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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동에 영구주둔 검토”/NYT 보도/바레인엔 군기지 설치 추

    진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은 바레인에 군사기지를 설치할 협정에 서명할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 영구히 병력을 주둔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 공식 미 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뉴욕타임스의 이같은 보도는 지난 23일 노먼 슈워츠코프 미군사령관이 바레인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고 『걸프지역 어느 곳에 중앙지휘부의 전진본부를 이동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보다 구체적인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또 미 국방부는 기지설치와 관련해 바레인과 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하고 협정에 따라 전진본부부대 전부가 바레인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 아람코,대한 자본투자/동자부/쌍용정유지분 인수를 허용

    ◎신규 정유회사 설립은 불허 정부는 사우디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의 국내 정유산업 진출을 허용키로 했다. 다만 아람코사가 당초 요구한 쌍용정유와의 신규 정유회사 설립이 아닌 쌍용정유에 대한 자본참여 형태의 조건부로 허가했다. 동자부는 25일 아람코사가 쌍용정유와 합작신규 정유회사 설립을 위한 투자인가신청을 낸 것과 관련,정유회사 신설은 허용하지 않는 대신 아람코사가 쌍용정유의 지분을 인수,국내 정유산업에 진출하는 것은 허용키로 정부의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자부 당국자는 『현 국내사정을 감안할 때 기존 5개 정유회사외에 새로운 정유회사를 참입시킨다는 것은 오히려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판단,불허키로 했다』면서 『그러나 한·사우디 양국간의 우호관계를 고려해서 제한적인 진출을 허용키로 한 것』이라고 조건부 허용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아람코사의 쌍용지분 인수에 대해서는 『쌍용정유가 현재 가지고 있는 지분이 48%밖에 안되기 때문에 아람코사측이 당초 희망한 50대 50의 지분소유는 어려울것』이라고 말하고 『이에따라 아람코사측이 지분참여를 결정한다면 소유권이 아닌 경영권의 양분을 요구하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동자부는 이날 외국인 투자인가신청에 관한 주무부서인 재무부에 이를 정식 전달했으며 재무부는 27일 정부의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걸프 전초사령부/미,계속 유지키로/슈워츠코프

    【리야드 로이터 연합】 미군은 향후 걸프지역에 전초사령부를 유지하게 될 것이나 미군의 주력 사령부와 작전통제본부는 미 플로리다주의 템파에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노먼 슈워츠코프 걸프주둔 미군사령관이 24일 밝혔다. 슈워츠코프 사령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걸프지역 국가 정부들의 요청이 없을 경우 미국이 이 지역에 영구 지상군기지를 유지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쿠웨이트 왕정지도자들이 이미 미군에 쿠웨이트내 영구기지 설치를 요청했다는 소문이 사실무근이라고 말하고 『이 지역의 어떤 국가도 공식적으로 그같은 요청을 해온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슈워츠코프 사령관은 미국이 템파의 미군 사령부와 작전통제본부를 리야드로 이전시킬 계획이 있으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전초본부를 옮겨올 가능성은 있지만 사령부·통제본부 전체를 이전시킬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 2월중 원유도입량/총 2천4백만 배럴

    우리나라가 2월중 산유국으로부터 사들인 원유는 총 2천4백85만2천배럴로 집계됐다. 23일 동자부에 따르면 걸프전이 끝난 지난 2월 원유선적물량은 당초 계획보다 4% 증가한 총 2천4백85만2천배럴로 이 가운데 77%인 1천9백14만배럴을 사우디 등 중동국가에서 들여왔다. 중동국가로부터의 도입비중은 지난 1월의 74.6%보다 2.4% 늘어난 것으로 원유의 중동의존도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를 국가별로 보면 사우디가 25.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이란 23.7%,아랍에미리트 13.2%,오만 12.8% 순이었다.
  • 걸프전/허약한 개도국 경제에 타격/유엔무역개발회의,보고서서 주장

    ◎비축원유 바닥,고가로 현물구입/취업자 송금도 끊겨 방글라선 14억불 손실 7개월간에 걸친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사태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의 허약한 경제에 큰 타격을 가했다고 최근 공표된 유엔의 한 보고서가 주장했다.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국제 경제제재조치를 타파하기 위해 개도국들에 기름을 공짜로 주겠다고 제의했었지만 개도국 가운데 이 경제봉쇄를 뚫을 수 있었던 나라는 없었다. 결국 이 가난한 나라들은 비싼 원유값을 지불함으로써 큰 경제적 곤경을 겪어야 했다. 1인당 소득이 연 2백달러 미만인 42개 빈국 4억4천만명의 국민들에게 작년 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략은 거의 모든 경제부문에서 문제를 악화시킨 요인이 되었다고 운크타드(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 보고서는 주장했다. 이들 빈국들의 성장 전망은 높은 실업과 과중한 외채로 이미 어두워져 있던 판에 걸프지역 근로자들의 본국 송금 격감과 관광수입의 감소,그리고 선진국 불황에 따른 수출부진 등으로 더욱 큰 타격을 받았다는 것이다.운크타드 보고서에 의하면 걸프지역에서 일하는 자국 시민들의 송금에 크게 의존해 온 국가들은 피해도 그만큼 컸다. 예컨대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수천명의 근로자가 진출했던 방글라데시의 경우 전쟁지역을 빠져 나오느라고 챙기지 못한 자국 시민의 임금·저축·소유물 등의 손실이 14억달러에 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 2백만명의 자국 시민이 일했던 예멘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정부의 이라크 지지정책에 항의하며 많은 예멘 근로자들을 추방하자 4억달러의 수입원을 잃었다. 뿐만 아니라 예멘은 6억달러에 달하는 이라크와 쿠웨이트로부터의 원유 및 기타 원조도 끊겼다. 아프리카 국가들도 이번 사태가 야기한 커피와 코코아 등 수출 대종품의 가격 폭락으로 심한 타격을 받았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커피의 경우 10년전 부대당 2백달러였던 것이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을 땐 70달러 미만으로 거래됐다. 수출소득의 거의 전액을 커피에 의존하는 우간다와 같은 나라들에 걸프사태는 경제적 곤경을 가중시킨 것이었다. 이라크의쿠웨이트 점령기간중 사하라사막 이남국가인 자이르·짐바브웨·잠비아 그리고 케냐 등은 10억달러의 손해를 봤다. 원유가 상승 외에 이들 국가들은 보험회사들이 전쟁위험 지역으로 분류한 수에즈 운하를 통해 상품을 운송하는데 비싼 운임을 지불해야 됐기 때문에 수출이익을 올리기가 아주 어려웠다. 한때 배럴당 40달러를 기록했던 세계 원유시장의 거친 소용돌이는 많은 자원 빈국들에 심각한 타격을 가했다. 원유 장기비축의 여유를 가진 부국들과는 달리 이들 빈국들은 원유를 종종 최악의 조건에서,즉 현물시장에서 제한된 양을 비싼 값으로 사들여야 했다. 지난 70년대의 오일파동 때처럼 가난한 나라에 대한 원유수출국들의 대규모 원조를 이번엔 기대할 수 없을 것같다. 당시의 주요 원조국인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이라크는 자국의 전후 복구에 엄청난 돈을 필요로 하고 있어 다른 나라에 눈을 돌릴 여유가 없다. 이번 전쟁 전에도 산유부국들의 재정원조는 꾸준히 감소됐었다. 원유가 폭락과 더불어 산유국의 대외원조는 지난 85년의 8억5천만달러에서 88년엔 1억8천5백만달러로 떨어졌다. 이밖에 제3세계 개도국들은 서방세계로부터의 원조 삭감에 직면하고 있다. 서방의 돈과 투자가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 전환중인 동구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운크타드 보고서는 개도국의 경제개혁 기회를 증진시키기 위한 부채탕감 조치를 선진국들에 촉구했다.
  • 쿠웨이트 인질 천5백명 석방/이라크

    【쿠웨이트·제네바 로이터 AFP 연합】 이라크는 쿠웨이트 점령기간 동안 포로로 붙잡았던 쿠웨이트의 군인과 민간인 약 1천5백명을 석방했으며 이들 포로들은 2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비행기로 귀국할 것이라고 쿠웨이트의 군소식통들이 21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포로들이 지난 수일동안 국제적십자사(ICRC)의 보호를 받으며 북서사우디의 사막도시 아라에 있는 군기지로 인계됐다고 덧붙였다.
  • “한국전 재발땐 미국 개입 지지” 급증

    ◎미 여론조사 결과 24%서 44%로/이스라엘·일본의 피침때보다 높아 한국이 북한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 한국방위를 위해 미군을 사용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미 국민들의 반응이 86년도의 24%에서 90년도엔 44%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이스라엘이 아랍의 침략을 받았을 경우와 일본이 소련의 침략을 받았을 경우의 미군 사용지지도(이스라엘 43%,일본 39%) 보다 높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의 저명한 사설 대외정책연구 기관인 「시카고회의」의 존리엘리 회장이 최근 발매된 국제문제 전문지 포린폴리시 봄호에 발표한 미국인 여론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해 가을 미 전국의 일반인 1천6백62명과 정계 업계 학계 등의 지도층 인사 3백7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카고회의는 조사결과 분석을 통해 미 국민의 주된 관심대상에서 냉전과 미소 경쟁이 밀려난 대신 세계의 경제 경쟁이 그 자리에 들어섰다고 지적하고 미 국민의 급속한 대소우호태도 증대,미 군사력 우위에 대한 자신감,점증하는 경제적 불안감 및 일본에 대한 급격한 지지 감소 등을 변화된 미 여론의 특징으로 열거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는 것으로 응답자의 60%가 일본의 경제력을 꼽았고 다음은 중국의 세계 강대국화(40%),소련의 군사력(33%),유럽의 경제 경쟁력(30%) 등을 지적했다. 또 미 국민이 친근감(100도 기준)을 표시한 외국은 캐나다(76) 영국(74) 독일(62) 소련(59),미국의 이익에 중요하다고 평가한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83%) 소련(81%) 일본(79) 영국( 〃 ) 등의 순이었다.
  • 사우디 수송기 추락/세네갈군 83명 사망

    【다란 AP 연합】 세네갈 군사요원 90여명이 타고있던 사우디아라비아 공군 C­130 수송기가 사우디 북부 카프지 인근지역에 추락,탑승자중 7명을 제외하고 모두 숨졌다고 미군 관계자들이 21일 밝혔다.
  • 걸프 지원단 내10일 귀국

    ◎국무회의 의결 국무회의는 21일 걸프전쟁의 다국적군을 지원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보낸 국군의료지원단과 공군수송단을 오는 4월10일 철수시키기로 의결했다. 이에따라 지난 1월30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누아이리아에서 전상자를 치료해온 국군의료지원단(단장 최규육군대령) 요원 1백54명과 지난달 18일부터 아랍에미리트의 알 아인공군기지에서 활동해온 공군수송단(단장 이재기공군대령) 요원 1백60명 등 모두 3백14명이 파병 두달남짓만에 전원 귀국하게 된다.
  • 이란­사우디 복교/26일부터 전면재개

    【니코시아 로이터 연합】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3년간 단절상태에 있었던 양국간의 외교관계를 전면 재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 미 공군,이라크 전폭기 1대 격추/“정전협정 위반에 응징”

    ◎휴전후 처음/“반군 진압 출격땐 공격” 경고 【다란·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특약】 미 공군기가 20일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정전협정을 위반한 이라크 전폭기 1대를 격추시켰다고 사우디주둔 미군사령부 대변인이 밝혔다. 데이비드 녹스대변인은 이날 하오1시50분쯤(한국시간 하오7시50분) 바그다드 북쪽 1백75㎞지점 타크리트 부근에서 비행중이던 이라크의 SU­22전폭기 2대가 미국의 AWACS 조기경보기에 의해 탐지돼 이중 1대가 미군 F­15기에 의해 격추되고 나머지 1대는 곧 착륙했다고 말했다. 녹스대변인은 이 사건이 정전협정위반에 대한 응징일 뿐 이라크에 대한 전투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말린 피츠워터 미 백악관대변인도 이같은 격추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라크의 전폭기 비행시도는 지난 3일 다국적군과 이라크간에 체결된 정전협정조건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국적군측은 정전협상과정에서 이라크남부를 점령하고 있는 다국적군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이라크가 다국적군의 승인없이 전투기를 이동시키지 말도록 경고했고 헬리콥터도 행정적인 목적을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었다. 부시 미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전협정을 위반하는 모든 이라크 항공기들은 격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이라크전투기의 격추는 지난달 28일 다국적군이 이라크에 대한 공격행위를 중단한 이래 처음있는 일로 이라크정부군 비행기가 앞으로 반군 진압을 위해 사용될 경우 모두 격추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 LNG 도입가 큰폭 하락/배럴당 17불선… 작년의 절반수준

    ◎LPG값도 내림세 국제원유가 하락에 힘입어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등 가스국내도입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19일 동력자원부와 가스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LNG 수출시 적용하는 기준유가를 현행 배럴당 21.53달러에서 17.51달러로 낮춰 15일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고 가스공사측에 정식 통보해 왔다. 이같은 가격수준은 걸프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지난해 7월의 14.53달러보다는 높은 수준이나 지난해 10월 최고 34.93달러에 비해서는 거의 절반으로 내린 것이다. LPG의 경우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수출기준가격을 1월에 t당 1백80달러에서 2월에는 1백50달러,3월부터는 1백14달러로 계속 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사우디­이란 복교

    【머스캐트(오만) AP AFP 연합】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17일 48시간내로 국교를 회복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이 발표했다.
  • PLO,“「이」와 직접대화”/유엔 중재조건

    ◎「이」도 골란고원 협상 용의 【워싱턴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중동평화노력의 진전을 위해 골란고원문제에 관해 시리아와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이스라엘의 한 각료가 17일 말했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보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의 대미의회 로비단체인 미국·이스라엘 공사위원회(AIPAC)에서 『나는 우리가 시리아의 영토요구 및 우리의 요구를 포함하여 모든 문제,주장,요구에 대해 협상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올메르트장관은 이스라엘이 사우디,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연합,요르단,시리아 등의 이웃 아랍국가들과의 평화를 위한 「양면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당장이라도 아랍 각국과 조속한 평화정착문제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고 이와 동시에 합당한 팔레스타인 대표들과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협상도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리 UPI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의장은 18일 유엔의 후원을 조건으로 이스라엘과의 「직접 대화」를 수락하겠다고밝혔다. 아라파트의장은 이날 발간된 프랑스 르 피가로지와의 인터뷰에서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참석한다면 이스라엘과의 대화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유엔 안보리의 「보장」을 필요로 하며 안보리는 이스라엘이 양보하도록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라파트의장은 『양측(PLO와 이스라엘)은 서로의 생각과 요구가 다를지라도 자신들의 생각과 요구를 갖고 협상 테이블로 갈 권리가 있다』고 말하고 『중재자는 안보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의료·수송단 내 10일 귀국/정부 방침/다국적군측과 구체 협의

    정부는 18일 걸프전쟁지원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파병중인 국군의료지원단과 공군수송단의 차후 운영문제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곳에 주둔하고 있는 의료진과 수송단의 주둔을 상당기간동안 계속시킬 것인가,가까운 시일안에 철수시킬 것인가를 놓고 외무부와 국방부 등 관계기관이 협의중이라고 밝히고 오는 20일경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조기철수안이 결정될 경우 다국적군과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 등 관계국과의 협의에 따라 오는 4월10일 전후에 철수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군의료지원단은 지난 1월30일 이후 3월17일까지 1천2백54명을 진료했으며 공군수송단은 UAE∼오만∼사우디간을 1백48회 비행하며 다국적군인 7백30명과 화물 3백33.5t을 공수했다.
  • 「중동 신질서」 구축 “교감의 행보”/부시·베이커의 순방외교 결산

    ◎분쟁해결 「방법론만 이견」 확인/“점령지와 평화 맞바꾸기” 가능성 시사/「팔」 해결·무기금수엔 소·불과 큰 시각차 전후 중동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조지 부시대통령과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이 직접 나섰던 미국의 탐색외교는 걸프전 종전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의 호기로 삼아야 한다는 「총론일치」와 아랍­이스라엘분쟁 해결방법을 둘러싼 「각론이견」속에 서막을 내렸다. 캐나다·프랑스·영국의 정상을 연쇄접촉한 부시대통령과 아랍·이스라엘·팔레스타인,그리고 소련의 지도층과 잇따라 만난 베이커 국무장관은 아랍­이스라엘간 뿌리깊은 불신과 적의,아랍세계내 패권다툼,강대국들의 이해가 얽힌 중동문제의 해결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새삼 세계에 보여 주었다. ○뿌리깊은 불신 재확인 워싱턴은 부시와 베이커의 이번 외교여로가 해묵은 중동분쟁의 해결에 돌파구를 마련한 것은 없으나 중동에 전례없는 평화무드를 조성하고 새방안 탐색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부시대통령과 만난 캐나다의 멀로니총리와 프랑스의 미테랑대통령은 중동평화노력에 긴급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으나 이러한 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방법론에선 상당한 이견을 드러냈다. 또 베이커장관이 접촉한 아랍·이스라엘 지도자들도 이라크의 패배가 중동분쟁 해결을 위한 「신사고」의 폭을 넓힌 건 사실이나 이번 전쟁이 아랍­이스라엘간 적대행위와 불신을 변화시키지 않았다는 사실도 분명히 했다. 베이커는 이들과의 대화가 즉각적인 결과를 가져올만한 큰 기대를 남기지 않았다면서 평화정착의 「전도가 험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시와 미테랑은 지난 14일 회담에서 ▲PLO가 팔레스타인 주민의 합법적인 대표기구인가 ▲중동평화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소집되어야 하는가 ▲팔레스타인 국가가 창건되어야 하는가 등 일련의 주요 문제에 관해 상호 대립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세가지 문제에 부시는 모두 「노」라는 답변을 내놓은 반면 미테랑은 보다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부시와 미테랑은 중동평화를 위한 미불 양국의 협조와 공동이해를 강조하려고 애썼다. 두사람이 심각하게 대립하지 않은 것은 확실하지만 접근법이 다르다는 것은 분명히 드러났다. ○PLO의 대표성 논란 이에앞서 13일 오타와 방문에서 부시는 대중동 무기금수를 위해 우선 유엔안보리 5대 상임이사국간에 협정을 체결하고 세계 정상회담도 개최하자는 캐나다 제안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부시행정부는 우방인 사우디아라비아나 이집트,그리고 이스라엘 등에 대한 무기판매는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베이커 장관은 15일 소련 지도부와 회담후 『중동의 전후 질서에 관한 워싱턴과 모스크바의 견해엔 뚜렷한 접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베스메르트니흐 소 외무장관은 『중동에 대한 무기판매 규제협정을 성사시킬 때가 됐다. 중동안보기구 조직은 역내 국가들의 소관 사항이나 유엔안보리가 할 역할이 있다』며 워싱턴과 구별되는 모스크바의 입장을 부각시켰다. 그는 또 『PLO는 중동문제 해결의 일익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은 걸프전쟁에서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이 취한 친이라크 태도와 관련,중동평화 협상대상에서 PLO를 배제하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스라엘 포로 송환을” 베이커장관은 1주일간에 걸친 중동 순방에서 아랍국가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신뢰 구축조치를 취할 것을 역설했다. 특히 시리아에겐 이스라엘 전쟁 포로와 전사자 유해를 돌려주도록 촉구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에 대해 점령지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규제 완화와 대화분위기 조성을 촉구했다. 베이커가 요구한 이러한 「신사고」 조치에 대해 공개적으로 「노」라고 얘기한 나라도 없었지만 「예스」라고 답변한 나라도 없었다. 그런 반응은 다마스쿠스에서 가장 잘 나타났다. 시리아의 파루크 샤라 외무장관은 이라크가 이번 전쟁에서 사용했던 것보다 정교한 북한제 스커드미사일 도입에 관한 기자 질문에 이를 시인하면서 『우리는 아직도 이스라엘과 전쟁상태에 있다. 이스라엘은 무척 많은 미사일과 대량 파괴무기를 갖고 있다』고 응수했다. 이 문제는 지금 이스라엘에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미국 관리들은 몇가지 고무적인 조짐을 열거하는 가운데 시리아의아사드대통령이 이스라엘과의 「참된 평화」를 구축하는데 관심을 표명했던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참된 평화」란 용어는 지금까지 전쟁 계속을 다짐해온 시리아의 태도변화를 무게 있게 상징하는 것이라고 이들은 풀이했다. ○유엔결의안 준수 합의 아랍의 여러 수도에서 베이커는 미국이 팔레스타인 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그리고 언젠가는 점령지와 평화를 교환하도록 이스라엘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인상을 남겼다. 아랍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점령지 포기를 요구한 유엔안보리 결의안 242호와 338호를 미국이 지지한다는 다짐을 베이커로부터 거듭 받아냈다. 미국이 유엔 결의안 적용을 사담 후세인에겐 엄격히 하고 이스라엘에 대해선 관대하게 나간다면 그것은 아랍인들의 눈에 불쾌한 「이중기준」으로 비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부시는 점령지와 평화를 교환하는 방식을 지지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점령지는 성서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땅이며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어 돌려줄 수 없다는 것이 이스라엘 주장이다. 그러나 아랍은 점령지와 평화를 교환하는 바탕 위에서만 협상을 하려들 것이다. 워싱턴이 추구하는 중동평화는 궁극적으로 점령지를 둘러싼 아랍과 이스라엘간의 이 거리를 어떻게 좁혀 나가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하겠다.
  • 올 중동수출 23억불 예상/무공 전망

    ◎사우디·UAE·요르단등 5국에 걸프전 후 중동특수에 힘입어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5개국에 대한 수출액이 23억3백8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사우디·아랍에미리트·요르단·이란·이집트 등 5개 현지 무역관장들은 긴급소집해 가진 「중동지역 무역전망보고회」에서 현지 무역관장을 이같이 내다봤다. 무역관장들이 밝힌 국가별 수출전망은 ▲사우디가 지난해보다 19.6%가 증가한 8억8천5백만 달러로 가장 많고 ▲이란 6억5천만달러 ▲아랍에미리트 5억6천만달러 ▲이집트 1억6천7백80만달러 ▲요르단 4천1백만달러이다. 무공측은 중동특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이 지역에 민·관 한국 상품구매단을 파견키로 했다. 현지 무역관장들은 대중동 수출유망 품목으로 신발·직물·타이어·자동차·전자·복구용 기자재 등을 꼽았으며 특히 단 기간 수송을 위해 두바이와 카이로 지역에 있는 보세창고를 활용,상품의 적기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업체에 당부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가 다국적군의 체류에 따른 생필품과 군수 물자의 특수가 예상되며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은 대이라크 중계무역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 다국군­이라크/21일 「포로회담」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이라크와 미국 주도의 동맹국 대표들은 오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국제 적십자 대표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전쟁포로 및 억류 쿠웨이트인들의 교환문제에 관해 회담을 갖는다고 외교관들이 13일 밝혔다.
  • 쿠웨이트국왕 환국/10일 이내 화폐개혁

    【쿠웨이트 외신 종합 특약】 셰이크 자비르 알 아마드 알사바 쿠웨이트국왕이 7개월여동안의 망명생활을 마치고 14일 쿠웨이트로 귀국했다. 알사바국왕은 지난해 8월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직전 사우디아라비아로 피신한바 있다. 한편 쿠웨이트는 앞으로 10일 이내에 새로운 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며 지난해 8월1일 이전 쿠웨이트은행에 예탁된 모든 계좌는 인정될 것이라고 쿠웨이트 중앙은행 총재가 밝혔다. 쿠웨이트는 또 쿠웨이트인들이 국민의 다수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쿠웨이트인구를 전쟁이전의 절반수준인 1백만명 정도로 줄일 계획이며 이에따라 이라크의 침공 이후 쿠웨이트를 탈출했던 수십만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의 재입국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서방외교관들이 쿠웨이트 정부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 중동복구 참여폭 클듯/정부조사단장 회견/“쿠웨이트서 긍정 반응”

    걸프사태 정부조사단 단장인 이기주 외무부 제2차관보는 13일 『쿠웨이트 정부는 한국이 걸프사태에서 다국적군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한 만큼 한국기업들이 쿠웨이트 복구 및 부흥사업에 상당부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차관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4일부터 14일동안 아랍에미리트연합·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등 걸프지역 4개국을 순방,전후복구 사업참여 및 걸프지역 질서재편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현지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원유공급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차관보는 또 『쿠웨이트 정부의 쿠웨이트 긴급복구위(KERD) 책임자 등과 회담을 갖고 미리 준비해 간 쿠웨이트 복구 및 부흥참여계획서와 민생안정용 1백50여개의 생필품목을 제시했으며 쿠웨이트측은 앞으로 한국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하고 『앞으로 민간기업이 본격적으로 복구사업 참여활동을 벌이고 정부는 미국·쿠웨이트·사우디 등 관련국과 외교경로를 통한 협의를 통해 측면지원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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