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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손흥민… 亞선수 첫 EPL ‘이달의 선수’

    역시 손흥민… 亞선수 첫 EPL ‘이달의 선수’

    손흥민(24·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9월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달의 선수는 인터넷 투표 10%와 심사위원 채점 90%를 합산해 결정한다. 심사위원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티에리 앙리, 리오 퍼디낸드 등 총 20명이다. 손흥민은 심사에서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애덤 럴라나(리버풀),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시오 월컷(아스널) 등을 제쳤다. 손흥민은 9월 한 달간 3경기에서 4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지난달 10일 스토크시티와의 4라운드에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으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달 18일 선덜랜드전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골대를 강타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4일 미들즈브러전에서는 2골로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해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역시 손흥민… 亞선수 첫 EPL ‘이달의 선수’

    역시 손흥민… 亞선수 첫 EPL ‘이달의 선수’

    손흥민(24·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9월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달의 선수는 인터넷 투표 10%와 심사위원 채점 90%를 합산해 결정한다. 심사위원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티에리 앙리, 리오 퍼디낸드 등 총 20명이다. 손흥민은 심사에서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애덤 럴라나(리버풀),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시오 월컷(아스널) 등을 제쳤다. 손흥민은 9월 한 달간 3경기에서 4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지난달 10일 스토크시티와의 4라운드에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으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달 18일 선덜랜드전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골대를 강타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4일 미들즈브러전에서는 2골로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해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한 달간 4골 1도움”

    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한 달간 4골 1도움”

    손흥민(24·토트넘)이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EPL 9월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달의 선수는 인터넷 투표 10%와 심사위원 채점 90%를 합산해 결정한다. 손흥민은 심사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애덤 럴라나(리버풀),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시오 월컷(아스널) 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티에리 앙리, 리오 퍼디난드 등 총 20명이다. 손흥민은 9월 한 달간 EPL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지난달 10일 스토크시티와 4라운드에서는 2골, 1도움으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달 18일 선덜랜드와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골대를 강타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지난달 24일 미들즈브러와 경기에서는 다시 2골을 터뜨리며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손흥민의 리그 4골은 이미 지난 시즌 기록과 맞먹는 것이다. 지난해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청룡장…박인비 대한민국체육상, 고(故) 노진규 선수 어머니 장한 어버이상(종합)

    김연아 청룡장…박인비 대한민국체육상, 고(故) 노진규 선수 어머니 장한 어버이상(종합)

    ‘피겨여왕’ 김연아(26)가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제54회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54회 체육의 날 행사를 열고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9명과 체육발전 유공자 115명에 대해 시상했다. 문체부는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 경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인비에 대해 “리우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열린 여자 골프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대통령상은 경기부문 외에 지도, 연구, 공로, 진흥, 극복, 특수체육 등 7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도 부문은 박채순 남자양궁 국가대표 감독, 연구 부문은 이종영 한국체대 교수, 공로상은 정연석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마케팅팀장, 진흥 부문은 최병태 안성시 체육회 사무국장, 극복 부문은 한사현 서울시 휠체어농구팀 감독, 특수체육 부문은 김경숙 한국체대 교수가 각각 받았다. 이들 7개 부문 수상자와 문체부 장관상인 심판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을 준다.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 감사패와 소정의 시상품을 수여한다. 체육발전 유공자로는 청룡장 13명 등 훈포장 수훈자 108명이 선정됐다. 김연아는 이날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체육훈장은 청룡장(1등급), 맹호장(2등급), 거상장(3등급), 백마장(4등급), 기린장(5등급), 포장으로 나뉜다. 2012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김연아는 ‘훈장을 받은 후 7년 이내에는 다른 훈장을 받지 못한다’는 현행 행정자치부 규정에 따라 이날 훈장 수여 대상자가 아니었지만 ‘공적이 뚜렷한 경우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으로 심사를 거쳐 청룡장을 받게 됐다. 청룡장은 김연아 외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조해리, 진선유, 변천사 등 11명이 받았고 맹호장은 유도 국가대표 출신 왕기춘 등 8명에게 수여됐다. 또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과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김영숙 미국월드태권도장 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장애인 체육발전 유공 부문에서는 지난해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삼섭, 2012년 런던 패럴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고희숙이 청룡상 수훈자로 선정됐다. 장애인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는 올해 리우패럴림픽 선수단장을 지낸 정재준 아리바이오 회장과 이재원 용인대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받고 김수현 선수촌병원 부원장과 박수안 한국오지케이 대표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 태권도 지도자 이민철 씨 등 29명은 체육 포장을 받아 그간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고(故) 노진규 선수의 어머니 송소저 씨는 장한 어버이 상을 받았다. 노진규 선수는 2011년 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2013년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나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중 골육종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올해 4월 사망했다. 문체부는 지난달 제3회 국가대표선수 보상심사위원회를 열고 노진규 선수를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지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벨문학상 밥 딜런…정신병 뇌수술 의사·화학무기 아버지 등 논란의 수상자들

    노벨문학상 밥 딜런…정신병 뇌수술 의사·화학무기 아버지 등 논란의 수상자들

    미국의 대중음악 가수인 밥 딜런(75)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자 논란이 일고 있다. 밥 딜런이 깊이 있고 울림 있는 가사로 대중음악의 지평을 넓혔다며 수상에 축하를 보내는 이들이 많지만, 순수 문학가들이 아닌 대중음악 가수에게 노벨문학상을 준 것에 대해 스웨덴 한림원이 너무 급진적인 결정을 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밥 딜런의 수상으로 논란이 일자 미국 CNBC는 13일(현지시간) ‘가장 논란이 많은 노벨상 수상자’들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꼽힌 주인공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다. 오바마는 2009년 인류 협력과 국제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크게 노력한 공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노벨 평화상 후보 추천 마감 시한은 2월 1일이었고,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한 지 2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상을 받기에는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반전 활동가인 브라이언 베커는 당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벨위원회가 오바마에게 준 것은 ‘당신은 조지 W.부시가 아니야 상’”라고 비꼬았다. 노벨상위원회 사무총장이었던 예이르 루네스타는 지난해 내놓은 자서전에서 “많은 오바마 지지자들조차 그 상은 실수였다고 생각한다”며 상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효과는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루네스타는 평화상을 받아야 했을 사람으로 마하트마 간디를 꼽았다. 간디는 다섯 차례나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유럽 중심적인 관점을 갖고 있던 심사위원회는 식민지의 자유를 위해 싸운 간디의 투쟁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 외에도 유럽연합(EU)과 야세르 아라파트, 헨리 키신저 등 평화상 부문에서 유독 논란의 수상자들이 많았다. 1973년 베트남전 휴전 협상에 기여한 공로로 북베트남 지도자 레둑투와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선정됐다. 하지만 레둑투는 수상을 거부했고, 휴전 협상 중 하노이에 폭격을 명령했던 키신저에게 평화상을 주는 것에 반대했던 심사위원 2명이 항의의 의미로 사퇴했다. 1949년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안토니우 에가스 모니스는 정신병을 치료한다며 뇌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창안했지만 이 시술은 곧 오명과 함께 폐기됐다. 암모니아 합성법을 발명한 독일 화학자 프리츠 하버는 화학비료로 식량 생산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1918년 화학상을 수상했으나, 그는 1차 대전 당시 화학 무기를 개발하고 사용을 주창해 ‘화학무기의 아버지’라는 악명도 가진 인물이다. 제임스 조이스, 레프 톨스토이, 안톤 체호프, 마르셀 프루스트, 헨리크 입센, 마크 트웨인, 조지 오웰, 아서 밀러 등은 그들이 문학과 문화에 미친 영향에도 불구하고 공로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작가로 거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청룡장, 체육훈장 최고등급…‘골프여제’ 박인비는 대한민국체육상

    김연아 청룡장, 체육훈장 최고등급…‘골프여제’ 박인비는 대한민국체육상

    ‘피겨여왕’ 김연아(26)가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금메달을 딴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제54회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 경기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54회 체육의 날 행사를 열고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9명과 체육발전 유공자 115명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은 체육의 날(15일)을 맞아 체육진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체육인의 사기 진작 및 체육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 경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인비에 대해 “리우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열린 여자 골프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대통령상은 경기부문 외에 지도, 연구, 공로, 진흥, 극복, 특수체육 등 7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체육발전 유공자는 청룡장 13명 등 훈장을 79명에게 수여했고 29명에게 포장, 7명에게는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김연아는 이날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체육훈장은 청룡장(1등급), 맹호장(2등급), 거상장(3등급), 백마장(4등급), 기린장(5등급), 포장으로 나뉜다. 2012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김연아는 ‘훈장을 받은 후 7년 이내에는 다른 훈장을 받지 못한다’는 현행 행정자치부 규정에 따라 이날 훈장 수여 대상자가 아니었지만 ‘공적이 뚜렷한 경우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으로 심사를 거쳐 청룡장을 받게 됐다. 태권도 지도자 이민철 씨 등 29명은 체육 포장을 받아 그간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고(故) 노진규 선수의 어머니 송소저 씨는 장한 어버이 상을 받았다. 노진규 선수는 2011년 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2013년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나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중 골육종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올해 4월 사망했다. 문체부는 지난달 제3회 국가대표선수 보상심사위원회를 열고 노진규 선수를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지정했다. ◇제54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경기= 박인비(골프 선수) △지도= 박채순(남자양궁 국가대표 감독) △연구= 이종영(한국체대 교수) △공로= 정연석(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마케팅팀장) △진흥= 최병태(안성시 체육회 사무국장) △극복= 한사현(서울시 휠체어농구팀 감독) △특수체육= 김경숙(한국체대 교수) △심판= 원성식(태장중 교사) △장한 어버이= 송소저(고 노진규 선수 모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스타K’ 김영근, 지목 배틀서 ‘가창력+음색’ 돋보여...강력 우승후보?

    ‘슈퍼스타K’ 김영근, 지목 배틀서 ‘가창력+음색’ 돋보여...강력 우승후보?

    ‘슈퍼스타K’ 김영근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는 2라운드 ‘지목배틀’이 진행됐다. ‘지목배틀’이란 전원 탈락은 가능하지만 전원 합격은 없는 방식이다. 선곡자의 노래를 들은 도전자들이 도전을 하면, 선곡자가 도전자 3인을 지목한다. 이후 파트별로 나눠서 노래를 부르는 방식이다. 이날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 곡에 지원한 도전자는 김영근, 임현서, 최솔지, 박장희였다. 네 사람은 애절한 가사에 각자의 목소리를 입혀 곡을 나름대로 소화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 단연 돋보였던 사람은 김영근이었다. 클라이막스와 마무리를 담당한 김영근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가뿐하게 통과했다. 방송 이후에는 김영근이 부른 ‘바보처럼 살았군요’ 음원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음색이 사기라서 그냥 노래 부르기만 해도 좋다”, “올해 우승은 너다!”, “음색 깡패”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에 ‘믹스라이스’ 조지은·양철모씨

    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에 ‘믹스라이스’ 조지은·양철모씨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로 ‘믹스라이스’의 조지은(오른쪽·41), 양철모(왼쪽·39) 작가가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올해의 작가상은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올해의 작가’라는 타이틀로 열렸던 정례 전시를 2012년부터 역량 있는 작가들을 후원하는 수상 제도로 변경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김을(62), 백승우(43), 함경아(50), 믹스라이스가 후보로 선정돼 서울관 1, 2 전시실에서 신작을 선보였다. 믹스라이스는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형태의 재개발로 공동체가 붕괴된 한국 사회에서 나타난 인간과 식물의 다양한 ‘이주’ 현상을 다룬 사진, 설치, 영상 작업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한국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강제 이주 당하는 식물들의 모습을 통해 개발 우선 시대에 벌어지는 커뮤니티의 붕괴 현상 그리고 시간과 역사의 단절에 대해 진정성 있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最古 고대 역사책 삼국사기, 국보 될까

    最古 고대 역사책 삼국사기, 국보 될까

    고대 삼국의 정치사를 담은 역사책인 ‘삼국사기’가 국보로 승격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13일 보물 제723호인 삼국사기의 국보 승격을 지난 10일 문화재청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삼국사기는 1145년(인종 23년) 김부식이 만들었고, 모두 50권으로 이뤄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삼국사기는 완질본(50권)으로 다른 판본보다 보존 상태가 양호해 국보 승격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지난달 23일 문화재위원회를 개최해 문화재청에 신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문화재청은 심의를 개최해 국보 승격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시는 1년 정도 걸려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또 과거시험 참고서였던 ‘신간유편역거삼장문선대책’을 보물로 신청했다. 이 책은 국내 유일한 고려 서적원 출간 서적이다. 서적원은 고려 시대 책 출판을 위해 설치한 기관이다. 사경(불교경전을 베껴 쓴 것)에 칠언시를 가미한 ‘감지은니범망경보살계품’은 국보나 보물로 나누지 않고 국가지정문화재로 신청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유자가 국보, 보물 어떤 쪽으로 신청할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고, 조사위원들도 특별히 가치 판단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상훈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국가문화재 신청으로 서울시에 소재한 문화재의 가치를 더욱더 드높이고자 하며, 나아가 서울시의 문화재를 제도적으로 다양하게 보존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천 송도에 초·중교 5곳 개교… 2019년 中 학급당 32.7명으로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의 학급 과밀 현상이 내년부터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송도국제도시에 내년부터 2019년까지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2곳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우선 내년에는 첨단초등학교(36학급)와 예송중학교(30학급)가 개교하고, 2018년에는 예송초등학교(36학급)가 신설된다. 2019년에는 능허대중학교(30학급)가 송도로 이전하고, 송도 6·8공구 첫 학교가 될 해양초등학교(42학급)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시의회 설립 승인만 남겨 둔 상태다. 이들 학교가 개교하면 송도국제도시의 심각한 학급 과밀 현상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기준 송도국제도시 중학교 4곳의 학급당 평균 인원은 36.6명으로 구도심 평균보다 10명 이상 많다. 교육청은 내년 예송중학교, 2019년 능허대중학교가 차례로 문을 열면 송도국제도시 중학교의 학급당 평균 인원이 32.7명까지 줄 것으로 예상했다. 2003년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는 올해 초 인구 10만명을 넘어섰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박지원 “한상대 전 檢총장, 日대부회사서 2억 자문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수사 무마 대가 20억 자문료’ 의혹의 당사자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한상대 전 검찰총장을 지목했다. 13일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박지원 대표는 “한상대 전 검찰총장은 일본계 대부회사인 SBI홀딩스코리아, 그 자회사인 베리타스 인베스트먼트의 법률 고문”이라면서 “이 대부업체의 전 대표가 검찰 내사로 압수수색을 받게 되자 놀란 회사가 4개의 법률사무소·로펌에 사건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4곳에서 받은 총 수임료는 17억~18억원 상당이다. 박 의원은 “한 전 총장은 이 가운데 2억 2000만원을 받았다”며 “전직 총장이 사건 수임도 안 하고 (자문료로) 2억원 넘는 돈을 받은 것이 도덕적으로 용납되느냐”고 지적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에 대해 “보고받지 못했고 정확한 진상을 모른다”고만 답했다. 앞서 박영선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검찰의 압수수색 후 전직 검찰총장이 수사무마 대가로 그 회사에서 자문료 20억원을 받았다는 제보가 있다”고 폭로했다. 박 의원은 국감이 끝난 뒤 해당 회사의 해명을 듣는 과정에서 자문료 수수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법사위 국감에서는 대가성이 실제 있었는지 등 자문료의 성격은 언급되지 않았다. 한 전 총장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국감에서 야당은 검찰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조응천 더민주 의원은 김수남 검찰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과 사적인 친분을 유지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김 총장의 배우자가 박 회장에게 남편이 중앙지검장이 된 데 대한 감사인사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김 총장은 박 회장과의 친분 및 만남에 대해 오전 국감에서 “근거를 대라”며 강하게 부인했지만, 오후 국감에선 “4~5년 전 한 식당에서 인사를 나눈 적은 있으나 중앙지검장 시절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찌라시도 아니고 국정감사를 이렇게 운영하면 안 된다”고 비난하며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빨간 우의’ 백남기 폭행설에 여야 공방 치열

    ‘빨간 우의’ 백남기 폭행설에 여야 공방 치열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선거사범 수사 결과 등을 놓고 첨예하게 부딪혔다. 내부 비리 비판과 수사 지적에 각종 추가 의혹까지 제기되자 검찰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고(故) 백남기 농민의 부검 영장 발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져 온 가운데, 여야는 이날 특히 ‘빨간 우의’ 옷차림 남성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검찰이 빨간 우의를 입은 남성을 부검 이유 중 하나로 적시한 사실을 놓고 야당은 “‘빨간 우의 가격설’은 백씨의 사망 원인이 되지 못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장 스크린에 백씨가 물대포를 맞던 당시의 영상을 띄워놓고 “빨간 우의는 백씨를 때리는 게 아니고 손을 뻗어 땅을 짚고 있다”며 “검찰이 근거 없는 인터넷 루머를 믿고 부검 영장을 청구해 집행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빨간 우의 남성이 백씨의 몸에 올라타 배와 가슴을 짓눌렀다”며 인과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수남 검찰총장 역시 “예단을 갖고 수사하진 않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으려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김 총장은 “백씨의 죽음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평화적 집회는 적극 보장하되 불법·폭력집회는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르·K스포츠 재단 사건과 관련해선 형사부 배당을 놓고 야권에서 “검찰의 수사 의지가 있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여당은 “정치권에서 (검찰의) 배당을 문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맞섰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한웅재)가 수사 중이다. 선거법 위반 수사의 형평성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검찰이 추미애 더민주 대표를 기소하면서 윤상현·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무혐의 처분한 것을 놓고 야당의 질타가 쏟아졌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대통령의 뜻을 알려주는 건데 안 따를 건가’, ‘까불면 안 된다’고 했는데 이것이 협박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지적하며 “이들의 무혐의 처분이 정당한 수사결과 같으냐”고 꼬집었다. 김 총장은 “관련자들을 모두 조사하고 전체 녹취록을 듣고 판단한 것”이라며 “김성회 전 의원도 본인이 ‘윤 의원, 현 전 수석과 굉장히 친한 사이라 협박으로 느끼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답했다. 여당은 검찰 수사에 신뢰를 보이며 같은 의견을 드러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청년창업재단 ‘금융판 미르’ 의혹

    금융권이 4000억원을 출자해 만든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이 전·현직 대통령의 친인척 관련 회사에 간접 투자하는 등 ‘금융판 미르’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은 이명박 정부 말기인 2012년 5월 청년창업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13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성장사다리펀드에 집행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자금 중 박근혜 대통령 이종사촌의 아들인 J씨가 대주주로 있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에 93억원 투자됐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K씨가 대표인 LB인베스트에도 24억원이 투자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의 간접투자 운용사 중 자금 운용 규모가 큰 3개 회사가 정부·대기업과 연결고리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지식경제부 주도로 설립된 회사의 100% 자회사, 국책은행인 기업은행 자회사, 대기업의 창업투자회사가 김 의원이 지목한 곳들이다. 특히 대기업 창업투자회사는 투자자금의 대부분인 300억원을 대형 배급사의 영화에 투자해 청년세대 창업 지원이라는 취지와는 거리가 있었다. 김 의원은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또한 기업들에 준조세 부담을 지웠다는 점에서 미르·K스포츠 재단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며 “간접투자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관(官)의 입김이 얼마만큼 작용했는지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은 출연금 4000억원 가운데 1903억원(올해 9월 기준)을 간접투자로 운용하고 있다. 간접투자 금액의 70%(1324억원)는 정부가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만든 성장사다리펀드에 투자됐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슈퍼스타K 2016’ 김범수, 심사 포기 초유의 사태 “나 심사 안 할 거야”

    ‘슈퍼스타K 2016’ 김범수, 심사 포기 초유의 사태 “나 심사 안 할 거야”

    “나 심사 안 할 거야!” 오늘(13일) 방송되는 Mnet ‘슈퍼스타K 2016’ 4회에서는 심사위원 김범수가 심사 포기를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슈퍼스타K 2016’ 제작진은 오늘 본방송에 앞서 4회 예고 영상( http://tvcast.naver.com/v/1170540)을 선공개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시원한 고음이 매력인 ‘이지은’, 넘치는 끼와 재능을 갖춘 ‘강지호’ 등 참가자들이 2라운드 ‘지목 배틀’을 펼치는 모습을 담았다. 참가자들은 범국민적인 히트곡 임상아의 ‘저 바다가 날 막겠어’ 무대를 선보인 것. 특히, ‘이지은’, ‘강지호’는 지난 1라운드 ‘20초 타임 배틀’에서 각각 최고의 무대를 펼쳐 보였던 참가자들. 2라운드 ‘지목 배틀’에서도 ‘이지은’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중무장한 무대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으며, ‘강지호’는 더욱 성장한 보컬 실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2라운드 ‘지목 배틀’은 한 조에서 참가자 1명은 반드시 탈락해야 하는 잔인한 배틀인 만큼, 참가자들의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 7인의 고민이 깊었다. 심사위원 김범수는 “나 이거 안 해! 나 심사 안 할 거야!”라며 심사 포기를 선언할 정도. 레전드 무대로 ‘죽음의 조’라 불리며 가장 치열한 배틀을 펼친 이들 중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될 참가자들은 누가될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늘 방송에서는 지리산 소울 ‘김영근’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의 ‘지목 배틀’이 이어져 쫄깃한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슈퍼스타’를 향한 참가자들의 불꽃 튀는 경쟁으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Mnet ‘슈퍼스타K 2016’ 4회는 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안철수 “해외토픽감” 조윤선 “사실 아냐”(종합)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안철수 “해외토픽감” 조윤선 “사실 아냐”(종합)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논란이 계속됐다. 앞서 더민주 도종환 간사는 10일 국정감사에서 문화예술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며 정부가 지원하지 않기로 한 예술인들의 명단인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일보는 12일 청와대가 세월호 시국선언 참여자 등이 포함된 9437명의 예술인들 이름이 담긴 ‘블랙리스트’를 문화부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정치검열이라며 실체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이미 인터넷에 공개된 문서를 짜깁기한 것에 불과하다며 역공을 폈다. 도 의원은 이날 국감장에서 문화예술인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심사위원이 제 3자와 대화한 음성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이 심사위원은 “정확한 기억이다. 90명만 (지원)하라고 하더라”라며 “이거 큰일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윤택 감독 같은 분도 대선 때 그런(문재인 전 후보를 지지한) 것 때문인지 모르지만 빠졌다”며 “골치가 아프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도 의원은 “이렇게 녹취록이 있는데도 의혹을 부인하는 것인가”라고 추궁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역시 “헌법은 검열을 금지하고 있다. 집권자에 유리한 내용만 허용하면 민주주의 근간이 심각하게 훼손되기 때문”이라며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해외토픽감이며 세계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간사인 염동열 의원은 “이 리스트는 사실 인터넷에 기존에 모두 공개돼 있던 ‘화이트리스트’로 봐야 한다”라며 “그것이 괴문서로 둔갑했고, 우리는 헛소문에 가슴앓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염 의원은 관련 의혹 보도에서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세월호 시국 선언 참여 문학인’, ‘문재인 전 대표 지지선언 문화예술인’,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 예술인’ 등을 검색어로 삼아 각각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직접 검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염 의원은 인터넷에서 검색해 나온 명단을 모두 합치면 정확히 9473명이 되는데다 세부 명단도 똑같다면서, 해당 리스트는 인터넷에 나온 정보들을 합쳐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염 의원은 실제로는 이윤택 감독을 포함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예술인들 다수가 지난해부터 지원금을 받아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윤선 문화부 장관 역시 “이 감독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지원이 갔고, 시국선언에 동참한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실적이 간략하게만 세어봐도 수십건이 넘는다”며 “그런 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이승환 “나도 넣어라. 이놈들아”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이승환 “나도 넣어라. 이놈들아”

    가수 이승환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을 풍자했다. 이승환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에서 내려 보냈다는 의혹을 받는 9473명’ 기사를 건 뒤 “이거 참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나도 넣어라, 이놈들아”라고 적었다. 이승환 이름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없다. 하지만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지목된, 지난해 5월 1일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에 서명한 문화예술인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없는 것을 빗댄 표현이다. 앞서 지난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회의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와대와 문체부가 예술위원회 심사 및 심사위원 선정에 개입했고,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틀 뒤인 12일에는 한국일보가 예술계 한 인사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5월 흔히 말하는 ‘블랙리스트’가 청와대에서 내려왔고 우리 입장에서는 이에 따라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 문체부 공무원들의 푸념을 들었다”고 보도해 도종환 의원을 주장을 뒷받침했다. 해당 인사는 “실제 이 문건을 직접 보기도 했거니와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 사진으로 찍어두었다”며 “그 때는 저 말이 진짜일까 싶었는데 이후 예술계에서 이런저런 잡음이 들리면서 정부가 이 블랙리스트를 충실하게 실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폭로했다. 이어 “표지 뒤에는 9473명의 구체적 명단이 리스트로 붙어 있었고, 이 때문에 이 문건은 A4용지로 100장이 넘어가는 두꺼운 분량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블랙리스트 인사들은 크게 네 부류로 나뉘어 있다. 지난해 5월 1일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에 서명한 문화인 594명, 2014년 6월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한 문학인 754명,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한 예술인 6517명, 2014년 서울시장 선거 때 ‘박원순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한 1608명이다. 한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그런 문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받았다”고 부인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원순 “탄핵감” vs 여 “정치테러” …‘문화계 블랙리스트’ 정치 공방전 비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야당과 새누리당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청와대가 문화예술계 정치검열을 위한 ‘블랙리스트’를 문화체육관광부로 내려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야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박 시장은 “야만적 불법행위와 권력 남용을 자행하는 현 정부와 대통령은 탄핵 대상이 아닌가”라고 비판하면서 불을 붙였다. 박 시장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건을 “권력의 막장드라마이고 사유화의 극치”라며 “당장 국회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리고 그 조사결과에 따라 탄핵이든, 사임요구든 그 무엇이든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기 바란다”고 강력하게 질타했다. 또 “이런 정도의 사건이 서구에서 일어났다면 어떤 대통령도, 어떤 내각도 사임할 일이 아닙니까?”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서울시장의 위치와 직분을 넘고 넘어도 한참 넘는 ‘막장 정치테러’”라면서 “한마디로 ‘막장 시장’의 단면을 보는 것 같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또 “박 시장이 국회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탄핵이든, 사임 요구를 하라고 주장한 것은 금도를 파괴하는 선동을 넘어 국회 위에 군림하겠다는 무시무시한 ‘공포시장의 면모’를 보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지자에게 아부하기 위해 극단적인 언어테러를 자행한 것이란 의심도 살 만도 하다”며 “시장직 수행보다 잿밥에 관심만 있는 막장 시장의 자중자애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야당도 공세에 불을 당겼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리스트의 존재를 부정하자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도종환 의원은 “문체부 블랙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도 간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조 장관은 존재하지 않는다고만 말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문건이 내부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중 (해당 문건을) 제출해 줄 것을 더민주 의원 공동명의로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의) 강한 조직도 민심 앞 낙엽”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의) 강한 조직도 민심 앞 낙엽”

     야권 잠룡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아무리 강력한 조직도 민심 앞에서는 그야말로 풍전낙엽”이라며 ‘문재인 대세론’을 겨냥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서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조직 기반과 지지율을 극복할 방안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서울시장 두 번 당선될 때도 정치세력이 없었다”며 “결국 모든 선출직 공직자의 운명이라는 것은 시대 요구, 국민의 부름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또한 북핵 타개 방안과 관련, “왜 이럴 때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 정치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느냐”며 “과거 박정희 대통령 때 냉전 상황에서도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목숨을 걸고 북한에 가서 남북공동성명을 끌어내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정치권 일각의 개헌론에 대해서는 찬성 뜻을 밝히면서도 “국론이 분열될 정도로 어려운 과정이라면, 논의는 하더라도 구태여 매달릴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하는 등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한국일보는 청와대가 문화예술계에서 검열해야 할 9473명의 명단을 작성해 문화체육관광부로 내려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2014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를 지지한 문화예술인 1608명도 포함됐다.  그는 “야만적 불법행위와 권력남용을 자행하는 현 정부와 대통령은 탄핵대상 아닌가”라면서 “당장 국회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리고 그 조사결과에 따라 탄핵이든, 사임 요구든 그 무엇이든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총선 민의가 무엇을 바라는지 아직 잊지 않았다면 야당다운 역할을 제대로 해 주길 바란다”며 친정인 더민주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씨줄날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임창용 논설위원

    ‘폴크 대 어웨어 사건’은 미국에서 ‘블랙리스트’의 가공할 위력을 드러낸 대표적 사건이다. 1950년대 냉전체제 시작과 함께 매카시즘 광풍이 불었고, 그 바람은 문화계에서도 매서웠다. 당시 조 매카시 상원의원을 추종하는 사설 단체들이 우후죽순 생겼는데 ‘어웨어’도 그중 하나였다. 무명 작가 빈센트 하트넷 등이 만든 이 단체는 특정인을 공산주의 동조자로 암시하는 간행물을 내는 방식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 리스트는 문화계 채용과 해고의 기준이 됐다. 업계에선 아예 하트넷에게 자문료를 내고 채용 예정자의 사상 검증을 의뢰할 정도였다. 이때 반기를 들고 나선 인물이 CBS 라디오 인기 진행자였던 존 헨리 폴크다. 하지만 그 또한 블랙리스트에 올라 CBS에서 쫓겨난다. 긴 소송 끝에 승리하지만 이미 청취자들로부터 잊혀 재기에는 실패한다. 블랙리스트의 특징은 인물 정보가 암암리에 수집되고 쓰임새는 더 비밀스러울 때가 많다는 점이다. 그 때문에 검증되지 않는 정보일 가능성이 크다. 피해자는 자신이 왜 당하는지조차 모르기 쉽다. 폴크 대 어웨어 사건을 들여다보면 수많은 문화예술인이 이유도 모른 채 해고되거나 채용을 거부당했다. 고용주는 업무상 사소한 실수를 내세웠지만, 실제 이유는 블랙리스트에 포함돼 있다는 것이었다. 리스트에 들어간 이유 또한 황당했다. 공산주의 옹호 발언을 한 사람과 친하다든가, 그가 주관하는 행사를 후원했다든가 하는 식의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청와대가 지난해 9000명이 넘는 문화예술계 인사 명단을 작성해 문화체육관광부로 내려보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블랙리스트 논란이 일고 있다. 명단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관련 시국선언 등에 참여했거나, 지난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에서 문재인·박원순 후보 지지 선언 참여 인사 등을 담고 있다. 그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해 5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면서 블랙리스트 존재 가능성을 제기했다. 회의록엔 권영빈 당시 예술위원장이 기금 지원과 관련해 ‘지원해 줄 수 없도록 판단되는 리스트가 있는데 아무도 책임을 안 진다’라는 등 블랙리스트를 암시하는 듯한 언급이 나와 있다. 11월 회의록에선 심사위원 추천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배제한다는 얘기로 해서 심사에 빠졌다’는 한 참석자의 발언도 나온다. 블랙리스트는 지난해부터 문화예술계의 논란거리였다. 담당 공무원들이 각종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서 매 심사 단계마다 지나치게 시간을 끌고, 간섭하는 게 블랙리스트 때문 아니냐는 의심이 불거졌다. 문화예술인들을 정치·이념적 잣대로 차별한다면 이는 문화예술 발전에 독이 될 뿐이다. 과거 1970, 80년대 군사독재 시절 검열과 탄압 아래 문화예술인들은 숨조차 쉬기 어려웠다. 문화예술 발전도 멈췄다. 의심스러운 명단이 나온 만큼 그 실체가 반드시 규명됐으면 한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七上八下’ 불문율 깨고… 시진핑 ‘장기집권’ 길 가나

    서방매체 중심으로 연장론 솔솔67세 왕치산 차기 총리 여부 변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0년 임기’ 전통을 깨고 장기집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서방 매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 “시 주석이 지도자들의 나이 제한 불문율인 ‘7상8하’(七上八下·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를 무시하고 2022년에 세 번째 임기에 도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많다”고 보도했다. FT는 “시 주석이 관례를 무시하려 할 때 누구도 공개적으로 대항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시 주석은 본인의 리더십 전체를 걸어야 하는 강력한 내부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뉴욕타임스(NYT)도 “시 주석이 내년 가을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에서 후계자 지명을 하지 않고 미뤄 그의 집권을 연장하려 한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례대로라면 내년 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상무위원 가운데 50대의 ‘젊은 피’를 후계자로 삼아 두 번째 임기를 함께 이끌어가야 하지만, 시 주석이 이 작업을 최대한 늦추거나 안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시 주석 집권연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인물은 실질적인 2인자인 왕치산(王岐山·1948년생)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다. 왕 서기가 내년 당 대회에서 상무위원직을 유지하면 ‘7상8하’ 불문율이 깨지기 때문이다. 홍콩 매체들은 1990년대 금융개혁을 완수하고 지금은 반부패 투쟁을 이끌고 있는 왕 서기가 시 주석의 경쟁자였던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덩샤오핑(鄧小平)은 자신이 물러나면서 후임 권력자에게는 총서기와 국가주석을 한 차례 연임해 10년씩 집권하는 관례를 만들었다. 또 최고지도부를 구성하는 정치국 상무위원에게 적용되는 ‘7상8하’ 규정을 뒀다. 이 규정대로라면 현재 7명의 상무위원 가운데 시 주석(1953년생)과 리 총리(1955년생)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모두 내년에 퇴임해야 한다. 20차 당대회가 열리는 2022년에는 시 주석도 69세가 돼 물러나야 한다. 한편 관영 신화통신은 집권연장 논란을 의식한 듯 최근 시 주석이 역대 지도부의 집단지도 체제를 극찬한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불문율을 건드릴 뜻이 없음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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