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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은행, 국내 최초 원화 사회적채권 발행… 2년 만기‧3000억원 규모

    산업은행은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2년 만기, 3000억원 규모의 사회적채권(Social Bond)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회적채권은 사용목적을 일자리 창출, 주택 공급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정시키는 특수목적채권으며 다른 조건은 일반채권과 동일하다. 국내기관이 사회적채권을 발행한 사례는 그동안 중소기업은행, 토지주택공사 등 그동안 4차례 있었지만, 모두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외화 표시 사회적 채권에 한정됐다.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원화 녹색채권을 발행했던 산업은행은 원화기반의 관리체계 등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사회책임투자(SRI)에 관심 있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원화 사회적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사회적채권 발행을 위해 외부 검증기관(EY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내부 관리체계 등에 대한 사전 검증보고서를 취득했고, 사회적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재원은 사회적채권의 국제지침에 맞게 일자리 창출 등 국내 사회문제 해결에 한해 사용할 예정이다. 발행자금 사용내역과 사회적채권 지원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 등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원화 사회적채권 발행이 태동 단계에 있는 국내 사회적채권 시장을 활성화하고 환경·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금융을 단순히 이익창출의 도구만이 아닌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할 수 있는 통로로 인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집중탐구] 폭염에 과일주스보다 물이 좋은 이유

    [집중탐구] 폭염에 과일주스보다 물이 좋은 이유

    폭염기간 식품·의약품 안전 사용요령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폭염으로 피서지를 가거나 야외활동을 할 때 필요한 식품·의약품 안전 사용요령과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는 물을 자주 섭취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단 음료를 마시면 단맛으로 인해 오히려 갈증이 생기기 때문에 탄산음료, 과일주스보다는 물이나 과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또 1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보다 수시로 자주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 음료나 술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에 있는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권하지 않는다. 땀이 많이 흘러 수분 배출이 많을 때 체내 전해질 농도를 맞추기 위해 소금물을 마실 때가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3669㎎으로 필요량(1500㎎) 이상으로 충분히 섭취하고 있어 평소에 과도하게 소금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열대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할 때는 수면유도제를 먹기 보다 따뜻한 우유 한잔을 먹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우유에는 칼슘이 풍부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잠을 유도하는 성분인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장보기 요령도 있다.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식재료가 상온에 1시간 이상 노출되면 세균이 급속히 늘어나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장을 볼 때에는 제품의 유통기한과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라면·통조림 등 상온보관 식품부터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 햄·어묵 등 냉장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냉동 육류, 어패류는 온도 유지가 잘 되도록 냉동고 안쪽에 넣고 상하기 쉬운 식품도 냉장실 문쪽에 보관하지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아울러 전체 용량의 70% 이하로 식재료를 채우고 뜨거운 식품은 재빨리 식힌 뒤 보관해야 한다. 과일, 채소는 육류, 생선의 육즙이 닿지 않도록 각각 분리해 포장 보관하고 자동차 트렁크는 온도가 높을 수 있어 가급적 음식물을 보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름철에 생선, 조개 등 어패류를 가열하지 않고 날것으로 먹으면 비브리오 패혈증,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아니사키스증 발생 등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약품도 보관요령이 있다.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는 ‘항생제 시럽제’는 냉장 보관해야 하는 제품이 많다. 제품 색상이 변하면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된다. 보존제가 없는 약품은 개봉 뒤 쉽게 오염될 수 있어 반드시 1회만 사용하고 남은 약은 버려야 한다.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은 많이 먹으면 간독성이 생길 위험이 있다. 따라서 하루 최대 8정을 초과하지 않고 술과 함께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휴가길 장거리 운전을 할 때 멀미약을 사용해선 안 된다.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동승자는 승차 30분 전에 멀미약을 사용하고 이후 추가로 사용하려면 최소 4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에 손가락 1마디 정도의 양을 피부에 골고루 피막 입히듯 바르고 약간 두껍게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PA등급은 PA+, PA++, PA+++로 표시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 효과가 높다. 또 SPF30에서 95% 이상의 자외선이 차단되고 그 이상부터는 차단효과가 크게 높아지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피부유형, 사용목적, 시간과 장소에 가장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모기퇴치제는 6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뿌리는 살충제를 10초간 사용하면 30분 이상 충분히 환기시켜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화장품의 비밀, 알고보니 표면과학에 있네

    화장품의 비밀, 알고보니 표면과학에 있네

    화장품은 피부를 더 생기있고 화사하게 보이기 위해 사용된다. 다양한 화장품의 종류만큼 사용목적도 다르다. 화장품이 본래 목적에 걸맞게 사용되기 위해서는 피부 흡수 정도나 속도가 중요하다. 국내 연구진이 수많은 땀구멍이 있는 피부처럼 불규칙한 표면에서 액체가 스며드는 속도와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내 화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이동욱 교수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대(UC산타바바라) 공동연구팀은 피부처럼 작은 구멍이나 빈틈이 있는 표면에서 액체가 스며드는 속도를 분석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PNAS’ 19일자에 실렸다. 이번 연구로 다양한 화장품을 만들고 페인트나 왁스를 효과적으로 칠하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팀은 실리콘으로 땀구멍처럼 입구가 좁고 내부는 넓은 ‘오목한 공극’을 갖고 있는 거친 표면을 만든 다음 액체 속에 담가 젖는 속도를 관찰했다. 그 결과 실리콘 표면의 공극의 상태와 액체의 종류나 상태에 따라 젖는 속도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액체가 물처럼 점성이 거의 없고 물체가 물을 좋아하는 성질이 강할수록, 그리고 공극의 입구가 넓은 경우 젖는 속도가 빠르다는 설명이다. 또 물 속 공기량이 적고 휘발성이 강한 액체일수록 실리콘 표면이 빨리 젖었다. 물 속에 계면활성제 포함 여부도 젖는 속도에 영향을 미쳤다.연구팀은 고체 표면의 화학적 성질과 구조, 액체 속 용존공기량, 계면활성제 포함 여부와 종류, 액체의 휘발성이 액체가 스며드는 속도에 영향을 준다고 결론지었다. 이 같은 결론을 화장품에 적용하면 자외선 차단제와 색조 화장품은 모공을 막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화장품 속 용존공기량을 늘리고 화장품 자체의 휘발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 모공을 가리는 목적의 모공프라이머나 모공 속 피지를 제거하는 세안제는 용존 공기량을 줄여야 빠른 속도로 모공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동욱 UNIST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목적에 따른 화장품 제조나 페인트 칠, 가구를 보호하기 위힌 코팅제 처리 등에 응용할 수 있다”며 “이번처럼 표면과학 연구는 실생활은 물론 다양한 분야 연구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법원 “최경환, 국정원 특활비 1억원 뇌물로 받은 것 맞다”…1심서 징역 5년 선고

    법원 “최경환, 국정원 특활비 1억원 뇌물로 받은 것 맞다”…1심서 징역 5년 선고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경환(63) 자유한국당 의원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의연)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의원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억 5000만원,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가예산의 편성, 집행, 국고 관리 등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기재부 장관이자 국회의원인 피고인이 국정원 예산 편성의 직무와 관련해 국정원장 특활비 1억원을 수수한 사건”이라면서 “이로 인해 기재부 장관의 직무에 관한 공정성과 이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훼손하고 거액의 국고자금이 국정 외에 사용됐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던 2014년 10월 23일 정부서울종합청사 내 경제부총리 집무실에서 당시 이헌수 국정원 기조실장에게 국정원 특활비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1억원은 이병기 당시 국정원장이 최 의원에게 “국정원 예산을 잘 봐달라”고 부탁한 뒤 실제로 국정원의 요구대로 예산이 반영되자 이에 대한 대가로 건네진 것으로 파악됐다. 최 의원은 “집무실에서 이 전 실장을 만나 1억원을 받은 적이 없고, 설령 받았다고 해도 이 전 원장에게 국정원 예산에 관한 요청을 받지도 않았고 국정원 예산을 부당하게 증액하지도 않았다”면서 국정원 예산을 봐준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게 아니라고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말 검찰 수사가 시작될 때도 “사실이라면 동대구역에서 할복 자살하겠다”며 격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돈을 건넨 이 전 원장과 이 전 실장이 지난해 11월 검찰 수사 단계부터 일관된 진술을 해왔고, 당시 기재부의 출입기록이나 보좌 직원들의 문자메시지 등 객관적 증거들을 종합해 볼 때 2014년 10월 23일 오후 3시쯤 경제부총리 집무실에서 최 의원이 이 전 실장과 만나 1억원이 든 가방을 받은 게 맞다고 판단했다. 최 의원 측은 “국정원장의 특활비의 용도에는 국정원장의 재량이 부여돼 있고, 국가기관 간의 예산 이전은 국정수행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국정원 특활비의 사용목적에 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이 전 원장도 지난 15일 최 의원에게 1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이 전 원장에게 먼저 특활비를 제공 또는 지원을 요구한 게 아니라 이 전 원장의 공여 제안에 소극적으로 응해 범행에 이르렀고, 2015년도 국정원 예산안 편성 및 확정 과정에서 피고인이 부당한 업무 지시나 처리를 요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아이뮤즈 ‘컨버터10프로플러스’ 모델 5월 출시

    아이뮤즈 ‘컨버터10프로플러스’ 모델 5월 출시

    국내 중소기업 포유디지탈(이하 아이뮤즈)에서는 올해 5월 말경 노트북과 태블릿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투인원 태블릿PC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최단시간 완판되어 전량 품절되었던 이전 모델인 ‘컨버터10프로’ 보다 CPU와 GPU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펙으로 출시예정인 ‘컨버터10프로플러스’는 2in1 윈도우 태블릿 PC로, 윈도우10 운영체제가 탑재되어 있으며, 키보드를 결합하여 사용하거나 혹은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과제나 업무 또는 가벼운 게임까지 쾌적한 처리 속도로 활용범위가 다양하다. 아이뮤즈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전자기기 구매를 고려중인 소비자들은 인터넷강의 등 영상시청, 문서작업, 인터넷 웹서핑 등의 가벼운 프로그램 사용목적으로 태블릿과 노트북 중 선택이 고민되는 가운데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파악을 중점으로 고심한 끝에 현재까지도 앵콜요청이 쇄도했던 ‘컨버터10프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하여 후속모델인 신제품 ‘컨버터10프로플러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곧 방학시즌이 다가오면서 학습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인터넷 강의 및 학습 용도로 대화면의 윈도우 태블릿 제품군에 많은 관심이 기울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 덧붙였다. 올해 5월 말 출시예정인 아이뮤즈의 신제품 ‘컨버터10프로플러스’는 아이뮤즈 공식홈페이지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온라인 쇼핑채널(오픈마켓)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준비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아이뮤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뮤즈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SB메모리 복제방지 다 똑같다?... 알려지지 않은 함정들

    USB메모리 복제방지 다 똑같다?... 알려지지 않은 함정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에 CD드라이브가 장착된 모델을 찾아 보기가 힘들다. 노트북 경량화와 함께 대용량을 담을 수 있는 USB메모리가 대중화되어 CD매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USB메모리 가격도 과거보다 많이 낮아졌고, 콘텐츠 제작업체의 데이터 용량(특히 동영상)은 커져 가며 USB메모리 수요가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USB의 이용이 늘어가는 한편 콘텐츠 공급업체들은 불법복제에대한 고민도 그만큼 커져가고 있다. 수십억을 투자해 복제방지기술 개발한 국내 보안업체도 있지만, 최근에는 해외의 저렴한 보안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를 구입하여 USB메모리에 보안 적용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콘텐츠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선택할 보안업체가 많아지니까 반가운 일이긴 하지만, 비용만 우선하다 보니 보안 기술에 의한 복제방지 기능 차이와 사용자 불편을 잘 파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 사례로, 해외 보안 프로그램 중에서 PC의 파일 탐색기와 비슷한 구조인 유저인터페이스로 보안 적용 서비스되는 일부 복제방지 USB메모리 경우에는 온라인에서 셰어웨어로 제공되는 파일관리자 프로그램 또는 데이터복구 유틸리티 프로그램으로 간단히 복제되며, PC 내의 USB보안과 무관한 다른 프로그램의 사용을 제한해 사용자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복제방지기술회사 쎄텍(주) 승흥찬 이사는 “USB메모리의 모든 데이터를 일괄적으로 간단하게 보안하는 경우에는 사용자 PC 전체를 권한 통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USB보안과 상관없는 다른 프로그램 사용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로 보안할 경우 파일관리자나 복구 프로그램으로 쉽게 복제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보안 대상을 개별적으로 각각의 보안 권한정책으로 복제방지를 최적화하여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즉 대부분의 PC 사용자들은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 놓고 작업하는 경우에 보안 콘텐츠를 사용하면서 다른 작업을 불가능하게 할 수 있으므로 이런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승흥찬 이사는 이어 “보안기술 선택 시에는 기술방식에 따라 복제방지 강도와 호환성이 다르므로 보안업체와 콘텐츠 사용목적에 따르는 최적화 보안 적용을 충분히 상담하고, 가능하다면 만약의 분쟁에 대비해 적용 보안기술도 합법적인 것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품 속 과학] 식품첨가물의 안전성/박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식품 속 과학] 식품첨가물의 안전성/박선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편의점에서 사 먹는 도시락이나 샐러드에는 쌀, 채소, 고기 등 원료명과 함께 다양한 첨가물이 표시돼 있다. 화학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으면 첨가물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왜 첨가물을 사용하는지, 만약 사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따져본다면 위험사회에서도 올바른 지식과 정보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한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베크 교수의 주장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기준규격을 고시하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인체 건강을 해칠 우려가 없다고 인정하는 것 이외에는 식품에 첨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기준규격이 고시된 식품첨가물은 611품목이다. 식품첨가물은 보존, 영양강화, 유화, 착색, 착향, 살균, 표백, 가공보조(효소) 등의 목적으로 쓰이고 있다. 예를 들어 소브산 등의 보존료는 곰팡이나 세균 등의 발육을 억제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펙틴 등 증점제는 내용물의 점도를 증가시키거나 분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한다. 새 첨가물은 규정에 따라 위해성 평가를 거쳐 1일 섭취 허용량(ADI)을 결정한 뒤 식품별 사용목적을 확인하고 타당성을 분석해 사용기준을 고시하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ADI는 평생 동안 매일 섭취해도 건강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양이다. 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은 ADI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정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우리 국민이 타르색소를 얼마나 섭취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ADI의 0.007% 미만이었다. 다른 첨가물도 대체로 ADI의 1% 이하였다. 한편으로 여러 첨가물을 동시에 섭취하는 실험은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식품첨가물을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으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예컨대 ‘혼밥’시대에 샐러드 제품은 채소, 과일을 골고루 먹기 위해 만든 편리한 식품이다. 그런데 원래 채소에는 미생물이 많이 있어서 그대로 두면 쉽게 부패하고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샐러드 제품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살균제로 씻어두는 경우가 많다. 살균제 잔류를 우려해 샐러드도 먹지 않는다면 영양가 높은 채소 섭취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또 사카린과 같이 열량이 없는 감미료는 당분 제한이 필요한 당뇨환자에게 단맛을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도 있다. 식품안전에 있어 과학적 지식과 정보만이 위험사회의 막연한 불안을 헤쳐 나가면서 식생활의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수단이다.
  • 세뱃돈 생략? 세 살 아이도 본능적으로 ‘돈 맛’을 안다 (美연구)

    세뱃돈 생략? 세 살 아이도 본능적으로 ‘돈 맛’을 안다 (美연구)

    여기 저기 돈 나갈 곳만 많은 설명절이다. 아이가 아직 어리니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충동이 든다. 하지만 돈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아이도 돈 앞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과 미네소타대학 공동 연구진은 3~6세 어린이 55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A그룹 아이들을 각각 '동전 그룹', '단추 그룹'으로 나누고 동전과 단추가 든 병과 함께 퍼즐 미션을 준 뒤, 주어진 시간 안에 퍼즐을 맞추고 동전과 단추를 분류하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미션 종료 전 2분 이상'을 동전 분리에 사용한 '동전 그룹' 아이는 73%에 달한 반면, 역시 '미션 종료 전 2분 이상'을 단추 분리에 사용한 '단추 그룹' 아이는 56%에 불과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동전 그룹'과 '단추 그룹' 아이들에게 또 다른 그룹의 아이들이 크래용을 모으는 것을 돕도록 지시했다. 그러자 동전을 분리한 아이들보다 단추를 분리한 아이들이 B그룹을 더 많이 도와 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실험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스티커를 걸고 동전과 단추, 그리고 사탕을 자의에 따라 분리하게 시킨 뒤, 아이들에게 분류량이 많을수록 스티커를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동전을 모은 아이들 전체가 스티커 3장 이상을 받은 반면, 사탕과 단추를 모은 아이들 중 스티커를 3장 이상 받은 아이는 각각 78%, 76%에 불과했다. 즉 돈에 대한 개념이 확실치 않은 아이들도 돈과 단추 중에서는 돈을 택하는 경향이 짙으며, 돈을 선택한 아이들은 타인에게 덜 베풀며, 돈이 다른 수단(단추, 사탕)에 비해 아이들을 더 열심히 ‘일’ 하게끔 만든다는 것. 연구를 이끈 일리노이주립대학의 란 채플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3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들도 관용과 잠재적으로 대인관계와 관련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어린 아이들은 돈의 사용목적이나 개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함에도 돈이 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돈은 양날의 검과 같다. 아이들의 효율성이나 집중력 증강 면에서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지만, 반면 남을 돕거나 기부하는 측면에서는 나쁜 결과물을 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더욱 자세한 연구결과는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최신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돈은 3살 아이도 ‘이기적’으로 만든다 (美연구)

    돈은 3살 아이도 ‘이기적’으로 만든다 (美연구)

    돈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아이도 돈 앞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과 미네소타대학 공동 연구진은 3~6세 어린이 55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A그룹 아이들을 각각 '동전 그룹', '단추 그룹'으로 나누고 동전과 단추가 든 병과 함께 퍼즐 미션을 준 뒤, 주어진 시간 안에 퍼즐을 맞추고 동전과 단추를 분류하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미션 종료 전 2분 이상'을 동전 분리에 사용한 '동전 그룹' 아이는 73%에 달한 반면, 역시 '미션 종료 전 2분 이상'을 단추 분리에 사용한 '단추 그룹' 아이는 56%에 불과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동전 그룹'과 '단추 그룹' 아이들에게 또 다른 그룹의 아이들이 크래용을 모으는 것을 돕도록 지시했다. 그러자 동전을 분리한 아이들보다 단추를 분리한 아이들이 B그룹을 더 많이 도와 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실험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스티커를 걸고 동전과 단추, 그리고 사탕을 자의에 따라 분리하게 시킨 뒤, 아이들에게 분류량이 많을수록 스티커를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동전을 모은 아이들 전체가 스티커 3장 이상을 받은 반면, 사탕과 단추를 모은 아이들 중 스티커를 3장 이상 받은 아이는 각각 78%, 76%에 불과했다. 즉 돈에 대한 개념이 확실치 않은 아이들도 돈과 단추 중에서는 돈을 택하는 경향이 짙으며, 돈을 선택한 아이들은 타인에게 덜 베풀며, 돈이 다른 수단(단추, 사탕)에 비해 아이들을 더 열심히 ‘일’ 하게끔 만든다는 것. 연구를 이끈 일리노이주립대학의 란 채플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3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들도 관용과 잠재적으로 대인관계와 관련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어린 아이들은 돈의 사용목적이나 개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함에도 돈이 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돈은 양날의 검과 같다. 아이들의 효율성이나 집중력 증강 면에서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지만, 반면 남을 돕거나 기부하는 측면에서는 나쁜 결과물을 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세한 연구결과는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화윈도우필름-단열필름의 성능과 가격 비교방법

    한화윈도우필름-단열필름의 성능과 가격 비교방법

    요즘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단열필름의 사용목적은 무엇인가?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태양에너지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목적과 겨울철 실내 열기를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하여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태양빛은 자외선-가시광선-근적외선-원적외선(10nm~25,000nm) 영역으로 구분되며 우리가 느끼는 열은 가시광선-근적외선(380nm~3,000nm)이다. 여기서 단열필름 성능과 가격 비교 방법의 중요한 기준이 나온다. 일반 썬팅 필름은 태양에너지 47% 열을 포함하고 있는 가시광선(380nm~780nm) 투과율을 낮춤으로써 다시 말해 필름을 어둡게만 만듦으로써 가시광선 영역에 포함하는 열만 차단되고, 적외선 차단률은 매우 낮아 실제 열차단 효과를 보증할 수 없다. 그래서 고성능 단열필름은 가시광선 영역과 적외선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이 단열필름 선택의 기준은 태양빛(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의 차단범위(nm)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인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건축 자재 전문업체 한화L&C 보증하는 단열필름은 한국인증기구 KOLAS 마크의 시험성적을 기준으로 생산하여 가시광선 영역과 적외선 영역을 효율적으로 차단한다. 더불어 95% 적외선 차단 효과뿐 아니라 피부암과 실내 가구 변색을 유발하는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하며 항균기능과 태풍 및 외부 충격으로 인한 유리 파손시 비산방지기능까지 있어 에너비 절감에다 안전성까지 담보할 수 있다. 또한 한화L&C 단열필름은 가격면에서도 탁월하다. 프리미엄 단열필름은 기술력이 담보가 되어야 하는 나노 세라믹 무기화합물 코팅방식과 스퍼터 기술과 나노 세라믹 무기화합물 코팅 방식을 합친 방식(일명: 스퍼터 IR 필름)이다. 때문에 통상 시장 내 ㎡당 50,000~100,000원정도로 매우 고가이다. 하지만 한화L&C 단열필름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프리미엄 기능성에 착한 가격까지 제공하고 있다. 한화L&C 단열필름, 안전필름은 한화윈도우필름㈜(www.hanwha-solar.co.kr)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 확인 및 매우 착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돈 없다는 교육청 매년 불용예산 1兆 넘어

    [단독] 돈 없다는 교육청 매년 불용예산 1兆 넘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지난해 예산으로 편성했다가 사용하지 않은 불용예산이 1조 581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세대로라면 올해도 1조원이 넘는 예산을 사용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돈이 없어 무상급식과 누리과정(3~5세 보육료 지원) 등에 한 푼도 내놓을 수 없다”며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지만 정작 배정된 예산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있어 이율배반적인 행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매년 엄청난 규모의 예산을 사용하지 않은 채 다음해로 이월시키고 있다. 시·도교육청의 불용예산은 2010년 2조 3917억원, 2011년 2조 3792억원, 2012년 1조 9927억원, 지난해 1조 5815억원에 이른다. 전체 예산의 2~4%에 해당한다. 특히 시·도교육청의 불용예산은 목적 없이 편성한 예비비가 50%에 육박해 더 큰 문제로 지적된다. 일부 시·도교육감들이 자신의 공약사업 등에 사용하기 위해 예산을 남겨 놓는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된다. 불용예산만 잘 활용해도 급식·보육대란 등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도교육청의 입장은 다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불용예산은 기본적으로 각 학교에서 사용하지 못해 발생한 것이어서 일괄적으로 조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측도 “예비비는 재난재해 등 유사시에만 사용하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도 혁신학교나 일반고 지원 등 교육감 공약사업을 위해 예산을 남겨 놓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예비비가 계속 남는다면 항목부터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페널티를 주거나 성과평가 등을 강화해 불용예산을 줄여 나가야 한다”고 지적 했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이날 대전에서 긴급 총회를 열고 기존 방침을 바꿔 각 교육청의 재정 상황에 맞게 내년도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예산을 일부 편성하기로 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軍사이버사령부 정치댓글 의혹 연제욱, 대선 직전 청와대 집중 방문

    軍사이버사령부 정치댓글 의혹 연제욱, 대선 직전 청와대 집중 방문

    국군 사이버사령부 정치댓글 작업을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이 지난해 대선 직전 청와대를 집중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국방부 정책기획관에 재직 중이던 연제욱 비서관이 정례보고 의무가 없는 청와대를 자주 오간 배경을 놓고 사이버사령부와 청와대 간의 연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연제욱 비서관이 지난해 대선 직전 11~12월 4차례 청와대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김광진 의원은 연제욱 비서관의 ‘차량일지(월장비운행증)’를 입수해 연제욱 비서관의 청와대 출입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차량일지에 따르면 연제욱 비서관은 11월 14일과 21일, 12월 2일과 7일 청와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제욱 비서관은 사이버사령관 재직 중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의 정치댓글 작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연제욱 비서관이 사령관으로 있던 지난해 10월 심리전단 요원 수는 2배 이상 증원됐다. 하지만 국방부 조사본부는 연제욱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1차례 소환조사한 뒤 무혐의 처분했다. 연제욱 비서관은 청와대 방문 시 차량 사용목적을 ‘업무협조’라고 적었다. 김광진 의원은 “군 관계자들을 상대로 알아본 결과 ‘국방부 정책기획관이 임기말 청와대에 업무협조차 들어갈 일은 거의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연제욱 비서관은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중용됐다.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사이버사령관(준장)으로 근무한 연제욱 비서관은 지난해 11월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으로 승진했다. 대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을 거쳐 청와대 국방비서관에 임명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책기획관이 정기적으로 청와대에 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남북관계, 군비통제 등 핵심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부르면 자주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지부 “진주의료원 해산案 위법” 재의 요구… 홍준표 “거부”

    홍준표 경남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업과 관련한 국회 국정조사와 보건복지부의 재의 요구를 모두 거절하고, 상위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 문제가 없으면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를 다음 주에 공포하겠다고 밝혔다. 13일 홍 지사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국회의 국정조사와 관련해 그는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나갈 의무가 없다”며 특위가 증인으로 채택하더라도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진주의료원 운영은 지방 고유 사무로 국정감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국정감사에 대해 법률 검토를 거쳐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경남의회가 통과시킨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도록 홍 지사에게 통보했다. 김기남 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은 “여러 차례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요청했지만 일방적으로 폐업과 법인해산을 위한 조례개정을 강행한 것은 의료법 제59조1항에 따른 지도명령 위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고보조금을 투입한 진주의료원을 정부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해산하고 그 잔여 재산을 경남도에 귀속하도록 한 조례 조항은 보조금을 사용목적과 달리 쓸 때 복지부 장관 승인을 거치도록 한 보조금관리법 제35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홍 지사는 이날 진주의료원 해산조례안에 대해 복지부가 재의를 요구한 데 대해 “재의 요구가 도지사의 행위를 귀속하지는 않는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홍 지사는 또 “진주의료원을 다시 개원하거나 특성화 병원 등으로 바꾸어 문을 여는 것은 위장 폐업에 해당돼 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진주의료원은 매각한 뒤 그 금액으로 진주의료원 운영으로 생긴 부채를 갚고, 남는 돈은 모두 서민 의료와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에 사용할 것”이라고 처리 방향을 밝혔다. 아울러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위한 주민투표에 대해서도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심판을 받으면 되기 때문에 주민투표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내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심판을 받겠다는 것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70만원 ‘벤츠 유모차’ 품질은 국산보다 나빠

    170만원 ‘벤츠 유모차’ 품질은 국산보다 나빠

    서울 강남 등에서 ‘벤츠 유모차’라 불리는 스토케 유모차가 값은 최고 수준이지만 품질은 ‘허당’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모의 허영심 때문에 100만원이 넘는 고가에 팔리지만 정작 사용자 편의성 등은 ‘바닥’ 수준이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국제소비자테스트기구를 통해 영국과 홍콩,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의 소비자단체와 공동진행한 유모차 품질 테스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산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국내에서 팔리는 11개 제품(국산 2개·외국산 9개)이다. 평가 항목은 시트 사용, 기동성, 대중교통 이용 등이다. 평가 결과 국내에서 노르웨이산 ‘스토케 엑스플로리’(169만원·백화점 등 정가 기준)와 미국산 ‘오르빗 G2’(145만원)는 6개 등급 가운데 네 번째인 ‘미흡’을 받았다. 이탈리아산 ‘잉글레시나 트립 2012’(36만 8000원)와 영국산 ‘매클라렌 테크노 XLR 2012’(76만 5000원) 등은 두 번째 등급인 ‘구매할 가치 있음’을 받았다. 특히 잉글레시나는 스토케에 비해 값은 4분의1 정도지만 등급은 2단계나 높았다. 1등급인 ‘최선의 선택’은 어떤 제품도 얻지 못했다. 국산 역시 가격 대비 품질은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리안 스핀 2012’는 세 번째 등급인 ‘만족’을 받았다. 가격은 69만 8000원으로 스토케나 오르빗의 절반도 안 된다. 네덜란드산 ‘맥시코시 엘리아’(93만원)와 ‘퀴니 무드’(158만원), 스페인산 ‘미마 자리’(179만원) 등도 ‘만족’을 받았지만 값은 국산보다 훨씬 비쌌다. 일본산 ‘콤비 미러클 턴 프리미에’(88만원)와 미국산 ‘그라코 시티 라이트 R’(29만 8000원)은 다섯 번째 등급인 ‘매우 미흡’을 받았다. 두 제품은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했지만 잠금장치 등에서 유럽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11개 제품은 내구성과 강도, 안전성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윤명 소시모 국장은 “국내 시장에서 비싼 수입 유모차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늘고 있지만 유모차를 이용하는 어린이의 연령과 신체 사이즈, 생활환경, 사용목적 등을 꼼꼼히 따져 보고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글로벌 파생상품 24시간 거래 한투증권 HTS ‘eFriend Pro’

    글로벌 파생상품 24시간 거래 한투증권 HTS ‘eFriend Pro’

    ‘빠르게, 편하게, 안전하게’ 한국투자증권이 고객들의 투자성향과 매매패턴, 사용목적에 맞아떨어지면서도 다양한 버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최근 새로 내놓았다. ‘eFriend Pro’는 온라인상에서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개인투자가나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투자 전문가들이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맞춤 설정과 새로운 매매기법, 실시간 검색 등을 강화해 종목 선정에서부터 매매에 이르는 과정을 가장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eFriend Force’는 기존 해외선물·FX마진 전용 매매시스템에 국내의 지수, 주식, 상품 선물옵션과 시카고상업거래소(CME)·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연계 야간선물옵션까지 모든 글로벌 파생상품거래를 24시간 내내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어 파생상품전문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새 HTS에서는 증권업계 처음으로 멀티디스플레이 기능을 제공한다. ‘eFriend Pro’와 ’eFriend Force’ 모두 가상화면 제공을 4개에서 10개로 확대, 10개의 가상화면을 각각의 모니터로 표시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한번의 조작만으로 시세, 동향, 기술적·기본적 분석 및 손익조회까지 고객들이 많은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조회해 매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데이터 조회·주문 속도도 대폭 개선됐다. 주문은 기존보다 30%, 현재가 조회는 54%, 차트 및 잔고 조회도 8% 이상 빨라졌다. 하지만 빠른 주문 속도로 인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고객 주문 착오 방지 설정 기능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나 고객센터(1544-5000)로 문의하면 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폭력집회 등 문제소지땐 운영위서 보완

    폭력집회 등 문제소지땐 운영위서 보완

    서울시의회가 집행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광장 조례개정안을 27일 공포했다. 이에 집행부에서 대법원 제소방침을 예고해 광장을 둘러싼 의회와 집행부 간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조례 개정안 공포로 단체든, 개인이든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는다. 유길준 서울시 총무과장은 27일 “일정 공간을 배타적으로 사용하겠다고 할 경우 서울시에 신고해야 한다는 점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시는 지금까지 광장 사용 신청을 받으면 공익 목적에 부합하는지와 시간과 장소 중복여부를 가려 허가했다고 덧붙였다. 혼란은 이 대목에서 일어난다. 공익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서울시와 시의회 의견이 엇갈리는 탓이다. 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는 시가 자의적으로 이를 해석해 ‘열린 광장’이 아니라 ‘닫힌 광장’으로 전락시켰다고 보고 있다. 시의회 허광태 의장은 “서울광장 조례 개정안에서는 시장이 선별적으로 사용허가를 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신고가 들어오면 원칙적으로 수리하도록 하되, 집회가 광장 사용목적에 맞지 않거나 폭력 등이 우려될 경우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신고내용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도록 보완장치를 뒀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울시장이 갖고 있던 광장 사용에 대한 신고 접수 및 결정권한을 운영시민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한다는 게 시의회 입장이다. 시와 의회는 운영시민위원회 관련 조례안에 자신들의 입장을 반영하는 등 절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광장 사용 신청자의 목적이 과연 공익을 위한 것이어서 허용범위에 포함되느냐 여부를 놓고 인식이 달라 어떤 절충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이 조례안은 다음달 5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여부가 정해진다. 한편 시는 법적 검토를 거쳐 이달 말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지만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은 내지 않기로 했다. 시의회 김명수 운영위원장은 집행부 측의 대법원 제소 움직임에 대해 “만약에 대비해 우리도 법률단을 구성해 대응할 것”이라면서 “시와 소통하고 협의하기 위해 운영위원회 조례안 상정을 다음달로 미뤘다.”고 말했다. 서울광장 조례 개정안은 서울광장에서 집회와 시위를 허용하고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지난달 13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은 지난 6일 “공공재산 사용은 허가제를 원칙으로 하는 상위법에 어긋난다.”며 재의를 요구했다. 이에 시의회는 입법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이를 거부하고 지난 10일 재의결했으며 시가 공포하지 않아 이날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지방 시간제 공무원 급증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유연근무제의 한 축인 시간제 공무원이 지방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 1526명이던 시간제 근무 공무원이 8월 현재 2082명으로 36.4%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시간제계약직 공무원은 1522명에서 2041명으로 34.1% 늘어났고 전일제 공무원이 시간제로 바꾼 경우가 4명에서 41명으로 9배가량 늘어났다. 시간제계약직은 일반직 9급에 해당하는 지방 전문계약직 마급의 신규채용이 늘어나면서 지방 시간제계약직 공무원이 지난해 말 1501명에서 2020명으로 늘어났다. 주·정차 단속이나 홍보·관광 및 도서관 관리가 대부분을 차지, 앞으로 시간제근무 수요도 정형적이고 반복적이며 대체근무가 쉬운 업무 중심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가 시간제계약직 공무원 숫자는 21명으로 변동이 없다. 전일제에서 시간제로 근무시간을 줄인 공무원은 국가직이 18명, 지방직이 23명이다. 이중 통계청이 9명, 서울 송파구가 9명, 대전 서구가 6명 등이다. 사용목적으로는 육아 및 자녀양육이 33명으로 80.5%에 해당한다. 저출산 문제 등에 대해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시간제근무가 출산과 육아에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서울 송파구, 대전 서구, 시간제 전환 공무원이 2명인 여성가족부는 시간제로 바뀐 경력직 공무원 자리에 기존 공무원과 다른 공무원이 함께 근무하는 직무 공유제가 도입됐다. 민원처리 업무, 온라인 시스템 관리 등이 해당된다. 근무시간을 줄인 공무원은 7~9급 공무원이 대다수를 차지, 시간제 근무가 기획과 정책 업무에서는 선호도가 높지 않음이 증명됐다. 근무시간은 정규 근무시간의 절반인 주당 20시간을 고른 사람이 22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조윤명 행안부 인사실장은 “더 많은 공무원들이 시간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 인식전환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법령 및 제도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서울광장은 변신중

    서울광장은 변신중

    ‘차량 중심의 교통광장에서 사람 중심의 광장으로’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36의4 일대 1만 3207㎡(4000여평)의 서울광장이 변신을 앞두고 있다. 6·2지방선거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광장 사용방식을 현행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기로 해 그동안 허가가 쉽지 않았던 정치집회 허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13일 서울광장에서 제8대 시의회 개원기념식과 함께 ‘U-신문고’를 설치하는 ‘시민의 소리함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신문고에 담길 시민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측 시의원들은 광장 운영방식도 바꿀 계획이다. 지난 6일 의원총회를 열어 첫 임시회에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시의회 운영위원장으로 내정된 김명수 시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례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소관 상임위에서 광장 사용의 범위, 시간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준비 중인 조례 개정안은 지난해 시민단체가 발의한 개정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참여연대 주도로 만든 안의 경우, ‘여가선용’과 ‘문화활동’으로 한정된 현행 광장 사용목적 항목에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를 추가했고, ‘허가제’는 ‘신고제’로 바꾸었다. 광장 운영에 시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시민위원회’ 설치근거 규정도 담았다. 개정안 핵심인 신고제에 대해 김 의원은 “현행 허가제에서 광장 사용 여부에 대해 서울시가 결정한다.”며 “시가 사법권을 가진 곳이 아닌데 사법권이 있는 것처럼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허가제로 바뀌면 정치집회가 난립한다고 우려하는데 그걸 걱정해 서울시가 집회 여부를 선별해서 결정할 필요는 없고, 문제가 된다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아직 조례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대답하기 곤란하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광장 이용을 신고제로 했을 때 집회난립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봤기 때문에 허가제로 결정했으며 외국 광장들도 모두 허가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주변에서는 시의회 민주당측도 무분별한 허가제에 따른 부작용을 예상할 수 있는 만큼 시와 의회 양측이 충분히 협의하면 사람중심의 광장으로서의 기능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의회의 한 관계자는 “특정 집단이 악의적인 목적으로 광장을 독점할 경우에 대비해, 하루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등 허가제 보완책을 고민 중”이라고 밝혀 이런 규제장치의 수준에 따라 서울광장 변신의 폭이 바뀔 전망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e-book특집] 전자책 vs 아이패드

    전자책을 말하려면 애플 아이패드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 이후 아이폰을 뛰어넘는 ‘아이패드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책 업계에서는 ‘사촌’ 격인 아이패드의 성공이 전자책 시장을 넓힐 것이라는 기대감과 더불어 ‘아이패드가 국내 시장도 석권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함께 감돌고 있다. 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아이패드의 초반 돌풍이 예상외로 거세다. 지난 1월 말 제품이 처음 발표됐을 때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미국 시장에서 출시되자마자 70만대가 팔려 나갔다.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도 출시 첫해 아이패드의 판매예상치를 500만대에서 최근 800만~1000만대로 높였을 정도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도 3만개 가까이 나와 있다. 그러나 전자책과 아이패드는 사용목적 자체가 다르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전자책은 독서에 가장 최적화된 책에 가까운 기기인 반면 아이패드는 복합 멀티미디어를 수행하는 등 컴퓨터에 가깝다. 이는 디스플레이 측면에서도 차이가 난다. 전자책은 전자잉크 방식을 채용한 반면 아이패드는 액정표시장치(LCD)를 사용한다. 전자잉크 방식은 가독성이 높고 눈의 피로감이 별로 없는 등 독서에 최적화돼 있지만 동영상 재생이나 인터넷 서핑은 불가능하다. 아이패드의 LCD 화면이 일반 컴퓨터 화면에 비해 눈의 피로가 덜하다는 평이 미국 현지에서 나오고 있지만 독서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전자책 쪽이 우위에 있는 셈이다. 아이패드는 9.7인치 화면에 가로, 세로 길이가 각각 189.7㎜x242.8㎜로 A4 용지보다 약간 작다. 반면 국내 업체들이 생산한 전자책은 6인치 화면에 120㎜x200㎜ 내외로 다이어리 정도 크기다. 무게도 아이패드는 680~730g인 반면 전자책은 300g 안팎에 불과하다. 이동성은 전자책 쪽이 월등한 셈이다. 가격도 30만~40만원대인 전자책에 비해 아이패드가 499~699달러(약 56만~78만원)로, 많게는 두 배 이상을 호가한다. 하지만 이런 요인만으로 아이패드가 전자책보다 못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아이패드는 웹서핑과 동영상, 게임, 문서작성 등 기본적인 컴퓨터 기능을 수행한다. 여기에 컬러 스크린에, 어두운 곳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는 등 뛰어난 전자책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터치 방식까지 갖추고 있어 전자책을 실제 책처럼 손으로 넘기고 신문의 사진을 손으로 만져서 동영상도 볼 수 있다. 배터리 수명도 12시간 이상으로 상당히 길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자책을 넘어선 ‘만능 박사’에 가깝다는 뜻이다. 이치호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전자책이 단행본 위주의 기기라면 아이패드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극대화될 수 있는 신문이나 잡지 등에 주력하는 것 같다.”면서 “다만 영문화된 애플리케이션이 한글화 작업을 거친다면 국내에서도 아이패드가 전자책의 영역을 상당 부분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금지 약물 첫 적발… 축구협 징계 고민

    대한축구협회가 도핑검사에서 처음 적발된 국내선수 처리대책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프로 입단에 앞서 지난해 11월 대학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이모(27) 선수의 소변 시료를 검사한 결과 금지약물이 검출돼 규정에 따라 ‘2년 자격정지’를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도입된 도핑검사에서 국내선수가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프로축구 모 구단에서 신인답지 않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 선수는 대회 직전 무심코 감기약을 복용했다가 도핑에 적발됐다. 협회는 해당 선수가 규정을 몰랐고 치료사용목적면책(TUE)에 대한 사전 고지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KADA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기각당했다. 협회는 이 선수가 부주의로 감기약을 먹었다는 점 때문에 징계 수위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협회는 일단 29일 열리는 상벌위원회에 넘겨 해당 선수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의무분과위는 KADA가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때 선수나 보호자가 신고해야 한다.’는 내용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는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경고’ 등 경징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KADA의 권고를 무시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아직 도핑 예방 교육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과도기적인 사례”라면서 “축구 선수들에게 도핑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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