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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대구시당 ‘불법 수의계약’ 배태숙 중구의장 제명

    국민의힘 대구시당 ‘불법 수의계약’ 배태숙 중구의장 제명

    국민의힘이 차명으로 유령회사를 차려 지자체와 불법 수의계약을 한 혐의로 기소된 배태숙 대구 중구의회 의장을 제명했다. 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윤리위원회를 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 의장에 대해 제명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제명 처분은 조만간 열릴 대구시당 운영위원회 의결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배 의장은 2022년 차명으로 설립한 회사로 대구 중구와 불법 수의계약을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실제로는 북구에 거주하면서 중구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전입신고한 혐의도 받았다. 신봉기 국민의힘 대구시당 윤리위원장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해충돌방지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민심을 이탈하게 한 사유가 명백하다”며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위법 행위들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제명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배 의장은 이날 호주 시드니 출장 사유로 윤리위에 출석하지 않았다. 배 의장은 징계통보서를 받고 10일 내 중앙윤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 경북 경주시, 도심 속 황성공원 숲 조성 본격 추진

    경북 경주시, 도심 속 황성공원 숲 조성 본격 추진

    경북 경주시 도심지역 대표 공원인 황성공원 내 숲 복원이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7일 경주시는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착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공토지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해까지 350억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 사유지 9만7189㎡를 매입했다. 이어 올해까지 14만7233㎡ 부지의 지장물을 순차적으로 철거해 숲 조성사업 착공 기반을 다졌다. 이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날 출범식을 통해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다. 황성공원 내 16만271㎡ 부지에 숲을 복원과 산책로 및 물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심 내 열섬 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인 황성공원을 새롭게 가꿔 명품 숲으로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탄핵 D-3’ 의협회장, 전공의마저 등 돌렸다 “자진 사퇴하라”

    ‘탄핵 D-3’ 의협회장, 전공의마저 등 돌렸다 “자진 사퇴하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탄핵 여부를 결정할 의협 임시대의원총회를 사흘 앞두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임 회장을 향해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7일 대전협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전협은 임 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의협 대의원분들께 임 회장 탄핵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해와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회장을 필두로, 의협과 대전협 두 단체가 향후 상호 연대를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을 포함한 전공의 90명이 이 글에 이름을 올렸다. 의정 갈등 국면에서 임 회장과 박 비대위원장은 SNS 등에서 서로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갈등을 이어왔다. 이에 의료계는 의정 갈등 뿐 아니라 의료계 내부의 분열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한편 의협은 오는 10일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임 회장 불신임 안건을 상정하고 투표에 부친다. 앞서 임 회장 불신임안 상정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추진한 조현근 대의원은 불신임 사유로 ‘간호법 제정 저지 실패’,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미흡한 대응’, ‘사직 전공의 분열 시도’, ‘막말’ 등을 내세웠다. 지난 5월 취임한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이 추진되는 건 벌써 두 번째다. 앞서 협회는 이달 초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탄핵) 관련 설문조사를 벌여 응답자의 85.2%가 불신임에 동의했다. 불신임의 이유로는 ‘무능하다’와 ‘언론 대응에 문제가 있다’, ‘독단적 회무’ 등의 순으로 꼽혔다. 의료계에서는 임 회장이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한 데다 잇따른 막말 논란으로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반발이 이어져왔다. 탄핵 위기에 몰린 임 회장은 “SNS 계정을 삭제하겠다”며 회원들에게 사과했다. 임 회장은 지난달 30일 의협 회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무엇보다도 엄중한 상황에 제 개인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들로 회원들께 누를 끼친 점 백 번 사죄드린다”며 “언행을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지난 6일에는 의협 대의원들에게 우편을 보내 “앞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의협회장의 위상과 품위에 어긋나는 언행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의원님들의 질책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통렬히 반성하여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 위한 양천구 특별조정교부금 9억원 확정

    허훈 서울시의원,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 위한 양천구 특별조정교부금 9억원 확정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7일 서울시로부터 양천 관내 공원등 설치, 테마놀이터 조성 및 침수예방 유수지 준설 등 총 3개 사업에 필요한 9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목동마중숲 및 목동반려숲 내 공원등 30곳 설치 예산 1억원 ▲신정2동 신정어린이공원 내 테마놀이터 조성 및 휴게공간 정비 예산 2억원 ▲목동빗물펌프장 및 가로공원로 외 91개소에 유수지·빗물받이 준설을 위한 예산 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시설들이 완공되면 주민들뿐만 아니라 양천구 반려인들에게도 사랑 받고 있는 목동마중숲 및 목동반려숲 내 공원등이 설치됨에 따라 야간에도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내 어린이들이 즐겨찾는 신정어린이공원도 테마형 놀이터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목동빗물펌프장 등 유수지 정비도 함께 진행되어 향후 관내 침수 피해 최소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 의원은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양천구에 필요한 예산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양천구청, 주민들과도 더욱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특별시 자치구의 재원 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치구 공공시설의 신설·복구·보수 등의 사유 또는 재해 등의 사유로 특별한 재정수요가 발생했을 때 서울시가 자치구에 교부하는 금액으로, 서울시장이 심사를 통해 교부한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공유재산 사유화 논란의 중심 ‘서울 지하도 상가’, 직영 전환 통해 불법 근절해야”

    정준호 서울시의원 “공유재산 사유화 논란의 중심 ‘서울 지하도 상가’, 직영 전환 통해 불법 근절해야”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이 지난 6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설공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도상가 불법 전대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며, 자체 감사 실시를 촉구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 지하도상가 관리조례’ 및 서울시 지하도상가관리 대행협약에 따라 총 25개 서울시 지하도 상가의 관리·운영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공단은 4개 상가는 직영 운영하고, 21개 상가는 상가 단위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여 수탁법인이 상가 내 점포를 관리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지하도상가를 관리한다. 정 의원은 “공단이 조례상 명시된 지하도상가의 관리자로서 공유재산이 법과 원칙에 맞게 관리될 수 있도록 주의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함에도, 전차인들의 제보가 있기 전까지는 수탁법인과 임차인의 불법을 알고도 묵인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법 개정과 제보한 전차인 보호를 무기로 언제까지 공공 자산의 사유화를 눈감아 줄 것이냐”라고 물으며, 지하도 상가의 투명한 관리와 시민의 공정한 이용 권리 보장을 위해 관리·운영 방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탁법인이나 상가운영팀이 아닌 감사실에서 자체 감사를 실시한 후, 불법 전대 사실이 확인되면 대부계약서 조항대로 계약을 해지하고, 임시로 직영 전환된 상가(점포)의 피해입은 전차인에 한해 남은 계약기간을 보장해주는 등의 방식으로 단계적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또한 불법 전대 근절을 위해 문제가 되는 지하도 상가들은 수탁 기간 종료와 함께 직영 전환해 시설관리의 투명성·전문성·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방대원 안전관리 보완 대책 필요성 강조

    박성연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방대원 안전관리 보완 대책 필요성 강조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은 지난 6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서울소방재난본부 행정감사에서 소방대원의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5년간 소방대원의 순직과 공상 현황을 집중 질의했다. 박 의원은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중 위험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며 “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체계적인 보완 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서울시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소방대원 순직 및 공상 현황을 언급하며, “임무 수행 중 소방대원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이 기간에 일반 순직 6건, 공상 836건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박 의원은 “소방 외의 사유로 순직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묻자, 소방재난본부장은 질병이나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사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본부장은 순직자 유가족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공상자에게는 치료비와 위로금을 제공하여 지속적인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의원은 “기타 사유로 순직 시에도 유족보상금과 사망조의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가?”라고 질문하며 지원 범위를 확인했다. 본부장은 희귀질환 등으로 공상 입증이 어려운 사례가 있지만, 최근 공상 추정 제도 도입으로 지원 체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해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본부가 특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국토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해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책 추진해야”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국토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해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책 추진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강남6)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진행된 도시공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부동산 투기 및 지가 상승 억제 등의 목적으로 운영 중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제도를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토지거래허가제도의 실효성 및 운영 방식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토지거래허가제도는 ‘부동산거래신고법’에 근거해 합리적 토지이용을 위해 토지의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 상승의 우려가 있는 지역의 경우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 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 규제정책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지정 면적 확대와 지정 장기화로 사유재산과 주거권을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다는 논란이 지속됐고,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국토교통부는 2024.4월 ‘부동산거래신고법’의 개정으로 허가대상자, 허가대상 용도와 지목 등을 특정하여 허가구역을 지정(핀셋규제)할 수 있도록 미비점을 일부 개선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토지거래허가제도의 운영으로 해당 지역 및 주변 지역의 지가상승 억제 및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지역의 경우 사업구역 기준 반경 1km에 해당하는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다는 이유로 2020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으나, 대치동 등 사업 영향권과 관련 없는 법정동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이 재산권 피해를 보고 있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토지거래허가제도의 시행으로 지역의 부동산시장의 유동성 저하, 실수요자 주택구매 어려움 등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라며 “토지거래허가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며, 법정동으로 지정된 현재의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 절차에 따라 법정동, 행정동 및 필지 지정 등 현실적인 핀셋 규제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 [데스크 시각] 꿩은 머리만 섶에 감춘다

    [데스크 시각] 꿩은 머리만 섶에 감춘다

    “시골 사람들일수록 정 많고 순박하다는 생각은 서울 촌놈들의 막연한 환상 같은 거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달만 살아 봐.” 3년 전 은퇴 이후의 삶을 일궈 보겠다며 전남 순천으로 간 A의 목소리엔 화가 잔뜩 묻어 있었다. 지난 몇 년간 서울과 전라도를 오가며 귀농을 준비해 온 그의 노력과 고단함을 잘 알기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몇 년간 어렵사리 산을 일궈 밭을 만들자 앞집에 사는 노인이 진입로를 막았다. 자신의 땅이니 지나가려면 돈을 내든지 땅을 사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이었다. 오랜 기간 마을 주민이 함께 사용하던 현황도로(사실상 도로)라 민사로 해결해 볼까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포기했다. 타지에서 굴러온 놈이 툭하면 소송을 건다는 인상을 주기 싫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생각에 A는 평당 30만원에 산 본인의 땅 200평을 시에 기부채납하고 우회로를 만들었다. 그렇게 일이 풀리나 했지만 끝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다른 주민이 마을 어귀 다리 앞에 커다란 울타리를 쳤다. 다리 앞 30평 남짓한 땅을 소유한 그는 도로의 소유권을 주장했다. 다리는 마을로 진입하는 유일한 통로였다. 알고 보니 마을 사람들은 다리가 세워질 무렵인 30년 전 십시일반 돈을 모아 그의 아버지에게 도로 사용료를 건넸다. 하지만 아들은 “땅을 물려받아 주인이 바뀌었으니 과거 거래는 무효”라며 드러누웠다. 결국 경찰이 출동하고 울타리는 철거됐지만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도로지만 도로가 아닌 도로가 있다. 사유지가 장기간 통행로로 이용되는 토지, 이른바 ‘사실상 도로’ 이야기다. 그곳에선 매일 같이 고성과 욕설이 오가고 고소·고발이 난무한다. 도로 일부가 사유지다 보니 땅 주인의 재산권과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통행권이 충돌하면서 생기는 갈등이다. 하지만 누구 하나 갈등을 조정할 중재자는 없다. 지자체도 국가도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그저 못 본 척하기 일쑤다. 전국에 이런 도로는 얼마나 될까. 정확한 규모는 아무도 모른다. 법적으로나 학술적인 정의조차 없다 보니 기본 조사도 현황 파악도 이뤄진 적이 없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사실상 도로’와 관련해 5개 도시(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에 접수된 민원은 900건이었다. 이 숫자엔 A의 사례 같은 시골 농로도, 5대 도시를 살짝 벗어난 소도시 분쟁도 포함되지 않았다. 실제 분쟁은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추정할 뿐이다. 일부 지자체는 분쟁의 해결을 위해 해당 토지를 매입하기도 한다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 지자체에 충분한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때론 일부만 해결해 주면 특혜성 시비가 붙을 수 있다는 이유로 분쟁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쟁은 넘쳐나지만 이를 조정할 법은 없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도로 분쟁을 해결하겠다며 2022년 발의된 특별법은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 2년 넘게 계류 중이다. 사실상 도로는 이해관계가 복잡하지만 풀 수 없는 난제가 아니다. 우선 실태조사부터 시작하고 법적인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분쟁의 도로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 공익적 측면에서 땅 주인의 재산권 행사가 일부 제한될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고 땅 주인에게 조건 없는 희생을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적정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나 조정 기구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꿩은 머리만 섶에 감춘다’는 말이 있다. 위험이 터지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일단 숨기 바쁜 이들의 어리석음을 빗댄 속담이다. 누군가 중재를 필요로 할 때 국가나 지자체가 섶에 숨지 않았으면 한다. 구성원의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것은 국가의 몫이다. 갈등이 개인의 범주를 벗어나 집단화하고 단단하게 구조화된다면 사회적 갈등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난다. 유영규 전국부장
  • 새벽 출근하던 30대 치고 달아난 음주운전 뺑소니범 구속

    새벽 출근하던 30대 치고 달아난 음주운전 뺑소니범 구속

    지난 5일 새벽 전기 자전거를 타고 자신이 운영하던 무인 빨래방으로 가던 30대 남성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숨지게 한 20대 대학생이 구속됐다. 6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를 받는 A(22)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숨진 B(37) 씨는 평소 무인 빨래방과 온라인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던 건실한 사업가였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 5일 오전 4시 10분에도 B씨는 전기 자전거를 타고 운영 중인 무인 빨래방에 찾아가는 길이었다. 이른 새벽부터 업무를 보기 위해 성남 수정구 수진동 성남대로를 달리던 B씨는 갑자기 덮친 음주운전 차량에 목숨을 잃었다. B씨는 편도 5차선 도로 중 주정차 차들로 인해 주행이 불가능한 5차로 바로 옆에 붙어 정상적으로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빈소는 성남시에 있는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유족들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를 상대로 음주 뺑소니 사고를 냈다가 붙잡힌 A씨는 수도권 한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21년에도 음주 운전을 하다가 단독 사고를 내서 형사 입건돼 면허가 취소됐으며 이로 인해 1000만원이 넘는 벌금을 물어낸 전력이 있었다. 그는 B씨를 상대로 사고를 냈을 당시에는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서 대학교에 함께 다니던 선후배 등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길이었다. 일행과 3차에 걸쳐 술자리를 가진 A씨는 이후 주변에 주차해뒀던 어머니 명의의 싼타페 차량을 타고 만취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도주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1.5㎞ 남짓 떨어진 오피스텔에 주차된 A씨 차량을 발견하고 오전 7시쯤 내부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으나 주거지에 도착한 뒤 메모리 카드를 빼내는 등 범행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뒤집힌 항소심 “전 소속사에 35억 지급해야

    ‘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뒤집힌 항소심 “전 소속사에 35억 지급해야

    드라마 외주 스태프들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7)씨가 전 소속사에 약 35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6-1부(부장 김제욱 강경표 이경훈)는 6일 강씨의 옛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젤리피쉬)가 강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소속사가 패소한 1심을 뒤집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1심은 “‘스태프 성폭행’ 사건은 강씨와 젤리피쉬 간 계약 만료 뒤 발생해 강씨가 전속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며 채무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젤리피쉬는 강씨의 잘못으로 젤리피쉬가 드라마 제작사에 34억 8000만원을 배상했다며 청구 취지를 보강해 이에 대한 구상금을 함께 청구했고, 2심은 이를 받아들였다. 2심 재판부는 “전속계약에서 강씨 귀책 사유로 소속사가 제삼자에게 배상한 경우 강씨 수입에서 그 비용을 우선 공제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에 비춰 젤리피쉬가 배상한 돈 전부를 강씨가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강씨의) 범행은 사적 영역에서 강씨의 행위로 발생했고 당시 소속사가 강씨 주거지에서 야간에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조처할 의무까지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2019년 7월 자신의 집에서 드라마 ‘조선생존기’ 스태프들과 회식을 하던 중 외주 스태프 1명을 강제추행하고 다른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이 사건으로 강씨는 당시 촬영 중이던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다. 그러자 드라마 제작사는 강씨와 젤리피쉬를 상대로 63억 8000만원을 지급하라며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냈고, 재판부는 강씨와 젤리피쉬가 제작사에 53억 8000만원을 물어내라고 판결했다. 이에 젤리피쉬는 다시 강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 가수 벤, 파경 2년 만에 이혼 사유 밝힌다

    가수 벤, 파경 2년 만에 이혼 사유 밝힌다

    가수 벤(이은영)이 전남편 이욱과 파경을 맞은 지 약 2년 만에 이혼 사유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가수 벤의 출연을 예고했다. 예고편에서 벤은 “과거의 나는 사라졌다, 나는 죽었다.”고 말하며 이혼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음을 시사했다. 이어 “가장 하면 안 되는 게 거짓말이다”라고도 했다. 벤의 이혼 소식은 지난 2월 알려졌다. 당시 벤은 결혼 3년 만에 딸을 얻고 가정을 이뤘으나 전남편에게 귀책 사유가 있어서 지난해 이혼을 결심했고, 이혼 조정을 통해 딸의 양육권을 본인이 갖게 됐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혼 당시 벤은 파경의 책임이 전남편에게 있다는 사실만 밝혔을 뿐 구체적으로 그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가수 벤도 최근 ‘이제 혼자다’에서 가수 율희가 최민환과의 파경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힌 것처럼 그동안 침묵해 온 이혼과 관련한 개인사를 공개할지 주목된다.
  • 파리 올림픽 스타 김예지 사격선수 임실 떠난다

    파리 올림픽 스타 김예지 사격선수 임실 떠난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2)가 소속팀인 전북 임실군청에 사표를 제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 선수는 지난달 16일 일신상의 이유로 임실군청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2018년 1월 1일 임실군청과 처음 계약을 한 뒤 6년 10개월여 만이다. 1∼2년 단위로 재계약을 해왔던 김 선수는 올해 12월 재계약을 앞두고 임실군청과 계약 조건을 협의했으나 사직서 제출로 불발됐다. 사직서는 17일 수리됐다. 임실군은 “그동안 6급 상당으로 지자체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대우를 해주었는데 아무래도 더 좋은 옵션을 제공한 기관이나 회사가 있는 것 같다”면서 “김 선수를 더 이상 붙잡을 수 없어 아쉽다”고 전했다. 김 선수는 사직서 제출 사유로 그동안 소홀했던 육아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최근 한 영화의 예고편에 킬러 역할로 특별 출연, 배우로 전향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 선수는 내년 4월 사격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군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운동을 중단하는 의미는 아니라는 뜻이다. 파리 올림픽 이후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 선수는 세계적인 명품 광고 모델과 영화에 캐시팅된 만큼 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임실을 떠났을 것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린다. 김 선수는 파리 올림픽 당시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찬사를 받아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루이비통과 지방시 뷰티 모델로 나서 화보를 촬영했고,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에 킬러로도 캐스팅 됐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예지와 임실군은 지난 2018년 인연을 맺었다. 그는 결혼과 육아로 잠시 사격선수 생활을 접었지만 곽민수 감독의 적극적인 권유로 2019년에 복귀했다. 복귀 후 김예지는 아이를 키우면서도 주말에 쉬지 않고 훈련에 매진해왔다. 김예지는 지난해 각종 국내 대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에 개최된 ISFF 바쿠 월드컵 사격대회에서 주 종목인 25m 권총 1위, 10m 공기권총은 2위를 차지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운 김예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주목을 받았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관리계획 고시 후에도 갈등 격화되는 모아타운 대상지 위한 빠른 대책 마련 필요”

    이민석 서울시의원 “관리계획 고시 후에도 갈등 격화되는 모아타운 대상지 위한 빠른 대책 마련 필요”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은 지난 5일 2024년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모아타운 관리계획 고시 후에도 찬반이 첨예한 지역의 갈등 해소를 위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모아타운 사업 초기 자치구 공모로 선정된 A구역은 구청에서 토지등소유자 대상 충분한 안내 없이 절차를 진행해 관리계획 고시까지 받았다”라며 “그 결과 토지등소유자 기준 25% 이상, 토지면적 기준 1/3 이상이 모아타운 추진을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7월 발표한 ‘모아주택․모아타운 갈등방지 세부실행계획’에 아쉬움을 표하며,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고시 후에는 반대가 아무리 심하더라도 3년이란 시간이 지나야 구역 조정 또는 법령 적용 해제가 가능하게 한 것은 갈등 지역주민들에게 가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유사한 사유로 모아타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대상지 주민들을 위한 조속한 출구 전략을 마련해 지역의 혼란과 갈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병용 주택실장은 “관리계획 고시 후 모아타운 대상지에 적용할 수 있는 해제 동의나 구역 조정 기준을 만들어 보다 빠르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보겠다”고 답했다.
  • 전남대 교수 107명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국선언

    전남대 교수 107명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국선언

    대학가를 중심으로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전남대학교 교수들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대 교수 107명은 7일 시국 선언문을 통해 ‘국정 파탄의 책임자,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권력의 정당성은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나오며, 그 권력을 위임받은 자는 국가의 안위와 국민을 보호하고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시해야 한다. 그러나 윤석열 검찰 독재에 의해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다. 대통령과 집권 세력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하면서 국민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영업자와 서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심한 고통 속에 하루하루 겨우 버티며 살아가는데 정부는 반민주적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 굴종적 한미동맹 강화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 발언은 국가 주권을 내팽개치고 한반도를 전쟁의 도가니로 내몰고 있으며, 대일 굴종 외교는 국익과 자주성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이들 교수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존경을 받기 위해서는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교수들은 특히 “대통령은 헌법상 국가의 원수이다. 국가의 원수라 함은 국민 통합의 상징이며, 국민으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자신과 자신의 가족, 측근들의 비리 의혹부터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교수들은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위해 주권자 국민이 나서야 한다. 더 이상 이러한 참담한 현실을 묵과할 수 없으며,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이 자리에서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한다”고 규탄했다. 한편 대학 교수들의 시국 선언은 지난달 28일 가천대 교수노조가 시국성명서를 발표한 이후 한양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인천대 등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 갤러리 비선재, 개성넘치는 일본 젊은 작가 작품전 ‘예스 위 캔’ 11일 개막

    갤러리 비선재, 개성넘치는 일본 젊은 작가 작품전 ‘예스 위 캔’ 11일 개막

    일본 젊은 세대의 세계관을 반영해 개성넘치는 작품을 그려온 일본 신진 작가들의 전시회가 개최된다. 갤러리 비선재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3길 갤러리 비선재에서 ‘예스 위 캔’(Yes, We Can)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갤러리 비선재와 비트윈더아트, 일본 도쿄의 아트웨이브와의 협업 프로그램인 ‘JK-G Competition’ 일환으로 열리는 두 번째 전시회다. ‘JK-G Competition’은 한일 양국 미술 문화의 교류를 통해 21세기 신미술 확립을 위해 기획된 장기 프로젝트다. 갤러리 비선재, 비트윈더아트,아트웨이브가 주최하고, 방송 후원사인 일본TV BS11이 심사와 전시 과정을 방송했다. 갤러리 비선재 장낙순 회장은 “일본 각지에서 응모한 수많은 작가 가운데 1·2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작가들의 전시회”라면서 “‘Yes, We Can’이라는 전시 제목이 갖는 긍정적 메시지에 미래 세대에의 축원, 한일 양국 교류 증진에 대한 바람, 미술에서 회화 매체의 번성을 기리는 마음이 모두 녹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는 개성 넘치고 독특한 사유 구조가 매력적인 일본 젊은 세대의 세계관을 반영하며 미래 동아시아 미술계가 지향해야 할 활력있는 비전의 전기(轉機)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시회에는 올해 선발된 작가 6인인 카와베 아리사, 타무로 아야노, 아야노 야야, 오누마 히로아키, 카츠라 노리코, 토요와 이전에 선발돼 큰 인기를 얻었던 시부타 카오루 작가가 참여한다. 시부타 카오루는 훗카이도 출신으로 스페인어로 ‘천국’을 뜻하는 ‘Paraiso’ 작품 등을 출품했다. 마치 초현실주의자 후안 미로의 회화를 연상시키는 화면의 기호는 음악과 자연의 소리를 추상화한 것이다. 아야노 야야의 작품은 무라카미 타카시의 작품처럼 평면적이면서도 절묘하게 깊이나 원근을 초월해 강력한 신비주의 분위기를 발산한다. 작가는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몽환적 신비가 함께 만나 독특한 회화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카와베 아리사는 일본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작가다. 작가는 독일 골동품 가게에서 구한 오래된 흑백 사진을 얇은 천에 전사하고 옷 부분만을 자수로 처리했다. 작가는 이전 부터 의복을 기억의 흔적, 그리고 신체 대용품의 모티브로 삼아왔다. 타무로 아야노는 고양이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작가는 나무판에 오일파스텔과 유화로 채색한 후, 화면 을 깎아내어 화면에 요철과 요철을 넣어 그림을 그린다. 작가가 그리는 그림의 주된 모티브는 식물, 동물, 그리고 실내 인테리어다. 작가는 의외의 색감과 독특한 터치로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있는 듯한 세계관을 그려낸다. 오누마 히로아키는 미시 세계와 거시 세계, 이 세계(this worldly)와 저 세계(other worldly)를 절묘하게 한 화면에 중첩한다. 어린이의 상상화, 애니메이션, 미국 길거리 벽화예술, 일본 전통 우키요에(浮世畵)의 구성 요소와 구도가 모두 차용되어 조화를 이룬다. 카츠라 노리코는 피렌체 국립미술학원에서 수학을 한 작가로 피렌체에서 초기 르네상스의 템페라 기법을 배워서 현재 작품에 이용하고 있다. 작가는 과일과 나무, 세계를 하나로 연결지어 유기적으로 연관된 하나 의 신비한 세계(우주)를 그린다. 토요는 일본의 각종 미술상을 수상한 경력의 소유자다. 작가는 깊은 독서와 사색을 통해 작품 주제에 접근하며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을 파장으로 표현하기도 하며, 등장 인물들 간에 파장으로 연결된 듯한 묘사를 자주 선보였다.
  • ‘경복궁 낙서’ 복구에만 1억…사주범, “수익 없다”더니 다 들켰다

    ‘경복궁 낙서’ 복구에만 1억…사주범, “수익 없다”더니 다 들켰다

    자신이 운영하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10대 청소년들에게 낙서할 것을 사주한 혐의를 받는 강모(30)씨가 자금세탁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경복궁 복구에는 1억원이 넘게 들었는데, 강씨는 그동안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을 숨겨왔다. 6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 유민종)는 강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그가 숨겨둔 가상자산, 골드바 등 85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은 몰수보전했다. 검찰은 강씨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자금 세탁에 가담한 박모씨 등 3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에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를 게시해주는 대가로 받은 2억 5520만원의 범죄 수익을 세탁해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텔레그램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박씨 등에게 차명계좌를 통해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비를 이체받도록 하고, 이를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가상자산을 사들이게 한 뒤 다시 전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범행은 검찰이 지난 6월 경복궁 낙서를 사주한 혐의로 강씨를 구속기소한 뒤 그의 불법 광고 수익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복궁 복구 비용에만 약 1억 3000만원이 들었는데도 “범죄 수익이 크지 않아 보유 자산이 전혀 없다”는 강씨의 발뺌에 검찰은 직접 수사에 착수했다. 휴대전화 포렌식 정밀 분석, 계좌 추적 결과 검찰은 강씨가 휴대전화에 설치한 핫월렛(가상자산 개인지갑)에 약 2500만원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그가 보유한 총 5500만원의 자산, 500만원 상당의 골드바 1개를 추가 확보했다. 검찰은 몰수보전한 8500만원 외 나머지 범죄 수익도 추가 추적한다는 계획이다. 몰수보전은 범죄로 얻은 불법 재산을 형 확정 전에 빼돌릴 가능성에 대비해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동결하는 조치다. 범죄로 얻은 불법 수익은 몰수하게 돼 있고 이미 처분해버리는 등의 사유로 몰수가 안 될 경우 추징한다. 보전 조치는 유죄 확정시 집행에 앞서 미리 자산을 동결·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10대 임모군과 김모양에게 경복궁 영추문, 국립고궁박물관 담벼락, 서울경찰청 담장 등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사이트명이 기재된 문구를 낙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텔레그램에서 ‘이팀장’으로 활동하며 임군에게 접근해 “낙서를 하면 3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영상 공유 사이트에 영화 등 타인의 저작물 2368개, 음란물 931개, 불법 촬영물 9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2개를 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난 5월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다가 서울경찰청 울타리를 뛰어넘어 도주한 혐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자들이 범죄로부터 1원의 수익도 얻지 못하도록 자금세탁범죄를 엄단함과 동시에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씨의 재판은 오는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30년간 중대부고 미준공 방치···직무유기 수준”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30년간 중대부고 미준공 방치···직무유기 수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지난 5일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이하 중대부고)의 미준공 상태를 30년 가까이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1996년 당시 중대부고는 사유지 매입을 조건으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았으나, 3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미준공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3년 동안 법정 의무사항인 ‘학교시설사업 시행계획 변경’ 조차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사립학교 종합감사를 실시하면서도 이러한 심각한 불법 상태를 전혀 점검하지 않았다”며 “‘초·중등교육법’ 제6조와 ‘학교시설사업 촉진법’ 제12조에 따른 감독 의무를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30년 동안 사립학교의 부적정한 행정절차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것은 직무유기”라며 “건물이 미준공 상태라 건축법상 증·개축이 불가능해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입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현재 감사원에서 관련 감사를 진행 중이지만, 13년간의 학교시설사업시행계획 변경 미시행 건은 감사범위가 아니다”며 “교육청은 즉각 자체감사를 실시해 왜 당시 시행계획 변경 신청이 이뤄지지 않았는지, 교육청의 관리 부실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은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라 중복감사를 할 수 없다”고 답변했으나, 황 의원은 “감사원 감사 대상은 개인 간 부지매매 관련 재산문제이며, 13년간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체감사가 꼭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황 의원은 “교육청의 안일한 행정처리로 인해 피해받는 시민이 없어야 한다”라며 “서울시교육청 자체감사 시행 방안 검토 후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 율희 “재산분할 0원 바로 잡겠다”…최민환에 소송 준비

    율희 “재산분할 0원 바로 잡겠다”…최민환에 소송 준비

    율희가 최민환에게 넘긴 양육권을 되찾고 상황을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율희가 양육권을 다시 되찾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해 상담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그는 “아이들과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묻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왔다”라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율희는 이혼 전문 변호사에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지난 해 12월 이혼이 확정됐다. 아이 셋 양육권은 전남편에게 있다. 면접 교섭은 수시로 자유롭게 한다. 양육비, 재산분할 다 0원. 친권은 반반씩 하려고 했는데 법원에서 한쪽으로 주는 게 낫대서 다 전남편 쪽으로 정리했다”라고 설명했다. 변호사가 양육권을 가져오려는 이유를 묻자 율희는 “이혼하기 한 1년 전쯤 남편의 유책 사유를 알게 됐다. 잘 살아 보려고 했는데 결국 이혼했다. 당시에는 너무 힘들고 버거웠다. 소송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합의 이혼하고 양육권을 넘겼는데 이게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잡아야겠다 싶었다”라고 이유를 털어놨다. 변호사는 “친권 양육권 다 주고, 위자료 재산 분할 안 받는 선택을 왜 한 건지 이해가 안된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율희는 “소송이라는 게 무서웠다. 긴 싸움, 어려운 싸움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 순간엔 그냥 집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급하게 이혼을 요구했다. 얘기 나오자마자 3일 만에 법원갔다”라고 털어놨다. 변호사는 “결혼부터 이혼까지의 세월은 잃어버린 게 되지 않느냐. 그런 걸 보상 받을 길이 없다.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상황으로 받은 데미지에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게 더 큰 상처가 된다. 이건 인생에 대한 보상이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SR센터 현대화사업, 신속한 추진 위한 대책 마련해야”

    이용균 서울시의원 “SR센터 현대화사업, 신속한 추진 위한 대책 마련해야”

    서울시 SR센터 현대화 사업이 부서 간 협의 지연으로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3)은 지난 5일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단순한 부서 간 협의 지연으로 300억원 규모의 현대화 사업이 1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SR센터는 서울시민이 배출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하는 핵심 시설이다. 현재 SR센터에는 사회적 취약계층 35명을 포함한 총 54명의 근로자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으며 노후화된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는 환경미화원이나 자원회수시설 근로자 등 유사 직군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 의원은 “SR센터는 단순한 재활용 시설을 넘어 자원순환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는 곳”이라며 “부서 간 협의 지연은 행정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서 간 협의 지연의 구체적 사유 ▲책임소재 명확화 ▲분기별 세부 추진 일정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근로자 처우 개선과 관련 부서와의 원활한 협력 및 철저한 실행을 통해 계획된 일정에 맞춰 현대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훈련 빌미로 목줄에 매달고 발로 ‘뻥’…반려견 훈련사 유튜버, 결국

    훈련 빌미로 목줄에 매달고 발로 ‘뻥’…반려견 훈련사 유튜버, 결국

    훈련을 빌미로 강아지를 목줄에 매달거나 발로 차는 등의 행동을 해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던 반려견 행동교정 유튜버가 결국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됐다. 6일 동물권단체 동물자유연대는 지난달 23일 강아지 행동 교정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브 채널 ‘댕쪽이상담소’의 훈련사 김모씨를 성동경찰서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에 대한 의뢰를 받아 가정방문을 통해 훈련하는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려왔다. 약 1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훈련 영상 대부분에서 (김씨는) 강도 높은 충격을 줘 반려견의 행동을 멈추게 하는데, 이 과정에 직접 신체적 고통을 주는 행위가 담겨있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반려견이 김씨를 향해 거세게 짖자 김씨가 목줄을 안전 펜스에 걸어 여러 차례 강하게 잡아당기면서 해당 반려견이 목줄에 의지한 채 매달리게 하거나 펜스에 지속해 충돌하게끔 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또 자주 싸우는 두 마리의 반려견을 훈련하는 과정에서 발로 걷어차고 이를 보호자에게 가르치는 모습도 담겼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반려견을 발로 차는 행위를 축구 용어인 ‘인사이드킥’, ‘아웃사이드킥’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했다. 김씨는 최근 한국애견협회로부터 취득한 반려견 지도사 자격증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협회 측은 김씨에 대한 다수 민원을 접수해 내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자격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회의에 참석했던 반려동물행동지도사회 임원 이준규 훈련사는 “반려견 훈련은 반복과 연습을 통해 강아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김씨의 행위는 강아지의 문제 행동을 유발해 흥분 상태가 되면 강한 물리적 자극을 줘 제압하는 방식으로 결코 ‘훈련’이라고 볼 수 없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 훈련사는 “보호자들의 고민을 들어주기보다 그들 앞에서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콘텐츠로 판매하며 다른 훈련사들의 노력과 명예를 무너트렸다”며 “일반 시청자들이 잘못된 훈련 방식을 따라 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김씨에 대한 국민 청원도 진행 중이다. 청원인은 “‘훈육’이라는 명분 아래 동물 학대가 정당화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폭력적 훈련 방식에 대한 법적 규제 마련을 촉구한다”고 비난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나 재산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른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동물에게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금지된다”며 “(김씨의 행위는) 명백한 동물 학대 행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학대 논란을 지적하는 시청자 댓글에 대해 “반려견의 행복과 건강, 보호자들이 꿈꾸는 반려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도움을 드렸던 것이다. 보이는 것만으로 ‘학대’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반박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신체적 고통을 가했다면 그 목적이 훈련 및 훈육이었다 하더라도 동물 학대 혐의는 인정돼왔다. 지난해 12월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훈육을 명목으로 자기 반려견에게 가혹 행위를 한 보호자 A씨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이 키우는 골든레트리버를 의자 위에 서게 한 뒤 목줄을 나무에 매달아 반려견이 의자에서 떨어지면 목이 졸리도록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훈육을 위한 행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동물학대 범죄 관련 신설 양형기준으로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와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로 나누어 형량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법정 최고형인 징역 3년,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징역 2년까지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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