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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브 골프 첫 대회 우승 샬 슈월츨… 1번 우승으로 60억

    리브 골프 첫 대회 우승 샬 슈월츨… 1번 우승으로 60억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해 출범한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서 샬 슈월츨(남아공)이 우승했다. 슈워츨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인근 세인트 올번의 센추리온 클럽(파70·7032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더스틴 존슨은 8위, 필 미컬슨은 34위로 각각 대회를 마쳤고, 교포 선수 케빈 나는 36위를 기록했다. 리브 골프 개막전 우승자 슈워츨은 2011년 마스터스 우승자로 PGA 투어에서 통산 2승, DP 월드투어에서 11승을 거뒀다. 슈월츨은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우승상금으로 이번 대회에서만 475만 달러(약 60억8000만원)를 챙겼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상금 규모가 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 360만 달러보다 115만 달러((14억7000만원)나 더 많은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번 상금 475만 달러는 그의 최근 4년간 PGA 투어에서 받은 상금(394만 7195달러)보다 10억원 이상 많은 액수다. 여기에 리브 골프는 컷탈락이 없어 이번 대회 최하위를 한 앤디 오글트리(미국)도 상금 12만 달러(1억 5000만원)를 받았다.PGA 투어나 DP 월드투어에서는 리브 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징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개막전에 나온 48명 가운데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만 7명이나 된다. 이날 2001년 9·11 테러 희생자 유족 단체가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케빈 나(이상 미국) 등의 선수들에게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 골프 시리즈에 불참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슈워츨은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슈워츨은 “20년 넘게 선수 생활을 하면서 상금을 누가 주는지 생각한 적이 없다”며 “이렇게 커다란 상금 규모의 대회가 열릴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30일부터 사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리브 골프 시리즈 2차 대회에는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역시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추가로 합류하기로 했다.
  • “푸틴, 여행 시 자신의 ‘대변’ 극비리 회수…전문 요원 有” 폭로 나와

    “푸틴, 여행 시 자신의 ‘대변’ 극비리 회수…전문 요원 有” 폭로 나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외 순방이나 여행 시 배설물까지도 극비리에 회수한다는 폭로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인 ‘파리스 매치’는 10일(이하 현지시간) 탐사보도 전문기자 2명의 취재 내용을 토대로, 푸틴이 해외여행을 할 때에는 반드시 ‘특별한 대변 가방’이 동행하며, 푸틴의 경호원들이 해외 어디서나 그를 위한 전용 화장실을 가지고 다닌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변을 포함한 푸틴의 배설물을 대부분 그 자리에서 즉시 ‘파괴’되지만, 일부는 수거해 악취를 제거한 뒤 특수 봉투와 전용 가방에 담아 본국(러시아)으로 돌려보낸다”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2017년 5월 푸틴의 프랑스 방문과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당시 ‘움직이는 전용 화장실’에서 푸틴의 대변이 수집됐으며, 수집된 배설물은 무장 경비의 보호를 받아 극비리에 러시아로 회수됐다고 주장했다.러시아 국적의 전 BBC 기자인 파리다 루스타모바도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2017년 프랑스에서 실제로 ‘푸틴 배설물 회수 작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루스타모바는 “푸틴이 프랑스의 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박물관 직원이 ‘푸틴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박물관 밖에 개인 화장실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면서 “박물관 직원들 역시 내게 ‘푸틴이 자신의 개인 화장실을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푸틴의 오랜 지인인 나의 소식통에 따르면, 푸틴이 외국 여행시 개인 화장실을 가져가는 관행은 집권 초기부터 쭉 이어졌다”고 덧붙였다.루스타모바의 주장에 따르면, 푸틴은 외부 석상에서 자신의 컵이 아닌 다른 컵은 절대 사용하지 않으며, 사용한 컵은 곧바로 경비원이 수거해 가져간다. 컵뿐만 아니라 푸틴이 사용한 모든 물건들이 회수되고, 연방보안국 직원들은 이를 철저하게 닦고 모든 흔적을 제거한다.이러한 규칙은 푸틴의 해외여행 또는 업무 중에도 적용되며, 해당 규칙에 따라 푸틴의 배설물도 극비리에 일부 회수된다는 것이 프랑스 매체와 러시아 독립 언론인의 주장이다. 루스타모바는 “대통령의 생체 물질은 일급 기밀 정도로 보호된다. (배설물 등) 생체 물질은 대통령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세계 지도자들에게 일반적인 관행”이라면서 “푸틴이 가진 높은 강도의 편집증과 수년 동안 외부에 비밀로 해 온 건강상태 등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푸틴의 일상에 대한 이런 뉴스는 예고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건강이상설 시달리던 푸틴, 결국 지난달 중대한 수술 받아" 한편, 푸틴의 건강 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달에는 푸틴이 중대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러시아 독립언론 제너럴SVR은 지난달 23일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푸틴이 5월 16일 수술대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해당 언론은 푸틴이 23일 흑해 연안 소치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크렘린궁 내부 정보원으로부터 해당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다.푸틴은 루카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동안에도 왼쪽 발목을 부자연스럽게 돌리는 등 이상한 움직임이 카메라에 포착됐었다. 지난달 모스크바에서 열린 옛 소비에트연방(소련)권 군사·안보 동맹인 집단안보조약(CSTO) 정상회의에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할 당시에도 푸틴 대통령은 역시 같은 쪽 발을 불편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제너럴SVR은 “푸틴 대통령은 5월 16일~17일 밤까지 수술을 받았다. 주치의들은 그에게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푸틴 대통령의 수술에 들어간 의사들은 수술이 성공적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푸틴이 5월 17일~19일,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웠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비서관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푸틴에게 접근하지 못했다”면서 “해당 기간 동안 미리 녹화된 회의 및 메시지만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 “일본, 또 너냐”…황선홍호 4강전 상대로 낙점

    “일본, 또 너냐”…황선홍호 4강전 상대로 낙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4강 진출을 앞두고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일본은 9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타지키스탄에 3-0으로 이겼다. 하지만 같은 시간 열린 사우디아라바이가 아랍에미리트(UAE)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조 1위 자리는 사우디(승점 7·2승1무·골 득실 +7)의 차지가 됐다. 일본은 승점에서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2위(승점 7·2승1무·골 득실+4)에 자리했다. 이로써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강에서 일본과 만나게 됐다. 한국은 전날(8일) 태국을 꺾고 C조 1위로 8강에 선착했다. 한국과 일본이 U-23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2016년 대회 결승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2-0으로 앞서다 후반에 3골을 내주고 2-3으로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으로서는 6년 전 뼈아팠던 패배를 갚아줄 절호의 기회다. 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4강 진출을 다툰다.일본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스키 구류가 골대 오른쪽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대를 가른 뒤 전반전 막판에는 야마모토 리히토가 파울을 유도해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 마스키의 땅볼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러나 일본은 후반 11분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사토 게인의 추가골로 2-0을 만들고 후반 추가시간 나카시마 다이카의 로빙 슈팅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를 2-0으로 일축하고 13일 오전 1시 공오균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4강 대결을 펼친다.
  • ‘오일 머니 골프 대잔치’ 시작…슈워츨 첫 날 단독선두

    ‘오일 머니 골프 대잔치’ 시작…슈워츨 첫 날 단독선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우려와 반목 속에 출범한 신생 골프 투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의 첫 대회 첫 라운드 선두는 샬 슈워츨(남아프리카공화국)이 끊었다.슈워츨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인근 세인트 올번의 센추리온 클럽(파70)에서 열린 시리즈 개막전 첫 날 5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첫 대회를 시작한 시리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새로운 골프 투어로, 이번 개막전에는 총상금만 2500만달러(약 314억원),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가 걸려 있다. 꼴찌를 해도 12만달러를 준다. PGA 투어는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기존 세계 남자골프계를 주도하는 자신들과의 갈등 속에 출범한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참가한 PGA 투어는 소속 선수 17명에게 개막 직후 징계를 발표했다. 슈워츨도 그 중 한 명이다. 2011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했고, 2016년 발스파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해 통산 2승을 보유했다. 올해 마스터스에선 공동 10위에 올랐고, 지난달 AT&T 바이런 넬슨은 8위로 마치는 등 근래까지 대회에 참가했다가 이번 개막전을 앞두고 PGA 투어 탈퇴를 선언했다.일찌감치 LIV 시리즈행을 예고하며 ‘LIV의 간판’으로 거론된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PGA 투어 통산 45승의 베테랑 필 미컬슨(이상 미국)은 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끝에 나란히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7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48명의 출전 선수가 4명씩 12개 팀을 이뤄 팀 순위도 정한다. 슈워츨, 두 플레시, 그레이스, 루이 우스트히즌(2오버파 72타·공동 22위)이 고루 좋은 성적을 낸 ‘스팅어 GC’가 팀 순위 1위로 나섰다. 팀 순위에 따라 상위 3개 팀엔 보너스 상금 500만달러가 배분된다. LIV 시리즈 대회는 48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54홀(3라운드) 대회를 치르고, 18개 홀 중 16개 홀에서 동시에 티샷하는 ‘샷 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영국, 미국,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총 8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한편 리브 골프 시리즈 첫 대회가 개막한 뒤 약 30분 후 PGA투어는 리브 골프에 출전한 소속 선수들에 대해 강한 징계를 내렸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성명서를 통해 “리브 골프에 참여한 선수들은 앞으로 PGA 투어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초청 선수 자격으로도 나설 수 없다”며 “앞으로 리브 골프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동일한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해당 선수들은 재정적인 이유로 선택을 내린 것”이라며 “PGA 투어의 다른 멤버들과 똑같은 혜택이나 기회를 요구할 수 없다. 이는 동료와 팬, 그리고 PGA 투어의 파트너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안면도☆ 제주의 꿈

    안면도☆ 제주의 꿈

    30년 넘게 표류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른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9일 도청에서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조성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온더웨스트 컨소시엄 서정훈 대표이사와 본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3월 첫 삽을 뜨고 2027년 준공과 함께 문을 연다.3·4지구는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등 꽃지·샛별해수욕장 일대 도유지 294만 1935㎡를 4개 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의 핵심이다. 온더웨스트는 3·4지구 214만 484㎡에 1조 3384억원을 투입해 1300실 규모 호텔·콘도·골프빌리지와 18홀 골프장, 전망대, 전시관, 상가 등 휴양문화시설을 조성한다. 해양산책로도 만든다.컨소시엄에는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마스턴투자운용, 조선호텔앤리조트, 오스모시스홀딩스, 대우건설, 계룡건설산업과 미국 투자사 브리지록캐피털홀딩스가 100% 출자한 지비에이엑소더스 등 8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1일 충남도 심사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투자이행보증금 30억원을 납부했다. 앞으로 3개월 내 70억원, 1년 이내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내면 착공만 남는다. 충남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에서 가장 긴 보령해저터널과 원산안면대교 개통으로 원산도를 거쳐 보령·서해안고속도로와 이어져 핵폐기물 처리장을 설치하려 했던 안면도가 ‘서해안의 제주도’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생산유발 2조 6167억원, 고용유발 1만 4455명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업은 1990년 11월 정부의 핵폐기물 처리장 설치 계획에 반발해 파출소를 불태운 주민 7명이 구속되는 등 ‘안면도 사태’ 이듬해 2월에 안면도가 관광지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30여년간 민자유치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제 무기거래상이었던 아드난 카쇼기 등 투자자가 7차례 뛰어들었으나 불투명한 수익성과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번번이 무산됐다. 도지사만 심대평·이완구·안희정 등 11명이 거쳐갔다. 충남도는 나머지 1지구(36만 9872㎡)의 경우 외국인투자촉진지구로 지정받아 관광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2지구(43만 1379㎡)에는 기획재정부의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이 건립되고 있다. 허창덕 도 관광진흥과장은 “안면도 관광 개발 사업을 하면서 투자이행보증금을 받은 건 처음이다. 이번에는 확실하다”면서 “온더웨스트에서 부지 매입을 서둘러 이르면 다음달 매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미켈슨은 2억 달러, 존슨은 1억 2500만 달러… 골프 사상 최대 돈잔치 리브 골프

    미켈슨은 2억 달러, 존슨은 1억 2500만 달러… 골프 사상 최대 돈잔치 리브 골프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가 거액의 계약금과 상금을 앞세워 세계적인 골프 스타들을 영입하고 있다. 필 미켈슨(미국)은 2억 달러, 더스틴 존슨(미국)은 1억2500만 달러를 받았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브라이슨 디섐보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골프 사상 최대의 돈잔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 “디섐보의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행을 정통한 관계자로부터 확인했다”며 “리드 역시 리브 골프에 합류한다는 보도가 여럿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은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신생 골프 투어다. 10월까지 총 8개 대회를 예정하고 있다.리브 골프는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소속의 정상급 선수들을 유혹하기 위해 막대한 규모의 계약금과 상금을 내걸었다. 첫 대회 우승 상금이 400만 달러(약 50억원)나 된다. 이는 올해 마스터스 우승 상금 270만 달러를 훨씬 웃돈다. 여기에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소속 선수들의 리브 골프 시리즈 출전을 금지하자, 리브 골프는 유명 선수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엄청난 계약금까지 쏟아부었다. 미켈슨은 2억 달러를 받았고, PGA에서 24승을 거둔 존슨은 1억 250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섐보의 에이전트 브렛 퍼코프는 ESPN과 인터뷰에서 “프로 골프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브라이슨은 언제나 혁신가의 삶을 살았다”고 사실상 리브 골프행을 부인하지 않았다. 디섐보와 리드가 PGA 투어를 떠나면서 리브 골프는 존슨과 미컬슨, 마르틴 카이머, 세르히오 가르시아, 샬 슈워츨, 루이 우스트히즌 그레임 맥다월 등 9명의 PGA 메이저 대회 챔피언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리브 골프가 10억 달러를 제안했지만 참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시간 필요한 우즈… 돈이 필요한 존슨

    시간 필요한 우즈… 돈이 필요한 존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왼쪽·미국)가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4승을 거둔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오른쪽·미국)은 PGA를 탈퇴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 대회에 합류하기로 했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몸이 메이저 대회를 치를 만큼 튼튼해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US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자동차 사고로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힘든 재활 과정을 거쳐 지난 4월 마스터스, 지난달 PGA 챔피언십 등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다. 두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성공한 우즈는 골프팬들로부터 큰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다음달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 출전할 예정인 우즈는 “디오픈 직전에 열리는 자선 프로암에도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US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 최고경영자 마이크 완은 “실망스럽기는 해도 그가 몸을 먼저 챙기기로 결정한 게 반갑다. 올해 US오픈 때 한 번보다는 오랫동안 그의 경기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PGA 투어에서 24승을 거둔 존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투어 탈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PGA 투어 회원 신분을 반납했다. 앞으로 리브 골프에서 뛴다. 그게 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월 PGA 투어에서 계속 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 “나와 내 가족에게는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37세인 존슨은 아이스하키의 전설급 선수였던 웨인 그레츠키(캐나다)의 딸 폴라와 결혼해 일곱 살, 네 살 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리브 골프는 대회를 1년에 10번 이상 치르지 않고, 거액의 상금을 주기 때문에 한결 여유롭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 앞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케빈 나(미국), 샬 슈워츨, 브랜던 그레이스(이상 남아공)도 리브 골프에서 뛰기 위해 PGA 투어에서 탈퇴했다. USGA는 필 미컬슨과 존슨 등 리브 골프에 합류한 선수들도 오는 16일 개막하는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 황제의 소신… “1조원보다 PGA”

    황제의 소신… “1조원보다 PGA”

    우즈, 재산 절반 준다는 제안 거절미컬슨·존슨 등 48명 참여 공식화총상금 3200억원… 美골프 대립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리브(LIV) 골프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영입하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 2548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프로골프(PGA)의 수호자로 나서는 우즈는 리브 골프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다른 골퍼들은 줄줄이 리브 골프 대회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리브를 이끄는 그레그 노먼(호주)은 7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즈와 접촉했고, ‘0이 9개’ 달린 금액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0이 9개’ 달린 금액은 10억 달러를 말한다. 노먼의 말대로라면 리브 골프는 우즈가 PGA 투어에서 평생 벌어들인 통산 상금의 10배, 우즈 재산의 절반을 베팅한 것이다. 현재 우즈가 PGA 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1억 2000만 달러(약 1510억원), 평생 모은 재산은 20억 달러(약 2조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앞서 몇 차례 공식 석상에서 PGA 투어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힌 우즈는 리브 골프의 제안을 거절했다. 자신의 경력이 PGA에 그대로 녹아 있는 만큼 리브 골프 참여가 스스로 역사를 망가뜨리는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PGA 투어는 리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 대해 징계를 예고하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필 미컬슨을 포함한 다른 골퍼들은 리브 골프 참여를 공식화하고 있다.미컬슨은 트위터를 통해 리브 골프 대회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컬슨은 “우선 몇 달 전 나로 인해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면서도 “나는 진보적인 형식을 좋아하며 이는 팬들에게도 흥미로울 것이다. 지금은 새로운 기회에 설렌다. 리브 골프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적었다.현재 리브 골프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선수는 더스틴 존슨과 케빈 나, 김시환(이상 미국), 이언 폴터,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 모두 48명이다. 존슨과 웨스트우드, 카이머는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들이다. 리브 골프 개막전은 9일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 센추리온 클럽에서 열린다. 전체 시리즈에 걸린 총상금이 무려 2억 5500만 달러(약 3200억원)다. 대회당 총상금은 2000만 달러로, PGA 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같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48억원)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3억원)보다 많다. 또 최하위를 기록하더라도 12만 달러(약 1억 5000만원)의 상금을 받기 때문에 PGA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 ‘골프 황제’ 우즈, 리브 10억 달러 러브콜도 거절

    ‘골프 황제’ 우즈, 리브 10억 달러 러브콜도 거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리브(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합류를 대가로 10억 달러(약 1조2548억원)를 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필 미켈슨(미국)은 리브 참가를 공식화했다. 7일(한국시각) 리브를 이끄는 그레그 노먼(호주)은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우즈와 접촉했고, ‘0이 9개’ 달린 금액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0이 9개’ 달린 금액은 10억 달러를 말한다. 노먼의 말대로라면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평생 벌어들인 통산 상금의 10배에 가깝고 전 재산의 절반이 넘는 거액을 뿌리친 것이 된다. 우즈가 PGA투어에서 번 상금은 1억2000만 달러(한화 약 1510억원)이다. 우즈가 평생 모은 재산은 20억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즈는 몇 차례 공식 석상에서 PGA투어에 헌신하겠다며 리브에 합류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우즈와 달리 미켈슨은 리브 참가를 공식화 했다. 미켈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브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 공개된 참가 선수 명단엔 미켈슨의 이름이 없었지만 전날 발표된 조편성에 미켈슨이 포함됐다. 미켈슨은 더스틴 존슨, 케빈 나와 함께 동반 라운드한다. 미켈슨은 트위터를 통해 “우선 몇 달 전 나로 인해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면서 “실수를 저질렀고, 혼자 지내며 겸허함을 알게됐다”고 적어 얼마전 PGA 투어를 비판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나는 진보적인 형식을 좋아하며, 이는 팬들에게도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지금은 새로운 기회에 설렌다. 리브 골프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PGA투어는 리브에 출전하는 선수에 대해 징계를 예고하는 등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출전권을 가진 이들에 대한 참가를 막을 명분이 부족하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또 PGA투어 일부 선수들 역시 출전 정지 등 강한 징계에 반대하는 여론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브 골프 개막전은 9일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의 센튜리온 골프장에서 열린다. 48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컷탈락없이 3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자에게는 400만달러(약 50억원), 최하위를 기록해도 12만달러(약 1억5300만원)가 돌아간다.
  • 비축유 방출전략 실패한 바이든… 산유국 ‘적과의 동침’ 택할까

    비축유 방출전략 실패한 바이든… 산유국 ‘적과의 동침’ 택할까

    미국의 주도로 한국, 일본, 인도, 영국 등이 지난 6개월간 막대한 전략비축유를 풀었지만 ‘유가 잡기’에 실패했다. 대러시아 에너지 제재로 원유 공급량은 줄었고, 중국이 코로나19 봉쇄를 끝내며 수요 급증도 전망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의 대체 공급처로 시선을 돌렸지만 역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미 전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85달러로 1년 전(3.05달러)보다 59% 급등했다며 “매일 100만 배럴씩 전략비축 휘발유를 방출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이 (유가에) 영향을 줬다고 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5000만 배럴, 올해 3월 30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했고, 이어 6개월간 매일 100만 배럴씩 총 1억 8000만 배럴을 내놓기로 했다. 이에 배럴당 123.70달러(3월 8일)까지 치솟았던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략비축유 방출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겹치며 94.29달러(4월 11일)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풀리면서 이달 3일에는 118.87달러로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실 하루 전략비축유 방출량인 100만 배럴은 러시아의 하루 원유 수출 감소량인 300만 배럴보다 크게 적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유가가 (배럴당) 150~17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이 원유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2018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과 관련해 이를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왕따’(pariah)로 만들겠다고 대선 과정에서 공언했지만, 최근 사우디 순방 가능성을 시사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날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행정부가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려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기업이 베네수엘라 원유를 빚 대신 받도록 허용했다고 전했다. 2020년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려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제재하면서 이러한 거래를 막은 바 있다. 이 밖에도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원유트레이딩회사인 비톨 그룹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 핵합의’ 재협상을 성사하기 전에라도 이란산 원유 수출 제한을 풀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휘발유 가격 인하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위해 꼭 이뤄 내야 할 과업이다. 하지만 이란은 핵협상에 따른 부침이 심하고, 석유산업이 마비된 베네수엘라는 원유 수출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 NYT는 “이란, 베네수엘라 등과의 타협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친구가 와도 가족끼리 식사”… ‘스웨덴 게이트’ 뭐길래 대사관까지 해명 [넷만세]

    “친구가 와도 가족끼리 식사”… ‘스웨덴 게이트’ 뭐길래 대사관까지 해명 [넷만세]

    “스웨덴인 친구네 집에 놀러 갔던 기억이 있다. 친구 엄마가 식사 시간이 됐다며 친구를 부르자, 친구는 자기 밥 먹고 올 때까지 나한테 방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 지난달 25일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이 같은 답변은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다른 사람의 집에서 문화·종교 (차이) 때문에 겪은 가장 이상했던 경험을 말해보자’는 질문에 달린 이 글이 불러일으킨 반향은 ‘스웨덴 게이트’로 명명됐고 스웨덴의 ‘정 없는’ 문화는 일주일 넘게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지난 1일 주한스웨덴대사관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 현상을 언급하면서 “스웨덴 사람들과의 ‘피카’(fika) 경험이 없어서 나온 말 아닐까 싶다”고 적었다. 한국에서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스웨덴에 집중된 상황에서 이를 역이용해 피카 문화를 홍보하는 전략을 쓴 것이다. 대사관 측은 “피카는 ‘커피 브레이크’로 종종 번역되는데, 언제라도 장소를 불문하고 사람들과 함께 하루에도 여러 차례 즐기는 시간”이라며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갖기 위해 잠시 짬을 낼 수 있는 정당한 이유를 제공하는 사회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수많은 네티즌들의 증언 결과, 스웨덴에서 집에 놀러온 손님에게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일이 레딧 글 작성자 한 명의 경험이 아니라 꽤 흔한 관습임이 드러나면서 스웨덴의 지나친 개인주의 문화를 비판하고 조롱하는 반응이 쏟아지자 피카 문화를 들어 이를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대사관의 글에 “밥 진짜 안 주나 보다. 밥 주면 밥 준다고 했을 텐데”, “커피는 돈 내야 하나요”, “밥 안 주는 문화는 처음 봄”, “동문서답이네” 등 조롱 섞인 댓글을 남겼다. 반면 “밥 같이 안 먹는 문화도 있고 커피 함께 마시며 사교하는 문화도 있나 보지. 남의 나라 문화에 다 같이 달려들어서 뭐하는 건가”라며 네티즌들을 비판하는 일부 소수 의견도 있었다. 앞서 스웨덴 게이트가 몰아치자 스웨덴인들은 트위터 등에 “손님이 약속 없이 방문하고, 음식이 충분하지 않을 때랑 관련 있다. 우리는 음식을 정말 먹을 만큼만 만든다”, “저녁을 가족과 함께 먹는 건 하루 중 정말 중요한 일과다. (불시에 놀러오는 건) 저녁을 준비하는 부모님께 민폐다” 등 글을 올리며 항변하기도 했다.그러나 이 같은 변명은 대다수 다른 문화의 네티즌들에게 통하지 않았다. “스페인에서는 평소 먹는 것보다 3배 이상 먹고 집에 갈 때 먹을 음식까지 챙겨준 후에야 손님이 집을 떠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집에 온 인구조사원에게 음식과 커피를 대접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한 광고까지 만들었다” 등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손님 대접 문화와 비교해 스웨덴의 문화가 ‘틀렸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다만 처음에는 재미있는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퍼지기 시작한 스웨덴 게이트가 차즘 스웨덴 문화 전반에 대한 조롱과 혐오로 번지면서 논란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기도 하다. 손님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나중에 비용을 청구한다든가 화장실 사용을 금지한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는 루머도 퍼지고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尹 “부산엑스포 반드시 유치”… 11개 기업도 “원팀”

    尹 “부산엑스포 반드시 유치”… 11개 기업도 “원팀”

    2030년 열리는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부산으로 끌어오는 데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11개 대기업이 정부와 ‘의기투합’했다. 기업들은 각자 강점을 지닌 공략 국가를 정해 ‘표심 잡기’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1일 오후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민간 측 위원장을 맡아 유치를 이끈다.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11개 기업이 위원사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최 회장과 기업들을 격려했다. 민관 합동 유치전략회의를 열어 기업들과 유치 전략을 논의한 윤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대통령 특사 파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엑스포는 국가 전체를 봐서도 반드시 이뤄 내야 할 필요한 일”이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이슈를 선도하면서 우리가 가진 경험과 강점을 국제 사회와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 정부와 기업은 국가적인 일이 생기면 모두가 합심해 자기 일처럼 나서 왔다”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도 경제계는 내 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는 다음달 신설되는 국무총리 직속 정부 유치위원회의 공식 파트너로, 최 회장은 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도 겸한다. 기업인들도 “정부와 기업이 ‘원팀’을 이뤄 총력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기업들은 세계 10위 수출 강국을 일궈 온 전 세계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담당 국가를 정하고 교섭 활동을 펴기로 했다. 아직 지지국을 정하지 않은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는 사절단을 보내고 정부와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표심을 공략한다. 기업들의 유통망과 스포츠 구단, 홍보관 등도 각국 홍보를 지원하는 데 활용한다. 이날 경제계에서는 구자열 무협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형희 SK SV 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정탁 포스코 사장, 김승모 한화 사장, 우무현 GS건설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 강희석 신세계 이마트 대표, 강호성 CJ ENM 대표 등이 참석했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행사인 세계박람회는 경제효과가 61조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경합은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이탈리아의 로마 등 ‘3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개최지는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70개국의 비밀투표로 판가름 난다. 부산이 낙점되면 한국은 세계 3대 행사를 모두 유치한 7번째 국가가 된다.
  • 부산엑스포 유치에 공들이는 尹...11개 기업도 ‘의기투합’

    부산엑스포 유치에 공들이는 尹...11개 기업도 ‘의기투합’

    오는 2030년 열리는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부산으로 끌어오는 데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11개 대기업이 ‘의기투합’했다. 기업들은 각자 강점을 지닌 공략 국가를 정해 ‘표심 잡기’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1일 오후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민간 측 위원장을 맡고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11개 기업이 위원사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최 회장과 참여 기업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민관 합동 유치전략회의를 열어 기업들과 유치 전략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우리 정부와 기업은 국가적인 일이 생기면 모두가 합심해 자기 일처럼 나서왔다”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도 우리 경제계는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정부와 하나된 팀플레이를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는 국가 전체를 봐서도 반드시 이뤄내야 할 필요한 일”이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이슈를 선도하면서 우리가 가진 경험과 강점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과 정부가 힘을 모으면 못할 일이 뭐가 있겠냐. 한번 해보시죠”라고 당부하며 “저도 직접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약속했다.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을 이뤄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기업들은 세계 10위 수출 강국을 일궈온 전 세계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각각 담당 국가를 정하고 교섭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아직 지지국을 정하지 않은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는 사절단을 보내고 정부와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표심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별 유통망과 스포츠 구단, 홍보관 등도 각국 홍보 지원에 활용한다.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지닌 기업과 경제단체의 참여는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이 갖고 있는 6세대(6G) 통신, 로봇, 메타버스, AR·VR 등 미래 첨단 기술을 활용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영운 현대차 사장도 “여수엑스포 유치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유치 지원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한류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부산이 경쟁력을 가진 부산국제영화제, 불꽃축제, 웹툰, 게임 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했다. 이날 경제계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무협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형희 SK SV 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정탁 포스코 사장, 김승모 한화 사장, 우무현 GS건설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 강희석 신세계 이마트 대표이사,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행사로 꼽히는 세계박람회는 경제효과가 6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경합 양상은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이탈리아의 로마 등 ‘3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개최지는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70개국의 비밀 투표로 판가름난다. 개최지는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70개국의 비밀 투표로 판가름난다.
  • 국제엠네스티 “지난해 전세계 사형 집행 20% 늘었다”

    국제엠네스티 “지난해 전세계 사형 집행 20% 늘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집행된 사형 건수가 1년 전보다 20%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세계 연례 사형 현황’ 보고서를 공개하고 지난해 사형집행건수가 최소 579건으로 2020년 483명 대비 19.9% 늘었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일부 국가에선 재판을 아예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사형 집행과 선고가 미뤄졌는데 지난해 비대면 재판도 늘면서 미뤄졌던 사형 선고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사형선고 건수는 2052건으로 2020년 1477건 대비 38.9% 증가했다. 공개된 집행 건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이고 이란·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시리아 순이었다. 북한, 베트남 등은 관련 정보를 국가 기밀로 분류해 통계에 들어가지 않았다.한국은 1997년 12월 30일 마지막 사형 집행 이후 단 한 번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2007년부터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법률상 사형제도가 아직 존재해 계속 사형이 선고되며 2021년 말 기준으로 59명의 사형수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였던 지난 2월 국제엠네스티가 ‘모든 사형수를 지체 없이 징역형으로 감형할 것인가’, ‘사형제를 법적으로 완전히 폐지할 것인가’, ‘사형 폐지를 위한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2선택의정서를 유보없이 비준할 것인가’를 묻자 “모두 추진 불가”로 답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우리나라가 실질적인 사형폐지국가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형제의 완전한 폐지는 사회의 성숙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지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은 “한국 정부는 2020년 12월 유엔총회에서 사형집행 유예(모라토리엄) 결의안에 찬성했다”며 “윤 대통령은 완전한 사형폐지국이 되기 위해 모라토리엄 선언과 같은 실질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쿠웨이트 도시 집어삼키는 거대한 모래폭풍

    [서울포토] 쿠웨이트 도시 집어삼키는 거대한 모래폭풍

    23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 일대에 거대한 모래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쿠웨이트뿐만 아니라 이라크,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중동 전역에 모래 폭풍이 불어닥쳤다. 중동 지역은 항상 모래 폭풍의 피해를 입어오긴 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모래 폭풍이 더 잦고, 더 강하게 찾아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를 그 원인으로 꼽고 있다. 강물의 남용 및 과도한 댐 건설과 삼림 벌채 등이 사막화를 심화해 모래 폭풍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AFP·EPA 연합뉴스
  • 올해 무역적자 100억 달러 돌파…3대 에너지 수입액 급증

    올해 무역적자 100억 달러 돌파…3대 에너지 수입액 급증

    올들어 이달 20일 현재 누적 무역적자가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원유 등 에너지 수입액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86억 1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311억 1200만 달러)보다 24.1%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13.5%), 석유제품(145.1%), 승용차(17.5%), 철강제품(25.6%), 자동차 부품(8.3%), 선박(28.3%) 등의 수출액이 늘었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6.8%), 미국(27.6%), 유럽연합(25.0%), 베트남(26.9%), 대만(71.9%)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이달 20일 현재 수입액은 434억 4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315억 3700만 달러)보다 37.8% 증가했다. 품목별로 원유(84.0%), 반도체(32.3%), 석유제품(40.6%), 가스(60.4%), 석탄(321.3%) 등의 수입액이 크게 늘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71억 700만 달러), 가스(20억 7500만 달러), 석탄(19억 7100만달러) 수입액이 111억 53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25.7%를 차지했다. 중국(37.3%), 미국(21.5%), EU(3.5%), 사우디아라비아(105.9%) 등의 수입액이 증가한 가운데 러시아(3.2%) 등은 감소했다. 5월 기준 무역수지는 48억 2700만 달러 적자로 1년 전(4억 2500만 달러 적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커졌다.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109억 64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무역수지는 97억 1100만 달러 흑자였다.
  • ‘지구 피부’ 이끼야 고맙다… 전 세계 먼지 방출 55% 감소

    ‘지구 피부’ 이끼야 고맙다… 전 세계 먼지 방출 55% 감소

    토양 표면에 사는 미생물과 이끼라고 부르는 지의류, 무관속식물이 온난화로 발생하는 먼지를 막아 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알메리아대 작물학과 연구진을 중심으로 독일, 스위스,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오스트리아 6개국 14개 연구기관 과학자로 구성된 국제 공동연구팀은 지표면을 덮고 있는 생물학적 지각(地殼·바이오크러스트)이 전 세계 먼지 배출량의 절반 이상을 감소시킨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에는 독일 막스플랑크 화학연구소, 막스플랑크 기후학연구소,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ETH) 대기기후과학연구소, 미국 지질조사국(USGS),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UCSD) 스크립스 해양과학연구소 등 전 세계 주요 연구기관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5월 17일자에 실렸다. 바이오크러스트는 땅 위에 사는 미생물과 이끼처럼 줄기가 없는 무관속식물, 균류(곰팡이)와 광합성을 하는 조류가 공생하는 지의류가 이룬 군집이다. 전 세계 육지 표면의 약 12%를 덮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크러스트는 토양 안정성을 높여 침식을 막아 주는 지구의 ‘피부’다. 연구팀은 바이오크러스트가 기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대기먼지(에어로졸)와 전 지구 순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바이오크러스트는 전 세계 먼지 배출을 55%까지 줄여 연간 약 7억t의 먼지 방출을 막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변화가 계속되고 토지 개발로 인해 바이오크러스트가 손상되면 2070년쯤엔 전 세계적으로 대기먼지가 현재보다 최대 15%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나오는 것처럼 모래폭풍이 일상화될 수 있다는 경고다.
  • 황제 “디펜딩 챔피언 미컬슨 불참 실망”

    황제 “디펜딩 챔피언 미컬슨 불참 실망”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 나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가 ‘디펜딩 챔피언’ 필 미컬슨(52)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 불참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우즈는 18일(한국시간) 미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컬슨에 대한 질문을 받고 “디펜딩 챔피언이 자리에 없는 것은 항상 실망스럽다. 나는 골프를 바라보는 다른 관점을 이해하지만 투어의 유산과 메이저 대회를 믿는다”며 미컬슨을 비판했다. 이어 “미컬슨은 투어에 전념하고 투어의 유산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많은 사람이 동의하지 않을 몇 가지 발언을 했다. 그와 우리는 많은 의견 차이를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지난해 51세로 PGA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고령 메이저 챔피언이 된 미컬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자금을 대는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PGA 투어에 허가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 2월엔 PGA 투어에 대해 “불유쾌한 탐욕을 부리는 집단”이라고 비난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권 만행을 옹호하다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미컬슨은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가 PGA 투어의 변화를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 측은 일부 정상급 선수에게 우즈가 PGA 투어를 통해 벌어들인 1억 2000만 달러(약 1521억원) 이상의 금액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와 함께 PGA 챔피언십 1·2라운드를 진행한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워낙 가파른 코스를 한번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엔 그보다는 나을 것”이라면서 “지난달 마스터스 종료 후 쉰 날은 하루밖에 없었다. 마스터스보다 더 강해졌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체력에 대해선 “시간이 지날수록 더 금방 지치고, 지구력이 떨어지는 부분은 아쉽다”고 말했다.
  • 전남도, ‘전남 방문의 해’ 맞아 중동 관광시장 개척 나서

    전남도, ‘전남 방문의 해’ 맞아 중동 관광시장 개척 나서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중동 무슬림 관광시장 개척에 나섰다. 전남도는 한국관광공사 두바이 지사가 지난 15~1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젯다에서 주최한 ‘한-사우디 수교 60주년 기념 한국 관광 로드쇼’에 대한민국 지자체 대표로 참석해 사우디 여행사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15일 수도인 리야드의 하얏트 호텔, 16일 젯다 크라운 호텔에서 진행된 사우디의 한국 관광 로드쇼는 한국과 한류에 대한 호감도를 가진 영향력 있는 대표 여행사와 미디어, 주 사우디 대사, 사우디아 항공 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해 관광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된 신안 퍼플섬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을 소개했다. 특히 무슬림 친화 음식을 포함한 전남 관광 파워포인트(PPT) 발표 및 영상 홍보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전남도는 15일 사우디 송출 여행사 플라이어키드(FlyAkeed), 사우디 온라인 여행 전문 플랫폼 운영사 실키시스템즈(Silky systems), 중동 관광객 유치 여행사 ㈜크레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 관광 홍보 및 중동 관광객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도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고, 5월 두바이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전남 관광을 알렸다. 하반기에도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제 관광시장이 빠르게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주력 관광객인 중국과 일본 관광 시장이 폐쇄된 상황에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전 세계 인구의 25%인 19억 무슬림 관광객 개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지자체를 대표해 관광 설명의 기회를 가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동지역과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우즈, 미켈슨 디스… “디펜딩 챔피언 없는 것 실망! 컨디션은 마스터스 때보다 좋다”

    우즈, 미켈슨 디스… “디펜딩 챔피언 없는 것 실망! 컨디션은 마스터스 때보다 좋다”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47)가 필 미켈슨(52)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GA 챔피언십 불참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즈는 미켈슨에 대한 질문을 받고 “디펜딩 챔피언이 자리에 없는 것은 항상 실망스럽다”면서 “나는 골프를 바라보는 다른 관점을 이해하지만, 투어의 유산과 메이저 대회를 믿는다”며 미켈슨을 비판했다. 이어 “미켈슨은 투어에 전념하고 투어의 유산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 몇 가지 발언을 했다. 그와 우리는 많은 의견 차이를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지난해 51세로 PGA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고령 메이저 챔피언이 된 미켈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가 자금을 대는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출여하기 위해 PGA 투어에 출전 허가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PGA 투어에 대해 “불유쾌한 탐욕을 부리는 집단”이라고 비난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권 만행을 옹호하다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미켈슨은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가 PGA 투어의 변화를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일부 정상급 선수에게 우즈가 PGA 투어를 통해 벌어들인 1억2000만 달러(약 1521억원) 이상의 금액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우즈는 PGA 챔피언십에서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와 함께 1·2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 대해 우즈는 “(마스터스에서)워낙 가파른 코스를 한 번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보다는 나을 것”이라면서 “4월 마스터스 종료 후 쉰 날은 하루밖에 없었다. 마스터스에 비해 더 강해졌고, 이번 대회에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체력에 대해선 “시간이 지날수록 더 금방 지치고, 지구력이 떨어지는 부분은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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