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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물증 없는 의혹공방 자제해야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의 파문이 정·관계 로비설 등 근거가 불투명한 갖가지 의혹과 맞물리면서 확산되고 있다.지금까지 드러난 진상만 놓고 보더라도 사건은 충격적이다.32살의 신용금고 대주주가 가·차명 계좌를 통해 637억원을 불법으로 대출받아 유용했다는 사실이그렇고,금융감독원 고위간부가 거액을 받고 뒤를 봐줬다는 사실도 놀랍다.여기에다 대출금 가운데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143억원의 행방이 의혹의 대상으로 주목되고 있다.소문처럼 상당액이 정·관계에로비자금으로 유입됐을 가능성 때문이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국정감사를 진행중인 정치권에서 이를 문제삼는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사실관계 규명보다는 ‘의혹의 확대재생산’에 따른 공방에만 매달리는 듯한 행태는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한나라당은 ‘정·관계 커넥션’을 기정사실화하며 국정조사권 발동까지 거론하고 있다.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않은 채 여권 핵심인사 몇몇을 거명하며 의혹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악의적인 ‘폭로공세’라고 비난하며 법적 대응도불사하기로 방침을 세웠다.“허위사실을 유포한 뒤 ‘아니면 그만’이라는 식의 유언비어 날조정치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현 상태에서는 어느 쪽의 주장이 옳은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그러나 적어도 특정인의 관련 의혹을 거론하려면 그에 따른 물증도 함께 제시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당사자에게는 명예훼손차원을 넘어 개인적 ‘장래’와도 직결되는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의혹 제기에 따른 사회적 동요와 혼란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시중에 여권 실세 관련설이 끊임 없이 제기되고있다”고만 언급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고,민주당은 “증권가에 나도는 풍문을 갖고 국회에서 퍼뜨리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정치권의 ‘의혹공방’은 검찰 수사결과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검찰이 아무리 철저히 수사하더라도 부풀려질 대로 부풀려진 의혹을 사실처럼 믿는 사람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는 어렵다.한나라당은 벌써부터 “검찰이 단순 사기극으로 매듭지으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여차하면 ‘왜곡수사’‘짜맞추기 수사’로 몰아붙이겠다는 기세다.의혹해소의 최종책임은 검찰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렇게 해서 남은 것은불신의 확산뿐이다.하지만 이는 ‘정치불신’이라는 역작용으로 이어진다. 사회적 신뢰 분위기 조성도 정치권이 맡아야 할 중요한 책임 가운데하나다.여야 정치인들의 자제를 당부한다.
  • 행방묘연 143억 ‘어디에 썼나’

    동방금고 불법 대출사건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행방이 묘연한 143억원의 사용처이다.이 돈이 정·관계 로비에 동원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검찰은 26일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을 상대로 “불법대출금 중40억원을 이경자(李京子)동방금고 부회장이 로비자금으로 가져갔다”는 검찰 출두 전의 정씨 주장에 대해 조사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경자씨도 정씨 주장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관계 로비자금이 금감원측이 밝혀낸 494억원보다는 5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들어간 143억원 중에서 흘러나갔을 것으로 보고명의를 빌려준 당사자들을 불러 돈의 흐름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서울지검 특수2부 검사 6명 전원을 투입,대출금의 이동 경로 추적도 병행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직원의 협조를 받아 금감원으로부터제출받은 1,000여쪽에 달하는 관련 자료도 정밀하게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의 로비자금 규명작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검찰 스스로도 로비 의혹이 실제보다 과장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검찰 고위 관계자는 “처음 알려졌을 때와 달리 정씨와 이씨의 진술에서는 로비 부분은 나오지 않고 있다”며 파장이 크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로비자금 규모따라 ‘일파만파’

    한국 디지탈라인 대표 정현준씨가 동방금고와 대신금고에서불법 대출받은 637억원의 사용처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 494억원은 정씨의 명의로 대출됐지만 143억원은 아직 행방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금감원은 494억원 가운데 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자(李京子)씨에게도 상당부분이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초점은 로비자금으로 얼마나 사용했느냐 하는 것이다.검찰 수사에서밝힐 대목이지만 거액을 로비에 사용했다면 정·관계에 엄청난 파문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정·이씨 공동 사용 추정 정씨측은 이씨에게 300억원대가 들어갔다고 주장한다.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정씨 계좌에 입금된 494억원가운데 301억원이 다시 이씨의 차명계좌로 입금됐다는 것이다. 금감원도 비슷하게 추정한다.김중회(金重會) 비은행검사1국장은 “637억원을 이씨와 정씨가 공동으로 이용했다는 확정적인 심증을 갖고있다”고 밝혔다.두 금고에 대한 현장 조사에서 명의 차주나 금고 직원들의 진술을 종합한 결과,이같은 결론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두사람 돈의 사용처는 정씨 계좌로 입금된 494억원 가운데 133억원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관계사 명의로 대출됐다.정씨 개인 명의 등으로 대출된 나머지는 이경자씨가 중간에 개입한 돈으로 풀이된다. 또 평창정보통신 투자펀드에 가입한 장 국장 등 정·관계 인사들의투자 손실분을 보전해주는 등 정·관계 로비자금으로 활용된 돈도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씨에게 흘러들어갔다는 돈의 사용처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다만상당한 부분이 로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금융당국의 금고 관련 임직원들을 상대로 한 검사 무마 활동비나 정치권 인사와의 교제 등에 사용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동방금고 사건 수사 전망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에 대한 수사는 최대 주주인 한국디지탈라인 정현준(32)사장이 이미 ‘정·관계 로비설’을 제기해 메가톤급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검찰은 일단 사건의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불법 대출금이 514억여원에 달하는 등 규모가 커 많은 방증자료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수사 방향은 크게 두갈래다. 우선 불법대출과 주가조작 등 고발 내용과 언론에 의해 제기된 금감원 장내찬(張來燦) 비은행검사국장의 주가손실보전 형식 뇌물수수 의혹이다. 또 당국을 상대로 한 로비주체로 거론되고 있는 이경자(李京子·56·여) 동방금고부회장에 대한 수사와 정씨 등이 불법대출받은 514억여원의 사용처 등에 대한 확인이 불가피하다.금감원은 114억원만 확인하고 400억원이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불법대출금 중 일부가 인·허가 등과 관련된 ‘정·관계 로비자금’으로 쓰였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정씨가 기자회견에서 “한국디지탈라인 주식을 보유한 금감원 직원들이 주가하락으로 입은 손실을 보전해주기 위해 현금 3억5,9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힌 점도 확인할 부분이다.장 국장 외에 다른 금감원 직원들의 불법 혐의가 짙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금감원 등 금융감독기관에 들이댈 ‘메스’의 강도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검찰 주변에서는 금감원이 동방금고 등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금감원 직원들의 비리 혐의가 드러나자 ‘꼬리자르기’ 식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긴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등고강도의 수사를 점치는 분위기다. 이처럼 수사가 상당히 방대해질 가능성이 높지만 수사를 오래끌 것같지는 않다.증시 침체 등 ‘제2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있는 상황에서 수사가 장기화될 경우,검찰이 ‘악재’를 제공했다는비난이 제기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검찰 고위관계자도 이날 “경제계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경남종금 이어 안기부 자금 유입說

    경남종금에 이어 안기부 자금의 정치권 유입설이 제기되자 여야간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한나라당이 4일 “현 정권의 야당 죽이기 음해공작”이라고 몰아붙이자 민주당은 “검찰이 수사만 하면 야당은 탄압이라고 주장한다”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검찰이 권력의 하수인을 자처하며 여러가지 ‘의혹’과 ‘설’을 흘리는 등 편파 보복수사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면서 “검찰은 ‘DJ 대선 비자금’ 의혹과 ‘박지원게이트’ 실상부터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총재단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빛은행사건의 외압 여부와 대출금 사용처는 전혀 수사하지 않으면서,이미많은 조사를 통해 밝혀내지도 못한 사안을 사용처까지 신한국당 쪽이라고 예단하고 언론에 흘리는 작태야말로 현 정권이 옳지 못한 정권임을 노정하는 것”이라고 흥분했다.이어 “경남종금과 안기부 자금유입설은 16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막대한 자금을 살포했다는 문제의초점을 희석시키려는 음모”라고 규정했다. ■민주당 검찰의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는 원칙론을 주장하면서도 여야 협상과는 별개 사안임을 강조했다.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우리도 처음 안 일”이라면서 “검찰이하는 일에 정치권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라고 신중한 태도를보였다.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놀라운 일”이라면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원내 협상 책임자인 정균환(鄭均桓) 총무도 “검찰수사와 국회 정상화는 별개이며 수사와는 무관하게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은 계속돼야 한다”고 ‘분리’에 무게를 뒀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ckpark@
  • 국민銀 21억절도범 영장

    지난 7일 국민은행 호남지역본부 21억여원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광주 동부경찰서는 19일 이 사건 주범인 은행직원 임석주씨(34·광주시북구 오치동)에 대해 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돈을 받고 도피를 도와준 임씨의 친구 강광기씨(34)와 임씨의 처남 친구인 김성윤씨(33) 등 2명에 대해 범인은닉 등 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주식투자와 카드도박으로 8,000여만원을 날리자 7일 오후 8시30분쯤 광주시 동구 금남로 3가 국민은행 호남지역본부 6층 금고에서 현금 21억1,1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이날까지 도난된 21억1,1000만원중 21억400만원의 사용처를확인하고 이중 13억3,100만원을 회수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이운영씨 “21일 검찰 출두” … 한빛銀 재수사 가속도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17일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외압의혹을 제기한 신보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도피중)씨가 오는 21일 검찰에 출두하겠다는의사를 밝힘에 따라 대출보증 외압 의혹과 이씨의 수뢰혐의에 대해본격 수사키로 했다. 이씨는 이날 언론에 보낸 수기로 쓴 팩스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이용해 사건의 진실을 다 전했다고 판단되는 시점인 21일 낮 12시 서울지검에 자진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가 출석하면 이씨를 기소중지한 서울지검 동부지청에 신병을 넘긴 뒤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朴惠龍·47·구속기소)씨 형제와 고위층 인사로부터 보증압력을 받았는지 여부 ▲경찰청 조사과로부터 수뢰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 경위 ▲대출보증대가로 1,000여만원을 받은 혐의 등에 대해 수사키로 했다.한편 검찰은 한빛은행 본점감사팀이 지난 1,4월 관악지점 감사에서 과다대출 사실을 확인하고도방치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이번주 중 이수길(李洙吉·55) 부행장과 한빛은행 전 검사실장 도모씨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466억원대의 불법대출금 사용처를 규명하기 위해 한빛은행관악지점 전대리 김영민(金榮敏·35·구속기소)씨의 어머니 등 핵심관련자와 가족 등 9명의 개인계좌에 대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 가운데 김씨 어머니를 제외한 나머지 8명에 대한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자료를 보강해 조만간 재청구키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검찰, 한빛은행 불법대출 재수사

    한빛은행 불법 대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15일 한빛은행 감사팀이 관악지점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도 방치한 경위 및 불법 대출금 사용처에 대해 보강수사를 대폭 강화하기로했다. 검찰은 이날 박혜룡(朴惠龍) 아크월드㈜ 대표,민백홍(閔百泓) 에스이테크㈜ 대표,이원선(李元鐥) 록정개발㈜ 대표,김영민(金榮敏) 한빛은행 관악지점 대리,이연수(李練銖) 한빛은행 관악지점 과장,조태일(曺太日) 한빛은행 관악지점 대리,권증(權證) 에스이테크㈜ 부사장에대해 계좌 추적을 위한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대출금 사용처 규명을 위해 특수부 소속 계좌추적반을 동원,이 사건 관계자들이 불법 대출에 관여한 466억원의 자금 흐름을 면밀히 파악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그 동안의 수사결과를 재점검한 결과 대출 동기에부족한 점이 있는 등 보강수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앞으로 사용처에 대한 자금 추적,본점 감사의 적절성 여부,이운영(李運永·52·수배중)씨가 주장한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압력 의혹 등의사실 확인에 수사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보강수사에는조사부 검사 6명 전원이 투입된다. 이종락 이상록기자 jrlee@
  • 검찰 “’한빛銀사건’ 외압없는 단순 사기극”

    검찰은 한빛은행 불법 대출사건이 이 은행 전 관악지점장 신창섭(申昌燮·48)씨와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朴惠龍·47)씨가 결탁해 벌인‘대출 사기극’이며 은행 내·외부 인사의 대출 압력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8일 이같은내용의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신씨와 박씨,관악지점 전 대리 김영민(金榮敏·35)씨,에스이테크 대표 민백홍(閔百泓·40)씨,관악지점전 기업여신과장 이연수(李練銖·42)씨 등 5명을 특경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록정개발 대표 이원선(李元鐥·47)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거액의 불법 대출금이 나간 데 대한 사례금이 4,500만원에불과해 범행 동기가 불투명하고 대출 압력과 관련,신씨와 한빛은행이수길(李洙吉·55)부행장의 진술이 달라 대출 압력에 대한 의혹이그대로 남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검찰은 ▲박혜룡씨 등의 기존 대출 원리금 상환 필요성 ▲박혜룡씨의 배경과 상환 능력에 대한 신씨의 과신 ▲신씨의 독특한 성격 등을범행 동기로 꼽았다.검찰은 특히 이들이 모두 ‘8월 말이면 상환 가능하다’고 확신하고있었던 점에서 돈을 빼돌리기 위해 불법 대출을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불법 대출받은 돈으로 기존 대출금 상환,금융비용,어음변제 등에 사용했고,현재까지 3억2,000만원의 사용처만 밝혀내지못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또 박지원(朴智元)장관이나 박씨의 동생 현룡씨(40)의 대출외압 의혹 등과 관련해서는 “압력이나 청탁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신씨 등이 거액을 불법으로 대출해준 동기와 대출 압력 의혹 등은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은행 내·외부 대출압력 없었다”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7일 이번 사건을 한빛은행 전 관악지점장 신창섭씨(48·구속)가아크월드 대표 박혜룡(朴惠龍·47·구속)씨와 공모한 대출사기극으로 결론내고 8일 수사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한빛은행의 고발 이후 제기된 불법 대출의 내·외압 의혹이 해소되지 않아 수사 결과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지검 홍석조(洪錫肇) 2차장은 “이번 사건은 신씨와 박씨가 공모해 벌인 대출사기극”이라면서 “은행 내·외부 인사의 대출압력행사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홍차장은 ‘대출압력 전화’와 관련,대질신문 등에서 신씨와 진술이 엇갈린 한빛은행 이수길(李洙吉·55) 부행장에 대해서는 “석명이됐다”면서 “당시 통화내용을 대출압력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466억원의 불법대출금중 이날까지 사용처가 밝혀지지않은 3억2,000만원의 행방과 관련,관악지점 전 대리 김영민씨(35·구속) 계좌를 통해 3억여원이 김씨 가족 명의로 나간 사실을 확인,김씨를 상대로 이 돈이 불법대출금중 일부인지를 추궁하고 있다.검찰은또 본점 감사팀이 지난 1,4월에 관악지점 감사에서 과다대출 징후를포착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한빛은행 검사실 일부 관계자를 징계토록 금융감독원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 대출보증 압력의혹 사건에 대해서는도피중인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씨의 신병이 확보된 이후 본격 수사키로 하고 이씨의 검거나 자진출석을 유도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검찰은 8일 이번 사건 관련자들을 기소하면서 불법대출받은 3개업체중 하나인 록정개발 대표 이원선씨(48·여)도 함께 기소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한나라 서울역집회 이모저모

    7일 오후 서울역 앞마당은 한나라당의 대여(對與) 성토장으로 변했다. 이날 집회에는 당의 총동원령 속에 당원·당직자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당 지도부는 서울 45개 지구당에서 300명씩,인천과 경기지역 52개 지구당별로 100명씩 참가토록 독려했다.부산과 경남북 등 지방에서도 지구당별로 버스 1∼2대씩 동원됐다. 집회 참석자들이 해당 지구당 피켓을 따라 이동하느라 서울역 앞마당은 한때 발디딜 틈도 없었다.열차를 이용하는 승객과 일반 시민까지 뒤섞여 행사장 주변에서는 큰 혼잡이 빚어졌다. 이날 집회는 한나라당의 인터넷 홈페이지로 생중계됐다.집회장은 “국정파탄 김대중 정권 국민들이 박살내자”“권력실세 대출압력 박지원을 구속하라”“의료대란 민생파탄,온국민이 궐기하자” 등 자극적인 구호와 현수막,애드벌룬 등으로 가득 찼다. 그러나 추석을 앞둔 교통체증과 시민의 비난 여론을 감안,당초 예정된 가두행진은 취소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다수의 힘만 믿고 밀어붙이는 국회는 국민과 국가의 이익을 해칠 뿐”이라면서 “국민을 피곤하고 짜증스럽게 만드는 정권은 이번에 국민의 분노가 얼마나 크다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어떤 난관과 협박,강압에도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부영(李富榮)부총재는 한빛은행 불법대출의 의문점을 지적한 뒤“대출금 사용처가 수사의 본질인데도 검찰이 이를 서둘러 포기했다”며 정치자금 유입설을 제기했다.이부총재는 나아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퇴임 후 비참한 최후를 맞지 않으려면 ‘박지원’ 같은XX배를 처단하고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국정에 전념해야 한다”고과격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김덕룡(金德龍)의원도 “국정을 추스르기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할여당이 제 할일은 하지 않으면서 ‘야당이 분열될 것’이라며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면서 “지금 여당이 무슨 공작이라도 하고 있는것이냐”고 민주당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의 전날 발언을 꼬집었다. ‘386’의원들도 공격에 나서 오세훈(吳世勳)의원은 “이 정권은 사오정 정권,하루살이 정권”이라고 비난했다.원희룡(元喜龍)의원도 “대출압력을 넣었다가 거부하자 사직동팀을 동원해 수사에 나섰다”고 가세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한빛銀 수사결과 내일 발표

    한빛은행 거액 불법대출 사건을 주도한 이 은행 전 관악지점장 신창섭(申昌燮·48·구속)씨를 비롯한 핵심 관련자 8명에 대해 검찰이 전격적으로 계좌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6일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지난 4∼5일 법원으로부터 신씨를 비롯,아크월드 박혜룡(朴惠龍·47·구속)씨와 에스이테크 민백홍씨(40·구속),R사 대표 이모씨,전 대리 김영민씨(35·구속) 등 관련자 8명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불법 대출금의 흐름을 추적중”이라면서 “신씨와 김씨 등이 리베이트를 빼돌렸는지를 집중 추적하고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현재 466억원의 불법대출금 중 461억여원의 사용처를 확인하고 나머지 5억여원의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이날 본점 감사팀이 ▲지난 1월 관악지점 감사를 하면서 과다대출 사실을 발견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본격 감사가 시작되기 하루전인 지난 8월9일에도 아크월드에 10억원이 추가대출된 점 등을 밝혀내고 검사실관계자 4∼5명을 소환, 이수길(李洙吉) 부행장 등 은행고위관계자의 감사 개입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특히 박혜룡씨가 “신 전 지점장의 요청으로 이 부행장을 만나 감사 중단을 요청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 부행장의 감사개입여부도 조사중이다.검찰은 필요할 경우,이 부행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신씨가 미국으로 송금한 170만달러(19억원) 중 4억5,000만원이 아크월드 등에 불법대출된 돈에서 나온 사실을 확인,신씨를상대로 리베이트 여부 등을 조사했으나 신씨는 “아크월드 대출금을일시 유용한 것이며 리베이트는 아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함께 불법대출 업체중 하나인 S사로부터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8차례에 걸쳐 1,950만원을 대출사례비로 챙긴 관악지점 여신담당 과장 이연수씨(42)를 특가법상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8일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박홍환 이상록기자 stinger@
  • 한빛銀 불법대출 수사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5일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朴惠龍·47·구속)씨가 지난해 연예인양성업체,수도꼭지 제작업체 등에 70억원을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사실을 밝혀내고 이로 인한 자금압박 때문에 지점장 신창섭씨(48·구속)와 공모,불법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박씨가 신씨로부터 불법대출받은 205억원 중 아크월드에 입금되지 않은 45억원의 개별 사용처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있다. 앞서 검찰은 전날인 4일 아크월드의 경리직원들을 소환조사해 불법대출금 중 실제 입금된 돈은 처음 알려졌던 154억원이 아니라 160억원인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또 아크월드,에스이테크,R사 등 한빛은행 관악지점에서 466억원을 불법대출받은 3개사 사무실과 구속중인 신씨와 박씨 자택에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불법대출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비밀장부’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대출외압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박씨를 소환해 지난달 10일 한빛은행 이수길(李洙吉·55)부행장을 찾아간 경위를 추궁,“신씨가 ‘본점에서 감사를 나와 곤란하니 이 부행장을 찾아가힘 좀 써보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신씨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힘에 따라 정확한경위를 밝히기 위해 신씨와 박씨,그리고 이 부행장 3자간 대질신문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申씨‘비밀장부’찾아라

    “가·차명계좌를 관리한 ‘비밀장부’를 찾아라” 한빛은행 전 관악지점장 신창섭(申昌燮·48·구속)씨가 200여개의가·차명계좌를 통해 수백억원의 불법 대출금을 마음대로 유통시킨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검찰이 자금의 흐름을 기록한 신씨의 ‘비밀대출장부’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검찰은 현재 신씨가 친지인 A사김모씨에게 빌려준 26억원 중 일부가 이 계좌들을 통해 흘러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또다른 자금이 계좌를 거쳐 ‘세탁’된 뒤 사업자금이아닌 다른 용도로 쓰이지 않았는지 추적하고 있지만 장부가 발견되지않아 애를 먹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가 불법 유통한 자금들은 200여개의 가·차명계좌들을 거치고 거쳐서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되고있다”면서 “이런 정도의 자금이동을 머리로 기억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분명히 비밀장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씨는 검찰조사에서 비밀장부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신씨와 함께 구속된 기업고객팀 전 대리 김영민씨(35·구속)의 관리장부를 입수했지만 ‘너무 엉성해’ 큰 소득을얻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아크월드 등 3개사에 불법 대출된 466억원 중 415억여원은 대부분 사업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돼 아크월드에서차이가 나는 51억원의 행방을 쫓고 있다”면서 “은행돈을 ‘마음대로’ 인출해온 신씨조차 일부 자금의 유통경로를 기억하지 못해 비밀장부 확보가 자금 사용처 규명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洪錫肇 서울지검 2차장 문답. 한빛은행 거액 불법대출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홍석조(洪錫肇)서울지검 2차장은 4일 “466억원의 불법대출금 중 사용처가 불분명한51억원의 행방을 쫓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보강수사를 거쳐 이번 주말쯤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불법대출금 사용처는 확인됐나 전체 466억원중 415억의 사용처는대략 확인됐다.대부분 사업자금으로 쓰였다.아크월드가 은행에 제출한 자인서와 회사 장부에서 차이가 나는 51억 부분에 대해 조사중이다. ■51억의 사용처가 전혀 확인되지 않았나일부는 확인됐다.이 돈중일부가 A사에 송금된 19억원 등 ‘몰래 쓰인 돈’에 얼마나 포함돼있는지를 집중 추적중이다. ■김영민 전 대리가 20억을 관리해왔다는 얘기가 있다 처음 듣는 소리다.전혀 아는 바 없다. ■현재 수사진행 정도는 큰 줄기를 찾아내고 다듬는 중이라고 보면된다.관련자들을 대상으로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발표는 언제하나 현재 구속수사중인 관련자들의 2차 구속만기시점이 11일이다.기소를 하던 풀어주던 이번 주 안에는 하지 않겠나. ■오늘 소환자는 이미 조사한 관련자들을 불러 진술이 틀리는 부분을확인한다. 박혜룡씨도 불러 한빛은행 이수길(李洙吉) 부행장을 찾아간 경위를 조사한다. ■이 부행장은 재소환하나 박혜룡씨의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부를 것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申씨 불법대출 동기 뭘까

    한빛은행 불법 대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번 사건을 ‘장관 조카’를 사칭한 박혜룡씨(47·구속)와 한빛은행 관악지점장 신창섭씨(48·구속)가 공모한 ‘대출 사기극’으로 잠정 결론짓고 마무리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신씨가 수백억원을 불법 대출해준 동기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점이 풀리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이 부분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할 경우 ‘봉합수사’ ‘꼬리 자르기식 도마뱀 수사’라는 꼬리표가 따라 다닐 것으로 보인다. ■신창섭이 거액을 불법 대출받은 동기 신씨는 계속된 검찰조사에서“사업 전망이 밝아서” 대출해줬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약하다. 은행권 등에서는 IMF 외환위기 이후 일선 지점장의 대출전결권이 크게 위축됐다는 점을 들어 지점장이 수백억원을 대출한다는 것은 ‘윗선’의 묵인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불법 대출금의 용처 검찰은 현재 불법 대출된 466억원 중 51억원의사용처가 애매하고 나머지는 사업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있지만 신씨가비밀계좌를 통한 ‘돈세탁’ 등의 방법으로51억원 중 일부를 비자금이나 리베이트로 챙기고 일부는 정치권으로유입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더욱이 ‘재벌회장’처럼 대부분의 대출금 관리를 신씨가 도맡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씨가 ‘윗선’의 묵인으로 불법 대출받은 돈을상납했을 가능성도 상존한다. ■이 부행장,신씨,그리고 박씨의 미묘한 관계(?) 현재까지 신씨가 대출 압력과 관련해 거론한 인물은 한빛은행 이수길(李洙吉·55)부행장뿐. 이 부행장은 신씨와의 대질신문 등 검찰조사에서 “‘채권 회수에전력하라’고 했을 뿐 대출 압력은 없었다”고 진술했지만 이 부행장과 신씨,그리고 박씨 등 세 사람의 사적인 관계로 인해 의혹은 좀체불식되지 않고 있다. 은행 주변에서는 신씨가 외부 영입 인사인 이 부행장이 ‘관리’한지점장 중의 한 명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 박씨가 고등학교 선배인 이 부행장에게 전화를 걸고 사무실로 찾아가 만난 사실도 세 사람간 관계와 관련,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과 몇차례 통화한적이 있는 이 부행장이‘박 장관 조카’를 자칭하며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와 만난 박씨의신분을 신씨에게 ‘박 장관 조카가 맞느냐’며 확인했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李부행장 대출압력 부인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관악지점장 신창섭씨(48·구속)로부터 “아크월드 건과 관련,이수길(李洙吉·55) 부행장의 전화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이부행장을 소환조사했으나 외압 의혹을 밝히는데는 실패했다. ◆대출외압 수사=검찰은 구속된 신씨로부터 “지난 1월과 8월 3차례한빛은행 이수길 부행장으로부터 ‘아크월드를 도와주라’는 전화를받았다”는 진술을 확보,1일 밤 이부행장을 소환해 2일 새벽까지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이부행장은 “지난달 10일쯤 박혜룡씨(47·구속)가 ‘박지원(朴智元) 장관 조카’라며 ‘8월 말이면 대출금 변제가 가능하니 감사를 늦춰달라’고 해 신지점장에게 확인전화를 걸었지만 압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이부행장은 “오히려 신지점장에게 ‘채권회수에 전력하라’고 지시했으며 1월에는 전화를 건 사실도 없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부행장이 박혜룡씨를 만난 사실이 있고,신씨로부터 “이부행장이 ‘아크월드를 도와주라’고 지시했으며,지난달 12일본점에 호출돼 이부행장을 만났을때 ‘박혜룡씨가 박지원 장관 조카가 맞느냐’고 물었다”는 진술이 나온 점을 중시,4일 박씨를 소환해 조사한뒤 필요하면 이부행장을 재소환,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박장관이 올 3월에서 5월 사이 이부행장에게 3차례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며 통화내용은밝히지 않았다. ◆대출금 사용처 수사=검찰은 신씨가 A사 대표 김모씨의 부탁으로 해외송금한 170만달러(19억원)중 일부가 신씨 부부와 아크월드,에스이테크 등의 협력업체 계좌 10여개에서 인출되고 김씨에게 빌려준 7억원중 일부도 아크월드의 협력업체 계좌에서 나간 사실을 확인했다.검찰 관계자는 “신씨가 불법대출금중 상당부분을 자기 마음대로 썼다는 증거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박씨는 계좌관리나 은행업무 등을 잘 몰라 신씨가 불법대출도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밝혔다. 검찰은 신씨가 관리한 200여개의 비밀계좌가 대부분 아크월드 등의협력업체 계좌라는 점을 들어 신씨가 불법대출금의 흐름을 파악하기어렵게 하기위해 200여개의 비밀계좌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압력의혹 수사= 검찰은 ‘박장관으로부터대출보증 압력전화를 두차례 받았다’고 공개한뒤 잠적한 신보기금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씨를 검거하기 위해 서울지검 본청과 동부지청에 전담반을 편성하는 한편 전국 경찰에 특별검거령을 내렸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한빛銀 불법대출 수사

    한빛은행 거액 불법대출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난항을 거듭하고있다. 검찰은 그동안 불법대출을 주도한 박혜룡·현룡씨 형제와 한빛은행전 관악지점장 신창섭씨(48·구속)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대출 경위와 대출금 사용처를 밝히는데 주력해 왔으나 어느 것 하나 명쾌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게다가 지난달 31일 잠적중이던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씨가 기자회견을 갖고 “박씨 형제에 대한 대출보증과 관련,박지원(朴智元) 당시 청와대 공보수석 등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하게 됐다. 검찰은 우선 ‘본류’를 수사하고 차후에 ‘곁가지’를 건드리겠다는 입장이다.검찰 관계자는 “전 지점장 신씨가 친지인 A사 대표 김모씨를 통해 미국으로 송금한 170만 달러(한화 19억원)의 출처 조사등 대출금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쫓고 있다”면서 “대출 외압 부분은 이씨의 신병이 확보돼야 관련자들과 대질신문 등 조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압 의혹 여부 규명에 필수적인 이씨의 신병을 검찰이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한 것은 의지부족이 아니냐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기소중지 상태인 만큼 긴급체포가 가능한 이씨가 서울시내 한 복판에서 기자회견까지 하며 ‘활보’하고 있는데도 검찰은 “간접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는 미온적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불법대출의 ‘고리’역할을 한 전 관악지점장 신씨에 대한 수사도큰 진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검찰 관계자는 “신씨는 조사하면 할수록 도대체 알 수 없는 사람”이라면서 “그 큰 돈을 이곳저곳에 대출해줬다면 사연이 있을텐데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평가 엇갈리는 이운영 信保 前지점장. ‘억울한 희생양’인가 ‘파렴치한 범법자’인가. 지난해 2월초 박지원(朴智元) 당시 청와대공보수석으로부터 대출 압력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씨에 대한 엇갈린 평가다. 이씨는 지난달 3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부당한 압력을 거부한 양심적인 금융인’이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사직동팀이나 서울지검 동부지청 등의 내·수사 결과는 다르다. 지난해 3월 당시 ‘이 지점장이 대출보증서를 발급해주고 금품을 수수했다’는 제보를 받아 내사에 나섰던 사직동팀은 이씨가 대출보증서를 발급해주고 1,000만원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를 발견했으며 이씨는 서울지검 동부지청이 수사에 착수하자 잠적했다. 그러나 이씨 측근들은 “이씨는 원래 집안이 부유한데 무엇 때문에1,000만원을 받고 비리를 저지르겠느냐”면서 “이씨는 ‘희생양’일뿐”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방 명문 D고를 졸업한뒤 동국대를 수석으로 입학·졸업한 이씨는신용보증기금에 들어간 이후에도 독일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부산·광주·역삼지점장을 거쳐 ‘주요 보직’인 영동지점장까지 올랐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불법대출 300억 ‘오리무중’

    한빛은행 불법 대출사건의 주역인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씨(47·구속)는 거액의 대출금을 어디에 썼을까.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박씨와 동생 현룡씨(40·전 청와대 행정관),S사 대표 민백홍씨 등이 공모,불법 대출을 주도한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3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대출금이 어디로 흘러들어 갔는지에 대해서는 오리무중 상태다.검찰은 임의제출받은 아크월드 장부와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불법 대출금의 사용처를 집중 추적하고 있지만 극히 적은 금액의 사용처만 확인했을 뿐 ‘몸통’을파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룡씨의 P사 유입설 검찰은 대출금 중 일부가 지난 4월 청와대를퇴직한 현룡씨가 현재 부사장으로 있는 벤처 지원 금융회사인 P사의창업자금 등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이다.검찰은 지난달31일 오전 P사 사장 K씨를 소환,이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P사회계장부도 조만간 넘겨받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 해외 유출설 검찰은 한빛은행 관악지점장 신창섭씨(48·구속)가 자신의 친지가 운영하는 A사를 통해 17억원을 해외로 빼돌렸다는은행측의 제보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검찰은 신씨를 소환,17억원의해외 유출금이 개인 비리에 의한 것인지 박씨 등으로부터 받은 대출리베이트인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정치권 유입설 불법 대출은 2월부터 이루어졌으나 대출이 집중된것은 6∼7월.일각에서는 두달 전에 4·13 총선이 치러졌던 것을 감안,대출금의 일정 부분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R사 건축자금 유입설 검찰은 대출금의 일부가 부동산 개발회사인 R사가 서울 한남동에 건립 중인 고층 건물 건축자금으로 투자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박씨와 불법 대출금 분배를 담당한 박씨측근으로 알려진 민씨,R사 대표 이원선씨(여)의 동업관계와 이들의불법 대출금 공유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박현룡씨 ‘대출압력’ 집중 추궁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30일 A사 대표 박혜룡씨(47·구속)의 동생 현룡씨(40·전 청와대행정관)를 소환,한빛은행 관악지점에서의 대출경위와 대출금의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은 또 청와대 재직시절인 지난해 3월 형과 함께 당시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씨를 상대로 15억원의 대출보증압력을 행사했는지,이씨가 보증을 거절하자 사직동팀으로 하여금 보복성 수사를 하도록 했는지 등 현룡씨에 대해 제기된 의혹도 함께 조사했다. 검찰은 현룡씨가 불법대출을 요구하거나 청탁한 혐의가 드러나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구속된 박씨와 한빛은행 전 관악지점장 신창섭씨(48·구속)에 대한 조사에서 “현룡씨가 지점을 찾아와 박혜룡씨의 동생이자 청와대 국장이라고 소개한 뒤 5,000만원을 대출받고 현룡씨의부인도 3,500만원을 대출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는 등 현룡씨가 A사의 경영과 대출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해온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또 이날 오후 불법대출금의 분배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S사대표 민모씨도 소환,대출금 250억원 중 절반 이상을 박씨에게 넘기고나머지 114억원을 전기설비업체 T사에 재대출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박혜룡씨 동생도 대출 받아…검찰, 170억 유용 확인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28일 한빛은행 관악지점으로부터 거액의 불법대출을 받은 A사 대표 박혜룡씨(47·구속)의 동생도 이 은행으로부터 5,000만원의 대출을 받은 것을 확인,이 부분을 집중추적하고 있다. 박씨의 동생은 청와대 공보수석실 국장(3급)으로 근무하다 4·13총선 전 사퇴한 뒤 벤처업체를 설립,운영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박씨의 동생이 실제로 대출을 받았는지,아니면 박씨가 동생의 명의를 빌려 대출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대출 액수도 더 확인해봐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씨 동생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이날 처음 466억원으로 알려졌던 불법대출 금액 중 120억원은 제3의 업체에 정상적으로 대출됐기 때문에 한빛은행 관악지점으로부터 건축자재업체 A사 등 3개업체로 건네진 불법대출 금액은 346억원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박씨 등에 대한 조사에서 박씨가 이같은 불법대출 금액 346억원 가운데 170억원을 챙긴 사실을 밝혀내고 A사의 대출자금 사용처등을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박씨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A사 경리장부 등을 정밀 검토하기 시작했다. 검찰 수사결과 A사와 함께 불법대출을 받은 S사 대표 민모씨와 R사대표 이모씨가 박씨에게 70여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불법대출 혐의 중 일부가 입증됐을 뿐 수사는 아직초기단계”라면서 “거액 불법대출의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박씨가 지난 2월부터 무역금융을 가장해 불법대출을 받기이전부터 한빛은행으로부터 200여억원을 정상대출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 과정에 불법적인 방법이 동원됐거나 대출사례비가 건네졌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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