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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보도 그후] 기초생활자 집수리 이중지원 없앤다

    예산낭비 논란이 제기된 정부의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개선 복지사업이 개선된다. 정부는 29일 보건복지부와 국토해양부가 사업 목적과 대상이 유사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들의 불량 주택 개·보수 사업을 이중 추진하면서 대상자들에게 예산을 중복 지원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서울신문의 보도와 관련, 예산 중복 지원 방지를 위해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국 16개 시·도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개선안에 따르면 이미 선정된 이 사업 대상자 중에서 주택 노후도가 심한 가구의 경우 국토부 사업(가구당 최대 지원액 600만원), 덜 심한 경우에는 복지부 사업(220만원)으로 각각 추진토록 했다. 이는 당초 국토부가 복지부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더라도 국토부 사업 대상자로 중복 선정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을 철회한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방침 변경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선 지자체들이 기존의 사업 대상자들을 전면 재분류·선정해야 하는 큰 혼란을 떠안게 된 데다 대상자 선정 기준(노후도)이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선정 과정에서 또 다른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이 상당히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원금이 많은 국토부 사업 대상자가 복지부 사업 대상자로 전환될 경우 어느 누가 반발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 뒤 “정부의 이번 방침 변경이 일선의 행정 혼선을 더욱 조장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정부는 하루빨리 보다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사업 기준을 마련해 통보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복지부 및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정부의 사업 예산이 확보된 만큼 중도 포기할 수는 없다.”면서 “지자체 사업 부서들이 긴밀히 협의해 대상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집 수리 사업은 이 사업 이외에도 희망근로, 다문화가정, 장애인 집수리 사업 등 상당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을지로에 25층 금융빌딩 신축

    서울 중구 을지로2가 사거리에 지상 25층 규모 금융빌딩이 들어선다. 중구는 28일 을지로2가 161의1 일대 명동 제3지구에 지하 6층, 지상 25층의 빌딩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4131㎡ 부지에 용적률 1000% 이하, 건폐율 50% 이하를 적용해 연면적 4만 1196㎡로 건설된다. 이곳은 을지로와 삼일로 사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을지로 업무지구와도 가깝다. 하지만 상가 등이 밀집해 있어 그동안 개발이 더디게 진행됐다. 명동3지구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이 계속 지연되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발에 착수했으며, 지난 19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 구역을 제외한 명동~을지로 구역은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정비해 기업은행 본점 등 오피스 빌딩들이 이미 들어섰다. 중구 관계자는 “명동 제3지구 정비로 을지로변 일대 경관을 개선하고, 금융산업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트릭스터’, 5월엔 무슨 일이?

    ‘트릭스터’, 5월엔 무슨 일이?

    엔트리브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 <트릭스터>가 5월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먼저 <트릭스터>는 게임 플레이 도중 얻을 수 있는 선물상자에서 경험치 부스터, 마스터의 권능, 장인의 불꽃, 행운의 네 잎 클로버 등 아이템을 지급한다.또한, 행운의 네 잎 클로버를 가장 많이 모은 유저 5명을 추첨해 일본 유저들이 직접 제작, 판매한 초특급 레어 아이템 코믹마켓일러스트 북, 머그컵, 드릴 인형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중 게임 내에서 결혼하는 커플 중 10쌍을 추첨해 한정 판매로만 선보인 인기 아이템 ‘신랑, 신부 들러리 펫’ 아이템을 선물한다.이외에도 전체 게임 서버를 대상으로 ‘Oh월의 티켓’을 획득한 모든 유저에게 3만원 상당의 아이템 교환권과 해피머니 상품권을 지급하고, 펫 재교육 패키지 아이템과 캐릭터 변경 패키지 아이템을 기간 한정으로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엔트리브소프트 퍼블리싱사업팀 추지연 PM은 “계절의 여왕, 가정의 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많은 5월을 맞이해 <트릭스터>가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유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사진=엔트리브소프트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 확정

    서울시는 22일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철도정비창 부지와 서부이촌동 일대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개발계획을 확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은 최근 국토해양부가 국제업무지구 일대에 대한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한 데 이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는 100층짜리 랜드마크 건물을 중심으로 20~70층 높이의 주상복합빌딩 30여동이 들어서고 강변북로 원효대교~한강대교 구간이 지하화된다. 특히 이 일대는 한강예술섬~하상여객터미널~국제업무단지~용산공원~남산 등으로 이어지는 수변공간까지 조성돼 향후 세계적인 수변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하반기 보상계획 수립에 이어 내년 말 착공해 2016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다만 행정적인 절차와 달리 사업시행예정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개발계획이 당초 예정대로 순조롭게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드림허브가 지난달 말 예정된 토지대금 중도금 7000억원을 내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땅값을 모두 내고 토지 소유권을 넘겨받아야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얻어 토지보상 협상을 할 수 있는데 토지대금을 내지 못해 예정된 일정이 모두 미뤄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번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확정으로 자금 조달 등 개발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허창수회장 “고객이 인정하는 넘버원 되자”

    허창수회장 “고객이 인정하는 넘버원 되자”

    “전통적인 구도로 설명하기 어려운 무한경쟁의 패러다임 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밸류 넘버원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합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원회의에서 작심한 듯 “GS 브랜드가 고객에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라.”고 경고했다. 허 회장은 “큰 시련을 겪고 있는 도요타 사건을 보면서 고객에게 헌신하자는 경영이념을 우리가 제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아직도 하드웨어 중심, 공급자 중심의 사고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관점을 망각하거나 고객을 위한 사명을 다하지 않으면 시장의 준엄한 심판을 피해갈 수 없다.”고 강조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역설했다. 허 회장이 ‘고객’ ‘헌신’ ‘협력’ 등의 용어를 여러 차례 반복한 것은 초일류 기업도 고객과의 신뢰에 금이 가면 한순간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허 회장은 또 사업 모델 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최근 시장 상황에 대해 브릭스(BRICs) 등 이머징 경제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해도 정작 솔루션, 소프트, 의료 등 성장 분야는 애플이나 제너럴일렉트릭(GE) 등 구미 기업들이 주도권을 장악하는 형세로 진단했다. 허 회장은 “지난달 GS칼텍스의 신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조적 혁신’ 전략에 크게 공감했다.”며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성과가 단기간에 나오지 않아도 차차세대의 개발전략까지 미리 수립해 끈기있게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올해 들어 인도 등 국내외 사업장 방문을 늘리며 현장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국내업체들 해외건설 수주 출혈경쟁… 최대활황 속 실적악화 우려

    국내업체들 해외건설 수주 출혈경쟁… 최대활황 속 실적악화 우려

    국내 업체의 해외 건설수주가 최근 ‘황금기’를 맞았으나 일부에서 지나친 출혈 경쟁을 펼치는 바람에 실적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일 국토해양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내 업체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31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8억달러)의 3.5배, 지난해 총수주액(491억달러)의 63%에 이른다. 정부가 올해 목표로 잡은 연간 수주액(600억달러)의 절반이 넘는 실적이다. ●올 수주액 벌써 310억弗 넘어 수주액이 급증한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말에 수주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원자력발전 공사(186억달러)가 올해 계약 실적으로 잡혔기 때문이다. 아울러 올해 1·4분기에 174개 건설사가 45개국에서 일제히 105건의 공사를 따낸 덕분이다. 수주 공사는 해외시장의 78%가 중동지역이며, 수주공사의 92%는 원전·플랜트 등 산업설비 부문이었다. 하지만 이런 활황 속에서 각 기업이 서로 두려워하는 것은 국내 업체 간의 과당 경쟁이다. 한 건설사 임원은 “어떤 외국 발주처는 아예 다른 한국 업체의 입찰 제시가를 공개하면서 우리 공사비를 깎으려고 든다.”고 푸념했다. 지난해 중동의 한 플랜트 수주에선 국내 업체끼리 맞붙어 예상 가격보다 3억~4억달러 낮은 가격에 낙찰된 사례도 있었다. A업체와 거래 성사를 앞둔 계약에 B업체가 끼어들어 단가를 크게 낮추는 식이다. 다른 건설사 직원은 “평균 원가율이 100%를 넘으면 이익이 남지 않는데, 최근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수주 평균 원가율은 100%를 넘는 경우가 흔하다.”고 고백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최근 공시한 국내 건설업계 ‘빅5’의 지난해 매출총액과 영업이익에서 잘 드러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7.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12.8% 줄었다. 대우건설은 매출 7.9% 상승에 영업이익 36.2% 하락을 기록했다. 빅5의 실적으로 합하면 매출 8.1% 증가에 영업이익 7.8% 감소라는 결과가 나온다. 건설업체들은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토목부문 원가율 상승 등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해외건설과 공공부문 공사에서도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조정·동업자정신 절실 이런 가운데 자금력이나 기술력이 부족한 일부 지방 건설사들까지 덩달아 해외 수주에 뛰어들면서 과잉 경쟁을 부채질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사업면허를 신규 등록한 건설사가 15곳에 이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일부 중대형 업체는 어렵게 계약을 성사시키더라도 엔지니어링 원천기술과 설계능력 부족으로 외국 기업에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할 수밖에 없다.”면서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끌어올리는 등 수익성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외국 현지에서 국내 업체 간 소송전까지 치르는 등 이미지 악화의 우려마저 나온다. 카타르에서 준공된 7억달러 규모 석유정제설비 공사의 공동 수주사인 국내 대형업체 두 곳이 최근 준공 지연에 따른 책임 소재를 가리자며 맞붙은 바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동대문구, 공익사업 보상기록 전산화

    앞으로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공익사업으로 인한 용지 취득 및 손실 보상 내역을 민원인이 희망할 때 곧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로서는 처음으로 각종 보상기록 전산화를 추진, 오는 6월 말까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형 DB 프로그램인 ‘자료마을’을 사용하며, 업무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설계해 적용한다. 1976년부터 현재까지 동대문구의 보상 내역은 모두 347개 사업에 1만 4765건. 34년 전 서울산업대(현 시립대) 진입로 확장에서부터 최근 청량리588 정비까지 굵직굵직한 사업을 하며 보상한 내역을 모두 담는다. 1975년까지는 서울시에서 보상업무를 했으며, 1974년 조례 제정에 따라 자치구로 넘겼다. 그러나 일일이 수기로 작성, 관리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보상을 받지 못한 용지에 대해 뒤늦게 신청하는 민원이 생길 땐 기록 확인에 장시간이 걸리고, 장기 보관에 따른 자료훼손 및 멸실, 민원서류의 발급 지연, 통계 및 자료 요청시 더딘 대응, 총괄내역을 확인하기 곤란하다는 등의 문제가 따랐기 때문이다. ‘조상 땅 찾기 운동’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과거 보상한 사례를 활용하는 통계작성 등 다른 업무에도 불편이 컸다. 보상기록부 DB 구축을 위해 토지, 건물, 영업권, 주거이전비 등 보상물건별로 구분하여 자료를 입력한다. DB가 마무리되면 자료검색, 통계자료 작성, 자료 저장 및 관리가 수월해지고 토지수용확인서 등 민원서류 발급도 한층 빨라진다.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보상기록 전산화로 안정적인 자료보관은 물론 업무효율도 높아질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업무를 즉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민원인이 내용확인이나 민원서류 발급을 마냥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전북 혁신도시 일반용지 분양중단

    전북 혁신도시 일반용지 분양중단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사업이 지연되면서 일반용지 분양마저도 중단돼 유령도시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 전체 개발부지 1014만㎡ 가운데 78% 788만 5000㎡가 공공기관과 아파트건설업체, 기업 등에 분양되는 일반용지다. 그러나 4월 현재 분양실적은 8필지 28만 3391㎡로 분양률이 3.6%에 머물고 있다. 부지매입 계약을 맺은 기관은 12개 이전 대상 기관 가운데 지방행정연수원 18만 1794㎡, 지적공사 2만 9822㎡, 우체국 800㎡ 등이다.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농촌진흥청과 농수산대학 등 6개 농업기관은 지난 3월 하겠다던 부지매입계약을 늦추고 있다. 이 때문에 혁신도시에 입주할 기관과 기업의 가족을 수용할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 분양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일반 주택건설업체들에 분양된 토지는 단 1필지도 없다. 혁신도시개발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들에 공사대금을 토지로 주는 대행개발방식에 따라 6만 9145㎡가 분양됐을 뿐이다. 상업용지도 겨우 1830㎡만 분양됐다. 혁신도시에 입주할 공공기관과 관련이 깊은 기업들도 동반이전에 소극적이다. 2007년 11월 감사원 감사 결과 조사대상 372개사 가운데 15.9%만 동반이전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2008년 2월 실시된 산업연구원 연구용역에서는 192개사 가운데 20.3%만 입주의사를 보였다. 2008년 12월 전북발전연구원이 67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전의향조사에서도 20.1%만 이전하겠다고 응답했다. 이같이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늦어지고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 분양실적이 저조하자 일반용지 분양사업이 잠정 중단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북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 시작한 일반용지 분양을 일시 중단하고 공공기관 이전 추세와 부동산 경기를 지켜본 이후 올 하반기쯤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전북도는 공공기관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산학연 클러스터용지 20만 7800㎡에 적합한 25개 기업을 선정, 동반 이전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이건희회장 수목원 칠보산에 6월 착공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개인 명의로 추진 중인 경북 영덕군 칠보산 수목원 조성 사업이 장기간 표류 끝에 오는 6월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은종봉 산림과장은 9일 “최근 이 회장 측이 오는 6~7월쯤 영덕 병곡면 영리 속칭 범흥마을 일대 터 7만 3814㎡에 총 26억 7900만원을 들여 추진 중인 칠보산 수목원 조성사업에 대해 착공 통보를 해 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 영덕 출신의 김모(55·서울 서대문구)씨가 칠보산 수목원 공사 지연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며 이 회장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한 민원에 대해 이 회장 측은 2010년 7월 착공, 2011년 12월 완공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 측은 2004년 칠보산 수목원 조성 사업 신청·승인과 함께 수목원 조성을 위한 터를 매입한 지 5년여 만에 본격 사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이 사업은 2007년 말 개장을 목표로 2005년 9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이 회장 측이 ‘국내 경기 불안’ 등을 이유로 사업을 지연시킨 데다 삼성 비자금 사건마저 터져 착공이 미뤄져 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부산 영도다리 복원 새달 시작

    부산 영도다리 복원 새달 시작

    부산 영도다리의 해체· 복원 공사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부산시는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의 애환이 서린 영도다리의 해체에 따른 주요 부자재를 보관·전시할 전시관 건립비 문제가 해결돼 다음달부터 영도다리 해체 ·복원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시행자인 롯데건설 측과 최근 전시관 건립비 100억원을 롯데건설 측이 먼저 부담하는 조건으로 공사를 시작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부터 영도다리 해체 복원 공사에 들어가 2012년 하반기에 완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도다리 해체 복원공사는 애초 지난 10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전시관 건립비 부담 문제 등 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됐다. 이에 앞서 부산시 문화재위원회는 ‘부산시 지정 문화재인 영도다리 교량의 철거 때 나오는 주요 부자재를 보관·전시할 전시관을 롯데건설 측 부담으로 건립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현상변경을 허가했다. 시는 롯데 측과 협의를 통해 그동안 영도다리 해체 복원의 걸림돌이었던 전시관 건립비 100억원을 일단 롯데 측이 부담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롯데건설 측은 1000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영도다리 해체 복원 공사에 나서는데, 전시관 건립 비용까지 떠맡는 것은 민간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면서 “일단 영도다리 해체 복원 공사에 나서겠지만, 부담이 적법한지에 대한 법적인 판단을 받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한양교(사업)씨 별세 선교(한나라당 국회의원)씨 형님상 7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2019-4005 ●주맹식(전 주택은행 부산지점장)씨 부인상 효원(한마음한의원 원장)용중(조선일보 정치부 차장대우)완중(조선일보 사진부 〃)황중(영화G&F 대표)씨 모친상 윤수경(노동부 서기관)김지연 최승연씨 시모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2072-2091 ●송재문(아이파크몰투어 이사)씨 모친상 조상철(JR글로벌 회장)이창수(Jonex 인터내셔널 사장)김현인(선경M&S 〃)씨 장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95 ●서길호(전 국민은행 총무부장)태훈(외환은행 신탁연금부 팀장)씨 모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410-6917 ●홍광식(기아자동차 차장)씨 부인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2227-7563 ●김병식(카스마리타임서울 부사장)씨 별세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30 ●이응명(덕원산업 상무이사)종훈(예찬 대표)씨 부친상 홍승훈씨 장인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03 ●한영석(전 디아지오코리아 광주지점장)씨 부인상 8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10시 011-643-0616 ●김종헌(한국철도시설공단 신호통신처장)씨 별세 7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921-2899 ●조석인(사업)석윤(〃)씨 부친상 정해주(전 산업자원부 장관)정상대(인제대 교수)씨 장인상 8일 광명 성애병원, 발인 10일 오전 (02)2689-9053 ●서현수(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일수(정다운주유소 대표)철수(법무사)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16 ●박신흥(경기도의회 사무처장)씨 장인상 8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42)257-1705 ●조주연(오렌지아울렛 이사)씨 부친상 진정호(한국에머슨 이사)윤석경(스테파온라인 〃)씨 장인상 8일 한양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30분 (02)2290-9457 ●임석호(서울 종로구청 공보팀장)씨 모친상 8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30분 (02)2001-1097 ●신현식(코리안리재보험 상무)씨 부친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072-2014
  • 서울시, 재개발 주거이전비 산정기준 통일

    서울시내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 때 자치구별로 제각각 적용돼 숱하게 마찰 여지를 남겼던 철거민 보상 기준일이 통일됐다. 서울시는 4일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따른 철거민 주거이전비 산정 기준시점을 ‘주거이전비 지급방침 수립일’로 통일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공익사업 시행에 따른 철거민 주거이전비는 도시근로자 가구의 가구원수별 월평균 가계 지출비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하지만 해당 가계 지출비 산정을 위한 기준시점이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명시돼 있지 않아 자치구별로 차이가 있었다. 주거이전비 산정 기준시점 실태를 보면 조사대상 24개 자치구 중 ▲사업인정 고시일 기준 5곳(20%) ▲보상계획 공고일 기준 2곳(12%) ▲주거이전비 지급신청일 기준 17곳(68%)으로 제각각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주거이전비 산정 기준시점을 구청장이 해당 도시계획사업 지역의 철거민·세입자 조사를 완료하고 주거이전비 지급 방침을 수립한 시점을 기준으로 통일하도록 한 것이다. 김윤규 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조치로 민원이 해소되고 사업시행자는 사업구역관리가 용이하게 된다.”면서 “이번 조치로 자치구 기준이 통일돼 이사를 늦게 하는 세입자로 인한 사업지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유동성 위기 남양건설 법정관리 신청

    부동산경기 침체로 광주·전남지역 도급순위 2위 규모인 남양건설이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건설은 광주지법 민사10부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남양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9244억원, 매출액 8463억원으로 국내에선 35위 규모 건설사다. 그러나 최근 충남 천안 두정동에 2000가구의 아파트 사업으로 자금난을 겪어 5일 돌아오는 300억원가량의 어음 결제가 어려워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조만간 남양건설에 대해 심문과 현장 검증을 거친 뒤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남양건설과 계열사인 남양환경개발이 시행 중인 4개 사업장은 이미 입주가 진행 중이거나 4월 중 이뤄질 예정으로 입주자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남양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는 4개 현장 5855가구는 남양건설이 부도·파산 등 상태로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보증사고 현장으로 처리된다. 이 경우 다른 건설사로 시공자가 바뀔 수 있어 공사가 다소 지연될 수 있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에도 대주보가 공사의 책임을 지므로 입주자들이 재산상의 피해를 볼 일은 없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고]

    ●지연옥(KBS 경영본부장)씨 오빠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2)2258-5977 ●조승정(세은텍스 대표)승면(LH공사 파주신도시직할사업단장)승문(아이디커뮤니케이션 대표)정행(일산 장성중 교장)씨 모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30 ●도재문(대한상사중재원장)씨 부친상 31일 부산 동아대의료원, 발인 2일 오전 8시 (051)256-7013 ●임영환(대부금융협회 전무)씨 별세 정환(진도 부군수)필환(자영업)준환(삼성전기 차장)철환(자영업)씨 형제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258-5979 ●박주형(충무건해 대표)씨 별세 기혁(충무건해 상무이사)성진(충무건해 팀장)정배(충무건해 실장)씨 부친상 시현민(영창악기 해외영업팀장)씨 장인상 김소연(주민약국 약사)김수진(영진 노에비라)씨 시부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410-6914 ●박병두(사업)병윤(〃)연숙(〃)숙희(〃)춘희(서울 개원중 교사)수경(간호사)유미(인천 예일고 영양사)씨 모친상 조대호(사업)윤창중(〃)이학구(한국도로공사 부장)조병영(사업)강기찬(대한항공)씨 장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010-2236 ●김영진(예비역 육군 준장)씨 별세 도원(전 쌍용화재 전무이사)도창(암다코리아 부사장·서정대 교수)씨 부친상 김병욱(사업)씨 장인상 정연아(이미지컨설턴트협회 회장)씨 시부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2)2227-7547 ●김경완(윗소사약국 대표)씨 부친상 정상덕(한국은행 금융안정분석국 부국장)조영일(MK서버 대표)권성석(한일피복공업 사장)씨 장인상 31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30분 (031)384-4634
  • 은마發 재건축 아직은 미풍

    은마發 재건축 아직은 미풍

    “전세는 많이 물어봐도 매매 문의는 드뭅니다.”(서울 대치동 G공인중개사무소) 호재와 악재가 혼재한 재건축 단지에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달 초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파급효과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외로 시장은 조용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와 비슷한 조건의 중층(10~15층) 재건축 단지 가운데 관심을 끄는 곳은 서울 잠실동과 압구정동, 서초동, 잠원동, 반포동 일대에 몰려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서초·강남·송파구에서 재건축 연한을 넘긴 아파트 단지는 65개 단지에 4만 9000여 가구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서초구에 33개 단지, 강남구에 26개 단지, 송파구에 6개 단지가 몰려 있다. 대치동에는 청실 1·2차 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은마아파트보다 일정이 빠른 편이다. 102~115㎡가 9억 8000만~12억원으로 가격변동은 없다. 압구정동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압구정동 옛 현대3차는 109㎡가 13억원 중반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 반포동 경남, 한신3차 등은 안전진단을 앞두고 있고, 서초동 신동아1·2차는 앞서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잠실동 주공5단지도 안전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연구실장은 “재건축 시장에서 단기 시세차익은 이미 정답이 아닌 만큼 개포동 주공아파트 등 저밀도 단지를 살펴보는 게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리서치팀장은 “재건축 시장이 침체돼 가격상승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지구단위계획 확정을 기다리던 재건축 대상 단지들에선 일정이 줄줄이 연기돼 기대감이 꺼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압구정동.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계획 발표 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됐지만 6월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됐다. J&K부동산투자연구소 권순형 소장은 “사업을 끌고 가는 힘은 조합원들의 몫”이라면서 “시장 상황이 안 좋으면 계속 지연되겠지만 그래도 시장의 관심은 항상 재건축에 몰려 있다.”고 조언했다. 신한은행 이영진 부동산전략팀 과장도 “6월 지방선거 이후 강남권 개발이 본격화되면 활기를 띨 수 있지만 다만 수요가 광범위하게 만들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업종간 벽 없애는 산업융합촉진법 만든다

    업종간 벽 없애는 산업융합촉진법 만든다

    #1. LG전자는 2004년 혈당 측정과 투약 관리를 할 수 있는 최첨단 휴대전화 ‘당뇨폰’을 개발했다. 하지만 당뇨폰은 의료법상 의료기기로 분류돼, LG전자는 각종 인·허가에 대한 부담으로 사업을 접었다. #2. 신세계는 지난해 10월 ‘지능형 탈의실’을 선보였다. 옷을 입은 채 탈의실에 들어가면 몸 치수를 자동으로 잴 수 있는 탈의실이다. 하지만 ‘디지털 인체형상 정보소유권’ 등 관련법 미비로 매장에 이 탈의실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시장 선점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당뇨폰과 지능형 탈의실 등 이종(異種) 산업과 기술이 결합돼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첨단 융합제품이 빛을 못 보고 있다. 관련 법제도가 따라가지 못해 상업화와 출시가 늦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개별법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산업과 기술 간 융합을 촉진하는 ‘산업융합촉진법’을 오는 9월쯤 제정하기로 하고,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융합촉진기획단(가칭)을 설치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로 했다. 또 개별법의 한계로 인증·감독 기관의 분류가 불분명해 제품의 상용화가 늦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로 인증하는 ‘융합 신제품 인증제’를 마련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SM중공업은 지게차와 트럭을 접목한 ‘트럭지게차’를 개발했지만 자동차와 건설기계 간 기준이 모호해 제품 승인에 4개월 이상 지연됐다.”면서 “결국 자동차로 승인을 받았지만 SM중공업은 60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기업 1346곳을 대상으로 ‘융합산업 실태와 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조사 기업의 41.0%가 ‘융합제품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진행이 지연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5.6%로 가장 많았다. 건설업(32.5%)과 서비스업(29.8%)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기업 4곳 가운데 1곳은 ‘제품개발이 끝났음에도 해당 법령이나 기준 미비로 인·허가가 거절되거나 지연됐다.’고 답했다. 출시 지연에 따른 손실액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실 추산액이 ‘1억원 미만’이라는 기업이 30.4%로 가장 많았다. ‘1억~10억원 미만’이 27.5%, ‘10억원 이상’이 8.9%였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산업융합촉진법 제정은 우리나라의 성장동력 정책에서 한 획을 긋는 의미가 있다.”면서 “업종별 법제정 수요를 흡수할 수 있고, 매번 별도의 입법과정 없이 신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허창수회장 “신성장동력으로 시너지 창출”

    허창수회장 “신성장동력으로 시너지 창출”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신에너지와 신소재에 관한 성장동력 발굴을 강하게 주문했다. 허 회장은 25일 서울 성내동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GS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에너지와 유통, 건설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에너지와 신소재 등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GS 서경석 부회장과 함께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를 찾아 연료전지와 박막전지 등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현장을 둘러보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2006년 12월 개관한 이 연구센터에는 전기와 온수를 동시에 공급하는 건물용 연료전지 생산회사인 GS퓨얼셀, 소형 전자기기의 전원으로 사용되는 ‘박막전지’를 생산하는 GS나노텍 등이 참여하고 있다. GS퓨얼셀의 건물용 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수소로 변환하고, 이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친환경 고효율 신에너지 설비다. GS나노텍은 최근 연간 70만셀(Cell) 규모의 박막전지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오는 6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허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GS칼텍스는 연료전지와 박막전지, 2차전지의 핵심요소인 탄소 소재와 연료전지 자동차를 위한 수소스테이션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완주군-행안부, 신청사 건립 신경전 ‘팽팽’

    전북 완주군 신청사 건립을 놓고 행정안전부와 완주군이 2년째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완주군은 2008년부터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에 있는 군 청사를 완주군 용진면 일대로 이전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은 청사 신축을 위해 지난해 초 시공업체를 선정한 데 이어 135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전체 예산 348억원 중 28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어 청사 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해 6월 신청사 착공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행안부가 국회에 지방행정체제 개편(광역화) 관련법이 계류 중이라는 이유로 보류를 요청해 착공식이 무산됐다. 완주군은 지난해 10월과 12월에도 착공식을 하려 했지만 행안부의 요청으로 중지되는 등 3차례나 보류돼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행안부는 당시 국회에서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통합 대상지역인 전주시와 가까운 완주군 용진면 일대에 군청사를 신축하는 것은 자칫 막대한 예산만 낭비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행안부는 행정구역 개편 계획에 따라 국회에서 관련법이 제정되면 늦어도 2014년에는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사실상 청사 신축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사를 건립한 이후 전주시와 완주군이 통합되면 이 건물은 아무 쓸모가 없게 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완주군은 “청사 신축이 계속 늦춰지면 시공사와의 계약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위약금 조로 하루 600만원의 관리비를 지급해야 한다.”며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부득이 공사를 강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완주군 관계자는 “현재 행안부와 신청사 착공 시기를 조율 중이나 전주·완주 통합이 언제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통합과 별개로 이전 계획에 따라 청사를 신축하고, 시·군 통합이 되면 이 건물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될 것”이라고 청사 신축 강행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 부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상황이 반복된 기본계획 변경으로 인해 시설의 시험운영기간이 부족하고 도로망과 숙박시설 등 사회기반시설도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24일 여수세계박람회 준비 실태 감사결과 전문을 공개하고,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에게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3개월 동안 열린다. 사업비는 총 2조 1000억원이 책정됐으나 자체 수입(7380억원)과 민간투자(7264억원)의 목표액 달성 가능성이 낮아 국고 지원금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여수세계박람회의 핵심시설인 바다전시장(Big-O)은 2011년 10월 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참가국에 필요한 전시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조직위원회 내부검토 지연과 기본계획 변경 등으로 완공시점이 2012년 3월 말로 연기됐다. 변경된 계획은 Big-O 조성 범위를 넓히거나 개별 기업관 숫자를 늘리는 등 새 아이디어가 도입된 것이었다. 이에 따라 용역만 남발, 예산 낭비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조직위 인력의 잦은 교체에 따른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 저하, 그리고 전문가 자문체계 중첩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조직위가 한시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전문 인력을 고용하지 못하고 파견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파견 인력의 27.6%가 1년 안에 국토해양부 등 소속기관으로 복귀, 업무 연속성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박람회장의 주진입로인 여수산단진입로와 이어지는 월래~낙포~호명도로는 중앙·지방정부간 사업비 부담 이견으로 올해도 착공되지 않고 있다. 여수시 터미널에서 박람회간 시내도로를 넓히는 사업은 토지보상이나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도 시작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부족한 고급숙박시설 1만 3618실 중 박람회 개최 전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은 718실로 5.3%에 불과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발언대]지방자치 제대로 뿌리내리려면/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발언대]지방자치 제대로 뿌리내리려면/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올해로 민선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16년째다. 적잖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지만 아직도 ‘무늬만 지방자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는 경찰권이나 교육자치권도 없고 행정권조차 중앙정부의 입김에 의해 좌지우지되기 때문이다. 지난 4년간 민선 4기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많은 문제들을 피부로 느꼈다. 지방자치 제도가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는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첫째, 건전한 지방자치 재정의 기반 조성이다. 정부는 2008년 지방분권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 지방의 창의성 및 다양성이 존중되는 내실 있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지방재정의 건전성 담보가 시급하다. 재산세 이외에 이렇다 할 재원 마련의 길이 없는 상태에서 날로 늘어나는 복지비 등을 충당하느라 중앙정부 의존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현재 8대2(서울시 9대1)에 머무르고 있는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재정 상태에 따라 차등적용해야 한다. 둘째, 기초자치단체로의 권한 이양이다. 현재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가 가진 각종 권한을 과감히 기초자치단체로 이양해야 한다. 광역자치단체는 주택 건축·도시계획 인허가 등 권한적 성격이 강한 업무를 틀어쥔 채 획일적 통제를 하고 있다. 셋째, 권력기관화하고 있는 광역자치단체 위원회 제도의 통·폐합 개선이다. 기초단체에서 무엇 하나 하려면 현장행정을 잘 모르는 위원회의 제동에 부딪힌다. 부결 또는 수차례 반려됨으로써 사업이 좌절되거나 지연되는 등 폐해가 커진다. 과거와는 달리 이젠 기초자치단체도 전문가 등 풍부한 인적 자원을 갖고 있다. 넷째, 경직된 관료주의의 폐해다. 현 정부 들어서 행정규제 완화를 강도 높게 추진해 오고 있음에도 아직도 관료사회는 규제 마인드에 젖어 있다. 각종 불합리한 제도와 문제점을 건의해도 긍정적 사고로 검토하기는커녕 묵살해 버리기 일쑤다. 이러한 규제 마인드가 사회적 생산성과 지방자치를 가로막는 가장 커다란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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