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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산을 시민 모두의 산으로

    광주 무등산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무등산 공유화운동’(무등산내셔널트러스트)이 지난달 창립대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 이후 이 지역 기관 및단체·주민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0여년전 영국에서 시작된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은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자원과 문화자산 등이 개발대상지에 편입돼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유지등 일부를 사들여 보전,관리하는 자연보호운동이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4년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가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서울,대전 등 대도시환경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광주시민 김복호씨(48)는 지난달 자신이 소유한 동구 운림동 862 무등산 새인봉 뒤쪽 땅 426평을 기증했으며 창립후 한달여 만에 모두 3,700여만원의기금도 모아졌다. 이 지역 할인점 빅마트는 지난 19일 공유화기금 마련행사를 펴 고객 748명이 조성한 1,080여만원을 이 단체에 전달했다. 광주시도 이 단체가 재단으로 공식 발족할 경우 1억원의 기금을 지원키로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놓았다. 전남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은 총 면적115.76㎢(광주시 67.66㎢,전남도 48.08㎢) 가운데 79%인 92.6㎢가 사유지이어서 온천개발을 비롯,음식점,개인 별장,숙박업소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갈수록 자연환경이 크게 망가지고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이 지역 환경보호단체를 비롯한 각종 시민단체,기관 등은 94년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를 결성했으며,지난달부터 무등산을 무절제한 개발위협으로 지키기 위해 ▲자연자원 모니터링 ▲조사연구 활동 ▲시민 모금과 자산관리 ▲환경교육 및 홍보 ▲국내외 연대활동 등 무등산 공유화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 단체 이유미(李柳美·26)간사는 “전국 환경단체간 네트워크 조성을 통해 무등산은 물론 전 국토를 난개발로부터 보호하고 자연생태를 보존할 수있도록 전국적인 규모의 내셔날트러스트운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수도권 물이용 부담금 내년부터 t당 110원

    수도권 주민들에게 부과하는 물이용부담금이 내년 1월부터 현행 t당 80원에서 110원으로 30원(37.5%) 인상된다. 물이용부담금 인상은 수도요금 인상과 직결되기 때문에 해당 지역주민들의심한 반발이 예상된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위원장 김명자 환경부장관)는 14일 오후 환경부 6층 회의실에서 서울 충북 강원 등 5개 시·도 대표와 수자원공사,한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이용부담금 인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물이용부담금 인상은 한강수질 개선작업 및 이에 따른 수도권 지역주민 지원 등을 위한 것으로,주민들로부터 구입한 수변구역 사유지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거나 한강에 인공수초섬을 설치하는데 사용된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지자체들 보상재원 마련 비상

    지난 1일 개정된 도시계획법 시행령이 발효되면서 일선 자치단체들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시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도시계획으로 결정 고시된 후 10년이지나도록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대지의 경우 토지소유자가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고 자치단체가 2년안에 매수하지 않으면 건물 신·증축을 허용해야 한다. 전북지역의 경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9,738만9,000㎡에 이른다. 이 가운데 10년 이상 미집행 시설은 사유지 4,337만3,000㎡ 국공유지 1,858만9,000㎡이다. 사유지 가운데 토지소유자가 지자체를 상대로 사들이도록 요구할 수 있는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 대지는 모두 216만9,000㎡로 보상액만 1,32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도내 시·군 마다 장기 미집행시설의 보상재원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미집행 시설이 많은 전주,군산,익산 등 시 지역의 경우 예산 부족으로 매입하지 못하는 대지에 건물 신·증축 허가를 내줄 경우 무분별한 개발이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가운데 대지에만 매수청구권이 허용됨으로써논·밭·임야 등의 소유자들이 불만을 제기할 우려도 높다. 도 관계자는 “시·군 마다 상·하수도와 하수종말처리장 등의 건설비용 등으로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실정에서 장기 미집행시설 대지를 매입할 재원을마련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도시상세계획 난개발 부추긴다

    일선 자치구들이 수립하는 상세계획이 ‘도시의 기능·미관·환경을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토지이용,기반시설,건축계획 등을 일체적,종합적으로 관리한다’는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해 도심 난개발을 부추기고 있다는비난이 일고 있다. 일선 구청장들이 폭증하는 지역개발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편으로 활용해 특정 용도지역을 상업지역 등으로 무더기 상향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개발이익을 환수할 대책도 없이 마구잡이로 계획을 수립하는가 하면 법령미비로 도시미관과 기능 개선,공원녹지 확보 등도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29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최근까지 서대문구의 가좌·홍제·아현·천연·충정권,서초구의 사당·남현·양재권 등 각 자치구별로모두 72개 지역이 상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진행중이다. 그러나 이들중 상당수의 상세계획이 당초 의도와는 달리 민선 구청장들의업적 과시용이나 지역내 개발민원 수용 차원에서 수립·시행돼 본질이 왜곡되고 있다. 지금까지 수립된 상세계획중 용도지역이 변경된 경우는모두 12건이며 이들지역은 모두 주거지역이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바뀌는 등 용도지역이상향조정됐다. 특히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개발이익 환수규정이 없어 인근 지역과의 형평성이 또다른 민원을 낳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또 공공시설용지 확보를 위해 계획과정에서 용적률 인센티브제를 적용하려해도 사유지 개발에 인센티브를 적용할 법적 근거가 없어 결국 공공시설용지가 확보되지 못하는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상세계획구역이 교통영향평가 대상이 아닌 점도 보완해야할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환경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사업이나 시설이어야 교통영향평가대상이 되나 상세계획의 경우 개발시점이 모호해 교통영향평가를 받을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조례개정을 통해 공공시설 확보와 개발이익환수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보완조치를 강구해 도심 난개발을 차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녹지를 가꾸자] 서울시 나무 1,000만그루 심기운동

    ‘1,000만 그루 나무심기로 1,000만 시민이 생활하는 수도 서울을 푸르게푸르게’ 서울이 푸르게 변하고 있다.서울은 70년대부터 거세게 불어닥치기 시작한개발 열풍 때문에 너무도 많은 녹지가 잠식당해왔다.전 인구의 4분의 1이 좁은 공간에서 오밀조밀하게 모여 살다 보니 도시는 기형적이고 거대하게 성장한 반면 회색빛 콘크리트 숲으로 바뀌고 말았다.그나마 남아 있는 녹지의 80% 이상은 시 외곽지역에 편중돼 있어 도심 지역에서는 푸른 색을 찾기 조차쉽지 않은 실정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민선 자치 2기가 시작된 지난 98년 7월 수도 서울을 푸른색으로 바꾸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바로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심기’ 프로젝트다.월드컵이 열리기 전인 2002년 6월까지 1,000만 서울 시민이 한 그루씩 나무를 심어 서울을 회색도시에서 녹색도시로 가꾸겠다는 것이다.개발 지상주의에 빠졌던 과거의 잘못된 시책에 대한 뼈아픈 자성을 토대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고 나선 것이다. ■관광객이 보는 것은 콘크리트 숲 뿐 서울시 전체 면적 605㎢ 중에서 녹지비율은 32%.하지만 북한산·도봉산·수락산·아차산·우면산·관악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라는 서울시의 지형적 특성상 전체 녹지의 80%가 시민들이 생활하는 공간과는 거리가 먼 외곽지역에 산재,상업 및 주거지역의 녹지율은 5∼10%에 그치고 있다. 녹지율이 5∼10%라는 것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덮여 있는 부분이 90∼95%를 차지한다는 것을 뜻한다.더욱이 도심의 고층화로 녹시율(錄視率=일정지점에 서 있는 사람의 시계 내에서 녹지가 점하는 비율)은 턱없이 낮다.따라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콘크리트빌딩만 구경하고 만다. 외국의 주요 도시의 1인당 생활권 공원면적을 보면 런던 27.2㎡,뉴욕 23.2㎡,비엔나 12.8㎡,파리 12.7㎡,도쿄 5㎡ 등이다.이에 반해 서울시는 턱없이낮은 3㎡에 불과하다. ■1,000만 그루의 나무로 서울을 푸르게 서울시는 도시의 색깔을 회색에서녹색으로 바꾸기 위해 98년 7월부터 4개년 계획으로 총 2,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1차 년도인 98년 7∼12월 당초 75만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었으나 예정보다 2배에 가까이 많은 124만그루를 심었다.이어 지난해에도당초 계획된 227만 그루보다 훨씬 많은 415만 그루를 심었다. 서울시는 이 기간동안 모두 49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 인원 43만여명의고용을 창출하는 부수적인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건축물 벽면과 석축·옹벽·절개지·교각·방음벽 등 수직적인 구조물을 대상으로 한 녹화사업도 병행하고 있다.종로구 북악터널 진입부의 옹벽 등 모두 122곳에 12억원을 들여 2002년 6월까지 담쟁이덩굴 등을심을 계획이다. ■관목을 많이 심어야 서울시는 4개년 계획기간 동안 소나무·전나무·감나무·느티나무 등 교목 300만 그루와 무궁화·진달래·앵두나무 등 관목 700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하지만 키가 큰 교목의 비율이 30%로 지나치게 낮아 수도 서울을 푸르게 가꾸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결국‘1,000만 그루’라는 숫자를 채우기에 급급해질 수도 있다는 것. 지금이라도 키큰나무인 교목과 떨기나무인 관목의 비율을 재조정,교목의 비율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들은 또 ‘1,000만그루 나무심기’ 시책을 서울시가 별개로 추진하고 있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이나 보도평면 녹화사업 등과 연계,체계적인녹지 시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노원구 '계약형 녹지보존제' 전국 첫 시행. ‘버려진 땅에 새 생명을’ 서울시 노원구(구청장 李祺載)는 개인 소유의 버려진 나대지를 빌려 녹지로가꾸는 ‘계약형 녹지보존제도’를 도입,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도는 행정부서가 산자락 밑이나 하천변 복개지,주택가 인근 임야 등을토지 소유주로부터 3∼5년간 빌려 녹지를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는것.토지주에게는 종합토지세를 감면해주는 인센티브를 준다. 구는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소유주의 무관심 속에 쓸모없는땅으로 방치돼온 이들 사유지를 녹지로 조성함으로써 막대한 토지매입 비용없이 녹지를 늘일 수 있고,토지주는 토지관리부담과 세금부담을 더는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원구는 지난 2월 상계동 산 152의4 일대 9,000여평의 소유자 이모씨와 3년간 임차계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계약형 녹지보전제도의 시행에 들어갔다. 야산 기슭과 주택지역의 중간지대에 위치한 이곳은 그동안 소유주나 관할행정관청 등의 무관심 속에 쓰레기장으로 변모,누구도 접근하기를 꺼리는 사각지대가 돼왔으며 주민들로부터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노원구는 이곳에 버려져 있던 30여t의 쓰레기를 치우고 1억2,000만원을 들여 소나무·잣나무·참나무·산벗나무·철쭉 등 13종 6,700여 그루의 나무를심는 등 도시환경림을 조성해 지난 4월 주민들에게 녹지공원으로 개방했다. 구는 또 불암산 앞 공터 4,000평과 동일로변 수락초등학교 건너편 1,600평,공릉동 330평 등을 계약형 녹지를 조성하기 위해 토지주들과 협상중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토지를 무상으로 빌릴 수 있어 따로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녹지를 확충할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매년 3∼5곳을 선정,계약형 녹지공간으로 꾸며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자치단체 문화재관리 엉망

    서울시내 곳곳에 있는 보물급 문화재와 사적지가 관리소홀과 시민들의 무관심 등으로 훼손되고 있다.경복궁,창덕궁,경희궁처럼 문화재청이나 서울시청이 관리하는 비중있는 문화재보다 구청이 관리하는 문화재가 특히 심하다. 25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는 국보 2호인 원각사지 10층 석탑이 거대한유리보호각 안에 갇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서 있었다.지난 84년 촬영한자료사진에는 밝은 회색을 띠고 있었으나 지금은 매연과 산성비,비둘기 배설물에 찌들어 검게 변해 있다. 탑의 전각(轉角) 곳곳은 부서져 있으며,칼로자른 것처럼 날카롭게 잘려나간 전각도 눈에 띈다. 이 공원에는 조선 세조 10년에 창건된 원각사의 내력을 적은 보물 3호 원각사비가 있으나 보물급 대우를 전혀 받지 못한다.비의 뒷면에는 돌로 긁어 쓴 ‘○○○ 천재,성공기원’ 등의 낙서가 선명하다. 탑골공원의 탑과 비를 관리하는 종로구청은 훼손된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문화진흥과 관계자는 “10층 석탑은 너무 심하게 훼손돼 보수할 방법이 없고 비석의 낙서는 보고받은 바 없다”면서 “일손부족으로 문화재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벅찬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종로구청이 관리하는 문화재와 사적지는 72곳이지만 기능직 직원 2명이 훼손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1896년 고종이 세자인 순종과 함께 피신한 ‘아관파천’이라는 아픈 역사를 간직한 중구 정동의 옛 러시아 공사관 외벽도 곳곳에 2m 가량의 금이 갔다. 중구청 문화공보실 관계자는 “사적 제253호인 공사관 외벽 균열이 심각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면서 “기능직 직원들이 주변 청소를 하는 것 외에전문인력을 통해 문화재를 점검하는 것은 엄두도 못낸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93년 유형문화재 91호로 지정한 2m 높이의 ‘양호(楊鎬)거사비’는 명지대 학생회관 뒤편 동산에 페인트를 뒤집어 쓴 채 쓸쓸히 서 있다.비석 곳곳은 훼손됐으며 거미줄이 쳐져 있어 전혀 관리되지 않고 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1764년 영조 40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비석은 임진왜란때 조선을지원하러 온 명나라 장수 양호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지만,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아 학교시설을 관리하는 대학 총무과 직원조차 비석의 의미를알지 못한다. 서대문구청은 “양호거사비는 사유지인 대학교정에 있기 때문에 소유와 관리 책임은 모두 명지대학에 있다”면서 “문화재를 보호해달라는 협조공문만보낸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지건길(池健吉·57) 관장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문화재들이 당국과 시민들의 무지로 소리없이 훼손된다”면서 “문화재에대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길음2지구 투자 ‘돈 보인다’

    서울 강북구 길음2동 재개발 지구가 소액투자 유망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말 사업승인을 받은 길음2지구는 3만7,500여평에 2,318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26∼54평형 아파트가 건설된다.일반분양분이1.000여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지난 2월 이주비가 지급되면서 생활근거지가 강북인 직장인들이 조합원 지분을 많이 찾고 있다. 주변 달동네는 모두 2만5,000여가구의 재개발 아파트가 건설돼 대규모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개인 땅은 평당 400만∼500만원이고 시유지는 250만∼300만원에 거래된다. 사업 초기라서 지분이 상대적으로 싸지만 이주비 지급이 본격화되면서 값이오르는 추세여서 투자수익이 큰 곳으로 꼽힌다. 예를들어 길가 사유지 20평에 건물 10평이 딸린 지분을 8,500만원에 사고이주비 4,300만원을 받아 34평형에 입주한다면 초기투자는 4,000만∼5,000만원이 필요하다.예상되는 지분 평가액은 땅값으로 평당 350만원씩 7,000만원,건물 보상비 800만원 등 모두 7,800만원.분양가를 1억7,000만원으로예상할때 9,200만원정도를 추가부담해야 한다. 총 투자비는 1억7,000만∼1억8,000만원,입주시 아파트 값을 2억4,000만원으로 예상하면 5,000만원정도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국유림 임대 휴양림 조성

    강원도 태백시(시장 洪淳佾)가 국유림을 대부받아 휴양림으로 조성한다.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처음이다. 태백시는 철암동 속칭 금광골 일대 144만5,400㎡를 태백 고원휴양림으로 고시,숙박·휴양·교육·체육·위생시설 등을 갖춰 2003년 개장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총사업비 16억여원이 투입된다.산림청과 협의를 마쳤다. 현재 휴양림 부지에 편입된 사유지 21필지 4만531㎡ 가운데 1만5,092㎡에대해 보상을 끝냈다.9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10월부터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통나무 주택과 대형 콘도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
  • 풍납토성 보존방안 다각 검토

    문화재청은 백제 초기 유적인 풍납토성을 보존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기획예산처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보존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토성 내부의 사유지와 건물 등을 점진적으로 사들여 전체를 보존하거나 ▲재건축을 위한 발굴조사 결과 중요 유구(遺構)가 나온 지역만 보존 ▲풍납토성의 근본적인 보존방안이 세워질 때까지 시굴 및 발굴을 전면보류 ▲서민 주거환경 개선차원의 소규모 주택만 발굴을 허용하고,지하 유구를 훼손할 우려가 높은 아파트 등 대형건물을 위한 발굴은 허용치 않는 방안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정부는 원칙적으로 역사적·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유적은 보존되어야 한다는 인식을갖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풍납토성 지역은 유적 보존과 주민들의재산권 보호를 만족시키는 조화점을 찾아내는 방안을 단기간 내에 도출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면서 “재건축 등으로 유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되,주민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공회사의 부도와 발굴비용 문제로 중단됐던 풍납토성 안쪽의 경당연립재건축 건설공사장 발굴조사가 주택조합과 발굴단인 한신대박물관의 합의에 따라 18일부터 재개된다. 서동철기자 dcsuh@
  • [부처별 업무보고] 국방부

    국방부가 18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 주요 업무내용을 간추린다. ■군사대비태세 북한군의 국지도발에 대비,적 침투기지 및 장비를 24시간 추적 감시하는 등 확고한 위기관리 및 대비 태세를 구축한다.한·미연합 ‘작전계획 5027-98’의 수행 능력을 제고한다.한·미 안보협력을 기본축으로 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균형있는 군사외교를 추진하는 등 한 차원 높은 대(對) 주변국 군사외교를 펼쳐 나간다. ■국방개혁 ‘정예 정보화 군’을 육성하기 위해 실시간에 전장관리 및 지휘통제가 가능한 C4I체계(Command,Control,Communication,Computer and Intelligence)를 건설한다.또 국가 초고속정보통신망과 연계,국방 정보통신망 기반체계를 구축한다.공정한 인사관리를 정착시키고 교육개혁을 추진한다. 내년도 국방예산을 제로 베이스상태에서 재편성하되 정보화,과학화된 정예군 육성에 가용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군의 중추인 하사관의 역할 및 권한을 재정립하는 내용의 ‘하사관 종합발전계획’을 시행한다.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하사관의 명칭을 부(副)사관으로,복제도 장교와 동일한 형태 등으로 바꾼다.2003년부터는 하사관의 보수및 수당을 상향 조정한다. ‘국민과 함께하는 군대상’을 구현하기 위해 현재 교외로 시설을 이전중인 36개 부대와 함께 육군하사관학교 등 8개 중·대대급 부대를 신규 이전대상부대에 포함한다.230만평에 이르는 군사용 사유지를 정리한다. ■주요 현안 6·25전쟁 발발 50주년을 기념,2003년까지 452억원을 들여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안장 등 52개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노주석기자 joo@
  • [국립공원 정비작업 본격화]

    * 환경부 구역조정 방향 전 국토의 6.5%에 이르는 국립공원 구역조정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 기준을 확정한데 이어 이미 전국 20개 국립공원 현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친 상태다. 환경부는 자원성 75점(자연경관 30점,자연생태계 30점,문환경관 15점),관리성 25점 등 100점의 평가기준을 설정해 놓고 있다.자원성에서 45점 미만으로 평가되면 공원구역에서 해제된다. 45점 미만으로 평가되는 지역에는 농경지,과수원,묘포,뽕밭,목장,저수지 등영농관련 시설이 들어있어 사실상 농촌이나 다름 없는 곳이거나 절 등 종교시설의 울타리와 맞닿아 있는 곳,또는 5가구 미만의 취락지구 및 사유지 등이 포함된다. 환경부는 또 산 능선을 경계로 공원구역이 설정된 경우 보전 가치가 높은능선 반대편을 공원구역에 새로 포함시킬 방침이다. 공원구역이 전체 지형 가운데 일부만 포함된 곳은 연결부 전체를 공원구역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생태적으로 가치가 큰 계곡도 공원구역으로 편입된다. 새로 공원구역으로 지정되더라도 보상을 받을가능성은 전혀 없다.환경부는 공원구역으로 새로 지정되는 사유지에 대해 일체 보상하지 않을 방침이다. 국·공유지를 위주로 공원구역을 확장하되 공원구역으로 포함되는 곳에 일부 사유지가 있더라도 보상을 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따라서 공원구역으로 편입되는 곳에 사는 주민들은 건물 신·증축 등 제한을 받게 될 전망이다.환경부는 그러나 사유지가 밀집된 곳은 가능한한 공원구역 지정에서 제외한다는방침이어서 새로 규제를 받게 될 지역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환경부와 입장이 좀 다르다.공단은 규제가 심한 곳,취락지구 등이 길게 이어진 곳,대도시 주변에 위치해 있어 개발 압력이심한 곳 등을 아예 사들여 공원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공단은 사유지 1,640㎢를 매입하려면 5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다시말해 공원구역으로 추가 지정되는 사유지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단은 오는 5·6월 자연공원법을 개정해 사유지 매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내년부터 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 * 주민 입장 국립공원구역 안에 거주하는 주민 12만여명은 공원구역 조정과 관련,논·밭·취락지구 전체를 공원구역에서 제외하고,여관·음식점,노래방 등 탐방객편의시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5가구 미만 등으로 좁게 설정한 취락지구의 범위를 넓혀 주고,원시 상태의 자연보존지구가 아닌 주변 자연환경지구에서는 농업 등 1차산업에 필요한 비닐하우스,농산물 창고,농가주택 등을 지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요청하고 있다. 98년 3월 발족한 ‘국립공원 자연공원법 규제 완화 전국대책위원회’는 취락지구는 오래 전부터 사람이 거주하던 곳으로,이미 상당 부분 훼손된 상태이기 때문에 국립공원으로 보전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따라서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건물의 고도 제한을 풀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 진선도(陳善堵) 사무국장(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은 “현재 200∼300가구 이상이 사는 비교적 큰 취락지구에만 음식점과 여관 입지를 허용하고 있으나 연 면적을 90평 이내로 제한하고 있어 주민들의 고통이 크다”고주장했다.예를 들어 여관을 지을 경우 연면적 90평 이내에서는 객실이 10개도 나오지 않아 사업성이 없다는 것이다. 진 국장은 “취락지구는 국립공원 전체 면적의 43%를 차지하는 사유지 가운데 3%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나머지 40%는 정부에서 규제를 하되,3%의취락지구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먹고 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호영기자 ** 가치 얼마나 전국 20개 국립공원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맑은 공기,편안한 휴식,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심미적 가치 등을 돈으로 따진다는 게 의미가 없을 만큼 국립공원의 가치는 무한하다. 국립공원은 자연보존지구,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자연환경지구 등 4가지로나누어진다.자연보존지구는 자연상태가 원시성을 띠고 있거나,야생 동·식물 또는 천연기념물이 있거나,경치가 아름다워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곳을 말한다. 취락지구는 농경지 또는 농·어민의 생활근거지,집단시설지구는 매표소,음식점,기념품점 등이 이미 들어선 곳을 가리킨다.자연보존지구,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로 지정되지 않은 나머지는 모두 자연환경지구로 분류된다.취락지구와 집단시설지구는 땅 값이 좀 나가는 대지로,자연보존지구와 자연환경지구는 1평당 300∼500원에 불과한 임야로 돼 있다. 공단은 지난해 국회 답변에서 공원구역을 조정하면서 국립공원에 편입된 사유지 1,323㎢와 사찰 소유 토지 317㎢ 등 모두 1,640㎢를 보상하는데 5조원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이를 포함해 전 국토의 3.8%인 382만여㎢의 육지 내 공원구역 땅 값은 엄청난 액수다.전 국토의 2.7%에 해당하는 265만여㎢해상 국립공원의 값 어치까지 합치면 가히 천문학적 수치다. 지구에 따라 땅 값이 다르지만 대지,논,밭,임야 등 모든 지목을 합쳐 1평당 평균 3,000원으로 계산한다 해도 10조원이 훨씬 넘는다는 게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호영기자 *훼손실태 현재 전국 20개 국립공원은 각종 개발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이미 훼손된곳도 적지 않다.지난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적발한 훼손 사례는 나무 도·남벌 37건,토사 채취 26건 등 모두 1만392건이나 된다. 이 가운데는 굴삭기를 동원해 산을 깎고 오솔길을 넓힌 뒤 축대를 쌓아 전원주택을 지으려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다.실제로 해발 600여m의 지리산국립공원 내 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내원계곡에는 지난해 7월 강모씨(47·여·부산시 영도구 청학동)가 기존의 농가주택을 개조한다는 구실 아래 전원주택 부지를 닦다가 산청경찰서에 고발됐다.또 지난해 10월 경남 하동군 화개면 일대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고로쇠나무 수액을 채취하려고 주민들이 고로쇠나무 옆의 참나무와 밤나무 밑둥에 구멍을 뚫은 뒤 제초제를 주사해 250여그루가 고사했다.오대산국립공원은 봄만 되면 산나물을 캐려는 외지인들로몸살을 앓는다. 공단에 따르면 이같은 불법은 대도시 주변의 공원구역에서 많이 저질러지고 있다.특히 북한산,설악산,지리산 등 도시 주변의 국립공원은 이미 개발된지역으로 빙 둘러싸여 있어 개발 압력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공원구역 내 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에서 야금야금 이루어지는 불법 행위도 많다. 공단은자연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을 설정해 보호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전국의 국립공원은 지금처럼 단절된 상태가 아니라, 연결된 상태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립공원이 서로 섬처럼 떨어져 있으면 야생동물이 이동하지 못해 근친 교배 등으로 결국 멸종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공단은 이에 따라 앞으로 공원구역을 조정할 때 취락지구와 집단시설지구등 민원이 많은 곳은 공원구역에서 제외하더라도,생태계의 연속성을 확보할수 있도록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백두대간이 공원구역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문호영기자
  • 여성취업난, 도전해 볼 만한 업종 소개

    우리 경제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면서 공채를 실시하는 대기업도 늘고 있고유망직종들도 쏟아져 나온다.하지만 여전히 여성에게는 취업이 어려운 것이현실이다. 상대적으로 쉽게 취업할 수 있고,여성들이 가진 장점도 살릴만한 자격증들을알아본다. ■정보검색사 인터넷에서 금융·경제·통계·시사 등 국내외 각종 자료를 검색,찾아낸 자료를 분석·가공하는 일을 담당한다. 자료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찾아낸 자료를 가공하는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여성에게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컴퓨터 통신,데이터베이스(DB) 등 기본지식과 약간의 외국어 실력이 필요하다.한국능률협회 (02)3279-0102. ■국제회의기획사 국제회의와 그에 따른 부대행사의 기획·운영·평가를 담당하는 전문가.해마다 국제회의 개최건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인 데다 성공적인 국제회의 유치의 파급효과가 큰만큼 국제회의 관련 전문가가 요청되고있어 전망있는 자격증으로 손꼽힌다.노동부 자격지원과 (02)503-9757. ■감정평가사 국가,지방자치단체,기업체,금융기관,보험회사 등의 의뢰를받아 국·공유지,사유지,법원관련 공소·경매 토지 등의 감정평가를 맡는다.부동산컨설팅이 새로운 유망업종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감정평가기관들도 부동산컨설팅 관련 업종에 진출하고 있다. 토지문제의 심각성,토지거래질서 확립 등 제반문제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때감정평가사의 업무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건설교통부 지가조사과 (02)504-9127. ■관광통역안내원 관광통역안내원은 국내를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국외를 여행하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일정표 작성,여비 산출,명소안내 등 여행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400여개 관광호텔업체,2,000여개 국외여행업체 등 관광산업 관련업체와 무역회사,항공사,외국인상사 등 외국어권으로 다양하게 진출할 수 있다.한국 관광공사 관광교육원 (02)545-5040. ■귀금속가공기능사 귀금속은 가공기술에 따라 그 가치가 확연히 달라지기때문에 전문적인 기능인력이 요구된다.귀금속 보석광물 합성석 및 모조석을소재로 반지 목거리 귀걸이 등 장신구를 제작·수리한다.예술적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하므로 여성에게 유리하다.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02)3271-9190. 이밖에도 여성이 노릴만한 주요 자격증으로는 인터넷전문가인 정보설계사,시스템관리사 등과 화훼원예사,퀼트기능사,주택관리사 등이 꼽히고 있다. [최여경기자]
  • 둔촌동 자연습지 생태계 보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산26 일대 자연습지 1,400여평이 생태계 보전지역으로지정된다. 서울시는 18일 둔촌동 개발제한구역내 자연습지 150여평을 포함한 이 일대사유지 1,400여평을 내년 5월부터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보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에서 생태계 보전지역이 지정된 것은 한강 밤섬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학술조사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다.출입금지조치를 위반하면 최고 50만원,그물이나덫을 설치해 야생동물과 어류를 포획할 경우에는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가부과된다. 이 지역은 자생습지로서의 가치가 높으면서도 경작 등으로 인해 훼손될 우려가 많아 그동안 주민들과 환경단체로부터 보전 필요성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당초 500여평에 달했던 자연습지가 경작을 위해 계속 훼손돼 현재는 150여평만 남은 상태다. 이번에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자연습지를 포함해 이 일대 5만8,000여평은 임야의 35%가 수령 20년 이상의 자연림을 이루고 있으며,특히 자연습지 주변에는 서울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물박달나무와 오리나무가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두차례의 현장조사 결과 고마리 부들 등 습지식물과 천연기념물인 솔부엉이와 오색딱따구리가 서식하고 있는 사실도 발견했다. 서울시는 사유지를 매입해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한 뒤 울타리를 설치하는 한편,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습지 생태계 복원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습지와 가까운 둔촌 주공아파트 주민들이 개구리 울음소리를 듣고 반딧불이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생태계를 복원시킬 계획”이라고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국철 응봉-마장 구간 일제정비

    국철 경원선 구간중 성동구 응봉역∼왕십리역∼마장동까지의 2.7㎞ 구간에방음벽이 설치되고 기존에 설치돼 있던 가림막도 산뜻하게 바뀐다. 성동구는 이달 말부터 내년 말까지 구비 5억원을 들여 관내 경원선 구간 2. 7㎞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시설물 및 공원녹지,도로 및 하천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도시시설물 분야로는 우선 철로변에 마구 버려져 있는 공사잔재와 토사,쓰레기 등을 치우게 되며 철도 주변의 건물 가운데 지붕이 낡아 보기가 안좋은 주택,공장 및 상가건물과 담장 등도 교체할 방침이다.또 응봉산 주변에 개나리 2,0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추진되는 2단계 사업으로는 중랑천변 사유지를 매입,공원을 새로 조성하고 응봉역과 중랑천을 연결하는 계단을 설치할 계획이다.또 철도청과 협의를 거쳐 왕십리역 주변 철도부지에 주차장 2곳을 만들계획이다. 고재득(高在得) 구청장은 “이번 경원선 주변 환경정비사업을 장기적으로는‘왕십리 부도심권 개발계획’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창동기자 moon@
  • [시·도의원 초대석] 김옥자 서초구의원

    올해로 9년째 서초구의회에서 뛰고 있는 3선의 김옥자(金玉子·57·반포1동) 부의장은 지역주민들이 붙여준 ‘가로등 아줌마’란 별명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관내 사평로를 비롯,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가로등과 보안등 설치를 위해 3년동안 동분서주해 받은 선물이기 때문이다. 김부의장은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주민들에게 아주 절실한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반포1동 734의12 일대 사유지 도로에 도시가스관을 매설하는 문제라든가 반포인터체인지 인근의 도로 모서리정리 등이 좋은 예다. 서초에 뿌리내린지 올해로 22년째인 그는 여성이라는 ‘편견의 벽’을 넘어 부의장에까지 올랐지만 지금도 자가용을 타지 않는다.또 웬만한 거리는 대중교통도 거의 이용하지 않고 걷기를 즐긴다.지역 곳곳을 살필 수 있을 뿐아니라 주민들과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로등사업 외에도 신반포로의 주흥교 확장,관내 여성회관 및 복지관 건립사업,관내 82개 경로당에 CC­TV 138대 설치,반포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환경개선,주공 3단지 체육시설 정비 등 그의 손을 거쳐간 숙원사업은 수없이 많다. “지방자치는 주민자치이고 주민자치는 결국 생활자치지요.구정과 구의정에 주민들이 보다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할 때 지역도 발전하고 주민의 생활의질도 향상됩니다.의회가 할 일도 결국은 주민들을 보다 가까이 접근시키는일이지요” 이런 노력으로 의안 최다발의 의원으로 꼽히기도 한 김부의장은 특히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왜곡된 여성관을 바꿔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심재억기자 jeshim@
  • 북한강 수계 댐수몰지 국유화 진통

    댐 조성 당시 이미 보상이 끝난 춘천·청평·화천·의암댐 등 강원도내 북한강 수계 4개댐 수몰지역 저수구역의 사유지중 상당 부분에 대해 정부가 국유화 등기 이전을 수십년동안 미뤄오다 뒤늦게 추진,일대 혼란이 우려된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들 댐 저수구역내 토지 가운데 현재까지 국유지로등기되지 않은 토지는 한국전력공사 토지를 포함해 7,652필지 2,136만여㎡에 달한다. 감사원은 지난 87년과 92년에 이어 지난 8월에도 이들 지역에 대한 국유화조치 등기에 필요한 예산을 서둘러 확보하도록 강원도에 독촉했다. 그러나 국유화되지 않은 편법 토지들이 수십년동안 매매과정을 거치면서 근저당이 설정되는 등 소유권이 수차례나 바뀌는 바람에 정부의 국유화 조치라 하더라도 소유주들과 상당한 마찰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제시대인 지난 43년 건설된 청평댐의 경우 당시 수몰주민들에게 보상을완료했음에도 불구,이후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치지 않으면서 당초 소유자들에게 토지를 빼앗겼고 춘천·화천·의암댐도 실정은 마찬가지다. 강원도는 뒤늦게 홍천·춘천·화천 등 3개 관련 시·군에 국유화 등기업무의 대상토지를 파악,보고하고 현 공시지가의 1.4배로 등기 비용을 산출해 필요 예산을 확보하도록 했다. 청평댐 건설로 수몰된 홍천군 서면 마곡리의 경우 국유화되지 않은 토지가154필지 32만여㎡나 되며 이들 토지 보상가격에 대한 등기비용만도 2억∼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시·군 관계자는 “정부의 국유 등기 업무에 허점이 드러난 것”이라며 “일부 주민들이 과거에 보상받은 사실조차 모른 채 벌써부터 개인등기토지를 국유화한다는 조치에 반발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광진구 ‘허파’ 아차산 잘 가꿔 시민의 품으로’

    아차산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광진구(구청장 鄭永燮)는 5일 구 면적의 13.3%를 차지하고 있는 아차산을효율적으로 가꿔 시민들에게 체육·휴식공간으로 돌려주기 위한 ‘아차산 가꾸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면적이 69만6,000평에 이르는 아차산은 서울 동쪽 도심과 가깝게 있어 찾는사람이 평일 약 3,500명,휴일에는 1만명에 이르는 곳. 구는 이곳을 도심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있는 녹지공간으로 꾸며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아차산과 붙어있는 광장동 381 일대 국공유지와 사유지 3만7,400여평을 연차적으로 매입,자연녹지로 보존해나갈 방침이다. 또 아차산 입구 광장동 370 일대 2,500평 부지에 29억3,500만원을 들여 내년말까지 ‘만남의 광장’을 조성,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이곳에는 공원상징 조형물과 자연관찰로가 들어선다. 내년부터는 토사유출을 막기 위해 암벽 주변에 잔디 맥문동 등 다년생 풀을심을 방침이다. 구는 이와 관련,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오는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갖는다. 한편 구는 지난 95년부터 아차산가꾸기에 나서 그동안 등산로와 각종 휴식·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자원봉사자 44명으로 구성된 ‘아차산 지킴이’를 운영,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아차산을 가꿔나가도록 유도해왔다. 정영섭 구청장은 “구의 허파와 같은 아차산을 개발과 보호가 조화될 수 있도록 가꿔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휴식공원으로 만들어나가겠다”면서 “아차산지킴이를 활성화시켜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官서 사유지 점유·무단사용 ‘횡포’

    광주시와 시내 5개 자치구의 사유지 점유 및 무단사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민원과 소송제기 등 주민 재산권 침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30일 광주시가 국회 행정자치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8월말까지 토지 소유주들이 제기한 관련 소송은 모두 325건이나 된다. 이중 4건만 승소하고 109건은 패소해 패소율 96.5%를 기록하며 총 171필지에 대한 부당이득금과 변호사비용 등 손해배상금 13억9,000여만원을 지급한것으로 나타났다. 시와 5개 구는 해마다 이같은 민사소송으로 공무 수행에 차질을 빚고 막대한 예산도 낭비하고 있다. 광주시는 또 근린공원시설 768만8,000여㎡와 어린이 공원시설 3,000㎡ 등총 1,046만5,000여㎡의 사유지를 각종 시설지구로 지정고시한 뒤 개발을 미뤄 재산권 침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경남 창원시 공해업체 전용공단 조성

    경남 창원시에 산재한 혐오시설이나 공해유발 업체들이 한 곳에 모인다. 창원시는 시내 양곡·반월동 일대 10만㎡에 공해업체 전용공단을 조성,시멘트 가공공장과 고물상,폐차장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45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시의회에 제출,사업승인을 요청했다. 시는 이미 확보된 사업비 30억원으로 자연녹지 등 공단예정지내 사유지 매입에 나섰다.주민과 의회의 의견을 듣고 도시계획변경 절차 등을 거쳐 내년초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이 공단이 조성되면 시내 완암동 등 주거지에서 영업하고 있는 70여개의 고물상과 레미콘·아스콘공장 2개,골재판매소와 시멘트 가공업체 8개 등이 이곳에 입주,도시미관이 개선되고 공해유발로 인한 주민과의 마찰도 해소되며 동종 업체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가지가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폐쇄 파출소 주민공간으로 새 단장

    주택가와 빌딩 사이에 방치된채 도시미관을 해쳐오던 폐쇄된 파출소들이 지역주민들의 복지 및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산뜻하게 새단장한 모습으로 속속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서울시가 인수한 통·폐합 파출소는 모두 35곳. 시는 이들을 매각이나 자치구 위임 등을 통해 독서실이나 지역 마을금고,공중휴게화장실로 개조하는 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종로구의 대묘파출소는 지체장애인 보호작업장으로,안국파출소는 종로의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공보전시장과 강의실로 환골탈태했다.또 은평구의 대광파출소는 공공근로 사무실과 환경미화원의 휴게실로,관악구의 봉천5파출소는 봉천5동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유일한 휴게소인 경로당으로 재탄생했다. 아직 용도가 결정되지 않는 폐지 파출소 24곳 가운데 14곳도 주민복지향상을 위한 곳으로 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다. 광진구의 신노유파출소와 마포구의 공덕1파출소는 청소년들을 위한 독서실로 활용하고 서대문구의 연희1파출소는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주고 중소기업에는 일손을제공하는 공동작업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특히 신노유파출소는 1층을 마을금고로 활용해 폐지파출소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중구 을지로7가파출소는 시에서는 종합관광안내센터로 활용할 구상이나 대한적십자사와 장애인단체는 각각 적십자혈액원과 구두판매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해놓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시는 주요지점이나 재개발구역,사유지에 위치한 폐지 파출소 8곳은 매각하고 종로 한복판에 위치한 종로1가파출소와 마포구 신공덕파출소는 철거할 방침이다. 시 재산관리과 이상설(李相卨) 과장은 “파출소의 용도는 소유권,노후정도,사용희망 등을 적절하게 고려해 재활용도를 정했다”면서 “가능하면 관내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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