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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 법무부 국감 김무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10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모(38)씨의 처벌 수위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이씨는 지난해 말 코카인과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흡입하거나 구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이 징역 3년을 구형한 이씨에 대해 법원은 올해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고,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야당 법사위원들은 검찰과 법원이 김무성 대표의 사위인 이씨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구형과 판결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것은 봐주기가 아니냐며 법무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구형량을 정하고 판결 후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과정은 모두 내부 처리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고검장 출신으로 대검 마약과장을 지내기도 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씨 사건의 처리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대법원이 정한 동종 사건의 양형 범위는 징역 4년∼9년6개월이지만 법원은 양형기준보다 낮은 형을 선고했고, 검찰 역시 양형이 부당하다고 항소하지 않았다는 점이 쟁점이 됐다. 임 의원은 “이씨의 공범들의 형량을 보니 징역 3년 실형 나온 경우도 있고 징역 6년까지도 있었다”면서 “검찰이 구형량을 산정하는 프로그램 돌려 이씨의 구형량 산출 과정을 시연해 보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일선 검찰청이 아닌 법무부에서는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난색을 표하자 같은 당 동료 의원들이 비판에 가세했다. 전해철 의원은 “검찰에서 이씨에게 적용한 구형과 항소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원 의원은 “차라리 모든 걸 밝히는 게 그분(김 대표)을 위한 길”이라며 법무부의 정확한 경위 설명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실형 받은 공범은 전과 때문에 그렇게 된 것으로 안다. 항소는 구형량의 2분의 1에 못미치면 한다”고 해명했다. 여당 의원들은 이 사안을 지나치게 쟁점화하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구형량 산출은 검사가 하는 일인데 법무부에서 시연하라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는 의견을 냈고 같은 당 이한성 의원은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이 나오면 검사로선 만족한 판결”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법사위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씨에 대한 1심 구형량(징역 3년)이 기준에 맞게 산출됐는지 확인했다. 일선 검찰을 통해 구형량 산출 프로그램을 돌린 결과 이씨의 경우 ‘징역 2년6개월에서 징역 6년 사이’가 구형 범위로 나왔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구형량과 항소여부 판단 모두 기준에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 법사위원들은 비판을 이어갔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구형 범위에서 제일 낮은 수준인 징역 3년을 구형했고, 법원의 양형기준보다도 낮은 수준 아니냐”면서 “징역 5∼6년을 구형했더라면 항소했을 사안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위원들은 ‘봐주기’ 논란을 제기한 야권의 태도가 지나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 “당사자도 아닌 주변 인물에 대해 합리적 근거로 구형한 것을 도와주기식으로 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스타K7 길민세, 선곡 보니 ‘후회한다’ 과거 SNS보니 엉덩이 사진까지 ‘경악’

    슈퍼스타K7 길민세, 선곡 보니 ‘후회한다’ 과거 SNS보니 엉덩이 사진까지 ‘경악’

    슈퍼스타K7 길민세, 선곡 보니 ‘후회한다’ 과거 SNS보니 본인 엉덩이 사진까지 ‘경악’ ‘슈퍼스타K7 길민세’ 슈퍼스타K7 출연자 길민세가 뜨거운 화제다. 10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는 예선전을 합격한 참가자들이 슈퍼위크에 도전해 개별 미션을 진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슈퍼스타K7’에서는 3조로 개별 미션을 진행하게 된 케빈오, 자밀킴, 김보라, 현진주, 길민세, 길민지의 무대가 공개됐다. 슈퍼스타K7 심사위원 윤종신은 예선 당시 자신에게 슈퍼패스를 받으며 슈퍼위크에 참가한 길민세를 향해 “민세가 잘 해야 한다. 연습 많이 했냐”며 걱정했다. 포맨의 ‘후회한다’를 선곡한 길민세는 “내가 진심으로 노래한다는 것만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길민세는 슈퍼스타K7 슈퍼위크에 올라온 친누나 길민지와 관련 “누나가 떨지 말고 ‘너 연습한 만큼만 하라’고 했다. 그래서 누나도 연습한 대로만 하면 누나 잘하니까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며 남매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길민세의 발라드에 슈퍼스타K7 심사위원 성시경은 다소 갸웃거리는 제스처를 취해 불안감을 자아냈다. 길민지 역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 길민지 길민세 남매의 슈퍼스타K7 슈퍼위크 합격 여부는 다음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슈퍼스타K7’ 방송 이후 길민세가 화제를 모으면서 그의 과거도 재조명 되고 있다. 길민세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었으나 입단 첫 해 SNS 발언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며 방출된 바 있기 때문. 2011년 길민세는 채팅앱에 “야구 팬 분들! 문란한 게 죄예요? 술 먹는 게 죄예요? 이 나이에 놀고 싶은 거 당연한 거 아니에요? 제발 ‘여기 오지 마라’ 이런 얘기하지 마세요. 무서워서 야구 못하겠어요. 제발 욕 좀 하지 마세요”라며 “독고진(드라마 주인공)처럼 고소해 버릴 거예요. 진짜 욕 먹는 사람 입장 바꿔 생각해보고 말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길민세의 당시 나이는 만 18세였다. 또 길민세는 소속팀 감독을 향해 “감독이 돌았나. 시합 전에 러닝을 시킨다. 머리 박고, 우리 팀 잘 돌아간다” 등 감독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엉덩이 체벌 인증’ 사진과 함께 “오늘 코치님한테 xx맞음”이란 글을 게재해 비난받았다. 길민세는 2012년 2차 7라운드 넥센 히어로즈에 드래프트 지명됐고 프로에 입단했으나 같은 해 태풍 피해를 입은 전남 강진을 방문해 자신의 SNS에 “야 니들 아직 태풍 안 봤지?ㅋㅋㅋ 나 전남 강진 베이스볼 파크 갔다가 팀 전체가 짐 싸서 지금 프린스 호텔이다. 너희 가로등 뽑히는 거 본 적 있냐? 진짜 대박이다. 집에서 몸 사리지 말고 교회가서 기도나 해라 살려달라고 할렐루야^^”라는 글을 게재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결국 길민세는 갖은 논란 끝에 넥센 히어로즈로부터 방출되며 야구계를 떠났다. 사진=슈퍼스타K7 캡처(슈퍼스타K7 길민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스타K7 길민세, 선곡 보니 ‘후회한다’ 인성논란 대체 왜?

    슈퍼스타K7 길민세, 선곡 보니 ‘후회한다’ 인성논란 대체 왜?

    10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는 예선전을 합격한 참가자들이 슈퍼위크에 도전해 개별 미션을 진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슈퍼스타K7’에서는 3조로 개별 미션을 진행하게 된 케빈오, 자밀킴, 김보라, 현진주, 길민세, 길민지의 무대가 공개됐다. 슈퍼스타K7 심사위원 윤종신은 예선 당시 자신에게 슈퍼패스를 받으며 슈퍼위크에 참가한 길민세를 향해 “민세가 잘 해야 한다. 연습 많이 했냐”며 걱정했다. 포맨의 ‘후회한다’를 선곡한 길민세는 “내가 진심으로 노래한다는 것만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길민세의 발라드에 슈퍼스타K7 심사위원 성시경은 다소 갸웃거리는 제스처를 취해 불안감을 자아냈다. 길민지 역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 길민지 길민세 남매의 슈퍼스타K7 슈퍼위크 합격 여부는 다음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슈퍼스타K7’ 방송 이후 길민세가 화제를 모으면서 그의 과거도 재조명 되고 있다. 길민세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었으나 입단 첫 해 SNS 발언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며 방출된 바 있기 때문. 2011년 길민세는 채팅앱에 “야구 팬 분들! 문란한 게 죄예요? 술 먹는 게 죄예요? 이 나이에 놀고 싶은 거 당연한 거 아니에요? 제발 ‘여기 오지 마라’ 이런 얘기하지 마세요. 무서워서 야구 못하겠어요. 제발 욕 좀 하지 마세요”라며 “독고진(드라마 주인공)처럼 고소해 버릴 거예요. 진짜 욕 먹는 사람 입장 바꿔 생각해보고 말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길민세의 당시 나이는 만 18세였다. 또 길민세는 소속팀 감독을 향해 “감독이 돌았나. 시합 전에 러닝을 시킨다. 머리 박고, 우리 팀 잘 돌아간다” 등 감독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엉덩이 체벌 인증’ 사진과 함께 “오늘 코치님한테 xx맞음”이란 글을 게재해 비난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허원근 일병 사건, 다시 의문사로 남게 된 이유는 무엇?

    허원근 일병 사건, 다시 의문사로 남게 된 이유는 무엇?

    허원근 일병 사건 허원근 일병 사건, 다시 의문사로 남게 된 이유는 무엇? 대법원이 전두환 정권의 대표적 군 의문사 사건인 ‘허원근 일병 사건’에서 국가가 유족에게 3억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강원도 화천군 육군 7사단에서 복무하던 허 일병은 1984년 4월 2일 3발의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군은 자살로 발표했다. 하지만 2002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결과에서 상황이 바뀌었다. 위원회는 허 일병이 타살됐고, 군 간부들이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대법원은 다만 허 일병의 사인에 대해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다며 사망에 대한 배상책임은 기각하고, 사건 당시 부실수사를 한 군 당국의 책임만을 인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10일 허 일병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처럼 ‘수사기관의 부실조사로 지난 31년간 고통받은 유족들에게 위자료 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허 일병이 다른 공무원의 위법한 직무집행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지만, 그가 자살했다고 단정해 타살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헌병대가 군수사기관으로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허 일병의 사망이 타살인지 자살인지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 없게 됐다”며 “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조치는 정당하다”고 했다. 군은 재조사를 거쳐 의문사위 조사 결과가 날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기 의문사위원회도 다시 타살이라는 결론을 내놓으면서 공방이 이어졌다. 허 일병의 유족은 2007년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2010년 1심 재판부는 허 일병이 타살된 것으로 판단해 국가가 유족에게 9억 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2013년 8월 항소심 재판부는 타살이 아닌 자살이라고 결론을 뒤집었다. 허 일병과 신체 조건이 비슷한 사람이 M16 소총으로 흉부와 머리에 총상을 가하는 자세를 취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항소심은 M16 소총으로 복부와 머리를 쏴 자살한 사례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형태의 자살이 드물기는 하지만 불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대법원의 판결로 허 일병의 죽음은 다시 ‘의문사’가 됐다. 허 일병의 유족은 선고 직후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이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허 일병의 아버지는 “군이 자살로 꾸며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투약 ‘봐주기’ 논란 “파혼 권유했지만 딸 눈물에..”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투약 ‘봐주기’ 논란 “파혼 권유했지만 딸 눈물에..”

    법무부 국감 논란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둘째 사위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 “결혼 전에 관련 사실을 알고 파혼을 권유했으나 딸이 결혼을 고집해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10일 동아일보는 “2년 반 동안 15차례나 마약을 투약한 거액 자산가 아들이자 현재 유력 정치인의 인척인 A 씨에게 법원이 징역 4년∼9년 6개월인 양형 기준 하한선을 이탈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며 “검찰은 이에 항소하지도 않아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미디어오늘은 판결문과 대법원 사건 기록 등을 조회, A 씨가 지난달 8월 28일 김무성 대표의 둘째 딸과 결혼한 김 대표의 사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오후 보도했다. 보도가 나간 후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 사위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이걸(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면서 “딸이 사위와 교제를 시작해서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그 다음에 약혼식은 안 했지만 양가 부모가 만나서 혼인을 언약한 과정을 다 거치고, 혼인 날짜까지 정해진 상황에 우리는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다 알게 됐는데 재판 끝나고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된 뒤에 알게 됐고, 그래서 부모된 마음에 ‘절대 안 된다. 파혼이다’고 이야기하고 설득을 했는데 딸이 ‘아빠 내가 한 번도 아빠 속 썩인 일이 없지 않느냐. 이번이 이 일에 대한 판단을 나에게 맡겨달라. 사랑하는 사람인데 잘못한 거 다 용서하기로 했다’면서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국감 ‘봐주기’ 논란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정치인 가족이라면 중형을 내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무성 사위 논란 “출소 후 마약 투약 사실 알았다”

    김무성 사위 논란 “출소 후 마약 투약 사실 알았다”

    법무부 국감 논란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둘째 사위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 “결혼 전에 관련 사실을 알고 파혼을 권유했으나 딸이 결혼을 고집해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10일 동아일보는 “2년 반 동안 15차례나 마약을 투약한 거액 자산가 아들이자 현재 유력 정치인의 인척인 A 씨에게 법원이 징역 4년∼9년 6개월인 양형 기준 하한선을 이탈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며 “검찰은 이에 항소하지도 않아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미디어오늘은 판결문과 대법원 사건 기록 등을 조회, A 씨가 지난달 8월 28일 김무성 대표의 둘째 딸과 결혼한 김 대표의 사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오후 보도했다. 보도가 나간 후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 사위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이걸(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면서 “딸이 사위와 교제를 시작해서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그 다음에 약혼식은 안 했지만 양가 부모가 만나서 혼인을 언약한 과정을 다 거치고, 혼인 날짜까지 정해진 상황에 우리는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다 알게 됐는데 재판 끝나고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된 뒤에 알게 됐고, 그래서 부모된 마음에 ‘절대 안 된다. 파혼이다’고 이야기하고 설득을 했는데 딸이 ‘아빠 내가 한 번도 아빠 속 썩인 일이 없지 않느냐. 이번이 이 일에 대한 판단을 나에게 맡겨달라. 사랑하는 사람인데 잘못한 거 다 용서하기로 했다’면서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국감 ‘봐주기’ 논란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정치인 가족이라면 중형을 내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무성 사위 논란 “딸과 결혼 전 마약 투약 사실 알았지만..”

    김무성 사위 논란 “딸과 결혼 전 마약 투약 사실 알았지만..”

    법무부 국감 논란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둘째 사위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 “결혼 전에 관련 사실을 알고 파혼을 권유했으나 딸이 결혼을 고집해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10일 동아일보는 “2년 반 동안 15차례나 마약을 투약한 거액 자산가 아들이자 현재 유력 정치인의 인척인 A 씨에게 법원이 징역 4년∼9년 6개월인 양형 기준 하한선을 이탈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며 “검찰은 이에 항소하지도 않아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미디어오늘은 판결문과 대법원 사건 기록 등을 조회, A 씨가 지난달 8월 28일 김무성 대표의 둘째 딸과 결혼한 김 대표의 사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오후 보도했다. 보도가 나간 후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 사위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이걸(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면서 “딸이 사위와 교제를 시작해서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그 다음에 약혼식은 안 했지만 양가 부모가 만나서 혼인을 언약한 과정을 다 거치고, 혼인 날짜까지 정해진 상황에 우리는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다 알게 됐는데 재판 끝나고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된 뒤에 알게 됐고, 그래서 부모된 마음에 ‘절대 안 된다. 파혼이다’고 이야기하고 설득을 했는데 딸이 ‘아빠 내가 한 번도 아빠 속 썩인 일이 없지 않느냐. 이번이 이 일에 대한 판단을 나에게 맡겨달라. 사랑하는 사람인데 잘못한 거 다 용서하기로 했다’면서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국감 ‘봐주기’ 논란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정치인 가족이라면 중형을 내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혐의 봐주기 의혹에 입장은?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혐의 봐주기 의혹에 입장은?

    법무부 국감 논란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둘째 사위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 “결혼 전에 관련 사실을 알고 파혼을 권유했으나 딸이 결혼을 고집해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10일 동아일보는 “2년 반 동안 15차례나 마약을 투약한 거액 자산가 아들이자 현재 유력 정치인의 인척인 A 씨에게 법원이 징역 4년∼9년 6개월인 양형 기준 하한선을 이탈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며 “검찰은 이에 항소하지도 않아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미디어오늘은 판결문과 대법원 사건 기록 등을 조회, A 씨가 지난달 8월 28일 김무성 대표의 둘째 딸과 결혼한 김 대표의 사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오후 보도했다. 보도가 나간 후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 사위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이걸(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면서 “딸이 사위와 교제를 시작해서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그 다음에 약혼식은 안 했지만 양가 부모가 만나서 혼인을 언약한 과정을 다 거치고, 혼인 날짜까지 정해진 상황에 우리는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다 알게 됐는데 재판 끝나고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된 뒤에 알게 됐고, 그래서 부모된 마음에 ‘절대 안 된다. 파혼이다’고 이야기하고 설득을 했는데 딸이 ‘아빠 내가 한 번도 아빠 속 썩인 일이 없지 않느냐. 이번이 이 일에 대한 판단을 나에게 맡겨달라. 사랑하는 사람인데 잘못한 거 다 용서하기로 했다’면서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국감 ‘봐주기’ 논란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정치인 가족이라면 중형을 내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허일병 사건’ 결국 미스터리로… 대법 “사인 불명”

    ‘허일병 사건’ 결국 미스터리로… 대법 “사인 불명”

    전체 길이가 99㎝인 M16 소총의 총구를 자기 몸 쪽에 놓고 양쪽 가슴에 각각 한 발, 머리에 한 발 등 모두 세 발을 쏴 자살하는 것이 가능할까. 이 의문을 둘러싸고 31년간 진실 규명 시도가 이어져 온 ‘허원근 일병 사망 사건’의 실체는 결국 영구 미제로 남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10일 허 일병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수사기관의 부실한 사건 조사로 지난 31년간 고통받은 유족들에게 위자료 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현재 남은 자료로는 허 일병의 사인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다”며 허 일병의 사망에 대한 배상 책임은 기각했다. 대법원은 “허 일병이 다른 공무원의 위법한 직무 집행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지만 그가 자살했다고 단정해 타살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허 일병 사망 사건은 전두환 정권 시절 대표적인 군 의문사 사건으로 꼽힌다. 1984년 4월 2일 강원 화천군 육군 7사단에서 복무하던 허 일병(당시 22세)은 3발의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가슴과 머리에 3발을 쏴서 자살하기 어려운 점, 현장 사진에 피가 거의 없었던 점 등으로 미뤄 타살된 뒤 시신이 옮겨졌다는 의혹이 짙었지만 군은 자살로 결론 냈다. 이후 이 사건의 결론은 여러 차례 뒤집혔다. 2002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허 일병이 타살됐고 군 간부들이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당시 중대원 전모씨가 “술에 취한 하사관이 ‘끓인 라면이 맛이 없다’는 이유로 내무반에서 허 일병을 쏴서 죽였다. 중대원들이 동원돼 시신을 옮기고 물청소로 핏자국을 지웠다”고 진술한 것이 근거였다. 하지만 의문사위 중간 수사 결과 발표 때부터 특별조사단을 꾸린 군은 재조사를 거쳐 의문사위 조사 결과가 날조됐다고 주장했다. 전씨를 제외한 다른 중대원 모두 허 일병이 자살했다고 진술한 것을 근거로 내밀었다. 그러나 2004년 2기 의문사위가 다시 타살이라는 결론을 내놓으면서 공방이 이어졌고 허 일병의 유족은 2007년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2010년 1심 재판부는 허 일병이 타살된 것으로 판단해 국가가 유족에게 9억 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2013년 8월 항소심 재판부는 자살이라고 결론을 뒤집었다. 항소심은 그간의 자살 사례 등으로 볼 때 허 일병과 신체 조건이 비슷한 사람이 M16 소총으로 가슴과 머리에 총상을 가하는 자세를 취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봤다. 이날 대법원의 판결로 허 일병의 죽음은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 허 일병의 부친은 “대법원이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 군이 확인 사살을 해 놓고 자살로 꾸며 냈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허원근 일병 사건, 결국 의문사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다” 판결 나온 배경은?

    허원근 일병 사건, 결국 의문사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다” 판결 나온 배경은?

    허원근 일병 사건 허원근 일병 사건, 결국 의문사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다” 판결 나온 배경은? 대법원이 전두환 정권의 대표적 군 의문사 사건인 ‘허원근 일병 사건’에서 국가가 유족에게 3억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강원도 화천군 육군 7사단에서 복무하던 허 일병은 1984년 4월 2일 3발의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군은 자살로 발표했다. 하지만 2002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허 일병이 타살됐고, 군 간부들이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군은 재조사를 거쳐 의문사위 조사 결과가 날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기 의문사위원회도 다시 타살이라는 결론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공방은 이어졌고, 결국 논쟁은 법정으로 갔다. 대법원은 다만 허 일병의 사인에 대해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다며 사망에 대한 배상책임은 기각하고, 사건 당시 부실수사를 한 군 당국의 책임만을 인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10일 허 일병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처럼 ‘수사기관의 부실조사로 지난 31년간 고통받은 유족들에게 위자료 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허 일병이 다른 공무원의 위법한 직무집행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지만, 그가 자살했다고 단정해 타살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헌병대가 군수사기관으로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허 일병의 사망이 타살인지 자살인지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 없게 됐다”며 “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조치는 정당하다”고 했다. 허 일병의 유족은 2007년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2010년 1심 재판부는 허 일병이 타살된 것으로 판단해 국가가 유족에게 9억 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2013년 8월 항소심 재판부는 타살이 아닌 자살이라고 결론을 뒤집었다. 허 일병과 신체 조건이 비슷한 사람이 M16 소총으로 흉부와 머리에 총상을 가하는 자세를 취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항소심은 M16 소총으로 복부와 머리를 쏴 자살한 사례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형태의 자살이 드물기는 하지만 불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대법원의 판결로 허 일병의 죽음은 다시 ‘의문사’가 됐다. 허 일병의 유족은 선고 직후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이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허 일병의 아버지는 “군이 자살로 꾸며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사위 논란 국감서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여야 입장 엇갈려

    김무성 사위 논란 국감서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여야 입장 엇갈려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논란 ‘봐주기’ 논쟁…여야 입장 엇갈려 김무성 사위 논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10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모(38)씨의 처벌 수위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이씨는 지난해 말 코카인과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흡입하거나 구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이 징역 3년을 구형한 이씨에 대해 법원은 올해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고,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정치인의 인척이기 때문에 양형이 약하게 되도록 영향받았다고 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기사”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요새 세상에 정치인 가족이라고 하면 더 중형을 때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자신의 사위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실형을 받은 것을 언제 알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재판이 끝나고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지나 우리가 내용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 된 마음에 (결혼을 앞둔) 딸에게 ‘이 결혼은 절대 안 된다. 파혼이다’라고 설득했는데, 우리 딸이 내 속을 썩인 일이 없었고 걱정을 끼친 일이 없었던 모범적 자식이고 공부도 아주 잘했다”면서 “사랑한다고 울면서 꼭 결혼을 하겠다는데 방법이 없었다. 부모가 자식 못 이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과정에서 사위도 과거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야당 법사위원들은 검찰과 법원이 김무성 대표의 사위인 이씨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구형과 판결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것은 봐주기가 아니냐며 법무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구형량을 정하고 판결 후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과정은 모두 내부 처리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고검장 출신으로 대검 마약과장을 지내기도 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씨 사건의 처리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대법원이 정한 동종 사건의 양형 범위는 징역 4년∼9년6개월이지만 법원은 양형기준보다 낮은 형을 선고했고, 검찰 역시 양형이 부당하다고 항소하지 않았다는 점이 쟁점이 됐다. 임 의원은 “이씨의 공범들의 형량을 보니 징역 3년 실형 나온 경우도 있고 징역 6년까지도 있었다”면서 “검찰이 구형량을 산정하는 프로그램 돌려 이씨의 구형량 산출 과정을 시연해 보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일선 검찰청이 아닌 법무부에서는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난색을 표하자 같은 당 동료 의원들이 비판에 가세했다. 전해철 의원은 “검찰에서 이씨에게 적용한 구형과 항소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원 의원은 “차라리 모든 걸 밝히는 게 그분(김 대표)을 위한 길”이라며 법무부의 정확한 경위 설명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실형 받은 공범은 전과 때문에 그렇게 된 것으로 안다. 항소는 구형량의 2분의 1에 못미치면 한다”고 해명했다. 여당 의원들은 이 사안을 지나치게 쟁점화하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구형량 산출은 검사가 하는 일인데 법무부에서 시연하라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는 의견을 냈고 같은 당 이한성 의원은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이 나오면 검사로선 만족한 판결”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법사위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씨에 대한 1심 구형량(징역 3년)이 기준에 맞게 산출됐는지 확인했다. 일선 검찰을 통해 구형량 산출 프로그램을 돌린 결과 이씨의 경우 ‘징역 2년6개월에서 징역 6년 사이’가 구형 범위로 나왔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구형량과 항소여부 판단 모두 기준에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 법사위원들은 비판을 이어갔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구형 범위에서 제일 낮은 수준인 징역 3년을 구형했고, 법원의 양형기준보다도 낮은 수준 아니냐”면서 “징역 5∼6년을 구형했더라면 항소했을 사안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위원들은 ‘봐주기’ 논란을 제기한 야권의 태도가 지나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 “당사자도 아닌 주변 인물에 대해 합리적 근거로 구형한 것을 도와주기식으로 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 “딸이 울며 결혼시켜 달라고…”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 “딸이 울며 결혼시켜 달라고…”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김무성 “딸이 울며 결혼시켜 달라고 애원해” 법무부 국감 김무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10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모(38)씨의 처벌 수위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이씨는 지난해 말 코카인과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흡입하거나 구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이 징역 3년을 구형한 이씨에 대해 법원은 올해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고,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정치인의 인척이기 때문에 양형이 약하게 되도록 영향받았다고 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기사”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요새 세상에 정치인 가족이라고 하면 더 중형을 때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자신의 사위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실형을 받은 것을 언제 알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재판이 끝나고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지나 우리가 내용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 된 마음에 (결혼을 앞둔) 딸에게 ‘이 결혼은 절대 안 된다. 파혼이다’라고 설득했는데, 우리 딸이 내 속을 썩인 일이 없었고 걱정을 끼친 일이 없었던 모범적 자식이고 공부도 아주 잘했다”면서 “사랑한다고 울면서 꼭 결혼을 하겠다는데 방법이 없었다. 부모가 자식 못 이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과정에서 사위도 과거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야당 법사위원들은 검찰과 법원이 김무성 대표의 사위인 이씨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구형과 판결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것은 봐주기가 아니냐며 법무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구형량을 정하고 판결 후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과정은 모두 내부 처리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고검장 출신으로 대검 마약과장을 지내기도 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씨 사건의 처리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대법원이 정한 동종 사건의 양형 범위는 징역 4년∼9년6개월이지만 법원은 양형기준보다 낮은 형을 선고했고, 검찰 역시 양형이 부당하다고 항소하지 않았다는 점이 쟁점이 됐다. 임 의원은 “이씨의 공범들의 형량을 보니 징역 3년 실형 나온 경우도 있고 징역 6년까지도 있었다”면서 “검찰이 구형량을 산정하는 프로그램 돌려 이씨의 구형량 산출 과정을 시연해 보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일선 검찰청이 아닌 법무부에서는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난색을 표하자 같은 당 동료 의원들이 비판에 가세했다. 전해철 의원은 “검찰에서 이씨에게 적용한 구형과 항소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원 의원은 “차라리 모든 걸 밝히는 게 그분(김 대표)을 위한 길”이라며 법무부의 정확한 경위 설명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실형 받은 공범은 전과 때문에 그렇게 된 것으로 안다. 항소는 구형량의 2분의 1에 못미치면 한다”고 해명했다. 여당 의원들은 이 사안을 지나치게 쟁점화하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구형량 산출은 검사가 하는 일인데 법무부에서 시연하라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는 의견을 냈고 같은 당 이한성 의원은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이 나오면 검사로선 만족한 판결”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법사위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씨에 대한 1심 구형량(징역 3년)이 기준에 맞게 산출됐는지 확인했다. 일선 검찰을 통해 구형량 산출 프로그램을 돌린 결과 이씨의 경우 ‘징역 2년6개월에서 징역 6년 사이’가 구형 범위로 나왔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구형량과 항소여부 판단 모두 기준에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 법사위원들은 비판을 이어갔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구형 범위에서 제일 낮은 수준인 징역 3년을 구형했고, 법원의 양형기준보다도 낮은 수준 아니냐”면서 “징역 5∼6년을 구형했더라면 항소했을 사안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위원들은 ‘봐주기’ 논란을 제기한 야권의 태도가 지나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 “당사자도 아닌 주변 인물에 대해 합리적 근거로 구형한 것을 도와주기식으로 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김무성 “딸이 울며 결혼시켜 달라고 애원해”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김무성 “딸이 울며 결혼시켜 달라고 애원해”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김무성 “딸이 울며 결혼시켜 달라고 애원해” 법무부 국감 김무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10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모(38)씨의 처벌 수위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이씨는 지난해 말 코카인과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흡입하거나 구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이 징역 3년을 구형한 이씨에 대해 법원은 올해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고,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정치인의 인척이기 때문에 양형이 약하게 되도록 영향받았다고 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기사”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요새 세상에 정치인 가족이라고 하면 더 중형을 때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자신의 사위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실형을 받은 것을 언제 알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재판이 끝나고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지나 우리가 내용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 된 마음에 (결혼을 앞둔) 딸에게 ‘이 결혼은 절대 안 된다. 파혼이다’라고 설득했는데, 우리 딸이 내 속을 썩인 일이 없었고 걱정을 끼친 일이 없었던 모범적 자식이고 공부도 아주 잘했다”면서 “사랑한다고 울면서 꼭 결혼을 하겠다는데 방법이 없었다. 부모가 자식 못 이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과정에서 사위도 과거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야당 법사위원들은 검찰과 법원이 김무성 대표의 사위인 이씨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구형과 판결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것은 봐주기가 아니냐며 법무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구형량을 정하고 판결 후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과정은 모두 내부 처리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고검장 출신으로 대검 마약과장을 지내기도 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씨 사건의 처리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대법원이 정한 동종 사건의 양형 범위는 징역 4년∼9년6개월이지만 법원은 양형기준보다 낮은 형을 선고했고, 검찰 역시 양형이 부당하다고 항소하지 않았다는 점이 쟁점이 됐다. 임 의원은 “이씨의 공범들의 형량을 보니 징역 3년 실형 나온 경우도 있고 징역 6년까지도 있었다”면서 “검찰이 구형량을 산정하는 프로그램 돌려 이씨의 구형량 산출 과정을 시연해 보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일선 검찰청이 아닌 법무부에서는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난색을 표하자 같은 당 동료 의원들이 비판에 가세했다. 전해철 의원은 “검찰에서 이씨에게 적용한 구형과 항소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원 의원은 “차라리 모든 걸 밝히는 게 그분(김 대표)을 위한 길”이라며 법무부의 정확한 경위 설명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실형 받은 공범은 전과 때문에 그렇게 된 것으로 안다. 항소는 구형량의 2분의 1에 못미치면 한다”고 해명했다. 여당 의원들은 이 사안을 지나치게 쟁점화하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구형량 산출은 검사가 하는 일인데 법무부에서 시연하라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는 의견을 냈고 같은 당 이한성 의원은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이 나오면 검사로선 만족한 판결”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법사위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씨에 대한 1심 구형량(징역 3년)이 기준에 맞게 산출됐는지 확인했다. 일선 검찰을 통해 구형량 산출 프로그램을 돌린 결과 이씨의 경우 ‘징역 2년6개월에서 징역 6년 사이’가 구형 범위로 나왔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구형량과 항소여부 판단 모두 기준에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 법사위원들은 비판을 이어갔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구형 범위에서 제일 낮은 수준인 징역 3년을 구형했고, 법원의 양형기준보다도 낮은 수준 아니냐”면서 “징역 5∼6년을 구형했더라면 항소했을 사안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위원들은 ‘봐주기’ 논란을 제기한 야권의 태도가 지나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 “당사자도 아닌 주변 인물에 대해 합리적 근거로 구형한 것을 도와주기식으로 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법무부 해명은?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법무부 해명은?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법무부 해명은? 법무부 국감 김무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10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모(38)씨의 처벌 수위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이씨는 지난해 말 코카인과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흡입하거나 구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이 징역 3년을 구형한 이씨에 대해 법원은 올해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고,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정치인의 인척이기 때문에 양형이 약하게 되도록 영향받았다고 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기사”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요새 세상에 정치인 가족이라고 하면 더 중형을 때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자신의 사위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실형을 받은 것을 언제 알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재판이 끝나고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지나 우리가 내용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 된 마음에 (결혼을 앞둔) 딸에게 ‘이 결혼은 절대 안 된다. 파혼이다’라고 설득했는데, 우리 딸이 내 속을 썩인 일이 없었고 걱정을 끼친 일이 없었던 모범적 자식이고 공부도 아주 잘했다”면서 “사랑한다고 울면서 꼭 결혼을 하겠다는데 방법이 없었다. 부모가 자식 못 이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과정에서 사위도 과거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야당 법사위원들은 검찰과 법원이 김무성 대표의 사위인 이씨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구형과 판결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것은 봐주기가 아니냐며 법무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구형량을 정하고 판결 후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과정은 모두 내부 처리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고검장 출신으로 대검 마약과장을 지내기도 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씨 사건의 처리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대법원이 정한 동종 사건의 양형 범위는 징역 4년∼9년6개월이지만 법원은 양형기준보다 낮은 형을 선고했고, 검찰 역시 양형이 부당하다고 항소하지 않았다는 점이 쟁점이 됐다. 임 의원은 “이씨의 공범들의 형량을 보니 징역 3년 실형 나온 경우도 있고 징역 6년까지도 있었다”면서 “검찰이 구형량을 산정하는 프로그램 돌려 이씨의 구형량 산출 과정을 시연해 보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일선 검찰청이 아닌 법무부에서는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난색을 표하자 같은 당 동료 의원들이 비판에 가세했다. 전해철 의원은 “검찰에서 이씨에게 적용한 구형과 항소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원 의원은 “차라리 모든 걸 밝히는 게 그분(김 대표)을 위한 길”이라며 법무부의 정확한 경위 설명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실형 받은 공범은 전과 때문에 그렇게 된 것으로 안다. 항소는 구형량의 2분의 1에 못미치면 한다”고 해명했다. 여당 의원들은 이 사안을 지나치게 쟁점화하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구형량 산출은 검사가 하는 일인데 법무부에서 시연하라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는 의견을 냈고 같은 당 이한성 의원은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이 나오면 검사로선 만족한 판결”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법사위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씨에 대한 1심 구형량(징역 3년)이 기준에 맞게 산출됐는지 확인했다. 일선 검찰을 통해 구형량 산출 프로그램을 돌린 결과 이씨의 경우 ‘징역 2년6개월에서 징역 6년 사이’가 구형 범위로 나왔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구형량과 항소여부 판단 모두 기준에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 법사위원들은 비판을 이어갔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구형 범위에서 제일 낮은 수준인 징역 3년을 구형했고, 법원의 양형기준보다도 낮은 수준 아니냐”면서 “징역 5∼6년을 구형했더라면 항소했을 사안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위원들은 ‘봐주기’ 논란을 제기한 야권의 태도가 지나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 “당사자도 아닌 주변 인물에 대해 합리적 근거로 구형한 것을 도와주기식으로 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김무성 “울며 결혼한다는데 어쩔 수 없었다”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김무성 “울며 결혼한다는데 어쩔 수 없었다”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김무성 “울며 결혼한다는데 어쩔 수 없었다” 법무부 국감 김무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10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모(38)씨의 처벌 수위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이씨는 지난해 말 코카인과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흡입하거나 구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이 징역 3년을 구형한 이씨에 대해 법원은 올해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고,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정치인의 인척이기 때문에 양형이 약하게 되도록 영향받았다고 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기사”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요새 세상에 정치인 가족이라고 하면 더 중형을 때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자신의 사위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실형을 받은 것을 언제 알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재판이 끝나고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지나 우리가 내용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 된 마음에 (결혼을 앞둔) 딸에게 ‘이 결혼은 절대 안 된다. 파혼이다’라고 설득했는데, 우리 딸이 내 속을 썩인 일이 없었고 걱정을 끼친 일이 없었던 모범적 자식이고 공부도 아주 잘했다”면서 “사랑한다고 울면서 꼭 결혼을 하겠다는데 방법이 없었다. 부모가 자식 못 이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과정에서 사위도 과거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야당 법사위원들은 검찰과 법원이 김무성 대표의 사위인 이씨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구형과 판결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것은 봐주기가 아니냐며 법무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구형량을 정하고 판결 후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과정은 모두 내부 처리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고검장 출신으로 대검 마약과장을 지내기도 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씨 사건의 처리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대법원이 정한 동종 사건의 양형 범위는 징역 4년∼9년6개월이지만 법원은 양형기준보다 낮은 형을 선고했고, 검찰 역시 양형이 부당하다고 항소하지 않았다는 점이 쟁점이 됐다. 임 의원은 “이씨의 공범들의 형량을 보니 징역 3년 실형 나온 경우도 있고 징역 6년까지도 있었다”면서 “검찰이 구형량을 산정하는 프로그램 돌려 이씨의 구형량 산출 과정을 시연해 보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일선 검찰청이 아닌 법무부에서는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난색을 표하자 같은 당 동료 의원들이 비판에 가세했다. 전해철 의원은 “검찰에서 이씨에게 적용한 구형과 항소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원 의원은 “차라리 모든 걸 밝히는 게 그분(김 대표)을 위한 길”이라며 법무부의 정확한 경위 설명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실형 받은 공범은 전과 때문에 그렇게 된 것으로 안다. 항소는 구형량의 2분의 1에 못미치면 한다”고 해명했다. 여당 의원들은 이 사안을 지나치게 쟁점화하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구형량 산출은 검사가 하는 일인데 법무부에서 시연하라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는 의견을 냈고 같은 당 이한성 의원은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이 나오면 검사로선 만족한 판결”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법사위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씨에 대한 1심 구형량(징역 3년)이 기준에 맞게 산출됐는지 확인했다. 일선 검찰을 통해 구형량 산출 프로그램을 돌린 결과 이씨의 경우 ‘징역 2년6개월에서 징역 6년 사이’가 구형 범위로 나왔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구형량과 항소여부 판단 모두 기준에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 법사위원들은 비판을 이어갔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구형 범위에서 제일 낮은 수준인 징역 3년을 구형했고, 법원의 양형기준보다도 낮은 수준 아니냐”면서 “징역 5∼6년을 구형했더라면 항소했을 사안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위원들은 ‘봐주기’ 논란을 제기한 야권의 태도가 지나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 “당사자도 아닌 주변 인물에 대해 합리적 근거로 구형한 것을 도와주기식으로 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김무성 “사랑한다는데 어쩔 수 없었다”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김무성 “사랑한다는데 어쩔 수 없었다”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봐주기’ 논쟁…김무성 “사랑한다는데 어쩔 수 없었다” 법무부 국감 김무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10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모(38)씨의 처벌 수위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이씨는 지난해 말 코카인과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흡입하거나 구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이 징역 3년을 구형한 이씨에 대해 법원은 올해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고,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정치인의 인척이기 때문에 양형이 약하게 되도록 영향받았다고 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기사”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요새 세상에 정치인 가족이라고 하면 더 중형을 때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자신의 사위가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실형을 받은 것을 언제 알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재판이 끝나고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지나 우리가 내용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 된 마음에 (결혼을 앞둔) 딸에게 ‘이 결혼은 절대 안 된다. 파혼이다’라고 설득했는데, 우리 딸이 내 속을 썩인 일이 없었고 걱정을 끼친 일이 없었던 모범적 자식이고 공부도 아주 잘했다”면서 “사랑한다고 울면서 꼭 결혼을 하겠다는데 방법이 없었다. 부모가 자식 못 이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과정에서 사위도 과거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야당 법사위원들은 검찰과 법원이 김무성 대표의 사위인 이씨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구형과 판결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것은 봐주기가 아니냐며 법무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구형량을 정하고 판결 후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과정은 모두 내부 처리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고검장 출신으로 대검 마약과장을 지내기도 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임내현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씨 사건의 처리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대법원이 정한 동종 사건의 양형 범위는 징역 4년∼9년6개월이지만 법원은 양형기준보다 낮은 형을 선고했고, 검찰 역시 양형이 부당하다고 항소하지 않았다는 점이 쟁점이 됐다. 임 의원은 “이씨의 공범들의 형량을 보니 징역 3년 실형 나온 경우도 있고 징역 6년까지도 있었다”면서 “검찰이 구형량을 산정하는 프로그램 돌려 이씨의 구형량 산출 과정을 시연해 보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일선 검찰청이 아닌 법무부에서는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난색을 표하자 같은 당 동료 의원들이 비판에 가세했다. 전해철 의원은 “검찰에서 이씨에게 적용한 구형과 항소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원 의원은 “차라리 모든 걸 밝히는 게 그분(김 대표)을 위한 길”이라며 법무부의 정확한 경위 설명을 촉구했다. 김 장관은 “실형 받은 공범은 전과 때문에 그렇게 된 것으로 안다. 항소는 구형량의 2분의 1에 못미치면 한다”고 해명했다. 여당 의원들은 이 사안을 지나치게 쟁점화하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구형량 산출은 검사가 하는 일인데 법무부에서 시연하라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는 의견을 냈고 같은 당 이한성 의원은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이 나오면 검사로선 만족한 판결”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법사위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씨에 대한 1심 구형량(징역 3년)이 기준에 맞게 산출됐는지 확인했다. 일선 검찰을 통해 구형량 산출 프로그램을 돌린 결과 이씨의 경우 ‘징역 2년6개월에서 징역 6년 사이’가 구형 범위로 나왔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구형량과 항소여부 판단 모두 기준에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 법사위원들은 비판을 이어갔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구형 범위에서 제일 낮은 수준인 징역 3년을 구형했고, 법원의 양형기준보다도 낮은 수준 아니냐”면서 “징역 5∼6년을 구형했더라면 항소했을 사안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위원들은 ‘봐주기’ 논란을 제기한 야권의 태도가 지나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 “당사자도 아닌 주변 인물에 대해 합리적 근거로 구형한 것을 도와주기식으로 했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원근 일병 사건, 다시 의문사로 남게 된 이유는 대체 무엇?

    허원근 일병 사건, 다시 의문사로 남게 된 이유는 대체 무엇?

    허원근 일병 사건 허원근 일병 사건, 다시 의문사로 남게 된 이유는 대체 무엇? 대법원이 전두환 정권의 대표적 군 의문사 사건인 ‘허원근 일병 사건’에서 국가가 유족에게 3억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강원도 화천군 육군 7사단에서 복무하던 허 일병은 1984년 4월 2일 3발의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군은 자살로 발표했다. 하지만 2002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결과에서 상황이 바뀌었다. 위원회는 허 일병이 타살됐고, 군 간부들이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대법원은 다만 허 일병의 사인에 대해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다며 사망에 대한 배상책임은 기각하고, 사건 당시 부실수사를 한 군 당국의 책임만을 인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10일 허 일병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처럼 ‘수사기관의 부실조사로 지난 31년간 고통받은 유족들에게 위자료 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허 일병이 다른 공무원의 위법한 직무집행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지만, 그가 자살했다고 단정해 타살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헌병대가 군수사기관으로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허 일병의 사망이 타살인지 자살인지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 없게 됐다”며 “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조치는 정당하다”고 했다. 군은 재조사를 거쳐 의문사위 조사 결과가 날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기 의문사위원회도 다시 타살이라는 결론을 내놓으면서 공방이 이어졌다. 허 일병의 유족은 2007년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2010년 1심 재판부는 허 일병이 타살된 것으로 판단해 국가가 유족에게 9억 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2013년 8월 항소심 재판부는 타살이 아닌 자살이라고 결론을 뒤집었다. 허 일병과 신체 조건이 비슷한 사람이 M16 소총으로 흉부와 머리에 총상을 가하는 자세를 취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항소심은 M16 소총으로 복부와 머리를 쏴 자살한 사례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형태의 자살이 드물기는 하지만 불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대법원의 판결로 허 일병의 죽음은 다시 ‘의문사’가 됐다. 허 일병의 유족은 선고 직후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이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허 일병의 아버지는 “군이 자살로 꾸며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집행유예 ‘봐주기’ 논란에 “파혼 권유했지만..”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집행유예 ‘봐주기’ 논란에 “파혼 권유했지만..”

    법무부 국감 논란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둘째 사위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 “결혼 전에 관련 사실을 알고 파혼을 권유했으나 딸이 결혼을 고집해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10일 동아일보는 “2년 반 동안 15차례나 마약을 투약한 거액 자산가 아들이자 현재 유력 정치인의 인척인 A 씨에게 법원이 징역 4년∼9년 6개월인 양형 기준 하한선을 이탈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며 “검찰은 이에 항소하지도 않아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미디어오늘은 판결문과 대법원 사건 기록 등을 조회, A 씨가 지난달 8월 28일 김무성 대표의 둘째 딸과 결혼한 김 대표의 사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오후 보도했다. 보도가 나간 후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 사위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이걸(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면서 “딸이 사위와 교제를 시작해서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그 다음에 약혼식은 안 했지만 양가 부모가 만나서 혼인을 언약한 과정을 다 거치고, 혼인 날짜까지 정해진 상황에 우리는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다 알게 됐는데 재판 끝나고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된 뒤에 알게 됐고, 그래서 부모된 마음에 ‘절대 안 된다. 파혼이다’고 이야기하고 설득을 했는데 딸이 ‘아빠 내가 한 번도 아빠 속 썩인 일이 없지 않느냐. 이번이 이 일에 대한 판단을 나에게 맡겨달라. 사랑하는 사람인데 잘못한 거 다 용서하기로 했다’면서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국감 ‘봐주기’ 논란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정치인 가족이라면 중형을 내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투약 사실 알고 있었으나 딸 울면서 호소”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투약 사실 알고 있었으나 딸 울면서 호소”

    법무부 국감 논란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둘째 사위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 “결혼 전에 관련 사실을 알고 파혼을 권유했으나 딸이 결혼을 고집해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10일 동아일보는 “2년 반 동안 15차례나 마약을 투약한 거액 자산가 아들이자 현재 유력 정치인의 인척인 A 씨에게 법원이 징역 4년∼9년 6개월인 양형 기준 하한선을 이탈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며 “검찰은 이에 항소하지도 않아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미디어오늘은 판결문과 대법원 사건 기록 등을 조회, A 씨가 지난달 8월 28일 김무성 대표의 둘째 딸과 결혼한 김 대표의 사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오후 보도했다. 보도가 나간 후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 사위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이걸(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면서 “딸이 사위와 교제를 시작해서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그 다음에 약혼식은 안 했지만 양가 부모가 만나서 혼인을 언약한 과정을 다 거치고, 혼인 날짜까지 정해진 상황에 우리는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다 알게 됐는데 재판 끝나고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된 뒤에 알게 됐고, 그래서 부모된 마음에 ‘절대 안 된다. 파혼이다’고 이야기하고 설득을 했는데 딸이 ‘아빠 내가 한 번도 아빠 속 썩인 일이 없지 않느냐. 이번이 이 일에 대한 판단을 나에게 맡겨달라. 사랑하는 사람인데 잘못한 거 다 용서하기로 했다’면서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국감 ‘봐주기’ 논란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정치인 가족이라면 중형을 내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법무부 국감 김무성, 봐주기 논란에 “그런 판사 본 적 있냐”

    법무부 국감 김무성, 봐주기 논란에 “그런 판사 본 적 있냐”

    법무부 국감 논란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둘째 사위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 “결혼 전에 관련 사실을 알고 파혼을 권유했으나 딸이 결혼을 고집해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10일 동아일보는 “2년 반 동안 15차례나 마약을 투약한 거액 자산가 아들이자 현재 유력 정치인의 인척인 A 씨에게 법원이 징역 4년∼9년 6개월인 양형 기준 하한선을 이탈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며 “검찰은 이에 항소하지도 않아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미디어오늘은 판결문과 대법원 사건 기록 등을 조회, A 씨가 지난달 8월 28일 김무성 대표의 둘째 딸과 결혼한 김 대표의 사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오후 보도했다. 보도가 나간 후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 사위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이걸(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면서 “딸이 사위와 교제를 시작해서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그 다음에 약혼식은 안 했지만 양가 부모가 만나서 혼인을 언약한 과정을 다 거치고, 혼인 날짜까지 정해진 상황에 우리는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다 알게 됐는데 재판 끝나고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된 뒤에 알게 됐고, 그래서 부모된 마음에 ‘절대 안 된다. 파혼이다’고 이야기하고 설득을 했는데 딸이 ‘아빠 내가 한 번도 아빠 속 썩인 일이 없지 않느냐. 이번이 이 일에 대한 판단을 나에게 맡겨달라. 사랑하는 사람인데 잘못한 거 다 용서하기로 했다’면서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국감 ‘봐주기’ 논란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정치인 가족이라면 중형을 내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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