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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환영한 브라질 대통령 아들 주미대사 임명 난항

    트럼프 환영한 브라질 대통령 아들 주미대사 임명 난항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셋째 아들인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35) 하원의원을 주미대사로 임명하는 문제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상원의원 81명 중 최소한 40명이 에두아르두 의원을 주미대사로 임명하는데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직 임명에서 네포티즘(nepotism) 행위를 막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에 찬성하는 의원 수를 기준으로 파악한 것이다. 네포티즘은 친척에게 관직이나 지위·명예 등을 부여하는 친족 중용주의를 의미하며 흔히 족벌정치를 일컫는 말이다. 에두아르두 의원이 주미대사로 임명되려면 상원 외교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친 보우소나루 성향을 보이는 다비 아우콜롬브리 상원의장이 의원들을 상대로 인준에 필요한 찬성표를 확보하기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브라질 외교장관은 지난달 26일 에두아르두 의원을 주미대사로 지명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를 시작한 것이다. 에두아르두 의원은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같은 사회자유당(PSL) 소속으로 현재 하원 외교위원장을 맡고 있다. 보우소나루 정부의 비선 외교 실세로 통한다. 특히 그는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2020’ 문구를 수놓은 모자를 쓰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을 만났으며, 이후 브라질 대선 때 스티브 배넌 당시 백악관 수석전략가와 만나 전략을 짜는 등 친 트럼프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아들을 잘 알고 있으며 그를 주미대사로 지명하는 데 만족한다”고 환영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서울시 초·중·고교의 장학생 선발 및 관리, 더 엄격해진다

    서울시 초·중·고교의 장학생 선발 및 관리, 더 엄격해진다

    서울시 초·중·고등학교의 장학생 선발 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중복 지급 등을 방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수규 의원(동대문4, 더불어민주당) 등 교육위원회 위원 전원은 지난 7일 「서울특별시교육청 장학생 선발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발의했다. 조례안은 ▲장학생 선발 확대 및 투명성 제고 등에 관한 교육감과 교육장·학교장의 의무를 부여하고 ▲장학생 선발 시 자체적인 장학생 심사 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며 ▲학교장이 외부장학금 지급 현황 등을 매년 교육장에게 보고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장학생심사위원회 기능을 담당하기에 적합한 다른 위원회가 있는 경우에는 그 위원회가 기능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하고, 외부장학생 추천 및 선발에 있어 기부자의 요청이 있으면 이를 우선토록 규정하여 행정 효율성 등을 높이고자 했다. 동 조례안을 발의하며 김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장학금의 유형과 관계없이 장학생 선정 및 관리 전반에 관한 규정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발의되었다”라고 밝히면서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의 장학제도가 본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의무교육과정인 중학교에서 3829명의 학생이 15억 5000여만 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무상교육 확대가 장학제도의 필요성을 일부 감소시킬 수 있으나 의무교육과정에서도 장학제도가 여전히 운용됨을 고려할 때 장학생 선발 등에 관한 규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동 조례안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발의된 조례안은 8월 23일부터 진행되는 서울시의회 제289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통과하게 되면 교육감의 공포 즉시 시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하원 법사위, 돈 맥건 전 백악관 법률고문에 소송 제기한 이유는

    미국 하원 법사위, 돈 맥건 전 백악관 법률고문에 소송 제기한 이유는

    민주당이 장악한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 돈 맥갠 전 백악관 법률고문이 증언하도록 명령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권고할지 결정하는 데 맥갠 전 고문의 증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하원 법사위는 이날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송 서류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하면 법사위가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핵심 사안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라고 강조했다. 맥갠은 지난 2년여간의 수사를 마친 뮬러 특검이 내놓은 448쪽짜리 수사보고서에서 핵심 증인으로 부상했으나, 백악관이 출석이나 증언 요구에 응하지 말라고 지시한 후 의회 소환 명령에 응하지 않고 있다. 뮬러 특검은 이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의혹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나 지난달 열린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후 사법방해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법사위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미 대선 당시 자신의 선거캠프와 러시아 측의 공모 여부를 파고들지 못하도록 제프 세션스 당시 법무장관을 압박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도 맥갠 전 고문이 증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문제를 백악관이 논의한 것에 관해서도 맥갠이 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민주당은 리처드 닉슨 정부 당시 백악관 법률 고문이던 존 딘처럼 맥갠 전 고문도 파괴력 있는 증언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딘 전 고문은 1974년 닉슨 전 대통령 사임으로 이어진 워터게이트 사건의 핵심 증인이었다. 그는 애초에는 사건의 기획·은폐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나, 의회에서 닉슨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해 사임의 계기를 제공했다. 그러나 공화당은 이번 소송에 대해 의회가 감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선거를 앞둔 가운데 펼치는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다. 법사위 공화당 간사인 더그 콜린스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 “맥갠이 카메라 앞에서 공개적으로 증언하게 하겠다고 고집하는 것은 그들이 실체적인 정보를 얻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싸움이나 조사의 구경거리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매우 잘 보여준다”고 저격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중부대 팀 전국 UCC 공모전 우수상 수상

    중부대학교 공연예술체육학부에서 영상제작실습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최근 다인에프씨㈜에서 개최한 오늘먹방 UCC 공모전 판타스틱편집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 서울어린이대공원 영상 공모전’ 결선에서는 입상을 했다. 8일 중부대에 따르면 다인에프씨의 ‘오늘먹방 UCC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 대상 최대 규모 먹방 UCC 공모전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시설공단에서 주관하는 서울어린이대공원 영상 공모전은 전국의 방송·영상·광고·디자인 관련 전공 대학생 및 일반인들이 출품하는 국내 최대 규모 공모행사다. 우수상을 받은 중부대 ‘판타스틱4’팀은 먹방 혼식을 스토리텔링화 하여 구매동기를 정확히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놀러간 절친들의 풋풋한 방문기를 통해 영상의 재미와 편집의 탁월함을 이끌어 낸 ‘까르망스’팀은 시청자들로 부터 큰 반향과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포철 창립’ 장경환 前연구소 회장 별세

    ‘포철 창립’ 장경환 前연구소 회장 별세

    포항종합제철 창립멤버인 장경환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회장이 7일 별세했다. 87세. 1932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장 전 회장은 1968년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도와 포항제철 창립 멤버로 입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윤석희씨, 아들 장재철 에이엠피컴퍼니 대표와 딸 장현주·은영·혜령씨, 사위 김찬식 벽산 부사장과 박상욱 서울대 자연대 교수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9일 오전 9시. 장지는 충남 천안공원묘원.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경찰, 민중총궐기 상대 손배소 종결… 법원 화해 권고 수용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경찰이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을 수용했다. 2016년 2월 소송을 제기한 지 3년 6개월 만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 김정곤)는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외 7명을 상대로 국가가 제기한 3억 8667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지난달 15일 내린 화해 권고 결정을 이날 확정했다. “피고 측은 원고 측이 최초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의 50.1%(약 1억 9372만원)를 배상하라”는 법원의 결정에 대해 양측 모두 이의를 신청하지 않으면서다. 앞서 경찰은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 과정에서 부상당한 경찰관 치료비와 파손된 경찰 버스 수리비 등으로 3억원 넘게 배상하라며 이듬해 2월 집회 주최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8월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가 경찰청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할 것을 권고했지만, 경찰은 끝까지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진상조사위 권고 이후 법원의 조정 시도가 있었지만 이마저도 8개월여 만에 무위로 돌아갔고, 지난달 법원이 강제 조정에 나섰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윤석열 맞이한 여상규 법사위장 “패스트트랙 중립 수사 해달라”

    윤석열 맞이한 여상규 법사위장 “패스트트랙 중립 수사 해달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7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에서 고발을 당한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예방했다. 윤 총장은 법사위원장실에서 여 위원장과 만나 “검찰을 여러 가지로 많이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이 가르쳐주시고 저희가 잘못하는 게 있으면 정확하게 지적해달라”고 말했다. 여 위원장은 “일 잘하기로는 총장님을 따라갈 사람이 없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도 “여야 편향되지 않게 중립적으로 수사를 해주셨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람”이라며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를 언급했다. 윤 총장은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오신환 원내대표와도 만났다. 손 대표는 “정권에 적극 협조하는 사람은 중용하고 정권 쪽을 수사한 사람은 좌천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강직함과 소신, 개혁 의지를 갖고 검찰 인사를 중립적으로 공정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오 원내대표는 “청문회에서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을 지켜내겠다’고 한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네 편 내 편 가르지 말고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듯 검찰 인사도 원칙을 지켜달라”고 했다. 윤 총장은 “앞으로도 검찰에 대한 기대와 질타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업무를 해나가는 데 큰 가르침으로 삼겠다”고 답했다. 문 의장은 윤 총장에게 ‘파사현정’(破邪顯正·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이라고 쓴 친필 휘호를 선물하며 “적폐 수사는 전광석화, 쾌도난마처럼 처리하지 않으면 국민이 지루해하고 잘못하면 보복 프레임에 걸릴 수 있다”며 “검찰이 신뢰를 잃으면 권력에 치이고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된다”고 당부했다. 윤 총장은 8일 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를 예방한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서울포토] 악수하는 여상규 법사위원장과 윤석열 검찰총장

    [서울포토] 악수하는 여상규 법사위원장과 윤석열 검찰총장

    여상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국회 법사위원장실을 예방한 윤석열 검찰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경찰, 민중총궐기 화해 권고 수용...손배소 종결

    경찰, 민중총궐기 화해 권고 수용...손배소 종결

    경찰, 집회 주최 측 이의 신청 안 해경찰 손배소 금액의 50.1% 받는다‘유감 표명’ 세월호 추모집회와 차이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경찰이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을 수용했다. 집회 주최 측으로부터 최초 손해배상 청구 금액의 절반 가량인 1억 9000여만원을 받는 선에서 3년 6개월 만에 소송이 마무리된 셈이다. 7일 경찰청과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양측은 법원이 제시한 이의 신청 마지막 날인 전날 자정까지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소송 당사자에 화해 권고 결정본이 송달된 날로부터 2주간 이의를 신청하지 않으면 법원의 결정은 확정된다. 앞서 경찰 등은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 과정에서 부상당한 경찰관 치료비와 파손된 경찰 버스 수리비 등으로 약 3억 8667만원을 물어내라며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외 7명을 상대로 이듬해 2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8월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가 민중총궐기 집회 때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고 백남기 농민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찰청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취하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하고 과잉 진압을 한 경찰에도 책임이 있다는 취지에서였다. 이 권고가 있은 뒤 법원은 조정 시도를 했다. 하지만 7개월 만에 조정은 실패로 돌아갔고 법원은 강제 조정을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1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 김정곤)는 민중총궐기 집회 측에서 경찰이 최초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의 50.1%(약 1억 9372만원)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양측의 입장을 모두 감안한 결정이었지만 경찰 또는 민중총궐기투쟁본부 한 쪽에서 이의를 신청해도 소송이 다시 진행되기 때문에 전날까지도 서로 눈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금전 배상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지난해 9월 유감 표명으로 끝난 세월호 추모 집회 관련 국가 손배소 사건과는 차이가 있다. 당시 경찰과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포함된 시민단체는 법원의 조정안을 받아들여 상호간에 입은 피해에 대해 서로 유감을 표명하는 것으로 소송을 마무리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벌새’ 국제영화제 25관왕

    ‘벌새’ 국제영화제 25관왕

    영화 ‘벌새’가 지난 4일(현지시간) 폐막한 제36회 예루살렘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데뷔작을 수상했다.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이 영화에 대해 “미묘하고 온화하며 성숙한 시대의 이야기”라면서 “14세 소녀를 통해 가족과 친구, 사랑과 거부, 상실과 고통, 기대와 실망 같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까지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극찬했다. 6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벌새’는 이번 수상으로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플러스 대상, 제18회 트라이베카 영화제 최우수 국제장편영화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등 국제영화제 25관왕을 달성했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무너진 1994년, 거대한 세계 앞에서 방황하는 중학생 은희가 한문 선생님 영지를 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동국대 영화영상학과와 뉴욕 컬럼비아대 대학원 영화과를 졸업한 김보라(38)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박지후·김새벽·정인기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선우용여 딸 최연제, 국제결혼→45세에 득남 “불임전문 한의사”

    선우용여 딸 최연제, 국제결혼→45세에 득남 “불임전문 한의사”

    배우 선우용여의 딸이자 1990년대 청춘스타였던 최연제(49)가 ‘사람이 좋다’를 통해 근황을 공개한다. 1993년 직접 작사한 노래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으로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청춘스타라는 타이틀을 얻은 최연제. 가수 데뷔 이후 각종 음악 프로그램, 예능, 라디오 방송에서 활약하다가 어느 순간 모습을 감췄는데. 그런 그녀가 미국 LA 패서디나에서 불임치료 전문 한의사가 되었다. 어려서부터 의사가 되길 바랐던 어머니 꿈도 이루고, 본인도 관심이 많았던 한의 공부를 시작, 6년에 걸쳐 죽어라 공부한 끝에 미국에서 인정받는 한의사가 된 그녀를 만나본다. ◆ 국제결혼 15년차 최연제&케빈 부부 인기 가수였던 최연제와 멋진 남편 케빈, 두 사람의 만남은 운명? 인천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최연제에게 첫눈에 반했던 케빈. 그러나 말 한번 걸어보지 못한 걸 후회하고 비행기에 올라 이륙을 기다리던 그때, 자신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그녀를 발견해 편지를 건네고 인연이 이어졌다. 하지만 역경은 있었다. 바로 두 사람의 만남을 결사반대했던 최연제의 아버지. 포기하려던 최연제를 잡아주며 변치 않는 사랑과 필사적인 노력으로 굳게 닫혀있던 장인의 마음을 열고 결혼에 성공! 바쁜 아내를 위해 아침을 챙겨주는가 하면, 사랑스러운 아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빠의 모습까지. 결혼 15년차 최연제‧케빈 부부의 사랑 가득한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 국민 할머니 선우용여. 딸, 손자, 사위와 함께한 유쾌한 미국 상봉기! 몇 년 전 뇌경색 판정으로 딸 최연제의 마음을 철렁하게 했던 엄마 선우용여. 다행히 빠른 회복 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출연 중이던 드라마를 마치고 딸, 사위, 손자를 만나러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그녀. 한의사인 딸에게 침도 맞고, 자상한 사위 케빈도 만나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귀한 외손자 이튼과 놀아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 선우용여. 엄마 선우용여를 챙기는 속 깊은 딸로, 한 남자의 아내로, 어느 덧 4살이 된 이튼의 늦깎이 엄마로, 그리고 인정받는 불임전문 한의사로. 가족과 일 모두를 위해 열심히 뛰는 최연제의 LA 생활기를 오늘(6일) 밤 10시 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보자.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장모 “내 딸 사망했으니 사위는 유산 50% 내놔라”

    [여기는 중국] 中 장모 “내 딸 사망했으니 사위는 유산 50% 내놔라”

    딸이 사망하자 사위의 재산에 대한 상속권을 주장한 아내의 친모가 등장해 화제다. 더욱이 이번 사건에서 법원이 사망한 아내 친모의 요구를 들어주며 논란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사건의 주인공은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리밍 씨. 리 씨와 아내 선화 씨는 지난 2016년 9월 결혼 후 이 일대의 아파트에 거주해왔다. 당시 결혼 이후 두 사람이 거주한 아파트는 아내 선화 씨의 친모인 왕아포 씨가 마련해준 임대아파트였다. 혼인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다. 당시 아파트는 아내 선화 씨의 어머니이자 리밍 씨의 장모인 왕아포 씨가 부동산 전체 중 45%의 지분을 소유, 나머지 55%는 아내 선화 씨가 가지고 있는 공동 명의 형식이었다. 아파트에 대한 남편 리 씨의 지분은 없었던 것. 문제는 지난해 10월 아내 선화 씨가 평소 앓던 지병으로 유언을 남기지 않은 채 사망했다는 점이다. 이 무렵 리밍 씨는 아내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장례를 치뤘고, 장례 절차가 종료된 직후 법원으로부터 법정에 출두하라는 안내서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법정에 출두하라는 명령서의 내용에는 사망한 아내 대신 아내의 친모인 왕아포 씨에게 사위의 재산 일부를 분할, 지급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명령서에 따르면, 리 씨와 선 씨가 결혼 이후 불어난 재산에 대해 죽은 아내 대신 장모인 왕아포 씨에게 재산의 일부를 분할토록 강제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리밍 씨는 “아내의 장례가 이제 막 끝났는데 장모님은 딸의 죽음을 슬퍼하는 대신 재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는 것이 믿을 수 없다”면서 “특히 살고 있던 집에 대한 본인과 딸의 소유권에 대해 주장한 것을 넘어, 내 친아버지가 주신 유산에 대한 상속권까지 주장했다”며 분개했다. 실제로 리 씨의 장모인 왕아포 씨가 주장한 재산 상속권의 내용에는 리 씨와 선화 씨의 혼인 이후 불어난 재산 목록 중 사위 리 씨의 아버지가 사망하며 남긴 부동산과 현금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리 씨의 친부가 사망하면서 남긴 부동산 한 채와 80만 위안(약 1억 4000만 원)에 달하는 현금 등이 리 씨 명의로 상속됐던 바 있다. 리 씨는 이 같은 장모의 요구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버지에게 상속받은 재산은 장모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재산”이라면서 “특히 병사한 아내가 사망한 시점에 이 같은 요구를 하는 것은 그야말로 생떼를 쓰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왕아포 씨의 대리인 측은 해당 재산이 상속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 해도 혼인 관계를 유지하는 동안 발생한 것이라는 점을 지적, 이 중 50%는 사망한 딸에게 속한 재산이라는 주장이다. 현지 지역 법원 역시 장모 측 대리인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법원 측은 심리 과정을 통해, “남편 리밍 씨의 아버지가 사망하며 유언을 남기지 않았으며, 남편이 상속받은 유산에 대해 부부 공동 재산으로 해석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부동산과 현금 등의 유산 중 50%를 사망한 아내의 친모인 왕아포 씨에게 분할, 이전토록 했다. 다만, 해당 판결에 대해 남편 리밍 씨는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리밍 씨 변호인은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부친이 남긴 유산의 상속자는 아들인 리 씨가 되어야 마땅하다”면서 “중국 혼인법 규정에 따르더라도 부부 한쪽이 혼인 후에 상속한 재산은 배우자 쪽과 큰 관련성 없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건 당사자인 리 씨는 이번 사건으로 아내를 잃은 직후 연이어 큰 충격에 빠졌다”면서 “단지 돈 몇 푼에 얼굴을 붉히며 진흙탕 싸움을 시작한 죽은 아내의 가족들에게 큰 실망을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김재혁 전 국정원 간부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김재혁(59) 전 국정원 대전지부장이 내정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운동권 출신이어서 이례적이다. 허 시장은 5일 이 같은 내정 사실을 알리며 “고정적인 국정원 이미지와 달리 김 내정자는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고 자기 전문 영역에서만 활동한 인재다. 국가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이해가 풍부하고 중앙 정부 및 기업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져 시 경제정책과 기업 유치 등에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둘은 모두 충남대 출신으로 10년 넘게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보문고, 충남대 법대 등 대전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국정원에 입사해 경제단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전지부장 등을 지냈다. 현재 국정원 공제회인 양우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시는 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신원조회 등이 끝나는 대로 김 내정자를 정무부시장에 임용할 참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정-치어쓰] 박근혜는 왜 MB처럼 GH로 부르지 않을까

    [정-치어쓰] 박근혜는 왜 MB처럼 GH로 부르지 않을까

    ‘DJ’, ‘YS’, ‘JP’, ‘MB’ 김대중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김종필 전 국무총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문 이니셜입니다. 국민들에게 가장 익숙한 이니셜들이죠. 그런데 모든 정치인들이 이니셜을 갖는 건 아닙니다. 정치인들의 영문 이니셜은 언제 시작됐고, 많이 쓰인 정치인 이니셜이 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옛날 신문들을 뒤져봤습니다. 역시나 ’3김’의 이니셜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옛날 신문 검색을 통해 확인한 건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째, 김 전 총리의 이니셜이 3김 가운데 제일 먼저 쓰였다는 사실입니다. 경향신문(1968년 5월 28일 자)을 보면 ‘김종필 씨의 정중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찾을 수 있는데 여기에서 김 전 총리를 ‘스트롱맨 JP’라고 표현을 합니다. 두 번째는 1987년 민주화운동 이후 YS, DJ가 등장한다는 겁니다. 80년대에 정치부를 출입했던 한 기자는 “전두환 정권 시절에는 DJ, YS의 이름조차 언론에서 쓰지 못했다. 민주화 이후 편의상 (영어 이니셜을) 쓴 걸로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 3월 20일 자 경향신문에서 무분별한 영어 약자가 남발한다는 내용의 영어 이니셜 비판 기사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는 3김의 영어 이니셜이 이쯤부터 일반화됐음을 방증하기도 합니다.3김의 영어 이니셜이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선 전두환 정권에서 탄압받던 인사들인 YS. DJ를 지지자들이 드러나지 않는 은어로 YS, DJ라 말했다는 의견이 하나 있습니다. 완전 반대의 의견도 있는데요. 탄압받던 YS, DJ를 폄하하려고 썼다는 게 바로 그겁니다. 언론의 시각에서 봤을 때는 3김이 상징성이 있는 정치인들이다 보니 거론할 일이 많았는데 세명 다 성이 김씨니까 구별하려고 영어 이니셜을 썼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정확하게 확인되는 바는 없지만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이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겠네요. 최근 정치인들도 이니셜로 불리기를 원했습니다. 근데 이게 원한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입에 착착 붙기도 해야 하고, 사람들이나 언론에서 그만큼 자주 언급하기도 해야 하죠. 대표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니셜이 널리 사용된 쪽에 속합니다. 2007년 당시 이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는 ‘MB’가 꽤나 괜찮은 호칭이라고 판단해서 MB를 대선 정책 이름에 막 끼워 넣기 시작했죠. 예를 들어 중앙당과 도당을 연결하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화통 MB’라고 이름을 짓는 식으로요. 이후 2MB(머리 용량이 2MB 밖에 안된다)처럼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얻었지만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MB라는 이니셜을 쓰고 있습니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MB와 반대의 경우입니다. 2007년에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자신의 이니셜인 HQ를 사용했는데요. 당시 인터뷰를 보면 손 대표는 HQ를 행복 지수(Happiness Quotient), 인간 지수(Human Quotient)로 해석했습니다. “해피(happiness quotient)는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이고, 정치의 목표가 될 수 있지만, 그것과 더불어 상위개념으로 휴먼(human quotient)을 자꾸 생각한다. 경제 번영, 사회 안정, 국가 안보 등은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행복을 위한 것인데, 어느덧 인간이 쑥 빠지고 겉껍데기만 부쩍 늘어났다.” 직관적으로 가슴에 딱 와닿는 의미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손 대표는 2012년 대선에서도 HQ를 다시 홍보합니다. 그때는 하이 퀄리티(High Quality)라는 의미를 담았지만 역시나 실패했죠. 대한민국의 중심 또는 고품질의 의미를 부여했음에도 국민들과 공감대를 이루는데 실패한 겁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영어 이니셜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트렌드가 완전히 바뀐 듯한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 재인 씨, 명왕, 이니 등의 별명으로 불렸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강철수,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심블리 등 탈 권위적이고 친근한 호칭을 많이 썼습니다.의원들도 별명이 있는데 최근 세상을 떠난 정두언 전 의원은 진영과 상관없이 쓴소리를 많이 해서 ‘미스터 쓴소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정치계의 풍운아’라는 별명도 있었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나다르크(나경원+잔다르크)라는 좋은 별명도 있지만 나베(나경원+아베)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있습니다. 이렇게 불리게 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나 대표가 2004년 초선 의원 시절 일본 자위대 창설 행사를 갔었는데, “초선 의원 시절 잘 모르고 한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사람들 뇌리 속에는 그 장면이 깊게 남았죠. 그리고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 대해 나중에 사과하긴 했지만 “반민특위로 국민이 분열됐다”라고 했죠. 이러한 일련의 과정 때문에 나베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추모행사 다양

    오는 18일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광주에서 그를 기리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린다. 5일 김대중서거10주기광주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추모 행사는 ‘평화를 깨우다! 다시 평화! 평화, 새로운 시작!’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행사는 5일 오후 5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김 전 대통령 추모사진전과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는 ‘사진·영상전’으로 문을 연다. 본격적인 행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16일 오전 10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 홀에서 ‘아! 김대중, 그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김 전 대통령이 추구한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 화해와 협력, 평화통일 등을 심도 있게 재조명한다. 기조 강연으로 베르너 페니히 베를린자유대 명예교수가 ‘세계 속의 김대중’을 주제로 김대중 대통령의 삶을 소개하고 최영태 전남대 교수와 박명림 연세대 교수 등이 ‘김대중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발표한다.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도 함께 해 ‘남북문제의 진단과 과제’를 풀어놓는다. 또 17일 오후 7시엔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추모 헌정음악회가 열린다. 추모식은 18일 오후 3시 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장은진 작가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장은진 작가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소설가 장은진(사진·43) 작가가 선정됐다. 이효석문학상을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효석문학재단·매일경제신문사는 5일 장 작가의 ‘외진 곳’이 제20회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하는 이효석문학상은 올해 오정희·구효서·윤대녕 소설가, 방민호·정여울 문학평론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뽑았다. 1차 심사에서 김종광·김채원·손보미·장은진·정소현·최은영 소설가 등 총 6명의 작품을 후보작으로 선정했으며, 2차 심사를 통해 장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장 작가의 ‘외진 곳·을 2019년에 새로 쓴 ‘난쏘공’으로 비유하며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을 향한 따스한 연대와 공감의 에너지를 지니고 있고, 시대적 응전력과 서정적 감수성 모두를 지니고 있는 뛰어난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장 작가는 200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 2004년 중앙일보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부문 수상, 2009년 제14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키친 실험실’, ‘빈집을 두드리다’, 장편소설 ‘앨리스의 생활방식’,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날짜 없음’이 있다. 대상 상금은 3000만원이며, 후보작들에게는 우수작품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새달 7일 낮 12시 강원 평창군 진부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국회, 5조 8269억 추경안 가결 …카풀법 등 밀린 숙제 146건 무더기 처리

    국회, 5조 8269억 추경안 가결 …카풀법 등 밀린 숙제 146건 무더기 처리

    넉 달 동안 개점휴업을 이어온 국회가 2일 본회의를 열어 146건의 법안과 각종 안건을 무더기 처리했다. 국회가 지난 4월 5일 이후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연 것은 119일 만이다. 4월 25일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도 진통 끝에 99일 만에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헌정 사상 추경 늑장 처리 2위 불명예 기록이다. 국회는 이날 5조 8269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했다. 국회는 정부 원안 6조 6837억원에서 5308억원을 증액했고, 1조 3876억원을 감액, 총 8568억원을 순감해 처리했다. 일본의 경제 보복 대응 예산 2732억원을 증액했고, 마늘과 양파 가격 폭락에 따른 농식품 안정자금, 강원 산불과 포항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 예산을 늘렸다. 올해 본예산 심사에서 삭감됐다가 다시 추경안에 포함된 예산은 모두 삭감했다. 국회는 추경안 처리에 앞서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재석인원 228명이 모두 찬성했다. 결의안은 “대한민국 국회는 일제 강제동원 문제에 관한 우리 사법부 판결에 대한 보복적 성격으로 일본 정부가 취한 대한(對韓) 수출규제 조치를 단호히 배격한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넉 달 동안 쌓이고 쌓인 민생법안도 가까스로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출퇴근 시간대 카풀을 허용하는 여객운수법 ▲택시 사납금제를 전면 폐지하는 택시발전법 ▲불법 사무장 병원을 방지하는 의료법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외부 전문가 구성 비율을 늘리는 학교폭력예방법 ▲실업급여 지급수준을 평균임금의 50%에서 60%로 인상하는 고용보험법 등을 처리했다. 또 ▲일몰 기간을 5년 연장하는 기업 활력 제고법 ▲바이오 의약품 심사·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법 ▲배우자 출산 휴가를 현행 5일에서 10일로 늘리는 일·가정 양립법 ▲13세 미만 아동, 청소년을 간음하거나 추행하면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는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등의 민생법안을 처리했다. 자유한국당이 요구해온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도 본회의에 보고됐다. 하지만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내 표결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여야가 다음 본회의를 잡지 않아 사실상 표결 무산이다. 이 밖에도 국가인권위원회 이상철 위원 선출안, 국민권익위원회 이근동 위원 선출안,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 김상국 위원 추천안 등도 처리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케네디家에 또 비보, 로버트 F 전 법무의 손녀 시얼샤 약물과용 사망

    케네디家에 또 비보, 로버트 F 전 법무의 손녀 시얼샤 약물과용 사망

    정말로 이 가문에는 단명(短命)의 저주가 전해지는지 모를 일이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동생이며 법무장관을 지낸 로버트 F 케네디의 손녀 시얼샤 케네디 힐(22)이 1일(이하 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히아니스 포트에 있는 케네디 단지 안에서 약물 과용인 상태로 앰뷸런스를 불러 케이프 코드의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을 거뒀다고 영국 BBC가 2일 전했다. 시얼샤는 로버트 F 케네디와 에셀(91) 부부 사이에 다섯째로 태어난 코트니의 딸이었다. 손녀와 함께 살았던 할머니 에셀은 “오늘 이 세상은 덜 아름다워지게 됐다”고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더 이상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상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일간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시얼샤는 보스턴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다. 그녀가 위중한 상태로 발견된 케네디 단지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1960년대 여름 백악관으로 쓰던 곳이었다. 그는 1963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암살됐고, 동생이자 시얼샤의 할아버지인 로버트 F 케네디 전 법무장관 역시 1968년 암살로 세상을 등졌다. 대학 민주당원 연맹의 부회장이었던 그녀는 2016년 매사추세츠 디어필드 아카데미에 재학 중일 때 우울증 및 정신질환과 싸우고 있음을 털어놓았다고 NYT는 지적했다. 그녀는 “뿌리를 찾자면 중학교 입학 직후로 거슬러올라간다. 슬픔의 느낌이 내 가슴을 커다란 바위마냥 짓누른다”고 적은 일도 있었다. 이 가문의 슬픈 역사를 간략히 살펴보자. 존 F의 형 조지프 케네디 2세는 1944년 2차 세계대전 중 전사했고, 누나 로즈메리는 정신지체로 태어나 뇌수술 실패 후 평생을 병원에서 지내다 2005년 세상을 등졌다. 여동생 캐슬린은 1948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졌고, 남동생 에드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은 2009년 세상을 등졌다. 패트리샤는 2006년, 아널드 슈월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사위로 맞는 마리아 슈라이버는 2009년 세상을 등졌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아일랜드 대사를 역임한 다섯 번째 딸 진 앤이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다. 그 다음, 흔히 말하는 케네디 가문의 5세대 중에는 존 F의 맏딸 아라벨라가 1959년 사산했고, 아들 패트릭이 아버지가 세상을 등진 같은 해 조산 중 죽었고, 존 F 2세는 1999년 비행기 추락으로 세상을 떠났다. 로버트의 아들 데이비드는 1984년 마약 과다복용으로 숨졌고, 동생 마이클은 1997년 스키 사고로 세상을 등졌다. 물론 5세대와 6세대 중에는 생존자가 훨씬 많긴 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인사] 제주특별자치도

    ■ 제주특별자치도 ◇ 이사관급 승진 △ 도민안전실장 양기철 ◇ 부이사관급 전보 △ 관광국장 강영돈 △ 세계유산본부장 고길림 △ 제주특별자치도(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정태성 ◇ 부이사관급 승진 △ 교통항공국장 현대성 △ 해양수산국장 조동근 △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 김남윤 △ 제주특별자치도(국회사무처) 양한식 △ ″(기획재정부) 강승옥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창호 ◇ 서기관급 전보 △ 환경보전국장(직대) 박근수 △ 인재개발원장(직대) 김기범 △ 서울본부장(직대) 양석하 △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김명옥 △ 제주시 부시장(직대) 이영진 △ 총무과장 송종식 △ 특별자치법무담당관 변덕승 △ 세정담당관 유태진 △ 자치행정과장 강동우 △ 문화정책과장 양인정 △ 일자리과장 양제윤 △ 환경정책과장 박경수 △ 의회사무처 좌정규 △ 제주도(제주대학교) 장문봉 △ 제주도(제주의료원) 한용택 △ 제주시 고숙희 △ 수산정책과장 홍충희 △ 해녀문화유산과장 이승훈 △ 세계유산본부 세계유산문화재부장 정성호 △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대근 △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 서기관급 승진 △ 비서실장 한웅 △ 시설관리공단설립준비단장 김창세 △ 소상공인·기업과장 이기택 △ 통상물류과장 고순심 △ 건축지적과장 양창훤 △ 교통정책과장 오임수 △ 여성가족청소년과장 오나영 △ 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장 양원준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 김정완 △ 의회사무처 김형은 △ 의회사무처 오영오 △ 제주특별자치도(제주경제통상진흥원) 강애숙 △ 생활환경과장 현윤석 △ 산림휴양과장 이창흡 △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한인수 △ 공항확충지원단 주민소통센터장 양홍식 △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장 강경돈 ◇ 사무관급 전보 △ 청년정책담당관(직대) 김미영 △ 평생교육과장(직대) 이인옥 △ 평화대외협력과장(직대) 채종협 △ 투자유치과장(직대) 고영만 △ 카지노정책과장(직대) 변영근 △ 도시계획재생과장(직대) 홍종택 △ 농업기술원 총무과장(직대) 고성철 △ 감사위원회 조사과장(직대) 부윤환 △ 청렴혁신담당관 청렴감찰팀장 김용필 △ 총무과 총무팀장 김인영 △ ″ 인사팀장 강재섭 △ ″ 공직노사협력팀장 김학수 △ 성평등정책관 성평등기획팀장 류일순 △ 정책기획관 기획팀장 고윤성 △ ″ 균형발전팀장 김군자 △ 청년정책담당관 대학정책팀장 김영희 △ 예산담당관 재정분석팀장 김준하 △ 안전정책과 생활안전팀장 박봉수 △ ″ CCTV관제센터팀장 배진용 △ 자치행정과 민원팀장 유은숙 △ 회계과 계약팀장 김용우 △ ″ 계약심사팀장 박재관 △ 평생교육과 교육지원팀장 현광철 △ 문화정책과 문화예술팀장 강상웅 △ ″ 종교팀장 강기종 △ 평화대외협력과 재외도민팀장 고경대 △ 체육진흥과 체육진흥팀장 김운석 △ 관광정책과 관광정책팀장 고영철 △ ″ 관광마케팅팀장 임병종 △ 투자유치과 투자정책팀장 홍호진 △ 카지노정책과 카지노산업팀장 진석빈 △ 저탄소정책과 전기차지원팀장 김동희 △ 미래전략과 바이오산업팀장 강봉숙 △ 정보정책과 정보서비스팀장 김병찬 △ 일자리과 일자리행정팀장 김관현 △″ 고용서비스팀장 김성배 △ 경제정책과 사회적경제팀장 지경주 △ 통상물류과 물류총괄팀장 강무성 △ ″ 물류지원팀장 현봉주 △ 도시계획재생과 도시재생기획팀장 현민철 △ ″ 김상윤 △ 건축지적과 지적새주소팀장 송석철 △ 건설과 건설진흥팀장 김영범 △ 도로관리과 도로관리팀장 부남기 △ 교통정책과 택시행정팀장 김형규 △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장 김홍림 △ 노인장수복지과 노인정책팀장 부영춘 △ 여성가족청소년과 보육정책팀장 윤인성 △ ″ 아동친화팀장 고정화 △ 보건건강위생과 감염병관리팀장 강정혜 △ 환경정책과 환경정책팀장 오종찬 △ ″ 기후변화대응팀장 이승민 △ ″ 환경평가팀장 김시완 △ 물정책과 수자원총괄팀장 양애옥 △ 생활환경과 생활환경팀장 강승향 △ 산림휴양과 산림휴양팀장 한정우 △ ″ 산지경영팀장 현문익 △ ″ 한라생태숲팀장 지경찬 △ 친환경농업정책과 농업정책팀장 김병훈 △ ″ 농업기반팀장 홍동철 △ 감귤진흥과 과수지원팀장 임영준 △ 동물방역과 동물방역팀장 문성업 △ 수산정책과 자원유통팀장 우윤필 △ 해양산업과 해양관리팀장 오상필 △ 해녀문화유산과 해녀정책팀장 윤영유 △ 특별자치제도추진단 특별분권팀장 윤세명 △ 공항확충지원단 총괄지원팀장 김형섭 △ 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 교육기획팀장 권기웅 △″ 교육운영과 교육운영팀장 윤창호 △ 보훈청 항일기념관장 오태수 △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 하수계획과장 김성철 △ ″ 하수시설과장 양희근 △ 세계유산본부 세계유산문화재부 역사문화재과장 김근용 △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공원보호과장 조맹용 △ 축산진흥원 가축자원과장 김병수 △ 해양수산연구원 미래양식연구과장 홍성완 △ 해양수산연구원 광어연구센터장 고형범 △ 동물위생시험소 방역진단과장 문성환 △ 한라도서관 운영과장 이남희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기획과장 고성진 △ 감사위원회 김시윤 △ 의회사무처 김정수 △ 제주특별자치도(통계청) 이지현 △ ″ (서울특별시) 강선순 △ ″ (법제처) 양필성 △ 제주시 김정환 △ ″ 김문형 △ ″ 신은재 △ ″ 고재완 △ ″ 김현집 △ 서귀포시 허종현 △ ″ 오영관 △ ″ 이연수 △ ″ 최문보 △ ″ 강미애 △ 소통담당관 강명욱 △ 소통담당관 김경철 ◇ 농촌지도관 전보 △ 농업기술원장 정대천 농업기술원 △ 기술지원국장 최윤식 △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이춘보 ◇ 농업연구관 전보 △ 신품종감자보급T/F팀장 송승운 △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 고상환 △ ″ 감귤아열대연구과장 홍순영 △ ″ 친환경연구과장 송정흡 △ ″ 농산물원종장장 조연동 △ ″ 동부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성배 △ ″ 원예연구과 연구협력팀장 강종훈 △ ″ 친환경연구과 작물보호연구팀장 송인관 △ ″ 원예연구과 연구협력팀장 강종훈 △ ″ 제주농업기술센터 소장 양규식 △ ″ 서부농업기술센터 소장 서익수 △ 축산진흥원장 김영훈
  • 美전략사령부 “北미사일 발사, 걱정 안해”…‘전술핵’ 공유 가시화

    美전략사령부 “北미사일 발사, 걱정 안해”…‘전술핵’ 공유 가시화

    美 상원위원장 “한미일 전술핵 공유 검토해볼만”美, 핵무기 미보유 독일 등 5개국과 핵무기 공유협정잇단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데이브 크레이트 미국 전략사령부 부사령관이 “북한이 보유하거나 개발 중인 미사일 역량이 반영됐지만, 특별히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일 보도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을 위반한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의 도발과 핵 억지력 강화를 위해 한미일 간 ‘전술핵’ 공유 카드도 꺼내 들었다. 크레이트 부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VOA의 질문에 “북한의 미사일 동향을 항상 보고, 주시하며, 특징 짓고 이해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크레이트 부사령관은 “북한, 러시아, 중국이나 그 어떤 국가도 미사일 발사 같은 강압적인 위협을 통해 우리와 동맹국 간의 굳건한 관계를 갈라놓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 동향을 한국군이 감시하고 가장 먼저 공표했다며, 이러한 역량은 한미동맹이 바위처럼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북한에 적대적인 대표적 ‘매파’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31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을 위반한 건 아니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이들 미사일의 발사는 김정은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볼턴 보좌관의 이러한 반응은 북한의 지난 25일 미사일 발사에 “작은 미사일들일 뿐”, “우리를 향한 경고는 아니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기조의 연장선 상에서 파장 확산에 대한 축소를 시도하며 실무협상 재개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적인 ‘슈퍼 매파’로 꼽히는 볼턴 보좌관이 “약속 위반이 아니다”라고 직접 선을 그은 것이 주목된다. 이는 지난 5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와는 대비되는 것이다. 볼턴 보좌관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국빈방문에 앞서 일본을 먼저 찾은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결의안은 북한에 대해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면서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보좌관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한 북한의 발사체를 ‘작은 무기들’로 표현, 공개적으로 볼턴 보좌관의 발언에 선을 그으며 “탄도도, 장거리 미사일도 없었다”며 의미 축소에 나섰다. 제임스 인호프(공화·오클라호마)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은 미국이 한국, 일본과 전술핵을 공유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볼 만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인호프 위원장은 위기 상황에서 미국의 전술핵 역량을 미국 관리하에 한국·일본과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내용의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대학교(NDU) 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묻는 RFA 질문에 “살펴보고 고려해볼 만한 사안”이라고 답했다.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은 전술핵무기 공유에 대해 일본과 논의해본 적이 없지만, 과거에 한국과는 논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가드너 위원장은 “공유 결정은 미 행정부와 한국과 일본 국민이 결정할 사안”이라면서 “그동안에 국제사회가 한미일 삼각관계를 최대한 굳건히 하도록 노력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독일, 터키 등 나토 5개국과 핵무기 공유협정을 맺고 있다. 나토국은 유사시 핵확산금지조약(NPT)를 탈퇴, 자국 전투기에 미국의 전술핵을 탑재해 사용할 수 있다. NDU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21세기 핵 억지력: 2018 핵 태세 검토보고서의 작전운용화’ 보고서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례를 거론하면서 “미국은 위기시 특별히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들과 비전략(nonstrategic) 핵 능력을 미국의 관리 아래 공유하는, 논쟁적일 수도 있는 새로운 개념을 강력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군사위원회 소속 더그 존스(민주·앨라배마) 상원 의원은 어떤 종류의 핵확산도 지지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한국 또는 일본과 전술핵무기를 공유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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