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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철씨 자금 4∼5개 기업 은닉”/검찰 단서포착

    ◎수십개 가·차명계좌 통해 세탁 한보 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9일 현철씨가 측근들을 통해 93년 이후 수십개의 가·차명 계좌를 이용,거액의 자금을 세탁해 온 사실을 밝혀냈다.〈관련기사 4면〉 검찰은 또 현철씨가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을 통해 수십억원을 위탁한 CM기업을 포함,J·H·L기업 등에 이들 자금이 은닉·관리되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박태중씨 등 현철씨의 측근 인사들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4∼5개 기업에 거액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현철씨 측근들이 개인적으로 친분 관계가 있는 기업인에게 돈을 맡기는 등 다양한 관리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자금의 성격이 어느 정도 밝혀지는대로 다음주 초 쯤 김 전 안기부차장을 소환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현철씨 소환시기는 15일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8일 긴급체포한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비서 정분순(29)·선희씨(25)자매를 대상으로정총회장의 비자금 조성내역과 사용처 등을 조사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태수씨 경리비서 검거/정분순·선희 자매

    ◎비자금 규모·사용처 밤샘 추궁 한보 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8일 하오 경기도 양평 한화콘도에서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비자금 관리를 맡아온 경리비서 정분순(29) 정선희(25)자매를 긴급 체포,비자금 규모와 은행출납 내용 및 사용처 등에 대해 밤샘조사를 벌였다. 정씨 자매는 한보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 2월 잠적했다가 3개월여만인 이날 하오 2시10분쯤 은신중이던 양평에서 서울지검 추적반에 검거됐다.정분순씨의 남편 정기룡씨(32)도 함께 붙잡았다. 정총회장의 인척인 정분순씨는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정총회장이 매년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정선희씨는 92년부터 한보그룹 재정본부 출납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로비 대상자를 직위에 따라 분류하고 정계·금융계 고위인사들과의 전화 연락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한솔그룹에 맡긴 수십억원은 대부분 각종 이권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받은 대가성 자금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심 중수부장은 이날 『한솔 그룹이 관리하고 있는 돈에 대해 92년 대선자금 잔여분이라는 의혹이 많으나 시기·액수와 구좌 명이 제각각이어서 대선자금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아직까지 수사중이어서 가변적인 만큼 대선자금으로 몰고 가서는 안된다』고 말해 대가성 자금임을 시사했다. 한솔그룹 조동만 부사장은 이와관련 검찰에서 93년 이후 여러차례에 걸쳐 자신의 개인계좌로 돈이 들어왔으며 이 돈을 신라호텔에 근무할 때 함께 일했던 김모씨가 운영하는 CM기업에 개인적으로 투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철씨와 김 전 차장이 한솔그룹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준 댓가로 이 돈을 받고 이를 한솔측이 대신 관리해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자금의 출처와 은닉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김 전 차장을 이번 주말쯤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이성호씨(35·전 대호건설 대표)도 현철씨 비리에 상당부분연루된 혐의를 포착하고 이씨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 “대선자금 공개여부 신중해야”/박태준씨 일문일답

    ◎보선출마 대권과 결부시키지 말기를 박태준 전 포철회장은 8일 포항 오션파크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북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등 향후 정치계획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보선출마의 동기와 향후 대선출마 의사는. ▲포항과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결단을 내린 것이다.(나의 출마를)대권과 결부시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 ­향후 여야와의 관계설정은. ▲무소속은 어느 당하고도 협의가 가능한 것이다.나하고 생각을 같이하는 당이 있다면 여야 모두를 설득할수 있는 일이다.무소속은 선거에 불리하지만 정치엔 유리한 면도 있다. ­내각제에 대한 견해는. ▲소득 1만불 시대에는 내각제로 권력분산을 시키는 방안을 생각해 봐야한다.그러나 내각제 추진이 당리당략에 편승된다면 바람직하지 않다.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원 밑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선자금에 대한 견해와 해법은. ▲대선자금에 관여할 입장이 아니며 사용처 등에 대해 전혀 모른다.공개여부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김대통령은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수습을 해야 한다. ­민주당 이기택 총재와 후보 단일화를 할 생각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둘이 만나 언제든 얘기를 나눌 수 있다.가슴을 열어 두고 있다.후보사퇴문제는 이 자리에서 얘기하기 어렵다.
  • 박태중씨 철야조사/알선수재 혐의 빠르면 오늘 구속/검찰

    한보사건과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심재륜 검사장)는 28일 현철씨의 측근인 심우 대표 박태중씨를 소환해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한 혐의 등에 대해 밤샘 조사했다.〈관련기사 6면〉 박씨는 대부분의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박씨의 비리에 대한 일부 증거를 이미 확보,빠르면 29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의 알선수재 또는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박씨를 상대로 지역 민방사업 신청업체인 라인건설과 삼정건설로부터 빌린뒤 갚지않은 3억원과 이웅열 코오롱 회장으로부터 블루노트 코리아 체인점 투자명목으로 받은 2억원 등 4∼5개 기업체로부터 받은 12억여원의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했다. 또 93년 1월부터 3월까지 박씨 및 가족명의 계좌에서 1백32억원이 입·출금된 경위와 사용처,현철씨의 개인사무실 직원 인건비 등으로 제공한 2억여원의 출처에 대해서도 캐물었다. 검찰은 특히 박씨가 92년 대선때 여권의 사조직인 나라사랑운동본부 총괄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선거비용을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선거자금 일부를 빼돌린 의혹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한편 검찰은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도 이번주안으로 소환,안기부 기밀정보를 빼돌려 현철씨에게 전달한 혐의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 3∼4개 업체서 12억원 수수 확인/검찰 박태중씨 수사 전망

    ◎대선자금 관리·민방 이권개입 포착/현철씨 연결고리 규명에 초점 둘듯 김현철씨의 측근인 (주)심우대표 박태중씨(38)가 28일 검찰에 출두,철야조사를 받음으로써 현철씨를 둘러싼 비리 커넥션의 전모가 하나 둘 실체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동안 박씨 수사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박씨가 현철씨의 비리의혹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쥐고 있는 핵심인물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박씨는 현철씨와는 초·중학교 동기동창으로 92년 대통령 선거때 여권의 사조직인 나라사랑 운동본부 총괄 사무국장으로 일했다.대선이 끝난 다음에도 현철씨의 그림자처럼 움직여왔다. 검찰은 박씨가 그동안 보인 행적으로 미뤄,현철씨를 등에 업고 온갖 이권에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92년 나사본에서 사용하다 남은 대선자금도 박씨가 관리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박씨의 개인비리의 상당 부분을 이미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지역민방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S·L건설로부터 6억원을 차용금 명목으로 받았다가 3억원만 돌려주고 3억원을 가로채는 등 지금까지 3∼4개 업체로부터 이권사업 허가와 관련해 12억원을 받았다는 것 등이다. 검찰은 박씨를 29일중으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수사 관계자들은 『박씨 소환은 구속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고 반문,구속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박씨 구속이 곧바로 현철씨 소환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동안 현철씨에 대해 방대하게 뒷조사를 했으나 세간에 떠도는 비리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륜 중수부장은 이날 『현철씨 소환을 속단하지 말라』고 말했다.보강수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검찰은 때문에 박씨를 구속시킨 상태에서 현철씨의 자금관리 및 조달과정을 집중적으로 캘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은 ▲92년 나사본의 선거자금 사용 내역 ▲대선직후인 93년 1월부터 3월까지 박씨 계좌와 가족 명의의 계좌에서 1백32억원이 입출금된 경위와 사용처 ▲대선 직후 70억원대의 재산을 취득한 경위 등이다.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추궁한다는 방침이다. 박씨는 국회 청문회에서 시종일관 『모른다』로 일관했지만 이번 검찰 수사에서는 비리의 상당부분이 드러날 전망이다.검찰 스스로 이를 자신하고 있다.
  • 정씨 부자 이번엔 입열까/실어증 정태수씨 진실 밝힐 가능성 희박

    ◎증인신문과정 「돌출성 발언」 일말의 기대 28일 열리는 한보사건 4차공판에서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정보근 회장 부자가 피고인 자격으로 나란히 법정에 서는 보기드문 광경이 벌어진다. 회사 공금 횡령혐의로 추가기소된 정총회장의 3남 정보근 회장이 처음으로 재판에 합류하는 동시에 뇌졸중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정총회장도 병세가 호전돼 공판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부자가 함께 법정에 선 경우는 지난 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구속기소된 이준·한상씨 부자,같은해 6월 덕산그룹 부도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정애리시·박성섭씨 모자 등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러나 「한보커넥션」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이들 부자의 「동시 입장」에도 불구,「속 시원한」 진실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검찰신문을 받게 되는 정회장의 경우 횡령 사실 자체만 인정할 뿐 돈의 사용처 등 이른바 로비활동에 대해서는 검찰수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아버지 정총회장에게 떠넘길 공산이 큰 반면,「실어증」으로 13일간이나 입을열지 않고 있는 정총회장이 입을 열 가능성도 희박하다. 따라서 이날도 지난번 공판때 처럼 지난해 권노갑 피고인이 정재철 피고인으로부터 받은 1억원의 「대가성」을 놓고 「접전」을 벌이는 것 말고는 싱겁게 끝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증인으로 나오는 이용남 전 한보철강사장과 예병석 한보그룹 재정본부차장 등에 대한 신문과정에서 돌출성 발언이 나올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지난번 청문회에서의 증언태도등에 비추어볼때 이들 역시 실어증에 걸린 정총회장에게 책임을 미룰 것으로 보인다.
  • 「김현철 커넥션」 도마위에(청문회 초점)

    ◎나사본 대선자금 관리내역 등 추궁/박씨 “현철씨는 관리할 재산도 없다” 「한보청문회」는 22일 김현철씨의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주)심우 대표 박태중씨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현철씨의 정치자금 조성과 이권개입 의혹 등을 도마에 올렸다.의원들은 92년 대선자금 실태와 현철씨의 한보 특혜 연루의혹,유선방송 이권개입 의혹,황장엽씨 망명 사건을 비롯한 대북정책 개입설 등 이른바 「김현철 커넥션」을 파헤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의원들은 박씨가 92년 대선 당시 김영삼 대통령 후보의 사조직 「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나사본)」의 총괄본부 사무국장을 맡았던 점을 중시,대선자금 사용처와 관리내역을 집중 추궁했다.박씨는 그러나 의원들이 제기한 의혹이나 시중에 나도는 설,전날 박경식 증인의 현철씨 관련 일부 증언들에 대해 부인성 해명으로 일관했다. 신한국당 박헌기(경북 영천)·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을)은 『93년 1월26일부터 3월18일까지 증인과 주변인물의 계좌에서 1백32억원이 인출됐다』면서 『나사본 사무국장으로 일할때 관리한 대선자금중 일부를 빼돌려 개인재산을 증식한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민주당 이규정 의원(경남 울산남을)은 『나사본 총무부장이며 (주)심우 이사였던 백창현씨가 92년 대선때 증인한테 1백50억원을 받아 선거자금으로 사용했으며 본부장급은 엄청난 선거자금을 썼다고 폭로했다』면서 대선자금 관리내역을 캐물었다. 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서울 강북을)은 전날 박증인의 증언을 언급하며 현철씨와 정보근 한보회장과의 관계를 밝히는데 주력했다.신한국당 박주천 의원(〃 마포을)은 한보철강과 독일 SMS사의 계약 당시 현철씨가 리베이트로 2천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의 진상을 물었다. 이에 대해 박씨는 『현철씨는 관리할 재산도 없고 내가 그의 재산관리인이라는 것도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의혹을 일축했다.그는 또 『한보사건 이후인 지난 1월말과 2월중순 현철씨와 두차례 만났을때 현철씨는 「한보사태와 관련이 없는데 왜 낭설이 나도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 박태중씨 금명 소환… 검찰 수사 초점은

    ◎리베이트설 등 5대혐의 집중 신문/「대선직후 거액 입금」 현철씨 관련여부 규명/지역민방 선정·대북정책 개입 의혹도 추궁 검찰이 금명간 소환할 심우 대표 박태중씨(38) 수사에 거는 기대는 자못 크다. 박씨 수사를 통해 이번 수사의 최종목표인 김현철씨의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지을수 있기 때문이다.박씨는 현철씨의 초·중등학교 동기 동창에다 자금 관리인으로 현철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중심에 놓여 있는 인물이다. 검찰은 박씨의 범죄 혐의를 5가지 항목으로 나눠 신문할 예정이다. ▲한보철강 리베이트 수수설 등 한보대출 개입 ▲CATV,지역민방 허가를 통한 금품 수수 ▲92년 대선자금 조성 및 사용처 ▲정·관계 인사권 행사 등 국정 개입 ▲대북정책 개입 의혹 등이다. 검찰은 우선 2천억원의 리베이트 수수설을 짚고 넘어갈 계획이다.박씨는 한보철강과 독일 SMS사간 계약때 이중계약서를 작성하고 2천억원의 리베이트 자금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았다.지금까지의 수사로는 일단 설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94년 1차 지역민방 사업자 선정과관련해 광주의 L사와 대전의 S사로부터 수억원의 로비 자금이 박씨를 통해 현철씨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도 밝혀내야 한다. 대선 직후인 93년 1월26일부터 3월18일까지 박씨 계좌 등에서 인출된 1백32억원의 출처와 94년 10월 코오롱 이웅열 회장 2억원,93년 9월 한국 이동통신 3억원,94년 3월 우수종합건설 유종태 이사 30억원 등 61억원이 박씨 계좌에 입금된 경위와 현철씨의 비자금인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황장엽씨와 함께 망명한 여광무역사장 김덕홍씨를 접촉하고 이 과정에서 현철씨와 대책을 논의했는지 여부도 의혹의 대상이다.현철씨의 정·관계 인사권 개입 정도와 심우 사무실에 나온 청와대 배치표와 비상 연락망,현철씨 사조직 회원들의 인사 관련 서류의 입수 경위도 마찬가지다. 이밖에 박태중씨가 박경식씨나 정보근씨를 단 한차례도 만나지 않았다고 청문회에서 증언한 내용의 진위 여부도 규명해야 한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에 대해 계좌추적,참고인 조사 등 「저인망」식 수사를 통해 광범위한 자료를 확보한 상태다.특히 지난 13일 나라사랑실천 운동본부 전 총무부장인 백창현씨(37)를 소환,▲대선 직후 박태중씨 계좌에서 수십억원이 수시로 입출금된 경위 ▲대선자금 조성 경위 ▲현철씨의 나사본에서의 역활 등을 집중 조사했다. 이와함께 박씨 및 측근들 명의로 된 98개의 예금계좌와 30여개의 연결계좌를 추적해 출처가 분명치 않은 거액이 입출금된 사실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오늘부터 「김현철관련 청문회」… 증인별 쟁점은

    ◎김현철씨­대출외압의혹 규명 최대 관심/박태중씨­비자금 조성·용처 등 집중 추궁/박경식씨­김현철씨 국정개입 여부 증언 국회 국정조사특위는 21일부터 「김현철 청문회」로 돌입한다. 첫날 박경식 G남성클리닉 원장을 시작으로 심복 박태중 (주)심우대표(22일),김기섭 전 안기부차장(23일) 등 현철씨의 최측근들이 줄줄이 증언인대에 선다.25일엔 이번 청문회의 최대 하일라이트인 현철씨가 드디어 국민앞에 모습을 드러낸다.한보비리 몸통으로 지목되고 있는 현철씨의 한보커넥션과 각종 국정개입 의혹이 베일을 벗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김현철 증인=한보대출 외압의 몸통과 국정농단 의혹규명이 초미의 관심사다.특위는 우선적으로 한보철강 시설재 도입을 둘러싼 2천억원 리베이트 수수설에 초점을 맞췄다.한보의 북한 황해도 제철소 인수관련설과 한보부도직전 주식조작설 등을 둘러싼 공방전도 예상된다.정보근 회장과의 친분설을 둘러싸고 한보철강 방문설 등도 강도높은 추궁이 잇따를 전망이다. 그동안의 무소불위식의 국정개입과 김기섭전 안기부차장 등 현철인맥규명도 피할수 없는 사안.「재집권 청사진」을 둘러싼 비자금 조성과 4·11 총선 공천및 신한국당 당직인선 개입도 관심사항.YTN 등 언론사와 장차관,금융계 인선 개입의혹도 집중타를 맞을 전망이다. ▲박태중 증인=현철씨의 재산 관리인으로 현철씨의 비자금 조성과 사용처의 핵심열쇠를 쥐고 있다.(주)심우를 통한 각종 비자금 이동경로와 코오롱등 6개 기업으로부터 유입된 비자금도 집중적으로 거론될 전망이다.현철씨의 정치권 인맥을 통한 총선자금 유입의혹도 야권이 벼르는 대목이며 비자금의 해외도피 의혹도 한바탕 설전이 예상된다. ▲박경식 증인=92년 대선당시 의료담당측근으로 최근까지 잦은 접촉을 가졌던 그는 한보사건이후 현철씨에 대한 폭로전을 펴고 있다.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청탁 등 이권개입을 통한 비자금 조성과 국정농단 개입 의혹규명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야당측은 현철씨와 1백번이상 만났다는 주장을 중시,현철인맥을 파헤칠 폭탄증언도 기대하는 눈치다. ▲김기섭 증인=전 안기부차장으로 현철씨의 비선조직 등 현철인맥의 핵심에 위치한 인물.최고급 정보를 바탕으로 한 현철씨의 국정개입 과정과 국가기밀 누설 의혹에 집중타가 예상된다.
  • 「김현철 청문회」 시작/오늘 박경식씨 신문

    국회 한보사건 국정조사특위(위원장 현경대)가 이번주 청문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 대한 비리 의혹을 본격 다룰 예정이어서 현철씨 문제가 정국의 핵심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보청문회」는 21일 현철씨의 인사개입 의혹을 폭로한 G남성클리닉원장 박경식씨에 이어 22일에는 현철씨의 재산관리인으로 지목된 (주)심우대표 박태중씨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현철씨의 국정과 이권개입 사례,비자금조성 의혹과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한다.
  • 비자금 60억원 조성/10억 개인용도 사용/동서대 장성만 총장

    동서학원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17일 장성만 동서대 총장(66·전 국회부의장)을 소환,불법 조성한 비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 등을 집중 조사한 뒤 밤늦게 귀가시켰다. 검찰은 이날 장총장으로부터 지난 93년부터 건물공사비와 실험기자재 구입비를 과다 계상하거나 건설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등의 방법으로 6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이중 10억원 가량을 큰 아들 명의의 아파트 구입과 작은 아들이 운영하는 잡지사 운영비 등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 대선자금 600억설 부인/홍인길 의원 증언/한보 대출압력은 시인

    한보사건과 관련,구속·수감중인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은 12일 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이 92년 대선 당시 김영삼 후보에게 대선자금 6백억원을 지원한 의혹에 대해 거듭 부인했다. 홍의원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정태수씨가 서울 동부 이촌동 신동아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신한국당 김명윤 고문 집에서 당시 김후보에게 6백억원을 줬다고 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홍의원은 또 『김후보가 당시 대선운동 기간에 낮시간을 이용해 김고문 아파트를 방문했으며 이때 정씨로부터 6백억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자민련 이양희 의원의 질문에 대해 『바쁜 선거운동 기간에 개인의 집에 갔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홍의원은 한보철강 거래은행들에 대한 외압 여부와 관련,『제일은행장 등에 여러차례 전화를 했고 한이헌 전 청와대경제수석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한 적은 있다』고 시인했다. 홍의원은 『96년 11월말 이석채 전 경제수석에게 한보대출건과 관련해 전화를 했으며 올 1월초에도 이 전 수석에게 계속 한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92년 11월 정태수씨가 수서사건으로 구속됐을때 한이헌 전 경제수석에게 정보근을 보내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주라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홍의원은 정태수씨로부터 받은 10억원의 사용처와 관련,『야당의원이나 재야 인사들에게도 나눠준 것으로 검찰에서 진술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것 같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깃털」 발언에 대해 『주위 사람들이 나를 두고 실세라고 부를때 반사적으로 낮춰 「깃털」이라고 말해왔던 것이지 배후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었다』며 이른바 「몸통배후설」을 부인했다. 그는 또 『김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게 자금지원을 한 적이 없으며 검찰에서 그렇게 진술하지도 않았다』고 말하고 『한보문제와 관련해 김대통령에게 보고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 대학가 “반한총련” 새 협의체 추진/탈퇴 34개대 총학생회

    ◎“정치성 탈피… 캠퍼스 새문화 창조”/연대도 한총련 탈퇴 공식 천명 전국의 상당수 대학 총학생회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비민주성을 지적하며 잇따라 한총련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연세대 총학생회(회장 한동수·26·법학4년)는 8일 한총련의 개혁을 요구하며 탈퇴를 천명했다. 또한 강원도 속초의 동우전문대 총학생회(회장 최종현·세무회계 2년))도 이날 한총련을 탈퇴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이날 「한총련 개혁에 관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의 변」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한총련은 투쟁조직이라는 전제로부터 출발,가입된 학교에 대해 강제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문제점이 많다』면서 『한총련이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각 학교의 이익을 대변하고 모든 청년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협의체로 변화하지 않아 탈퇴를 결의한다』고 밝혔다. 서울소재 대학 총학생회로 한총련을 탈퇴한 대학은 연세대가 처음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14일 경남대·경상대 등 5개대학을 비롯해 전국 33개 대학이 한총련을 탈퇴했었다. 이들대학 총학생회는 서울대·고려대·부산대를 중심으로 별도의 학생운동 조직체(가칭 전국 대학총학생회협의회)결성을 추진중이다. 연대 총학생회는 『한총련은 상명하달식의 의사결정 구조를 갖고 있고 지나친 권위주의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수차례 한총련의 개혁을 요구했으나 2천만원 가량인 한총련 납부금의 사용처가 공개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동수 총학생회장은 『한총련이 학생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정치투쟁을 위한 연합체의 성격에서 탈피,각 대학 총학생회가 공동사업이나 활동에 대해 협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협의체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우전문대 총학생회장 최종현군도 『그동안 학생운동이 지나치게 정치지향적이어서 국민들의 지지기반을 상실했기 때문에 한총련 탈퇴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 비자금 의혹/한보 청문회­초점

    ◎조성내역·로비대상 「확인못한 진실」 8일 청문회에서도 한보비자금의 의혹은 속시원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접확인」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는 이날 한보그룹의 자금 조성과 대외로비를 담당한 김종국 전 그룹재정본부장을 상대로 정태수 총회장의 비자금 조성경위및 정·관계 로비의혹 등 사용처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이에대해 김전본부장은 미묘한 사안에 대해 『확인 해줄수 없다』는 말로 비켜갔다.그러나 이같은 발언은 전날 정회장의 「정태수리스트」의 「간접확인」을 뒷받침하는 것이었다. 이날의 하일라이트는 신한국당 이사철 자민련 이인구 의원의 정태수리스트의 확인신문.이들은 『김 전 본부장이 신한국당 최형우 김덕룡 의원과 국민회의 김상현 자민련 김용환 의원 등이 정태수리스트에 포함돼 있고,문정수 부산시장과 신한국당 김정수,박종웅,박성범 의원에게 각각 5천만원을 줬다고 검찰에 진술하지 않았느냐』며 몰아쳤지만 『확인해줄수 없다』는 대답으로 만족해야 했다.『정치인들에게 돈심부름을 했느냐』는 잇딴 추궁에는 『아니다』라는 부인 대신 『확인할수 없다』는 말도 간접시인했다.김씨는 「확인해 줄수 없다」는 의미에 대해 『재판에 회부돼 있고 나의 신상이나 관련인사들에 불이익이 있을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자금 조성규모와 관련,신한국당 김재천·국민회의 이상수 의원 등이 『정총회장이 현금화하라고 준 돈이 얼마나 되는가』라는 추궁이 잇따랐다.이에 『검찰에서 94년 2백억원,95년 4백억원,96년 3백50억원 등 총 9백50억원 정도 된다』며 『지난 2년간 발행된 2천8백70억원의 전환사채 가운데 절반 가량은 회사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혀 비자금의 일단을 내비쳤다. 명절때마다 정·관계에 뿌렸다는 「떡값」에 대해선,『지난해 추석전 36억원의 현금을 정회장에게 올린 적이 있다』고 존재여부를 시인하면서도 『돈심부름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아는한 당진제철소에 대한 그룹투자액은 1백10억원』이라고 말해 전날 정회장의 1조원 투자주장과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 「정 리스트」 정치인 20여명 곧 소환/검찰

    ◎문정수 부산시장·심대평 충남지사도 포함 한보사건과 김현철씨 비리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7일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국회한보특위 청문회에서 금품수수 정치인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됨에 따라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에 올라있는 정치인 20여명과 광역자치단체장 2명 등을 빠른 시일 안에 소환·조사키로 했다. 소환 장소는 서울지검 등 제3의 장소가 유력하며 이들이 받은 돈이 순수 정치자금인지 여부가 수사의 핵심이다.이들은 한보로부터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1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치자금의 성격을 벗어난 금품수수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하고 범죄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국회 윤리위원회에 명단을 통보할 방침이다.〈관련기사 6면〉 현재까지 「정태수 리스트」에 포함된 여·야 정치인으로는 신한국당의 홍인길(부산 서)·황병태(경북 문경·예천·이상 구속)·김덕용(서울 서초 을)·박명환(서울 마포 갑)·박우병(강원 태백·정선)·박성범(서울 중)·박종웅(부산 사하 을)·김정수 의원(부산 부산진 을),국민회의 권노갑(전국구·구속)·김상현(서울 서대문 갑)·김원길(서울 강북 갑)·정한용의원(서울 구로 갑),자민련 김용환(충남 보령)·김현욱 의원(충남 당진) 등이 거론되고 있다.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문정수 부산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현철씨의 측근인 (주)심우대표 박태중씨(38)가 지난 92년 대선 이후 운용해 온 자금의 출처와 사용처를 캐기 위해 박씨의 주변 인물들을 차례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92년 대선 당시 여권의 사조직인 「나사본」총무부장으로 자금관리 실무를 맡았고 심우 이사인 백창현씨(37)가 검찰 출두에 응하지 않음에 따라 체포영장 발부를 검토중이다.
  • 쟁점 송곳질문 불구 성과 미흡/의원들 질문 스타일

    ◎“자물통 입 열자” 호통·부정에 호소하기도 국회 한보청문회 첫날인 7일 여야의원들은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을 상대로 핵심 쟁점에 대해 질문을 퍼부었다.「자물통」입으로 알려진 정총회장의 입을 열기 위해 여야의원들은 송곳질문으로 호통을 치기도 했고 부정에 호소하며 그를 달래기도 했다. 그러나 의원들의 질의가 새로운 물증을 제시하기 보다 그동안 떠돌던 설과 언론보도,검찰진술내용을 확인하는 수준에 거쳐 속시원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신한국당 맹형규 의원(서울 송파을)은 끈질긴 질문으로 비자금의 사용처를 캐물어 정총회장으로부터 신한국당 김덕룡(서울 서초을) 국민회의 김상현 의원(서울 서대문갑) 등에게 정치자금을 전달한 사실을 실토케 했다. 신한국당 박주천(서울 마포을) 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서울 강북을)은 따끔한 질책을 퍼부었다.조의원은 『청문회는 증인에 대해 국민이 유·무죄를 판정하는 자리』라며 「정태수리스트」의 공개를 촉구했다. 신한국당 김문수(경기 부천소사) 자민련 이인구 의원(대전 대덕)은 호소형이었다.김의원은 『독방에 있으면서 인간적인 자기성찰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고 이의원은 『사랑하는 자식이 구속된 상태에서 더이상 미련을 갖지 않길 바란다』면서 「정태수리스트」의 공개를 요구했다.특히 김의원은 일부 신문에 보도된 「정태수리스트」의 명단을 직접 정총회장에게 제시하면서 집요하게 사실여부를 따졌다. 신한국당 이사철 의원(경기 부천원미을)은 『92년 당시 김영삼 후보에게 6백억원을 제공한 적이 있느냐』며 과감한 선제공세로 야당의 예봉을 꺾었다.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서울 중랑갑)은 정총회장이 언성을 높이며 핵심을 비켜가는 답변을 거듭하자 흥분된 어조로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고 있다.얼마남지 않은 인생을 잘 정리하라』며 언쟁을 벌였다.「정태수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서울 강북갑)은 『부드럽게 질의할테니 쉽게 답해달라』며 시종 김빠진 질의로 일관해 눈길을 끌었다.
  • 박태중씨 60억 출처 추적/검찰/「심우」이사 백창현씨에 출두통보

    한보 특혜대출 비리와 김현철씨 의혹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6일 현철씨의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주)심우 대표 박태중씨(38)의 재산출처 및 자금사용처에 대해 집중 수사했다.〈관련기사 22면〉 검찰은 이날 박씨의 계좌에 입금된 60여억원의 자금중 우주건설이 송금한 40억원의 출처조사를 위해 우주건설 고영준 부사장을 소환,조사했다.또 나라사랑 실천운동본부 총무부장 출신인 심우 이사 백창현씨에 대해 검찰에 출두하도록 통보했다. 한편 박씨와 백씨는 이날 『나사본이 대선 당시 기념품,인건비,행사비 등으로 쓴 돈은 모두 합해야 30억원을 밑돌 것』이면서 백씨가 대선때 사용한 돈만 1백20억∼1백50억원이 된다는 일부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검찰은 박씨가 일부 정치인들로부터 돈을 받아 썼다고 내용을 중시,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 “박씨 계좌 자금출처 곧 조사”/김상희 중수부 수사기획관 문답

    ◎백씨 출두통보 불구 아직 접촉안돼 검찰은 6일 국회 청문회와 관련,『수사 단서가 될만한 증언이 나오면 즉각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김상희 중수부 수사기획관과의 일문일답. ­오늘 소환자는 ▲제일은행 심사역 1명과 산업은행 부산지점 대리 1명이 조사를 받고 있다.박태중씨 계좌추적과 관련,김상훈 블루노트 코리아 사장을 소환조사했다.또 40억원을 박씨 계좌에 입금한 우주건설 고영준 부사장을 조사한 뒤 돌려 보냈다. ­고부사장의 진술내용은. ▲94년 2월에 30억원을 빌린뒤 3월에 변제했고 3월에 10억원을 빌려 6월에 갚았다고 했다.자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자금의 출처에 대해서는 박태중씨를 소환하면 조사할 방침이다. ­박태중씨 등을 출국금지했나. ▲김기수 총장이 지난 번 말했던 것처럼 사실상 출금조치된 것 아니냐. ­백창현씨는 언제 소환하나. ▲출두통보를 했으나 접촉이 안되고 있다. ­김현철씨에 대한 계좌추적은. ▲수사상황이어서 말 못한다. ­박태중리스트는 조사하고 있나. ▲그런건 없다.압수품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
  • TV청문회 스타 꿈꾸는 여야의원들

    ◎맹형규­기관장 답변기록 1천쪽 낱낱이 검토/이신범­5공청문회 증인 경험… 감살리기 연습/이상수­현철씨 당진방문·대북프로젝트 공격/이양희­정 회장 방만경영·화려한 사생활 추궁 7일부터 시작될 국회 한보청문회를 앞두고 국정조사특위의 19명 여야의원들은 연휴를 잊었다.5공 청문회에 이어 제2의 「청문회스타」를 꿈꾸며 증인들의 닫힌 입을 벌릴 묘방을 찾느라 방증자료들을 뒤지며 부산하다. ○…신한국당 맹형규 의원(서울 송파을)은 국조특위가 보고받은 한보철강,금융기관,대검 등 14개 기관장들의 1천 페이지에 달하는 답변 속기록을 낱낱이 직접 검토하고 있다.이신범 의원(서울 강서을)은 5공청문회 당시 증인으로 출석했던 경험을 살려 정태수씨 등의 의표를 찌를수 있는 질문리스트를 작성중이다.김재천 의원(경남 진주갑)은 시청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많은 도표를 이용한다는 작전을 짜고 있다. 김학원 의원(서울 성동을)은 5공청문회를 녹화한 비디오테이프를 탐독했다.박헌기(경북 영천) 박주천(서울 마포을) 이국헌 의원(경기 고양덕양) 등은 한보의 비자금 조성 경위와 로비자금 사용처 등 핵심분야를 선정,역할 분담을 마친 상태다. 특히 신한국당측 의원들은 지난달 하순 청문회에 대비한 워크숍을 갖고 5공 청문회 당시 비디오테이프를 분석하면서 질의방식과 표정,어투 등을 다듬는 등 도상연습을 벌였다. ○…야당측은 청문회에서 이른바 「현철게이트」와 함께 「대선자금 커넥션」을 파헤치겠다고 벼르고 있다. 유일한 청문회 경험자인 이상수 의원(서울 중랑갑)은 자신이 끈질기게 제기한 현철씨의 당진제철소 방문의혹과 이른바 「대북 프로젝트 의혹」을 주공격대상으로 삼을 예정이다.조순형 의원(서울 강북을)은 핵심의혹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증인들이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로 일관하면 「공인으로서의 한심한 자세」를 추궁,자존심을 긁는 전략을 준비중이다. 경제통으로 알려진 김원길 의원(서울 강북갑)은 재계·금융계·관계 등에 두루 포진한 경기고·서울상대 인맥을 활용,사전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민련의 이인구 의원(대전 대덕)은 현철씨의 국정개입의혹을 파헤치면서 대통령중심제의 폐단을 지적하고 한보철강의 무기명 채권이 지난해말 주식으로 전환되는 과정,주식전환이 안된 나머지 채권의 실소유자,전격적인 부도결정 배경 등 세부적인 데까지 접근해볼 생각이다.이양희 의원(대전 동을)은 정태수 일가의 방만하고 화려한 기업운영과 사생활을 추궁함으로써 한보가 망할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시청자들이 자연스레 파악토록 할 계획이다.
  • 한보청문회 내일 시작/국조특위,16일부터는 국회서… TV 생중계

    ◎15일까지 구치소서 진행… 첫날 정태수씨 신문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위원장 현경대)는 7일부터 5월1일까지 김현철씨와 그의 측근 박태중씨,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 등 관련 증인 41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연다.〈관련기사 4면〉 TV로 생중계되는 이번 청문회는 7일의 정총회장을 비롯,15일까지 수감중인 12명을 상대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리며 16일부터는 국회에서 김시형 산업은행총재 등 29명을 상대로 한보의혹과 현철씨의 국정개입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구치소 청문회가 생중계되기는 헌정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는 청문회에서 ▲92년 대선자금 문제 ▲정태수리스트 ▲김현철씨 거액 리베이트 수수의혹 ▲한보그룹의 비자금 조성 경위와 규모,사용처 ▲거액대출 외압 실체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국회에서 현철씨와 그 측근들을 상대로 열리는 청문회는 한보사태 연루의혹은 물론 정부 요직에 대한 인사개입 등 광범위한 국정개입 혐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여 사실상 「현철청문회」의 성격을 띨 전망이다.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은 오는 12일,정보근 한보회장은 14일,정재철 황병태 권노갑 의원과 김우석 전 건설부장관은 15일 청문회에 각각 출석한다. 김현철씨는 25일 청문회에 출석하며 이석채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19일과 24일,현철씨 국정개입과 관련한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한 박경식씨는 21일,현철씨 측근인 박태중씨는 22일,현철씨에게 기밀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섭 전 안기부운영차장은 23일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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