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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주재 한국 영사 숨진 채 발견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의 영사가 지난 2일 숨진 채 발견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3일 “사우디 주재 김모 영사가 지난달 31일 교민 송년회를 끝내고 귀가한 뒤 2일 출근을 하지 않아 대사관에서 실종 신고를 했다”며 “사우디 경찰이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8시쯤 김 영사의 시신과 승용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 영사는 수도 리야드의 한국대사관에서 차량으로 20분 정도 떨어진 지역의 절벽 아래에서 차량과 함께 발견됐다. 차량에는 김 영사 혼자 탑승해 있었으며 차량이 절벽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우디 경찰 당국은 사고 경위와 사인을 조사 중이며 3~4일 후 시신을 우리 정부에 인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타살 및 테러 정황을 뒷받침할 증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당국자는 김 영사가 송년회에서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하다 변을 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교민 송년회 참석은 영사 업무에 해당하며 자택으로 돌아가던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추정된다”며 “음주 여부는 확인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공무 중 사고로 인정되면 김 영사는 순직 처리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韓·中·日 동중국해 천연자원 쟁탈 ‘삼국지’

    韓·中·日 동중국해 천연자원 쟁탈 ‘삼국지’

    한·중·일 3국이 동중국해 대륙붕 경계선 획정을 둘러싸고 치열한 힘 겨루기를 벌이게 됐다.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도 유엔에 대륙붕 한계선 자료를 공식 제출하며 ‘대륙붕 영토화’에 나선 만큼 3국 간 영토 공방전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각국이 대륙붕 경계선을 최대한 확장하고 있는 것은 실제 경계선 획정 협상에서 최대한 넓은 면적에 대한 권리를 내세우는 동시에 상대국에 대한 협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특히 동중국해 대륙붕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매장량의 10배에 이르는 천연가스와 석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이른바 ‘아시아의 페르시아만’으로 불리는 만큼 해양 자원 개발에 대한 주권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정부가 26일(현지시간)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 제출한 정식 정보에는 한국의 대륙붕이 위도상 북위 27.27~30.37도, 경도 127.35~129.11도에 있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 오키나와 해구상에 대륙붕 한계선이 위치해 있어 일본 영해로부터는 5해리(1해리는 1.852㎞) 거리까지 인접해 있다. 중국도 지난 14일 제출한 정식 정보에서 자국의 대륙붕 한계선이 오키나와 해구로 뻗어 있는 것으로 획정했다. 한·중 한계선과 일본의 영해선이 동중국해에서 모두 맞물리게 된 셈이다. 중국은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도 자국 영토로 표시했다. 일본은 배타적 경계 수역인 200해리까지만 대륙붕 탐사 및 천연자원 개발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또 한·중·일 간 중첩된 대륙붕은 중간선을 경계로 하자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과 중국이 모두 자국 대륙붕의 경계를 오키나와 해구까지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이 일본에 공동 대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 정부는 2009년 예비문서를 같은 날 동시에 제출했고, 정식 정보에 대해서도 유엔 CLCS에서 상대국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명하지 않는 등 공조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이 각각 내세운 대륙붕도 오키나와 해구의 한계선에 서로 겹쳐 있고, 그 외의 해역에서도 대륙붕 경계를 획정해야 해 협상 자체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일본이 한·중 양국에 반발하고 있어 공방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3국이 추가 자료를 제출할 경우 협상 자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 외교통상부는 향후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대륙붕 한계선 정보를 부분 제출하는 형식을 취했다. 내년 7월 32차 유엔 CLCS 총회에서 심의가 예정돼 있지만 CLCS의 권고안이 구속력이 없어, 실질적으로는 3국 간 협상을 통해 대륙붕 경계선을 획정할 수밖에 없다.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최종 경계선 획정 시기는 불투명해진다. 우리 정부는 한·일 공동개발구역(JDZ) 내 대륙붕의 자원 탐사에 대해 ‘경제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로 포함된 대륙붕에 대해서도 자원 등의 경제성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SK건설, 11억弗 플랜트 수주

    SK건설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11억 달러(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자잔경제도시(JEC) 정유·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서남부 자잔경제도시에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정유플랜트와 석유제품 저유·출하 터미널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는 48개월 진행돼 201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이번 수주는 SK건설이 기본설계(FEED)와 설계·구매·시공(EPC) 등에 걸쳐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中·러 vs 美·서방, 인터넷 통제 ‘신경전’

    인터넷 통제권에 대한 국제조약 제정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충돌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최로 지난 3일부터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기통신세계회의(WCIT)에서 193개 회원국 정부 규제기관 대표들이 인터넷 등 각종 통신을 통제하는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시도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서 회의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가 새로운 국제조약의 범위를 유선과 이동통신 등 전통적인 통신회사에 국한하고 구글 같은 인터넷 회사들은 제외하자고 제안하자 다른 나라 대표들이 이를 거부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어 러시아와 중국, 아프리카 국가들이 인터넷 조항까지 포함된 새로운 국제 조약 개정안을 발표하며 맞불을 놓았다. 러시아가 주도한 이 개정안은 ITU에 인터넷을 관장하는 권한을 주고 각국 정부에도 인터넷에 대한 강력한 검열과 감시 권한을 부여하자는 것으로, 미국 및 일부 서유럽 국가들과 상반된 의견인 것이다. 개정안은 또 국가가 일부 웹사이트를 폐쇄할 수 있도록 규제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가 인터넷주소 배분권을 가진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에는 러시아와 중국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수단,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아프리카, 아랍 국가 다수가 서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미국 정부 대표는 앞서 한 인터뷰에서 “인터넷에 대한 정부의 통제 권한을 급속도로 강화하려는 어떤 합의에도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조약 합의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석유제품, 올 수출1위 품목에

    우리나라에서 올해 석유제품이 선박을 제치고, 수출 1등의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석유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9.6% 증가한 총 498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10.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역대 최고 수출액인 560억 달러를 무난하게 달성하면서 2008년부터 선두를 지키던 선박을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 11월까지 수출 실적은 석유제품에 이어 반도체(443억 달러)와 일반기계(425억 달러), 자동차(407억 달러), 철강제품(326억 달러), 무선통신기기(198억 달러) 등이 뒤따랐다. 하지만 반도체(-0.2%)와 선박(-29.4%), 철강제품(-1.2%) 등은 지난해에 비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은 지난해 1008억 달러어치의 원유를 들여와 절반이 넘는 516억 달러를 수출했다. 주로 중국(비중 26.9%), 일본(14.7%), 싱가포르(14.5) 등을 비롯해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도 웃돈을 받고 정제유를 되팔았다. 주정빈 대한석유협회 홍보실장은 “고유가 덕분에 우리의 수출단가가 상승하고, 주요 수출대상국 외에 인도네시아, 중남미의 수요가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정유사들이 꾸준히 노력한 수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남편 허락없이 출국금지…‘족쇄’로 변한 문자서비스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남성들은 아내가 국외로 망명을 시도한다면 문자메시지로 경고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아랍권 유력 언론 알아라비아가 보도했다. 여성을 마치 가축처럼 잡아두기 위한 이 새로운 ‘디지털 족쇄’는 지금 트워터 등의 소셜미디어상에서 격렬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이봐 탈레반, 사우디 정부는 너희 아군이야”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 같은 정보 서비스는 지난주부터 정부가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 부부가 해외 여행을 가려고 했을 때, 출입국관리소에서 “아내가 도망치려고 한다.”며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그 존재가 밝혀졌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예전에는 사우디 남성이 정부 측에 미리 알림 서비스를 신청해야만 사전에 통보받을 수 있었지만 지난주부터는 신청 없이 자동으로 서비스를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우디 여성이 스웨덴으로 망명을 시도한 사건이 이번 자동화 디지털 족쇄를 시행하게 된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알아라비아는 전했다. 기본적인 인권으로 사유만 정당하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출국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극단적인 보수 국가인 사우디에서는 여성이 배우자인 남성의 허가없이 출국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외국인 노동착취는 국격의 문제다

    통계청이 처음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해 어제 발표한 ‘2012년 외국인고용조사 결과’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고된 삶을 살고 있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줘 씁쓸하다. 국내에서 일자리를 가진 외국인 취업자 79만 1000여명의 3분의2는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을 밑돈다. 월급 100만원 미만 외국인도 5만 2000명(6.8%)이나 된다고 한다. 근로시간도 가혹하다. 외국인 노동자의 3분의1은 주당 평균 60시간 이상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들의 열악한 취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04년 8월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를 도입하고 내국인 근로자와의 차별 금지 등 기본적 인권 보장을 위해 힘써 왔다. 그 결과 사업장 내에서의 폭행과 폭언, 임금체불 등이 개선되는 성과가 있다고 하지만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이들이 아직 적지 않다. 한달 내내 야간에 하루 10시간씩 근무하고도 최저임금법이 정한 적정 임금을 훨씬 밑도는 110만원의 월급만 주는 사용주도 있다고 한다. 한국에 온 외국인 취업자들은 베트남, 필리핀, 몽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캄보디아, 네팔,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출신들이 주를 이룬다. 혹여 일부 사회심리학자들의 분석처럼 서구 백인들에 대한 열등의식을 동남아 사람들에 대한 우월의식으로 만회하려는 심리가 작용해 노동착취를 해서는 결코 안 될 말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중소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에 의존한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쿼터를 늘려야 한다고 요청할 정도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 한해 한국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다섯번째로 뛰어난 경제 성과를 보였다고 어제 보도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외환보유액은 세계 7위이고, S&P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모두 올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유일한 국가이기도 하다. 한국의 경제력에 걸맞게 외국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산업 현장에서의 출신 국가 차별은 국격을 떨어뜨리는 주 요인이 된다.
  • 한화건설, 올 해외수주 1위 ‘예약’

    한화건설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14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5억 8000만 달러(약 6290억원)의 해양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한화건설은 사상 첫 해외건설 수주액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건설의 올해 해외수주 실적은 이라크 신도시(77억 5000달러)건과 이번 수주를 합쳐 83억 3000만 달러로 현재 국내 건설사 중 1위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9조 370억원에 이른다.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은 “해외건설 부문에서 후발주자임에도 올해 수주실적 1위를 달성하게 된 것은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전략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번 공사는 자잔 정유·터미널 프로젝트의 14번째 사업으로 사우디 남서부에 건립 중인 자잔경제도시(JEC)에 원유·석유제품을 수송하기 위한 터미널과 부두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2016년 공사가 완료되면 JEC에 하루 40만 배럴 규모의 원유와 석유제품 수송이 가능하다. 또한 홍해와 연결되는 해상계류시설(SPM)을 통해 32만t급 대형유조선으로부터 원유를 공급받아 정제할 수 있게 된다. 정제된 석유제품은 12만t급 선박 3대가 동시 접안할 수 있는 해양터미널을 통해 70㎞ 떨어진 자잔시까지 운송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사우디 기상·환경처장단 20명 정책·기술교류 협의차 한국에

    사우디아라비아 기상·환경처장과 대표단 일행 20명이 14일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환경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의 측정·저감 방안을 위해 우리나라의 굴뚝 원격감시체계(클린시스)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환경 정책·기술 교류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클린시스 기술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필요하다면 실무 추진단을 구성해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인천~사우디 리야드~제다 대한항공 15년만에 직항

    대한항공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를 잇는 직항 항공편을 다시 띄웠다. 중동발 해외 건설 수주 증가로 여객과 화물 운송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대한항공은 지난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리야드-제다-리야드-인천’ 노선 취항 기념 행사를 열고 첫 운항을 개시했다. 대한항공이 1977년부터 1997년까지 운항한 사우디아라비아 직항 노선이 다시 열린 건 15년 만이다. 인천-리야드-제다 노선은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주 3회 운항한다. 오후 9시 55분 인천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3시 10분 리야드에 도착한 뒤 같은 날 오전 4시 20분 리야드를 출발해 오전 6시 15분에 제다에 도착하게 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김호곤 감독 “나도 이젠 명장이로소이다”

    김호곤 감독 “나도 이젠 명장이로소이다”

    축구 인생 44년에 가장 달콤한 순간이었다. 프로축구 울산의 김호곤(62) 감독이 지난 1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에서는 노장다운 여유가 넘쳐났다. 곽태휘가 전반 12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고 하피냐가 후반 23분 추가골을 넣었을 때도 표정에 흔들림이 없었다. 김승용이 7분 뒤 쐐기골을 박는 순간에야 비로소 긴장을 내려놓은 듯 만면에 미소가 번졌다. 3-0 완승. 대회 무패(10승2무) 신화를 쓴 울산은 처음 대회 정상을 밟았다. 12경기에서 24득점10실점으로 ‘철퇴 축구’가 빛났다. 우승 뒤 인터뷰에서도 낯빛을 바꾸지 않은 김호곤 감독은 “사실 힘든 고비들을 넘기고 나니까 준결승보다 오히려 결승이 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이 이번 대회에서 이렇게까지 좋은 성과를 낼지 내다본 이는 많지 않았다. 전북, 성남, 포항까지 다른 K리그 팀들이 연이어 탈락할 때에도 울산은 승승장구했고 K리그 3위에 FA컵 결승까지 올랐을 때만 해도 세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마저 낳았다. 하지만 고비가 찾아왔다. FA컵에서 경남에 0-3으로 덜미를 잡힌 것. 대표팀 차출과 K리그 경기를 병행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급속도로 떨어진 게 이유였다. 결국 김 감독은 ACL에 모든 것을 쏟아붓기로 결심했고 그 판단은 적중,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으로 돌아왔다. 김 감독은 “시즌이 시작되기 전 이근호와 김승용을 영입하고 중간에 하피냐까지 영입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의 분석대로 울산은 시즌 반환점을 돈 뒤 특유의 짠물 수비에 위력적인 역습까지 더해져 ‘철퇴 축구’가 빛을 발했다.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을 지낸 K리그 최고령 감독이지만 축구 인생에서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던 그다. 대표팀 수석코치로 1986년 멕시코월드컵 본선행을 도왔고, 감독으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 8강행을 이뤄 낸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면 성과다. 지난해 리그 컵대회 우승이 프로팀 사령탑으로 따낸 첫 타이틀이었다. 그는 “K리그와 병행하면서 정말 어려운 일이 많았다. 대표팀 다녀와서 K리그도 바로 뛰게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잘 참아 준 선수들 덕분”이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환갑을 넘겼지만 화려한 축구 인생은 이제 시작이다. 다음 달 열리는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등과 격돌할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쉽지 않겠지만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도전하겠다. K리그 경기를 클럽월드컵 준비 과정으로 생각하고 잘 준비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 영예는 이근호(27·4골 7도움)가 차지, 지난해 이동국(33·전북)에 이어 K리그 선수가 2회 연속 수상했다. 울산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물오른 이근호, 10일 ‘아시아 정벌’ 선봉

    [AFC 챔피언스리그] 물오른 이근호, 10일 ‘아시아 정벌’ 선봉

    인천 부평고 시절 재목임을 인정받아 2005년 네덜란드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에 뽑혔다. 그러나 당시 이근호(27·울산)를 주목하는 이는 별로 없었다. 박주영(셀타 비고)과 김승용(울산)의 그늘에 가려져서였다. 그라운드에 나서 보지도 못한 채 대회는 끝났다. 귀국한 그를 기다리는 건 춥고 배고픈 2군 생활이었다. 그래도 이를 악물고 뛰었다. 이듬해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군 리그에서 우승해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지만 제대로 알아주는 이는 없었다. 의기소침해 있던 그에게 기회가 왔다. 같은 해 11월 올림픽대표팀을 이끌던 핌 베어벡 감독이 발탁해 붙박이 날개로 삼았다. 그 뒤 2009년까지 수직 상승세였다. 세상이 바뀐 것 같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본선에 이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최종 예선에선 연달아 스트라이커를 찜했다. ‘허정무호의 황태자’ 소리도 들었다. 그러나 유럽 진출에 실패한 뒤 슬럼프가 찾아왔다. 남아공월드컵 본선을 코앞에 두고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1년 남짓. 대표팀 A매치에서 그는 또 잊혔다.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MBC스포츠+ 중계). 이근호(27)에겐 여러모로 뜻깊은 경기다. ‘최강희호’가 출범하면서 다시 대표팀에 올라탄 지 1년. 그동안 A매치 5골을 터뜨렸다. 다들 ‘제2의 전성기’라고 했다. K리그에서도 따뜻한 봄날이었다. 그는 연초에 이적한 울산에 단단히 터를 잡았다. 결승에서의 첫 목표는 두말할 것도 없이 우승 트로피다. 프로 선수가 된 뒤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내년에 군에 입대할 예정인 그에겐 다시 없을 기회다. 이근호는 지난 7일 AFC가 발표한 2012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결승에서 울산이 우승하면 그의 수상은 확정적이다. 물론 득점포까지 터뜨리면 금상첨화다. 이근호가 아시아 최고의 남자 선수 영예를 거머쥐면 1989년~1991년 이 상을 3번 수상한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 이후 21년 만에 한국 선수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고비마다 심술을 부리던 행운의 여신이 이번에는 이근호에게 미소를 지을까.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울산 AFC 챔스리그 결승 주역 김신욱

    [피플 인 스포츠] 울산 AFC 챔스리그 결승 주역 김신욱

    “높이의 축구를 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독일 분데스리가가 저와 딱 어울리는 것 같지 않아요?” 지난달 31일 밤 울산문수구장.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리그) 4강 2차전을 끝낸 뒤 김신욱(24·울산)은 땀을 닦아낼 겨를도 없이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구단의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끈 견인차였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8강 2차전을 시작으로 4강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킬러 본능을 뽐내는 등 3경기 연속 골 사냥을 했다. 그는 대회 통산 6골로 팀 동료 하피냐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챔스리그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를 묻자 “단기전이어서 유리한 게 많다.”면서 “K리그는 상대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까다롭고 힘들지만 외국선수들은 우리 선수들에 대한 정보가 없어 대응하는 데 애를 먹는 것일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이동국·데얀 경기 분석… 연습벌레로 유명 키 196㎝의 김신욱은 사실 2009년 울산 입단 당시엔 수비수였다. 그때 김호곤 감독의 눈에 들었다. 마땅한 공격수가 없던 터라 키가 크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스트라이커로 ‘찍혔다’. 헤딩부터 드리블하는 것까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김 감독은 “지독한 연습벌레여서 잘 따라와 준 것 같다.”며 “일취월장한 대표적인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신 스트라이커답지 않은 유연한 드리블 능력과 수비능력을 갖춘 보기 드문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것도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그는 요즘도 방에 틀어박혀 자신의 경기를 보며 실수를 줄이려 애쓴다. 이동국(전북)과 데얀(서울)의 플레이도 연구 대상이다. 인터넷으로나 비디오로 힘 있는 축구를 구사하는 독일의 도르트문트나 바이에른 뮌헨 같은 팀들의 경기를 챙겨보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유럽리그 진출을 위한 준비를 늘 하고 있다는 얘기다. ●진화하는 지금 행복… 떠난다면 EPL로 그는 “울산에서 축구를 했고 스스로도 진화하고 있는 것을 몸으로 느끼기 때문에 지금이 내 축구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라며 “하지만 날 여기까지 이끌어준 울산에서 더 이상 발전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설 때 유럽으로 진출할 생각”이라고 야심찬 계획을 드러냈다. 사실 지금도 독일이나 터키 등지에서 러브콜이 온단다. 심지어 중동 팀에서는 어마어마한 연봉으로 유혹을 한다며 웃는다. 그러나 그는 “나는 첼시 팬”이라며 프리미어리그에 더 관심이 있음을 슬쩍 비쳤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 가고 싶기도 하다.”며 농담 섞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박)지성 형이 너무 안됐다. 열심히 하는데도 동료 공격수들이 골을 못 넣으니 답답하다. 내가 대신 가서 골을 넣어주고 싶은 심정”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박지성(QPR)과 ‘카톡’을 즐길 정도로 가깝게 지낸다. ●14일 호주 평가전서 내 스타일 보일 것 ‘빅 앤드 스몰’로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이근호 얘기도 빼놓지 않는다. 심지어 그는 “우리팀의 하피냐와 이근호는 (리오넬) 메시와도 바꾸고 싶지 않은 선수”라고 말할 정도. 이들과의 호흡이 없었다면 대량 득점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신욱은 지난 5일 발표한 국가대표 A팀 호주 평가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어 고민하고 있는 최강희 감독에게도 김신욱은 이젠 ‘단골 손님’이 됐다. 김신욱은 “경쟁력을 키우려면 ‘김신욱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야겠죠.”라며 “키 큰 어린 선수들이 나를 롤모델 삼는 그런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챔스리그 결승전에 이어 14일 호주 평가전. ‘김신욱 스타일’의 축구가 또 꽃을 활짝 피우는 날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무패의 울산, 사상 첫 결승 진출

    무패 우승까지 딱 한 경기 남았다. 울산이 3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2-0으로 이기며 합계 5-1로 사상 첫 결승행을 이뤘다.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2006년 4강이었다. 특히 울산은 조별리그 2차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11경기를 단 한번도 내주지 않고 결승(9승2무)에 올랐다. 지난 3월 20일 예선 2차 FC도쿄와 2-2로 비긴 것과 4월 4일 브리즈번과 1-1로 비긴 것을 제외하곤 모두 승리한 셈이다. 지난 24일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린 4강 1차 원정경기를 3-1로 이긴 울산은 이날 0-2로 져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을 확정짓는 상황이었지만 결코 방심하지 않았다. 김신욱, 김영광, 강민수, 곽태휘, 이호, 하피냐 등 6명이 토너먼트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아 불필요한 파울로 경고를 받으면 결승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 분요드코르는 예상대로 거칠게 나왔다. 특히 샤브카트 살로모프와 아수르 카사노프, 빅토르 카펜코가 물 흐르는 듯한 짧은 패싱으로 문전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막히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반면 상대적으로 움츠렸던 울산은 후반 반격에 나섰다. 1차전에서 골을 터뜨린 ‘빅 앤드 스몰’ 김신욱(196㎝)과 이근호(176㎝)가 해결사 역할을 자임했다. 선제골은 김신욱이 후반 7분 페널티 지역에서 하피냐의 땅볼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 하이룰라 카리모프가 쳐내려다 놓친 것을 달려들어 가볍게 밀어 넣었다. 대회 6호골. 감바 오사카에서 두 골, 울산에서 네 골을 뽑아낸 하피냐와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는 12골을 터뜨린 히카르도 올리베이라(알자지라). 후반 29분엔 이근호가 추가골이자 대회 4호골을 터뜨렸다. 1일 새벽 알아흘리와 알이티아드(이상 사우디아라비아) 승자와 오는 10일 같은 구장에서 맞붙어 울산이 이기면 2006년 전북, 2009년 포항, 이듬해 성남에 이어 K리그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울산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기업이 미래다] 대한항공

    [기업이 미래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유가 급등과 유럽 경제 위기 등으로 계속되는 항공산업의 위기를 역발상으로 극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른 항공사들이 사업을 축소하는 상황에서 지난해 차세대 항공기 A380 5대를 비롯해 총 16대의 항공기를 도입했다. 올해도 B737-800 6대, A380 1대 등 총 14대를 신규 도입한다. 차세대 신형 항공기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결과 장거리 노선과 퍼스트 및 비즈니스 좌석 등 ‘프리미엄 클래스’ 부문에서 수익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이 도입한 항공기들은 모두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친환경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창사 50주년인 2019년까지 현재 147대인 항공기를 18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새로운 여행 수요 개발에 노력 중이다. 지난 1월 베트남 다낭을 시작으로 4월 런던 게트위크, 6월에는 아프리카 대륙의 핵심 거점 도시인 케냐 나이로비, 9월 미얀마 양곤에 신규 취항했다. 또 11월에는 해외건설 수주 바람을 타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를 잇는 노선에 15년 만에 직항편을 띄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 노선의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새 노선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현재 122개인 취항도시를 2019년까지 14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화물 신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초 페루 등 중남미에 화물기를 투입했다. 한국발 비행기에는 우리의 자동차 부품과 휴대전화, 기계류 등 공산품이 가득 실려나가고 귀항편에는 남미발 미주행 야채류와 과일 등이 실려 나온다. 대한항공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나보이 국제공항 물류 개발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국산車, 美에 가장 많이 팔았다

    국산車, 美에 가장 많이 팔았다

    우리나라 최대 자동차 수출국은 역시 미국이었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가 그 뒤를 이었다. 29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1∼9월 현대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의 미국 수출 물량은 50만 9330대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러시아 15만 4782대, 사우디아라비아 13만 4381대, 캐나다 10만 6898대, 호주 9만 8202대로 조사됐다. 미국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현지에 각각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엑센트, 벨로스터, 쏘울 등 인기 차종 수입이 끊이지 않아 수입국 1위에 올랐다. 미국은 수출 금액에서도 77억 2600만 달러로 전체의 24.1%를 차지해 최고를 기록했다. 또 러시아도 현대기아차와 한국지엠,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전략 차종을 앞세워 수출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국가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러시아에서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와 리오(국내명 프라이드)를 현지 생산하고 있다. 투싼과 스포티지R 등 소형 SUV 인기도 꾸준하다. 대 러시아 수출은 2002년 1∼9월 4632대로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10년이 지난 올해에는 30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사우디에서는 국내 업체의 마케팅 강화와 중동 지역 건설 수요에 따른 상용차 수출 확대, 오일머니의 강력한 구매력 상승 등으로 수출이 급증했다. 대 사우디 수출도 2002년 1∼9월 1만 8859대에서 올해 같은 기간 7배로 증가했다. 대륙별로는 유럽에서 2002년에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1, 2위 수출상대국이었으나 올해에는 독일(5만 5437대)과 영국(4만 9410대)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AFC 챔스리그] 이근호·김신욱 ‘철퇴 콤비’ 원정서 K리그 자존심 세웠다

    [AFC 챔스리그] 이근호·김신욱 ‘철퇴 콤비’ 원정서 K리그 자존심 세웠다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의 킬러 하피냐(25·브라질)와 ‘빅 앤드 스몰’ 김신욱·이근호가 K리그의 자존심을 곧추세웠다. 울산은 24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자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하피냐의 동점골과 김신욱의 역전골, 이근호의 쐐기골을 엮어 3-1로 이기며 결승행 고지를 선점했다. 울산은 1차전 승리에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31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의 2차전을 느긋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팀 멤버들이 다수 포진돼 ‘미니 A매치’로 불린 이날 울산은 초반 상대의 홈 텃세에 고전했다. 분요드코르는 사실 대회 조별리그에서 포항과 성남을 잇따라 잡으며 김호곤 감독을 긴장시켰던 팀. 선제골도 분요드코르가 전반 4분 일찌감치 터뜨렸다. 얀 코자크가 오른쪽에서 땅볼로 굴려준 크로스를 조블론 이브로키모프가 달려 들어 쏘아올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울산에는 비장의 카드 하피냐가 있었다. 하피냐는 전반 30분 오른쪽 하프라인 근처에서 이근호가 폭풍 같은 질주로 드리블한 뒤 올려준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쪽 골문 구석을 겨냥해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근호와의 찰떡 호흡이 빛난 순간이었다. 지난 7월까지 감바 오사카(일본)에서 뛰다 울산으로 임대 온 하피냐는 감바에서 뛰던 4월 18일 대회 조별리그에서 만난 분요드코르와의 2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낸 바 있다. 그뒤 울산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대회 8강 2차전 원정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둘 때도 두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울산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누그러뜨리지 않았다. 역전골과 쐐기골은 각각 김신욱과 이근호의 머리에서 나왔다. 후반 7분 김승용이 코너킥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김신욱이 정확한 헤딩으로 역전골로 연결한 데 이어 후반 26분에는 이근호가 김승용의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울산은 후반 30분 페널티 지역 밖에서 곽태휘가 핸드볼 반칙을 했으나 주심이 강민수의 소행으로 오심해 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키커로 나선 야수르 카사노프의 슛이 골대를 때리고 나와 위기를 넘겼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삼성엔지니어링, 8억 7000만弗 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은 2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루브레프사가 발주한 8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윤활기유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정유 단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윤활기유 생산 플랜트를 확장하는 것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생산량이 28만t에서 71만t으로 대폭 늘어난다. 완공은 2015년 7월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발주한 루브레프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단골로 세계 최대 국영석유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자회사다. 이번 수주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람코로부터 따낸 플랜트 공사 규모는 60억 달러에 이른다. 김동운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사우디 시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사업주가 믿어준 것이 수주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전 분야를 맡는 일괄턴키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저황, 고점도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중동을 중심으로 이를 생산하기 위한 플랜트 사업의 발주가 늘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정유 플랜트 분야에서 유일하게 경험하지 못한 수소첨가분해 기법에 대한 노하우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축구 경기중 부상선수에 ‘폭발물’ 투척 충격

    축구 경기중 부상선수에 ‘폭발물’ 투척 충격

    축구 경기 도중 부상 치료 중인 선수를 향해 관중석에서 폭발물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미국 USA투데이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중해에 있는 유럽의 작은 국가 사이프러스(또는 키프로스) 라나카의 파파도폴로스에서 열린 ‘사이프러스 1부 리그’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 FC와 오모니아 니코시아(AC 오모니아)의 경기 도중 폭발물 투척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아노르토시스의 한 선수가 부상으로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는 도중 일어났다. 모든 사람이 부상당한 선수에게 집중하고 있는 사이, 그 옆에 의문의 물체가 떨어졌고 곧 연기를 피우더니 ‘펑’하는 굉음과 함께 터지고 말았다. 이 충격으로 근처에 있던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귀를 막고 얼굴을 가리며 흩어졌고, 일부 선수들은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폭발로 인해 일부 선수가 부상 당한 것처럼 보였지만, 외신들은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한 이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폭발물을 투척한 범인 역시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발물은 후반전 당시 경기를 이끌고 있던 아노르토시스(리그 2위) 팀의 선수가 시간을 끈다고 생각한 오모니아(리그 6위)의 원정 팬이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경기는 전반 5분 스파다치오의 골과 후반 45분 레젝의 골에 힘입어 홈팀 아노르토시스가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축구 시합 도중 폭발물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9일 이란의 세파한 이스파한 FC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의 경기에서도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일각에서는 축구장 보안의 문제점을 제기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현대重, 사우디 발전소 수주

    현대重, 사우디 발전소 수주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공사(SEC)로부터 32억 달러(3조 6000억원) 규모의 대형 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15일(현지시간) 사우디 제다에서 이재성(앞줄 가운데) 사장과 칼리드 알파이살(뒷줄 오른쪽) 사우디 왕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다 사우스 화력발전소’ 계약식을 가졌다. 제다에서 남쪽으로 20㎞ 떨어진 홍해 연안에 건설되는 이 발전소의 총 발전용량은 사우디 전체 전력 생산량의 5%인 2640㎿로,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중동지역에서 총 100억 달러에 달하는 1만 3000㎿ 규모의 발전소 및 담수설비를 수주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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