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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락 점수’ 지상파 3사 조건부 재허가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재허가 심사에서 모두 탈락 점수를 받고도 가까스로 조건부 재허가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제49차 방송통신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달 말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지상파 방송사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했다.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KBS 1TV는 646.31점, KBS 2TV는 641.60점, MBC는 616.31점, SBS는 647.20점, 대전 MBC는 640.59점 등을 받아 총점 1000점에서 재허가 기준점(650점)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방통위는 “방송공정성 제고, 제작종사자 자유와 독립 강화, 종사자 징계 절차 개선, 콘텐츠 경쟁력 제고 등 방송사의 의지와 구체적 이행 계획을 확인했다”면서 “시청자의 시청권 보호 등을 고려해 조건부 재허가한다”고 밝혔다. 재허가 유효기간은 3년이다. KBS와 MBC는 재허가 조건으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의 자율성 보장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3개월 이내 방통위에 제출해야 한다. SBS는 매년 기부금 공제 후 세전이익의 15%를 공익재단에 출연하는 등 사회 환원을 조건으로 재허가를 받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사법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 파일 있는 개인 PC 본격 조사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 중인 추가조사위원회(위원장 민중기 부장판사)가 관련 파일이 들어 있다고 의심되는 개인용 컴퓨터(PC)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가조사위원회는 26일 “위원회 구성 때부터 지금까지 여러 차례 당사자들의 참여를 구하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동의를 얻지 못했다”면서 제한적인 범위 안에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사위가 구성된 지 한 달 만이다. 조사 대상은 사법행정과 관련한 내용으로 작성돼 공용 컴퓨터에 저장된 문서다. 컴퓨터에 있을 수 있는 개인적 문서와 비밀 침해 가능성이 큰 이메일은 조사 범위에서 제외됐다. 조사 방법도 컴퓨터에 있거나 복구된 모든 문서를 열람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가 생성·저장된 시기를 한정하고 현안과 관련한 키워드로 문서를 검색한 후 해당 문서만 열람한다. 조사위는 지난 11월 29일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국 협조로 컴퓨터 3대를 보존 조치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8월 K9자주포 폭발사고는 부품 이상 작동 탓”

    “8월 K9자주포 폭발사고는 부품 이상 작동 탓”

    “공이 제어 스프링의 장력 떨어져 격발스위치 안 눌러도 점화·발사” 한화지상방산, 결과에 이의 제기 “군·제조사·연구기관 추가 검증을”지난 8월 육군 장병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한 K9 자주포 화재·폭발 사고는 격발장치 내부의 일부 부품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간위원장인 김상식 경상대 기술연구소장은 “격발 스위치를 작동하지 않았는데도 격발 해머 및 공이의 비정상적인 움직임 등에 의해 뇌관이 이상 기폭해 포신 내부에 장전돼 있던 장약을 점화시켰다”며 “이어 완전히 닫히지 않은 폐쇄기 아래쪽으로 유출된 화염이 내부 바닥에 놔뒀던 장약을 인화시켜 급속히 연소되면서 승무원이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9은 폐쇄기가 완전히 닫힌 뒤 격발 스위치를 눌러야 발사되는데 지난 8월 18일 강원도 철원 훈련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폐쇄기가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격발 스위치도 누르지 않았는데 점화 및 발사돼 대형 인명 피해를 일으켰다. 육군은 사고 직후 합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 4개월여 동안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합동조사위는 격발 스위치를 누르지 않았는데도 격발된 것은 뇌관을 치는 공이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스프링의 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과 2016년에도 야전 부대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견됐지만 당시에는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상부에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폐쇄기가 완전히 닫히지 않은 것은 뇌관 지지대 스프링의 이상으로 뇌관이 제대로 삽입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합동조사위 관계자는 “이상 격발, 폐쇄기의 불완전한 닫힘, 내부 장약의 위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육군은 전체 1000여문의 K9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비슷한 부품 결함을 일부 확인했으며 제조업체인 한화지상방산 등과 함께 1월 초부터 정밀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에 따라 현재 전면 중지돼 있는 교육훈련 목적의 K9 운용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화지상방산은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추가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한화 측은 “전문적인 식견과 기술을 보유한 제조업체와 개발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가 합동조사위에서 배제됐다”며 “지금이라도 군, 제조업체, 전문연구기관 등이 협력해 추가 검증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DGB금융 임원인사 단행…회장 뺀 등기임원 퇴진 ‘보복 인사’ 논란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은 26일 임원 인사위원회를 열고 박인규 대구은행장 겸 금융지주 회장을 제외한 등기 임원 3명의 퇴진을 결정했다. 박 행장이 ‘카드깡’을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자신을 제외한 등기 임원을 해임해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비자금 의혹을 둘러싼 조직 내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복수의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로 물러나는 등기 임원은 노성석 DGB금융지주 부사장, 임환오·성무용 대구은행 부행장이다. DGB금융은 18명의 임원을 승진시키고 자회사 대표이사 4명을 유임했다. DGB금융은 김경룡(전략경영본부장 겸 DGB경제연구소장) 부사장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DGB대구은행 김남태(준법감시인) 상무를 부사장보로 승진시켜 이동 배치했다. 주력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은 부행장 승진 1명, 부행장보 승진 6명, 상무 7명 승진 등의 인사로 8명의 부행장, 7명의 상무 체제를 갖추게 됐다. 박명흠(마케팅본부장 겸 서울본부장) 부행장보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DGB금융은 이날 그룹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사업본부와 전략경영본부를 통합하고, 그룹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IT기획부를 디지털금융부로 확대 개편했다. 하지만 인사 결과를 놓고 금융권 안팎에서는 ‘보복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은행 비자금 사건 폭로가 내부자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에서 박 회장을 빼고 등기 임원 3명 전원이 물러난 탓이다. 은행 내부의 경쟁자를 없앴다는 지적도 나온다. DGB금융 측은 “예정된 정기 인사였을 뿐”이라며 보복 인사론을 일축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온라인)여중생 성관계한 학원장 시민들이 법정에 세웠다

    여중생과 성관계를 맺은 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가 경찰과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40대 학원장을 시민들이 법정에 세웠다. 대구고검은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학원장 A(42)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등의 성적 학대행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시민위원회는 “사리분별력이 약한 상태에서 믿고 의지한 어린 학생을 성적 욕구의 해소 수단으로 삼은 것은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어린 아동을 상대로 한 범죄에 대해서는 엄벌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검은 앞서 경찰과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A씨의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혐의에 피해자 측 항고를 기각하는 대신 아동복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왔다. 피해자 B양은 지난해 10월 자신이 다니던 학원 원장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해 12월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도 지난 3월 이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당시 검찰은 성관계 사실은 인정되지만 강제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B양은 “물리적 협박이 아닌 위계에 의한 성폭행도 아동복지법상 성적 학대행위다”며 대구고검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A씨는 이 사건이 불거진 뒤 자기가 피해자라며 억울하다고 주장해 왔다. 대구고검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항고심사회와 검찰시민위원회를 운영해 왔고 지난 1일 두 위원회를 통합해 검찰시민심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사퇴 압박받는 박인규 대구은행장, DGB금융 임원인사 단행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은 26일 임원 인사위원회를 열고 박인규 대구은행장 겸 금융지주 회장을 제외한 등기 임원 3명의 퇴진을 결정했다. 박 행장이 ‘카드깡’을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자신을 제외한 등기 임원을 해임해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비자금 의혹을 둘러싼 조직 내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복수의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로 물러나는 등기 임원은 노성석 DGB금융지주 부사장, 임환오·성무용 대구은행 부행장이다. DGB금융은 18명의 임원을 승진시키고 자회사 대표이사 4명을 유임했다. DGB금융은 김경룡(전략경영본부장 겸 DGB경제연구소장) 부사장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DGB대구은행 김남태(준법감시인) 상무를 부사장보로 승진시켜 이동 배치했다. 주력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은 부행장 승진 1명, 부행장보 승진 6명, 상무 7명 승진 등의 인사로 8명의 부행장, 7명의 상무 체제를 갖추게 됐다. 박명흠(마케팅본부장 겸 서울본부장) 부행장보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DGB금융은 이날 그룹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사업본부와 전략경영본부를 통합하고, 그룹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IT기획부를 디지털금융부로 확대 개편했다. 하지만 인사 결과를 놓고 금융권 안팎에서는 ‘보복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은행 비자금 사건 폭로가 내부자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에서 박 회장을 빼고 등기 임원 3명 전원이 물러난 탓이다. 은행 내부의 경쟁자를 없앴다는 지적도 나온다. DGB금융 측은 “예정된 정기 인사였을 뿐”이라며 보복인사론을 일축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평교사도 교장되는 교장공모제 늘린다

    교장 자격증이 없는 평교사가 학교 구성원의 평가를 거쳐 교장이 될 수 있는 ‘교장 공모제’가 내년부터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제 확대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분야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2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장공모제는 승진에만 몰두하는 교직 문화를 바꾸기 위해 2007년 도입됐다. 교장 자격증이 없어도 교장에 임명될 수 있는 길을 조금 열어둔 제도다. 일반적으로 공립학교의 교장이 되려면 평교사가 근무 평정과 가산점 등을 잘 받아 교감을 거쳐 교장 자격증까지 따야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승진 점수를 잘 받아야 교장이 될 수 있다보니 교사들이 수업보다 가산점을 딸 수 있는 연구대회 등 부차적인 일에만 매달린다는 비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행 교육공무원임용령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자율학교와 자율형공립고 1655곳(2017년 3월 기준) 중 희망 학교는 교장 자격증이 없더라도 교육 경력이 15년 이상인 교원이라면 공모를 통해 교장으로 뽑을 수 있다. 자격증 취득과 관계없이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이 능력있다고 평가하면 교장에 임명해 자율 경영을 맡기자는 취지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 때인 2009년 관련 시행령이 개정돼 공모제 신청학교의 15%만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 참여 공모를 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나머지 학교에는 교장 자격증이 있는 교원만 응모할 수 있다. 이런 제한 탓에 공모제로 학교장이 된 교원 중 교장 자격증이 없는 사람 비율은 1%를 밑돌았고 공모제 취지가 퇴색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하지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보수성향 단체는 공모제가 확대를 반대하고 있다. 김재철 교총 대변인은 “학교 전체를 관리하는 교장이 되려면 부장교사나 교감 등을 거치며 여러 경험을 쌓아야 맞다”면서 “공모제를 확대하면 인기영합적 응모계획서를 토대로 임명되는 교장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 때 “2015~2017년 전국 자율학교 등에서 공모로 교장이 된 50명 중 80%(40명)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이라면서 공모 교장직을 특정 교원단체가 독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런 우려를 없애기 위해 새 시행령에 학교공모교장심사위원회 위원 가운데 학부모·교원·외부위원 참여 비율을 명시해 학교 구성원의 의견이 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심사가 끝난 뒤 위원명단도 공개하기로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 ‘HDI인간경영대상’ 인재경영부문 대상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 ‘HDI인간경영대상’ 인재경영부문 대상

    지난 21일 준오헤어의 강윤선 대표가 HDI인간개별연구원 주최로 열린 ‘HDI인간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인재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진행된 이번 인간경영대상은 모범적인 실천사례를 갖고 사회적 가치를 높인 우수한 기업, 기관의 경영자를 선정하여 각 부문별로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HDI인간경영대상’은 ‘인간존중의 정신과 성숙한 기업가정신’을 겸비한 경영자를 찾기 위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여에 걸쳐 경영자 3,000여명을 상대로 추천을 받았으며, 그 결과 30여명의 추천후보대상에서 총 8명의 심사위원과 12명의 평가자문위원단의 심의를 거쳐 총 9명의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독서경영’으로 한 달에 한 번 필독서를 정해 전 직원들이 읽고 독서토론회를 열었으며, 이를 준오헤어를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잡도록 했다. 또한 ‘모든 성장은 교육을 통해 이루어 진다’는 직원중심, 인간존중의 경영방침으로 본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현재 제20대 국무총리,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김병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유장희 매일경제 상임고문, 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이 시상자로 나섰다. 강윤선 대표는 “현재 준오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체계적인 커리큘럼 과정을 통하여 미용계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K-뷰티를 알리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내고 더욱 발전하는 준오헤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 성남시장 “故 장자연 사건, 꼭 재수사 해야한다”

    이재명 성남시장 “故 장자연 사건, 꼭 재수사 해야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검토 대상에 추가된 ‘고(故) 장자연 사건’을 두고 “꼭 재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자연 리스트 공개될까…檢 과거사위 재수사 검토’라는 제목의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중앙일보는 대검찰청 개혁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빌려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25개 외에 8개 사건을 추가로 제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8개 사건에는 ‘고 장자연 사건’이 포함됐다. 배우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술 접대와 잠자리를 강요받고 폭행당했다’는 문건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문건에는 언론사와 금융사 대표 등 20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당시 리스트 속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의혹이 제기됐던 유력인사 10여명은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고, 고인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재판에 넘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석창 논란에 표창원 “국회의원, 법위에 군림하는 존재 아냐”

    권석창 논란에 표창원 “국회의원, 법위에 군림하는 존재 아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통제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에 출입한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은 법위에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표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인데 왜 막냐’ 출입 막자 경찰 고위직에 전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표 의원은 “화재원인 조사위한 현장감식이 진행 중인데 통제 구역 안에 경찰 제지를 듣지 않고 강제 진입해 사진까지 찍다니. 이를 허용한 경찰간부 신원 밝히고 감찰조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24일 통제된 충북 제천 화재현장에 들어갔다. 그는 소방당국이 현장 훼손 우려를 이유로 현장 출입을 막자 경찰 고위직에 항의 전화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안전장비를 갖추고 경찰 입회하에 현장을 둘러봤다면서 의정 활동의 일환이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초등학생 제자 수십명 성추행한 교사 해임 정당”

    법원 “초등학생 제자 수십명 성추행한 교사 해임 정당”

    초등학생 제자 수십명을 성추행한 이유로 해임당한 교사의 해임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2부(부장 김용석)는 경기도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A씨가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12월 자신이 과학교사로 근무하던 초등학교에서 고학년 여학생 27명을 성추행한 사유로 해임 처분을 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은 A씨가 그해 4월부터 6월까지 수업을 지도하면서 일부 학생의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허리를 만지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고, 피해 학생 27명이 “불쾌하다” “더럽다” “수치스럽다” 등의 서면 진술을 했다며 징계위원회에 넘겼다. A씨는 징계위가 자신의 해임을 결정하자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해임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소송을 냈다. 하지만 재판부는 “해임 처분은 정당하다”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앞서 1심은 “A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수업 보조교사가 A씨의 추행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 사정만으로 추행 사실을 섣불리 부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는 자신이 보호하고 감독할 의무가 있는 미성년 피해자들을 추행했다”며 “짧지 않은 기간 다수의 피해자를 추행한 점 등을 고려하면 해임 처분으로 입게 될 불이익이 그로 인해 달성하려는 공익을 압도할 만큼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사무국 심사3과장 강운철 ■중소기업진흥공단 ◇1급 승진△수출지원처 위봉수△마케팅사업처 구본종△기업인력지원처 박윤식△전북지역본부 김형수△제주지역본부 반정식◇2급 승진△기획조정실 조남준△성과관리실 배경화△고객행복실 김률성△기업인력지원처 한승준△글로벌리더십연수원 차동인△충남지역본부 김낙언◇3급 승진△홍보실 김현국△감사실 한동국△기획조정실 문진언△인재경영실 박성철△기금관리실 황호연 노경민△고객행복실 정민정△정보관리실 임관석△기업진단처 정성택 서성규△리스크관리처 이성훈 김민자△마케팅사업처 백정희△기업인력지원처 이기원△창업기술처 백종문△성과보상사업처 염정현△글로벌리더십연수원 이승창△서울지역본부 김창범△서울북부지부 김수영△경기지역본부 김관△충남지역본부 박정미△충북북부지부 안희재△부산동부지부 최광호◇부서장 전보△기획조정실 김병수△혁신전략실 이수형△기금관리실 이종철△고객행복실 정연욱△기업금융처 위봉수△진단성장처 우영환△수출마케팅사업처 반정식△해외직판사업처 김형수△기업인력지원처 김종균△성과보상사업처 김성규△수도권경영지원처 이성희△서울북부지부 송진수△경기북부지부 조한교△강원영동지부 권흥철△전북지역본부 박홍주△전남동부지부 김흥선△제주지역본부 김춘근△부산지역본부 박윤식△경남지역본부 구본종△울산지역본부 유창욱△경남동부지부 박정근△부산경남연수원 윤용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 이원섭△산업통상본부장 최윤규△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 김한수△인력지원본부장 이재원△정책총괄실장 서재윤△조합정책실장 임춘호△공제기금실장 권영근△감사실장 이기중△중소기업뉴스편집국장 윤위상△일자리정책사무국장 홍정호△단체표준국장 김형락△총무회계부장 이상배△상생협력부장 서정헌△조사연구부장 성기창△소상공인유통산업부장 황명욱△통상협력부장 김태환△외국인력지원부장 문철홍△노란우산마케팅부장 오진균△노란우산운영부장 현준△보증공제부장 박경미△협력지원부장 이창호△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창희△인천지역본부장 강지용△경기북부지역본부장 정경은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메가박스△영화사업본부장 이정세
  • [2017 문화계 결산] “흑백논리·진영논리, 이제 그만합시다”

    [2017 문화계 결산] “흑백논리·진영논리, 이제 그만합시다”

    올해 공연계는 블랙리스트 사태로 몸살을 심하게 앓았다. 박근혜 정권이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을 지원에서 배제하기 위해 작성한 명단의 실체가 공개되면서 공분을 샀다. 새 정부 들어 관련자들에 대한 문책과 재판이 진행 중이고, 진상 파악 움직임도 속도를 내는 등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 반가운 건 블랙리스트에 올라 그동안 정부 지원에서 배제됐던 예술가와 단체에 대한 지원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규모 극단의 활동 무대인 소극장을 지원하는 사업은 지난해 폐지됐다가 지난 7월 ‘특성화극장 지원사업’으로 복원됐다.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극단 하땅세, 극단 놀땅, 극단 백수광부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가 공개한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블랙리스트 1호’로 꼽혔던 연출가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쓴 희곡 ‘꽃을 바치는 시간’도 문예위 오페라 지원사업의 1, 2차 심의를 통과해 내년 상반기 최종 심사만 남겨 두고 있다. 2년 전 문예위의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희곡 분야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만점을 받고도 탈락한 작품이다. 이 연출가가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자의 지지 발언을 한 이후 ‘요주의 인물’로 찍힌 탓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만난 그는 “블랙리스트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던 오랜 역사”라며 “제대로 된 문화예술인이라면 당연히 블랙리스트에 오를 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정치권력이 등장할 때 문화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정의와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맞서게 돼 있습니다. 사실 블랙리스트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것을 존재하게 했던 야만이라는 얼굴의 제도권 권력이 다시 등장했다는 겁니다. 지난 정부는 군사정부가 자행했던 검열의 시대를 부활시킨 충격적이고 야만적인 시대였습니다.” ‘블랙리스트 1호’라는 수식어에 대해 “시대의 영광이자 명예”라면서도 이번 인터뷰를 기점으로 더이상 자신이 “블랙리스트로 인한 정치적인 피해자, 시대의 희생자로 언급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람들이 전 정권에서는 피해자였다지만 지금 정권에서는 정치적인 수혜자로 비치고 있지 않냐”면서 “블랙리스트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 사회의) 진영논리와 흑백논리를 심화시키는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 연출가는 이번 사태가 연극인들을 각성시킨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검열에 분노한 젊은 예술가들은 광화문 광장으로 뛰쳐나와 손수 임시극장인 ‘광장극장 블랙텐트’를 만들고 억압의 시대에 저항하는 연극을 선보였다. 후배 연극인들의 부름에 응답한 이 연출가도 “백발의 졸병”을 자처하며 굿극 ‘씻금’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한때 연극인들이 정부 지원금의 달콤한 맛에 빠지다 보니 시대에 둔감해져 개인적이고 가벼운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에 치중했다”면서 “지원금이 끊기고 분위기가 살벌해지니 역설적으로 연극인들이 날카로운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시대의 정의와 양심에 대해 생각하는 엄청난 자극이 된 셈”이라고 말했다. 연극계 어른으로서 새 정부에 대한 날카로운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예술가들은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 제일 좋다”면서 “국가가 예술가들을 탄압해서도 안 되지만 오히려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하거나 어떤 자리에 앉히기 시작하면 부담스러울 뿐이다. 그저 예술가들을 굶겨 죽이려만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그동안 가장 해 오고 싶었던 말이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덧붙였다. “독일 한 재단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한 대한민국 국민에게 인권상을 준다고 하는데 그 상조차 주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단 말이죠. 저는 이 사람들마저도 보듬고 함께 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서로 다른 시각이라고 해서 다투고 서로를 적폐라고 공격할 것이 아니라 소수의 시각도 껴안자는 거죠. 흑백논리, 진영논리는 이제 그만합시다. 피곤하지 않습니까.”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하나금융 회추위 등 사내이사 배제… ‘셀프연임’ 차단

    하나금융지주 이사회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 등에서 사내이사를 배제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새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 최근 금융지주 회장의 ‘셀프 연임’에 대한 금융당국의 지적을 모두 수용한 결과다. 하나금융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에 따르면 앞으로 회추위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제외되며, 사외이사 7명 전원이 회추위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는 독립성 제고를 위해 사내이사인 김병호 하나금융 부회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빠진다. 사외이사 선임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주주 또는 외부자문 기관을 통해 사외이사를 추천받는 방안을 활성화하고, 추천 경로도 연차보고서에 명시한다. 후계자 양성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임원 대상으로 운영하던 기존 해외 MBA 지원 프로그램을 후보자 중심으로 개편·강화한다. 또한 감사위원후보자격 검증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고, 경영발전위원회의 임원 성과 평가 규준도 개정한다. 이 같은 개선안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하나금융의 지배구조와 관련해 내린 경영 유의 지적사항 7건을 모두 반영한 것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사우디를 다 가진 32세 사내… 개혁군주냐 전쟁광이냐

    [글로벌 인사이트] 사우디를 다 가진 32세 사내… 개혁군주냐 전쟁광이냐

    무함마드 빈살만(32) 사우디아라비아 제1왕위계승자(왕세자) 겸 국방장관은 ‘모든 것을 가진 사나이’(미스터 에브리싱)로 불린다. 아직 왕위에 앉지 않았으나, 전쟁을 일으키고 경쟁자를 숙청하며, 국가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등 사실상 국왕과 다름없는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부친인 살만 빈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은 올해로 81세다. 살만 국왕은 지난 6월 당시 왕세자인 자신의 조카 무함마드 빈나예프를 폐위하고 빈살만 당시 국방장관을 왕세자로 지목했다. 빈살만 왕세자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그의 추종자들은 왕세자가 사우디를 이슬람 근본주의(와하비즘)로부터 해방시키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빈살만 왕세자의 반대파는 그를 ‘경험은 없고 자존심만 센, 호전적인 애송이’라고 평가절하한다. 빈살만 왕세자는 아직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지 못했다. 그는 사우디의 시리아 내전 및 예멘 내전 개입 등을 주도했다. 카타르 봉쇄의 배후에도 빈살만 왕세자가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사우디는 시리아에서 사실상 패배했다. 예멘 내전은 3년이 지나도록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카타르는 사우디에 굴복하지 않았다. 이 와중에 적성국 이란의 영향력은 강해져 간다. 특히 사우디 북부에 위치한 아랍국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에서 이란의 입김이 날로 강해진다. 국가 경제의 대부분을 석유에 의존하는 구조도 불안하다. 한동안 이어졌던 저유가 기조가 최근 고유가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유가는 등락이 심하다. 불확실성의 시대, 왕국의 미래가 32세 차기 군주의 손에 달려 있다.빈살만 왕세자는 왕세자로 지명되기 전이었던 2016년 4월 중장기 사회·경제 개혁 계획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비전 2030은 경제 번영, 사회 분위기 쇄신, 국가 투명성 확보로 요약된다. 빈살만 왕세자는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고 한다. 현재 사우디 경제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유가의 변화에 사우디 경제는 크게 종속돼 있다. 빈살만 왕세자는 건설·관광·기술 등 산업을 육성해 경제 구조를 복선화하고 국영기업을 민영화할 방침이다. 빈살만 왕세자는 또 여성의 운전, 영화관 영업 등을 허용하며 온건한 이슬람 국가로의 변화를 꾀한다. 빈살만 왕세자는 반(反)부패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사정 작업 중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달 4일 왕자와 전·현직 장관 수십명을 부패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그러나 빈살만 왕세자가 부패 척결을 운운할 자격이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 16일 뉴욕타임스(NYT)는 빈살만 왕세자가 2015년 2억 7500만 유로(약 3538억원)를 주고 프랑스 파리의 호화 대저택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빈살만 왕세자는 2015년 440피트(약 132m) 길이의 요트를 5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에 사들여 논란을 일으켰었다. NYT는 전 미 중앙정보국(CIA) 분석관 브루스 리들을 인용해 “빈살만 왕세자가 부패하지 않은 개혁가로서의 이미지를 쌓으려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일은 큰 타격”이라고 전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왕세자로 책봉되기 전이었던 2015년 1월 국방장관에 임명됐다. 살만 국왕 즉위 직후다. 그는 국방장관이 된 직후 시리아 내전에서 반군 지원을 결정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지휘하는 시리아 정부군이 이란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지원을 받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사우디와 미국 주도의 국제 연합군을 등에 업은 반군의 공세가 강해지자, 알아사드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러시아도 시리아 내전에 뛰어들었다. 이후 반군을 지원했던 미국이 발을 빼면서 시리아 내전은 사실상 알아사드 정권의 승리로 끝나 가고 있다. 빈살만 당시 국방장관은 시리아 내전이 한창이었던 2015년 3월, 이란이 조종하는 예멘 시아파 후티 반군을 몰아내겠다며 예멘 공습을 강행했다. 동시에 두 개의 전쟁에 뛰어든 것이다. 빈살만 당시 국방장관은 수개월 내에 전쟁을 끝낼 것으로 예상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후티 반군의 저항이 거셌다. 예멘 내전은 지금까지도 지지부진하다. 예멘 반군과 유엔에 따르면 사우디 개입 이후 예멘에서 약 9000명이 사망했고 5만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사망자 중 60%가 민간인으로 추산된다. 빈살만 왕세자는 지난 6월 카타르 봉쇄를 명령하기도 했다.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이집트 등 수니파 4개국은 카타르가 이란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알카에다 등 테러조직을 지원했다면서 카타르와 단교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카타르가 머리를 조아리기를 바랐다. 하지만 카타르는 이란, 터키와 교역을 확대하면서 지금까지도 버티고 있다. 가디언은 “빈살만 왕세자는 혈기왕성하고 경험이 부족하며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라면서 “최근 사태에서 그의 외교적 미숙함과 성급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평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등 사우디의 머리맡에서 이란의 입김이 강해지는 것에 초조함을 느끼는 듯 보인다. 이란은 이라크가 자국 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전쟁을 치를 때 이라크의 편에서 같이 싸웠다. 시리아 내전에서는 알아사드 대통령의 정부군을 지원했다. 레바논에서는 헤즈볼라의 정치적 입지가 단단하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이란~이라크~시리아~레바논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시아 벨트’ 구축은 시간문제다. 빈살만 왕세자가 이란을 견제하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선언’을 미리 알고도 묵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다. 뉴스위크 등은 “사우디와 이스라엘은 이란에 반감을 갖고 있다. 사우디는 이란보다는 차라리 이스라엘을 믿을 만한 국가로 여긴다”면서 “트럼프의 유대인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여러 차례 사우디를 방문했으며, 예루살렘 수도 선언에 대해 빈살만 왕세자와 사전 교감했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또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에 수니파 국가인 팔레스타인을 설득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로이터통신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극비리에 사우디를 방문해 빈살만 왕세자를 만났으며, 예루살렘 선언과는 별도로 서안지구에 독립국가를 건립하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보도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2015년 국방장관이 된 이후 전쟁과 개혁, 숙청 등 굵직한 이슈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했다. 이것은 결단력이나 과감함일 수도 있지만, 성급함일 수도 있다. 인디펜던트는 “빈살만 왕세자의 외교 정책은 이란과 친이란 세력을 공격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빈살만 왕세자의 반(反)이란 정책의 실패로 오히려 역내에서 이란의 영향력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사우디가 당면한 대내외적 상황을 감안하면 (빈살만 왕세자의 개혁의)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빈살만은 -1985년 8월 31일 출생. 살만 빈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아들 -사우디 리야드 킹사우드대에서 법학 전공(차석 졸업) -2009년 당시 리야드 주지사였던 살만 빈압둘아지즈의 특별 고문으로 정계 입문 -살만 국왕, 2015년 1월 당시 30세였던 빈살만 왕세자를 국방장관에 임명. 세계 최연소 장관 -2015년 4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회장에 임명 -2016년 4월 사우디 개혁안 ‘비전2030’ 발표 -2017년 6월 무함마드 빈나예프 왕세자 제치고 차기 왕위 계승자에 지명
  • “보여주기식·단기 성과 집착 말고 다양한 실험해야”

    “보여주기식·단기 성과 집착 말고 다양한 실험해야”

    “보여주기식 이벤트나 단기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다양한 실험을 모색해야 합니다”.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은 25일 인터뷰를 통해 국민참여예산제도 시행과 관련해 ‘재정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서울시 참여예산지원협의 회장을 맡고 있는 참여예산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처음 시작하는 제도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국민참여예산제도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중앙정부 차원의 참여예산 모델이다. 행정 주도 예산편성 관행을 벗어나겠다는 의지라는 점에서 시도 자체가 긍정적이다. 다만, 형식적인 요식행위에 그치지 않고 예산편성의 민주화, 즉 실질적인 ‘재정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구색 맞추기가 되지 않으려면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할까. -핵심은 국민들이 얼마나 참여하고, 기존 예산편성 관행을 얼마나 바꾸느냐다.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계속 토론이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 광화문1번가 같은 방식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이벤트로 흐르면 안 된다는 점은 분명히 하고 싶다. 공론조사위원회 방식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에 조언하고 싶은 게 있다면. -기재부 혼자서 모든 걸 다하려고 하면 안 된다. 부처별로 참여예산을 담당하는 담당자 정도를 두고 정부부처끼리도 토론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아울러 기재부의 기존 사업방식에 잘 녹아 들기 위해서는 결국 문 대통령과 김동연 장관의 의지와 관심이 중요하다. →오랫동안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관여했다. 서울모델에서 배울 점은. -서울시 참여예산은 2012년에 처음 시작한 이래로 해마다 제도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서울에 맞는 방식을 계속 고민하는 탄력성을 가져왔다. 국가참여예산도 단기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다양한 실험이 가능한 방식으로 움직여야 한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민주당 “소방인력 확충” vs 한국당 “세월호와 같은 현장대응 잘못”(종합)

    민주당 “소방인력 확충” vs 한국당 “세월호와 같은 현장대응 잘못”(종합)

    여야가 성탄절인 25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의 원인과 수습 대책에 대해 큰 입장차를 보였다.더불어민주당은 소방인력 및 장비 등을 빠른 시일 내에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참사 때와 마찬가지로 잘못된 현장 대응이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제천 화재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에 들어갈 수 있는 요원이 4명뿐이라고 한다”며 “아마도 적절한 소방 장비와 소방인력이 신속하게 투입이 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지방의 열악한 소방 인프라가 개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추 대표는 전문 소방인력의 조속한 확충은 물론 신속한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를 위한 장비 보강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또 “누적된 관행을 고치지 못하면 후진적인 안전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불법 증·개축이나 화재를 비롯한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공법 적용 등이 피해 규모를 키울 수 있는 만큼 건축 관련 행정법규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게 추 대표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참사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로운 대각성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화재는 인재였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원인 규명에 온 힘을 다하는 것은 물론,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의 기틀을 세우겠다”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와 비슷한 시각 제천 합동분향소 등을 방문한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 사고를 세월호처럼 정쟁(政爭)에 이용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하면서도 현장 대처가 잘못됐다는 점에서 “세월호와 똑같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세월호 때도 TV 화면을 통해 (볼 때) 배는 기울어져 가는데 구명정이 가서 배 주위만 빙빙 돌았다”며 “현장에 출동한 지휘관들이 판단을 잘못하면 이런 참사가 난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한국당은 즉각적인 검찰 수사,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그리고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당장 조종묵 소방청장의 파면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겠다면서 쇼잉 정치와 립서비스만 일관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아울러 강도 높은 책임자 문책 등 실질적 대책부터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현장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진상조사 및 책임자 추궁·처벌을 촉구하겠다”며 “이번 참사는 인재로, 현장 지휘자에 대한 즉각적인 검찰 수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별도의 논평을 통해 “참사현장에 정부는 없었다. 소방안전 시스템이 이 수준이라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2층 유리창만 부쉈다면 모두 뛰어내려 타박상 정도에 그칠 일을 정부의 무능으로 모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를 보다] 달에서 본 ‘지구돋이’ 그리고 ‘지구넘이’

    [지구를 보다] 달에서 본 ‘지구돋이’ 그리고 ‘지구넘이’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49년 전인 지난 1968년 12월 24일. 당시 지구촌이 크리스마스 이브로 들떠있을 때 지구 바깥의 천체를 최초로 탐사한 유인 우주선이 있었다. 바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8호로, 당시 달 착륙선 조종사인 윌리엄 앤더스는 역사적인 사진을 촬영했다. 바로 '어스라이즈'(Earthrise), 우리 말로 하면 '지구돋이'다. 달 궤도를 돌면서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을 직접 본 앤더스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이 사진을 촬영했다. NASA는 어스라이즈 사진의 49주년을 기념하며 24일 트위터에 자축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구돋이의 생생한 사진이 다시 공개된 것은 그로부터 40년 가량 지난 후로 NASA의 달 정찰 궤도탐사선 LRO(Lunar Reconnaissance Orbiter)와 일본의 달 탐사위성 카구야(Kaguya)가 촬영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중 카구야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2009년 6월까지 달에서 본 지구의 모습을 HDTV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냈다. 수많은 자료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달에서 본 지구돋이와 지구넘이(Earth-set)다. 화질이 월등히 뛰어난 HDTV 카메라로 촬영한 덕에 영상과 사진에는 푸른색 지구와 황량한 달표면이 아름다우면서도 신비로운 대조의 모습으로 담겼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장자연 사건’ 검찰 과거사위, 다시 들여다본다

    ‘장자연 사건’ 검찰 과거사위, 다시 들여다본다

    검찰 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의 검토 대상 사건에 탤런트 고(故) 장자연(1980~2009)씨 사건 등 8건이 추가된다는 보도가 나왔다.대검찰청 개혁위원회 관계자는 “과거사위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25개 외에 8개 사건을 추가 제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가 25일 보도했다. ‘장자연 사건’은 2009년 3월 탤런트 장자연씨가 유력 인사들의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과거사위는 검찰이 과거 사건을 부적절하게 처리했다는 의혹이 있는 사건을 다시 조사하는 것이다. 앞서 과거사위는 25개의 검토 대상 사건 리스트를 만들었다. 이에 대검찰청 개혁위는 “25개 사건이 특정 정부 때의 정치적 사건에 치우쳤다”는 내부 의견을 청취한 뒤 정치적 해석이 적은 형사 사건 등을 자체 선정해 별도 제안하기로 했다. 대검 개혁위가 제안을 검토 중인 사건 리스트에는 장자연 사건을 비롯해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1999년 2월), ‘낙동강변 2인조 살인 사건’(1990년 1월), ‘익산 약촌 오거리 살인 사건’(2000년 8월), ‘홍만표 전 검사장 ‘몰래 변론’ 의혹 사건’(2016년 5월) 등이 포함됐다. 특히 장자연 사건 당시 검찰은 기획사 대표와 매니저를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장자연씨에게서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유력 인사 10명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과거사위가 정한 25개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 7시간’ 산케이신문 사건, 이명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매입 사건 등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당시의 정치적인 사건들이 대부분이다. 이명박 정부 때 개혁위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들이 억울하게 희생된 형사 사건에도 관심을 갖고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민감한 과거 수사 기록을 민간인 등 외부인이 열람하는 게 옳은 일인지 의문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전주 준희양 실종전 친부, 내연녀 모녀 휴대폰 교체

    전주 준희양 실종전 친부, 내연녀 모녀 휴대폰 교체

    전북 전주에서 실종상태인 고준희(5) 양의 친부와 내연녀, 내연녀 어머니가 실종 신고 전인 지난달 초 비슷한 시기에 모두 휴대전화를 바꾼 사실이 드러났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이 휴대전화는 경찰이 당사자들의 동의를 구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다른 것들이다. 경찰은 그동안 실종 아동의 보호자라고 하기에는 수사이 비협조적이었던 이들 3명을 핵심 피의자로 보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22일 준희양의 친부 고모(36)씨와 고씨의 내연녀 이모(35)씨, 이씨의 친어머니 김모(61)씨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집 내부에서 이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3대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친부와 내연녀, 내연녀 어머니가 서로 연락하며 이번 사건에 대해 입을 맞췄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이들 3명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내연녀 어머니 김씨는 실종 시점으로 추정되는 지난달 18일 준희양을 5시간 가까이 혼자 집 안에 놔둔 혐의다. 친부 고씨와 내연녀 이씨는 준희양이 김씨 집에서 없어진 사실을 알면서도 20일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준희양은 지난달 18일 김씨가 집을 비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5시간 사이에 사라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딸(이씨)이 사위(고양의 친부)와 심하게 싸우고 ‘더는 같이 못 살겠다’며 자기를 데리러 오라고 해서 내 차를 몰고 나갔다 집에 오니 아이(준희양)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씨도 “부부싸움 후 남편(고씨)이 홧김에 아이를 데려간 줄 알았다”며 실종 신고를 20일 뒤에야 했다. 경찰은 22일 오전 이들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전주지검에 압수수색 영장신청서를 보내 영장을 발부받아 친부 고씨가 사는 완주군 봉동읍 아파트와 준희양이 최근까지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전주시 우아동 김씨의 빌라, 내연녀 이씨가 전남편과 낳은 아들(6)과 사는 우아동의 또 다른 원룸을 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고씨의 집 현관문 앞 북도에서 혈흔을 발견해 오는 2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핏자국에 대한 긴급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결과는 27~28일에 나올 예정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준희양을 돌보던 내연녀의 어머니 김씨가 전주시 인후동 주택에서 우아동 빌라로 이사간 8월 30일 이후 ‘준희양을 봤다’는 목격자도 없다. 준희양 사진은 실종 전단에 있는 사진 2장이 가장 최근에 촬영한 사진이라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진들은 내연녀 이씨가 지난 2, 3월께 본인 휴대전화로 준희양을 찍은 사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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