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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보 비자금 7,332억원 조성

    국회 ‘IMF 환란조사 특위’는 21일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속개,한보철강과 제일은행,기아자동차와 산업은행 등 4개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듣고 기아 및 한보사태에 대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산업은행 李瑾榮총재는 한보철강 외화대출과 관련,“사업성과 기술성 검토가 끝난 뒤에 대출해주는 게 바람직했었다”고 밝혀 한보 대출과 관련한 정치권의 외압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孫根碩 한보철강 공동관리인은 “적정투자비를 감안할 때 노무비로 과다계상된 7,332억원이 비자금의 성격범위에 있다”고 답해 한보측이 검찰수사에서 밝혀진 1,632억원의 비자금보다 훨씬 큰 금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은 한보철강의 재무상태를 조사한 안건회계법인 보고서를 근거로 “한보그룹 鄭泰守총회장이 90년부터 한보철강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설비를 허위로 과다계상,매년 1,000억원씩 7년 동안 모두 7,332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용처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丁世均의원은 산업은행의 한보철강 지원에 대해 “지난 92년 대선 직후 신용불량 상태였던 한보철강에 산업은행의 외화대출이 시작된 이후 경영평가나 경영진단을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무려 1조원에 달하는 거액여신이 제공됐다”며 정치권 개입의혹을 제기했다. 孫根碩 한보철강 공동관리인은 기관보고를 통해 “97년 부도 당시 한보그룹은 계열사별로 경영 및 대출계획을 독자적으로 수립,시행한데다 세부적인 경영자료가 상당 부분 멸실돼 정확한 비자금 규모 파악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 정치권 ‘제2 한보 파동’ 겪나

    21일 국회 IMF환란 조사 특별위원회에서 한보의 비자금 규모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한보사건의 재수사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은 청문회에서 “한보철강이 법정관리를 받고 있던 지난 98년 7월 ‘안건회계법인’이 작성한 회계감리보고서에 따르면 ‘鄭泰守비자금’ 총액은 모두 7,332억원”이라고 주장했다.이같은 액수는 주로 노무자들의 급여를 과다 계상,조성했다고 덧붙였다.金의원은 또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2,036억여원을 추가할 경우 1조원에 가까운 9,368억원으로 늘어난다고 주장했다.한보 孫根碩사장도 이에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다.1조∼2조원에이를 것이라던 ‘鄭泰守 비자금의 실체’가 어느 정도 그 모습을 드러낸 느낌이다. 金의원은 “그동안 말로만 떠돌던 鄭泰守비자금의 규모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鄭泰守 총회장’이 92년 대선 때 워커힐 호텔에서 3번에 걸쳐 300억원씩 900억원의 대선 자금을 金泳三후보진영에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사실상 한보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한 셈이다.동료 의원들도 이번에는 ‘깃털’이 아닌 ‘몸통’이 밝혀져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한보 鄭회장은 지난 97년 한보청문회 증언을 통해 한보철강의 실제 공사비가 5조6,314억원이라며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전면 부인했었다.그러나 당시 한 수사검사는 “비자금의 상당부분은 실제로 공사하는 데 잡다한 비용으로 들어간 것으로 본다”면서도 “한보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정권이바뀐뒤에나 가능하다”고 말해 묘한 뉘앙스를 남겼었다. 하지만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할 지는 불투명하다.鄭泰守 비자금의 사용처를 규명하는 재수사를 할 경우 정치권에 엄청난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鄭泰守 비자금의 불똥이 어디로 튈 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 EU집행위 불신임 위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공금유용,정실인사 등 비리 의혹으로 집단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유럽의회가 오는 14일 위원들의 비리혐의를 들어 집행위 전체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불신임 투표에서 재적의원 3분의 2가출석해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20명의 집행위원은 모두 물러나야 한다. 자크 상테르 집행위 의장은 조직개편,예산집행에 대한 의회의 감시 강화등자체개혁안을 의회에 제출하는 등 불신임을 피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EU 집행위의 부정비리 의혹이 제기된 것은 지난해 11월.의회 감사국이 지난 97년 예산의 5%에 해당하는 50억달러 이상이 낭비됐거나 사용처가 불분명하다는 보고서를 제출한 게 시발점이다. 스페인의 마뉴엘 마린과 프랑스의 전 총리인 에디트 크레송 등 두 사람이비리 의혹의 장본인이다.마린은 지난 93∼94년 EU의 인도주의 예산 280만달러를 허위집행했으며 크레송은 친구를 집행위 고위직에 앉힌 정실인사 혐의를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 EU의 순번제 의장국인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신중을 기해줄 것을 EU 의회에 촉구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朴希駿 pnb@
  • 체육계 새해설계-이연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연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신년초부터 고민이 많다.공단 수입은 줄어들게 뻔한데 기금 사용처는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위축돼 체육계에 대한 각계의 지원이 줄어든 탓에 체육계의 공단에 대한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답답함을 호소할 곳도 없다. “올 예상 수입은 지난해보다 3분의 1이나 줄어들게 됩니다.실질적으로 체육단체를 지원할 수 있는 금액도 590억원에 불과합니다.내년부터는 또 체육진흥기금마저 없어져 더 줄어들 전망이고…” 이 이사장은 그래서 신규 사업에 적극적이다.재정을 최대한 확보,체육단체에 대한 지원 규모를 만회하거나 최소한 더 줄이지는 않기 위해서다. 구상하고 있는 수익사업은 크게 3가지.현재 3곳에 불과한 경륜 장외 매장을 확대하는 것과 경정사업 실시,그리고 올림픽공원의 유료화다.이 가운데 가장 먼저 손을 댈 곳이 경륜 장외매장 확대로 수도권 중심으로 수원 일산 등에 4곳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매출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그러나이곳이 사행장화되는 것을 막고 경륜이 가족단위의 건전 레저로 정착되도록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는다. 경정사업과 올림픽공원 유료화는 신규사업.미사리에 위치한 경정경기장이나 올림픽공원 모두 현재 적자 상태에 있어 시설 활용이 시급하다.경정은 올가을쯤 출범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연간 80억원의 유지관리비가 들어가는 올림픽공원 유료화는 공청회 등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확정할 계획. 경정경기장에는 인근 잔디밭을 활용,시민들이 레저를 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제트스키장 설치나 번외 스피드 경기 등 시민 참여프로그램 개발이경정 시행 계획에 포함돼 있다.경륜 경마보다 경정에 더 관심이 큰 일본의예가 있어 기대도 크다. 이 이사장은 지출도 보다 다양화 할 계획이며 생활체육에 특히 관심이 보인다.“국민 대다수가 활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고 싶다”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체육에 대한 인식이 보는 것에서 스스로 참여하는 것으로바뀌어야 한다”는 이 이사장은 “20세기 체육이 강한 육체를 키우는데 국한됐다면 정보지식 사회가 될 21세기의 체육은 창조적 지식인을 양성하기 위한 건강한 ‘정신체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체육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곽영완 kwyoung@
  • 대전수임비리 수사 李源性대검차장 일문일답

    李源性 대검 차장검사는 10일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 의혹과 관련,“철저하고도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李차장과의 일문일답.●李변호사의 전 사무장 金賢씨가 폭로한 장부에는 사건을 알선해준 전·현직 판·검사에게 준 돈의 내역은 적혀 있지 않나. 검찰 직원은 일부 있으나 알선료가 기재된 전·현직 판·검사는 단 한명도없었다.단순 떡값 명목도 없다.●대검의 수사대상은. 검사장급을 포함,전·현직 검사와 5급 이상 검찰 직원들이다.●명단에 나오는 사람은 모두 수사대상인가. 의혹을 없애기 위해 명단에 포함된 사람은 모두 조사할 방침이다.빠르면 11일부터 관련자의 소환이 이뤄질 것이다.●부장검사 이상 검찰간부는 어떤 방법으로 수사하나. 수사기법상 자세히 밝힐 수 없지만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계좌추적도 이뤄지나. 李변호사와 金 전 사무장의 계좌추적를 통해 자금사용처를 밝히는 것은 물론 李변호사의 컴퓨터 파일도 함께 조사할 것이다.●전·현직 판사는 누가 조사하나. 대전 현지에서 담당한다.●알선료를받지 않고 단순히 사건만 알선했다면 어떻게 되나. 모든 조사가 끝난 뒤에 결정하겠다.●李변호사의 비장부에 적힌 미제처리 사건도 수사하나. 물론이다.姜忠植 chungsik@
  • 포철 감사결과 밝혀진 金滿堤 전 회장 비리

    ◎변칙조성 30억 사용처 불명/감사원,정치권 유입 추정/기밀비 4억 생활비 등으로 감사원이 25일 발표한 포항제철 감사결과는 ‘金滿堤 감사’라고 할 수 있다.지난 8월24일 시작돼 4개월간 끌어온 감사결과의 초점이 포철의 경영실태보다는 金회장의 비리에 맞춰져 있다. 감사원은 金전회장을 횡령과 3건의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기밀비 횡령이 고발사유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은 포철이 94년부터 본사 및 5개 계열사의 임원 기밀비 171억8,300만원 가운데 70억7,700만원을 현금으로 거둬 한일은행,제일은행 선릉지점에 차명계좌 등으로 입금한 뒤 金전회장과 계열사 사장 등이 임의로 사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金전회장은 특히 변태조성한 53억4,700만원의 기밀비 가운데 34억2,500만원을 용도불명하게 사용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감사결과 4억2,415만원은 金회장과 부인,아들 계좌로 들어가 일부는 생활비로,일부는 국민주택채권과 증권매입에 사용됐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나머지 30억원의 사용처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감사원은 그 가운데 일부가 정치권에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감사 차원에서는 더 이상 조사가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金전회장은 감사원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포철을 보호하기 위해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경조사비,격려금,찬조금,홍보비,기념품 구입비 등으로 썼다”면서 “구체적인 자료는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감사원은 劉常夫 현 회장과 丁明植 전 회장도 1억∼2억원 정도의 기밀비를 변태조성했지만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감사결과에 대해 金전회장은 “이런 식의 뒤집어씌우기 감사를 해서는 안된다”고 반발하고 있다.金전회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기밀비 부분을 모두 부인했는데도 감사원이 여직원을 상대로 조사했다”면서 “감사원이 불법으로 계좌추적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金전회장이 현직이었다면 훨씬 더 지적할 것이 많았을 것”이라면서 “현 시점에서 법적 검토가 가능한 8건만 고발하거나 수사자료로 넘긴 것”이라고 말했다.
  • 李會晟씨 구속 파장­향후수사 전망

    ◎‘稅風커넥션’ 확인선에서 끝낼듯/李 총재 사법처리대상서 제외 방침/‘개입흔적’ 밝혀 도덕적·정치적 흠집노려/李 前 국세청 차장 귀국가능성 큰 변수 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의 동생인 李會晟씨가 구속됨으로써 ‘세풍·총풍’사건 수사가 마무리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두 사건의 수사를 연말까지 매듭짓겠다는 것이 검찰의 방침이다. 따라서 李총재는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들은 “추가로 사법처리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세풍수사는 李會晟씨­한나라당 徐相穆 의원­李碩熙 전 국세청차장­林采柱 전 국세청장으로 이어지는 ‘커넥션’을 확인하는 선에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정기국회가 끝나는 오는 18일 이후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徐의원이 사법처리되는 데 이어 28일쯤으로 예상되는 李씨의 기소가 수사의 ‘종착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李씨가 250억원 가량을 모금했다고 하더라는 ‘총풍’ 사건의 주범 韓成基씨의 진술이 검찰로서는 부담이다. 100억원의 출처와사용처를 추가로 밝혀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달아난 李 전 차장의 귀국 가능성도 변수다. 그의 진술 내용이 또다시 엄청난 파문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조직적으로 모금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뇌관’으로 남아 있다. 李총재에 대한 조사가 조만간 이루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검찰은 李씨가 3∼4개 업체로부터 20억여원을 받아 한나라당 선거대책본부에 전달했기 때문에 사용처 추적과정에서 당 지도부의 개입이 사실로 드러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검찰 움직임에서 李총재를 사법처리하겠다는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불법모금에 관여한 ‘흔적’이 드러난다면 이를 공개,정치적·도덕적으로 ‘흠집’을 내는 선에서 종결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李씨의 구속에 맞물려 총풍 수사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李씨는 지난해말 韓成基씨와 여러차례 전화 통화한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李씨가 ‘총격요청’ 계획을 미리 알았거나 나중에 보고받았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그러나 통화를 했다는 사실외에는 李씨의 개입사실을 입증해줄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李씨의 혐의에 총풍사건 개입을 추가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 대한항공 외국인 기장들 따뜻한 겨울나누기

    ◎情담은 침낭 50여개 노숙자에 전달 대한항공의 외국인 기장들이 노숙자 등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지난 9월 ‘돈을 모아 불우한 사람들을 돕자’는 데벤드라 돌라시아 기장(47·인도)의 제안으로 시작됐다.처음 25명이었던 참여 인원이 갈수록 늘어 지금은 50여명에 이른다.모금액은 한 사람당 매달 2만원.급여에서 자동이체되며 그때그때 사용처를 정한다. 특이한 것은 참여하는 외국인 기장들이 한차례도 함께 모인 적이 없다는것.운항일정이 서로 달라 만날 기회가 없을 뿐더러 한국에 머무는 시간도 한달에 1주일 정도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쉬게 되는 몇몇 기장들이 모여 지난달부터 ‘서대문사회복지관’과 ‘노숙자 다시서기 지원센터’를 찾아 성금과 옷가지 등을 전달하고 있다. 7일 서울역 근처 노숙자들을 찾아 침낭 52개를 전달한 릭 존슨 기장(38·호주)은 “조그만 정성으로 노숙자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野 총풍·청문회 연계전략이 변수/예결위 막판 걸림돌

    ◎교원 퇴직금 재원­1조4,000억 놓고 여야 신경전/제2건국위 예산­야 “한푼도 인정할 수 없다” 버텨 새해 예산안 처리가 법정처리 시한을 넘긴 상황에서 여야는 막판 쟁점조율을 위해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3일 예결위 계수조정소위는 밤 늦도록 공공근로 및 SOC(사회간접자본) 투자,제2건국운동 예산배정 등 마지막 ‘걸림돌’ 제거를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여권은 한나라당이 총풍과 경제청문회를 예산안과 연계하고 있다고 판단,‘표결처리’ 등 강경방침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공공근로사업 및 SOC투자◁ 공공 근로사업(2조원)을 놓고 한나라당은 당초 1조2,000억원 삭감에서 5,000억∼6,000억원 삭감이라는 ‘마지노선’을 설정,총공세에 나섰다.이에 陳念 기획예산위원장은 “2,000억원 이상의 삭감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저항’중이다. ▷교원 퇴직금 재원마련◁ 국공채 금리인하(13%에서 11%로)로 마련된 1조4,000억원의 재원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한창이다.여당은 교원 정년단축에 따른 퇴직금(9,000억원)과 바닥난 공무원연금 대여(5,000억원)로 사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교원 정년단축 자체를 반대하는 한나라당은 퇴직금 전용 반대를 고수하고 있다.한나라당 간사인 朴鍾根 의원은 “아직 법안도 통과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을 배정할 수 없다”며 경기부양으로 사용할 것을 주장했다. ▷제2건국위 관련 예산◁ 제2건국위 지원비 20억원이 막판 최대변수가 됐다. 한나라당은 “한푼도 인정할 수 없다”고 강경으로 선회했다. 한나라당이 정치성 예산으로 지목했던 공공행정서비스 요원 채용 예산 600억원은 당초 행자부에서 노동부 또는 정통부로의 이관을 놓고 최종 저울질. 국민운동지원비 150억원에 대해선 “분명한 사용처를 지정해야 한다”며 새로운 안정장치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총풍(銃風),경제청문회의 연계◁ 야당의 ‘연계 전략’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한나라당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하고 있지만 국민회의 韓和甲 총무는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고 밝혀 야당측의 ‘빅딜 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한나라당측은 李會昌 총재의 검찰조사 불가와 YS의 경제청문회 증인채택 백지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직업관(IMF시대의 자화상:12)

    ◎“이직·전직 고려한적 있다” 55.8%/회사원 57% “우리회사도 구조조정 겪었다”/창업 관심 식품요식업·판매업·정보통신업 順 IMF시대를 맞아 직장인들은 감원,정리해고 등의 위기가 언제 닥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면서도 현재의 직무에 대해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다 보니 이직,전직이나 창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직무 만족도와 관련,유보적인 입장인 ‘그저그렇다’가 43.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나머지중 만족·불만족 의사를 나타낸 비율은 엇비슷했다.‘불만족스럽다’,‘매우 불만족 스럽다’가 21.3%와 4.8% 였고,‘매우 만족’,‘약간만족’이 5.6%와 24.6%였다.한마디로 직장일에 신명을 느끼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내용이다.특히 감원 바람이 불면 우선 정리 대상이 될 개연성이 높은 고연령대인 50대의 불만족도(29.2%)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회사원의 57.6%가 자신의 회사도 감원이나 구조조정의 과정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또 55.8%가 ‘이직,전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연령대별로는 50대가 43.3%,40대 47.8%,30대 59%,20대 59.8%등이었다. 자녀 교육비등의 가계지출이 많은 40∼50대가 상대적으로 이직,전직에 소극적이었다. 창업에 대한 관심도 비교적 높아 직장인들의 고용불안 심리를 대변했다.‘관심이 많은 편이다’ 37%,‘매우관심이 많다’ 12.7%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비율이 ‘전혀 관심이 없다’(7.6%),‘관심이 적은 편이다’(14.6%)등의 무관심 비율을 압도했다.여성(41.4%)보다 남성(52.5%)이 관심이 높았고 특히 20∼30대(55.2%)의 젊은층의 관심이 높았다. 창업에 관심을 가진 분야는 식품,요식업이 24.9%로 가장 높았고 잡화 판매업(8.2%),정보통신업(6.6%),자재,생산품 판매업(6.0%)등으로 조사됐다.식품,요식업을 선호한 것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다른 업종보다 위험이 적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불황때는 먹는 장사가 그래도 낫다”는 통념을 다시 한번 확인케하는 대목이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79.5%가 안정된 직업이라고 평가하고 있어 공직사회의 구조조정 바람에도 불구하고 가장 안정된 직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의 의미를 질문에서는 3명중 2명 이상(68.4%)이 돈벌이나 생계유지 수단이라고 응답한 반면 26.9%가 자기발전을 위한 수단,2.1%가 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것 등으로 답했다.이런 가운데서도 20대가 자아실현의 수단으로 인식하는 비율(31.8%)이 40대(19.6%),50대(23.6%)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공 조건은 능력·노력/학벌·인맥 등 환경적 요소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직장 선택시 우선 고려요소 ‘장래성·안정성’ 사회에서 성공하는데 필요한 조건으론 역시 능력과 노력을 우선으로 꼽았다.하지만 학벌과 인맥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인식했다. 두 가지를 고르라는 질문에서 성공의 조건으로 능력(64.2%),노력(39.5%)등을 많이 들어 개인능력과 스스로의 노력이 앞서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진 층이 상당히 두터운 것으로 분석됐다.아울러 학벌(29.5%)과 인맥(23.9%)등 환경적 요소도 비중있게 꼽았으나 재력(11.4%)이나 가문(2.2%)등의 배경은 그다지중요하지 않게 봤다. 이런 가운데 여자(19.9%)보다 남자(27.9%)가 인맥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우리사회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30대 (33.9%),40대(32.4%)가 다른 연령대보다 학벌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관심을 끌었다. 직장을 선택할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로 장래성(25.3%),안정성(22.7%)을 들었다.구조조정 대량해고 등의 불안한 사회 분위기에 대한 반작용의 단면으로 풀이된다.이어 일을 통한 보람(17.9%),적성(17.6%),수입(12.3%)등을 들었다. 그러나 직업선택때 사회적 인식은 거의 무시하는 것(3.9%)으로 나타나 체면을 중시했던 사회풍조는 거의 사라졌음을 반영했다.연령대별로는 20대 특히 미혼자는 장래성(23.0%)과 함께 보람(21.6%)과 적성(21.2%)을 중시했고 50∼60대는 수입(18.6%)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평가해 직업관에 대한 세대간의 스펙트럼을 실감케했다. ◎급여체계와 임금 만족도/52%가 “급여에 불만족”/연봉·연공제 혼합형 선호/“연봉제 해도 임금 비슷” 57%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올해의 급여가 지난해와 비교해 전혀 늘지 않았거나 오히려 줄어들었다며 현재의 급여 수준에 불만을 표시했다.임금체계 개선방향과 관련해서는 개인능력에 따라 임금수준을 산정하는 연봉제와 근무연수를 기준으로 한 연공제를 혼합한 형태를 선호했다.급여체계가 바뀌어 연봉제가 실시되더라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의 임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급여증감 여부에 대해 응답자의 93.6%가 ‘전혀 증가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거의 모든 봉급 생활자가 임금동결이나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임금 감소 정도와 관련해서는 10% 이하 감소가 27.5%,11∼20% 감소가 24%,21∼30% 감소가 11% 등으로 조사됐고 31%이상 감소도 7.1%나 됐다.연령대별로는 40대(16.3%)와 50대(16%)의 감소폭이 20대(10.6%)와 30대(15%)보다 상대적으로 커 임금 수준이 높은 연령대의 삭감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급여 만족도는 당연히 낮았다.‘조금 불만족이다’가 39.0%,‘매우 불만족이다’가 13.8%,‘그저그렇다’가 35.7% 였다.반면 조금만족(8.8%),매우 만족(2.5%)등 만족을 표시한 응답자는 극소수였다. 확산되고 있는 연봉제 도입 분위기와 관련,당장 연봉제가 실시되더라도 지금의 임금과 비슷하게 받을 것이라는 비율(57.8%)이 가장 높은 가운데 줄어들 것(19.6%),많아 질 것(21.3%)이라는 우려와 기대의 비율이 비슷했다. ◎정년의 적정성,퇴직금 사용처/“현재 정년 적당” 63%/“국민연금에 부담” 36%/“퇴직금 은행 예치” 42% 58∼65세 정도인 현재의 기업 정년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상당수(63.2%)가 적당하다고 평가했다.그러나 10명중 1명 이상(11.2%)은 더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앞으론 능력제 사회로 갈 것이기때문에 정년규정이 필요없다고 보는 사람도 18.5%나 돼 진취적인 임금관의 단면을 읽을 수 있게했다.정년의 불필요성에 대해 연령대별로는 역시 젊은 층인 20대(24.3%)의 호응이 가장 높았고 성별로는 나이가 들수록 상대적으로 퇴출압력을 많이 받는 여성의 호응율 (25.4%)이 남성(15.4%)보다 훨씬 높았다. 국민연금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들도 상당수 있었다.현재 지출하고 있는 국민연금 납입액이 적당하다(44.1%)는 의견이 우세했지만 많은 편(36.3%)이라는 반응도 만만찮았다.적다고 생각하는 근로자는 17.4%였다.많은편이라며 부담을 느끼는 응답자가 블루칼라(27.0%)보다 화이트칼라(35.4%)가 오히려 많았고 월 가구소득 3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38.6%)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밝혀져 이채를 띠었다. 퇴직금은 은행에 예치해 노후에 대비하겠다는 응답이 42.9%로 가장 많았다.그러나 새로운 일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반응(31.7%)도 상당했다.현직장에 대한 불안의 심리가 이같은 반응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퇴직금이 없을 것같다는 응답도 22.8%나 됐다.직장이 위기에 처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근로자가 적지않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퇴직금을 사업자금등으로 활용하겠다는 비중은 여자(22.7%)보다 남자(35.7%)가 훨씬 높아 안정적인 퇴직금 관리를 바라는 여성들의 심리를 대변했다.
  • 金潤煥 의원 ‘두원’서 받은 30억/상당액 ‘개인 유용’ 확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지난 96년 金燦斗 두원그룹 회장(당시 신한국당 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3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의 자금관리 책임자를 최근 조사해 이 돈이 정치자금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할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21일 “金의원의 돈을 관리해온 사람을 불러 자금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했다”면서 “金의원이 이 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했다”고 밝혔다.
  • 金潤煥 의원 공천 헌금 수사

    ◎검찰,金燦斗 전 의원에 30억 받은 혐의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17일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이 지난 96년 3월께 金燦斗 두원그룹회장(당시 신한국당 전국구 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조로 30억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金의원과 측근들에 대한 계좌추적 결과 당시 4·11총선을 한달 앞두고 金회장이 金의원의 계좌에 수표로 30억원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金회장을 지난달 중순께 두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金의원을 정기국회가 휴회하는 19일 이후 소환해 공천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 여부와 사용처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金회장은 지난달 검찰조사에서 “당의 선거자금으로 사용하라고 돈을 주었을뿐 공천을 부탁한 적은 없다”면서 “공천에 탈락한 후 金의원이 선거에 사용하고 남은 돈을 돌려주려 했으나 당의 정치자금으로 낸 돈인만큼 돌려받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의원은 이에 대해 “96년 총선 전 30억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순수한 정치자금”이라면서 “15억원은 경북도지부에 내려보내는 등 총선 자금으로 사용했고 남은 15억원은 金회장에게 돌려주려 했으나 받지 않아 가지고 있다가 97년 대선 때 사용했다”고 말했다.
  •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문/14일

    의 원 명 질 의 요 지 柳在乾(국) ­대통령의 대북 특사파견도 검토할 단계가 됐다고 본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본회의를 정례화하도록 건의할 의향은. 鄭在文(한) ­지난 9월 가서명된 한·일어업협정문을 비밀이라고 공개하지 않은 이유가 있는가.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전략은 무엇인가. 金顯煜(자) ­한·러관계 복원을 위한 대책과 북·러 신우호조약 체결에 대한 대비책 및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해 중국을 끌어낼 전략은 있는가. 朴成範(한) ­영변 인근 지하의 핵시설 의혹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가까운 시일내에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고 보는가. 林福鎭(국) ­연간 30만명에 달하는 잉여병력을 환경보호에 투입하는 녹색군을 창설하고 5년간 10만의 정보 인력을 군에서 양성할 것을 제안한다. 鄭亨根(한)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가. 崔章集 위원장의6·25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해 달라. 李東馥(자) ­정부는 현대의 상업주의에 편승해 ‘햇볕정책’에 불을 붙여 보겠다는 위험한 발상을 버려야 한다. 실정법 저축여부도 따져야 한다. 全錫洪(한) ­금강산관광이 새로운 간첩활동의 연계망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데 정부의 예방대책은 무엇인가. 입북료의 사용처도 주시해야 한다. 金星坤(국) ­金大中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어떻게 평가하고 그 효과를 어떻게 기대하는가.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와 평통자문회의 역할 분담은. 朴世煥(한) ­합참의장이 이번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수행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뜻이 있는 것이 아닌가.
  • 소비행태(IMF 시대의 자화상:5)

    ◎충동구매 습성 벗지못했다/남녀 30% 이상 “기분따라 물품 구입”/교육수준 높을수록 브랜드 따져/외식 한달 1.4회… 9,400원 써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비행태가 점차 알뜰구매로 바뀌고 있으나 아직도 충동구매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대한매일과 유니온조사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민 라이프스타일 조사결과 과반수 이상이 세일기간을 기다리고 여러 상점을 둘러보고 가격을 비교한 뒤 사는 경우가 과반수에 달했다. ●아직도 충동구매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쇼핑목록을 미리 작성하는 경우는 38.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기분에 따라 물건을 산다’에 남자는 30.3% 여자는 31%가 ‘그렇다’ 또는 ‘정말 그렇다’고 대답했다. 남자보다 여자가 더 오랜 시간을 들여 물건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세일기간을 기다리는 경우가 남자 47.6%,여자 61.5%였다.여러 상점을 둘러보고 가격을 비교하는 경우도 남자 42.5%,여자 56.3%였다. 교육수준이 높고 잘 살수록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물건을 살 때 어느 회사 제품인가를 따지는비율이 중졸이하가 41.4%로 가장 낮았고 대졸 이상이 52.3%로 가장 높았다.월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계층은 38.4%,300만원 이상은 55.4%였다.여자(50.9%)가 남자(45.3%)보다 브랜드 선호비율이 높았다. ●남자가 신용카드를 더 자주 이용한다 신용카드는 주로 물품구매(52.4%)에 사용하고 한달에 평균 두 번(2.27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른집단에 비해 20대 여자는 물품구매(66.8%)에,20대 남자는 신용대출이나 현금서비스(32.7%)에 쓰는 경우가 많았다. 남자가 월 평균 2.5회로 여자(2.0회)보다 더 사용하며 1회구매의 결제대금은 평균 19만원으로 여자 17만원,남자 21만원이었다.10만원 이하가 42.9%,30만원 이상도 20.1%인 것으로 나타났다.3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이용대금은 월평균 23만원 정도. ●혼자 살수록 용돈을 많이 쓴다 전체 응답자의 월 평균 한달 용돈은 26만원.11만∼20만이 32.2%.6만∼10만원이 27.1% 등이었다.20대가 27만원으로 30대의 28만원보다 1만원을 더 쓴다.독신은 36만원으로 비교적 여유있게 용돈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규모 별로는 100만원 미만 계층은 월 20만원, 300만원 이상은 월 35만원 정도를 쓴다. 용돈의 사용처에는 남녀차이가 두드러졌다.남자는 술값(52.3%),교통비(45.6%),담배값(43.8%),식사비(34.9%)순인 반면 여자는 화장품(57.6%),의류(49.5%),미용(34%),교통비(31.5%)순이었다. ●화이트컬러층이 패스트푸드를 선호한다 가족과 함께 하는 외식은 한달에 1.4번 정도로 조사됐다.일인당 외식비는 월 평균 9,400원으로 5,000∼1만원이 52%,5,000원 미만은 28.6%였다. 장소로는 한식당을 가장 선호했고(68.3%),패스트푸드(8.6%) 부페(4.9%) 일식당(4.4%) 등의 순이다.화이트컬러가 다른 직업군에 비해 패스트푸드 이용률이 11.2%로 높게 나타났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일식당을 찾는 경우가 많았고 일인당 외식비도 많았다.월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의 계층은 8400원,300만원 이상이 1만1,000원이었다. ●젊을수록 즉석식 복권을 선호한다 올해 복권을 구입해 본 사람은 23.5%였다.남자(30.6%)가 여자(16.3%)보다 복권을 사는 경우가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28.3%로 가장 높았다. 한달에 1,000원이하가 41.2%,1,500∼2,000원이 20.3%,2,500∼5,000원이 20.9%로 조사됐다.자영업자(3,200원)와 화이트컬러(3,100원) 계층의 복권 구입액은 3,000원을 넘었다. 자주 구입하는 복권은 추첨식이 48.7%,즉석식이 34.5%였다.50대(57.7%)와 60대(63.2%)는 추첨식을 선호하고 20대(50.7%)는 즉석식을 선호했다. ●교육수준이 높고 소득이 많을수록 할인점을 찾는다 재래시장을 2∼3일에 한번 이용하는 경우가 27.6%로 가장 많았다.자녀가 없을 경우는 1주일에 한번(23.1%) 가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한번에 쓰는 돈은 1만∼2만원이 42.4%로 과반수에 달했으며 1만원 미만도 31.6%였다.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용비용이 많아 2만원 이상을 쓰는 비율이 월평균 가구 소득이 100만원 미만 계층에서는 19.6%,300만원 이상 계층에서는 35.6%였다. 할인점은 한달에 한번 정도(39.3%) 가거나 전혀 가지 않는 경우(23.2%)도 있었다.주부의 연령이 높고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할인점을 찾지 않았다.할인점에서는 한번에 3만∼5만원을 쓰는 경우가 30.6%,3만원 미만은 46.8%였다. ◎새로운 모습/이동전화 가입 55%가 대졸/사용자 011­016­017순/40.4% “필요성 느껴” 응답자의 42.1%가 이동전화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중에서는 47%가 011에 가입했다.다음으로는 016,017,019순이었다.화이트컬러 계층이 다른 직종보다 가입율도 높고 요금도 많이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수준이 높고 소득이 높을수록 가입률이 높았다.중졸이하가 20.5%로 제일 낮았고 대졸이 55%로 가장 높았다.월 평균 가구소득이 100만원 미만 계층이 30.8%,300만원 이상 계층이 57.8%의 가입율을 보였다. 가입시기는 96년 이전이 28.6%,97년 가입이 32.6%,98년 가입이 38.7%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득이 높을수록 98년 이전에 가입한 경우가 많았다.사용요금은 평균 4만원이었으며 3만원이 31.4%,4만원이 16.1%,5만원이 18.9%로 나타났다. 이동전화의 필요성에 대해 40.4%가 ‘필요하다’고 대답했고 29.8%로는 ‘필요하지 않다’고 대답했다.연령별로는 60대 응답자의 33.8%가 이동전화가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달라진 1년/음주 ‘뚝’ 카드연체 ‘쑥’/“술끊었다” 8%P 늘어/연체율 18%서 29%로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는 응답자들의 소비행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먼저 음주 모습.술을 거의 먹지 않는 경우가 작년 38.3%에서 46%로 증가했고 주 2회 이상 술을 먹는 경우가 작년 27.1%에서 17.4%로 감소했다.화이트컬러 계층의 음주횟수가 두드러지게 줄었다. 즐겨 마시는 주종은 IMF전에는 맥주(34.2%),소주(27.6%)순이었으나 IMF 이후에는 소주(33.9%),맥주(26.5%) 순으로 역전됐다.특히 대학생들이 맥주 45.6%,소주 31.5%에서 소주 41.9%,맥주 36.1%로 주종에 있어서 큰 변화를 나타냈다.월 평균 가구소득 300만원 이상인 계층은 맥주 35.8%,소주 26%,양주 4.2%에서 맥주 31.3%,소주 27.9%,양주 1.9%로 즐겨 마시는 주종의 순위는 같았지만 비싼 술 대신 값싼 술 소비를 늘렸다. 용돈 절약을 위해 남자들은 술값,의류,식사비 순으로 씀씀이를 줄인 반면 여자는 의류,화장품,미용 순으로 줄였다.가족과 함께 하는 외식횟수는 월평균 2회에서 1.4회로 줄었고 월 3회 이상 외식하는 비율도 25%에서 10.4%로 줄었다.아예 외식을 하지 않는 경우는 9.3%에서 15.6%로 늘었다. 카드대금 연체비율이 18.1%에서 29.1%로 늘었으며 20대와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연체비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 국감 베스트 5

    ▷정무 金民錫(국)◁ ◇정책제언=신용평가제도 혁신하라. ­금융구조조정의 1단계가 마무리됐으나 신용경색이 여전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차별화할 수 있는 신용위험평가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기업회계제도,공시제도,신용평가제도의 혁신을 통해 기업의 투명성을 확보,신용상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문화관광 朴鍾雄(한)◁ ◇정책제언=지상파 방송 선정성 방지하라. ­지상파 방송의 선정주의 경향이 강화될 기미다. 심의규정을 어기는 방송사에 대한 강력한 제재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시청률 조사의 다양화를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 제작을 유도,‘프로그램 공영성 지수’가 높은 프로그램에 권위있는 상을 주는 것도 한 방안이다. ▷문화관광 鄭東采(국)◁ ◇정책제언=쇼핑채널 광고상품 운영기준 마련해야. ­홈쇼핑 채널 및 상품판매 프로그램에서 불량상품과 가짜보석을 판매,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홈쇼핑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프로그램 제작원칙과 분쟁발생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광고상품 판매분야 운영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문화관광 金光洙(자)◁ ◇정책제언=일본 문화 개방에 따른 심의 강화하라. ­시청률 경쟁으로 난무하는 선정적이고 충격적인 구성에 대한 심의 강화와 일본 문화 개방에 따른 심의를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정확한 정보전달과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공동방송 대책이 필요하다. 방송발전자금의 사용처가 방송 및 광고에 절대적으로 편중되어 있는 점도 시정돼야 한다. ▷건설교통 李在昌(한)◁ ◇정책제언=에어백 관리기준 마련하라. ­현재 우리나라의 에어백 작동기준은 전적으로 제작사가 결정해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안전기준에는 에어백의 장착과 작동기준에 대해 별도의 규정이 없어 자동차 사고시 에어백의 미작동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피해보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항도종금 불법인수합병 9명 구속/한효건설 金重明 부사장 등

    ◎유령사 어음으로 467억 조성/증권브로커 통해 차명계좌 개설해 주식 24만주 매집/로비자금 11억 사용… 국세청 등 공무원 연루 여부 수사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21일 (주)항도종금을 적대적으로 인수합병(M&A)하기 위해 편법으로 467억원을 조성,주식을 사들인 한일그룹 金重源 회장의 동생이자 경남모직그룹 계열 한효건설 부사장인 金重明씨(38) 등 9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전 부산매일신문 사장 李仁珩씨(60)를 수배했다. 기소된 사람은 金永一(56·전 한국자원재생공사 감사)·金聖集(43·M&A 브로커)·鄭三龍(42·주식브로커)·高孝國(51·공인회계사)·安永泰(50·(주)강남 대표)·崔禎幹(40·도예가)·孫永坤(46·항도종금 관리본부장)·安熊基씨(32·항도종금 노조위원장) 등이다. 한효건설의 실질적인 사주인 金 부사장은 96년 4월 서륭그룹의 항도종금을 인수합병하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령회사 (주)효진을 설립하고 부실기업 경덕종합건설을 인수,이들 회사 명의로 467억원 어치의 약속어음을발행해 상호신용금고 등에서 할인받아 항도종금 주식 24만3,910주를 불법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金 부사장은 부실한 (주)효진 등의 약속어음으로는 할인이 안된다는 점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건실한 한효건설 명의로 배서한 뒤 유통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金 부사장은 또 96년 12월 항도종금 주식을 공개매수하겠다고 신고한 뒤 증권브로커 鄭씨를 통해 차명계좌 25개를 몰래 개설,항도종금 주식을 사들였다. 브로커 鄭씨는 주식을 사준 대가로 5억원을 챙겼다. 전 한국재생공사 감사 金씨는 96년 11월부터 지난 해 1월까지 서륭그룹의 진정 등으로 국세청·증권감독원 등의 자금조사를 받는 등 어려움에 처한 金부사장으로부터 국세청 등에 대한 로비자금으로 3억5,000만원을 받았다. 공인회계사 高씨와 (주)강남의 安씨,도예가 崔씨 등도 은행감독원 등의 공무원에게 청탁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각각 2억원,1억1,000만원,4,000만원을 수수했다. 항도종금 孫씨와 노조위원장 安씨는 96년 8월과 10월 항도종금의 경영권을 방어하려는 그룹의 전략과 내부비리 등을 알려주고 노조를 움직여주는 대가로 (주)강남의 安씨로부터 각각 3,400만원과 2,000만원을 받았다. (주)강남의 安씨는 항도종금 인수합병과 관련,한효건설측에 유리한 기사를 써달라며 전 부산매일신문 사장 李씨에게 3,000만원을 주기도 했다. 검찰은 “브로커 金씨 등의 로비자금 사용처와 국세청 등 공무원의 연루 여부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金 부사장이 항도종금을 인수합병하려는 시도는 실패했으며 한효건설은 약속어음의 배서 책임으로 지난 해 12월 도산했다. 항도종금은 청산절차를 진행중이다.
  • 金 대통령 訪日과 향후 韓·日 관계

    ◎과거 정리 ‘실천적 동반시대’로/일 사과­반성따라 국제적 역할 인정/경제·환경 등 협력차원 제고 새지평 7일부터 시작되는 金大中 대통령의 일본 국빈방문은 21세기를 목전에 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한·일간의 과거에 연연하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함께 박차고 나가는 특별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동안 많은 대통령이 ‘미래지향적 관계’를 역설했지만 한·일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는 여전히 미흡했다.전문가들은 ‘말의 성찬’으로는 결코 풀리지 않는 한·일 관계의 특수성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미래로 가야 한다는 양국 국민의 공통인식 속에서도 과거에 대한 앙금의 뿌리가 깊고, 여기에 안보·경제적 측면에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현재의 동반자적 관계가 복잡하게 뒤엉켜 있는 것이다. 金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일본 국민들이 과거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는 용기를 갖기를 바라고 있다.그 연장선상에서 우리도 전후 일본의 세계평화와 경제에 기여한 국제적 역할을 평가하겠다는 의지다.과거사에 대한 언급이 두 나라 정상회담의 공동선언문에 구체적으로 명문화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특히 ‘천황’이라는 명칭을 공식 사용하고,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제시하는 것은 두 나라간 확고한 실천의지의 반영으로 이해된다. 또 金대통령은 아시아 경제위기에 대한 일본의 역할과 금융·무역·투자부문의 두 나라간 협력관계가 도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우리에 대한 일본의 조건없는 30억달러 지원문제는 이 선상에서 이뤄지는 성과중 하나다.여기에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와 일본 대중문화의 단계적 개방,북한의 미사일 위협 공동대처 문제도 어떤 형태로든 협력이 이뤄져야 할 현안들이다.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 및 각료간 대화창구는 물론 청소년·여성·비정부기구(NGO)·지방자치단체간 교류의 폭을 확대하는 것도 이를 감안한 새로운 틀로 볼 수 있다. 나아가 金대통령은 동북아시아와 범세계적인 협력문제를 논의,양국 관계를 한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林東源 외교안보수석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WTO체제,인권,환경문제에서 양국이 기여할 수 있는 문제들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볼 때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가 새로운 지평을 여는 발판을 굳히는 계기가 될 게 분명하다.다만 양국 국민들이 ‘진실한 마음’으로 21세기의 동반자적 관계를 인식하면서 이번 회담의 성과를 실천하느냐가 최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양국 현안 점검/파트너십­협력원칙 등 문구 확정상태.과거사 사과­‘한국민·일제’ 표현 구체화.경제협력­경제각료모임 정례화 이견 金大中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은 어느 역대 대통령의 방일(訪日)보다도 많은 결실을 예고하고 있다.독도를 제외한 한·일 양국 사이의 모든 문제가 총망라돼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으로 해결이 시도되기 때문이다. 이번 방일의 현안들을 지금까지 드러난 진행상황을 토대로 재검검해 본다. ▷21세기 파트너십◁ 이번 방일의 결실은 양국 정상이 회담 뒤 공동발표할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에모두 담긴다.우리나라가 국가간 전반적인 협력원칙을 문서화하기는 이번이 처음.물론 법적 구속력은 없는 정치적 선언이다.하지만 양국 사이에 앙금처럼 남아 있는 금세기사(史)를 정리하고 다음 세기 양국간 교류의 큰 틀을 그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만하다.양국은 ‘공동선언’에서 큰 줄기의 원칙을 천명하고 부속서인 ‘행동계획’에서는 구체적 실행계획을 명시한다.‘행동계획’은 양국간 마지막 문구 조정작업을 거쳐 이제 거의 확정 상태다. ▷한·일 어업협정◁ 2년4개월을 끌어온 한·일 어업협상이 지난달 25일 새벽 종지부를 찍었다.어업협상 타결로 다음 세기를 향한 양국의 발전적 관계 설정에 앞서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됐다.양국은 최대쟁점인 중간수역의 동쪽 한계선을 양국 주장의 중간선인 동경 135도 30분으로 매듭짓는 등 대부분의 사안을 정치적인 ‘주고 받기’로 타협했다.이번 방일 때 가서명할 예정이다. ▷과거사 사과◁ 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지난달 30일 과거사 사과 문안을 가지고 온 노보루 세이이치로(登誠一郞)일본 내각 외정심의실장(차관급)과 의견 조정을 벌였다.그러나 이때 일본이 내놓은 안(案)은 우리 기대에 다소 못미쳤다는 후문이다.일본은 ‘식민지배’를 받은 ‘아시아제국’에 대해 사과했던 지난 95년 당시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의 담화 수준에다 대상과 시기를 ‘한국민’과 ‘일제’로 구체화할 것으로 전해졌다.일본은 파트너십 선언에 과거사 사과를 포함할 계획인데 이처럼 과거사 사과를 문서화한 것은 처음이다.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金대통령에게 직접 말로도 사과할 예정이지만 일황의 구두사과 수준은 아직 미확정이다.양국은 더 나아가 역사교과서 수정을 위한 기초단계로 이번 파트너십 선언에 “올바른 역사인식을 해나간다”는 내용도 담을 계획이다. ▷경제교류협력◁ 이번 방일에서 일본이 줄 가장 큰 ‘선물’은 무엇보다 대한(對韓)차관 30억달러의 제공이다.일본 수출입은행이 제공하는 이번 공공차관은 월드컵 주경기장 건설 등 각종 사업에 배정되는 ‘프로젝트 론’의 성격.특히 일본은 우리측 요구를받아들여 사용처를 우리 마음대로 지정하는 ‘언 타이드 론’ 위주로 차관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방일때 양국이 양해각서에 서명한다.이와 함께 70년 체결된 한·일 이중과세방지협정도 개정된다.일본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주식양도차익의 면세범위를 비상장주식에 까지 확대하고 투자소득에 대한 제한세율을 2% 포인트 낮춘다.아울러 한·일 경제각료모임이 신설된다.일본은 정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에 다소 부정적 입장.일본의 대한(對韓)첨단기술 이전의 한 방법으로 우리 고졸생 1,000명을 일본 공대에 유학시키는 제도도 마련됐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일본 대중문화의 단계적 개방도 파트너십 선언에 포함된다.그러나 원칙만 천명될 뿐 구체적 개방분야와 일정은 양국 문화정책 당국자들의 협의를 거쳐 추후 발표될 전망.당초 예상보다 전면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일동포의 법적 지위◁ 일본은 “재일동포는 엄연히 외국인이기 때문에 내국인과 똑같이 대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따라서우리가 요구했던 재일동포의 지방참정권 부여는 이번에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김 대통령 방일 현안별 점검 ▲한·일파트너 공동선언 외국과의 교류협력 원칙을 포괄한 최초의 문서 ▲어업협정 9월25일 타결,방일때 가서명 ▲과서사 사과 ‘한반도’ ‘일본식민지배’ 명기,일본 총리 구두사과,올바른 역사인식 노력 합의 ▲경제협력 30억달러 대한공공차관 제공,양국경제각료 모임신설,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대일투자설명회 개최 ▲인적교류 워킹홀리데이협정 체결,국내 고졸생 1,000명 일본공대 휴학 ▲국제사회협력 일본,우리의 대북포용론 지지 표명 한국,유엔 등 국제사회에서의 일본의 역할 증대기대 ▲일본대중문화개방 개방원칙 천명,세부일정은 양국실무진 협의후 발표 ▲재일동포 법적지위 향상 지방참정권 부여 등 구체적 합의는 추후 논의
  • 대선자금­한나라 徐相穆·金泰鎬 의원 핵심/정치권 司正 중간점검

    ◎경성비리­李基澤씨 연루… 鄭大哲씨 구속/청구­金重緯·李富榮 의원 소환 통보 정치권에 대한 검찰의 사정이 갈수록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정석(定石)대로 간다.시한도 따로 없다”고 거듭 강조,정치권과의 ‘밀약설’에 쐐기를 박았다. 때문에 어느 정치인이 언제 어떤 혐의로 수사선상에 떠오를지 가늠하기란 극히 어렵다.검찰은 이에 “두고 보면 안다”라며 잘라 말한다. 검찰이 수사중인 주요사건의 점검을 통해 수사상황을 미뤄 본다. ▷대선자금 불법모금◁ 세무조사를 빌미로 5개 기업으로부터 지난해 대선자금 61억여원을 강제로 모금한 혐의로 林采柱 전 국세청장이 지난 1일 구속되면서 불거졌다.또 미국에 체류중인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은 별도로 대선자금을 모은 것으로 밝혀졌다.불법모금에는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이 깊이 개입했다는 것이다.검찰은 지난 14일 徐의원을 소환,조사했다. 서울지검 공안1부는 안기부의 압력에 의해 한국통신 등 공기업이 한나라당에 대선자금을 준 사건을 수사중이다.한나라당金泰鎬 의원이 이 사건의 주요인물이다. ▷경성 비리◁ 지난달 20일 1차 수사발표 때와는 달리 ‘경성 리스트’에 오른 정·관계 인사 15명 가운데 국민회의 鄭大哲 부총재와 金佑錫 전 건설부장관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전혀 거론된 적이 없던 한나라당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이 지난 15일 소환통보된 상태이다.한국부동산신탁 사장을 역임한 孫善奎 전 건설교통부 차관도 배임 등 혐의로 17일 소환됐다.검찰은 이들의 사법처리를 끝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하지만 이들 이외에 중진 정치인 1명의 이름이 수사선상에 올랐다. ▷청구 비리◁ 청구그룹 張壽弘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洪仁吉 전 의원만이 구속된 상태이다.국민회의 金운환 의원은 수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소환을 앞두고 있다.한나라당 金重緯·李富榮 의원도 청구그룹과 관련된 또다른 사건으로 소환 통보됐다.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10여명이 ‘청구 리스트’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비리◁ 지난 4일 구속된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이 기산 사장 재직때 횡령한 100여억원중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43억원이 정치인들에게 흘러들어 갔는지를 캐고 있다.여야 중진 2명을 포함,정치인 6∼7명의 연루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개인 비리◁ 한나라당 白南治·吳世應·李祥羲 의원 등은 용도변경 및 인허가 등과 관련,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자민련 金宗鎬 의원,한나라당 金守漢 의원도 수사대상이다.
  • “李基澤씨 처조카가 경성 사장 소개”/司正 수사 이모저모

    정치인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끝날 것처럼 보이다가 갑자기 폭발하고,‘국지전’ 성격을 띠다가 ‘전면전’ 형태로 확산되는 등 예측불허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검찰은 비리가 포착되면 철저히 추적해 사법처리하겠다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들은 한나라당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이 16일 상오 10시로 예정됐던 출두시한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표적수사,야당파괴’라는 반박 기자회견을 갖자 몹시 불쾌하다는 표정. 검찰은 ‘표적수사’ 주장에 대해 “수사는 표적에 화살을 쏘듯 하는 것이 아니다.럭비공과 같아 어디로 튈지 모른다”면서 李 전대행도 ‘경성 수사의 부산물’이라고 강조. ○…검찰은 李 전대행의 금품수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경성 李載學 사장을 비롯,운전사와 돈을 준비한 직원 등 관계자를 광범위하게 조사했다는 후문.특히 李전대행의 처조카는 李전대행에게 李사장을 소개했고 서대문구 북아현동 李전대행의 자택에서 李사장이 돈을 건넬 때에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나라당 白南治·徐相穆 의원의 사법처리 시기에 대해 “원칙대로 한다”는 말만 되풀이했던 대검 중수부 金鍾彬 수사기획관은 이날 사전 구속영장 청구 날짜를 구체적으로 적시,정치권 일각의 불구속 기소설(說)을 반박. 金수사기획관은 “소환에 불응한 白의원이 17일 하오 자진 출두하면 돈을 건넨 동아건설측 관계자와 대질신문을 통해 대가성 여부를 확인한 뒤 18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徐의원은 17∼18일쯤 다시 조사한 뒤 다음주 초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구그룹 비리사건과 관련,한나라당 金重緯·李富榮 의원을 소환키로 한 대구지검은 청구 張壽弘 회장이 학교 부지를 시가보다 싼 값에 사는 조건으로 학교법인 광숭학원 재단이사장 權영수씨에게 건넨 뒷돈 65억원의 사용처를 추적한 끝에 이중 일부가 金의원 등에 흘러들어간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 李基澤씨 오늘 소환/金重緯·李富榮 의원 내일 출두 요구/검찰

    ◎서상목·백남치 의원 영장청구 방침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경성측으로부터 민방 사업자 선정과 관련,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李基澤 전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을 16일 상오 10시까지 검찰에 출두하도록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한나라당 金重緯 의원이 청구로부터 아파트를 짓기 위해 매입한 서울 강동구 D상고 부지에 포함된 그린벨트를 해제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17일 검찰에 출두할 것을 요구했다. 검찰은 또 金의원이 “D상고 부지가 내 지역구(서울 강동갑)가 아닌 李富榮 의원 지역구(〃 강동을)로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힘에 따라 李의원에게도 17일 출두를 요구했다. 검찰은 당초 李 전 대행에게 15일 상오 9시까지 출두할 것을 전화로 통보했으나 李 전 대행이 불응함에 따라 이날 정식 소환장을 보냈다. 李 전 대행은 94년 7월 자기 집을 찾아온 경성 李載學 사장(38·구속)으로부터 “대전지역 민방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성은 94년 6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대 광역시 민방사업자 선정과정에서 尹모씨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사업자 신청을 냈으나 같은 해 8월 최종 심사과정에서 탈락했다. 李 전 대행은 이와 관련,“경성 李사장으로부터 민방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청탁이나 금품을 받은 기억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검찰은 李 전 대행을 소환,금품 수수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金·李의원도 비리가 드러나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5일 동아건설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 관련,1억1,000만원을 수수한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서울 노원갑)을 소환,돈을 받은 경위와 사용처 등을 조사한 뒤 이날 밤늦게 돌려보냈다. 白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동아건설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순수한 정치자금이었다고 진술했다.검찰 관계자는 “白의원을 16일 하오 3시 다시 불러동아건설 관계자와 대질신문을 통해 대가성 여부를 확인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한나라당 대선자금 불법 모금과 관련,14일 소환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던 徐相穆 의원(서울 강남갑)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하오 9시15분쯤 돌려보냈다. 검찰은 徐의원을 상대로 국세청 林采柱 전 청장(구속)과 李碩熙 전 차장을 통해 기업들로부터 53억원을 모금한 경위와 전체 모금규모,한나라당 李會昌 총재 등 당 지도부의 개입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徐의원은 모금이 모두 정치자금법이 개정된 지난해 11월14일 이전에 이뤄졌다고 주장하지만 개정 이후 돈을 모금한 증거가 확보돼 있고 국세청을 통한 강제 모금의 공모자인 만큼 모금 시점은 중요치 않다”고 밝혔다. 검찰은 徐의원을 한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한편 미국 뉴욕에 도피중인 李 전 차장은 최근 측근을 통해 검찰에 귀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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