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유지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이랜드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순금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 유언
    2026-0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6
  • 수리산 경기도립공원으로 지정

    수리산 경기도립공원으로 지정

    연평균 140만명이 찾는 경기 수리산(지도) 일대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된다. 경기도는 수리산 일대 6.97㎢를 13일 도립공원으로 지정해 고시한다. 수리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 1971년 지정된 성남시 남한산성 일대, 2005년의 가평군 연인산 일대에 이어 3번째다. 도의 수리산 도립공원 고시는 최근 ‘수리산 도립공원 지정 및 공원조성계획’이 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다음달부터 도립공원 조성을 위한 설계에 들어간 뒤 내년 상반기부터 2011년 말까지 116억원을 들여 이곳에 주차장과 화장실, 방문자 센터, 등산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어 2012년부터 104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야생화 증식원, 산림체험장, 습지체험원, 수생식물관찰로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리산은 전체 면적 가운데 75%가 도유지, 4%가 국유지, 16%가 사유지로 이뤄져 있다. 전체 공원 예정면적은 군포시 속달동 관내 4.3㎢, 안양시 안양동 관내 2.55㎢, 안산시 수암동 관내 0.12㎢ 등이다. 도는 공모를 통해 2007년 9월 수리산을 도립공원 지정 후보지로 선정했다. 그동안 공원 조성을 위한 생태계 조사와 함께 정부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열고 수리산을 경기도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수리산 도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건’을 통과시켰다. 도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수리산은 경기 서남부의 대표적 도심 녹색공간”이라며 “앞으로 이곳을 ‘자연을 지키며 숲을 배우는 공원’이라는 컨셉트에 맞게 도립공원으로 꾸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국내 최대 백로·까마귀 보금자리 울산 삼호대숲 2011년 생태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백로와 까마귀 서식처인 울산 삼호대숲이 2011년까지 ‘도심 하천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울산시는 총 사업비 571억원을 들여 남구 삼호대숲 26만㎡와 태화교~학성교 둔치 2.68㎞ 구간을 ‘테마형 도시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테마형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삼호대숲 일대 삼호지구(사업비 485억원)와 태화교~학성교 구간 울산지구(사업비 86억원)로 나눠 진행된다.삼호대숲 일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백로(여름)와 까마귀(겨울) 서식처인 점을 감안해 대숲 확장 및 정비와 산책로 설치, 시민 휴식공간 설치 등을 통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울산지구는 둔치 정비와 꽃단지 조성, 자전거도로 개설, 생태주차장 설치, 호안 축조, 하천바닥 정비 등으로 진행된다.삼호대숲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그동안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차질을 빚어왔으나, 최근 국토해양부가 4대 강 살리기 사업에 앞서 시작되는 ‘도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포함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현재 두 지구에 대한 설계용역에 들어가 오는 10월쯤 결과가 나오면 사유지 보상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사유지 시 기증자에 감사패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 7일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시가 5000만원 상당의 개인 사유지를 시에 기증한 시민 권오서(아파트 경비원)씨에게 기념패를 전달한다.
  • 틈새 메워 지하철사고 ‘제로’ 도전

    틈새 메워 지하철사고 ‘제로’ 도전

    앞으로 지하철 승객들은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의 틈새에 발이 빠져 생기는 안전사고를 더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의 넓은 간격을 메우는 자동 안전발판 ‘갭 제로(Gap Zero)’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높이 10㎝가량의 갭 제로는 승강장 바닥 콘크리트를 깎은 뒤 그 위에 설치된 안전발판으로, 전동차가 진입하면 자동으로 발판이 미끄러져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는 ‘슬라이딩’구조로 설계됐다. 전동차 진입→자동센서 장치→안전발판 작동(갭 제로)→스크린 도어 열림→전동차 문열림 등의 순서로 작동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갭 제로는 승객 안전성을 감안해 무게 500㎏까지 지탱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상용화될 경우 1개 가격이 1300만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갭 제로는 충격을 받으면 자동으로 발판이 승강장 밑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기 때문에 기존 고무·알루미늄 발판처럼 전동차 충돌로 인한 파손이나 고장의 염려가 없고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런 장점 때문에 지난해 9월 설계서만으로 이미 특허출원을 마쳤다. 갭 제로를 개발한 곳은 외부 연구기관이 아닌 바로 서울시 도시철도 건축부 창의동아리 ‘지하철 아름지기’. 이 동아리 회원들은 2008년 5월부터 매주 머리를 맞대고 안전발판을 개발해왔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뒤 ㈜현대엘리베이터에 의뢰해 제품을 제작했다. 시는 지난달 시제품을 완성, 지난 3일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를 대상으로 시연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갭 제로를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에 시범 설치하고, 스크린도어가 들어서는 신규 역사를 중심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유지 침범 등의 문제로 승차장을 곡선형 구조로 만들면서 부득이하게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의 틈새가 벌어지게 됐고, 이 때문에 1974년 지하철 1호선 개통 이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면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시민들이 이 틈새로 바퀴나 발이 빠져 부상을 당하는 것을 보고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여수박람회 아쿠아리움 국비지원으로 조성될듯

    2012 여수세계박람회 상징물인 아쿠아리움(대형수족관)이 국비를 지원받아 조성될 전망이다. 9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민자유치가 어려운 박람회 랜드마크인 아쿠아리움은 820억원의 건설비를 국가 재정에서 지원받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또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업체와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박람회 시설물 조성과 관련해 사업설명회를 연다.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추진 상황과 전시관의 규모, 발주방식 등을 소개하고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설계지침서 등에 반영한다. 아울러 명품 전시관 건립을 위해 국내외 유명 건축가로부터 공모를 받아 10월쯤 당선작을 선정한다. 또 박람회 주제에 맞게 핵심 전시공간인 ‘빅오(BIG-O)’와 다도해공원 등도 7월에 입찰공고를 내고 연말에 시공업체를 선정한다. 조직위는 박람회장 내 사유지 보상과 업체 이전도 5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충무공 고택 터 1차 경매 유찰

    충남 아산 현충사 경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고택 터 등에 대한 1차 경매(서울신문 3월26일자 2면)가 유찰됐다. 2차 경매는 5월 4일 오전 10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대전지법 천안지원은 30일 오전 10시 제2호 법정에서 충무공의 복원된 고택 터와 셋째아들 면의 묘소가 있는 임야 등 7건(9만 8579㎡)에 대해 1차 경매를 실시했지만 응찰자가 한명도 없어 유찰됐다. 최저 경매가는 19억 6000만원이었다. 2차 경매는 30% 낮은 13억 7200만원부터 시작한다. 천안지원 관계자는 “개발행위를 못하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재산가치가 없기 때문에 개인이 응찰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매입의사를 갖고 있는) 정부나 문중으로서는 시간을 번 셈”이라고 말했다.문제의 토지는 충무공의 15대 종부(宗婦)인 최모(53)씨의 사유지로, 채권자 김모(70·충남 태안)씨가 지난해 11월 경매에 부쳤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무공 古宅 터 경매 ‘충격’

    충무공 古宅 터 경매 ‘충격’

    충남 아산 현충사 경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개·보수된 고택 및 사당 터, 왜구와 싸우다 숨진 셋째 아들 면의 묘소 등이 있는 임야가 경매에 나왔다. 25일 대전지법 천안지원에 따르면 사적155호 현충사 경내의 충무공 유허(遺墟) 3건과 문화재보호구역의 임야와 농지 4건 등 모두 7건(9만 8597㎡)에 대한 1차 경매가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실시된다. 총 경매가는 19억 6000만원. 경매 청구자는 김모(70·충남 태안군 태안읍)씨로 지난해 11월 경매에 부쳤다. 청구금액은 7억원이다. 이 토지 소유자는 충무공의 15대 종부인 최모(53)씨로 거액의 빚을 진 뒤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가 왜 빚을 졌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땅은 최씨의 남편인 충무공의 15대 후손이 2002년 대를 잇지 못한 채 숨져 최씨에게 넘어갔다. 현충사 부지는 모두 57만여㎡로 최씨 소유 등 일부 토지를 빼면 전부 국유지다. 경매에 부쳐진 토지에는 충무공이 무과에 급제할 때까지 살았던 고택과 사당, 아들 면과 장인·장모 묘소 등 모두 7기의 묘소가 자리해 있다. 고택과 사당에서는 문중이 매년 음력 11월19일 충무공의 제사를 지내고 있고, 뒷산인 방화산은 충무공이 활쏘기와 말타기 등 무예를 익히던 곳이다. 하지만 법원은 이들 옛집, 묘소와 임야에 있는 60년생 소나무 3869그루는 경매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명시했다. 현충사에서 9㎞쯤 떨어진 충무공 묘소도 이번 경매와 무관하다. 천안지원 관계자는 “사유재산이어서 낙찰을 받을 수는 있지만 문화재 시설이기 때문에 개발행위 등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 엄승용 사적명승국장은 “2006년에 문제의 사유지를 매입하려다 종부 최씨와 문중간 갈등이 있어 포기했었다.”면서 “국가가 개인간 채무로 발생한 경매에 참여하기는 어렵지만 충무공의 얼이 깃든 문화유적임을 감안해 예산을 편성, 매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덕수이씨 충무공파종회 회장 이재왕(65)씨는 “부끄럽다. 정부 매입이 불발되거나 유찰이 되면 친인척들의 찬조를 얻어 경매 부지를 낙찰받겠다.”면서 “최씨가 숨지면 양자를 들여서 충무공의 대를 잇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국플러스] 인천 녹지활용계약제 내년 도입

    인천시는 사유지를 빌려 공원으로 활용하는 대신 땅주인에게 세금감면 등의 혜택을 주는 ‘녹지활용계약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식생이 양호한 토지(300㎡ 이상)의 소유주로부터 일정 기간 땅을 빌려 공원 등으로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땅주인에게는 토지 임대기간 중 세금감면과 공원내 편의시설 설치 시 경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관련 조례를 만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하고도 예산 부족으로 보상을 하지 못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녹지활용계약제를 이용하면 미집행 도시자연공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자치구 2009 핵심사업] 최선길 도봉구청장

    [자치구 2009 핵심사업] 최선길 도봉구청장

    도봉구가 2009년 서울지역 제일의 ‘청정(淸淨)도시’를 꿈꾼다. 이는 ‘맑고 깨끗한 도시가 21세기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최선길 구청장의 신념 때문이다. 지난해 북한산 인수봉(804m)을 직접 등정한 최 구청장이 지난해 12월 도봉산 자운봉에서 중랑천, 우이천 등을 굽어보며 결정한 올해 구정 목표가 ‘청정도시’다. 최 구청장은 “서울에서 때묻지 않은 자연과 깨끗한 공기, 맑은 물을 가진 유일한 도시가 바로 도봉이다.”면서 “21세기 서울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렇게 맑고 깨끗한 도시에서 우리의 2세들이 공부하며 뛰어놀 수 있도록 각종 교육사업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초안산·쌍문공원 사유지 녹지화 매주 빠짐없이 도봉산 등 국내 명산을 찾는 최 구청장에게 ‘도봉구’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막내 아들 같다. 매일 오르고 올라도 또다시 오르고 싶다는 도봉산. 서울 시민의 젖줄과 같은 중랑천과 우이천 등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아름다운 명산을 가꾸고 발전시키는 것은 나의 마지막 과업”이라고 말한다. 낡고 지저분했던 도봉산 주변도 친환경적인 생태도시로 바뀌고 있다. 올해 5만 3417㎡에 이르는 도봉 식물생태원의 문을 연다. 또 도봉산 입구에서 만남의 광장까지 전망 육교가 들어서며, 도봉산 입구에서 매표소까지는 서울디자인거리로 탈바꿈한다. 도봉산입구 문화광장 조성, 생태하천 복원, 관광호텔 유치 등으로 도봉산 주변이 세계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변한다. 녹지공간 확충에도 나선다. 초안산·쌍문근린공원의 사유지를 사들여 주민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만든다. 월천근린공원 현대화 사업, 공공건축물 옥상 녹화, 아파트 담장 허물기, 학교 공원화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이 언제나 푸른 ‘자연과 함께 숨쉬는 청정도시’로 꾸민다. ●예산 350% 늘려 교육특구로 도봉구는 올해 교육 예산을 지난해 대비 350% 늘어난 70억원으로 정하고 교육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유치원 30곳과 초·중·고 46곳에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육환경개선, 정보화사업과 외국어 학습기회 확대사업 등을 전개한다. 또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도 확대된다.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통해 국내 유명 학원들을 유치한 결과 현재 쌍문동에 450여개의 크고 작은 학원들이 모였다. 강남, 목동, 노원 등에 이어 큰 규모다. 또 창동민자역사가 문을 열면 이 지역을 대규모 학원단지로 만들고 자립형 사립고 유치에도 발벗고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경전철 우이동~방학역 구간 연장 확정, 창동 대규모 복합공연장 조성, 도봉로 서쪽 고도지구 해제 건의 등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하나로 모은다. 최 구청장은 “2009년은 환경과 교육, 문화가 숨쉬는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는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송파구, 지자체 첫 아파트 어린이집 구립 전환

    송파구, 지자체 첫 아파트 어린이집 구립 전환

    송파구는 아파트단지 관리동의 어린이집을 구립(區立)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13개 어린이집이 사립에서 구립으로 지정돼 집중 지원을 받는다. ‘아파트단지 관리동 어린이집의 구립화’사업은 해당 아파트가 사유지를 무상으로 빌려 주고, 지방자치단체가 보육료와 교사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송파구가 처음 시도하는 것이어서 다른 자치단체에도 관심을 끈다. 송파구는 오는 3월 개원 예정인 잠실앨스(구 1단지), 가락삼성래미안(구 가락한라), 장지파인타운 2·6·8단지 3개동 등 13개 신규 아파트단지의 관리동 어린이집을 정원 50명 미만의 구립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구가 보육료·인건비 1억원 지원 또 앞으로 신규 아파트단지는 물론, 지역의 11개 아파트단지 관리동 어린이집도 순차적으로 구립화할 계획이다. 구는 구립으로 전환하는 어린이집의 인건비와 운영비 등 연간 1억원가량을 지원함으로써 보육의 질과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설 어린이집의 경우, 시설장과 보육교사, 조리인력 등의 인건비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비해 턱없이 낮으면서도 보육료는 5만~6만원 이상 높은 게 현실이다. 아울러 관리동 어린이집은 아파트 입주자 소유의 부지에다 운영을 민간에 위탁한 어린이집으로, 이용료는 비교적 저렴해도 교육의 질이 만족스럽지 못한 게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자녀를 수준높고 저렴한 국·공립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은 학부모가 많지만, 경쟁률이 수십대 1에 이를 정도로 대기자가 많아 현재의 국·공립 시설만으로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아파트 어린이집 운영에 8대 1 경쟁 따라서 아파트단지 안의 어린이집을 구립화하면,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육료에다 더 좋은 보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쏠림 현상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송파구가 2007년 국내 처음으로 아토피 어린이집으로 개원한 송파동의 행복한 어린이집과 최근 신천동에서 문을 연 제2아토피 어린이집의 경우, 대기 인원이 1000명에 이르고 있다. 반면 정원 50명 미만의 소규모 사설 어린이집은 정원을 채우지 못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등 갈수록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송파구가 최근 실시한 잠실앨스, 가락삼성래미안, 장지파인타운 2·6·8단지 관리동 어린이집 위탁운영체 공모에 법인 9개 업체와 개인 43명이 지원해 평균 8.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도 이 같은 기대감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 관계자는 “어린이집 구립화는 더 나은 보육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육비로 자녀를 안심하고 맡기면서도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특단의 조치”라며 “앞으로도 신축 아파트단지에 대해 구가 적극 개입해 질높은 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전국플러스] 도시가스 배관 207㎞ 연장

    인천시는 도시 변두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2013년까지 780억원을 들여 도시가스 공급배관 207㎞를 연장하기로 했다. 대상 사업지역은 중·동구와 강화지역 등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마을로, 사유지가 포함돼 있어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가 어려웠던 곳이다. 시는 우선 올해 16억원을 들여 2만 1356가구에 44㎞의 배관 연장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44㎞의 배관 연장 사업을 벌여 해당 지역 2만 5759가구에 혜택을 주는 등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 모두 10만 8828가구에 도시가스를 새로 공급할 방침이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대책도 없이 빗장 풀리는 국립공원

    환경부가 그제 발표한 ‘국립공원 구역조정 및 자연공원 제도개선 추진안’을 보면 내년부터 전체 국립공원 면적의 2∼3%를 공원에서 해제한다고 한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6∼23배에 이르는 국립공원이 사라지는 셈이다. 해제지역의 관리권은 지방자치단체에 넘겨줬다. 건축물을 새로 짓거나 증축하려면 까다로운 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이제는 신고로 끝나거나 신고조차 하지 않아도 된다. 전국 20개 국립공원 안 사유지의 비중이 평균 39%에 이르는 현실이고 보면 이번 조치로 거주민들의 생계형 민원이 일거에 해결되게 된 점은 다행스럽다.더불어 공원내 케이블카 설치 가능 구간을 최대 2㎞에서 5㎞로 확대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노약자를 위한 탐방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편이라지만 끊임없이 제기돼 온 지자체의 개발민원에 등을 떠밀린 결과로 추정된다. 직선거리 5㎞이면 설악산 오색지구∼대청봉, 지리산 중산리∼천왕봉 등 거의 모든 국립공원의 정상이 범위 안이다. “화끈하게 봐준 것 같다.”는 게 환경단체의 지적이다.국립공원 난개발이 가시권에 들었다는 우려가 나올 법하다. 환경부는 “지자체가 해제지역의 용도를 바꿀 때는 사전환경성 검토와 자연경관 심의를 통해 난개발을 막을 것”이라고 말한다. 순진하다는 생각이 든다. 1967년 첫 지정된 국립공원의 주무부서는 건설부, 내무부를 거쳐 1998년부터 환경부가 맡아왔다. 개발주도부서에서 보존부서로 바뀐 뒤부터 국립공원이 야금야금 해제되고 케이블카 설치 구간이 대폭 확대된 것이 참 아이로니컬하다.
  • ‘4대 규제’ 갈등 왜

    행정안전부 의뢰로 기업규제 개혁 자문단이 조사해 선정한 ‘4대 미해결 규제개혁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는 핵심 규제들이다.지자체와 부처간 협의가 1차 결렬된 상태에서 재협의를 통해 반드시 실마리를 풀어야 하는 이유다.행안부와 해당 규제 관련 부처,자문단의 의견을 들어본다. ●국가산업단지 변경지정권,일정규모 이하라도 이양해야 현재 국가산업단지를 확장하거나 개발계획을 변경하려면 국토해양부 장관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는 승인절차가 반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은 데다 적기에 공장용지의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한다.시·도지사에게 권한의 일부라도 위임해줄 것을 부처에 요구하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3일 “국가산단 개발실시계획은 도시기반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으므로 해당 구역의 도시관리계획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면서 “준공 후 기반시설을 인수·관리하고 있는 주체로서 지정변경권을 가져야 시행자와 긴밀한 협의가 가능하고 시설물 유지 관리도 훨씬 연속적·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부처인 국토해양부의 입장은 완고하다.국가산단은 일반산단과 다른 정책적 목적에 따라 지정됐기 때문에 지정면적 변경은 당연히 지정권자인 국토부 장관이 담당하는 게 맞다는 것.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원하는 대로 변경하려고 했으면 일반 산단을 만들었어야지 왜 국가산단을 요구했느냐.”면서 “지자체가 계획변경을 요구했을 때 부처간 이견이 크게 없으면 5~6개월 뒤 승인을 내려 주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 입장이 팽팽하자 자문단은 일정 면적 이하의 국가산업단지 확장과 개발계획 변경권한은 지자체에 위임해 적시에 수요에 대응해 줄 것을 건의했다.실제 택지개발사업 예정지구의 경우엔 20만㎡ 이상은 국토해양부가,20만㎡ 미만은 시·도지사가 지정하고 있다.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도 100만㎡ 이상에는 국토부가 그 미만은 시·도지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다. 또 시·도지사가 요청시 승인권자인 국토부 장관이 2개월 이내의 빠른 결정을 내리도록 시행령 등에 명문화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빠르면 1~2개월 이내에도 할 수는 있다.”며 기간 단축에 대해서만 받아들일 용의가 있음을 비쳤다. ●공익사업용 수용토지 양도세 감면율 30%까지 확대해야 지자체들은 공익사업용 수용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현행 10~20%에서 50%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개발구역내 토지 소유주들이 양도세 부담 등을 이유로 토지매수 협의에 응하지 않고,토지보상비 증가로 인해 사업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실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4월 ‘기업도시 개발시행자 사유지 매입비’를 분석한 결과 매입비용이 평균 1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무안의 경우 기준시가를 적용하면 사유지 매입비가 810억원이었지만 현재 실거래가를 적용했을 경우 2127억원으로 162.6% 뛰었다.특히 태안의 경우 기준시가를 적용하면 226억원인 사유지 매입비가 1081억원으로 무려 378.3%나 껑충 뛰었다. 자문단 관계자는 “수용대상 토지가 공장일 경우 대체부지 확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특히 공장 등 기업에 대해서는 세액 감면을 확대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사적이윤 추구만의 목적이 아닌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해당 부처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공익용 사업의 경우 개발구역내 토지 소유주의 조세부담 증가와 보상가 상승이 결국 원활한 토지보상에 차질을 빚고 기반조성 비용까지 크게 높인다고 강조했다. ●사전 환경성검토기간 간소화해야 때문에 자문단은 기업도시 편입토지 등 공익사업을 위해 수용된 부동산에 대해 양도 당시의 기준시가를 적용하거나 양도세 감면율을 10%에서 30%로 확대할 것을 건의했다. 정부기관 간에 서로 다른 규정으로 인해 규제완화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경기·부산 등 지자체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과 환경정책기본법이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기간’을 각각 10일과 30일로 다르게 규정하고 있어 통일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자문단은 법상의 상이한 검토협의 기간에 대해서는 혼선을 방지하고 민원불편 해소 차원에서 조정(20일)이 반드시 필요하며 규모나 업종에 따라 사전환경성 검토가 필요하지 않은 중소기업에 대해선 면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검토를 위해 최소한 20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10일 이내엔 도저히 작업을 끝낼 수 없다.”고 곤란해했다.검토기간에는 문서 수·발신,전문가 자문,현지조사,관련 부서 의견수렴,의견서 작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정연료 사용 의무화 이중규제다 이와 함께 자문단은 현재 환경부가 환경기준을 초과할 우려가 있는 지역 등에 대해 고황유와 석탄 등 고체연료 사용을 금지하고 청정연료 사용을 의무화한 데 대해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앞서 지자체는 “배출허용 기준 초과여부 외에 연료의 사용까지 이중규제해 가뜩이나 기름값이 비싼 상황에서 연료선택권을 제약해 기업난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문단은 “고유가시대에 기업의 연료선택권을 제한하는 규제는 맞지 않다.”며 “청정연료사용 의무화 정책은 아황산가스 오염도를 개선하는 효과는 있으나 대기배출 허용량을 제한하는 현행 규제와 경제가 어려운 현 산업계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규제를 완화해 연료 선택을 허용해 줄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하지만 환경부는 저황유나 청정연료 사용 의무화는 환경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환경부 관계자는 “이미 산업용 방지시설을 갖췄거나 집단에너지 공급시설과 일정규모 이하의 열 공급시설 등은 청정연료 외의 연료사용을 허용하고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공공디자인이 ‘도시서열’ 바꾸다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장세훈특파원|공공디자인이 ‘도시 서열’까지 바꿔놓았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세계적인 역사도시 톨레도를 연결하는 A42번 고속도로 주변은 지주형 간판이 난립하고 있다. 이들 간판은 공장이나 상가 등 사유지 곳곳에 들어서 있다. 그나마 농지나 공유지에는 설치가 금지된 게 다행스러울 정도. 반면 바르셀로나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도로 주변에는 지주형 간판 등이 잘 정비돼 있으며, 이같은 차이는 결국 도시경쟁력 격차로 이어졌다. 80년대까지만 해도 카스티야 지방의 대표도시 마드리드는 카탈루냐 지역의 중심도시 바르셀로나와 1인당 주민소득 등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금은 1인당 국민소득이 스페인 전체는 3만달러 정도이지만, 마드리드는 2만 4000~2만 8000달러에 그치고 있다. 또 바르셀로나는 마드리드보다 1만달러 이상 많은 3만 8000달러 수준이다. 최만진 경상대 교수는 “바르셀로나는 1992년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공공디자인 분에 과감하게 투자했기 때문에 마드리드가 도시경쟁력에서 뒤쳐지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소득이 높고 경쟁력 있는 도시는 공공디자인 등 기초인프라가 튼튼한 도시일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외부에서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세계적 관광도시라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 빌바오의 도약도 더욱 눈부시다.70년대까지 빌바오는 스페인의 공업중심지로, 철강·조선업을 주축으로 한 항구도시였다. 하지만 80년대 산업 침체로 공장들이 잇따라 문을 닫자 실업율이 20~30%까지 치솟았다. 이에 빌바오는 90년대 들어 ‘리아 2000’이라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1997년 미국의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구겐하임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미술관을 중심으로 지하철·도로 등 교통인프라를 정비했다. 산업 폐수로 죽어가던 네르비온 강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 되살렸고, 컨테이너 하치장에 불과했던 강 주변은 문화의 요람으로 변신하는 등 공간 질서를 재편성했다. 이같은 공공디자인 개혁을 통해 연간 방문객만 600만명 이상이며,1인당 주민소득도 5만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때문에 빌바오는 쇠퇴하는 산업도시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shjang@seoul.co.kr
  • [Local] 포스코, 포항에 300억원 지원

    포스코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시내 동빈내항 복원사업을 위해 300억원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빈내항 복원사업은 포항제철소가 들어서면서 막힌 죽도동 죽도시장 입구 동빈다리 근처에서 포항제철소 옆 해도동 형산강 하구까지 1.3㎞에 이르는 물길을 다시 잇고 주변지역을 도심공원화하는 것이다. 주변 사유지 등 보상비 460억원과 직접 공사비 500억원 등 모두 100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시의 숙원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면서 “동빈내항이 복원되고 다양한 문화휴식공간을 갖춘 수변공원이 조성돼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산 ‘삼성현공원’ 새달 착공

    예산확보 문제로 11년째 난항을 겪던 경북 경산시의 현안사업인 ‘삼성현(三聖賢·원효·설총·일연) 역사문화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산시는 11월 남산면 인흥리 현지에서 최병국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현 공원 조성 사업은 경산에서 출생하거나 자란 원효·설총·일연 등 삼성현의 생애와 학문 사상을 재조명하고 문화도시 경산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10년까지 남산 인흥리 산 7의3일대 부지 26만 4000㎡에 사업비 427억원(국비 143억, 지방비 284억원)을 들여 조성될 삼성현 공원에는 삼성현 문화관, 유물전시관, 이야기 정원, 조각원, 원효각, 설총각, 일연각 등이 들어선다. 또 국궁장과 산책로, 분수광장, 다목적운동장, 야생초화원, 휴게광장, 안내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까지 시비 126억원으로 공원 조성에 편입될 전체 부지 중 국·공유지 2만 4500㎡를 제외한 사유지 95%에 대해 보상을 마친 상태다. 국비 19억 5300만원도 확보했다. 또 최 시장이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수 차례 방문, 원활한 국비 지원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삼성현 공원 조성사업은 시가 지난 1997년 기본계획을 세워 추진에 나섰으나 그동안 국비 등 예산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지지부진했었다. 최 시장은 “우리 민족사에 큰 업적을 남긴 삼성현을 기리기 위한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착공하게 됐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사업을 시가 하는 만큼 차질없는 국비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베네수엘라·볼리비아 비판 언론과 전쟁 선포

    남미의 좌파정부들이 이번에는 언론과 부딪치고 있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자신의 암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실었다는 이유로 일간 누에보 파이스의 카라카스 사옥에 최루탄을 쏘았다고 A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 신문이 전날 차베스를 이탈리아 독재자 무솔리니처럼 교수형에 처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나아가 이 신문사가 군법을 어긴 것이니 대가를 받는 게 마땅하다고 최루탄 발사를 정당화했다. 편집국장 라파엘 폴레오에게는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차베스와 함께 남미대륙의 대표적 좌파로 꼽히는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도 이날 37명의 반정부 언론인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모랄레스는 블랙리스트 발표와 더불어 강제구인 및 추적에 나섰다. 대통령궁은 지난달 12일 유혈충돌이 발생한 북부 판도 주(州) 야권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언론인들이라고 말했다. TV방송 ‘카날 18’의 호르헤 멜가르 케테 기자는 이미 군인들에게 강제구인됐다. 볼리비아 정부는 판도 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브라질 북서부 브라질레이아 시에서 인터넷 신문을 운영하는 브라질 기자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도 주에는 계엄령이 선포된 상태로, 레오폴도 페르난데스 주지사는 과격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군경에 체포됐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전날 자신을 지지하는 농민단체대표와 만나 대통령 연임제한 철폐 및 사유지 보유한도 규제 강화, 원주민 권익 향상, 에너지 산업 국유화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회주의 개헌안의 국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국민대행진을 선언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제주 관광지구 20곳 개발제한 해제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따라 제주 중문과 성산포, 표선 등 3개 관광단지와 만장굴 등 20개 관광지구가 올해 안에 모두 개발제한에서 해제된다. 제주도는 21일 관광개발 촉진을 위해 1994년과 1997년 지정한 3개 관광단지와 20개 관광지구를 해제하는 내용의 ‘종합계획 보완계획’을 마련해 12월까지 도의회 동의를 받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법에 묶여 20여년이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7개 지구의 사유지 748만㎡(1642필지)가 족쇄를 벗는 셈이다. 현재 제주도 23개 관광단지·지구 중 16곳은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제주시의 만장굴, 원동, 차귀도, 교래와 서귀포시 우보악, 송악산, 신흥 등 7개 지구는 개발을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보완계획이 확정되면 개발촉진을 위해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관광진흥법이나 국토계획이용법 등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2002년부터 투자자가 원하는 곳이면 개별적으로 사업허가를 내주는 수요자 중심의 관광개발 방식이 도입되면서 관광단지·지구를 존속시킬 의미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이대 파주캠퍼스 조성·고양시 문촌단지 쇼핑몰 사업 등 경기북부 주민 반대로 차질

    이대 파주캠퍼스 조성·고양시 문촌단지 쇼핑몰 사업 등 경기북부 주민 반대로 차질

    파주와 고양을 포함한 경기북부지역이 집단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3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조성사업과 고양시 문촌17단지 상업시설Ⅱ부지내 쇼핑몰 건축,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 구리통과, 포천 군내면 신도시 조성 등 중요 사업들이 주민들의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다. 주민들의 계속되는 반대시위 등으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파주시 문산·파주읍 주민들의 내륙화물기지건설반대운동에는 해당 지자체와 시의회까지 동참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내륙화물기지반대 대책위원회는 국토해양부의 내륙화물기지(파주읍 봉서리 일대 38만 9000㎡)조성계획에 반발하며 관련 부처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화물기지가 도시계획상 부적절한 데다 진출입 차량의 국도1호선(통일로) 집중에 따른 교통혼잡, 화물기지에서 배출되는 비산먼지와 매연 등의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시와 시의회도 “화물기지 대상부지가 LG디스플레이 공장 설립과 교하신도시의 입주로 도시계획의 중심축을 차지하고 있다.”며 대체부지를 제시하고 있지만 국토해양부가 강행의사를 밝히면서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문촌17단지 쇼핑몰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쇼핑몰은 긴텍스 상업시설Ⅱ부지 내로 건축허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민들이 투쟁위원회까지 구성해 조직적인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은 조망권과 환경권, 그리고 재산권침해까지 주장하고 있다.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 구리통과 반대에는 민자사업이 논란이 되고 있다. 주민들은 이 노선이 남북으로 관통하도록 추진되는 것에 반대하면서 제3의 노선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포천시 군내면 신도시 조성 반대는 자치단체와 주민들간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시가 군내면 일대 70만평 규모의 신도시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에 제동을 걸고 있다. 시가 인근에 신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이 지역을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지정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주민들은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사업승인권자인 파주시장을 상대로 사업승인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캠퍼스 사업부지 토지주인 이들은 “대학과 파주시가 주민 협의없이 일방적인 사업을 벌인다.”며 사유지를 사업부지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는 데도 시가 보상절차를 강행하자 다시 가처분 신청을 냈다. 주민들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기2청 관계자는 “경기북부 지역의 개발이 진행되면서 갈등이 수면위로 드러난 이들 사안 외에도 곳곳에서 주민들이 단체를 결성해 반대시위와 탄원서를 내고 있어 공무원들 상당수가 이 업무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춘천, 자투리땅 녹지 조성

    활용 가치가 떨어진 강원 춘천지역 자투리땅이 녹지로 바뀐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쓰레기가 쌓여 있거나 버려진 자투리땅 11곳을 정비한 데 이어 2차로 춘천교도소 앞 빈터 등 9곳 939㎡를 다음달까지 녹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녹지가 조성되는 곳은 ▲동내면 신촌리 공화춘앞 ▲석사동 하이마트 사거리 ▲조운동 춘천여고 아래 2곳 ▲후평3동 소망아파트 앞 ▲후평1동 자율방범대 옆 ▲효자3동 삼육교회옆 ▲효자2동 옛 순복음교회 뒤편 등이다. 자투리땅에는 여건에 따라 운동기구, 의자 등 편익시설을 설치해 녹색쉼터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지금까지 도로에 인접한 시유지를 우선적으로 정비해 왔으나 앞으로는 사유지라도 토지 소유주가 원하면 협약을 체결하고 녹지로 정비해 줄 방침이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