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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식 “가짜 독립유공자 용납 안 돼”… 전수조사 中

    박민식 “가짜 독립유공자 용납 안 돼”… 전수조사 中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5일 가짜 독립유공자 문제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다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보훈부 출범을 계기로 마련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가짜 독립유공자를 밝히기 위해) 전수조사를 철저히 준비할 생각”이라며 “단 한 명의 가짜 독립유공자도 용납이 안 된다”고 했다. 박 장관은 “몇 년 전 국회에서 법이 통과돼 독립지사 공적을 전수조사하고 있는데 작업이 더뎌서 25∼30% 정도밖에 조사를 못 했다”며 “독립유공자 중에 일반 국민이 고개를 갸웃거리는 경우가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독립유공자 공적심사위원회 위원들이 새로 임명된다”며 “새 공적심사위원회가 출범하면 그간 논란이 된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훈부는 친일 행적 등이 있으면서도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사람을 가려내기 위해 2019년부터 독립유공자 공적 전수조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보훈부는 2019년 7월까지 초기 서훈자 1500여 명에 대한 1차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전수조사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면서 일정이 크게 지연됐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도봉서원의 조속한 복원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 역할 촉구

    홍국표 서울시의원, 도봉서원의 조속한 복원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 역할 촉구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14일 제31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사)도봉서원과 대한불교조계종의 갈등으로 인해 중단된 도봉서원 복원사업에 대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갈등 중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도봉서원은 1573년에 창건됐으며 조선 전·후기의 대표 성리학자 정암 조광조와 우암 송시열을 배향한 사액서원으로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된 후 1970년 도봉서원재건위원회 주도로 중건된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서원이다. 서울 지역 내 훼철된 다른 서원들과 달리 사당의 기단과 송시열 등의 글씨가 새겨진 각석들이 원형대로 남아 유적의 경계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으며, 유적 외에도 각종 문헌이나 시에서 오랫동안 경치가 아름다운 것으로 손꼽히던 경승지였으므로 2009년 서울시에서 도봉서원과 각석들을 기념물(제28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도봉서원은 지난 2010년부터 도봉구청의 주도로 복원이 추진 중이며,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된 세 차례 발굴조사에서 도봉서원이 고려시대 사찰인 영국사 터에 세워졌다는 것이 밝혀졌고, 출토된 불교 관련 유물 중 금동금강저, 금동금강령 등 총 10점이 2021년 보물로 지정됐다.홍 의원은 “도봉서원 터에 서원 복원을 원하는 (사)도봉서원 측과 도봉서원 터에서 영국사 터와 유물이 발굴됐으므로 다른 곳으로 이전해 서원을 복원해야 한다는 대한불교조계종 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복원 계획 수립이 지연되고 있다”라고 말했으며 “‘서울시 문화재보호조례’에 따라 도봉서원의 관리 주체가 도봉구청이라 하더라도 서원 측과 조계종 측의 의견 대립이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 지정 기념물의 최종 관리책임자인 서울시가 너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봉서원 복원 중단 문제를 도봉구청에 맡기고 관망만 할 것이 아니라 복원이 중단된 가장 큰 원인인 양측의 갈등 해결에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사)도봉서원 측과 대한불교조계종 측의 합의 도출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은 물론, 합의 이후 도봉서원 복원과정에서도 서울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하나의 공간이 역사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성격의 공간으로 변모해 왔다는 점에서 도봉서원 터의 역사적 가치는 매우 높으므로 단순한 서원 복원이 아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도봉구청과 (사)도봉서원, 대한불교조계종, 최종 책임자인 서울시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 ‘예술인 기회소득’ 놓고 김동연-경기도의회 국힘 충돌

    ‘예술인 기회소득’ 놓고 김동연-경기도의회 국힘 충돌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예술인 기회소득’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김 지사의 핵심 사업인 예술인 기회소득은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올해 중위소득 120% 이하 예술인에게 150만원의 기회소득을 처음 지급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14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6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 첫 질문자로 나선 국민의힘 강웅철 의원(용인8)은 “지난해 말 예산심의에서 예술인 기회소득 예산이 조례 제·개정과 보건복지부 협의 없이 이뤄져 조건부 승인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취지가 좋다고 절차를 무시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술인의 범위가 모호하다. 거리공연을 하는 청년들의 경우 기회소득 지원 대상인 예술활동증명유효자로 등록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비등록 예술인에 대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신청해서 등록하면 된다”며 “그러려면 (도의회에서) 예산을 늘려달라. 그럼 많이 신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 의원이 체육인에 대한 기회소득 지원계획 여부를 묻자 김 지사가 “독립야구단에 출전수당을 지급하는데 일종의 기회소득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이어 강 의원과 김 지사는 “궤변이다”, “궤변이 아니다”며 서로 목소리를 높였다. 고성이 오가자 회의를 진행하던 김판수 부의장이 “질문 답변할 때 상대 의견을 존중하고 목소리를 낮추라”며 “천천히 질문하고 지사는 성실히 답변하라”고 주의를 주기도 했다. 이날 강 의원은 도가 제출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대상자 숫자가 매번 바뀐다고 지적하면서 “예산은 도민의 혈세다. 도민의 피로 장난을 치는 사람이 있다면 천벌을 받아야 한다”고 질문을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기회소득에 대해 충분히 답할 기회를 안 주니 아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다음 질문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세원 의원(화성3)이 김 지사에게 답변 기회를 줬고 김 지사는 “예술인들이 기회소득을 많이 기다린다”며 “도의회에서 조례 문제 등으로 지연됐는데 이달 중에 검토하고 잘 처리할 것으로 믿고 있다. 부탁 말씀드린다”고 했다. 또한 김 지사는 “기회소득의 범위를 넓히면 기본소득화되기에 범위를 좁히고 한시적으로 드리려 한다”며 “가정주부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범위가 너무 넓어져 주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토지용도 변경 시켜준 공무원… 퇴직후 태양광업체 대표 됐다

    토지용도 변경 시켜준 공무원… 퇴직후 태양광업체 대표 됐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과정에서 정부부처 간부급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 민간업자로 이어지는 대규모 비리 혐의가 드러났다. 감사원은 13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감사한 결과 관계부처 간부가 부지 용도 변경 과정에 개입해 특정 업체에 편의를 봐주고 그 업체에 재취업하거나 허위 서류로 사업권을 따내는 등 다양한 비리·특혜 사례를 확인하고 38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감사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를 감사한 결과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 산업통상자원부 전직 과장 2명 등 13명을 직권 남용, 사기, 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그 밖에 비리 행위에 동참한 민간업체 대표와 직원 등 25명도 수사 참고 사항으로 송부했다. 감사원은 “최근 4~5년간 40㎿ 초과 규모 발전사업 중 특혜·비리 의혹이 있었던 사업에 위법·부당 사안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며 “공직자, 지자체장 등이 민간업체와 공모해 특혜를 제공한 사례와 함께 허위서류 등을 통해 사업권을 편법으로 취득하거나 국고보조금을 부당 교부받은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300㎿ 규모의 민간 주도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로 추진된 충남 태안군 안면도 태양광발전소 허가 과정에서 민간 업체와 산업부 공무원이 유착된 비리가 드러났다.한 태양광 개발업체는 2018~19년 안면도 발전소 건설 계획을 추진했지만 개발하려는 부지의 3분의1가량이 ‘목장용지’로 돼 있어 토지 용도 변경이 필요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태안군에서 허가가 나지 않자 자신이 알던 산업부 A과장한테서 주무부서인 산업부 B과장을 소개받아 ‘중앙부처가 용지 전용이 가능한 시설인 것으로 판단해 달라’고 청탁했다. A과장과 B과장은 행정고시 동기였다. 결국 B과장은 2019년 1월 C사무관을 시켜 ‘산지관리법에 따르면 이 태양광발전 시설이 용지 전용이 가능한 중요 산업시설에 해당한다’는 틀린 내용의 유권해석을 만들어 태안군에 보냈다. A과장은 산업부에서 퇴직한 뒤 이 기업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B과장도 이 기업의 협력업체 전무로 재취업했다. A과장은 대표이사로 있을 당시 태안군 공무원으로부터 이 사업의 종료 후 원상복구 조건을 면제받기도 했다. 감사원은 이들 세 명을 모두 수사 의뢰했다. 감사원은 해당 부지가 목장용지에서 잡종지로 바뀌면서 공시지가만 전보다 100억원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개발 업체는 허가가 지연될 때 내야 하는 지연이자 45억원을 내지 않게 됐고, 향후 원상복구에 드는 비용 7억 8000만원도 아꼈다고 밝혔다. 허위 기술평가서를 제출해 대규모 국고보조금을 받은 업체도 있었다. D사는 2020~21년 3차례에 걸쳐 산업부가 총괄하는 스마트계량기 보급사업에 참여하면서 기술평가 자격도 없는 업체에 기술감정 평가를 맡겨 보조금 500억원 상당을 부당하게 받았다. 감사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추가 감사를 진행 중이다. 감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사 요청 대상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감사 과정에서 태양광 관련 공공기관 임직원 다수가 자신이나 가족 이름으로 태양광 사업을 하는 사례를 확인해 검토하고 있다.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지 않고 태양광 사업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거나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얻은 사례라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은 현재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 8곳에서 비위 추정 사례자 250여명을 확인해 수사 요청을 검토 중이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이 이번 감사 중 한전, 한전 발전자회사,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의 건강보험 가입 이력 자료를 받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 군산시장, 토호 세력에 입찰 특혜 의혹… 전북대 교수는 풍력발전 사업권 ‘먹튀’

    군산시장, 토호 세력에 입찰 특혜 의혹… 전북대 교수는 풍력발전 사업권 ‘먹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지역 정치권과 토호 세력의 비리 의혹으로 얼룩지고 있다. 13일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 결과를 보면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단지가 구축되는 전북 새만금에서 각종 특혜·비리 의혹이 적발됐다. 전북에선 군산시장이 입찰공고 계약조건에 미달하는 부적격 지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등 특혜를 제공한 의혹이 포착됐다. 군산시는 99㎿ 규모의 태양광 사업(총사업비 1000억원)을 추진하면서 2020년 10월 A업체와 B업체를 1·2공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A업체 등이 입찰공고상 연대보증 조건을 갖추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지만, 군산시장은 담당 과장으로부터 이 사실을 보고받고도 차순위 적격업체와 협상하지 않은 채 A업체 등의 연대보증 문제 해결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사업자금 조달을 담당하는 금융사가 입찰공고상의 연대보증 조건 준수를 요구하자 계약을 해지, 결국 다른 금융사와 자금 조달약정을 다시 체결하면서 대출금리 변동으로 110억원 상당의 손실을 끼쳤다는 게 감사원의 판단이다. A업체 대표는 군산시장과 고교 동문회장단을 함께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군산시는 “육상태양광 사업은 민간사업시행자를 공모 제안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사항으로, SPC가 전제된 민간투자사업이다. 군산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만 했고 이후 협상 및 계약을 포함한 모든 업무는 SPC의 주관업무이다”면서 “금융자문주선사 선정 시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차이만으로 손해를 예상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풍력발전사업권을 해외 업체에 넘겨 ‘먹튀 논란’이 불거졌던 전북대 교수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C교수는 자신이 최대주주인 해양에너지기술원을 통해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풍력발전 사업을 허가받은 새만금해상풍력의 지분을 확보하고, 가족이 실소유한 특수목적법인 ‘더지오디’로 사업권을 양도한 뒤 다시 외국계 회사 ‘조도풍력발전’에 넘겨 720억원을 벌어들였다는 의혹을 받는다. C교수는 줄곧 사업권을 가지고만 있다가 2022년 6월 사업시행사(SPC)를 당초 투자금액(자본금 1억원)보다 600배 많은 5000만 달러에 해외업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산업부는 “1000만원으로 사업우선권을 확보해 사업을 지연시키고 지분 매도를 통한 수익을 챙기려 했다”고 밝혔다.
  • 감사원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관련 비리 혐의 38명 수사 의뢰

    감사원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관련 비리 혐의 38명 수사 의뢰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과정에서 정부부처 간부급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 민간업자로 이어지는 대규모 비리 혐의가 드러났다. 감사원은 13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감사한 결과 관계부처 간부가 부지 용도 변경에 개입해 특정 업체 편의를 봐주고 그 업체에 재취업하거나 허위 서류로 사업권을 따내는 등 다양한 비리·특혜 사례를 확인하고 38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감사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를 감사한 결과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 산업통상자원부 전직 과장 2명 등 13명을 직권 남용, 사기, 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그밖에 비리 행위에 동참한 민간업체 대표와 직원 등 25명도 수사 참고 사항으로 송부했다. 감사원은 “최근 4~5년간 40㎿ 초과 규모 발전사업 중 특혜·비리 의혹이 있었던 사업에 위법·부당 사안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며 “공직자, 지자체장 등이 민간업체와 공모해 특혜를 제공한 사례와 함께 허위서류 등을 통해 사업권을 편법으로 취득하거나 국고보조금을 부당 교부받은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300㎿ 규모의 민간 주도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로 추진된 충남 태안군 안면도 태양광발전소 허가 과정에서 민간 업체와 산업부 공무원이 유착된 비리가 드러났다. 한 태양광 개발업체는 2018~19년 안면도 발전소 건설 계획을 추진했지만 개발하려는 부지의 3분의1 가량이 ‘목장용지’로 돼있어 토지 용도 변경이 필요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태안군에서 허가가 나지 않자 자신이 알던 산업부 A과장한테서 주무부서인 산업부 B과장을 소개받아 ‘중앙부처가 용지 전용이 가능한 시설인 것으로 판단해 달라’고 청탁했다. A과장과 B과장은 행정고시 동기였다. 결국 B과장은 2019년 1월 C사무관을 시켜 ‘산지관리법에 따르면 이 태양광발전 시설이 용지 전용이 가능한 중요 산업시설에 해당한다’는, 틀린 내용의 유권해석을 만들어 태안군에 보냈다. A과장은 산업부에서 퇴직한 뒤 이 기업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B과장도 이 기업의 협력업체 전무로 재취업했다. A과장은 대표이사로 있을 당시 태안군 공무원으로부터 이 사업의 종료 후 원상복구 조건을 면제받기도 했다. 감사원은 이들 세명을 모두 수사 의뢰했다. 감사원은 해당 부지가 목장용지에서 잡종지로 바뀌면서 공시지가만 전보다 100억원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개발 업체는 허가가 지연될 때 내야 하는 지연이자 45억원을 내지 않게 됐고, 향후 원상복구에 드는 비용 7억 8000만원도 아꼈다고 밝혔다. 허위 기술평가서를 제출해 대규모 국고보조금을 받은 업체도 있었다. D사는 2020~21년 3차례에 걸쳐 산업부가 총괄하는 스마트계량기 보급사업에 참여하면서 기술평가 자격도 없는 업체에 기술감정 평가를 맡겨 보조금 500억원 상당을 부당하게 받았다. 감사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추가 감사를 진행 중이다. 감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사 요청 대상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감사 과정에서 태양광 관련 공공기관 임직원 다수가 자신이나 가족 이름으로 태양광 사업을 하는 사례를 확인해 검토하고 있다.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지 않고 태양광 사업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거나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얻은 사례라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은 현재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 8곳에서 비위 추정 사례자 250여명을 확인해 수사 요청을 검토 중이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이 이번 감사 중 한전, 한전 발전자회사,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의 건강보험 가입 이력 자료를 받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정부 관리 소홀을 틈타 농업인 대상 발전사업 혜택을 받으려고 위조서류를 제출한 사례 등도 700여건 파악했다고 감사원은 덧붙였다.
  •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8일 대방동 스페이스 살림 2층에서 진행된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학부모, 전문가, 보육관계자 등과 현판식 후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영유아의 발달 지연을 조기에 발견해 나이에 맞는 발달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기관으로,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목적으로 영유아의 경우 뇌 발달 골든타임 18~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발달검사를 시행, 발달검사 결과에 따라 ▲정상군 ▲경계군 ▲위험군으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한다. 경계군 아동에게는 부모와 아이의 애착 및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6개월 후 재평가를 시행해 지속 관리한다. 위험군에는 전문가 심화 검사와 함께 인근 바우처 기관·전문 치료기관 연계 등을 연계해 치료 방안 컨설팅을 제공한다. 어린이집 재원 아동은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 신청하면 전문 검사자가 방문해 발달검사를 진행하며, 서울시보육포털 누리집에 신청하면 전문가를 통한 심층 상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강 위원장은 “그동안 영유아 발달지원사업은 이미 발달 지연이나 발달 경계 판정을 받은 아동을 대상으로 예방보다는 사후 치료 중심의 서비스에 치우쳐 왔다”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영유아 뇌 발달에 필수적인 다양한 경험과 자극의 제한으로 아동의 발달 지연 및 심리적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발달 지연의 조기 발견부터 나이별 적정 검사와 치료, 상담이 가능한 전문기관인 서울아이발달센터의 개소는 그 의미가 뜻깊고 기대 역시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사전 발달검사에 대한 신청이 폭주해 2만여명이 넘는 아동들이 신청했지만 지원이 가능한 아동은 5000여명 정도이기에 향후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서울 시내 4개 권역으로 확대해 현장의 수요를 맞출 필요성이 있다”라며 센터의 권역별 개소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도 서울시와 함께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아이들이 발달 단계에 맞게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영유아 발달 지원 체계로 자리매김하고, 전문기관으로 역할과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꼼꼼히 잘 살피겠다”라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의 전문적 지원 기능을 통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서울, 아이들과 엄마 아빠가 모두 행복한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 한국만 미공개 ‘日원전 드라마’…“韓정부 압박” 사실일까

    한국만 미공개 ‘日원전 드라마’…“韓정부 압박” 사실일까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다룬 일본 드라마 ‘더 데이스’(The Days)가 넷플릭스를 통해 지난 1일부터 세계 각국에 공개됐지만 한국은 공개 국가에서 제외되자 정치권 일각에서 ‘음모론’을 제기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데이스’는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7일간의 긴박했던 상황을 담은 8부작 드라마로 야쿠쇼 코지 등 일본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더 데이스’의 예고편을 걸고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일부 국내 이용자들은 ‘내가 찜한 콘텐츠’로 지정해두기도 했다. 그러나 정식 공개에서 한국은 제외됐고 현재 한국 넷플릭스에서는 검색조차 되지 않는다.‘더 데이스’는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전체 5위를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덴마크, 스웨덴,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37개국에서 10위권에 들었다. 野 “한국 정부 눈치 보는 것 아니냐” ‘더 데이스’가 한국에서 공개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9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넷플릭스에서 ‘더 데이스’라는 드라마가 만들어졌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광고를 했다고 한다”면서 “76개국 정도 되는 나라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상위 10위 정도에 올라간 ‘더 데이스’는 도쿄전력의 폭발과 그 과정을 담은 드라마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넷플릭스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가 넷플릭스 관계자들을 만났던 그날이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방미 기간 중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COO)와 접견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 투자를 통해 잠재력이 큰 한국의 신인 배우와 신인 감독, 신인 작가가 더욱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도 같은 날 “넷플릭스의 ‘더 데이스’ 한국 비공개는 매우 수상하다. 넷플릭스는 무엇이 두려워 한국 공개를 취소했느냐”라면서 “혹시라도 대한민국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아니라면 적극 홍보하던 드라마를 왜 갑자기 비공개로 돌리고 검색조차 막아놓은 것인지 답하기 바란다”고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다룬 일본 드라마의 국내 방영을 한국 정부가 막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야당의 주장은 가짜뉴스”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OTT 자체등급분류 제도로 공개 지연” 넷플릭스 한국지사에 따르면 자체 제작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은 모든 국가에서 예외 없이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다. 일부 지역에서 자막·더빙 등 현지화 작업 때문에 공개가 늦춰지는 경우가 있지만 그 밖의 이유로 지역별 공개 일정에 차이를 두진 않는다. 넷플릭스 측은 한국에서 ‘더 데이스’ 공개를 글로벌 공개일에 맞추지 못한 것은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 제도’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영화비디오법)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유료 영상물에 대해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로부터 사전등급분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영상물 시청 등급은 전체관람가, 12세 이상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 청소년 관람불가, 제한상영가 등 5가지다. 지난해 9월 법 개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한 자체등급분류 사업자에 한해 영등위 심사 없이 자체적으로 영상물 등급을 분류해 서비스할 수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 등 7개 OTT 업체가 5년 시안의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로 지정됐다. 규정대로라면 이들 업체는 지정 다음 날인 이달 1일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영상물 등급을 자체적으로 분류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넷플릭스 측은 영등위 등급분류 기준에 맞춘 자체등급분류를 할 수 있도록 회사 내부 시스템을 개선해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일부 작품의 공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즉 ‘현지화 작업’ 때문에 타 국가보다 공개일을 늦췄다는 것이다.한편 ‘더 데이스’의 배경이 된 동일본대지진은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의 도호쿠(東北) 지역인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강진이다. 이 지진으로 1만 5900명이 숨지고 2523명이 실종됐다. 피난 생활 중 지병 악화 등으로 숨진 사망자도 3748명에 달한다.
  • 광주도시공사, 어등산리조트 투자비 반환 판결에 ‘항소’

    광주도시공사, 어등산리조트 투자비 반환 판결에 ‘항소’

    광주도시공사가 “㈜어등산리조트에 투자비를 즉시 반환해야 한다”는 최근 법원 판결에 대해 ‘투자비 지급 시기의 새로운 판단이 필요하다’고 판단, 항소키로 했다. 다만, 지역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제3자 공모와 민간사업자 선정은 본소송과 관계없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9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광주지법 민사13부는 지난달 25일 ㈜어등산리조트가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낸 ‘민간사업자 지위 확인 등 소송’에서 “공사는 어등산리조트에 229억8643만원과 이에 대한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광주시가 민간사업자를 통해 유원지를 개발하겠다고 했으면서도 5년이 지나도록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만큼 ㈜어등산리조트측에 유원지 토지매입비를 돌려줘야한다’는 취지다. 이에 도시공사는 내부 논의 끝에 항소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 도시공사 측은 지난 2016년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문과 도시공사와 ㈜어등산리조트 간 체결된 부속합의서를 근거로 제시했다. 당시 부속합의서에 따르면 ‘투자비는 유원지개발을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추진할 경우 공모절차를 거쳐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유원지 부지 토지비를 도시공사에 납부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지급토록 규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즉 몇 차례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는 등 유원지 민간개발이 추진되긴 했지만, 모두 중도 무산되면서 실제 개발은 이뤄지지 않은 만큼, 부속 합의를 충족할 만한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 도시공사 측 판단이다. 이와 함께 어등산관광단지에 ‘그랜드스타필드 광주’를 조성하겠다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 제안에 따라 오는 8월중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아직 투자비 지급시기가 도래하지 않았다’는 판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도시공사는 다만 지급해야 하는 금액이 300억원대에 이르는 만큼 항소기간 동안 발생되는 연 12%의 지연이자를 방지하기 위해 법원 결정 금액을 ㈜어등산리조트에 가변제 후 소송을 진행행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지역 현안인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제3자 공모와 민간사업자 선정은 본소송과 별도로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하남시의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 방문

    하남시의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 방문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7일 관내 주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확인은 하남시정에 대한 현안 점검을 위해 주요 사업장에 대한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선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병용)은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미사동 한강둔치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 나래에너지서비스 위례열병합발전소를 차례대로 방문했다. 자치행정위원회 정병용 위원장을 비롯한 임희도·박진희·정혜영·오승철 의원은 위례신도시 지역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위례열병합발전소 시설을 둘러보고 안정적 관리와 지역주민 개방 행사 등을 당부했다. 정병용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은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는 만큼 이번 현장 방문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와 건의사항 등을 자세히 검토해 시민들이 원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금광연)는 같은 날 첫 번째 현장으로 유니온파크 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현장과 덕풍천·산곡천 수해복구 현장, 망월천 산책로 수목 식재 및 데크 보수공사 현장을 찾았다. 의원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듣고, 시민들의 불편함은 없는지 사업추진의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최훈종·박선미·오승철·오지연 의원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신속한 수해복구사업 마무리와 재난취약 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통해 안전한 하남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금광연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관리와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라며 “폭우 예방 대책에 특히 최선을 기울이고 각종 예찰활동 등의 수해 예방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이번 현장 확인으로 나타난 문제점의 개선방안 및 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2023년 행정사무감사는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9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다. 자치행정위원회는 8일~12일, 도시건설위원회는 12일~16일 각각 소관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 강동구, 장애통합어린이집 전문성 높여 장애아동 가족 지원

    강동구, 장애통합어린이집 전문성 높여 장애아동 가족 지원

    서울 강동구가 장애아동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아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강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장애 및 취약계층 영유아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아이가 장애나 발달지연을 겪거나 한부모, 저소득, 다문화 등 취약계층 가정에게 발달에 따른 육아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고, 장애통합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구는 장애통합어린이집에 우선 현장 지원을 위한 담당자와 치료사를 파견한다.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통합교사 특수교육도 운영한다. 장애통합 보육교직원의 직무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프로그램과 함께 ▲영유아 발달평가 및 평가에 따른 양육방법 부모교육 ▲영유아 인지향상과 긍정적인 정서를 위한 키트 제공 등 취약계층 영유아 가족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언어, 놀이, 작업 등 각 분야 치료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영유아 발달 수준에 맞는 교수 방법 등을 지도하며, 교사들이 보육현장에서 영유아들에게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장애통합교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끌어올려 장애 및 발달지연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그에 따른 일대일 지원으로 영유아들의 전인적인 발달과 정서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 영유아 가족들이 지역 사회와 함께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도 영유아 발달과 보육 등으로 고민하는 양육자들을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원스톱 발달상담실’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장애통합 어린이집과 취약계층 가족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백지연 전 앵커, 범현대가 정몽원 HL 회장과 사돈

    [포토] 백지연 전 앵커, 범현대가 정몽원 HL 회장과 사돈

    백지연 전 MBC 앵커와 정몽원 HL그룹 회장 부인 홍인화 씨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자녀들의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에 인사하고 있다. 백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와 정 회장의 차녀 지수 씨가 이날 오후 종교교회에서 결혼했다. 강 씨는 미국 유명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현재 관련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수 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HL그룹 북미법인에서 신사업 발굴 업무를 맡고 있다. 백 전 앵커는 국내 최연소, 최장수 9시 뉴스 앵커 기록을 세웠으며, ‘tvN 백지연의 인사이드’ 등 30년 넘게 시사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진행한 전문 방송인이다. 정 회장은 정인영 HL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이며,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다. 정 회장의 부인 홍인화씨 역시 JTBC 전신격인 동양방송(TBC) 아나운서 출신이다.
  • 종로구 “‘민생 안정’위해 구의회 정상화해야” 촉구

    종로구 “‘민생 안정’위해 구의회 정상화해야” 촉구

    서울 종로구가 지난 1일 행정·입법 공백 및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앞서 행정법원 1심 판결에 따라 선출했어야 할 종로구의회 의장단 재선거가 무기한 연기됐다. 구는 의장단 공백, 민생 조례안 처리 지연 등을 고려해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1차 정례회 주요 안건인 2022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건과 16건의 조례 제·개정안이 의회에 계류 중이다. 이중 6건의 조례안은 지난 제320회 임시회에서 심사되지 못한 건이다. 특히 ‘종로구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에 관한 조례안’은 공공장소 등에서 발행할 수 있는 불법 촬영 행위를 막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종로구 저소득 주민 건강보험료 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역시 대상자 범위를 확대해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돌봄카 관련 조례안은 어르신에게 절실한 조례지만 의장단 부재로 의회에서 막혀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다수의 민생 조례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홀몸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여러 사업들이 지연되고 있다”며 “중대성과 심각성을 감안, 구의회 기능 정상화를 촉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입법·행정 공백 장기화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사업 등이 잇달아 미뤄지고 있다”며 “구의회는 쌓여만 가는 민생 조례와 지원 사업들을 방관하지 말고, 하루빨리 의회 정상화를 위해 뜻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Never Give Up’...“한목소리 내야”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Never Give Up’...“한목소리 내야”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가선거구)은 지난 1일 개최한 제321회 하남시의회 정례회에서 ‘위례 대통합’과 관련해 5분 발언을 했다. 최근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시 결정으로 잠정 보류된 상황에서 민-민 갈등, 민-관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박 운영위원장은 “위례신도시가 송파, 성남, 하남이 공존하는 한지붕 세가족”이라며 “하남 위례는 아직도 ‘섬’ 인가?”라고 화두를 던졌다. 이어 “지난 2008년 3월 수립된 ‘위례지구 교통대책’에 따르면 위례 입주민 1인당 광역교통부담금은 약 1000만원이고 사업내용을 보면 위례신사선, 제2 양재대로 신설, 성남 외곽순환도로 확장 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례신도시 교통문제는 현재진행형이며, 상위철도망 계획에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선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이번 연구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하남시의회에서는 위례신사선 사업의 시급성을 인식해 지난 3월 추경예산에서 연구용역 4억원 전액 통과시켰다”라며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하남시는 이번 연구용역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운영위원장은 “연구용역비가 예산에 반영된 후 연구용역의 범위를 놓고 남-북위례 주민 간에 갈등이 시작됐다”라며 “연구용역의 범위는 ▲애초 원안대로 1개역, 0.92km 구간 ▲2개역, 2.3km 구간 ▲위례 전체지역으로 하느냐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용역은 위례중앙역에서 하남A3-8까지 1개역, 0.92km 구간에 대한 용역비이므로 지방의회가 의결한 취지와 다르게 사업예산이 집행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방재정법에 따라 애초 사업계획에 충실하게 조속히 발주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하철 5호선 연장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음에도 7년이 지연됐고 미사지구 9호선은 착공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은 기본단계에서 막혀 좌초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지금 위례 주민들은 하남시에 살고 있지만 하남시민인지 모르겠다. 위례신사선과 관련해서는 곳곳에서 ‘Never Give Up’을 외치고 있다”며 “위례 주민들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어 위례 하남의 행복지수를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그레이트 한강 정책답사’…당·정간 협조 이어갈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그레이트 한강 정책답사’…당·정간 협조 이어갈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지난 31일 교섭단체 주관으로 그레이트 한강 정책답사를 진행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서울시가 글로벌 매력 도시 서울의 견인을 목표로 발표한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서울시 13개 실·본부·국에 사업이 걸쳐 있으며 시의회 관련 상임위는 7개에 달한다. 관련 예산이 이번 제319회 정례회 서울시 추경안에만 한강 접근성 개선에 25억원, 잠수교 전면 보행화 추진에 10억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준비에 13억원, 한강 수상레저 리그 개최 2억원이 상정된 데다 하반기 상정될 본예산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탁상공론이 되지 않도록 주요 시설과 현장을 찾아보는 정책답사를 기획하고 한강으로 직접 나선 것이다. 또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일정에 앞서 여의도 한강공원에 있는 ‘한강방어백골부대전적비’를 찾아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한미동맹 70주년 및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준비된 행사로 백골부대는 6·25전쟁 당시 열세한 병력과 장비에도 영등포 진지를 구축해 적의 도강을 지연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한 바 있다. 참배는 헌화와 묵념, 추념사를 올리며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답사에는 김현기 의장과 남창진 부의장,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시의원 56명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에서는 한강사업본부장, 도시계획국장, 미래공간기획관 등이 사업계획과 기본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행사는 관공선 승선과 함께 안전수칙 안내를 받는 것으로 시작했다. 여의도에서 압구정까지 시 관련 부서의 사업설명을 들으며 주요 거점을 눈으로 확인했고, 현장에서 시 담당국과장들은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도시계획국의 종합계획, 미래공간기획관의 서울링, 한강사업본부장의 서해뱃길 및 서울항 조성계획 순으로 사업설명이 이어졌으며 미래공간기획관의 노들 예술섬 현장 설명을 거쳐 다시 도시계획국의 압구정 보행교 현장소개로 마무리됐다. 의원들은 한강에 항만시설과 수상 산책로·보행교 등 문화시설 확충에 관한 관심이 높았으며 한강이 가진 가능성에 비해 활용도가 낮다는 데 공감했다. 지역별 이용 편차의 문제, 주택 일변도인 수변 경관의 다양화 등에 의견을 더했다.서울시가 구상하는 서울링, 서울항, 노들예술섬 등 글로벌 수상관광의 핵심사업 실현을 위해서는 타당성 조사와 환경영향평가 등의 당면 과제들을 치밀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시민들의 우려가 없게 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레이트 한강 4대 전략인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이동이 편리한 한강 ▲매력이 가득한 한강 ▲활력을 더하는 한강의 55개 사업에 대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과 서울시 간의 진지한 논의와 질문이 이어졌다. 최 대표의원은 “서울시 주요정책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시의원의 책무이자, 여당 의원이 가져야 할 협력적 자세라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현장을 살피고 정책 전문성을 키우도록 이번 답사를 준비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한강 수변의 가치는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 현장 방문에 이어 시민이 원하는 한강이 무엇인지를 듣고 확인하는 자리도 기획할 예정이다. 한강 개발의 수혜는 결국 서울시민에게 돌아가야한다”고 말했다.
  • ‘출퇴근 지옥’ 막는다…시흥·의정부·광명 등 6곳 광역버스 확충

    ‘출퇴근 지옥’ 막는다…시흥·의정부·광명 등 6곳 광역버스 확충

    출퇴근 교통난이 극심한 경기 시흥·의정부·광명 6개 집중관리지구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되고 광역버스가 늘어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6개 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1일 발표했다. 먼저 시흥 4개지구(군자·목감·은계·장현)에선 은계~목감~판교, 장현~목감~판교를 운행하는 2개 노선을 신설해 총 8대 직행좌석버스를 투입한다. 6501번(장현~사당), 6502번(군자~사당) 광역버스는 1대씩 더 늘린다. 시내버스는 광명역, 개봉역, 금천구청역으로 가는 3개 노선 운행을 시작하고, 마을버스 4개 노선에 6대 증차가 이뤄진다. 의정부 고산지구에서는 경기북부청~고산지구~잠실광역환승센터 구간에서의 전세버스를 출퇴근 시간에 2회씩 확대한다. 마을버스 노선은 고산지구와 인근 장암역, 탑석역을 잇는 노선을 신설한다. 수요응답형교통수단(DRT)도 새로 만든다. 광명 역세권지구에선 사당역을 오가는 8507번 광역버스를 2대 증차한다. 광명역과 목동을 잇는 시내버스 노선은 1개 신설하고, 광역버스 정류장 3개소 시설을 개선한다. 이번 대책을 끝으로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 보완대책 수립은 완료됐다. 대광위는 오는 8월까지 두 달간 기존 집중관리지구 및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을 점검한다. 2기 신도시를 포함한 집중관리지구 관련해선 지연되는 개선대책 사업을 점검해 추가 대책을 검토하고, 현재 착공되지 않은 3기 신도시에서는 관계기관 간 갈등, 인허가 문제 등으로 인한 지연 가능성이 지적된 만큼 지연 사유 해소를 위한 필요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인사]

    ■서울신문 ◇120주년기념사업단 △단장(겸임) 이종락 콘텐츠본부장△부단장(겸임) 김성수 마케팅본부장△120년사편찬위원장(겸임) 서동철 논설위원△기획위원 전성준△기획위원(겸임) 최여경 문화체육부장 ◇논설위원 △이동구 황비웅 ◇콘텐츠본부 △국제부장 윤창수△편집1부장 김경희△편집2부장 박지연△전국부 선임기자 최치봉△산업부 전문기자 이제훈△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안동환△국제부 선임기자 송한수 임병선△편집2부 전문기자 이건규△플랫폼전략부 선임기자 이경숙△산업부 차장 박성국△편집1부 차장 박영주△편집2부 차장 정재훈
  • “반도체 대중 수출통제, 한국 봐주려고 미루나”

    “반도체 대중 수출통제, 한국 봐주려고 미루나”

    미국 공화당 내 중국 강경파인 마크 루비오 상원의원이 지난 10월 미 상무부가 발표한 대중 수출통제 잠정안에 대해 최종 규칙을 조속히 발표하라고 압박했다. 최종 규칙이 지연돼 기업들이 우회로를 만들었다며 특히 한국 반도체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부여한 ‘1년 유예’를 지목했다. 루비오 의원은 30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하고 “상무부 산업보안국(BIS)은 지난해 10월 첨단 반도체 및 관련 제조 장비의 중국 이전을 제한하는 (대중 수출통제) 최종 규칙 잠정안을 발표했다”며 “하지만 많은 미국 및 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규칙을 우회했고 중국의 기술은 계속 발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공지능(AI)용 반도체를 만드는 미국 엔비디아가 대중 수출통제를 회피하는 낮은 수준의 AI 반도체를 만들었고 중국은 이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컴퓨팅 성능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와 같은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중국 생산시설에서 평소처럼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로비를 통해 수출 통제에서 ‘특별 1년 유예’를 얻었다”고 지목했다. 이어 상무부가 대중 수출통제 최종 규칙을 언제 내놓을지, 기업의 우회를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강화할 것인지를 질의했다. 이를 포함한 루비오 의원의 5개 질의 중 3개가 한국 기업에 관한 것이었다. BIS가 한국 반도체 제조업체의 요구 수용을 위해 최종 규칙 발표를 지연했는지, 한국 반도체 기업에 ‘1년 유예’를 다시 줄 것인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사업을 축소하고 잠정안을 준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루비오 의원의 이번 서한은 한국이 중국 시장에 반도체 부족분을 공급할 경우, 더이상 대중 수출통제 유예를 부여해선 안 된다는 강경파의 압박이다.
  • “中 겨냥 반도체 수출통제 최종규칙, 한국 위해 미루나”…美의원, 상무장관 서한

    “中 겨냥 반도체 수출통제 최종규칙, 한국 위해 미루나”…美의원, 상무장관 서한

    “대중 수출통제 최종안 발표 늦어 우회로 형성”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부여한 ‘1년 유예’ 지적 공화당 내 중국 강경파인 마크 루비오 미국 상원의원이 지난 10월 미 상무부가 발표한 대중 수출통제 잠정안에 대해 최종 규칙을 조속히 발표하라고 압박했다. 최종 규칙의 지연으로 기업들이 우회로를 만들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부여한 ‘1년 유예’를 지목했다. 루비오 상원의원은 30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에 보낸 서한을 공개하고 “상무부 산업보안국(BIS)은 지난해 10월 첨단 반도체 및 관련 제조 장비의 중국 이전을 제한하는 (대중 수출통제) 최종 규칙 잠정안을 발표했다”며 “하지만 많은 미국 및 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사업을 계속하려 규칙을 우회하고 중국의 기술은 계속 발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공지능(AI)용 반도체를 만드는 미국 엔비디아가 대중 수출통제를 회피하는 낮은 수준의 AI 반도체를 만들었고, 중국은 이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컴퓨팅 성능을 높인다고 했다. 또 “삼성전자와 같은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중국 생산시설에서 평소처럼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로비를 통해 수출 통제에서 ‘특별 1년 유예’를 얻었다”고 지목했다. 이어 상무부가 대중 수출통제 최종 규칙을 언제 내놓을지, 기업의 우회를 막으려 어떤 조치를 강화할 것인지 등을 질의했다. 이를 포함한 5개의 질의 중 3개가 한국 기업에 관한 것이었다. BIS가 한국 반도체 제조업체의 요구 수용을 위해 최종 규칙 발표를 지연했는지, 한국 반도체 기업에 ‘1년 유예’를 다시 줄 것인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사업을 축소하고 잠정안을 준수하려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등이다. 루비오 상원의원의 이번 서한이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의 구매금지 제재와 연관됐다면 한국에는 악재다. 이미 미 의회에서 한국기업이 마이크론의 제재를 틈타 중국에서 반사이익을 얻으면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서한은 한국이 중국 시장에 반도체 부족분을 공급할 경우, 더 이상 대중 수출통제 유예를 부여해선 안 된다는 미 의회 강경파의 압박으로 해석될 수 있다.
  • 인허가·착공 ‘뚝’… 2~3년 뒤 주택 공급난 오나

    인허가·착공 ‘뚝’… 2~3년 뒤 주택 공급난 오나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분양 경기 악화에 따라 사업 추진 자체를 꺼리는 시행사·건설사가 늘면서 주택 인허가 및 착공 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이 계속되면 2~3년 뒤 ‘주택 공급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주택 인허가는 올해 1~4월 누계 기준 12만 337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16만 842호)보다 23.3% 줄었다. 수도권은 4만 4566호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7%, 지방은 7만 8805호로 같은 기간 23.1% 감소했다. 특히 아파트 외 주택 인허가 감소폭이 더 컸다. 아파트 인허가는 전국 10만 608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1만 7284호)은 46.3% 줄었다. 주택 착공 실적도 4월 누계 6만 730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2% 줄었다. 아파트 착공이 전국 5만 2343호로 41.1%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1만 4962호)은 49.4%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올 4월까지 아파트 착공 물량이 6239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호(59.3%) 가까이 감소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통상 주택은 인허가 이후 3∼5년, 착공 이후 2∼3년 뒤 공급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택 공급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지방은 미분양 우려 때문에, 서울의 경우에는 조합의 분양가 조율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공사를 통해서 얻을 수 이익이 줄어들다 보니 소극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한 주택 사업을 안 하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며 “인허가 절차 간소화,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한편 전국 주택 미분양(7만 1365가구)은 두 달 연속 감소했지만, 여전히 7만 가구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8716가구로, 전월(8650가구)보다 0.8%(66가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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