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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IFFHS 선정 2008 최고골잡이 62위…골기록은 오류

    박주영 IFFHS 선정 2008 최고골잡이 62위…골기록은 오류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 몸담고 있는 박주영(24)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발표한 2008년 최고 골잡이 순위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공동 62위에 올랐다. IFFHS가 15일(한국시간) 2008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공격수를 대상으로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와 대륙별 클럽 대항전 골을 합산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순위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박주영은 국가대표팀 A매치에서 7골을 넣은 기록으로 공동 62위를 랭크했다. 브라질 출신으로 바레인 리그에서 뛰는 레안드손 디아스 다 실바(알 무하라크)가 대륙간 클럽 대항전에서 모두 19골을 넣어 1위를 랭크한 가운데. 독일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15골(A매치 8골·대륙별 클럽대항전 7골)로 3위. 카메룬 출신 사무엘 에투(바르셀로나)가 14골(A매치 11골·클럽대항전 3골) 6위.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발렌시아)가 13골(A매치 12골·클럽대항전 1골)로 6위에 올랐다. 그러나 IFFHS가 집계한 골 기록의 정확도에는 오류가 있어 신뢰할 수 없는 부분도 발견된다. 박주영이 한국인 골잡이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지만 2008년 기록한 7골은 정확하지 않다. 박주영은 2008년 이근호와 함께 국가대표팀 최다 득점자이지만. A매치에서는 5골을 기록했다. 지난 해 2월 동아시아선수권 중국전에서 2골. 5월과 6월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요르단과 두차례 경기에서 2골. 또 11월 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골을 넣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설기현, 사우디행 역주행 아니다

    강원도 정선 ‘광부의 아들´에게 새 삶이 시작된다.한·일 월드컵을 코앞에 둔 2002년 5월 설기현(30)의 휴대전화 연락처는 ‘어머니’로 돼 있었다. 여기엔 뼈아픈 사연이 담겨 있다. 축구 빼고는 모두 잊고 홀어머니 은혜만 생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여덟살 때 일이다. 아버지는 막장 붕괴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고 말았다. 4형제 중 둘째인 기현을 유독 예뻐했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고는 너무 큰 충격이어서 설기현은 말수가 줄었고, ‘설영감’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어머니 김영자(55)씨는 기현이 초등학교 3학년을 마칠 무렵 둥지를 강릉에 틀어 막노동과 과일 행상으로 끼니를 때웠다. 어릴 적 아빠와 함께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차범근(수원 감독)의 모습을 보고 좋아했던 기현. 축구 명문인 성덕초교로 전학해 키가 또래에 견줘 한뼘이나 큰 덕으로 축구판에 발을 들여놓았다. 스타가 돼 불쌍한 어머니를 도우려는 뜻이었다. 기현은 지금도 “키가 크지 않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고 웃는다. 주문진중을 거쳐 강릉상고에 가서는 훈련이 버거운 데다 어려운 형편을 비관한 나머지 가출해 셔츠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머니 생각에 다시 돌아가 백사장에서 다리에 타이어를 매달아 끌며 몸집을 키웠다.키 184㎝의 단단한 체격을 뽐낸 그는 광운대에 다니던 2000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해외진출 유망주에 뽑혀 벨기에 1부 로열 앤트워프로 옮겨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04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울버 햄턴에 이어 2006년 레딩FC로 이적, 프리미어리거 꿈을 이뤘다. 그러나 이듬해 풀럼으로 옮긴 뒤 무릎 부상이 덮쳐 2부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속을 태웠다. 2008~09시즌에는 개막전에서 첫 골을 터트린 이후 4경기만 뛰었을 뿐이다. 2002월드컵 때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극적인 동점 골로 스타 대열에 오른 모습과는 대조적이다.그런 설기현이 또다른 낯선 땅에서 새로운 인생을 열게 됐다. 설기현의 에이전트 지쎈은 14일 그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클럽과 6개월 임대 뒤 완전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프리미어리그 평균인 80만파운드를 웃도는 100만파운드(19억 5000만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에선 연봉의 40%를 세금으로 떼지만 사우디에는 없다.설기현의 사우디 진출이 축구인생의 ‘역주행’ 은 아니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중동국들이 빅리거를 수입한 전례는 적잖다. 세계적인 골게터 가브리엘 바티스투타(40·아르헨티나)도 2000~2005년 쿠웨이트 알 아라비에서 뛰었다. 리야드를 연고로 한 알 힐랄은 2007~08시즌을 포함해 11차례나 우승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사우디행’ 설기현이 되찾아야 할 것은?

    ‘사우디행’ 설기현이 되찾아야 할 것은?

    풀럼의 ‘잊혀진 사나이’ 설기현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힐랄과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타 팀 이적이 유력시 됐던 설기현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중동 진출을 선언하며 축구 팬들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설기현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는 한편, 그 누구보다 힘든 유럽 도전기를 거친 그의 외도가 조금은 못마땅한 눈치다. 그러나 설기현의 중동 도전은 이미 시작을 앞두고 있으며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 이상 지금의 선택이 후회가 되지 않도록 성과를 얻어내야 할 것이다. 경기 출전 알 힐랄 이적의 가장 큰 목적은 경기 출전이다. 프리미어리그를 능가하는 연봉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도 사실이나, 결과적으로 뛰기 위해 이적을 선택했다. 그것이 알 힐랄이 아닌 어느 팀이 됐건 설기현의 겨울 이적은 성사됐을 것이다. 때문에 경기 출전은 설기현이 이뤄야할 최우선 과제다. 오랜기간 실전에 투입되지 못하며 떨어진 경기 감각을 서서히 끌어 올려야 한다. 설기현에게 높은 연봉을 제시한 만큼 팀 내 무혈입성할 가능성도 없지 않으나 이 또한 노력이 없다면 언제 벤치로 밀려날지 모를 일이다. 대표팀 복귀 잦은 경기 출전과 주전확보는 자연스레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대표팀 부동의 측면 공격수로 활약해 온 설기현은 올 시즌 풀럼에서 주전경쟁에 밀리며 한 동안 대표팀에서도 멀어진 상태다. 이는 무엇보다 소속팀에서의 실전 감각을 중시하는 대표팀 감독들의 성향 때문인데, 설기현이 알 힐랄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다면 대표팀 재발탁도 결코 먼 얘기는 아니다. 이는 대표팀에게도 분명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설기현의 다양한 경험과 그만의 장점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전에 대한 정당성 설기현의 이번 결정에 많은 아쉬움과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설기현은 중동 무대에서의 성공을 통해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아시아 축구를 고루 경험하며 향후 지도자를 꿈꾸는 자신은 물론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6개월 단기 임대계약을 체결한 만큼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맹활약 통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즉, 이번 중동 외도는 위기이자 또 다른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설기현의 노력에 달려있다. ‘스나이퍼’ 설기현의 중동 진출이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 낼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이슈]월드컵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

    [2009 이슈]월드컵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

    “남은 고개는 다섯개입니다.반드시 넘겠습니다.”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은 1일 팬들에게 드리는 새해 인사에서 이렇게 각오를 다졌다.1986년 멕시코대회부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반드시 일궈내겠다는 것.대표팀은 오는 10일 제주에 소집된다. ‘허정무호’는 우선 한라산 등반으로 새롭게 마음을 다잡게 된다.허 감독은 “국민들이 잔뜩 기대하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은 아직 5개나 남았다.”면서 “어느 팀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발 한발 살얼음 위를 걷는 마음가짐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2승1무(승점 7)로 B조 선두지만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얘기다.아시아 본선 티켓은 4.5장.조 2위까지는 직행한다.자칫 3위로 떨어져 오세아니아와 와일드카드를 다투는 불행한 사태는 막을 다짐이다. 넘어야 할 가장 ‘높은 산’은 2월11일 최종예선에서 상대할 이란.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보다 1단계 아래인 43위로 강호다.두 나라는 역대 전적에서 8승5무8패로 팽팽하다.하지만 한국은 이란 원정에서 1무2패를 기록,한 차례도 꺾지 못했다.조 2위(1승2무·승점 5)인 이란도 한국을 꼭 잡아야 할 사냥감으로 여긴다.2004년 6월17일 이후 무려 4년이 넘도록 ‘테헤란 불패’(24승4무) 신화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원정에 나서는 우리나라로서는 섬뜩할 지경이다. 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어 ‘19년 무승’ 징크스를 깼던 지난해 11월의 자세로 땀을 흘릴 생각”이라면서 “우리는 분명 한발 한발 올라가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지난 1년간 기존 멤버를 재발견하는 한편,새 재목으로 대표팀 세대교체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자평이다.또 시행착오를 통해 희망을 봤다는 얘기도 빼지 않았다. 이후 4월1일 북한과의 홈 경기 또한 조심스럽다.2005년 8월 전주 동아시아연맹(EAFF) 선수권 0-0 이후 5경기나 이어진 지독한 무승부 릴레이 탓이다.골도 염기훈과 기성용이 한 차례씩 터뜨렸을 뿐이다.이어 같은달 6일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정 경기를 치른다.현재 우리나라가 8승5무2패로 앞섰다.지난해 10월15일 홈 경기에서는 이근호(2골)와 박지성,곽태휘(이상 1골)를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으나 이번엔 거친 모래바람과 싸워야 한다.이 고비만 잘 넘기면 안방에서 본선행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된다.6월10일 사우디,17일 이란전이 기다린다. 난적 이란전에 대비,허 감독은 23일까지 서귀포에서 실업·프로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살린 뒤 29일 UAE 두바이로 건너간다.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려면 고지대 적응력은 필수.그래서 플레이가 비슷한 팀을 상대로 모의고사를 마련했다.2월1일 시리아,4일 바레인과 실전 같은 평가전을 치른다.허 감독은 늦어도 바레인과 평가전엔 박지성 등 해외파를 합류시켜 마지막 퍼즐을 맞출 복안이다. 허 감독은 “남은 5경기 중 적어도 3승을 따내야 본선 직행”이라면서 “그러나 숫자에 개의치 않고 전승을 거두겠다는 다짐으로 열심히 뛰겠다.”며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박주영, 대표팀 ‘올해의 골’’모나코 에이스’ 상한가

    박주영(23·AS모나코)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터뜨린 골이 올해 한국 축구 대표팀이 A매치에서 넣은 골 중 가장 멋진 작품으로 뽑혔다. 같은날 프랑스 유력 일간지는 박주영을 올 시즌 전반기 AS모나코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대표팀 경기에서 나온 가장 멋진 골’을 뽑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박주영의 골이 응답자 870명 중 120명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박주영은 1-0으로 앞선 경기 후반 막판 아크 왼쪽에서 속임수 동작으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감아 차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사우디아라비를 상대로 19년 간 이어졌던 ‘무승 징크스’를 깼고 2승1무로 월드컵 최종예선 B조 선두를 달렸다. 또 프랑스 유력지 ‘르 피가로’는 이날 게재한 프랑스 리그1 전반기 결산 특집 기사를 통해 리그 14위를 달리고 있는 AS모나코의 ‘에이스’로 박주영을 선정했다. ’르 피가로’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알론소와 주전 골키퍼 스테판 뤼피에르의 공백을 메운 로마도 최고의 선수 후보로 거론됐으나, 리그1에 빠르게 적응한 한국 선수 박주영이 이름을 올렸다”며 “박주영은 매우 좋은 선수다. 비록 득점은 두 골에 그쳤지만, 훌륭한 기술력과 좋은 운동 능력을 갖췄다. 무엇보다 특출난 것은 경기를 보는 시야”라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더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다면 박주영은 리그 후반기 일정을 마친 뒤에도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춘규 선임기자 글로벌 뷰] 美·日 경기부양용 국채판매 ‘비상’

    세계경제력 1,2위 대국인 미국과 일본이 경기부양 재원 마련의 요체인 국채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보여 비상이 걸렸다.법인세 등 세수입이 크게 줄어 소요재원 중 거액을 국채로 조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2009회계연도 재정적자가 1조달러 규모로 예상돼 국채판매가 절실하다.9월말 현재 외국의 미국채 보유분은 2조 8600억달러.지난해말에 비해 5000억달러가 늘었다.중국이 5850억달러로 1위이고,일본이 5732억달러로 2위다.석유수출국의 미국채 보유비율도 2004년 이후 3000억달러 이상 늘었다. 최근 수년간은 미국의 재정적자를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이 국채를 사 메워주는 구조가 계속됐다.그런데 중동 주요 석유수출국의 내년도 경상흑자는 무려 85%가 줄어 480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다.석유가 1배럴당 4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경상수지 적자전락도 예상된다. 일본은 급격히 경상수지 흑자가 줄고 있어 대안세력으론 역부족이다.따라서 2003년 일본 정부가 거액의 엔화를 팔아 대량의 미국채를 사들여 엔저를 유발,수출을 늘렸던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돈다.엔저를 재유발,일본이 경상수지 흑자를 늘려 미국채를 소화해준다는 구도다. 일본의 처지를 보자.국가채무(국채,차입금 등)가 850조엔대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1.8배에 달해 선진국중 재정상황이 최악이다.올해 법인세수가 예상보다 6조엔 줄었고,내년 세수전망은 더 안좋다.그래서 내년 일반회계예산 88조엔 중 무려 33조엔을 신규국채로 충당해야 한다.기존에 발행한 국채 변제를 위한 ‘차환채’,재정투융자 재원마련을 위한 ‘재투채’ 등 국채 판매 예상총액은 무려 117조엔이다. 그런데 국채의 안정소화를 위해 중요한 개인·해외 소비가 저조할 것 같다.올해 개인용은 6조엔 예정서 2조여엔만 판매됐다.개인판매 촉진책을 마련중이다.해외도 경기악화로 저조가 예상된다.판촉을 위한 해외설명회를 미국,유럽,호주,아시아 등지서 개최한다.일본의 지난해 9월말 현재 670여조엔의 국채잔고(일본은행 통계) 중 가계가 5.3%(35조엔),해외가 6.6%(44조엔) 보유 중이다.우편저금(22.0%)과 은행(17.9%)이 최대 수요처다.일본은행의 보유비율은 9.8%다. 미국,일본 두 나라의 국채발행 성공 여부는 경기부양책 성패의 핵심 열쇠다.세계경기 향배도 좌우한다.두 나라 국채판매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다. taein@seoul.co.kr
  • “30년만에 극장가요”…사우디 관람 허용

    “30년 만에 극장 방문, 설레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0년 만에 극장에서의 영화 관람이 허가돼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70년대 초 영화가 대중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염려해 영화관 철폐령을 내렸다. 지난 10년 간 비디오와 위성TV의 보급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것은 가능했으나 영화관에서의 정식 상영은 금지돼 왔다. 이곳 사람들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국경을 넘어 ‘해외여행’을 하는 대가를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진보적인 관료들과 종교 관계자, 영화 기획사들이 긴밀하게 협조한 끝에 일부 지역에서 영화관 상영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영화 배급사 ‘로타나’(Rotana)의 대표는 알왈리드 빈 탈랄(Alwaleed bin Talal) 왕자를 직접 ‘알현’해 설득하는 노력을 보였다. 영화관에서의 영화상영 금지령이 풀린 곳은 남서부 홍해에 위치한 항구도시 제다(JEDDAH)와 타이프(Taif)등 두 곳이며 영화 한편 당 관람료는 현지 통화로 15리얄(약 5140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관이 열리자 약 1200여개의 좌석은 연일 매진행진을 보이고 있다. 극장의 한 관계자는 “매일 두 번 상영하는 영화를 보기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면서 “상영편수를 늘려서 늦은 밤에도 상영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젝터가 35mm 필름 전용이 아닌데다 좌석도 극장 전용좌석이 아니어서 불편함이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AFP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보수 세력의 반발로 다른 지역에까지 영화관 상영 금지령이 풀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AFP는 “한 고위관리가 ‘지금은 좋은 시기가 아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지만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의 부동산업계에서는 상영관을 포함하는 건물의 건축이 성행하고 있어 당분간 영화바람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차세대 킬러’ 김동찬 첫 태극마크 달았다

    떠오르는 골게터 김동찬(22·168㎝·경남FC)이 난생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은 26일 새해 소집명단 23명을 발표했다.명단을 보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예선 때와 견줘 공격진이 강화됐다.특히 올 시즌 K-리그에서 7골 3도움,FA컵에서 6득점을 올린 김동찬과 9골 5도움을 기록한 정조국(186㎝·FC서울)이 합류했다.둘은 K-리그에서 13골 6도움으로 ‘토종’ 득점왕에 오른 이근호(176㎝·대구FC),13골 2도움을 뽑은 서동현(188㎝·수원), 8골 4도움의 정성훈(190㎝·부산)과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벌이게 됐다.허 감독은 “프로 무대 성적을 위주로 명단을 짰다.”고 말했다.새 얼굴인 김동찬에 대해 “몸집이 작고 초반엔 별로 출장하지 못했지만 18경기에 나서는 등 팀에서 인정받았고 슈팅력,움직임,센스를 갖춰 대표팀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대표팀 명단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영표(도르트문트) 등 해외파와 오른쪽 무릎을 다친 김형범(전북),러시아리그 진출을 앞둔 조원희(수원) 등은 빠졌다.허 감독은 “최소한 한차례 평가전을 앞두고는 다시 필요한 선수차출을 구단에 요청할 것"이라면서 “소속 팀과 해외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끝에 이정수(수원),이근호,염기훈(울산)은 문제없다고 해 넣었다.”고 덧붙였다. 해외로 나간다면 국제 규정상 소집에 시간이 모자라고,그렇지 않더라도 급하게 소집하면 고지대 적응과 경기 감각,체력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허 감독은 내년 1월10일 제주도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2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옮겨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이어 2월11일 테헤란에서 이란과 최종예선을 치르기 위해 엿새 전인 5일 격전지에 입성한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고종수 안정환 이동국 이을 新트로이카는?

    고종수 안정환 이동국 이을 新트로이카는?

    축구 팬들이여.고종수 안정환 이동국이 부진하다고 울상짓지 말라.이들을 대신할 新트로이카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향해 무럭무럭 크고 있다. ●고종수의 왼발을 대신할 김형범의 무회전 프리킥  너 축구공? 나 김형범이야.뚜벅뚜벅 걸어가.공 딱 놓고 그냥 차.들어갈 때까지….  첫번째 고종수의 왼발을 대신할 이는 전북의 김형범(24)이다.김형범이 누구냐고?무관심한 당신을 위해 귀가 솔깃할 얘기를 해 주겠다.  축구공으로 ‘마구’를 구사한다면 믿을 수 있겠나.그는 ‘특별한 비법’을 통해 회전을 주지 않고 공을 찬다.공에 회전이 들어가지 않으면 공기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움직임이 변한다.그럼 어떤 일이 벌어질까.골키퍼 앞에서 공이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한다.물론 진짜 사라지는 건 아니고,공의 움직임이 그만큼 변화무쌍하다는 소리다.야구의 너클볼을 생각하면 쉽다.  올해 그는 데뷔 5년차다.그가 눈에 띈 것은 2006년 12월.김형범은 당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오클랜드 시티전에 출전,’환상적인 슛’으로 상대편 골대를 갈랐다.팬들은 이 슛에 열광했다.느린 화면으로 보니 공에 회전이 없었기 때문이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그것처럼….후에 김형범은 “그건 무회전 슛이 아니었다.”면서도 “그 날 이후 주니뉴(올랭피크 리옹) 등의 플레이를 보며 무회전 킥을 연마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대단한 ‘노력파’다.  김형범의 올 시즌은 그 어느해보다 뜨거웠다.프로 데뷔 이후 최다인 31경기에 출전,7골 4도움을 기록했다.그 중 프리킥으로만 4골을 넣었다.‘무회전 프리키커’란 별명이 부끄럽지 않은 활약이었다.어떤가.이 정도면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고종수의 왼발’에 견줘도 되지 않을까.  ● “동국이형 뒤를 잇겠습니다” 이근호  올해 가장 돋보이는 선수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이근호((23 대구FC)를 들겠다.그는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13골을 넣었고 도움도 6개를 기록했다.흔히들 대형스트라이커,대형스트라이커라고 할 때 ‘경기당 0.4골을 넣느냐 못 넣느냐’를 잣대로 들이댄다.자 나눗셈을 해 보자.13 나누기 32는?  하지만 이근호가 더욱 빛났던 것은 외국 선수들하고 경기할 때 ‘쫄지’ 않았다는 것이다.그의 국가대표 데뷔는 지난해 6월 서귀포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친선경기였다.그는 전반 11분 골을 넣으며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근호는 A매치 통산 14경기 6골을 기록하며 ‘국제무대에서도 통하는 선수’란 인상을 심어줬다.아직 비교하기엔 이른 감이 있지만 이대로 간다면 이동국의 기록(A매치 71경기 22골)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최근의 상승세가 무섭다는 것이다.그는 10월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2골,15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에서도 2골을 몰아넣으며 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줬다.또 지난달 20일 리야드 킹파드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B조 3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19년 사우디전 무승 징크스’를 없애는 데 선봉장이 됐다.  이처럼 국제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이근호는 ‘월드컵 불운’에 시달렸던 한국 축구의 대들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반지의 제왕’ 기성용  “대표팀 후배 중 해외 리그 진출에 도전해볼 능력을 가지고 있는 건 기성용”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성용(19 서울)에 대한 평가다.  기성용은 ‘고비마다 한 방’을 터뜨린 선수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올해 터뜨린 6골(리그 4골,A매치 2골) 중 4골이 승부의 향방을 바꿨다.특히 10월 29일 라이벌 수원전에서의 결승골,9월 10일 북한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동점골 등은 그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했다.과거 안정환이 월드컵 때 눈부신 활약으로 ‘반지의 제왕’으로 떠올랐던 것을 연상시킨다.  이런 활약이 인정받아 그는 올해 K-리그 대상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다.90표로 최다득표의 영예를 누림과 동시에 1998년 고종수(당시 20·수원)가 가지고 있던 ‘최연소 베스트 11’ 기록도 깼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서울신문 선정 10대뉴스 1위 “또 다시 구조조정”

    서울신문 선정 10대뉴스 1위 “또 다시 구조조정”

    ■국내 ●주가 폭락·환율 급등… 구조조정 확산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경기도 직격탄을 맞았다.원·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500원을 돌파했고 주가·펀드는 반토막 났으며 부동산 거래는 실종됐다.손실을 비관한 투자자와 증권사 직원의 자살 소식이 잇따르고 극심한 돈가뭄 속에 부도 기업이 속출했다.급기야 4분기(10~12월) 마이너스(-) 성장이 확실시돼 ‘외환위기보다 더한 위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구조조정이 확산되면서 대량실업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이명박정부 출범… 국회 與大野小로 ‘실용과 변화’를 화두로 내세운 이명박 정부는 제2의 한강의 기적이란 국민적 여망을 안고 지난 2월 출범했다.10년 만의 정권교체는 진보에서 보수로의 ‘권력이동’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쇠고기 파동과 세계적 경제위기를 맞았다.이어진 18대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은 과반 의석을 넘기는 153석을,민주당은 81석을 각각 얻어 ‘여대야소’의 정치 지형이 이뤄졌다.여야는 전·현직 정권의 책임 공방과 예산안 처리 등 1년 내내 대립했다. ●촛불집회로 번진 미국산 쇠고기 파동 4월17일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고 30일 PD수첩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하자 5월2일 첫 촛불집회가 시작됐다.중·고등학생이 시작한 촛불집회는 주부·직장인 등 전국민으로 확대됐고,대통령이 두 번씩이나 사과했다.경찰의 강경진압과 폭력시위로 평화집회가 얼룩지기도 했다.또한 정부의 협상력 부재와 소통의 부재가 얼마나 큰 민심의 분노를 살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 남북관계 급랭 지난 3월 개성 남북경협사무소 우리측 직원들이 추방당한데 이어 7월11일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측 초병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남북 관계는 위기에 봉착했다.우리측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금강산 관광을 중단했다.북측은 개성관광을 중단시키는 등 남북교류에 냉기류가 형성됐다.8월 하순부터 불거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북한 군부의 영향력 강화로 한반도 정세는 더 불안정해졌다. ●국보 1호 숭례문 70대노인 방화로 소실 2월10일 오후 8시50분 국보 제1호 숭례문에서 불길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불은 끝내 잡히지 않았고,이튿날 새벽 시민들은 석조기단과 1층 일부만 남긴 채 처참하게 변해 버린 숭례문의 모습에 가슴을 쳐야 했다.사회에 불만을 품은 70대 노인의 방화라지만,국가와 국민 모두의 문화재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예견된 재앙이었다.지금 우리의 문화재는 안전한가.다시 한번 자문해 봐야 할 시점이다. ●이건희 회장 21년만에 경영일선 퇴진 “아직 갈길이 멀고 할 일도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 날의 허물은 모두 제가 떠안고 가겠습니다.”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4월22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영 일선에서 퇴진했다.1987년 그룹 회장에 오른 지 21년 만이다.외신들도 이 회장의 퇴진사실을 긴급 타전할 정도로 큰 뉴스였다.이후 삼성그룹에는 전략기획실 해체 등 그룹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져오게 하는 계기가 됐다. ●최진실·안재환씨 등 연예인 잇단 자살 ‘국민의 연인’이었던 최진실씨가 10월2일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그녀는 거액의 빚에 몰린 탤런트 안재환씨가 자살한 이후 그가 빌려 쓴 사채에 연루됐다는 악성 루머 때문에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녀의 죽음으로 인터넷 ‘악플’에 대한 자성이 이어졌다.이후 트랜스젠더 연예인 장채원과 모델 김지후,그룹 엠스트리트의 이서현 등이 잇따라 자살해 충격을 줬다. ●노건평씨 구속… 참여정부 인사들 곤욕 새 정권에서 참여정부 인사들은 곤욕을 치르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3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기록을 무단 반출했다고 밝혔고,노 전 대통령은 반발했다.결국 검찰 고발에까지 이르렀다.노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는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에 개입,30억원을 받은 혐의로 12월4일 구속됐다.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정대근 전 농협회장 등 다른 측근들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日교과서 독도 영유권 명기… 한·일 갈등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7월 일본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자국 영유권 명기를 발표하면서 한·일간 독도 영유권 논쟁이 되풀이됐다.정부는 강력 항의하고 주일대사를 소환하는 등 한·일 관계는 냉기류에 빠졌다.정부는 실효적 지배 강화 등 대책을 쏟아내기도 했다.또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했다가 원상회복하는 과정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가 한·미간 갈등으로 번지기도 했다. ■국제 ●미국발 금융 위기… 글로벌 경제 한파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을 한 9월 이후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가 매각되는 등 미국발(發) 금융 쓰나미가 지구촌을 덮쳤다.세계 증권시장의 동반 폭락 등 전례없이 위축되는 경제상황에 각국은 앞다퉈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으나 효과는 미미하다.민간은행 국유화 등 국가의 적극적 시장개입은 향후 자본주의와 세계화가 과거와는 다른 양태로 전개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오바마,미국 사상 첫 흑인대통령 당선 미국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누르고 11월4일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탄생했다.8년 만에 집권한 민주당은 상·하원 선거에서도 압승했다.경제 부흥 및 국제적 역할 확대 등의 중대 과제를 짊어진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과정의 라이벌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에,로버트 게이츠 현 국방장관을 유임하는 등 파격적 인사정책을 펴고 있다. ●中 유제품서 멜라민… 지구촌 먹거리 공포 9월 분유 등 중국산 유제품이 함유된 식품에서 공업용 화학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되면서 전 세계가 먹거리 공포에 휩싸였다.유제품의 단백질량을 조작하기 위해 멜라민을 넣은 ‘버려진 양심’으로 중국에서 유아 6명이 사망하고 5만여명이 신장결석으로 입원했다.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은 물론 미국도 검출 기준을 만들었다.‘멜라민 분유’를 만든 중국업체 중 하나인 싼루(三鹿)사는 파산했다. ●147달러→30달러대… 국제유가 ‘극과 극’ 2008년 국제유가는 극과 극을 달렸다.수급 불균형,국제 투기자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난 7월 배럴당 147달러까지 치솟았다.‘제3의 오일쇼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하지만 9월 미국발 글로벌 경제위기로 4년 만에 30달러대까지 곤두박질쳤다.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1월부터 하루 22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결정하는 비상처방을 내렸지만,유가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13억 中華의 힘’ 보여준 베이징올림픽 8월8일 개막된 2008 베이징올림픽은 중국 개혁개방 30년의 저력을 보여줬다.세계 204개국 1만여명이 참가한 이번 올림픽에는 장이머우 감독의 성대한 개막식과 마이클 펠프스의 수영 8관왕 신화,우샤인 볼트의 단거리 3관왕 등 전례없이 화려한 ‘기록’들이 쏟아졌다.하지만 대회 직전 불거진 티베트 독립 시위와 성화봉송 폭력사태,전 세계 반중 시위,대기오염,획일적 통제 등으로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 ●소말리아 해적 준동… 유엔,소탕작전 결의 첨단장비와 지략을 갖춘 해적은 대담했다.올해 소말리아 연안에서 조사된 피해사례만 94건,납치된 배는 70여척에 달한다.이들이 몸값으로 챙긴 금액만 1억달러.1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유조선 ‘시리우스 스타’ 납치소식은 해적퇴치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크게 고취시켰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소말리아 해적 소탕작전을 육상으로 확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국 쓰촨성 대지진… 7만여명 사망·실종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5월12일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7만여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수십만명의 사상자가 속출하는 대참사가 빚어졌다.중국 정부는 재난복구 및 인명 구조를 위해 14만명에 이르는 군 병력을 투입했으며,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복구현장을 진두지휘했다.극한 상황에서 연일 쏟아져 나온 감동의 스토리들과 주변국들의 구호활동은 전 세계인을 감동시켰다. ●태국 反정부 시위… 7년여만에 정권교체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영향력이 여전했던 태국에서 11월 반(反) 탁신 시위대가 정부 청사와 공항을 점거하는 등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결국 7년6개월 만에 정권이 교체됐다.지난 2년여간 태국은 총리가 다섯번이나 바뀌는 등 극심한 혼란을 거듭했으나,영국 태생에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아피싯 웨차치와 민주당 대표가 총리에 오르면서 혼미했던 정국은 일단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유럽 물리학연구소 ‘빅뱅’ 재현 실험 139억년 전 우주탄생의 순간을 재현하기 위한 기념비적 실험이 9월 실시됐다.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지대 지하 100m에 길이 27㎞의 원형터널과 대형강입자충돌기(LHC)를 설치,수소 양성자 광선을 충돌시켜 소규모 ‘빅뱅 재현 실험’을 했다.실험은 이틀째에 발생한 변압기 고장에 이어 액체 헬륨 유출 사고로 중단됐고,내년 봄 재개될 전망이다. ●미얀마 덮친 사이클론… 14만명 인명피해 5월 초대형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미얀마를 강타해 모두 14만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으며,49억달러(약 6조 600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미얀마 군사정부는 재난 발생 당시 이재민 구호보다 정권유지에 급급해 국제사회의 구호 손길을 뿌리치고 통제에 나서 피해는 더욱 가중됐다.아직까지 240만명에 이르는 이재민 대부분이 구호 지원을 받지 못한 채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 라이스 인기,부시보다 한수 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아랍국가들은 부시 대통령보다 라이스 국무장관을 더 좋아한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해 아랍 국가 지도자들로부터 수십만달러 상당의 귀금속을 선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받은 선물의 약 3배에 해당한다. 국무부 의전국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고위 공직자 선물 목록에 따르면 라이스 장관은 지난해 1월 요르단 국왕인 압둘라 2세로부터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목걸이와 반지,팔찌,귀고리 등 보석세트(약 14만 7000달러)를 선물로 받았다.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국왕은 지난해 7월 루비와 다이아몬드 세트(16만 5000달러)를 라이스 장관에게 선물했다.이를 포함해 아랍 지도자들로부터 선물로 받은 귀금속만 모두 31만 6000달러에 이른다. 반면 부시 대통령은 같은 기간 아랍 지도자들로부터 모두 10만달러의 선물을 받는 데 그쳤다.의전국이 발표한 선물목록에 따르면 선물은 6달러에서 보석처럼 10여만달러에 이르는 등 고가품 등 천차만별이다.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부시 대통령 부인 로라 부시 여사에게 6달러의 말린 과일과 견과류를 선물했다.프레드릭 라인펠트 스웨덴 총리는 부시 대통령에게 570달러의 잡초 제거기를,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는 450달러의 운동기구를 각각 선물했다. 선물은 준 사람의 취향과 받는 사람의 직업적 특성을 반영한 것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대표적으로 동물 애호가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는 로라 부시 여사에게 애완견인 바니와 비즐리의 이름을 수놓은 베개를 선물했다.피터 페이스 전 미 합참의장은 콜롬비아와 러시아 군 고위층으로부터 기관총 2기를 선물받았고,로버츠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바레인 관리로부터 아랍 전통 칼을 선물받았다. kmkim@seoul.co.kr
  • 클린턴재단 기부자 공개 힐러리에 걸림돌?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윌리엄 J 클린턴 재단’의 기부자 명단을 공개했다.이는 부인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으로 거론되면서 재단 기부자와 국익의 상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남편 클린턴이 오바마 당선인측에 기부자 명단 공개를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실제로 이날 명단이 공개되자 일부 기부자들과 국익이 충돌해 힐러리가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이후 지난해까지 최소 4억 9200만달러(약 6340억원)의 기부금을 받은 클린턴 재단이 이날 인터넷 사이트(clintonfoundation.org)를 통해 공개한 기부자는 20만 5000명이다.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등 각국 정부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사우디 정부는 1000만~2500만달러를 기부,최대 기부자를 기록했다.브루나이,카타르,오만,쿠웨이트는 각각 100만달러를 재단에 내놓았다.최근 폭탄 테러 사건을 놓고 인도와 파키스탄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인도와 관계된 인물들한테도 기부를 받아 중립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재단은 2005년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주도했던 정치인인 아마르 싱에게 100만~500만달러를,인도산업연맹으로부터도 50만~100만달러를 기부 받았다. 또 클린턴 전 대통령 임기말 조세 포탈 혐의로 기소된 뒤 사면받은 마크 리치의 부인 데니스 리치와 미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보험회사인 AIG가 각각 25만~50만달러를 재단에 내놓았다.이라크 국민을 무차별 사살해 문제를 일으키면서 재계약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미 사설 무장 경비업체 블랙워터도 1만~2만 5000달러를 기부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이밖에 우크라이나 제2의 갑부 빅토르 핀추크 등 전 세계 주요 부호들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엘턴 존 에이즈 재단,조지소로스의 오픈소사이어티펀드 등 다른 재단들도 거액을 기부했다. 한편 재단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한 결과 한국 기업들 중에서는 한화 건설(25만~50만달러),한화 L&C(25만~50만달러),한화 갤러리아(10만~25만달러),현대차 미주법인(10만~25만달러),삼성전자 미주법인(2만 5000~5만달러) 등이 클린턴 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신발 던진 기자’에 20살 딸을 주겠다” 화제

    “‘신발 던진 기자’에 20살 딸을 주겠다” 화제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기자가 ‘아랍의 영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최근 이라크의 한 중년의 재력가가 자신의 딸을 주겠다고 파격적인 제안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타임스 온라인 판은 “이집트의 재력가 사드 구마는 최근 부시 대통령에게 신발을 투척한 알-자이디에게 자신의 20살 딸을 주겠다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구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알-자이디에게 존경의 표시로 딸아이를 주려한다.”며 “결혼식에 필요한 모든 돈 역시 내가 지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미니아 대학교에 재학 중인 아멀(20) 역시 “아랍의 영웅인 그와 함께 이라크에서 살고 싶다.”고 말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구마는 이 제안을 알-자이디의 친형인 다르감에게 전했으며 아직 제안에 대한 답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랍권에서는 신발 투척 사건 이후 다양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재력가는 알-자이디가 던진 구두 1켤레를 1천만 달러에 사겠다고 나서는 가하면 같은 디자인의 구두들이 100%이상 주문이 증가했다. 또 아랍권의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태어나는 신생아 이름 중 ‘자이디’로 짓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사진=ABC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축구 11계단 ‘점프’ FIFA랭킹 53위→42위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1계단이나 뛰어 오르며 6개월 만에 40위권에 진입했다.한국은 17일 FIFA가 발표한 12월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지난달보다 랭킹 포인트를 42점 높여 631점으로 53위에서 42위로 수직상승했다.한국의 40위권 진입은 45위였던 지난 6월 이후 6개월 만이다.축구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4-1 대승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경기에서도 2-0 완승을 거두며 19년 묵은 ‘무승 징크스’를 깼다.한국과 내년 2월11일 최종예선을 치르는 이란은 한 계단 내려 앉아 43위에 랭크됐으며 사우디는 48위,UAE는 110위,북한은 113위였다.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가운데에는 호주가 28위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본이 35위에 올랐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OPEC,하루 200만 배럴 감산 합의

    전세계 석유 생산의 40%를 담당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1월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200만 배럴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AFP 통신이 17일 보도했다.OPEC 13개 회원국은 이날 알제리 오랑에서 총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알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밝혔다.이번 감산 규모는 1982년 이후 최대치다.이는 지난 7월 배럴당 147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최근 40달러대를 기록한 데 따른 결정이다.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은 하루 30만 배럴씩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전세계 하루 원유 생산량은 적어도 올해 대비 260만 배럴이 줄어들게 된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해외로 간 공기업 “달러 벌어 올게요”

    국내 산업에 매달렸던 공기업들이 달러 벌이에 적극 나섰다.공기업들이 해외 사업을 따내면 시공을 국내 업체에 맡길 수 있어 연관 산업 발전도 기대된다.사업 운영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비를 해외에서 조달하는 경우가 많아 자금조달 어려움도 덜 수 있다.한국전력은 1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5억달러(약 3조 4000억원)규모의 발전사업을 따냈다고 밝혔다.한전은 사우디 전력공사(SEC)가 국제경쟁입찰로 내놓은 라빅 중유발전소 건설공사에 사우디 아쿠아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한 결과 최저가격 입찰자로 선정됐다.한전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추후 협의과정을 거쳐 내년 초쯤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라빅 사업은 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의 북쪽 150㎞에 있는 라빅에 순발전용량 1200㎿급 중유화력발전소를 건설한 뒤 소유하면서 운영 수익을 내다가 소유권을 넘겨주는 ‘BOO(Build-Own-Operate)’방식으로 건설된다.내년에 착공,2010년 준공된다.이후 2033년까지 20년간 운영하며 전기를 팔다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넘겨주는 프로젝트다.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수주한 요르단 5억달러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에 이어 중동에서는 두번째로,규모는 요르단 사업의 5배에 이른다.수출보험공사가 해외사업 금융보험을 통해 최대 10억달러의 신디케이트 론에 대한 보증지원도 맡게 된다.한전 아주사업처 김익래과장은 “사우디는 중동에서 시장이 가장 크며,전기가 모자라 민자발전사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최종적으로 따내게 되면 사우디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수자원공사도 이날 파키스탄에서 8억달러 상당의 상수도 사업을 수주하면서 세계적인 물사업 전쟁에 적극 뛰어들었다.이 사업은 파키스탄 최초의 상수도 민영화사업으로 이슬라마바드에서 56㎞ 떨어진 인더스강에서 강물을 취수해 이슬라마바드시와 인근 라왈핀디시 지역 350만명 주민에게 하루 90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사업방식은 사회기반시설의 준공과 동시에 시설의 소유권을 국가나 지자체에 넘기고 특정 기간 운영·관리권만 갖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과 달리 시설에 대한 소유권도 갖는 BOOT(Build-Own-Operate-Transfer)방식이다.수공은 앞으로 6개월간 세부 조사를 거쳐 사업시행 계획과 재원조달 계획을 제출하고 파키스탄 정부 승인을 거쳐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2010년 6월 착공,2014년부터 상수도 공급이 가능하고 25년간 파키스탄 수도의 상수도 시설에 대한 소유·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된다총사업비 8억달러 중 5억달러는 세계은행(IBRD)이 파키스탄에 대주는 차관 자금을 이용하고 나머지 3억달러는 국내 사업자가 조달한다.국내 투자분 가운데 30%는 수공이 직접 투자하고 70%는 프로젝트금융으로 조달할 예정이다.김건호 사장은 “세계 최고의 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라오스,네팔,필리핀 등을 겨냥한 수력발전,상수도사업 등과 중동지역 해수담수화사업,하수처리 사업 등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성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가장 큰 성과 세대교체 히딩크 그늘 벗어나야”

    “거스 히딩크 감독의 여운에서 얼른 벗어나야 합니다.업적은 뚜렷하지만 6년 전에 비춰 얼마나 진전됐나를 고민할 때입니다.” 2010년 남아공화국 월드컵축구 대표팀 허정무(53) 감독이 올 한 해를 결산하는 기자회견에서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다.그는 ‘히딩크 시대’와 견줄 때 경기력만으로 따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특히 국가대표팀 경기(A매치)에서 졌다는 이유로 비난만 퍼붓는 등 일희일비하지 말고,냉철하게 현실을 보면서 미래를 열어 나가자는 뜻을 내비친 것.허 감독은 “외국인이 7년간 한국 축구를 맡았고,이어 내가 지휘봉을 잡았는데 시련과 실험의 연속이었다.성과도 있었고 시행착오도 있었다.”고 1년을 평가했다. 대표팀이 고쳐야 할 문제점에 대해 “국제경기 감각에 익숙해져야 한다.”면서 “세계 축구는 상당히 격렬해지고 심판도 시뮬레이션 액션을 잘 잡아내는 추세다.(K-리그 등 우리 선수들은) 드러누우면 일어나지 않는 습관에 아직도 물들었다.”고 충고했다. 2002한·일 월드컵 4강을 일군 히딩크 감독의 업적을 인정해야 하지만 이제 여운을 걷어내고 새로운 발전을 꾀할 시기라고 허 감독은 덧붙였다.그는 “다른 훌륭한 지도자도 많은데,저 때문에 그 분들에 대한 평가도 잘못될까 걱정”이라고도 했다.또 “K-리그의 사례로 보면 한국축구는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면서 “챔피언결정전에 관중들이 몰린 가운데 빅리그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희망이 싹텄다고 말했다.따라서 아무리 스타플레이어라고 해도 K-리그 등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대표팀에도 불러들일 수 없다는 점에서 몇몇 후보에게는 ‘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축구에 대해 “이제 아이가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해 떠듬떠듬 입도 떼며 한창 귀여울 응석받이쯤 된다고 본다.”고 빗댔다.대표팀 지휘봉을 처음으로 쥔 2000년에 비해 달라진 점에 대한 생각에서도 변화에 대한 바람이 묻어났다.그는 “옛날처럼 선수들이 시키는 대로만 따라 하는 게 아니라 김남일,박지성,이영표 같은 선배들과 후배들 모두가 맡은 역할을 다 함은 물론 서로 이해하고 뒷받침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그 본보기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와의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을 들었다.허 감독은 가장 큰 성과로 세대교체를 손꼽았다. 스스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자괴감마저 든다는 허 감독은 “요즘 북한과 이란의 월드컵 최종예선 테이프를 많이 보고 있다.”면서 “프로팀들에 선수 차출을 요청한 터여서 오는 16일 연맹 이사회가 끝나면 내년 2월11일 이란 원정경기 밑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18일과 21일 제주에서 열리는 FA컵 대회에서도 괜찮은 선수가 보이면 발탁하겠다고 했다.최근 귀화를 선언한 프로축구 인천의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라돈치치(25)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인정받으면 국내 선수와 똑같이 평가하고 기량이 확인되면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못박았다. 월드컵 대표팀은 이란전에 맞춘 전지훈련지로 중국 쿤밍을 예정했으나 여건이 맞지 않아 제주도 등 국내 따뜻한 곳으로 장소를 바꿨다.대표팀이 소집되면 곧장 2주일 동안 훈련한 뒤 내년 1월29일 두바이로 날아가 중동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6연속 출전 ‘철인’ 박지성, 스카이 팬평점 ‘1위’

    6연속 출전 ‘철인’ 박지성, 스카이 팬평점 ‘1위’

    ‘철인’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뜨던 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그에게 최고의 자리를 안겼다. 박지성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비야 레알(스페인)과 치른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원정 5차전에도 그라운드 나들이를 하며 최근 18일간 6연속 출전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후반 39분 나니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빈 것은 인저리타임까지 채 10분이 되지 않지만 18일간 영국-사우디아라비아-스페인을 오가며 3일 간격으로 경기에 나서는 강행군이었다. 이같은 행보는 단순히 ‘강철 체력’이라는 수사로만 포장하기엔 부족함을 느낀다. 혹여 강행군 탓에 탈이 날까봐 걱정이 될 지경이지만. 빠른 회복속도와 매경기 출전 의지를 드러내는 프로 정신은 분명 놀라움을 던져준다. 이같은 분골쇄신의 정신 덕일까. 박지성은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가 23~24일 프리미어리그(EPL) 13~14차전을 대상으로 발표한 ‘평점 리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3일 애스턴빌라전 직후 내놓는 전문가 평점에서 8점을 받았던 그는 이후 진행된 팬들의 평가에서는 평균 8.9점을 얻어 20개팀의 출전 선수 267명 중 팬들에게서 가장 많은 평점을 받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의 뒤를 이은 선수는 첼시전에서 0-0 무승부를 이끈 뉴캐슬의 수비수 세바스티안 바송(8.7점)과 골키퍼 셰이 기븐(8.8점)이었다. 특히 바송은 ‘스카이스포츠’ 전문가 평점에서는 9점을 받으며 ‘맨 오브 더 매치’라는 칭호를 받았지만. 팬들의 평가에서는 박지성에 밀렸다. ‘스카이 스포츠’의 ‘평점 리뷰’는 경기에 출전한 선수 평가에 있어 전문가와 독자간 쌍방향 평가를 통해서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한 코너다. 전문가가 내놓는 평점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의견을 묻고 별도의 평점을 내놓는 형식을 취한다. 예를 들어 지난 주말 EPL 경기에서 첼시의 플로랑 말루다는 전문가 평점에선 7점을 받았지만. 팬 평점에서 4.9점을 받아 대조를 이뤘다. 전문가와 팬들이 내놓은 평점을 통해 선수의 활약 정도를 가늠해보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지성의 최고 평점은 애스턴빌라전에서 공격포인트가 없었음에도 나온 점수여서. 내재적 가치가 팬과 전문가 사이에서 두루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박지성은 비야 레알 전에서는 일단 휴식에 중점을 두고 대기 명단에 올랐다 후반 막판 투입되며 숨을 골랐다. 그러나 최근 18일간 유럽과 아시아의 3개국을 거치는 잦은 장거리 이동과 경기 출전을 고려하면 경기에 나서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까지 하다. 활약할 시간이 적어 주목할 만한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다. 맨유는 이 날 0-0으로 비겨 2승3무로 비야레알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조 1위를 지켰다. 또 승점을 추가해 남은 올보르전에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에 올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맨체스터 더비’ 에서 득점포 장전

    박지성, ‘맨체스터 더비’ 에서 득점포 장전

    ‘강철 체력’ 박지성(27)이 5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엘 마드리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에서 비야레알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박지성은 후반 84분 나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적은 출전 시간으로 인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지난 8일 열린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1-2패) 이후 박지성은 쉼 없는 일정을 소화해왔다. 18일 동안 무려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을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만 했다. 때문에 이번 비야레알전 교체 출전은 박지성에게 여러모로 한 박자 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최근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가졌던 박지성은 체력 비축을 통해 오는 주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지역 더비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사실 16강 진출이 확정적이었던 맨유는 굳이 비야레알과의 원정에서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었다. 굳이 목적을 두자면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무승의 고리를 끊고자 하는 것 뿐 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 못지 않게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휴식을 부여하려 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주기적이지 못한 출전 시간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이 아니냐는 국내 언론들의 우려 섞인 걱정은, 이제 너무 혹사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행복한 고민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행복한 고민이 계속되리란 보장은 없다. 박지성 본인이 늘 말했듯이 팀 내 경쟁은 시즌 내내 계속되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들에 의해 출전 기회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박지성에게 모두들 득점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의 기회를 확실히 잡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말이다. 확실히 현재 박지성에게 필요한 것은 득점임에 틀림없다. 경쟁자 나니와 늘 비교되는 부분이 바로 공격력이었기 때문이다. 맨유의 다음 상대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지역 라이벌 맨시티다. 맨시티와의 일전은 분명 박지성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첼시전에서의 득점이 올 시즌 박지성의 입지를 달라지게 했듯이 맨시티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할 경우, 맨유의 확실한 주전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계속된 강행군을 뒤로하고 비야레알전을 통해 쉼표를 찍은 박지성이 다가올 ‘맨체스터 더비’전 영웅이 되길 기대해 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축구협 ‘레이저 광선피해’ FIFA에 제소

    대한축구협회는 골키퍼 이운재(수원)가 사우디아라비아 관중으로부터 레이저 광선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상황 파악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20일 사우디 리야드 킹 파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에서 발생한 레이저 광선 사건에 대해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AFC 시상식 참석차 중국 상하이를 방문 중인 가삼현 축구협회 사무총장도 아시아연맹에 관련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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