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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 가는 모습 CCTV로 감시, 15분 초과하면 벌금”…인권침해 논란 불거진 中 회사

    “화장실 가는 모습 CCTV로 감시, 15분 초과하면 벌금”…인권침해 논란 불거진 中 회사

    중국의 한 제조업체가 직원들의 화장실 이용 시간을 기록한 뒤 15분을 초과하면 벌금을 부과했다는 폭로가 나와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과 시나재경 등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직원이라는 폭로자는 최근 회사가 화장실 앞 폐쇄회로(CC)TV로 직원의 출입을 촬영하고, 화면에 ‘입·퇴실 시간’을 표시한 뒤 “단일 이용 15분 초과 시 450위안(약 9만 3000원)”의 벌금을 매긴다고 주장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3월 18~20일 사이 직원 8명의 화장실 출입 시각이 분 단위까지 기록돼 있었으며, 일부 직원의 경우 12~16분가량 화장실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폭로자는 “여러 번 화장실을 가는 것만으로도 벌금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화장실 이용까지 통제하는 건 인권침해다”, “직장 내 ‘빅 브라더’가 따로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 이용자는 “15분은 정상적인 생리 활동 시간”이라며 회사의 규정 자체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문제의 회사 측은 “정식으로 벌금을 부과한 사실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현지 매체들은 회사가 직원들의 ‘근무 태만’을 이유로 화장실 이용을 통제해왔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난징시 노동 당국은 “직장 규율 및 노동권 침해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노동법 전문가들은 업무 효율을 이유로 직장 내 사생활 영역을 통제하려는 시도가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기업들이 화장실 이용, 휴식 시간, 심지어는 휴대전화 사용 패턴까지 모니터링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중국 광둥성 소재의 한 회사가 직원들이 화장실을 갈 수 있는 횟수를 하루 6번으로 정하고, 그 이후에는 “긴급할 경우 2분 이내에만 허용한다”는 규정을 만들어 논란이 됐다. 규정을 어기면 100위안(약 2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업무 효율성과 규율 유지, 사원들의 건강 차원에서 제정했다”고 밝혔으나 인권침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해당 규정을 철회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고용주의 과도한 사생활 침해는 중국 내에서 법적 분쟁이 잦아지고 있는 분야”라며 “근로자 인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쿠팡 탈퇴하려니 “PC버전으로 이동”…“뭘 어떻게 해야 하나” 분통 터졌다

    쿠팡 탈퇴하려니 “PC버전으로 이동”…“뭘 어떻게 해야 하나” 분통 터졌다

    쿠팡의 퇴사한 직원에 의해 가입자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쿠팡 측이 설정한 복잡한 탈퇴 경로도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용자들의 탈퇴를 어렵게 해 회원 수를 유지하려는 전형적인 ‘다크 패턴(눈속임 상술)’이라는 지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쿠팡 탈퇴’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은 쿠팡 계정 자체를 해지하거나 ‘와우 멤버십’ 해지, 결제 카드 정보 변경, 간편결제 비밀번호 변경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쿠팡 앱에서 탈퇴하는 과정이 복잡하다”고 호소한다. 실제 기자가 쿠팡 앱에서 ‘회원 탈퇴’ 메뉴를 찾아봤으나, 앱 메인 화면은 물론 주문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 페이지, ‘설정’ 페이지 등 어디에서도 탈퇴 메뉴를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전체메뉴’를 통해 가장 아래에 있는 ‘고객센터’를 찾아 ‘탈퇴’ 키워드를 검색하자 질의응답(FAQ) 리스트 중에서 “회원 탈퇴는 어떻게 하나”라는 질문을 찾았고, 비로소 ‘회원 탈퇴하기’ 메뉴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정작 메뉴로 들어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나자 “회원 탈퇴는 PC 버전으로 이동해 진행할 수 있다”는 하단의 안내 문구와 함께 ‘PC버전으로 이동’ 메뉴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본인 확인과 이용내역 확인, 설문조사 등을 거쳐야 한다. ‘쿠팡에 바라는 점’ 등 설문조사까지 마쳐야 탈퇴가 가능하다. PC 버전으로 이동해야 탈퇴…“귀찮아서 포기”이 같은 과정을 거쳤더라도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에 가입돼 있는 이용자는 먼저 와우 멤버십을 해지해야 한다. 그런데 와우 멤버십 해지 역시 복잡하다. 앱 내 ‘와우 멤버십’ 해지 메뉴로 들어가면 “지금 해지하면 쿠팡플레이 혜택을 즐길 수 없다”, “와우할인가로 구매할 수 없다”, “새벽배송, 당일배송 혜택이 사라진다”, “무료 이용권을 더 써보고 결정해라” 등의 안내문이 줄줄이 뜬다. 스크롤을 한참 내려야 ‘와우 전용 혜택 그만 받기’ 버튼이 나타나는데, 버튼을 눌러도 “혜택을 포기하면 와우 전용 쿠폰이 사라진다” 등 이중삼중의 질문을 해 답변을 유도한다. 이 같은 앱의 이용자 환경(UI)은 ‘다크 패턴’이라고 비판받는다. 다크 패턴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의 UI을 교묘하게 설정해 이용자들에게 의도하지 않은 소비를 유도하거나 회원 탈퇴를 어렵게 하는 등의 눈속임을 뜻한다. 쿠팡의 탈퇴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한 탓에 네이버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쿠팡 탈퇴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쿠팡을 7년간 이용해왔다는 회사원 김모(39)씨는 “쿠팡 탈퇴 메뉴에 들어갔다 ‘PC 버전으로 이동’ 안내를 보고 바쁘고 짜증나서 포기했다”면서 “어차피 내 개인정보는 이미 공공재가 된 것 아니냐”라고 한탄했다. 쿠팡 측은 이용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노출된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주문정보”라며 결제 카드와 비밀번호 등은 노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쿠팡의 이 같은 해명에도 이용자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이용자들은 자신의 주소록에 집 주소뿐 아니라 세대로 진입할 수 있는 공동현관 비밀번호도 입력하는 탓이다. 부모가 타지에서 사는 자녀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등록해 자녀에게 필요한 물건을 대신 배송해주는 사례도 적잖다. 사실상 온 가족의 ‘현관 앞’으로 도달할 수 있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이용자들은 불안을 호소한다. 쿠팡 측은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 문자 등에 주의해달라”는 안내 외에는 이용자들이 취해야 할 조치를 안내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한 기록을 찾아 로그아웃하는 방법이 공유되는가 하면, 쿠팡 앱으로 해외 직구를 이용한 경우 ‘개인통관고유부호’도 유출됐을 수 있으니 바꿔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 랄랄 “남편과 사이 안 좋았다”…사업 실패로 전재산 날려

    랄랄 “남편과 사이 안 좋았다”…사업 실패로 전재산 날려

    유튜버 랄랄이 굿즈 사업 실패로 전재산을 잃었던 당시 상황과 남편의 반응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랄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앞서 유튜브 채널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굿즈 사업 도전 과정에서 6년간 모은 전 재산을 모두 날렸다고 밝힌 바 있다. 랄랄은 당시 손실 규모에 대해 “팝업 스토어를 준비하면서 방문객 수를 정확히 예상하지 못해 수량을 잘못 잡았다”며 “유튜브로 번 돈을 다 날리고도 마이너스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왜 항상 웃고 다니느냐”고 묻자, 랄랄은 “슬프다, 슬프다 하면 진짜 슬퍼지는 것 같다. 아이 낳고 우울할 때도 있었고 전재산도 잃었지만, 밝게 사는 게 복을 부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굿즈 사업 실패 당시 남편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남편 MBTI가 T라 울진 않았다. 근데 그때 잠깐 사이가 안 좋긴 했다”고 웃어 보였다. 현재 랄랄의 남편은 육아와 함께 유튜브 채널 PD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경제적으로 힘들 때 곁을 지켜준 남편에게 고맙다”며 “지금은 제가 좀 여유가 생기니 남편도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처음 만났을 땐 제가 백수였고 남편이 회사원이라 남편이 더 잘 벌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반대다. 남편이 육아와 PD 일을 도와주면서 제가 잘 되고 있다”고 전했다.
  • 호반그룹, 2026년 정기 임원인사…김민성 부사장 승진

    호반그룹, 2026년 정기 임원인사…김민성 부사장 승진

    호반그룹이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탁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성과 창출 역량을 발휘한 인재를 중용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그룹의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추진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에 승진한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은 주요 계열사 간 협력과 시너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대한전선과 삼성금거래소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주요 계열사의 성장을 견인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 부사장은 리더십이 한층 강화되고, 그룹 계열사의 전반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사장은 미국 UCLA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18년 호반산업 상무로 입사해 그룹에 첫발을 들였다. 이후 호반산업 전무를 거쳐 지난해부터 호반그룹의 기획담당 전무로 주요 계열사 경영 관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삼성금거래소는 최은주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이영만 영업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최대 실적 성과에 맞는 보상과 책임을 부여해 성과 중심 인사 기조를 명확히 했다. 최 부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B2C사업 경쟁력 강화로 사업 기반을 확장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그룹 최초 공채 출신 여성 임원인 최 부사장은 괄목상대한 경영성과를 이뤄내며 호반그룹의 여성 리더십을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했다. 주요 계열사 핵심 보직에는 미래 성장을 책임질 전문가를 두루 발탁하며 신사업 분야에 힘을 실었다. 호반그룹 편입 이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대한전선은 미국 시장 확대에 기여한 이춘원 미주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키며 해저사업부문장을 맡겨 새로운 성장동력인 해저케이블 사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전무는 지난 1997년 대한전선에 입사해 글로벌 사업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사원에서 임원으로 성장한 ‘대한전선맨’이다. 호반건설은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외부 인재를 임원으로 영입해 사업전략과 조직운영 경쟁력을 높이면서 안정적인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건설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사업 역량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명확한 성과주의 인사를 통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면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인재에게 리더십 부여해 그룹의 핵심 전략사업을 더욱 강하게 추진하겠다”며 “신사업을 비롯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2명, 전무 2명, 상무 3명, 상무보 9명, 이사 8명 등 총 24명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반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는 다음과 같다. ◇ 호반그룹 ▲ 승진 부사장: 김민성 상무보: 민병규 ◇ 호반건설 ▲ 승진 상무보: 서완석 이사: 노정기 ◇ 호반산업 ▲ 승진 상무보: 정남권 이사: 강한진 ◇ 대한전선 ▲ 승진 전무: 이춘원 상무: 김응서, 백승 상무보: 강성중, 김도영, 민경욱, 이정현 이사: 박경환, 정홍철, 주성우 ◇ 호반프라퍼티 ▲ 승진 상무보: 박재신 ◇ 삼성금거래소 ▲ 승진 부사장: 최은주 전무: 이영만 상무보: 이남석 이사: 이제명 ◇ 대아청과 ▲ 승진 이사: 김용한 ◇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 승진 상무: 이진욱 이사: 정은경
  • SNT다이내믹스, R&D·품질혁신 속도…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도약

    SNT다이내믹스, R&D·품질혁신 속도…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도약

    SNT다이내믹스가 연구개발(R&D)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회사에 따르면 SNT다이내믹스는 지난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총 13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로써 회사가 2021년 이후 학계에 발표한 연구개발 논문은 약 110편으로 늘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발표 논문 다수가 최근 입사한 청년 엔지니어들이 주저자로 참여한 연구라는 점은 눈길을 끈다. 회사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연구논문 심사제도 운용, 전문 학회·세미나 참가 지원, 방산 전시회 단체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 또 기술적 상상력(T·I)과 세계 시장 감각(M·I)을 키우는 내부 교육 프로그램도 매달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특강에서는 ‘사용자 관점의 무기체계 개발 방향’을 주제로 우리 군 실전 경험과 최신 무기체계 운용 지식 등이 공유됐다. 품질 경쟁력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생산 분야 신입사원으로 구성된 품질 분임조 ‘원스텝’은 지난달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회사는 3년 연속 품질분임조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SNT다이내믹스는 2004년부터 ISO 9001, AS 9100 등 국제 인증 체계를 도입해 품질경영 기반을 갖췄고 그 결과 2012년 국가품질대상을 수상했다. SNT다이내믹스는 인력 확보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이후 연구개발, 품질, 생산기술, 기술마케팅 등 전 부문에서 약 220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이는 현재 재직 인원의 61% 수준이다. 회사는 청년 연구인력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엔지니어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NT다이내믹스 관계자는 “적극적인 R&D 투자와 품질 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며 “글로벌 TOP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호반그룹, 임직원 가족 초청 ‘2025 호반 패밀리데이’ 개최

    호반그룹, 임직원 가족 초청 ‘2025 호반 패밀리데이’ 개최

    호반그룹이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도록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로 그룹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2025 호반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패밀리데이는 만 4세부터 7세까지의 자녀를 둔 임직원 40가족이 참여했다.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일터에서 추억을 쌓고 회사에 대한 이해와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호반그룹의 긍정적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구성된 ‘주니어보드’ 3기가 주관했으며, 아이들이 부모의 일터를 직접 경험하는 ‘명예사원 체험의 날’을 콘셉트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명예사원증 전달식 ▲석분 점토 오너먼트(장식품) 만들기 일일 수업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리조트 키즈메뉴 점심식사 ▲아브뉴프랑 광명의 ‘브레드이발소’ 프리미어 키즈카페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명예사원이 만드는 호반의 크리스마스’를 주제 아래 임직원 자녀들이 직접 만든 오너먼트로 사옥 로비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꾸미는 시간이 마련됐다. 완성된 트리는 12월 한 달간 전시된다. 또한, 아이들은 아브뉴프랑 광명에 새롭게 문을 연 초대형 키즈카페를 방문해 인기 캐릭터 ‘브레드이발소’를 주제로 만든 오감 자극형 놀이시설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이번 패밀리데이를 통해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일터와 서로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자부심을 느끼고 가족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일터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임직원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를 돕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가족 친화 복리후생 제도 ‘아이좋은 호반생활’을 운영하고 있다. 출산축하금, 난임시술비, 태교여행 패키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과 복지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롯데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 시작[경제 브리핑]

    롯데그룹은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건설, 롯데홈쇼핑 등 12개 계열사가 이달 1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채용 직무는 영업, 마케팅, 상품기획(MD) 등 30여개에 이른다. 롯데는 경력 직원을 수시로 채용하되 신입 사원은 분기별로 모집 공고를 띄우는 방식을 운영 중이다. 롯데는 수시 채용에 맞춰 이달 1일과 4일에 각각 서울 롯데월드타워와 부산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5 윈터 롯데 잡카페’도 열고 취업 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취업준비생들과 소통에 나선다.
  • 내 사생활이 ‘음란물 사이트’에…“비번 바꾸세요” 이미 12만대 털려

    내 사생활이 ‘음란물 사이트’에…“비번 바꾸세요” 이미 12만대 털려

    ‘홈캠’으로 불리며 범죄 예방 등을 위해 가정집 등에 설치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12만여대를 해킹해 성 착취물 수백개를 제작·판매한 피의자들이 검거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IP 카메라를 해킹한 피의자 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영상물을 성착취물로 제작하거나 판매한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범행을 공모한 공범 관계는 아닌 걸로 조사됐다. IP 카메라는 인터넷을 통해 다른 기기로 실시간 영상 송출이 가능한 장비로, 흔히 가정집에서 반려동물, 자녀나 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거나 범죄 예방 등 목적으로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A씨는 6만 3000대의 IP 카메라를 해킹해 탈취한 영상으 545개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렇게 제작한 불법 영상을 해외 사이트에 팔아 3500만원어치의 가상자산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 중엔 회사원도 있었다. B씨는 IP 카메라 7만대를 해킹하고 648개의 성 착취물을 제작·판매해 가상자산 1800만원어치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이 만든 영상은 최근 1년간 특정 사이트에 게시된 영상의 62%에 달했다. 이 해외 사이트는 다양한 국가 피해자들의 불법 촬영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현재 경찰은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해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자영업자인 C씨는 IP 카메라 1만 5000대, 또 다른 회사원 D씨는 136대를 해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C씨는 해킹한 영상으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했다. 다만 경찰은 두 사람이 영상을 유포하거나 판매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피의자들에게 영상을 사들인 불법 사이트에서 성 착취물을 구매하고 시청한 3명도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성착취물 구매자와 시청자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량으로 해킹된 IP 카메라들은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동일하게 단순 반복되거나, 숫자나 문자 조합이 단순한 형태로 설정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망에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인 IP 카메라는 외부 접속이 차단된 폐쇄회로(CC)TV보다 설치가 간단하고 저렴하지만, 보안에는 더 취약하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해 장소 58곳에 대해서는 수사관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우편을 통해 피해 사실을 통지하고 비밀번호 변경 등을 안내했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했고, 외국 법집행기관과 협력해 폐쇄를 추진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IP 카메라 사용자는 계정 비밀번호를 8자리 이상으로 특수문자를 포함해 변경하고, 제품이 이중 인증을 지원하면 반드시 활성화하는 게 보다 안전하다”며 “6개월에 한 번 이상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 화장 직전 ‘꿈틀’…사망 판정받은 60대 여성, 관 속에서 살아나 [여기는 동남아]

    화장 직전 ‘꿈틀’…사망 판정받은 60대 여성, 관 속에서 살아나 [여기는 동남아]

    태국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화장 직전 관 속에서 살아 있는 상태로 발견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공무원의 사망 오진과 서류 발급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사망 서류까지 발급받고…관 속에서 몸 움직여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3일 논타부리주 방야이 지역의 불교 사원 왓 랏 쁘라콩 탐(Wat Rat Prakhong Tham)에서 벌어졌다. 유가족은 전날 밤 공무원으로부터 여성의 사망 소식을 통보받고 필요한 서류까지 발급받은 뒤 시신을 관에 안치해 사찰로 옮겼다. 그러나 화장을 위한 마지막 준비 단계에서 사찰 직원들이 관 뚜껑을 열었을 때 뜻밖의 장면이 펼쳐졌다. 관 속에 누워 있던 여성이 미약하게 몸을 움직이고 있었던 것. 직원들은 여성이 살아있다고 확신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장례 절차는 사찰 SNS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었으며, 이 영상은 빠르게 퍼지며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저혈당 쇼크로 의식 잃었을 뿐”… 심정지 흔적 없었다 여성의 남동생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혼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3년 동안 누나를 돌봤다. 공무원으로부터 사망 통보를 받았고, 필요한 서류까지 모두 발급돼 장례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병원 검진 결과 여성에게는 심정지나 호흡정지의 흔적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여성이 극심한 저혈당으로 잠시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것으로 진단했다. 사찰 관계자는 “관을 열었을 때 여성이 움직이기 시작해 모두 충격을 받았다”며 “주지 스님이 즉시 병원 이송을 지시했고, 치료비는 사찰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성은 현재 치료를 받고 의료진의 집중 관찰 아래 회복 중이다.
  • 화장 직전 ‘꿈틀’…사망 판정받은 60대 여성, 관 속에서 살아나

    화장 직전 ‘꿈틀’…사망 판정받은 60대 여성, 관 속에서 살아나

    태국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화장 직전 관 속에서 살아 있는 상태로 발견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공무원의 사망 오진과 서류 발급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사망 서류까지 발급받고…관 속에서 몸 움직여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3일 논타부리주 방야이 지역의 불교 사원 왓 랏 쁘라콩 탐(Wat Rat Prakhong Tham)에서 벌어졌다. 유가족은 전날 밤 공무원으로부터 여성의 사망 소식을 통보받고 필요한 서류까지 발급받은 뒤 시신을 관에 안치해 사찰로 옮겼다. 그러나 화장을 위한 마지막 준비 단계에서 사찰 직원들이 관 뚜껑을 열었을 때 뜻밖의 장면이 펼쳐졌다. 관 속에 누워 있던 여성이 미약하게 몸을 움직이고 있었던 것. 직원들은 여성이 살아있다고 확신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장례 절차는 사찰 SNS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었으며, 이 영상은 빠르게 퍼지며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저혈당 쇼크로 의식 잃었을 뿐”… 심정지 흔적 없었다 여성의 남동생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혼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3년 동안 누나를 돌봤다. 공무원으로부터 사망 통보를 받았고, 필요한 서류까지 모두 발급돼 장례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병원 검진 결과 여성에게는 심정지나 호흡정지의 흔적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여성이 극심한 저혈당으로 잠시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것으로 진단했다. 사찰 관계자는 “관을 열었을 때 여성이 움직이기 시작해 모두 충격을 받았다”며 “주지 스님이 즉시 병원 이송을 지시했고, 치료비는 사찰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성은 현재 치료를 받고 의료진의 집중 관찰 아래 회복 중이다.
  • 감사원장 대행 “우리를 尹 친위조직으로 봐…개혁하겠다”

    감사원장 대행 “우리를 尹 친위조직으로 봐…개혁하겠다”

    김인회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최근 윤석열 정부 시기 감사의 문제점을 조사하는 운영 쇄신 태스크포스(TF) 활동에 대해 재차 속도전을 강조했다. 김 대행은 지난 27일 내부망에 올린 편지 형식의 글을 통해 “쇄신 TF 등 감사원 개혁 방안 마련과 실행은 가능한 한 빨리 시행해야 한다”면서 “권한대행 임기가 1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제한된 시간이지만 반드시 쇄신 TF 등 개혁작업을 마무리하고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12월 감사위원에 임명된 김 대행은 다음 달 5일 퇴임을 앞두고 있다. 김 대행은 “외부의 시각은 훨씬 날카롭고 위험하다. 검찰과 같이 볼 정도”라며 “검찰과 같이 본다는 것은 곧 검찰과 같이 윤석열의 친위조직, 내란조직이라는 인식”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란세력은 한국에서 영원히 퇴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감사원은 공적 조직으로 시민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세계 인류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조직”이라며 “이 목적에서 한 발이라도 멀어지면 감사원은 존재 이유를 상실한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거듭해서 빠른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개혁을 위한 과거청산, 쇄신은 한 번에 끝내야 한다”면서 “재검토하는 일이 당연히 없어야 한다. 재검토하면 감사원은 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이 특별조사국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폐지를 주장했다. 보복성 감사라는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 대행은 실무직원의 징계책임은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진짜 감사원을 위한 멸사봉공의 자세”라며 “신상필벌이 중요하다. 신상필벌을 우리 감사원에게 적용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의 이런 발언은 최근 감사원이 고발한 유병호 전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의 쇄신 TF 활동에 대한 비협조 및 반발을 겨냥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한편 유 전 사무총장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서해 공무원 피살 감사 발표가 군사기밀을 유출했다는 지적에 대해 “서해 감사 관련 보도자료에는 군사기밀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TF의 고발은 그 내용도 사실관계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헌재의 결정(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없음)에도 배치되는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 YTN 노조 “판결 환영…새로운 지배구조 마련돼야”

    YTN 노조 “판결 환영…새로운 지배구조 마련돼야”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오자 노동조합이 즉각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YTN 노조)는 28일 성명을 내고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면서 “이제 정부가 답할 때다. YTN을 정상화하기 위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즉시 정상화하고 유진그룹의 최다액 출자자 자격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정권 지분매각 당시 상황을 조사해야 한다”면서 “특검 수사와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반드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YTN 노조는 “유진그룹을 즉각 YTN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면서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굳건히 지킬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지배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 아프간 난민 총격 후…트럼프 “제3세계 이민, 이제 끝이다”

    아프간 난민 총격 후…트럼프 “제3세계 이민, 이제 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3세계 국가에서 들어오는 이민을 “영구 중단(Permanent Pause)”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입국한 수백만 명의 이민자를 추방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강화한 것으로, 미국 내 이민 정책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 체제가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민을 영구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의 오토펜(자동서명장치)으로 승인된 사례를 포함해 불법으로 입국한 사람들을 모두 추방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순자산이 되지 않거나 나라를 사랑할 능력이 없는 자는 모두 내보내겠다”며 “비시민권자에게 지급되는 모든 연방 혜택과 보조금을 중단하고 국내 평화를 훼손하는 이민자의 시민권을 박탈하며, 서구 문명과 양립할 수 없는 외국인은 모두 추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역이민(reverse migration)’이라고 표현하며 “이 조치만이 미국을 완전히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프간 출신 총격 사건 직후 발표…“바이든 불법이민의 결과”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아프가니스탄 출신 망명자 라흐마눌라 라칸왈(29)이 워싱턴 인근에서 주방위군 여군 상병 세라 벡스트롬(20)을 총격 살해한 사건 직후 나왔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건을 계기로 ‘제3세계 이민 중단’을 공식화했다”며 “불법 입국자뿐 아니라 복지 수혜 외국인과 안보 위협 인물의 시민권 박탈까지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속 게시물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십만 명이 아무런 심사도 없이 미국으로 들어왔다”며 “이것이 바로 바이든과 그의 폭력배들이 미국에 저지른 참사”라고 비판했다. “5300만 외국인 대부분 복지 수혜자”…민주당 인사도 강하게 공격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글에서 “미국의 공식 외국인 인구는 5300만 명으로 대부분 복지 수혜자이거나 실패한 국가, 교도소, 정신병원, 갱단, 마약 카르텔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이민자가 연 3만 달러(약 4400만 원)를 벌면 정부가 5만 달러(약 7300만 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며 “이런 난민 부담이 미국 사회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인사도 직접 겨냥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심각한 지능을 가진 사람”이라고 조롱했고 소말리아계 일한 오마 하원의원에 대해 “히잡으로 몸을 감싸고 미국에 불법 입국했을 것”이라며 “미국을 증오하면서 불평만 한다”고 비난했다. WP “난민 전체 위협은 도덕적 파산”…“트럼프, 통합 대신 분열 선택”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 사설에서 “미국에 정착한 아프간 난민 7만7000명 중 다수는 미군 통역이나 협력 인력으로 생명을 걸고 일했던 사람들”이라며 “이들을 잠재적 위협으로 몰아가는 것은 도덕적 파산(morally bankrupt)”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WP는 “바이든 행정부가 카불 함락에 대비하지 못해 위험인물 일부가 미국에 들어오게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난민 심사 체계 전반의 허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법을 지키며 미국에 정착한 난민까지 싸잡아 위협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소말리아계 복지 부정 사건과 연관 지은 것은 국가적 비극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01년 9·11 테러 직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워싱턴의 이슬람 사원을 찾아 ‘이슬람은 적이 아니다’라고 말했던 당시와 달리 트럼프는 국민 통합 대신 분열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외신 “트럼프 2기, 반이민 정책 강화”…국내 논란 확산AFP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재임 2기 들어 본격화된 대규모 추방 캠페인의 연장선”이라며 “반이민 정서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그가 말한 ‘제3세계 국가’가 구체적으로 어디를 뜻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발언 수위는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인권 침해 우려를 제기하며 반발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특정 지역 출신 이민자 전체를 잠재적 위협으로 규정하는 위험한 선동”이라고 지적했다.
  • 아프간 난민 총격 후…트럼프 “제3세계 이민, 영구 중단” [핫이슈]

    아프간 난민 총격 후…트럼프 “제3세계 이민, 영구 중단”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3세계 국가에서 들어오는 이민을 “영구 중단(Permanent Pause)”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입국한 수백만 명의 이민자를 추방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강화한 것으로, 미국 내 이민 정책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 체제가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민을 영구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의 오토펜(자동서명장치)으로 승인된 사례를 포함해 불법으로 입국한 사람들을 모두 추방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순자산이 되지 않거나 나라를 사랑할 능력이 없는 자는 모두 내보내겠다”며 “비시민권자에게 지급되는 모든 연방 혜택과 보조금을 중단하고 국내 평화를 훼손하는 이민자의 시민권을 박탈하며, 서구 문명과 양립할 수 없는 외국인은 모두 추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역이민(reverse migration)’이라고 표현하며 “이 조치만이 미국을 완전히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프간 출신 총격 사건 직후 발표…“바이든 불법이민의 결과”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아프가니스탄 출신 망명자 라흐마눌라 라칸왈(29)이 워싱턴 인근에서 주방위군 여군 상병 세라 벡스트롬(20)을 총격 살해한 사건 직후 나왔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건을 계기로 ‘제3세계 이민 중단’을 공식화했다”며 “불법 입국자뿐 아니라 복지 수혜 외국인과 안보 위협 인물의 시민권 박탈까지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속 게시물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십만 명이 아무런 심사도 없이 미국으로 들어왔다”며 “이것이 바로 바이든과 그의 폭력배들이 미국에 저지른 참사”라고 비판했다. “5300만 외국인 대부분 복지 수혜자”…민주당 인사도 강하게 공격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글에서 “미국의 공식 외국인 인구는 5300만 명으로 대부분 복지 수혜자이거나 실패한 국가, 교도소, 정신병원, 갱단, 마약 카르텔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이민자가 연 3만 달러(약 4400만 원)를 벌면 정부가 5만 달러(약 7300만 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며 “이런 난민 부담이 미국 사회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인사도 직접 겨냥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심각한 지능을 가진 사람”이라고 조롱했고 소말리아계 일한 오마 하원의원에 대해 “히잡으로 몸을 감싸고 미국에 불법 입국했을 것”이라며 “미국을 증오하면서 불평만 한다”고 비난했다. WP “난민 전체 위협은 도덕적 파산”…“트럼프, 통합 대신 분열 선택”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 사설에서 “미국에 정착한 아프간 난민 7만7000명 중 다수는 미군 통역이나 협력 인력으로 생명을 걸고 일했던 사람들”이라며 “이들을 잠재적 위협으로 몰아가는 것은 도덕적 파산(morally bankrupt)”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WP는 “바이든 행정부가 카불 함락에 대비하지 못해 위험인물 일부가 미국에 들어오게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난민 심사 체계 전반의 허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법을 지키며 미국에 정착한 난민까지 싸잡아 위협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소말리아계 복지 부정 사건과 연관 지은 것은 국가적 비극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01년 9·11 테러 직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워싱턴의 이슬람 사원을 찾아 ‘이슬람은 적이 아니다’라고 말했던 당시와 달리 트럼프는 국민 통합 대신 분열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외신 “트럼프 2기, 반이민 정책 강화”…국내 논란 확산AFP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재임 2기 들어 본격화된 대규모 추방 캠페인의 연장선”이라며 “반이민 정서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그가 말한 ‘제3세계 국가’가 구체적으로 어디를 뜻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발언 수위는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인권 침해 우려를 제기하며 반발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특정 지역 출신 이민자 전체를 잠재적 위협으로 규정하는 위험한 선동”이라고 지적했다.
  • ‘잘못한 대통령’ 1위 윤석열…‘잘 한 대통령’ 1위는 [한국갤럽]

    ‘잘못한 대통령’ 1위 윤석열…‘잘 한 대통령’ 1위는 [한국갤럽]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잘못한 대통령’을 꼽는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많은 혹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역대 대통령의 공과(功過)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28일 공개한 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77%로 가장 높게 나왔다.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윤 전 대통령에 이어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많았던 역대 대통령은 전두환(68%)·박근혜(65%)·노태우(50%)·이명박(46%)·문재인(44%)·이승만(40%) 전 대통령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이들 전직 대통령에 대해 공보다 과가 더 많다고 평가했다. 역대 대통령 중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전직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68%)이었다.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15%였다. 이어 박정희(62%)·김대중(60%)·김영삼(42%) 전 대통령 순으로 ‘잘한 일이 많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갤럽은 2012년부터 이번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같은 주제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한국갤럽은 “10년 새 김영삼·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론이 늘고 부정론이 줄었다”며 “모종의 재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재임 기간이 짧은 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은 제외됐다.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더, 더” 尹 한마디에… 의대 일사천리 증원

    “더, 더” 尹 한마디에… 의대 일사천리 증원

    의대생과 전공의 등의 집단 반발로 ‘의료 대란’까지 빚었던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충분한 증원”을 강조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에 맞춰 결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 때마다 증원 수치는 연간 500명→1000명→2000명으로 늘었는데 이 과정에서 정책적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 감사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 과정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2023년 6월 조규홍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은 윤 전 대통령에게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정원을 500명 늘리는 방안을 보고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은 “1000명 이상은 늘려야 한다”며 사실상 재검토 지시를 했다. 조 전 장관은 그해 10월 2025~2027년 정원을 매년 1000명씩 늘리는 방안을 보고했는데 이때도 윤 전 대통령은 “필요한 만큼 충분히 더 늘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후 2023년 12월 이관섭(당시 국정기획수석) 전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000명’이라는 숫자를 처음 꺼냈다고 한다. 복지부는 당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서울대 등 3개 기관에서 내놓은 ‘의사 부족 추계치’를 토대로 2035년까지 1만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봤다. 이를 두고 이 전 실장은 “(5년 동안 증원을 추진하기로 했으니) 1만명 나누기 5를 해서 2000명을 제시했다”고 감사원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장관은 단계별로 증원해야 한다며 2023년 12월 27일 2025~2026년에는 900명씩, 이후 2027~2029년에 2000명씩 늘리는 ‘1안’과 첫해부터 매년 2000명씩 늘리는 ‘2안’을 윤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1안에 반대하며 일괄 증원하는 2안을 추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단계적으로 증원하면 그때마다 의료계가 반발할 테니 ‘할 때 한 번에 해결하자’는 취지였다고 관련자들은 진술했다. 감사원은 “대통령이 임기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 이 전 실장 역시 “나중에 여러 상황 때문에 (연간 증원 규모가) 줄어드는 한이 있더라도 (처음에는) 큰 숫자로 나가는 게 더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복지부가 ‘2000명 증원’을 발표한 뒤부터는 2035년까지 부족한 의사 수 추계치가 1만명에서 1만 5000명으로 늘어났다. 이 전 실장이 “응급실 뺑뺑이도 있고 한데 (미래가 아니라) 현재 부족한 의사 수도 포함해야 하지 않느냐”고 요구하자 수치가 1.5배로 늘어났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의대 정원 증원에 역술인 천공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감사원은 “역술인 개입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증원 결정 과정에서 정부는 의사 단체에 ‘2000명’ 증원 계획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도 파악됐다. 당시 복지부 논의 과정에서 “의사단체나 협의체에 제시하면 바로 파업이 일어날 것”, “의협도 먼저 증원 규모를 제시하지 않았는데 왜 정부가 먼저 제시하느냐” 등의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드러난 만큼 의료계와의 진정한 협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 증원 정책 추진 과정 전반에 심각한 비합리성과 절차적 하자가 있었음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며 “정부는 앞으로 의료 현안에 대한 어떠한 중대 정책도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와 논의 과정을 거쳐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복지부는 감사 결과에 대해 “의대 정원 결정이 합리적이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등에서 충분한 숙의를 거쳐 결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에서 통보한 분석 결과는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 “더, 더” 尹 한마디에… 의대 일사천리 증원

    “더, 더” 尹 한마디에… 의대 일사천리 증원

    의대생과 전공의 등의 집단 반발로 ‘의료 대란’까지 빚었던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충분한 증원”을 강조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에 맞춰 결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 때마다 증원 수치는 연간 500명→1000명→2000명으로 늘었는데 이 과정에서 정책적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 감사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 과정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2023년 6월 조규홍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은 윤 전 대통령에게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정원을 500명 늘리는 방안을 보고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은 “1000명 이상은 늘려야 한다”며 사실상 재검토 지시를 했다. 조 전 장관은 그해 10월 2025~2027년 정원을 매년 1000명씩 늘리는 방안을 보고했는데 이때도 윤 전 대통령은 “필요한 만큼 충분히 더 늘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후 2023년 12월 이관섭(당시 국정기획수석) 전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000명’이라는 숫자를 처음 꺼냈다고 한다. 복지부는 당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서울대 등 3개 기관에서 내놓은 ‘의사 부족 추계치’를 토대로 2035년까지 1만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봤다. 이를 두고 이 전 실장은 “(5년 동안 증원을 추진하기로 했으니) 1만명 나누기 5를 해서 2000명을 제시했다”고 감사원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장관은 단계별로 증원해야 한다며 2023년 12월 27일 2025~2026년에는 900명씩, 이후 2027~2029년에 2000명씩 늘리는 ‘1안’과 첫해부터 매년 2000명씩 늘리는 ‘2안’을 윤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1안에 반대하며 일괄 증원하는 2안을 추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단계적으로 증원하면 그때마다 의료계가 반발할 테니 ‘할 때 한 번에 해결하자’는 취지였다고 관련자들은 진술했다. 감사원은 “대통령이 임기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 이 전 실장 역시 “나중에 여러 상황 때문에 (연간 증원 규모가) 줄어드는 한이 있더라도 (처음에는) 큰 숫자로 나가는 게 더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복지부가 ‘2000명 증원’을 발표한 뒤부터는 2035년까지 부족한 의사 수 추계치가 1만명에서 1만 5000명으로 늘어났다. 이 전 실장이 “응급실 뺑뺑이도 있고 한데 (미래가 아니라) 현재 부족한 의사 수도 포함해야 하지 않느냐”고 요구하자 수치가 1.5배로 늘어났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의대 정원 증원에 역술인 천공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감사원은 “역술인 개입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증원 결정 과정에서 정부는 의사 단체에 ‘2000명’ 증원 계획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도 파악됐다. 당시 복지부 논의 과정에서 “의사단체나 협의체에 제시하면 바로 파업이 일어날 것”, “의협도 먼저 증원 규모를 제시하지 않았는데 왜 정부가 먼저 제시하느냐” 등의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드러난 만큼 의료계와의 진정한 협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 증원 정책 추진 과정 전반에 심각한 비합리성과 절차적 하자가 있었음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며 “정부는 앞으로 의료 현안에 대한 어떠한 중대 정책도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와 논의 과정을 거쳐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복지부는 감사 결과에 대해 “의대 정원 결정이 합리적이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등에서 충분한 숙의를 거쳐 결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에서 통보한 분석 결과는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 감사원 ‘의대 증원 근거 미흡’ 지적에…의협 “책임자 법적 대응”

    감사원 ‘의대 증원 근거 미흡’ 지적에…의협 “책임자 법적 대응”

    의료대란을 촉발했던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 추진 과정에 전반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감사 결과가 나오자 의료계가 전문가 단체와의 충분한 협의를 강조했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감사 결과를 수용하며 앞으로 의대 정원 결정 과정의 합리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감사원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2월 6일 발표한 ‘5년간 연 2000명 의대 입학정원 증원’으로부터 ▲2035년 부족 의사 추계 부적정 ▲의사단체 의견수렴과 보정심(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 미흡 ▲의대 정원 배정 전문성 부족 등의 문제점이 확인됐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책 추진 과정 전반에서 심각한 비합리성과 절차적 하자가 있었음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며 “정부는 감사원이 지적한 모든 절차적 문제점을 인정하고 앞으로 의료계 현안에 대한 어떠한 중대 정책도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와 논의 과정을 거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년 동안 국가적 혼란을 일으킨 책임자들에 대한 분명한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의협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의정협의체를 점검하고 개선해 의료계와 보다 폭넓은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의사 인력 수급 추계위원회’ 역시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하게 강행한 의대 정원 확대 후유증으로 의대생, 전공의에 대한 의학교육의 혼란을 이제서야 바로 잡아가고 있다”며 “급격히 불안해진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정부, 의료계가 각자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등 잘못된 정책의 대가와 폐단이 얼마나 큰지 다시 각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비합리적·폭압적이었던 지난 정권의 의대 증원 과정에 대한 감사 결과를 환영한다”며 “감사 결과에 따른 절차적 흠결을 개선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되며 이미 벌어진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지난 1년 반 동안 전공의들은 일방적 정책 추진에 절망해 수련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로 현장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새로운 거버넌스 구조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복지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해 의대 정원 증원 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를 향후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감사원에서 통보한 분석 결과는 의료 인력 수급과 관련해 수급 추계위원회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대 정원 결정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등에서 충분한 숙의를 거쳐 결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사업’ 실효성 부족 지적... “공급자 중심 운영 개선해야”

    이민옥 서울시의원,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사업’ 실효성 부족 지적... “공급자 중심 운영 개선해야”

    서울시의회 이민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지난 5일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형 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의 운영 방식이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본래 목적에 부합하도록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에만 1595개 업체에 시비 58억원을 지원하며 94%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서울시가 사업 전후 산업재해 발생률 변화 등 실질적인 작업환경 개선 효과에 대한 분석은 부족하다”며 “단순히 지원금 수령에 따른 주관적 만족도를 넘어, 객관적인 성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원 신청 과정이 사업장(수요자)의 필요보다 설비업체(공급자)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문제로 제기되었다. 이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신청 건수의 25%가 설비업체에 의한 대리 신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영업사원의 권유로 신청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정작 사업장에서는 구체적인 지원 품목 정보 등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지원 예산이 안전시설 확충보다는 노후 장비 교체 등 생산성 향상에 집중되는 경향도 확인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사업장의 추가 지원 희망 품목 1순위는 ‘미싱’이었으며, 지원금을 ‘위해요소 제거’에 썼다는 응답은 3%에 불과하지만 ‘작업능률 향상’ 등에 사용했다는 응답은 28%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미싱, 프레스 등 생산 설비 위주의 지원은 작업환경 개선이라는 사업 본연의 취지와 다소 거리가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도시형 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의 본질은 단순한 지원금 전달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산업재해를 실질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현재의 운영 방식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성과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평양 호텔에 ‘금영 노래방’ 1시간 2만원” 생생한 5박 6일 북한 여행기 화제

    “평양 호텔에 ‘금영 노래방’ 1시간 2만원” 생생한 5박 6일 북한 여행기 화제

    대만 유튜버 북한 여행 영상 200만뷰 인기신의주 4시간 입국심사…기차로 평양 이동北검사원이 여행객 책·카메라 꼼꼼히 살펴고급식당선 환영공연…호텔은 “기대 이상”“오묘한 감정” “80년대 같다” 한국인 반응 평양 최고급 호텔에는 한국산 노래방 기계가 갖춰져 있고, 통째로 대관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고급 식당에서는 종업원들이 환영공연을 펼친다. 다만 이 모든 건 철저한 통제와 감시 속에 이뤄지며 여행객이 독자적으로 행동하려다간 큰일을 당할 수도 있다. 한 대만인 유튜버가 최근 공개한 5박 6일간의 북한 여행 영상이 국내에서도 화제다. 티엔 구위안(田谷源)이라는 이름의 유튜버는 95분가량의 영상에 담은 여행기를 3편으로 나눠 올렸는데 총 조회수는 200만회에 육박하고 있다. 이 중 지난 16일 업로드된 1편은 열흘 만에 조회수 130만회에 20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이 중에는 한국인들이 단 댓글도 상당수 보인다. 유튜버는 영상 도입부에서 북한을 “전 세계에서 가장 신비로운 국가 조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스스로를 세계 5대 인류 문명 발상지라고 주장한다”면서 “대외적으로 폐쇄돼 있고 수수께끼로 가득 차 있는 조선에 들어갈 수 있다면 특별하고 잊을 수 없는 여행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튜버를 포함한 대만과 홍콩 학생 8명은 북한의 국영 여행사에 연락해 여행을 하게 됐다고 했다. 지난 1월 이들은 중국 베이징에서 기차를 타고 북한 국경과 접한 단둥으로 향했다. 열차 안에서 만난 사람 중엔 북한을 여행하려는 영국인, 독일인도 있었다. 일행은 단둥에서 ‘북한 입국 통행증’을 발급받은 후 중국과 북한을 잇는 국제열차로 갈아타고 압록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를 건너며 본격적인 북한 여행을 시작했다. 신의주에서 진행된 입국 심사에는 4시간이 걸렸다. 평양으로 향하는 열차에서 북한의 검사원들이 여행객들의 짐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일행 중 한 명인 여성은 “이곳의 안전 검사는 중국과는 다르다. 중국에선 폭발물 등이 있는지를 본다면 책이나 사진 저장장치, 카메라 등을 꼼꼼히 본다. 주로 사상적인 것을 검사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녁 무렵 평양역에 도착했을 때 북한 가이드 2명이 마중나와 있었다. 일행은 버스에 올라 첫 관광으로 평양 시내 야경을 둘러봤다. 김일성광장, 주체사상탑, 인민대학습당 등 주요 건물에는 환한 빛이 밝혀져 있었다. 저녁 식사는 고급 식당인 ‘련광차집’에서 진행됐다. 넓은 식당이지만, 손님은 이들 일행뿐인 것 같았다. 그럼에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성 종업원 3명이 무대에 올라 “조선로동당 어머니 생일 10월 명절 축하합니다”라고 노래를 부르며 손님들을 반갑게 맞았다. 첫날 숙소는 ‘3대 수령’이 모두 다녀갔다는 고급호텔 ‘서산호텔’이었다. 일행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호화롭다”, “이불, 베개, 화장실 모두 깨끗하고 전망도 좋다” 등 반응을 보이며 흡족해했다. 호텔 3층에는 사우나, 수영장, 마사지 등 휴게공간이 있었는데 일행은 다 함께 노래방으로 향했다. 1시간에 105위안(약 2만 2000원)이라는 노래방에는 금영 노래방 기기가 설치돼 있었다. 노래방을 담당하는 여성 직원이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를 불러준 점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을 본 한국인들은 댓글을 통해 “한국 사람은 갈 수 없는 북한을 이렇게 보니까 너무 신기하다”, “정말 궁금했던 북한을 소개해줘서 감사하다”, “지금까지 본 북한 영상 중에 가장 생동감 있다.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게 오묘한 감정이 든다”, “한국의 80년대에 머물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유튜버는 북한 여행기 2편과 3편에서 남포 서해갑문과 만경대 김일성 생가, 장천남새(채소)협동농장,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판문점, 평양교예극장의 공연 등 관광 일정을 카메라에 담아 현재 북한의 여러 모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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