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원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 대시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004
  • 여수시민들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축 반대 범시민사회단체추진위원회’ 출범

    여수시민들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축 반대 범시민사회단체추진위원회’ 출범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지역민에게 한 약속 이행하라”, “대규모 숙박시설 계획 철회하라” 27일 오전 11시 여수시청에서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30여명이 여수 경도에 생활형숙박시설을 건립하려는 미래에셋에 사업을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수참여연대,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등 여수 지역 26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축 반대 범시민사회단체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여수시 경도 일원 215만㎡(65만평) 부지에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급 관광단지를 추진중인 미래에셋컨소시엄은 6만 5000㎡ 부지에 7500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로 11개동(1184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에 여수지역 시민단체와 여수시의회는 “관광단지 개발보다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분양해 한몫 챙기려 한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다”고 반발하고 있다. 범시민추진위는 “미래에셋은 당초에 약속했던 관광시설은 외면한 채 수익성이 높은 생활형숙박시설에 투자하려는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21일 전남도 건축·경관 공동위원회는 미래에셋이 신청한 생활숙박시설인 레지던스호텔 건립 계획에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심의위는 미래에셋이 육지인 국동항에서 바라볼 경우 위화감을 조성하고, 경관상 문제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규모와 건축 디자인을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미래에셋이 사업 보완 후 재신청을 하면 전남도는 15일 이내 심의를 열고 다시 결정을 내린다. 기한은 다음달 6일까지다. 하지만 여수지역 시민단체와 여수시의회는 숙박시설 분양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 아니라 ‘부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미래에셋은 지역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경도를 해양관광 단지로 개발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들은 “미래에셋이 숙박시설 건립을 강행할 경우 사업안 변경과정에서 투명하고 공정했는지를 감사원 감사청구와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앞 1인 시위를 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찰, 조희연 교육감 ‘해직교사 특채 부당개입’ 의혹 수사

    경찰, 조희연 교육감 ‘해직교사 특채 부당개입’ 의혹 수사

    해직교사의 특별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감사원이 조 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산하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23일 공개한 감사보고서에서 조 교육감이 2018년 7~8월 해직교사 5명을 특정해 관련 부서에 특별채용을 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교사 5명 중 4명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으로, 이들 중 1명은 같은 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조 교육감과 단일화했다. 감사원은 조 교육감이 특별채용에 우려를 표한 담당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단독으로 결재했으며, 조 교육감 비서실 소속 A씨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부당하게 관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조 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수사 참고자료를 전달했다. 이날 조 교육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별채용은 전임 문용린 교육감 시절에도 있었던 것으로 교육계의 과거사 청산을 위한 것”이라면서 “해직교사 5명을 특정해 채용하지 않았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감사원에 재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고깃집·편의점까지… ‘페미 걸러라’ 채용 성차별

    고깃집·편의점까지… ‘페미 걸러라’ 채용 성차별

    동아제약 이어 알바 채용도 성차별‘페미니스트가 아닌 자’ 조건 내걸어고기 구이집 시급 남자가 ‘280원’ 많아대학생 김모(20)씨는 최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있는 고기 구이집에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갔다가 기분이 상했다. 사장이 남자 시급은 9000원, 여자 시급은 8720원이라고 못을 박았기 때문이다. 사장은 “남자들이 숯을 갈고, 술병을 정리해야 해 더 힘들다”는 이유를 댔다. 280원 차이였지만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시급 차이를 두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한 김씨는 “막상 일을 해 보니 술에 취한 손님들을 상대하는 감정노동이 힘들어 한 달 만에 그만뒀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의 성차별 면접 논란에 이어 서울 노원구의 한 편의점이 ‘페미니스트가 아닌 자’를 아르바이트 채용 조건으로 내걸어 비판을 받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채용 과정에서 성차별이 일상적으로 벌어지지만 구직자 신분이라 정색하고 문제를 제기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최모(22)씨는 “알바를 모집하는데 점장이 ‘화장을 하지 않거나 옷을 예쁘게 입지 않은 여자 지원자는 뽑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일 솜씨와 관계없는 외모를 기준으로 지원자를 차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민간 예술공연장 직원 선발에 지원한 취업준비생 성모(27)씨는 “면접관이 ‘여성은 무조건 치마를 입고 높은 구두를 신어야 한다’고 말해 부당하다고 느꼈지만 ‘을’이라서 참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구직자가 알아채지 못하는 채용상 성차별도 있다. 국내 중견 제조업체 직원으로 신입사원 채용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A씨는 “회사 지침에 따라 서류 심사에서 페미니즘 동아리 활동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탈락시킨 적이 있다”고 했다. 성차별 채용이 논란이 되자 고용노동부는 하반기에 시행하는 성차별 채용 모니터링을 상반기에도 추가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용부가 지난해 10월 채용 공고 1만 2000건을 집중 모니터링한 결과 5.6%인 677건을 성차별 채용 공고로 보고, 경고 등 행정 조치를 취했다. 정부가 사전 감독을 강화해 사업주들의 성평등 채용을 유도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성차별 채용이 드러나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면서 “사후 제재 수위를 높이거나 행정감독을 일상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짚었다.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은 27일 여성 노동자들이 면접에서 겪은 페미니즘 사상 검증, 외모 지적 등 성차별 사례를 증언하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與 ‘엄호’에 野 “김어준이 정신적 지주? 제2의 조국이냐”

    與 ‘엄호’에 野 “김어준이 정신적 지주? 제2의 조국이냐”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진행자 김어준씨의 정치 편향 및 고액 출연료 등의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언론 탄압”이라며 연일 엄호에 나서자 야당은 “김어준이 제2의 조국이냐”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김어준씨의 방송에 대해 “진실을 말하는 방송”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정권의 전·현직 인사들이 김어준 결사옹위에 나섰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제 보니 김어준이 사실상 문재인 정권의 정신적 지주인 것 같다”면서 “김어준씨는 제2의 조국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철 지난 구태와 선동정치로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조국 전 장관”이라며 “공정을 외치지만 ‘내로남불’하는 행태도 꼭 닮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정양석 사무총장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4·7 재·보궐선거 당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된 프로그램 15건 중 5건이 ‘뉴스공장’이었고, 그중 2건이 행정지도인 ‘권고’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심에 역행하는 김어준을 대변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조해진 의원은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 씨가) 언론인, 방송인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일은 없는지, 양심에 어긋난 진행은 없었는지 자기 성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이 TBS가 감사 대상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여당이 ‘정치적 탄압’이라며 반발한 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성일종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야당이 감사원 감사 필요성을 이야기하니 정치 탄압이라고 하는데 소수 야당이 언론을 탄압한 역사를 봤나”라며 “떳떳하면 (감사를) 받으라”고 쏘아붙였다. 감사원이 TBS에 대해 “회계검사 및 직무감찰 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히자 김용민 의원 등 몇몇 민주당 의원들은 특정 공영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감사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민 의원은 지난 23일 “야당 국회의원의 요청에 따른 최재형 감사원장의 말 한마디에 명확한 근거와 절차 없이 김어준의 퇴출을 목적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권한남용으로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와 같은 불공정한 행태에 대해서는 당당히 맞서겠다. 불공정한 행태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25일 “(여권이 말하는) 검찰개혁이 사실상 ‘조국 수호’고, 언론개혁이 사실상 ‘어준 수호’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어준 못 잃어, 민주주의 못 잃어, 대한민국 못 잃어’ 수준의 신격화”라며 “청취율 1위니까 신뢰·수호의 근거가 된다는 주장을 할 거면 ‘슈퍼챗’(유튜브 등에서 구독자로부터 받는 후원) 세계 1위하는 방송은 참언론이겠다”고 꼬집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조희연 교육감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 수사 착수

    경찰, 조희연 교육감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 수사 착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해직 교사를 특별채용하도록 부당하게 지시한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감사원이 조 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산하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23일 공개한 감사보고서에서 조 교육감이 2018년 7∼8월 해직 교사 5명을 관련 부서에 특별채용을 검토·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같은 해 6월 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조 교육감과 단일화한 뒤 선거운동을 도운 인물이다. 또 감사 결과 조 교육감의 지시를 받은 교육감 비서실 소속 직원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면접심사 등에 부당하게 관여한 정황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러한 감사 결과를 토대로 조 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수사 참고자료를 전달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시 특별채용은 교육계의 과거사 청산과 화합을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반박하며 “서울시교육청은 감사원의 이번 처분 요구에 대해 재심의를 신청하고 수사기관에 무혐의를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차별 채용, 동아제약·편의점만의 일 아냐”…증언나선 여성 노동자들

    “성차별 채용, 동아제약·편의점만의 일 아냐”…증언나선 여성 노동자들

    대학생 김모(20)씨는 최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있는 고기 구이집에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갔다가 기분이 상했다. 사장이 남자 시급은 9000원, 여자 시급은 8720원이라고 못을 박았기 때문이다. 사장은 “남자들이 숯을 갈고, 술병을 정리해야 해 더 힘들다”는 이유를 댔다. 280원 차이였지만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시급 차이를 두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한 김씨는 “막상 일을 해보니 술을 취한 손님들을 상대하는 감정 노동이 힘들어서 한 달 만에 그만뒀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의 성차별 면접 논란에 이어 서울 노원구의 한 편의점이 ‘페미니스트가 아닌 자’를 아르바이트 채용 조건으로 내걸어 비판을 받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채용 과정에서 성차별이 일상적으로 벌어지지만, 구직자 신분으로 정색하고 문제를 제기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최모(22)씨는 “알바를 모집하는데 점장이 ‘화장을 하지 않거나 옷을 예쁘게 입지 않은 여자 지원자는 뽑지 말라’고 지시했다”면서 “일 솜씨와 관계없는 외모를 기준으로 지원자를 차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민간 예술 공연장 직원 선발에 지원한 취업 준비생 성모(27)씨는 “면접관이 ‘여성은 무조건 치마를 입고 높은 구두를 신어야 한다’고 말해 부당하다고 느꼈지만, 면접관이 ‘갑’이라서 참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구직자가 알아채지 못하는 채용상 성차별도 있다. 국내 중견 제조업체 직원으로 신입사원 채용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A씨는 “회사 지침에 따라 서류 심사에서 페미니즘 동아리 활동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탈락시킨 적이 있다”고 전했다. 성차별 채용이 논란이 되자 고용노동부는 하반기에 시행하는 성차별 채용 모니터링을 상반기에도 추가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용부가 지난해 10월 성차별 채용 공고 등을 집중 단속한 결과, 1만 2000여건 성차별 채용 의심 사례가 접수됐다. 고용부는 5.6%인 680여건을 성차별 채용으로 보고, 경고 등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정부가 사전 감독을 강화해 사업주들의 성평등 채용을 유도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성차별 채용이 드러나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면서 “사후 제재 수위를 높이거나 행정감독을 일상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짚었다.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은 오는 27일 여성 노동자들이 면접에서 겪은 페미니즘 사상검증, 외모 지적 등 성차별 사례를 증언하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디블렌트 · 퀘이커즈 그룹, 신입사원 공개 채용

    디블렌트 · 퀘이커즈 그룹, 신입사원 공개 채용

    종합광고대행사 디블렌트와 게임광고대행사 퀘이커즈가 2021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광고기획, 광고제작, 미디어의 세 부문에 총 14명을 1차 선발하여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각 부문별 우수 평가자 총 6명을 신입사원으로 최종 채용할 계획이다. 전형과정은 서류심사 - 인턴십 과정 - 평가 - 채용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 접수 기간은 4월 21일 부터 5월 9일 까지, 지원자격은 대학교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재학 또는 졸업증명서이다.디블렌트와 퀘이커즈의 그룹 채용담당자는 “체험을 위한 인턴십이 아닌, 채용을 위한 공채프로그램을 두 회사가 함께 진행하게 됐다. 좋은광고에 심장이 뛰는, 함께 세상을 바꿀 멋진 피를 가진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설명은 디블렌트 및 퀘이커즈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김어준 지키기…방송작가 “뉴스공장 없애면 뉴스쌈장”

    민주당 김어준 지키기…방송작가 “뉴스공장 없애면 뉴스쌈장”

    더불어민주당이 고액 출연료와 구두계약 및 정치편향 논란 등이 제기된 교통방송(TBS)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 김어준씨 옹호에 나섰다. 당권주자인 우원식 후보는 25일 저녁 당원들과 함께한 유튜브 토론회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이 김어준씨의 출연료 의혹을 계속 부각하는 데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같은 수법의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TBS의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그나마 진실을 이야기하는 언론이다. 우리 당이 지켜주지 않으면 언론의 자유가 후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되면 별도 팀을 만들어 이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토론회에 함께 참석한 김용민 최고위원 후보도 “기득권과 최전선에서 싸우는 게 바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라며 “당에서 적극적으로 싸워야 한다. 이것은 김어준 개인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기득권과 싸우는 동지와의 연대”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감사원이 최근 TBS를 방문한 것을 두고 “국회 법사위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이미 감사원에 자료요청을 많이 해놓았다”며 “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 의원들이 김어준씨의 방송 퇴출을 막는 제도 도입을 거론하고 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검찰개혁이 사실상 조국 수호고, 언론개혁이 사실상 어준 수호”라고 비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김어준 못 잃어, 민주주의 못 잃어, 대한민국 못 잃어’ 수준의 신격화”라며 “그리고 청취율 1위니까 수호의 근거가 된다는 주장일 거면 수퍼챗 세계 1위하는 방송은 참언론이겠다”라고 힐난했다. 유튜브 시청자들의 기부금인 슈퍼챗 세계 1위는 보수 성향의 강용석 변호사가 진행하는 ‘가로세로연구소’다. 한편 지난 23일 제33회 한국PD대상에서 라디오부문 작가상을 수상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도미라 작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제작진은 모두 ‘내가 김어준이다’는 똑같은 마음이다. ‘뉴스공장’을 없애봤자 저희는 ‘뉴스된장’ ‘뉴스고추장’ ‘뉴스쌈장’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與 “김어준 촛불의 중심”…이준석 “언론개혁=어준수호냐”

    與 “김어준 촛불의 중심”…이준석 “언론개혁=어준수호냐”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뉴스공장은 촛불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는 등 엄호에 나서자 야권은 “(여당이 말하는) 언론개혁은 ‘어준 수호’”라고 맞받아쳤다. 안민석 “신의 은총이”…정청래 “김어준 귀한 줄 알아야” 최근 감사원이 ‘TBS는 감사원법 규정에 따라 회계검사 및 직무감찰 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히자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어준 공장장이 2016년 가을 뉴스공장을 시작할 때부터 나는 1년 6개월 동안 뉴스공장에 출연, 그와 함께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려 투혼을 발휘했다”면서 “뉴스공장은 국정농단 폭로, 촛불혁명, 탄핵, 정권교체와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에 이르기까지 세상이 바뀌는 현장에서 촛불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고 썼다. 이어 “최근 김어준이 몰매를 맞고 있는데 거뜬히 감당할 김어준이다”라고 치켜세우며 TBS를 향해 “최고 청취율 700만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 청취율을 15배로 높인 진행자에 대한 신의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김어준 앞날에 신의 은총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힘내시라”고 응원했다. 같은 당 정청래 의원도 전날 김어준씨의 출연료 구두계약 논란에서 김어준씨를 옹호하며 “김어준의 창의적 상상력은 대단하다. 사회를 보는 혜안도 탁월하다. 분석력과 예측도 예리하다. 김어준 귀한 줄 알아야 한다”면서 “그런 김어준의 천재성 때문에 마이너 방송에 불과한 TBS 뉴스공장에 청취자들이 열광하는 것 아닌가. 청취율 1위가 증명하지 않는가. 이건 언론탄압이다. 김어준 계속해!”라며 지지를 보냈다. 김용민 의원 등 민주당 몇몇 의원들은 특정 공영 언론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감사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민 의원은 23일 “야당 국회의원의 요청에 따른 최재형 감사원장의 말 한마디에 명확한 근거와 절차 없이 김어준의 퇴출을 목적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권한남용으로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와 같은 불공정한 행태에 대해서는 당당히 맞서겠다. 불공정한 행태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김어준 신격화 수준”…홍준표 “박수칠 때 떠나라” 이에 야권 인사들은 김어준씨와 함께 그를 옹호하고 나선 여권을 향해서도 포문을 열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25일 이같은 여당 의원들의 움직임에 “(여권이 말하는) 검찰개혁이 사실상 ‘조국 수호’고, 언론개혁이 사실상 ‘어준 수호’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어준 못 잃어, 민주주의 못 잃어, 대한민국 못 잃어’ 수준의 신격화”라며 “청취율 1위니까 신뢰·수호의 근거가 된다는 주장을 할 거면 ‘슈퍼챗’(유튜브 등에서 구독자로부터 받는 후원) 세계 1위하는 방송은 참언론이겠다”고 지적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도 “김어준이라는 사람은 비범한 사람이고, 보통 사람과는 다른 역발상을 하는 천재적 재능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그러나 세상을 발 아래로 내려다보고 자기가 설정한 기준에 따라 강변하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요즘도 가끔씩 안부 전화를 주고받지만, 노골적으로 색깔을 드러내고 방송을 시작하면서부터는 그의 방송에는 나가지 않는다”면서 “B급 언론인으로서 지금 김어준씨는 최고 절정기를 맞고 있다.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고 썼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추미애 ‘김어준 엄호’하다 역공 당해…“秋, ‘외눈’ 장애인 비하 사과해!” 장혜영·이상민

    추미애 ‘김어준 엄호’하다 역공 당해…“秋, ‘외눈’ 장애인 비하 사과해!” 장혜영·이상민

    장혜영 “장애 비하 안해도 정치표현 가능”민주당 이상민도 “추미애 표현 시정해야”추미애 “외눈 보도 언론과 달리‘김어준 뉴스공장’은 양눈 보도” 옹호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구두계약 23억 세금 출연료’ 논란을 겪고 있는 TBS교통방송 라디오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씨를 엄호하는 과정에서 언론 보도 행태를 비판하며 사용한 ‘외눈’ 비유에 대해 장애인 비하 발언이라며 즉각적인 수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장혜영 “정치인, 장애 혐오 발언 아무리 지적 당해도 안 고쳐져” 이해찬, 과거 “선천적 장애인, 의지 약해”인권위, 민주당에 장애인 인권교육 권고도 장 의원은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 인사들의 장애 혐오 발언은 아무리 지적을 당해도 좀처럼 고쳐지지 않은 채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정치편향 논란이 불거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옹호하며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과 달리 양 눈으로 보도하는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었다. 장 의원은 국가인권위가 이해찬 전 대표의 구설수 때부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지만, 민주당은 여태 시정 권고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추 전 장관의 발언은 당 차원의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애를 비하하는 표현을 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표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가인권위는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고 한다’는 이 전 대표의 발언과 관련, 지난해 8월 이 전 대표를 포함한 당직자들에게 ‘장애인 인권교육’을 실시하라고 당에 권고한 바 있다.장애 앓은 김상민 “틀림없이 잘못한 것”“사과해야…이래서 차별금지법 필요해” 장 의원의 비판과 관련, 민주당 중진인 이상민 의원도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적이 적절하다고 동감했다. 이 의원은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하다. 그는 “설마 추 전 장관이 장애인 비하 의도를 갖고 그런 수준 이하의 표현을 한 것은 아닐 것이라 애써 짐작하려 하지만, 잘못한 것이 틀림없는 만큼 서둘러 시정하고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누구든지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다른 사람에 대해 함부로 차별적이거나 혐오적 언동을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일반법으로서의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어준씨는 서울시민의 세금 약 400억원이 지원되는 TBS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기간 약 5년간 서면이 아닌 구두 계약으로 1회당 200만원씩 총 23억원의 출연료를 지급 받아 야당으로부터 TBS의 예산 집행 적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공정해야 할 공영방송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씨가 시민 세금으로 출연료를 지급받으면서도 4·7 재보궐 선거를 포함해 정치 편향적 발언을 반복해왔다며 TBS로의 서울시 예산 지원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김어준 “특정 세력, 날 찍어내려 동원”감사원 비난…“공직자도 아닌데 들추나” 김어준 “오바들 하지 마라” 불쾌“내곡동이나 엘시티 취재해라”TBS “출연료 구두 계약은 업계 관행” 감사원은 김씨에 대한 출연료 과다 및 절차적 부적절 지급 논란에 대해 TBS가 감사 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힌 뒤 최근 TBS를 방문해 사전 조사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출연료는 핑계다. 특정 정치 세력이 마음에 안 드는 진행자를 퇴출하려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명박 정부 때 정연주 KBS 사장을 찍어내기 위해 감사원을 동원했던 것과 같은 것”이라며 감사원을 맹비난했다. TBS는 김씨의 출연료가 200만원이고 이는 TBS 제작비 지급 규정에 어긋난다는 의혹에 대해 “출연료는 민감한 개인소득 정보라 당사자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 예산으로 김씨의 출연료를 과다하게 책정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2018년부터 3년 넘게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연간 70억원의 수익을 내는데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작비는 총 수익의 10%에도 못 미친다”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김씨에 대한 구두 계약에는 공식 입장문에서 “TBS뿐만 아니라 방송업계의 오랜 관행”이라면서 “진행자가 요청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별도의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다”고 거듭 해명했다. 김씨 역시 자신의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불쾌함을 표시해왔다. 그는 “내 출연료와 관련해 계속 기사가 나오는데 이게 나라가 망할 일인가”라면서 “출연료의 세금 처리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출연료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공직자도 아닌데 개인 계좌를 들추나. 오바들 하지 말라”면서 “그 에너지로 내곡동 취재나 엘시티 취재를 하시기 부탁드린다”고 그동안 자신이 방송에서 제기했던 야당에 대한 의혹들을 취재하라고 화살을 언론에 돌렸다.국힘 “김어준, 법 위에 군림하려 해”“억울해? 당당하면 감사 응하면 돼” 野 “근거도 없이 시민세금 375억 투입”윤한홍 “멋대로 고액 출연료 감사 필요”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김씨의 이러한 감사원에 대한 항의성 발언에 대해 “법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22일 논평을 통해 “김씨와 TBS가 스스로 당당하다면 감사원의 법에 따른 절차에 응하면 될 일”이라면서 “뭐가 그리 억울한가. ‘김어준 퇴출 요청’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가 31만명에 이르렀다. 청와대도 회피하지 말고 정확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도 “TBS는 서울시민의 세금이 한 해 375억원이나 투입되는 공적 방송사”라면서 “수년 동안 단 한 차례의 서면계약도 없이 고액의 출연료를 지급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근거도 없이 구두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도 TBS 사장 마음대로 책정하도록 하는 등 세금 집행을 주먹구구식으로 한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홍준표, 김어준에 “B급 언론인으로서 최고 절정기…박수칠 때 떠나라”

    홍준표, 김어준에 “B급 언론인으로서 최고 절정기…박수칠 때 떠나라”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4일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해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B급 언론인으로서 지금 최고 절정기를 맞고 있다. 김어준답게 현명하게 처신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김씨에 대해 “비범한 사람이고 보통 사람과 다른 역발상을 하는 천재적 재능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발아래로 내려다보고 자기가 설정한 기준에 따라 강변하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며 “예전에는 그것이 김어준의 매력이었지만, 지금은 그것이 반감만 갖게 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20여년 전 한겨레신문 객원기자였던 김씨와 처음 만난 뒤, 김씨의 방송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오랜 기간 인연을 맺었다고 전했다. 김씨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줬던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에 출연한 사실도 언급했다. 홍 의원은 “요즘도 가끔 안부 전화를 주고받는다”며 “노골적으로 색깔을 드러내고 방송을 시작하면서부터는 그의 방송에는 나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어준, 감사원 비난 “특정 세력, 날 찍어내려 동원” TBS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김어준씨는 최근 감사원이 자신의 출연료 논란과 관련해 사전 조사 성격으로 TBS를 방문한 데 대해 “출연료는 핑계다. 특정 정치 세력이 마음에 안 드는 진행자를 퇴출하려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명박 정부 때 정연주 KBS 사장을 찍어내기 위해 감사원을 동원했던 것과 같은 것”이라며 감사원을 맹비난했다. 김씨는 서울시민의 세금 약 400억원이 지원되는 TBS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기간 약 5년간 서면이 아닌 구두 계약으로 1회당 200만원씩 총 23억원의 출연료를 지급 받아 야당으로부터 TBS의 예산 집행 적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공정해야 할 공영방송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씨가 시민 세금으로 출연료를 지급받으면서도 4·7 재보궐 선거를 포함해 정치 편향적 발언을 반복해왔다며 TBS로의 서울시 예산 지원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조희연 “해직교사 특정해 특별채용 지시한 적 없어”

    조희연 “해직교사 특정해 특별채용 지시한 적 없어”

    해직 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도록 부당하게 지시한 혐의로 감사원에 의해 고발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해직교사를 특정해 특별채용 지시한 적 없다”며 감사원에 재심의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서울시교육청은 조 교육감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교육공무원특별채용 제도는 선발 시기 등에 교육감에게 재량권이 있으며, 교육청은 교육감의 권한 범위 안에서 특별채용업무를 법령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추진했다”면서 “해직교사를 특정해 특별채용을 지시한 적이 없으며, 특별채용 심사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부적정하게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감사원의 처분 요구에 즉각 재심의를 신청해 무혐의를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 등 기동점검’ 보고서를 통해 조 교육감이 2018년 7~8월에 해직교사 5명을 특정해 관련 부서에 특별채용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담당자와 부교육감이 특채에 반대하자 조 교육감이 실무진의 결재 없이 특채 관련 문서에 단독 결재해 채용을 강행하고, 교육감 비서실 소속 인사가 심사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은 조 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도 수사참고자료를 전달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내 집 마련’ 힘드네…고연봉자들, 주택 싹쓸이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내 집 마련’ 힘드네…고연봉자들, 주택 싹쓸이

    “시세보다 10만 달러 더 비싼 가격으로 지불하겠습니다”  미국 하와이 주 오아후 섬에 소재한 부동산 업체 직원 벤자민 씨가 최근 고객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다.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이 고객은 벤자민 씨가 담당하고 있는 부동산 가운데 약 300만 달러 수준의 단독 주택 구매 의사를 밝히며 이 같은 메시지를 전송해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재택 근무자가 급증하면서 최근 하와이에서 장기 거주하려는 외부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시기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실리콘밸리 등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이 하와이 주 소재의 부동산을 대량으로 구매,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현지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한 양상이다. 하와이 소재 부동산 중개업체 콜드웰 뱅커 리얼티는 최근 지역 내 고급 단독 주택 매매 물량이 급증했다고 집계했다. 이들 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 하와이 고급 주택 판매량은 총 103채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106%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이 시기 거래된 부동산 평균 가격은 300만 달러를 웃돈다.  또 구매자의 상당수가 미국 본토 출신으로 대부분 캘리포니아 거주 부호들과 실리콘밸리 소재 회사에 근무 중인 고연봉 회사원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이전 하와이 부동산 매물의 상당수가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소형 콘도 상품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대형 단독주택, 고급 빌라 등에 대한 매매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국 금융권의 이자율이 낮게 측정돼 있다는 점과 미국 본토 고연봉 근로자들이 하와이로 이주해 원격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구매자들은 주로 애플, 페이스북, 시스코 등의 업체에 재직 중인 고연봉 근로자들로 알려졌다.   부동산 중개업체 직원 벤자민 씨는 “본토에서 매물을 검색하고 문의해오는 고객들의 상당수는 하와이 이주 전에 부동산을 구매하기를 원한다”면서 “먼 거리에서 구매하는 탓에 하와이 현지 주민과의 경쟁을 피하고 싶어하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때문에 부동산 매입 경쟁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평균 10만 달러 이상의 웃돈을 먼저 제시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실리콘 밸리 출신자들이 하와이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 상태다. 실제로 실리콘밸리와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온 부동산 구매자들과 비교해 소득이 적은 하와이 주민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오아후 섬에서 12년째 부동산 중개인으로 근무 중인 패니 클라인 씨는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얻은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하와이 현지 주민들 중 소득이 높지 않은 분들은 매일 크게 뛰고 있는 부동산 가격과 이로 인해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월세를 감당하지 못할 지경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리콘 밸리 출신의 고연봉 근로자들이 계속해서 하와이로 유입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진 이후에도 한 동안 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문제가 심각해지자 현지 소수의 부동산 관련 업체들은 현지 주민들만 매매가 가능한 매물을 개발, 판매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실제로 하와이 현지 출신의 개발자가 운영하는 ‘키헤이 와일라니 빌라지’(Kihei Wailani Village LLC)는 하와이 상주 거주민만 구매 가능한 저가 임대주택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키헤이 와일라니 빌라 피터 사비오 회장은 “타지역 출신자를 제외한 오직 현지 주민을 위한 주택 개발 사업은 장기적으로 하와이 주택 가격 안정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외부인의 주택 매매를 제한하는 방법은 곧 현재의 하와이 임금 수준에서 평범한 근로자들이 주택을 구매하고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업체가 개발 중인 주택 81채는 하와이 주 마우이 섬 상주 주민을 위해서만 판매될 방침이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檢, ‘월성원전 의혹’ 채희봉 전 비서관 조사...수사 마무리 속도

    檢, ‘월성원전 의혹’ 채희봉 전 비서관 조사...수사 마무리 속도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최근 채희봉(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조사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검찰 안팎으로 수사팀이 조만간 채 전 비서관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기소 여부를 결론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현)은 최근 채 전 비서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채 전 비서관을 상대로 2018년 4월 산업부 공무원들에 월성 1호기 가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지시한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월성 1호기 즉시 중단을 위해 경제성 평가 수치를 낮추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채 전 비서관은 계속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 전 비서관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청와대에서 월성 1호기 조기폐쇄를 포함한 탈원전 정책에 관여한 인물이다. 감사원의 감사 대상에도 포함됐지만 문책 대상에선 제외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월성 원전 자료를 대량 삭제하는 등의 혐의로 산업부 공무원 3명을 재판에 넘겼다. 지난 2월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백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하며 검찰은 두 달 넘게 보강 수사를 벌여왔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조만간 백 전 장관과 채 전 비서관의 기소 여부를 결론짓고 수사를 마무리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사설] SH공사 매입 임대주택 24%가 비어있다니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2002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사들인 임대주택 1만 9495가구 가운데 24.1%인 4697가구가 비어있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SH공사는 빌라나 원룸 등 기존주택을 사들여 저소득층 등에게 주변 시세보다 낮게 임대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자금력이 딸리는 젊은 세대가 서울에 주거를 마련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잘만 시행하면 의미 있는 주택 정책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집값 폭등의 광풍에 속에서도 비어있는 임대주택의 71.6%인 3365가구는 6개월 이상이나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하기가 어렵다. SH 매입 임대주택의 입주 경쟁률은 구(區)별로 최고 24대 1에 이른다고 하니 인기가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2017~2019년 매입 임대주택 5972가구 가운데 19.5%인 1166가구는 감사가 이뤄진 지난해 5월 말 현재까지 한 차례도 입주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SH공사가 이 사업에 투입한 예산은 5조원 남짓이다. 그런데 1조 2000억원 안팎의 예산으로는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뜻이다. 젊은층과 서민층을 기만하고 일반 시민의 세금을 헛되게 했다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 SH는 감사과정에서 매입 임대주택이 비어있는 이유로 승강기가 없고, 입지와 교통 연계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SH가 비인기가 예상되는 입지의 주택을 왜 무더기로 매입했는지 설명해야 한다.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은 엘리베이터 없는 집은 아무리 임대료가 싸도 입주할 수 없다. 이런 집이 과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는다는 정책 취지에 부합하는지 진지하게 뒤돌아봐야 한다. 감사원은 SH의 매입 임대주택이 일부 지역에 편중되고 있으며, 입주자격을 갖춘 신청자가 있어도 모집공고 당시 예비입주자에 한정해 공급하는 등 경직되게 운영해 빈집 발생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SH가 천문학적 액수의 세금을 투입하면서도 공급자 편의 위주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뜻이다. 연간 주택 매입 목표라는 성과에만 급급했는지도 돌아봐야 한다. SH는 이제부터라도 ‘내가 살 집’이라는 자세로 정책 수요자인 입주 희망자의 고통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 1차 대유행 이후, 처음 역전된 코로나19 대응 긍정·부정 평가

    1차 대유행 이후, 처음 역전된 코로나19 대응 긍정·부정 평가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잘하고 있다는 여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공급 불안이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23일 한국갤럽이 20~22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물은 결과 43%가 잘하고 있다고 말한 반면 잘못하고 있따고 답한 응답률은 4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인 3월 19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17%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장평가는 2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정부 대응의 긍정, 부정률이 뒤바뀐 것은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2월말 이후 1년 2개월 말이다. 당시 대구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긍정률 41%, 부정률 51%를 기록한 바 있다. 코로나19 정부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들은 그 이유로 ‘백신 확보/공급 문제’(55%), ‘초기 대응 잘못/초기 입국 억제 미흡’(8%), ‘방역/확산 억제 못함’(6%), ‘거리두기 단계 부적절/모호함’(5%), ‘백신 안전성 문제’, ‘규제 약함/느슨함/미흡’(이상 4%), ‘정보를 신뢰할 수 없음/여론 조장’, ‘현실에 안 맞음/형평성 문제’(이상 3%)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우원식 “吳 취임하자마자 ‘김어준 죽이기’…일개 진행자일뿐”

    우원식 “吳 취임하자마자 ‘김어준 죽이기’…일개 진행자일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첫 작품으로 방송인 김어준의 퇴출을 선택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우 의원은 22일 밤 페이스북에 “김어준 때문에 감사원이 TBS를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2008년 정연주 사장을 쫓아내기 위해 KBS를 감사한 이후 1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 놀랍다”고 전했다. 그는 “우파단체도 가세해 광고불매, 버스 방송 중단 요구 및 고발, 출연하면 야당의원도 낙선운동 하겠다고 했다”면서 “아무리 김어준 방송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래 봐야 일개 방송국 진행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국민의힘 관련 인사가 주도하는 단체, 감사원까지 차례차례 등장하고 있는 이 상황은 정상적이지 않다”면서 “이 모든 것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우 의원은 “이명박 정부 언론장악사태 때 기획되고 실행된 시나리오와 너무나 흡사하다”면서 “국민의힘, 감사원은 김어준 죽이기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오세훈 시장도 시민의 바람대로 시민의 삶에 전념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김어준은 22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자신의 ‘출연료 논란’과 관련해 감사원이 TBS를 방문했다며, 자신을 방송에서 퇴출시키기 위한 특정 정치세력이 배경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떤 단체는 문화체육관광부에 TBS에 과태료를 부과하라고 진정서를 내고, 모 변호사 모임은 내 탈세 여부를 조사하라고 국세청에 진정하는데 이게 그저 출연료 때문이냐. 출연료는 핑계”라면서 “이명박 정부 때 정연주 KBS 사장을 찍어내기 위해 감사원을 동원했던 것과 같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H, 빈집 사서 만든 임대주택 4집 중 1집 ‘깡통’

    SH, 빈집 사서 만든 임대주택 4집 중 1집 ‘깡통’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빈집을 매입해 만든 임대주택 4채 중 1채가 비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산 5조여원을 들여 매입한 임대주택 중 1조 2000여억원의 주택이 빈집으로 있는 셈이다. 감사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서울주택도시공사 정기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SH는 빌라·원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 등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임대주택 1채당 매입 가격은 평균 2억 6000여만원으로 추산된다. 2002년부터 2020년 5월까지 매입한 임대주택 1만 9495채 중 4697채(24.1%)가 비어 있다. 이 가운데 71.6%인 3365채는 6개월 이상 장기간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다. 특히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매입한 임대주택 5972채 중 1166채(19.5%)는 매입 후 2020년 5월 말 현재까지 승강기 미설치, 교통·위치 문제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입주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감사원은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도 빈집이 많은 근본적인 원인으로 임대주택이 일부 지역에 편중되고 있어서라고 지적했다. SH가 사들인 일반 매입임대주택의 40% 이상이 금천구와 강동구·구로구에 집중돼 이 지역의 입주 경쟁률이 1.1대1~1.5대1 수준으로 낮았다. SH가 자치구별 임대주택 수요와 빈집 현황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연간 공급 목표만 달성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주택 매도신청이 많고 매입가격이 낮은 해당 3개 자치구에서 집중적으로 임대주택을 매입해 공급한 것이다. 반면 중랑구·동작구·관악구·도봉구·강북구에서는 입주 경쟁률이 15.2대1에서 24대1에 이른다. 결국 지역별 편중이 빈집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SH의 부실한 관리·운영도 도마에 올랐다. SH는 매년 공급 가능한 임대주택이 남아 있고 입주자격을 갖춘 신청자가 남아 있어도 모집공고 당시 산정한 예비입주자 모집인원에 한정해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이에 도봉구 등 12개 자치구에서 최근 3년간 주택이 남았는데도 예비입주자로 선정되지 못한 인원이 128명이나 됐다. 안전 우려가 있는 노후·불량 매입임대주택 관리도 문제로 드러났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김근식 “김어준은 감사원 감사 쫄리면, 유튜브로 옮겨 타세요”

    김근식 “김어준은 감사원 감사 쫄리면, 유튜브로 옮겨 타세요”

    22일 감사원의 사전조사를 받았다고 밝힌 교통방송(TBS)의 진행자 김어준씨에 대해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출연료 계약서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일개 라디오 진행자 때문에 감사원이 특정 기관을 감사한 사례가 있었냐는 김씨의 항변에 국민세금이 들어가는 기관은 당연히 감사대상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어준씨가 뭐 그리 대단한 인물이어서 감사원까지 나서 언론탄압하는 게 아니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막대한 국민세금이 쓰이고 있으니 규정과 절차에 맞게 제대로 지출되는지 확인하는 게 바로 감사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씨의 출연료도 구두계약보다는 서면계약을 해서 투명하게 공개하고, 회당 200만원의 출연료보다는 규정대로 적정수준의 출연료를 받는 게 낫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했으며 당시 공약으로 서울시장의 교통방송 인사권을 포기하고 대신 독립언론에 서울시 지원금 연 400억원은 중단하겠다고 했다.이어 김 교수는 문제의 본질은 방송의 독립성 운운하며 감사원의 정당한 감사까지도 언론탄압인양 주장하면서 정작 방송의 공정성은 깡그리 무시하는 이중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교통정보 및 생활정보 제공’이란 조례상 설립근거를 위반하고 정치편향적인 방송을 진행하면서 버젓이 국민세금은 지원받겠다는 그 고약한 심보를 보면, 구두계약이나 과다출연료도 탐욕의 연장선에서 의심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김씨가 자주 했던 말인 ‘쫄지마’를 빌려 “쫄지말고 감사원 감사 당당하게 받고 결국 쫄리면, 얼른 유튜브로 옮겨 타세요. 나중에 추한 꼴 당하지 말고요”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의 구두계약에 대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도 몇 년 동안 여러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지만,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야당한테 쓴소리하고 비판하면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불공정한 방송이냐며 국민의힘의 김씨에 대한 문제제기는 결국 불편한 프로그램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라고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삼성전자, 용인시에 복지기금 2억원 기탁

    경기 용인시는 22일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이 복지기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복지기금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이 비대면으로 진행한 ‘사랑의 걷기 행사’를 통해 마련했다. 시는 기탁받은 복지기금을 경기사랑의열매를 통해 관내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원과 사회복지시설의 차량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백군기 시장, 김종헌 삼성전자 DS부문 용인사회공헌센터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식과 함께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키오스크(무인단말기) 후원 협약식’도 함께 열렸다. 키오스크는 삼성전자 DS부문 기흥사업장 내 구내식당 출입구에 설치되며, 임직원이 키오스크에 탑재된 화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사연을 보고 사원증을 태그하면 1000원씩 기부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시가 진행하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자인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종헌 삼성전자 DS부문 전무는 “건강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이웃들에게 행복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DS부문의 기금 모금에 참여해 주신 삼성전자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