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원총회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통편집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고지원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임계점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김자옥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
  • 정상화 번복서 공권력 투입까지

    ◎“김전총무처 개인자격”에 거부로 급전/비대위 설득도 허사,사원투표서 부결 지난 28일 비상대책위가 방송제작을 정상화하기로 결정,사태해결을 눈앞에 두었던 KBS사태가 30일 사원찬반투표를 거치는 진통끝에 정상화방안이 거부됨에 따라 결국 공권력의 재투입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가게 됐다. 지난 28일 비대위측의 방송정상화방안발표가 있었던 직후부터 우려가 됐던 김용갑 전총무처장관의 협상과정 및 자격시비가 이날 상오 열린 각실ㆍ국대표 50여명의 방송정상화방안의 수용거부라는 결과를 낳았고 이러한 분위기는 찬반을 묻는 사원총회에 까지 그대로 이어져 정상화안 반대라는 최악의 결과를 빚게 된 것이다. 더 이상의 파업에 따른 제작거부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므로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방송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배경에서 나온 결정이 이날 찬반토론에서 본말이 전도된 김용갑 전총무처장관의 역할에 대한 논란으로 번지면서 김 전장관이 개인자격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태가 급격히 반전된 것이었다. 사원들은 이날 상오 9시쯤 실ㆍ국별로 총회를 갖고 「지난 28일 방송정상화방안에 대한 사원들의 총의를 수렴해야 한다」고 결정,대표를 선임했다. 대표 50여명은 곧바로 상오 10시쯤부터 본관 6층 제1회의실에서 「비대위」의 결정을 수용하지 않기로 투표를 통해 결정한 뒤 이를 비대위측에 공식통보했다. 이같은 거부결정을 통보받은 「비대위」는 실ㆍ국대표들이 전체 분위기를 거부쪽으로 몰아갈 것에 대비,「사원총회대책회의」를 갖고 사원들에게 방송정상화방안을 수용하도록 설득해 나가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설득작업에 나섰다. 이에앞서 서기원사장도 상오 9시5분쯤 출근해 분위기가 거부쪽으로 기울자 바로 실ㆍ국장단을 소집,회의를 갖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실ㆍ국사원대표,비대위,실국장단 등이 각기 나름대로 정상화 찬반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이날 하오 2시 사원 3천5백여명이 본관 2층농성장에 모인 가운데 열린 사원총회에서 안동수위원장 등 「비대위」 측 협상대표들은 김 전장관과의 막후협상에 대해 해명하면서 비대위측 결정에 따라줄 것을 호소했다. 안위원장등은 『김 전장관이 청와대측 특사가 분명하다는 확언을 받았다』『서사장 퇴진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있었으니 5월 중순까지 기다렸다가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제작거부에 다시 돌입하자』면서 설득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토론 참석자 12명중 11명이 『김 전장관 자격에 문제가 있으니 밀약의 효력은 없다』고 주장하며 「선 서사장퇴진 후 방송 정상화」의 당초 입장을 주장함에 따라 전반적인 분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거부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총회가 끝난 하오 4시20분쯤부터 본관 2층 TV공개홀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찬반투표가 진행되면서 이미 거부쪽으로 대세는 기울었다. 이에 실국장단들은 투표종료 10분전쯤인 하오 6시50분쯤 『방송정상화 여부는 방송종사자들의 투표로 결정할 상황이 아니며 전권을 위임받은 비대위측의 최종결정을 사원투표에 부치는 것은 대국민 기만행위』라고 반박하고 나섰으나 사태는 이미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기울었다. 하오 7시30분쯤 개표가 시작되기 전 안위원장도 『투표결과에 관계없이 승복해주기 바란다』면서 역시 대세가 이미 기울었음을 시인했다. 하오 8시30분 개표완료결과는 예상대로 총투표자 3천8백여명중 63%인 2천3백여명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고 이때부터 더이상 대화로는 사태수습이 어렵다고 판단한 정부측에 의해 공권력투입이 착착 진행됐다.
  • 휴일에도 간부진 출근 “방송정상화” 사전 점검/KBS

    ◎서사장­노조대표 의견 교환 “정상화 반대”20여명은 농성 ○…「비상대책위 5인소위」가 제작거부 철회를 발표한 다음날인 29일 KBS는 회사측의 사장및 본부장전원과 부장급이상 간부들이 대부분 출근해 잇따라 회의를 갖는 등 정규방송 재개에 대비해 준비사항을 점검하느라 부산했다. 그러나 노조측은 이날 하오2시 6층회의실에서 비상대책위를 갖고 갑론을박을 벌인 끝에 『제작거부철회는 30일 하오2시 사원총회에서 확정한다』는 입장만 확인한채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못해 강ㆍ온건파간에 의견대립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서기원사장은 이날 상오9시에 회사로 출근,사장실에서 고범중노조사무차장등 노조대표 2명을 만나 비대위 5인 소위의 방송정상화발표에 따른 양측의 입장을 교환. 서사장은 이어 본부장회의를 열고 제작거부기간동안의 어려웠던 점들을 토로해 방송정상화가 확정된 분위기였으며 특히 28일 중재에 나선 김용갑전총무처장관의 자격이 과연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화제의 초점으로 등장했으나 일단 『정확한 내막은 모르겠다』는 것으로 끝맺음. ○…이날 출근한 KBS간부진들은 방송정상화를 위한 사전점검을 벌이고 TV의 경우 30일 하오 사원총회에서 제작참여가 결정되더라도 뉴스는 30일 밤과 5월1일 아침까지 파행방송이 불가피,1일 하오5시30분 뉴스부터 완전정상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또 드라마등 다른 프로그램은 제작에 시간이 걸려 5월3일 정상방송의 40%선까지 회복되고 5월7일쯤에야 완전정상화된다는 것이다. ○…「비상대책위」가 방송정상화를 선언한 이후 29일 일부 노조원들이 이에 반발,농성을 벌이는등 혼란이 빚어지고있다. 방송정상화를 반대하는 KBS노조원 20여명은 이날 하오3시쯤 「비상대책위」회의가 열리고 있던 본관6층 제1회의실앞으로 모려가 『사우가 죽어가는데 방송정상화가 웬말이냐』며 잠시 농성을 벌였으며 대전방송국소속 프로듀서 오수성씨(35)는 방송정상화를 거부하며 삭발단식에 들어갔다.
  • 「방송정상화」 준비작업 활발/KBS

    ◎TV뉴스 내일ㆍ라디오 오늘 정규방송/드라마는 7일께 완전정상화 「비상대책위 5인 소위」가 방송제작에 참여키로 결정,공권력재투입의 위기를 넘긴 KBS는 29일 부장급이상의 간부사원이 거의 정상출근,방송정상화를 위한 사전점검에 나서는 한편 노조측은 비상대책위를 소집해 30일 하오 2시로 예정된 사원총회의 대책등을 논의했다. 회사측은 이날 서기원사장과 본부장 실ㆍ국장이 전원출근하고 부장급 간부들이 대부분 출근한 가운데 TV본부와 라디오본부 등 제작부서를 중심으로 정상방송을 위한 점검회의를 잇따라 가졌다. 회사측은 회의결과 30일 하오 사원총회에서 방송정상화가 결의된다고 가정할 때 TV의 경우 뉴스는 5월1일 하오 5시30분 뉴스부터 완전정상화가 가능하나 드라마등 제작에 절대시간이 소요되는 프로의 경우 목요일인 5월3일 쯤에는 정상방송의 80%수준이 되며 7일쯤 가서야 정상방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현재 FM2개 채널과 AM3개 채널을 각각 한개 채널로 통합방송하고 있는 라디오의 경우 프로의 대부분이 생방송인데다 드라마나 다큐멘터리의 경우에도 재고량이 많아 30일 하오에는 거의 1백%의 정상방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이날 하오 2시 6층 제1회의실에서 「비상대책위」를 열어 정상화를 위한 진지한 논의를 거듭했으며 일부 강경파의 거센 반발로 격론을 벌였다. 「비상대책위」는 이 자리에서 지난 23일 농성장에서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진 제작지원국 미술센터소속 김재석씨(52)에 대한 문제를 중점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또 전날 「비대위 5인 소위」가 제작 참여결정을 내린 계기가 됐던 김용갑 전총무처장관의 위상에 관해서도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파국은 모면… 「조건부 불씨」 잠복/KBS사태 정상화의 언저리

    ◎노ㆍ사ㆍ정 극한상황 막으려 숨가쁜 접촉/“노조요구 조건 보장” 약속이 변수로 공권력 재투입이라는 극한상황으로 치닫던 한국방송공사(KBS)사태가 사실상 파업 17일째인 28일 하오 진통을 거듭하던 끝에 극적인 타결점을 찾아 일단 파국을 모면했다. 비록 서기원사장 퇴임요구는 계속할 것이라는 단서가 붙어있기는 하지만 KBS사원들은 방송정상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일단 방송제작에 참여키로 함으로써 국민의 방송인 KBS가 더이상의 파행방송을 중단하고 정상을 되찾게 된 것이다. KBS사태가 27ㆍ28일 이틀동안 급전을 거듭하면서 자체수습기까지는 살얼음판을 밟는 듯한 숨가쁜 긴장감이 게속됐다. 울산 현대중공업사태와 맞물려 있던 KBS사태는 27일 밤 공권력재투입 결정으로 일촉즉발의 긴박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경찰은 28일 새벽을 기해 병력을 투입,강제진압하기 위해 여의도 광장에서 초읽기를 하고 있었고 현대 중공업에도 거의 동시에 경찰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정부는 이날 하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강영훈국무총리와 서동권안기부장,노재봉 대통령비서실장,내무ㆍ법무ㆍ공보처장관ㆍ검찰총장ㆍ서기원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KBS노조가 이날 밤까지 방송정상화를 결정하지 않을 경우 공권력을 투입키로 하고 그 시기와 방법은 안응모내무장관에게 일임했었다. 한편 KBS노조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하오 8시쯤 7시간동안의 마라톤회의를 끝내고 「방송재개검토」등의 4개 결의사항을 발표,사태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안내무는 최공보와 수시로 연락을 취하면서 KBS 비대위의 움직임을 전해듣고 이날 하오 11시쯤 KBS에 대한 경찰투입을 유보하고 현대중공업에만 작전을 전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최공보도 성명을 통해 『KBS가 내부적으로 방송정상화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환영한다』면서 『그러나 28일 하오 2시까지 자체적으로 사태를 수습하지 않을 경우 정부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최후 통첩을 했다. 이어 김우현 치안본부장과 이종국 서울시경국장은 28일 0시10분쯤 여의도에 대기시켰던 경찰병력을 철수했고 서기원사장과 다른 임원들도 9시35분쯤 농성중인 사원들에게 공권력투입 유보사실을 알린 뒤 방송정상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뒤 귀가했다. 최공보는 최후교섭을 위해 28일 상오 10시30분쯤 KBS를 방문,서사장과의 면담에 이어 고범중 노조사무차장 등 비상대책위 대표 5명과 접촉했으나 양측의 기본입장만을 재확인 했을뿐 타협점을 찾지 못해 다시 비관적인 상황으로 빠져들었다. 그러나 KBS사태가 극한 대립상황에서 수습의 실마리를 찾기 시작한 것은 이날 상오 9시15분쯤 김용갑 전총무처장관이 노조사무실을 방문하면서부터였다. 김전장관은 노조대표와 만나 『개인자격으로 이번 사태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노조측이 이를 받아들여 상오 9시40분쯤부터 1시간동안 첫 회의가 열렸다. 김씨는 이 자리에서 『나는 정부 고위당국자의 활약을 받고 왔다』고 전제,『정부로서는 외형상 양보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고 노조측도 서사장 퇴진요구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먼저 사태를 수습하고 사장퇴진문제를 빠른 시일안에 매듭짓도록 보장하겠다』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어 하오 1시20분부터 하오 5시까지 비대위 대표와 마라톤 회의를 계속했고 3∼4차례 정회중에는 「외부」와 전화통화를 한 뒤 서사장의 퇴진을 거듭 확인하여 노조측의 호응을 얻어냈다. 안동수 노조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직후 회의결과를 문안으로 작성,『30일부터 방송정상화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서사장의 퇴진문제에 관해서는 강경투쟁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안위원장은 이때 김씨를 『대통령의 위임을 받은 특사라고 불러도 좋다』고 말해 노조간부 불구속문제를 비롯,사태회복 이후에 있을 각종 불이익 처분에 대한 확실한 보장도 함께 받아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KBS시태는 앞으로 30일 하오에 있을 전국사원총회에서 이번 수습안을 추인받는 문제와 서사장 퇴임문제 등의 조건부 불씨를 남기고는 있으나 수습을 위한 정상궤도를 달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KBS사태 일지 ▲2월6일=감사원 「KBS 89번 법정수당 변태지급」 관련 감사완료. ▲2월26일=감사원 KBS감사결과 발표.▲3월2일=KBS이사회,서영훈사장 면직제청결정. ▲3월8일=대통령 서사장면직결정. ▲4월3일=KBS이사회 서기원씨를 KBS사장으로 제청키로 결정. ▲4월9일=대통령,서기원씨를 KBS사장으로 임명. ▲4월10일=KBS노조,「관제사장출근저지 전국사원결의대회」 개최. ▲4월11일=서사장 첫 출근 노조원 등 사원들에 의해 저지당함. 하오에 청경과 간부들이 도움으로 사장실에 들어갔으나 다시 쫓겨나옴. ▲4월12일=서사장,출근했다가 사원들이 들이닥치자 경찰투입요청. 경찰,농성해산 시키고 사원 1백17명 연행. 노조원 등 사원들 비상총회 갖고 국ㆍ실별로 제작거부 결의. 이날 하오부터 파행방송. ▲4월13일=노조원 등 사원 3천여명 「전국사원비상총회」 개최. 연행자 1백10명 훈방. ▲4월14일=경찰,KBS내에서 철수. 연행노조간부 7명도 석방. 이를 포함,9명 불구속 입건. ▲4월17일=KBS이사회 「사태수습 4인소위」 구성. ▲4월18일=MBC,동맹파업키로 결의. ▲4월19일=국회문공위,KBS사태 논의. ▲4월21일=서사장,다시 출근저지당함. ▲4월23일=내무ㆍ법무ㆍ노동ㆍ공보 등 4개부처장관 KBS사태에 관한 담화문 발표. 강경대처 시사. ▲4월24일=당정회의서 사태수습논의,KBS 「전국사원비상총회」 개최. ▲4월25일=검찰,본부장급 간부 수명 소환,참고인 조사. KBS노조원 등 사원 2천여명 남산에서 여의도까지 침묵시위. KBS이사회,「방송정상화 후 사태해결 수습방안 제시. ▲4월26일=강원용방송위원장,방송정상화와 서사장 태도변화를 동시 요청하는 수습방안에 관해 기자회견. 종교ㆍ법조ㆍ여성ㆍ학계원로 등 「KBS지키기 시민모임」 결성,사태 중재 나서기로. ▲4월27일=KBS부장 및 실ㆍ국장단,방송정상화 KBS사원에 호소. 정부,총리주재 긴급회의 개최. 검찰,안동수위원장 등 핵심간부 7명 사전구속영장 발부받음. ▲4월28일=정부,하오 2시까지 정상화 촉구 최후통첩,최병렬공보처장관 비대위 간부 만나 선정상화 요구. 비대위 공권력투입 자제 요청.
  • KBS 내일부터 정상화/노조/농성 해제­제작참여 결정

    ◎공권력투입 직전에 위기 모면/서사장 퇴진운동은 계속키로/내일 사원총회 열어 추인 노조측의 제작거부및 농성으로 17일째 파행방송이 계속돼온 한국방송공사(KBS) 사태는 28일 노조측이 오는 30일부터 방송제작에 참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공권력 투입의 위기를 벗어나 일단 정상화의 길을 열었다. 노조측 안동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하오 5시 『30일부터 방송정상화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 결정은 방송정상화에 대한 KBS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거듭된 충고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측의 이같은 결정은 이날 상ㆍ하오에 걸쳐 개인자격으로 KBS를 방문,노조측대표 5명과 5시간동안 담판을 벌인 「민주개혁 범국민 운동협의회 창립준비위원장」인 김용갑 전총무처장관이 서기원사장의 1∼2개월내 퇴진을 전제로 제시한 수습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진데다 노조측도 『서사장의 퇴진에 대해서는 계속 강경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다소 분쟁의 소지를 남기고 있다. 특히 정부대변인인 최병렬공보처장관은 이같이소식이 알려진 직후 『김씨의 노력과 관련해 공보처장관이나 정부관계자와 어떤 협의도 없었으며 묵시적 지원도 없었다』고 밝히고 『정부는 서사장의 퇴진문제와 관련한 김씨의 어떤 약속이나 보장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조측은 「비상대책위」의 방송정상화 결정을 오는 30일 하오 2시 전국사원총회를 열어 추인받기로 하고 농성을 풀었다. 「대책위」측은 이날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뒤 본관 2층 중앙홀에 모인 2천5백여 사원들에게 이를 설명하고 『서기원사장 퇴진문제는 유력한 인사가 보장했다』고 밝혔다. 김 전장관은 이날 상오 9시10분쯤 KBS노조사무실에 찾아와 『KBS의 파국을 막아보려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노사양측의 중재에 나설 용의가 있다』며 대화를 제의했다. 노조측은 김 전장관의 제의를 받아들여 상오 9시40분부터 6층 귀빈실에서 「비상대책위」 대표 5명이 김 전장관과 1시간동안 1차회의를 가진 데 이어 하오 1시20분부터 다시 만나 「선방송정상화」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전장관은 「선방송정상화,후사장퇴진」 방법을 제의했으며 노조측은 『사장퇴진이 보장된다면 방송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김 전장관의 제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공보처장관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10시30분쯤 KBS를 방문,서기원사장과 50여분동안 요담한 데 이어 고범중사무차장 등 「비상대책위」 대표 5명과 1시간동안 대화를 가졌으나 양측의 기본입장을 재확인 했을 뿐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최장관은 대화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KBS가 언론기관이라 인내심을 갖고 대응해 왔지만 이번 사태가 현대중공업등 다른 노사분규현장에 이미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정부로서는 법적용의 형평을 잃고 있다는 비난을 받을 우려가 있어 더이상 KBS사태를 방치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혀 공권력투입이 불가피한 이유를 밝혔다. 최장관은 『이번 사태의 주무장관으로서 정부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사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기 위해 지금까지 기다려 왔다』고 밝히고 『방송민주화를 위한 KBS사원들의 의지가 이미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진 만큼 사원들이 끝까지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KBS를 떠났다. 이에 대해 「비상대책위」 대표들은 『정부의 성의있는 태도변화를 기대했으나 정부의 기존입장만을 재확인했다』고 주장,이날 하오 2시가 지나면서 KBS주변에는 『곧 공권력이 투입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했었다. KBS 실ㆍ국장단은 이날 상오 성명을 통해 『전사원은 오는 30일부터 무조건 방송정상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 실국장단,노사대화 촉구/연행유감표시·사장임면제 개선 요구

    ◎KBS,파행방송 5일째 제작거부·농성 5일째를 맞고 있는 KBS사태는 16일 실·국장들이 하오 대책회의를 갖고 노사간의 대화를 촉구하는 등 적극 중재의사를 밝히고 강원용방송위원장도 노사양측과 잇따라 만나 중재활동에 나서고 있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실·국장 40여명은 이날 하오2시부터 6시간동안 사태 수습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신임사장과 사원은 서로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하며 이번 사태가 원만히 해결된 후에는 사원들에게 어떠한 보복이나 불이익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사퇴해결후 책임을 지고 전원 보직 사퇴할 것』 을 결의했다. 실·국장들은 또 『그동안 방송민주화를 위한 사원들의 노력에 지지와 격려를 보낸다』고 밝히고 공권력투입에 대한 서기원사장의 유감표시와 사장임면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현재 노사양측이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성명전」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입장발표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실·국장들은 이같은 내용의 결의사항을 17일 상오 10시서사장의 기자회견과 같은 시간에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서사장은 이날 상오 담화를 통해 『사장의 임무를 책임있게 수행하면서 사원대표들과 지체없이 대화에 나설 뜻이 있다』면서 『사원들은 삶의 터전인 KBS를 살리기 위해 방송인의 직분으로 되돌아 올 것』을 촉구했다. 비상대책위원회측은 이에대해 반박성명을 내고 『즉각 KBS사원들에게 사죄하고 자진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노조원 3천여명은 이날 상오 9시30분쯤 본관 2층 중앙홀에서 「전국사원총회」를 가진뒤 1백여명씩 조를 짜 6층 사장실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였으며 낮 12시부터 본관앞 광장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주최로 열린 「공권력투입규탄및 서사장퇴진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이들중 지방소속국사원 대부분은 대회가 끝난뒤 귀향 했으며 3백여명이 남아 철야농성을 벌였다. KBS­TV는 기본편성에 따른 프로그램의 경우 모두 재방송으로 메우고 생방송및 기획프로그램은 외화 또는 드라마로 대체하는 등 5일째 파행방송을 계속했다.
  • KBS 사실상 파업/어제부터/3천5백 노조원

    ◎“무기한 제작거부”결의/3천명 철야농성…사측 20명 고발 서기원사장의 취임거부로 빚어진 KBS사태는 12일의 노조원연행에 항의,부분방송만을 한데 이어 13일에는 송출기능직사원을 제외한 3천5백여 노조원전원이 전면제작거부를 결의,이중 3천여명이 철야농성을 벌임으로써 뉴스와 생방송은 물론 대부분의 정규 방송프로그램이 중단돼 사실상 파업사태를 빚고 있다. KBS노조는 이날 하오 1시 본관 2층 중앙홀에서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사원총회를 연데이어 하오 2시에는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서사장퇴진 때까지 무기한 제작거부 등을 결의했다. KBS 부장단도 이에 앞서 이날 상오 10시 모임을 갖고 서사장의 자진사퇴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등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은채 악화되고 있다. 또 국실장단 40여명도 이날 하오 7시부터 본관 6층 제1회의실에서 입장표명및 사태수습을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해산,14일 상오 해설위원등이 참가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갖기로 했다. 서사장은이날 담화문을 통해 『KBS가 무너지는 것을 좌시할수 없다』며 『방송사와 사장에게 주어진 사회적 소임과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사장은 또 공권력투입요청과 관련,경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장실앞에서 해산을 하지않아 부득이 강제해산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에 외유중이던 강원용방송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하오 4시50분쯤 귀국,KBS에 나와 이정석기획조정실장을 만나 이번 사태의 경위를 들었다. 강위원은 노동조합사무실에도 들러 비상대책위원들로부터 현사태에 대한 노조측의 입장을 들었다. 강위원장은 14일 상오 KBS 사태에 대한 방송위원회의 입장을 공식표명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하오 연행자 1백17명 가운데 1백11명을 훈방했으며 안동수노조위원장등 6명은 계속 조사해 14일 상오 구속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KBS측은 이날 이범경 경영관리본부장등 명의로 안노조위원장등 20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 뉴스·생방송 단축,대체프로 투입/KBS사태 악화

    ◎일부 지방국도 동참…비상체제로/부장단도 “서사장 퇴진”동조/기술국 파업땐 방송중단 위기 사실상의 파업 및 농성 이틀째를 맞은 KBS사태는 회사측과 노조측이 팽팽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3일의 TV방송은 평소보다 약 40분이상 일찍 종료됐다. 1TV는 평소 30분이상 방송하던 「보도본부24시」를 약4분간 KBS사태를 비롯한 몇가지 중요 뉴스만 간단하게 보도하고 11시35분쯤 방송을 끝냈으며 2TV도 11시40분쯤 마쳤다. 이에앞서 1TV의 9시 저녁 뉴스는 중단없이 20분간 단축진행됐으며 KBS사태의 배경과 진행상황에 관한 리포트도 3분간 방송됐다. 이날 KBS사태에 관한 보도는 회사측이 노조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보도국소속 노조원들이 직접 제작한 KBS사태에 관한 리포트 2개가 각각 1분30초씩 방송됐다. 이어서 나머지 뉴스시간은 30분짜리 다큐멘터리로 채워졌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정상대로 방송됐다. 그러나 지방총국 사원들의 대거 상경에 따라 각 지방방송국은 12일 낮부터 자체방송을 내보내지 못한채 서울의 방송을 그대로 중계하는 등 유례없이 파행적인 진행을 보였다. KBS사태는 이날 상오 부장단 3백50여명이 서기원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지방총국에서 올라온 1천여명을 포함한 노조원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긴급사원총회에서 노조원들이 12일의 경찰개입 및 무차별연행에 항의,무기한 제작거부및 농성을 결의함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잡지못한채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이들은 각국실 사무실에서 제작을 거부한채 서사장이 퇴진할때까지 무기한 제작거부 및 농성에 들어갔으며 이번 KBS사태에 동참한 부산 대구 창원 강릉 춘천 전주 대전 광주등 8개 지국을 비롯,농성이 장기화됨에 따라 KBS 전체의 방송에 큰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송출기술국이 파업에 참여할 경우는 북한방송이 국내의 라디오로 무제한 청취돼게돼 심각한 국면 또한 예상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