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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1) 지리산 둘레길

    [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1) 지리산 둘레길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도시와 농촌, 중앙과 지방 간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200조원이 넘는 돈을 농촌에 쏟아부었지만 우리의 농촌과 지역의 활력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많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농촌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시와 중앙만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수는 없다. 서울신문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을 펼친다. 국내외 취재를 통해 농촌과 지방이 자립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시리즈를 격주로 10회에 걸쳐 소개한다. ‘길에서 미래를 찾는다.’ 2007년 전북 남원 산내면 매동마을과 경남 함양 휴천면 세동마을을 잇는 20㎞로 시작한 지리산 둘레길. 천혜의 자원인 지리산을 체험하고 훈훈한 남도의 인심도 맛볼 수 있어 점차 이름을 얻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 길이 지금 반가운 성장통을 앓고 있다. 외부인의 관광만을 위한 길이 아니라 마을과 마을을 잇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보하는 길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현재 개방된 둘레길은 3개 시·군, 30개 마을로 71㎞다. 목표인 5개 시·군, 100개 마을, 300㎞의 4분의1쯤 진행됐다. ●민박 수입 늘고 재래시장 활성화 지리산길은 방문객에게 마을 대표를 통한 민박을 권한다. 대표가 예약을 받고 민박집에 나눠주는 형식이다. 길이 소수가 아닌 전체의 이익에 봉사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그래도 한 쉼터 운영자는 “지리산길이 널리 알려져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민간 이해가 상충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걱정한다. 농작물 훼손이라든가 사유지 통과에 따른 사유재산권 침해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에 따라 길이 바뀌기도 한다. 지리산길은 주민설명회와 협의, 방문객들이 여유와 성찰을 통해 환경이나 농작물을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에서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방문객이 부쩍 늘어나면서 한 가구당 민박으로 연소득 1000만원까지 벌어들이는 마을도 생겨났다.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재래시장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이상윤 숲길 상임이사는 “길이 열리면서 마을 안에서 뿐만 아니라 마을 사이에서도 이익을 보는 쪽과 피해를 보는 쪽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익을 보는 쪽이 피해를 보는 쪽에 일정 부분 보전해주는 적립 형태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재투자 개념이 아니라 지리산길을 구성하고 있는 마을 간 분란을 방지하고, 거점 마을을 중심으로 인근 마을도 함께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지리산길은 앞으로 할 일이 많다. 첫째, 올해 산청∼하동 구간 60㎞와 남원·구례·하동 3개 지역 70㎞ 등 130㎞를 추가로 열어야 한다. 개방은 늦춰질 수 있다. 마을 단위로 주민 설명회를 열고 여기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상인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 사무관은 “당장의 돈벌이가 아니라 마을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주민 합의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둘째, 마을 일꾼의 확보다. 둘레길을 통해 경제가 활성화된 마을에는 이장이나 위원장, 그리고 경영 등의 실질 업무를 맡는 사무장이 있다. 사무장은 가급적이면 도시에서 출퇴근하기보다는 그 마을에 정착한 마을지기가 맡았으면 하는 게 사업을 이끄는 사람들의 바람이다. 이기원 숲길 간사는 “마을지기는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고 홈페이지를 관리·운영하며 나아가 마을 신문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안내센터의 확충이다. 현재 안내센터는 전남 남원 인월면에 하나 있다. 숲길 측은 지리산길 300㎞가 다 개방되면 안내센터가 최소 4군데가 필요하다고 본다. 센터별로 노면 상태를 점검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현장 점검요원, 기획·운영요원 등 센터당 8∼10명이 고용돼야 한다. ●인원·재원 확보가 관건 안내센터가 확충되면 숲길이 전체의 통일된 이미지와 관리를 맡을 전망이다. 인원 확충과 재원 확보가 고민스럽다. 현재 숲길은 등산 안내인이나 숲길 조사요원으로 분류되는 비정규직 9명과 구간별 설계비 2억원으로 보수가 지급되는 9명 등 18명으로 이뤄져 있다. 숲길은 후원을 받거나 수익사업을 하고 있지 않다. 경쟁이나 자본논리가 행여 나타날까 싶어서다. 산림청도 이 같은 뜻에 공감, 지원되는 길 조성 사업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가시적 성과를 원하는 주민들로부터 불평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래도 미래는 있다. 산림청 이 사무관은 “‘산림문화 휴양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올해 통과되면 법의 틀 안에서 숲길이 주체로 나서는 방향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함양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설악산 국립공원 일부 해제될듯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 일부 구간이 해제될 전망이다. 속초시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17일 속초·양양·인제 등 설악권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설악산국립공원 가운데 6.774㎢의 면적이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설악산국립공원 398.2㎢ 가운데 1.7%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군별로는 속초 3.97㎢, 양양 2.19㎢, 인제 0.62㎢이며 고성군은 편입·해제지역이 없다. 속초시는 상도문 한옥마을, 장재터, 설악동 핏골마을 등 밀집마을지구 93.5%, 상가·숙박시설이 몰려 있는 집단시설지구 91.5%가 각각 국립공원에서 해제된다. 양양과 인제 역시 속초와 마찬가지로 자연마을지구와 집단시설지구가 해제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공원구역 조정에는 공원지정 이전부터 주민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지역과 숙박·음식점 등이 밀집된 개발지역 및 집단시설지구와 마을지구에 연접한 농경지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자연보전지구와 자연환경지구 대부분은 제외됐다. 속초시의 경우 설악동집단시설지구, 밀집마을, 목우재와 싸리재 일대 등 모두 10.85㎢를 국립공원에서 해제해 줄 것을 건의했지만 이 가운데 4㎢ 정도만 받아들여졌다. 현편 이날 국립공원설악산사무소는 설악파크호텔에서 설악산국립공원 구역조정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른 공청회를 열고 국립공원 내 주민과 토지 소유주들이 자연공원법 규제로 받는 사유재산권 행사 제한에 대해 토론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아산신도시 주민 LH상대 감사청구

    충남 아산신도시 2단계사업 대상 주민들이 토지보상이 지지부진하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LH가 2단계 일부 지역의 사업성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동산경기 침체로 아산·천안지역에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미분양 택지가 넘쳐나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탕정신도시주민대책위원회는 13일 “LH가 사업성 있는 일부 지역에서만 보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남용한 부당한 공무집행이다. 바로 잡아달라.”면서 주민 508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1994년 당시 건설교통부에 의해 ‘개발촉진지구’로 확정돼 2002년부터 본격 시행된 아산신도시는 367만 4385㎡의 1단계 사업이 올해 끝난다. 2016년 말까지 아산시 탕정면 등에서 진행되는 2단계 조성사업은 1764만 6000㎡ 가운데 517만㎡에 대해서만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감사청구 자료에서 “16년간 지지부진한 사업진행으로 사유재산권 침해를 넘어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다.”면서 “LH에 ‘올해 안에 보상을 해주든지, 개발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지난 2월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민권익위원회, 국토해양부, LH 등에 보냈다. LH는 당시 “올해 보상은 어렵고 공사의 재무상태 등을 고려해 보상하겠다.”면서 “(사업성이 떨어져) 다각적인 수요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회신했다. 인태환 주민대책위 사무국장은 “사업성은 신도시 개발계획 당시에 끝났는데 이제 와서 무슨 사업성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것이냐.”면서 “감사원 감사로도 안 되면 집단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개발한 택지 등이 넘쳐나면서 지자체를 상대로 한 소송까지 제기됐다. 진흥기업 등은 최근 천안지법에 아산시를 상대로 공사대금 일부인 100억여원을 현금으로 지급해 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기업은 2006년 개발한 아산시 용화지구도시개발지구 시공사로 공사대금 대신 8만 3615㎡의 체비지를 받았으나 64.5%인 5만 3974㎡밖에 팔리지 않아 자금압박을 받자 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또 아산시가 도고면 금산·신언리 19만 5405㎡에 조성한 도고농공단지 10개 블록에선 지금까지 입주계약한 업체가 1곳도 없다. 천안도 마찬가지여서 2004년 천안시가 신방동 일대에 조성한 신방통정지구 내 단독주택지 70필지 가운데 27%인 19필지가 미분양 상태다. 같은 해 청수·청당·구성동 등에 LH와 함께 조성한 청수지구 택지개발지구는 369필지의 단독주택 용지 중 3.3%인 12필지만 분양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대규모 공공개발 단지가 미분양돼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시 재정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제주 곶자왈·오름 개발제한

    제주도의 원시림인 곶자왈과 화산체인 오름 등에 대한 개발 행위가 까다로워지고, 사업계획이 없는 유원지는 폐지된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시행 이전에 4개 시·군에서 수립, 관리했던 도시관리계획을 광역 체계로 일원화했다고 2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도 전체 면적의 60%를 차지하는 1102㎢의 관리지역을 보전관리지역 213㎢, 생산관리지역 251㎢, 계획관리지역 638㎢로 세분했다. 보전관리지역에 포함된 곶자왈·오름 등은 녹지자연도나 임상도, 지하수 등급에 따라 가능한 개발을 억제키로 했다. 대신 조림지와 목장 등이 있는 생산관리지역은 부지 면적이 1만㎡ 이하, 대부분 해발 200m 이하인 계획관리지역은 부지 면적이 3만㎡ 이하인 경우 개발을 허용하는 등 보전관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을 완화한다. 10년이 지나도록 사업시행자가 나서지 않아 사유재산권 행사를 제약하는 삼양·조천·세화·표선·모슬포 등 7개 유원지를 폐지하고 함덕·김녕·성산포·송악산 등 9개 유원지는 지정 면적을 축소했다. 김민하 도시계획담당은 “광역 도시관리계획은 효율적인 토지 이용과 지역 균형발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국립공원 해제 면적·경계선싸고 ‘시끌’

    국립공원 해제 면적·경계선싸고 ‘시끌’

    전북도 내 4개 국립공원 구역 해제 대상 면적이 지자체나 주민들의 요구와 차이가 커 협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국립공원 구역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침해와 생활불편 민원이 폭주하자 2008년 말 전국 20개 국립공원 경계선 재조정 계획을 내놓았다.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나 도로, 해안선에 붙어 있는 마을 등을 우선 해제하고 해제 면적만큼 인근 지역을 새로 지정해 전체 공원면적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국립공원별로 전체 지정면적의 2~3%를 해제하는 등 개발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나 덕유산권을 제외한 지리산, 변산반도, 내장산권은 쟁점 사안이 많아 어려움이 예상된다.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 구역의 경우 남원시는 4㎢를 해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실측 결과 해제대상 면적이 0.6㎢에 지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특히 남원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수관광단지와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 예정지가 공원구역 조정 대상에서 제외돼 지역개발사업에 차질을 빚게 됐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부안군과 주민들이 13.2㎢를 해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안은 절반 수준인 6.9㎢에 불과하다. 정부는 부안군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전체 지정면적의 4.5%를 해제해야 하기 때문에 2~3% 수준인 타 지역과 형평성 문제가 대두된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게다가 부안군에는 해제면적만큼 대체 지정할 적지도 마땅하지 않아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4월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맞춰 해안가에 배후 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부안군이나 주민들의 요구가 수용돼야 한다는 게 전북도의 주장이다. 내장산국립공원 역시 정부의 실측 결과 해제 적합지는 1.5㎢로 정읍시 요구안 2.4㎢와 차이가 크다. 정부는 현지 조사 결과 해제 적합지는 전체 공원면적의 1.8%인 내장동과 입암면 일대 마을과 농경지 등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읍시는 “내장저수지 일대는 국공유지가 많다는 이유로 해제 부적합지로 분류돼 내장산리조트와 연계한 문화관광지 조성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부딪쳤다.”고 밝혔다. 반면 덕유산국립공원은 정부안과 무주군, 주민들의 요구가 같아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제 대상지역은 내북창, 구산 등 10여개 마을과 주변 농경지 등 1.9㎢로 전체 공원면적의 0.8% 수준이다. 한편 정부는 6월에 국립공원구역 자원성 및 타당성 평가 연구 용역 최종안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말 해제 대상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4대문안 땅속문화재 지표조사

    서울시가 4대문안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영제 개념을 도입한 정밀 지표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4대문안 문화재 종합 보존방안’을 발표했다. 재개발 등 사유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도시개발에 따라 자취를 감춰가는 매장문화재 관리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사업면적 3만㎡ 이상 지역에서만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한 문화재 지표조사를 올해부터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한다. 3만㎡ 미만이면 구청장이 조사를 명령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붙었지만 올해부터 의무사항으로 바뀌는 것이다. 그동안은 조사를 하더라도 단체장이 개발업자들의 이권을 거스르는 경우는 드물었다. 사료 분석 등을 통해 매장 문화재 분포를 조사하는 문화재 지표조사에 공영제 개념을 도입한다. 4대문안 전역에 일괄적으로 직접 지표조사를 해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복안이다. 지표조사 공영제가 도입되면 시민들은 개발사업 때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업 대상지에 어떤 유적이 분포해 있는지 등을 사전에 알 수 있게 돼 사업의 불확실성도 줄일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4대문안 지표조사 결과와 서울역사박물관이 2007년 작성한 문화유적 분포지도를 토대로 문화재청 등과 협의해 지역별 문화유산 보존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가 규정한 4대문안은 옛 서울성곽과 흥인지문(동), 돈의문(서), 숭례문(남), 숙정문(북) 등 4대문으로 둘러싸인 지역을 일컫는다. 연면적 16.9㎢로 조선시대 궁궐터를 중심으로 육조거리, 청진동 피맛골 등 저잣거리와 주거지가 밀집한 번화가였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효성에 막힌 제주 올레7코스

    ㈜효성에 막힌 제주 올레7코스

    제주 올레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이 사유지 일부가 포함됐다며 올레길을 막아 버려 올레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 올레 7코스(외돌개~월평포구,16.4㎞) 돔베낭길에 ㈜효성이 최근 돌담으로 올레코스 중간 30여m를 막아 버렸다. 이 때문에 올레꾼들은 일주도로쪽으로 1㎞정도 걸어나와 서귀여고와 속골을 거쳐 다시 제주올레 7코스로 재진입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7코스 돔베낭길은 제주 올레 가운데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해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 올레꾼 김모(44·대구시 달서구)씨는 “개인도 아닌 대기업이 사유지라는 이유로 단순하게 통행만 하는 올레길을 막아 버린 것은 대기업답지 못한 처사”라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최근 효성그룹을 직접 방문해 제주올레 7코스의 통행 제한을 풀어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시 관계자는 “효성 측이 올레꾼들의 통행으로 앞으로 사유재산권 행사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어 미리 길을 차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제주올레는 지난해 전국에서 25만 1000여명이 찾았고 서귀포시는 올해 40만명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주올레는 지난해 삼성경제연구소가 선정한 ‘2009년 10대 히트상품’에 가족 여행지로 ‘가장 가보고 싶은 곳’ 1위에 선정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SSM 신설 어려워진다

    내년부터 제주에 기업형슈퍼마켓(SSM)을 시설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문대림)는 21일 열린 상임위에서 현재 준주거·준공업 지역에 한해 허용하는 SSM의 매장면적 기준을 3000㎡ 미만에서 1000㎡ 미만으로 크게 강화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도가 상인연합회 등의 의견을 들어 마련한 SSM 허용기준인 매장면적 2000㎡ 미만보다도 더욱 강화한 것이다. 환경도시위는 또 하수도와 배수설비 시설이 가능한 경우 공공하수관에서 200m 안에 있는 지역은 자부담으로 하수관을 연결하는 조건으로 건물 신축 등 개발행위가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도는 그동안 난개발을 막으려고 토지 경계까지 하수도가 시설된 때에만 개발행위를 허용해 왔으나 토지주들이 사유재산권 침해라며 지속적으로 소송과 민원을 제기하자 공공하수관에서 100m 안에 있는 지역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마련, 의회에 제출했다. 환경도시위는 이 안을 더 완화해 수정, 의결함으로써 그동안 불이익을 받아 온 상당수 토지주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지만 일부에서는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개정 조례안은 24일 본회의에서 원안 그대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내년 1월 초부터 시행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개발부진 유원지 지정해제

    개발사업이 부진한 제주지역 유원지들이 이르면 내년 초 전면 해제될 전망이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6월 제주광역도시계획에서 유원지 지정 해제가 결정된 지역 7개 유원지가 관련 절차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 전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개발계획이 변경되면서 유원지 규모가 축소되는 사례는 있었지만 전면적으로 해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해제되는 유원지는 제주시 3개, 서귀포시 4개 등 모두 7개소다.제주시에서는 1974년 9월에 결정된 조천유원지가 35년 만에, 1986년 6월에 지정된 삼양유원지가 23년 만에, 1993년 11월에 지정된 세화유원지가 16년 만에 각각 해제된다.서귀포시에서는 모슬포, 수산, 안덕, 표선유원지가 포함됐다. 이들 유원지들은 지난 수십년 동안 개발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거나 민자 유치 등이 부진, 사실상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곳이다. 이와 함께 함덕, 김녕, 성산포해양, 표선민속, 남원, 정방, 천지연, 강정, 송악산 등 9개소는 규모가 축소되고 중문색달과 롯데리조트 등 2개소는 새로 지정된다.도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사유재산권 침해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야기돼 왔다.”면서 “앞으로는 현실적인 면을 반영해 개발 사업이 부진한 유원지는 적극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열린세상] 정부와 시장, 그리고 경제발전/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열린세상] 정부와 시장, 그리고 경제발전/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왜 어떤 국가는 잘살고, 어떤 국가는 못사는가? 왜 어떤 국가의 국민은 깨끗한 물조차 부족한 열악한 환경에서 40세까지 생존하지도 못하며, 왜 어떤 국가의 국민은 쾌적하고 활기찬 환경에서 90세까지 장수할 수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인류 복지에 가장 중요한 함의를 갖는 질문들이다. 1995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시카고 대학의 로버트 루카스 교수는 “경제발전은 너무나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하면 다른 것에 대해서 생각하기 어렵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반세기 동안 전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에서 선진국의 문턱에 와 있는 국가로 발전하였다. 우리가 지난 반세기 동안 달성한 것은 단지 경제적 발전만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평균기대수명은 60세에서 80세로 증가하였고, 생활수준과 교육도 크게 높아졌다. 이러한 발전 경험은 유사한 다른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많은 개발도상국들은 우리나라의 발전전략을 배우고 싶어 한다. 특히 우리나라가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과 같이 아픈 식민지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도 개발도상국들이 우리에 대해 호감을 가지는 이유가 되고 있다. 국가 간 경제발전의 차이는 과연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겉으로 보이는 자본, 노동, 기술의 차이보다 더 근본적인 요인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 경제발전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보다 명확해지고 있다. 사유재산권 보호, 연구개발 유인 제공, 유치산업 보호, 교육, 넓은 시장, 사회통합의 유지 등이 보다 근본적인 경제발전의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발전을 위한 근본적 요인들이 갖추어지는 데 있어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시장, 자율, 개방만을 강조하던 신자유주의적인 경제발전 패러다임은 최근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정부와 시장의 조화로운 역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제발전 모형들이 모색되고 있다. 경제발전에 있어서 정부의 역할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발전단계별로 변화한다. 발전초기에는 자본과 노동 자체가 부족하고 시장도 조성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자본과 노동 공급에 개입하고 시장을 만드는 역할을 하여야 한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선진국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경제발전이 진행됨에 따라 시장이 커지고 개인들의 성과유인과 개별 선호가 중요해진다. 이에 따라 정부의 역할은 자본과 기술을 직접 공급하는 역할에서 연구개발, 교육, 사회보장과 같은 간접적인 영역으로 옮겨가야 한다. 우리 정부는 경제발전을 위한 이러한 역할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것으로 보인다. 경제발전에 있어서 시장개방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어 왔다. 세계화는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인가, 아니면 개발도상국을 저개발국의 고리에 묶어두는 것인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컬럼비아 대학의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는 ‘세계화와 이에 대한 불만’이라는 저서에서 무조건적인 시장개방은 도움이 되지 못하며, 자신의 여건에 부합하는 통제된 수준의 개방이 자국 산업의 장기 경쟁력을 증진시켜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은 이러한 주장이 매우 타당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데 있어서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은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경제발전 패러다임을 논의하고 새로운 국제질서를 형성해 나가는 데 우리나라와 국민이 그 위상에 부합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日 하토야마정권 거침없는 친서민 행보

    │도쿄 박홍기특파원│하토야마 유키오 정권의 정책 추진은 화끈하다. 웬만한 변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주저없이 정면돌파를 택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취임 때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피부로 느끼도록 하겠다.”고 밝힌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과감한 정책 드라이브다. 나가쓰마 아키라 후생노동상은 9일 핵심 공약의 하나인 ‘아동 수당’을 소득 제한 없이 모든 가정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아동 수당은 중학교 졸업 때까지 모든 자녀들에게 매달 1인당 2만 6000엔(약 33만 8000원)을 지급하는 하토야마 정권의 간판 정책이다. 다만 내년에는 절반인 1만 3000엔만 지급한다. 연립정권의 한 축인 사민당과 국민신당은 고소득층에게는 수당을 줄이거나 지급하지 않는 방안을 주장, 제동을 걸었다. 정부는 아동수당에 대해 ‘국가가 아동을 책임진다는 발상’이라며 소득 제한에 개의치 않았다. 나가쓰마 후생상은 내년 1월 정기국회에 아동수당의 지급을 위한 관련 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또 내년 예산에 아동수당비용 2조 7000억엔을 책정, 전액 국비로 줄 계획이다. 현행 중학생까지의 대상자는 1800만명으로 추산된다. 후생성은 아동수당의 지급과 관련,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1명당 부모의 소득에 따라 월 5000~1만엔씩 지급하는 현행 수당을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올해 아동수당 1조엔은 국가가 26%, 지방자치단체가 55%, 기업이 18% 정도 부담했었다. 가메이 시즈카 금융·우정개혁담당상도 이날 중소기업의 대출금 원금 및 이자 상환을 최장 3년간 유예(모라토리엄)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실직으로 주택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개인도 유예대상에 포함시켰다. 경기침체에 따라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획기적인 지원책이다. 가메이 금융상은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처방”이라고 평가했다. 금융권은 “대출금은 국민 예금이다.”라며 거세게 반발했던 터다. 정부는 오는 26일 열리는 임시국회에 1년 한시법으로 ‘대출거부·대출회수 대책법’을 상정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유예자격은 금융기관과 신용보증협회가 회생 전망 등을 자율적으로 심사, 결정토록 했다. 강제할 경우, 헌법이 보장한 사유재산권의 침해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어서다.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증하기로 했다. 상환유예제 탓에 발생한 금융기관의 손실을 정부가 떠맡는 것이다. 대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기관의 상환유예 건수와 금액을 정기적으로 국회에 보고, 금융감독청이 확인·감독하도록 했다. 정부는 최근 올해 추경예산에서 불필요한 항목을 추려 사회복지에 쓸 2조 5000억엔의 재원을 확보한 가운데 현재 3조엔 채우기에 나섰다. hkpark@seoul.co.kr
  • 올레길 싸우멍 다투멍

    ‘더 이상 내 땅을 밟고 다니지 말아요.’ ‘너무 야박하네요.’ 15일 오전 제주 올레길 7코스 탐방에 나선 올레꾼 김모(49.대구시 달서구)씨는 막힌 돌담을 뛰어 넘어야 하는 등 올레길을 찾느라 연씬 땀을 훔쳤다. 김씨는 “지난해 가을 오가던 길의 일부 구간이 막혀 돔베낭골에서 속골까지 오는데 다른 길을 찾느라 애를 먹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전국에 도보여행 바람을 몰고온 제주 올레길이 땅 주인과 마찰로 코스가 바뀌는 등 굴곡지고 있다. 일부 땅 주인들이 사유지임을 내세워 관광객 통행을 막고 나선 것이다. 올레길의 콘크리트 덩어리를 걷어내는 자연친화적인 흙길포장 사업도 주민들의 반발로 적잖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제주올레가 개척한 올레길 15개 코스는 코스별로 국·공유지는 물론 상당수의 사유지가 포함돼 있다. 올레길 가운데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제7코스 돔베낭골과 야자수나무숲 길 등 일부 코스는 최근 땅 주인과 마찰을 빚은 끝에 조만간 폐쇄될 전망이다. 올레꾼들은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땅 주인들의 권리 주장에 막힌 것은 이 곳들뿐 아니다. 7-1코스 엉또폭포 가는 길, 8코스 마농밭(마늘밭) 올레, 9코스 대평포구에서 화순해수욕장까지 가는 조슨다리 위 코스 등도 돌아가야 한다. 일부 땅 주인들은 올레길 도보여행객을 위한 민박 시설 허가를 해주면 올레코스에 편입된 사유지를 서귀포시에 기부채납하겠다는 뜻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는 이 지역이 문화재보호구역 등 건축이 불가능한 지역이어서 민박 시설 허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7코스 돔베낭골에서 법환포구 입구까지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자연친화적인 흙길로 재포장하는 사업도 일부 주민과 땅 주인들의 반대에 부닥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가 오면 통행이 불편하다는 것이 주민들의 반대 이유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유재산권 행사가 걸린 문제여서 해법이 쉽지 않다.”면서도 “땅 주인들에게 세금 감면 인센티브를 주는 등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보문산·월평공원 고도제한 풀린다

    대전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보문산과 월평공원의 최고고도제한(건축높이 제한)이 16년 만에 전면 해제된다. 대전시는 24일 금강유역환경청과 사전환경성 검토를 협의하고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7일 전면 해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구 보문산과 서구 월평공원 일대는 1993년 고도제한구역으로 지정돼 건물 높이가 각각 4~10층, 5~10층으로 제한됐다. 이번 조치로 보문산 주변 421만 8000㎡와 월평공원 주변 397만 9600㎡가 15년간 건축높이 제한에서 풀려나 주민 12만명이 수혜를 보게 됐다. 주민들은 그동안 ‘사유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해제를 요구했다. 고층화를 추구하는 최근 추세에 맞지 않아 재건축이 어렵고 낡고 불량한 건축물이 늘어나는 등 주거환경이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해제된 것도 환경정비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는 대신 국내 최초로 ‘경관상세계획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지면적 5000㎡ 및 50가구 이상, 표고 70m 이상, 금강과 대전 3대 하천변 500m 이내에 건물을 지을 경우 사전에 계획서를 제출받아 주변 산하와 잘 어울리는지 따져 난개발을 막기 위해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묘수찾기 실패… 부실 키울라

    정부가 구조조정 묘수 찾기에 실패했다.고민 끝에 결국 기존에 있는 구조조정 기구를 최대한 활용하되 ‘위상’과 ‘사람’을 보강하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 ●“先 은행 자본확충·後 기업 구조조정은 바람직” 이는 지금처럼 채권단 자율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되 이견이 있거나 부실이 현실화되면 정부가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미다.법이 보장한 ‘옥석가리기’ 권한 한계와 은행권 선(先)체력보강 필요라는 현실을 감안한 결정이지만 구조조정 지연을 둘러싼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9일 정부가 내놓은 ‘구조조정 전담기구’는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 등 기존 조직에 사무국만 보강한 것이다.조정위원장을 비상근에서 상근으로 바꾸고 역량 있는 위원장과 사무국장을 영입하기로 한 정도가 강화된 내용이다.물론 물밑에서의 정부 ‘막후조정’은 좀더 힘과 속도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채권단이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지원을 잠정결정한 것도 이같은 산물로 해석된다. 그 대상이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현행 구조조정 기구는 이미 부실이 발생한 기업에 대해서만 사후적 조정권한을 갖는다.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부실징후 기업에 대한 사전적 조정권한은 사유재산권 침해의 위헌소지가 있다.”며 “법 테두리 내에서 묘수를 찾아봤지만 뾰족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은행권 체력 소진도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한몫했다.기업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려면 이에 따른 부실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체력(자본금)을 은행이 비축해야 한다.하지만 은행권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악화일로다.이에 따라 정부는 은행들로 하여금 증자 등 최대한 자체 노력으로 기본자본을 확충하도록 하되 여의치 않으면 국책은행 중심의 ‘자본확충 펀드’까지 동원해 자본 수혈을 끝낼 방침이다.그런 다음 본격적인 기업 구조조정에 착수하겠다는 복안이다. 외환위기 때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이성규 하나은행 부행장은 “은행들이 지금은 BIS비율에 발목잡혀 부실기업 잘라내기를 적극적으로 할 수 없다.”며 “정부가 선(先) 은행 자본확충-후(後) 기업 구조조정의 방향은 잘 잡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럴 여유가 없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지금은 1분1초가 급한 비상시국인데 특별비상경제입법을 통해서라도 선제적 구조조정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결국 부실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본확충 마치면 퇴출바람 불 듯 대주단과 패스트트랙에서 C·D등급을 받은 기업들을 빚 액수에 따라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500억원 이상)와 채권은행조정위원회(500억원 미만)로 각각 넘겨 워크아웃 내지 퇴출 절차를 밟게 하겠다는 정부 구상이 뜻대로 될지도 미지수다.남병호 기업재무개선지원단(금융위·금감원 합동조직) 과장은 “당장은 연명하는 기업이 나올 수 있겠지만 연말연시를 기해 은행들의 자본확충이 끝나면 본격적인 퇴출 쓰나미가 몰려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민간 구조조정위 부활 어디에 맡길까

    민간 구조조정위 부활 어디에 맡길까

    ‘묘수를 찾아라.’ 구조조정 전담기구 부활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에 직면해 ‘10년 전 망치’(민간 기업구조조정위원회)를 만지작거리고 있지만 곳곳에 돌부리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민간 구조조정위 부활을 둘러싸고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던 정부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이 문제를 전담하기로 교통정리를 끝냈다.금감원은 일단 기존 조직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은행연합회에 설치돼 있는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위원 7인)와 채권은행협의회가 그 대상이다.얼핏 비슷해 보이는 이름이지만 태생은 전혀 다르다.전자는 법적 기구다.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에 근거해 만들어졌다.후자는 민간 조직이다.채권단 자율협의로 발족시켰다. 품이 덜 드는 방안은 이 두 조직 가운데 하나를 구조조정 전담기구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일사불란한 일처리’를 감안하면 법적 기구인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가 낫다.일몰법(일정기한 뒤 자동소멸)이었던 기촉법이 오는 2010년 말까지 연장돼 법적인 제약도 없다.은행 등 1금융권은 물론 보험,캐피털,자산운용사 등 2금융권까지 거의 모든 금융기관에 효력이 미친다는 점도 이점이다.하지만 빚이 총 500억원이 넘는 기업에만 적용된다는 것이 한계다.현재 문제가 되는 부실우려 기업은 대부분 건설·조선·저축은행 등 중소기업이다.권한에도 한계가 있다.기촉법은 이미 부실해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후 조정 권한만 있다.부실 징후가 있는 기업의 옥석을 가려낼 사전적 권한은 없다.금융당국 측은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를 활용하려면 적용 대상과 권한 등 법을 고쳐야 한다.”면서 “기촉법도 사유재산권 침해라는 위헌 소지가 있어 일몰법으로 했던 건데 법 개정이 쉽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렇다고 채권은행협의회를 선택하자니 효율성이 문제된다.채권은행협의회는 기촉법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빚 500억원 미만’ 기업이 대상이다.대상만 놓고 보면 협의회가 안성맞춤이다.하지만 사공(가입 은행)만 수백명이다. 현재는 23개 은행만 들어와 있지만 이를 구조조정 전담기구로 개편하려면 보험·여전사 등 2금융권을 끌어들여야 하기 때문이다.신속한 구조조정을 기대하기 어렵다.자칫 ‘대주단(건설업계 채권단) 재판(再版) ’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정부 조직(금융위·금감원 합동 기업재무개선지원단)이 측면 지원한다고 해도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외환위기 때의 기업구조조정위원회도 민간기구였던 점을 환기시키는 이도 있으나,당시에는 워낙 위기 의식이 팽배해 민간기구임에도 ‘살아있는 기업’(사전 권한)과 ‘죽은 기업’(사후 권한)에 전권을 휘둘렀던 사실상 초법(超法)적 기구였다.금융위가 애초 민간 구조조정위 부활설을 부인했던 것도 이같은 고충 때문이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법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신속하고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묘수를 찾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구조조정 실무를 도맡아 할 사무국장을 구하는 것도 난제다.정부는 외환위기 때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 깔끔하게 일처리를 해냈던 이성규 하나은행 부행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본인은 고사한다.과거 구조조정위 사무국에 몸담았던 한 인사는 “외환위기 때는 공멸 의식이 강해 구조조정위원회와 사무국의 지침을 일사불란하게 따랐지만 지금은 한번 학습 경험이 있어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을 것” 이라면서 “유능한 위원장과 사무국장을 구하는 것도 ‘묘수 찾기’ 못지않게 성공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강원 국·도립공원에 콘도 짓는다

    강원도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안에 엄격히 규제됐던 콘도미니엄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콘도를 자연공원법에서 ‘호텔·여관 등 숙박시설’에 포함시키고,공원사업 시행허가 때 ‘성수기 비회원 이용가능률(비회원 이용률+공실률)이 40% 이상이 되도록 하는 조건’을 붙여 자연공원 안의 콘도 건립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내 국·도립공원의 콘도 건립 불허로 발생했던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과 민자투자 위축에 따른 시설 노후화 및 관광객 감소 등의 문제점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이번 콘도 건립 허용 결정으로 도내 설악산,치악산,오대산국립공원과 경포,낙산,태백산도립공원 등 6개 국·도립공원 안에 콘도설치가 가능해져 탐방객을 위한 관광숙박시설의 민자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그동안 자연공원이라는 이유로 많은 규제를 받던 사유재산에 대해서도 폭넓은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져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도는 2005년부터 ‘자연공원 내 콘도불허 규제완화’를 위해 규제를 받는 곳에 대한 전수 실태조사 후 규제완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청와대와 국무총리실,환경부,규제개혁위원회 등에 ‘콘도설치 허용’을 요구해 왔다. 강원도 관계자는 “경포·낙산 도립공원 등 공원계획에 반영된 콘도시설에 대한 민자유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공원 안에 콘도를 건립할 때 공원계획 변경 등을 통한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종부세 운명’ 헌재 내일 결정] 姜장관 설화 일으킨 ‘가구별 합산’ 위헌 가능성 높아

    [‘종부세 운명’ 헌재 내일 결정] 姜장관 설화 일으킨 ‘가구별 합산’ 위헌 가능성 높아

    13일 종합부동산세의 운명이 결정된다. 지난 2005년 시행 뒤 시시비비가 끊이지 않던 종부세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여부를 가리는 것. 헌법적 분쟁 해결을 통한 사회 통합이 헌재의 중요한 역할이기는 하나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의 ‘헌재 접촉’ 발언과 버무려져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정치권 등에서 논란이 더욱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종부세에 대해 정부 및 여당은 단기적으로 개편, 장기적으로는 폐지로 가닥을 잡고 있고 야당은 이에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라 어느 쪽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현재 종부세와 관련해 헌재에 접수된 사건은 2006년 12월 헌법소원을 시작으로 올해 4월 서울행정법원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과 5월 새로 접수된 헌법소원까지 모두 7건이 있다. 가구별 합산 부과,1가구 1주택자 부과, 이중과세·높은 세율 등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 여부 등이 핵심 쟁점이다. 강 장관이 ‘예측 설화’를 일으켰던 가구별 합산 부과는 법조계 안팎에서 위헌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 ●소득 합산과세 위헌 전력 혼인 여부에 따라 종부세 과세 대상이 되고, 누진세율 구조에 있어 불이익이 커지는데 혼인한 부부를 그렇지 않은 경우와 차별을 두는 게 혼인 및 가족생활을 보장하는 헌법에 어긋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합헌론 쪽은 가족 사이의 증여나 명의 분산 등을 통한 조세회피를 막기 위해 적절한 수단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이는 법원에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한 조항으로 지난 2002년 헌재는 자산소득에 대해 부부간 합산과세를 했던 옛 소득세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위헌론 쪽은 1가구1주택자에 대한 부과 문제도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와 생존권, 거주 이전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집 한 채만 갖고 있는 노년층이나 장기 보유자의 경우 이 논란은 더욱 뜨겁다. 과도한 세 부담으로 원래 살던 곳을 울며 겨자먹기로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불필요한 부동산 보유를 억제하고 주택 가격을 안정시켜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국민 대다수의 생존권이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보장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앞서 법원은 이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토지나 주택의 사회적 공공성 등에 무게를 둔 까닭이다. ●사유재산권 부정 vs 침해 아니다 미실현 소득에 대한 이중과세와 지나치게 높은 누진세율로 재산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도 큰 쟁점이다. 지나친 세 부담은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토지와 주택의 양을 제한해 결과적으로 시장경제질서와 사유재산제도를 부정하게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재산을 팔고 양도소득세를 낼 때 종부세를 공제하는 제도가 없어서 이중과세라는 지적도 뒤따른다. 반면 과세기준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산에 대해 과세하는 것이므로 미실현 소득 과세가 아니며 양도소득세 등은 다른 세제로 공제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반박이 있다. 또한 세율도 그리 무겁지 않을 뿐더러 이는 입법정책상 문제이기 때문에 재산권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정도도 아니라는 항변이 곁들여지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주택과 토지만 다른 재산과 분리해 과세를 하고, 부과 대상이 사실상 수도권 부동산이어서 차별, 즉 평등원칙에 반한다는 주장과, 국세인 종부세가 한 지방에서 거둔 세금을 다른 지방에 주는 모양새라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강원, 관광 활성화 기대감

    “국·도립공원에 콘도미니엄이 들어올 수 있다니 반갑기만 합니다.” 정부가 최근 설악산·오대산·치악산 등 강원도내 국·도립공원내 자연공원에도 콘도 설치를 허용하면서 주민들이 이를 크게 반기고 있다. 당장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만만찮기 때문이다. 14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자연공원 내 콘도설립 허용’을 결정했다. ‘비회원이 성수기에도 일정 비율 이상 콘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조건부 허용이다. 구체적인 비회원의 이용 조건은 지자체, 콘도협회, 기존 숙박업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 50% 이하 수준에서 환경부가 문화관광부와 협의해 결정토록 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1991년 ‘콘도는 회원 전용 시설 및 부동산 투기대상’이라는 이유 등을 들어 17년 동안 자연공원내 콘도 설치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도립공원내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이 빚어졌다. 투자유치 위축과 기존 시설의 노후화로 관광객이크게 줄면서 ‘민원’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정부의 이번 규제 완화 조처로 도내 6개 국·도립공원 내에 콘도설치가 가능해진다. 탐방객을 위한 관광 숙박시설의 민자유치도 잇따를 전망이다. 주민의 재산권 행사도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게 되면서 민원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콘도 설립시 공원계획 변경 등 최대한의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콘도 설치로 기존 영세 숙박업소들의 숙박객 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환경개선 사업 등을 통해 극복해 나간다. 이우식 환경관광문화국장은 “실질적인 콘도 설립의 허용은 중앙부처 간 협의 등을 감안하면 2008년 말 이후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종부세 부과 정당” 첫 판결

    2005년부터 시행된 종합부동산세는 헌법이 보장한 재산권 보장 원칙 등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민중기)는 8일 변호사 전정구씨가 “2005년 부과한 종합부동산세 44만여원을 취소해 달라.”면서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부동산세 등 과세처분 취소 소송에서 “과세처분은 정당하다.”면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전씨가 “종부세법의 위헌성을 헌법재판소가 판단하게 해달라.”면서 낸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종부세는 조세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부동산의 가격 안정을 도모해 지방재정의 균형발전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목적으로 부과되는 국세로 재산세에 대한 중과세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또 “종부세의 부과 대상인 주택과 토지는 공급이 제한돼 있고 지가 상승 및 투기현상이 짙어 예금·주식 등 다른 재산권과 달리 사회적 공공성이 강조돼야 한다는 점에서 다른 재산과는 본질적 차이가 있다.”면서 “평등의 원칙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종부세는 보유세로서 원본에 대한 과세로 원본을 잠식하기도 하지만 보유세를 도입할지 여부는 입법정책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다.”면서 “종부세가 사유재산권 자체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거나 짧은 기간 내에 재산을 무상으로 몰수하는 정도로 과도해 재산권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한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정부가 2005년부터 부동산 과다 보유자에 대한 과세 강화와 부동산 투기 억제 등을 이유로 종부세를 시행하기로 하고 44만여원의 세금을 부과하자 소송을 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문화유산국민신탁법 25일 시행

    민간차원에서 보전가치가 큰 문화유산을 공유화하고 관리하는 문화유산국민신탁, 즉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이 25일 새 출발한다. 문화유산 보존에 민간의 참여를 촉진하는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국민신탁법´이 이날부터 시행됨에 따라 활동에 힘이 실리게 된 것이다.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은 그동안 순수 민간단체인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재단법인 아름지기가 중심이 되어 펼쳐왔다. 미술사학자 최순우 선생의 서울 성북동 옛집을 사들여 관리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지만, 재원이 부족하고 법적 근거도 미비해 활성화되지 못했다. 정부 또한 문화적,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문화유산을 문화재나 근대문화유산 등으로 지정하거나 등록해 관리하고 있으나, 범위를 넓히기에는 예산이 부족하고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에 휩싸이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화유산국민신탁측은 기업이나 단체가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도록 세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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