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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김리하, ‘F컵 가슴라인’ 치명적 비키니 자태

    [포토] 김리하, ‘F컵 가슴라인’ 치명적 비키니 자태

    배우 겸 쇼호스트 김리하가 치명적인 비키니 자태를 공개해 화제다. 공개된 사진 속 김리하는 화이트 비키니 의상을 입고 도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평소 그녀만의 터질듯한 F컵 가슴라인과 섹시 바디라인에 핑크빛 마스크와 화이트 비키니가 매치되어 그녀만의 섹시한 매력을 뽐내 많은 남성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김리하는 2016 미스인터콘티넨탈 서울3위, 2021 월드슈퍼모델 심사위원,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 enm유망주상을 받은 파워 인플루언서 셀럽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모바일 쇼호스트 활동과 각종 모델 및 드라마 예능 mc 뮤직비디오 활동으로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다.
  • “성폭력 무관용” 목소리 높였던 쿠오모의 ‘위선’

    “성폭력 무관용” 목소리 높였던 쿠오모의 ‘위선’

    11명 성추행 사실로 확인된 쿠오모 전력 재조명2018년 “미국서 가장 강력한 성폭력 정책” 홍보캐버노 대법관 성폭행 의혹 때 “정의를 원한다”트럼프 성희롱 발언 공개 땐 “혐오스럽다” 비판자신은 “스트립 포커 치자” 언급에 신체 접촉도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검찰이 코로나19 방역 영웅이자 유력 대선주자로 평가받던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64)의 잇단 성추행 의혹을 사실이라고 확인하면서, 그간 성폭력에 목소리를 높여왔던 그의 ‘위선’이 재조명 되고 있다. CNN은 4일 “쿠오모는 그간 자신이 여성의 권리를 강력히 지지하며 성추행에 관한 한 관용 없는 정책을 펼친다고 주장해왔다”고 보도했다. 2010년 선거에서 3번을 내리 당선된 쿠오모는 2018년 세 번째 선거운동 때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성희롱 정책을 펴고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냈다는 것이다. 2018년 9월 미 연방대법관 후보자 브렛 캐버노에 대한 상원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크리스틴 블레이시 포드 팰로앨토대 교수가 36년 전 그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진술을 했을 때도 쿠오모는 “포드와 모든 성폭력 희생자들에게 동등한 정의를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캐버노의 인준이 상원에서 통과되자 “뉴욕에서는 물러서지 않겠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05년 “당신이 유명하다면 여성의 음부를 잡는 것을 포함해 뭐든 할 수 있다”고 말한 인터뷰 녹음본이 2016년 대선 정국에서 공개됐을 때도, 쿠오모는 “기본적인 인간의 수준에서 혐오스럽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전날 165페이지에 달하는 뉴욕 검찰의 ‘쿠오모의 성추행 혐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스트립 포커를 치자”, “치마를 왜 입지 않느냐” 등의 성희롱 언급은 물론 입맞춤이나 포옹 등의 성추행도 서슴지 않았다. 또 피해자만 11명이나 됐다.린제이 보이란(37) 전 특별 고문은 2018년 쿠오모의 맨해튼 사무실에서 입맞춤을 당했고, 지난해 12월 피해자 중 처음으로 쿠오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쿠오모 측은 그를 부정적으로 기술한 내부 기밀 문건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보복했다. 또 익명의 보좌관은 쿠오모가 관저에서 함께 셀카를 찍다 엉덩이를 움켜잡았고, 지난해 11월에는 블라우스 안에 손을 넣어 가슴을 움켜쥐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보고서는 쿠오모가 만든 “공포 가득한 직장 문화와 적대적인 근무 환경”을 비판했다.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해 피해 여성들의 입을 막으려 했다는 의미다. 그의 오랜 친구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마저 그의 퇴진을 요구한 상황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전날 민주당 뉴욕주 의원들이 3시간 동안 원격 회의를 한 결과 더 이상 주지사직 수행이 적합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뉴욕 주지사의 탄핵은 1913년 윌리엄 설저 이후 100여년 간 없었다. 또 전날 올버니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쿠오모의 성추행에 대해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맨해튼·웨스트체스터·나소 등 3개 지방검찰청도 비슷한 조사에 나섰다. 뉴욕주 검찰은 민사 사건의 성향이 있다며 기소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지방검찰청이 개별 사건을 조사해 형사 기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 얼쑤! 팔도 탈춤 다 모였네

    서울남산국악당과 상주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가 13~15일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가장무도 Vol.3’을 선보인다. 각 지역 보존회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탈춤의 고유한 춤사위와 재담, 독특한 의상까지 탈춤의 진정한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 허창열과 국가무형문화재 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이수자 이주원이 연출을 맡은 공연에는 사흘간 이북과 경기 등 전국 13개 국가 지정 탈춤이 한자리에 모인다. 사자, 양반, 말뚝이, 할미, 문둥이, 꼽추 등 이름 없는 군상들이 각자의 사연을 풀어내는데 고성 동래 양반과 수영 강령의 말뚝이가 만나 대치하기도 하고 강령, 하회, 가산의 할미들이 영감 욕을 하기도 하며 문둥, 꼽추, 이매가 서로 애환을 나누기도 한다. 13일 공연 첫날 14개 탈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제비뽑기를 해 7개 탈춤만 선발해 곧바로 무대에 오르고 이날 선택되지 않은 탈춤들은 다음날 무대에 오르기로 해 관객들도 어떤 탈춤을 만날지 현장에서야 알 수 있다. 15일 무대에선 남과 북의 탈춤이 하나 되는 모습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민족 고유의 문화유산 탈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우뚝 서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다.
  • 강서구 “스마트도시 주민과 함께 만들어요” 아이디어 공모전

    강서구 “스마트도시 주민과 함께 만들어요” 아이디어 공모전

    서울 강서구가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은다. 강서구는 ‘강서 맞춤형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기술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첨단기술이다. 공모내용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 및 주민 삶의 질 향상 방안이다. ▲스마트팜(도시농업 활성화) ▲퍼스널 모빌리티(주차, 무장애길 안내 등) ▲기타(안전, 교통, 환경, 보건, 복지 분야) 중 하나를 택하여 제안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8월 4일부터 9월 3일까지다. 신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열린광장-온라인신청’에서 제안하면 된다. 강서구는 지난해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주민 아이디어를 활용해 스마트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진행한 공모전에 나온 아이디로를 바탕으로 마곡지구에서 한강으로 나가는 자전거도로 중앙에 ‘태양광 바닥 표지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했다. 특히 태양광이라 전력소모도 없고 친환경이기까지 하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중 생각하지 못 했던 것들이 많다”면서 “이번 공모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에는 구정에 관심 있는 주민, 기업,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스마트도시과와 관련부서에서 창의성, 차별성,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심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10월 중 선정된다. 심사결과에 따라 최우수상(1명) 100만 원, 우수상(2명) 각 50만 원, 장려상(3명) 각 30만 원, 참여상(5명) 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 문 대통령, 이명박·박근혜 포함 ‘광복절 특사’ 안 할 듯

    문 대통령, 이명박·박근혜 포함 ‘광복절 특사’ 안 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도 8·15 광복절 특사를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추진하기에는 이미 절차상 시기를 놓쳤다. 박범계 법무부장관도 “전직 대통령 두 분에 대한 사면은 이번엔 아닐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4일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이날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은 물론, 민생사범에 대한 광복절 특사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전직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에 대해 “원포인트 사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대통령께서 방역과 민생에 몰두하고 계시기 때문에 전직 두 분 대통령 사면은 이번은 아닐 것이란 게 실무 장관의 입장”이라고 답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여부에 대해서도 “그분이 지금 아프셔서 병원에 가 계신데 자꾸 아닌 걸 물어보면 불편하지 않겠냐”면서 “이제 그만하자”고 선을 그었다. 이어 “대통령께서 그러실 일은 없겠지만 지시하시면 법무부는 바로 소정의 절차를 따를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그럴 리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는 말씀은 지난번에 드렸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생사면에 대해선 “원포인트도 쉽지 않은데, 민생사면하면 그 규모가 광범위하고 기준을 세우는 데만 해도 한 달 이상 걸린다”며 “그래서 광복절 사면은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청와대도 마찬가지로 광복절까지 남은 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는 특사가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면을 위해서는 최소 두 달 전에 법무부가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을 추리는 과정 등이 필요한데 광복절이 2주가 채 남지 않은 만큼 물리적으로 시간이 촉박하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임기 첫해인 2017년부터 지난 5년 동안 단 한 차례도 광복절 특사를 단행하지 않은 대통령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 황인구 서울시의원 “강동구 둔촌초·위례초 증·개축 속도 낸다”

    황인구 서울시의원 “강동구 둔촌초·위례초 증·개축 속도 낸다”

    1만 2000여 세대, 전국 최대 규모의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둔촌주공아파트 내 초등학교 증·개축 문제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의원(강동4, 더불어민주당)은 ‘둔촌초등학교, 위례초등학교 교사 개축 및 증축 사업’이 2021년 정기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830억여 원 규모로 추진되는 둔촌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의 시설 개선 사업은 서울시교육청의 ‘미래를 담는 학교’와 교육부의 ‘그린스마트스쿨사업’으로 추진되어 친환경 시설과 첨단교육환경을 갖춘 미래형 교육시설로 두 학교를 탈바꿈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둔촌주공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보다 6092세대가 증가한 1만 20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교육청은 입주 시 2802명의 초등학생 수 증가를 예측할 정도로 교육수요 증가에 따른 학교시설 개선이 지역의 주요 현안 사항이었다. 이번 결정으로 학생의 분산 배치로 인한 인근 학교의 학생 수 증가, 둔촌주공아파트 거주 학생의 원거리 통학을 방지함으로써 지역 전체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등하교 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감소하여 둔촌주공아파트 거주 학생이 양질의 교육과 안전한 교육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황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자체투자심사에 이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지난해 둔촌·위례초 타당성 용역 예산 확보에 노력해 사업 적기 추진을 지원하고, 지난 1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도 둔촌·위례초 증·개축의 필요성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등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황 의원은 성내초등학교 개축과 성일초등학교 수영장 시설 개선 등도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속도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성일초등학교 수영장 개선을 위해 교육청 예산 4억여 원을 포함하여 시비 등 15억여 원이 마련된 만큼 낡은 시설의 전면 교체를 통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존수영교육과 생활체육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의원은 이번 결과에 대해 “주민 여러분 그리고 이해식 국회의원과 함께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두 학교가 재개교하는 날까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 수준의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직원 잘못” 유효기간 지난 재료 쓴 맥도날드 해명

    “직원 잘못” 유효기간 지난 재료 쓴 맥도날드 해명

    서울의 한 맥도날드 점포에서 자체 유효기간이 지난 식자재를 날짜 스티커를 덧붙이는 방법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맥도날드는 직원 개인의 잘못이라는 입장이다. 한국맥도날드는 4일 “내부 조사 결과 유효기간이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에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 규정에 따라 엄격한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은 즉각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한 점포에서 유효기간 스티커를 새로 뽑아 덧붙이는 방법으로 유효기간을 늘려 식자재를 사용한 것이다. 공익 신고자가 권익위에 제출한 영상을 보면, 또띠아 겉봉지에 붙은 스티커를 떼자 그 밑에 또 하나의 스티커가 나왔다. 한국맥도날드는 “해당 직원의 잘못된 판단으로 빚어진 일로 본사의 지시는 없었다”며 “해당 직원은 인사위원회를 거쳐 징계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유효기간 준수 및 식품안전 강화 지침 전달·교육,매장 원재료 점검 제도 강화 등의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다시 한번 이번 문제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더욱더 철저한 점검과 관리로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햄버거병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맥도날드는 2019년 매장 내부를 공개하며 ‘2차 유효기간’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 이준석 “윤석열 ‘쩍벌’ 개선되면 오히려 호재…적응력 빨라”

    이준석 “윤석열 ‘쩍벌’ 개선되면 오히려 호재…적응력 빨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쩍벌’ 습관과 관련해 “뉴스(거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쩍벌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간다면 국민들이 ‘저게 참 고쳐지지 않는 건데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구나’라는 걸 뉴스로 삼을 것이고 오히려 호재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에 대해 “적응력이 누구보다 빠르다. 갈수록 언어가 정제되어 가는 느낌이 있다”며 “다만 지금은 정책적 소신을 밝히는 중에 정치적이지 못한 언어로 약간 비판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 측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과정 중에 적응해 가야 할 방향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대선후보 검증단장으로 윤 전 총장과 악연이 있는 김진태 전 의원을 검토하면서 윤 전 총장 견제용 아니냐는 시선을 받는 데 대해선 “제가 이간질하려는 건 아니다”라며 “가장 좋은 반론 사례가 장제원 의원”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법사위 소속으로 윤 전 총장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저격수’ 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캠프 상황실장으로 윤 전 총장을 돕고 있다. 김 전 의원도 인사청문회 당시 법사위원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 30대 장애인 백신 접종 후 숨져... 당국 “연관성 조사 중”

    30대 장애인 백신 접종 후 숨져... 당국 “연관성 조사 중”

    3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숨져 보건당국이 인과관계를 조사 중이다. 3일 전남 순천시 등에 따르면, 여성 장애인 수영선수인 A(31)씨는 지난달 29일 순천대학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율접종 대상자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한 뒤 사흘만인 지난 1일 사망했다. A씨는 백신 접종 당일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A씨는 병원에 입원했지만 결국 숨졌다. 유족 측은 “수영 선수를 할 만큼 건강했는데 백신을 접종한 뒤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순천시는 A씨의 사망이 백신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하는 등 관련 조사를 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부검 결과에 따라 질병관리청 심사위원회에서 사망과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선 서울시의원, 장위12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환영

    이경선 서울시의원, 장위12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환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경선 의원(성북4, 더불어민주당)이 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080+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6차 선도사업 후보지’에 장위12구역이 선정된 것을 환영했다. 2.4대책의 일환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노후 지역에 공공이 참여하여 공공주택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을 복합 건설하는 도시기능 재구조화 사업으로, 국토부는 지자체 및 주민(조합) 등이 제안한 부지의 타당성을 검토해 지난 3월부터 순차적으로 후보지를 선정·발표해왔다.장위12구역(장위동 231-233 일대)은 20년 초과 건축물 수가 80%에 달함에도 주거정비지수 미달로 공공재개발 공모에서 고배를 마셨으며, 지난 5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도 선정되지 못했다. 그러나 장위 재정비촉진지구의 도시계획적인 정합성과 정비사업 추진 필요성 등을 인정받아 이번 ‘주택공급활성화지구’ 후보지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장위12구역은 용적률 상향·인허가 간소화·확정 수익 보장 등 규제 완화를 적용받아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1,180세대의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경선 의원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위원 및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 심사위원과 LH공사 「공공정비사업 자문단」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는 등 정비구역 직권 해제 이후 노후화가 진행되어온 장위동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공공지원을 확보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장위8,9구역의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에 이어 장위12구역까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도시건축혁신 공공기획’을 통해 혁신적인 건축디자인을 도입하여 장위12구역이 명품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 美 FBI, 여성 동료 사진을 성범죄 수사위해 허가 없이 사용

    美 FBI, 여성 동료 사진을 성범죄 수사위해 허가 없이 사용

    미 연방수사국(FBI)의 일부 수사관들이 동료 여성직원들의 도발적인 사진을 허가도 없이 성범죄자를 유인하기 위해 인터넷 상에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FBI의 일부 수사관들이 함정 수사의 일환으로 동료 여직원들의 사진을 SNS에 게재한 것이 법무부 감찰국(OIG)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OIG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FBI의 일부 수사관들은 성 범죄자를 유인할 목적으로 동료 여직원들의 사진을 매춘부 혹은 미성년자로 위장해 SNS에 게재했다. 특히 이들 수사관들은 사진 활용에 대해 당사자들과 상관에게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OIG 측은 보고서에서 '사진 속 여성들은 모두 옷을 입고 있으며 얼굴은 흐리게 처리됐다'면서 '문제의 사진은 현재도 인터넷에 나돌고 있어 범죄의 대상이 될 위험이 있다'고 적시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 남성 FBI 요원과 여성 직원이 부적절한 관계에 있다는 정보를 내부 감찰하던 과정에서 드러났다. OIG측은 "사진으로 노출된 여성들은 수사 권한이 없는 일반 사무직 직원들"이라면서 "FBI에는 이와같은 수사 상황에서 당사자나 상사에게 보고하도록 정한 규정이 없어 이번에 마련토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 [시론] 포털 뉴스 20년, 개혁이 필요하다/송경재 상지대 교양학부 교수

    [시론] 포털 뉴스 20년, 개혁이 필요하다/송경재 상지대 교양학부 교수

    포털(portal)은 알려져 있다시피 인터넷 정보를 분류하고 제공하기 위한 웹페이지다. 초기 인터넷 정보의 바다를 검색하는 도구이지만, 포털이 발전하면서 인터넷과 포털은 동의어처럼 간주됐다. 포털이 이메일, 검색, 뉴스, 소셜미디어, 동영상, 전자상거래, 은행 등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포털은 뉴스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기존 신문과 방송이 주도하는 언론 생태계를 재편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Reuters Institute for the Study of Journalism)가 ‘한국 모델’이라 부를 정도로 포털 뉴스 사용 비율이 높은 나라다. 최근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발간한 ‘디지털 뉴스리포트 2021’ 조사에 따르면 포털 검색 엔진 및 뉴스 수집 사이트를 통해 주로 온라인 뉴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72%로 조사 대상 46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포털 뉴스를 많이 본다는 것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한 화면에서 국내외 뉴스를 모두 볼 수 있고 뉴스 댓글과 추천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하지만 포털 뉴스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최근 단점도 드러나면서 언론 생태계의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첫째는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경고한 바와 같이 언론이 포털에 종속될 우려다. 2000년대 초반 포털이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기존 언론사는 뉴스를 통한 이익을 쉽게 얻기 위해 자체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고민 없이 포털에 의존했다. 그 결과 포털 뉴스 집중이 진행됐고, 언론사의 자체 플랫폼 위축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서의 영향력 약화로 이어졌다. 둘째, 포털 뉴스가 의제 설정을 왜곡한다는 비판도 있다. 언론사는 포털 메인 화면에 노출되기 위해 인공지능 알고리즘 추천, 댓글, 관심도를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 뉴스나 탐사 뉴스 등이 추천되는 비율은 낮고, 자극적이고 시선을 끄는 뉴스가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 뉴스 가치가 단순히 포털에 노출되는 것이 전부가 되면서 좋은 뉴스가 사용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들고 있다. 셋째, 뉴스 제휴사 선정과 퇴출의 민주성과 투명성 부족 문제다. 현재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은 제휴를 통과한 언론사들만 스마트폰 뉴스와 콘텐츠 및 검색 제휴를 한다. 그러나 언론사가 포털에 뉴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사를 받는다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의문이다. 또 심사위원 추천과 심사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것은 언론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에 심사를 통과한 50여개 언론사만 서비스가 가능해 언론을 서열화하고 여론 다양성을 훼손할 수 있다. 또한 포털 뉴스는 개편 때마다 사용자와 언론사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용자 의견을 물은 적은 한 번도 없다. 심지어 ‘굴뚝산업’ 기업도 정기적으로 서비스 평가를 하는데, 포털 뉴스는 얼마나 했는지 묻고 싶다. 댓글, 토론방, 실시간 검색어 등 사용자에게 친화적인 뉴스 서비스도 정치적, 사회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개선의 노력보다 없애는 방식을 반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포털 입점 언론사 매매 의혹이나 뉴스 배열 언론사 편중, 알고리즘 편향성 등 포털 뉴스를 둘러싼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전면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근본적으로는 현행법에서 포털 뉴스의 법적 정립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큰 문제지만, 법적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의지만 있다면 지금보다 개선될 여지는 많다. 우선 포털 뉴스를 보다 공론장에 충실하게 좋은 뉴스 전달의 구조로 재편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공익·지역 뉴스 할당’, ‘팩트 체크’ 등을 전면에 보이도록 하는 화면 설계는 언제나 가능하다. 포털을 공적 가치와 좋은 뉴스의 공간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네이버가 지난달 29일부터 모바일 언론사 편집판에 ‘심층 기획’ 영역을 만든 것은 아직 부족하고 늦었지만 좋은 시도다. 포털 인공지능과 관련된 투명성도 강화해야 한다. 인공지능 편집이 도입되면서 중립성보다 오히려 편향성 논란이 많아졌다. 말 많은 정치권을 제외하고 시민단체, 언론계, 한국기자협회나 노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사용자 감시 제도와 포털 투명성 백서 발간 등도 필요하다. 더불어 장기적으로 포털 뉴스는 사용자 중심 관점에서 더 좋은 뉴스를 전달하기 위한 기술적·정책적 노력을 통해 언론사와 사용자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 강서를 빛낸 숨은 얼굴들 추천하세요

    “강서를 빛낸 숨은 얼굴을 찾아주세요.” 서울 강서구는 오는 27일까지 ‘강서구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강서구민상은 구민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쓴 구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구는 구민의 귀감이 되는 강서인을 발굴하여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시상부문은 ▲지역사회 발전 ▲구민화합 봉사 ▲환경보호 ▲문화체육 발전 ▲미풍양속(효행, 선행 등) 등 5개 부문이다. 추천대상자는 오는 10월 11일 기준으로 강서구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는 주민, 단체 또는 그 구성원 중 부문별로 특별한 공로가 있는 사람이다.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동일 세대원이 아닌 20명 이상의 주민 추천을 받아야 한다. 추천 방법은 구민 연명에 의한 추천서, 공적조서, 주민등록초본(최근 3년간 주소변동 이력 포함), 개인정보이용 동의서, 기타 공적 증빙자료 등을 갖춰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부문별 관계 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수상자는 공적내용 사실조사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시상은 10월 중 진행 예정이다.
  • “첫 경선지 충청 잡아라”

    “첫 경선지 충청 잡아라”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첫 승부를 가를 충청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민주당 6인의 경선 주자들이 앞다퉈 중원 공략에 나선 것은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순회 경선이 충청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9월 4일 대전·충남, 9월 5일 세종·충북 순회 경선 성적이 쌓여 9월 12일 선거인단 합산 성적을 발표하는 1차 슈퍼위크가 열린다. 첫 순위와 득표율이 공개되는 만큼 1위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세론 증명, 이낙연 전 대표는 역전 가능성, 중위 후보들은 사표 심리가 작용하지 않도록 유의미한 성적을 거둬야 한다. ●이재명 “처갓집이 충주, 충북의 사위” 이 지사는 첫 전국순회 일정을 2일 대전에서 마무리했다. 이 지사는 충북 청주에서 간담회, 대전에서 대전·충남 간담회를 진행하고,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해 경기·대전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 지사는 중부내륙철도 직통노선 개설, 광역철도 청주연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2차 공공기관 이전 조속 이행 등 지역 관심사를 공략했다. 이 지사는 “처갓집이 충주시 삼척면이기에 충북의 사위”라며 충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정세균, 오늘 오송서 ‘新수도권 조성’ 선포식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일 충북 오송에서 1호 공약인 ‘신(新)수도권 조성’ 선포식을 연다. 앞서 국회와 함께 법무부, 대검찰청의 충청권 이전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정 전 총리는 선포식 후 캠프 역량을 충청으로 총결집해 첫 순회 경선 성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캠프 정무조정위원장인 김민석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1차전 충청에서 이변을 기대하라. 충청에 집중하겠다”며 “후보와 의원, 조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앞서 “충청광역 철도망, 청주 도심 통과가 맞다”며 지역 민심에 화답했고, 박용진 의원은 수도를 서울과 세종 둘로 하는 ‘양경제’(兩京制) 공약을 내놨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역시 대전형 뉴딜, 충청권 메가시티 육성 비전을 발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 향한 구애경쟁도 치열 지난달 11일 예비경선 탈락 후 도정으로 복귀한 양승조 충남지사에 대한 구애 경쟁도 계속되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지난달 12일 충남도청 회동 후 양 지사의 지지를 얻었다고 발표했으나, 현역 광역단체장 신분을 고려해 양 지사가 “지지가 아닌 응원”이라고 내용을 수정한 바 있다. 다음날 이 전 대표도 충남도청으로 달려가 양 지사를 만났다. 양 지사의 경선을 도왔던 문진석·나소열 의원을 캠프로 끌어들인 이 지사는 지난 1일 양 지사와 만찬을 함께 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양 지사님이 제게 선전을 기원해 주셨다”며 “다시 한번 큰 힘을 얻었다”고 했다.
  • 與 충청 쟁탈전 사활…대세론 증명 이재명·역전극 이낙연·대이변 정세균

    與 충청 쟁탈전 사활…대세론 증명 이재명·역전극 이낙연·대이변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첫 승부를 가를 충청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민주당 6인의 경선 주자들이 앞다퉈 중원 공략에 나선 것은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순회 경선이 충청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9월 4일 대전·충남, 9월 5일 세종·충북 순회 경선 성적이 쌓여 9월 12일 선거인단 합산 성적을 발표하는 1차 슈퍼위크가 열린다. 첫 순위와 득표율이 공개되는 만큼 1위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세론 증명, 이낙연 전 대표는 역전 가능성, 중위 후보들은 사표 심리가 작용하지 않도록 유의미한 성적을 거둬야 한다. 이 지사는 첫 전국순회 일정을 2일 대전에서 마무리했다. 이 지사는 충북 청주에서 간담회, 대전에서 대전·충남 간담회를 진행하고,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해 경기·대전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 지사는 중부내륙철도 직통노선 개설, 광역철도 청주연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2차 공공기관 이전 조속 이행 등 지역 관심사를 공략했다. 이 지사는 “처갓집이 충주시 삼척면이기에 충북의 사위”라며 충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일 충북 오송에서 1호 공약인 ‘신(新)수도권 조성’ 선포식을 연다. 앞서 국회와 함께 법무부, 대검찰청의 충청권 이전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정 전 총리는 선포식 후 캠프 역량을 충청으로 총결집해 첫 순회 경선 성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캠프 정무조정위원장인 김민석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1차전 충청에서 이변을 기대하라. 충청에 집중하겠다”며 “후보와 의원, 조직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앞서 “충청광역 철도망, 청주 도심 통과가 맞다”며 지역 민심에 화답했고, 박용진 의원은 수도를 서울과 세종 둘로 하는 ‘양경제(兩京制)’ 공약을 내놨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역시 대전형 뉴딜, 충청권 메가시티 육성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달 11일 예비경선 탈락 후 도정으로 복귀한 양승조 충남지사에 대한 구애 경쟁도 계속되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지난달 12일 충남도청 회동 후 양 지사의 지지를 얻었다고 발표했으나, 현역 광역단체장 신분을 고려해 양 지사가 “지지가 아닌 응원”이라고 내용을 수정한 바 있다. 다음날 이 전 대표도 충남도청으로 달려가 양 지사를 만났다. 양 지사의 경선을 도왔던 문진석·나소열 의원을 캠프로 끌어들인 이 지사는 지난 1일 양 지사와 만찬을 함께 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양 지사님이 제게 선전을 기원해 주셨다”며 “다시 한번 큰 힘을 얻었다”고 했다. 서울 손지은·대전 신형철 기자 sson@seoul.co.kr
  • 전인애 개인전, ‘Meaning-Road to happiness’전 열려

    전인애 개인전, ‘Meaning-Road to happiness’전 열려

    전인애 작가의 ‘Meaning-Road to happiness’전이 8월 6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전인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총 1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 작가의 작품 대부분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여러 감동을 주는 자연을 모티브로 작업했다. 반추상 작품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작가의 의도나 조형적인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전 작가는 일반 물감으로 원하는 느낌이 나오지 않자 작품의 주된 재료 역시 자연에서 주어지는 여러 혼합재료를 믹싱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만의 독특한 마티에르 기법을 개발하였으며, 다양한 마티에르를 겹쳐 균질적이지 않고 정형적이지 않은 우연의 특별함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마티에르란 프랑스어로 물질, 재질이라는 뜻을 가지는데, 예술 작품에 있어서는 재료, 소재, 재질감 등을 뜻한다. 작품 표면의 울퉁불퉁한 질감 자체 혹은 회화 기법과 물감에 의한 화면 위의 효과를 의미하기도 한다.전 작가는 그의 작품에서 거칠고 입체적인 마티에르에 거리, 넝쿨, 담, 꽃 등을 패턴으로 단순화 작업을 추구하며, 이러한 단순화를 통해 메시지를 더 확장시킨다. 또한, 작품속에 작가의 창작 의도를 찾아보는 요소를 만들어 창의적 발상을 유도한다. 그의 작품은 강렬하고 다양한 색감의 서양화이지만, 여백과 선 그리고 번짐과 흘러내림 등의 효과로 한국화의 느낌과 정서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꽃과 같은 피사체들은 주변적 요소들과 상징적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표현했다”며 “그림 주위의 프레임과 같은 드로잉 부분은 자연은 있는 그대로의 것을 품는다는 것을 표현하며, 복잡한 환경 속에서 여백이 주는 사유의 공간을 살려 잠시 우리들의 바쁜 일상 속에 쉼의 공간을 유도한다”고 밝혔다.전인애 작가는 14번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한·일미술교류전,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약 3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예술대제전 대상, 한국미술제 금상,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예술문화협회 추천작가, 자연환경미술협회 초대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울지회 이사, 자연환경미술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동료 선후배 작가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서울시공공미술프로젝트, 환경사랑미술대전 등 다양한 미술공모전 심사위원, 자문위원을 역임하며 한국미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전인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꿋꿋이 살아내려는 간절함과 자기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모든 자연을 대상으로 내가 느끼는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대선주자 인터뷰] 추미애 “이낙연, 노무현 탄핵 반대 그때 열심히 주장했어야”

    [대선주자 인터뷰] 추미애 “이낙연, 노무현 탄핵 반대 그때 열심히 주장했어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상황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것을 두고 “국민들 보기에 창피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를) 그때 열심히 주장하던가. 탄핵 이후에 대통령이 어려운 처지에 빠질 때 많았는데 최선을 다하던가 했어야 한다”며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치열하게 하지도 않았고, 그 이후에도 대통령의 개혁에 협조자가 없었다”고 직격했다.  ‘꿩 잡는 매’가 되겠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저격수로 나선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을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 “내가 키운 게 아니라 언론이 키웠다”며 “검찰총장이 정치 중립을 위반하는데 언론이 문제 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다가 속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당시 호남은 김대중 대통령 정신을 잇는 정당(새천년민주당)이 문을 닫는다는 것에 대해 섭섭하고 원망이 많았다. 호남의 정서만 본 게 탄핵이고, 나는 그 정서를 존중하나 대통령 탄핵은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삼보일배 이후 미국에 있을 때 노 대통령이 김한길 의원을 보내 장관직을 제안하며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지 않고 휩쓸렸다는 걸 노 대통령이 알았다는 것이다. 당시 노 대통령 부부가 ‘추미애 혼자 뒤집어쓴다‘고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장관을 하면 호남이 ‘민주당 사람을 빼갔다’고 더 논란이 심해질 것 같아 거절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탄핵에 반대표를 던졌다는데.  “정권이 논쟁 없이 잘 되길 바라서 장관직을 거절했다. 그 때 남아있던 사람들이 장관하고 그러면서 노 대통령을 잘 보필했어야지 왜 대통령 돌아가시게 해놓고 이제와서 지나간 일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가. 적통이니 뭐니 있을 때 잘해야지. 미래를 이야기해도 모자랄판에.”  -김경수 경남지사 유죄에 대해 정무적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무적 책임이 어떻게 있나. 댓글에 대한 매크로 기법을 수사해달라는 것이었는데 별건 수사처럼 돼 버렸다. 최재성 의원이 가짜뉴스 대책반을 구성해달라고 했고 거기에 일임했다.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도 아닌데 이제와서 정무적 판단을 잘못했다고 하면 그건 결과 책임주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는데.  “제3지대를 기획하다가 본인 문제가 불거지니까 도피성 입당을 했다. 야권 후보에 대한 정치 탄압이라고 해버리며 문제 본질을 빗겨나갈 수 있다고 치밀한 계산을 한 결과다. 쥴리 벽화가 왜 나왔겠나. 언론이 국민의 궁금증을 팩트체크하고 전달해야하는데 제 역할을 하지 않아서다. 신문 만평에 등장할 게 벽화로 나왔다. 언론이 특정 후보에 대해서 성역을 인정하고 터치조차 안한 탓이다. 젠더 이슈가 아니다.”  -양궁 안산 선수 페미니스트 논쟁 등 젠더갈등이 심각한데.  “우리 사회가 정서상 굉장히 취약하다고 느꼈다. 정신적으로 건강해야만 상대방을 바라보는 눈도 건강해진다. 정신적으로 허약하면 상대방을 공격하면서 보상심리를 찾게 된다. 피해의식에 대한 보상심리에서 접근하다보니 좌표찍기하면서 몰려드는 것이다. 젠더갈등이 아닌 이슈를 젠더갈등으로 번역해버리고 있다. 가만히 보면 젠더갈등도 아니다. 줄세우기 교육만 하다보니 개인의 자아정체성이 허약해졌다.”  -검찰개혁에 대한 열망이 왜 추 전 장관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지 않고 분산됐나.  “민주당이 지지층을 실망시켰다. 언론이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으로 보지 않고 추윤갈등으로 몰아갔다. 국회에서 수사청 설치 입법으로 처리한다기에 기다렸는데 재보궐 선거 이후에 조국탓 추미애탓을 했다. 개혁한다고 했다가 못한 탓인데 나를 화살받이로 썼다. 이제 내가 나와서 다시 촛불 개혁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하니까 지지층이 모여들고 있다.”  -국토보유세를 전국민에게 배당해주겠다는 지대개혁 공약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과 유사해보인다. 이 지사도 “역시 추다르크”라고 극찬했다.  “이 지사의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을 정치적 아젠다로 올려놓고 한발 물러서 말 바꾸기 지탄을 받지 않았나. 나는 2017년부터 지대개혁을 이야기했고, 10년 전부터 연구해왔다. 지대는 특권이익이다. 특권이익이 독점으로 시장 활력을 떨어뜨리는걸 정상화하자는 것이다. 사회주의가 아니라 시장주의다. 이 지사는 ‘사회주의라고 오해를 받을 수 있는데도 용기있다’고 썼다. 이 지사가 지대개혁에 대한 이해가 짧구나. 가르침이 필요하구나라고 느꼈다.”  -지대개혁이 시장경제에 기반했다는 의미인가.  “시장주의를 존중하는 미국에서는 가장 큰 폐단을 독과점이라고 본다. 반독점법이 엄중한 이유다. 우리는 오히려 규제가 많다고 툴툴거린다. 재벌 왕국이 돼버린다. 불법 저질러도 사면해주지 않나. 이재용 가석방 하면 안 된다. 국가신용도·신인도가 훼손된다.”  -이 지사와의 ‘추명연대’는 실체가 있나.  “하나도 없다. 추미애 출마선언문에서 개혁이라는 말이 17번 나왔다. 다른 후보는 거의 없다. 이 지사가 3번, 이 전 대표는 없다고 한다. 이게 개혁진영과 비개혁 진영으로 보일 수 있겠다. 연대라는 건 ‘이재명을 무너뜨리면 내가 후보가 된다’고 하는 쪽에서 만든 프레임이다. 가짜 뉴스다.”  -하반기에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넘기기로 합의했는데.  “협치가 아니라 야합이다. 총선 당시 공약을 잊어버리고 있다. 개혁하기에 의석이 부족하다고 하니 180석 안겨준 것 아닌가. 법사위원장도 버겁다고 하면서 어떻게 국민에게 계속 지지해달라고 하나. 더 늦기 전에 정신차려야 한다.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하지 않으면 정의로운 사람이 당할 수밖에 없다. 국민에게 약속한 개혁이다. 촛불 국민에게 우리는 채권이 있다. 채무를 이행해야 한다.”
  • [서울포토] ‘열정적 춤사위’ 매혹의 서커스 댄서

    [서울포토] ‘열정적 춤사위’ 매혹의 서커스 댄서

    1일(현지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서커스 공연 중 댄서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멋진 춤을 선보이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 강간죄로 중국서 체포돼 기소 유력한 크리스가 K팝 스타?

    강간죄로 중국서 체포돼 기소 유력한 크리스가 K팝 스타?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였던 크리스(중국 이름 우이판·吳亦凡)가 지난 31일 밤 늦게 강간죄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러면서 제목을 ‘K팝 스타’라고 붙였다. 우리로선 7년 전 SM과 계약을 무효화하면서 떠나 중국에서 활동해 왔기 때문에 억울한 일이다.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朝陽) 분국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우○판이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인터넷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현재 캐나다 국적인 우○판을 강간죄로 형사구류하고 사건 수사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형사구류는 우리의 체포에 해당하는 인신 구속 조치다. 공안 측은 크리스가 받는 자세한 혐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의 성폭력 의혹은 옛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두메이주(都美竹·19)의 폭로를 계기로 불거졌다. 두메이주는 지난달 18일 온라인 매체 왕이연예 인터뷰를 통해 열일곱 살 때 크리스가 자신의 집으로 불러 들여 술을 먹이는 바람에 원치 않은 성관계를 처음 가졌다면서 그가 성관계를 위해 많은 여성을 유혹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자신을 포함해 피해자가 8명이 넘고 이 중 미성년자도 2명 포함돼 있다고 주장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적어도 24명의 여성이 그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그 뒤 크리스 측은 두메이주가 치부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거액을 요구했다고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공안은 크리스의 성폭력 의혹과 두메이주의 공갈 혐의 두 갈래로 수사를 진행했다. 공안은 지난달 22일 발표한 중간수사 결과를 통해 공갈범은 두메이주를 사칭한 남성이었다고 결론내렸다. 당시 공안은 크리스가 지난해 12월 뮤직비디오 여주인공 면접을 한다면서 두메이주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서 두메이주와 성관계를 맺고 이후 연락을 주고받은 것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면서 두메이주를 포함한 다른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있었는지는 계속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공안이 형사구류를 한 피의자가 혐의를 벗는 일은 극도로 드물다. 따라서 향후 크리스가 강간죄로 기소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두메이주의 의혹 제기 직후 크리스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이른바 ‘그루피(록가수를 따라다니는 소녀팬) 섹스’도, 미성년과의 성관계도 없었다. 만약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안심하시라, 제 발로 교도소에 들어갈 테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성범죄 의혹으로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랑콤, 스낵 브랜드 량핀푸즈(良品鋪子) 등 브랜드들은 크리스가 모델로 등장한 광고를 내리거나 계약을 끊었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크리스는 2014년 한국 기획사 SM을 상대로 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거쳐 중국에서 가수, 배우, 오디션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톱스타가 됐다.
  • [취중생]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길…” 끝내 광화문에서 사라진 세월호

    [취중생]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길…” 끝내 광화문에서 사라진 세월호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30일 오후 2시쯤 방문한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1층. 로비 한 구석에 있는 노란색의 플라스틱 상자 5개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직 뚜껑이 열리지 않은 이 상자들 안에는 203명의 얼굴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사진입니다(참사 전체 희생자는 304명). 이곳으로 옮겨진 지 3일이 지났지만 로비 벽면에 사진을 전시할 수 있는 환경이 아직 갖춰지지 않아 희생자들의 사진은 아직 상자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유족들이 결성한 사단법인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시민단체인 4·16연대, 서울시의회 일부 의원은 서울시의회 본관 1층 내 일부 공간과 서울시의회가 소유한 공터에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전시환경을 어떻게 설계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첫 실무 회의를 했습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남측을 지키던 ‘기억 및 안전 전시공간’(이하 ‘세월호 기억공간’ 또는 ‘기억공간’)의 철거작업이 지난 27일 시작됐습니다. 세월호 기억공간이 지난 2019년 4월 12일 문을 연 이래로 약 2년 만의 일입니다. 기억공간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해인 지난 2014년 7월부터 광화문광장에 설치·운영돼 왔던 세월호 천막 14개동을 철거한 자리에 조성된 약 24평(79.98㎡) 크기의 목조 건물입니다. 그러나 서울시의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로 광화문광장에 남아있던 세월호 참사의 흔적은 7년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30일 광화문광장에 갔더니 세월호 기억공간은 목조 골격을 제외한 나머지 구조물의 철거가 거의 완료된 상태였습니다. 세월호 기억공간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추진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광화문광장 서쪽 도로를 없애 광장 면적을 기존 1만 8840㎡에서 6만 9300㎡로 3.7배 확장하는 사업) 일정을 고려해 2019년 12월 3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재구조화 사업기간이 연장되면서 세월호 기억공간의 운영기간도 지난해 12월 31일까지로 한 차례 연장됐고, 그 뒤에 올해 4월 18일까지로 운영기간이 재연장됐습니다. 유경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지난 23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1인 기자회견에서 “공사기간 중 기억공간 철거는 (서울시와) 굳이 합의·약속을 할 사안이 아니었다. 공사기간 중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박 전 시장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광화문광장 공사를 마친 후 세월호 참사로 모두의 염원이 된 ‘안전한 나라’는 물론 시민들이 피와 땀, 눈물을 흘리며 지킨 민주주의의 역사와 그 의미를 광화문광장에 담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공사기간 중 기억공간을 철거하더라도 세월호 참사 지우기가 아니라고 믿었다”고 말했습니다.유족들 “일방적 철거 통보” 서울시 “예정된 절차” 유족들은 박 전 시장이 사망한 지난해 7월 이후 서울시와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와 관련한 논의를 7차례 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들은 “기억공간 문제는 우리 같은 직원들이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새 시장과 직접 만나 의논하시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직후 오 시장에게 면담을 계속 요청했으나 지난 17일 비공개 면담 전까지 오 시장을 만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유족들과 오 시장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는 동안 서울시는 지난 5일 유족들에게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일정을 통보했습니다. 이달 26일에 철거를 할테니 그 전에 세월호 기억공간 안에 있는 기록물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라는 안내였습니다. 유족들은 대안 없는 철거에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재구조화 공사 종료 후 새롭게 조성되는 광화문광장에 어떤 형태와 방식으로는 세월호 참사의 의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협의하자’는 유족들의 요구는 오 시장과의 비공개 면담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어떤 구조물도 설치하지 않는 열린 광장으로 조성된다”면서 “전임 시장 때부터 구상된 계획이고, 앞으로도 그 계획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시 관계자들이 상자와 포장지를 들고 세월호 기억공간을 방문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유족들은 바로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유족들과 4·16연대는 “서울시가 애초에 약속했던 기간을 어기고 불시에 철거를 집행하려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측은 “철거 예정일인 26일 전에 기억공간 안에 있는 물품을 정리해달라고 분명히 유족 측에 안내했다”면서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족들은 “서울시가 언제 다시 기습적으로 철거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지난 23일부터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노숙농성을 시작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그리고 최근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이 출범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족들이 지금도 거리에서 농성을 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주소입니다. 그 후로 서울시와 유족들 간의 대화는 이어졌지만 ‘기억공간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서울시의 입장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유족들의 입장은 계속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가 임박하자 철거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 하나둘씩 모였습니다. 시민들은 기억공간 주변에서 서로 2m 간격을 유지하며 1인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25일 ‘세월호 기억관 철거를 중단하라’는 글자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던 하모(51)씨는 “아직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모두 규명되지 않았는데 철거를 강행하려는 서울시 행태에 화가 나서 거리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철거 임박하자 유튜버들 몰려 행패 유족들을 괴롭힌 것은 기억공간 철거만이 아니었습니다. 유튜버들이 기억공간 주변에 몰려들어 행패를 부렸습니다. 유튜버들은 지난 유족들이 노숙농성을 시작한 이튿날인 지난 24일 오후부터 모여들어 휴대전화를 유족들에게 들이밀며 “빨리 철거해라”, “세월호가 국민 세금을 뜯어먹고 있다”와 같은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광화문광장 공사 때문에 전기가 끊겨 노숙농성을 하는 동안 광화문광장 지하에 있던 화장실도 이용하지 못할 만큼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기억공간을 지키고 있던 유족들은 유튜버들의 모욕적인 말들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족들은 “저녁에 유튜브 생중계를 하면 슈퍼챗을 통해 후원을 더 많이 받으니까 오후에 많이들 찾아온다”면서 유튜버들의 난동에 익숙한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씁쓸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경찰은 결국 유튜버들이 기억공간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질서유지선을 설치했습니다. 지난 23일 서울시 관계자들이 기억공간 내부 기록물 정리를 포기하고 돌아갔을 때 시민들과 취재진이 기억공간 현장으로 밀려들자 한 유족이 “거리두기 간격 유지 등 방역지침을 잘 지켜달라. 또 그걸 이유로 문제를 삼을 수 있다”는 말을 여러 번 외쳤습니다. ‘또’라는 말이 뇌리에 박혔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그 유족들을 위로하고 이들이 참사 피해로 인한 깊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용기를 주지는 못할 망정 ‘세금 도둑’이라고 매도하며 혐오하는 사람들에게 유족들이 평소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서울시가 예고한 철거일인 지난 26일. 구체적으로 몇시부터 철거가 진행될지 알 수 없던 상황에서 기억공간 현장 주변에는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서울시가 철거를 강행해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커졌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철거 협조 공문을 들고 이날 오전 두 차례 세월호 기억공간을 방문했습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이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철거할 예정”이라면서 “철거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족들께 이해를 구하고 유족들을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강제철거가 진행될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후 여야 국회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방문이 이어졌고, 유족들은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세월호 기억공간에 있는 물품들을 서울시의회 본관으로 임시 이전해 설치하는 방안에 합의하였습니다. 서울시가 이날 오후 5시 넘어 “유족들의 요청으로 철거를 27일 오전까지 일시 유예한다”고 밝히면서 우려됐던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유족들 “왜 참사 기억 지우려 하는지…” 유족들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세월호 기억공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억공간 내 추모 물품과 전시물을 서울시의회 1층 전시관에 임시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김종기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말입니다. “저희 유가족들은 지난해 7월부터 이달 철거 통보를 받기 전까지 1년 동안 서울시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광화문광장 공사를 위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에 당연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사가 끝난 후에 세월호 참사가 일깨운 생명과 안전의 소중함의 의미와 가치를 새로 조성된 광화문광장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를 협의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약속이 전제돼야 철거에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서울시에 일관되게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어떤 대안도 제시하기 않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통보했습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취지가 ‘광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라면, 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민들의 기억까지 지우려고 하는 것입니까. 광화문광장 공사가 끝난 뒤에 민주주의의 역사, 촛불의 역사를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어떻게 반영할지를 오세훈 시장이 고민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이날 오전 10시 37분쯤부터 유족들이 기억공간 안에 있는 물품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벽에 걸려있던 희생자들의 사진을 하나하나 에어캡 포장지로 감싼 뒤 노란색 플라스틱 상자에 담았습니다. 세월호 선체 모양을 한 모형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그림들이 하나둘씩 기억공간 밖으로 나와 유족들이 주변에 미리 주차한 봉고차 4대에 실렸습니다. 물품을 정리하던 한 유가족은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어젯밤에 (기억공간에) 누워서 밤하늘을 보는데, 깜깜한 밤하늘에 별이 하나 반짝이고 있었어요. 그 별 하나였어요. 아들 생각이 나더라고요. 마치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이 날 보고 있는 것 같았어요.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시민들과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나중에 아이들이 더 좋은 공간에서 다시 시민들 품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오 시장은 서울시장 당선 직후인 지난 4월 27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며 새로 조성되는 광화문광장에 과거 조선시대의 ‘월대’를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는 월대 복원에 대해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이후 오랜 세월 역사 속에 잠들어 있었던 경복궁 앞 월대의 복원은 조선시대 왕과 백성이 소통하고 화합하던 상징적 공간의 복원으로 그 역사적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과정을 취재하면서 광화문광장에서 목격한 것은 화합과 소통보다는 불통의 그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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