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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 NGO 권력균형이 부패방지의 중심추 역할”

    시민사회와 국가간의 ‘권력균형’이 부패방지의 중요한 요소이며, 시민단체들이 이같은 균형관계 형성의 중심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행정학회는 10일 부패방지위원회의 정책워크숍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부·민간기구간 부패방지 협력체계 구축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부방위의 연구용역에 따라 이뤄진 보고서에서 서울행정학회측은 “부패문제는 표면적으로 개인적 일탈의 성격을 지니지만 내면적으로는 구조적 요인들이 주된 원인”이라며 “효과적인 부패방지를 위해서는 ‘좋은 구성원들의 좋은 관계를 통한 공동관리’를 의미하는 ‘좋은 거버넌스(good governance)’의 관점에서 정부와 민간기구간 협력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교육과 공기업, 사기업, 시민사회 등 4개 분야별로 시민들이 부패개혁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교육분야 시민참여 방안으로 “학교, 학부모, 교육관련 시민단체, 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성해 교육협약을 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공기업 분야의 부패방지 방안으로 감사의 독립성·전문성 확보, 내부공익신고에 대한 보상, 실적주의 인사 및 경영혁신, 경영공시제도 확대, 사외이사의 적극적인 참여 보장 등을 제시했다. 사기업 분야에 대해서는 “반부패 프로그램에 순응하는 기업에 차별적인 편익을 줘 기업들이 정부의 윤리적 기준을 따르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 분야에 대해서는 “많은 시민단체가 구색 갖추기용으로 정부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정보공개와 시민단체에 대한 세제 및 보조금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CEO는 실적으로 평가받을 뿐”

    “최고경영자(CEO)는 기업 성적으로 말을 해야 합니다. 온갖 미사여구로 치장하더라도 그것은 변명일 뿐입니다. 주주들도 경영진을 경영 실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해 용인 SK아카데미에서 가진 ‘계열사 팀장들과의 대화’에서 밝힌 CEO의 평가 기준이다. SK㈜와 소버린자산운용이 오는 11일 정기주총에서 최 회장의 이사 재선임을 놓고 ‘한판 승부’가 예고된 가운데 주주들의 ‘표심’이 최 회장의 말대로 ‘경영 실적’을 판단의 잣대로 삼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실 최 회장이 경영진에 복귀한 이후 SK㈜는 국내 재벌 기업 가운데 기업지배구조와 투명경영, 경영실적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을 뿐 아니라 포스트 재벌 모델을 구축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SK㈜는 우선 ‘일하는 이사회’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이다. 지난해 3월 사외이사 70%로 새 이사회를 구성한 이후 정기 이사회와 전문위원회의 출석률이 각각 94%와 100%에 달했다. 또 총 148개의 안건을 협의 검토해 독립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이사회가 회사 경영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최 회장도 해외 출장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사회에 참석했다. 여기에 투명경영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사장 직속의 윤리경영실을 신설하기도 했다. 경영실적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SK㈜는 지난해 매출 17조 3997억원, 순이익은 1조 6448억원을 올려 국내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그 결과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S&P는 SK㈜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을 했으며, 지난달 홍콩 경제전문 월간지인 ‘아시아머니’는 ‘아시아 기업지배구조 등급’에서 SK㈜를 ‘소수주주권 인식 제고와 IR(기업설명회)을 위한 활동을 가장 많이 한 기업’ 공동 1위로 뽑기도 했다. 주주들이 정기주총에서 최 회장의 이런 성과를 표심에 얼마나 담을지, 혹은 소버린측 주장대로 도덕성을 CEO의 평가 잣대로 삼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진진한 대목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불법 정치자금 국고 환수

    빠르면 내년부터 불법 정치자금의 국고 환수가 법제화되고 국회의원의 영리 목적 겸직이 금지된다. 또 부패공직자에 대한 양형기준이 강화되고 비위로 면직된 공직자의 유관 기업 취업을 제한하는 조치도 추진된다. 정부와 정치권, 재계, 시민사회 대표들은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명사회협약’의 최종안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협약은 공공·정치·경제·시민사회 등 4개 부문의 부패 척결을 위한 실천 사항으로 이루어졌다. 투명사회협약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임채정 열린우리당 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등 정·관계인사,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 이남주 전 부패방지위원장 등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식 체결된다. 협약에 따르면 정치 부문은 불법으로 조성하거나 수수한 정치자금을 국고로 환수하기 위한 법·제도의 정비에 나서게 된다. 또 국회의원의 윤리 강화를 위해 ▲불체포특권 제한 ▲임기 중 영리 목적 겸직 금지 ▲직무 관련 주식 등에 백지신탁제 도입 ▲국회 윤리위원회 강화 등도 실천한다. 공공부문은 공익신고자를 보호하는 제도를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부정부패로 취득한 수익에 대한 몰수제도 강화 ▲부패공직자 양형기준 강화 ▲벌금 이상의 비위로 면직된 공직자와 퇴직 공직자의 유관 사기업체 취업 제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제부문은 기업이 내부에 윤리경영 담당조직을 운영하도록 하고, 사외이사의 전문성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민사회부문은 주민소환제와 납세자 소송제 등 주민참여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들어 있다. 투명사회협약이 이루어짐에 따라 정치권은 협약에 명시된 개혁 과제에 대해 올해 안에 입법을 추진하고, 공공부문과 경제부문도 올해 말까지 실천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각계 대표로 이루어진 추진위원회는 “자발적 서약 형태인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4개 부문이 참가하는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금융硏은 ‘금융사관학교’

    한국금융연구원이 ‘금융사관학교’로서의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금융시장·정책 등을 연구하는 핵심조직인 금융연구원의 브레인들이 정부부처와 금융권, 대학 등으로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해왕 전 원장이 최근 한국은행 초대 금융경제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데 이어 서근우 연구조정실장이 하나은행 부행장으로 내정되는 등 올들어서만 6명이 자리를 옮기게 됐다. 정 원장은 금융연구원을 떠난 뒤 공적자금관리위원을 거쳐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한은 연구원장에 공모로 뽑혔다. 지난해부터 하나은행 사외이사로 활동해온 서 실장은 최근 차기행장 후보로 뽑힌 김종열 부행장과 ‘코드’가 잘 맞아 부행장으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엔 최장봉 연구위원이 민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감사원장·재정경제부 장관 보좌관 출신인 이장영 연구위원도 금융감독원 국제담당 부원장보로 자리를 옮겼다. 김병덕 기획예산처 기금정책심의관도 금융연구원 출신이다. 학계의 경우 외환 전문가인 강삼모 연구위원과 한상일 연구위원, 장원창 연구위원이 올 1학기부터 각각 동국대와 한국기술대학·인하대 강단에 선다. 정재욱 세종대 교수, 강임호 한양대 교수, 고성수 단국대 교수도 금융연구원 출신이다. 금융연구원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정부부처와 금융권에 발탁돼 일한 뒤 다시 연구원으로 돌아온 박사들도 있다. 이동걸 연구위원은 지난 200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위원과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연구원으로 돌아왔다. 이 위원은 최근 LG텔레콤 사외이사로 추천받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동현 연구위원도 조흥은행 상무(CFO)와 LG카드 부사장 등을 거쳐 복귀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부고]

    ●김갑순 전 YWCA 회장 김갑순 전 대한YWCA연합회 회장이 6일 오후 7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91세. 이화여전 출신으로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와 스탠퍼드 대학원에서 ‘셰익스피어 희곡’을 전공했다.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전쟁 당시 부산에서 임시 교사로 쓰이던 천막에서 아기를 업고 연극을 지도했던 일화가 유명하다. 국민훈장 동백장과 신사임당상, 자랑스런 이화인상 등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희곡론’,‘이야기 셰익스피어’,‘영어연극공연사’ 등이 있다. 유족은 이원희(홍익대 교수), 민희, 승희(르노삼성자동차 전무)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9일 오전 8시.(02)3410-6912. ●김기봉(전 굿데이신문 기자)씨 부친상 조남각(머니투데이 편집부 기자)씨 시부상 7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33)644-6102 ●황영만(대명비엠 대표)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68 ●조용석(고산한방의원)용우(유유어패럴 대표)용화(원전커머스 차장)씨 부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92 ●이한웅(전 신협중앙회 회장)한욱(미국 거주)한순(전 조흥은행 이대지점장)씨 모친상 윤석구(인하공업전문대 교수)씨 빙모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2072-2011 ●김계종(치과의원장)민종(사업)씨 모친상 김태웅(전 대우증권 상무)김복수(사업)조경요(미국 거주)씨 빙모상 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590-2697 ●백낙륜(전 이리여중고 교장)낙희(자영업)낙천(전주방송 사장)씨 모친상 6일 전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63)251-2685 ●김도환(KT 사외이사·세종대 교수)양환(진로 차장)봉경·가정(미국 거주)씨 부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3410-6909 ●유권종(중앙대 철학과 교수)광종(중앙일보 베이징특파원)씨 부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15 ●김문석(안성시청 건축과장)씨 부친상 박유한(KBS 기자)씨 빙부상 6일 안성 성요셉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30분 (031)671-6006 ●강진구(사업)중구(삼일회계법인 상무보)씨 부친상 홍유석(서울대 교수)씨 빙부상 문경미(금강아산병원 의사)씨 시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93 ●이상석(숭실대 교수)씨 빙모상 6일 대구 동경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53)746-5316 ●정인화(전남도 공보관)씨 모친상 6일 광양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61)761-7309 ●김동은(자클릭 대표)성훈(한화증권 홍보팀장)씨 모친상 6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31)384-2464 ●김태한(애니메이션 프리랜서)씨 부친상 정인수(건설업)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3
  • 흔들리는 ‘日자존심’ 소니 왕국

    흔들리는 ‘日자존심’ 소니 왕국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의 ‘자존심’ 소니가 7일 자존심을 버리고 변신에 몸부림치고 있다. 물론 세계 전자업계의 ‘지존’ 위치를 되찾는 게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창업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을 그룹 최고경영책임자(CEO)로 ‘모셨다’. 반면 회장과 사장 등 현 경영진은 주력분야인 전자부문의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동반 교체했다. 소니는 이날 임시 이사회 등을 열어 회장 겸 그룹 CEO에 영국 출신의 하워드 스트링거(63) 부회장 겸 소니 미국법인 사장을, 사장에 쓰바치 료지(57) 부사장을 각각 선임하는 경영 쇄신책을 발표했다. 소니는 스트링거 회장이 소프트웨어 분야를, 쓰바치 사장이 하드웨어 분야를 분담하는 ‘투톱체제’로 그룹 재건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현 체제를 이끌어온 그룹 내 서열 1,2위인 이데이 노부유키(67) 회장 겸 그룹 CEO, 안도 구니타케(63) 사장과 4위의 구다라기 겐 부사장 등 3명은 동반 퇴진키로 했다. 소니의 이같은 경영진 대폭 교체는 경영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비상 처방전을 투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는 오는 6월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최종 확정한다. 신임 스트링거 회장은 미국 3대 네트워크의 하나인 CBS 출신이다.1997년 소니 미국법인 사장으로 취임해 영화·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 책임자로 지난해 미국 영화회사 MGM 매수를 진두지휘, 성공시킨 것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성명을 통해 “소니는 과감성과 혁신, 리더십 측면에서 세계 최고”라면서 “엔지니어와 기술이란 두 축을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생산 분야와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앞선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바치 신임 사장은 기술자 출신의 소니맨으로 전자부품과 제조 부문을 맡으면서 반도체를 포함, 기간부품을 강화한 AV(음향ㆍ영상)제품의 경쟁력강화에 기여해 전자부문을 주력으로 하는 최고경영자 적임자로 평가됐다. 반면 이데이 회장은 1995년 선임자 14명을 제치고 사장으로 취임,1997년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는 등 기업지배구조 확립에 힘쓰면서 2000년 회장 겸 CEO에 취임한 후 안도 사장과 함께 소니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한국의 삼성 등 경쟁업체의 공격적 경영과 아시아 지역의 저가 전자제품 공세에 밀려 고전하면서 결국 ‘이데이·안도체제’는 출범 5년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소니의 경영진 전면 교체는 특히 일본에선 처음으로 대기업이 사외이사들의 ‘경영 감시기능’을 수용한 것으로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 일본 기업사회에도 ‘외부의 힘’이 변혁을 촉진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제2, 제3의 소니 출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소니는 현재 16명의 이사 중 8명이 사외이사다. 나카타니 이와오 UFJ종합연구소 이사장, 고바야시 요타로 후지제록스 회장,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사장 등 구성원들이 쟁쟁하다. 무엇보다 이사회 의장을 나카타니 이사가 맡고 있을 정도로 경영책임도 분산돼 있다. 까닭에 “소니의 경영체크 기능이 미국 이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도 나온다. taein@seoul.co.kr
  • 신세계 이경상 대표 등기이사로

    신세계는 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된 이경상 이마트부문 대표 등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로 한영수 한국무역협회 전무 등을 선임했다. 구학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숙원사업인 신축 본점을 8월에 오픈하고 내년 초에는 구관을 명품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다.”며 “강북상권 최고의 쇼핑 명소로 재도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우리금융 ‘스톡옵션 잔치’

    우리금융지주 황영기 회장이 25만주의 스톡옵션을 받는다. 우리금융은 3일 황 회장 등 임원 10명과 계열사 임원 39명에게 163만 5000주의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부여하기로 전날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스톡옵션 규모는 우리금융 출범 이래 최대 수준이다. 행사 가격은 주당 9282원이며, 오는 2008년 3월2일부터 2011년 3월1일까지 행사가 가능하다. 이날 우리금융 주가는 9350원으로 마쳤다. 황 회장 외에 김종욱 우리금융 부회장이 9만주, 박승희 전무와 주진형 상무는 각각 6만주와 4만주의 스톡옵션을 받는다. 계열사 중에서는 이종휘 우리은행 수석부행장과 박환균 감사, 정태석 광주은행장, 정경득 경남은행장이 각각 6만주씩을 받는다. 우리은행 부행장 10명도 4만주씩의 스톡옵션을 받는다. 한편 우리금융은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배당금은 지난해에 비해 50원 높은 액수로, 시가의 1.8%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또 최운영 현 서강대 경영대학원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이 사외이사직을 물러나며 나머지 5명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은 유임시키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고위 공직자 법조계 출신 사외이사로 각광

    늘 그래왔듯이 올 주주총회에서도 고위 공무원이나 정치권 등 ‘권력층’ 인사들이 주요 기업 사외이사로 각광받고 있다.‘단골손님’인 법조계의 위력도 여전하다. ●어제는 ‘국장님’, 오늘은 ‘이사님’? 2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국회의원과 경제부총리, 주미대사 등을 역임한 한승수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이번 주총시즌에서 한국신용정보 사외이사로, 장성원 전 민주당 의원은 태림포장 사외이사로 각각 추천됐다. 또 2001∼2002년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양승택 동명정보대 총장은 ‘경력’을 살려 SK텔레콤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고 2002∼2003년에 감사원 사무총장을 역임한 황병기씨는 금강고려의 사외이사 후보에 등재됐다. 황 전 사무총장은 지난 1월에는 LG투자증권 사외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최근 교육부총리 인사파문으로 사퇴한 박정규 전 대통령 민정수석이 금호타이어의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이동걸 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LG텔레콤 비상임이사로 추천됐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김병문씨도 ㈜팬택의 사외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경제검찰’ 공정거래위원회 출신의 오성환 전 상임위원은 현대모비스와 CJ CGV 두 군데의 사외이사로 추천됐고 서사현 전 산자부 차관보(데이콤), 주덕영 전 산자부 기술표준원장(진성티이씨), 한영수 전 산자부 자원정책심의관(신세계) 등 산자부 관료출신들도 이번 주총을 계기로 상장기업의 사외이사를 맡게 된다. 재경부 세제실장과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남궁훈씨는 삼성전기 사외이사로, 중소기업청 차장과 기획예산처 예산자문위원을 역임한 김효성씨는 삼양제넥스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법조계 출신 모셔라 제주지검장과 대구지검장을 지낸 김진관 변호사와 김영진 변호사가 각각 한일건설과 남해화학 사외이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서울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이수형 변호사는 한국기업평가 사외이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삼성그룹 계열사들도 삼성물산과 삼성SDI가 부장판사 출신의 백윤기, 장준철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수혈’했다. 삼성전기도 법무법인 세종의 외국변호사인 강성용 변호사를 추가했다. 현대상선도 오는 18일 주총에서 김동건(전 서울고등법원장) 법무법인 바른법률 대표 변호사와 강보현(전 고등법원 판사)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를 영입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박훤구(명지대 겸임교수) 법무법인 김&장 고문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재경부나 공정위, 산자부 출신들이 금융기관이나 기업 사외이사로 각광받는 것에 비해 건설업계에서는 건설교통부 출신 사외이사를 발견하기 어렵다. 산업부 ukelvin@seoul.co.kr
  • 펩시, 코카콜라 아성 깼다

    펩시, 코카콜라 아성 깼다

    ‘펩시가 도전적인 조직문화와 건강식품으로 코카콜라를 눌렀다.’ 지난 96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어떻게 코카콜라가 펩시를 멀리 따돌렸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쓴 적이 있다. 이 기사에서 당시 코카콜라 회장이었던 로베르토 고이주에나는 “펩시에 대해 더 이상 신경쓸 필요가 없다.”며 확실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8년여가 지난 지금 모든 것이 바뀌었다. 펩시의 주가는 2배 이상 올랐지만 코카콜라는 오히려 떨어졌다. 지난해 펩시의 총매출액은 290억달러로 220억달러에 그친 코카콜라보다 30% 이상 많았고, 수익증가율은 18%로 3배 이상 높았다. ●건강식품으로 승부수 던져 파이낸셜 타임스는 펩시의 성공 비결을 상품의 다양화, 특히 건강식품 개발에서 찾았다.2001년 취임한 스티브 레인먼드 펩시 회장은 “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펩시는 전문가들로 팀을 꾸려 자사 제품이 건강에 유해한지 여부를 검사한 뒤 합격 제품에 ‘스마트 스폿’이라는 라벨을 붙이고 있다. 펩시는 또 콜라 외의 제품에 힘을 모으고 있다. 게토레이를 생산하는 퀘이커를 인수해 스포츠음료 시장의 82%를 장악했고, 과일주스업체 트로피카나를 사들여 주스 시장의 28%를 점유했다. 프리토 레이의 스낵 판매를 늘려 콜라의 판매 감소를 상쇄했다. 반면 코카콜라는 여전히 탄산음료가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캠퍼스 vs 크렘린 펩시와 코카콜라의 또 하나의 차이점은 조직문화였다. 신문은 “애틀랜타의 코카콜라 본사가 ‘크렘린’처럼 경직돼 있는 데 반해, 뉴욕의 펩시 본사는 대학 캠퍼스 같은 편안한 분위기”라고 비교했다. 레인먼드 회장은 “방어를 하기보다는 도전해야 한다.”고 직원들을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조직문화에 힘입어 펩시는 시대적 흐름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한 예로 코카콜라는 펩시에 앞서 퀘이커 인수를 검토했지만 사외이사들의 반대 속에 무산됐다. 컨설팅업체 비브마크의 톰 피르코 사장은 “펩시의 젊고 긍정적인 조직문화는 앞으로도 큰 이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나지 않은 경쟁 하지만 국제적 브랜드 인지도에서는 여전히 코카콜라가 펩시를 앞서고 있다. 지난해 코카콜라는 전체 수입의 70%를 북미지역 외에서 거뒀지만 펩시는 30%대에 머물렀다. 때문에 펩시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코카콜라는 마케팅 부문에 연 4억달러를 추가 투입,‘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공격적인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두 회사는 다이어트 음료, 라임 맛이 첨가된 콜라 등 신제품으로 격전을 치를 태세를 갖추고 있다. 펩시의 콜라 부문 판매책임자 데이브 버윅은 “결국 어느 회사가 더 마케팅을 잘 하고 계획을 잘 실행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사외이사 6명 교체·4명 유임 국민은, 18일주총서 확정

    국민은행은 기존 사외이사의 절반 이상을 교체, 통합 2기 이사진 후보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이사 중에는 정동수 상명대 석좌교수,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 김기홍 충북대 교수, 전영순 중앙대 교수 등 4명이 연임 추천됐다. 신규 후보자는 다카스기 노부야 한국후지제록스 고문, 김태희 씨앤에스 대표, 이장규 중앙시사미디어 사장, 남궁훈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조담 전남대 경영학부 교수,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 등 6명이다. 이들은 오는 18일 주총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노용악 前 LG전자 부회장 LG전선 사외이사로 복귀

    노용악 前 LG전자 부회장 LG전선 사외이사로 복귀

    LG전자의 중국사업을 지휘하다 일선에서 은퇴한 노용악 전 부회장이 LG의 방계그룹인 LG전선그룹으로 ‘컴백’했다. 1일 LG전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1일 정기주총에서 사명을 LS전선으로 바꿈과 동시에 노용악 부회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탤런트 노주현씨의 형인 노 부회장은 배재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마치고 1965년 금성사에 입사, 가전담당 등을 거쳐 94년 중국지주회사 사장으로 중국과 인연을 맺은 뒤 2001년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2002년에는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중국이 선정한 ‘가전부문 10대 인물’에 선정되는 등 LG의 대표적인 ‘중국통’이었지만 2003년말 인사에서 손진방 사장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노 부회장은 구자홍 전 LG전자 회장 시절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LG에서 분가한 구 회장의 LG전선그룹과 다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선 관계자는 “노 부회장이 중국사정에 밝아 점점 확대되고 있는 회사의 중국사업에 많은 경영자문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삼성전자 이사연봉 90억

    삼성전자의 등기이사들이 지난해 무려 90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평균 58억원보다 55%나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28일 정기주총에서 지난해 600억원으로 설정된 이사보수 가운데 543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건희·윤종용·이학수·이윤우·최도석·김인주 등 사내이사 6명과 7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사외이사 활동비가 4억 4522만원이었으므로 사내이사들은 1인당 평균 89억 7500만원을 받았다. 본봉보다는 성과급(425억원)이 대부분이었다. 삼성전자는 2003년 500억원이었던 보수한도를 지난해 600억원으로 늘렸고 올 주총에서는 동결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포스코, 안철수씨 사외이사로

    포스코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사장, 손욱 전 삼성인력개발원장, 김응한 미국 미시간대 석좌교수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이윤 포스코 부사장을 상임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번 주총부터 처음 도입돼 관심을 끌었던 집중투표제(특정 이사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는 제도)는 주주들의 청구가 없어 시행되지 않았다.
  • 국민연금 “주주의결권 적극 행사”

    국민연금기금이 주식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주주 의결권을 적극 행사하게 된다. 총기금 133조원인 국민연금기금은 2004년 말 기준으로 351개 기업에 기금의 7.6%인 10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의결권 행사 기준과 절차를 포함한 자산운용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의결권 행사기준으로 ▲경영권 분쟁의 경우 현 경영진 지지를 원칙으로 하되 인수합병(M&A)이 주가에 득이 되지 않거나 경영진의 신뢰성이 떨어질 때는 반대하고 ▲이사 선임은 원칙적으로 찬성하되 주주의 권익을 침해한 전력이 있는 이사후보자나 이사회 참석률이 60% 이하인 사외이사 후보자 선임반대 ▲재무제표는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찬성한다는 것 등이다. 온기선 기금운용본부 투자전략 팀장은 “최대한 경영진의 의사를 존중하되 보유주식의 가치를 높이고 훼손을 막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기업의 경영활동에 대한 과잉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안 유형별로 찬·반의 의사표시 기준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이사회 결근 회장님·개근 회장님

    수십개 계열사를 거느린 주요그룹 회장들은 실제 경영을 어떻게 할까. 회장들도 주력 계열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지만 실질적인 경영은 전문경영인들이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이사회에서 보기는 어렵다. 반면 일부 그룹 회장들은 꼬박꼬박 해당 이사회에 참석해 눈길을 끈다. 24일 주요 그룹에 따르면 삼성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제일모직, 호텔신라 등 6개 계열사의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있지만 그동안 대부분 이사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만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을 뿐 나머지 계열사들은 상근 회장(물산)또는 비상근 이사로 등재돼 있다. 삼성측은 “등기이사로서 경영에 대한 책임은 지되 개별 경영은 전문경영인들이 소신있게 결정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이 이사회에 참석하기 때문에 이 회장이 전할 말이 있으면 이 본부장이 대신할 수 있다. 이 회장은 또 매주 수요일 열리는 ‘사장단회의’나 그룹내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구조조정위원회’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일상적인 경영은 믿고 맡기는 스타일이라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대표이사 회장과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지만 좀처럼 이사회에 나타나지 않는다. 현대차측은 “해외출장 등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가급적 이사회에 참석하려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참석은 그다지 많지 않으며 주로 사전에 안건을 보고받고 결재를 위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현대차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정 회장은 지난 18일 기아차 이사회때는 인도 출장중이었다. 롯데 신격호 회장이나 두산 박용오 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 동부 김준기 회장 등 대부분 그룹 총수들도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반면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는 ㈜LG 이사회에 매번 참석한다.LG전자나 LG화학 같은 주력 계열사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겼지만 지주회사 경영은 그룹 회장의 몫이기 때문이다.LG관계자는 “구 회장은 매일 아침 트윈타워로 출근을 하는 등 지주회사 경영에는 전문경영인과 거의 비슷하다.”고 말했다. SK 최태원 회장도 대표이사 회장인 SK㈜ 이사회에 거의 빠짐없이 참석할 뿐더러 사외이사들을 대상으로 회사 설명도 직접 하는 등 열심이다. SK관계자는 “최 회장은 사실상 ‘전문경영인’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출장을 제외하고는 이사회에 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 회장의 등기이사 등재는 IMF이후 정부 권유로 이뤄진 일로 이사회 출석 여부는 회장 개인의 경영스타일이나 그룹 분위기에 따라 다르다.”면서 “일부에서는 이사회 불참을 문제삼지만 회장이 계열사 이사회까지 참여하면 오히려 ‘황제경영’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사회 참석은 이사의 ‘의무’인데다 출석하지 않으면 나중에 법적인 책임도 지지 않기 때문에 그룹회장이라는 ‘특수성’을 인정하더라도 가급적이면 이사회에 참석해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KT ‘사외이사 선임’ 勢대결

    KT 노조가 경영 참여의 사전 포석인 노조 추천 사외이사를 배출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사측도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 2명을 선임, 주총을 앞두고 세(勢) 대결이 예상된다.KT는 다음달 11일 주주총회에서 2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KT 노조는 22일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율이 5.7%나 되는데도 조합이 경영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면서 “노조를 대표하는 사외이사를 경영에 참여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펴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와 관련, 우리사주조합원들로부터 1.34%의 위임장을 확보해 중앙대 사회학과 이병훈 부교수를 지난해에 이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지난달 25일 이사회에 냈다. 노조는 이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우리사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의결권을 위임받고 있다. 다음 주부터는 소액주주 등 기타 주주들로부터도 의결권을 위임받기 위한 행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조는 또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뽑을 때 집중투표제를 통해 표대결을 할 계획이다. 집중투표제는 기업이 2명 이상 이사를 선출할 때 주주들이 의결권을 후보자 1명에게 몰아줄 수 있는 제도다. 예컨대 후보 3명 중 2명을 뽑을 경우 전체 지분의 3분의1 정도만 확보하면 사외이사를 낼 수 있다. 사측도 최근 사외이사 후보추천위를 통해 스튜어트 솔로몬 메트라이프 생명 사장과 곽태선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사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스튜어트 솔로몬 사장 등 2명의 사외이사 임기는 다음달 열리는 주총에서 만료된다. 그러나 노조가 우리사주조합 지분 5.7%를 비롯해 다른 소액주주의 지분을 모두 집결한다고 하더라도 사측(지분율 26.%) 및 기관 투자자들과의 득표 대결에서 이길 공산은 거의 없다. 노조는 “노조를 대표하는 사외이사를 내는 것은 언젠가 실현돼야 할 일”이라면서 “소액 주주는 물론 사원들의 의식전환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노조가 사외이사를 추천해 주총에서 표대결을 하려다가 사측으로부터 우리사주조합장 직선제를 받아내면서 중도 포기했다. KT의 사외이사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예컨대 오는 8월 이용경 사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열리는 사장후보추천위 위원 5명 중 3명은 사외이사 8명 중에서 나온다. 최근 노사가 필요하다고 공감한 농구팀 신설 문제도 사외이사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회플러스] iTV 새 이사진 구성

    지난해 말 방송위원회의 재허가 추천거부 결정에 대해 행정심판·소송을 제기한 경인방송(iTV)이 이사회까지 새롭게 구성했다. 경인방송은 지난 18일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본부장 이춘재씨를 대표이사 전무로,iTV미디어 대표이사 박상곤씨를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경인방송은 1·2대 주주의 감자와 새 투자자 물색을 통해 경인방송을 회생시킨다는 계획이어서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 “사외이사, 거물 변호사 잡아라”

    최근 법무팀 강화에 나선 대기업들이 이번에는 사외이사로 ‘거물급 변호사’를 입도선매하고 있다. 올 들어 증권집단소송제가 도입되고 특허분쟁, 통상마찰, 적대적 인수·합병(M&A) 등 경영활동을 둘러싼 각종 소송위협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들이 변호사의 사외이사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삼성SDI는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장준철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장 변호사는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서울지법, 서울고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고 1998년부터 국민고충처리위원을 맡고 있다. 삼성물산도 사외이사 1명이 퇴임함에 따라 28일 주총에서 두우 법무법인의 백윤기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키로 했다. 백 변호사는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서울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내고 2000년부터 개업해 두우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미국 변호사인 강성용씨와 남궁훈 대우증권 사외이사를 영입한다. 강씨는 벽산건설 사외이사와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을 지내고 법무법인 세종에서 활동했으며, 남씨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법제처, 재무부, 재경원,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일해왔다. 이밖에 KT는 미국에서 기업·은행·증권 담당 변호사로 활동했던 곽태선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고,INI스틸도 다음달 주총에서 변호사 1명을 사외이사로 영입할 방침이다. 산업부 golders@seoul.co.kr
  • 통신업계 인재확보전 가열

    통신 업계의 인력 스카우트 경쟁이 불붙고 있다. 대학 교수, 외국계 회사 임원, 정·관계 출신 인사, 언론사 출신 간부 등 외부 인재 수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11일 마케팅연구소장(상무급)으로 박흥수(52)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박 상무의 영입은 최근 영입한 황연천 IT본부장과 더불어 이용경 사장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다.”고 밝혔다. 후보자 추천부터 면접 선발까지 사장이 직접 챙겼다는 후문이다. KT는 지난해부터 삼성에버랜드 출신 문기학 상무보 영입을 시작으로,ADL 한국지사장을 지낸 정태수 혁신추진단 전무,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2급)을 지낸 차영 마케팅 상무대우, 정보통신부 과장 출신 윤재홍 기업협력단 전무, 에릭슨 한국지사 부사장 출신 켄트 할러데이 상무보, 한국CA 영업·마케팅 상무를 지낸 IT본부장 황연천 상무 등을 영입했다. 박 상무는 ‘신제품개발’ 등을 저술한 마케팅전략 전문가로 삼성출판사 등의 사외이사, 연세대학교 마케팅전략 연구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하나로텔레콤도 전문가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긴 마찬가지다. 최근 영업과 마케팅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유니레버 이사,J&J 메디컬 코리아 상무 등을 역임한 심정훈(42) 상무보를 마케팅전략실장으로 영입했다. 또 IBM, 컴팩, 코오롱정보통신 상무 등을 지낸 신규식(47) 상무를 법인영업본부장으로 스카우트했다. 관계자는 “이들은 헤드헌터에 의뢰해 선발된 비통신업계 출신 인사들이다.”면서 “윤창번 사장이 산업계 전반에 걸쳐 유능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직접 여기저기 인재를 추천해달라고 의뢰하고 다닐 정도다.”고 밝혔다. 경영혁신실장, 고객만족실장 등 임원 인선도 헤드헌터에 주문한 상태다. 이에 앞서 KTF는 휴대전화용 광고를 제작·배급하는 모바일 광고대행사인 자회사 ㈜KTF엠하우스 사장으로 한국경제신문 사회부장·경제부장, 청와대 의전 비서관(1급) 등을 역임한 정만호(46)씨를 지난해말 스카우트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회사 SK텔레텍도 연봉 1억원 수준의 홍보부장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인재를 수소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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