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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책꽂이]

    타오르는 시간(김종엽 지음, 창비 펴냄) 사회학자 김종엽이 탐구한 여행의 진짜 의미. 한국에서 스페인으로 향하는 여행기의 모든 과정을 통해 인문학적 사유를 펼쳐 낸다. 제도와 규율에 익숙해져 고유한 자기 경험을 잃어 가는 현대인의 일상은 관광만을 반복 체험할 뿐 진정한 여행에 이르지 못하고 관광객의 경험만 할 뿐이라고 지적한다. 416쪽. 3만원.이국에서(이승우 지음, 은행나무 펴냄) 동인문학상·황순원문학상·현대문학상·이상문학상 수상 작가인 이승우의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유력 대권 후보인 한 광역시의 시장을 모시는 측근 황선호가 시장과 건설업체와의 뇌물 의혹을 모두 뒤집어쓴 채 다른 나라로 향한다. 본국에 머물 수 없어 떠나온 이국에서도 공동체의 추악한 실태를 마주한다. 356쪽. 1만 6000원.검푸른 고래 요나(김명주 지음, 다산책방 펴냄) 불의의 사고로 외톨이 생활을 하는 아이돌 출신 고교생 강주미가 우연히 동급생 최요나와 음악실에서 마주치고 서로 가까워진다. 그러나 요나는 주기적으로 고래의 몸으로 변신하는 특이체질인 고래인간이다. 독특한 소재로 환경과 기후에 관한 강렬한 문제의식을 담아냈다. 제12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410쪽. 1만 6000원.제국의 충돌(훙호펑 지음, 하남석 옮김, 글항아리 펴냄)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 훙호펑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미중 관계의 역학을 분석한다. 미국과 중국이 ‘신냉전’으로 치닫는 이유가 이데올로기 대립이 아니라 자본 간 경쟁에서 비롯됐고, 이에 따라 지정학적 충돌을 부추겼다고 주장한다. 특히 미중 관계가 버락 오바마 정부를 기점으로 경쟁적인 관계로 변했다고 분석한다. 224쪽. 1만 6000원.앙겔라 메르켈(우르줄라 바이덴펠트 지음, 박종대 옮김, 사람의집 펴냄) 특유의 인내력과 냉정한 판단력으로 위기마다 빛을 발했던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지난해 9월 가장 막강한 권력을 스스로 놓기까지 금융 위기 극복과 경제 성장, 난민 포용 정책, 코로나19 위기 대응 등 16년 동안 독일을 이끈 그의 공과 과를 냉철히 따진다. 376쪽. 2만 5000원.총살된 프랑스, 남겨진 편지(이용우 지음, 역사비평사 펴냄) 프랑스는 1940년부터 1944년까지 독일에 점령당했다. 나치의 지배 아래 협력한 이들도 많았지만 한편에서는 목숨을 내걸고 저항에 나선 레지스탕스가 있었다. 독일군사재판소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총살당했거나 수감 중에 항독 투쟁을 하다 총살된 사람들의 마지막 편지를 엮었다. 260쪽. 1만 6000원.
  • ‘국립대 사무국장 배제’ 반발… 교육부 공무원 집단행동

    ‘국립대 사무국장 배제’ 반발… 교육부 공무원 집단행동

    교육부가 국립대 사무국장에 교육부 공무원을 파견하지 않기로 하자 공무원들이 반대 집회를 열고 집단행동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교육부 힘빼기’ 기조에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나친 ‘밥그릇 챙기기’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교육부공무원노동조합,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학본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립대 사무국장 인사제도 개편 철회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국립대 사무국장 임용 대상을 타 부처 공무원과 민간에 개방하고 교육부 공무원은 배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이사관 7명과 고위공무원단 3명 등 국립대 사무국장 10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대학에 임용권을 맡겨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이나 교육부 내부에선 비판이 터져 나오며 이례적으로 집회까지 열렸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 공무원 180여명이 참석했다. 노조는 이번 대기발령이 사유 설명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공무담임권 등을 훼손했으며, 교육부 공무원만 임용에서 배제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한다. 노조는 성명에서 “현 정권이 보복성 부처 길들이기, 공무원 길들이기를 지속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인사 적체도 반발 요인으로 꼽힌다. 교육부 공무원이 사무국장으로 가는 국립대 21곳에는 그동안 3급 이상 공무원이 파견됐기 때문에 보직 20여개가 사라진 셈이기 때문이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정부가 공모를 확대해 국립대 사무국장에 대한 문호를 열고 총장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대학 행정과 재정 권한을 쥔 보직을 교육부가 임명해 공무원 인사 적체 해소와 대학 감시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는 의견도 있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조 등은 이를 국립대 경쟁력 쇠퇴 요인 중 하나로 보고 개편안을 환영하기도 했다. 송기창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교육부 공무원 사무국장을 소통과 민원 창구로 생각했던 국립대 입장에서는 그 통로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이해관계에 따라 국립대 입장이 다른 상황”이라고 했다.
  • 검찰, ‘한국인 폭행’ 美경호원 기소중지…“공소시효 중단”

    검찰, ‘한국인 폭행’ 美경호원 기소중지…“공소시효 중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국내에서 한국인을 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미국 경호인이 기소중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서울서부지검은 폭행 혐의를 받는 미국 국토안보부 비밀경호국 요원 A씨를 지난달 기소중지했다. 기소중지는 피의자의 소재 불명 등 사유로 수사를 이어갈 수 없을 때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수사를 일시 중지하는 처분이다. 검찰은 A씨가 처벌을 피할 목적으로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판단한다. 피해자가 처벌 의사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기소중지를 결정한 배경으로 지목된다. A씨는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한국인 남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직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같은달 미국으로 출국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5월 말 A씨의 폭행 혐의에 대해 수사를 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공소시효는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 교육부 앞에서 집회 연 공무원들 “국립대 사무국장 배제 반대”

    교육부 앞에서 집회 연 공무원들 “국립대 사무국장 배제 반대”

    교육부 앞에서 이례적 집회···180명 참여교육부가 국립대 사무국장에 교육부 공무원을 파견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공무원들이 반대 집회를 열고 집단 행동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교육부 힘빼기’ 기조에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나친 ‘밥그릇 챙기기’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교육부공무원노동조합,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학본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립대 사무국장 인사제도 개편 철회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국립대 사무국장 임용 대상을 타 부처 공무원과 민간에 개방하고 교육부 공무원을 배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이사관 7명과 고위공무원단 3명 등 국립대 사무국장 10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대학에 임용권을 맡겨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이나 교육부 내부에선 비판이 터져 나오며 이례적으로 집회까지 열렸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 공무원 180여명이 참석했다. 노조는 이번 대기발령이 사유 설명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공무담임권 등을 훼손했으며, 교육부 공무원만 임용에서 배제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한다. 노조는 성명에서 “과거 교육부는 여러 정치적 이슈에 휩싸여 정치권으로부터 어려움을 겪은 적이 많았다”며 “현 정권이 보복성 부처 길들이기, 공무원 길들이기를 지속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절차 문제·교육부 길들이기” 반발···인사 적체도 문제 인사 적체도 반발 요인으로 꼽힌다. 교육부 공무원이 사무국장으로 가는 국립대 21곳에는 3급 이상이 파견되는데, 보직 20여개가 사라진 셈이기 때문이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교육부 내부 인사 적체가 심해지면 승진이 어려워지면서 교육 행정 자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부가 공모를 확대해 국립대 사무국장에 대한 문호를 열고 총장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대학 행정과 재정 권한을 쥔 보직을 교육부가 임명해 공무원 인사 적체 해소와 대학 감시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는 의견도 있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조 등은 이를 국립대 경쟁력 쇠퇴 요인 중 하나로 보고 개편안을 환영하기도 했다. 송기창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교육부 공무원 사무국장을 소통과 민원 창구로 생각했던 국립대 입장에서는 그 통로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이해관계에 따라 국립대 입장이 다른 상황”이라고 했다.
  • 법원, 길고양이 학대해 죽인 40대 벌금 500만원

    법원, 길고양이 학대해 죽인 40대 벌금 500만원

    대구지법 형사6단독 김재호 판사는 길고양이를 학대해 죽인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A(49)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5일 자정쯤 대구 한 길거리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해 손으로 들어 올리던 중 고양이가 자신의 손을 물자 바닥으로 내던져 죽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판사는 “누구든지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게 하거나, 노상 등 공개된 장소에서 죽이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약식명령 고지 후 양형에 참작할 만한 사정 변경이 없으므로 약식명령에서 정한 벌금액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 개인정보 판 건보공단 직원.. 적발 후에도 월급·퇴직금 준 공단

    개인정보 판 건보공단 직원.. 적발 후에도 월급·퇴직금 준 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의 개인 정보를 빼돌려 이익을 취한 직원에게 계속 급여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47억원을 횡령한 건보공단 직원 최모씨도 횡령 사실이 발각된 다음 날 급여 전액을 받아 논란이 일었는데, 이런 일이 이전에도 계속 벌어졌던 것이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 이후 개인정보 유출로 징계를 받은 직원은 모두 7명이다. 이들은 각각 노원·하남·하동남해·광주서부·대구동부·강남북부 지사와 대전세종충청본부 소속으로, 2명이 파면됐고 3명이 해임됐으며 나머지는 정직, 견책 등의 징계를 받았다. 공단은 파면·해임된 3명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적발 후 징계처분일까지 계속 급여를 줬고, 이중 2명에게는 3000만원 이상의 퇴직금까지 지급했다. 공단 하남지사 소속이었던 A씨 사례를 보면 2017년 7월 28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고도 1년 7개월 뒤인 2019년 2월에야 적발됐으며, 같은 해 6월 파면 처분을 받을 때까지 넉달 간 급여 1963만원과 퇴직금 3419만원을 받았다 대구동부지사에서 일했던 B씨는 2020년에 무려 119명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 징계사유서에 따르면 B씨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6월까지 7~10회에 걸쳐 직장가입자 정보(직장명, 직장주소) 300~500건을 대부업자에게 제공했다. B씨는 그 대가로 대부업자로부터 자신의 채무(이자)를 면제 받고 50만원의 상당의 뇌물을 수수했다. 대부업자의 휴대폰 디지털포렌식 결과, B씨는 대부업자에게 ‘사장님 제가 명단 드리면 그 분이 대출해야 제가 수수료를 받는 조건인가요?’,‘오늘 보내주신 명단 다 조회했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업자는 다른 채무자들의 채무를 받아내는 데에도 B씨를 이용했다. B씨에게 채무자들의 재직 정보 조회를 의뢰해 취직 사실이 확인된 채무자의 월급을 압류했다. 재직 정보가 확인되면 B씨에게 1건당 5~7만원씩 수수료를 주기도 했다. 신 의원은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에 가입한 수천만 국민의 개인정보를 관리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매우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일탈행위로 파면·해임된 직원에 대한 급여, 퇴직금 환수 방안을 반드시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 삼성화재, 5년마다 보장금액 10%씩 늘려주는 자녀보험

    삼성화재, 5년마다 보장금액 10%씩 늘려주는 자녀보험

    백세시대, 삼성화재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자녀보험을 출시했다. 삼성화재가 태아부터 3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자녀보험 ‘마이 슈퍼스타’를 최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사암, 암, 뇌혈관, 허혈성심장질환, 상해질병입원일당 등에 적용된다. 마이 슈퍼스타는 물가 상승까지 감안한 똘똘한 상품이다. 가입 후 5년마다 최초가입금액의 10%씩 보장 금액이 상승한다. 만약 암 진단비 5000만원에 가입했다면 5년 경과 후부터 암으로 진단 시 5500만원, 10년 경과 후부터는 6000만원 등 보장금액이 계속 10%씩 늘어나는 식이다. 어린 자녀, 청년층에게 도움이 될 ‘창상봉합술 치료비’와 ‘상해흉터복원 수술비’도 각각 최대 150만원과 5000만원을 보장한다. 보험료 납입 면제의 폭도 넓혔다. 갱신형 특약에 가입하면 갱신한 이후에도 갱신 전 납입면제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는 ‘납입 면제 확장형’이다. 일반적으로 갱신형 특약은 갱신 전까지 납입면제를 적용받더라도 갱신 이후에는 보험료를 재납입한다. 납입면제 사유도 희귀난치성 질환 산정 특례대상까지 포함해 10개의 항목으로 확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태아부터 사회초년생까지 고객에게 딱 맞는 상품”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화재 홈페이지 및 보험설계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서남대 아산캠퍼스 우범지대화 우려

    2018년 폐교된 충남 아산의 서남대 아산캠퍼스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19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서남대는 1991년 전북 남원에 개교한 후 2002년 3월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 일원 15만 8000여㎡(4만 7800여평)에 건물 2개 동을 갖추고 아산캠퍼스를 열었다. 그러나 서남대는 설립자의 공금횡령 등으로 2017년 12월 13일 교육부로부터 학교 폐쇄 명령을 받았다. 폐교 후 아산캠퍼스는 2019년 한 차례, 2020년 두 차례 건물과 토지 매각을 위한 공매를 진행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매각은 성사되지 않았다. 세 번의 공매 감정가는 289억원으로 제시됐다. 인근 주민 A씨는 “캠퍼스 내 강의실과 생활관 등으로 사용하던 2개 건물 일부는 유리창이 깨지고 쓰레기가 방치돼 흉물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밤에 이상한 차량들이 오가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한다”며 우범지대로 전락하는 것을 우려했다. 현재 캠퍼스 내 건물 1개 동은 골조 공사만 끝낸 채 공사 중단으로 방치된 상태다. 서남대 부지가 4년이 넘도록 방치되면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활용 방안도 제기됐지만 사유지이자 채권·채무 관계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아산시도 고심이 깊다. 김은아 아산시의원은 “수년째 폐교가 방치되면서 아산지역에 흉물이 되고 있지만 사유지라는 이유로 그동안 아무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아산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민간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기초 안전진단을 하고 폐건물 활용에 대한 법령과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미성년자 강제추행 김근식 구속 상태 유지

    미성년자 강제추행 김근식 구속 상태 유지

    출소를 하루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된 연쇄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이 구속 여부를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부(부장 이선희)는 19일 김근식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투며 법원에 다시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으로 김근식은 계속 구속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재판부는 “도주 우려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김근식은 이날 심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며, 출소 후 거주지가 정해져 있고 자신의 얼굴이 이미 알려졌기 때문에 도주 우려가 없다며 불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 복역 중이었다. 검찰은 지난 16일 출소를 하루 앞둔 김근식을 2006년 당시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재구속했다.
  • [대만은 지금] 대만 “공공기관, 중국산 정보통신기기 사용제한 추진”

    [대만은 지금] 대만 “공공기관, 중국산 정보통신기기 사용제한 추진”

    대만 디지털발전부가 국가 안보를 고려해 중국산 정보통신기기의 사용 제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발전부는 지난 8월 27일 출범해 탕펑 행정원 디지털 정무위원(장관 급)이 부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19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디지털발전부는 정부 기관에 국가의 보안을 위협하는 제품에 대한 사용제한 준칙 개정안을 지난 11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대만의 정보통신 보안에 위협 요소로 꼽히는 중국산 정보통신기기의 대책이 명시됐다. 기관이 중국산 정보통신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명확한 사유와 함께 정보기관 책임자의 승인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건별로 처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된 규정의 적용 범위는 공공부문을 비롯해 공공부문의 아웃소싱 분야에 이르며, 특히 아웃소싱 분야에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불특정인에게 메시지를 전송하는 정보통신장비’에 초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은 대만해협 일대에서 대만 압박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대만 기차역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전자간판이 해킹 당해 펠로시를 비방하는 메시지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그뒤 디지털발전부는 관련 규칙을 수정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장소에 설치된 전자간판은 외주로 운영된다. 리화이런 디지털발전부 정무차장(차관)은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기기가 중국 본토에서 제조되어서는 안 되며, 중국산 소프트웨어를 채택한 업자도 이를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탕펑 디지털부장은 이러한 내용을 예고하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하는 효과가 있는 정보통신 장비에 대해서는 공공 인터넷 서비스 접속에 관한 규정으로도 관리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사랑의 열매 ‘국민성금’, 장애인 학대시설에도 지원됐다

    사랑의 열매 ‘국민성금’, 장애인 학대시설에도 지원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가 국민 성금을 장애인을 확대한 시설에도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8년부터 장애인 학대가 적발된 장애인 거주시설 74곳에 14억여원을 지원했다. 제주도 A시설에서는 시설장의 묵인 하에 시설장의 자녀가 입소 장애인을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지만, 지난해 4월 적발된 뒤에도 8차례에 걸쳐 총 24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렇게 성금을 받는 동안에도 이 시설은 입소자를 감금하고 압정을 붙인 보호대로 손목을 결박하는 등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했다. 또한 장애인 입소자에게 임금을 주지 않고 농산물 재배 노동을 강제한 충남 B시설, 상습적인 인권침해가 발생한 전남 C시설도 각각 9400만원과 5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애인을 학대했는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을 받은 거주시설은 지난해 50곳이었고, 지원 금액은 총 3억 5780만원이다. 그러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런 시설에 국민 성금을 주고도 지원금 환수 등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배분 규정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배분분과실행위원회가 후원금 배분 취소 및 환수를 해야 할 사유가 있다고 판정하면 배분금 전액 또는 일부를 환수할 수 있다. 최 의원은 “장애인 학대 시설에 성금을 지원하는 것은 사랑의 열매의 공적 책임과 투명성을 믿고 후원한 국민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지원을 결정하기 전 장애인 인권침해 처분 대상 여부를 확인하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이미 지원받은 학대 시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환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폐쇄된 서남대 아산캠퍼스 4년째 방치, “활용 방안 고민해야”

    폐쇄된 서남대 아산캠퍼스 4년째 방치, “활용 방안 고민해야”

    2018년 폐교된 충남 아산의 서남대학교 아산캠퍼스가 수년째 방치돼 활용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방치된 폐교가 흉물로 자리잡아 우범지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9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서남대는 1991년 전북 남원에 개교 후 2002년 3월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 일원 15만 8000여㎡(4만 7800여 평)에 건물 2개 동을 갖추고 아산 캠퍼스를 개교했다. 그러나 서남대는 설립자의 공금횡령 등으로 2017년 12월 13일 교육부로부터 학교 폐쇄 명령과 학교법인 서남학원에 대한 해산명령으로 2018년 2월 28일 폐교했다. 폐교 후 서남대 아산 캠퍼스는 2019년 1차례, 2020년 2차례 건물과 토지 매각을 위한 공매를 진행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매각은 성사되지 않았다. 세 번의 공매 감정가는 모두 289억 원으로 제시됐다. 인근 주민 A씨는 “캠퍼스내 강의실과 생활관 등으로 사용하던 2개 건물 일부는 유리창이 깨지고 쓰레기 방치 등으로 흉물이 되는 것은 물론, 밤에 이상한 차량들이 오가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 한다”며 우범지대로 전락을 우려했다. 현재 캠퍼스 내 건물 1개 동은 골조공사만 끝낸 채 공사중단으로 방치된 상태다. 서남대 폐교 부지가 4년이 넘도록 방치되면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활용 방안도 제기됐지만, 사유지이자 채권·채무 관계까지 복잡하게 얽혀 아산시도 고심이다. 김은아 아산시의원은 “수년째 폐교가 방치되면서 아산지역에 흉물이 되고 있지만, 사유지라는 이유로 그동안 아무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아산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2019년 폐교 이후 장기방치로 건물의 안전성과 공사중단 건물 철거 등 실질적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며 “민간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기초 안전진단을 하고, 폐건물 활용에 대한 법령, 제도 검토로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등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건희 논문 의혹’ 국민대·숙대 총장 국감 나온다

    ‘김건희 논문 의혹’ 국민대·숙대 총장 국감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임홍재 국민대 총장과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임 총장과 장 총장은 21일 교육위 종합감사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교육위는 지난달 23일 국감에 앞서 두 총장과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 전승규 국민대 교수 등 10인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임 총장과 장 총장은 해외출장을 사유로 지난 4일 교육부 국감에 불참했고, 야당은 국감 회피용 출장이라며 21일 종합감사에 나올 것을 요구해 왔다. 두 총장의 출석으로 21일 종합감사에서 김 여사의 논문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김 여사의 박사 논문 지도교수였던 전승규 국민대 교수는 입원 치료를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전했다. 전 교수는 국회에 제출한 사유서에서 “입원 치료 사유로 국감에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 교육위 국감에서 “전 교수가 척추협착증으로 6주 안정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21일 국감 출석을 회피하기 위해 직전에 입원한 것”이라며 “2학기 수업이 6주 이상 남은 상태에서 국감을 피하려고 수업을 방기한 채 입원했는데 종합 국감 때 나오지 않으면 동행 명령을 발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지난 4일 교육부 국감에는 강의를 이유로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 강의가 예정된 강의실에서 수업이 열리지 않아 강의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전 교수는 국회에 제출한 사유서를 통해 “교무처 협조를 얻어 강의실을 옮겨 대면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檢, ‘서해피격’ 서욱·김홍희 구속영장

    檢, ‘서해피격’ 서욱·김홍희 구속영장

    직권남용·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첫 신병확보 시도… 21일 영장심사‘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서욱(사진)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월 피격 공무원 이대준씨 유족의 고발 이후 검찰이 피의자 신병 확보를 시도한 건 처음이다. 전직 고위급 인사들은 주요 구속 사유 중 도주 우려가 크지 않은 만큼 검찰이 범죄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을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소환 조사한 뒤 이날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서 전 장관 등이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1일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차례로 진행한다. 서 전 장관은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전자기록물 손상,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가 2020년 9월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과 배치되는 내용의 군사 정보를 군사통합정보관리체계(밈스)에서 삭제하거나 합참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쓰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피살 첩보를 보고받은 서 전 장관이 9월 23일 오전 1시에 열린 관계장관회의를 마친 직후 밈스에 올라온 보고서 60건에 대한 삭제 지시를 내린 정황이 최근 감사원 조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해양경찰의 총책임자였던 김 전 청장에게는 허위 공문서 작성과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됐다. 사건 당시 이씨의 구명조끼가 국내에 유통되지 않고 한자가 적혀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고도 김 전 처장은 “나는 안 본 걸로 할게”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전 청장은 해경이 이씨의 월북 정황만 모아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데 관여하고, 자연 표류 가능성 등의 분석 결과를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배에 남은 슬리퍼가 이씨의 것이었다거나 이씨가 도박으로 돈을 탕진했다는 등의 해경 발표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었다는 것이다.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검찰의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록관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2020년 9월 23~24일 총 세 차례 이뤄진 관계장관회의에서 기밀 삭제 같은 지시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윗선’ 규명을 위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에 대한 소환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서 전 실장은 2020년 9월 23~24일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박 전 원장은 9월 23일 새벽에 있었던 확대장관회의 이후 국정원 첩보 보고서 등 자료 46건의 삭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박 전 원장 측은 이날 “아직 검찰에서 소환 통보가 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 檢, ‘서해 피격’ 서욱 전 국방장관 상대 구속영장…첫 신병확보 시도

    檢, ‘서해 피격’ 서욱 전 국방장관 상대 구속영장…첫 신병확보 시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월 피격 공무원 이대준씨 유족의 고발 이후 검찰이 피의자 신병 확보를 시도한 건 처음이다. 전직 고위급 인사들은 주요 구속 사유 중 도주 우려가 크지 않은 만큼 검찰이 범죄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을 지난 13일과 14일에 각각 소환 조사한 뒤 이날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국회에 출석한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오랜 기간 수사를 해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서 전 장관 등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환 조사 당시 서 전 장관 등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고 한다. 서 전 장관은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전자기록물 손상,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가 2020년 9월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과 배치되는 내용의 군사 정보를 군사통합정보관리체계(밈스)에서 삭제하거나 합참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쓰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피살 첩보를 보고 받은 서 전 장관이 9월 23일 오전 1시에 열린 관계장관회의를 마친 직후 밈스에 올라온 보고서 60건에 대한 삭제 지시를 내린 정황이 최근 감사원 조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당시 사건을 수사한 해양경찰의 총책임자였던 김 전 청장에게는 허위 공문서 작성과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됐다. 사건 당시 이씨의 구명조끼에 한자가 적혀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고도 김 전 처장은 “나는 안 본 걸로 할게”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전 처장은 해경이 이씨의 월북 정황만 모아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데 관여하고, 자연 표류 가능성 등의 분석 결과를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배에 남은 슬리퍼가 이씨의 것이었다거나 이씨가 도박으로 돈을 탕진했다는 등의 해경 발표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었다는 것이다.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검찰의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록관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2020년 9월 23~24일 총 세 차례 이뤄진 관계장관회의에서 기밀 삭제 같은 지시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윗선’ 규명을 위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에 대한 소환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서 전 실장은 2020년 9월 23~24일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박 전 원장은 9월 23일 새벽에 있었던 확대장관회의 이후 국정원 첩보 보고서 등 46건 자료의 삭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박 전 원장 측은 이날 “아직 검찰에서 소환 통보가 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 대법 “취업규칙 따른 대기발령 후 자동 해고도 정당성 유무 판단해야”

    대법 “취업규칙 따른 대기발령 후 자동 해고도 정당성 유무 판단해야”

    취업규칙에 따라 저성과자라는 이유로 대기발령을 받은 뒤 자동 해고된 경우에도 해고의 정당성 유무는 따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8일 해고 노동자 A씨가 선박 건조, 보수 공사 등을 하는 B조선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 무효 확인 및 미지급 임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B업체는 2015년 3월 조직 개편과 인사평가 불량을 이유로 협력사 지원팀이었던 A씨를 경영기획본부 인사·총무팀 소속으로 대기발령했다. A씨는 2014년 하반기 인사평가에서 관리직 총 254명 중 253위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이후 B업체는 취업규칙상 무보직으로 3개월 경과시 해고한다는 자동해고 조항에 따라 A씨를 해고했다. 이에 A씨는 대기발령과 해고가 인사권 남용에 해당한다며 각 처분의 무효 확인과 대기발령 기간 삭감된 임금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은 A씨에 대한 대기발령과 해고가 모두 정당하다며 B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대법원은 대기발령은 적법하지만, 해고에 대한 원심 판단이 잘못됐다며 일부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사용자가 취업규칙에서 정한 해고사유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근로자를 해고할 때에도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며 “취업규칙이나 인사규정 등에서 근로자의 근무성적이나 근무능력 부진에 따른 대기발령 후 일정 기간이 경과하도록 보직을 부여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해고한다는 규정을 따라 해고할 때에도 마찬가지”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원심은) 사회통념상 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인지 여부를 심리해 해고에 정당한 이유가 있는지를 판단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 사의…한종희 부회장 겸직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 사의…한종희 부회장 겸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이끌어온 이재승 사장이 18일 사의를 표명했다. 생활가전사업부장은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겸직한다.삼성전자는 이날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맡고 있던 이재승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라면서 “후임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 DX부문장인 한 부회장을 겸직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최근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현업을 챙기기 어렵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향후 대표이사 보좌역으로 위촉돼 가전 비즈니스 관련 자문,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30년 이상 생활가전 분야에서 근무한 이 사장은 삼성 냉장고 등 생활가전 사업 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냉장고개발그룹장, 생활가전 개발팀장 등을 역임하며 무풍에어컨, 비스포크 시리즈 등 신개념 프리미엄 가전제품 개발을 주도했고 2020년 12월 정기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삼성전자 창립 이래 생활가전 출신의 첫 사장 승진자로 주목받았다.
  • ‘신당역 살인’ 전주환 첫 재판…“공소사실 인정”

    ‘신당역 살인’ 전주환 첫 재판…“공소사실 인정”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평소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전주환(31) 측이 재판 준비 절차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전씨의 변호인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 박정길 박정제 박사랑)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지만 전씨는 이날 직접 법정에 나왔다. 녹색 수의에 흰 마스크를 쓴 전씨는 변호인과 재판 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그는 전날까지 재판부에 3차례 반성문도 제출했다. 앞서 피해자 측 대리인과 검찰은 2차 피해를 우려해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비공개 재판을 할 사유가 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재판 도중 피해자의 사생활에 대한 질문이나 변론 등이 나오면 제재하거나 추가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14일 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평소 스토킹하던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피해자의 신고로 먼저 기소된 스토킹 사건에서 중형 선고가 예상되자 선고 전날 보복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1차 스토킹 사건으로 지난달 말 서울서부지법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전씨가 추가 준비 절차를 원하지 않음에 따라 내달 22일부터 정식 심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 신민호 전남도의원 “의향 전남 정체성 확립하는 독립운동사 편찬해야”

    신민호 전남도의원 “의향 전남 정체성 확립하는 독립운동사 편찬해야”

    전남도가 의향 전남의 정체성 확립을 도정 핵심 정책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신민호(더불어민주당·순천6) 전남도의원은 18일 제366회 임시회의 도정질문에서 “의향 전남의 정체성 확립을 도정의 핵심 정책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해 김영록 지사로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신 의원은 최근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에서 부여와 고구려 등 우리나라 상고사를 없애려는 중국 동북공정과 일본 식민지배를 합리화하는 정진석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의 망언(妄言)을 예로 들었다. 그는 “올바른 역사 인식과 정체성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이를 위해 전남도가 추진 중인 미서훈자 발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신 의원은 ‘(가칭)전남독립운동사’ 편찬 필요성을 역설해 김영록 지사로부터 “곧 추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독립운동의 성지’ 전남의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독립운동팀’의 직제 신설을 주장해 김 지사로부터 “다음 직제 개편 때 반영하겠다”는 약속도 받았다. 전남교육청과 전남도의 친일 잔재 청산 조례 제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는 신 의원은 친일 잔재 현황 전수조사를 제안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는 “친일 잔재 자료집을 제작해 교육, 홍보함으로써 그 실상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이 요구한 전남 출신 국외독립운동가의 현황 파악에 대해서도 전남도는 “미서훈자 발굴 용역에 포함해 추진 중이다”는 답변을 받았다. 신 의원이 주장한 “여수 순천 10·19 사건의 희생자 조사를 위한 전문조사관의 증원 문제, 여순 사건의 전국화와 10월 19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동감을 표시하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답변했다. 전남교육청 질의에서 “올바른 역사교육 방향은 독립운동 자료 발굴→자료 개발→교사 연수→학생 체험교육의 단계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제한 신 의원은 전남교육청의 선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현재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사 답사 연수프로그램 ‘남도민주평화길’의 지속적 추진과 더불어 이를 전국 교사의 전남 체험 연수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고 김대중 교육감으로부터 확답을 받았다. 특히 신 의원은 “독립운동가 출신 전남 교사들을 전남교육의 사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들의 삶을 교사 연수 및 학생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해 교육감으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자유학기제를 이용한 지역 역사유적 답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장해 긍정적 답변도 이끌어냈다. 신 의원은 2차 동학농민전쟁에 참전한 동학접주 오윤영, 1908년 고흥의병을 이끈 의병장 신성구, 제2학생독립운동인 무등회 사건의 주역 신균우의 집안 후손으로 평소 역사의식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 “캠핑빌런 또 등장” 도로 한복판에 당당 텐트…처벌은?[이슈픽]

    “캠핑빌런 또 등장” 도로 한복판에 당당 텐트…처벌은?[이슈픽]

    도로 한복판에 텐트를 설치한 차량이 또 등장했다. ‘차박(자동차+숙박)족’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무개념 캠핑족들이 최근 연이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령 해저터널 개통 후 불법 차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충남 보령시 원산도 도로 갓길. 해저터널 개통 후 무분별한 차박족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을 보면 도로에 흰색 RV 차량 한 대가 세워져 있다. 차량에는 텐트가 연결돼 설치돼 있다.A씨는 차박족에 대해 “쓰레기 투기와 사유지 불법주차뿐 아니라 겨울용 장작을 훔쳐 불을 피우기도 한다”며 “제발 좀 이러지들 말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한 일가족이 도로에 차량 3대를 연달아 세워두고 캠핑을 즐기다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일가족은 대형 승합차를 제일 앞에 세운 뒤 여유 공간을 마련해놓고 나머지 두 대의 차량을 연달아 불법 주차했다. 대형 승합차와 바로 뒤차 루프에는 그늘막이 연결돼 있었다. 일가족은 그늘막 바로 아래에 돗자리를 펴놓고 빙 둘러앉아 음식을 먹고 있었다. 대형 스피커 두 대도 설치돼 있었다.또한 지난달에도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의 한계령 커브길 한복판에 텐트를 설치한 캠핑족이 포착돼 뭇매를 맞았다. 목격자가 첨부한 사진에 따르면 흰색 SUV 차량이 1차로를 막고 있고, 차량 뒤로 텐트가 설치된 모습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위험성을 경고하고 문제의 캠핑족을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야영행위는 법으로 금지돼 있으며, 이를 어길 시 그 장소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도로교통법 제68조는 “누구든지 교통에 방해가 될 만한 물건을 함부로 도로에 내버려 두면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육로의 통행을 막아버리거나, 교통을 방해한 경우 형법상 일반교통방해죄(제185조)에 해당할 수 있다. 이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다만 잠시 도로를 막은 경우에는 처벌 대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2009년 대법원은 “일반교통죄는 통행을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하게 곤란하게 했을 때 처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사람이 도로를 가로막고 앉아서 일시적으로 통행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서까진 이 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외에도 음식 쓰레기나 휴지 등 더러운 물건을 버리고 갔다면 경범죄처벌법 제3조제1항제11호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로 처벌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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