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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고진에 충성하던 용병들 “배신당했다” “몰상식했다” 등 돌려

    프리고진에 충성하던 용병들 “배신당했다” “몰상식했다” 등 돌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62)의 입지가 축소되는 정황이 관측됐다. 영국 BBC방송의 팩트체크 탐사보도팀 ‘BBC 베리파이’는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프리고진을 향한 조직원들의 싸늘해진 분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에 따르면 팔로워가 수십만명에 이르는 텔레그램 채널에 올라온 메시지들에서 바그너 부대원들의 불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모스크바 진군을 멈추고 반란 때 점령한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철수한 데 격분한 것으로 전해진다. 용병이라고 주장한 인물은 “프리고진이 스스로 저지른 노골적 공간 낭비 탓에 바그너 그룹이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다른 이들은 “또 한 차례 몰상식한 봉기였다”며 프리고진의 무장반란 자체를 비판하기도 했다. 바그너 그룹 부대원들의 가족과 친척이 사용하는 대화 채널에서도 프리고진을 향한 쓴소리가 쏟아졌다. 한 여성은 “그들(용병들)이 그냥 배신당한 것”이라며 “나는 프리고진을 믿었지만 그가 한 행위는 불명예스러운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다른 사용자는 “프리고진이 이번 일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이건 순전한 배신”이라고 거들었다. BBC 방송은 프리고진이 용병단 2만 5000명이 자신에게 충성한다고 뽐냈겠지만 그런 상황은 반란이 흐지부지된 속도만큼 빨리 바뀐 것 같다고 진단했다. 텔레그램은 바그너 용병들과 러시아 전쟁 지지자들이 당국의 검열에 구애받지 않고 애용해온 소셜미디어다. 전황을 알리고 팔로워 수천, 수만명을 상대로 여론전을 펼쳐온 곳인 만큼 주요 채널은 조직 내 분위기를 읽는 수단으로 주목된다. 프리고진이 러시아군 수뇌부를 표적으로 삼아 모스크바 진격을 선언한 것도 텔레그램 채널이었다. 그러나 조직원과 그 가족, 친척뿐 아니라 그 동안 바그너 그룹을 지지해온 전쟁 지지자들도 갑자기 싸늘하게 바뀌었다. 바그너 그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팔로워 90만명을 거느린 ‘회색지대’, ‘훈장의 뒷면’ 등 인플루언서는 이례적으로 조용했다. 이들은 프리고진의 행동에 지지를 보내지 않으면서도 프리고진의 대척점에 서 있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을 비판하며 중립을 취하려고 애를 썼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바그너 용병들에게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프리고진과 함께 벨라루스로 가든지, 귀가하든지, 국방부와 (7월 1일까지) 계약하든지 마음대로 하라고 세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 이런 기조가 이어지면 바그너 그룹은 공중분해되는 길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 북한 유튜버 ‘유미’ ‘송아’ 사라진 이유…“채널 폐쇄”

    북한 유튜버 ‘유미’ ‘송아’ 사라진 이유…“채널 폐쇄”

    최근 국내에서 접속이 차단된 북한 체제 선전용 유튜브 채널들이 아예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은 북한 체제 선전 채널들을 폐쇄했다고 전날 밝혔다. 폐쇄된 채널은 북한 당국이 운영한다고 알려진 ‘송아’(샐리 파크스), ‘유미’(올리비아 나타샤-유미 스페이스 DPRK 데일리), ‘NEW DPRK’ 등이다. 이 채널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국가정보원의 요청에 따라 지난 5일 국내에서의 접속을 차단했다. 국정원은 북한 체제 선전 콘텐츠를 발견하면 방심위에 차단을 요청해왔다. 다만 이는 국내 유튜브 사용자들의 접속만 차단한 것이었을 뿐 해당 채널과 영상들은 유튜브에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유튜브가 계정 자체를 폐쇄한 것이다. 구글 측은 “구글은 적용할 수 있는 미국의 제재와 무역 준수 법률을 지키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당사 서비스 약관에 따라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검토 후 우리 정책에 따라 채널을 폐쇄했다”고 VOA에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규정에 따라 해당 채널들을 폐쇄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유튜브는 과거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이나 ‘우리민족끼리’ 등 채널도 약관 위반 등의 이유로 폐쇄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웨이보 등에서는 여전히 북한 체제 선전 계정을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부터 유튜브에는 평양 주민의 일상생활을 소개하는 영상들이 게재되기 시작했다. 이들 채널에서는 젊은 여성이나 여자아이가 영어로 북한 사회의 모습을 소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자신을 ‘평양에 사는 유미’라고 밝힌 여성은 “변화하는 평양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영어로 소개한 뒤 유원지와 상점을 찾거나 헬스 PT(개인 트레이닝)을 받는 장면을 담았다. 평양의 또 다른 브이로거(V-logger) ‘송아’도 유창한 영국식 영어로 “평양에 온다면 완전히 놀랄 것”이라며 워터파크나 키즈카페를 가는 영상을 올렸다. 이들 채널의 구독자는 수만에 달했고, 영상의 조회수는 많게는 수십만회에 이르렀다. “일부 특권층만 누릴 수 있는 삶” 이들 채널에는 일부 특권층만 누릴 수 있는 취미 활동이나 위락시설 등이 등장해 일반 주민의 삶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CNN을 비롯한 외신들은 북한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책이나 영화 등 해외 콘텐츠 접근도 금지돼 있어 유튜브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채널이 북한 고위층 주도로 고안된 체제 선전 캠페인으로 추정해왔다.
  • 갤버즈2 포켓몬 케이스 패키지 출시

    갤버즈2 포켓몬 케이스 패키지 출시

    지난해 5월 ‘갤럭시 버즈2 포켓몬 몬스터볼 케이스 패키지’를 한정판으로 출시한 삼성전자가 이번엔 ‘갤럭시 버즈2·버즈2 프로 포켓몬 케이스 패키지’를 27일부터 판매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갤럭시 버즈2·버즈2 프로 포켓몬 케이스 패키지는 각각 해당 제품과 함께 포켓몬스터 캐릭터 중 ‘메타몽’, ‘잠만보’, ‘푸린’ 형태로 제작된 버즈 케이스와 스티커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12만 9000원, 19만 9000원이다. 27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을 통해 판매하며 오는 29일 오픈 예정인 ‘삼성 강남’ 매장에서도 메타몽, 잠만보, 푸린 등 3종의 버즈 케이스를 3만 9600원에 판매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준비한 패키지에는 ‘포켓몬스터’를 기반으로 한층 더 특별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갤럭시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컬래버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단독] ‘일당 공란’ 백지계약서 사인… 뿌리 깊은 하도급에 피눈물

    [단독] ‘일당 공란’ 백지계약서 사인… 뿌리 깊은 하도급에 피눈물

    #1. 지난 1일 마루 시공 노동자 김건형(61·가명)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대구의 한 아파트 마루 시공 현장에서 관리자가 내민 근로계약서가 급여 공란인 ‘백지 계약서’였기 때문이다. 김씨는 서명을 거부했지만 관리자는 “고용노동부에서 조사 나오면 골치 아프니까 형식적으로라도 적어야 한다”고 말했다. #2. 이성현(45·가명)씨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마루 시공 현장에서 지난해 최저임금(9160원)이 적힌 근로계약서를 받았다. 이씨가 계약서를 받은 건 공사가 마무리될 때쯤에서였다. 이씨가 사인을 거부하자 관리자는 “임금을 받으려면 사인해야 한다”고 했다. 두 사례 모두 노동부의 현장감독을 통해 위법성이 확인됐다.마루 시공 현장에서 불법 근로계약서를 체결하는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26일 파악됐다. 노동부도 현장 감독에 나섰지만 불법 하도급 구조 탓에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게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권리찾기유니온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불법 근로계약을 체결한 마루 시공 현장은 6곳(서울, 부산, 대구, 인천, 김해 등)이다. 불법 근로계약 유형은 ▲일급 등 수당이 공란으로 남아 있는 백지 계약서 ▲최저임금 미달 ▲4대 보험 미적용 ▲임금지급일 미지정 등이다. 정진우 권리찾기유니온 위원장은 “6곳 이외에도 불법 근로계약을 강요하는 업체가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도 현장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으나 구두 경고 외에는 현실적인 조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노동부는 서울과 대구 현장을 방문해 계약서의 문제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노동부가 문제를 지적하자 현장 관리자는 “회사 노무사 자문을 받아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겠다”고 했지만 계약서는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정식으로 진정이 들어오지 않으면 대처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노동자들이 정식으로 진정을 넣지 못한 배경에는 마루 시공 현장의 불법 하도급 구조가 있다. 현행법상 근로계약서는 업무를 지시하는 사용자와 그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 사이에서만 체결이 가능하다. 그런데 마루 시공 현장은 사용자인 마루 회사와 노동자 사이에 불법 하도급 업체가 있어, 법적인 사용자성과 노동자성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고 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노동자들이 불법계약서로 진정을 내면 마루 회사의 사용자성이 부인될 확률이 높다”면서 “그러면 마루 회사는 법적 책임에서 빠져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불법 하도급 업체가 불법계약서 체결을 거부하는 노동자에게 다음 일자리를 주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일도 만연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우영 마루노조 지부장은 “마루 시공 현장은 시공 기간이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로 짧아 하도급 업체가 노동자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일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신고라도 하면 한 달 반 뒤에 다음 계약을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최영기 한림대 경영학과 교수는 “불법 하도급을 단속한다고 하는데 행정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정부와 노조가 손을 잡고 여러 불법적 요소를 근절하기 위해 나선다면 노동자들도 마음 편하게 신고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노란봉투법·신양곡법·이태원특별법… 30일 여야 ‘입법전쟁’

    노란봉투법·신양곡법·이태원특별법… 30일 여야 ‘입법전쟁’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여야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과 간호법보다 노란봉투법의 입법 체계 훼손이 심각하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새 양곡관리법 상정도 여야 충돌이 불가피하다. 노란봉투법은 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국회법에 따라 직회부 후 30일 이내 여야 합의가 불발돼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부의 여부를 무기명으로 표결한다. 민주당이 167석으로 넉넉한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단독 부의가 가능하다. 본회의 부의가 결정되면 김진표 국회의장이 상정 여부를 결정한다. 의석수 열세로 마땅한 저지 방안이 없는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검토 중이지만 결국 또다시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을 또다시 일방적으로 날치기 강행처리하겠다고 한다”며 “윤석열 정부를 흔들어 일을 못 하게 만들겠다는 의도이자 나라 경제야 어찌 되든 심대한 타격을 주어서라도 그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저열한 태도”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은 예산을 함부로 낭비하게 한다든지, 인력 체계상의 문제가 있었다면 노란봉투법은 기존에 있는 법들을 마치 지키지 않아도 되게 하는 듯한 입법이 될 수 있어 심각하게 볼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서 어떻게 논의되는지 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날 노동개혁 추진점검회의에서 “노조법 개정안은 사용자 개념을 모호하게 확대해 법률분쟁을 증폭시키고 파업 만능주의를 불러올 것”이라며 “국회에서 합리적이고 신중하게 고민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27일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및 대통령의 거부권 추진 반대 전국 교수·연구자·법률가 단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노란봉투법의 정당성과 대통령의 거부권 추진 부당성을 알리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이 30일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 지정을 예고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도 진통이 불가피하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가족 단식농성장을 찾아 “여당과 이 문제를 합의해서 처리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김 의장에게)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21대 국회에서 이 문제를 더 다루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당론으로 추진하게 됐다는 사정을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앞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재의 부결로 폐기된 양곡관리법을 대체할 새 양곡관리법도 추진한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의무매입’ 관련 기준을 다소 완화했으나 법안의 취지는 폐기된 양곡관리법과 같다. 윤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7일 상정은 하되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심의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입법화 내용을 확정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노란봉투법·신양곡관리법·이태원특별법…30일 본회의 여야 ‘충돌 주간’

    노란봉투법·신양곡관리법·이태원특별법…30일 본회의 여야 ‘충돌 주간’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여야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과 간호법보다 노란봉투법의 입법 체계 훼손이 심각하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새 양곡관리법 상정도 여야 충돌이 불가피하다. 노란봉투법은 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국회법에 따라 직회부 후 30일 이내 여야 합의가 불발돼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부의 여부를 무기명으로 표결한다. 민주당이 167석으로 넉넉한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단독 부의가 가능하다. 본회의 부의가 결정되면 김진표 국회의장이 상정 여부를 결정한다. 의석수 열세로 마땅한 저지 방안이 없는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검토 중이지만 결국 또다시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불법파업 조장하는 노란봉투법을 또다시 일방적으로 날치기 강행처리하겠다고 한다”며 “윤석열 정부를 흔들어 일을 못하게 만들겠다는 의도이자 나라 경제야 어찌 되든 심대한 타격을 주어서라도 그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저열한 태도”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은 예산을 함부로 낭비하게 한다든지, 인력 체계상의 문제가 있었다면 노란봉투법은 기존에 있는 법들을 마치 지키지 않아도 되게 하는 듯한 입법이 될 수 있어 심각하게 볼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서 어떻게 논의되는지 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날 노동개혁 추진점검회의에서 “노조법 개정안은 사용자 개념을 모호하게 확대해 법률분쟁을 증폭시키고 파업 만능주의를 불러올 것”이라며 “국회에서 합리적이고 신중하게 고민해주시기를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27일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및 대통령의 거부권 추진 반대 전국 교수·연구자·법률가 단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노란봉투법의 정당성과 대통령의 거부권 추진 부당성을 알리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이 30일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 지정을 예고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도 진통이 불가피하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가족 단식농성장을 찾아 “여당과 이 문제 합의해서 처리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김 의장에게)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21대 국회에서 이 문제를 더 다루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당론으로 추진하게 됐다는 사정을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앞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재의 부결로 폐기된 양곡관리법을 대체할 새 양곡관리법도 추진한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의무매입’ 관련 기준을 다소 완화했으나 법안의 취지는 폐기된 양곡관리법과 같다. 윤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7일 상정은 하되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심의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입법화 내용을 확정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오산시, 안전 취약 계층 위한 ‘안심 서비스앱’ 출시

    오산시, 안전 취약 계층 위한 ‘안심 서비스앱’ 출시

    오산시가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는 안전 취약계층과 1인 가구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함께On 희망On 오산시 안심 서비스앱’을 출시했다. 26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 앱은 대상자가 지정시간(최소 6시간)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대상자에게 30분간 경고음이 울려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안전확인 문자를 발송한다. 기존 안전 알림 기기는 설치 및 고장 등으로 관리의 어려움을 비롯해 예산상 한정된 대상자만 지정된 공간에서 이용하는 단점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앱은 이런 점을 보완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안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해당 앱은 핸드폰 플레이 스토어 등에서 ‘오산시 안심서비스’ 검색 후 설치하여 무료(문자 발송비는 본인 부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앱은 취약계층이 아니어도 누구나 제한 없이 등록이 가능해 사용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앱 출시로 오산시는 AI와 IT 기술을 복지 위기가구 발굴에 접목한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실현하게 됐으며, 중장년 1인 가구 및 고립·고독사 예방사업 등 새롭게 추진하는 복지사업 대상자까지 지원이 확대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누구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데, 이번 오산시 안심 서비스앱 덕분에 가족과 이웃의 위기상황을 빨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주변에 적극 홍보하여, 나와 가족을 위한 평생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주실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정식 “국민경제 볼모 민주노총 총파업 자제해야”

    이정식 “국민경제 볼모 민주노총 총파업 자제해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6일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민주노총이 불신과 분열, 갈등을 조장하는 투쟁에만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노동개혁 추진 점검회의‘에서 민주노총의 7월 총파업과 관련 “국민경제와 일상생활을 볼모로 한 투쟁을 고집해 국민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장마와 폭염 기간이 파업 및 대규모 집회와 겹쳐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다”며 “민주노총은 국민의 불안·불편을 초래하는 파업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가 노동·민생·민주·평화를 파괴하고 있다며 다음 달 3~15일까지 총파업 예고했다. 고용부는 지난달 31일 일부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약을 시작하지 않은 상황에서 노동조합법상 절차를 무시한 채 파업을 벌인 데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용부는 불법행위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야당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산업 현장에 극심한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는 반시대적·비현실적 법안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 장관은 “노란봉투법이 본회의에 직회부되자 일각에서 관련없는 불법파업 손해배상 대법원 판결을 결부시켜 법 통과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개정안은 사용자 개념을 모호하게 확대해 법률 분쟁을 증폭시키고 파업 만능주의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 곳곳에서 심화되고 있는 인력난과 관련해서는 외국 인력의 신속한 사업장 배치 및 산업현장과 인구구조의 변화 등을 고려해 기업이 외국인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용허가제 전면 개편 계획을 밝혔다. 이 장관은 “노동개혁은 노동계 등의 주장처럼 ‘친기업 반노동’이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은 제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노동시장의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친경영 친노동’”이라고 강조했다.
  • 전경련 “최저임금 1만원 되면 일자리 6만 9000개 감소”

    전경련 “최저임금 1만원 되면 일자리 6만 9000개 감소”

    최저임금위원회의 제8차 전원회의를 하루 앞둔 가운데 최저임금이 내년 1만원으로 인상될 경우 일자리가 최대 6만 9000개가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올해 최저임금은 9629원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최남석 전북대 교수에게 의뢰해 작성한 ‘최저임금 상승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복지패널의 2017~2021년 가구원패널 자료를 바탕으로 최저임금의 고용 탄력성을 산출해 최저임금 인상률에 따른 일자리 감소 효과를 추정했다.보고서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올해보다 3.95% 오를 경우 최소 2만 8000개에서 최대 6만 9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5년간(2018년~2022년)의 평균 신규 일자리 수인 31만 4000개의 8.9%~22.0%에 해당한다. 만약 노동계 요구대로 최저임금을 1만 2210원으로 26.9% 인상하면 일자리 감소 수는 최소 19만 4000개에서 최대 47만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보고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청년층과 저소득층, 소규모 사업장 등 근로취약계층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감소 폭이 더 컸다고 밝혔다. 먼저 청년층(15~29세)에서는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인상 시 일자리가 1만 5000개~1만 8000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계 요구안에 따르면 감소 폭은 10만 1000개~12만 5000개로 커졌다. 소득 2분위 기준 저소득층의 일자리는 최저임금이 1만원이 될 경우 최소 2만 5000개에서 최대 2만 9000개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동계 요구안대로 따르면 20만 7000개~24만 7000개가 추정 감소 폭이었다. 종사자 수 1~4인 소규모사업장은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시 최대 2만 9000개, 노동계 요구안 수용 시 최대 19만 6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최남석 교수는 “최근 영세기업들은 극심한 경기침체로 판매감소와 재고증가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최저임금이 추가로 인상될 경우 경영난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만 2210원 요구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틀 뒤인 29일에는 제9차 전원회의가 열린다. 앞서 제7차 전원회의에서는 표결 결과에 따라 내년에도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으로 시간당 1만 2210원(월 노동시간 209시간 적용 시 255만 1890원)을 요구했다. 이는 올해보다 26.9% 많은 것이다. 경영계는 제8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요구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은 동결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위원들은 제7차 전원회의 종료 후 낸 입장문에서 “구분 적용이 무산된 이상 내년 최저임금은 반드시 현재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는 어려운 업종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제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 대비 인상률은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87%), 2021년 8720원(1.5%), 2022년 9160원(5.05%), 올해 9629원(5.0%)이다. 이번 인상률이 3.95% 이상이면 내년 최저임금은 1만원을 넘어선다. 직장인 77% “최저임금 1만 1000원 이상 돼야” 직장갑질119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내년도 최저시급이 1만 1000원(월 230만원) 이상 돼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77.6%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1만 1000원(월 230만원)이 37.1%로 가장 많았고 1만 3000원(월 272만원) 이상 20.8%, 1만원(월 209만원) 이하 17.9% 순이었다. 물가 인상으로 체감 임금이 줄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85.6%가 ‘동의한다’ 또는 ‘동의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희망하는 월급 인상 액수는 평균 83만 6000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이달 9~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 레오파드 전차의 최신 모델 ‘레오파드 2A8’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레오파드 전차의 최신 모델 ‘레오파드 2A8’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올해 4월 중순,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레오파드 2A6 전차 18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형 전차를 도입할 계획이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레오파드 2A8라는 신형 모델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까지 출시된 레오파드 2 전차의 최신 모델은 2A7+다. 레오파드 2A8 전차는 2018년 헝가리가 주문한 레오파드 2A7HU 전차를 기반으로 한다. 2A8은 이전 모델인 2A7+와 비교하여 로켓추진유탄(RPG)와 지뢰를 포함한 다양한 위협을 방어할 수 있는 새로운 장갑 패키지, 향상된 상황 인식 및 통신 시스템과 업그레이드된 사격 통제 시스템 같은 몇 가지 개선 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특히 장갑 패키지는 고경도 강철, 텅스텐, 플라스틱 필러 및 세라믹 부품이 포함되어 전차와 승무원을 보호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는 3세대 복합 다층 장갑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이스라엘 라파엘사의 트로피 능동 방어 시스템(APS)을 통합할 예정이다. 주무장은 2A7+의 120mm L/55 활강포를 유지하게 된다. 이 밖에도 장시간 임무 수행과 극한의 기상 조건에서 승무원의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여 전반적인 작전 효율성과 승무원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포탑과 차체 모두에 승무원실 냉각 시스템을 장착할 예정이다. 장시간 정지 작전 중 전차의 다양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력을 공급할 발전기도 추가된다.전차 승무원과 지상의 보병이 원활하게 통신할 수 있도록 하차 병력을 위한 외부 전화기도 추가되는데, 전차 안과 밖의 정보 공유를 개선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임무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전차 운전병은 열화상 카메라와 저조도 카메라를 통합한 야간 투시 시스템을 통해 전방과 후방 시야를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상황 인식을 크게 향상시키고 저조도 조건에서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진다. 전차 승무원들이 보다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이 가능하도록 디지털화되고 다기능적인 운용자 개념을 통합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갖추게 된다.독일 육군은 2025년 첫 전차를 인도받을 것으로 보이며, 추가로 대량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 외에도 체코가 같은 모델 70대를 주문하기로 확정했다. 노르웨이가 도입할 레오파드 2 전차 54대도 2A8 구성 상태의 모든 특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명칭을 2A8 NOR로 변경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가 독일과 레오파드 2 전차 최대 125대 도입 협상을 시작했는데, 도입 모델로 2A7 또는 2A8이 언급되고 있어 앞으로 도입국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 리클라이너 겸용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 크기 줄이고 안마 성능 높여

    리클라이너 겸용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 크기 줄이고 안마 성능 높여

    코웨이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은 기존 자사 안마의자 대비 약 47% 작아진 크기로 좁은 거실 뿐만 아니라 방에 남는 자투리 공간에도 배치가 가능하다. 특히 투박한 디자인을 탈피한 고급스러운 곡선이 공간의 미감을 더해준다. 몸체는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하고 시트는 다이아몬드 패턴을 더했다. 색상은 ‘오트밀 베이지’와 ‘스톤 그레이’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80도 회전형 종아리 모듈’이 적용돼 안마의자 겸 리클라이너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180도 회전형 종아리 모듈은 앞은 종아리 마사지기, 뒤는 종아리 받침 쿠션으로 제작돼 사용자 선택에 따라 안마의자 또는 리클라이너로 변경할 수 있다. 안마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리클라이너로 쉽게 바꿀 수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은 작아진 크기에도 시원한 손맛을 발휘한다. 사용자 몸컨디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5가지 자동 안마 모드,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방식으로 마사지할 수 있는 5가지 수동 안마 모드, 집중적으로 한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는 집중 안마 모드 등 총 11가지 안마 모드를 갖췄다. 특히, 인체공학적 ‘S&L 프레임’을 적용해 목부터 허리까지 굴곡진 S라인과 허리부터 허벅지까지 꺾이는 L라인까지 세심하게 관리해준다. 또한 종아리 측면 에어백, 후면 에어백, 특화 지압 모듈을 활용한 ‘3Zone 종아리 안마 특화 기능’을 활용해 종아리 부위도 강력하게 안마해준다.
  • “자영업자 月100만원 벌 때…알바생은 月200만원 번다”

    “자영업자 月100만원 벌 때…알바생은 月200만원 번다”

    지난해 소상공인 절반이 월 100만원 수익도 못 올리고 올해 5월 법인 파산신청 건수도 전년 대비 56%나 증가하는 등 최저임금 인상 요인이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밝혔다. 경영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리기 어렵다는 이유로 중소기업이나 영세규모 사업장 상당수가 최저임금을 줄 여력이 부족해진 점을 꼽았다. 최저임금이 이미 생계를 유지할 만큼 수준이 된 데다, 그간 최저임금이 오른 만큼 노동생산성이 오르지 못한 점도 이유로 들었다. 25일 경총은 ‘주요 결정 기준으로 본 2024년 적용 최저임금 조정요인 분석’ 보고서를 내고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내년 적용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인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경총은 “숙박·음식점업 등 일부 업종의 최저임금 지불 능력은 이미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143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설문을 한 결과 영업이익 100만원 미만인 비율은 49.9%에 달했다. 올해 최저임금(9620원)을 적용하고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를 하면 월 200만원 소득이 발생하니 자영업을 하는 것보다 최저임금으로 ‘알바’를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법원통계월보를 보면 올해 5월까지 법인 파산 신청건수도 592건으로 지난해 379건에서 200건 이상 증가했다. 물가 측면에서도 2019~2023년 간 최저임금 인상률(27%)이 물가상승률(12%)의 2배가 넘어간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우리나라와 산업 구조가 비슷한 국가들의 유사 근로자들의 임금과 비교해도 현재 최저임금이 높은 수준이라고 경총을 설명했다. 2018~2022년 간 노동생산성 성장률이 0.2%에 그친 데 비해 최저임금 인상률은 41%에 달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저임금 근로자 83%가 종사하는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전체 평균보다 낮은 1인당 1.2%로 최저임금 인상률과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노동생산성보다 임금 상승률이 더 높기 때문에 고용의 양은 오히려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경총 관계자는 “최저임금이 물가나 명목임금보다 높게 인상됐던 2017~2021년 지니계수와 상대적 빈곤율, 소득 5분위배율 등 소득분배 지표를 보면 시장소득 시준으로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최저임금 제출 시한은 이달 29일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0% 오른 9620원으로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한다면 1만원을 넘는다. 노동계에선 26.9% 인상안을 내놨고, 사용자 측은 오는 27일 제8차 전체회의에서 최초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 “중대재해 막는다”…안전보건공단, 평가기준 ‘테스트베드’ 개발

    “중대재해 막는다”…안전보건공단, 평가기준 ‘테스트베드’ 개발

    안전보건공단이 스마트 안전 장비의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한다. 공단은 건설 현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안전 장비의 표준 모델과 평가 기준을 오는 11월까지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는 스마트 안전 장비 개발과 보급이 활성화됐지만, 현장 상황에 맞는 장비 적용 방법과 평가 기준이 미비한 상황이다. 공단은 사업장이 스마트 안전 장비를 선택하고 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단은 사망사고 위험이 높은 건설 현장에 테스트베드(새로운 기술의 성능을 시험하는 설비)를 구축하고 건설 공종별로 스마트 안전 장비를 적용한다. 공단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오는 9월까지 현대건설에서 진행하는 건설현장 2~3개소에 테스트베드를 운영한다. 또, 굴착 공사와 구조물 공사 그리고 마감 공사 등 각 세부 공종을 대상으로 관제시스템, AI CCTV, 센서 등 스마트 안전장비 10종을 적용하고 최적의 스마트 안전 장비 조합 모델을 발굴한다. 테스트베드 운영 후에는 사업장 관계자들이 직접 스마트 안전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 결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단은 공종·장비·구축단계별 설치 조건과 운영방안 등을 포함한 상세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고 사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활용한 안전 장비의 평가 지표도 개발할 예정이다.
  • 머스크와 저커버그 격투기 한 판?…메이웨더 vs 맥그리거 흥행쯤이야

    머스크와 저커버그 격투기 한 판?…메이웨더 vs 맥그리거 흥행쯤이야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39) 메타플랫폼 CEO가 정말 철창 싸움(cage fight)을 벌이게 될까? 지난 21일(현지시간) 메타가 곧 선보일 “스레드(Threads)가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까”라는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 머스크는 “무서워 죽겠네”라고 이죽거렸다. 다른 사용자가 끼어들어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던데 조심하라”고 경고하자 머스크는 “나는 철창 싸움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이 소식을 들은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위치를 보내라”며 한판 붙을 장소를 정하라고 했고, 머스크가 “진짜라면 해야지.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응수하며 불이 붙었다. 쉰두 살 생일이 다가오는 머스크는 늘 그렇듯 진지하지 않은 트윗도 함께 날렸다. 바다사자가 다른 바다사자를 깔고 누워 있는 동영상을 올리며 “나는 내 상대 위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또 다른 트윗에서는 “나는 아무런 훈련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 꼬마는 해치울 수 있다”고 했다. 저커버그는 이미 종합격투기(MMA) 훈련을 받은 적이 있고, 브라질 무술인 주짓수도 익혔기 때문에 이를 너무 잘 알고 있는 그가 사실 겁을 잔뜩 집어먹고 진지하지 않은 척 수작을 부릴 수도 있어 보인다. 두 IT 거물의 신경전쯤으로 여겨졌던 것을 “진지한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 논의로 만드는 데 역할을 한 것이 세계 최대 MMA 단체인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다. 미디어들도 재미있다며 대놓고 둘의 싸움을 부추기는 모양새다. 영국 BBC 같은 점잖은 매체도 ‘둘이 합의했다’고 제목장사를 하고 있다. 화이트 회장은 다음날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것(둘의 대결)은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싸움이 될 것”이라며 “모든 유료 시청 기록을 깰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온라인 설전이 오간 뒤 두 사람과 직접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저커버그가 먼저 전화를 걸어 와 ‘머스크가 진심인가요’라고 물었다”며 “이에 머스크에게 연락하자 ‘저는 아주 진지(dead-serious)합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성사 여부의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도 성사 가능성에 대한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고 CNBC 방송은 23일 전했다. 방송은 두 IT 거물이 UFC 링인 옥타곤에서 한판 붙으면 유료 시청(PPV) 가격을 100달러(13만원)로 결정하면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의 격투기 역대 최고의 흥행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격투기에서는 2017년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권투 대결이 꼽혀왔다. 당시 PPV는 80달러(10만 4000원)였으며, 둘의 대결은 6억 달러(7800억원)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웨더가 2억 7500만 달러(3570억원), 맥그리거가 8500만 달러(1105억원)를 각각 챙겼다.
  • ‘MS 세계관’에서 업무 최적화… 노트북? 태블릿?[아재가 써봤어]

    ‘MS 세계관’에서 업무 최적화… 노트북? 태블릿?[아재가 써봤어]

    가전, 음향기기, 게임, 앱, 서비스 등 전기가 통하는 것은 뭐든 써 본다. 충분히 써 보기 전엔 리뷰를 쓰지 않는다. 전문가도 ‘덕후’도 아닌 그냥 40대 아저씨라서 써 보지 않고는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의 사용자 시점에서 솔직히 쓴다. 구매하고 말고는 독자의 선택이다. [KT가 출시한 MS 서피스 프로9]윈도우 기반 프로그램에 최적화다만 MS 로그인 안하면 다소 불편전작 발열 이슈 해결해 ‘등땀’ 없어 KT가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노트북 ‘서피스 프로9 5G’를 지난 12일 단독 출시했다. MS의 오피스 제품들을 기반으로 회의, 문서작성 등 업무용에 적합한 노트북이라고 한다. 겉으로 보기엔 태블릿에 가깝다. 업무에 써 보기 위해 일주일 빌려 봤다. 포장을 열어 보니 탈착식 키보드커버와 스타일러스 펜이 눈에 들어왔다. 자석식인듯 ‘찰칵’ 부착되는 느낌을 받으며 모두 붙이니, 이젠 다소 노트북 같은 느낌이 났다. 키보드 커버를 열어 펼친 뒤 본체 뒷판 받침대를 받치니 그냥 노트북처럼 보였다. 스타일러스 펜을 빼자 화면에 펜으로 쓸만한 앱들을 보여주는 창이 떴다. 볼펜처럼 뒷부분을 누르니 ‘화이트보드’ 앱이 켜졌다. PC로 업무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윈도우와 오피스 등 MS의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서피스는 업무를 하기에 편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래서 MS 계정이 없으면 많은 기능이 무용지물이 된다. 웹브라우저 하나도 로그인을 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에 최적화된 서울신문의 기사작성 시스템은 쓰기에 다소 불편했다.사실은 태블릿의 외형에 탈착식 키보드커버, 스타일러스 펜이 딸려 있는데 계속 노트북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를 알지 못했다. 키보드를 항상 두드려야 하는 업무 특성 상 태블릿처럼 터치 패드와 스타일러스 펜으로 일할 기회는 일주일 동안은 거의 없었다. 다만, 기기를 끄지 않은 채 대기 상태로 백팩에 넣고 돌아다닐 일이 많은데,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과 달리 ‘등땀’이 없었다. 전작에서 지적되던 발열 문제를 다소 해결한 듯했다. 업무용 노트북의 강자임을 주장하려면 아이패드나 맥북 프로 등과 비교해야 하는데, 기자의 업무라는 게 컴퓨터의 성능을 확인하기엔 적합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다. 디자인이나 그래픽 등 업무에 고사양을 요구하는 영역에서 사용해 보면 확인이 가능할 것 같다. KT샵 공식 출고가는 175만 8000원이다. KT 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요금제는 ‘5G 데이터투게더’, ‘5G 스마트기기 14GB’, ’5G 스마트기기 28GB’가 있다. 5G 데이터투게더 요금제는 5G 스페셜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 요금제는 매월 제공되는 데이터 3GB와 함께 스마트폰 데이터(최대 100GB)를 공유해 쓸 수 있다.
  • 내년에도 최저임금 업종 차등 안 둔다

    내년에도 최저임금 업종 차등 안 둔다

    내년에도 최저임금이 업종별 차등(구분) 없이 단일하게 적용된다.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에서는 내년에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할지를 놓고 표결을 벌인 결과 반대 15표, 찬성 11표로 최종 부결됐다. 투표는 근로자위원 8명과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등 26명이 참여했다. 근로자위원인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은 지난달 31일 ‘망루 농성’을 벌이다 체포될 때 흉기를 휘둘러 진압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공석이다. 경영계는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주장했으나 노동계는 제도의 목적과 취지에 반한다고 맞섰다. 업종별 차등 적용 문제가 해소되면서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논의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노동계는 이날 올해(9620원)보다 26.9% 인상된 시간당 1만 221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에서 “저임금 취약계층 노동자의 가구 생계비 부담과 실질임금 저하, 불평등·양극화 방지를 위해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주장하며 최초 요구안을 내지 않았던 경영계는 반발했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경총 전무는 “현 최저임금도 영세 소상공인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1만 2210원은 소상공인들 모두 문을 닫으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준식 최임위원장은 경영계와 노동계에 오는 27일로 예정된 제8차 전원회의에서 최초 요구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까지 결정 고시해야 하는데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7월 중순에는 의결돼야 한다. 법정 심의기한은 오는 29일이다. 올해(9620원)보다 3.95% 이상 인상되면 내년 최저임금은 최초로 1만원을 넘게 된다.
  •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부결’…최저임금 수준 논의 속도낼듯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부결’…최저임금 수준 논의 속도낼듯

    내년에도 최저임금이 업종별 차등(구분)없이 단일하게 적용된다.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에서는 내년에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할지를 놓고 표결을 벌인 결과 반대 15표, 찬성 11표로 최종 부결됐다. 투표는 근로자위원 8명과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등 26명이 참여했다. 근로자위원인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은 지난달 31일 ‘망루 농성’을 벌이다 체포될 때 흉기를 휘둘러 진압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공석이다. 경영계는 올해 최임위 초기부터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주장했으나 노동계는 최저임금 제도의 목적과 취지에 반한다고 맞섰다. 논란이 해소되지 않자 최임위 내에서도 병행 및 종결 후 최저임금 수준 논의를 진행하자는 의견이 엇갈리며 이날 표결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저임금이 업종별 차등 적용한 것은 도입 첫해인 1988년뿐이다. 업종별 차등 적용 문제가 해소되면서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논의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노동계는 이날 올해(9620원)보다 26.9% 인상된 시간당 1만 221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다만 경영계는 차등 적용을 요구하며 최초 요구안을 내지 않았다. 박준식 최임위원장은 제8차 전원회의에서 최초 요구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동계는 물가 인상에 따른 저임금 및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생계비 부담을 들어 대규모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경영계는 현 최저임금도 영세 소상공인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맞섰고 있다.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까지 결정 고시해야 하는데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7월 중순에는 의결돼야 한다. 법정 심의기한은 오는 29일이다. 올해(9620원)보다 3.95% 이상 인상되면 내년 최저임금은 최초로 1만원을 넘게 된다.
  •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다빈치’ 출시…체성분 측정·마사지 추천 기능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다빈치’ 출시…체성분 측정·마사지 추천 기능

    바디프랜드는 체성분 측정과 마사지 추천 기능을 갖춘 안마의자 신제품 ‘다빈치’(Davinci)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빈치는 사용자의 근육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BMI),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 등 7가지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다. 측정한 체성분 정보는 9가지 체형 진단 기준에 따라 분류되며, 자체 개발한 메디컬R&D(연구개발) 마사지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체형에 맞는 최적의 마사지를 추천한다. 체성분 측정 결과와 마사지 기록 등은 안마의자에 부착된 8.7인치 태블릿에 저장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사용자를 추가해 개별적으로 기록 관리가 가능하다. 바디프랜드는 이런 기능을 바탕으로 다빈치를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내세우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컨설팅 회사와 협업해 다빈치를 디자인했고, 자동차 스타일링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선, 소재 등의 요소를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다빈치는 백화점 전용 제품으로, 전국 47곳의 백화점 라운지에서 체험 및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650만원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력으로 홈 헬스케어 플랫폼 다빈치를 출시했다”며 “향후 수출 주력 제품으로도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7차 최임위 ‘혼란’, 경영계 차등 적용·노동계 직권 해촉 비판

    7차 최임위 ‘혼란’, 경영계 차등 적용·노동계 직권 해촉 비판

    노동계가 올해(9620원)보다 26.9% 인상된 시간당 1만 221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가운데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혼란에 빠졌다.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임위 제7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최저임금 수준 논의 요구와 함께 근로자위원인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직권 해촉에 대해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반면 경영계는 노동계가 반대하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구분) 적용에 대한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논의를 위한 최초 요구안을 제출할 준비가 돼 있다. 사회 갈등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업종별 차등 적용에 대한 논의에서 벗어나 수준 논의가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자위원 강제 해촉 및 제청이 최임위 논의 내용과 다른 결과로 이어져 매우 유감스럽다”면서도 “법정심의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빠른 시일내 정상화되기를 다시 한번 촉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전날 성명에서 “직능단체를 대표해 참석하는 위원에 대한 직권 해촉은 고용부의 월권이자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근로자위원인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박준식 최임위원장과 고용노동부의 부당 개입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부위원장은 “사용자위원들이 업종별 차등 적용에 대해 구체적 근거와 내용은 제시하지 않은 채 심의를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박 위원장의 업종별 구분 적용한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출 요구로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경영계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현 최저임금 수준도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경총 전무는 “노동계의 최초 요구안 1만 2210원은 절박한 현실을 외면한채 소상공인들 모두 문 닫으라는 말”이라며 “감내하기 힘든 일부 업종이라도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놓고 최임위 내에서도 병행 및 종결 후 수준 논의로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표결 가능성이 나온다.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까지 결정 고시하는 데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7월 중순에는 의결돼야 한다.
  •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만 2210원 요구안 제시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만 2210원 요구안 제시

    노동계가 22일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 221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초 요구안으로 이 금액을 최저임금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적용)은 255만 1890원이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시급 9620원·월급 201만 580원)보다 26.9% 많은 금액이다. 근로자위원들은 인상의 근거로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내수 소비 활성화 ▲노동자 가구 생계비 반영을 통한 최저임금 인상 현실화 ▲악화하는 임금 불평등 해소 ▲산입 범위 확대로 인한 최저임금 노동자 실질임금 감소 등을 들었다. 근로자위원들은 “최저임금 제도의 근본 취지, 최저임금 노동자의 가구원 수 분포, 국제기구 권고, 최저임금위 제도 개선위원회 의견 등을 고려하면 가구 생계비가 최저임금 결정의 핵심 기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비자물가 전망치로 환산한 내년도 적정 생계비는 1만 4465원이다. 노동자 가구의 경상소득 대비 노동소득의 평균 비율은 84.4%인데, 1만 4465원의 84.4%는 노동계가 이날 제시한 1만 2210원이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용자위원들이 이날 최초 요구안을 제시할지는 불분명하다. 사용자위원들은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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