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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친구가 설득”…고환 제거 결정한 20대 남성, 이유 알고 보니 [핫이슈]

    “여자친구가 설득”…고환 제거 결정한 20대 남성, 이유 알고 보니 [핫이슈]

    영국의 20대 남성이 여자친구의 설득 끝에 고환절제술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굴드(21)는 1년 전인 20세 당시 왼쪽 고환에 통증을 처음 느꼈다. 당시에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었던 탓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이를 이상하게 여긴 여자친구의 설득으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남성의 고환에서는 혹이 발견됐다. 암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지만 혹의 위치가 불안정해 조직검사 자체가 어려웠고 결국 의료진은 고환절제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수술 이후 떼어낸 조직을 이용해 정밀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의료진의 예상대로 고환암이 확인됐다. 굴드의 경우 고환암 초기 형태인 1기 세미노마 진단을 받았다. 그는 “조기에 암을 발견해 주변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았고 추가적인 치료도 필요 없어서 일상으로 복귀했다”면서 “현재는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며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절제한 고환의 부위는 실리콘 등으로 자연 고환의 크기와 촉감을 모방한 보형물을 이식받았다”고 덧붙였다. 고환암의 원인은?고환암은 비교적 드문 암에 속하지만 20~40대 젊은 남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한쪽 고환이 단단해지거나 커지는 증상, 고환 안에 혹이 만져지는 증상, 통증이나 불편감 등이 나타나지만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초기 진단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암이 림프절이나 폐로 퍼진 경우라면 허리 통증과 기침, 체중 감소, 호흡곤란,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고환암의 구체적인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는 고환이 내려오지 않은 잠복고환, 가족력, 이전 고환암 병력(재발), 특정 유전 질환 등이 있으며, 백인 남성에게서 상대적으로 더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잠복고환의 경우 발병 위험도는 정상인에 비해 약 5배 높으며, 전체 고환암 환자의 10%가 잠복고환 환자라는 보고도 있다. 다만 잠복고환이 종양으로 변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생식세포 형태의 변화, 온도의 상승, 혈류 장애, 내분비 장애, 생식선의 이상 발육 등으로 추정된다. 고환암 가족력이 있거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경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 있는 경우 고환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굴드 사례에 해당하는 ‘세미노마’의 경우 성장 속도가 비교적 느리고 방사선 치료 반응이 좋아 일상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다. ‘비세미노마’는 비교적 빠르게 암이 진행될 수 있다. 젊은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병하는 고환암고환암은 젊은 층에서 더 많이 발병하는 대표적인 남성 암이다. 2026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30대 환자가 34.9%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32.1%, 40대가 14.3% 순이었다. 이러한 현상의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는 태아 시기와 사춘기 이후의 생식세포 변화가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고환암의 대부분은 정자를 만드는 생식세포에서 시작된다. 이 세포들은 사춘기 이후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데,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숨어 있던 이상세포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고환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한 잠복고환이나 생식세포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남아 있는 경우 사춘기 이후 호르몬 자극을 받으면 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가설이다. 다만 고환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인 만큼 자가 검진과 빠른 진단이 중요하다. 음낭이 비정상적으로 커졌거나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내원해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춘기 이상의 남성이라면 샤워 후 고환이 이완 됐을 때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는지 살피는 자가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 “이젠 내려놓는다”…51만 유튜버 조정석이 전한 ‘깜짝’ 사연

    “이젠 내려놓는다”…51만 유튜버 조정석이 전한 ‘깜짝’ 사연

    배우 조정석이 구독자 51만명의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를 그만두고 다른 사람에게 넘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조정석이 부캐릭터에서 본캐릭터로 바꿔 채널을 운영하겠다는 의미였다. 조정석은 지난 8일 ‘청계산댕이레코즈’에 ‘이 채널을 내려놓기로 결정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무거운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다. 오늘부로 제 삶의 큰 부분이었던 이 채널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채널을 사랑해주신 분들한테 그냥 포기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며 “이 채널을 더 잘할 수 있는 분께 넘기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분은 아직 제 생각을 전혀 모르실 것”이라며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보고 결정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덕분에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다”며 “여러분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 또 다른 형태로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청계산댕이레코즈’는 조정석이 ‘부캐릭터 콘셉트’로 운영한 유튜브 채널이다. 아이유의 ‘Love wins all’ 커버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 구독자 수는 약 51만명이다.
  • ‘남편 살해시도’ 女직원·女관장, ‘모텔 살인’ 김소영 수법 썼다…모방범죄 의혹

    ‘남편 살해시도’ 女직원·女관장, ‘모텔 살인’ 김소영 수법 썼다…모방범죄 의혹

    약물을 탄 술로 남편을 살해하려 한 태권도장 직원과 공범 관장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범’ 김소영(20)이 썼던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9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태권도장 관장 20대 여성 A씨와 직원 40대 여성 B씨는 이번 범행에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썼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관장 A씨는 알약 형태의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60정을 빻아 가루로 만든 뒤, 직원 B씨를 통해 1.8L짜리 소주 페트병에 넣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김소영이 지난해 12월부터 20대 남성 2명을 살해할 때 범행에 사용한 물질로, 불면증과 불안장애 등의 완화에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다. 불안, 불면, 경련, 근육 긴장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지만, 의존성과 내성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해 A씨 등이 실제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사용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또 향후 추가 조사 과정에서 A씨와 B씨가 김소영을 모방하는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된 약물과 관련해서는 피의자들 진술만 있는 상태라 실제로 벤조디아제핀이 사용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피의자들이 약물을 입수하게 된 경위나 모방범죄 여부 등도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25일 부천시 원미구 B씨의 집 냉장고에 약물을 탄 술을 넣어두고 B씨 남편인 50대 남성 C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C씨가 평소 혼자 술을 마신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했으나 C씨는 약물이 섞인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살인미수 범행은 A씨가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쯤 B씨 자택에서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현행범 체포된 뒤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에서 살인을 모의한 정황을 확인하고 B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이들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 태권도장 20대 女관장·40대 女직원, 남편 살해 시도… ‘약 탄 술’ 안 먹히자 칼부림

    태권도장 20대 女관장·40대 女직원, 남편 살해 시도… ‘약 탄 술’ 안 먹히자 칼부림

    태권도장 관장과 직원이 약물을 탄 술로 직원의 남편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태권도장 관장인 20대 여성 A씨와 태권도장 직원인 40대 여성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약물을 탄 술을 B씨의 남편인 50대 남성 C씨에게 먹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달 25일 약물을 탄 술을 부천시 원미구에 있는 B씨의 자택 냉장고에 넣어뒀다. C씨가 평소 혼자 술을 마시는 점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으며, 범행에 사용된 약물은 A씨가 준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다만 C씨는 이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쯤 관장인 A씨가 직원인 B씨의 자택에서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현행범 체포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C씨는 목과 손가락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애초 말다툼 중 벌어진 우발적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A씨와 B씨가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가 확인되면서 살인 모의 정황이 드러났다. 이들은 메시지를 통해 약물을 탄 술로 C씨를 살해하는 방법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실제로 B씨 자택 냉장고에서 실제로 약물을 탄 술을 발견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두 사람이 11일 전부터 냉장고에 약물 술을 비치한 사실 등이 확인되면서 경찰은 A씨에게 특수상해가 아닌 살인미수와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하고, B씨도 살인예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냉장고에 술을 넣어둔 행위만으로 살인 실행 착수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태권도장 관장과 직원이 공모해 직원의 남편을 살해하려 한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약물 종류 등을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사장님, 담배 4갑 사다주세요” 김치찜집에 황당 배달 요청… 미성년자 악용 우려

    “사장님, 담배 4갑 사다주세요” 김치찜집에 황당 배달 요청… 미성년자 악용 우려

    배달 음식점에 ‘김치찜 대신 담배를 사다 달라’는 황당한 주문 요청이 들어왔다는 사연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5일 ‘배달플랫폼 요청사항 레전드’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배달 영수증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수증 사진에는 요청사항에 ‘사장님, 김치찜 대신 담배 ○○○○○ 4갑으로 좀 사다 주시면 안 될까요? 안 되시면 취소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사연을 올린 글쓴이는 “이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라며 “얼마짜리 김치찜인데”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미성년자가 담배 시킨 것 같다”, “담배 사다 주고 벨 눌러서 부모님께 전달하면 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미성년자의 도 넘은 요청이 아니더라도 김치찜 대신 담배 4갑을 사다 달라고 한 것은 가격 측면에서 터무니없다는 반응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담배 4갑에 2만원이라 치고 배달수수료, 부가가치세, 배달플랫폼 수수료 빼면 (남는 게 없을 것 같다). 김치찜 10만원 (결제했으면) 인정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도 “마진율 남기려면 적어도 5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반응했다. 한편 미성년자가 배달 플랫폼을 이용해 음식 주문을 하면서 술이나 담배를 사달라고 요청하는 일은 드물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비대면으로 물품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편의성과 신속성을 앞세운 배달 플랫폼이 청소년의 술·담배 거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대부분의 배달 플랫폼은 ‘배달 물품에 술·담배가 포함돼 있다면 이용자의 신분증을 꼭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의 공지사항을 이용자와 기사에게 안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배달하더라도 적발이나 형사 처벌은 쉽지 않다. 현행법은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하거나 대리 구매해서는 안 되며, 해당 물품을 판매·배포할 때는 상대방의 나이와 본인 여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그러나 성인 인증을 거쳐 비대면으로 주문하면 이용자가 청소년인 것을 알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관련 입법 논의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지적도 나온다.
  • 최연소 중국인 스누커 세계 챔피언…집 팔아 10년 뒷바라지한 부모 사연 ‘감동’ [여기는 중국]

    최연소 중국인 스누커 세계 챔피언…집 팔아 10년 뒷바라지한 부모 사연 ‘감동’ [여기는 중국]

    지난 5일 새벽 ‘2026년 스누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이 영국 셰필드 크루시블에서 막을 내렸다. 중국 선수 우이쩌(22)가 잉글랜드의 숀 머피를 18대17로 꺾고 생애 첫 세계선수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계선수권 결승이 최종 프레임까지 간 것은 24년 만이다. 22세 우이쩌는 ‘영국식 당구’인 스누커 최초의 2000년대생 세계 챔피언이자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한 역대 최연소 중국 선수가 됐다. 세계 랭킹도 10위에서 4위권으로 껑충 뛰었다. ●가게 닫고 집 팔고…한 가족의 10년 8일 중국 언론은 우이쩌의 우승 뒤 그의 가족이 견뎌야했던 10년 세월을 재조명했다. 2016년 당시 13세였던 우이쩌는 란저우 지역 당구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지역 유망주에서 프로 선수까지의 거리는 까마득했다. 그해 아버지 우제핀은 운영하던 가게 문을 닫고 집을 팔아 아들과 함께 광둥성 둥관으로 향했다. 집 판 돈은 학비와 생활비로 금방 바닥이 났다. 아버지는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차를 몰다가 새벽에는 물류 센터에서 짐을 날랐다. 더 큰 도전은 영국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더 높은 수준의 훈련 환경을 위해 부자는 셰필드로 건너갔다. 돈이 없어 습기 차고 햇빛 한 줄기 들지 않는 지하 방에 살았다. 아버지는 현지에서 잡일을 하며 아들을 뒷바라지하다 큐 손질과 팁 교체까지 직접 배웠다. 수리비를 아끼기 위해서였다. 어머니는 란저우에 남아 직장을 다니며 묵묵히 이들을 도왔다. 부자는 둥관과 영국을 오갔고, 가족 셋이 함께 있는 날은 드물었다. 우승 직후 우이쩌는 언론 인터뷰에서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 사실 진짜 챔피언은 부모님이다. 아버지는 한 번도 내 곁을 떠난 적이 없고 어머니도 이 세월 동안 많은 것을 겪으셨다. 두 분은 나의 영원한 정신적 힘이다”라고 말했다. 기업 스폰서를 받고 정식 교육을 받고 성공한 다른 선수들과 달리 우이쩌는 처음부터 끝까지 가족의 자금과 민간 자원으로 훈련과 출전을 이어갔다. 한 가족이 운영한 완전히 독립적인 프로젝트였기에 이번 우승이 더욱 의미있고 가치 있었다. ●‘1회전 탈락’에서 세계 정상까지 우이쩌의 커리어를 보면 계단식 상승 곡선이 뚜렷하다. 14세에 IBSF 세계청소년 U21 챔피언, 15세에 중국청소년선수권·세계 U21 2관왕. 그러나 2021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로는 예선 탈락 또는 1회전 탈락의 연속이었다. 2024년 하반기 잉글랜드 오픈과 스코틀랜드 오픈 연속 결승 진출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변은 2025년 11월 중국 난징에서 일어났다. 4회 세계 챔피언 존 히긴스를 10-6으로 꺾고 프로 데뷔 후 첫 랭킹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7만 5000파운드(약 3억 4548만원). 당시 8강에서 세계 1위 트럼프를 0-4에서 역전했고 4강에서는 당시 세계선수권 챔피언 자오신통까지 꺾었다. 세계 랭킹은 22위에서 13위로 치솟아 처음으로 톱 16에 진입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셀비·와피·앨런을 차례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만 해도 50만 파운드(9억 8700만원)다. 2027년부터는 세계선수권 우승 상금이 62만 5000파운드(12억 3386만 원)로 오르고 총 상금 풀도 300만 파운드(59억 2254만 원)를 넘어선다. ●중국, 스누커 황금 시대 열려 스누커는 영국에서 시작된 당구 종목이다. 일반 당구와 달리 큰 테이블에서 흰 공 1개, 빨간 공 15개, 색깔 공 6개 등 총 22개의 공을 사용한다. 흰 공으로 빨간 공을 먼저 넣고 이어서 색깔 공을 넣는 방식으로 점수를 쌓는다. 세계 스누커 투어 연간 수입의 약 40%가 중국에서 발생할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영국식 당구’정도로 소개된다.
  • “한국서 ‘혼밥’하려다 2번이나 문전박대”…CNN 기자가 한국에서 당한 일

    “한국서 ‘혼밥’하려다 2번이나 문전박대”…CNN 기자가 한국에서 당한 일

    전 세계적으로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개인화된 외식 트렌드의 영향으로 ‘혼밥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다녀간 외신 기자가 ‘혼밥’을 거절당한 사연을 밝히며 전 세계 혼밥 트렌드를 분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의 여행 전문 사이트인 CNN 트래블은 한국 식당에서 ‘혼자라는 이유’로 두 차례 입장을 거절당한 소속 기자의 경험을 소개했다. 해당 기자는 서울 방문 당시 한 식당을 찾았다. 그는 손가락 하나를 들어 보이며 “한 명인데 식사할 수 있느냐”고 물었지만 가게 측은 고개를 저으며 출구를 가리켰다. 이후 그는 다른 식당에서도 같은 이유로 입장을 거절당했다. 그는 “혼자 여행한다는 ‘죄’로 두 번째 거절을 당했다”며 “당혹스럽고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 1인 가구 36% 넘었는데도 ‘혼밥’ 퇴짜 여전매체는 “2024년 기준 한국의 1인 가구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36%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혼밥에 대한 인식은 낮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서울의 한 국수집이 “(우리는) 외로움을 팔지 않으니 혼자 오지 마세요”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해 공분을 샀던 사례를 언급했다. 다만 매체는 ‘혼밥’을 거부하는 식당의 태도가 한국만의 특별한 사례라고 보지 않았다. 202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일부 레스토랑은 단체 손님을 받기 위해 1인 고객 입장을 거부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말 영국 리버풀의 한 터키식 식당에서도 바쁜 시간대엔 1인석을 운영하지 않는다며 고객을 돌려보내 화제가 된 바 있다. ● 혼자 온 손님이 돈 더 쓴다‘혼밥’은 더 이상 특별한 현상이 아니며 하나의 외식 산업 트렌드로 당당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외식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인 식사는 증가 추세다. 2025년 전 세계에서 1인 식사 예약은 전년 대비 19%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혼자 식사하는 이용객의 지출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고객의 식당 1회 이용 평균 지출은 약 90달러(약 13만원)로, 일반 여행객 대비 약 54% 높은 수준이다. 오픈테이블 관계자는 “1인 고객은 매출 측면에서도 중요한 고객층”이라며 “레스토랑 입장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식당들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뉴욕의 유명 식당 세르보스(Cervo’s)는 바(Bar) 좌석과 작은 테이블을 조화롭게 배치해 1인 손님과 커플, 소규모 그룹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또 1인 손님을 고려해 적은 양으로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일본은 주방과 가까이 앉아 식사할 수 있는 ‘카운터석’이나 노점석이 발달했다. 홍콩은 합석 문화가 발달해 있어 비교적 실용적인 방식으로 1인 식사를 허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고기구이, 찌개, 반찬 등 여러 음식을 나눠 먹는 문화가 강해 일부 식당에서 1인 식사가 어려울 수 있지만, 비즈니스 지구를 중심으로 1인 식사가 가능한 식당도 많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홍콩에 거주하는 여행 작가 글로리아 청은 “혼자 밥을 먹으면 다양한 메뉴 선택의 기회는 줄어들지만 음식의 맛과 질감 등에 집중할 수 있다”며 “혼자 식사하는 것은 고립이 아니라 경험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혼밥을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카운터석이 마련된 식당 이용 ▲혼잡 시간대를 피해 오전 11시나 오후 5시 30분에 식사하기 ▲당당하게 1인석 요청하기 등을 조언했다.
  • “놀이공원 매직패스에 서민 박탈감…대통령님 없애주세요” 호소 글 ‘갑론을박’[이슈픽]

    “놀이공원 매직패스에 서민 박탈감…대통령님 없애주세요” 호소 글 ‘갑론을박’[이슈픽]

    놀이공원 유료 우선 탑승권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며 해당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 시민의 글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 놀이공원을 다녀온 뒤 유료 우선 탑승권인 ‘매직패스’ 이용자들 때문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놀이공원에 갔다 왔는데 매직패스 쓰는 사람들 때문에 진짜 짜증 난다”며 “한 시간 동안 놀이기구 타려고 기다리는데 매직패스 사용자들이 내 앞을 가로질러 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돈 주고 새치기하는 게 권리처럼 느껴지고 박탈감까지 들어서 기분이 울적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랑 같이 갔는데 아이가 ‘저 사람들은 왜 새치기해?’라고 묻는데 엄마가 무능력해서 미안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돈 더 쓰면 편해지고 안 쓰면 기다려야 하는 걸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교육에 썩 좋을 것 같지 않다”며 “매직패스 이용자들 때문에 줄이 안 줄어들어서 몇 시간을 서서 기다리다가 다리만 퉁퉁 붓고 진이 다 빠졌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거금을 들여 자유이용권을 끊었는데 자유롭게 이용도 못 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서민들이 박탈감을 느끼게 만드는 매직패스 같은 시스템 막아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는 “놀이공원은 가족 공간인데 아이들 입장에서는 불평등하게 느껴질 수 있다”, “아이들이 줄서기와 질서를 배우는 공간인데 씁쓸하다”, “가족 단위 공간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키운다”, “아이들 동심을 파는 곳에서 동심을 깨트리는 격”이라며 A씨의 의견에 공감했다. 반면 일부는 “시간을 돈으로 사는 것은 자본주의 시스템이다.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구매하는 것과 크게 다를 게 없다”, “반대로 매직패스가 없어지면 일반 대기 줄은 더 길어진다”, “기업의 자유이자 소비자의 선택”이라고 반박했다. 정재승 “돈으로 새치기 권리 사…아이들에 부정적 영향”경제학자 “돈으로 시간 사는 행위, 자본주의에선 당연한 것” 패스권을 둘러싼 논쟁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일반 이용권보다 비싸지만, 패스권 소지자들은 일반 대기 고객보다 더 빠르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패스권이 자본주의 논리에 의한 정당한 권리라는 의견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아이들이 패스권으로 인해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지난 2023년에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돈과 권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놀이공원 패스권을 언급하며 논란이 점화된 바 있다. 당시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뇌과학과 교수는 “아이들이 어릴 때 그걸 보고 어떤 가치를 배우게 되는가”라며 “먼저 줄을 선 사람들이 서비스를 먼저 받는 건 당연한 건데, 이 경우에는 돈을 더 낸 사람이 새치기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돈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다르게 대한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배우게 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게 정당한지 한번 생각해보자”고 화두를 던졌다. 이에 패널인 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부모로서 아이한테 이런 상황을 보여주기가 싫다”며 “돈이 많은 사람이 먼저 들어가는 모습은 안 보여주고 싶다”고 공감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열심히 살게 만드는 시스템”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놀이공원의 이 같은 제도가 경제학적 관점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돈으로 시간을 사는 행위는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발생한다. 근로와 금융 등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돈으로 시간을 사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추가 요금을 내고 먼저 입장할 수 있는 제도는 자본주의 관점에서 문제될 게 없다”면서도 “다만 이 제도로 인해 이용객 다수가 불편함을 느낀다면 패스권 발행량 수를 제한하거나 패스권 전용석을 만드는 등의 방법이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 “마사지 받았는데 눈앞이 ‘깜깜’”…‘이곳’ 잘못 눌렀다간 ‘실명’할 수도

    “마사지 받았는데 눈앞이 ‘깜깜’”…‘이곳’ 잘못 눌렀다간 ‘실명’할 수도

    최근 피로 해소를 목적으로 목 주변 마사지를 받았다가 실명이나 전신마비 등을 진단받는 사례가 여럿 알려지면서 마사지를 즐겨 받는 이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후닷컴, 후베이데일리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후베이성에 사는 40대 여성 A씨는 최근 어깨와 목 통증 때문에 한 마사지 업소를 찾았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마사지를 받은 뒤 갑자기 오른쪽 눈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운 듯 시야가 흐려졌다. 그는 “눈앞이 마치 먹구름에 가려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병원을 찾은 A씨는 ‘망막 내 출혈’ 진단을 받았고, 약물 치료와 레이저 치료를 받았지만 시력은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안과 전문 대형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눈은 약 40㎝ 거리에서 손가락 수만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저하됐고, 왼쪽 눈 역시 시력이 0.10으로 크게 떨어진 상태였다. 의료진은 A씨의 눈 안 유리체에 대량의 출혈이 발생해 망막이 가려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한 A씨의 당뇨병과 고도근시 병력이 겹치면서 ‘유리체 출혈’과 ‘당뇨망막병증’이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파악했다. 전문의는 고도근시 환자의 경우 안구 구조가 약해 망막과 혈관이 쉽게 손상될 수 있으며, 당뇨병이 있는 경우 신생 혈관이 생겨 출혈 위험이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태에서 목이나 머리 부위를 강하게 자극하는 마사지를 받게 되면 혈관이 파열돼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수술을 받은 A씨는 시력이 눈에 띄게 회복됐고, 시야를 가리던 먹구름 증상도 크게 완화됐다. ● ‘괄사’로 마사지했다가 ‘실명’했다는 주장도지난해에는 괄사(마사지 도구)로 마사지를 했는데 한쪽 눈이 실명됐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스스로를 ‘평소 건강했던 30대 여자’로 소개한 여성은 마사지를 다룬 한 유튜브 영상에 “(마사지는) 정말 위험한 행동인 것 같다.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댓글을 적어 자신의 사연을 알렸다. 전문가들은 확률은 희박하지만 누구에게든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경고한다. 목에는 경동맥·척추동맥 등의 중요한 혈관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마사지와 같은 자극이 혈관을 찢을 수 있고, 그로 인해 눈이나 뇌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현희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SBS ‘세 개의 시선’을 통해 “괄사 정도의 압력을 받고 실명을 했다는 의학적 보고나 근거는 찾기 어렵다”면서도 “(마사지로 눈 주변에) 과한 압력을 주는 건 일시적으로 안압을 올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오영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마사지를 받다가 실명하는 사고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심장에서 뇌로 이어지는 경동맥은 여러 갈래로 나눠지는데, 첫 번째 가지가 눈 등에 혈액을 공급하는 안(眼)동맥”이라면서 “동맥이 찢어지면서 생긴 혈전(피떡)이 안동맥으로 흘러가면 눈 혈관이 막혀(망막동맥폐쇄) 안 보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목 비틀자 ‘우드득’…카이로프랙틱 ‘위험’특히 목을 비트는 마사지의 일종인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은 매우 위험하다. 카이로프랙틱으로 뼈를 잘못 건드릴 경우 골절과 신경 마비를 넘어 전신마비까지 올 위험성이 있어서다. 실제로 2024년 태국의 여가수 차야다 프라오홈(당시 20세)은 목을 비트는 마사지를 받았다가 전신마비 등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차야다는 같은 해 10월부터 어깨 통증 때문에 마사지 업소를 세 차례 방문했다고 밝혔는데, 처음 두 차례 방문 때 목을 비트는 등의 마사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첫 마사지를 받고 이틀 뒤부터 목 뒤쪽에 통증을 느꼈다는 차야다는 두 번째 방문 이후 몸 전체에 극심한 통증과 뻣뻣함을 느꼈다. 이후 2주 동안 침대에서 쉽게 일어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이어 세 번째 방문 때 강도 높은 마사지를 받은 그는 몸 전체에 심한 붓기와 멍이 생겼다. 이후 손가락이 지속해서 저릿저릿한 증상이 나타났고, 극심한 추위와 더위가 오락가락하는 느낌을 받는 등 체온 조절에도 문제가 생겼다.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마비가 몸통까지 퍼졌고, 2주 사이에 오른팔을 쓸 수 없게 됐다. 결국 차야다는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고, 12월 혈액 감염과 뇌부종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칭이나 운동, 마사지 도중에 목을 격렬하게 비틀거나 튕기면 경동맥이나 척추동맥이 손상돼 몸이 마비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 솔비 “2016년 발매한 노래 모티브”…평택 송양 실종 사건 재조명

    솔비 “2016년 발매한 노래 모티브”…평택 송양 실종 사건 재조명

    가수 솔비가 과거 발표한 곡이 장기 실종 아동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7일 오후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특집: 장기 실종 아동 찾기 2-그녀를 찾습니다’ 편을 통해 1999년 평택에서 사라진 송양의 사연을 다룬다. 당시 10대였던 송양은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후 송양의 아버지는 생업을 뒤로한 채 딸을 찾기 위해 전국을 누볐다. 그가 지난 25년간 주행한 거리만 108만㎞에 달하며 고속도로와 도심 곳곳에 3700장의 현수막을 걸고 450만장의 전단지를 배포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사연을 접한 출연진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벨은 “어떻게든 딸 얼굴을 보고 죽겠다는 아버지의 마음이 너무 슬프다”며 안타까워했고, 배우 김혜은 역시 “나도 아버지 같이 그랬을 것 같아”며 부모의 마음에 공감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솔비가 2016년 10월 발매한 곡 ‘파인드(Find)’가 바로 이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는 사실을 전한다. 해당 곡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된 프로젝트 싱글이다. 가사 중 “계절이 바뀌어 가도 너는 없고 네 사진만 있는데”라는 구절은 오랜 시간 멈춰버린 실종 아동 가족의 고통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솔비는 곡 작업 배경에 대해 “아버님을 생각하면 형광색 조끼가 떠오른다. 고속도로에 현수막을 걸 때 혹시라도 안 보일까 봐 늘 형광 옷을 입고 계신다는 얘기가 인상 깊었고 굉장히 간절해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아버님의 슬픔이라도 같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파인드’의 가사를 썼다”며 진심을 전했다. 평택 송양 실종 사건은 공소시효가 만료된 지 오래다. 하지만 실종 아동을 찾는 일에는 시효가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이번 방송을 통해 다시 상기시킬 전망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 “성기 30% 잘라냈습니다” 혹 보고도 방치한 40대 남성…음경암 경고하려 BBC 다큐 출연

    “성기 30% 잘라냈습니다” 혹 보고도 방치한 40대 남성…음경암 경고하려 BBC 다큐 출연

    두 차례 수술에 피부 이식 음경 재건까지방사선 치료로 합병증…현재 성관계 못해 성기에 생긴 작은 혹이 점점 커지는 것을 보고도 병원에 가는 것을 미룬 40대 영국 남성이 음경암 진단을 받고 결국 성기의 30%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BBC는 지난 6일(현지시간) 방송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외과의사들: 생명의 끝에서’에 출연을 결심한 알라스테어 먼로(49)의 음경암 사례와 수술 과정을 전했다. 그는 어느 날 자신의 성기에 작은 혹이 생긴 후 점점 커지는 것을 봤지만, 심각한 문제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6주씩이나 병원에 가는 것을 미뤘다고 했다. 마침내 병원에 찾아갔을 때 주치의는 환부를 보자마자 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알라스테어는 “의사는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저는 충격을 받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스코틀랜드 북부에 거주하는 알라스테어는 일주일 후 인버네스에 있는 레이그모어병원 비뇨기과를 찾았고 그곳에서도 같은 말을 들었다. 이후 성기의 혹을 처음 발견한 지 3개월이 지난 시점에 그는 음경암 확진을 받았다. 음경암은 스코틀랜드에서는 연간 80~90명, 영국 전체로는 700명 정도에게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다. 정밀 검사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한 결과 이미 암이 전이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암은 사타구니 림프절로도 퍼지고 있었다. 이에 의료진은 7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종양을 제거하고 알라스테어의 음경 30%를 절제했다. 또 암이 전이된 사타구니 림프절도 제거했다. 수술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6주 후 검사 결과 소량의 종양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3시간 30분 동안 추가 수술이 진행됐다. 알라스테어는 이후 허벅지 피부를 이식해 음경을 재건하는 수술도 받았다. 또 그는 한달간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친 끝에 지난 2월 마침내 완치 판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그의 건강 상태는 음경암 발생 전과 같지는 않다. 두 차례의 수술과 방사선 치료로 인한 합병증으로 림프부종이 발생해 현재 성관계나 배뇨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약 1년 후 재건 성형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 음경암이 2년 안에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의사는 경고했다. 알라스테어는 “성기에 문제가 생겼지만 너무 부끄러워서 병원에 가지 않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생각을 고치면 좋겠다”며 “작은 덩어리라도 만져지거나 발기 또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라”고 당부했다. 비전 수술을 집도한 에든버러 웨스턴제너럴병원의 CJ 슈클라 박사는 “일반의들이 음경암을 칸디다 감염으로 오진하는 경우도 있고, 몇 주간의 치료 후에야 전문치료센터로 오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자들이 의사에게 오기 전 2~3개월간은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또 많은 환자들은 음경암에 대해 잘 모르며, 수치심 때문에 도움을 받으려 하지 않기도 한다”면서 “신속하게 병원에 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슈클라 박사는 흡연, 비만, 위생 상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등이 음경암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독감인 줄 알았는데”…응급실 갔다가 하루 만에 사망한 9살 소녀, ‘이 암’이었다

    “독감인 줄 알았는데”…응급실 갔다가 하루 만에 사망한 9살 소녀, ‘이 암’이었다

    영국의 9세 소녀가 단순 장염처럼 보였던 증상으로 병원에 갔다가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하루 만에 숨진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더럼주 뉴턴 에이클리프에 거주하던 9세 소녀 밀리 로즈 헤들리는 최근 갑작스러운 구토 증세와 극심한 피로를 호소했다. 당시 밀리는 물조차 제대로 마시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돼 가족들에 의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가족들은 처음에는 식중독이나 바이러스성 장염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병원 검사 결과 밀리는 희귀 혈액암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Acute Myeloid Leukemia)’ 진단을 받았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급속도로 증식하는 암으로,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일 내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밀리는 진단 직후 곧바로 중환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상태를 회복하지 못했고, 병원으로 이송된 지 하루 만에 숨졌다. 밀리의 가족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가 전날까지만 해도 웃고 있었는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밀리는 밝고 사랑이 많은 아이였다”며 “항상 주변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가족들은 밀리가 겪었던 증상에 대해 “지난 1년간 뼈 통증과 심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안색이 창백해지고 호흡 곤란이 오기도 한다”며 “사람들이 AML의 주요 징후를 알아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밀리가 다니던 학교 역시 추모 성명을 내고 “친절하고 따뜻한 학생이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유족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로감·뼈 통증·구토 등 증상 있으면 즉시 병원 찾아야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골수 내에서 발생한 비정상적인 백혈병 세포가 정상 혈액세포의 생성을 방해하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성인에게 더 흔하지만 어린이에게도 드물게 발생한다. 대표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피로감, 창백함, 잦은 멍, 출혈, 발열, 뼈 통증 등이 있으며 일부 환자는 구토나 식욕 저하, 탈수 증상으로 처음 병원을 찾기도 한다. 적혈구가 감소하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숨이 차는 빈혈 증상이 나타나며, 백혈구 기능이 떨어지면 감염에 취약해져 발열이나 반복적인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혈소판 감소로 인해 멍이 잘 들거나 코피, 잇몸 출혈 등 출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면역 기능이 약해지면서 감기가 오래가거나 체중이 줄고 식욕이 저하되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살이 빠지기도 한다. 진단 과정에서는 혈액검사를 통해 이상 소견을 확인할 수 있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골수검사가 필수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감기나 장염과 비슷해 초기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극심한 무기력 증세를 보이거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줄일 건 줄이고 남길 건 남긴다”.. AI가 읽은 고물가 소비 전략

    “줄일 건 줄이고 남길 건 남긴다”.. AI가 읽은 고물가 소비 전략

    피앰아이, ‘AI 패널 기반 소비 행태 변화 분석’ 공개 고물가 장기화에 따라 소비자들이 지출 항목을 선별하여 소비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 대표 조민희)는 자사 AI 인텔리전스 플랫폼 TruviX(트루비엑스)를 활용한 ‘AI 패널 기반 소비 행태 변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실제 데이터 패턴을 학습한 AI 패널 모델의 시뮬레이션 방식을 통해 수행됐다. ■ ‘여행•레저’부터 줄인다…지출 축소는 선택적으로 조사 결과 고물가 상황에서 지출을 우선적으로 줄이는 항목은 ‘여행·레저’가 68.3%(복수 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쇼핑(37.7%), 외식(22.3%), 문화생활(19.0%) 순으로 집계됐으며, 주거·생활비(1.7%)와 교육·자기계발(0.3%)은 낮은 비중을 보였다.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기에 전방위적 지출 감소보다 고비용 항목을 선별 조정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올여름 휴가 역시 55.5%가 계획이 없거나 축소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 ‘끝까지 남길 것’은 음식과 사람… 소비 우선순위 재편 물가가 추가 상승하더라도 유지하고 싶은 소비 영역은 ‘음식/외식’이 4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간관계 33.4%, 취미·여가 16.8%, 콘텐츠 소비 6.7% 순이었으며, 여행은 0.9%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향후 소비 방향에 대해서는 ‘소비를 줄이고 지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응답이 62.2%로 과반을 기록했다. 현재 수준 유지 응답은 29.3%, 경험 중시 응답은 8.1%로 확인됐다. 이는 소비 행태가 지출 관리 중심으로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 ‘투자는 신중’… 연령 높을수록 보수적 자산 관리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기적 의사결정인 투자 분야에서는 신중한 태도가 관측됐다. 향후 1년 내 주식, 펀드 등 투자성 금융자산에 대해 ‘투자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66.8%로 나타났으며, ‘의향 있다’는 26.9%, ‘모름’은 6.3%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투자 의향 없음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30대 이후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수적인 자산 관리 경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 ‘선택적 소비’가 뉴노멀… 연령 높을수록 보수적 자산 관리 이번 분석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것은 고물가 환경에서 소비를 무조건 축소하기보다, 유지할 영역과 줄일 영역을 구분하는 ‘선택적 소비’ 경향이다. 또한 주목할 것은 축소 자체보다 항목별 낙폭의 격차로, 여행•레저와 같은 고비용 비일상 소비는 큰 폭으로 우선 축소되는 반면, 음식•외식이나 인간관계처럼 일상 유지와 심리적 연결에 관련된 소비는 상대적으로 지켜내려는 흐름이 뚜렷했다. 또한 투자와 같은 장기 의사결정에서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다 신중한 태도가 나타나는 경향도 함께 확인됐다. ■ 전문가 제언 및 향후 전망 조민희 피앰아이 대표는 “AI 패널 분석을 통해 환경 변화에 따른 소비자 우선순위 재편 구조를 정량적으로 확인했다”며 “TruviX를 소비자 행동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기반 예측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석호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자료원장은 “불확실성 상황에서 필수 소비와 경제적 안정 가치가 강화되는 전형적 사회적 반응이 AI 기반 분석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윤석 한국조사연구학회장은 “AI 패널 조사는 방법론의 확장 가능성이 크며 향후 조사 산업의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앰아이는 2012년 창립 이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해온 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온라인·오프라인 리서치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 시장, 사회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TruviX를 통해 AI 패널 분석 및 소비 시뮬레이션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 “주식으로 통장 80% 날리고 헬스 트레이너와 바람 난 아내, 심지어…” 충격 사연

    “주식으로 통장 80% 날리고 헬스 트레이너와 바람 난 아내, 심지어…” 충격 사연

    헬스 트레이너와 바람이 난 아내가 공용 재산을 주식에 투자해 손실까지 낸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진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결혼 8년 차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방송사 카메라 감독으로 일하는 A씨는 출퇴근이 일정하지 않았고, 프리랜서 번역가인 아내는 재택근무하며 육아를 전담했다. 아내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던 어느 날 A씨는 장롱 속에서 낯선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휴대전화에는 아내와 헬스장 트레이너가 주고받은 부적절한 대화가 가득했다. 두 사람은 운동을 핑계로 오랜 기간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내는 집 매수를 위해 만든 공용 통장 자금을 상의 없이 주식에 투자해 80%를 잃은 상태였다. 그러나 아내는 A씨의 이혼 요구에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아내는 A씨가 주말마다 즐기는 골프 비용이 가계 경제에 부담을 줬고, 신혼집 마련 과정에서 친정 지원이 있었으니 재산분할 이야기는 꺼내지 말라고 주장했다. 또한 결혼 전에 사뒀던 비트코인은 특유 재산이라 나눠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A씨는 “아내는 외도와 투자 손실을 숨기기 위해 휴대전화를 2대 사용했다. 현재 아이를 데리고 친정으로 간 상황”이라며 “연락을 차단하고 아이 얼굴조차 못 보게 막고 있다. 상간남에게 위자료를 청구하고 양육권도 가져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이준헌 변호사는 “A씨는 아내와 상간남 모두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상간남을 공동 피고로 한 번에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재산분할에 대해 “주식 투자 손실금을 그대로 반영하긴 어렵다. 투자를 오래 해 왔다면 손실금을 정확히 산정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아내가 독단적으로 주식 투자해 상당한 손실이 있었다는 것을 기여도에 반영해 달라고 주장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결혼 전 형성한 자산은 원칙적으로 특유 재산”이라며 “하지만 비트코인처럼 변동성 큰 자산을 혼인 기간 내내 보유했다면 배우자 기여도가 인정될 수 있다. 혼인 기간이 8년이고, A씨 경제활동이 비트코인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면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육권에 대해서는 “자녀 복리를 먼저 고려한다. 아내가 외도했더라도 자녀와의 애착 관계가 더 깊고, 주양육자로서 아이를 잘 돌봤다면 양육권을 인정받을 것”이라며 “이혼 소송이 시작되면 자녀 인도나 면접 교섭 사전처분을 신청해야 한다. 아내가 거부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친권과 양육권 지정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딸 같은 며느리 생겼다” 좋아했는데…소파 누워 TV만 봅니다

    “딸 같은 며느리 생겼다” 좋아했는데…소파 누워 TV만 봅니다

    ‘딸 같은 며느리’를 꿈꿨던 시어머니가 오히려 며느리의 선을 넘는 태도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돼 공감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연예인과 전문가들까지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다”며 적당한 거리와 경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50대 여성 A씨는 최근 JTBC ‘사건반장’에 사연을 보내 며느리와의 관계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 전 첫째 아들의 예비신부가 “친부모처럼 잘 모시겠다”, “딸 같은 며느리가 되겠다”고 말해 큰 호감을 느꼈다고 했다. 결혼 후에도 며느리는 자연스럽게 “엄마”라고 부르며 살갑게 대했고, A씨는 “딸이 생긴 것 같아 기뻤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불편함이 쌓이기 시작했다. 며느리가 시댁 냉장고를 자유롭게 열어 음식을 꺼내 먹거나 방문 전 원하는 메뉴를 미리 요구하는 일이 반복됐다는 것이다. 한 번은 닭볶음탕을 기대했지만 시아버지 요청으로 된장찌개가 준비되자 식사 내내 불만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임신 후에는 주말마다 시댁에 와 소파에 누워 TV만 보는 일이 이어졌고, 식사 준비와 손주 돌봄까지 A씨 몫이 됐다고 한다. 짧은 옷차림으로 거실에 드러누워 시아버지가 민망해 자리를 피한 적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A씨는 “혹시 내가 예민한 건 아닌지 고민된다”며 “관계가 틀어질까 봐 말을 못 꺼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친밀감을 강요하는 문화 자체가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장은 “문제는 며느리가 ‘딸 역할’을 선택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고부 관계에는 건강한 경계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며느리보다 아들에게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며 “아들이 중간 역할을 제대로 해야 갈등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배우 한고은도 유튜브 채널에서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함께 출연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딸 같은 며느리는 회사 사장이 직원에게 ‘네 회사처럼 생각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선을 넘기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미디언 출신 크리에이터 임라라는 시어머니와 장난스럽게 ‘딸 같은 며느리’ 상황극을 연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만 해당 영상 역시 “현실에선 쉽지 않다”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고부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친밀함보다 서로에 대한 예의와 거리 조절이라고 입을 모은다. ‘딸 같은 며느리’라는 기대 자체가 오히려 갈등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광주 ‘묻지마 살인’ 20대 살해범 계획 범죄…이틀 전부터 흉기 소지

    광주 ‘묻지마 살인’ 20대 살해범 계획 범죄…이틀 전부터 흉기 소지

    광주 도심 심야 시간대 10대 여고생을 이른바 ‘묻지마 살인’한 20대 남성은 범행 이틀 전부터 흉기를 소지하고 다니며 누군가를 죽이려 한 계획 범죄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일면식 없는 고교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장모(24) 씨는 “어차피 죽을 거 누군가 데리고 가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로 사흘째 접어든 경찰 조사에서 불특정 행인을 이번 범행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자백했다. 장 씨는 범행 이틀 전부터 흉기 2점을 소지한 채 거리를 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2점의 흉기는 모두 주방에서 쓰는 칼로, 범행 도구로는 1점만 쓰였고 나머지 1점은 포장이 뜯기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지난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주변을 배회하던 중 우연히 두 차례 마주친 여고생 피해자를 1차 범행 대상으로 삼아 살해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 여고생의 사망 원인은 경부 자창(날카로운 도구에 의한 찔림)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규명하고자 장 씨 스마트폰의 디지털포렌식 조사를 의뢰했다. 이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장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 ‘정경호♥’ 수영 “아버지 시력 잃어”…숨겨온 가족사 고백

    ‘정경호♥’ 수영 “아버지 시력 잃어”…숨겨온 가족사 고백

    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망막색소변성증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의 사연을 전하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수영은 지난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아버지가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수영은 “봉사나 후원 제안을 받으면 혼자 가서 활동하곤 했다”며 “그런데 유리가 어느 날 ‘수영아, 아버지가 그렇게 좋은 일 하시는데 왜 나한테 얘기 안 했어? 그런 게 있으면 빨리 말해줘야지’라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 이후 멤버들이 꾸준히 기부를 해주고 있다”며 “가족의 일까지 함께 짊어져주는 느낌”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수영은 “아버지가 망막색소변성증으로 15년 정도 투병하셔서 현재는 시력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라며 “최근에는 새로운 연구도 시작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울 수 있으면 돕자’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존재가 있다는 게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유리 역시 멤버들 간의 끈끈한 관계를 언급했다. 유리는 “어느 순간부터는 일뿐 아니라 가족이나 개인사도 당연히 함께 챙겨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저 역시 멤버들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힘이 눈덩이처럼 커져 엄청난 지지가 된다는 걸 느꼈을 때는 어떤 일도 힘들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 중국 메신저로 비아그라·다이어트약 불법 판매…5년간 유통한 50대女 검거

    중국 메신저로 비아그라·다이어트약 불법 판매…5년간 유통한 50대女 검거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을 통해 5년 넘게 전문의약품을 불법 유통한 50대 여성(2011년 한국국적 취득)이 제주자치경찰에 붙잡혔다. 중국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은밀하게 판매망을 운영하며 비아그라와 다이어트약 등을 택배로까지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약국 개설 자격 없이 전문·일반의약품을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A씨(50대·여)를 검거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2월 초 제주시내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 과정에서 확보된 “중국 메신저를 통해 의약품이 거래된다”는 첩보에서 시작됐다. 자치경찰은 수차례 잠복 수사를 벌여 판매책의 신원을 특정했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검증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서귀포시에서 식품점을 운영하며 2020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5년 6개월 동안 국내외 거주 중국인 등을 상대로 전문·일반의약품 1140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판매 방식은 직접 대면 거래와 택배 발송을 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판매한 품목에는 발기부전 치료제와 다이어트약, 감기약 등이 포함됐다. 자치경찰은 현장에서 발기부전치료제 247정, 감기약 40병, 다이어트약 718포 등 대량의 의약품을 압수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압수 의약품 중 다수가 전문의약품으로 판정됐다. 전문의약품은 오남용 시 부작용 위험이 크고 용법과 용량 관리가 엄격히 요구되는 약품이다. 자치경찰은 A씨가 의약품 1140개 판매 통해 약 521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했다. 검찰 조사에서 확실한 양과 부당이득액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SNS와 해외 메신저를 통한 불법 의약품 거래가 점차 음성화·조직화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형청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SNS를 통해 유통되는 무자격 의약품은 성분과 제조 경로가 불분명해 심각한 건강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불법 의약품 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달 보건의 날을 계기로 보건범죄 특별단속을 벌여 현재까지 모두 8건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비누를 진열·판매한 화장품법 위반 3건, 건강기능식품 미신고 판매 등 관련 법 위반 4건, 무자격 의약품 판매 1건 등이다. 한편 약사법 제93조 제1항 제7호 등에 따르면 약국 개설 자격 없이 의약품을 판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한·멕시코전 직관에 최고 6710만원… “부자들 잔치” 비판

    한·멕시코전 직관에 최고 6710만원… “부자들 잔치” 비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월드컵 입장권 가격을 과도하게 높게 책정하면서 ‘부자들 잔치’라는 비판이 나온다. 미국 CNN은 6일(한국시간) 멕시코의 열렬한 축구팬인 프란시스코 하비에르(70)의 사연을 소개하며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건 평범한 서민들에게는 닿을 수 없는 꿈같은 일이 됐다’고 지적했다. 하비에르는 “1970년과 1986년 멕시코에서 열린 월드컵은 모두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했지만, 이번 대회는 직관을 포기했다”라면서 “멕시코의 경제적 현실을 고려할 때, 오직 부유한 사람들만 경기를 직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FIFA의 입장권 판매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대한민국과 함께 조별리그 A조에 속한 멕시코의 3경기는 입장권이 모두 팔렸지만, 대부분 ‘재판매’를 위한 예매로 보인다. FIFA는 이번 대회부터 입장권 재판매를 허용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로부터 각각 15%씩 총 30%의 수수료를 챙긴다. 실제 6월 19일로 예정된 한국과 멕시코 경기 입장권은 공식 판매 사이트에서는 구할 수 없으나, 재판매 사이트에서는 최저 310만원, 최고 67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 입장권 가격은 최고 44억원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FIFA는 입장권 판매 직후부터 고가 논란이 불거지자 ‘경기마다 60 달러(약 9만원) 티켓 1000장을 배포했다’고 해명했지만, CNN은 저가의 표가 실제 경기를 관람할 축구 팬들의 손에 들어갔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 “우유 상했나 했는데” 10일간 구토, 알고 보니 ‘이 질병’…놓쳤던 증상은

    “우유 상했나 했는데” 10일간 구토, 알고 보니 ‘이 질병’…놓쳤던 증상은

    상한 우유 탓으로 여긴 구토가 희소 질환 ‘위마비증’의 신호였다. 영국의 한 여성은 이 질환에 걸려 몸무게가 절반으로 줄고 시한부 인생까지 선고받았다. 세 자녀를 둔 그는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4억원에 달하는 치료비 마련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허트퍼드셔주 세인트올번스에 사는 에밀리 컬럼(36)씨가 위마비증으로 투병 중인 사연을 전했다. 평소처럼 아침 시리얼을 먹던 컬럼씨는 갑자기 심하게 토하기 시작했다. 우유가 상했나 보다 싶었다. 열도 없고 몸 상태도 괜찮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증상은 10일 동안 계속됐다. 저녁을 먹은 뒤에도 구토가 이어졌다. 워낙 심해 갈비뼈가 부러진 것 같았다고 한다. 응급실을 찾은 컬럼씨는 크론병 진단을 받았다. 장에 염증이 생겨 메스꺼움과 구토를 일으키는 병이다. 그러나 치료받아도 나아지지 않았다. 3개월 동안 같은 증상에 시달렸다. 결국 그는 지난 2월 사비를 들여 전문의를 찾았다. 그때야 제대로 된 진단명을 알게 됐다. 크론병이 아닌 ‘위마비증’이었다. 위가 제대로 음식을 비우지 못해 소화 속도가 극도로 느려지는 희소 질환이다. 영국에서는 10만 명당 14명꼴로 발생한다. 환자들은 몇 입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복통에 시달린다. 컬럼씨의 증상은 심한 편이었다. 늘 배가 부른 느낌이 들었고, 먹은 것을 소화하지 못했다. 체중은 53㎏에서 29㎏으로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의료진은 “체중을 늘리지 못하면 본질적으로 ‘강제 거식증’ 상태”라며 “1년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말했다. 컬럼씨는 튜브를 통해 소장에 직접 영양분을 주입하는 시술을 받은 뒤 체중을 32㎏ 정도까지 늘릴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심각한 저체중 상태다. 컬럼씨는 현재 온라인 모금 사이트를 통해 혈관에 직접 영양을 공급하는 완전정맥영양(TPN) 치료비 20만 파운드(약 3억 9500만원)를 모으고 있다. 모금 페이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이 치료를 받지 못하면 기대 수명이 훨씬 짧아진다. 치료만이 사랑하는 아이들 곁에 최대한 오래 있기 위한 마지막 희망이다.” 위마비증은 우리나라에서도 당뇨병 합병증이나 위 수술 후유증 등으로 나타난다. 심하면 영양실조, 탈수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 구토와 메스꺼움이 오래 지속되며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체중이 계속 감소한다면 단순 소화불량으로 넘기지 말고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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