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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부남 사실 속이고 불륜”...현직 검사 정직 2개월

    “유부남 사실 속이고 불륜”...현직 검사 정직 2개월

    배우자를 두고 다른 여성과 1년 넘게 불륜 관계를 맺은 현직 검사에게 정직 2개월 징계처분이 내려졌다. 30일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 A검사에게 정직 2개월 처분했다는 징계처분 결과를 관보에 게재했다. 법무부는 A검사가 지난해 3월 쯤부터 약 1년 동안 배우자가 있음에도 여성 B씨와 불륜관계를 이어가는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검사로서 위신을 손상했다고 처분 사유를 밝혔다. 앞서 B씨는 지난 5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부남 검사의 거짓말과 비위를 덮으려 하는 법무부와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법무부는 2018년 7월 대학 동창으로부터 법무법인 취업을 위한 이력서 검토를 부탁받고, 군사상 기밀이 담긴 문서를 건네받아 검토한 서울중앙지검 C검사에게 견책 처분했다고 밝혔다.
  • 부산시 위기가구 긴급생계비 지원...72시간내

    부산시 위기가구 긴급생계비 지원...72시간내

    부산시가 위기가구 긴급생계비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10월 1일부터 부산형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 19 장기화 등으로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도 법정지원을 받지못하는 가구에 72시간 이내로 생계비를 우선 지원하는 제도다.신청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주 소득자의 수입이 감소했거나 실직 및 폐업 위기에 처한 대상자 등 생계가 곤란한 위기 사유가 발생한 자 중 가구 소득재산이 기준 중위소득 75∼100% 이하,일반재산 3억5천만원 이하,금융재산 1천만원 이하 대상자다.이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긴급복지 사업(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일반재산 3억5천만원 이하,금융재산 500만원 이하)보다 선정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긴급복지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정부 긴급복지지원 사업 대상자는 중복신청이 안된다
  • [사설] ‘윤석열 장모 변호 문건’ 만든 대검, 검찰총장 사조직인가

    대검찰청이 지난해 3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장모 사기 의혹을 변호하려고 작성했다는 문건이 어제 공개됐다. 이미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를 둘러싼 네 가지 범죄 의혹을 정리한 ‘총장 장모 대응 문건’이 확인된 상황에서 ‘도촌동 부동산 사건’과 관련해 최씨가 무죄란 취지의 A4 세 쪽짜리 문건이 나왔으니, 이 문건이 대검의 생산물이 맞다면 윤 전 총장 시절 검찰의 사유화가 심각한 지경이 아니었나 싶다. 문건은 최씨가 2013년 경기 성남의 도촌동 땅 16만평 개발사업에 관여하고, 허위로 347억원대 은행 잔고증명서를 만들어 차익 50억원을 챙긴 것에 관한 것이다. 해당 문건은 최씨의 잔고 증명서 위조 의혹이 ‘무죄’라고 주장하는 논리와 근거, 변호사의 변론 요지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이 문건을 대검이 작성했다면 국가의 정의를 담당하는 검찰 조직이 검찰총장의 개인사와 관련해 변호사 역할을 한 것이 된다. 조직 수장의 가족이 법률적 문제에 연루됐다고 해서 검찰 조직이 동원돼 무죄 주장을 위한 법률적 검토를 하는 것은 국기 문란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전현직 검사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고발 사주 의혹’에 이은 검찰 권력의 부당한 남용이다. 해당 문건의 존재에 대해 윤 전 총장 측은 “위법하고 부당한 지시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당시 대검 관계자는 “장모 의혹 네 건과 관련해 소관 부서에서 많은 자료를 받아 검토했다”고 시인하면서도 “이(2차 문건) 자료가 어떤 것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며 발뺌하고 있다. 문건에는 수사팀만 알 수 있는 세세한 판단을 적시하는 등 검찰의 내부 수사정보를 활용한 흔적이 보인다. 어쩌다가 검찰이 개인의 법률 자문으로 전락했나 싶어 안타깝다. 법무부는 두 문건에 대한 감찰에 곧바로 착수해 문건 작성자는 물론 검찰 사유화의 실체를 국민에게 낱낱이 밝혀야 한다. 또 제도적 결함을 보완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검찰총장의 친인척 등과 관련한 수사를 할 때 보고를 회피할 수 있는 등의 절차가 정립돼야 한다.
  • 구급차 사적 이용 물의 전주 덕진소방소장 직위해제

    구급차 사적 이용 물의 전주 덕진소방소장 직위해제

    전북도 소방본부가 119구급차를 사적으로 이용해 물의를 빚은 윤병헌 전주 덕진소방서장을 29일 직위 해제했다. 또 이번 사건과 관련된 직원 4명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따져 그 결과에 따라 징계하기로 했다. 윤 서장은 지난달 20일 덕진구 금암119안전센터에 자신의 매제 A씨를 서울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지시했고 구급대원들은 이를 이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소방 매뉴얼 상 구급 차량을 이용해 환자의 병원을 옮기려면 의료진의 요청이 필요하지만, 윤 서장은 이를 지키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구급대원들은 119구급차를 쓰기 위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환자를 만들어 낸 것으로 드러났다. 구급대원들은 응급상황이 있는 것처럼 상황실에 지령을 요청한 뒤 ‘이송 거부’라는 사유로 이를 취소하는 수법을 썼다. 또 119구급차 운행일지를 사실과 다르게 기재해 A씨를 서울로 이송한 사실을 외부에서 알지 못하도록 조작하기도 했다.
  • 대구시, 코로나 종식 대비 의료관광 활성화 전개

    대구시, 코로나 종식 대비 의료관광 활성화 전개

    대구시가 28일 중국 복건성에 본사를 둔 샤먼항공유한공사, 샤먼항공국제여행사유한공사 및 지역 유치업체인 국제의료문화교류협의회(IMCEA)와 의료관광 관련 교류협력 증진과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2년부터 한중 의료문화분야 교류 및 병원 해외진출 컨설팅 등 많은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의료문화교류협의회(IMCEA)와 함께 코로나로 힘들었던 2020년 6월, 주문첩 샤먼항공서울지사장의 대구시 방문으로 시작됐다. 대구시는 꾸준한 교류를 통해 지난 7월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메디엑스포 대구의료관광인의 밤’ 행사에 주문첩 지사장을 초청해 대구 첨단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외국인 환자를 위한 원스톱 컨시어지 서비스 등 특화된 대구의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팸투어 기회를 제공하며 상호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현재 인천-샤먼(주3회) 정기노선만 운행하고 있는 샤먼항공은 향후 대구-샤먼 직항노선 개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샤먼항공국제여행사, 국제의료문화교류협의회(IMCEA)와 함께 기업 인센티브 단체여행객 모객, 설명회 개최 등 코로나 종식 후를 대비한 대구의료관광을 위한 실무적 상품개발에 상호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력으로 대구와 관계가 미진했던 중국 복건성 지역과 앞으로 더 활발한 교류가 기대되며, 의료관광객 유치는 연간 5000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대구시가 추진하는 치과산업 육성과도 연계해 단체 치과의료관광객 유치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협약은 중국 복건성의 의료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중국의 유럽으로 불리는 샤먼(하문)과의 일반관광객 교류 등 침체된 양국 간 교류 분야에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구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신규네트워크 확립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의료도시로서의 재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이어 임원 1명도 수십억 퇴직금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이어 임원 1명도 수십억 퇴직금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32)씨에 이어 임원 1명에게도 수십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화천대유의 법률대리인인 방정숙 변호사는 “올해 3월 곽씨에 이어 지난달 직원 1명이 퇴직했다”며 “해당 직원의 퇴직금 액수를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퇴직한 직원은 임원급으로 대리 직급이었던 곽씨가 받은 50억원 이상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화천대유는 지난해 6월 전체 임직원들에게 대장금 개발사업 성공에 따른 성과급 5억원을 지급하기로 퇴직금 관련 약정을 한 바 있다. 곽씨의 경우 퇴사 직전 50억원 지급으로 약정을 변경했다. 방 변호사는 “회사 내부 지급기준과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퇴직금을 지급했다”며 “곽씨가 7년간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격무에 시달리면서 얻게 된 질병도 하나의 퇴직 사유가 됐고 질병에 대한 퇴직 위로금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곽씨와 임원 1명 외에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40)도 퇴직금 정산 절차를 밟고 있다. 회계사 출신인 박 전 특검의 딸도 곽씨와 비슷한 시기인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했다가 최근까지 근무했다. 방 변호사는 “박 전 특검 딸의 전체 퇴직금은 화천대유의 다른 임직원들처럼 약정한 성과급 5억원과 근무연수에 따른 통상적인 퇴직금 2천만∼3천만원이며 다른 약정이 있다면 플러스 α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대표이사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진 이성문씨에게도 성과급을 포함한 상당한 액수의 퇴직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2월 설립된 화천대유에는 개발사업,회계,법무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현재 1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 [오늘의 눈] 인사 비밀주의… 만사일까, 망사일까/임주형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인사 비밀주의… 만사일까, 망사일까/임주형 경제부 기자

    “‘나가리’됐다던데요.” 한 관료를 만나 최근 고위직설이 나돌았던 인사에 대해 물었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청와대 인사수석실에서 이 인사를 ‘비토’(veto·거부)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비토한 이유가 좀 석연치 않았다. 언론에 이 인사가 거론됐다는 게 이유였다고 한다. ‘복도통신’이라 실제로 청와대가 이런 이유로 비토했는지는 알 수 없다. 검증 과정에서 어떤 결격 사유가 드러났을 수도 있다. 하지만 청와대가 그간 ‘인사 비밀주의’에 집착했던 걸 돌아보면 전혀 신빙성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현 정부는 언론에 거론되지 않은 인사를 ‘깜짝’ 발탁하는 걸 좋아한다. 장관급 인사만 떠올려 보면 먼저 지난달 임명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떠오른다. 금융위 정통관료 출신인 고 위원장은 수장으로서 충분한 경력을 갖췄지만, 세간의 하마평에 올랐던 인사는 아니었다. ‘깜짝 인사’를 하려다 보니 그랬을까. 무관한 경력을 가진 인사가 부처 수장이 된 경우도 종종 있다. 지난 5월 임명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기획재정부 출신 관료로 ‘예산통’이긴 했지만 주택 정책과는 거리가 멀었다. 올 1월부터 환경부 수장을 맡고 있는 한정애 장관도 노동운동가 출신이라 발탁 당시 의아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깜짝 인사’와 ‘인사 비밀주의’는 박근혜 정부가 즐겼던 것인데 현 정부에도 이어졌다. 청와대는 부실 인사검증으로 여러 차례 도마에 올랐다. 최근만 따져 보면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지난 6월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임명 3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틀 뒤엔 국방부가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가 돌연 다음날 임명이 연기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연기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추가 검증이 필요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임명으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연달아 터진 사고에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은 먼지 나게 두들겨 맞았다. 청와대도 “(부실 검증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맹자 양혜왕편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전한다. 제나라 선왕이 맹자에게 “어떻게 하면 신하들의 무능함을 처음부터 알아 등용하지 않을 수 있는가” 하고 물었다. 맹자는 “좌우에 있는 사람들이 ‘그는 어진 사람이다’라고 할지라도 곧바로 등용해선 안 됩니다. 온 나라 사람들이 ‘그는 어진 사람이다’라고 입을 모아 칭찬한다면 불러 시험해 보고 실제로 그렇다면 등용해야 합니다”라고 답했다. 인사를 하려면 가급적 많은 사람의 의견을 들어 본 뒤 결정하라는 이야기다. 소수가 결정한 인사는 예전부터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밀실 인사’, ‘비선 인사’ 같은 말이 생긴 이유다. 특히 우리나라는 청와대 인사수석실과 민정수석실에서 고위관료 인사 발탁과 검증을 주도하는 시스템이라 임명권자 의중에 검증 결과를 맞히는 경우가 나오기 쉽다. 의견을 들어 보려면 언론에 후보자가 사전에 노출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다. 인사는 과연 비밀이 ‘만사’(萬事)일까. ‘망사’(亡事)로 가는 길은 아닐까.
  • 文 방문 동탄 견본 임대주택 9개월째 공실

    文 방문 동탄 견본 임대주택 9개월째 공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직접 찾았던 경기 화성시 동탄 행복주택이 9개월째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행복주택은 문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각각 41㎡와 44㎡ 규모의 인테리어 공사에 4000만원을 들여 논란이 됐다. 28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화성동탄 공공임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변창흠 LH 사장이 다녀간 화성동탄 A4-1블록 공공임대 41A-1형과 44A형은 지난 24일 기준 여전히 미임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방문 이후 9개월째, 방문 이전 기간까지 포함하면 1년 6개월 이상 입주민이 없는 상태다. 해당 단지 전체로는 1640가구 가운데 49가구가 빈집이다. 문 대통령은 방문 당시 “신혼부부 중에 선호하는 사람이 많겠다”고 호평했지만 입주 희망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행복주택의 경우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화성동탄 A4-1 44형의 보증금은 최고 7200만원, 월 임대료는 27만원 수준이다. LH는 미분양을 소진하기 위해 2019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5차례에 걸쳐 소득과 자산 기준을 완화하며 모집공고를 냈지만 아직까지도 입주자를 받지 못했다. LH는 이와 관련해 “개인적인 선호도 차이로 구체적인 사유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동탄은 최고 매매가가 15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실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대통령까지 다녀간 주택이 외면 받고 있다는 것은 정부의 공공임대 정책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 대장동서 윤석열 언급 추미애…“박영수가 최태원 덮어줬다면 尹 몰랐겠나”

    대장동서 윤석열 언급 추미애…“박영수가 최태원 덮어줬다면 尹 몰랐겠나”

    추미애 “화천대유·곽상도·박영수 묶는유일한 고리는 최태원 사면·수사 관계돼”“尹 수사팀장이었으면서…진지한 해명해야”尹 “대장동 게이트 몸통은 설계 자백 이재명”“제가 대통령 되면 화천대유 주인 감옥갈 것”SK, ‘최태원 실소유주’ 변호사 명예훼손 고발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8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박영수 전 특별검사,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인 곽상도 의원을 묶는 연결고리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면·수사 문제를 언급했다. 추 전 장관은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날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누가 보더라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면서 “(이 지사) 본인이 방송에 나와 설계자라 자백하고 본인이 사인한 증거까지 명백한데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는가”라고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를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면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이 전국에 수십 개 더 생길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윤석열, 화천대유 실소유자구속할 거라 엄포 놨는데 과연 몰랐을까”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정권의 민정수석(곽상도 의원)과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의 특별검사(박 전 특검)가 모두 화천대유로부터 부당한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닌지, 딸과 아들의 명의로 사실상 뇌물성 금품을 받은 것은 아닌지 세간의 의혹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주목할 일은 대장동 개발 사업의 시드머니를 댄 SK 오너 일가와의 관계”라며서 “화천대유와 곽상도, 박영수를 한 데 묶을 수 있는 유일한 고리는 SK 최 회장의 사면과 수사와 관계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의혹의 핵심 인물은 사면 관련 민정수석 곽상도와 국정농단 수사 관련 박영수 특검으로 간추려진다”면서 “만약 박 전 특검이 국정농단 수사 과정에서 최 회장과 관련된 혐의를 덮어줬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가 사실이라면, 당시 수사팀장이던 윤석열은 몰랐겠느냐”며 이번 사안에 윤 전 총장을 끌어들였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자신을 몰랐던 일인 것처럼 ‘대통령이 되면 화천대유 실소유자를 구속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면서 “과연 몰랐을까. 진지하고 신중한 해명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황운하 “화천대유 주인을 구속해?윤석열 입만 열면 깡패본색” 주진형 열린민주당 최고위원도 “곽 의원과 박 전 특검을 공통적으로 엮는 것은 최태원-최서원-박근혜”라면서 “이 사업의 배후가 전적으로 최태원 회장이라고 할 순 없지만 단초는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경찰 출신의 황운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화천대유 주인을 구속하겠다’는 윤 전 총장의 발언과 관련, “입만 열면 무지함을 감추지 못하는 윤 전 총장이 이번엔 깡패본색을 드러냈다”면서 “검찰권을 사유화하여 깡패가 주먹 휘두르듯 제멋대로 남용하겠다는 공언”이라고 맹비난했다.윤석열 “덮어띄우기 달인들, ‘조국 사태 시즌2’ 만드는 중”“아수라판서 국민 약탈 막는 게 제 소명” 윤 전 총장은 지난 27일 SNS에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누가 보더라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며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빗대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저들은 덮어씌우기의 달인들”이라면서 “상식과 공정, 정의를 짓밟았던 조국 비리를 ‘검찰개혁’을 내세워 여론을 호도하고 사건의 본질을 변질시키려 했던 것과 똑같은 덮어씌우기 여론전을 펴 조국 사태 시즌2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못 하면 저들은 국민을 설계의 대상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온통 ‘대장동 아수라판’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선거를 면죄부 삼아 5년 내내 이권 카르텔의 배를 불리기 위해 국민을 약탈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것을 막는 것이 제게 맡겨진 소명”이라면서 “이런 부패, 몰상식, 부정의, 불공정을 척결하기 위해 대통령 후보로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핵심이자 출발점은 공영개발로 땅값을 후려쳐서 강제수용해 땅 주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팔 때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비싸게 분양해 수분양자들에게 피해를 준 수천억원 배임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 부분은 이미 설계 단계에서 결정된 범죄이고, 이 지사는 스스로 설계자라고 자백했다”면서 “이런 사건은 대개 실무자 선에서 꼬리 자르기 하는 것을 돌파하는 수사가 어려운 것인데, 본인이 설계자라 했으니 꼬리 자르기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수사 방향에 대해서도 “그런 범죄 행위가 드러나지 않고 넘어가게 하기 위한 정관계에 로비한 범죄를 수사해야 하고, 배임으로 인한 수천억원을 아무런 수고 없이 꿀꺽 삼킨 화천대유가 그 돈을 어떻게 했는지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범죄를 수사하면 된다”고 했다.SK그룹 “허위사실 유포, 도 넘었다”“근거없는 루머 강력 대응, 책임 물을 것” 한편 SK그룹은 이날 화천대유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최태원 회장이 관련됐다고 주장한 변호사를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전 변호사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대장동 사건은 SK 관련자들이 연루된 ‘SK 게이트’에 가깝고 화천대유 실소유주가 최태원 회장일 것”이고 주장했다. 전모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천대유가 유력 정치인 아들에게 지급한 50억원의 퇴직금은 최 회장이 준 대가성 뇌물이고, 최 회장이 측근을 통해 사면 로비를 했다는 글도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변호사가 애초 소문이나 풍문을 인용하는 방법으로 SK 인사가 대장동 개발에 관련됐을 가능성을 지적하다 최근에는 마치 사실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SK그룹과 최 회장 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말했다.
  • “내 집에서 내가 피우는데 왜? 담배 냄새 나면 창문 닫아라”

    “내 집에서 내가 피우는데 왜? 담배 냄새 나면 창문 닫아라”

    아파트에 붙은 ‘적반하장’ 협조문 아파트 베란다서 담배를 피우던 한 아파트 주민이 꿋꿋이 피우겠다며 당당하게 붙여놓은 협조문이 논란이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흡연자인 주민 A씨가 올린 협조문이 담겼다. ‘어느 아파트 협조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A씨는 “안녕하세요. 000호입니다”라며 “저는 저희 집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운다. 저희 집에서 제가 피는 거니 그쪽들이 좀 참으시면 되잖나? 내 집에서 내가 피겠다는데 뭐가 문제인가”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관리소에서 항의 전화는 몇 번 받았는데, 전 별로 들을 생각이 없다. 그러니 앞으로도 담배 냄새가 나면 그냥 창문을 닫아 달라”며 “복도에서 나오는 담배꽁초도 다 저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흡연이 당연한거면 담배연기도 본인 집안에서 다 해결하라”, “너무 싫을 듯”, “이기적이다”, “저 사람 윗집은 좀 뛰어도 될 듯, 내 집에서 내가 뛴다”, “정말 매너없네”라며 분노의 댓글을 남겼다.“고가의 아파트로 이사가라” 적반하장 답변도 간접흡연 문제로 인한 입주민 갈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달 29일에는 집 앞 흡연을 견디다 못한 한 주민이 강력한 경고문을 남긴 바 있다. 해당 주민의 경고문에는 “남의 집 앞에서 담배피지 마세요. 걸리면 신고 X(하지 않는다), 팹니다”라며 담배 종류를 나열한 뒤 “립스틱 묻어서 여자인거 압니다. 여자도 패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앞서 지난 6월에는 한 아파트 주민이 화장실 환풍구를 타고 올라오는 담배 냄새로 고통을 호소하자 “고가의 아파트로 이사가라”는 답변을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져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일으켰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간접흡연 또는 층간 담배 냄새 피해 민원은 2844건으로 2019년(2386건)보다 19.2% 증가했다. 집 안에서의 흡연으로 인해 층간 냄새 피해는 현행법상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현행법상 집은 사유지이기 때문에 집 안에서 흡연하는 행위는 처벌이 어렵다. 아파트 내 금연구역 역시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의 공용 공간으로 한정되며, 세대 내는 해당되지 않는다. 공동주택관리법상 다른 입주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과 아파트 관리 주체 측이 입주자에게 실내 흡연 중단을 권고할 수 있을 뿐이다.
  • 서류 조작으로 ‘가짜 환자’ 만들어 소방서장 매제 이송한 119구급대

    전북 전주덕진소방서가 ‘가짜 환자’를 만들어 소방서장 매제를 119구급차에 태워 서울 병원으로 이송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가 ‘전주덕진소방서장 119구급차 사적 이용 사건’에 대한 감찰 조사 결과 당시 출동 지령과 차량 운행기록이 위·변조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구급차 사적 운행을 조직적으로 은폐·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28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태와 관련, 윤병헌 덕진소방서장과 이송 당시 금암119안전센터장, 구급대원 등 5명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 서장은 지난달 20일 금암119센터에 자신의 매제를 서울지역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지시했고, 구급대원들은 119구급 차량을 이용해 이를 이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소방 매뉴얼 상 119구급 차량을 이용해 환자의 병원을 옮기려면 의료진 요청이 필요하지만, 당시에는 소방서장의 지시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구급대원들은 119구급차를 동원하기 위해 규정을 위반하고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환자를 만들어 냈다. 마치 응급상황이 있는 것처럼 상황실에 지령을 요청한 뒤, ‘이송 거부’라는 석연치 않은 사유로 이를 취소하는 수법을 썼다. 특히, 119구급차 운행일지를 사실과 다르게 기재해 A씨를 서울로 이송한 사실을 외부에서 알지 못하도록 조작했다. 이같은 서류 조작을 윤 서장이 구급대원들에게 지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감찰 결과, 이같은 의혹이 모두 사실로 밝혀지면 윤 서장은 직권남용, 구급대원들은 공문서위조 혐의로 각각 수사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법조계 관계자는 “공무원이 정해진 범위를 넘어서 하급자에게 불순한 동기로 위법한 지시를 내린다면 징계뿐만 아니라, 형사처벌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출동 지령과 차량 운행기록 등을 위조할 것을 누가 판단하고 지시했는지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휘관의 불미스러운 일로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사안과 관련된 소방서장과 센터장 등 관련 직원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련의 과정에 소방서장의 요청과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감찰 결과 위법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 문 대통령 칭찬한 임대주택 9개월째 ‘외면’

    문 대통령 칭찬한 임대주택 9개월째 ‘외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직접 찾아 칭찬했던 경기 화성시 동탄 행복주택이 9개월째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행복주택은 문 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각각 41㎡와 44㎡ 규모 인테리어 공사에 4000만 원을 들여 논란이 됐다. 28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화성동탄 공공임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변창흠 LH 사장이 다녀간 화성동탄 A4-1블록 공공임대 41A-1형과 44A형은 지난 24일 기준 여전히 미임대 상태였다. 문 대통령 방문 이후로는 9개월째, 방문 이전 기간까지 포함하면 1년 6개월 이상 입주민이 없다. 해당 단지 전체로는 1640가구 중 49가구가 빈집이다. 김상훈 의원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신혼부부 중에 선호하는 사람이 많겠다”고 칭찬했지만 문 대통령의 기대와는 달리 입주 희망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행복주택의 경우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화성동탄 A4-1 44형의 보증금은 최고 7200만원, 월임대료는 27만원 수준이다. LH는 미분양을 소진하기 위해 2019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5차례에 걸쳐 소득과 자산 기준을 완화하며 모집공고를 냈지만 아직까지도 입주자를 받지 못했다. LH는 이와 관련해 “개인적인 선호도 차이로 구체적인 사유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상훈 의원은 “동탄은 최고 매매가가 15억 원을 넘어설 정도로 실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그럼에도 대통령까지 다녀간 주택이 외면 받고 있는 것은 정부의 공공임대 정책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 문 대통령 방문 ‘쇼룸 논란’ 동탄 임대주택 9개월째 ‘빈 집’

    문 대통령 방문 ‘쇼룸 논란’ 동탄 임대주택 9개월째 ‘빈 집’

    문재인 대통령과 김현미, 변창흠 등 전 국토부장관 2명이 방문 홍보해 ‘쇼룸 논란’이 일었던 화성 동탄의 임대주택이 이후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공실인 것으로 드러나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을 보였다는 비판 제기됐다. 문 대통령 방문이전 기간까지 더하면 1년 6개월을 넘어선 것이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화성동탄 공공임대 현황’에 따르면, 2020년 12월 문 대통령과 두 국토부 장관이 다녀간 화성동탄 A4-1블록 공공임대 ▲2ㅇㅇ동 1ㅇㅇ호(44A형)와 ▲2ㅇㅇ동 1ㅇㅇ호(41A-1형)이 2021년 9월 24일 현재 여전히 미임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주택들은 작년 문 대통령이 방문하면서 수천만원의 인테리어 비용을 들여 ‘쇼룸’을 만들었다며 논란이 됐던 곳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신혼부부 중에 선호하는 사람이 많겠다”,“이런 곳에 중형 평수까지 더하면, 중산층이 충분히 살만한, 누구나 살고 싶은 아파트를 만들 수 있지 않겠느냐”며 호평을 했다. 해당 주택은 문 대통령 방문이후 9개월째 공실이었으며, 방문이전 기간까지 더하면 1년 6개월 이상 입주민이 없는 상황이다. 나아가 해당 단지인 화성동탄 A4-1블록 또한 전체 1640호 중 여전히 49호의 공가가 남아있었으며, 이중 14호가 문 대통령이 방문한 44형이었다. 화성 동탄 A4-1 44형은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고 보증금 최고 7200만원, 월 임대료 27만원 수준이다. LH는 미분양을 소진하기 위해 2019년 6월부터 2021년 3월까지 5차에 걸쳐 소득과 자산기준을 완화하며 모집공고를 냈고, 현재도 입주대기자들에게 개별적으로 계약여부를 문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주택 호실 2곳 역시 방문이전 2차례, 이후 3차례까지 모두 5번의 계약안내에도 여전히 입주희망자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 공실 이유에 대해 LH는 “개인적인 선호도 차이로, 구체적인 사유를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당시 변창흠 장관후보자는“이곳은 경부고속도로 SRT동탄역, GTX-A의 출발점이다. 대중교통이 아주 우수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상훈 의원은“동탄의 경우 최고 매매가가 15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실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까지 다녀간 주택이 외면받고 있는 것은 정부의 공공임대 정책이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주장했다.
  • 오세훈,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에 권영걸 내정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에 권영걸(70) 서울예고 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27일 “권 내정자는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결격 사유 점검 등 절차를 통과했으며 조만간 오세훈 시장이 공식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내정자는 2008년 말 재단 출범 당시 초대 이사장이었고 2012년 초까지 3년여간 재직해, 이번에 약 9년만에 복귀하게 된다. 서울대 미대 학장, 계원예술대 총장, 한샘 사장 겸 최고디자인경영자 등을 지낸 권 내정자는 오세훈 시장 예전 임기 때인 2007∼2009년 서울시에서 부시장급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을 맡으며 시와 인연을 맺었다. 연합뉴스
  • 퇴직 영관급 장교 2명, 국방과학연구소 취업 제동

    해군 대령과 육군 중령 등 퇴직 군인들의 국방과학연구소 재취업에 제동이 걸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윤리위는 이번에 취업 심사를 요청한 39건 중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됐던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취업예정 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3건은 ‘취업 제한’,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4건은 ‘취업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국방기술품질원 출신의 전직 육군 중령은 9월 퇴직 후 10월 국방과학연구소에 취업하려 했으나 취업 제한 결정을 받았다. 지난 4월 퇴직한 국방부 출신 해군 대령도 10월에 국방과학연구소에 가려고 했으나 취업 제한 결정을 받았다. 다음달 퇴직할 예정인 국방부 출신 공군 대령은 기업 부사장으로 가려고 했으나 취업 불승인됐다. 지난 4월 퇴직한 행정안전부 출신 수석전문관도 기업 부사장으로 취업하는 것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도 3급 공무원 출신과 울산시 3급 공무원 출신도 퇴직 후 공기업 이사와 공기업 이사장으로 가려고 했으나 각각 취업 불승인 결정을 받았다.
  • “‘거창 수승대‘ 명칭 유지해야”…거창군 문화재청에 건의

    “‘거창 수승대‘ 명칭 유지해야”…거창군 문화재청에 건의

    경남 거창군이 문화재청의 ‘거창 수승대(搜勝臺)’ 명칭 변경 예고와 관련해 수승대 명칭을 현행대로 유지할 것을 문화재청에 요청했다.거창군은 최영호 거창군 부군수와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이 27일 대전 정부청사 문화재청을 방문해 김현모 문화재청장에게 수승대 명칭 유지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은 문화재청의 명칭변경 예고와 관련해 지난 24일 거창군 기관·단체 간담회를 열고 거창 수승대 명칭 유지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은 이날 수승대 명칭 유지 공동 건의문과 함께 주민 의견서, 언론보도 내용 등 변경예고에 대한 거창군과 거창군민 입장을 문화재청장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 부군수는 “수승대는 유래에 의미를 포함한 내용이 명확하게 기록돼 있고 수많은 세월을 겪으면서 안착된 고유의 이름이다”며 “현재는 거창을 대표하는 상징어로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어 군민 삶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주민 대부분은 명칭을 변경해야 할 사유가 없다는 의견이다”며 현행 명칭 유지를 요청했다. 거창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2019년 명승 제35호로 지정된 서울 성북구 ‘성락원’이 역사성 논란으로 국가 문화재 지정 해제로 이어짐에 따라 전국 명승 별서정원을 대상으로 역사성 고증 및 검토를 한 뒤 지난 2일 결과를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내용에는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제명시를 따라 지어 현재까지 사용해 오는 ‘수승대’를 그 이전 삼국시대부터 ‘수송대(愁送臺)’로 알려져 왔다는 역사 고증 및 검토 결과에 따라 명칭을 변경한다고 돼 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명칭 변경 사항을 다음달 5일까지 공고하고 예고기간을 거쳐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다. 거창 수승대는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에 있는 경치가 빼어난 원학동 계곡 한가운데 넓은 화강암 암반으로 이뤄진 계곡이다. 암반 위를 흐르는 물과 계곡, 숲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빼어나 2008년에 명승 제53호로 지정됐다. 수승대가 있는 곳은 삼국시대 때 신라와 백제의 국경 지역으로 신라로 가는 백제 사신들이 돌아오지 못할 것을 걱정해 수심에 차서 송별하는 곳이어서 수송대라 불렸다고 전한다. 그 뒤 퇴계 이황이 수송대에 대한 내력을 듣고 이름이 아름답지 못하다며 풍경을 예찬하는 시를 지어 명칭을 고칠 것을 권해 빼어난 경치가 근심을 잃게 한다는 뜻의 수승대로 바뀌었다고 한다.
  • 12~17세 접종 예약은 개인별로 … 접종 후 2일까지 출석인정

    12~17세 접종 예약은 개인별로 … 접종 후 2일까지 출석인정

    만12~17세(2004~2009년생)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달 18일 시작된다.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은 자발적인 접종인 만큼 학생 개인이 사전 예약해 실시하며, 접종 후 2일까지는 등교하지 않고도 의사의 진단서 없이 출석이 인정된다. 교육부는 “접종 대상자 개인의 희망 여부와 보호자의 자발적 동의를 기반으로 12~17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2004년생부터 2009년생까지 총 277만명이 대상이며, 해당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도 접종 가능하다. 개인의 희망에 따른 자발적 접종이라는 취지를 고려해 고등학교 3학년처럼 학교 단체 예약이 아닌 개인별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16~17세(2004~2005년생)은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12~15세(2006~2009년생)는 10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후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학생은 보호자(법정대리인)과 동행하거나 보호자의 동의서를 지참해야 한다. 백신 접종 후 2일까지는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을 인정받는다. 해당 학생이 소속된 학급이 원격수업 기간인 경우 정해진 기간 내에 학생이 원격수업을 수강하면 출석으로 처리된다. 접종 후 3일째부터는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의사의 진단서를 첨부하면 질병 결석이 인정된다. 다만 지필시험 등 평가 기간에 접종을 할 경우 접종 후 1~2일째라도 의사의 진단서를 제출해야 출석을 인정받는다. 평가 기간에 출석하지 못한 학생은 각 시도교육청 및 학교의 출결처리 방식에 따른 인정점을 부여받는다. 교육부는 “백신 접종 기간이 4주로,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이 학교의 학사 일정을 고려해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가급적 평가 기간을 제외해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을 예약했으나 부득이한 사유로 접종하지 못한 경우는 해당 사유를 증빙하면 결석 처리가 가능하다. 단순 변심으로 접종하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으면 미인정 결석으로 처리된다. 교육부는 12~17세의 백신 접종 현황을 등교 확대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 고려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백신을 접종한 12~17세를 학교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하는 등의 조치는 없을 것”이라면서 “등교 확대는 전반적인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목돈 준다길래 성희롱도 참았는데… 내일채움공제, 직장갑질 족쇄 전락

    목돈 준다길래 성희롱도 참았는데… 내일채움공제, 직장갑질 족쇄 전락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일부 현장에서 갑질의 도구로 악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이 매달 일정 금액을 2년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함께 돈을 적립해 3~4배 이상의 목돈을 만들어 주는 제도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26일 발표한 ‘내일채움공제 갑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47만 9336명 중 11만 2090명(23.4%)이 중도해지했다. 4명 중 1명이 목돈 받을 기회를 포기하고 퇴사한 것이다. 회사가 정부에 신고한 중도해지 사유에는 ‘자발적 이직’이 8만 770명(72.1%)이었고, ‘괴롭힘·성희롱’은 65건(0.1%)에 불과했다. 하지만 단체는 이들 대부분이 목돈을 포기할 수밖에 없을 정도의 힘든 노동을 해야 했거나, 직장갑질 때문에 직장을 떠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퇴직자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이직할 경우 일자리안정자금, 고용유지지원금 등 정부지원금이 중단되는 등 회사가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년간 단체에 제보된 내일채움공제 관련 신고는 34건으로 정부 통계의 3배에 달했다. 실제 청년공제에 가입한 한 20대 여성 노동자 A씨는 회사 대표의 사역을 대신 처리하고 무수한 성희롱 발언을 참다가 결국 신고하지 못하고 퇴사했다. 정부에 제출하는 서류는 허위로 꾸민 뒤 실제로는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으로 채용해 최저임금 이하를 주는 경우도 있었다. 정규직 채용공고를 보고 취업한 B씨는 입사 후 근로계약서를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으로 작성했다. 직장갑질119 임혜인 노무사는 “익명신고센터를 만들고 근로감독을 통해 악용사례를 근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화천대유 6년간 총퇴직금 3억원… 곽상도 아들은 혼자 50억 받았다

    화천대유 6년간 총퇴직금 3억원… 곽상도 아들은 혼자 50억 받았다

    작년 임직원 적립퇴직금 14억의 3배 독식최근 5년간 전직원 급여 51억과 맞먹어곽 “열심히 일해 성과급 5억 계약했던 것”5억→50억 뻥튀기 근거없어 배임 의혹도 사측 “7년 격무로 질병, 퇴직 위로금 성격”곽상도, 아들 논란 커지자 국민의힘 탈당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인 병채(32)씨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돈의 성격’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화천대유는 26일 ‘퇴직금 명목으로 합법적으로 지급했다’고 밝혔고, 곽씨는 ‘퇴직금을 포함한 성과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무업계에선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는 건 불가능하고, 성과급이라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배임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까지 나온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화천대유가 임직원 퇴직에 대비해 잡아 둔 ‘퇴직금충당부채’는 지난해 기준 14억 459만원에 불과했다. 이 금액의 3배가 넘는 50억원을 대리 사원인 곽씨에게 줬다는 건 통상의 퇴직금으로 보기 어렵다. 더군다나 회사가 창립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제 지급된 퇴직금 가운데 최고액은 지난해 1억 2989만원이었고, 6년간 전체 퇴직금 지급액을 합쳐도 2억 5903만원에 불과하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곽씨는 열심히 일한 대가로 지난해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올 3월 퇴사하기 전 50억원을 받는 것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성과급이라고 인정하더라도 논란이 수그러들진 않는다. 통상 성과급은 감사보고서 손익계산서상 ‘급여’에 포함되는데, 지난해 급여 명목으로 잡힌 금액은 총 9억 7092만원이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체 임직원 급여로 지출한 금액은 약 51억원으로, 곽씨가 한번에 받은 금액과 비슷하다. 올 들어 갑자기 이례적으로 많은 성과급을 지급하기 위해선 이에 따른 회사 규칙이나 규정 같은 근거가 필요하다. 조선익 선경공인노무사사무소 대표 노무사는 “근거 없이 과도한 성과급을 지급했다면 회사에 손실을 입혔다고 보고 배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면서 “다른 직원들도 동일 기준으로 성과급을 받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화천대유는 “7년 동안 격무에 시달리다 얻게 된 질병도 곽씨의 퇴직 사유 중 하나가 됐다”며 “퇴직 당시 지급된 금액 중에는 질병에 대한 퇴직 위로금의 성격도 포함돼 있다”고 해명했다. 곽 의원은 이날 아들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 곽상도 아들 ‘수상한 퇴직금 50억’…감사보고서 들여다 보니

    곽상도 아들 ‘수상한 퇴직금 50억’…감사보고서 들여다 보니

    곽상도 의원 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의혹화천대유 “퇴직금·성과급에 위로금까지 포함돼”퇴직금충당부채 14억원 불과…“비상식적 지급”노무업계 “근거 없이 지급했다면 배임도 가능”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인 병채(32)씨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돈의 성격’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화천대유는 26일 ‘퇴직금 명목으로 합법적으로 지급했다’는 입장을 내놨고, 곽씨는 ‘일한 대가로서 퇴직금을 포함한 성과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무업계에선 퇴직금으로 50억원을 지급하는 건 불가능하고, 성과급이라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배임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까지 나온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화천대유가 임직원 퇴직에 대비해 잡아둔 ‘퇴직금충당부채’는 지난해 기준 14억 459만원에 불과했다. 이 금액의 3배가 넘는 50억원을 대리 사원인 곽씨에게 줬다는 건 통상의 퇴직금으로 보기 어렵다. 더군다나 회사가 창립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제 지급된 연간 최고 퇴직금은 지난해 1억 2989만원이었고, 6년간 전체 퇴직금 지급액을 합쳐도 2억 5903만원에 불과하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곽씨는 이날 열심히 일한 대가로 지난해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올 3월 퇴사하기 전 50억원을 받는 것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성과급이라고 인정하더라도 논란이 수그러들진 않는다. 통상 성과급은 감사보고서 손익계산서상 ‘급여’에 포함되는데, 지난해 급여 명목으로 잡힌 금액은 총 9억 7092만원이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체 임직원 급여로 지출한 금액은 약 51억원으로, 곽씨가 한번에 받은 금액과 비슷하다. 올 들어 갑자기 이례적으로 많은 성과급을 지급하기 위해선 이에 따른 회사 규칙이나 규정 같은 근거가 필요하다. 조선익 선경공인노무사사무소 대표 노무사는 “근거 없이 과도한 성과급을 지급했다면 회사에 손실을 입혔다고 보고 배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면서 “다른 직원들도 동일 기준으로 성과급을 받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화천대유는 “7년 동안 격무에 시달리다 얻게 된 질병도 곽씨의 퇴직 사유 중 하나가 됐다”며 “퇴직 당시 지급된 금액 중에는 질병에 대한 퇴직 위로금의 성격으로, 당시 회사 이사회 결의를 통해 승인·지급된 금액도 포함돼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이에 대해서도 조 노무사는 “의결을 거쳤더라도 그에 대한 명확한 근거 규정이 없었더라면 마찬가지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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