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외이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62
  • ‘경쟁율 10대1’ 강원랜드 최종합격자, 모두 취업 청탁자

    ‘경쟁율 10대1’ 강원랜드 최종합격자, 모두 취업 청탁자

    지난 2012~2013년 강원랜드 신입사원 채용 최종합격자 518명 모두가 취업청탁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향신문이 16일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청탁자로는 당시 사장, 국회의원, 중앙부처 공무원, 국회의원 사촌동생, 기자, 노조위원장, 스님 등 120여명에 이르렀으며 이들의 청탁 대상자는 모두 625명이었다. 전체 지원자 5286명(경쟁률 10.2 대 1)의 대다수는 영문도 모른 채 채용 과정에서 ‘합격 예정자’의 들러리를 선 셈이다. 매체는 당시 강원랜드 인사팀이 작성한 명단에 모두 625명(1차 427명, 2차 198명) 청탁 대상자들의 이름과 생년월일, 출신지와 학력, 전화번호, 전형 점수와 합격 여부 등이 엑셀 파일로 상세히 정리돼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의 주민번호 앞 칸에는 ‘추천자’라는 항목으로, 청탁자들의 이름이나 직업이 명기됐다. 이들은 임원1(사장), 임원2(전무), 임원3(경영지원본부장), 국회의원, 관련기관, 지역, 내부, 사외이사 등 8개 그룹으로 분류됐다. 최다 추천자는 최흥집 당시 사장으로, 그는 267명을 ‘추천’해 256명을 합격시켰다.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과 권용수 당시 감사위원장이 뒤를 이었다. 이른바 ‘추천자’들 대다수는 청탁 행위를 부인했다. 당시 지식경제부 석탄산업과에 근무했던 한 공무원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당시 청탁 대상자는 현재 퇴직한 전임자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원랜드의 대주주인 광해관리공단의 간부도 “금시초문”이라며 부인했다. 지역 방송사의 고위 간부 역시 “전혀 그런 적이 없고 추천 대상자의 출신 지역과도 아무 관계가 없다”며 “누군가 내 이름을 팔았을 수 있다”고 경향신문은 보도했다. 청탁 사실을 인정한 강원도 폐광지역 주민들이 설립한 업체의 김아무개 대표는 “정선군 고한읍 출신자를 추천한 기억이 있다”며 “그의 아버지가 환경미화원을 하다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다른 일을 하면서 어렵게 살았는데 부탁이 와서 전달했다. 신경쓰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지주 공식 출범…신동빈 지분율 13%, ‘원톱’ 체제 강화

    롯데지주 공식 출범…신동빈 지분율 13%, ‘원톱’ 체제 강화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전환했다.롯데그룹은 12일 모태회사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4개 상장 계열사의 투자부문이 합병된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복잡한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계속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주회사 체제전환으로 롯데제과 등 4개 회사가 상호보유하고 있던 지분관계가 정리되며, 순환출자고리는 기존 50개에서 13개로 대폭 축소된다. 롯데지주는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4개사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한 뒤 롯데제과의 투자부문이 나머지 3개사의 투자부문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분할합병비율은 롯데제과 1을 기준으로 롯데쇼핑 1.14, 롯데칠성음료 8.23, 롯데푸드 1.78이다. 롯데지주 자산은 6조 3576억원, 자본금은 4조 8861억 규모다. 롯데지주에 편입되는 자회사는 총 42개사이며, 해외 자회사를 포함할 경우 138개사가 된다. 앞으로 공개매수, 분할합병, 지분매입 등의 방식으로 편입계열사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2∼3년 뒤에는 화학과 금융 계열사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호텔롯데의 상장과 추가 분할·합병 등을 거쳐 완전한 그룹 지주회사 형태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롯데지주는 가치경영실, 재무혁신실, HR혁신실, 커뮤니케이션실 등 6개실 17개팀으로 구성되며, 전체 임직원 수는 170여명 규모로 출범한다. 이번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신동빈 회장의 롯데그룹 경영권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 회장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13.0%에 달한다. 반면 그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지분율은 0.3%, 일본 롯데홀딩스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4.5%에 불과하다. 롯데지주는 이날 첫 이사회를 열어 신동빈 회장과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사장), 이봉철 경영혁신실 재무혁신팀장(부사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롯데지주의 대표이사를 신 회장과 황 실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사외이사진은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 권오곤 국제형사재판소 당사국총회 의장, 곽수근·김병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됐다. 롯데지주는 지주회사가 별도의 사업 없이 자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순수지주회사다.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평가와 업무지원, 브랜드 라이선스 관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룹의 사업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신규사업 발굴·인수·합병(M&A) 추진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롯데지주의 주 수입원은 배당금, 브랜드 수수료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수수료는 각 회사의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금액의 0.15% 수준이다. 롯데는 지주회사의 출범과 더불어 새로운 심볼마크도 선보였다. 새로운 심볼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롯데그룹이 새롭게 제정한 비전인 ‘생애주기 가치 창조자’(Lifetime Value Creator)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심볼의 둥근 마름모꼴은 롯데의 새로운 터전이 된 잠실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의 부지를 조감(鳥瞰)했을 때의 모양을 본뜬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인 국민은행장 후보 “노조와의 관계, 대화로 풀어가겠다”

    허인 국민은행장 후보 “노조와의 관계, 대화로 풀어가겠다”

    국민은행장 후보로 내정된 허인(56) 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이 노조와의 관계를 대화로서 잘 풀어나겠다는 입장을 12일 밝혔다.허 내정자는 이날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출근길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노조 관계를 묻는 말에 “대화를 통해 차츰차츰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전날 허 내정자가 직원 설문조사에서 53.5점을 받는 등 평가가 좋지 않았다며 내정 취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허 내정자는 또 최근 사실상 연임이 결정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잘 보좌하겠다”면서 “회장님 철학을 따라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취임 후 영업점 개편 등을 준비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 특별한 것은 아직까지…. 조금 더 자세하게 다음에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국민은행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12·16일 심층면접 등으로 허 내정자를 검증·심사한다. 이후 허 내정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16일 주주총회에서 차기 은행장으로 확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뱅크 특혜 재점화 “KT·우리銀은 동일인… 자유 의결권 행사 못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특혜 시비가 국정감사에서 재점화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주요 주주인 우리은행과 KT 등이 은행법상 ‘동일인’임에도 법정 한도를 넘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은행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충족 문제로 대주주 적격성에 논란을 빚었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케이뱅크 주주간 계약서’를 분석해 보니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은 사실상 공동의결권을 행사해 은행법상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주주’인 동일인”이라며 “KT가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인 만큼 4% 초과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회사의 ‘헌법’인 정관 개정도 주주간 계약서의 내용에 맞춰야 해 주주들은 의결권을 자유롭게 행사하지 못한다”면서 “의결권을 위반하면 10억원 등을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은 의결권 공동 행사를 유도하는 조항”이라고 지적했다. 특정 주주의 이사회 장악설도 제기했다. 박 의원은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은 케이뱅크의 이사 9명 중 과반수인 5명을 추천해 이사회를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측은 “주주사들은 개별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고, 사외이사에 대한 결정도 주요 주주가 아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한다”고 해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공무원 갑질·취업청탁 ‘원천봉쇄’ 한다

    공무원 갑질·취업청탁 ‘원천봉쇄’ 한다

    직원·업체에 개인 업무 못 맡겨 소속 기관 가족 특채 금지 신설 업무 관련 퇴직자 만남 신고해야내년 3월 시행… 위반 시 중징계 앞으로 공무원은 부하 직원이나 직무 관련 업체에 개인 업무를 맡겨선 안 된다. 민간인에게 부정 청탁을 할 수도 없다. 고위 공무원이 소속기관에 가족을 특별채용하거나 가족과 수의계약을 맺도록 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공무원이 업무와 관련해 퇴직자를 만나려면 반드시 해당 기관장에게 신고해야 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안을 마련해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지는 않지만 징계 대상이 된다. 권익위는 최근 발생한 ‘공관병 갑질사건’ 등 각종 부패 사건의 본질이 공직자의 권한 남용에 있다고 보고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은 직무관련 영리활동을 금지하고 민간인에 대한 부정청탁을 막고자 7개 조항을 신설하고 사적 이해관계 업무 신고 등 2개항을 보완했다. 우선 공무원은 자신의 직무권한이나 영향력을 행사해 직무 관련자나 공무원으로부터 사적인 노무를 받거나 요구해서는 안 된다. 또 자신이나 타인의 부당한 이익을 위해 민간에 영향력을 행사해 알선·청탁을 하지 못하게 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이 공직자가 민간에 요구하는 부정청탁을 막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청탁이 금지되는 유형은 출연·협찬 요구와 채용·승진·전보 개입, 업무상 비밀누설 요구, 계약 당사자 선정 개입 등 8가지다. 아울러 차관급 이상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고위공무원이 자신이 일하는 기관이나 산하기관에 가족을 채용하게 하거나 물품·용역·공사 등을 위한 수의계약을 체결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인사 담당 공무원은 자신의 가족을 소속기관에 채용할 수 없다. 산하기관을 지휘·감독·규제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도 산하기관에 자신의 가족을 입사시켜서는 안 된다. 다만 공정성이 확보되는 공개경쟁 절차를 통한 채용이나 계약체결은 예외로 한다. 이 밖에도 공무원이 자신과 배우자, 4촌 이내의 친족 등이 임직원이나 사외이사를 맡거나 지분을 소유한 업체와 관련된 직무를 맡게 될 경우 기관장에게 해당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신고를 받은 기관장은 이를 근거로 ‘직무참여 일시중지’나 ‘직무 재배정’ 등 조치에 나서게 된다. 권익위는 개정안이 올해 말까지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3월쯤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사임…“회사에 짐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사임…“회사에 짐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

    여성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21일 전격 사임했다.김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 개인의 문제로 인해 회사에 짐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오늘 동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제가 관련된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특히 주주, 투자자, 고객, 그리고 동부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의 장남이다. 1969년 고려대 재학 중 미륭건설을 창업해 건설업에 뛰어든 뒤 1970년대 중동 건설 경기 붐을 바탕으로 사업을 키워 금융, 보험, 석유화학, 전자 등으로 업종을 확장했다. 지난 2005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비슷한 시기에 동부그룹 회장이 된 김 회장은 최근에는 그룹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그룹명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상습 성추행 혐의로 여성 비서로부터 고소당했다는 경찰 발표가 나온 지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동부그룹은 김 회장의 후임에는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이근영 동부화재 고문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신임 이 회장은 행정고시(6회) 출신으로 광주지방국세청장, 국세심판소장, 재무부 세제실장 등 공직을 거쳐 한국투자신탁 사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산업은행 총재,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08년 동부메탈·동부생명 사외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2010년 동부화재 사외이사, 2013년 동부화재 고문 등을 역임하며 동부그룹과 오랜 인연을 맺었다. 그룹 관계자는 “이 신임 회장이 김 회장 사퇴에 따른 그룹 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고 경영을 쇄신할 것”이라며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에 의한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비즈+] 한국씨티銀 22일 차기 행장 추천

    한국씨티은행은 22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10월 26일 임기가 만료하는 박진회(60) 행장의 후임자를 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박 행장, 사외이사 4명, 비상임이사 1명 등 6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군 가운데 차기 후보자를 결정해 추천한다. 후보자는 오는 27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차기 행장으로 결정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박 행장의 연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 윤종규 “노조는 파트너… 경영 함께 고민”

    윤종규 “노조는 파트너… 경영 함께 고민”

    노조 “자작극… 부당노동행위 고소”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15일 노조의 반대 목소리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려 노력했지만 제 정성이 부족했다.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KB금융 노조는 ‘윤 회장을 위한 셀프 연임 자작극’이라며 반발했다.윤 회장은 이날 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사로 출근하면서 “노조는 항상 대화의 파트너이며 늘 경영을 같이 고민한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심층면접을 앞두고 노조와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하지만 노조가 사외이사를 추천하면 수용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KB금융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번 경영승계 과정은 이미 상반기 상시위원회에서 짜놓은 각본대로 연기한 ‘자작극’”이라면서 “윤종규를 제외한 그 어떤 이름도 없다가 막판에 지주, 계열사 사장이 들러리를 잠시 섰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각 계열사에서 발생한 각종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소·고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이 연임하기 위해서는 일단 이들의 반대를 넘어서야 하는 셈이다. 윤 회장은 현재 겸임 체제인 지주 회장직과 국민은행장직을 분리할 것이냐는 질문에 “은행장 겸임에 대해서는 이사회와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결정되면 궁금증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KB금융 확대지배구조위원회(확대위)는 전날 회의를 열고 윤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확대위는 면접 등을 통해 심층평가를 마친 뒤 윤 회장의 연임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연임이 확정되면 윤 회장은 11월 20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윤 회장은 “(차기 회장을) 맡으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최종 승인받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오너 일가 경영서 물러난다

    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오너 일가 경영서 물러난다

    가맹점에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미스터피자의 정우현(69) 전 회장에 이어 아들 정순민(44) 부회장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12일 MP그룹에 따르면 회사 측은 내달 2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 부회장이 등기이사를 그만두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오너 일가 외에도 다른 이사진도 교체된다.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병민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이상은 MP그룹 중국 베이징(北京) 법인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교체된다. 사외이사는 기존의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다. 차병직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와 김중규 호서대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 전 회장은 앞서 6월 갑질 경영 논란이 불거지자 회장직을 사퇴했다. 이후 총 91억7000만 원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MP그룹과 자신이 지배하는 비상장사에 64억6000만 원 상당의 손해를 떠넘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지난 달에는 MP그룹이 지난달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까지 놓였다. 이 때문에 이번 조치가 그룹의 상장폐지를 막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있다. 그룹 관계자는 “투명 경영을 강화하고 추후에도 문제가 될만한 여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쇄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종규 3년 더?

    윤종규 3년 더?

    14일 ‘쇼트리스트’… 윤회장 연임 가능성K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7명으로 압축됐다.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를 선정하는 KB금융 확대지배구조위원회는 8일 회의를 열어 23명의 롱리스트를 7명으로 압축했다고 KB금융 이사회 사무국이 밝혔다. 후보를 2~3인으로 줄이는 ‘쇼트리스트’ 확정은 오는 14일로 미뤄졌다. KB금융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확대위는 이날 예비 후보 23명 가운데 KB금융 내부 후보 7명과 외부 후보 5명 등 12명을 계량 평가한 후 이같이 압축했다. 확대위는 14일 다시 회의를 열어 이들 7명을 추가로 심사해 최종 후보자군을 3명 안팎으로 좁힐 계획이다. 오는 26·27일에는 최종 후보자군 가운데 인터뷰를 수락한 이들에 대한 심층 평가를 한다. 1명의 최종 후보자는 인터뷰가 모두 끝나는 날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 관계자는 “과거 임영록, 윤종규 회장 선임 시에도 롱리스트에서 인원 수를 추리는 중간 단계를 거쳐 쇼트리스트를 공개했다”면서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느냐는 의혹도 있지만, 아직 정부 인사와 연결된 특정 외부 인사가 거론되지 않는 만큼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확대위는 올해 11월 20일 임기가 종료되는 윤종규 회장이 압축된 7명 내에 포함됐는지도 공개하지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인수합병(M&A) 성공, 리딩금융그룹 회복 등 실적을 낸 윤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편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KB노조)는 ‘낙하산 반대’와 ‘2년 이상 재직하면 KB금융그룹 사람’이라는 성명서 등으로 3년 전 윤 회장을 사실상 지지했지만, 최근 차기 회장 후보자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문제 삼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회장·사외이사 선임에 목청 높인 KB노조

    노조 “회장 연임 위한 깜깜이 인사” 이사회 “실무절차 기간 고려” 해명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내홍에 빠졌다. “회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떨어진다”며 “현 회장의 연임에 유리한 날치기식 인사”라고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KB노동조합협의회는 5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박찬대 의원과 함께 KB금융 차기 회장 선임 절차의 중단을 요구했다. 노조가 문제 삼는 부분은 두 가지다. 2014년 회장추천위원회는 100여명의 후보군을 압축하는 절차, 채점 방법, 최고경영자(CEO)의 자격, 심층면접 일정을 상세히 공개했는데 현재는 당시보다 절차상 후퇴한 ‘깜깜이’, ‘날치기’ 인사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KB금융지주 이사회 측은 “이사회, 관련 규정, 주주총회 등 실무 절차 기간을 고려했고 올 초 신한금융 CEO 추천 일정과 비교해도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선임도 논란이다. KB노조는 “회장이 사외이사 선임에 참여하고 그 회장이 선임한 사외이사가 다시 회장을 선임하는 회전문식 구조”라며 차기 회장 선임과 별개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오는 11월 열릴 KB금융 임시 주주총회에서 하승수 변호사를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에서 활동했던 하 변호사는 현대증권이 KB금융에 인수되기 전 노조 추천으로 현대증권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시중은행 부행장은 “(노동자 추천 이사제는) 경영진 감시자 역할을 할 것이란 긍정적 평가와 노조의 이익만 대변할 것이라는 부정적 논리가 맞서는 상황”이라면서 “노조가 ‘노조 이사제’를 관철하기 위해 ‘연임 반대’ 카드를 내놓은 것 아니냐”고 해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김광수 前금융정보분석원장 등 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김광수 前금융정보분석원장 등 지원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공개모집에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김재준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등 10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행정고시 27회인 김 전 원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맡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등 금융권 주요 기관장 인사 하마평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김 전 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시험을 보기 위한 학생 심정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거래소 공채 22기로 현 거래소 임직원 중 기수가 가장 높다. 최홍식 전 코스닥시장본부장, 관료 출신으로 거래소 근무 경력이 있는 이철환 전 시장감시위원장(행시 20회) 등도 도전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기 거래소 노조위원장과 유흥렬 전 위원장도 낙하산 인사 감시 차원에서 지원했다. 거래소 이사장은 사외이사 5명,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대표 각 1명, 금융투자협회 추천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선발한다.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KB금융 차기회장 레이스…윤종규 VS 22명

    KB금융 차기회장 레이스…윤종규 VS 22명

    23명의 후보자가 경쟁하는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본격 레이스가 시작됐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의 연임론이 유력한 가운데 윤 회장 등 총 23명의 후보자가 롱리스트(1차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출에서 지주 회장과 은행장도 분리될 것으로 전망된다.KB금융은 11월 20일 임기가 끝나는 윤 회장의 후임자를 선출하고자 1일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된 확대지배구조위원회(이하 확대위)를 열었다. 확대위는 약 한 달에 걸쳐 최종 후보자 선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차기 회장은 이르면 이달 말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확대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강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안정적 지배구조 확립 ▲조화롭고 역동적인 KB 기업문화 구축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을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윤 회장의 연임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려 있다. 일단 실적 개선과 주가(시가총액) 상승 등 국내 최대 리딩금융그룹 위상 회복이란 성과를 낸 윤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하지만 ‘외풍 차단’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사실 금융권에선 BNK금융지주 회장 선출을 금융권 인사 판세를 읽을 수 있는 시금석으로 평가한다”면서 “정부가 비판 여론에도 특정 후보를 밀어붙이면 그간 정부 입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KB금융 등도 마찬가지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이 연임한다면 지주 회장과 은행장은 분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회장은 그간 ‘지주사의 규모가 커지고 계열사 인수·합병(M&A) 등 현안이 많은 현실을 고려해 회장은 지주 업무에 전념하고 은행장은 별도의 인물을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갓뚜기’도 D등급… 상장사 71% 지배구조 취약

    주주 권리 보호·정보공개 등 부실 신한지주만 최상위 S등급 받아 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7곳은 여전히 기업 지배구조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지배구조는 주주의 권리 보호와 정보공개 투명성, 감사기구 독립성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문재인 정부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31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코스피 상장사 733곳의 환경경영(E)·사회책임경영(S)·지배구조(G) 현황을 평가한 결과 신한지주가 최상위인 S등급을 받았다. 2003년부터 시작된 이 평가에서 S등급 기업은 처음이다. SK·에쓰오일·풀무원 등 3개사는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인 A+, 포스코·두산·KB금융·한화·KT·하나금융지주·한국금융지주 등 53곳은 A등급을 받았다. 국도화학·오뚜기·우리들제약·한미사이언스·KGP·KPX그린케미칼 등이 가장 나쁜 D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 취약 수준인 B등급 이하를 받은 기업은 71.1%(521개사)이다. 윤진수 기업지배구조원 ESG사업본부장은 “A+ 이상 기업은 사외이사들이 일정 수준의 독립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환경경영과 사회책임경영, 지배구조 등 3개 부문 평가를 종합한 ESG 통합등급에서는 신한지주·SK·에쓰오일·삼성전기·풀무원 등 5곳이 A+를 받았다. S등급 기업은 없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박성진 후보자 “창조론이 아니라 창조 신앙을 믿는 것”

    박성진 후보자 “창조론이 아니라 창조 신앙을 믿는 것”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 후보자가 28일 자신을 둘러싼 종교 논란에 대해 “기독교 신자지만 과학적 방법론에 입각한 진화론도 존중한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장관 지명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진화론을 부정하는 한국창조과학회 이사로 활동한 사실에 대해 박 후보자는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 신자로 (나는) 창조론을 믿는 것이 아니라 창조 신앙을 믿는 것이며 개인적으로 창조과학을 연구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과학적 방법론에 입각한 진화론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창조과학회는 1981년 설립된 기독교 창조과학 확산 단체다. 성서의 창조론을 과학에 근거한 사실로 보고 진화론을 부정한다. 이 단체는 특히 공교육기관에서 창조론을 가르치도록 교육을 개혁하는 목적이 있다고 천명하고 있다. 장관 후보자 지명 이튿날인 25일 창조과학회 이사직을 사임한 이유에 대해서는 “청와대 인사수석실에서 연락이 와 청문회를 거쳐야 하므로 사외이사 활동을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이사 자리를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기독교단체가 주도한 동성결혼·동성애 합법화 반대 대학교수 서명에 참여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성적 취향 때문에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문재인 정부의 생각과 제 생각이 다르지 않다. 모든 사람의 인권은 어떤 이유로든 차별받아서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동성혼 제도화는 다른 문제로 다양한 의견이 있다”며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성숙한 여건이 필요하다”면서 동성결혼과 동성애 합법화 반대 입장을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이버 ‘총수 없는 기업’ 지정 핫이슈로

    네이버 ‘총수 없는 기업’ 지정 핫이슈로

    ‘재벌’ 이미지로는 해외사업 차질 네이버 “이해진 지분 4.6% 불과” 이재웅 “이상적 지배구조” 지지글 김상조 “실질적 영향력 여부로 이해진 前의장 총수 지정할 것” ‘네이버는 총수가 없는 기업이다.’ ‘판단 기준은 창업자의 실질적 영향력이다.’ 다음달 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준대기업 집단’ 지정을 앞두고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공정위의 ‘총수 없는 재벌’ 논쟁이 점입가경이다. 이해진 전 네이버 의장과 친구이자 라이벌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창업자 이재웅씨도 네이버의 입장을 두둔하고 나섰다.공정위는 올 하반기부터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자산총액 5조원 이상’에서 ‘10조원 이상’으로 올리면서 ‘준대기업 집단’ 지정 제도를 도입했다. 준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되면 대규모 거래, 주식소유 현황을 공시해 시장 감시를 받아야 한다. 현재로선 이 전 의장이 회사 실제 주인인 ‘총수’(동일인)로 지정돼 향후 일감 몰아주기 등의 규제를 받게 되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21일 “네이버는 총수 없는 기업”이라면서 “굳이 총수를 특정하자면 이 전 의장이 아닌 네이버 법인이 되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씨도 페이스북을 통해 네이버의 주장을 거들었다. 이씨는 “네이버는 아주 이상적인 기업지배구조”라면서 “창업자가 최고경영자(CEO)나 회장, 이사회 의장도 아니고 지분도 4% 조금 넘는 3대 주주에 불과하다. 10% 지분을 가진 1대 주주 국민연금이 이해진 이사의 재선임을 반대하면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떠났던 것처럼 될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이 전 의장은 직접 공정위를 찾아 “나는 네이버의 총수가 아니고 될 수도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지난 3월 의장직을 사임한 그는 경영에서 공식적으로 손을 뗐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 전 의장의 지분율은 4.64%에 불과하고, 친인척 지분이 하나도 없는 전문 경영인 체제”라면서 “의장직 사임 당시 친족 승계 의사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앞서 네이버가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을 인수할 당시에도 반대파가 공정위와 비슷한 논리로 반대를 했다”고 전했다. 불필요한 총수 논쟁이 뉴욕 증시에 상장된 자회사 라인(LINE)을 비롯해 네이버차이나, 네이버프랑스 등 해외 사업까지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 전 의장의 ‘숨은 입김’에 대해선 논란이 거세다. 현재 네이버 이사회 멤버 7명(사외이사 4명) 중 1% 이상 의결권을 가진 이는 이 전 의장이 유일하다. 이 전 의장은 사외이사추천위원회에도 참여한다. 주주나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선 타이완, 일본 등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평정해 온 그를 실질적인 오너로 보는 시각도 많다. 여기에 네이버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의결권이 살아날 수 있는 자사주 359만주(10.9%)도 갖고 있다. 지금까지 순수 민간기업 중 총수 없는 기업으로 지정된 선례는 없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반 재벌과 네이버는 다르지 않으냐는 주장과 그럼에도 창업자의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의견이 맞서는 상황”이라면서도 “법 논리로만 판단한다면 네이버가 총수 없는 기업이 되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와 네이버의 ‘악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08년 네이버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불공정행위를 한 데 대해 과징금 2억 2700만원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이듬해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취소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한편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 전 의장을 만난 데 대해 “10분 정도 환담했고, 용건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는 아니었다”며 “이 전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할지 여부는 실질적 영향력 여부라는 원칙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단독] ‘친박 금융기관장’ 물갈이 신호탄…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사의표명

    [단독] ‘친박 금융기관장’ 물갈이 신호탄…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사의표명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금융당국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사표제출은 늦어도 18일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침내 ‘친박 금융기관장 물갈이’ 신호탄이 올랐다는 평가다. 17일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정 이사장이 중도사퇴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면서 “오늘이나 내일 쯤 사표를 제출하고, 거래소는 후임 이사장 선임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대표적인 ‘친박 금융기관장’으로 손꼽힌다. 박근혜 정부 당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금융권 실세’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거래소 이사장에 취임한 그는 오는 2019년 9월 30일까지 임기가 2년 1개월 가량 남아있었다. 이에 따라 정 이사장과 함께 금융권 친박 인사로 꼽히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도 조만간 거취를 결정하는 등 금융권 인적쇄신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그는 과거 금융위 부위원장 재직 당시 박 전 대통령의 KEB하나은행 인사 개입 혐의에 공모한 혐의로 지난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달 6월에는 참여연대와 금융정의연대 등이 관련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박 이사장을 고발하고, 검찰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에 배당하면서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었다. 정 이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거래소는 당분간은 직무권한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거래소 내부규정에 따라 이사장의 부재 시 경영지원본부장(부이사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거래소 이사장은 사외이사 5명, 금융투자협회 추천 2명, 주권상장법인 대표 2명 등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삼성 장충기 ‘언론사 인사 개입’ 어디까지…이번엔 MBC 청탁 의혹

    삼성 장충기 ‘언론사 인사 개입’ 어디까지…이번엔 MBC 청탁 의혹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급)이 과거 전·현직 언론인들과 검찰총장 등으로부터 청탁 문자를 무더기로 받은 사실을 폭로한 주간지 ‘시사IN’이 ‘삼성 장충기 문자 메시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장 전 차장이 MBC에 ‘인사 청탁’을 하는 내용이 그의 문자 메시지에서 발견된 것이다.12일 시사IN 보도에 따르면 장 전 차장은 MBC 관계자에게 다음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아들은 어디로 배치받았니?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이 안광한 사장과 MBC 입사 동기라 부탁한 건데, 안 사장이 쾌히 특임하겠다고 한 건데 어떻게 되었지?” 장 전 차장은 곧 답장을 받았다. “특임부로 가기 전에 국내 유통부에서 바로 연장을 하고 사장님이 경영국장에게 알아보니 이미 연장된 걸 아시고 국내 유통부에 그대로 근무하고 있는게 만족하게 잘 다니고 있어요. 어려운 부탁 쾌히 들어주어 고마워요. 시간나면 기회 주시기를···.” 이 메시지에 나오는 특임사업국은 안광한 전 MBC 사장이 의욕적으로 신설한 사업 부서로, 브랜드 사업과 캐릭터 사업 등을 하기 위해 직원들이 대거 ‘특채’(특별채용)됐다는 것이 시사IN의 설명이다. 특이하게도 특임사업국에서는 드라마 ‘옥중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드라마국이 아닌 다른 부서에서 드라마를 제작한 것은 파격이었다. 이 드라마에 정윤회씨의 아들 우식씨가 출연해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사IN은 삼성 측 해명을 듣고자 여러 차례 연락을 했지만 대답을 피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앞서 시사IN이 공개한, 장 전 차장이 받은 청탁 문자 내용들이다. ■문화일보 협찬 증액 요구 “사장님. 식사는 맛있게 하셨는지요? ○○○○이라는 중책을 맡은지 4개월. 저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죄송스런 부탁드릴게 있어 염치 불구하고 문자 드립니다. 제가 ○○○○ 맡으면서 ○○○ ○○○○에게 당부한 게 하나 있었습니다. ○○○○으로서 문화일보 잘 만드는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제발 저한테는 영업 관련된 부담을 주지 말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지켜주는 듯 싶더니 이번에는 정말 심각한지 어제부터 제 목만 조르고 있습니다.ㅠㅠ 올 들어 문화일보에 대한 삼성의 협찬+광고 지원액이 작년 대비 1.6억이 빠지는데 8월 협찬액을 작년(7억)대비 1억 플러스(8억) 할 수 있도록 장 사장님께 잘 좀 말씀드려달라는 게 요지입니다. 삼성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혹시 여지가 없을지 사장님께서 관심갖고 챙겨봐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기사, 좋은 지면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배상” ■CBS 간부의 인사 민원 “존경하옵는 장충기 사장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몇 번을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서 문자를 드립니다. 제 아들 아이 ○○○이 삼성전자 ○○부문에 지원을 했는데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떨어졌는데 이번에 또 떨어지면 하반기에 다시 도전을 하겠다고 합니다만 올 하반기부터는 시험 과정과 방법도 바뀐다고 해서 이번에도 실패를 할까봐 온 집안이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 수험번호는 1○○○○○○○번이고 ○○○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같은 부탁이 무례한 줄 알면서도 부족한 자식을 둔 부모의 애끓는 마음을 가눌 길 없어 사장님의 하해와 같은 배려와 은혜를 간절히 앙망하오며 송구스러움을 무릅쓰고 감히 문자를 드립니다. 사장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리면서까지 폐를 끼쳐드린데 대해 용서를 빕니다. 모쪼록 더욱 건강하시고 섬기시는 일들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CBS○○○○○○○ ○○○올림” ■서울경제 전 간부의 사외이사 선임 민원 “별고 없으신지요? 염치불구 사외이사 한 자리 부탁드립니다. 부족합니다만 기회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작년에 서울경제 ○○○ 그만두고 ○○○ 초빙교수로 소일하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 드림” ■이건희 회장 성매매 동영상 관련 보도 상황 파악 및 영향력 행사 “장 사장님, 늘 감사드립니다. 시절이 하수상하니 안팎으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누워계시는 이건희 회장님을 소재로 돈을 뜯어 내려는 자들도 있구요. 나라와 국민, 기업을 지키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져갑니다. 연합뉴스○○○ 드림” ■임채진 전 검찰총장 인사 민원 “임채진이네. 그 동안 건강하게 잘 계셨는가. 이번 토요일 미팅계획은 예정대로 시행되겠지? 내공을 좀 더 깊이 갈고 닦아 그 날 보세. 그리고, 내 사위 ○○○이 수원공장○○실에 근무중인데. 이번에 인도 근무를 지원했네. 본인의 능력과 적성에 대해 오랜 고민끝에 해외근무를 신청한 것이라하네. 조그만 방송사 기자를 하고 있는 내 딸○○이도 무언가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인도에서 몇 년 간 공부 하고 오면 좋겠다면서 날더러 꼭 좀 갈 수 있도록 자네에게 부탁해달라하네 그려. 부적격자라면 안되겠지만. 혹시 같은 조건이라면 가급적 ○○○이 인도로 나갈 수있도록 좀 도와주시면 안되겠는가. 쓸데없이 폐를 끼치는 것 같아 미안하네. 이번 토요일날 보세~~~!!”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삼성 장충기에게 쏟아진 언론인들의 낯뜨거운 ‘무더기’ 청탁

    삼성 장충기에게 쏟아진 언론인들의 낯뜨거운 ‘무더기’ 청탁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급)이 과거 전·현직 언론인들과 검찰총장 등으로부터 청탁 문자를 무더기로 받은 사실이 주간지 ‘시사IN’을 통해 8일 공개됐다. 장 전 차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공범 혐의로 전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시사IN 517호에 실린 ‘그들의 비밀 대화’라는 제목의 보도에 따르면 전·현직 언론사 간부들은 장 전 차장에게 문자를 보내 본인 업무 또는 자녀의 취업과 관련한 청탁을 했다. 이 중에는 지난해 ‘뉴스타파’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성매매 의혹 보도와 관련된 문자 메시지도 포함됐다. 또 임채진 전 검찰총장도 삼성에서 근무하는 사위가 해외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장 전 차장에게 청탁한 사실이 드러났다. 아래는 시사IN이 공개해 포커스데일리가 정리한 청탁 문자의 주요 내용이다. ■문화일보 협찬 증액 요구 “사장님. 식사는 맛있게 하셨는지요? ○○○○이라는 중책을 맡은지 4개월. 저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죄송스런 부탁드릴게 있어 염치 불구하고 문자 드립니다. 제가 ○○○○ 맡으면서 ○○○ ○○○○에게 당부한 게 하나 있었습니다. ○○○○으로서 문화일보 잘 만드는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제발 저한테는 영업 관련된 부담을 주지 말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지켜주는 듯 싶더니 이번에는 정말 심각한지 어제부터 제 목만 조르고 있습니다.ㅠㅠ 올 들어 문화일보에 대한 삼성의 협찬+광고 지원액이 작년 대비 1.6억이 빠지는데 8월 협찬액을 작년(7억)대비 1억 플러스(8억) 할 수 있도록 장 사장님께 잘 좀 말씀드려달라는 게 요지입니다. 삼성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혹시 여지가 없을지 사장님께서 관심갖고 챙겨봐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기사, 좋은 지면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배상” ■CBS 간부의 인사 민원 “존경하옵는 장충기 사장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몇 번을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서 문자를 드립니다. 제 아들 아이 ○○○이 삼성전자 ○○부문에 지원을 했는데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떨어졌는데 이번에 또 떨어지면 하반기에 다시 도전을 하겠다고 합니다만 올 하반기부터는 시험 과정과 방법도 바뀐다고 해서 이번에도 실패를 할까봐 온 집안이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 수험번호는 1○○○○○○○번이고 ○○○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같은 부탁이 무례한 줄 알면서도 부족한 자식을 둔 부모의 애끓는 마음을 가눌 길 없어 사장님의 하해와 같은 배려와 은혜를 간절히 앙망하오며 송구스러움을 무릅쓰고 감히 문자를 드립니다. 사장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리면서까지 폐를 끼쳐드린데 대해 용서를 빕니다. 모쪼록 더욱 건강하시고 섬기시는 일들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CBS○○○○○○○ ○○○올림” ■서울경제 전 간부의 사외이사 선임 민원 “별고 없으신지요? 염치불구 사외이사 한 자리 부탁드립니다. 부족합니다만 기회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작년에 서울경제 ○○○ 그만두고 ○○○ 초빙교수로 소일하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 드림” ■이건희 회장 성매매 동영상 관련 보도 상황 파악 및 영향력 행사 “장 사장님, 늘 감사드립니다. 시절이 하수상하니 안팎으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누워계시는 이건희 회장님을 소재로 돈을 뜯어 내려는 자들도 있구요. 나라와 국민, 기업을 지키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져갑니다. 연합뉴스○○○ 드림” ■임채진 전 검찰총장 인사 민원 “임채진이네. 그 동안 건강하게 잘 계셨는가. 이번 토요일 미팅계획은 예정대로 시행되겠지? 내공을 좀 더 깊이 갈고 닦아 그 날 보세. 그리고, 내 사위 ○○○이 수원공장○○실에 근무중인데. 이번에 인도 근무를 지원했네. 본인의 능력과 적성에 대해 오랜 고민끝에 해외근무를 신청한 것이라하네. 조그만 방송사 기자를 하고 있는 내 딸○○이도 무언가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인도에서 몇 년 간 공부 하고 오면 좋겠다면서 날더러 꼭 좀 갈 수 있도록 자네에게 부탁해달라하네 그려. 부적격자라면 안되겠지만. 혹시 같은 조건이라면 가급적 ○○○이 인도로 나갈 수있도록 좀 도와주시면 안되겠는가. 쓸데없이 폐를 끼치는 것 같아 미안하네. 이번 토요일날 보세~~~!!”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조대엽 사퇴, 국회 정상화로 민생 챙기길

    문재인 대통령이 결국 ‘조대엽 카드’를 접었다. 야당과 여론의 사퇴 압력에도 꿈쩍 않고 버티던 조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자진 사퇴했다. 조 후보자의 사퇴로 꽉 막혔던 정국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이 오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참여키로 하면서 추경과 정부조직법 처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 자진 사퇴로 문 정부의 인사검증 시스템에는 오점이 남게 됐다. 문 대통령은 국방개혁과 안보를 위해 늦출 수 없다며 송영무 후보자는 국방장관에 임명했다.  야당이 송 후보자와 조 후보자의 임명과 추경안 처리를 연계하면서 강대강으로 치닫던 정국은 어제 오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청와대를 찾아 문 대통령에게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건의하고, 문 대통령이 “숙고하겠다”고 답하면서 물꼬가 마련됐다. 우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자유한국당 등에 알렸고, 대신 추경안 심사와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는 물론 다른 인사청문회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또 국민의당에 임종석 비서실장을 통해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을 한 데 대해 대신 사과하면서 복잡하게 꼬였던 정국 실타래가 풀려가기 시작했다. 급기야 어제 오후 6시쯤 조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문자로 “(사퇴) 결정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사퇴 결정을 밝히면서 송·조 후보자 사퇴 논란 정국은 일단 마무리됐다. 조 후보자는 지난달 11일 지명된 뒤 음주운전을 둘러싼 허위 해명 의혹과 사외이사를 맡았던 한국여론방송의 임금체불 등의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문 대통령 캠프에서 정책 핵심 브레인 역할을 해온 조 후보자를 사퇴시키는 대신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송 국방 장관 후보자 등 다른 인사들을 살리는 이른바 ‘빅딜’이 성사됐다. 청와대는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인사는 인사고, 추경은 추경”이라며 임명 강행 의지를 보였지만, 여소야대 정국에서 협상 이외의 선택지는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였다.  임 비서실장을 통해 대통령으로 대신 사과를 받아낸 국민의당이 국정 참여로 입장을 바꿈에 따라 민주당은 오늘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 심사에 들어간다. 송 후보자 임명에 대해서는 국민의당 등 야 3당이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강도는 낮았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오늘 각각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 등을 열어 국회 일정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이제 남은 것은 국회 정상화다. 여당과 야당은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말고 진정 국민을 위해 묵힌 현안을 풀어나가기 바란다. 문 대통령이 정국 정상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대통령으로서는 ‘읍참마속’의 선택을 한 만큼 야당도 더이상 발목 잡지 말고 국회정상화에 협조하기 바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