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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산아, 편히 쉬렴”…에버랜드 한국호랑이 막내암컷 질식사

    “강산아, 편히 쉬렴”…에버랜드 한국호랑이 막내암컷 질식사

    에버랜드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한국호랑이 5마리 중 1마리가 먹이를 먹다 기도질식으로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에버랜드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5남매 호랑이 중 막내 강산이가 8일 오후 6시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강산이는 지난해 6월 27일 에버랜드에서 한국호랑이 태호(아빠)와 건곤(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호랑이 5남매(아름·다운·우리·나라·강산) 중 막내 암컷이다. 강산이는 사망 당일 오후 5시 방사장에서 동물사(실내사육공간)에 들어와 쇠고기를 먹은 뒤 움직임이 둔해지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감지한 사육사가 다른 호랑이들과 분리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에버랜드 수의사들이 강산이를 부검한 뒤 부검 내용과 영상을 서울대 수의대 김대용 교수에게 보냈고, 김 교수는 강산이의 사인에 대해 먹이 섭취 중 급성 기도폐쇄로 인한 호흡곤란이라고 확인했다.에버랜드 측은 “동물들에게 최적의 생태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던 중 자연포육 중인 호랑이 가족에게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해 매우 슬프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다른 호랑이 가족들의 경우 심리·신체적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펴본 결과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에버랜드 측은 전했다. 에버랜드 측은 “강산이가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하길 기원하며 11일부터 3일간 공식 추모기간으로 지정, 타이거밸리 등 에버랜드 일부 지역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추모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호랑이 강산이가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측은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1일부터 호랑이 관련 콘텐츠 ‘호호 패밀리’를 진행해왔는데, 강산이의 사망에 따라 일부 콘텐츠를 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희귀 ‘황금호랑이’ 반란…日동물원 사육사 덮쳐 1명 손목 절단

    희귀 ‘황금호랑이’ 반란…日동물원 사육사 덮쳐 1명 손목 절단

    일본의 한 동물원에서 아찔한 호랑이 습격 사건이 발생했다. 교도통신과 FNN은 지난 5일 일본 도치기현 나스마치 소재 ‘나스 사파리 파크’에서 호랑이가 사육사들을 덮쳐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그중 1명은 오른손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8시 20분쯤, 개장 전 점검을 위해 실내 사육장으로 들어간 사육사 한 명이 호랑이에게 물렸다. 우리가 아닌 통로에 나와 있던 호랑이는 사육사를 보자마자 달려들었고, 26세 여성 사육사는 오른손이 잘리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비명을 듣고 달려간 22세 여성 사육사와 24세 남성 사육사 등 2명도 호랑이에게 머리와 상반신 등 여러 곳을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다.호랑이는 폐장 후 잠금장치가 있는 실내 사육장 우리에 머물다 개장 때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이번엔 우리가 아닌 실내 사육장과 외부 전시장을 잇는 바깥 통로에 있다가 사고를 냈다. 호랑이가 실내 우리에 들어가지 못하고 통로에 있었던 이유에  대해 동물원 측은 관리 소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동물원 측은 사고 전날 밤 다른 사육사가 호랑이를 실내 사육장으로 들여보낸 후 원격잠금장치를 가동했는데, 호랑이가 우리 안까지 들어갔는지는 맨눈으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책이 마련될 때까지 동물원 문을 닫기로 했다”면서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현지경찰은 7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동물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실내 우리에 들어가지 못한 호랑이가 밤새 굶주림에 시달리다 난폭해져 사육사를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호랑이가 들어가지 못한 우리 안에는 먹이가 그대로 남아 있었으며, 호랑이가 있던 통로에는 배설물이 나뒹굴고 있었다. 나스 사파리 파크에서는 1997년과 2000년에도 사육사들이 사자에게 물리는 사고가 난 적이 있다. 일본동물원수족관협회(JAZA) 오카다 나오키 사무국장은 8일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매뉴얼을 따르지 않은 것이 화근”이라고 지적했다. 오카다 사무국장은 “전날 밤 담당자가 다음 날 담당자에게 전달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게 문제다. 호랑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순서대로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꼬집었다.사고를 낸 호랑이는 ‘볼타’라는 이름의 11살 수컷 인도호랑이(벵골호랑이)다. 몸길이 2~3m, 몸무게 150~160㎏의 거구다. 볼타는 금빛 털을 가진 황금호랑이(황금얼룩호랑이)다. 열성 유전자로 인해 황금색 혹은 옅은 적갈색 줄무늬가 나타나는 금호(金虎), 황금호랑이는 전 세계에 단 30마리 정도밖에 없을 만큼 매우 희귀하다.  호랑이는 사고 후 30분 만에 마취총을 맞고 쓰러졌으며, 현재는 의식을 회복하고 휴식 중이다. 한때 동물애호가 사이에서 호랑이가 안락사에 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으나, 동물원 측은 “잠에서 깬 호랑이는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 [열린세상] 외로움이란 질병/박산호 번역가

    [열린세상] 외로움이란 질병/박산호 번역가

    어쩌다 보니 개와 고양이를 같이 키우게 됐다. 원래부터 이럴 계획은 아니었는데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 재작년 겨울 초입에 온몸이 광기 어린 에너지로 넘치는 깜장 시바 강아지 한 마리를 새 식구로 맞이했다. 오랫동안 같이 살아온 고양이 송이에게 괜찮겠냐고 물어보진 않았다. 당연히 안 괜찮다고, 싫다고 할 게 뻔했기 때문에. 그렇게 아슬아슬한 동거가 시작됐다. 성격이 까칠한 송이는 예상대로 느닷없이 자신의 보금자리에 쳐들어온 강아지 해피를 마땅치 않아 했다. 하나 처음에는 어른으로서 관용을 베풀어 내 주먹보다 작은 해피가 울타리 속에서 쌔근쌔근 잠을 자고 있을 때 소리 없이 다가가 미심쩍은 표정으로 냄새를 맡아 보곤 슬쩍 뒤로 물러나는 정도로만 접촉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해피가 울타리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그 짧은 평화도 막을 내렸다. 새로 온 집의 모든 곳, 모든 것에 촉촉한 검정 코를 갖다 대고 냄새 맡고, 핥고, 씹고, 물어뜯어야 직성이 풀리는 강아지 해피와 지난 8년간 우아하게 자신의 왕국을 호령한 갈색 고양이 송이의 충돌은 불가피한 것이었다. 어느 날 송이가 발톱을 세운 채 날리는 펀치에 맞아 귀에서 피를 철철 흘리는 해피를 보고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송이는 하루아침에 안방에 갇힌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런 결정을 송이는 당연히 끔찍하게 여겼다. 이해한다. 어느 날 들어온 시커먼 털 뭉치 한 마리 때문에 자신의 세계가 방 한 칸으로 쪼그라들었으니. 그러나 송이에게 무엇보다 고통스러운 건 외로움이었다. 송이는 식구들이 거실에서 혹은 주방에서 다 같이 있을 때면 별안간 처절한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처음에는 어디 아픈가, 아니면 다쳤나 싶어서 놀라 뛰어갔는데. 그때마다 송이는 울음을 그치고 할짝할짝 사료를 먹거나, 내 옆에 다가와 종아리에 작은 얼굴을 대고 부비부비하거나, 흰색과 갈색이 섞인 길고 아름다운 꼬리로 내 종아리를 휘감았다. 그때 알았다. 송이가 외롭다는 걸. 송이의 그런 마음을 짐작했을 때 미안해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외로움이란 감정은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노리나 허츠가 쓴 ‘고립의 시대’에는 코로나 때문에 방문객들이 올 수 없는 도쿄의 스미다 아쿠아리움에서 뱀장어들이 사육사를 보고도 모래 속으로 파고드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봉쇄 기간이 길어지면서 뱀장어들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잊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사육사들은 시민들에게 아쿠아리움으로 화상 전화를 걸어 뱀장어들에게 손을 흔들고 인사를 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한다. 그게 효과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뱀장어들도 외로움을 탄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히 증명된 셈이다.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에게 외로움은 온몸에 서서히 퍼지는 독과 같다는 점은 분명하다. 고양이도 외롭고, 뱀장어도 외롭다. 식구들이 송이를 달래 주려고 안방에 들어가 있으면 강아지 해피는 두 발로 서서 안방 울타리 문을 앞발로 탁탁 치며 성질을 낸다. 나도 그 안에 같이 있고 싶다고. 나만 소외되고 싶지 않고, 좋아하는 이들과 같이 눈을 맞추고 놀고 싶은 마음은 인간이나 동물이나 다르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무서운 기세로 퍼지는 오미크론 바이러스 때문에 그러한 최소한의 만남조차 허락되지 않고 있다. 외로워하는 송이 옆에 가만히 있어 주고, 안방으로 들어오겠다는 해피를 쓰다듬어 주고, 모래 속으로 고개를 파묻는 뱀장어들에게 화상 전화를 걸어 주는 것처럼 외로워하는 사람들에게 혼자가 아니라고 전할 방법은 무엇일까. 어쩌면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일지도 모른다.
  • 美 동물원 청소 노동자 호랑이에 팔 물려 중태, 호랑이는 사살

    美 동물원 청소 노동자 호랑이에 팔 물려 중태, 호랑이는 사살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동물원의 우리를 청소하던 노동자가 29일(이하 현지시간) 실수로 우리 안에 팔을 집어넣었다가 호랑이에게 물려 중상에 빠졌다고 NBC 뉴스가 전했다. 에코란 이름의 여덟 살 짜리 말레이 호랑이가 사고를 쳤는데 보안관 부관이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 콜리어 카운티 보안관실은 동물원 영업이 끝난 오후 6시 30분쯤 응급 전화를 받고 출동했는데 이미 호랑이 입안에 노동자의 팔이 들어가 있었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성명을 통해 “제1 부관이 현장에서 문을 발로 차고 들어가 호랑이에게서 그 남자를 떼어놓으려 했지만 뜻대로 안돼 결국 호랑이를 총으로 쏴야 했다”고 설명했다. 20대 남성은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총에 맞은 뒤 호랑이는 뒤로 물러났고, 수의사가 소독 처치를 했으나 나중에 동물원 대변인이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처음에 호랑이 나이가 네 살이라고 잘못 밝혔다. 다친 남성은 용역 세탁업체에 고용됐는데 업체는 화장실, 선물 가게를 청소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며 문제의 우리는 아니었다고 했다. 보안관실은 그 남자가 호랑이를 귀여워하거나 먹이를 주려 했던 것 같다면서도 다만 초기 조사라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 남자는 “첫 번째 담장을 넘어 들어간 뒤 호랑이 우리의 담 사이로 팔을 집어넣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플로리다주 어류야생위원회는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는 2019년 12월 네이플스 동물원에 처음 왔는데 동물원의 유일한 호랑이였다. 이 동물원의 지난해 2월 블로그 글에 따르면 에코는 전에는 시애틀의 우들랜드 파크 동물원에 살고 있었다. 말레이 호랑이는 세계야생기금(WWF)에 따르면 야생에서는 단 200마리 밖에 남아 있지 않아 심각한 멸종종으로 분류돼 있다. 영국 BBC는 동물원의 호랑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긴 하지만 전혀 들어보지 못한 일도 아니라고 했다. 지난해 스위스 동물원의 여성 사육사가 관람객들과 동료 직원 앞에서 시베리아 호랑이에게 공격당해 살해됐다. 2007년에 샌프란시스코 동물원 우리를 탈출한 호랑이에게 한 사람이 죽고 두 사람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호랑이는 사살됐다.
  • [영상] 보기 드문 흰코뿔소, 英 동물원서 탄생

    [영상] 보기 드문 흰코뿔소, 英 동물원서 탄생

    최근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태어난 흰 코뿔소가 세상에 공개됐다. B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새끼 흰 코뿔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서퍽주 로스토프트 인근 동물원에서 어미 니자리(9)와 아비 짐바(13) 사이에서 태어났다. 사육사들은 새끼 흰 코뿔소가 아직 수컷인지 암컷인지 알 수 없어 이름을 정하지 못했다.흰 코뿔소가 태어난 동물원은 ‘아프리카 얼라이브’(옛 서퍽 야생동물 공원)라는 곳이다. 이 동물원에는 수컷 한 마리를 포함한 모두 네 마리의 흰 코뿔소가 살고 있으며 새끼가 태어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사육사들은 새끼를 두고 ‘작은 기적’이라고 부르고 있다. 해당 동물원의 한 책임자는 “니자리는 새끼와 잘 지내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처음 어미가 됐기에 우리는 자세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책임자에 따르면, 임신한 흰 코뿔소는 출산 직전부터 며칠간 무리와 떨어져 지낸다.책임자는 “이런 자연적인 행동을 모방하고자 우리는 다른 코뿔소들로부터 떨어진 곳에 니자리를 위한 분만실을 설치하고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통해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흰 코뿔소는 보통 태어났을 때 몸무게가 40~60㎏ 사이로, 완전히 자라면 최소 1.8t에서 3.6t까지 나간다. 이 동물원에서 지내는 흰 코뿔소는 남부 흰 코뿔소라는 종으로, 과거 멸종 직전까지 사냥 됐지만, 보존 프로젝트 덕분에 1만8000여 마리까지 늘었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2~5년마다 발표하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보고서인 ‘적색 목록(Red list)’상 취약 근접종으로 분류된다. 사진=이스트 앵글리아 동물학회
  • [월드@포토] 팬데믹 속 전세계 크리스마스…거대 아기예수와 산타 코끼리

    [월드@포토] 팬데믹 속 전세계 크리스마스…거대 아기예수와 산타 코끼리

    팬데믹 상황에도 크리스마스는 어김없이 찾아왔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파장 속에 조마조마한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는 각국 풍경을 찾아봤다. 멕시코, 세계 최대 아기 예수상21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이즈타팔라파 중앙 광장에 세계 최대 아기 예수상이 전시됐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방문객을 맞던 아기 예수상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쉬었다가 올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보도에 따르면 높이 4m, 무게 600㎏에 달하는 아기 예수상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동상 중 하나다. 동상을 만든 데이비드 고메즈 레센디즈와 그의 가족은 아기 예수상 전시 후 함께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멕시코는 8월 한때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을 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했으나,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 최근 공식 통계에 따르면 멕시코는 18세 이상 인구 8940만명 중 최소 한 차례 백신을 맞은 국민이 8200만명에 이른다. 24일 기준 멕시코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4만3764명, 누적 사망자는 29만8508명이다. 멕시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22일 백신 3차 접종 확대 실시를 발표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대통령궁에서 가진 정례 기자회견에서 “노령층과 보건의료 종사자, 교육계 종사자들부터 3차백신 접종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성년자와 어린이 백신 접종에 대해선 전문가의 권고와 세계보건기구(WHO) 추천에 따라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태국, 한여름의 크리스마스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맞은 태국에는 ‘산타 코끼리’가 등장했다. 낮 최고기온이 31도였던 24일 태국 옛 수도 아유타야 지라사트위타야학교에서는 ‘산타 코끼리’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기념식이 열렸다. 국민 95%가 불교 신자인 태국에서는 보기 드물게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산타 코끼리들은 긴 코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사탕과 장난감, 인형 등을 나눠줬다.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귀여운 ‘산타 코끼리’의 이면에는 온갖 학대에 노출된 태국 코끼리의 일상이 자리하고 있다.아유타야 코끼리 끄랄은 16세기부터 20기 초까지 야생 코끼리를 포획해 왕실이나 군대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훈련하던 곳이다. 야생 코끼리가 생존의 기로에 놓이면서 2007년 이후부터는 멸종 위기에 처한 코끼리 보호소로 재출발했다. 그러나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 의견은 조금 다르다. 2019년 이곳을 방문했던 인도네시아 출신 관광객 한 명은 “사육사가 코끼리를 때리는 소리를 들었으며,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면서 몸집에 난 상처를 봤다”며 학대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태국에서는 처음으로 오미크론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태국 보건당국은 깔라신 지역에서 21명이 오미크론에 집단 감염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모두 벨기에 부부 여행객에게 감염됐다. 이로써 태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205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첫 사망자 나온 독일 뒤숭숭23일 독일에서는 처음으로 오미크론 사망자가 나왔다. 독일 질병관리청인 로버트코흐연구소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각각 60세와 79세 고령자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독일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는 3198명이며, 이중 48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독일은 2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유흥업소 집합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그러자 도심 곳곳에서는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22일 뮌헨에서는 5000명 인파가 거리로 나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마켓의 마지막날인 22일 뢰머 광장에는 수백 인파가 몰렸다. 최근 확산세를 의식한 듯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은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조명을 즐겼다. 24일 기준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5만4549명, 누적 사망자는 11만636명이다.
  • 어미도 외면, 기댈 곳 없던 4살 고아 침팬지…동족 손에 살해 비극

    어미도 외면, 기댈 곳 없던 4살 고아 침팬지…동족 손에 살해 비극

    어미도 외면한 고아 침팬지가 사람 품을 떠나자마자 비극적 죽음을 맞이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동물원을 떠나 보호구역으로 간 4살 암컷 침팬지 ‘바란’이 동족에게 맞아 죽는 가슴 아픈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18일 야생동물의 낙원으로 불리는 아프리카 케냐 ‘올 페제타 보호소’(Ol Pejeta Conservancy) 측은 바란이 다른 침팬지와의 본격적인 공동생활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바란이 이란 동물원에서 케냐 보호구역으로 옮겨진 지 약 6개월 만에 발생한 비극이다. 바란은 이란 수도 테헤란 에람공원에서 나고 자랐다. 미숙아로 태어나 사육사 보호를 받다가 어미 품으로 돌아갔으나 어미의 양육 거부로 고아가 됐다. 동물원 측은 바란의 발육 부진을 우려했다. 계속 사람 손에 크다간 사회화에 실패할 거란 분석이었다. 같은 동물원의 다른 침팬지도 바란을 외면하는 상황이라 걱정이 컸다.고심 끝에 동물원 측은 바란을 케냐 침팬지 보호소로 보내기로 했다. 바란이 동족 집단에서 정상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랐다. 이에 따라 바란은 7월 5일 이란을 떠나 아프리카 케냐로 갔다. 격리구역에서 90일을 보내고 10월 초 본격적인 통합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하지만 겨우 두 달 만에 동족 손에 맞아 죽고 말았다. 케냐 보호소 측은 “격리를 끝내고 보호구역으로 간 바란이 다른 침팬지에게 맞아 크게 다쳤다. 갖은 의료적 대응에도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란은 격리를 마치고 보호구역으로 가 다른 침팬지와 교류했다. 간격을 두고 떨어진 우리에서 신체적 접촉 없이 다른 침팬지들을 관찰하는 통합 초기 단계에 투입됐다. 다음 통합 단계로 나아가기 전까지 기존 침팬지 무리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이었다. 별 탈 없이 보호구역에 적응하는가 싶었던 바란은 그러나 안전장치를 부수고 다른 침팬지 우리로 넘어갔다가 변을 당했다.보호소 측은 “구역 침범에 화가 난 침팬지들이 바란을 공격했다. 사육사들이 재빨리 개입해 물리적 충돌을 막았으나, 그 짧은 순간에 바란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말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년간 22마리 침팬지를 보호구역에 성공적으로 통합시켰다. 바란이 다른 침팬지 34마리와 가족이 되는 모습을 보지 못해 안타깝다”며 바란의 죽음을 애도했다. 또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통합 절차를 재점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어미도 외면한 불쌍한 고아 침팬지가 새로운 가족을 찾아 떠난 보호소에서 비극적 죽음을 맞이하자, 일각에선 동물원이나 보호소 같은 제한된 서식지가 침팬지의 폭력성을 자극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동족을 살해하는 침팬지의 폭력성은 타고난 습성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 무어라 단정하긴 어려운 상황이다.미국 미네소타대학 인류학자 마이클 L 윌슨 박사는 2014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침팬지 폭력성이 진화 전략이라고 밝혔다. 야생 침팬지 집단 18개에 대한 과거 50년의 연구 내용을 검토한 결과, 침팬지들은 번식을 위한 생존 방법으로 ‘동족 살해’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침팬지들이 자신들의 영역과 짝짓기 상대, 먹이와 물 등을 확보하고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경쟁 관계의 다른 침팬지 집단을 살해하는 거란 설명이다. 연구팀은 그 근거로 152개 침팬지 살해 사건 대부분이 인간 개입이나 서식지 파괴와 무관한 아프리카 동부 침팬지 집단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 [영상] 동물원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영상] 동물원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서울대공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호랑이·코끼리·앵무새 등 동물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고, 행동 풍부화를 이끌어 냈다고 22일 밝혔다. 행동 풍부화는 각 동물의 습성에 맞춰 호기심을 자극하고 야생에서 보이는 다양한 행동을 이끌어 내 야생성을 잃지 않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맹수사에서는 닭고기 등을 넣은 양말 모양의 선물주머니를 나무에 매달아 시베리아호랑이들의 행동 풍부화를 유도했다. 아시아코끼리는 각종 채소와 과일로 만든 트리와 케이크를 선물 받았다. 녀석들은 한 발로 케이크를 부수고, 안에 든 바나나와 트리까지 먹어치웠다.한규영 사육사는 “겨울철에는 코끼리가 코를 활용하는 빈도수가 다소 적어진다”며 “그래서 코끼리가 좋아하는 과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먹이를 매달아 코 근육을 사용하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제3아프리카관에서는 치타가 둥지 안에 담긴 타조알을 선물 받은 뒤, 알을 사냥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유럽불곰은 헌 책 사이사이 넣어둔 땅콩을 열심히 찾아 먹는가 하면, 상자 안에 넣어둔 지푸라기와 고구마에도 흥미를 보였다. 붉은관유황앵무새는 호기심이 많고 시각적 자극에 선호도가 분명한 동물이다. 이에 사육사들은 붉은관유황앵무새에게 알전구와 리본, 상자와 같은 나무 구조물로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물했다.사육사들은 침팬지와 프레리독, 목화머리타마린 등 다른 동물들에게도 각각 습성에 맞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했다.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외에도 공원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수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올겨울 서울대공원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시고, 앞으로도 서울대공원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보톡스 탓에 터져버린 낙타 얼굴…사우디 ‘낙타 미모대회’ 논란

    보톡스 탓에 터져버린 낙타 얼굴…사우디 ‘낙타 미모대회’ 논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매년 열리는 낙타축제인 ‘킹 압둘아지즈 낙타 페스티벌’에 보톡스를 주입받은 낙타들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알자지라 등 해외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축제 추최 측은 낙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는 ‘아름다운 낙타 선발대회’에 출전시키기 위해 낙타에 보톡스를 주입한 참가자들을 대대적으로 단속했다. 주최 측은 낙타가 본연의 외모가 아닌 보톡스 등 물질을 얼굴 부위에 주입한 낙타를 가려내기 위해 첨단 기술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올해에는 40마리의 낙타가 대회 시작도 하기 전 실격 처리를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축제 중 하나인 압둘아지즈 낙타 페스티벌은 낙타 사육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며, 이중 아름다운 낙타 선발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낙타의 주인들은 약 6600만 달러(한화 약 775억 640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거액의 상금뿐만 아니라 입상 성적이 있는 낙타는 매매할 때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는 점에서 낙타 사육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져 왔다. 대회는 낙타의 키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목이 긴 낙타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며, 코와 입술, 머리 크기 등도 심사 기준에 들어간다.일부 사육자들은 낙타의 외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입술이나 볼, 혹이나 머리 등의 부위에 보톡스를 주입하기도 했다. 보톡스를 주입받은 낙타는 과도한 주입으로 시술 부위가 터지는 등 끔찍한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최 측이 이를 강력하게 단속해 왔다. 실제로 2018년 대회 당시에는 이로 인해 부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낙타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참가자 수십 명은 올해도 낙타의 입술과 코의 주름을 펴고 머리와 입술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려 보톡스와 필러를 사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뿐만 아니라 일부 참가자는 낙타의 근육을 눈에 띄게 크게 만들려 호르몬을 사용하거나, 고무밴드로 신체 일부를 묶어 부풀린 사실도 확인됐다.축제 주최 측은 “낙타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모든 조작과 기만 행위를 멈추길 바란다. 적발될 경우 엄격한 처벌을 가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행위는 다른 사육사들에게 부당한 결과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낙타에게 끔찍한 부상을 입힐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아름다운 낙타 선발대회는 낙타 경주와 관련 상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낙타 페스티벌의 가장 핵심적인 대회다. 이 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의 수익모델을 다양화 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특히 사우디인에게 필수적인 낙타의 전통과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 190억 걸린 중동 미녀낙타 선발대회 열려

    190억 걸린 중동 미녀낙타 선발대회 열려

    중동의 한 사막에서 미녀 낙타를 뽑는 선발대회가 열렸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베두인족 전통 행사인 알다프라 축제를 취재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키키 스트라이트베르거의 사진과 글을 실었다. 알다프라 축제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남서쪽으로 2시간 떨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 루브 알 칼리의 끝자락에서 해마다 개최된다. 개들의 달리기 경주, 시낭송, 전통예술품 전시회 등이 열리고 신선한 낙타우유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이 전통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미녀 낙타 선발대회다. 중동에서 아름답기로 이름난 낙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스트라이트베르거는 지난 2019년에는 2만 4000여 마리의 낙타가 몰려 상금 1600만 달러(약 190억원)를 놓고 치열한 미의 경쟁을 벌였다고 전했다.잘생긴 암낙타를 뽑는 대회는 지난 1993년 가족관계인 낙타 사육사들이 서로 자신의 낙타가 더 아름답다고 다툰 사건에서 기원했다고 한다. 사육사들은 누구의 낙타가 더 예쁜지 법원을 찾아가 판사들에게 재판을 요구했다고 한다.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녀 낙타 대회는 국가가 후원하는 문화유산 축제이자 수백만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진화했다고 NYT는 전했다. UAE 정부는 2008년부터 베두인 문화를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낙타 품종의 순수성을 보존하고자 알다프라 축제를 열고 있다. 낙타의 미의 기준은 무엇일까. 길고 곧은 다리, 긴 목, 혹의 바른 위치와 형태, 앙증맞은 귀, 위로 잘 말린 속눈썹과 그윽한 눈, 길고 축 늘어진 입술, 매끄럽게 윤이 나는 털, 우아한 자세 등이라고 스트라이트베르거는 적었다. 미녀대회인 만큼 화려한 장식도 빠지지 않는다. 축제 기간 행사장 주변에는 화려한 고삐와 태슬 장식이 달린 담요, 플라스틱 구슬과 동전이 찰랑거리는 목걸이 등 낙타를 꾸밀 액세서리를 파는 상점들이 들어선다. 올해 대회에서는 알무하라미 가문의 낙타 와힐라가 영광의 1등을 차지했다. 와힐라의 주인 무니프(12)는 “중동에서 가장 아름다운 젊은 낙타가 탄생했다”며 기뻐했다.
  • [여기는 중국] 알고도 은폐…‘표범 탈출 동물원’ 간부들 징역 선고

    [여기는 중국] 알고도 은폐…‘표범 탈출 동물원’ 간부들 징역 선고

    중국의 한 동물원이 표범의 집단 탈출 사실을 작심하고 숨긴 사건에 대해 법원이 관련자 6인에게 중대책임사고죄로 징역형을 선고했다. 중국 항저우시 푸양구인민법원은 피고인 장더취안, 마징화, 장언펑, 한상, 딩정취안, 왕궈천 등 6명에 대해 표범 탈출 사건을 고의로 은폐한 혐의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징역 1년 2개월에서 2년 형을 판결했다고 20일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18일 저장성 항저우시 소재의 야생동물원에서 표범 3마리가 탈출하자 이튿날인 19일 간부회의를 열고 표범 탈출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 등 조직적인 은폐를 시도한 혐의다. 논란이 된 사건은 사건 당일 직원 2명이 청소를 하러 맹수 구역에 진입할 당시 안전장치를 제대로 작동시키지 않으면서 표범 3마리가 탈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입사 3개월 차의 50대 후반의 사육사가 맹수 구역에 진입하면서 철문을 잠그는 것을 깜빡한 사이에 표범들이 동물원을 빠져나갔던 것. 사건 직후 장 씨 등 동물원 총책임자들은 간부회의를 소집한 뒤 노동절 연휴 영업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관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자체적으로 표범을 찾기로 했던 바 있다.  사건 발생 후 3일째였던 4월 21일, 동물원 측은 탈출한 표범 한 마리를 찾는 데 성공했다. 이후 5월 7일경 동물원 외부에서 표범을 봤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치면서 동물원 측은 사건 발생 3주가 지난 뒤에야 관계 당국에 표범 탈출 사실을 실토했다.이 과정에서 동물원 측은 ‘표범이 어려서 괜찮다’, ‘이 표범들은 동물원 우리에서 태어났으며 사냥에 익숙하지 않다’, ‘감금돼 길러지다 보니 야생에서 살아남는 능력이 거의 없다’는 등의 실언을 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사건 발생 후 수개월에 걸쳐 도망친 표범 세 마리 중 한 마리를 찾지 못하자 동물원 측은 궁여지책으로 닭 100마리를 풀어 유인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색 작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자 표범을 유인하기 위해 닭 100마리와 수색대 1700명, 990대의 드론, 열 감지장치, 수색견 등을 대대적으로 투입했던 것.    이후 임업 당국에 의해 추가로 표범 1마리가 붙잡혔지만 탈출했던 표범 3마리 중 한 마리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당시 동물원 측은 조직적인 사건 은폐로 이 동물원을 찾은 고객들과 인근 시민들은 무방비 상태로 위험에 노출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사건 직후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당시 사건이 중국의 관료주의 문화 병폐를 보여준 전형적인 사례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경직된 관료 사회에서 거짓 보고와 은폐가 구조적 문제로 존재하고 있다는 자성적 목소리였다. 공안 당국은 사건 관련 간부 6명을 현장에서 체포, 재판부는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이 선고했다. 법원은 피고인 장 씨가 동물원 대표로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책무를 이행하지 못하고 사고 후 조직적인 은폐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마 씨 등 피고인 5인에 대해서도 안전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징역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피고인들은 변호인을 통해 사건과 죄목에 대해 이견이 없으며 유죄를 인정하겠다는 취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美 동물원 설표 3마리, 코로나19로 폐사

    美 동물원 설표 3마리, 코로나19로 폐사

    미국 동물원에 살던 멸종위기종 설표(눈표범) 세 마리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폐사했다.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링컨 어린이 동물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비보를 전했다. 동물원은 “동물원 식구들과 관람객의 사랑을 받았던 라니, 에베레스트, 마칼루가 우리 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린다”며 “가슴 아픈 일로 모두가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동물원은 지난달 13일 설표와 호랑이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동물원 사육사들은 호흡기 등 의심증상을 보인 동물들의 비강과 배설물에서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원은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스테로이드와 항생제로 치료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코로나19에 걸렸던 수마트라 호랑이 액슬과 쿠마르는 건강을 회복했다고 동물원 측은 덧붙였다. 코로나19는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염이 가능한 인수공통감염병이다. 반려동물과 인간 사이의 교차감염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에 러시아 등 일부 국가는 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동물원에도 올여름 뉴저지의 수의약품 회사 조에티스가 만든 실험용 코로나19 백신이 배포됐다. 다만 링컨 어린이 동물원의 감염 동물들이 백신을 접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동물원 동물들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덴버 동물원에서 점박이 하이에나 2마리를 포함해 여러 동물이 감염됐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동물원 호랑이들도 감염됐다.링컨 어린이 동물원은 사람과 동물을 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막기 위해 미국 동물원 수의사협회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을 따르면서 모든 예방조치를 다하고 있으며 계속 관람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멸종위기 눈표범 3마리, 코로나19로 목숨 잃었다…동물 확진 잇따라

    멸종위기 눈표범 3마리, 코로나19로 목숨 잃었다…동물 확진 잇따라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눈표범 세 마리가 한꺼번에 코로나19 감염으로 목숨을 잃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네브래스카주 링컨어린이동물원이 관리하던 눈표범 3마리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이어갔지만, 결국 바이러스를 이기지 못했다. 감염된 눈표범 3마리는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 뒤 비강 검사와 대변 표본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사육사가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요법을 시행하며 증상을 완화하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코로나19에 걸린 눈표범 세 마리가 동물 전용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동물원 대변인은 “코로나19가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예방조치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예기치 않은 동물, 특히 눈표범처럼 희귀하면서 관람객의 사랑을 받은 동물을 잃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동물원의 눈표범 역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눈표범은 무증상 확진자인 동물원 직원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링컨어린이동물원 외에도 미국 각지의 동물원들은 동물 사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이를 저지하고자 애쓰고 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에 있는 동물원에서는 아프리카사자 6마리, 재규어 2마리, 호랑이, 퓨마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해당 동물들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현재 위기를 넘기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일에는 덴버 동물원에선 하이에나 2마리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전 세계 최초의 하이에나 코로나19 감염사례다. 하이에나는 약간의 콧물과 간헐적인 기침을 포함한 가벼운 증상을 보였다. 미국 농무부는 동물의 코로나19 감염을 계속 연구 중이며 현재까지는 코로나19에 걸린 동물이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은 낮다고 밝혔다. 실제 세계 곳곳의 동물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육사 등을 통해 사자, 호랑이, 고릴라, 오랑우탄 등의 동물이 감염됐지만, 해당 동물들이 다시 인간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보노보와 오랑우탄 등 영장류 동물들에게 동물용으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도 했다. 보노보와 오랑우탄은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매우 유사한 영장류로 각각 인간과 DNA가 99%와 97% 일치한다. 최근에는 샌디에이고 동물원 외 다른 동물원에서도 영장류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하기도 한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이유로 대량 도살처분됐던 밍크를 위한 전용 백신이 출시되기도 했다. 지난 11일 핀란드 모피산업협회는 밍크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곧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물 중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밍크의 멸종을 피하고 자국 밍크 산업을 보호하려는 조치로 알려졌다. 
  • 원숭이에 강제로 담배 물린 中 동물원 “흡연 위험 알리려고”

    원숭이에 강제로 담배 물린 中 동물원 “흡연 위험 알리려고”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겠다며 새끼 원숭이에게 강제로 담배를 물린 중국 동물원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허베이성 남동부 헝수이에 있는 한 동물원은 최근 공중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담배를 피우는 새끼 원숭이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사육사로 보이는 여성이 담배를 피우는 원숭이 곁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해롭다”면서 원숭이의 입에서 담배를 빼앗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을 제작한 동물원 측은 “흡연이 동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원숭이를 동원해 동영상을 촬영했다. 일반적으로 우리 동물원의 원숭이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영상이 공개된 뒤 현지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동물원을 아끼고 보호해야 하는 동물원에서 도리어 학대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영상 속 원숭이가 아무래도 다친 것 같다. 담배를 피우다가 마치 아프고 어지러운 것처럼 넘어졌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동물원 측이 알아야 할 것은 동물을 잘 보살펴야 한다는 사실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은 중국 내에서 동물복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받았다.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시의 한 아파트에서는 생후 1개월 미만의 고양이 70여 마리와 강아지 30여 마리 동 반려동물 100마리 이상이 들어있는 택배 상자 수십 개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택배 상자에 들어있던 동물 상당수는 이미 죽어 부패했거나 병에 걸려 악취를 뿜고 있었다. 현지 공안의 조사 결과, 택배 상자 속 동물은 중국에서 ‘랜덤 뽑기’로 불리는 반려동물 ‘상품’ 택배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에도 허난성의 한 물류 창고에서는 개와 고양이, 햄스터, 토끼 등 동물 5000마리가 들어있는 택배 상자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택배 상자에 갇혀 죽은 채 발견된 동물은 4000여 마리에 달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5월 살아있는 동물을 상자에 담아 택배 거래를 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법 조항을 발표했지만, 끔찍한 동물학대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담배 연기에 노출된 동물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폐렴과 안과질환, 심장병, 암과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경고한다.
  • 열댓 명이 달라붙어서도 진땀…짝짓기 집착 악어 독방으로 (영상)

    열댓 명이 달라붙어서도 진땀…짝짓기 집착 악어 독방으로 (영상)

    짝짓기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악어를 암컷 무리와 분리하느라 사육사 열댓 명이 진땀을 뺐다. 21일 호주 9뉴스는 짝짓기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채 포악을 부리던 악어가 결국 독방에 갇혔다고 보도했다. 호주파충류공원은 이날 수컷 미국악어(학명 Alligator mississippiensis) ‘칸예’를 격리 지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짝짓기 시기가 한참 지났는데도 여전히 암컷들에게 기웃거리는 성향이 위협적이라는 판단에서였다.공원 관리인은 “매년 5월 짝짓기 시기가 되면 수컷 악어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애를 쓰고, 암컷은 그런 수컷 악어를 경계하며 으르렁거린다. 하지만 짝짓기에 대한 ‘칸예’의 갈망은 도를 넘어섰고 다른 악어와 사육사에게 위험이 될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악어는 보통 5월 짝짓기 후 6월 말~7월 초 물가에 둥지를 틀어 35~50개의 알을 낳는다. 하지만 혈기왕성한 ‘칸예’는 10월이 되도록 짝짓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관리인은 “올해 초 수컷 20마리를 호수에 추가로 풀었다. 보통 큰 소란 없이 조용한 호수인데 ‘칸예’의 난폭함은 호수 전체를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다. 잔뜩 예민해진 악어가 최근 사육사를 공격하기도 했다. 남성호르몬이 넘쳐 어쩔 줄 모르는 악어를 우리는 다른 54마리 악어와 분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미국악어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파충류로 꼽힌다. 74~80개의 날카로운 이빨과 강한 턱은 딱딱한 거북이 등껍질도 뚫을 정도다. ‘불량 악어’를 그대로 두었다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길이 4m, 무게 350㎏의 악어를 제압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고도로 훈련된 12명 이상의 사육사가 한꺼번에 달라붙었는데도 힘에 부칠 정도였다. 포획 작전에 투입된 사육사 절반은 거세게 저항하는 악어 위에 차곡차곡 몸을 포개고, 나머지 절반은 악어 위턱에 줄을 묶어 힘껏 끌어당기느라 진땀을 흘렸다.공원 관리인은 “미국악어는 그 어떤 동물보다 강한 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물리면 끝이다. 악어 포획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우리 사육사들도 극도로 주의를 기울여야만 했다”고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격리 지역으로 옮겨진 악어는 앞으로 한 달 정도 독방에서 지내게 되며, 번식 욕구가 잠잠해지고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다시 호수로 돌려보내질 전망이다.
  • 델타 변이, 동물도 삼켰다…美 동물원 사자 11마리 코로나 감염

    델타 변이, 동물도 삼켰다…美 동물원 사자 11마리 코로나 감염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는 포유류 수 마리가 동시에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CBS덴버 등 현지 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덴버 동물원에 사는 아프리카 사자 11마리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양성 반응과 함께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했다. 감염된 사자는 생후 1~9년이며, 기침과 재채기, 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측은 사자들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을 알아채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사람과 마찬가지로 비강 명봉 검사를 실시한 뒤 양성 진단을 받았다. 덴버 동물원 관계자는 “현재는 대다수가 건강을 되찾았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와 의료기술이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동물원에서도 고양잇과 포유류의 감염이 이어지는 만큼 사자들의 감염 및 치료 과정 등의 정보를 다른 동물원과도 공유했다”면서 “우리 동물원 사자 중 동물전용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자는 아직 없지만, 이후 추가로 백신이 제공된다면 호랑이와 함께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동물원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동물원 내 사자 사이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경로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인수공통감염병인 만큼, 동물원 직원과 관람객들의 더욱 철저한 방역 규칙 준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동물 전용 코로나19 백신 잇따라 접종 시작  동물의 코로나19 감염은 지난해부터 수많은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4월 인간에서 동물로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다고 공식 확인하기도 했다.세계 곳곳의 동물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육사 등을 통해 사자, 호랑이, 고릴라, 오랑우탄 등의 동물이 감염됐지만, 이 동물들이 다시 인간에게 코로나19를 전파했다는 사례가 보고된 바는 없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오랑우탄과 보노보 등 영장류 동물들에게 동물용으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도 했다. 이 동물용 백신은 이후 여러 동물원에서 접종이 이뤄졌다. 이달 초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이유로 대량 살처분됐던 밍크를 위한 전용 백신이 출시되기도 했다. 지난 11일 핀란드 모피산업협회는 밍크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곧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물 중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밍크의 멸종을 피하고 자국 밍크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 “천국서 행복하길”…서울대공원 동물위령제 연다

    “천국서 행복하길”…서울대공원 동물위령제 연다

    “유럽불곰 포근아, 시베리아호랑이 청아, 오는 세상은 천국에서 누려다오.” 서울대공원은 다음달 1일 세상을 떠난 동물의 넋을 기리는 동물위령제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대공원 동물위령제는 창경원 동물원 시절 서울대공원과 함께했던 동물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95년 3월 남미관 뒤편에 동물위령비를 건립하고 제1회 추모행사를 가진데서 시작됐다. 이후 해마다 동물위령제를 진행해오고 있다.올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세상을 떠난 동물 중에는 유럽불곰(포근이), 시베리아호랑이(청이), 점박이하이에나, 사불상, 표범 등이 있다. 유럽불곰 포근이는 1992년 5월 2일생으로 현재 동물원에서 지내고 있는 우람이와 아람이의 어미이다. 담당 사육사는 “포근이는 사나운 편이었지만, 우람이와 아람이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아들들이 싸우면 말리는 엄마였다”고 말했다. 이번 위령제에서는 동물과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했던 사육사들이 추억과 애도의 글을 낭독하며 떠나간 동물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공원장과 동물원장, 각 부서 대표 등 최소 인원으로 진행한다. 동물위령제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배너(http://grandpark.seoul.go.kr)와 ‘온라인동물위령제’ 페이지를 통해서 다음달 1일까지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동물위령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와대에서 온 풍산개 한 쌍 순천에 ‘둥지’

    청와대에서 온 풍산개 한 쌍 순천에 ‘둥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기르던 풍산개가 낳은 강아지들이 전남 순천시와 강원 고성군, 경기 오산시 등 3곳에 새 보금자리를 틀었다. 청와대는 지난 8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받은 풍산개 ‘곰이’와 문 대통령이 원래 키우고 있던 풍산개 ‘마루’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7마리에 대한 분양 계획을 세웠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6곳이 신청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을 파악하고 관련 부서에 내용을 전달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순천시는 지난 2019년에 이어 지난 9일 두 번째로 미래세대에 물려줄 새로운 평화의 길을 논의하는 ‘한중일 평화포럼’을 개최하는 등 동북아 평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평안북도 순천시와 지명이 같은 연관성을 적극 살려 앞으로 풍산개를 남북 교류로 연결하는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8일 청와대 행정관의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 12일 최종 결정됐다. 태어나면서 죽을 고비를 넘긴 1마리는 문 대통령이 직접 기른다. 이외 암수 한 쌍씩 6마리를 3곳 지자체에서 분양 받았다. 풍산개 7마리의 강아지의 이름은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이다. 이중 시에서 받은 강아지는 암컷 ‘아름’이와 수컷 ‘가을’이다.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받아 온 아름이와 가을이는 14일부터 순천만국가정원 습지센터 인근에 마련된 보금자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전담 사육사의 사회적응 훈련도 받을 예정이다.
  • 청와대에서 온 풍산개 ‘아름’이와 ‘가을’, 순천에 보금자리 틀어

    청와대에서 온 풍산개 ‘아름’이와 ‘가을’, 순천에 보금자리 틀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기르던 풍산개 강아지들이 전남 순천시와 강원도 고성군, 경기도 오산시 등 3곳에 새로 보금자리를 틀었다. 청와대는 지난 8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풍산개 ‘곰이’와 문재인 대통령이 원래 키우고 있던 풍산개 ‘마루’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7마리에 대한 분양 계획을 세웠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6곳이 신청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을 파악하고 관련 부서에 내용을 전달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순천시는 지난 2019년에 이어 지난 9일 두 번째로 미래세대에 물려줄 새로운 평화의 길을 논의하는 ‘한중일 평화포럼’을 개최하는 등 동북아 평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정원에 한반도 평화정원을 조성,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평안북도 순천시와 지명이 같은 연관성을 적극 살려 앞으로 풍산개를 남북 교류로 연결하는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8일 청와대 행정관의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 12일 최종 결정됐다. 태어나면서 죽을 고비를 넘긴 1마리는 문 대통령이 직접 기른다. 이외 암수 한쌍씩 6마리를 3곳 지자체에서 분양 받았다. 풍산개 7마리의 강아지의 이름은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이다. 이중 시에서 받은 강아지는 암컷 ‘아름’이와 수컷 ‘가을’이다.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받아 온 아름이와 가을이는 14일부터 순천만국가정원 습지센터 인근에 마련된 보금자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전담 사육사의 사회적응 훈련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순천시 마스코트이자 평화를 상징하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많은 시민·관광객들과 교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람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려는 성향이 강한 개들의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며 “내년 상반기에 반려동물문화센터가 개관하면 아름이와 가을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돌볼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5일 순천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아름이와 가을이의 순천시 입양을 축하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보름달 아래 물음표같은 ‘짝짓기’ 순간 “기술적 역작”

    보름달 아래 물음표같은 ‘짝짓기’ 순간 “기술적 역작”

    보름달 아래서 펼쳐지는 물고기들의 산란. 매년 7월 산란철을 맞아 몰려든 카모플라쥬 그루퍼(Camouflage grouper)는 암컷이 난자를 배출하자 수컷이 서둘러 정자를 배출했고, 그 순간 거꾸로 뒤집어놓은 물음표처럼 정자 구름이 형성됐다. 이 모습을 찍어 ‘창조’(Creation)라고 제목을 지은 프랑스 사진작가 로렌트 볼레스타는 2021년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WPY)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이 196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공모전은 매년 수만 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대상작에 대해 “보름달이 떴을 때 찍어 타이밍을 잘 잡았다. 기술적 역작”이라고 평했다. 볼레스타는 “이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지난 5년간 3000시간의 다이빙을 해왔다”라며 “거꾸로 뒤집어놓은 물음표같은 정자 구름 모양이 마치 정자의 미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듯하다. 백만 개의 정자 중 하나만이 성체로 살아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연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자연의 미래에 대한 매우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이 사진에 애착이 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올해의 젊은 야생동물 사진가 대상은 인도의 10살 사진가 비둔 알 헤바의 작품 ‘돔 집’(Dome Home)에게 수여됐다. 이 작품은 텐트 거미가 공중에 돔 형식의 집을 짓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심사위원단은 “포커싱이 완벽하다”며 “사진을 확대하면 작은 송곳니를 볼 수 있다. 거미줄이 짜인 방식과 질감, 격자 구조까지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남아공 작가 브렌트 스터튼은 ‘치유의 손길’이라는 사진으로 포토저널리스트 스토리 상을 받았다. 그는 아프리카 내 밀렵으로 고아가 된 침팬지를 재활센터 내 사육사가 돌보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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