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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 ‘홍길동 테마파크’ 사계절 놀이터 변신

    전남 장성의 ‘홍길동 테마파크’가 단순히 보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장성군은 ‘전남도 노후 관광지 재생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지난해 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 1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확보된 사업비로 홍길동 전시관 내부에 미디어월, 터치패널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홍길동의 생애를 더욱 실감 나게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힐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넓은 야외 공간을 활용한 방 탈출 게임, 보물찾기 등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올여름 개장을 목표로 중앙광장 분수를 철거하고 물놀이장을 조성 중이다. 홍길동 테마파크의 정체성을 살려 전통 성벽 디자인을 적용했고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놀이터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심우정 부군수는 “홍길동 테마파크가 단순히 보는 관광을 넘어 체험 공간으로 변신하게 됐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울릉도 ‘독도교육원’ 6월 착공

    경북교육청, 울릉도 ‘독도교육원’ 6월 착공

    일본의 독도 도발 행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북도교육청이 울릉도에 추진 중인 독도교육원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6월쯤 독도교육원 건립 예정지인 옛 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장(7542㎡) 부지에서 착공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지난 13~14일 교육원 건립 부지를 찾아 착공 준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울릉도 울릉읍 사동리 238에 지어지는 교육원은 도동항으로부터 3.2㎞ 거리에 있다. 총사업비 253억 2600만원이 투입되는 교육원은 기존 건축물은 철거하고 한 번에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3936㎡, 3층 규모의 숙박 시설로 지어진다. 2028년 9월 개원 예정으로 다목적 강당을 비롯해 지도교사 숙소, 식당, 독도체험관, 학생휴게실, 2·4인실 숙소 등이 들어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본의 독도 왜곡에 진실을 바로 알리고 학생 대상 독도 체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원을 건립한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체계화된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근 독도박물관, 안용복기념관 등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 음성, 교통대와 함께 전국 첫 외국인 안전교육

    충북 음성군은 한국교통대와 외국인 주민 대상 산업안전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 안전 교육을 위해 대학과 손을 잡은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외국인들을 위한 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군 외국인지원센터 등 관내 4개 외국인 관련 센터가 운영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강좌로 개설돼 진행된다. 강의는 교통대 교수들이 맡는다. 두 기관은 안전교육을 진행할 외국인 전문강사 양성 사업과 공장으로 찾아가는 외국인 안전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6일 전국 최초로 외국인 화재 안전 교육을 위한 앱도 개발했다. 음성군이 외국인 안전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이유에서다. 2월 말 기준 군의 외국인 주민은 전체 주민의 16%인 1만 8331명에 이른다. 군 내에 3000여 개 공장이 밀집해 있다 보니 외국인 근로자들이 상대적으로 많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이 소외받지 않는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서울, 정비사업에 180억 저리 융자… 초기 부담 던다

    서울시가 정비사업 초기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180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구역의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대상으로 ‘정비사업 융자금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비구역 지정 후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설계·운영비 등 필수 비용 부담을 덜어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담보대출은 연 2.5%, 신용대출은 연 4.0%다. 담보대출은 담보 범위 내에서 지원되고, 신용대출은 추진위원장 또는 조합장 1인의 보증이 필요하다. 융자금은 설계비와 각종 용역비, 운영자금 등 정비사업 추진에 직접 필요한 용도로만 쓸 수 있다. 융자 한도는 정비계획 고시상 지상 건축 연면적을 기준으로 차등 산정된다. 추진위원회의 융자 한도는 20만㎡ 미만 시 최대 10억원, 50만㎡ 이상 시 최대 15억원이다. 조합의 융자 한도는 20만㎡ 미만 시 최대 20억원, 50만㎡ 이상 시 최대 60억원까지다. 다만 국토교통부 융자금과 중복 수령 시에는 합산 한도 일부만 적용될 수 있다. 융자 기간은 최초 대출일부터 5년이며, 서울시 승인 아래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추진위원회는 시공자 미선정 시, 조합은 준공 인가 신청 전인 경우에만 연장할 수 있다. 상환은 원리금 일시 상환 방식이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해당 정비사업 구역 관할 자치구청 사업 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
  • [단독] 70대 근로자 무시한 감리단장… 전용 소변통 설치·심부름 논란

    [단독] 70대 근로자 무시한 감리단장… 전용 소변통 설치·심부름 논란

    경기 지역의 군 시설 신축 공사와 관련해 감리단장의 부당 지시와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전용 소변통 설치’ 등 70대 장애 근로자에게 개인 심부름을 시켰다는 주장과 함께 부적절한 공사 관리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군 시설 공사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 가평 3수송교육연대 간부숙소 신축 공사 현장 근로자들은 “감리단장이 안전·품질관리 역할을 넘어 직권을 남용한 지시를 반복하고 근로자들의 인격을 무시하고 있다”며 최근 국방부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군 시설 사업을 총괄하는 국방부 산하 국방시설본부 경기북부시설단이 발주한 이 공사는 총 사업비 94억원 규모다. 해당 숙소는 지상 4층, 연면적 2500㎡ 규모로 신축 중이며 지난해 1월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원서에서 시공사 측 근로자 A씨는 “지난해 10월 감리단장이 지하 시설 양수기 가동을 두 차례 중단하도록 지시하는 바람에 빗물에 지하 공간이 침수됐다”면서 “양수기를 전부 가동해 이틀 가까이 물을 퍼내고 젖은 자재를 철거한 뒤 재시공을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2000만원 상당의 추가 비용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업무 범위를 벗어난 사적 지시 의혹도 제기됐다. 근로자들은 감리단장이 이동형 개인 소변통 구매·설치를 요구하면서 비용을 지급하지 않았고, 감리업체 사무실 쓰레기 처리까지 시키는 등 사적 심부름을 반복했다고 주장한다. 특히 60~ 70대 고령 근로자들에게 폭언을 하는 등 인격 모독 행위가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감리업체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사자가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현재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근로자들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중하고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등 관계 기관은 현재 탄원서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한 상태다.
  • 벚꽃놀이 현장서 ‘건전 레저’ 알려

    벚꽃놀이 현장서 ‘건전 레저’ 알려

    한국마사회가 벚꽃축제 현장에서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펼쳤다. 마사회는 지난 11일 과천 경마공원 벚꽃축제 현장에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 및 국내 7개 사행산업 기관과 함께 ‘불법도박 예방·건전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마공원을 찾은 시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합법 사행산업의 건전한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최근 온라인 불법도박이 확산하며 청소년층까지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행사에는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사감위, 강원랜드, 국민체육진흥공단(경륜·경정 및 투표권), 동행복권, 청도공영사업공사, 한국스포츠레저 등 국내 주요 사행사업 기관이 모두 참여해 공동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불법도박 신고제도 안내와 합법 사행산업 구매 상한선 홍보, 불법도박 예방·건전 이용 서약,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1200명의 시민이 참여해 불법도박 근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벚꽃축제를 찾은 시민들과 함께 불법도박 근절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과 불법도박 예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고유가 시대 ‘에코 드라이빙’ 주목

    고유가 시대 ‘에코 드라이빙’ 주목

    고유가 시대에 대응해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제시한 ‘경제운전 11가지 실천 요령’이 가계 경제를 돕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경제운전은 차량 효율을 극대화해 유류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과 사고 예방까지 실현하는 스마트한 운전 문화다. 공단은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 점검과 트렁크 비우기 등 기초적인 관리부터 주행 중 정속 주행 유지, 급가속·급감속 자제 등 실질적인 연비 향상법을 제안했다. 이러한 수칙을 생활화하면 주행거리에 따라 연간 수십만원의 유류비를 아낄 수 있다. 특히 급격한 가속만 줄여도 연료 절감은 물론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낮추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모두의 카드’ 사업도 강화됐다. 올해부터 도입된 정액형 환급 방식은 이용 실적에 따라 정률형과 정액형 중 혜택이 더 큰 방식이 자동 적용된다.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별 교통 인프라 차이를 반영함으로써, 전국 어디서나 보편적인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전기차 시대를 위한 전용 가이드라인도 마련됐다. 회생제동 활용과 예약 공조 시스템 사용 등 전기차 특성에 맞춘 실천 사항을 통해 배터리 효율과 주행 거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경제운전 콘텐츠를 발굴하여 지속가능하고 친환경 교통 교통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 라고 전했다.
  •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새 길 열다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새 길 열다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 상생, 전력망의 효율적 활용을 동시에 잡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례가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 안동시 임하댐에 조성된 47MW 규모의 수상태양광은 국내 최초의 지역주도·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이자, 국내 최초로 ‘교차송전’ 방식을 도입해 전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사례다. 지난해 7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 사업은 마을 법인이 투자자로 참여해 향후 20년간 약 220억원의 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게 된다. 이는 재생에너지 발전 성과가 주민의 실질적인 ‘햇빛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기존 수력발전 송전망을 공유해 낮에는 태양광을,밤에는 수력을 송전하는 ‘교차송전‘ 방식을 통해 추가 인프라 구축 없이도 안동시 2만 가구가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기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창의적 행정 성과는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으로 이어지며 대외적으로도 큰 인정을 받았다. 아울러 안동의 호국정신을 상징하는 무궁화와 태극기 형상을 수상태양광 디자인에 반영함으로써 지역 상징성과 경관 가치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수자원공사는 앞으로도 합천 수상태양광 2단계 확장과 기업 RE100 지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규모를 10GW급으로 확대하고, 지역과 기업이 공존하는 상생형 에너지 전환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 성과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 성과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농촌 공동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국서부발전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충남 전역 336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지난해에만 등유 1만 5000ℓ와 전기 7만 9000 를 절감하며, 연간 132t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지난 2020년 18개 마을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LED 조명, 고효율 보일러, 단열 시공 등을 지원하며 주거 환경을 개선해 왔다. 올해는 유관 기관 동참으로 사업비가 6억원까지 늘어나며 충남 10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됐다. 특히 시설 개선과 함께 터빈·케이블 등 주요 기자재의 국산화를 독려해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구의 노후 창호 교체와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를 통한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사회복지시설 내 방치된 태양광 설비의 정밀 점검과 소모품 교체 등 전문 기술력을 활용한 밀착형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일회성 물품 전달이라는 기존 복지 틀을 넘어, 지역사회가 스스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상생 모델을 구축한 셈이다.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기후위기 안심마을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면서 탄소 감축에도 기여하는 공기업형 사회공헌 모델”이라며 “사업을 지속 확대해 에너지 취약계층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본궤도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본궤도

    한국중부발전이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잇달아 본궤도에 올리며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역대급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성공과 집적화단지 지정 등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금융약정 체결이다. 총사업비 3조 400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서측 해상에 390MW급 단지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국내 해상풍력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9000억원의 재원 조달에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달 중 본공사에 들어간다. 특히 15MW급 초대형 터빈과 주요 설비를 국산 기자재로 채워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상업운전 목표는 2029년 2월이다. 충남 보령에서도 큰 진전이 있었다. 보령 해상풍력 사업이 지난달 정부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총 1.3GW 규모에 달하는 대단지 조성에 강력한 제도적 동력을 얻게 됐다. 중부발전은 ‘주민 참여형 펀드’를 운영하는 등 발전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해상풍력을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신성장 동력으로 보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기술적 안전성과 경제성, 지역 수용성을 모두 확보한 해상풍력 사업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 ‘칠보산도’ 10폭 병풍으로 되살린다

    ‘칠보산도’ 10폭 병풍으로 되살린다

    “오랫동안 하늘이 아끼고 땅이 숨겨온 이곳은 하루아침에 일국 제일이 될 것이다.” 함경북도 명천군에 있는 칠보산은 예로부터 웅장하고 독특한 지형으로 최고의 명승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미국으로 건너간 칠보산을 그린 산수화가 한국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본래 모습을 찾게 된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메트)이 소장하고 있는 작자 미상의 ‘칠보산도’(七寶山圖)를 국내 기술로 보존 처리하고 복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국외재단의 국외문화유산 보존·복원 지원사업과 삼성문화재단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조선시대 함경도 회령부 판관이었던 임형수(1514~1547)가 당시까진 세상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칠보산을 유람한 뒤 기행문인 ‘유칠보산기’(遊七寶山記)를 썼다. 임형수의 기행문이 널리 읽히면서 당대 선비들 사이에서는 칠보산 유람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졌다. 이후 개심사, 회상대, 금강굴, 천불봉 등 칠보산의 주요 명소를 그려낸 작품 역시 유행했으며 대형 병풍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실제로 미국의 또 다른 미술관인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19세기 ‘칠보산도병풍’ 역시 이 일대를 그린 그림이다. 메트 소장 ‘칠보산도’는 칠보산의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 깊은 계곡과 폭포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모두 10폭이다. 일본 교토의 한 수집가가 소장하다가 2019년 3월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했으며, 2020년 메트가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는 10점으로 분리된 두루마리 형태로 이 작품을 취득했지만, 원래는 10폭 병풍이라고 국외재단 측은 설명했다. 보존 처리와 복원 방향도 10폭 병풍 형태에 맞춰 추진된다. 한 폭의 크기는 가로 28.3㎝, 세로 121.0㎝로 비단이 아닌 기계로 짠 면 위에 그려진 그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남유미 리움미술관 보존연구실장은 “당시 기계로 짠 면은 해외에서 수입된 신문물로 비단 만큼이나 귀한 재료에 그림을 그린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얼룩이 있고 벌레가 먹어 면이 얇아져 있어 보존 처리와 복원에 2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국외재단은 ‘칠보산도’ 복원 이후 2028년 상반기쯤 한국에서 전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포착] 공중에서 드러낸 위용…美 차세대 폭격기 ‘B-21 레이더’ 급유 첫 공개

    [포착] 공중에서 드러낸 위용…美 차세대 폭격기 ‘B-21 레이더’ 급유 첫 공개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B-21 Raider·이하 B-21)의 비행 모습을 담은 공식 사진이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 등 외신은 B-21의 공중 급유와 기체 상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위에서 내려다본 B-21의 전체 모습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이중 기체 전체를 높은 고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독특한 공기 흡입구와 공중 급유 장치가 자세하게 확인된다. 또 다른 사진에는 공중급유기 KC-135 스트래토탱커의 급유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TWZ는 “B-21의 개방형 공중 급유구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22와 F-35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하다”면서 “깊게 파인 공기 흡입구도 자세히 볼 수 있는데, 이는 스텔스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케니스 윌스바흐 미 공군참모총장은 “B-21의 연료 효율성은 치명적인 공격력의 핵심 요소 중 하나”라면서 “이 장거리 폭격기는 공중급유기 전력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보다 폭넓은 작전 선택권을 제공해 우리 국가에 필요한 억지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0일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 상공을 비행하는 B-21 레이더의 공중 급유 모습이 지상에서 일반인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특히 지상에서 봤을 때 B-21의 거대한 덩치가 눈길을 끄는데, KC-135의 날개 길이는 약 40m다. B-2 스피릿 폭격기를 만든 노스롭그루먼이 제작 중인 B-21은 B-2 이후 30여 년 만에 새로 등장한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다. 노스롭그루먼 관계자는 과거 인터뷰에서 “B-21은 미 공군이 30여 년 만에 내놓는 신형 폭격기”라면서 “6세대 항공기 자격을 갖추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대부분의 정보가 비밀에 가려진 B-21은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스텔스 폭격기로 미 공군이 운용 중인 B-52, B-1B, B-2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최초 장거리 타격 폭격기 계획(Long Range Strike Bomber program)으로부터 출발해 2014년 7월 제안요청서 발송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B-21의 탑재 중량은 13.60t으로 B-2(18.14t)에 비해 적어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폭탄도 스마트화되면서 과거와 달리 굳이 많은 무장을 장착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B-21은 과거 폭격기와 달리 정보 수집, 전장 관리, 항공기 요격까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폭격기다.미 공군은 향후 100여 대의 B-21을 운영할 예정으로 대당 가격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올라 7억 달러에 육박한다.
  • “성능만 좋다고 사주지 않는다”... 한화, 노르웨이서 던진 ‘유럽식’ 승부수 [밀리터리+]

    “성능만 좋다고 사주지 않는다”... 한화, 노르웨이서 던진 ‘유럽식’ 승부수 [밀리터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노르웨이 천무 사업이 단순 납품을 넘어 현지 산업협력 이행 단계로 들어섰다. 무기 체계를 파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동개발과 공동생산, 공급망 연계까지 묶어내는 ‘유럽식 수출 모델’이 본격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노르웨이에서 현지 방산업체들과 킥오프 미팅을 열고 천무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도야 스페이스(Andøya Space), 남모(Nammo), 웨스트컨트롤(Westcontrol), 켐링 노벨(Chemring Nobel), 아코디스(Akkodis), 키트론(Kitron), T&G 등이 회의에 참여했다. 한화는 이번 일정에서 프로그램 조율과 함께 공동개발, 공동생산 체계, 공급망 통합 및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회의는 노르웨이 방산업계와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노르웨이군에 역량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협력과 산업 참여를 통해 현지 방산 생태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움직임의 의미는 회의 개최 자체보다 그 다음 단계에 있다. 유럽 방산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은 더 이상 가격이나 납기, 무기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발주국 산업에 얼마나 깊이 들어가 현지 기업과 기술·생산·군수 체계를 함께 엮어낼 수 있는지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노르웨이 천무 사업이 눈길을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유럽은 이제 ‘무기 구매’보다 ‘산업 참여’를 본다 방산 수출은 과거처럼 계약서에 서명하고 장비를 넘기는 방식만으로는 오래가기 어렵다. 특히 유럽 시장은 자국 기업 참여와 공급망 편입, 후속 군수지원, 기술협력 등을 중시하는 흐름이 강하다. 성능이 좋아도 현지 산업과 연결되지 못하면 추가 사업이나 장기 협력으로 이어지기 쉽지 않다. 한화가 이번에 노르웨이 업체들과 구조화된 협력 프레임을 짜기 시작한 것도 이런 조달 문법과 무관하지 않다. 한화는 각 기업과 프로그램 이행 단계의 기술 협업 계획을 맞추고, 안도야 스페이스와는 사업 조율 및 추가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이어 각 업체와 일대일 회의를 진행하며 공동개발과 공동생산, 공급망 연계 가능성을 점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는 성능 못지않게 현지 산업과의 협력 구조를 얼마나 촘촘히 만드느냐가 중요하다”며 “노르웨이 사업도 현지 기업들과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이번 사업의 관전 포인트는 “천무를 몇 대 납품하느냐”에만 있지 않다. 납품 이후 현지 정비와 부품, 탄약, 기술지원, 후속 업그레이드까지 이어지는 장기 구조를 만들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 연결고리가 단단해야 천무 계약 1건이 일회성 판매가 아니라 유럽 내 신뢰 자산으로 남게 된다. ◆ 노르웨이 모델 안착하면 유럽 확장 교두보 될 수도 노르웨이가 천무를 차세대 장거리 정밀타격체계로 선택한 것은 한국 방산에 적잖은 상징성을 갖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천무 사업을 한국과 노르웨이 사이의 대표적 방산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로 규정하고, 산업협력을 사업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초기 계약 범위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대목은 향후 유럽 추가 수출과도 맞닿아 있다. 한 나라에서 현지화 모델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면, 다른 나라를 상대로도 “단순 판매업체가 아니라 산업 파트너”라는 점을 입증할 수 있다. 반대로 현지 협력이 기대에 못 미치면 수출 성과가 있어도 후속 확장 동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장사정포, 정밀유도무기, 탄약, 방공체계 확보에 속도를 내면서도 자국 방산기반 유지에는 더 민감해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 업체가 살아남으려면 ‘빨리 만들어 잘 보내는 공급자’에 그쳐선 부족하다. 현지 기업과 함께 생산하고 유지하며 기술과 일감을 나눌 수 있는 사업자로 인정받아야 한다. 노르웨이 천무 사업은 그 가능성을 시험하는 첫 장면에 가깝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15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유럽 시장에서는 단순 납품보다 현지 산업과 얼마나 촘촘한 협력 구조를 만드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노르웨이 사업도 현지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노르웨이 방산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천무 체계의 적기 납품과 성공적인 현지화를 위한 맞춤형 협력 구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노르웨이 사례가 한화는 물론 한국 방산 전체의 유럽 공략 방식에도 적잖은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천무 수출의 진짜 승부는 계약 체결 때가 아니라, 지금처럼 현지 산업과 얼마나 깊게 맞물리느냐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 프랑스, MGCS 지연으로 공백 메울 신형 전차 도입하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프랑스, MGCS 지연으로 공백 메울 신형 전차 도입하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가 앞으로 4년간 국방예산을 360억 유로(미화 약 390억 달러)로 증액한다고 발표했다. 카트린 보트랭 국방부 장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내년 국방비로 633억 유로(687억 달러)를 책정했고, 2030년까지 763억 유로(828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높은 수치의 증액이지만 프랑스 국내총생산(GDP)의 약 2.50%에 불과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2035년까지 매년 최소 3.50%를 국방비로 할당하기로 약속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또한 매년 프랑스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보트랭 장관은 국방예산이 쓰일 우선순위를 밝혔는데, 현재 운용 중인 르클레르 전차의 노후화와 프랑스-독일 공동 개발 지상전투체계(MGCS) 사업의 실현까지 몇 년이 더 걸리는 상황에서 전력 공백을 메울 새로운 전차 개발 가능성이 언급됐다. 보트랭 장관은 르클레르 전차가 2040년까지 운용 가능하며, MGCS 사업은 약 10년이 소요될 것이기에 과도기적 전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KNDS 프랑스 자회사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가능성이 높은 선택은 KNDS의 플랫폼, 즉 레오파드 2 차체에 프랑스제 신형 포탑을 결합하는 것이다. 현재 프랑스 육군은 르클레르 전차의 현대화 버전인 르클레르 XLR을 배치하고 있다. 하지만 2030년 이후 요구사항은 충족시키기 어려워 르클레르 에볼루션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KNDS는 현재 독일의 레오파드 2와 프랑스의 르클레르 그리고 차세대 전차 MGCS 사이의 중간 단계를 위해 각각 레오파르트 2 A-RC 3.0과 르클레르 에볼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KNDS는 레오파르트 2 A-RC 3.0과 르클레르 에볼루션 모두 아스칼론(ASCALON) 모듈식 전차 포탑을 사용한다. KNDS의 프랑스 파트너인 넥스터는 2021년 4월에 아스칼론을 소개했다. 120mm와 140mm 구경의 두 가지 모델이 있는 아스칼론은 1시간 만에 120mm에서 140mm 포로 교체가 가능한 모듈식 구조를 갖췄다. 탄약은 CTA 형식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레오파드 2 차체에 아스칼론 포탑을 갖춘 새로운 전차가 도입된다면 당분간 화력에서 이를 따라올 전차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연되는 MGCS 개발이 돌파구를 찾는다면 공백기를 메울 전차 계획은 취소되고 바로 MGCS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 삼성물산, 히타치와 유럽 전력망 시장 본격 공략

    삼성물산, 히타치와 유럽 전력망 시장 본격 공략

    삼성물산이 전력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히타치 에너지와의 협력을 넓혀 본격적으로 유럽 전력망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히타치 에너지 본사에서 히타치 에너지와 유럽 지역의 전력망 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와 안드레아스 쉬렌베크 히타치 에너지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물산과 히타치 에너지는 2024년 10월 글로벌 초고압직류송전(HVDC) 분야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초고압교류송전(HVAC) 분야로 협력을 강화하며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력망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두 회사는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기업 ADNOC의 해상 설비에 청정 전력을 공급하는 해저 전력 프로젝트와 호주의 마리너스 링크 HVDC 프로젝트 등을 공동 수행하고 있다. 히타치 에너지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전력 기술 기업으로 초고압·변압기·자동화·전력전자 등 핵심 기술 분야를 선도해 왔다. 특히 히타치 에너지가 70여 년간 주도해 온 HVDC 기술은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유리한 차세대 직류 송전 기술로, 해저 케이블과 국가 간 전력망 연계에 핵심적인 기능을 한다. HVAC는 기존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교류 송전 기술로, 두 기술이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며 전력망을 고도화하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직류와 교류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국가 간 전력망 연결 등 고난도 프로젝트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미글로벌, 美국립공원관리청과 5년 6000억원 규모 계약

    건설사업관리(PM)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의 미국 자회사 오택이 미국 내무부 산하 국립공원관리청이 발주한 무기한 수량계약(IDIQ)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IDIQ는 미 연방정부의 대표적인 조달 계약 유형으로 일정 기간 수량을 정해두지 않고 필요에 따라 개별 과업을 발주하는 방식이다. 2026년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 5년 동안 총 4억 달러(한화 약 6000억원) 규모의 사업 물량에 대해 복수의 참여사가 경쟁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 계약 내용이다. 오택은 에이콤과 제이콥스 등 미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8개사와 함께 해당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사업은 미국 전역 국립공원의 노후 인프라 개선과 유지보수를 위한 종합 설계 및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로 상하수 처리시설 및 시스템 교체·개선, 건축 설비 및 시설 교체, 도로·교량 개보수 등이 포함된다. 
  • “스테이블코인 온다는데… 왜 한국은 못 쓰나요”, 디지털 지갑 대신 은행앱… ‘코인 없는 코인시대’[경제 블로그]

    “스테이블코인 온다는데… 왜 한국은 못 쓰나요”, 디지털 지갑 대신 은행앱… ‘코인 없는 코인시대’[경제 블로그]

    “이제 코인으로 결제하는 시대 오는 거 아냐?” 요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1·2위 사업자인 테더와 서클이 잇따라 한국을 찾으면서 이런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인이 들어와도, 우리는 직접 쓸 일이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코인이 지갑이 아니라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안에서 기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테더는 KB금융과 코인원 등을, 서클은 KB·신한·하나·우리 등 금융지주와 두나무 등 가상자산 거래소를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으로, 쉽게 말해 ‘디지털 달러’입니다. 결제와 송금을 위해 만들어진 코인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활용 방식이 다르게 설계될 가능성이 큽니다. 코인을 직접 들고 결제하거나 별도의 지갑을 쓰는 대신, 은행이 발행하고 금융앱 안에서 자동으로 처리되는 구조입니다. 이는 제도 방향과 맞닿아 있습니다. 현재 논의는 ‘스테이블코인은 은행 중심으로 발행한다’는 틀을 전제로 합니다. 발행은 은행, 유통·정산은 금융사가 맡고, 서비스는 기존 앱 안에서 구현되는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전략도 갈립니다. 테더는 거래소 중심 유통을 유지하려는 반면, 서클은 직접 발행 대신 금융사에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서클은 한국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구조에서는 소비자가 코인을 따로 보유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컨대 해외 송금은 지금처럼 앱에서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다만 그 안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활용돼 처리 속도는 빨라지고 비용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코인을 쓰지만, 코인을 쓰는 줄은 모르게 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편의성은 높아지지만, 코인을 직접 사용하는 경험은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흐름은 분명합니다. 코인은 ‘상품’에서 ‘인프라’로 바뀌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노조 파업 예고… 생산 차질·주가 하락 우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5월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생산 차질과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주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74% 오른 20만 6500원에 마감하며 20만원선을 회복했다. 다만 소액주주들은 이번 사태가 주가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실제로 노조가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선언했던 2024년 5월 29일에는 주가가 하루 만에 3.09% 하락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업은 당시보다 훨씬 큰 규모로 전개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주주들은 특히 생산 차질 가능성을 가장 큰 리스크로 꼽는다. 반도체 공정은 24시간 가동을 전제로 설계된 초정밀 산업으로, ‘찰나의 멈춤’이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 평택 공장 정전 사고 당시 28분 가동 중단으로 약 5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2021년 미국 오스틴 공장 전력 중단 사태에서는 정상화까지 한 달이 소요되며 약 55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최대 10조원 수준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문제는 파업 리스크가 단순한 기업 내부 이슈를 넘어 국내외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다.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커지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하며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 등에 공급을 확대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 그러나 파업으로 생산이 흔들릴 경우, 어렵게 회복한 경쟁력이 다시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국면에서 공급 불안이 부각되면 신규 수요가 해외 경쟁사로 이동하고, 장기 계약을 통해 공급망이 고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일부 대만 메모리 업체들은 이번 상황을 점유율 확대의 기회로 보고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내부 분열도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사업부 간 성과급 격차를 둘러싼 불만이 커지면서 노노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도 감지된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특성상 생산 차질로 인한 손실은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렵다”며 “파업 장기화는 기업 경쟁력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봄·가을 주말 낮, 전기차 충전요금 최대 15% 싸진다

    봄·가을 주말 낮, 전기차 충전요금 최대 15% 싸진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나들이 길에 오르는 전기차 차주들의 충전 부담이 12~15% 가벼워진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오는 18일부터 ‘전기차 충전요금 봄·가을 주말 할인’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력 소비는 적고 태양광 발전량은 많은 봄·가을 낮 시간대에 충전을 유도해 버려지는 전기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할인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3~5월, 9~10월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정례적으로 시행된다. 대상은 기후부와 한전이 운영하는 공공 급속 충전기 1만 3000여기와 자가소비용 충전소 9만 4000여기 등 전국 10만 7000여개 충전기다. 자가소비용 충전기 요금은 1킬로와트시(㎾h)당 40.1~48.6원, 공공 급속 충전기는 토요일 48.6원, 일요일·공휴일 42.7원이 각각 할인된다. 할인율은 12~15% 수준이다. 향후 일부 민간 충전사업자도 할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할인 혜택은 회원 카드가 아니라 ‘충전기’ 기준으로 적용된다. 민간 충전사업자 회원이더라도 한전이나 기후부가 운영하는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기후부 회원 카드로 민간 충전사업자의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전력 생산 구조 변화에 맞춰 ‘남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봄·가을 낮 시간대는 태양광 발전량이 많지만 냉난방 수요가 적어 전력 소비는 상대적으로 낮다. 이로 인해 발전소 가동을 줄이는 ‘출력제어’가 반복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주말에는 산업체 가동까지 줄어 전력 수요가 더 떨어진다. 정부는 이 시간대 전기차 충전을 유도해 전력 수급 불균형을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기업들을 위한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도 개편된다. 산업용(을) 요금제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요금을 낮추고 오후 6~9시에는 높이는 계시별 요금제를 적용한다. 유예 신청 사업장 514곳(전체의 1.3%)을 제외한 전체 사업장에 16일부터 시행된다. 기후부는 개편으로 사업장의 전기요금이 평균 1㎾h당 1.7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6월 1일부터 산업용(갑)Ⅱ, 일반용(갑)Ⅱ·(을), 교육용(을) 등으로 계시별 요금제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주택용 요금체계 역시 누진제에서 시간대별 요금제로의 전환을 검토 중이다. 전기를 많이 생산하는 시간에 더 쓰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전력 소비 구조 전반을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 로봇·AI·수소… 글로벌 영토 넓히는 정의선

    로봇·AI·수소… 글로벌 영토 넓히는 정의선

    “혁신 자극하는 요소, 경쟁 환영아틀라스 4년 이내 연3만대 생산수소, 청정 에너지 전환에 핵심”새만금 ‘신사업 거점’ 9조 투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수소에너지를 축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제시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따른 경쟁은 혁신을 자극하는 요소”라고 밝혔다. 미국 테슬라 등이 주도하는 피지컬 AI 공세에 맞서, 새만금에 에너지 자립형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2030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3만대 양산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13일부터(현지시간)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 참여했다. 행사에는 정 회장 외에 장재훈 부회장, 성 김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세계 500대 기업의 주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각국의 민관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한다. 정 회장은 행사 전 세마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따른 경쟁은 혁신을 자극하는 요소이고, 현대차그룹은 경쟁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저가 공세를 펼치는 BYD 등 중국 기업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앞세운 테슬라 등을 향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정 회장은 미래 사업에 대해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는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분야를 넘어 더욱 진화하는 과정의 중심”이라며 “첨단 AI로 구동되는 협업 로봇과 인간을 연결함으로써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까지 제조 시설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배치하고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대의 아틀라스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연간 100만대 양산을 목표로 삼은 테슬라가 로봇의 ‘대중화’에 방점을 찍었다면, 현대차그룹이 정교한 ‘산업용 피지컬 AI’로 맞받아치겠다는 전략적 승부수로 풀이된다. 테슬라가 범용 AI 로봇의 대중화와 대량 배치를 통한 양적 확장에 집중한다면, 현대차그룹은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하드웨어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고위험·고정밀 제조 현장에 즉각 투입 가능한 ‘고숙련 피지컬 AI’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아틀라스는 옵티머스보다 월등한 도약력과 균형 감각을 보유하고 험지나 복잡한 구조의 현장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경에는 차량 조립 등 고난도 정밀 공정으로 아틀라스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수소가 글로벌 청정 에너지 전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와 전기차(EV)를 상호 보완적인 청정 기술로써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향후 5년간 125조 2000억원 규모의 국내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새만금 지역 혁신성장거점 투자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새만금 지역 112만 4000㎡ 부지에 약 9조원을 투자해 2029년까지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AI 데이터센터, 1GW급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 미래 신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로봇·AI·에너지 솔루션 중심 미래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테슬라가 배터리 충전 방식에 의존하는 반면,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투자를 통해 로봇이 수소로 자가 발전하며 장시간 구동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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