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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이권 카르텔에 혈세”… 시민단체 국고보조금 전면 재정비 지시

    尹 “이권 카르텔에 혈세”… 시민단체 국고보조금 전면 재정비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국민 혈세가 그들만의 이권 카르텔에 쓰여진다면 국민 여러분께서 이를 알고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단체 등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원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라고 정부 각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28일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지원된 국고보조금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대통령실은 지난 2개월간 관계 기관과 협력해 2016년 말부터 올해까지 각종 시민단체, 협회 등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국고보조금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임 문재인 정부 5년간 총지원금이 20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몇 년간 민간단체에 대한 보조금이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정부의 관리가 미흡했고, 그간 그 회계 사용처를 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공적인 목표가 아닌 사적 이익을 위해 국가 보조금을 취하는 행태가 있다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국가 재정은 투명하고 원칙 있게 쓰여져야 한다. 국민 혈세를 쓰는 곳에 성역은 있을 수 없다”며 “현재 보조금 관리체계를 새해 전면 재정비해서 국민 세금이 투명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노조 회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법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며 노조의 ‘깜깜이 회계’ 문제를 재차 지적한 뒤 시민단체 등의 보조금 수급 행태 문제를 제기했다. 화물연대 파업 대응 등 노동개혁 이슈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노조의 회계 불투명성에 대한 문제를 확인한 대통령실이 노조에 이어 시민단체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각 부처는 공인 목적 보조금 사업의 회계 부정, 목적 외 사용 등 불법적인 집행이나 낭비 요소가 있는지 그 실태를 철저하게 점검해 주기를 바란다”며 “방만하고 낭비성 사업이 있다면 과감하게 정비하고, 보조금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최근 시민단체와 민간재단 등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지급됐던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실태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정 논란과 비슷한 사례가 다른 단체에서도 확인된 것으로 대통령실은 국고보조금 관련 도덕적 해이 문제에 대한 조사 발표에서 보조금 부정 취득과 불투명 회계 문제 등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국고보조금 교부 보조사업 수는 2017년 19만 9743건에서 2021년 25만 7095건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국고보조금 교부액은 58조 9236억원에서 125조 7795억원으로 66조 8559억원 늘어났다. 이 기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적발 건수는 45만 4846건으로, 적발 금액은 2352억여원에 달했다. 감사원은 지난 8월 정의연 등 1716개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 내역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 尹, 시민단체 보조금 부정 수급 질타 “그들만의 이권카르텔”

    尹, 시민단체 보조금 부정 수급 질타 “그들만의 이권카르텔”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국민 혈세가 그들만의 이권 카르텔에 쓰여진다면 국민 여러분께서 이를 알고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단체 등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원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라고 정부 각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28일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지원된 국고보조금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몇년간 민간단체에 대한 보조금이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정부의 관리가 미흡했고, 그간 그 회계 사용처를 제대로 들여본 적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공적인 목표가 아닌 사적 이익을 위해 국가 보조금을 취하는 행태가 있다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가 재정은 투명하고 원칙있게 쓰여져야 한다. 국민 혈세를 쓰는 곳에 성역은 있을 수 없다”며 “현재 보조금 관리체계를 새해 전면 재정비해서 국민 세금이 투명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노조 회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법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며 노조의 ‘깜깜이 회계’ 문제를 재차 지적한 뒤 시민단체 등의 보조금 수급 행태 문제를 제기했다. 화물연대 파업 대응 등 노동개혁 이슈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노조의 회계 불투명성에 대한 문제를 확인한 대통령실이 노조에 이어 시민단체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각 부처는 공인 목적 보조금 사업의 회계 부정, 목적 외 사용 등 불법적인 집행이나 낭비 요소가 있는지 그 실태를 철저하게 점검해 주기를 바란다”며 “그리고 방만하고 낭비성 사업이 있다면 과감하게 정비하고, 보조금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최근 시민단체와 민간재단 등을 대상으로 전임 정부에서 지급됐던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실태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정 논란과 비슷한 사례가 다른 단체에서도 확인된 것으로, 대통령실은 국고보조금 관련 도덕적 해이 문제에 대한 조사 발표에서 보조금 부정 취득과 불투명 회계 문제 등 사례를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국고보조금 교부 보조사업수는 2017년 19만 9743건에서 2021년 25만 7095건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국고보조금 교부액은 58조 9236억원에서 125조 7795억원으로 66조 8559억원 늘어났다. 이 기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적발 건수는 45만 4846건으로, 적발 금액은 2352억여원에 이르렀다. 또 감사원은 지난 8월 정의연 등 1716개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 내역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 [속보] KT·LGU+, 5G 28㎓ 서비스 못한다… 주파수 할당 취소 확정

    [속보] KT·LGU+, 5G 28㎓ 서비스 못한다… 주파수 할당 취소 확정

    정부가 KT와 LG유플러스의 5G 28㎓(기가헤르츠) 기지국 수가 당초 주파수 할당 조건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해당 주파수 할당을 취소했다. SK텔레콤에 대해서는 5G 28㎓ 이용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18일 발표한 처분 통지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유플러스와 KT의 5G 28㎓ 대역 사용은 이날부로 중단된다. 다만 정부는 지하철 노선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최초 할당 기간인 내년 11월 30일까지 두 회사가 5G 28㎓ 주파수를 사용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지하철 와이파이에 대한 예외적 조치 필요성을 인정한 청문 결과와 국민 편익 향상이라는 공익적 측면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KT와 LG유플러스의 5G 28㎓ 사용은 중단되지만, 이 대역은 그간 지하철 공공 와이파이를 제외하면 사용처가 많지 않아 일반 소비자가 당장 느끼는 불편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에 대해서는 당초 이용 기간인 5년에서 10%(6개월)를 단축했으며, 재할당 신청 전인 내년 5월 31일까지 당초 할당 조건인 1만 5000장치를 구축하지 못할 경우 할당이 취소된다고 통지했다. 통신 3사는 청문 과정에서 할당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면서도 사전 통지된 처분에 대해 별도 이견을 내지는 않아 결국 처분이 확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취소된 2개 대역 중 1개 대역에 대해 신규 사업자 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단독] “김만배, 남욱 만나 20억 우리가 쓴 것으로 하자”

    [단독] “김만배, 남욱 만나 20억 우리가 쓴 것으로 하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처음 불거진 지난해 9월 귀국한 남욱 변호사에게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토목업자 나모씨가 준 20억원 중 8억 3000만원만 내가 썼다고 할 테니 나머지는 너희들(남욱, 조우형 등 대장동 일당)이 쓴 것으로 해 달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이 돈은 대장동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1년 5개월 전인 2020년 4월에 분양대행업자 이모씨가 남 변호사에게 보낸 내용증명을 통해 ‘대장동 로비 및 이재명 대표 선거자금’이라고 알려진 42억여원 가운데 일부다. 검찰은 김씨가 대장동 일당에게 이런 요구를 한 데에는 향후 검찰 수사에 대비해 자금 용처를 은닉하려 한 의도가 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이씨 녹취록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지난해 9월 김씨의 요구에 따라 서울 반포동 자택에서 이씨와 만나 이 같은 수사 전 ‘말 맞추기’를 시도했다. 당시 남 변호사는 “이렇게 됐다고 하면 돼. (대장동 일당 사이에) 빌려준 것도 있고”라면서 “얘기가 나오면 그러니까 이제 나머지는 한 번 합의를 보고…”라고 말했다. 이어 남 변호사는 “(나씨가 준) 20억원을 받아서 뭐 했냐고 하면 이제 만배 형하고 (용처를) 나눠야 한다”면서 “만배 형이 8억 3000만원은 자기가 썼다고 얘기를 하더라고, (나머지는) 내가 갖고 있다가 썼다 하든지 맞춰 봐야지”라고 했다. 이 대화에는 이씨에게 자금을 받아 남 변호사에게 전달한 역할을 했던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씨도 스피커폰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조씨는 대화 중간에 “현금 어디다 썼는지 이제 소명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 변호사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도 “김씨가 내게 자금 일부를 대장동 일당이 ‘소화’한 것으로 해 달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해당 자금의 행방을 숨기기 위해 사전에 대장동 일당 등과 말을 맞추려 했다고 보고 사용처를 수사 중이다. 특히 검찰은 이 돈이 대장동 로비 및 이 대표 선거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녹취록에는 나씨가 이씨를 협박해 받은 것으로 알려진 100억원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우려하는 내용의 대화도 담겼다. 남 변호사가 이씨에게 “형(이씨)이 소환돼 나씨 얘기까지 나오면 골치 아파진다”며 운을 떼자 이씨는 “20억원 받아서 80억원을 (나씨에게) 더 줬는데 그때는 어쩔 수 없던 게 나씨가 계속 난리를 친 상황이잖아. (나씨가) 약점을 잘 잡고 내용증명도 남발하는데”라고 말했다. 나씨에게 100억원을 건넨 것이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다. 이에 남 변호사는 “당연히 그 양반이 어떤 사람인데 안 봐도 비디오”라고 받아쳤다. 앞서 나씨는 2014~2015년 대장동 부지 토목 사업권을 따기 위해 이행보증금 명목으로 이씨에게 20억원을 건넸다. 그러나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배제되자 “대장동 사업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100억원으로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경기남부청에서 지난 3월부터 9개월 넘게 수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경찰은 이씨 녹취록 등 관련 물증을 확보하고 사건 당사자, 참고인, 대질조사까지 진행해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건의 결론을 내지 않아 사건 관계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 [단독]‘이재명 선거용’ 의혹 자금에 “김만배가 우리가 쓴 걸로 하자더라”…녹취록에 ‘말맞추기’ 정황

    [단독]‘이재명 선거용’ 의혹 자금에 “김만배가 우리가 쓴 걸로 하자더라”…녹취록에 ‘말맞추기’ 정황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처음 불거진 지난해 9월 귀국한 남욱 변호사에게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토목업자 나모씨가 준 20억원 중 8억 3000만원만 내가 썼다고 할테니 나머지는 너희들(남욱, 조우형 등 대장동 일당)이 쓴 것으로 해달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22일 파악됐다.이 돈은 대장동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1년 5개월 전인 2020년 4월에 분양대행업자 이모씨가 남 변호사에게 보낸 내용증명을 통해 ‘대장동 로비 및 이 대표 선거자금’이라고 알려진 42여억원 가운데 일부다. 검찰은 김씨가 대장동 일당에게 이런 요구를 한 데에는 향후 검찰 수사에 대비해 자금 용처를 은닉하려한 의도가 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남씨, 이씨와 만나 김씨 요구 전달..검, 사실관계 파악 중 서울신문이 입수한 이씨 녹취록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지난해 9월 김씨의 요구에 따라 서울 반포동 자택에서 이씨와 만나 이 같은 수사 전 ‘말 맞추기’를 시도했다. 당시 남 변호사는 “이렇게 됐다고 하면 돼. (대장동 일당 사이에) 빌려준 것도 있고”라면서 “얘기가 나오면 그러니까 이제 나머지는 한 번 합의를 보고…”라고 말했다. 이어 남 변호사는 “(나씨가 준) 20억원을 받아서 뭐 했냐고 하면 이제 만배형하고 (용처를) 나눠야 한다”면서 “만배형이 8억 3000만원은 자기가 썼다고 얘기를 하더라고, (나머지는) 내가 갖고 있다가 썼다 하든지 맞춰봐야지”라고 했다. 이 대화에는 이씨에게 자금을 받아 남 변호사에게 전달한 역할을 했던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씨도 스피커폰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조씨는 대화 중간에 “현금 어디다 썼는지 이제 소명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검, 이 대표 선거자금 감추려했나 의심 특히 남 변호사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도 “김씨가 내게 자금 일부를 대장동 일당이 ‘소화’한 것으로 해달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해당 자금의 행방을 숨기기 위해 사전에 대장동 일당 등과 말을 맞추려 했다고 보고 사용처를 수사 중이다. 특히 검찰은 이 돈이 대장동 로비 및 이 대표 선거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녹취록에는 나씨가 이씨를 협박해 받은 것으로 알려진 100억원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우려하는 내용의 대화도 담겼다. 남 변호사가 이씨에게 “형(이씨)이 소환돼 나씨 얘기까지 나오면 골치 아파진다”며 운을 떼자 이씨는 “20억원 받아서 80억원을 (나씨에게) 더 줬는데 그때는 어쩔 수 없던 게 나씨가 계속 난리를 친 상황이잖아. (나씨가) 약점을 잘 잡고 내용증명도 남발하는데”라고 말했다. 나씨에게 100억원을 건넨 것이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다. 이에 남 변호사는 “당연히 그 양반이 어떤 사람인데 안 봐도 비디오”라고 받아쳤다. 앞서 나씨는 2014~2015년 대장동 부지 토목 사업권을 따기 위해 이행보증금 명목으로 이씨에게 20억원을 건넸다. 그러나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배제되자 “대장동 사업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100억원으로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경기남부청에서 지난 3월부터 9개월 넘게 수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경찰은 이씨 녹취록 등 관련 물증을 확보하고 사건 당사자, 참고인, 대질조사까지 진행해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건 결론을 내지 않아 사건 관계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 지자체 공들이는 고향사랑기부제, 부산 시민 71.5%는 “잘 몰라요”

    지자체 공들이는 고향사랑기부제, 부산 시민 71.5%는 “잘 몰라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내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됨에 따라 많은 기부금을 모금하기 위해 답례품 선정 등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고향사랑부제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시는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부산에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고향사랑 기부제를 ‘처음 듣는다’는 응답이 71.5% 였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를 들어는 봤지만, 내용까지는 잘 모른다는 응답은 23.5%였으며, 내용도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5.0%에 불과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자체에 기부금을 내면 답례품과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제도다. 최대 기부 금액은 개인당 500만원이며,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기부자에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이상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받음 기부금은 지자체가 주민의 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지도는 낮지만, 기부 참여 의향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기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2.9%였는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의사가 있는 응답자는 64.8%로 기부 경험이 있는 응답자 비율보다 다소 높았다. 그동안 기부를 하지 않은 이유를 보면 경제적으로 부담이 돼서가 44.1%, 기부처에 대한 믿음이 안가서가 40.4%였다. 고향사랑기부제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는데다 기부금액의 30%까지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으므로 더 많은 참여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또 관련법에 따라 기부금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돼 있어 기부처에 대한 불신을 가졌던 시민의 동참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기부 희망지역을 묻는 질문에 52.3%가 아직 구체적인 지역을 정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25.1%는 현재 거주 중인 시·도 내 다른 시·군·구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22.6%는 거주지 외 다른 시·도에 기부하겠다고 응답해 광역자치단체보다 기초자치단체 기부 의향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부 희망지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부산 내에서는 영도구에 기부하겠다는 응답자가 11.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동구 10.4%, 중구 9.2% 순으로 원도심권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부산 외 시·도 기부희망지역은 경남이 50.0%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경북 13.3%였다. 타 지역 시·군·구는 경남 밀양시가 14.7%, 경남 하동군 9.3%, 경남 진주시·남해군 각 8.0% 순이었다. 예상 기부금은 10만원이 71.4%로 대다수였고, 희망하는 기부금 사용처는 아동·청소년 교육과 육성 26.1%, 지역주민의 건강·의료·복지 25.1%였다. 선호하는 답례품은 지역화폐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이 32.8%로 지역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32.7%와 거의 비슷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게 답례품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농수축산물 등 이외 답례품 선정은 내년 1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새로 시작하는 생소한 제도이고, 홍보 기간이 길지 않아 인지도가 낮은 것 같지만, 소액을 기부하고 100% 세액공제를 받으려는 분이 대부분인 만큼 내년 연말정산이 시작될 때쯤이면 기부 참여자가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 ‘경상북도 공공기관 출연금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 ‘경상북도 공공기관 출연금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안’ 발의

    경상북도의회 이선희 의원(청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경상북도가 공공기관에 이전한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에 대한 정산을 통하여 공공기관의 예산 집행 및 반납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확보하여 경상북도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자 ‘경상북도 공공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제정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 공공기관의 장이 출연금 등의 투명한 관리와 명확한 정산을 위해 별도의 계좌를 사용하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연금 등 결제용 전용카드를 사용하도록 집행기준을 정하고, 회계연도 종료, 목적사업 완료 시 2개월 이내에 출연금 등의 정산보고서를 도지사에게 제출하고, 도지사는 제출받은 정산보고서와 결산서 등을 토대로 출연금 등의 정산검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정산 결과 집행잔액이 발생하면 집행잔액과 발생한 이자에 대해 사유를 기재해 도에 반납하고, 정산검사 결과 출연금 등의 집행이 부적정하게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경우 도지사가 해당 공공기관을 감사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도지사가 출연금 등의 정산 및 반납과 관련한 지침을 마련해 업무담당 공무원 및 공공기관 업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공공기관의 장은 정산 지침에 따라 출연금 등을 정산 및 반납하도록 규정했으며, 도지사가 공공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 및 반납에 대한 결과를 결산 승인 시 의회에 보고하도록 규정했다. 한편, 출연금은 지자체가 민간 및 법인에 지원하는 경비로 보조금과 달리 정산 의무가 없어 잔액은 대체로 순세계잉여금으로 편성하여 다음 연도 공공기관의 자체 재원으로 활용돼왔으나, 예산편성 및 기금운용계획 수립기준에서 타당성이 미흡한 출연사업은 원칙적으로 폐지하거나 보조사업 등으로 전환토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매년 출연금의 규모는 증가돼, 출자․출연기관의 예산편성 및 지출에 있어 부적정한 집행 여부와 집행잔액의 사용처 등을 명확히 사후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선희 의원은 “본 제정조례안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공공기관에 대한 출연금, 보조금에 준하여 집행되던 위탁사업비 등에 대해 포괄적인 정산지침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공공기관이 출연금등을 정산 및 반납하도록 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예산 집행 및 반납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확보해 경상북도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고든 정의 TECH+] 저렴한 가격에 HBM2E 메모리 넘보는 성능…GDDR6W, 게임 체인저 되나?

    [고든 정의 TECH+] 저렴한 가격에 HBM2E 메모리 넘보는 성능…GDDR6W, 게임 체인저 되나?

    삼성전자는 기존의 GDDR6 메모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GDDR6W 메모리를 공개했습니다. GDDR6W는 지난 7월 삼성이 공개한 24Gbps GDDR6와 동일한 크기의 패키지로 새로운 반도체 다이 (die)를 사용하는 대신 새로운 적층 조립 기술인 FOWLP (Fan-Out Wafer level Package)을 이용해 대역폭과 용량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반도체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은 하나둘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보도 자료만 봤을 때는 별 감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항상 더 빠르고 용량이 큰 반도체를 만들어왔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더 이상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발표된 내용을 보면 GDDR6W의 중요한 비교 대상이 GDDR6와 HBM2E 메모리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GDDR6 메모리의 후공정 부분을 개선해 성능을 높인 제품인 만큼 GDDR6 메모리와 비교는 당연한 일이지만, HBM2E 메모리는 상당히 성격이 다른 메모리입니다. 직접 비교 대상인 HBM2E 메모리는 4096개의 시스템 레벨 I/O를 갖고 있으며 핀 (pin) 당 대역폭은 3.2Gbps입니다. GDDR6W는 시스템 레벨 I/O 숫자는 512개 정도이지만, 대신 핀 당 전송 속도가 22Gbps로 빠릅니다.  일반적인 그래픽 카드에 탑재되는 HBM2E 메모리는 총 1.6TB/s의 대역폭을 지닌 GDDR6W 메모리는 1.4TB의 대역폭을 지녀 둘이 거의 비슷합니다. 이 비교가 중요한 이유는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이 값비싼 HBM2E 메모리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GDDR6W 메모리로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HBM 메모리는 기존의 GDDR 메모리가 따라올 수 없는 높은 대역폭과 용량을 지녔기 때문에 처음 등장했을 때 그래픽 카드 메모리의 미래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으로 서버용 제품이나 일부 고성능 그래픽 카드에 탑재되는 것이 전부였고 일반 사용자는 거의 사용하기 힘든 제품이었습니다.  최근 등장한 지포스 RTX 4090도 HBM2E 메모리 대신 21Gbps 속도의 GDDR6X 메모리를 384bit로 연결해 1TB/s의 대역폭을 확보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연결하는 것이 256bit 메모리보다 훨씬 비싸지만, 그래도 HBM2E보단 저렴합니다.  그런데 GDDR6W를 대신 사용하면 어떨까요? 이론적으로 256bit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더 높은 대역폭 확보가 가능해집니다. 그러면 전체적인 비용을 낮추면서도 더 높은 그래픽 성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GDDR6W 메모리는 HBM2E 메모리와 비교해서 시스템 레벨 I/O가 1/8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가격을 높이는 주범인 마이크로 범프나 실리콘 인터포저 층 추가가 필요 없습니다. 더구나 새로운 반도체 다이를 만든 게 아니라 웨이퍼에서 반도체 패키지를 만드는 후공정만 달리 한 것이기 때문에 비용적 측면에서 HBM2E보단 GDDR6와 비슷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 측은 이 GDDR6W 메모리의 고객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GDDR6 메모리의 주요 사용처가 그래픽 카드와 엑스 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게임 콘솔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엔비디아와 AMD가 최대 고객일 것입니다.  이들이 개발하는 차세대 제품부터 GDDR6W 메모리가 도입된다면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관건은 GDDR6W 메모리와 GDDR6 메모리의 가격 차이입니다. 성능상 이점이 분명한 만큼 가격 차이가 적다면 GDDR6W 메모리가 새로운 대세가 될 것입니다. 반대로 생각보다 가격 차이가 크다면 HBM처럼 대중화는 어려울 것입니다. 어느 쪽인지는 시간이 알려줄 것입니다. 
  • 경기 ‘농민기본소득’ 2년… 만족도 높지만 ‘신청 저조’ 시행착오도

    농민들에게 기본적인 삶을 보장해 주기 위해 경기도가 야심 차게 추진한 ‘농민기본소득’이 시행 2년 차에 접어들면서 긍정적인 효과와 시행착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20개 시군과 함께 농민 23만명에게 농민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민기본소득은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가 최초로 도입했다. 실제 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농민 개개인에게 매월 5만원씩 연간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사업 참여 시군에 최근 연속 3년 또는 비연속 10년간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1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민으로, 농가소득과 기타소득이 1인당 기준액(올해 연 3700만원)을 넘지 않는 도민이다. 도는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위해 농민 생존권을 보장하고 이들이 한국 농업에 기여하고 있는 공익적 가치에 대해 사회적 보장을 해 주겠다는 취지로 제도를 시행했다. 농민기본소득은 기존 중앙정부 직불금이나 다른 지자체의 농민수당이 농장주 1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생산에 참여한 모든 가구 구성원에게 지원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예컨대 부인 명의로 농장을 소유하고 일가족이 농사를 짓는 경우 다른 지역의 농민수당은 부인 1명에게만 주지만 농민기본소득은 남편, 자녀 등 농사에 참여한 모든 구성원에게 개별적으로 지급한다. 기본소득에 대해 수혜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도가 올해 샘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 이상이 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부정적인 답변도 대부분 지원액을 늘려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었다. 다만 사업 초기 정책이 잘 알려지지 않으며 시행착오도 겪고 있다. 올해 도는 지급 대상을 24만 4700명으로 예상하고 예산 780억 2500만원을 편성했으나 대상자의 약 3분의1인 6만 6600여명이 신청하지 않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불용액 210억원을 감액했다. 도 의회에서는 불용액 발생에 따라 사업 예산 자체를 삭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지역화폐 사용처가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점포로 제한돼 있어 농기구나 사료, 비료 등을 살 때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참여하는 시군은 대상자 80%가 참여하는 등 안정적인 신청률을 보였지만 올해 처음 참여한 시군은 30~60%의 낮은 신청률을 보여 예산 감액이 이뤄졌다”며 “내년이면 정확한 수요 예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욱 “성남시장 재선 전 이재명 측에 최소 4억원 전달”

    남욱 “성남시장 재선 전 이재명 측에 최소 4억원 전달”

    대장동 개발 사업 비리로 구속됐다가 21일 1년 만에 풀려난 남욱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최소 4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남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른바 ‘대장동 일당’의 배임 혐의 재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남씨가 분양대행업자인 이기성씨에게서 받은 돈의 액수와 그 용처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씨는 박영수 전 특검의 인척이자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에서 아파트 분양대행업을 맡았고, 대장동 사업에서도 5개 블록의 아파트 분양을 대행했다. 남씨는 2014년 4∼9월 이씨에게서 받은 금액이 약 22억 5000만원이라고 진술했다. 이 가운데 12억 5000만원 가량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남씨는 “저희가 위례 사업권을 받는 대가로 선거자금을 만들어주기로 약속했고, 그 대가로 이기성에게 돈을 빌려서 제가 김만배 씨에게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억 5000만원의 사용처에 대해선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통해 ‘형들’에게 지급한 선거 자금, 강한구·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원 등이 이재명 시장의 재선을 하는 데 쓴 자금, 이재명 시장 투표에 활용하기 위해 종교 단체에 지급한 자금 등”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강한구 전 성남시의원에겐 5000만원, 최윤길 전 시의원에겐 6000만원, 고(故) 유한기 전 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에게 2억원, 모 종교단체 간부들에게 1억 8000만원이 전달됐다고 남씨는 증언했다. 특히 “선거 기간에 이재명 시장 측에 전달된 금액이 최소 4억원 이상”이라며 유한기 전 본부장에게 전달된 돈 외엔 이 대표의 시장 재선 자금 용도에 쓰였다고 남씨는 강조했다.“김만배, 2018년 경기지사 선거 전에도 비용 줬다고 말해” 또 남씨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김씨가 정 실장에게 선거 비용을 지급했다고 증언했다. 다만 남씨는 돈을 건넨 시기나 돈의 액수에 관해서는 “솔직히 금액은 (김씨가) 정확히 말 안 한 거로 기억하고, 2018년 도지사 선거 이후에 나온 얘기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씨는 최근 수사 과정에서 정 실장이 김씨에게 2021년 1월쯤 대선 경선 자금 20억원을 직접 요구한 사실도 알게 됐다고 증언했다. 다만 이 부분은 자신이 직접 들은 게 아니라 “(정영학) 녹취록에 나와 있는 내용이고 정영학이 들은 내용을 인정한 걸로 안다”고 말했다.
  • 상의, 삼성 등 10대 그룹에 311억 걷는다 “자발적 참여..전경련 사태와 달라”

    상의, 삼성 등 10대 그룹에 311억 걷는다 “자발적 참여..전경련 사태와 달라”

    부산 엑스포 유치 위해 특별회비 걷기로삼성,SK가 가장 많은 70.5억원 부담 대한상공회의소가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쓸 기금 마련을 위해 삼성, SK, 현대차, LG 등 10대 그룹에 311억원을 걷는다.16일 대한상의 측은 법령상이나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외부 요청이나 압력 없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자율적으로 유치 활동에 필요한 기금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회비 납부와 사용처 비용 처리 결과는 투명하게 관리하고, 유치 활동이 끝나면 필요할 경우 외부 감사를 받겠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10대 그룹에 자산총액에 따른 특별회비 분담 비율과 이에 따른 부과액을 제시했다. 올해 9월 7일 중구 상의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특별회비 납부 안건을 의결했는데 이에 따르면 삼성과 SK가 각각 전체의 22.7%(70억 5000만원)를 부담한다. 나머지 8대 그룹은 자산총액 비율에 따라 분담하기로 했다. 현대차 47억원, LG 30억 5000만원, 롯데 22억원, 포스코 17억 5000만원, 한화 14억 5000만원, GS 14억원, 현대중공업 13억 5000만원, 신세계 11억원 등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삼성전자는 서울상의에 특별회비 47억 2300만원을 내기로 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이달과 내년 3월에도 각각 23억 6150만원을 나눠 낸다는 계획이다. 우 부회장은 “311억원은 목표 액수고 목표만큼 받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며 “(금액은) 기업들의 실무 의견을 물어 부담할 수 있는 한도로 정해서 배정한 숫자”라고 설명했다. 특별회비는 민간유치위 국내외 공식 행사 경비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컨설팅, 홍보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5월 말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를 발족했다. 최태원 상의 회장이 민간위원장을 맡아 주요 그룹들과 유치 성사를 위해 뛰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업들에 비용 부담을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국정농단 사태 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업들에게 기부금을 걷었던 미르·K스포츠재단 사례와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우 부회장은 “그때는 정부가 시켜서 한 걸로 알고 있고 지금은 (그런 상황이) 전혀 없다”며 “기업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특별회비를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박동민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사무국장(상무)은 “유치 활동을 통해 개별 기업들이 접촉 기회가 없던 국가 정상들을 만날 수 있고 사업 기회를 발굴하거나 글로벌 네트워킹을 넓히는 등의 실익도 있다”고 부연했다.
  • 이소라·최기찬·김경 의원, 오세훈 시장 공약사업 ‘손목닥터 9988’ 일제히 비판

    이소라·최기찬·김경 의원, 오세훈 시장 공약사업 ‘손목닥터 9988’ 일제히 비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소라 부위원장을 비롯, 최기찬 위원(금천2), 김경 위원(강서1)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14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2022년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인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사업 강행에 대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추진 방향 전면 재검토 및 개선을 요구했다. 이소라 부위원장은 이 날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1차 시범사업 스마트밴드 회수 문제로 인한 예산 낭비와 폐기물 처리에 따른 환경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사업 추진 시 예산 불용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먼저, 이 부위원장은 1차 시범사업에 있어 시민들에게 스마트밴드 배부 후 회수하겠다는 계획으로 사업이 추진된 데 대해 회수된 스마트밴드 활용 방침이 수립된 지 질의했다. 이어, “시장의 기부행위 금지라는 선거법망을 피하기 위해 ‘8개월 사용 후 반납’이라는 납득하기 힘든 회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이냐”, “회수에만 1억 가까운 예산이 추가로 들어갔다”고 꼬집었다. 질의를 받은 시민건강국장은 “그것도 있고 회수를 통한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기대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 부위원장은 “기존 스마트밴드를 갖고 있는 시민은 물론 앱테크까지 이미 활용하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중 가격 대비 기능이 떨어지는 밴드를 배부하는 데 더해, 제로페이 포인트까지 지급하는 것은 혈세 낭비가 아닌가”라며 비판했다. 이는 해당 사업추진이 새로운 대상의 시민 건강증진을 발굴한 것이 아니고, 시범사업 평가에서 밝힌 사업 성과 역시 민간 기업에서 무료 제공하는 앱을 통해 유사서비스를 이미 활용중인 시민들에 대한 중복적 혜택이자 착시 효과일 뿐, 서울시 스마트밴드 착용을 통해 새로 창출된 건강증진 효과가 아닐 수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최기찬 의원 역시, “지난 보건복지위 임시회 질의를 통해 사업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했음에도 증액된 예산으로 내년도 사업이 강행되는 데 대한 항의 표시를 분명히 한다”며 ‘손목닥터 9988’ 사업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구식 스마트밴드 구매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앱 연동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투여되는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빈곤과 불평등, 빈부격차와 안전을 외면한 치적사업 추진은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 의원도 해당 사업 참여 보상 사용 불편 등 성과 평가 관리 현황과 실효성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서비스 참여도에 따라 포인트 혜택을 주는 보상 제도에 있어 포인트 사용 절차가 일원화 되지 않고,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모니터링단 의견을 인용하며, “보상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사용자 편의를 고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1차 시범사업 참여자 수는 총 5만명인데 만족도조사는 단 918명 응답한 것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홍보하는 것은 심각한 왜곡이며 시민을 우롱하는것”이라고 질타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손목닥터9988 참여 보상, 사용 힘들어 없느니만 못해’

    김경 서울시의원, ‘손목닥터9988 참여 보상, 사용 힘들어 없느니만 못해’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강서1, 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14일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1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손목닥터9988(서울형 헬스케어시스템 구축사업)의 성과 평과 관리 현황과 실효성을 지적했다. 손목닥터9988 사업은 서울형 헬스케어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일상 속 자기주도 건강관리를 지원하여 시민으로 하여금 언제나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끔 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에게 스마트 밴드와 앱을 제공하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서비스 참여도에 따라 포인트 혜택을 주는 것이 그 골자다. 서울시는 ‘온서울 건강온’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4월 25일 모니터링단(10명)을 출범했다. 그러나 온서울 건강온 모니터링단에서는 포인트를 사용하기 위한 절차가 일원화되지 않고 앱을 두 개나 더 깔아야 하는 점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점 등 보상 사용에 관한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됐다. 심지어는 보상으로 포인트를 받는다 해도 사용하기가 힘든 상황이 지속된다면 차라리 보상이 없는 편이 낫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모니터링단 의견을 살펴보면, 해당 사업의 보상 방식은 실효성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전하며, “보상을 지급했는데 사용이 복잡하고 어렵다면 차라리 보상이 없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있는데, 보상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사용자 편의를 고려하는 과정이 결여됐던 것이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김경 의원은, “시민건강국 측에서는 2차년도에 대상자를 약 3배 이상 늘려 18만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 모니터링단이 지적했던 보상 사용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만 한다”고 지적하고, “사용과정뿐 아니라 사용처에서 ‘온서울 건강온 상품권’이라는 보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니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시민건강국 측은 “포인트 사용처를 추가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 보상 절차를 시정하겠다”며, “사업 대상자들이 보상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온서울 건강온 포인트 사용처를 확대하고, 사용 절차를 간편화하고, 무엇보다 실제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자를 대상으로 홍보나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며 “보상으로 제공되는 포인트의 적립과 사용 절차의 간소화 대책을 전면적으로 점검해달라”고 요구했다. 
  • WSJ “韓, 우크라에 갈 포탄 미국에 팔기로”… 푸틴 반응에 주목

    WSJ “韓, 우크라에 갈 포탄 미국에 팔기로”… 푸틴 반응에 주목

    한국 정부가 한미간 비밀 무기 합의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에게 갈 포탄을 처음으로 미국에 팔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 국방부는 최종 사용자는 미국이라며,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은 그대로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을 경계해 온 러시아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들의 발언을 인용,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155㎜ 포탄 10만 발을 구매한 뒤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포병부대가 최소 수 주간 집중적인 전투를 치르기에 충분한 분량이다. 미 국방부 마티 마이너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 정부는 한국의 비정부 방산업계로부터 포탄을 사들이는 것을 논의해오고 있다”며 “한국군 비축 물량에서 조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으나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마이너스 대변인은 “국방부는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를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놓고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면서 다만 탄약이 언제 우크라이나에 당도할지에 관한 정보는 제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WSJ는 한국이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포탄을 보내는 것은 대북 억지 동맹인 미국을 도우면서도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문자 그대로 지킬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러 관계가 파탄 날 것’이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고에 대해 “살상 무기나 이런 것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4월 한국 국회를 상대로 한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에 맞설 수 있도록 대한민국에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무기 지원을 공개적으로 요청했지만, 한국은 미살상 군용품과 의약품만 제공해왔다. WSJ는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장관과 만나 이러한 포탄 제공을 진행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기준 미국의 155㎜ 포탄 재고는 미 국방부가 우려할 정도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는 하루 약 7000발, 러시아는 2만발씩 포탄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국방부는 이에 대해 미국과 포탄 수출을 협의하고는 있지만 이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기자들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미국을 최종 사용자로 한다는 전제하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수출국이 실제 사용처까지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해당 물량이 우크라이나와 관계없다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러 관계가 파탄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점에서 이날 보도에 러시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 美, 北 미사일 물품 조달자·‘암호화폐 세탁’ 기업 제재

    미국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물품 조달과 자금 확보를 위한 사이버 범죄에 연루된 개인 및 기업에 대해 제재를 단행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8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개발 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고려항공의 중국인 관계자 리속, 양쯔융을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북한 로케트공업부와 정찰총국을 대행해 중국에서 북한으로 전자부품을 이송한 의혹을 받는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이들과의 직간접 거래도 금지된다. 또 북한 연계 해킹 조직 라자루스에 ‘암호화폐 믹싱’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업체 토네이도 캐시를 제재 대상으로 다시 지정했다. 암호화폐 믹싱은 화폐를 쪼개 누가 전송했는지 알 수 없게 만드는 기술로, 이 과정을 반복하면 자금 추적 및 사용처, 현금화 여부 등을 규명할 거래 추적이 어려워진다. 재무부는 라자루스가 지난 3월 해킹한 4억 5500만 달러(약 6218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세탁하는 데 토네이도 캐시를 활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불법적인 미사일 및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물류 및 금융 자원으로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 다시 반박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 정보는 북한이 러시아에 상당한 수의 포탄을 은밀하게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 부국장은 지난 8일 “우리는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맞섰다. 한편 북한 초청으로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 내부를 살펴보기도 했던 미국의 핵 과학자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이날 윌슨센터 주최 웨비나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당연히 추가로 단행할 것이며, 그들 입장에선 몇 차례 핵실험을 하고 싶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 美, 北 탄도미사일 관련 독자제재…미 국방부 “러에 무기 은밀 제공” 北에 재반박

    美, 北 탄도미사일 관련 독자제재…미 국방부 “러에 무기 은밀 제공” 北에 재반박

    미국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관 관련, 물품조달과 자금 확보를 위한 사이버 범죄에 연루된 개인 및 기업에 대해 제재를 단행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8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개발 등에 관여된 의혹을 받는 리속, 양쯔융 등 고려항공의 중국인 관계자 2명을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 로케트 공업부와 정찰총국을 대행해 중국에서 북한으로 전자부품을 이송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이들과의 직간접 거래도 모두 금지된다. 또 북한 연계 해킹조직 라자루스에게 ‘암호화폐 믹싱’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업체 토네이도 캐시를 제재 대상으로 다시 지정했다. 암호화폐 믹싱은 화폐를 쪼개 누가 전송했는지 알 수 없도록 만드는 기술로, 이 과정을 반복하면 자금 추적 및 사용처, 현금화 여부 등을 규명할 거래 추적이 어려워진다. 재무부는 라자루스가 지난 3월 해킹한 4억 5500만 달러(약 6218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세탁하는 데 토네이도 캐시를 활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불법적인 미사일 및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물류 및 금융 자원으로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무기거래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 다시 반박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가 가진 정보는 북한이 러시아에 상당한 수의 포탄을 은밀하게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그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 부국장은 지난 8일 “우리는 러시아와 ‘무기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 초청으로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 내부를 살펴보기도 했던 미국의 핵 과학자 지그프리드 해커박사는 이날 윌슨 센터가 주최한 웨비나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당연히 추가핵실험이 있을 것”이라며 “그들 입장이라면 몇 번의 핵실험을 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롯데마트 푸드코트도 아동급식카드 사용 가능

    서울시, 롯데마트 푸드코트도 아동급식카드 사용 가능

    26일부터 서울 지역 롯데마트 푸트코트에서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결식아동이 꿈나무카드로 롯데마트 푸드코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를 롯데마트 푸드코트로 확대한 것은 전국 최초다. 서울지역 롯데마트 11개 지점에서 26일부터 꿈나무카드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서울지역 롯데마트 15개 지점 중 푸드코트가 입점한 11개 지점은 서울역점, 청량리점, 영등포점, 양평점, 금천점, 강변점, 서초점, 송파점, 월드타워점, 중계점, 행당점이다.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서울지역 아동 1만 6114명은 롯데마트 푸드코트의 다양한 메뉴를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어 낙인감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이마트 푸드코트를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로 확대한 데 이어 약 3개월 만에 롯데마트 푸드코트도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결식아동의 급식선택권 확대와 영양 불균형 해소에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롯데마트 푸드코트의 가맹 협조로 결식우려 아동이 서울지역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메뉴의 영양가 있는 식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식우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최단명 英총리’, 44일 일한 대가로 평생 연 2억씩…가능할까?

    ‘최단명 英총리’, 44일 일한 대가로 평생 연 2억씩…가능할까?

    ‘양배추 유통기한보다 짧은 총리 기간’이라는 오명을 쓴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고작 40여 일 일하고 한 해 11만 5000파운드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BBC 등 현지 언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러스 총리는 지난달 6일 취임했지만 반발이 심한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영국 전역을 혼돈에 빠뜨렸다. 국제통화기금(IMF)까지 나서서 문제의 감세 정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영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고, 결국 감세 정책 일부 철회를 결정했다. 영국 가디언은 이 일을 두고 “트러스 신임 총리가 ‘굴욕적인 유턴’을 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결국 트러스 총리는 영국을 혼란에 빠지게 한 책임을 지고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했는데, 문제는 영국 현지법에 있는 ‘공공직무비용수당’(PDCA)이다. 공공직무비용수당은 영국 전직 총리가 퇴임 후 국가로부터 일종의 품위 유지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로, 1991년 처음 마련됐다. 공적인 생활에서 전직 총리들의 특별한 (사회적) 위치에 따라 발생하는 사무실 유지‧비서 등 직원 고용‧전직 총리로서 행사에 참석할 때 발생하는 출장 비용 등이 보전 가능 항목에 포함된다. 사생활이나 의회 활동에 대한 비용은 보전 대상이 아니며, 반드시 사용처와 액수에 대해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 법에 따르면 전직 총리 한 명이 받을 수 있는 보전 한도는 연간 최대 11만 5000파운드, 한화로 약 1억 900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공공직무비용수당’과는 별도로 영국 총리들은 퇴직 위로금도 일시불로 받는다. 퇴직 위로금은 연봉의 25%인 1만 9000파운드(약 3100만 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 법에 따른다면, 트러스 총리는 퇴임 직후 3100만 원을 일시불로 수령한 뒤 매년 최대 2억원 가량의 활동비를 보장받는다. 취임한 지 불과 44일 만에 사임을 발표했어도 해당 법안의 혜택은 여전히 유효하다. 현지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44일 만에 물러는 그가 이런 돈을 받을 자격은 없다. 스스로 (공공직무비용수당을) 사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야당인 자유민주당 역시 “트러스 총리가 받게 될 돈이 명목상 비용을 충당하는 수당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정식 국가연금이나 마찬가지이고 근로자들이 퇴직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것보다 여러 배나 많다”고 지적했다. BBC는 “야당 대표들의 이러한 목소리는 노동조합 및 시위 참여자들이 비슷한 요구를 내놓은 데 이어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트러스 총리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총리 퇴임 후에도 하원의원직은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 ‘경태 아부지’ 대구서 검거…반려견 ‘경태’도 발견

    ‘경태 아부지’ 대구서 검거…반려견 ‘경태’도 발견

    수술비 후원받고 잠적한 택배기사6개월 추적 끝에 검거여자친구가 범행 주도 반려견 ‘경태’를 앞세워 후원금을 모아 횡령한 뒤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택배기사와 그 여자친구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4일 김모씨와 여자친구를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반려견 ‘경태’와 ‘태희’도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함께 현장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의 여자친구를 주범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이들은 올해 3월 자신들이 키우는 반려견 ‘경태’와 ‘태희’의 치료비가 필요하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으로 불법으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자신의 계정을 팔로우하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빼돌린 금액이 약 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당시 인스타그램 계정에 여러 차례에 걸쳐 “경태와 태희가 최근 심장병을 진단받았는데 최근 누가 차 사고를 내고 가버려 택배 일도 할 수 없다”며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후 김씨는 “허가받지 않은 1000만원 이상의 개인 후원금은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차례로 환불하겠다고 밝혔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총 모금액과 사용처도 공개하지 않았고, 직접 메시지를 보내 빌린 돈도 대부분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4월 국민신문고 진정을 통해 사건을 접수하고 조사해왔다. 김씨와 그의 여자친구는 대구에 머물면서 약 6개월간 경찰의 추적을 피해오다 체포됐다. 두 사람은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잠적 중이던 김씨가 비공개로 전환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넘긴 정황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앞서 김씨는 반려견 경태를 데리고 다니면서 택배일을 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큰 관심을 끌었다.
  • ‘택배견 경태·태희’ 후원금 빼돌린 택배기사 체포

    ‘택배견 경태·태희’ 후원금 빼돌린 택배기사 체포

    반려견 ‘경태’와 ‘태희’의 치료비 명목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후원금 6억원가량을 받은 뒤 잠적한 택배기사 김모씨(34)와 그의 여자친구가 도주 6개월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8시쯤 기부금품법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김씨와 A씨를 대구에서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두 사람은 대구에 거처를 마련하고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전직 체조선수이자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인 김씨는 인스타그램 계정 ‘경태아부지’에서 반려견 사진을 노출하면서 22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모았다. CJ대한통운은 경태와 태희에게 ‘명예 택배기사’로 임명했고, 경태와 태희의 모습을 본뜬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되기도 했다. 김씨의 계정에는 지난 3월 ‘경태와 태희가 심장병에 걸렸는데 치료비가 없고, 누군가 차 사고를 내 택배 일도 할 수 없다’며 후원금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다. 상당액의 후원금을 모은 뒤 이 계정에는 “허가받지 않은 1000만원 이상의 개인 후원금은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기부금품법 조항을 지키려는 의사를 표시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총 모금액과 사용처도 공개하지 않았고 직접 메시지를 보내 빌린 돈도 대부분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국민신문고 진정을 통해 사건을 접수하고 조사해왔다. 김씨와 그의 여자친구는 대구에 머물면서 약 6개월간 경찰의 추적을 피해오다 체포됐으며 검거 당시 반려견 경태와 태희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으며 불구속 수사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자친구 A씨에 대해서는 도주 우려가 큰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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