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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통 진옥동·해결사 임종룡, 미국서 나란히 “연임 정조준”

    국제통 진옥동·해결사 임종룡, 미국서 나란히 “연임 정조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나란히 만료된다. 두 사람 모두 연임 의지가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각각의 방식으로 연임을 위한 그립감을 강화하고 있다. 진 회장과 임 회장을 비롯한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회장은 13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총회에서 진 회장은 리딩뱅크 수성과 주주환원 강화, 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출범, 동양·ABL생명 인수 등 증권·보험사 인수에 따른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완성을 대표 성과로 내세울 것으로 전해졌다. 진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26일까지 다섯 달 남짓 남았지만, 신한금융은 지난달 26일 일찌감치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개시했다.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르면 최소 임기 만료 3개월 전까지만 승계 절차를 시작하면 된다. 9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3명(김조설·배훈·전묘상)이 재일교포인데, 진 회장은 신한은행 일본 오사카지점장, 일본법인 SBJ은행 법인장 등을 지내며 10여년간 일본에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다져왔다. 재일교포 대주주모임 ‘간친회’와도 끈끈하다. 특히 ‘8·15 대통령 국민임명식’,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 등 이재명 대통령 행사에 5대 금융지주 회장 중 홀로 참석했고, 이 대통령의 미국 뉴욕 출장에도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대 법대 출신이고, 진 회장은 중앙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임 회장은 금융지주 중 가장 먼저 8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 프로젝트를 내놓으며 이 정부 금융 기조에 호응했다. 중장기 과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꾀하겠단 전략이다. 일각에서는 계열사 대표를 지냈던 이들을 중심으로 차기 회장직을 염두에 둔 세 결집 움직임도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 국민 조미료 미원, 김치 대명사 종가… 이젠 바이오 키우는 대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국민 조미료 미원, 김치 대명사 종가… 이젠 바이오 키우는 대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임대홍 창업주, 日 조미료 배워와자체 공법으로 ‘미원’ 출시해 대박2대 임창욱 회장, 사업 다각화 리드‘종가’ 김치로 미국 수출 75% 압도3년 연속 ‘매출 4조원 클럽’ 수성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오너 일가 조미료 ‘미원’으로 출발한 대상그룹이 올해로 창립 69주년을 맞았다. 200평 규모의 작은 공장에서 출발한 기업은 이제 매출 4조원을 웃도는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김치 브랜드 ‘종가’를 앞세운 글로벌 전략, 간편식과 소스류 확장, 바이오·소재 투자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 결과다. 최근 3년 연속 ‘매출 4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대상은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대상의 뿌리는 1956년 부산 동대신동의 200평 남짓한 작은 조미료 공장 ‘동아화성공업’이다. 당시 일본산 아지노모토가 시장을 장악했지만, 고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가 일본으로 건너가 제조법을 익혔다. 당시 조미료의 핵심 성분인 글루탐산은 국가 기밀 수준이었지만, 임 창업주는 매일 어깨 너머로 공정을 배웠다고 한다. 귀국한 임 창업주는 자체 공법으로 ‘미원’을 탄생시켰고, 미원은 곧 ‘국민 조미료’로 자리잡았다. ●국내 발효식품 최초로 KS 인증 초기 한 달 생산량은 5t 수준이었으나 옹기와 돌솥을 활용한 대량생산 설비를 개발해 월 150t으로 생산량을 늘렸다. 1960년대 후반 배우 김지미, 황정순 등 당대 최고 여배우들이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1가구 1미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널리 보급됐다. 1970년대에는 국내 발효식품 최초로 KS 인증을 받았고 1973년 인도네시아에 해외 플랜트를 수출해 해외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인도네시아에 먼저 진출한 일본과 중국 조미료를 누르고 인도네시아 조미료 시장의 40% 이상을 미원이 차지하기도 했다. 미원은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1970년대 이후 대상은 조미료에 머물지 않았다. 상호통상, 백광약품 등을 인수하며 사료, 화학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CPC인터내셔널과 합작해 인스턴트 식품을 생산했다. 1980년대에는 중앙연구소를 세우고 연구개발(R&D)을 강화했다. 또 냉동식품, 햄, 인공 감미료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임 창업주가 1987년 회장직을 장남 임창욱 회장에게 넘기면서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임 회장은 일본 와세다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그룹에 들어와 식품 사업 확대와 다각화를 이끌었다. 1996년 브랜드 ‘청정원’을 출범시킨 것도 임 회장이다. 대상은 순창고추장, 햇살담은 간장, 홍초 같은 신제품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듬해 사명도 ‘대상’으로 바꿨다. 이후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며 임 회장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김치는 대상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이다. 2006년에는 국내 최대 김치 브랜드 ‘종가집’을 인수, 이후 브랜드를 ‘종가’로 단일화했다. ‘종가’ 김치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김치 수출액의 57.3%, 미국 수출의 75%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김치 수출액 1억 6400만 달러 가운데 9400만 달러(57.3%)가 종가 브랜드에서 나왔다. ‘김치를 전 세계인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식품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대상은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덜 매운 마일드 김치, 샐러드형 김치, DIY 김치 페이스트 등 현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제품을 선보였다. 생산 거점도 넓히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장은 2022년부터 가동 중이고 유럽 시장을 겨냥한 폴란드 김치 공장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지 식품기업 인수를 통해 유통망을 확보했다. 호주에도 지난해 법인을 세우며 시장 개척에 나섰다. 동남아 거점도 강화됐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공장과 법인을 운영하며 김치와 장류, 간편식을 동시에 생산·유통한다. ●호밍스·안주야 등 간편식 급성장 김치와 함께 간편식(HMR)과 소스류는 대상 식품 사업의 또 다른 축이다. ‘안주야’는 가정용 안주 시장을 개척했고 ‘호밍스’는 국·탕·찌개와 냉동 밥으로 시장을 넓혔다. 2016년 출시된 안주야는 ‘안주 전용 가정간편식’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회식 문화 축소와 ‘홈술’ 확산을 간파한 안주야는 출시 2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임 회장의 장녀 임세령 부회장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국·탕·찌개, 냉동 밥, 메인요리를 갖춘 호밍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급성장했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집으로ON’, 건강 지향 브랜드 ‘라이틀리’ 등은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했다. 소스류도 글로벌 수요가 늘고 있다. 햇살담은 간장은 2000년대 초반 HACCP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전통 장류뿐 아니라 파스타 소스, 드레싱류를 현지 입맛에 맞게 변형했다. 일본에서는 ‘홍초’가 음용식초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상은 축산물 유통과 플랫폼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계열사 혜성프로비젼과 대상네트웍스를 통해 외형을 키웠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숙제다. 대상네트웍스는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고 혜성프로비젼도 2023년을 제외하면 적자가 이어졌다. 원자재 가격 변동이 심한 축산업 특성과 도매 중심의 저수익 구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상은 지난해 말 대상네트웍스의 실수요 영업 부문을 직접 넘겨받아 재정비에 나섰다. 올해 초에는 포장육 업체 참푸드를 250억원에 인수했다. 그룹 차원의 직접 개입으로 축산 유통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전분당과 아미노산 등 소재 사업을 바이오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전분당 사업은 국내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 제품, 맞춤형 당류 개발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레드바이오 분야에서는 2021년 자회사 대상셀진을 설립했다.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팜 계열사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고 항생제 내성균 치료제를 개발하는 벤처기업 앰틱스바이오에 투자했다. 화이트바이오 분야에서는 친환경 소재 개발이 핵심이다.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발효 기반 카다베린과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가 대표적이다. 군산 공장에는 2023년 알룰로스 생산라인이 구축돼 제품을 생산 중이다. 국내외에서 ‘당류 저감’이 화두가 된 만큼 시장 확장 가능성이 크다. 아미노산은 연간 20만t 이상을 생산해 글로벌 사료 시장에 공급 중이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라이신 수출액 중 60% 이상을 대상이 차지한다. 대상은 연결기준 매출이 2022년 4조 841억원, 2023년 4조 1075억원, 지난해 4조 2551억원으로 최근 3년 연속 ‘매출 4조원 클럽’을 지키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00억원에서 1769억원으로 늘었다. CJ제일제당, 동원F&B에 이어 국내 식품업계 3위다. ●지분은 차녀가, 직급은 장녀가 높아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은 차녀 임상민 부사장이 36.71%로 가장 많고 장녀 임세령 부회장이 20.41%를 보유하고 있다. 임 회장과 부인 박현주 부회장은 각각 4.09%, 3.87%를 들고 있다. 지분만 놓고 보면 임 부사장이 우위지만, 직급은 임 부회장이 높다. 식품·마케팅은 임 부회장이, 전략·해외는 임 부사장이 맡는 구조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대상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총액 4조 3728억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5조원)에 근접했다. 지정될 경우 내부거래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 또 두 자매 중 누가 ‘공정위 총수’로 지정될지도 관심사다. 대상홀딩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오너 일가(임 회장, 박 부회장, 임 부회장)다. 나머지 1명도 내부 출신이다. 지난해 대상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 구조를 위해 내부거래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했다. 다만 감사위원회는 없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이사회 구성원의 4분의1 이상을 사외이사로 두고 있으며 독립적 위치에서 경영진을 감독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여야 ‘3%룰’ 포함 상법 개정안 합의

    여야 ‘3%룰’ 포함 상법 개정안 합의

    여야가 2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야당이 반대했던 이른바 ‘3%룰’도 보완해 적용키로 했다. 전 정부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개정안보다 더 센 상법 개정안이 ‘여야 협치 1호 법안’으로 국회 문턱을 넘게 된 셈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는 이날 오후 3%룰을 포함한 상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3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3가지 쟁점인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전자 주주총회, 독립이사 명칭 변경은 당연히 포함해 합의했다”며 “사외이사를 감사위원과 분리 선출하는 것에 있어 3%룰을 적용해 보완하는 것까진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법 개정에서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3%룰 개정은 사내이사 감사위원 선출에만 적용하던 최대 주주·특수관계인의 의결권 ‘합산 3%룰’을 사외이사 감사위원을 선출할 때도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사내이사에 비해 기준이 완화돼 있던 것을 사외이사에도 똑같이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남은 쟁점인 집중투표제 도입과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1명에서 2명 등으로 확대하는 안은 추후 공청회를 열어 의견 수렴을 거치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및 재계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특수배임죄 폐지나 경영판단원칙 명문화 등을 함께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여야가 상법을 합의 처리키로 한 것은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줘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장동혁 의원은 “상법 개정은 주식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시장에 어떤 신호를 주는 법 개정에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것보다는 여야 합의로 법안을 냈을 때 시장에 훨씬 긍정적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여야 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최대한 합의를 끌어내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재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에 반대 의사를 고수했으나 지난달 30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다만 3%룰과 집중투표제 등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민주당은 3%룰을 제외하는 방안까지 고려하는 듯했으나 용산 대통령실 의중을 확인한 뒤 ‘포함시키고 가자’는 방향으로 입장을 또다시 바꾼 것으로 파악됐다. 여권 관계자는 “당내에서 3%룰을 제외하자는 의견이 나온 건 사실”이라면서 “어제(1일)부터 다시 논의됐다. 대통령실에서도 ‘우리는 아무것도 반대한 적이 없다’는 메시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재계는 상법 개정안의 법안소위 통과에 당혹감과 함께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경제단체 관계자는 “감사위원을 선출할 때부터 대주주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경우는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이는 기존의 기업 우려를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자본시장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 여건 조성이라는 개정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사에 대한 소송 증가 및 부담 가중, 특정 세력에 의한 경영권 개입과 회사 정보 유출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상법 개정은 이재명 정부에서의 ‘여야 협치 1호 법안’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에서 이른바 ‘방송3법’을 단독 처리했다. 민주당 소속인 김현 과방위 간사는 “다음주쯤 과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송3법은 각 방송사 사장을 추천하는 이사회의 정수를 늘리고 이사 추천 권한을 외부로 다양화하는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방송3법은 위헌 소지가 다분한 악법”이라며 반대해 왔다.
  • 서준혁 대명소노 회장, 티웨이항공 이사 합류

    서준혁 대명소노 회장, 티웨이항공 이사 합류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합류하며 티웨이항공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14년 만에 항공업 진출의 꿈을 이룬 것으로, 대명소노그룹은 항공·숙박·골프 등을 연계해 선순환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24일 서울 강서구 항공훈련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서 회장(기타비상무이사)을 비롯한 대명소노그룹 추천 이사진 9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주총에서는 사내·사외이사 각 3명과 기타비상무이사 3명이 선임됐다. 티웨이항공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으로, 정홍근 대표이사가 퇴임하고 사내이사 3명 중 신임 대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내이사엔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과 안우진 소노인터내셔널 세일즈마케팅 총괄 임원, 서동빈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TF 담당 임원이 선임됐다. 서 회장은 2011년 대명엔터프라이즈(현 소노스퀘어) 대표 시절부터 티웨이항공 인수 의지를 드러냈고,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6월 티웨이항공의 지분 매수를 시작했다. 지난 2월 종전 최대 주주인 예림당과 예림당 오너 일가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 총 5234만주(지분율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현대화도 추진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보잉 딜리버리센터에서 보잉 B737-8 4호기 도입 기념식을 열었다. 티웨이항공은 2027년까지 16대를 추가 도입해 B737-8을 총 20대 운영할 계획이다.
  • 서준혁 대명소노 회장, 티웨이항공 이사 합류

    서준혁 대명소노 회장, 티웨이항공 이사 합류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합류하며 티웨이항공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14년 만에 항공업 진출의 꿈을 이룬 것으로, 대명소노그룹은 항공·숙박·골프 등을 연계해 선순환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24일 서울 강서구 항공훈련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서 회장(기타비상무이사)을 비롯한 대명소노그룹 추천 이사진 9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주총에서는 사내·사외이사 각 3명과 기타비상무이사 3명이 선임됐다. 티웨이항공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으로, 정홍근 대표이사가 퇴임하고 사내이사 3명 중 신임 대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내이사엔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과 안우진 소노인터내셔널 세일즈마케팅 총괄 임원, 서동빈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TF 담당 임원이 선임됐다. 서 회장은 2011년 대명엔터프라이즈(현 소노스퀘어) 대표 시절부터 티웨이항공 인수 의지를 드러냈고,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6월 티웨이항공의 지분 매수를 시작했다. 지난 2월 종전 최대 주주인 예림당과 예림당 오너 일가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 총 5234만주(지분율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현대화도 추진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보잉 딜리버리센터에서 보잉 B737-8 4호기 도입 기념식을 열었다. 티웨이항공은 2027년까지 16대를 추가 도입해 B737-8을 총 20대 운영할 계획이다. 항공기 평균 기령을 현재 13.4년에서 2027년 말 8.9년으로 낮춘다는 구상이다.
  • ‘1조 클럽’ 한투, 8년째 CEO·이사회 의장 겸직…10대 증권사 중 절반만 이사회 독립성 지켰다

    ‘1조 클럽’ 한투, 8년째 CEO·이사회 의장 겸직…10대 증권사 중 절반만 이사회 독립성 지켰다

    한투 김남구 사내이사 19번 연임메리츠·KB·신한투자·대신 ‘겸직’삼성·미래에셋·NH·키움·하나 ‘분리’ 올해 7월부터 증권사들에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불리는 책무구조도가 시행되지만 막상 증권사를 감사할 이사회 독립성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국내 10대 증권사 가운데 50%가 최고경영자(CEO)의 이사회 의장 겸직을 허용하고 있다. 28일 서울신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의 2018~2024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재 한국투자·메리츠·KB·신한투자·대신 등 5개 증권사에서 CEO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미래에셋·NH투자·키움·하나증권 등 5개사는 별도의 사외이사나 금융그룹 임원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유일하게 순이익 ‘1조 클럽’을 달성한 한국투자증권은 오너이자 CEO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스스로 임원후보추천위원회(3명) 위원으로서 사내이사를 19번이나 연임했다.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18~2019년 부회장에서 2020년 회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원만한 이사회 소집과 효율적인 이사회 운영을 고려했다”고 이유를 댔지만 내부 통제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투자증권 이사회 중요 의결 사항 34건 중 부결률은 ‘0’건이다. 이사회 의장과 CEO의 분리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2014년 이른바 ‘KB금융지주 전산교체 내분 사태’ 이후 금융사의 지배구조 개선 차원에서 금융위원회가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만들면서 생겨났다. 금융사의 이사회 의장과 CEO를 분리 선임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 사외이사를 뽑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금융당국이 금융사 CEO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할 수 있게 하는 예외 조항을 허용해 줬다는 것이다. KB증권(김성현 사장), 메리츠증권(장원재 사장), 대신증권(양홍석 부회장)도 CEO 또는 오너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이 분리됐지만 지배구조 개선에 의문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키움증권은 ‘라덕연 사태’ 이후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사퇴하면서 2023년 처음으로 이군희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았으나, 지난 3월 이 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현 다우키움그룹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키움증권 CEO는 아니지만, 창립 멤버이자 김 전 회장과 오랜 기간 함께 일한 사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023~2024년 김상태 전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았는데, 선임 사외이사인 박희우 이사가 김 사장과 대학 동기라는 점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는 뒷말이 나왔다. 한국ESG기준원은 “이사회 본연의 CEO 및 내부 지배구조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이사회 의장의 실질적 독립성을 확보해 이사회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영 정상화 나선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 거래정지 해소 총력

    경영 정상화 나선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 거래정지 해소 총력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가 전 경영진의 배임 혐의로 인한 거래정지 사유를 해소하고,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7일, 회사는 전 경영진이 연루된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했으며, 이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현재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회사는 경영권 변동을 거치며 새로운 대주주 체제를 확립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케이아이비패밀리블라인드가 지난해 1월 말 대량의 주식을 매도한 후, 6월 초 오픈아시아가 장내 매수를 통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미국 나스닥 OTCQB 상장기업이자 2차전지 음극재 기술을 보유한 더코어텍그룹(이하 코어텍)이 11월부터 12월까지 오픈아시아와 2대주주 엠스퀘어의 주식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올해 1월 기준 코어텍은 22.31%의 지분을 보유하며 경영권을 공식적으로 장악했다. 새로운 경영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선기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문성을 갖춘 신규 이사진을 선임했다. 이후 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경영권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거래정지 사유 해소를 위해 한국거래소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 그 결과, 거래소로부터 4월 17일까지 기업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이는 거래소가 설정할 수 있는 가장 짧은 개선기간으로, 현 경영진의 개선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회사는 2024년 사업연도 잠정실적으로 매출 1366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 대내외적인 영업환경 변화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과거 경영진의 배임 문제로 인해 주식 거래정지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회사는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영개선 계획에 따라 오는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상장회사협의회가 추천하는 사외이사 2인을 추가 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투명경영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신설해 내부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보다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어텍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22.31%)에 더해 1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3년간의 자발적 보호예수를 통해 시장 신뢰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어텍은 15년 이상의 연구 끝에 ‘Endurion 프로그램’을 통해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개발했으며, 파일럿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현재 양산 체제 구축을 마무리하고 대량 생산을 준비 중이다. 한편, 회사는 2023년과 2024년 전 최대주주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 일부 세력과의 갈등을 겪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현 경영진은 이에 대한 소명자료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며 적극 대응했다. 거래소가 부여한 개선기간인 4월 17일까지 개선 계획을 성실히 이행한 후, 5월 중순까지 주식 매매거래 재개를 목표로 개선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현 경영진은 주주 권리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투명경영과 본업 강화, 현금흐름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며 시장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내부통제 강화’ 우리금융… 사외이사 7명 중 4명 교체

    ‘내부통제 강화’ 우리금융… 사외이사 7명 중 4명 교체

    우리금융지주가 내부통제 강화 차원에서 사외이사 7명 중 4명을 교체했다. 28일 우리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이영섭, 이강행, 김영훈, 김춘수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금융·경제, 리스크 관리 전문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재무 전문 이강행 전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디지털·IT 전문 김영훈 전 다우기술 대표 △윤리경영 및 내부통제 전문 김춘수 전 유진기업 윤리경영실 초대 실장 등이다. 임추위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 개편에 대해 “이사회와 위원회의 경영진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그룹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같은 취지에서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한다. 감사위원 4명을 전원 교체하고,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고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 수도 3명에서 4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배구조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5명 가운데 유일하게 윤인섭 이사만 재선임하기로 했다. 신임 사외이사들은 다음 달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 ‘고래’ 삼켜 20배로… 업계 유일 ‘1조 클럽’ 한투, 주주환원엔 인색[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고래’ 삼켜 20배로… 업계 유일 ‘1조 클럽’ 한투, 주주환원엔 인색[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부친 만류에도 한투 인수해 ‘대박’연봉 웃도는 파격 인센티브 도입카뱅 2대 주주·우리銀 과점주주로ETF 분야서 유독 존재감 낮은 편작년 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꼴찌’자산 20배 뛸 때 주가 겨우 2배 올라 “업계 10위 규모의 동원증권을 가지고 당시 최고인 한국투자증권이나 대한투자증권을 인수하겠다고 선언했을 때부터 시장은 그의 승부사 기질을 알아봤다.” 김남구(62)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2003년 5월 동원금융지주 사장을 시작으로 이듬해 3월 동원증권 사장을 맡은 뒤 아버지 김재철(91)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만류에도 한국투자증권 인수전에 참전했다. 업계 10위권이던 회사 덩치를 고려할 때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모험을 감행한 것인데, 그는 고심 끝에 적어 낸 5412억원으로 당시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인 칼라일을 12억원 차이로 제치고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산은 20년 사이 5조원에서 100조원으로 약 20배, 자본은 1조원에서 9조원으로 약 9배 급증했다. 지난해엔 국내 증권업계에서 순이익 기준 유일한 ‘1조원 클럽’에 등극했다. ●지배구조 탄탄… 장남 김동윤 승계 예상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오너 김 회장을 중심으로 구축돼 있다. 김 회장은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 20.70%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지주사를 통해 핵심인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벤처캐피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F 운용), 한국투자캐피탈(여신 전문 금융업), 한국투자저축은행(저축은행업) 등 자회사 9개와 한국투자신탁운용(자산운용사) 등 손자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00년 초 동원그룹 창업주인 김 명예회장으로부터 참치캔으로 유명한 모회사 동원산업 보유 지분 8.07%를 증여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3년 동원산업 지분율을 37.42%까지 높였다. 금융(동원금융지주)과 식품(동원산업)의 계열 분리를 앞두고 지분을 최대한 끌어올린 것이다. 계열 분리 후 재상장으로 김 회장의 동원금융지주 지분은 12~13%대로 줄었다가 2004년 다시 아버지의 동원금융지주 지분 7.04%를 증여받아 지분율을 지금의 20%대로 늘렸다. 김 회장은 동원금융지주를 가지고 2004년 동원그룹으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나왔다. 동원금융지주는 2005년 동원증권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한 이후 한국투자금융지주로 이름을 바꿔 지금에 이르고 있다. 식품 산업을 영위하는 동원그룹은 동생 김남정(52) 동원그룹 회장이 이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인 김동윤(32) 한국투자증권 대리가 한국투자금융지주 3세 승계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한다. 공채를 통해 평사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김 대리가 밟고 있는 코스가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범동원가의 승계 수순이어서다. 김 대리는 2023년부터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을 늘리고 있다. 그해 7월 5만 2739주 매입(0.09%)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엔 24만 1000주, 4월에는 4만 3000주를 거듭 매입해 현재 0.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993년생인 김 대리는 2017년 영국 워릭대 기계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해병대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2019년 한국투자증권 해외 대학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입사해 4개월간의 연수를 마친 이후 강북센터 지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현재는 미국에서 근무 중이다. 그밖에 김 회장의 장녀인 김지윤(27)씨도 미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증권 IB·한투증권 AM 더해 시너지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통합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 동원의 투자은행(IB) 기술과 한투의 자산관리(AM) 능력이 만나 일명 이밤(IBAM) 모델이 됐다는 설명이다. 통합 초기를 기억하는 관계자는 “동원은 증권업 본연의 브로커리지, IB 면모가 강했다. 반면 한투는 투자신탁으로 오래 있다 보니 AM이 주된 영업이었다”면서 “IB에서 좋은 상품을 만들고, 그 상품을 AM 쪽으로 넘겨주니 시너지로 영업 수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밤’이라는 돛을 달고 항해하는 배의 동력은 과감한 인센티브 제도였다. 증권업계에서 인센티브 제도를 처음 도입한 동원증권의 모델을 가져왔다. 1980~1990년대 동원증권의 주식 매매 수수료율은 0.4%였는데 이를 직원들과 나눴다. 많이 받는 직원들은 한 달에 1000만원도 넘는 인센티브를 가져갔다. 1989년 대졸 남자 직원의 증권사 초임 연봉이 평균 870만원이었던 시절임을 감안하면 연 인센티브만 억대로 지급된 파격적인 수준이다. 김 회장의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자회사를 신설하고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서며 규모와 업권을 넓혀 갔다. 한국투자증권 인수 이후에도 현대증권(현 KB증권),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등 굵직한 빅딜에 참전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은행업 진출에 대한 오랜 꿈도 이뤘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6년 1월 카카오뱅크 설립 당시 카카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 55.56%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참여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은 27.16%다. 지분율은 카카오 쪽과 동일하지만 보유 주식 수가 카카오보다 1주 적어 지위는 2대 주주다. 투자은행 중심의 금융지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 최대 주주가 되면 지주회사의 성격이 은행지주로 바뀌어 더 강화된 규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2대 주주로 내려온 것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를 선임하는 식으로 카카오뱅크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런 이유로 2016년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출신인 윤호영(54) 현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한국투자금융지주 출신인 이용우(61)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했다. 2020년 이 전 의원의 총선 출마로 공동대표 체제에서 대표·부대표 체제로 바뀌면서 윤 대표이사와 김광옥(58)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의 부대표 체제가 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이사회 리스크관리위원장을 지낸 함춘승(61)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이 카카오뱅크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이사 선임권이 있는 과점주주로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6년 우리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우리은행 지분 4%를 약 3000억원에 인수하며 과점주주가 됐다. 2019년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을 통해 우리금융지주가 설립됐고, 지난해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으로 민영화가 완료된 이후에도 우리금융지주 과점주주로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추천한 정찬형(69) 전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6년간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를 지키며 의장까지 맡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증권 이외 계열사는 실적 악화 골치 한국투자금융지주의 다음 목표는 보험사 인수로 알려졌다. 보험사 포트폴리오가 없는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23년 9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대한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시작하는 등 보험 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수 대상으로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 ABL생명 등이 거론된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68억원 적자이지만, 건전성을 보여 주는 지급 여력 비율은 327.12%로 최상위권이다. 다만 흐름이 빠르게 바뀌는 증권업계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지나치게 안정을 추구하고 변화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령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02년 상장지수펀드(ETF) 사업에 진출하며 선두 주자가 됐지만 ETF에 주력하지 않아 실기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기준 ETF 개수(89개)나 순자산총액 점유율(7.72%)로도 1·2위인 삼성자산운용(204개, 38.05%)·미래에셋자산운용(202개, 35.66%)에 한참 뒤처진다. 회사는 정부가 강조하는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의 핵심인 주주 환원에도 인색하다. 2023년 기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 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주주 환원율은 21.9%로 메리츠금융(51.2%)·KB금융(38.6%)·신한금융(36.0%) 등 다른 금융지주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구체적인 밸류업 실행 방안은 내놓지도 않았다. 소극적 주주 환원 탓에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약 20년간(2006년 3월 31일에서 2024년 12월 31일) 자산이 약 20배 성장하는 동안 주가는 3만 4800원에서 7만 1300원으로 2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익이 최대인 데 반해 소비자 보호 수준은 꼴찌라는 꼬리표도 떼야 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민원 건수는 국내 10대 증권사 전체 민원 건수(1686건)의 42.4%에 달하는 715건으로 최다 민원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에서도 ‘미흡’ 등급을 받았다. 무엇보다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계열사 실적이 악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2023년 1104억원에서 지난해 235억원으로 급감했고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같은 기간 423억원에서 -28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 4대 금융 사외이사 72% 새달 임기 만료… ‘찬성 거수기’ 비판에도 소폭 교체 그칠 듯

    4대 금융 사외이사 72% 새달 임기 만료… ‘찬성 거수기’ 비판에도 소폭 교체 그칠 듯

    다음달 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4대 금융 사외이사 70%의 임기가 끝난다. 사외이사들은 많게는 1억원대의 연봉을 받으면서도 ‘찬성 거수기’ 역할을 하며 대규모 금융사고를 방관했단 지적을 받고 있지만, 이번에도 대거 물갈이보단 소폭 교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 사외이사 32명 중 72%인 23명의 임기가 오는 3월 종료된다. KB금융에선 사외이사 7명 중 6명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다음달 주주총회를 통해 교체되는 인원은 둘뿐이다. KB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차은영(63)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56) 이정회계법인 대표를 추천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조화준(68)·여정성(65)·최재홍(63)·김성용(59) 이사는 1년 임기를 더 부여받을 수 있도록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부당대출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우리금융에선 타사보다 비교적 많은 수인 4명을 교체해 쇄신을 시도하려는 노력이 감지된다. 우리금융 사외이사 7명 중 5명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정찬형(69) 이사회 의장은 최장 임기 6년을 다 채워 퇴진하고 지성배(58) 이사는 자신을 추천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과점 주주 지위를 상실해 물러난다. 여기에 추가로 신요환(63)·윤수영(64) 이사가 교체되고 윤인섭(69) 이사는 새 임기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새 사외이사로는 내부통제 전문가를 발탁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에선 9명 중 7명의 임기가 3월 만료된다. 최장 임기를 채운 이사는 없어 교체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하나금융에선 9명 중 5명의 임기 종료가 다가오는데, 이정원(69) 이사회 의장은 이번에 최장 임기 6년을 다 채워 자리를 내준다. 사외이사들의 임기는 ‘2+1년’ 형태가 일반적인데, 임기를 1년씩 연장하며 최장 6년(KB금융은 5년)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이달 말, 신한금융은 3월 초에 중임 사외이사 후보와 새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감독 당국은 현재 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사회가 독립적이고 충실하게 경영진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하란 취지에서 2023년 12월 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마련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전날 은행장 간담회에서 “지배구조 모범관행 도입, 이사회 소통 정례화 등 제도적인 측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최근의 최고경영자(CEO) 선임과정 논란과 이사회 견제 기능 미흡 사례 등을 볼 때 실제 운영 과정에서의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거수기’ 논란도 여전하다. 지난해 상반기 공시 기준으로 4대 금융 이사회와 이사회 내 위원회의 주요 의결사항을 살펴보면, 이윤재(75) 전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이 퇴임 직전인 지난해 2월 세 차례 반대 의견을 낸 것을 제외하면 모든 이사들이 찬성표를 던졌다.
  • 삼성전자 새 이사회 의장에 신제윤 前 금융위원장 유력

    삼성전자 새 이사회 의장에 신제윤 前 금융위원장 유력

    삼성전자 이사회 신임 의장 후보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물망에 올랐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총회 소집일,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안 등 주총 안건을 논의한다. 주총은 다음 달 18일 전후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3월 20일에, 2023년에는 3월 15일에 주주총회가 열렸다. 신규 이사 선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내이사 중에서는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과 이정배 전 메모리사업부장의 임기가 끝난다. 이중 노 사장은 재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대표이사로 내정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도 주총을 거쳐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박학규 사업지원TF담당 사장이 지난해 말 사내이사를 사임해, 그 자리를 누가 채울지도 관심사다. 사외이사 중에서는 현 이사회 의장인 김한조 전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과 김준성 싱가포르국립대 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임기가 만료된다. 김 의장은 2019년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를 맡았는데, 상법상 사외이사 임기는 6년으로 제한됐다. 이에 다음 달 주총을 마친 뒤 새로운 이사회에서 신규 의장을 선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고, 2020년 2월에는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다. 김 의장의 후임으로는 신 전 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삼성전자 이사회에 합류한 신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관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과 기획재정부 1차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으로 있다. 한편 이번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는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만큼 사내이사 복귀 가능성이 나왔으나, 검찰의 상고로 사법리스크가 온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이사회 복귀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 고려아연, 영풍에 역공…계열사 통해 집중투표제 도입 제안

    고려아연, 영풍에 역공…계열사 통해 집중투표제 도입 제안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측이 영풍 지분을 보유한 자사 계열사 영풍정밀을 통해 영풍에 집중투표제 도입을 제안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 인사를 영풍 이사회에 진입시키겠다는 포석으로, 영풍·MBK파트너스의 공세에 맞서 고려아연 경영권을 방어한 최 회장이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영풍정밀은 5일 “다음 달 열리는 영풍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를 비롯해 현물 배당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을 의안으로 상정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영풍정밀은 지난 3일 이런 내용의 ‘정기주총 안건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의 건’ 서한을 영풍 측에 전달했으며 오는 11일까지 수용 여부를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최 회장 등 최씨 일가가 지배하는 고려아연 계열사로, 영풍 총발행주식의 3.59%(6만 6175주)를 보유하고 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를 선임할 때 선임하는 이사 수만큼의 의결권을 주주에게 부여하고 원하는 후보에게 몰아주는 방식으로 투표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소수 주주가 지지하는 후보의 선임 가능성을 높여준다. 영풍정밀은 장씨 일가가 영풍 지분 52.65%를 차지하고 있어 이사 추천 권한을 독점하고 있다며 집중투표제를 통해 소수 주주 등이 추천하는 이사 후보를 이사회에 진입시켜 영풍 경영을 견제하겠다는 구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정밀은 이와 함께 영풍의 적자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주주에 대한 이익배당을 금전과 주식 외에도 기타의 재산(타사의 주식 등)으로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함께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영풍이 보유 중인 고려아연 주식을 이익배당을 통해 고려아연이 회수하려는 취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영풍은 고려아연 발행주식의 25.4%를 보유하고 있다. 영풍정밀은 영풍의 경영 합리화를 위해 이사회에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선임하라고도 촉구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창사이래 처음으로 사외이사인 황덕남 변호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이사회 규정도 개정했다. 최 회장이 거버넌스 개선과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약속했던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안건이 지난 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종래에는 이사회 의장을 회장으로 명시했으나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에서 이사회 결의로 정하도록 고쳤다. 이사회 소집 권한 역시 회장 대신 이사회 의장에게 부여한다. 황 신임 의장은 서울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지내고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해 고려아연의 ESG 경영 촉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고려아연측은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360억 5200만원으로 전년보다 1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2조 828억원으로 전년보다 24.5% 증가했고, 순이익은 2155억 3100만원으로 59.6% 감소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이지만,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지난해 4분기 차입금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영풍 측은 최윤범 고려아연 최 회장의 대타협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 영풍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 22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최 회장이 최대 주주인 영풍의 의결권을 없애기 위해 일으킨 불법적 기습 조치는 사변이나 다름없다”며 “진정한 타협을 바란다면 대주주를 무시하며 벌여놓은 일들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고려아연 노조, “M&A 성공시 총파업”…美 연기금, “MBK 이사 후보만 찬성”

    고려아연 노조, “M&A 성공시 총파업”…美 연기금, “MBK 이사 후보만 찬성”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인수·합병(M&A) 시도가 성공하면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의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고려아연의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사진 후보 모두 반대해 오는 23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16일 “MBK 연합의 적대적 M&A 시도가 성공할 경우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저희 핵심 기술진들이 함께하지 않을 것을 결의했다”며 “고려아연 노동조합 또한 총파업을 포함해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제중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제련기술본부장, 엔지니어링본부장 등 고려아연 간부급 기술진들도 대국민 성명을 내고 “MBK·영풍의 적대적 M&A 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50년 동안 성장 발전해온 고려아연은 하나의 원팀으로 만들어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고려아연의 미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윤범 회장을 포함한 현 경영진과 함께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캘퍼스),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캘스터스) 등 고려아연의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최 회장 등 현 경영진이 올린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했다. 미국 최대 공적기금인 캘퍼스와 북미의 대표 연기금 중 하나인 캘스터스는 이날 각자 홈페이지를 통해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에 대한 표결 결과를 공개했다. 캘퍼스는 지난해 고려아연 정기주총에서도 의결권을 행사했고, 이번 임시주총에서도 의결권을 가지고 있다. 또 두 연기금은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7명 전원을 반대했고, MBK·영풍 측 이사 후보 4명에 대해서만 찬성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의 권고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ISS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의안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일반적으로 집중투표제는 소수주주에게 혜택이 가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번 경우에는 MBK·영풍 측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개혁을 희석할 수 있다”며 집중투표제 도입에 반대하고 이사회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등 현 경영진이 올린 안건과 MBK·영풍 측이 제시한 안건을 두고 주주 간 표 대결을 펼친다. 현재 영풍·MBK 연합과 고려아연의 지분율 격차는 6~7% 수준으로 추산된다.
  • 함영주,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숏리스트 포함

    함영주,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숏리스트 포함

    함영주(68)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도전했다. 하나금융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3일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로 함 회장과 이승열 하나금융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금융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 이외 외부 인사 2명 등 5명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달 초 회의에서는 내부 6명, 외부 6명 등 총 12명의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최근 회장이 임기 중 70세가 되더라도 부여받은 임기 3년을 마칠 수 있도록 내규를 고쳤다. 함 회장은 1956년생으로 만 68세인데, 금융권에선 규정 변경이 그의 연임을 염두에 둔 포석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0일 기자들을 만나 하나금융의 내규 개정과 관련해 “아직 현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지 안 할지를 모르는 상황이어서 셀프 개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며 “현 회장의 품성 등을 고려했을 때 혹여 연임에 도전하더라도 본인에 대해서는 변경된 규정 적용을 안 받겠다고 하실 분”이라고 말한 바 있다. 회추위는 이날 평가 방법이나 시기가 외부 후보들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외부 후보만을 위한 간담회도 따로 열었다. 이정원 회추위원장은 “외부 후보군 간담회는 하나금융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외부 후보들을 배려해 하나금융을 설명하고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자리”라며 “외부 최종 후보군 2명은 금융 전문 경영인으로서 후보 본인의 요청에 따라 최종 발표 시까지 비공개로 한다”고 밝혔다. 다음 회추위는 후보들이 발표(PT)와 심층면접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다음달에 열린다. 회추위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출한다. 함 회장의 첫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 KB증권 각자대표 1년 더 연임… 국민카드 등 3곳 CEO는 교체

    KB증권 각자대표 1년 더 연임… 국민카드 등 3곳 CEO는 교체

    KB금융은 6일 서울 모처에서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김성현(61)·이홍구(59) KB증권 대표의 연임을 추천했다. 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KB데이타시스템 등 3곳의 최고경영자(CEO)는 교체된다. 안정 속 변화를 추구하려는 양종희(63) KB금융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다. KB증권은 김 대표와 이 대표가 각각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관리(WM) 부문을 맡는 각자대표 체제를 1년 더 유지한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5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52억원)보다 51% 뛰었다. 이런 실적 개선과 영업력 강화 등이 연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카드 차기 대표로는 김재관(56) KB금융 재무담당(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이 내정됐다. KB국민은행에서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그룹 내 재무통으로 알려져 있다. KB라이프생명 대표로는 정문철(56) 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와 정 내정자 모두 1968년생으로 조직 내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비교적 젊은 인사란 평가다. 금융 정보기술(IT) 전문 회사인 KB데이타시스템 대표에는 박찬용(59) 국민은행 기획조정담당 부행장이 추천됐다. 은행과 카드 등 굵직한 계열사 대표가 교체된 이번 인사를 두고 양 회장의 조직 쇄신 의지가 엿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추위는 지난달 27일 회의에서 차기 국민은행장으로 이환주(60) KB라이프생명 대표를 내정한 바 있다. KB금융 대추위는 양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사외이사 3명과 비상임이사인 이재근(58) 국민은행장 등 5인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 행장의 거취는 이달 중 있을 KB금융 임원 인사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추천된 후보는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와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신임 대표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 KB금융 계열사 4곳 CEO 인사…증권은 연임, 카드·보험 등 교체

    KB금융 계열사 4곳 CEO 인사…증권은 연임, 카드·보험 등 교체

    KB금융은 6일 서울 모처에서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김성현(61)·이홍구(59) KB증권 대표의 연임을 추천했다. 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KB데이타시스템 등 3곳의 최고경영자(CEO)는 교체된다. 안정 속 변화를 추구하려는 양종희(63) KB금융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다. KB증권은 김 대표와 이 대표가 각각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관리(WM) 부문을 맡는 각자대표 체제를 1년 더 유지한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5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52억원)보다 51% 뛰었다. 이런 실적 개선과 영업력 강화 등이 연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카드 차기 대표로는 김재관(56) KB금융 재무담당(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이 내정됐다. KB국민은행에서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그룹 내 재무통으로 알려져 있다. KB라이프생명 대표로는 정문철(56) 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와 정 내정자 모두 1968년생으로 조직 내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비교적 젊은 인사란 평가다. 금융 정보기술(IT) 전문 회사인 KB데이타시스템 대표에는 박찬용(59) 국민은행 기획조정담당 부행장이 추천됐다. 은행과 카드 등 굵직한 계열사 대표가 교체된 이번 인사를 두고 양 회장의 조직 변화 의지가 엿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추위는 지난달 27일 회의에서 차기 국민은행장으로 이환주(60) KB라이프생명 대표를 내정한 바 있다. KB금융 대추위는 양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사외이사 3명과 비상임이사인 이재근(58) 국민은행장 등 5인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 행장의 거취는 이달 중 있을 KB금융 임원 인사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추천된 후보는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와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신임 대표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 우리금융 임종룡 리더십 흔들…부당대출 파장, 거취 표명할까

    우리금융 임종룡 리더십 흔들…부당대출 파장, 거취 표명할까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올해 1월까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해 40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나갔다는 의혹으로 우리금융이 내부통제에 사실상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던 임 회장의 거취 표명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21일과 22일 각각 이사진 간담회, 정기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우리금융 이사진은 통상 이사회 하루 전 간담회를 열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사회 안건을 조율해 왔다. 최근 부당대출이 우리금융을 둘러싼 가장 큰 현안인 만큼 이 자리에서 관련 논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선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부당대출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으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만큼 연임은 물건너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사진은 조 행장의 연임 여부를 포함한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과 관련한 논의도 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7명은 우리은행장 후보 등을 추리는 이사회 내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와 우리금융 임원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소속돼 있다. 나아가 임 회장의 임기 완주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까지 이틀째 이어진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김수홍)의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 대상에 조 행장은 물론 임 회장의 사무실까지 포함됐다는 점에서 금융권에서는 “임 회장에 대한 사실상의 거취 표명 압박”이란 해석이 나왔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회장실을 털어 봐야 대출과 관련한 별 증거가 나오진 않는다는 건 검찰도 알지 않겠나. ‘당신도 나가라’라는 명백한 메시지”라며 “임 회장은 그동안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왔는데 검찰이 목에 칼을 댔으니 본인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지난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제가 잘못해서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개혁을 위해 자회사 임원 선임과 관련한 사전합의제를 폐지, 임원 인사권을 내려놓겠다고도 했다. 다만 임 회장은 여전히 우리금융 자추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사결정에 개입하지 않고 최소한의 진행만 할 것이란 게 우리금융 측 설명이지만 현실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표대결 2R… MBK측, 사외이사 후보 12명 추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표대결 2R… MBK측, 사외이사 후보 12명 추천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 연합이 공개매수 싸움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우호 지분 확보, 고려아연 이사회 재구성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표대결, 장내 지분 매입 등을 중심으로 하는 2라운드에 돌입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양측이 공개매수전에서 확보한 지분은 고려아연 35.4%, 영풍·MBK 연합 38.47%다.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자사주 소각 등을 거치면 최종적으로 고려아연 지분율은 40%대 초반, 영풍·MBK는 42%가량일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아연은 당장 숨은 우호 지분 찾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존 보유 자사주 2.4% 가운데 1.4%가량의 의결권을 살리는 방안을 우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영풍·MBK 연합은 이사진 교체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카드를 꺼냈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진은 총 13명 가운데 최 회장 측 인사가 12명으로 압도적이다. MBK 연합 측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명준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수진 변호사,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김재섭 DN솔루션즈 부회장, 변현철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손호상 포스코 석좌교수,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 이득홍 전 서울고검장, 정창화 전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천준범 변호사, 홍익태 전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을 추천했다. 기타 비상무이사로는 강성두 영풍 사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한편 양측의 지분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3% 오른 130만 1000원에 마감했다.
  • 임종룡 “자회사 인사권 내려놓겠다… 부당 대출, 책임질 부분 책임”

    임종룡 “자회사 인사권 내려놓겠다… 부당 대출, 책임질 부분 책임”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회사 임원에 대한 인사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 대출 문제와 관련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은 방침을 내놓았다. 주요 금융그룹 회장 중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경우는 임 회장이 처음이다. 임 회장은 친인척 부당 대출 사태의 원인을 묻는 의원 질의에 “내부 통제가 따라가지 못하고 기업 문화가 윤리를 바탕으로 이뤄지지 못한 것”이라며 “절벽에 서 있다는 심정으로 내부 통제 문화를 바꿔 가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그룹사 전 임원을 대상으로 친인척 신용정보를 등록해 관리하고, 나아가 지주 회장의 인사권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우리은행에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350억원의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이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으며 이에 임 회장은 두 차례에 걸쳐 서면 형식으로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임 회장은 우리은행 내부 통제 부실에 대한 개선을 묻는 의원의 지적에 “친인척에 대해서 그룹사 전 임원의 동의를 받아 신용정보를 등록해 대출 취급 시 처리 지침을 마련하고, 사후 적정성도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또 “경영진에 대한 견제 관리를 위해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회사 임원 인사와 관련한 사전합의제를 폐지해 지주 회장의 인사권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은행 등 자회사 임원 192명을 선임할 때는 지주사와 사전에 합의하도록 돼 있는데, 이 때문에 지주 회장에게 막강한 권한이 쏠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으로는 자회사 임원 인사권을 각 자회사에 일임하고, 지주 회장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 의장으로서 자회사 대표 선임에만 관여한다는 것이다. 임 회장은 부당 대출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향후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금융의 신뢰를 떨어뜨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가 잘못해서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했다.
  • “상상못할 시련 이겨 낼 자신감, 축구면 가능해”

    “상상못할 시련 이겨 낼 자신감, 축구면 가능해”

    호쾌한 중거리골로 2014 브라질월드컵을 수놓았던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39)가 10년이 지난 2024년에는 서울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장으로 변신해 ‘선한 축구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홈리스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일상의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길 바랐다. ●사회 주제와 연결, 축구는 할 수 있어 이 위원장의 업무는 대회를 널리 알리고 선수들을 독려하는 것이다. 26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만난 그는 “지금처럼 인터뷰하거나 홍보 영상에 출연하고 있다. 제 축구 인맥도 대회에 도움이 된다”며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축구와 무거운 사회 주제를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를 목격하고 있다. 축구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선수 생활을 마친 이 위원장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장, 대한축구협회 사외이사, 축구 방송해설위원 등 눈코 뜰 새 없이 활동해 왔다. 그의 열정과 추진력을 눈여겨본 한준희 축구협회 부회장의 추천으로 지난 4월 ‘위원장’ 직함까지 추가했다. 2003년 오스트리아 그라츠를 시작으로 매년(코로나19 기간 제외) 개최된 홈리스월드컵은 지난 21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렸다. 한국 대표팀은 자립준비청년 3명, 사회복지원 거주 청소년 3명, 지적장애인 1명, 난민 신청자 1명으로 구성됐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그의 경험만으로도 선수들에겐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 이 위원장은 빠른 속도,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A매치 84경기 19골의 굵직한 성적을 남겼다. 2004년 K리그에 데뷔해 한국, 일본, 카타르 리그 등을 종횡무진하기도 했다. 그는 선수 시절을 떠올리며 “축구를 통해 희생정신, 동료와의 호흡, 자신감, 목표 달성의 기쁨 등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대회 준비가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조직위 구성이 늦어져 후원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이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등이 발 벗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기업 후원과 정부 관심이 필요한 대회였는데 예상보다 그 과정이 어려웠다. 제가 힘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 앞으로도 재정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털어놨다. ● 대회 운영 기업과 정부 관심 절실 28일 폐막식으로 대회 일정이 끝나면 다시 축구계 현장으로 복귀한다. 그는 “프로 생활을 마치고 곧바로 지도자 수업을 받기보단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녔다. 축구가 가장 쉬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만한 일이 없다(웃음)”며 “다음달 지도자 자격증 과정을 마무리하면 현장에 복귀할 시점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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