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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행정부 VS 민주당, 대통령의 납세 자료 두고 공방 격화

    트럼프 행정부 VS 민주당, 대통령의 납세 자료 두고 공방 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납세 자료와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자료 제출을 두고 트럼프 정부와 민주당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납세 자료를 제출하라고 의회 소환장을 받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하원 소환에 응하지 않기로 하는 등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백악관도 뮬러 특검 수사 관련 자료를 내놓으라는 하원의 요구에 ‘불법’이라고 맞섰다. 므누신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의회) 소환 요구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여러분들은 우리가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지 추측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의견 차이가 있으면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 그래서 삼권이 분립돼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 요구에 불응하고 법정 다툼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리처드 닐 하원 세입위원장은 지난 10일 므누신 장관 등을 상대로 17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6년간 개인·법인 세금 신고자료를 제출하라는 내용의 소환장을 발부했다. 하원이 정한 납세자료 제출 시한을 이틀 앞두고 므누신 장관이 법원행을 시사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명세 공개 공방은 결국 사법부의 판단에 맡겨질 것으로 보인다. 닐 위원장은 소환 요구가 거부되면 연방법원에 고소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백악관도 특검 수사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및 권한 남용 여부를 조사하는 하원 법사위원회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했다. 팻 시펄론 백악관 법률고문은 이날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법사원회의 문서 요청은 불법이며 트럼프 대통령을 괴롭히기 위한 특검 수사를 되살리려는 것”이라면서 “법사위 조사는 적법한 입법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미 특검이 장기간 수사하고 입법부의 헌법상 권한 밖에 있는 사안에 대한 사이비 조사를 하려는 것”이라며 자료 제출 거부를 시사했다. 트럼프 정부가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의 각종 자료 제출과 소환 요구을 거부하면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2020년 대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되면서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흠결을 부각시키기 위해 특검과 납세 자료 요구 등을 더욱 집요하게 요구할 것”이라면서 “내년 대선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갈등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김학의, 영장실질심사 출석…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김학의, 영장실질심사 출석…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총 1억 6000만원대 뇌물수수·성 접대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6일 밤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 전 차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수사의 필요성에 대해 판단한다. 이날 오전 10시쯤 법원에 도착한 김 전 차관은 “윤중천씨와 정말 모르는 사이인가?”, “다른 사업가에게서도 금품을 수수한 적 있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들어갔다. 앞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두 차례 소환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데다 심야 출국을 시도한 적도 있어 구속수사 방침을 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건설업자 윤씨에게서 1억 3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검사장으로 승진한 2007년 ‘승진 청탁용’으로 윤씨에게서 5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명절 떡값’으로 2000만원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초에는 윤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 걸려있던 박모 화백의 감정가 1000만원짜리 서양화 한 점을 가져간 사실 또한 파악됐다. 그뿐만 아니라 사업가 최모 씨에게서 3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최씨를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한 끝에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김 전 차관에게 회사 법인카드를 건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게 하고, 차명 휴대전화를 제공하거나 생활비 등을 대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윤씨가 뇌물을 건넨 시점보다 상대적으로 최근인 최씨의 뇌물 공여 의혹으로 인해 검찰은 제한된 공소시효를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김 전 차관은 윤씨와 이모씨 간 보증금 분쟁에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는 지난 2008년 2월 ‘명품판매점 보증금 1억원을 돌려주지 않는다’며 이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자, 김 전 차관이 고소 취하를 종용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김 전 차관과 윤씨에게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이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성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날까 염려해 이 같은 요구를 한 것으로 보고 ‘제3자 뇌물죄’를 적용했다. 다만, 성폭행 혐의는 이번 구속영장 범죄 사실에서 제외됐다. 대신 성 접대를 뇌물로 간주해 포함시켰다. 김 전 차관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강원 원주시 별장에서 윤씨가 불러들인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것을 성 접대로 판단한 셈이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성폭행 혐의에 대해 계속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김학의 오늘 구속영장 심사…‘별장 성접대’ 이후 6년 만에 구속 갈림길

    김학의 오늘 구속영장 심사…‘별장 성접대’ 이후 6년 만에 구속 갈림길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별장 성접대 의혹’이 일어난 지 6년 만에 구속 기로에 섰다. 그러나 구속영장이 기각될 경우 과거 수사 부실 의혹 속에서 출발한 검찰의 세 번째 수사가 타격을 받게 된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학의 전 차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 수사의 필요성 여부를 심리한다. 앞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뇌물은 대부분 2008년 이전에 건네졌지만 검찰은 그 액수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공소시효가 15년인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한 것이다. 김학의 전 차관은 2006~2008년 건설업자 윤중천(58)씨에게 3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비롯해 1억 3000여만원 상당의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학의 전 차관은 검사장으로 승진한 2007년 “승진을 도와준 인사에게 성의 표시를 하라”면서 윤중천씨가 건넨 500만원을 받았고, 그 밖에도 ‘명절 떡값’ 등의 명목으로 현금 2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2008년 초에도 윤중천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 걸려 있던 감정가 1000만원짜리 서양화 1점을 가져간 정황도 파악됐다. 또 성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윤중천씨가 여성 이모씨에게 받을 상가보증금 1억원을 포기하도록 종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경우에는 김학의 전 차관이 돈을 직접 받은 것이 아니라서 검찰은 이 혐의에 제3자 뇌물죄를 적용했다. 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김학의 전 차관의 구속 여부를 가를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중천씨와 보증금 분쟁을 겪은 여성 이씨는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에 들어가 김학의 전 차관을 모시라’는 윤중천씨의 지시를 받았고, 2006년 말부터 2008년 초까지 매주 2~3차례 김학의 전 차관이 오피스텔로 찾아왔다고 주장한 여성이다. 이 과정에서 원치 않는 성관계와 동영상 촬영이 일어났다면서 2014년 김학의 전 차관과 윤중천씨를 특수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당시 검찰은 이 사건을 무혐의 처리했다. 검찰은 김학의 전 차관이 윤중천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부분도 ‘액수가 특정되지 않은 뇌물’로 적시했다. 윤중천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씨 등 여성 6명 이상이 성접대를 하도록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성접대 장소를 원주 별장, 속초 골프장 내 숙소, 역삼동 오피스텔 등으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의 전 차관은 2007~2011년 사업가 최모씨로부터 3000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최씨가 김학의 전 차관에게 차명 휴대전화를 제공하고, 용돈과 생활비 등을 대주며 일종의 ‘스폰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조사에서 김학의 전 차관은 “윤중천씨를 모른다”면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사업가 최씨만큼은 알고 지낸 점 정도만 인정했다고 전해졌다. 구속심사 때 검찰은 김학의 전 차관이 2005년 말쯤부터 윤중천씨와 알고 지냈다는 다수의 진술과 정황이 있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등 증거인멸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3월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려다 좌절된 시도를 근거로 ‘도주 우려’에 대해서도 강조할 방침이다. 김학의 전 차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에 ‘조직의 명운을 걸고 책임져야 할 일“이라면서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나흘 뒤 출국을 시도했다가 법무부로부터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 이로부터 일주일 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이 발족됐다. 검찰은 김학의 전 차관의 구속영장에 뇌물 혐의만 포함하고, 사건이 재조명받게 된 가장 큰 계기인 ‘별장 성접대 사건’과 관련한 성범죄 혐의는 제외했다. 공소시효가 만료와 증거 부족이라는 난제를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일단 김학의 전 차관의 신병을 확보한 뒤 조사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총선 개입’ 강신명 전 경찰청장 구속…이철성 전 청장은 기각

    ‘총선 개입’ 강신명 전 경찰청장 구속…이철성 전 청장은 기각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국회의원 선거에 불법 개입한 혐의를 받는 강신명(55) 전 경찰청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그러나 이철성(61) 전 경찰청장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공작을 지휘한 혐의로 구속된 지 7개월 만에 또다시 전직 수장이 정치 관여 의혹으로 구치소에 수감되는 불미스러운 광경을 보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강 전 청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영장청구서에 기재된 혐의와 관련한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 등과 같은 구속 사유도 인정된다”며 강신명 전 청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신명 전 청장 재임 시기 경찰청 차장을 지낸 이철성 전 청장과 당시 청와대 치안비서관으로 일한 박화진(56) 현 경찰청 외사국장, 김상운(60) 당시 경찰청 정보국장은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신 부장판사는 “사안의 성격, 피의자의 지위 및 관여 정도, 수사 진행 경과, 관련자 진술 및 문건 등 증거자료의 확보 정도 등에 비춰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성훈)는 지난 10일 강신명 전 청장 등 4명에게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신명 전 청장 등은 박 전 대통령 시절인 2016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경찰 정보라인을 이용해 친박계를 위한 맞춤형 선거 정보를 수집하고 선거 대책을 수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청 정보국은 지역 정보 경찰 라인을 활용해 친박 후보들이 어느 지역구에 출마해야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선거 공약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현안들을 파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 기획에 참여하거나 실시에 관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강신명·이철성 전 청장과 김 전 국장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인 2012~2016년 차례로 경찰청 정보국장으로 일하면서 청와대·여당에 비판적인 세력을 ‘좌파’로 규정하고 사찰하는 등 위법한 정보 수집을 한 혐의도 받았다. 또 경찰청 정보국은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에서 활동하는 진보 진영 인사들을 제압할 방안을 구상해 청와대에 제안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강신명·이철성 전 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3시간 만인 오후 1시 30분쯤 마쳤다.이날 오전 10시 22분쯤 법원에 도착한 강신명 전 청장은 ‘전직 경찰청장으로 영장심사를 받게 된 심경은 어떤지’, ‘불법 선거개입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경찰과 제 입장에 대해 소상하게 소명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신명 전 청장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청와대가 시키는 대로 선거동향 등 정보를 수집해 넘겼을 뿐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청와대가 판단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강신명 전 청장을 상대로 불법 정보활동을 어떻게 지시하고 보고받았는지 보강조사를 한 뒤 이 전 청장 등과 함께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둘러싸고 검찰과 경찰 간에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경찰 전직 수장들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경찰 쪽에서는 의도적인 경찰 ‘망신 주기’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이날 임은정 청주지검 충주지청 부장검사의 고발을 토대로 김수남 전 총장, 김주현 전 대검 차장, 황철규 부산고검장, 조기룡 청주지검 차장 등 4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검·경이 결국 서로의 전직 수장에 대한 공개수사에 나서며 충돌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가운데, 강신명 전 청장이 구속되면서 당분간 검찰과 경찰 간 신경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7일 가습기 피해자 전북지역 설명회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17일 오후 2시 전북도청에서 전북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정보 제공 설명회를 연다. 전북지역 피해 신청자는 생존자 155명, 사망자 41명 등 모두 196명이다. 이는 전체 피해자 6399명의 3%에 해당한다. 당일 설명회는 특별조사위 활동 소개와 함께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담당자가 피해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한다. 전문가들이 피해자 인정, 기저질환, 인정 질환 등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민간 법률자문가들이 법률 상담도 한다. 특별조사위 측은 “현장에서 피해자들을 만나 고충을 청취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으로, 수렴한 의견은 정부에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트럼프 장남, 결국 ‘러 스캔들’ 미 상원 출석키로…트럼프 진영 “뷸공평” 발끈

    트럼프 장남, 결국 ‘러 스캔들’ 미 상원 출석키로…트럼프 진영 “뷸공평” 발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달 중순 열리는 ‘러시아 스캔들’ 관련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원 정보위는 트럼프 주니어가 2017년 상원에서 했던 러시아 스캔들 관련 증언 중 일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의 증언과 배치된다며 지난 8일 트럼프 주니어에게 출석해 증언하도록 명령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불같이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 측 변호사는 공화당 소속 리처드 버 상원 정보위원장이 보낸 소환장에 불응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출석하기로 한 대신 청문회 형식과 관련 지난 13일 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4시간 이내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민주당의 2020년 차기 미 대선주자들 앞에서 공개 질문을 받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NYT는 두 명의 의회 소식통을 인용해 “정보위가 트럼프 주니어를 소환한 이유는 러시아와의 접촉이 있었는지 질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대선이 열리기 수 개월 전인 2016년 6월 9일 트럼프의 자택과 선거캠프가 있는 맨해튼 트럼프타워에서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폴 매너포트 전 선거대책본부장 등이 러시아 정부 연계 인사인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변호사 등을 만났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 회동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및 트럼프타워 건설 계획에 관해 얼마나 파악하고 있었는지 등에 관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동은 러시아 측으로부터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공격할 정보를 얻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의심을 사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 회동에 관해 아버지에게 사전에 얘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 등을 통해 “상대편(힐러리 진영)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한 회동으로, 전적으로 합법적이었다”며 회동은 인정하되 사전에 알지는 못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와 관련, 트럼프 주니어는 상원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나는 지엽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해결사’라 불리며 온갖 뒷처리를 도맡았던 개인 변호사 코언의 증언과 모순돼 논란을 낳았다. 코언이 하원에 출석해 자신이 모스크바 트럼프타워에 관해 트럼프 일가에게 대략 10번 정도 브리핑했으며 트럼프 주니어와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도 브리핑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주니어가 출석하기로 합의하기까지 정보위와 트럼프 주니어 측은 팽팽한 줄다리기를 반복했다. 앞서 정보위가 인터뷰를 요구하자 트럼프 주니어 측은 두 번이나 출석하겠다고 했다가 연기했고 결국 정보위는 지난달에 소환장을 발부했다. 정보위는 소환장에 응할지를 13일까지 답하라고 트럼프 주니어 측에 최후통첩했고 불응할 경우 그가 의회를 모욕했다는 의결을 추진하려던 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막판에 정보위는 트럼프 주니어 측과 증언에 관한 조건 등에 관해 13일 오후 합의를 이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힘든 상황이다. 왜냐면 내 아들은 (로버트) 뮬러 (특검)가 100% 오케이라고 말한 것에 관해 증언하느라 대략 20시간을 소비했고 그들은 이제 그(트럼프 주니어)가 또 증언하기를 원한다”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나는 이유를 모르겠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이건 매우 불공정하다”고 덧붙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기고] 에너지 백년대계가 필요하다/박광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고] 에너지 백년대계가 필요하다/박광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거안사위(居安思危)라는 말이 있다. 편안할수록 어려움이 닥칠 것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노르웨이는 북해유전 개발을 통해 벌어들인 자금으로 친환경 펀드를 조성해 미래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나, 이에 대한 논의가 탈원전 프레임에만 갇혀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탈원전 논쟁의 중심에 있는 것 중 하나는 한전의 적자다. 지난해 한전은 2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원전이용률 하락이 한전 적자의 원인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원전이용률 하락은 소위 말하는 탈원전 정책과 무관한 원전 안전성 강화 조치의 일환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작년 1분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원전이용률은 안전점검을 마치고 정상 가동되는 원전이 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원전이용률은 전년 동기에 비해 20% 넘게 상승한 75.8%로, 최근 3년간 평균인 72%를 상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전은 올해 1분기에 지난해 1분기보다 더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결국 원전이용률 하락이 한전 실적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다는 방증이다. 실제 한전 적자의 원인은 국제연료가 상승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해 80달러를 넘어서는 등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4분기 들어 오름세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한전의 1분기 실적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여기에 미세먼지 감축 조치로 인해 석탄발전량이 줄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이 늘어난 것도 한전의 실적 부진에 한몫을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향후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한전 내부적으로도 수익성 개선에 필사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1980년대 우리는 이미 취사ㆍ난방 연료가 연탄에서 가스로 대체되는 에너지전환을 경험한 바 있다. 당시에는 상당한 진통이 있었겠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기본 명제는 동일하다. 이제는 소모적인 논쟁을 뒤로하고 에너지 백년대계를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시작할 때이다.
  • “염호석 시신탈취 사건, 정보경찰이 부당 개입”

    삼성 요청에 장례 변경… 가족 동향 전달 2014년 삼성전자서비스의 노동조합 탄압에 반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염호석(당시 34세)씨의 장례 과정에 경찰이 부당 개입했다는 진상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14일 염씨의 장례 과정에 얽힌 경찰 정보관의 행위가 정당한 활동으로 보기 어렵고 객관 의무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염씨가 생전에, 그리고 유족이 노조에 위임한 장례 절차에 공권력이 개입해 가족장으로 변경하고, 시신을 서울에서 부산으로 운구하는 과정에서 ‘장례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노조를 진압한 사건이다. 진상조사위는 경찰 정보관들이 삼성 측 요청에 따라 장례 절차 변경에 개입하고, 유족과 노조의 동향을 조직적으로 삼성 측과 공유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노동정보 팀장이었던 경찰청 정보국 김모 경정은 삼성 측이 염씨의 계모 최모씨에게 합의금 6억원 중 3억원을 전달하는 현장에 동석했으며 삼성 측을 대신해 잔금 3억원을 직접 유족에게 전하기도 했다. 또 경남 양산서 정보보안과 하모 과장과 김모 계장은 운구 당일 유족의 동선을 삼성 측에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관들은 삼성 측 부탁을 받고 아버지 염씨와 친분이 있는 이모씨를 찾아 브로커로 동원하기도 했다. 양산서 김 계장은 장례 이후인 5월 22일 삼성 측에서 받은 1000만원으로 동료 14명과 양복을 맞춰 입고 고깃집에서 회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남영 진상조사위원장은 “경찰 정보관들은 유족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제3의 인물을 찾아내 삼성에 소개하고 합의 조건과 금액까지 제시했다“며 “삼성의 대리인처럼 움직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전두환 신군부, DJ 제거하려 5·18 계획”

    “전두환 신군부, DJ 제거하려 5·18 계획”

    “구속→광주 감정 촉발→무력진압” 정의당 대변인 “사전기획설 힘 실려 진상조사위 조속히 가동해야” 촉구전두환 신군부가 5·18 민주화운동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 제거 시나리오를 마련했다는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정보요원 출신 김용장씨와 505보안부대 수사관 출신 허장환씨의 증언을 토대로 이 같은 계획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전날 국회에서 김용장·허장환씨와 ‘5·18은 계획된 시나리오였다’ 특별기자회견도 열었다. 박 최고위원은 “광주시민의 감정을 촉발하고자 신군부가 5·18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을 먼저 구속했다”며 “그리고 완벽하게 책임을 물어 나중에 제거하겠다는 의도까지 갖고 있었다는 게 그분들(김용장·허장환)의 증언”이라고 설명했다. 허씨는 당시 505보안부대에서 관련 계획을 세웠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알려졌다. 박 최고위원은 또 “그분의 증언이 이건 모두 다 의도를 두고 광주를 폭도의 도시 만들어 무력진압을 해 권력을 잡겠다는 기획에서 움직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에는 충돌과 방화 등이 있었지만 나중에는 광주시민이 무기를 회수하고 완전히 평화로운 치안유지를 해 그들의 의도대로 되지 않아 5월 27일에 도청을 무력진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용장씨가 미국에 보고한 내용도 이를 완벽하게 뒷받침해 주는 내용이라 아귀를 딱 맞춰 줬다”고 덧붙였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도 두 사람의 증언에 대해 “신군부의 5·18 사전기획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5·18의 비극은 국가에 의해 사전기획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5·18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속한 가동을 촉구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광주서 돌 세례 맞고 영남 표 결집… 1987년 노태우 재현 노리나

    광주서 돌 세례 맞고 영남 표 결집… 1987년 노태우 재현 노리나

    신군부 핵심 盧, 5·18사죄 없이 유세 강행 방탄유리· ‘돌 던지지 말라’ 원고 준비 폭력사태 배후 ‘안기부 기획설’ 파다 황교안 지난 3일 방문 때 우산 준비 의혹 유 이사장 “이번엔 등만 보고 가게 하자”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전략적 자제 촉구“1987년 대선 때 노태우 후보가 광주 유세를 왔어요. 돌을 집어던지고 신문지를 불 지르고 유세장이 엉망이 됐거든요. 그러고 대구로 와서 ‘광주에서 얻어맞고 왔다’고 지역감정을 엄청나게 부추겼거든요. 황교안 대표가 올 자격을 얻으려면 망언한 사람들을 중징계해야 해요. 유야무야 깔아뭉개고 오겠다는 거잖아요? 얻어맞으려고 오는 거예요.”(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지난 12일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모문화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18일 광주행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유 이사장이 1987년 노태우 전 대통령(당시 민주정의당 대선후보)의 광주역 유세를 언급하면서 32년 전 ‘그날’에 관심이 쏠린다. 전두환 당시 대통령과 더불어 1980년 ‘서울의 봄’을 짓밟은 신군부의 핵심인 노 후보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에 대한 사죄나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에 대한 언급 없이 광주를 찾았다. 황 대표도 ‘5·18 망언’으로 공분을 일으킨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 징계를 제대로 하지 않고, 한국당이 5·18 진상조사위 출범을 발목 잡는 상황에서 광주행을 강행할 태세다. 때문에 노태우 후보처럼 광주에서 ‘얻어맞고’ 보수 지지를 결집하려는 불순함이 엿보인다는 게 진보진영의 시각이다. 13대 대선을 채 20일도 남겨놓지 않은 1987년 11월 29일, 노태우 후보는 유세를 위해 광주역 광장을 찾았다. 식전행사 때부터 청년과 대학생 300여명이 “김대중(평화민주당 후보)”을 연호했다. 노태우 후보가 탄 카퍼레이드가 연단 앞 100m 지점에 이르렀을 때 돌과 막대기 등이 날아들었다. 방탄유리를 든 경호원에 둘러싸여 무대에 오른 노태우 후보는 “우리 모두 화합합시다”라고 하더니 애국가를 불렀다. 이 장면이 영남의 지역감정을 자극하면서 노태우 후보의 대선 승리로 이어졌다. 유 이사장은 “노태우 후보가 광주에서 항의받고, 대구에 가서 지역감정을 엄청나게 부추겼다”고 했다. 폭력사태 배후와 관련, ‘안기부(국정원 전신) 기획설’이 파다했다. 실제 노태우 후보가 방탄유리를 미리 준비한 점, 미리 써온 원고에 “광주 시민 여러분, 돌을 던지지 마세요”라고 적은 점, 뜬금 없이 애국가를 부른 점 등이 폭력사태를 예견한 방증으로 간주된다. 황 대표가 지난 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순회 투쟁차 광주를 찾았다가 일부 시민들로부터 물벼락을 맞았을 때 황 대표 측은 큰 우산으로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당시 그런 불상사를 예견하고 우산을 미리 준비해간 게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다. 이번 5·18에도 이미 광주 시민단체들이 공개적으로 황 대표의 광주 방문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의 17~18일 집회가 예고된 터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여권 관계자는 “황 대표가 5·18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한 뒤 광주를 찾는다면 국민화합을 위한 용단으로 볼 수 있지만, 망언 의원들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 후 광주를 찾는 건 지역감정 유발용 행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경찰 경계는 강화되겠지만, 믿을 곳은 결국 광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유 이사장은 “5·18 때 황 대표가 광주를 찾으면 눈 맞추지 말고, 말을 붙이지 않고, 악수하지 말고, 뒤돌아서서 등만 보고 가게 하자”고 ‘전략적 자제’를 촉구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수단 독재자 바시르, 법의 심판 받는다

    수단 독재자 바시르, 법의 심판 받는다

    수단을 30년간 철권통치하다 쫓겨난 오마르 알 바시르 전 대통령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AFP통신 등은 13일(현지시간) 수단 검찰이 다수의 반정부 시위자를 살해한 혐의로 바시르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바시르 전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군부에 의해 축출돼 수도 하르툼의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바시르 전 대통령은 테러자금 지원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받는다. 검찰은 이달 초 바시르 전 대통령의 자금세탁방지법과 테러자금지원법 위반 여부 수사를 시작했다. 앞서 수단 경찰과 군 당국은 바시르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35만 달러(약 4억원)의 거액이 든 가방을 발견하기도 했다. 바시르 전 대통령은 2009년과 2010년 다르푸르 내전과 관련한 전쟁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수배를 받기도 했다. 당시 30만명이 사망하고 200만명이 난민으로 전락했다. 수단 군부는 그러나 바시르 전 대통령의 신병을 ICC에 인도하지 않고 수단에서 재판받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권력 이양 문제로 대립해온 수단의 군부와 야권은 한 달여 만에 ‘과도체제 권력 구조’에 합의했다. 수단의 과도 군사위원회와 야권은 현재 군부가 장악한 권력을 민간으로 이양하는 과도기의 권력 구조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합의 사항을 14일 공식 발표한다. 하지만 수도 하르툼에서 시위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총격으로 사망자가 속출해 이날 합의의 빛이 바랬다. 군부는 총격의 배후로 권력 이양 합의에 불만을 품은 무장세력을, 시위대는 전 정권 측을 각각 지목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서울의료원 직장 내 괴롭힘에 의한 사망사건 진상대책위 활동보장 촉구

    권수정 서울시의원, 서울의료원 직장 내 괴롭힘에 의한 사망사건 진상대책위 활동보장 촉구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비례)은 서울의료원 직장 내 괴롭힘에 의한 고(故)서지윤 간호사 사망사건 시민대책위와 함께 14일에 진행된 서울의료원 직장 내 괴롭힘에 의한 사망사건 진상조사위 활동보장 촉구 기자회견에서 고(故)서지윤 간호사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대책위 활동보장을 위한 서울시의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사망 5개월이 지나도록 사망 사건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현황에 대해 규탄하며 서울의료원 부서장등 관리자가 진상대책위 활동을 방해한 정황이 있는 점을 들어 서울시가 나서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권 의원은 “고(故) 서지윤 간호사뿐만 아니라 최근 1년 사이 보도된 간호사 사망 사건만 5건에 이르는 점”을 언급하며 “과거의 사건이 제대로 조사가 되었다면 지금의 기자회견은 없었을 것이며 죽음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만이 이후 죽음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발언했다. 또 연이은 유사한 죽음은 간호사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간호사 노동환경의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있음을 들며 서울시가 정확한 진상조사를 통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서울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조례’에 명시된 서울시장의 책무에 따라 박원순 시장께서 하루 빨리 유족 및 시민대책위원 면담요청에 응해 사망사건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체육단체 비위 사실 확인을 위한 증인 출석요구안 채택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별위원회)』는 5월 9일, 13일 회의를 개최해 관련 업무에 대해 보고받고 증인 출석요구안을 채택했다. 조사특별위원회는 그동안 관련 부서에서의 지도점검과 서울시체육회의 정기감사,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정기·특정감사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비위사실이 계속되는 만큼 그 간의 조사·감사결과에 따라 적정수준의 처분조치가 이뤄졌는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닌 형식적인 조사에 그친 것은 아닌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보조금 사업에 한정된 관리·감독을 벗어나 전반적인 운영 실태 점검으로 각 단체 내 소수 집행부의 독식과 명문화된 규정 없이 관행에 의존한 주먹구구식 운영에서 탈피하여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발전의 주춧돌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첫 업무보고 이후 서울시 체육사업 전반과 서울시체육회에 대한 질의답변이 이어졌다. 먼저 노식래 의원(용산2·도시계획)은 현재 시 체육회 임원 구성이 정관 상 임원의 구성요건 등을 위배한 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법(2020.2.16)에 따라 17개 시·도체육회와 228개 시·군·구 체육회가 일제히 회장선거방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정관으로 ‘수석부회장’제를 도입하거나 특정 인사를 무리하여 임원으로 임명한 점은 그 배경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조상호 의원(서대문4·교육)은 최근 계속하여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서울시태권도협회에 대한 시체육회 자체 특정감사 기간 동안 협회의 총 책임자인 회장 등 임원이 캐나다로 출장을 떠난 것과 관련하여 명목상 감사를 실시하고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김인호 의원(동대문3·문체광)은 서울시체육회 내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제 역할과 기능을 했다면 지금과 같은 체육단체 비위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체 감사기관이 아닌 별도의 실효성있고 독립적인 위원회 구성이 선행되어야 감사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성배 의원(비례대표·기경)은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의 열악한 합숙소 환경과 낮은 연봉, 연차휴가 부과 현황 등을 지적하며 우수선수 영입 및 육성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호 위원장(강남4·교통)은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는 스포츠 정신이 발휘되길 바란다며 이번 특위를 통해 각 종목단체 내 자정작용이 일어나고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가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열린 제3차 특별조사위원회는 전·현직 서울시태권도협회 관계자들에 대해 출석을 요구하는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증인 출석요구안’을 채택했다. 서울시태권도협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위원회 의결로 이번에 채택된 증인들은 모두 서울시태권도협회 관계자이며 「서울특별시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제9조에 의해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고 선서 또는 증언을 거부한 경우에는 3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5·18 민주화운동 사진전 ‘Let’s go, Gwangju!’

    성남시 ,5·18 민주화운동 사진전 ‘Let’s go, Gwangju!’

    경기 성남시는 15일부터 24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5·18 민주화운동 사진전 ‘Let’s go, Gwangju! 광주로 갑시다‘를 연다. 사진전은 1980년 5월 광주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성남시,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5·18기념재단, 5·18민주화운동기념관이 공동 주최한다. 행사명 ’Let‘s go, Gwangju! 광주로 갑시다’는 영화 ‘택시 운전사’의 주인공 김만섭(배우 송강호)이 독일기자 힌츠페터를 택시에 태우고 광주로 향하는 장면의 대사에서 따왔다. 행사장에는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사진 40여점, 시민이 작성한 유인물 원고와 공무원 일지 등 기록물 30여점, 힌츠페터가 남긴 다큐멘터리 영상, 택시 운전사의 실존 인물 고 김사복씨 관련 자료 등이 전시된다. 옛 전남도청 앞 전일빌딩 외벽에서 발견된 외부 총탄 흔적 재현물과 관련 영상 등도 볼 수 있다. 5·18 진상규명을 외치며 산화한 성남 출신 민주열사 김종태·송광영·신장호씨의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당시 5·18을 겪었던 대학생, 여고생 등 6명을 웹툰 콘텐츠로 제작해 전시하고, 영화 속 택시 모형의 포토존을 설치 운영한다. 15일 개막식에는 은수미 시장, 이상락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이사장, 김후식 제39주년 5·18행사위원회 상임위원장, 고 김사복씨의 아들 승필(분당구 정자동)씨 등이 함께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 국가사업결정.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 국가사업결정.

    ‘2030 월드엑스포’ 부산유치가 국가사업화로 결정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계획’이 14일 열린 제19회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해 4월 30일 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은 지 1년 만에 국가사업으로 확정되면서 부산시의 월드엑스포 유치 계획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국무회의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및 유치 추진 계획안’을 보고했다.산자부의 계획안은 2030년 등록박람회를 유치해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4일간 부산 북항 일원(309만㎡)에서 ‘인간,기술,문화 - 미래의 합창’을 주제로 개최하겠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총사업비는 4조9000억원에 이른다.생산유발 효과는 약 43조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약 18조 원, 취업유발 효과는 약 5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문 인원은 외국인 1273만명을 포함해 160여개국 50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와 부산시는 올해 7월까지 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한 전담 기구를 설치하고 하반기에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시아에권에서의 등록박람회는 2005년 일본 아이치현,2010년 중국 상하이에서 각각 열려다.2025년 개최지는 일본 오사카다. 2030년 세계박람회에는 러시아,아제르바이잔,프랑스 등 총 6∼7개국이 유치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23년 11월 파리에서 170개 회원국을 상대로 열릴 국제박람회 기구( BIE) 총회에서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치기획단을 산업부에 설치,범정부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030 등록엑스포 유치를 통해 청년이 일할 수 있고 청년이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역사상 가장 다이내믹한 부산이 눈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성 접대 포함 뇌물수수 혐의’ 김학의, 16일 구속 여부 결정

    ‘성 접대 포함 뇌물수수 혐의’ 김학의, 16일 구속 여부 결정

    총 1억 6000만원대 뇌물수수·성 접대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6일 밤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김 전 차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수사의 필요성에 대해 판단한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1일 수사단이 꾸려진 지 42일 만이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앞서 두 차례 소환 조사에서 “윤중천씨를 알지 못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수사 방침을 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건설업자 윤씨에게서 1억 3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검사장으로 승진한 2007년 ‘승진 청탁용’으로 윤씨에게서 5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명절 떡값’으로 2000만원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초에는 윤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 걸려있던 박모 화백의 감정가 1000만원짜리 서양화 한 점을 가져간 사실 또한 파악됐다. 그뿐만 아니라 사업가 최모 씨에게서 3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최씨를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한 끝에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김 전 차관에게 회사 법인카드를 건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게 하고, 차명 휴대전화를 제공하거나 생활비 등을 대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윤씨가 뇌물을 건넨 시점보다 상대적으로 최근인 최씨의 뇌물 공여 의혹으로 인해 검찰은 제한된 공소시효를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김 전 차관은 윤씨와 이모씨 간 보증금 분쟁에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는 지난 2008년 2월 ‘명품판매점 보증금 1억원을 돌려주지 않는다’며 이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자, 김 전 차관이 고소 취하를 종용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김 전 차관과 윤씨에게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이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성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날까 염려해 이 같은 요구를 한 것으로 보고 ‘제3자 뇌물죄’를 적용했다. 다만, 성폭행 혐의는 이번 구속영장 범죄 사실에서 제외됐다. 대신 성 접대를 뇌물로 간주해 포함시켰다. 김 전 차관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강원 원주시 별장에서 윤씨가 불러들인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것을 성 접대로 판단한 셈이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성폭행 혐의에 대해 계속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울산시 성희롱 의혹 고위 공무원 직위 해제

    울산시 고위 공무원이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직위 해제됐다. 울산시는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시청 소속 고위 공무원 A씨를 직위 해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울산시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위원장 정복금 복지여성건강국장)를 열고 A씨 성희롱 의혹과 관련한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시는 심의위에서 사실 관계가 일정 부분 확인됐다고 보고 A씨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또 임명권자인 시장은 A씨가 중징계 요구를 받은 상황에서 업무를 계속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보고 13일 직위해제 결정을 내렸다. 직위 해제된 A씨는 징계 여부가 결정이 나기 전까지 사무실에 출근하지 못하고 집에서 대기한다. 시는 조만간 A씨에 대한 인사위원회(위원장 김석진 행정부시장)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개인과 관련된 사안인 데다가 성희롱 의혹이 아직 확정된 사실이 아니므로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A씨는 2년 전 여직원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말 여성가족부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 신고가 들어갔고 이를 토대로 여성가족부에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국공무원노조 울산본부는 지난 13일 북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또 다른 북구청 고위 공무원이 여성 공무원을 성희롱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기관 차원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징계를 시행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공무원노조 울산본부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발생한 성희롱 사건 내용은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성희롱 발언”이라며 “노조는 조직 쇄신과 2차 피해 예방을 요구했으나, 가해자는 피해자들을 한 명씩 집무실로 불러 추궁하는 등 2차 가해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로또’ 세종시 특공 기한 알고 계시나요

    ‘로또’ 세종시 특공 기한 알고 계시나요

    “세종시 거주하는 당신, 당신의 주택 특별공급 시한 제대로 알고 있나요.” 15일 세종시 H-6블록 어진동에서 우미건설의 세종 린스트라우스 465가구 분양을 앞두고, 세종시 입주기관 직원들의 청약 열기가 뜨겁다. 세종에서 마지막 노른자위 아파트라고 꼽기도 한다. 꼭 린스트라우스가 아니더라도 세종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시세차익을 볼 여지가 충분하다. 앞으로 정부 부처의 추가 이전이 예고되고 있고, 국회 분원 등의 설치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어떤 형태로든 세종시의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한 정부의 보강작업이 이뤄지게 돼 있어 세종시는 지금보다 훨씬 정주여건이 나아지는 것은 필연이기 때문이다. 행복도시 이른바 세종시 입주기관 종사자라면 당연히 자신의 특별공급 시효를 미리 알아보고, 청약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행복청 세종시 특공 조건 9년 만에 대폭 손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지난 8일 이른바 세종시 입주기관·기업 종사자 대상 주택 특공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2011년 제도 도입 이후 9년 만이다. 이달 말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서 다음달 중 고시예정이라고 하는데, 발표 전 이미 입주 기관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행복청 안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세종시 특별공급 제도’란 모집 공고일 현재 세종시 이전 기관 및 기업 등 근무자를 대상으로 주택 공급물량의 50%에 한해 특별공급 기회를 부여하고, 청약자끼리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리는 제도다. 제도가 바뀌지만,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특히 자신이 근무하는 기관의 특공 혜택이 언제까지 주어지는지 알아야 내집 마련 계획을 세울 텐데, 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적지 않다. 행복청은 우선 올해 말에 종료 예정이던 세종시 특공제도의 기한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미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인 기관 외에도 앞으로 추가로 이전이 예상되는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종사자도 특공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그렇다고 세종시 입주기관 종사자들이 무한정 청약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각 기관의 이전이 결정돼 특공 기관으로 지정된 날로부터 5년까지로 국한된다. 종전처럼 그 기간 내에 단 1차례만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2018년 4월 2일 이전 기관으로 지정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4월 2일까지만 특공혜택이 주어진다. 이대로라면 전체 213개 기관 가운데 131곳이 20년 이후 특공에서 배제된다.(표 참조) 해당 기관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특공 대상 종사자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대상도 줄고, 특공 비율도 축소 특공 비율도 현행 50%에서 2021년부터 22년까지는 40%, 24년 말까지는 30%로 축소된다. 이 뿐이 아니다. 특공 대상 기관·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새로 채용되거나 전입한 종사자는 배제된다. 현재 세종시에 입주한 세종시청이나 교육청, 각 정부 부처에 2020년 1월 1일 이후 입사하는 직원은 특별공급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주택에 입주할 때까지 직무 종사가 어려운 정무직, 공공·정부출연 기관의 장은 특공 대상에서 제외했다. 특공도 실수요자 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2주택 이상 다주택자를 제외하는 등 자격요건도 강화했다. 불만 많은 후기 이주기관 종사자들 행안부나 과기정통부 등 뒤늦게 이전한 기관 직원들은 “그동안 노른자위 지역 주택은 앞서 이전한 기관 종사자들이 다 차지했다”며 불만을 털어 놓는다. 또 신입 직원에게는 특공 기회를 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형평성 위배 소지가 있을 뿐 아니라 인재 영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행복청은 “일찍 이전한 기관과 늦게 이전한 기관 모두 불만이 있을 수 있다. 또 신입사원 특공 배제도 이미 알고 지원한 직원들에게까지 특별공급을 유지하는 것은 그야말로 특혜”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안부와 과기정통부의 경우 지난해 이전기관 지정 이후 전체 직원의 20% 선인 471명이 특공으로 세종시에서 주택에 당첨됐다.김성곤 선임기자 sunggone@seoul.co.kr 세종시 주택특별공급 대상기관 및 시효 ㅁ 주택특별공급 대상기관(‘19.5.8 현재 총 213개 기관) 특별공급 기한 대분류 기관명 특별공급 대상 통보일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고용노동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공정거래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교육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가보훈처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무조정실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무총리비서실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민권익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세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토교통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기획재정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농림축산식품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대통령기록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문화체육관광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정책방송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법제처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보건복지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광업등록사무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아름동우체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아름파출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우정사업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정부세종청사경비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정부세종청사관리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정부세종청사우체국(1단계)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정부세종청사우체국(2단계)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한솔동우체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한솔파출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해양수산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환경부 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가온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나래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나래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도담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도담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도담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미르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미르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새롬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성남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세종국제고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아름고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아름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아름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아름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양지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양지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연세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연세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연양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연양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참샘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참샘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한솔고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한솔유치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한솔중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교육기관 한솔초등학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공기업 LH세종사업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국립세종도서관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국토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산업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개발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교통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노동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법제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조세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공공기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준정부기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준정부기관) 선박안전기술공단 15년 이전 2019년12월31일 기타(준정부기관) 축산물품질평가원 15년 이전 2020년03월04일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청 2015년3월5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고운고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고운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고운중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고운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늘봄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늘봄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다빛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다빛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도란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두루고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두루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두루중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두루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슬기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양지고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양지중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온빛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온빛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으뜸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으뜸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종촌고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종촌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종촌중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종촌초등학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22일 교육기관 초롱별유치원 2015년3월23일 2020년03월31일 교육기관 올망유치원 2015년4월1일 2020년07월13일 교육기관 가락유치원 2015년7월14일 2020년07월13일 교육기관 가락초등학교 2015년7월14일 2020년07월13일 교육기관 세종누리학교 2015년7월14일 2020년09월22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우체국 2015년9월23일 2020년09월22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우체국 물류센터 2015년9월23일 2020년10월18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인사혁신처 본부 2015년10월19일 2020년10월18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2015년10월19일 2020년10월18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2015년10월19일 2021년01월10일 교육기관 보람유치원 2016년1월11일 2021년01월10일 교육기관 보람초등학교 2016년1월11일 2021년01월10일 교육기관 소담중학교 2016년1월11일 2021년03월14일 교육기관 소담유치원 2016년3월15일 2021년03월14일 교육기관 소담초등학교 2016년3월15일 2021년06월23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소방서 2016년6월24일 2021년08월07일 교육기관 보람고등학교 2016년8월8일 2021년08월07일 교육기관 새샘유치원 2016년8월8일 2021년10월27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보람파출소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공기업 한국중부발전 세종천연가스발전소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공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세종지사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연금공단 세종지사 2016년10월28일 2021년10월27일 기타(준정부기관) 국민연금공단 콜센터 2016년10월28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가득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가득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글벗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글벗중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글벗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보람중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뜸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뜸중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뜸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롬고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롬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롬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새움중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소담고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여울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여울초등학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교육기관 한빛유치원 2017년2월10일 2022년02월09일 기타 한화에너지(주) 2017년2월10일 2022년03월05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 2017년3월6일 2022년03월2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관세평가분류원 2017년3월22일 2022년04월23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세무서 2017년4월24일 2022년08월24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소방청 2017년8월25일 2022년08월24일 기타(준정부기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2017년8월25일 2022년08월24일 기타(준정부기관) 창업진흥원 2017년8월25일 2022년11월30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경찰청 소속기관1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대법원 등기전산정보센터(제2센터)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세종전력지사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세종지사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스마트워크센터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직할)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공기업 한전KDN㈜ 산업부사이버안전운영처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기타(공공기관) 항로표지기술협회 2017년12월1일 2022년11월30일 기타 단국대학교 부속치과대학병원 세종분원 2017년12월1일 2022년12월17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남부통합보건지소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다정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다정중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다정초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대평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대평초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새솔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새움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새움초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세종예술고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한결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한결초등학교 2017년12월18일 2022년12월17일 교육기관 해들유치원 2017년12월18일 2023년04월02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년4월3일 2023년04월02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행정안전부 본부 2018년4월3일 2023년04월02일 교육기관 금호중학교 2018년4월3일 2023년04월02일 공기업 LH 주택성능개발센터 2018년4월3일 2023년07월17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국토지리정보원 우주측지관측센터 2018년7월18일 2023년08월20일 기타(준정부기관) 공무원연금공단 세종지부 2018년8월21일 2023년12월16일 기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2018년12월17일 2024년01월23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시교육청 교육시설지원사업소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세종지방경찰청 개청준비단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교육기관 다정고등학교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교육기관 반곡중학교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교육기관 솔빛숲유치원 2019년1월24일 2024년01월23일 교육기관 솔빛초등학교 2019년1월24일 2024년04월21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충청지방통계청 세종사무소 2019년4월22일 2024년04월21일 기타(준정부기관) 기술보증기금 세종기술평가센터 2019년4월22일 2024년05월06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2019년5월7일 2024년05월06일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경찰청 소속기관2 2019년5월7일 2024년05월06일 기타 NK세종병원 2019년5월7일 2024년05월06일 기타 세종센트럴병원 2019년5월7일 2024년05월06일 기타 차린한방병원 2019년5월7일
  • ‘염호석 시신 탈취’ 개입 경찰 “삼선전자서비스 대리인처럼”

    ‘염호석 시신 탈취’ 개입 경찰 “삼선전자서비스 대리인처럼”

    2014년 삼전 서비스 노조 탄압에 반발·목숨 끊은 염씨경찰 정보관들 삼성 측 대리인처럼 상세 보고·개입고위 간부 일부 수사거부로 ‘윗선’ 규명은 실패2014년 삼성전자서비스의 노동조합 탄압에 반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염호석(당시 34세)씨의 장례 과정에 경찰 정보관들이 부당하게 개입을 했다는 진상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당시 경찰관의 행위를 정당한 정보활동으로 보기 어렵고 객관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14일 발표했다. 고 염호석씨 사건은 고인과 유족이 노조에 위임한 장례절차에 공권력이 개입해 가족장으로 변경하고, 시신을 서울에서 부산으로 운구하는 과정에서 ‘장례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노조원을 진압한 사건이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양산센터 분회장이었던 염씨는 2014년 5월 17일 “지회가 승리하는 그날 화장해 뿌려주세요”라고 적힌 유서와 함께 강원 강릉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조는 염씨 유족의 동의를 얻어 노동조합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하고 서울의료원에 빈소를 마련했다. 하지만 염씨의 아버지가 갑자기 가족장을 치르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이후 아버지가 삼성으로부터 6억원을 받고 가족장을 치르기로 하고, 시신을 빼돌린 뒤 같은해 5월 20일 밀양에 있는 한 화장장에서 화장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정보관들이 삼성전자서비스의 요청에 따라 장례 절차 변경을 개입하고, 유족과 노조의 동향을 삼성에 상세하게 공유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노정팀장이었던 경찰청 정보국 김모 경정은 삼성전자서비스 최모 상무의 요청에 따라 5월 18일 염씨 아버지를 만나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르도록 설득하는 데 개입했다. 김 경정은 회사 측이 염씨의 계모 최모씨에게 3억원을 전달하는 현장에 동석했으며, 회사를 대신해 합의금 6억원 중 잔금 3억원을 직접 유족에게 전하기도 했다. 경남 양산경찰서 정보보안과 하모 과장과 김모 계장은 5월 18일 유가족의 동선을 삼성 측에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남청 정보과 간부로부터 가족장으로 합의를 주선해달라는 전화를 받아 삼성 측과 유가족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같은 날 서울 강남서 정보관은 서울의료원에 있는 노조의 동향, 현장 상황 정보를 수차례 삼성 측에 제공한 것으도 조사됐다. 정보관들은 삼성측 부탁을 받고 아버지 염씨와 친분이 있는 이모씨를 찾아 브로커로 동원하기도 했다. 브로커 이씨는 아버지 염씨 주도로 시신을 서울의료원으로 밖으로 운구하면서 “노조원들이 운구차를 못나가도록 방해한다”는 112 허위신고를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도 정보관들이 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보관들은 부산으로 시신을 옮긴 뒤에는 신속한 장례 종결을 위해 화장에 필요한 검시 필증과 시체검안서 사본 등 공문서를 유족 동의없이 임의로 발급받기도 했다. 유남영 진상조사위원장은 “경찰 정보관들은 유족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제3의 인물을 찾아내 삼성에 소개하고 합의 조건과 금액까지 제시했다“며 “삼성의 대리인처럼 움직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퇴직한 경찰 고위 간부 일부가 조사를 거부해 현재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경찰 정보관들의 ‘윗선’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삼성의 노조 와해 사건을 수사로 정보관들은 재판에 넘겨졌다. 양산서 하 과장과 김 계장은 브로커 이씨를 소개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삼성 측으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부정처사후수뢰 등)로, 노정팀장이었던 경찰청 정보국 김모 경정은 비밀교섭 등에 개입한 대가로 삼성 측으로부터 61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진상조사위는 경찰이 염씨의 장례와 관련해 회사 측 입장을 옹호해 장례 절차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염씨의 모친인 김모씨의 장례 주재권을 방해했다며 사과를 권고했다. 또 경찰 활동이 관리·통제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하고, 정보활동 범위를 경찰관직무집행법상 경찰의 직무에 부합하도록 개정할 것을 경찰청에 권고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오타와의 봄을 연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캐나다’

    오타와의 봄을 연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캐나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7시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위치한 메르디앙 씨어터 앳 센터포인트 (Meridian Theatres @ Centrepointe)에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in 캐나다’ 본선이 막을 내렸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김용섭)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메가존, 뉴에라가 후원하는 본 행사는 지난 2월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coverdance.seoul.co.kr)를 통해 접수를 시작하였으며, 4월 21일 인도네시아 본선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K-POP 커버댄스의 열기를 페스티벌의 열기를 잇고 있다. 캐나다의 수도이지만 지금껏 K-POP 아이돌이 방문한 적이 없던 오타와에 인기 K-POP 아이돌 스누퍼가 방문한다는 소식에 밴쿠버, 토론토, 캘거리 등 캐나다 전역의 한류 팬들과 커버댄서들이 참가하였고, 11개 팀이 본선에 초청되어 북미의 수준 높은 커버댄스 실력을 선보였다.신맹호 주캐나다 한국대사는 축사에서 “오늘부터 오는 17일까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하는 한국 주간(코리안 위크)을 시작한다”며 “그 첫 번째 순서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오타와에서 처음으로 열게 되어 반갑고, 특별 방문해 준 스누퍼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였다. 한 시간 반여의 뜨거운 경쟁 끝에 여성 아이돌 그룹 드림캐처(Dream Catcher)의 체이스 미(Chase me)를 완벽하게 커버한 혼성 5인조 댐(Daam)이 1위를 차지했다. 빠른 비트의 어려운 안무임에도 불구하고 절도 있는 군무가 인상적이라는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평가와 함께 우승의 영광을 거머쥔 댐(Daam)의 리더 다리아 라리오노바(여, 23)는 “이런 무대에서 마음껏 춤을 출 수 있는 기회를 받아 영광이다”라면서 “한국에서의 일정이 기대되고, 모든 것에 감사하다”라며 소회를 밝혔다.특히 본 행사 이후, 특별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스누퍼의 한국문화원 초청 콘서트가 이어져 공연장을 가득 메운 900여 K-POP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내 눈에는 니가’와 ‘유성’을 포함해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곡의 열창뿐만 아니라, 사전에 현장에서 받은 질문지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을 하는 모습으로 캐나다 K-POP 팬들의 마음을 강하게 사로잡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융합콘텐츠이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K팝 팬케어 캠페인으로 평가받는다. ‘2019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9월까지 10여 개국에서 각국의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우승자들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최종결선에 초청받게 된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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