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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영상] 적을 처형하고 시신 훼손하는 동영상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동영상] 적을 처형하고 시신 훼손하는 동영상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적군 병사를 처형하는 모습이나 시신을 훼손하고 촬영해 선전하기 위해 공표하는 일은 국제법으로 전쟁범죄가 된다. 이 당연한 상식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영국 BBC의 아라비아 지부는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등에 떠돌아다니는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한달째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를 놓고 리비아통합정부군, 트리폴리 민병대와 교전을 벌이고 있는 리비아국민군(LNA)이 자행한 전범 행위를 고발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리비아 동부를 장악한 군벌 지도자 칼리파 하프타르가 트리폴리 함락까지 눈앞에 둔 것처럼 장담했지만 한달째 교전을 거듭하고 있는 LNA의 한 병사가 적군 병사 셋을 꿇어 앉혀놓고 뒤에서 다가가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페이스북에 2년 전부터 돌아다니는데 BBC는 화면을 지우고 여러 발의 총성만 들려준다. 방송은 이 밖에도 LNA가 적 병사나 민간인들의 시신을 훼손하는 사진과 동영상이 100건 가까이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전범을 다루는 국제형사사법재판소(ICC) 리비아 지부의 수석 검사인 줄리안 니콜스는 “매우매우 심각한 전쟁범죄다. 적군 병사의 몸을 절단하는 일을 금지한 것은 수백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고 말했다. 방송은 나아가 이런 끔찍한 일들을 저지른 이의 신원을 일부 확인했는데 셰리프 알마르가니는 하프타르와 함께 찍힌 사진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올려놓았다. 그가 LNA의 정예 병력인 알사이카 여단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도 보여줬다. 그리고 2017년 LNA의 공격에 희생된 간푸다 지역의 민간인 시신들을 보여주는 동영상도 있다. 알리 함자는 어머니와 남동생, 여동생이 처참하게 살해된 사진들을 보여주며 오열한다. 그런데 페이스북은 이런 끔찍한 동영상이 공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에린 솔트먼 대변인은 “이들이 테러리스트인지 민간인인지,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를 둘러싸고 설명이 엇갈리곤 한다. 우리가 진실을 재단할 수는 없다”고 단언한다. 페이스북은 그 뒤 제보받은 동영상들을 모두 삭제했다. 하지만 끔찍한 사진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유튜브는 방송이 알린 동영상 가운데 단 하나만 삭제했다. BBC는 유튜브 동영상에 올라온 전범들의 신원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유튜브의 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는 성명을 통해 “끔찍하고 폭력적인 콘텐트를 금지하는 명백한 정책을 갖고 있으며 이 정책을 위반하는 제보받은 동영상들은 삭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외교부는 이런 전범 혐의를 진지하게 다룰 것이며 최근 리비아에서의 폭력이 민간인들에게 더욱 많은 해악을 끼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한편 하프타르가 지난달 4일 트리폴리 진격을 지시한 뒤 같은 달 28일까지 345명이 숨지고 1600여명이 부상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집계했다. 피란민도 4만 2000명으로 파악됐다. 리비아가 다시 내전의 격랑에 휩싸인 것은 국제사회가 하프타르 사령관의 공격을 비판하는 데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클링겐달연구소의 자렐 연구원은 최근 로이터통신 인터뷰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휴전조차 요구하지 못하며 마비돼 있기 때문에 하프타르가 대담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지적햇다. 미국 정부의 ‘변심’도 하프타르의 도발에 큰 변수가 됐다는 평가가 많다. 안보리에서는 지난달 중순 영국 주도로 리비아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추진됐지만, 러시아와 미국이 지지하지 않아 불발됐다. 당시 러시아는 결의안에 하프타르를 비난하는 문구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했고, 미국은 숙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뒤 트럼프 정부는 사실상 하프타르를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9일 백악관 성명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달 15일 하프타르와 전화 통화를 한 뒤 대(對)테러전과 리비아의 석유자원을 확보하는 데 하프타르의 역할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미국은 그동안 공식적으로는 리비아 통합정부를 지지해왔는데 유전지대를 많이 장악한 하프타르 사령관에 힘을 실어주기로 바꿨다. 프랑스 역시 리비아 동부에 유전 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신중한 입장이다. 또 리비아통합정부의 주축이 이슬람 원리주의를 추종하는 무슬림형제단이란 이유로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도 하프타르를 지지하고 있다. 반면,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가 이끄는 통합정부는 유엔과 친무슬림형제단 성향 터키, 카타르의 지지를 얻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미중 무기 경쟁 주도…전 세계 군비 지출 2114조원

    미중 무기 경쟁 주도…전 세계 군비 지출 2114조원

    美 압도적 1위… 4.6% 늘어 6490억 달러 2~9위 군비 지출액 총합과 비슷한 수준 中은 24년째 증가… 2500억 달러로 2위 한국 5.1% 늘어 431억 달러… 10위 유지지난해 전 세계 군비 지출액이 2017년 대비 2.6% 증가한 1조 8220억 달러(약 211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자료 집계를 시작한 1988년 이래 최고치로, 군비 지출이 7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미국과 가파르게 국방 예산을 늘리고 있는 중국의 경쟁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스웨덴 비영리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9일 발표한 ‘2018 세계 군비 지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국가의 군비 지출액 총합이 1988년 이래 최대치인 1조 8220억 달러에 달해 1998년과 비교해도 76%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 세계 1인당 군비 지출은 평균 239달러였다. 국가별로는 압도적 1위인 미국이 2017년 대비 4.6% 늘어난 6490억 달러로 전 세계 군비 지출의 36%를 차지했다. 미국의 지난해 군비는 2~9위에 오른 8개국의 군비를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의 군비 규모는 2010년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7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SIPRI는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 출범 이후 첨단무기 구입 등 국방 예산을 증액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적용되는 2020회계연도 국방 예산도 전년 대비 5% 증액한 7500억 달러를 배정하는 등 군비 지출을 계속 늘리고 있다. 2위인 중국의 군비 지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2500억 달러로 전 세계 군비 지출의 14%를 차지했다. 중국의 군비 지출 규모는 경제성장에 힘입어 24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고 1994년의 10배 규모인 것으로 평가된다. SIPRI의 난 티안 연구원은 “중국은 2013년 이후 매년 국내총생산(GDP)의 1.9%를 국방 예산으로 편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군비 현대화, 이란 견제 등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가 676억 달러의 군사비를 지출해 세계 무기시장의 ‘큰손’임을 재확인했다. 4위는 인도(665억 달러), 5위는 프랑스(638억 달러)였고 지난해 4위였던 러시아는 전년 대비 3.5% 감소한 614억 달러를 기록해 6위로 밀렸다. 전통적 군사 강국인 러시아가 5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으로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는 상황에서 군비 지출을 줄인 탓으로 분석된다. SIPRI는 또 지난해 한국의 군비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431억 달러로 2017년과 같은 10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부, 소비재·바이오·2차전지 등 신수출성장동력 집중 지원

    정부가 소비재, 바이오 2차전지 등 신수출성장동력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2차 수출통상대응반’ 회의를 열고 수출활력 제고 대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신수출성장동력 분야별 수출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다음 달 발표 예정인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5대 유망 소비재의 수출은 277억 달러를 달성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약 4.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5대 유망 소비재는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농수산식품이다. 이에 산업부는 한류마케팅, 가상(VR)·증강(AR)현실, 전자상거래 수출 등을 활용해 소비재를 새로운 주력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연구개발(R&D)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개선된 전고체전지, 리튬-공기(메탈)전지, 리튬-황전지 등 차세대 2차전지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2차전지 수출은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이온전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약 12% 증가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복지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체코, 미국, 러시아 등 13개 해외 거점공관을 통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 ‘중국국제의료기기전’(CMEF)에서 현지 맞춤형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수출을 지원하고, 6월에는 ‘바이오 USA’, 11월에는 ‘바이오 유럽’ 등 참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앞서 무역금융 2640억원, 수출마케팅 343억원, 플랜트·건설 해외수주 확대 250억원 등 총 323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신수출성장동력 특별지원(1000억원), 해외 수입자 특별보증(1000억원),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 특별보증(3000억원) 등 신규 무역금융지원 상품을 다음 달부터 출시한다. 유 본부장은 “앞으로 ‘수출통상대응반’이 수출을 통한 우리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앞장서서 길을 트고 다리를 놓는 시대적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물고기에 장착하는 경량 웨어러블 기기 개발

    [고든 정의 TECH+] 물고기에 장착하는 경량 웨어러블 기기 개발

    스마트 시계나 스마트 밴드 같은 웨어러블 기기의 중요한 쓰임새 중 하나는 건강 및 운동 관리 기능입니다. 물론 운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운동량을 매일 정확하게 기록하고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있다면 동기 부여도 되고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웨어러블 기기의 가능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최근 발표된 애플 심장 연구(Apple Heart Study)는 스마트 시계에 내장된 심박 센서가 심방세동을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센서 기술 및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체온, 혈당, 혈압, 심전도 같은 중요한 의학 정보를 정확히 수집할 수 있게 되면 의료 영역에서 웨어러블 기기의 역할이 지금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사람에게서만 웨어러블 기기가 사용되라는 법도 없습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공대 연구팀은 물고기에 부착할 수 있는 경량 웨어러블 멀티센서 기기를 개발했습니다. 마린 스킨(Marine Skin)이라고 이름 붙인 이 웨어러블 장치는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 밴드로 작은 물고기나 다른 해양 생물에 쉽게 부착할 수 있습니다. 장치의 목적은 어족 자원에 대한 정보 수집과 과학 연구로 물고기의 서식 환경과 이동 경로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과거 해양 생물학자들은 복잡한 센서를 연구하고자 하는 어류나 다른 해양 생물에 부착한 후 풀어주고 다시 회수해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하지만 고래나 상어 같은 큰 해양 동물에 센서를 부착하는 일은 위험할 뿐 아니라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작은 해양 생물의 경우 아예 장착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마린 스킨처럼 매우 가볍고 작으면서 해양 생물에 상처를 주지 않는 센서가 필요했습니다. 킹 압둘라 공대 연구팀이 개발한 마린 스킨은 6g에 불과한 무게와 잘 늘어나는 재질 덕분에 작은 해양 생물체에도 상처 없이 장착하고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저널 스몰 (small)에 공개한 마린 스킨의 최신 버전은 약해 보이는 외형과는 달리 수심 2㎞의 심해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며 감도도 이전의 버전의 마린 스킨에 비해 5-15배 정도 우수합니다.(사진) 연구팀은 홍해에서 실제 물고기를 대상으로 4주간에 걸친 연구를 통해 마린 스킨의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했습니다. 마린 스킨은 웨어러블 센서 기술이 의료는 물론 훨씬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가볍고 쉽게 부착할 수 있는 센서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서 가축을 관리하거나 야생 동물을 연구하고 어족 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입니다. 관련 기술이 더 발전함에 따라 응용 범위 역시 더 늘어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연봉킹’ 국가수반은 싱가포르 리셴룽… 4위 트럼프는 전액 기부

    ‘연봉킹’ 국가수반은 싱가포르 리셴룽… 4위 트럼프는 전액 기부

    USA투데이 집계…상위 20위는 2.6억~18.7억원1인당 GDP의 5∼8배 수준…일부 국가 20배 안팎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국가 수반은 싱가포르의 리셴룽(李顯龍) 총리로 조사됐다. 서아프리카에 있는 모리타니 대통령은 국민당 GDP의 31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재산을 가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봉은 상위 4번째로, 연봉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고 있었다. 28일 미국 일간 USA투데이 등의 집계를 보면 세계 각국 수반이 받는 연봉을 미 달러(작년 4월 13알 환율 기준)로 환산한 결과, 상위 20명의 연봉이 22만달러(약 2억 6000만원)에서 161만달러(약 18억 7000만원)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이 신문은 포천 500대 기업 가운데 13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직원의 1천배를 넘는 연봉을 받는 것처럼, 상위 20개 국가 정상 연봉도 국민들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1위인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18배를 넘는 161만달러를 연봉으로 받는다. 그가 최고의 연봉을 받지만 싱가포르 국민들은 “지도력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 1995년 발표된 세계 투명성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CPI)에 의하면 싱가포르는 가장 부패가 없는 나라로 꼽힌다. 그의 집권 기간은 14년 7개월이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연봉의 12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의 연봉이 1인당 GDP의 10배인 56만 8400달러(6억 6000만원)로 리셴룽 총리의 뒤를 이었다. 스위스의 윌리 마우러 연방 대통령은 48만 3000달러(5억 6000만원)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정상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1인당 GDP의 7배가량인 40만달러(4억 6000만원)를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봉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고 있다.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는 호주 국민 평균 임금의 7배 이상인 37만8000달러를 받고,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연봉은 독일 평균 임금의 거의 8배인 36만 9000달러다.3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국가수반은 9명이며 룩셈부르크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벨기에, 덴마크 등의 정상이 22만달러를 넘는 연봉을 받고 있다. 서방 국가 정상들 대부분 1인당 GDP의 6∼8배 수준의 연봉을,북유럽 정상들은 5배 안팎의 연봉을 받고 있으나 남아공과 과테말라 정상의 연봉은 각각 1인당 GDP의 22배, 31배 수준으로 차이가 난다. 국가수반의 연봉이 상위권을 차지한 국가는 대부분 경제 규모나 국민 생산성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대통령 연봉이 33만달러에 달하는 모리타니는 1인당 GDP가 4000달러가 채 되지 않는다. 모리타니는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중국과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나 중국 GDP는 모리타니의 2400배에 달한다. 이 신문은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중앙정보국(CIA) 월드 팩트북, 각국 정부 웹사이트 등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절대 군주제 국가나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나라는 제외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트럼프 “OPEC에 전화해 증산 합의” WSJ “누구와도 통화하지 않아”

    트럼프 “OPEC에 전화해 증산 합의” WSJ “누구와도 통화하지 않아”

    얼마나 자화자찬을 많이 했는지 27일 아침 연합뉴스 외신란은 트럼프 제목 일색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에게 “내가 OPEC에 전화했다. 그들에게 ‘유가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다. 휘발유 가격도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국가들에 원유 공급을 늘리는 것에 관해 얘기했다”면서 “모두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통화 대상에 대해선 설명을 붙이지 않았다. 다만 별도의 트윗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OPEC이 증산에 나설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OPEC 회원국 및 러시아가 이끄는 OPEC 비(非)회원국은 오는 6월까지 하루 120만 배럴 감산 조치를 시행 중이다. 사실이라면, 6월 회의에서 감산 조치가 연장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증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할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원유에 대한 현재 우리의 전면적 제재에서 비롯되는 (원유공급량) 격차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회원국들이 그 이상으로 보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보 양보해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국제유가가 3% 안팎 급락한 것만 봐도 그렇다. 미국의 이란산 원유 봉쇄 영향으로 사흘째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전해지자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반면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OPEC이나 사우디아라비아 쪽과 전화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이나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 등과 통화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유가와 관련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 이란과 대화 원하지만 볼턴·네타냐후 정권교체 원해”

    미국의 이란 핵합의 파기 이후 양국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간 이란 외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하려 했지만 미국 내 강경파와 이스라엘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엔 고위급회의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를 굴복시켜 대화로 끌어내려 하지만 ‘B팀’은 정권 교체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아시아소사이어티 초청 간담회에서 “미국이 이란을 압박하는 목적은 대화냐, 정권교체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히면서 “B팀의 목적은 최소한 이란 해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B팀은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세자도 B팀에 가담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름에 모두 B자가 들어 있다. 그는 특히 “중동 모든 곳에서, 선거(미 대선)가 다가올수록 ‘사고’를 꾸미려는 B팀의 음모를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에 대한 제재 유예 종료에 대해 그는 “우리는 계속 원유를 팔 것이고 수입처를 찾을 것”이라며 “미국이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비정상적으로 조처한다면 그 결과를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67) 취임 첫 해를 맞은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67) 취임 첫 해를 맞은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이해욱 회장, 입사 24년만인 올해 회장에 올라에너지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올인’ 부인은 LG家...고 구본무 회장의 조카사위대림산업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이했다. 국내 건설사 중 최고(最古)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림산업은 1939년 10월 10일 인천 부평역 앞에서 ‘부림상회’라는 간판을 내걸고 건설 자재 판매회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1947년 대림산업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건설업에 진출했다. 대림이 급성장하게 된 계기는 이재준 창업주의 장남 이준용(81) 명예회장이 경영이 참여하면서부터다. 경기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후 미국 덴버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한 이 명예회장은 귀국한 뒤 영남대와 숭실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학자의 길을 걷던 이 명예회장은 1969년 부친의 엄명으로 대림산업에 계장으로 입사했다. 그는 건설과 석유화학 분야를 양대축으로 해 대림산업을 2018년 재계순위 18위까지 끌어올렸다. 이 명예회장은 3남 2녀를 뒀는데 장남 이해욱(51) 회장이 올해부터 명실상부한 그룹 총수에 올라 3세 경영시대를 열었다. 이 회장은 경복고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떠나 부친이 나온 미 덴버대 경영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응용통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 대리로 입사한 뒤 대림산업 구조조정실 부장, 석유화학사업부 부사장, 대림코퍼레이션 대표, 대림산업 부회장을 거쳐 24년만에 회장직에 올랐다. 이 회장의 치적은 대부분의 기업이 어려움을 겪던 1998년 IMF 외환위기때 선제적 대응으로 순조롭게 위기를 극복한 것이다. 그는 이 당시 석유화학사업 부문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고강도 구조조정과 전략적 제휴확대, 혁신을 주도했다. 또한 한화와 NCC사업부문을 통합해 아시아 최대규모의 여천NCC를 출범시켰고, 선진 화학기업인 바젤사와의 합작으로 폴리미래, 미국쉐브론 필립스와의 합작법인인 KRCC를 설립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대규모 석유화학부문의 구조조정 성공으로 대림그룹은 IMF 이전 1997년 395%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2005년 72%로 낮췄으며, 1997년 1조 9000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18년에는 22조 1000여억원으로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이재준 창업주가 대림산업의 토대를 만들고 건설업을 특화시켰다면, 2세대 이준용 명예회장은 유화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3세대인 이해욱 회장은 석유화학사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대림산업의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을 도입하는 등 대림산업의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이 회장은 에너지 사업을 회사의 중장기적 전략으로 세웠다. 2013년 에너지 사업을 전담하는 대림에너지를 설립해 에너지 디벨로퍼 사업을 벌이고 있다. 같은 해 호주 퀸즐랜드 석탄화력발전소 지분을 인수해 해외 민자발전 시장에 진출했다. 2015년에는 국내최초로 석유화학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류브리졸과 폴리부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대림산업은 연간 8만톤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공장을 사우디에 건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2024년 상업운전에 돌입하면 연간 33만톤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으며 약 35% 이상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다. 이 회장은 음악과 미술 등에 전문가 수준으로 조예가 깊어 2003년부터 대림미술관 관장을 맡아 오고 있다. 취미는 드럼이다. 회사 이메일 주소에 ‘드럼’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다고 한다. 세심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이라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 운전기사를 상습적으로 폭언했다는 혐의로 재판에서 150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 이 회장은 당시 “잘못된 행동이 누군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됐다”면서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용서를 구한다”며 공개 사과했다. 이런 점 때문인지 대림산업은 지난 1월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2019 기업인과 대화’에 한진, 부영그룹과 함께 초대받지 못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중인 지난 3월 11일 대림산업이 브루나이에서 짓고 있는 ‘템부롱 대교’건설 현장을 찾았다. 템부롱 대교는 브루나이만(灣)을 사이에 두고 저개발지역인 동부(템부롱)와 개발지역인 서부(무아라)로 나뉜 브루나이 국토를 연결하는 30㎞ 규모의 해상교량이다. 브루나이 경제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2조원 규모의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문 대통령은 “템부롱 다리야말로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동반 및 포용적 성장의 좋은 사례”라면서 “이런 가치 있는 사업에 우리 기업이 큰 역할을 해 더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템부롱 대교 공사현장 방문을 계기로 대림산업이 청와대의 ‘부정적 기업목록’에서 빠진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대림산업이 그룹의 호텔 브랜드 ‘글래드’(GLAD) 상표권을 이 회장과 아들이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인 APD에 넘겨주고는 자회사인 오라관광(현 글래드호텔앤리조트)이 사용하게 하는 식으로 이 회장 일가가 수익을 챙긴 사실이 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이 회장 등은 과징금 총 13억 500만원을 물게 된 것은 물론 검찰에 고발당해 또다른 시련을 맞게 됐다. 이준용 명예회장은 1965년 열애 끝에 이화여대 출신의 고 한경진씨와 혼인했다. 장인인 한순성씨는 천안 사업가 집안 출신이었다. 장남인 이해욱 회장은 LG그룹 구자경 명예회장의 외손녀인 김선혜(48)씨와 결혼했다. 장모가 구자경 회장의 큰 딸 구훤미씨, 장인은 희성금속 회장을 지낸 고 김화중씨다. 즉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처사촌이다. 두 사람은 친지의 소개로 만나 연애 결혼했다.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미국에서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차남 이해승(50)씨의 부인 김경애(51)씨는 전 미국 미주리대 김현영 박사의 딸이다. 3남 이해창(48) 캠텍 대표이사는 외동딸을 두고 있다. 막내딸 이윤영(47)씨의 남편 김동일(46)씨는 외국계 금융사에 근무하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이란 “美 원유봉쇄? 꿈깨라” 자신감… 그 뒤엔 中·印

    이란 “美 원유봉쇄? 꿈깨라” 자신감… 그 뒤엔 中·印

    이란 대통령 “흉기 든 사람과 대화 못해” 中, 이란산이 6%… 美견제용 밀착 가능성 인도, 이란과 역사적 우방 고려 유지 전망 사우디도 한국 등 8개국 수출량 늘릴 듯 CNN “이란 제재 최대 수혜자는 푸틴”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봉쇄하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인 23일(현지시간) 이란은 “우리 원유 수출을 ‘0’으로 줄이겠다는 미국의 꿈은 절대 이뤄지지 않을 허황된 일”이라고 반격했다. 전문가들도 중국·인도가 이란산 원유를 포기하지 않아 미국의 봉쇄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을 ‘흉기를 든 사람’에 비유하면서 원색 비난하고 전쟁 가능성을 시사했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이날 “우리는 미국의 제재를 돌파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도 24일 “이란의 원유 수출을 모두 막겠다는 미국의 계획은 흐지부지될 것”이라면서 “적들의 적대적인 행태에 반드시 응답하겠다. 이란은 우리를 겨냥한 악의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도 24일 내각회의에서 “흉기를 든 사람과는 대화할 수 없다”면서 “협상 뒤 거짓을 일삼는 악당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진행한 협상은 아무 소득이 없다. 우리는 대화와 외교를 선호하지만 전쟁과 방어할 준비도 됐다”고 경고했다. 미 정부는 지난 22일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한중일 등 8개국에 대한 6개월간의 제재 유예를 연장하지 않고 다음달 2일 종료한다고 발표해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나라는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다. 이와 관련해 이란이 미국에 반발해 걸프 해역의 입구이자 중동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하자 미군 중부사령부는 트위터에 무장한 미 순양함이 이 해협을 지나는 사진을 올렸고, 이란의 숙적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장하는 해협의 명칭 ‘아라비안걸프’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이란을 자극했다. 컨설팅업체 유라시안그룹 등은 중국과 인도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보도했다. 중국 원유 수입에서 이란산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6%(58만 5400배럴) 정도로 무시하기 어려워 중국과 이란이 더욱 밀착해 중국 위안화 결제가 활성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라시안그룹은 “인도와 이란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관계를 이어와 인도도 연결고리를 유지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석유 시장은 현재 공급이 적정하며 글로벌 유휴 생산능력도 충분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는 “우리 원유를 사는 고객의 요구에 대처하겠다”면서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유예가 중단된 수입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산 원유를 더는 수입하지 못하는 8개국의 원유 수급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수출량을 추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한편 CNN은 이란에 대한 고삐를 죄는 미 정부 조치의 가장 큰 수혜자로 하루 110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지목했다. 2014년 크림반도 강제 병합 후 서방의 강력한 경제 제재를 받는 러시아엔 유가 상승이 호재라는 것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사우디, 테러 음모 가담했다며 남자 참수 후 머리 장대에 효수

    사우디, 테러 음모 가담했다며 남자 참수 후 머리 장대에 효수

    사우디아라비아가 23일(이하 현지시간) 37명의 목을 자르는 참수로 사형을 무더기 집행한 뒤 한 남성의 머리를 장대에 꽂아 놓는 효수(梟首)까지 했다고 국영 매체 사우디 프레스 에이전시(SPA)가 전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149명의 사형을 집행했고 올해 들어 벌써 104명의 사형을 집행한 이 나라는 이날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메카와 메디나에서 모두 37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이들은 국가 보안 사령부를 공격해 병사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들과 적어도 14명의 반정부 시위에 과격하게 참여한 이들이었다. SPA는 성명을 통해 “극단주의 테러 이데올로기를 채택하고 테러 조직을 형성해 사회의 안전과 평화를 해치려 했다”고 처형 배경을 설명했다. 처형된 이들 가운데는 체포됐을 때 불과 열여섯 살이었던 남자도 포함됐다.  사우디는 보통 참수로 사형을 집행하는데 효수까지 한 것은 당국이 훨씬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이를 본보기 삼은 것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다른 여성을 강간하려 하고, 다른 남성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한 남성이 처형 후 효수됐다. 사우디 정부는 사형 집행 숫자를 공표하지 않지만 국영 매체들은 자주 처형 소식을 전하고 있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를 근거로 집계하고 있다.  사우디 보안 당국은 21일에도 리야드 북쪽의 알줄피의 보안국 지부를 공격하려 했던 음모를 적발했다며 4명의 가담자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2016년 1월 47명을 집단 처형한 뒤 사우디에서 하루에 이뤄진 사형 집행 건수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번에 처형된 사람 대부분이 시아파 남성이라며 고문으로 끌어낸 자백을 근거로 한 “가짜 재판” 뒤 유죄를 선고받았다면서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처형이 시아파 맹주이며 숙적인 이란과 수니파 맹주 사우디의 지역, 종파 긴장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3년 전 무더기 처형 때는 저명 시아파 종교 지도자 한 명이 포함되면서 파키스탄과 이란 등에서 시위를 촉발했고, 테헤란 주재 사우디 대사관은 약탈당해 현재까지 문을 닫은 상태다.  두 차례 무더기 처형 모두 살만 사우디 국왕이 재가한 것으로, 그는 2015년 왕위에 오른 이래 이전 국왕들보다 더 대담하고 단호한 리더십을 드러내고 있다고 AP는 설명했다.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를 파기하고 이란을 상대로 한 경제 제재를 복원하는 등 이란을 계속 압박하면서 사우디와 수니파 아랍 동맹국들이 더욱 대담해졌다고 분석했다.  미국 워싱턴에서 싱크탱크 ‘걸프협회’를 운영하는 사우디의 반체제 인사 알리 알아흐메드는 이번 처형이 미국의 반(反) 이란 물결에 편승해 이란을 겨냥한 정치적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사설]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충격 최소화 주력하라

    미국이 한국ㆍ일본 등 8개국에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예외 조치 종료를 그제 발표하자 국제 유가가 3% 안팎 급등하는 등 ‘이란발 쇼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이란 핵협정을 탈퇴한 미국은 11월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석유시장의 원활한 공급 등을 이유로 8개국에 대해 180일간 예외를 뒀다. 이 조치가 연장되지 않음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모든 나라가 이란산 석유 수입을 전면 중단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제재 대상이 된다. 이란산 원유 수출 봉쇄로 국제 원유시장의 공급 감소에 대한 불안이 제기되면서 가뜩이나 오름세인 국제 유가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그제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해 10월 말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회원국들이 그 이상으로 보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오는 6월까지 감산 조치를 시행 중인 산유국들이 얼마나 호응할지 미지수인 만큼 국제 유가 상승에 대한 염려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유를 100% 수입하는 우리로선 경제에 직격탄이 된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예외 조치가 한시적이란 점을 감안해 국내 정유업계가 수입처 다변화 등 대응책을 어느 정도 마련해 왔기 때문에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에 따른 대규모 수급 차질 파동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건 그나마 다행이다. 국내에 수입된 이란산 원유의 비중은 2017년 13.2%에서 미국이 제재를 복원한 지난해에는 5.2%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이 선호하는 저가의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를 다른 지역 제품으로 대체하면 원유 도입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제성 저하는 피하기 어렵다고 하니 걱정이다. 정부와 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 국내 업계 수입선 다변화로 ‘파동’ 없을 듯

    “사전에 대응… 업계 영향 제한적” 전망도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제재하면서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값싼 이란산 초경질유(컨덴세이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업체들이 단기적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업계가 이란산을 대체할 다른 수입로를 이미 확보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 공장 가동이 어려울 정도의 ‘수급 파동’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와 정유·석유화학 업계 등에 따르면 이란산 원유의 수입 비중은 8.6%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미국, 이라크에 이어 5번째다. 이란산 초경질유는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연료가 되는 나프타의 함량이 다른 유종보다 높고 가격이 낮다. 다른 지역의 초경질유와 비교해 적게는 배럴당 2.3달러에서 많게는 6달러까지 저렴하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이란산 원유가 실질적으로 국제 시세를 잡는 역할을 했었다”면서 “국내 업체들이 원유를 사들이는 비용이 커지게 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문병기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이란 제재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수입처를 다변화하는 등 사전에 대응을 준비할 시간도 있었기 때문에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유가의 상승폭도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中·터키 “이란 제재 반대”… 국제 유가 6개월 만에 최고치 ‘후폭풍’

    美, 反이란 연대 차질… 대중 협상 악영향 서부 텍사스산 2.7%·브렌트유 3.0% 급등 WSJ “사우디 신속 증산 여부에 유가 결정” 이번 조치 우회적 대북 압박 메시지 해석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이란산 원유 수입의 전면 금지 조치를 예고하자 중국과 터키가 거세게 반발하는 등 이란의 남은 숨통을 죄겠다는 미국의 봉쇄 구상이 차질을 빚고 있다. 국제 유가 급등뿐 아니라 미중 무역협상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현 이란 원유 수입국들에 대한 추가 제재 유예 조치(SRE)를 다시 발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함으로써 한국과 중국, 인도, 일본, 터키 등 8개국에 대한 한시적 예외 조치가 5월 2일 0시를 기해 종료된다. 이때부터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면 미국 재무부 제재가 부과된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23일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 제재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국제사회가 이란과 협력하는 것은 국제법 틀 안에서 합법적”이라며 이란산 원유 수입을 계속 할 것임을 시사했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도 22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일방적인 제재와 지역 외교 방향을 강요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반발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계속할 경우 미국은 중국 금융회사들은 물론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를 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란이 중동 원유의 수출길인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국제 유가도 급등하고 있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7%(1.70달러) 오른 6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이날 오후 배럴당 3.04%(2.19달러) 상승한 74.16달러를 나타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해 10월 말 이후로 약 6개월 만의 최고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의 증산이 얼마나 빠르게 이뤄지는지에 따라 유가 급등세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라이언 훅 국무부 이란특별대표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국과 아주 강한 동맹”이라면서 “(한국이) 경제적 피해를 보길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훅 대표는 이어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핵 비확산과 미사일 확산에 아주 진지하다는 걸 보여 준다”면서 “북한과 이란은 이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나라”라고 지적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이에 대해 “이란과 북한을 동일 선상에 놓고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보면 (이번 조치가) 우회적으로 대북 압박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지구를 보다] ‘지구의 날’ NASA가 공개한 우리 지구의 놀라운 모습 10가지

    [지구를 보다] ‘지구의 날’ NASA가 공개한 우리 지구의 놀라운 모습 10가지

    지난 22일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의 날’이었다. 이날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도 지구의 날을 맞이해 우리 지구의 놀라운 사진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끈다. 미국 우주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이날 NASA가 공개한 지구의 다양한 사진들 중 10점을 자체 선정해 공유했다.첫 번째 사진은 ‘남극의 눈 덮인 산’으로, 2013년 11월 27일 NASA의 P-3 항공기가 남극 대륙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로지르며 비행하는 동안 남극종단산맥(남극횡단산지)의 일부분인 마운틴 페더 상공에서 촬영한 것이다. NASA는 이처럼 남극은 물론 북극의 극지방에 항공기를 띄워 얼음 변화를 관측하기 위해 ‘아이스브릿지’(IceBridge)라는 이름의 임무를 수년째 수행하고 있다.그다음 사진은 ‘아프리카 상공의 모루구름’이다. 모루구름은 윗부분이 넓고 편평하게 퍼지면서 모루(대장간에서 불린 쇠를 올려놓고 두드릴 때 받침으로 쓰는 쇳덩이)나 나팔꽃 모양을 한 적란운을 말한다. 보통 모루구름은 적란운이 발달해 권계면 부근에 이르면 더는 수직 방향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풍속에 따라 옆으로 퍼지면서 생긴다. 이 사진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2007년 10월부터 2008년 4월까지 머물렀던 16차 원정대의 한 우주비행사가 촬영했다.세 번째는 ‘두툼한 해빙’ 사진이다. 2014년 11월 5일 NASA의 아이스브릿지 임무 중에 포착된 이 사진은 남극 반도의 서쪽에 있는 벨링스하우젠해(海) 위 해빙을 보여준다. 특히 해당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두툼한 빙산은 이 사진을 촬영하기 얼마 전까지 남극 빙상에 붙어있었다고 NASA는 설명했다.네 번째 사진은 ‘룹알할리 사막’이다. NASA의 테라 위성이 2005년 12월 5일 아라비아 반도 남부에 펼쳐진 룹알할리 사막 위를 지나며 촬영한 것으로, 빛에 반짝이는 흰색 부분은 삽카 또는 사브카로 불리는 염분이 많은 모래를 보여준다. 사하라 사막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사막으로 예멘과 오만 그리고 아랍에미리트의 일부를 포함하며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남동부의 구조분지에 자리잡고 있다.다섯 번째는 ‘바하마 제도’ 사진이다. 카리브해의 반짝이는 이 청록색 바닷물이 바하마 제도 사이를 흐를 때 해수면의 깊이에 따라 바닷물의 색상은 더 어두워진다. 사진은 엑서마 섬의 작은 암초들을 보여주며 2015년 7월 19일 ISS의 44차 원정대의 한 우주비행사가 촬영했다.그다음은 ‘우주에서 본 보존의 노력’이다. 산림 위로 우뚝 솟은 눈 덮인 산봉우리는 뉴질랜드 북섬 에그몬트 국립공원 내 보호지역에 있는 성층화산 타라나키 산이다. 산림 보호구역은 주변 목초지보다 더 짙은 녹색을 띈다. 이 사진은 2014년 7월 3일 NASA의 지구관측위성 랜드샛8에 의해 포착됐다.일곱 번째 사진은 ‘블랙 마블’ 검은 대리석이라는 제목이 붙은 지구의 사진이다. 이 사진은 NASA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핀란드(수오미) 국가 극궤도 파트너십(NPP) 위성에 의해 포착됐다.여덟 번째는 ‘지구돋이 2.0’이라는 제목의 사진이다. 아폴로 8호의 우주비행사들이 달에서 지구가 떠오르는 유명한 사진 지구돋이(어스라이즈)를 찍은지 약 50년이 지난 지금, NASA의 달 정찰궤도선(LRO)은 이 아름다운 사진을 재현해냈다.아홉 번째 사진은 ‘화성에서 바라본 지구의 풍경’이다. NASA의 화성 정찰궤도선(MRO)이 포착한 이 사진에서 지구와 달은 밤하늘의 작은 초승달들처럼 보인다. MRO는 2007년 10월 3일 지구에서 약 1억4200만㎞ 떨어져 있는 화성에서 이 역사적인 사진을 촬영했다.마지막은 ‘지구가 웃은 날’(The Day the Earth Smiled)로 알려진 사진 한 장이다. 사실 이는 토성의 고리들을 보여주지만, 이를 살펴보면 지구와 달의 모습도 있다. 확대한 사진에는 지구는 물론 달의 모습도 명확하게 찍혀 있다. 이는 NASA의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2013년 7월 19일 지구에서 약 14억4000만㎞ 떨어진 토성에서 태양 일식이 일어나는 동안 촬영해 지구로 전송한 사진 중 유일하게 이 같은 모습이 찍혀 있었다. 이는 카시니호의 9년 간 임무 중 처음으로 지구를 포착한 것이어서 이날은 지구가 웃은 날로 불린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韓, 새달 이란산 원유 수입 막혀… 유화업계 초경질유 확보 비상

    韓, 새달 이란산 원유 수입 막혀… 유화업계 초경질유 확보 비상

    폼페이오 “5월 2일 0시 기해 적용” 발표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즉각 맞대응 유가 급등하자 사우디 등 공급 늘리기로 한국 수요의 4.9%… 정부 “수입 다변화” 업계 “가격 상승 요인… 제품 경쟁력 우려”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한국 등 8개국에 적용됐던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 유예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5월 2일 0시를 기해 이란산 원유 수입이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이로써 이란산 컨덴세이트 수입 비중이 높은 한국 석유화학업계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컨덴세이트는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원료로 쓰이는 나프타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초경질유를 의미한다.미 백악관은 22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5월 초 만료되는 제재 유예조치(SRE)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이란 원유 수출을 제로(0)화하기 위한 목적에 따른 것”이라며 이란의 주수입원 차단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미국은 현 이란 원유 수입국들에 대한 추가 제재 유예조치를 다시 발효하지 않을 것을 공표한다”며 “우리는 동맹국 및 파트너들이 이란 원유에서 다른 대체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란 군부는 “전 세계 원유 해상수송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며 즉각 맞대응에 나섰다. 다음달 1일 시한이 끝나는 6개월 한시적 유예조치를 받았던 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모두 8개국이다. 일각에서는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조치가 확대되면 세계원유시장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제유가는 이미 전날 유예 연장 중단 보도가 나온 뒤 급등해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9% 오른 65.8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등 다른 산유국들이 이란산 원유 공급 감소 상쇄를 돕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사우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다른 회원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우리의 제재에 따른 부족분 이상을 메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세계원유시장에서 가격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한국 정부는 원유와 컨덴세이트 수입 다변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총 원유 수입에서 이란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3.1%(78억 1500만 달러·약 8조 9126억원)에서 지난해 4.9%(39억 2900만 달러)로 줄었다. 특히 지난해 9~12월 이란산 원유 수입이 제로였으나 올들어 늘어나 지난 2월 8.6%를 차지했다. 따라서 컨덴세이트 수입이 어려워지면 당장 생산성과 수익성이 떨어지는 등 단기적인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국내 업계는 보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원유 공급처가 하나 줄어드는 셈이어서 수요자의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값싸고 고품질인 이란산 초경질유를 들여오지 못하면 우리 제품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우려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새로운 제재가 시작되는 내달 3일 이전까지 이번 조치에 따른 이란산 원유의 대체 수입선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美 ‘이란원유 금수’ 예고…이란 ‘호르무즈해협 봉쇄’ 경고

    美 ‘이란원유 금수’ 예고…이란 ‘호르무즈해협 봉쇄’ 경고

    미정부, 이란원유 제한적 제재유예 연장 불허韓정유·유화업계 초비상… “단기적 가격 상승”이란 군부는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출에 대한 제한적 제재 유예조치(SRE)를 연장하지 않자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맞대응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한국을 비롯한 원유 수입국은 큰 비상이 걸리게 됐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 해군의 알리레자 탕시리 사령관은 22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이익을 얻지 못한다면 이 전략적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한뒤 “적이 위협하면 우리는 이란의 영해를 방어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의 영예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모든 대응 조처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해역의 입구로 사우디,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등 중동 주요 산유국이 원유를 수출하는 요로다. 전 세계 원유의 해상 수송량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란은 미국 등 서방과 긴장이 고조할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했지만 실행한 적은 없었다. 미국이 이란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지난해 11월 이란의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복원했을 때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그들(미국)이 우리의 원유 수출을 막는다면 중동의 어느 나라도 호르무즈 해협으로 원유를 운반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이 실제로 이 해협을 막으면 원유 가격이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란 외무부는 22일 “미국의 제재 유예 중단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며 “제재가 실제로 주는 부정적 영향과 관련해 유럽과 국제사회,주변 국가와 계속 접촉했고 그에 따라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혁명수비대와 연관된 이란 매체 타스님뉴스는 이날 이란 석유부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제재 유예를 연장하든 말든 이란 원유 수출은 ‘0’이 되지 않을 것이다. 원유를 수출하는 모든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점검했기 때문에 필요한 수단을 가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란을 타격하려는 적들의 시도를 무력화한 경험이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악관은 22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5월 초 만료되는 제재 유예조치(SRE)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한국,중국,인도,일본,터키 등 8개국에 대해 이란산 원유를 제한적으로 수입할 수 있도록 제재를 180일간 유예했고 다음 달 2일 기한이 끝난다. 이란 원유 수입이 막히게 되면서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업체들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이란산 초경질유(콘덴세이트) 수입 길이 막히면서 생산성과 수익성이 떨어지는 등 단기적인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원유 공급처가 하나 줄어드는 셈이어서 수요자의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유가 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이란산 원유의 최대 장점은 경제성이 좋다는 것“이라며 ”값싸고 고품질의 이란산 초경질유를 더는 들어올 수 없게 돼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 또한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한국 등 8개국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 예외 연장 안된다

    한국 등 8개국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 예외 연장 안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조치와 관련해 한국 등 8개국에 대한 한시적 제재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5월3일 0시를 기해 이란산 원유수입이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 미국은 현 이란 원유 수입국들에 대한 추가 제재유예조치(SRE·significant reduction exceptions)를 다시 발효하지 않을 것을 공표한다”고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제 석유시장의 공급을 유지하면서 국가적 안보 목표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교한 방식으로 압박 전략을 극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이 이란 원유에서 다른 대체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충분한 원유 공급을 통해 과도기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그 외 다른 원유 생산국들과 함께 광범위하고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해왔다면서 “이는 미국의 생산량 증가에 더해 에너지 시장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는 우리의 확신을 보여준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오늘의 발표는 성공한 우리의 압박 전략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 지도자들이 그들의 파괴적인 행동을 바꾸고 이란 국민의 권리를 존중하며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때까지 이란 정권에 대한 최대 압박을 지속적으로 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만료 기한을 넘어 연장되는 어떠한 면제 조치도 없다. 전면 중단”이라며 유예 기간은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더이상 어떠한 면제도 승인하지 않을 것이다.우리는 ‘제로’로 간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한시적 제재 예외는 5월 2일 만료된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기자회견 직전 백악관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5월 초 만료되는 제재 유예조치(SRE)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로화’(0) 하기 위한 목적에 따른 것”이라며 이란의 주 수입원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국내 업체들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이란산 초경질유(콘덴세이트) 수입이 중단되면 생산성과 수익성이 떨어지는 등 단기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외국 테러조직(FTO) 지정으로 지정한데 이은 대이란 최대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미국이 외국 정부 소속 기관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건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美 “이란 원유 수입 전면 금지” 유가 상승 우려 커져

    美 “이란 원유 수입 전면 금지” 유가 상승 우려 커져

    미국이 이란석유의 수출을 봉쇄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나라 등 이란의 원유 수입하는 국가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관련 보도 직후 국제유가 급등하는 등 국제석유시장이 출렁였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8개국에 부여한 이란산 원유·석유제품 수입유예 조치를 오는 5월 2일(현지시간)부로 끝내기로 했다고 22일 보도했다. 미국은 이란의 석유 수출을 차단해 자금줄을 끊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이란산 원유는 국제원유 시장에서 자취를 감출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국방부 방침이 전해지자 곧바로 시장이 반응해 원유 선물가가 급등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물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정오께 배럴당 74.31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3.3% 급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9% 상승한 65.87달러까지 올랐다. 모두 지난해 10월 말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생산량 감축 등으로 공급량이 줄어 상승세를 지속해왔으며 이날 이란제재 강화설이 상승 추세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당장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유예가 끝나면 일부 당사국들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이탈리아, 그리스, 대만 등은 일찌감치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해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인도, 일본은 여전히 이란에 대한 의존도가 남아있는 만큼 혼선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재 유예가 끝난 뒤 계속 이란과 원유나 석유제품을 거래했다가는 미국의 금융체계에서 배제되는 제재를 받을 우려가 있다. 블룸버그는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원유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서 재정적자가 커지고 물가가 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란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중국과 우리나라의 타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블룸버그의 원유 운반선 추적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월 이란산 석유를 가장 많이 선적한 국가는 하루 61만 3000배럴을 기록한 중국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하루 38만 7000배럴로 다음이었고 인도(25만 8000배럴), 일본(10만 8000배럴), 터키(9만 7000배럴)가 그 뒤를 이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원유 공급처가 하나 줄어드는 셈이어서 수요자의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른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이란산이 실질적으로 국제 시세를 잡는 역할을 했었다“며 ”원유 가격이 오르면 국내 업체들이 원료를 구매하는 데 그만큼 부담이 생긴다“고 우려했다. 다만 산유국들의 감산합의가 변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국제유가가 계속 급격하게 오를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 제재로 줄어드는 공급량만큼을 상쇄해주기로 미국에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기는 남미] 2020년 다카르랠리 사우디서 개최…남미시대 막 내려

    [여기는 남미] 2020년 다카르랠리 사우디서 개최…남미시대 막 내려

    해마다 사망자가 발생, '죽음의 랠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다카르랠리가 남미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에 둥지를 튼다. 다카르랠리 조직위원회가 2020년 대회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중남미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다카르랠리 남미시대는 11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조직위원회는 25일 보다 상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다카르랠리가 열리는 건 2020년 대회가 처음이다. 다카르랠리가 남미에 아듀를 고하게 된 건 그간 칠레, 볼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무대가 됐던 남미국가들이 연이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다. 다카르랠리에 처음으로 '노(no)'를 선언한 건 칠레였다. 칠레는 다카르랠리가 심각한 자연 훼손을 초래한다며 2015년 대회를 유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9년 대회를 앞두고선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도 자연 훼손, 예산 등의 이유를 들어 다카르랠리에 코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결국 2019년 대회는 페루에서만 열리게 됐다. 당시 조직위 내부에선 "1개국에서만 대회를 열 경우 사고가 나면 대회가 중단될 위험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에페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 3개국이 대회를 거부함에 따라 대회를 개최할 다른 장소를 물색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중남미 언론은 "조직위가 앙골라,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등을 후보지로 놓고 고심하다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를 개최지로 최종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다카르랠리는 1978년 첫 대회가 열렸다. 3주간 사막, 계곡, 산길 등 오지의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코스는 험악하기로 악명이 높다. 첫 대회 이후 줄곧 아프리카를 주무대로 열린 대회는 2009년 처음으로 남미에서 개최됐다. 테러 위협 때문이다. 아프리카대회 30년, 남미대회 11년 역사를 뒤로 하고 2020년부터 다카르랠리는 아시아시대를 연다. 다만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1개국(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회가 열리는 건 비슷한 점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슈퍼주니어-D&E 국내 첫 단독 콘서트… 무대연출·퍼포먼스·입담 ‘3박자’

    슈퍼주니어-D&E 국내 첫 단독 콘서트… 무대연출·퍼포먼스·입담 ‘3박자’

    슈퍼주니어-D&E가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7000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슈퍼주니어-D&E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내 첫 단독 콘서트 ‘더 D&E’를 열었다. 화려한 무대 연출, 감각적인 퍼포먼스, 동해와 은혁의 입담 3박자가 어우러진 공연은 이틀 모두 매진됐다.슈퍼주니어-D&E는 14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데인저’(Danger)의 타이틀곡 ‘땡겨’(Danger)로 카리스마 넘치는 칼군무를 선보였다. 또 수록곡 ‘와치 아웃’(Watch Out), ‘우울해’(Gloomy), ‘정글’(Jungle) 등 무대도 최초 공개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슈퍼주니어 원곡의 ’댄싱 아웃‘(Dancing Out) 무대에서는 물총을 들고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팬들과 더 가까이서 교감했고, 일본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모터사이클‘(MOTORCYCLE) 무대에서는 실제 모터사이클을 타고 질주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은혁의 무대 연출이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이밖에 슈퍼주니어-D&E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24곡의 무대로 180여분 공연을 채웠다.슈퍼주니어-D&E는 “국내 첫 단독 콘서트라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들었지만 여러분의 호응에 즐겁게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14일 공개된 새 앨범 ‘데이전’는 15일 오전 9시 기준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홍콩, 마카오, 몰타,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 전 세계 6개 지역 1위에 올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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