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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상처 닮은꼴 인형으로 달래는 고아 ‘웜뱃’ 사연

    마음의 상처 닮은꼴 인형으로 달래는 고아 ‘웜뱃’ 사연

    부모를 잃은 마음의 상처를 봉제인형으로 달래고 있는 한 ‘웜뱃’의 귀엽고도 안쓰러운 사연이 화제다. 웜뱃은 호주에 서식하는 고유한 종으로, 굴을 파고 생활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웜뱃 ‘통카’는 몇 년 전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호주 노스퀸즐랜드 타운스빌 시의 ‘빌라봉’ 야생동물 보호원에 들어왔다. 사육사들의 정성어린 보살핌 속에서 통카가 조금씩 안정되던 것도 잠시, 2011년 닥쳐온 사이클론은 보호원의 상당 부분을 파괴했다. 이에 우리를 잃은 통카는 한동안 그를 매일같이 부모처럼 안아주던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게 됐다. 곧 보호원은 복구됐지만 그동안 큰 스트레스를 받은 통카는 몸무게가 20%나 줄어들었고, 전문 수의사는 통카가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사육사들은 통카를 다시 세심하게 돌봐주는 한편 통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주었다. 보호원 기념품 가게에서 팔고 있는 웜뱃 인형과 함께 살도록 한 것이다. 사육사 사만다 셔먼은 “간혹 고아가 된 다른 동물들도 인형을 통해 위로하는 사례가 있다”며 “통카는 나이를 먹은 뒤에도 계속 인형을 곁에 두려고 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이제 7살이 되었지만 통카의 내면은 여전히 아기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사육되는 웜뱃의 기대수명은 15~20년으로, 통카의 나이가 결코 어린것만은 아니다. 셔먼에 의하면 통카는 인형을 밤낮으로 늘 데리고 다니기 때문에 인형이 해어져 찢어지기도 부지기수다. 그녀는 “통카는 이가 큰 편이어서 인형을 물고 다니다 보면 금세 망가진다. 사육사들은 이를 지켜보다가 인형이 크게 찢어지게 되면 즉시 기념품 가게에서 다른 웜뱃 인형을 사와서 바꿔준다”고 설명했다. 셔먼은 “아침에 사육사들이 한 차례 안아주고 긁어준 뒤 우리를 청소하고 나면 통카는 즉시 인형을 찾는다”고 말한다. 그녀는 “우리가 통카에게서 인형을 강제로 압수하는 것은 인형이 비에 젖어 오염됐을 때뿐이다. 이럴 때는 다른 인형을 또 사와서 건네어준다”고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동물원 악어 우리 들어간 겁없는 10대 소녀

    동물원 악어 우리 들어간 겁없는 10대 소녀

    ‘사육사 아닙니다~!’ 거대 악어가 있는 동물원 악어 우리에 들어간 겁없는 소녀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질타를 받고 있네요. 지난 6월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l.com)에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동물원 악어 우리로 뛰어든 10대 소녀의 모습이 게재됐다. 주변 사람의 만류에도 불구 소녀가 우리 안으로 뛰어든다. 우리 안으로 들어간 소녀가 구석에 있는 악어 가까이 접근한다. 소녀가 악어를 부르며 꼬리를 건드리자 악어가 소녀를 향해 달려든다. 악어의 행동에 소녀가 놀라 뒤로 넘어진다. 이를 지켜보던 지인들이 그녀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우리 밖으로 빨리 나올 것을 재촉한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소녀가 악어 뒤쪽으로 도망쳐 우리 위로 올라온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모한 짓”, “겁없는 소녀네요”, “정말 큰 일 날 뻔 했네요” 등 질타하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LiveLeak Vide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식사 중 동료악어 다리 먹어치운 배고픈 악어 ‘경악’

    식사 중 동료악어 다리 먹어치운 배고픈 악어 ‘경악’

    동물원 악어들의 식사 시간 중 동료 악어의 다리를 먹어치우는 악어의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호주의 한 동물원 악어 우리에서 동료 악어의 다리를 먹는 엽기 악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동물원을 찾은 관광객이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는 동물원 악어 우리의 먹이 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거대한 악어들로 가득한 우리 안으로 사육사가 물고기를 던진다. 곧이어 악어들이 먹이가 있는 방향으로 몸을 틀어 움직이려 하자 거대한 악어 한 마리가 동료악어의 앞다리를 문다. 악어가 몸을 회전하며 공격을 시작하자 물린 악어의 앞다리가 끊어져 나간다. 거대한 악어가 앞다리를 꿀꺽 삼킨다. 이를 지켜본 동물원 방문객들이 악어의 엽기적인 모습에 비명을 지른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료 악어를 먹다니…”, “무섭네요”, “충격이네요” 등 놀랍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사진·영상= Fortafy Facebook / Peridyona12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북극곰 ‘크누트’ 아시나요?…자살 미스터리 풀렸다

    북극곰 ‘크누트’ 아시나요?…자살 미스터리 풀렸다

    지난 2006년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북극곰 한마리가 태어나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지금도 북극곰하면 떠오르는 이름 바로 크누트(Knut)다. 귀여운 외모로 잡지 표지와 각종 상품, 심지어 영화로까지 만들어질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크누트는 그러나 생 자체는 비극으로 시작해 비극으로 끝났다.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 버림받은 크누트는 곧 사육사 손에서 컸으며 더이상 동족과도 어울리지 못했다. 크누트는 가족과 동족의 ‘빈자리’를 동물원을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의 인기로 채웠으나 외모가 ‘역변’ 하며 그 또한 시들해졌다. 자신을 돌보던 사육사를 포함 결국 주위 모두가 사라지고 홀로남은 크누트는 불과 4살 나이에 정말 특이하게도 연못에 빠져 익사했다. 이 때문에 그 사인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은 우울증에 빠진 크누트가 자살했다는 심증을 가졌으나 동물원측의 공식발표는 뇌염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크누트가 뇌염을 앓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니츠 야생연구센터 측은 "크누트의 뇌조직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인간에게서 발견되는 뇌의 자기 면역 질환의 한 형태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유해한 병균이 우리 몸에 침투하면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세포(면역세포)들이 이를 방어한다. 그러나 자기면역질환은 이러한 면역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반대로 면역세포들이 우리 몸의 장기나 조직을 공격하는 경우를 말한다. 크누트의 경우 뇌에 이 질환이 생겨 인지기능을 상실하고 무력화된 것으로 이번 연구로 명확한 사인(死因)이 드러난 셈이다. 흥미로운 것은 크누트의 이같은 질환이 동물 세계에서는 처음 확인된 것으로 인간에게도 매우 희귀한 질환이라는 사실. 연구를 이끈 알렉스 그린우드 박사는 "뇌염으로 인해 당시 크누트가 방향 감각과 균형을 잃고 연못에 빠져 익사해 죽은 것" 이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곰이 동물에게는 첫번째 진단된 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다"고 밝혔다. 이어 "크누트는 죽어서도 인간과 동물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에도 크누트의 이야기가 다시 언론에 회자 된 바 있다. 베를린 동물원이 크누트의 생모인 토스카를 안락사시켰기 때문이다. 동물원 측은 “거의 30살이 된 토스카가 시력, 청각, 후각, 방향감각 등을 모두 잃어 더이상 생을 이어가기 힘든 상태였다” 면서 “전문가들과 상의를 거쳐 결국 토스카를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토스카의 삶도 평범하지는 않았다. 과거 캐나다에서 태어난 토스카는 동독으로 팔려가 서커스 생활을 하다 통일 후 지금의 베를린 동물원에 안착했다. 크누트 역시 지난 2011년 세상을 떠났지만 사람들의 욕심 속에 죽어서도 죽지못한 신세다. 2년 전에는 ‘새끼 북극곰 크누트’(Knut-The Polar Bear)라는 제품을 판매하려던 영국 회사와 베를린 동물원 간의 저작권 소송이 벌어진 바 있다. 현재 크누트는 땅 속에 묻히지 못하고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 기후변화관에 ‘전시’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 최고령 30세 노총각 ‘웜뱃’…”공개구혼 합니다”

    세계 최고령 30세 노총각 ‘웜뱃’…”공개구혼 합니다”

    -팔로워 3만 명 '스타'지만 모태솔로...데이트 앱에 신상 등록 타고난 성격 탓에 ‘모태솔로’로 평생 살았지만 이제는 운명의 상대를 찾고 싶은 한 마리 웜뱃의 이야기가 뭇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호주 발라랏 야생동물 공원의 ‘세계 최장수 웜뱃’ 패트릭이다. 웜뱃은 호주에 서식하는 고유한 종으로, 굴을 파고 생활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사육되는 웜뱃의 기대수명은 15~20년 정도에 그치고 야생 웜뱃의 평균수명은 그보다도 짧다. 이에 반해 패트릭은 무려 30년째 장수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과거에도 언론에 소개돼 관심을 모았었다. 이렇게 최고령 웜뱃이자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로 잘 알려진 패트릭은 페이스북 팔로워만 3만 명이 넘는 등 매우 인기가 많다. 그러나 패트릭은 한편 아주 외로운 웜뱃이기도 하다. 30년 동안 짝 없이 솔로로 지내고 있기 때문. 패트릭을 돌보는 사육사들은 패트릭의 지극히 내향적이고 온순한 성격이 솔로 생활의 원인이라고 말한다. 발라랏 공원의 소유주 줄리아 레너드는 “일반적으로 수컷 웜뱃은 암컷에게 아주 공격적으로 구애하기 마련인데 패트릭은 그런 공격성이 없다”며 “결국 패트릭은 솔로의 삶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며칠 뒤인 30일은 패트릭의 생일이다. 사육사들은 패트릭이 운명의 상대를 만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일종의 생일선물로써 ‘틴더’(Tinder)라는 국제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에 패트릭의 프로필을 등록했다. 아직 틴더를 통해 패트릭에게 연락한 아름다운 웜뱃은 없지만 그래도 패트릭의 생활은 행복해 보인다. 짝이 줄 수 없는 애정을 사육사들로부터 받고 있기 때문이다. 패트릭은 출생 직후 부모를 잃고 계속 사람 손에 길러졌다. 과거 사육사들은 몇 번에 걸쳐 패트릭을 자연에 놓아주려 했지만 특유의 소심한 성격 탓에 패트릭은 야생에 적응하지 못 한 채 매번 사람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사육사들은 그런 패트릭을 애정과 정성으로 보살폈다. 레너드는 “패트릭은 천적이나 자동차 등의 위협요소 없이 몸에 좋은 사료를 먹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살았다”며 “패트릭의 장수 또한 그런 행복한 생활 덕분”이라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야생화 흐드러지게 핀 반달곰 동산을 엿보다

    [명인·명물을 찾아서] 야생화 흐드러지게 핀 반달곰 동산을 엿보다

    세계적인 명품 도시를 꿈꾸는 세종시. 아직은 황폐한 모습이 상당히 남아 있지만 도시는 분명히 그 꿈에 점점 더 다가서고 있다. 이 도시에 걸맞은 휴식 공간으로는 중앙행정타운의 거대한 인공호수도 있지만 명품 수목원도 숨어 있다. 전동면 송성리에 있는 ‘베어트리파크’다. 아름다운 숲과 어우러진 세계적인 곰 테마 공원이다. 정문을 지나자 맨 먼저 ‘오색연못’이 관람객을 맞는다. 예쁜 연못이 물을 가득 담고 있고 그 속에서 총천연색의 비단잉어 500여 마리가 떼 지어 헤엄치는 장면이 시원하다. 먹이를 주거나 손뼉을 치면 단박에 몰려든다. 조금 더 들어가면 베어트리정원이 나온다. 통나무 폭포가 물을 뿜으며 뜨거운 열기를 허공으로 밀어 올리고, 그 주변으로 갖가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짙푸른 향나무와 소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그 뒤로 수목원의 백미인 반달곰동산이 있다. 반달곰 135마리가 이곳에 산다. 반달곰은 관람객들에게 자태를 뽐내며 재롱을 부린다. 몸집이 우람한 불곰 15마리는 느린 동작으로 쳐다보고 손을 비비거나 내밀어 관람객을 즐겁게 한다. 곰에게 먹이를 주며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새끼 곰이 산책하는 것도 구경할 수 있다. 매년 1~2월 태어난 새끼 곰이 3개월간 어미 곰의 젖을 먹고 자라면 이후 2~3개월 동안은 사육사가 젖병을 물려 키우면서 간간이 산책을 시키려고 바깥으로 데리고 나온다. 1년 전 ‘새코미’라는 새끼 곰은 관람객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사람들을 잘 따르고 킥보드를 타기도 했다. 귀여운 재롱에 강아지만 한 새끼 곰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몰랐다. 아이들은 이 곰이 나타나면 졸졸 따라다녔고, 사진을 찍으려고 난리였다. 그러나 이제 이 곰은 밖에서 볼 수 없다. 이효철 이사는 “1년이 지나면 사람에게 해코지를 할 수도 있어 바깥으로 데리고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불곰 새끼는 성질이 사나워 우리에 가둬 키운다. 반달곰동산 주변에는 꽃사슴사육장도 있다. 아름다운 꽃사슴 20여 마리가 뛰논다. 공작, 원앙, 앵무새, 금계와 은계를 기르는 사육장도 옆에 있어 곰 외에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여러 동물을 손쉽게 볼 수 있다. 동물들이 먹어 치우는 사료, 당근과 배추 등 채소, 사과와 배 등 과일을 사는 데 드는 비용만 해마다 수천만원에 이른다. 우리나라 산천 여기저기에 핀 야생화를 모아 심은 야생화동산도 이곳에서 가깝다. 꽃이 만발한 산책로를 걸으면 시골 뒷동산 같은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더 올라가면 전망대가 우뚝 서 있다.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면서 34만㎡의 수목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멀리 천안과 세종시도 보인다. 잠시 쉬어 가기 좋다. 내려오면 넓은 잔디밭도 있고 그 옆으로는 카페가 들어서 있다. 커피, 음료를 판다. 가까운 곳에 야외 식당도 있다. 또 정자와 연못이 그림 같은 송파정과 곰조각공원도 지척이다. 곰 조각 40점이 다양한 모습으로 세워져 있다. 그 아래로 식물원이 펼쳐져 있다. 수목원 자체가 나무와 숲의 천국이다. 대부분 주목, 소나무, 향나무 등의 상록수로 사시사철 푸르다. 기기묘묘한 분재로 가득 찬 ‘분재원’, 열대 조경과 한국의 산수 조경을 한 폭의 동양화처럼 담아낸 비밀 정원 ‘만경비원’, 아름다운 수형의 고목들을 만날 수 있는 ‘송파원’이 인기를 끈다. 돌과 이끼가 섞여 고풍스러운 멋까지 풍긴다. 특히 여름에 꽃이 피는 장미, 아이리스(꽃창포), 능소화로 꾸며진 하계정원도 있다. 열대식물원, 다양한 수련이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내는 수련원, 100년 이상 된 향나무가 빼곡한 향나무동산도 볼만하다. 1000여종에 모두 40만여 그루의 나무와 꽃, 분재가 반달곰 등의 동물과 한데 어우러져 수목원 풍경을 빛낸다. 곳곳에 휴식 공간이 있어 그늘에서 사색을 즐길 수도 있다. 관광지의 북적거리는 인파에 지칠 일이 없고, 구경거리가 단순한 자연과도 색다르다. 어른은 넉넉한 휴식을, 아이들은 교육적이고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각종 문화 행사도 수목원 갤러리에서 열린다. 봄가을에 작은 음악회와 미술전시회가 두 번씩 열린다. 여름철에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도 문을 연다. 봄가을 피크철이 아니면 양가 합쳐 150명 이하 규모의 작은 결혼식도 자연 속에서 올릴 수 있다. 레스토랑과 곰 인형 및 허브용품 등을 살 수 있는 판매점도 있다. 매년 2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이곳을 찾는다. 자녀를 데리고 온 가족이 대부분이지만 연인들도 데이트를 즐기고자 찾는다. 세종시에 사는 김지혜(34)씨는 “곰이 호두과자를 받아 먹으려고 재롱을 부리는 모습을 아이가 너무 좋아해 과자를 두 번이나 샀다”면서 “이곳의 진짜 매력은 식물원이다. 또다시 찾고 싶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당초 개인의 비밀 정원이었다. 기업인 이재연(84)씨가 50여년간 땀 흘려 만들었다. 1963년 경기 의왕시에서 자신의 호를 따 만든 ‘송파원’이 원조다. 꽃과 나무를 좋아해 만들었지만 1991년 개발사업으로 토지가 수용되자 지금의 터로 옮겼다. 이씨는 주말마다 달려와 나무를 심었다. 마을 개발로 나무를 뽑아야 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먼 시골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갔다. 어떤 마을은 “길을 내게 돼 수호목을 베야 하는데 꺼림칙하다”며 수목원에서 길러 달라고 맡겼다. 이 이사는 “마을 수호목을 보낸 주민들이 초기에 이곳을 찾아왔다가 잘 자란 나무를 보고는 기분이 좋아져 돌아가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이씨는 지인에게 선물받은 반달곰 10마리도 지금처럼 번식시켰다. 이씨는 2009년 5월 ‘다른 사람들과 이 풍요로움을 나누겠다’며 수목원을 일반에 개방했다. 다만 입장료는 있다. 성인 1만 3000원이다. 개인이 기르던 나무를 수목원 안에 심고 팻말도 달 수 있게 했다. 이 이사는 “수목원이 지금과 같이 평화롭고 품격을 잃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해외여행 | 서정으로 빚어낸 땅 Norway노르웨이①아르누보의 꽃이 피다 Alesund올레순

    해외여행 | 서정으로 빚어낸 땅 Norway노르웨이①아르누보의 꽃이 피다 Alesund올레순

    새였다면 좋았을 텐데. 우렁찬 산의 높이와 고요한 물의 깊이 그리고 피오르를 감싸던 바람의 너비 사이에서 유영하고 싶었다. 예술을 품은 도시도 마찬가지. 노르웨이가 당신에게 주는 선물은 평화. 그리고 그것만으로 완벽한 세상. ●아르누보의 꽃이 피다 Alesund올레순 불길이 지나간 자리, 동화가 되었다 책 한 권 펼쳐 들고 까무룩 잠이 들었다가 랜딩 사인에 눈을 떴다. 오슬로에서 2시간, 달콤한 잠 한숨 거리에 올레순이 있다. 손바닥만한 공항을 나와 3개의 해저 터널을 지나면 도심에 도착한다. 공항이 도심에서 1시간 거리에 자리한 비그라Vigra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헌데 유명한 오슬로나 베르겐을 제쳐 두고 올레순이라니. 이름조차 낯선 이곳에 ‘왜’ 왔는가. 남서부 해안가에 자리한 올레순은 인구 4만여 명의 작은 소도시다. 이를 증명하듯, 도시 한가운데에 들어서도 한적하기만 하다. 빽빽한 것은 건물이요, 드문 것은 사람이다. 여행의 재미 중 8할은 사람이 주는 것이라지만 올레순은 아니다. 도심 곳곳 발길 가는 어느 곳에서건 고개를 들어 건물의 벽과 문, 창문과 지붕을 볼 것. 감탄사는 미리 준비해 두시라. 올레순은 ‘아르누보Art Nouveau’의 옷을 입은 도시다. ‘새로운 예술’이란 아르누보는 1900년대 초반, 유럽을 중심으로 유행한 건축양식인데 사실 단순 명료하게 설명하긴 어렵다. 자연의 것에서 모티브를 얻기도 하고, 일본 판화 양식에서 영향을 받기도 하는 등 발상과 표현을 자유롭게 한, 그야말로 ‘새로운’ 모든 양식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의는 애매모호할지라도 걱정하지 말길. 올레순에 들어서는 순간, 무엇이 아르누보인지 당신의 눈이 먼저 깨달을 것이다. 건물을 휘감은 넝쿨 장식, 아치형 창틀, 둥글거나 뾰족한 지붕 등은 섬세한 감성을 가진 누군가가 꼼꼼히 손본 삽화 속 동화마을 같다. 올레순을 관통하는 브로순뎃Brosundet 바닷가의 여유로운 풍경 또한 마찬가지다. 그러나 올레순의 낭만적인 풍경은 비극에서 비롯된 것이다. 1904년 마을 서쪽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는 바닷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져 온 도시를 불태우고 말았다. 나무 건물이 대부분이었던지라 속수무책으로 화마에 휩싸였고, 단 한 채만을 남기고 850여 채의 건물들이 모두 잿더미가 됐다. 이 소식을 듣고 곳곳에서 젊은 건축가들이 찾아와 마을을 다시 살리는 데 손을 더했다. 마을은 당시 유행하던 아르누보 스타일로 3년 만에 재건됐다. 벽돌 건물이 대부분인 것도 그때의 교훈에서 비롯된 것이다. 화마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미라클 하우스’는 지금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파란만장한 올레순의 역사는 아르누보 센터에서 영상과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역사를 알고 나면 걸어 다니며 보이는 마을의 풍경이 새롭게 다가온다. 시련이 올레순에 깊이를 더해 준 셈이다. 물론 이런 풍경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덕분이기도 하다. 아르누보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은 시의 허가가 없이는 함부로 새로 짓거나 디자인을 변경할 수 없고, 색을 새로 칠할 수도 없다. 덕분에 건물 내부는 현대식으로 바뀌더라도 외형만큼은 그때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건물 하나하나마다 각기 다른 모습의 아르누보를 만날 수 있으니 올레순을 제일 잘 볼 수 있는 방법은 ‘걷기’다. 그리고 악슬라Aksla 전망대에 올라 전체를 조망하는 기쁨도 놓칠 수 없다. 마을 동쪽 끄트머리에 자리한 악슬라 전망대는 418개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방법이 있고, 차를 타고 산을 빙글 돌아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전망대에 서면 마을은 미니어처가 된다. 건축양식 덕분인지 더욱 아기자기하다. 색색깔의 건물, 멀리 보이는 섬을 오래 기억하려면 가만히 서서 여유롭게 바라볼 일이다. 볕이 좋은 날이면 이곳 주민들도 악슬라산을 오르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고. 노르웨이 바다 생태를 한눈에 아틀란틱 씨 파크Atlanterhavsparken 물개가 바다와 연결된 야외 연못에서 고개를 쏙 빼어 들고 사육사에게 먹이를 달라고 다리로 수면을 팡팡 친다. 아틀란틱 씨 파크는 노르웨이 바다에 살고 있는 어종을 관찰할 수 있는 해양 테마파크다. 물개와 펭귄이 살고 있는 야외 연못, 자연광을 이용한 내부 수족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앞 바다의 물을 그대로 수족관에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를 낚거나 멍게나 불가사리를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일 때 더욱 즐겁다. 9~5월 | 월~토요일 11:00~16:00, 일요일 11:00~18:00, 6~8월 | 토요일 10:00~16:00, 월~금요일 및 일요일 10:00~18:00 170크로네, 3~15세 아동 75크로네, 3세 이하 무료 Atlanterhavsparken, Tueneset, N-6006 Alesund +47 70 10 70 60 www.atlanterhavsparken.no 글·사진 차민경 기자 취재협조 노르웨이관광청 www.visitnorway.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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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먹기 전에 더위부터 식혀요’

    [포토] ‘먹기 전에 더위부터 식혀요’

    11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의 동물들이 사육사들이 얼음과 함께 던져준 먹이를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나우! 지구촌] 엄마 대신 ‘테디베어’ 안은 새끼 나무늘보

    [나우! 지구촌] 엄마 대신 ‘테디베어’ 안은 새끼 나무늘보

    영국의 한 동물원에 사는 새끼 나무늘보가 어미에게 버림받은 뒤 독특한 선물을 받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런던동물원에 사는 생후 7주의 나무늘보 ‘에드워드’는 태어난 지 며칠 되지 않아 어미가 젖 주는 것을 거부해 홀로 남겨졌다. 사육사들은 어미 젖 대신 염소우유로 먹이를 대체했는데, 문제는 운동감각이었다. 나무늘보는 나무 위에서 주로 생활하기 때문에 나무타기를 잘 해야 하는데, 어미의 도움 없이 나무를 오르내리기에는 팔의 근육이 부족했던 것. 이에 에드워드 전담 사육사인 켈리-앤은 동물원 선물가게에서 에드워드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유명한 곰인형인 ‘테디 베어’다. 그녀는 에드워드가 주로 생활하는 곳에 있는 나뭇가지에 테디 베어를 걸어두고 관심을 갖게 한 후에 직접 나무를 탈 수 있도록 도왔다. 에드워드는 테디 베어에 가까워지기 위해 홀로 나무를 타는 연습을 해야 했고, 지금은 한 팔로 테디 베어를 꼭 끌어안은 채 자유자재로 나무를 오를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에드워드의 사육사인 켈리-앤은 “어미를 대신할 존재로 테디 베어를 떠올리게 됐다”면서 “지금은 테디 베어와 매우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미에게서 버림받은 새끼 나무늘보를 더욱 각별하게 돌보기 위해 노력한다. 방의 온도를 맞추거나 영양소가 풍부한 염소 우유를 공수해 먹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무늘보는 하루 15~18시간동안 잠들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나무 위에서 잠을 잔다. 땅 위에서 잘 걸어다니지는 못하지만 앞다리와 뒷다리의 발톱을 이용해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이동한다. 야생성 포유류이며 남아메리카에서 주로 서식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판다가 ‘특별대우’ 받으려 임신한 척 연기”

    “판다가 ‘특별대우’ 받으려 임신한 척 연기”

    중국과 대만 간 ‘화해의 상징’을 해석되는 판다 위안위안이 ‘고급 환경’을 제공받으려 ‘연기’를 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 시립동물원 관계자는 최근 위안위안이 사육사들로부터 특별 대우를 받기 위해 임신 초기 증상이 있는 것처럼 거짓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국가보호동물1급에 속하는 판다는 임신이 확인될 경우 에어컨이 제공되는 시원한 방과 최상급 대나무 등 특별식이 제공된다. 그야말로 ‘공주대접’을 받게 되는 것. 시립동물원 전문가들은 최근 타이베이시 기온이 치솟으면서 무더위가 지속되자, 위안위안이 ‘시원하고 배부른’ 환경을 얻기 위해 임신 초기때 볼 수 있는 배설이상증상이나 행동 둔화 등의 모습을 보여 사육사들의 기대를 부풀게 했다. 이에 중국 대륙에서 전문가들이 타이베이까지 직접 가 초음파 검사까지 했지만 어느 새 임신초기증상은 완전히 사라진 후였다. 시립동물원 전문가들은 위안위안이 2013년 7월 새끼 판다 ‘위안짜이’(암컷)를 낳았을 당시 특별한 대우를 받았던 것을 기억하고 이와 비슷한 행동을 보이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지만, 일각에서는 판다가 그 정도의 지능이 있는 것인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판다가 특별한 대우 또는 관심을 받기 위해 임신을 속이거나 상상임신을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 중국 청두의 한 판다연구센터에서는 판다 한 마리가 임신 증상을 보여 곧장 ‘특별 관리’에 들어갔으나, 결국 상상임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온 중국인을 실망케 한 바 있다. 당시 이 판다를 직접 관리한 판다 연구원 우 콩쥐는 “판다가 식욕을 잃고 움직임이 둔해지며 호르몬 수치도 변동이 생겨 임신한 것으로 착각했다” 면서 “멸종 위기 동물에 있어 상상 임신이 그리 희귀한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판다는 임신을 하면 어떤 대우를 받는지 똑똑히 알고는 계속 임신한 것처럼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안위안은 2008년 중국과 타이완 관계 개선의 상징으로서 중국이 기증한 판다 한 쌍 중 한 마리다. 당시 함께 기증됐던 또 다른 판다 ‘퇀퇀’(수컷)과 인공수정에 성공하면서 새끼를 낳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리 넘어 수조 탈출하는 펭귄 포착

    우리 넘어 수조 탈출하는 펭귄 포착

    유리 우리를 넘어 탈출하는 펭귄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015년 7월 29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 도도(The Dodo)는 2014년 1월 23일 티미 도조와(Timmy Dozois)가 유튜브에 게재한 ‘씨월드 남극을 탈출한 펭귄’(Penguin escapes from “Antarctica” at SeaWorld!)이란 제목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플로리다주 클레르몽에서 온 도조와가 촬영한 영상에는 시월드 펭귄 수조안의 펭귄 한 마리가 유리 우리를 점프해 탈출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곧이어 수조를 탈출한 펭귄은 수족 밖에 있던 여성 사육사에게 잡히고 그녀는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펭귄을 잡아 수조 안으로 내던진다. 한편 불행하게도 이 귀여운 펭귄의 모습은 감금된 펭귄들의 어두운 면을 말한다. 2014년 영국의 한 동물보호소는 (동물원에) 감금된 펭귄들이 스트레스 때문에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일본에서는 도쿄 아쿠아리움에서 탈출한 펭귄이 도쿄 만에서 몇달 간 살다가 또 다시 생포돼 아쿠아리움으로 되돌아 온 바 있다. 사진·영상= Timmy Dozoi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임신한 여성 배에 입맞춤하는 오랑우탄

    임신한 여성 배에 입맞춤하는 오랑우탄

    ‘저도 아기 좋아해요~!’ 2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잉글랜드 콜체스터 동물원(Colchester Zoo)의 최고 인기 동물인 오랑우탄 라장(Rajang)이 유리 우리 너머 임산부의 배에 뽀뽀하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놀라운 광경은 37주차 임산부 메이지 나이트(Maisie Knight)와 남자친구 제이 클라크(Jay Clarke)가 콜체스터의 터줏대감인 라장의 우리를 찾았을 때 일어난다. 그녀가 오랑우탄 유리에 만삭의 배를 갖다 대자 놀랍게도 라장이 그녀의 배에 입맞춤을 한다. 예상치 못한 라장의 모습에 메이지와 클라크의 웃음이 터진다. 한편 라장은 1968년 6월 14일에 태어난 47세 오랑우탄으로 1980년부터 콜체스터 동물원에 살기 시작했다. 라장의 엄마는 그가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사망했으며 이후 체스터 동물원의 사육사에 의해 길러졌다. 동물원 방문객들에게도 항상 친절한 라장은 콜체스터에서 최고 인기 있는 동물 중 하나다. 사진·영상= Jay Clark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정경호 주연 ‘그리울 련’ 메인 예고편

    정경호 주연 ‘그리울 련’ 메인 예고편

    정경호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그리울 련’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그리울 련’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희연(정윤선)과 그녀의 연인 태우(정경호), 그리고 신비로움을 간직한 다른 한 여자(후지이 미나)가 펼치는 판타스틱 멜로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시간은 모든 것을 데려간다”라는 카피와 함께 시한부 삶을 사는 희연과 그녀 곁을 지키는 태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희연은 마지막을 준비하려는 듯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물건은 모두 버리라고 말한다. 태우는 자신에게 애써 쌀쌀맞게 하는 희연의 말투에 아픈 마음을 겨우 숨긴다. 그러던 중 태우는 자신이 사육사로 일하는 동물원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낯선 여자를 발견한다. 집을 물어도 대답이 없고 병원도 싫다는 여자를 태우는 할 수 없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보살핀다. 한편 희연은 병원에 있기 싫다며 태우를 졸라, 오랜만에 데이트를 즐긴다. 하지만, 희연의 상태는 급속도로 나빠진다. 태우는 희연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소중했음을 느끼며 이전에 자신이 보살펴주었던 여자의 어깨에 기대 눈물을 흘린다. 아픈 시간을 함께 보낸 이들의 상황을 공감케 하는 “우리로부터 멀어져 간 시간, 하지만 사랑한 기억만은 또렷하게 남아있다”라는 카피가 긴 여운을 남기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준다.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된 ‘그리울 련’은 다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한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13일 개봉.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84분. 사진 영상=드림팩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한줄영상] 당신이 나쁜 직업을 가졌다고 생각하나요?

    [한줄영상] 당신이 나쁜 직업을 가졌다고 생각하나요?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나요? 이 한편의 영상을 보게 되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지난 5월 유튜브에는 외국의 한 뱀 사육장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한 사육사가 서랍식 뱀 우리를 하나씩 열며 먹이용 쥐를 줍니다. 먹이를 주려고 우리 문을 집게로 열 때마다 아찔한 광경이 포착됩니다. 목숨 걸고 일하는 저 남성의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현재에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단 생각이 안 드시나요? 사진·영상= USNewsTime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에어컨 바람 쐬는 대왕판다 “더위 싫어요”

    중국의 천연기념물인 대왕판다(이하 판다)가 무더위에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13일 여름 삼복더위 중 초복을 맞아 중국 항저우 동물원의 대왕판다관에서는 판다들을 위해 사육사들이 정기적으로 에어컨을 켜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이날 중국 14개 성(省) 지역의 하루 최고 기온은 섭씨 35도를 넘어섰다. 특히 수도 베이징은 낮 최고 기온이 42.2도를 기록할 정도로 살인적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줄 영상] 먹이 대신 남성 덮치는 시베리아호랑이

    [한줄 영상] 먹이 대신 남성 덮치는 시베리아호랑이

    미국 플로리다주 펄랫카에 위치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입니다. 사육사로 보이는 한 남성이 먹이가 든 봉지를 매단 막대를 빙글빙글 돌리며 시베리아호랑이를 유인하는데요. 시베리아호랑이는 먹이 대신 남성에게 사나운 기세로 달려듭니다. 다행히 남성은 부상을 입지 않고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아무르 호랑이, 한국호랑이라고도 불리는 시베리아호랑이는 러시아 동부와 중국 북동부, 한반도의 북부 지역에 분포하며 현재 야생에는 약 450여 마리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영상=NesflareBreakin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크누트를 아시나요?…북극곰 母子의 비극

    크누트를 아시나요?…북극곰 母子의 비극

    지난 2006년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태어난 북극곰 한마리가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바로 귀여운 외모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아기 북극곰 크누트다. 잡지 표지와 각종 상품, 심지어 영화로까지 만들어질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크누트는 그러나 생 자체는 비극으로 시작해 비극으로 끝났다.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 버림받은 크누트는 이후 사육사의 손에서 자랐으며 동족과도 더이상 어울리지 못했다. 크누트는 가족과 동족의 '빈자리'를 동물원을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의 인기로 채웠으나 외모가 '역변' 하며 그 또한 시들해졌다. 자신을 돌보던 사육사를 포함 결국 주위 모두가 사라지고 홀로남은 크누트는 불과 4살 나이에 희한하게도 연못에 빠져 죽었다. 그 사인을 놓고 일부에서 '자살'이라는 주장도 펼쳤으나 동물원측의 공식발표는 뇌염이었다.   유럽언론에 크누트 이야기가 다시 회자된 것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베를린 동물원이 크누트의 생모인 토스카를 안락사시켰기 때문이다. 동물원 측은 "거의 30살이 된 토스카가 시력, 청각, 후각, 방향감각 등을 모두 잃어 더이상 생을 이어가기 힘든 상태였다" 면서 "전문가들과 상의를 거쳐 결국 토스카를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토스카의 삶도 평범하지는 않았다. 과거 캐나다에서 태어난 토스카는 동독으로 팔려가 서커스 생활을 하다 통일 후 지금의 베를린 동물원에 안착했다. 한편 크누트는 지난 2011년 세상을 떠났지만 사람들의 욕심 속에 죽어서도 죽지못한 신세다. 2년 전에는 '새끼 북극곰 크누트'(Knut-The Polar Bear)라는 제품을 판매하려던 영국 회사와 베를린 동물원 간의 저작권 소송이 벌어진 바 있다. 현재 크누트는 땅 속에 묻히지 못하고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 기후변화관에 '전시'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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