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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이 독수리’ 커플, 알 품어 ‘새끼 입양’에 성공

    ‘게이 독수리’ 커플, 알 품어 ‘새끼 입양’에 성공

    동물원에 있는 ‘게이 독수리’ 커플이 지극한 부성애로 새끼를 입양하는데 성공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물원에 있는 수컷 그리폰 독수리 두 마리는 암컷 대신 수컷에게 관심을 보이는 ‘게이 독수리’로, 지난 몇 년간 사육사들의 특별한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던 최근 사육사들은 독수리의 우리 안에서 암컷 독수리가 낳고 유기한 알을 발견했다. 동물원 측은 이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 곧바로 인큐베이터에 넣어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게이 독수리 커플이 잔가지를 모아 둥지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버려진 알을 먼저 발견한 뒤 이 알을 데려다 ‘키우려’ 했던 것. 이를 알게 된 동물원 측은 인큐베이터에 넣었던 알을 도로 꺼내 이들의 둥지에 가져다 놨다. 그러자 놀랍게도 게이 독수리 커플은 번갈아가며 알을 품고 부화시키기 위한 ‘부성애’를 발휘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두 독수리의 극진한 사랑을 받은 알에서 새끼 독수리가 탄생했다. 아빠가 된 게이 독수리 커플은 쉴 새 없이 먹이를 물어다주며 여느 어미와 다름 없는 애정을 보이고 있다. 동물원 측은 동성에게만 관심을 보이는 게이 혹은 레즈비언 동물, 특히 조류는 이미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지만, 알을 부화시키며 부성애를 발휘하는 새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사육사는 “일반적으로 암컷 그리폰 독수리는 1년에 한 번, 한 개의 알을 낳고, 암컷과 수컷이 번갈아가며 약 두 달간 알을 품어 부화시킨다”면서 ‘하지만 게이 독수리 커플 역시 이들과 같은 방식으로 새끼를 품는 모습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놀아줘, 놀아줘”…사육사 방해하는 아기 판다들

    “놀아줘, 놀아줘”…사육사 방해하는 아기 판다들

    판다 사육사라고 하면, 귀여운 아기 판다들과 온종일 같이 있을 수 있어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사지만, 다음 영상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짓궂은 아기 판다 두 마리가 사육사의 청소 도구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며 일을 방해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대왕판다 연구기지에서 촬영된 생후 11개월 된 쌍둥이 자매 판다 야저와 야윈이 사육사의 업무를 천진난만하게 방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에서 사육사가 두 아기 판다가 먹다가 남긴 대나무 부스러기를 갈퀴로 긁어모아 치우는 사이 이들 판다는 사육사의 일을 훼방놓는다. 쌍둥이 판다 중 몸집이 작은 야윈은 대나무 간식이 잔뜩 들어있는 플라스틱 바구니에 올라가서 바둥바둥하고 몸집이 더 크고 힘이 센 야저는 대나무로 된 갈퀴를 먹어보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자 사육사는 판다가 올라가 있는 바구니를 뒤짚어 대나무 간식을 그자리에 쏟아놓고 다른 판다에게서는 갈퀴를 빼앗는다. 하지만 말썽 좀 피워 본 이들 판다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들이 노린 목표물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시간이 얼마나 경과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어서 재생된 또 다른 장면에서는 사육사가 먹다가 남은 대나무를 치운다. 이때 사육사는 이전의 한바탕 소동으로 진이 다 빠진 것인지 자기 일만 묵묵히 하고 있지만, 야 윈이라는 이름의 한 판다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동그란 플라스틱 양동이에 관심을 보이다가 그 안에 들어가 마치 다람쥐통 놀이 기구를 타듯 굴리며 놀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급차를 불렀다! 귀여움을 과다 복용해 산소가 필요하다”, “사랑스러운 판다들은 내게 미소를 가져다준다. 매우 귀엽다” 등 호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화호텔&리조트, 나고야항진흥재단과 업무 협약식 진행

    한화호텔&리조트, 나고야항진흥재단과 업무 협약식 진행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최근 일본 아쿠아리움 최고 권위 기관인 나고야항진흥재단과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멸종 위기종 연구 및 종보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고야항진흥재단은 나고야항 부두 주변의 아쿠아리움, 박물관, 쇼핑몰, 호텔 등의 효율적인 관리 및 서비스를 위해 1971년에 설립된 공익 재단법인으로 일본 내 붉은바다거북과 흰고래 벨루가, 아델리펭귄 등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1급 인공 번식에 최초로 성공한 연구 특화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나고야항진흥재단과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활성화, 유전적 다양성을 위한 생물 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멸종 위기종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여수에서 국내 최초 부화한 푸른바다거북(CITES 1급)의 안전한 성장을 위해 나고야항진흥재단의 사육 생물의 번식 연구에 대한 정보를 긴밀하게 교환하고 있다. 나고야항수족관은 1995년 일본 최초로 실내 인공산란장에서 태어난 붉은바다거북 인공부화에 성공했으며, 2003년부터 미국해양대기국(NOAA)과 인공위성 추적 시스템을 통해 방류한 붉은바다거북의 태평양 회유 루트를 조사 및 연구 중이다. 이러한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약 3,000두의 붉은바다거북의 번식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펭귄과 고래류의 번식 생리학적 연구로 일본동물원수족관협회의 번식상을 수상한바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역시 2012년 여수와 제주, 2014년 일산에 뿌리를 내리면서 국내외 내로라하는 해양 기관들과 다양한 공동연구 및 자체 연구를 지속 중이다. 아쿠아플라넷에서 근무 중인 아쿠아리스트는 매년 1회, 본인의 연구과제를 발표하는 등 종보존 및 바다환경 조사, 에너지 절약,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2016년도 홍석준 아쿠아리스트가 제출한 ‘빅벨리해마 인공 종묘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는 빅벨리해마 치어 성장에 최적화된 수조와 먹이생물의 영양강화를 통해 초기 생존율을 높여 인공종묘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지난 5월 24일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치어 350마리가 태어나 그 성과를 빛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보통 50건의 연구과제 중 8개 팀을 선정, 해외 아쿠아리움 벤치마킹과 부상을 지급함으로써 자기계발뿐만 아니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해양문화의 가치 전파와 동시에 생태계 보존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 지정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2012년 9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총 21회에 걸쳐 돌고래의 구조·치료 활동을 펼쳤으며,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2012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상괭이, 수달, 푸른바다거북 등을 구조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여수는 구조된 해양동물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보호해 방사함으로써 ‘해양동물 119’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바다거북 라온이와 떠나는 바다별 여행' 등 우리나라 바닷속을 소재로 한 작품 전시회를 열어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제주와 일산은 바다별 어린이·청소년 해양단을 운영해 아쿠아리스트와 사육사의 직업 체험, 스노클링, 생태계 공부, 동물들과의 교감, 일본 오키나와 해외 연수, 해부학 프로그램 등으로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수십 명의 아쿠아리스트가 수중 폐기물 및 바다의 포식자 불가사리를 수거해 바다 정화 활동을 펼침으로써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인간과 자연의 교감’이라는 주제 아래 생태계 보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붙잡고 넘어뜨리고…사육사 보내기 싫은 판다들

    붙잡고 넘어뜨리고…사육사 보내기 싫은 판다들

    ‘죽어도 못 보내!’ 사육사에게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는 판다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매체 인민일보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판다들 v.s. 사육사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26일 공개했다.영상 속 판다들은 일제히 달려들어 사육사를 넘어뜨리고는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사육사는 몸을 일으켜보지만 혼자 힘으로는 판다들의 힘을 당해내기 어려워 보인다. 잠시 후 다른 사육사들이 달려와 판다들에게 붙잡힌 사육사를 구해주려고 하지만 끈질기게 달라붙는 판다들을 떼어내는 데는 역부족이다. 한참 동안의 승강이 끝에 사육사는 판다들 곁에서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판다들이 정말 귀엽다”, “저런 판다들과 함께하는 사육사는 꿈의 직업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영상=People‘s Daily, Chin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털 짧은 얼룩 삽살개, 복제 성공…“전체 3%에 불과”

    털 짧은 얼룩 삽살개, 복제 성공…“전체 3%에 불과”

    전체의 3%에 불과하다는 털이 짧은 얼룩 삽살개가 복제돼 일반에 공개됐다.얼룩 삽살개는 300년 전 조선 영조 때 궁중 화가인 김두량(金斗樑)이 그린 그림(1743년 작)에 등장하기도 했다. 대전 오월드는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김민규 교수팀이 복제에 성공한 순수 토종견 ‘얼룩 삽살개’(얼룩 단모견)를 기증받아 어린이 동물원에 전시장을 마련, 24일 관람객에게 공개했다. 김 교수팀이 복제한 얼룩 단모(短毛)견은 매우 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삽살개는 대부분 장모(長毛)견이고 단모견은 전체의 약 3%에 불과하다. 이 중에서도 김두량의 그림에 등장하는 단모 얼룩 삽살개는 통계를 내기 어려울 만큼 드문 확률로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삽살개재단은 10여 년 전 태어난 수컷 얼룩 삽살개의 번식을 시도했으나 무정자증 불임으로 실패했다. 김 교수팀은 삽살개 재단에서 이 삽살개의 체세포를 받아 난자 제공견의 난자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난자와 수컷의 세포를 융합시킨 후 대리모 견에 이식해 임신과정을 거쳐 복제에 성공했다. 이날 공개된 얼룩 삽살개는 지난 2월 태어난 수컷 2마리로, 그동안 연구팀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다가 4개월령을 넘기며 환경 적응력을 갖게 된 것으로 판단돼 오월드에 기증이 결정됐다. 김 교수팀은 암컷 얼룩 삽살개 복제도 시도해 앞으로 자연스러운 번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 교수팀은 2005년 세계최초의 복제견인 ‘스피너’ 복제에 성공한 이래 마약 탐지견, 맹인안내견 등 사회 공익적 개 복제 등으로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 왔다. 오월드는 어린이 손님이 가장 많이 찾는 어린이 동물원에 삽살개의 습성에 맞는 사육환경을 조성하고 전담 사육사를 배치했다. 오월드 관계자는 “300년 만에 다시 태어난 진귀한 개를 전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알다브라 육지 거북, 한국 늑대 등 세계적 희귀종을 보유한 생태동물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예부터 액운을 막고 복을 부르는 상징으로 여겨진 삽살개는 1992년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물원·수족관 운영 요건 강화

    10종 이상 시설 등록 의무화 수의사·사육사도 고용해야 앞으로 상당한 규모의 동물원과 수족관을 운영하려면 요건을 갖춰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해야 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동물원이나 수족관은 공원녹지법이나 자연공원법, 관광진흥법,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등에 따른 문화시설로 임의 등록했다. 이로 인해 시설에 대한 현황 및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지 못한 채 멸종위기종 위주로 관리하는 데 머물렀다. 법이 시행되면 일정 규모 이상 시설은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등록 대상 동물원은 야생동물 또는 가축 10종 또는 50개체 이상을 보유한 시설이다. 또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보유 및 전시하는 시설은 환경부령으로 별도 지정키로 했다. 수족관은 해양·담수생물을 총 수조용량 300㎥ 또는 바닥면적 200㎡ 이상 전시하는 시설이다. 환경부 조사 결과 적용되는 국내 동물원은 46곳, 수족관은 10곳으로 파악됐다. 기존 시설은 법 시행 후 1년 내 등록토록 했다. 동물원은 수의사를 1명 이상 고용해야 하고 사육사는 보유 동물종이 40종 이하면 1명, 70종 이하면 2명 이상, 70종 이상이면 3명 이상 고용해야 한다. 수족관은 고래 등 해양포유류를 사육하는 경우 수의사 또는 수산질병관리를 1인 이상 고용해야 하고 사육사 고용 기준은 동물원과 동일하다. 특히 등록 시 적정한 서식환경 제공 계획과 휴·폐원 시 보유생물 관리계획 등을 제출토록 해 운영자의 책임 있는 관리가 요구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中 베테랑 사육사, 호랑이에 물려 숨져

    中 베테랑 사육사, 호랑이에 물려 숨져

    동물원 베테랑 사육사가 호랑이에 물려 결국 숨진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오전 중국 상하이동물원 사육사들은 호랑이 담당사육사인 저우(周, 56)씨가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아 찾아다니다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동료들에 따르면 저우씨는 호랑이 번식장을 청소하러 들어갔다 호랑이에 물려 봉변을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저우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그는 30년 가까이 호랑이 사육사로 일한 베테랑이었지만, 갑작스럽게 공격한 호랑이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사육사가 사고를 당한 우리 밖은 핏자국이 선명해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동물원측은 9살 된 이 호랑이가 지금까지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개장을 미뤘다. 경찰은 동물원 우리 내 안전시설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저우씨를 숨지게 한 호랑이는 멸종위기로 알려진 화남호(華南虎)로, 남중국호랑이, 중국호랑이 등으로 불린다. 화남호는 백두산 호랑이와 벵골호랑이보다 덩치는 작지만 포악한 성격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염산테러 당한 伊 미녀모델, TV에서 얼굴 공개

    염산테러 당한 伊 미녀모델, TV에서 얼굴 공개

    옛 남자친구로부터 염산테러를 당한 이탈리아의 미녀 모델이 TV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망가진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이건 절대 사랑이 아니다"라면서 여성폭력을 멈추라고 호소했다. 2007년 미스이탈리아 결선까지 오른 미녀모델 제시카 노타로가 끔찍한 테러를 당한 건 지난 1월 10일. 남자친구가 얼굴에 염산을 뿌리면서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테러를 당한 순간 "아름다운 건 가져가셔도 좋아요, 목숨만은 살려주세요"라고 신에게 기도를 했다는 그는 기도 덕분인지 생명을 건졌지만 얼굴은 망가져 버렸다. 한쪽 눈까지 실명한 그는 몇 차례 성형수술로 얼굴 윤곽을 회복했지만 외출을 할 때면 커다란 숄로 얼굴을 감추고 다닌다. 실명한 눈을 가리기 위해 커다란 안대도 사용한다. 그런 그가 최근 용기를 내 한 방송에 출연했다. 사회자는 "불편하다면 숄로 계속 얼굴을 가리고 있어도 된다"고 했지만 노타로는 "벗는 게 좋겠다"면서 카메라 앞에서 숄을 걷어냈다. 얼굴을 드러냈다. 노타로는 "옛 남자친구가 내게 한 짓을 봤으면 좋겠다"며 "(사랑한다면서 이런 테러를 자행하는 건) 결코 사랑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폭력을 추방하자고 간절히 호소했다. 노타로가 끔찍한 테러를 저지른 남자친구를 만난 건 모델활동을 접고 리미니에서 돌고래사육사로 일하면서다. 한때 동거까지 했던 남자친구가 폭력성을 드러내자 그는 결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집요하게 그의 주변을 떠나지 않았다. 결국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처분까지 받아냈지만 남자친구는 단념하지 않고 끈질기게 노타로를 괴로히다가 염산테러까지 저질렀다. 남자친구는 구속 기소돼 법의 심판을 앞두고 있다. 노타로는 방송에서 "테러를 한 옛 남자친구를 증오하진 않지만 용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채찍에 갈고리까지…서커스 때문에 학대 받는 코끼리들

    채찍에 갈고리까지…서커스 때문에 학대 받는 코끼리들

    채찍과 갈고리로 코끼리를 학대하는 사육사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독일지부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노버 동물원에서 고문당하는 새끼 코끼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지난해 가을 독일에 있는 하노버 동물원 훈련소의 풍경을 찍은 것이다. 영상 속 코끼리는 사육사가 휘두르는 채찍과 갈고리에 고통스러워 하며 울부짖는다. 사육사들의 이같은 행동은 서커스를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코끼리가 실수할 때마다 체벌이 이어진다고 페타는 전했다. 학대에 오랜 기간 노출된 코끼리는 정신적인 충격으로 야생성을 잃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타는 해당 영상을 증거로 동물원 측을 형사 고발했다. 한편 동물원 측은 “사람과 동물 사이의 관계를 쌓으려면 어느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면서도 “이런 일이 없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외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영상=PETA Deutschland e.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나이 든 판다를 위한 ‘실버타운’ 만든 중국

    나이 든 판다를 위한 ‘실버타운’ 만든 중국

    나이가 든 판다만을 위한 ‘최고급 판다 실버타운’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두장옌에 있는 판다보호연구센터에는 나이가 20살이 넘은 판다 8마리가 머물고 있다.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60세 이상에 해당하는 이 판다들은 고령으로 인해 소화 기능이 약하고 이빨 상태가 좋지 않거나 앞을 잘 볼 수 없는 등의 노화 증상을 가지고 있다. 일명 ‘판다 양로원’이라고도 부르는 이곳의 사육사들은 나이 든 판다들이 보다 양질의 환경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극진한 정성을 아끼지 않고 있다.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을 시키는가하면, 전문가를 초빙해 이들의 정신건강상태까지 끊임없이 체크한다. 뿐만 아니라 소화기능과 이빨이 약한 판다를 위해 거친 죽순 대신 부드러운 대나무 잎 위주의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19년 째 판다 사육사로 일해 온 쉬야린은 “야생에서 구조된 한 늙은 판다는 이빨이 약해져서 더 이상 대나무를 먹지 않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대나무 잎을 잘게 썰고 여기에 옥수수나 당근, 사과 같은 것을 넣은 특별식을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 든 판다를 보살피는 것은 나이 든 사람을 보살피는 것과 비슷하다”면서 “어린 판다를 보살필 때보다 나이 들어 은퇴한 판다를 보살피는데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 판다는 푸젠성 푸저우에 사는 36살 암컷 판다 ‘바스’(巴斯)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육장 높은 나무서 추락한 새끼 판다, 결국?

    사육장 높은 나무서 추락한 새끼 판다, 결국?

    나뭇가지가 부러져 고공의 판다가 추락하는 아찔한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중국의 한 판다 사육장 내 기다란 나무 위에는 새끼 판다 한 마리가 기어 올라가 있다. 새끼 판다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한 나뭇가지가 부러지면서 판다가 고공에서 떨어진다. 새끼의 추락에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른다. 추락하는 판다를 사육사가 받아보려 노력해 보지만 결국 놓치고 만다. 다행스럽게도 땅에 떨어진 판다가 아무 일 없듯 사육장 내를 뒤뚱뒤뚱 걸어 사라진다. 새끼 판다의 추락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끼 판다가 괜찮을까요?”, “판다가 다치지 않길 빕니다”, “정말 말썽꾸러기네요” 등의 걱정어린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kela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목숨 걸고 거대 악어에 먹이 주는 남성

    목숨 걸고 거대 악어에 먹이 주는 남성

    생닭으로 거대 악어를 유인하는 사육사의 영상이 화제네요. 최근 유튜브에 소개된 영상에는 외국의 한 악어농장에서 악어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악어 우리 안, 한 남성. 생닭을 맨 막대를 수면 위로 드리운 채 악어를 유인하는 사육사의 모습이 보입니다.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는 악어. 남성이 먹이로 악어를 뭍으로 유인하자 공룡같은 몸체의 거대 악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엄청난 악어의 크기에 사람들이 괴성을 지릅니다. 뭍으로 올라온 악어는 큰 입을 벌려 생닭을 낚아채 맛난 식사를 합니다. 사진·영상= PTI News Corporatio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얼떨결에 ‘야한 광고’ 출연한 라쿤...이를 둘러싼 법정 공방

    얼떨결에 ‘야한 광고’ 출연한 라쿤...이를 둘러싼 법정 공방

    러시아의 한 동물원이 동의 없이 자신의 동물을 ‘야한 광고’에 출연시켰다며 광고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한 동물원은 지난해 8월 광고제작사로부터 침대 시트상품 광고에 출연시킬 라쿤을 대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곧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광고제작사가 SNS에 올린 촬영 현장 모습을 본 동물원 측은 깜작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정식 광고로 내보내기 이전, 아직 편집하지 않은 사진과 동영상에는 동물원이 빌려 준 라쿤이 상의를 하나도 입지 않은 여성과 침대에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이를 본 동물원 측은 즉각 해당 영상과 사진 등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결국 지난해 10월 해당 광고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광고제작사 역시 맞고소 하면서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는 이 광고제작사가 선정적인 광고에 우리 동물을 출연시킨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서 “우리 동물원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많이 찾는데다 아이들이 직접 동물과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곳이다. 문제의 광고는 이러한 명성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쿤이 광고를 찍고 온 다음부터 한동안은 여성 사육사를 보기만 해도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트라우마가 회복되는데까지 2~3개월이 걸렸다. 라쿤에게 해를 입힌 것을 보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광고제작사는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라쿤이 우리 모델의 속옷을 망가뜨리는 등 도리어 피해를 입혔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동물원에 훈련이 잘 된 동물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는데, 막상 동물원이 건넨 라쿤은 너무 어린데다 (훈련이 안되어 있어) 종일 촬영장을 뛰어다녔다”고 항의했다. 또 “우리가 제작한 광고는 선정적이지 않으며, 문제가 된 동영상은 편집 전에 유출된 것”이라면서 “러시아 연방 언론법에 따라 선정적인 영상은 방영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문제가 될 광고를 제작할 의도가 없었다”고 덧붙엿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동물원 측이 노이즈 마케팅을 노렸다고 보도했지만, 동물원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어떤 조작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제의 영상> 사라진 간식, 당황한 판다

    <화제의 영상> 사라진 간식, 당황한 판다

    사육사가 던져준 간식을 찾지 못해 두리번거리는 판다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귀여운 판다 모습은 중국 쓰촨성 청두에 위치한 ‘청두 자이언트 판다 번식 연구소’에서 촬영됐으며 지난 10일 중국 국영방송인 CGTN 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판다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녀석들은 사육사가 던져준 간식을 하나씩 집어들고 정신없이 먹기 시작한다. 그런데 유독 한 녀석이 간식을 찾지 못해 두리번거린다. 마음이 다급해진 녀석이 식사 중인 동료에게 눈길을 돌려보지만, 여전히 자신의 것을 찾지 못한다. 코앞에 떨어진 간식을 못 보는 판다가 안쓰러운지 사육사가 나무 작대기를 들어 간식이 있는 위치를 알려준다. 그럼에도 한참동안 다른 곳만 두리번거리던 녀석이 뒤늦게 간식을 확인하고 집어드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CGTN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판다가 귀엽다는 것은 상식이다. 녀석들이 혼란스러워할 때는 더욱 그렇다”며 “간식을 찾지 못해 당황한 판다의 모습은 굼뜬 녀석의 행동만큼이나 귀엽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日동물원 사육사, 코끼리 코에 맞아 사망

    日동물원 사육사, 코끼리 코에 맞아 사망

    동물원 사육사가 코끼리가 휘두른 코에 맞아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일본 NHK방송은 와카야마현에 위치한 동물원 어드벤처 월드에서 태국인 출신 사육사가 코끼리 코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경 사육사 위차이 마디(37)가 동료 사육사와 함께 코끼리들을 목욕시키는 중 벌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목욕을 받던 암컷 코끼리는 갑자기 몸을 일으킨 뒤 코를 들어 사육사를 그대로 강타했다. 이 사고로 사육사는 우리 철장에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으며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1시간 후 숨지고 말았다. 사고를 일으킨 코끼리는 지난 1978년 개원 당시부터 이 동물원에 살았으며 지금까지 한 번도 사고를 일으킨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사망한 사육사는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이라면서 "안전 규칙을 위반한 것이 있는지 다각도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동물원 측도 "사망한 사육사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면서 "사고 원인을 파악해 재발 방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포토리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에버랜드 판다봉사단 20주년…보호시설 아동 초청 체험행사

    에버랜드 동물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판다봉사단이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지난 4일 지역 보호시설 아동 초청 재능기부 봉사를 했다. 판다봉사단은 평소 봉사해 오던 경기 용인시 선한 사마리아원의 아동 50여명 등 130여명을 초청해 동물 사육사 직업 체험, 동물탐구, 환경 보존교육 등을 실시했다. 동물원 사육사, 수의사 등이 모여 1997년 3월 창단한 판다봉사단은 에버랜드 내 30여개 임직원 봉사단 중 최장수 봉사단으로 멸종위기 동물의 자연 생태복원, 소외 계층과 지역 아동 대상 생태교육을 펼쳐 왔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산양을 월악산에 3차례에 걸쳐 방사해 초기 6마리던 산양 개체 수를 50여 마리로 증가하게 하는 활동 등을 통해 환경부 장관상도 받은 봉사단이다. 2012년 판다봉사단의 도움을 받은 신수성(31)씨는 야생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발달 장애를 극복하고 화가의 길을 걷고 있다. 신씨는 지금까지 20여 차례 전시회를 열면서 동물 전문 화가로 자리매김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4년동안 약 500마리 동물 죽어나간 ‘죽음의 동물원’

    4년동안 약 500마리 동물 죽어나간 ‘죽음의 동물원’

    약 4년의 시간 동안 무려 500마리에 가까운 동물들이 죽어나간 일명 ‘죽음의 동물원’, 결국 문을 닫게 될까.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북부의 컴브리아에 있는 ‘사우스 레이크 사파리 동물원’에서 사육되던 거북이는 감전사고로, 여우원숭이는 늑대 우리에 들어갔다가 목숨을 잃었다. 모두 관리 부재에서 온 사고들이었다. 지난해에는 보건안전법 위반으로 벌금을 물기도 했다. 이 동물원에서 일하던 24살의 여성 사육사인 사라 맥클라이가 사육 중이던 수마트라호랑이에게 물려 결국 목숨을 잃는 사고 때문이었다. 당시 유가족은 이 사고가 동물 우리의 잠금장치가 풀리는 기술적인 결함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여지는 이뿐만이 아니다. 현지에서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건강한 새끼 사자 7마리와 개코 원숭이 5마리는 안락사를 당했는데, 이 동물들이 생활할 공간이 모자란다는 것이 이유였다. 코뿔소와 기린 한 마리는 우리 내부에서 발생한 싸움으로 목숨을 잃었다. 동물원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현지에서는 살릴 수 있었던 동물들을 안락사 한 것도, 우리 내부에서의 동물들끼리의 싸움으로 동물들이 죽어나간 것도 동물원이 제대로 된 관리를 하지 않은 탓으로 보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인 감금전시동물 보호협회(Captive Animal‘s Protection Society, CAPS)의 한 관계자는 “약 5년간 이 동물원에서 죽어나간 동물이 486마리에 이른다”면서 “지난 60년 간 이렇게 끔찍한 동물원은 본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동물원은 동물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에 대한 기본 조차도 알지 못하고 있다”며 당장 동물원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컴브리아 의회 측은 이 동물원이 계속 문을 열 수 있도록 허가하는 허가증의 갱신을 미루고 자세한 평가를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드론 ‘잡아먹는’ 백두산 호랑이? 진실은? (영상)

    드론 ‘잡아먹는’ 백두산 호랑이? 진실은? (영상)

    중국 하얼빈의 한 동물원에서 벌어진 호랑이와 드론의 한판 승부가 중국 관영 CCTV를 통해 공개됐다.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 10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하얼빈 동북호림원에서 촬영한 이 동영상은 드론이 윙윙거리며 머리 위를 날아다니자 이를 잡기 위해 점프를 하거나 뛰어다니는 호랑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호랑이 약 10마리는 눈 위에 배를 깔고 한가롭게 누워있다가 드론이 등장하자 육중한 몸을 날려 드론을 두 발로 ‘사냥’하는데 성공한다. 마치 야생에서 닭이나 토끼 등을 사냥하는 듯한 모습이다. 언뜻 보면 이러한 장면은 드론의 성능을 테스트 하거나 드론에 카메라를 장착해 호랑이를 관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숨겨진 목적이 하나 더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물원이 드론을 등장시킨 이유는 호랑이들의 다이어트 때문이다. 사육사들은 지나치게 살이 찐 ‘비만 호랑이’들을 움직이게 해 다이어트를 시킬 요량으로 드론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애초 드론은 호랑이 관찰 및 촬영용으로 사용된 것이 사실이지만, 사육사들은 호랑이가 먹이를 쫓듯 드론을 쫓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곧장 비만 호랑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드론을 투입했다. 드론을 낚아 채 땅으로 끌어내린 호랑이들은 드론 부품을 먹어치우려는 듯 앞발로 강하게 잡고 날카로운 이빨로 물어뜯기도 한다. 그러다 드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겁을 먹은 듯 다 함께 물러서는 모습도 보인다. 동물원 측은 “비만 호랑이를 특별 관리하고 있다”면서 “이 호랑이들이 드론을 쫓는 장면을 보면 여전히 야생의 기질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같이 놀아줘요!’ 사육사 다리 붙잡고 놓지 않는 판다

    ‘같이 놀아줘요!’ 사육사 다리 붙잡고 놓지 않는 판다

    자신과 놀아달라는 듯 사육사의 다리를 붙잡고 놓지 않는 판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판다 영상 웹 사이트 웅묘 빈도(iPanda.com)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껴안길 원하는 판다, 하지만 사육사는 일하는 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영상은 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는 판다 생태공원(熊猫生态公园)에서 찍힌 것으로, 우리를 청소 중인 사육사의 다리에 철썩 매달려 떨어지지 않으려는 판다의 모습이 담겼다. 할 일은 태산 같은데 판다의 행동이 성가셨는지 사육사는 판다를 높은 곳에 올려놓는다. 하지만 판다는 어느 틈엔가 내려와 사육사의 다리를 붙잡고 놓질 않는다. 사진·영상=iPand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간처럼 다운증후군 앓는 침팬지 발견…두 번째

    인간처럼 다운증후군 앓는 침팬지 발견…두 번째

    인간처럼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침팬지가 역사상 두 번째로 확인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UPI통신 등 외신은 일본에 사는 침팬지 카나코의 22번 염색체가 정상보다 1개 더 많은 삼중 염색체(trisomy)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인간만 앓는다고 여겨지는 다운증후군은 염색체 질환이다. 인간은 염색체 23쌍(46개)을 갖고 있는데 이중 21번 염색체가 1개 더 많아 3개가 존재하면 다운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이와 달리 인간 유전자에 가장 가깝다는 침팬지는 총 24쌍(48개)의 염색체를 갖고 있으며 이중 22번 염색체가 1개 더 많은 경우 다운증후군으로 진단받는다. 지난 1992년 수용시설에서 태어나 현재 구마모토 야생연구소에 살고 있는 카나코는 암컷으로 생후 156일 만에 아픈 어미와 떨어진 후 사육사 손에 컸다. 연구팀에 따르면 카나코는 생후 1년 동안 감기, 열, 설사, 오른쪽 눈 부위가 부어오르는 여러 증상을 앓았다. 이후 카나코는 이빨 발육 저하, 선천성 심장질환 등 전반적인 성장발달 저하 현상을 보였다. 특히 7살 무렵에는 백내장으로 완전히 시력을 잃기도 했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 1969년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된 다운증후군 침팬지가 2살이 되기 전에 죽은 반면 카나코는 24살이 된 지금까지 살아있다는 사실이다. 연구에 참여한 사토시 히라타 박사는 "인간에게서 발견되는 다운증후군 증상이 카나코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됐다"면서 "침팬지의 22번 염색체는 인간의 21번 염색체에 해당하기 때문에 유전자적 차이를 규명하면 난치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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