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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기술 실용화 적극 지원/「알선센터」 새달 설립

    우수한 특허기술의 실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특허기술 사업화 알선센터」가 2월에 설립되고 특허출원 서류를 디스켓에 담아 제출하는 플로피디스크 부본 출원제도가 7월부터 시행된다. 특허청은 22일 특허행정 전산화,발명진흥기반 확립,산업재산권 보호강화 등을 기조로 한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특허행정 전산화는 연간 20만건 이상 폭주하는 산업재산권 출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국내외 정보화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산업재산권 행정전반을 전산화한다는 방침이다.
  • 정보통신부/정부 3개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초고속정보망 80개 도시로 연내 확장/수용기관수 5천개로 늘려/멀티미디어 산업단지도 조성/「우편 자동화 집중국」 31곳 세운다/고선명TV 전송기술 개발/무선통신사업자 집중 육성 정통부의 올 주요업무계획은 ▲범국가적 정보화기반 구축 ▲초고속정보통신사업 본격추진 ▲정보산업 전략적 육성 ▲방송관련산업 육성지원 ▲우정서비스 품질향상 ▲전파환경개선 및 이용질서 확립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범국가적 정보화기반 구축=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보화추진위원회」를 구성,각 분야별 정보화 수요에 대해 국가차원의 우선순위를 책정토록 하고 분야별로도 정보화분과위원회를 설치,각기 특성에 맞는 정보화사업을 심의·조정하는 기능을 맡는다. 아울러 정보화촉진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될 정보화사업을 평가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화추진평가단을 설치,운영한다. 지방화시대에 맞는 지역정보화를 추진키 위해 초고속공공응용서비스 개발자금중 일정부분을 광역단체의 행정정보화 사업에 지원하고 위성·신도시형,산업단지형,선진농어촌형,관광·리조트형등 기초자치단체의 지역특성에 맞는 정보화 모델개발을 추진한다. 공공부문의 정보화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생산·판매에 걸친 정보전산화(CALS)도입지원등 기업·산업간의 원활한 정보유통체제를 구축한 뒤 올안에 2단계 국가 기간전산망사업을 완료한다. 이어 내년부터 200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국가기간전산망 사업계획을 수립,수요기관의 제안사업과 국가차원의 우선사업간의 조황에 역점을 둔다. 또 건전한 정보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운영의 활성화,정보보호센터 설립·운영,사생활침해·컴퓨터범죄 등의 방지대책을 마련한다. 이밖에 창업센터·교육장등 정보통신관련 지원시설을 수용하는 정보통신문화회관을 건립한다. ◇초고속정보통신사업 본격 추진=전국 80개 도시로 초고속국가망을 확장하며 초고속망에 수용되는 기관수를 현재의 1백60개에서 5천개로 늘린다.초고속기술 및 응용서비스 개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선도시험망의 활용을 촉진하고 민간편의 및 업무효율증진에 영향이 큰 공공응용서비스도 개발한다. 공단·수출자유지역·항만등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일정자격을 갖춘 민간기업을 연내에 초고속망사업자로 선정,지역기간통신사업·전송망사업을 하도록 한다. 또 원격의료·교육·재판등 시범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며 치매진료·장애인교육 등의 원격사회복지·전자도서관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멀티미디어단말기를 추가로 보급하고 가입자도 확대하며 통신·방송융합서비스,멀티미디어서비스 등을 제공하는등 정보화 시범지역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정보산업의 전략적 육성=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과 정보화사업 추진,통신사업경쟁 확대등을 통해 신규수요를 창출해 낸다. 통신사업의 경쟁확대를 통한 새로운 통신장비시장을 창출한다.그러기 위해서는 2000년까지 약 5조원의 신규투자 수요가 발생되리라는 전망아래 국내개발,기술도입 등 국내통신장비 제조업체의 공급능력을 확대지원 한다. 정보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제도의 정비에도 힘쓴다.우선 소프트웨어,정보통신서비스등을 제조업에 준해서 지원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소프트웨어대가기준의 정비,기술평가기준 제정 및 저작권보호를 위한 위탁관리제를 도입한다. 전문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협동과정의 정보통신대학원의 설립방안을 검토하고 정보통신종사자에 대한 해외연수와 대학기초연구 지원사업을 확대실시한다. 대학생,중소기업가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를 지원하고 창업보육사업을 확대하는등 신세대 기업군에 대한 지원시책을 추진한다.또 신규 유망중소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금지원을 늘려 나간다. 고속병렬컴퓨터 및 지능형 멀티미디어 워크스테이션등 컴퓨터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디지털이동전화,PCS(개인휴대통신)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무선통신기기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멀티미디어 산업체를 집합화,산업연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멀티미디어 산업단지조성을 추진한다. ◇방송관련산업의 육성·지원=방송사 및 산업체간의 공동기술 개발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현재 53개인 종합유선방송의 허가구역을 확대하고 유선방송망과 초고속정보통신망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한다. 방송방식의 디지털화 및 고선명TV 전송기술을 적극 개발하는등 방송전송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방송기술전담연구소를 설립·운영한다. ◇우정서비스의 품질향상=99년까지 광역시 및 거점도시에 10개 자동화 집중국을 세우는등 2003년까지 전국에 31개 우편자동화 집중국을 건설하며 98년까지 우편물자동화 운송교환센터를 완공한다. 컴퓨터발신형 우편서비스,무인창구서비스등 우편과 정보통신이 결합된 새로운서비스를 개발하며 자기앞수표의 타행환 송금등 금융공동망서비스를 확대한다. 현재 원가보상률이 78%인 우편요금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현실화하는 한편 지난 94년부터 추진해온 체신사업의 공사화계획과 관련,올 상반기 사업조직을 공사화계획과 관련,올 상반기 사업조직을 공사형 또는 기업관청형으로 추진할지의 여부에 대한 검토를 끝낸다. ◇정보통신기술 고도화=정보사회의 기반조성을 위한 투자·출연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정보화,정보통신기반조성,초고속사업 분야 등을 역점 지원하고 소요재원 7천1백16억원은정보화촉진기금으로 충당한다. ◇국제협력활동 강화=세계무역기구(WTO) 기본통신협상에 적극 대응키 위해 「선 국내경쟁,후 국제경쟁」원칙을 견지하고 주요 협상대상국과의 공조체제 구축 등 효과적인 협상전략을 개발한다. 특히 미국·EU(유럽연합) 등 선진외국과의 통상마찰에 대처하기 위해 산·학·연·관 합동으로 정보통신 통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 오는 6월 아·태 통신기반(APII) 선도시험망 포럼을 개최하며 두만강개발사업에 제3국과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세계정보통신망 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전파환경개선 및 이용질서 확립=전자파장해유발기기 검정을 강화,자동차 등 대상기기를 7종으로 확대한다. 전자파 장해방지기준 및 보호기준을 제·개정하며 전자파관련 정책의 일원화를 위해 전파환경보호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이용자 편익증진=우체국의 민원봉사 기능을 확대,민원우편 취급대상을 늘리고 즉시 발급제도를 도입하며 신도시·대단위 아파트지역 등 95곳에 우체국을 확대한다.
  • 도자기 등 5대 전통기술 산업화자금 150억 지원

    ◎통산부,올부터 5년간 통상산업부는 11일 칠기·도자기·한지·한산모시·천연염색 등 5대 전통고유기술을 산업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2000년까지 1백50억원을 투입,기술개발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통고유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기술자금과 외화자금의 대출관련 규정을 개정,전통고유기술 보유업체도 금리가 싼 이들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전통고유상품에 대한 품질인증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 삼성 영상사업단 세일즈 엔지니어(’96 신경영:2)

    ◎제품 개발자가 판매도 맡아/연구경험 판매 활용… 매출 연 100% 늘어 물리학석사 출신 세일즈 엔지니어.삼성 영상사업단 음반사업부 영업팀장 임성환부장(39)의 경우다.어울리지 않는다.그러나 임부장 본인은 보람차고 자랑스럽게 여긴다.제품 연구개발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생산관리를 거쳐 영업까지 맡게 돼 개발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충실한 영업활동을 펴고,고객이 원하는 바를 제품개발에 연결시킬 수 있어서 궁극적으로 이윤극대화라는 기업목표달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이다. 임부장이 84년 삼성전관에 입사할 당시 업무는 물론 전공에 걸맞게 전장발광 디스플레이(ELD) 박막팀 필름 프로세스분야였다.팀동료 17명이 91년 국내 최초로 광자기디스크를 개발했다.모양은 콤팩트 디스크와 비슷하지만 6백40MB까지 기록을 자유롭게 쓰고 지울 수 있는 첨단제품이다.삼성그룹 기술금상을 수상했다. 그해말 광자기디스크사업화를 시작한 삼성전자로 옮겨 생산현장에서 품질관리를 맡았다.개발자를 생산관리에 참여시켜 훌륭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회사방침에 따른 것이다.개발은 기술에만 전념하면 됐지만 품질관리에는 사람까지 신경써야 했다. 93년에는 광소프트사업 영업팀으로 옮겼다.우수한 품목을 잘 생산하더라도 판매를 제대로 하지 못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판매강화전략에 따른 것.영상사업단이 발족,업무변동 없이 자리만 옮겼다. 영업팀으로 발령받은 날 심정은 담담했다고 한다.경험도 없고 생소한 영업을 해나갈 일이 두려운 생각도 없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감이 있었다.영업이라고 해서 예전처럼 몸으로만 때우는 게 아니라 기술적인 배경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후 줄곧 하루에 절반이상을 밖으로 돌아다니며 거래처와 유대관계를 맺는 데 온 정열을 쏟았다.연말이면 연하장을 수백통 보내야 하는 고객관리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제는 몸에 익었다.그 결과 초기의 우려는 말끔히 사라졌다.매년 1백%이상 매출을 신장시켜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주위로부터 받는다.임부장은 『기술적인 장점을 고객에게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것이 매출신장의 비결』이라고 설명한다. 임부장이 다시 개발업무로 돌아갈지 여부는 회사가 판단할 몫이다.임부장은 『영업을 하더라도 엔지니어라는 생각을 잊어본 적은 없지만 결국 고객이 찾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기업의 최고목표라는 점에서 개발자가 영업까지 맡는 제도는 본인이나 회사 모두에 크게 이익이 된다』고 강조한다. 이같이 개발에서 영업까지 두루 거치면서 소비자의 욕구를 제대로 파악해 다시 제품개발에 반영시키는 리사이클링제도는 일본에서는 귀하지 않지만 국내에는 아직 초기단계다.
  • 현대전 대비 핵심전력 구축 초점/국방중기계획 어떻게 짜여졌나

    ◎전력정비에 연평균 4조7천억 투입/무인정찰기 등 구입… 정보수집력 강화/연구개발비 10% 이상 늘려 자주국방 부축 국방부가 22일 밝힌 87조원 규모의 국방중기계획은 97년부터 2001년까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무기 구매비·인건비 등을 모두 포함한 국방비 총액이다. 예상 국방비이므로 이 계획에 들어 있는 무기 구매계획 등이 모두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국방예산의 골간이 잠정 결정됐다는 점에서 보면 향후 5년간의 우리 국방목표의 특징을 읽을 수 있게 한다. 중기계획은 국방에 필요한 무기의 구입과 부대운영비 등을 육·해·공 각 군으로부터 제출받아 연도·사업·부대·기능별로 검토한 뒤에 가용재원을 배분한 것이다. 이 계획에 들어가는 87조원의 핵심은 전력정비사업(율곡사업)이다.국방부는 26.9%인 23조4천억원이 전력증강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74년부터 시작된 전력증강사업에 국방부가 올해까지 22년간 투입한 예산은 32조원으로 한해 평균 1조4천5백억원을 썼다.중기계획에 따른 연 평균 예산은 4조7천억원으로 전력증강에들어가는 예산이 한해 3백24%나 늘게 되는 셈이다. 이같은 대폭적인 증액은 한마디로 전력의 현대화·정예화를 뜻한다. 국방부의 설명대로 전력정비분야는 양보다는 질 위주의 대북 방위전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장을 주도할 핵심수단인 이른바 「긴요핵심전력」 중심으로 계획을 짰다. 이 핵심전력은 ▲정보 및 작전지휘전력 ▲전략타격 및 입체고속기동 전력 ▲책임해역 통제전력 ▲제공권 장악전력 등으로 나뉜다. 우선 주한미군에 의존하고 있는 정보의 독자적인 수집을 위해 공중영상·신호정보수집기 및 조기경보통제기(AWACS),무인정찰기 등의 연구개발 및 구매에 상당부분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여기에는 독자적 작전지휘를 위한 전략 지휘통제자동화(C3I)체계의 구축도 들어 있다. 또 전략타격 및 전술기동 작전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UH­60,CH­4 등 전투헬기를 갖추는 한편 사정거리 1백50㎞의 지대지미사일인 ATACMS와 다연장 로켓인 MLRS도 보강된다. 책임해역의 통제전력 강화를 위해서는 잠수함과 중형구축함(KDX­1 및 2)등으로함형의 현대화 및 대형화를 꾀하고 수중 작전능력을 높이는 한편 고도의 기동성과 탐지능력을 보유한 해상초계기인 P3­C도 추가구매한다. 제공권 장악전력으로는 기종변경과 관련,논란을 빚고 있는 차세대전투기 F­16기의 도입 등이 포함돼 있다. 중기계획의 다른 특징으로는 한자리수에 그쳤던 연구개발투자비율을 전력증강사업비의 10%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점을 꼽을 수 있다.무기체계의 해외종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가 필요한 무기를 우리의 기술로 만든다는 방침 아래 연구개발비의 증액을 시도한 것이다. 국방부가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율곡사업 비리 등으로 국방예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졌다고 판단,대체적인 규모와 특징을 알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긴요핵심 전력위주의 계획수립,1조원 이상 대형사업의 국가정책사업화,집행가능한 사업의 엄선으로 예산이월방지 등 전력정비사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기계획 공개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4조3천억 투입 집중 개발/통산부 2천년까지

    ◎산업기계 등 6개 업종 550개 세부기술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기반기술,산업기계,일반기계,전기·전자 등 6개 업종의 5백50개 세부기술분야가 연도별로 집중 개발된다.뒤떨어진 연구기술인력 등 기술하부구조를 확충하기 위해 산학연 공동연구기반시설이 조성되고 기술평가 담보제도 및 기술보험제 등이 도입된다. 산업기술개발에 2조1천8백93억원,기술기반확충에 2조8백34억원 등 모두 4조2천7백27억원이 투자된다.두 사업은 민간이 추진하는 사업에 정부가 대응부담(matchig­fund)하는 민관합동으로 추진된다. 통상산업부는 5일 산업기술발전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기술개발 5개년계획」과 「기술하부구조 확충 5개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기술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르면 기업현장의 공통 애로기술 등 산업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일반기계부문의 레이저 핵심부품 및 반도체 가공장비 등 44개 기술을 포함,5백50개 기술을 중점개발키로 했다. 벤처기업과 기술집약형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개발에 따른 위험부담과 사업화의 어려움을덜어주기 위해 기술을 담보로 융자를 해주는 기술평가담보제도와 기술개발이 실패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기술보험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한다.기술인력의 공급기반을 다양화하기 위해 98년 3월 경기도 시화지구에 산업기술대학을 개교,2∼3년간 산업체에 근무한 근로자 등 2천4백명을 선발한다. 내년에 부산·대구·광주 등에 산학공동연구센터를 시범설치한 뒤 20 00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고 97년까지 2∼3개의 테크노파크를 시범 조성한다. 부산대·조선대·영남대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신기술보육사업(TBI)을 전국대학으로 확대하며 업종별 정보센터도 기계·전자·자동차·철강 등 타부문으로 확대키로 했다.
  • 개인 휴대통신/주파수 확보경쟁 치열

    ◎정부,연내 3개 신규사업자 선정… 배정 방침/“공공자원 독점” 이통 등 기존업체 반발/새 주파수 조기개발 않으면 불씨 남아 오는 2005년 시장규모가 1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개인휴대통신(PCS)의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PCS사업을 준비중인 통신업체간에 주파수 확보를 위한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지난달 11일 통신시장구조 개편 시안이 발표된 뒤 통신업체간에 주파수 다툼이 날로 치열해지는 것은 30MHz로 한정돼 있는 PCS주파수를 충분히 할당받지 못할 경우 사업허가를 받더라도 사업을 제대로 벌일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PCS주파수 전쟁은 크게 한국이동통신·신세기통신 등 기존 이동통신업체와 신규 진출을 준비중인 통신업체간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정부는 올안에 3개 PCS 신규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지만 이미 1개업체는 이미 한국통신으로 낙점했다.또 한국이동통신·신세기통신 등 기존의 2개 이동통신업체에 대해서도 PCS사업의 기득권을 인정한다는 방침이어서 PCS사업체는 모두 5곳이 되는 셈이다. PCS사업자간 주파수 전쟁이기존의 이동통신업체와 한국통신 등 신규진출을 노리는 비이동통신사업자간의 대결양상이 된 것은 정통부가 PCS용으로 설정된 30㎒의 주파수를 모두 신규 3개업체에만 주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정통부는 주파수가 한정돼 있다는 점을 들어 신규사업자 3개업체에 주파수 10㎒씩을 나눠 주고 기존의 이동통신업체에 대해서는 추후에 주파수를 배당한다는 잠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대해 신규 PCS사업자중 선발주자인 한국통신은 정통부의 잠정안을 반색했다.즉 신규사업자를 3개 선정할 경우 각 업체가 30㎒를 3등분,10㎒씩 나눠 가져야 한다는 방안을 전폭 지지하고 나섰다. 반면 80년대 말부터 PCS사업을 추진해 온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등 기존 이동통신업체는 『사업참여를 희망하고 자격을 갖춘 업체에는 당연히 주파수가 할당돼야 한다』며 기존 이동사업자에 대한 주파수 할당 제외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즉각 반발했다.특히 한국이동통신은 공공자원인 주파수를 몇몇 업체가 독식하겠다는 발상은 공익성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며 가용 주파수가 한정돼 있다면 사업을 제대로 수행할 만한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사업자에게 우선 배분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이동통신의 한 관계자는 『기술 개발시의 주파수대역과 실제 서비스제공시 할당된 주파수대역이 다르게 되면 그동안의 기술개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뿐 아니라 막대한 투자자원이 낭비된다』고 전제,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내에 신규사업자와 동등하게 같은 대역의 주파수를 할당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통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기존의 이동통신업체에 사실상의 PCS사업권을 인정해 놓고 무턱대고 주파수배정을 미루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시인하며 빠른 시일안에 투명한 주파수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했다. 결국 PCS사업을 둘러싼 주파수논쟁은 새로운 대역의 주파수 개발 등에 대한 명확한 정책 결정이 없이는 신규사업자가 선정된 뒤에도 계속 불씨로 남을 전망이다. ◎차세대 휴대통신 첨병/CDMA/산·학·연 1천여항목 실험결과 성공률 98%/내년 실제서비스 대비 시범기지국 16곳 운영 오는 98년으로 예정된 개인휴대통신(PCS) 서비스를 앞두고 통신업계에 사상 최대의 기술표준 논쟁이 일고 있다. 이 논쟁의 초점은 PCS기술 표준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와 TDMA(시분할다중접속)중 어떤 방식을 채택할 것인지와 함께 세계적으로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CDMA를 택할 경우 과연 98년 상용화 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로 귀결된다. CDMA시스템은 지난 89년 1월 국책사업으로 선정돼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가 기술개발을 주관하면서 개발의 막이 올랐다. 정부가 세계 어느나라도 상용화된 사례가 없는 CDMA시스템의 개발에 착수한 것은 차세대 디지털이동전화기술이 궁극적으로 CDMA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따른 것이다. 92년 들어 ETRI는 시스템분야는 LG정보통신·삼성전자·현대전자 등 3개사,단말기는 이들 3개사를 비롯한 맥슨전자 등 4개사와 공동 개발계약을 맺었다. 이들 개발업체는 이로부터 2년여간의 연구끝에 94년 12월 한국이동통신교환실에 CDMA시제품을 설치하고 시험통화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한국이동통신은 내년 1월부터 부분적으로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에 16개의 기지국을 설치해 운용시험을 진행중이다. 산·학·정부가 지난 6년동안 5천여억원을 들여 개발에 성공한 CDMA시스템은 지난 7월까지 1천여 항목에 걸친 시험에서 통화성공률이 합격 기준치인 95%를 웃도는 98%를 기록했다. 그러나 CDMA는 아직 세계 어느 나라도 상용화하지 못한 기술인 만큼 오는 98년 전면적인 서비스가 제공될때까지 우리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편 TDMA는 이미 유럽등 선진국에서 상용화돼 검증을 마친 기술방식으로 향후 수년간 CDMA와 함께 세계시장을 분할할 것으로 예측돼 국내 기술표준 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 □기고 ◎「PCS 기술표준」 조기 채택을/산업발전·국제 경쟁력에 중요 변수 최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제3차 통신사업 구조조정 문제가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라고 불리는 PCS는 굴지의 대기업들이 참여를 희망,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PCS의 기술표준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어 여러가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PCS의 표준화 정책은 무선통신분야 국내 산업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대외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이다. PCS 표준화 문제는 두가지로 요약된다.하나는 단일표준이냐,다수 표준이냐의 표준의 수에 관한 것이고 또 하나는 어떤 기술방식을 표준으로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유럽과 일본은 단일표준화를 선택했다.이는 지역간,또는 시스템간 호환성확보라는 장점을 취한 것이라 할수 있다.반면 미국은 6개의 다수표준을 채택해 사업자들로 하여금 고민을 하도록 만들었다.그러나 미국의 PCS 사업자들도 시스템간 호환성확보와 디지털 이동전화 시스템과 PCS시스템의 표준을 일치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사례는 우리에게 단일표준의 필요성을 명확히 제시해 준다.국내에서도 복수표준을 허용하자는 주장이 일부 있으나 이는 좁은 국토에서 기술개발력의 분산과 호환성 제한,비용상승만초래할 뿐이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PCS 기술표준은 어떤 것이 되어야 할 것인가.PCS기술은 크게 TDMA(시분할 다중화방식)와 CDMA(코드분할다중화방식)가 있다.유럽과 일본은 이미 기술이 확립된 TDMA를 선택했고 미국에서는 최근 자체 개발한 CDMA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CDMA는 최신기술이기 때문에 아직 상용화는 안돼 있지만 용량이나 기능면에서 TDMA보다 다소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CDMA는 또 국제통신연맹(ITU)에서 개발중인 제3세대 이동통신에도 적용이 검토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미 디지털 이동전화에 CDMA를 표준으로 채택,기술개발을 완료했기때문에 PCS 장비개발이나 상용화 일정에서 유리한것이 사실이다.그러나 당분간은 두방식의 세계시장 분할이 예상되므로 국내 표준도 기술적 측면과 함께 사업적 정책적 측면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일 PHS 방식으로 세계 선점/업자·국민 공익 우선… 국제보급 나서 일본은 독자적인 개인휴대통신 시스템인 PHS를 개발,올해 7월부터 도쿄와 홋카이도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PHS는 요금이 비싼 휴대전화와 1백m이상 떨어진 곳에서는 통화할 수 없는 코드리스 전화기의 단점을 극복하기위해 개발된 것으로 옥내에 있는 코드리스 전화기를 그대로 옥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방식의 차세대 휴대전화 시스템이다. 일본은 이미 일본만의 독특한 표준인 NTT방식의 아날로그및 디지털 이동전화시스템을 개발,서비스해 왔으며 개인 휴대통신에서도 일본만의 독자적 방식인 PHS를 개발함으로써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 중요한 한개의 축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일본은 독자적 방식의 개인휴대통신서비스를 추진함으로써 외국으로부터 자국 시장을 보호하는 한편 단일표준 결정에 의해 국내 기술개발 노력을 한곳에 집중시키고 사업자간 기지국의 공동 이용등을 가능케 함으로써 저렴한 양질의 서비스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었다. PHS의 도입을 위해 일본우정성은 1990년 전기통신심의회와 민간표준기관인 전파시스템개발센터에 기술적 조건의 검토를 의뢰했다.이에따라 기술규격 표준화와 실용화실험이수행됐고 정부의 사업화방침이 발표돼 경쟁적 기술개발과 서비스경쟁이 이루어졌다. 우정성은 올해 1월 1차로 21개사에 대해 PHS 사업면허를 부여했고 앞으로 총 28개 사업자에게 이를 부여할 계획이다.PHS요금은 휴대전화의 3분의 1수준,단말기 가격도 디지털 이동전화의 2분의 1수준으로 책정돼 보다 많은 국민이 이동통신의 혜택을 누릴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제 일본의 관심은 PHS를 국제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데 모아지고 있다.이를 위해 일본은 우선 아시아지역에 집중적인 보급활동을 전개,이미 홍콩이 이를 도입하기로 했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중국등도 이를 검토하기에 이르렀다.이것이 실현되면 국제통신시장에서 일본의 고립 탈피는 물론 세계표준 제정시 일본의 발언권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 중앙아∼중국∼유럽 7,000㎞ 연결/최대 LNG관 건설 추진

    ◎유엔­세은 계획 【도쿄 연합】 유엔과 세계은행은 천연가스 산지인 중앙아시아서부터 중국을 거쳐 유럽을 연결하는 사상 최대의 천연가스관 건설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세계은행과 유엔개발계획(UNDP)의 신탁기금(ESMAP)은 8월부터 미 모빌사 및 마루베니상사와 함께 사업화 조사작업을 벌이며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사업비만도 1조엔(약 8조6천억원)이 투입돼 2천4년까지 총연장 7천㎞의 천연가스관이 건설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 일 초고속 통신망 개발 착수/토털 광네트워크 기술

    ◎현재 용량의 1백만배 일본 우정성은 현재의 고속통신망보다 1백만배 정도의 용량을 지닌 「토털 광네트워크 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키로 했다고 니혼 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우정성은 이와함께 향후 10년을 목표로 적외선에 정보를 실어 이를 위성중계로 송수신하는 위성 광통신기술을 사업화해 초고속 통신망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우정성은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이같은 초고속 통신망 구축사업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기업,대학의 연구소등에 연구 개발을 위탁하는 획기적인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 지역특산품 「특화산업」 육성/통산부

    ◎기업화·저리 융자등 전략적 지원/강화=화문석/담양=죽제품/한산=모시/안동=포/완주=한지 강화 화문석,담양 죽제품,한산 모시,순창 고추장,안동포,완주 한지 등 지역 특산품들이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된다. 통상산업부는 23일 지역경제 발전과 소득증대를 위해 이들 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우기로 하고 각종 지원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지역특화산업은 그동안 민예품 중심으로 추진돼 온 데다 영세 소기업 위주의 전통기술에 의존해 왔다.때문에 소비패턴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채 저가 수입품에 밀려 기존시장마저 잠식당했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지역특화산업을 종전의 민예품 뿐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 업종까지 넓히고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전국 11개 지역에 설치돼 있는 「지역협동 기술지원 센터」를 통해 전통기술과 첨단산업 기술의 접합 및 기술융합화 사업을 지원하고,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지역특화 산업 지원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특히 지역특화 산업의 입지와 인력확보,시장개척 등 애로를 해소해 주기 위해 시·도와 중소기업 유관기관의 지원기능을 강화해 지역 상표와 디자인 개발,판로 개척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도 펼치기로 했다.통산부 관계자는 『일본은 전통기술과 첨단산업 기술을 접목,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지역 산품을 국내외 시장의 명품으로 만들었다』며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고 했다.현재 전국의 지역특화산지에는 2백28개 민속공예품 제조업체 등 4백21개 업체가 2백61가지의 지역특화산품을 생산하고 있다.
  • 통신 등 핵심기술 절반이상수입/6대 엔지니어링기술 국책사업화 배경

    ◎품질 결정 핵심요소… 개방땐 타격/10년뒤 세계시장 8.5% 점유 추진 정부가 정보통신부 통산부 건설교통부 농림수산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처등 7개 부처 합동으로 「핵심엔지니어링기술진흥 중장기계획」을 추진키로 한 것은 우선 이 분야 기술의 해외의존도가 다른 기술에 비해 10배 이상 높을 정도로 기술수준이 낙후 돼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으로 국내 엔지니어링시장이 전면개방될 경우 업계의 기반이 크게 흔들릴 우려마저 있어 핵심엔지니어링기술 향상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엔지니어링이란 「과학기술지식과 판단력을 종합적으로 동원해 각종 기기나 구조물 등을 제조하거나 작업하는 과정을 창조하는 지적활동」을 말한다.예를 들면 원자력발전소나 항만·도로 등 각종 산업및 사회간접시설의 건설에 대한 기획에서부터 타당성 조사,설계,감리,시운전,사업관리 등이 이에 해당된다. 엔지니어링은 비용은 총사업비의 5∼10%에 불과하지만 설비기자재의 사양을 결정하는등 제조업과 건설업의 최종제품의품질과 성능,생산성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가 된다. 현재 국내의 엔지니어링산업 규모는 업체수 7백72개,기술인력 2만3천여명,연간수주액 1조7천억원(94년기준)수준으로 선진국의 3∼4% 수준.상세설계·기기조달 등 기반기술은 선진국 수준에 접근하고 있으나 기본설계·사업관리 등 핵심기술은 30∼60%선에 불과하다.이때문에 한강다리 하나를 놓아도 외국회사에 엔지니어링을 의뢰,기술의 해외의존도가 57%(일반기술은 17%)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엔지니어링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기술수준을 2005년까지 선진7개국권 수준으로 높이고 GNP대비 매출액은 현재의 0.7%에서 2.3%로,세계시장 점유율은 현재의 1.6%에서 8.5%로 끌어 올린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다. 총투자액 4천5백억원은 올해부터 97년까지 1단계로 9백80억원을 투입하고 2단계(98­2001년)와 3단계(2002­2005년)에 각각 1천7백6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 안광구 청장에 듣는 「특허행정 선진화」(국정 어떻게 돼 갑니까)

    ◎「특허 사업화 알선센터」 하반기 설치/전자출원시스템 99년 가동… 인력 등 절감/실용신안·의장부문 무심사제 도입 추진/교육부와 협조… 국교·지역내 발명교실 운영 특허청은 올해 87명의 인력을 증원했다.「작은 정부」정책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이 인력을 늘린 것은 특허심판관의 절대수 부족으로 특허심사기간이 평균 2년11개월이나 걸려 기술보호를 제대로 못해주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국내의 특허출원은 세계 5위권(93년 기준)수준으로 한해평균 11% 이상씩 증가,인력증원에도 불구하고 심사기간은 3년으로 연장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안광구 특허청장(53)을 만나 특허행정의 개선방안과 WTO체제 출범이후 고조되고 있는 산업재산권과 관련,통상압력에 대한 대책을 들어보았다. ­첨단기술의 수명은 날로 단축되는데 특허심사기간은 자꾸 길어져 특허가 나오면 기술수명이 끝나고 만다는 「특허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대책은 없습니까. ○인력수급계획 수립 ▲독일의 경우 지난해 특허출원건수는 19만건인데특허청의 직원숫자는 2천6백명이었습니다.우리는 특허출원건수는 비슷한데 직원이 6백60명입니다.일손이 달리니 처리기간이 길어진 것은 당연합니다.그래서 임시방편적인 인력증원이 아니라 10년후를 내다본 출원증가추세에 맞춰 체계성있는 충원계획을 세우고자 전문기관에 의뢰해 「특허행정 인력수급 10개년계획」을 수립중입니다.특허심사기간 2년 실현을 목표로 장기전망을 해보니 2004년까지 2천4백명정도의 인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인원 확보가 관건입니다. ­언제까지 인원만 늘리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특허청은 지난해 전산화7개년계획을 대폭수정해 1999년부터 전자출원시스템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특허 실용신안 의장 등의 DB구축사업이 끝나고 전자출원시스템이 본격화되면 약1백40명의 심판관인력이 절감될 것입니다.특허청은 또 실용신안과 의장에 대해서는 먼저 등록을 해준 뒤 분쟁이 생기면 사후에 해결토록 하는 무심사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각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12월말까지는 도입여부를 결정할 작정입니다. ○발명분위기 진작 ­WTO체제의 출범이후 세계는 기술전쟁·특허전쟁의 상황에 있다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발명분위기를 보다 진착시켜야 할 것으로 보는데요. ▲먼저 기업체의 직무발명과 학생발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일본은 특허·실용신안의 96%가 기업체의 직무발명에서 나오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8만8천개의 제조업체중 2.5%만이 특허·실용신안을 갖고 있습니다.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곳도 0.4%에 불과해요.정부는 지난해 발명진흥법 제정을 통해 직무발명을 촉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최근에는 「직무발명 보상규정 표준안」을 제정해 전국 기업체에 배포하는 등 직장내 발명 활성책을 쓰고 있습니다.학생발명도 20세기말까지는 1천6백40개의 전국 모든 국민학교에 발명반을 설치하는 사업을 펴고 있고 교육부와 협조해 「발명공작교실」을 지역내에 설치하는 사업도 올해부터 시작합니다. 다음으로는 발명의 사업화정책을 들 수있습니다.특허의 사업화율은 81년 22%에서 93년 39%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사장률이 높습니다.특허청은 전문기관이 발명의 기술성과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줘 금융기관 등이 마음놓고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발명평가제도」를 실시하려고 합니다.또한 발명자와 사업자를 연결시켜주는 「특허복덕방」인 「특허기술사업화 알선센터」를 발명진흥회에 설치해 하반기부터 운영함으로써 발명인의 사기를 높여줄 계획입니다. ­독일특허법원장을 초청하는등 특허법원 신설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는데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 ○평가제도 도입키로 ▲정부는 지난해 법원조직법과 특허법을 개정해 특허심판제도를 정비했습니다.골자는 현재 특허청이 특허분쟁에 대해 1심과 2심을 모두 맡고 있는 것을 고쳐 98년 3월1일부터는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을 각기 설치,1심은 특허심판원에서 맡고 2심은 특허법원에서 맡는다는 것입니다.정부는 특허청의 경험많은 심사·심판관들이 특허법원의 「기술심리관」으로 참여해 판결의 신뢰도를 제고토록 하는등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타결되면서 73개 조문의 무역관련 지적재산권에 관한 협정(UR/TRIPS협정)이 성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달라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한국은 이미 영업비밀보호법·저작권법·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등 관련법령의 정비작업을 꾸준히 벌여왔습니다.앞으로 상표법을 개정해 색채상표를 도입하고 특허법을 고쳐 특허권의 존속기간을 현행 출원공고일로부터 15년에서 출원일로부터 20년으로 연장할 계획입니다.또 강제실시권의 발동요건에 불공정경쟁행위의 시정 및 비상사태를 추가하는 등 법령 정비작업을 올가을 정기국회때까지 마치겠습니다. ­미국하원 지적재산권위원회 산하 한·중·일 소위원회의 의원단 일행이 21일 방한한다고 듣고 있습니다.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미국 유럽 등의 산업재산권 압력에 대한 대책을 말씀해주십시오. ▲산업재산권 압력에 대해서는 정정당당하게 대응할 작정입니다.세계화 추세에 맞춰 법도 개정하고 불법상표·복제 등에 대한 단속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정부는 대검 지적재산권침해단속본부와 전국 19개 지방검찰청의 단속기관을 통해 지난 한해만도 1백만점을 압수한 실적을 갖고 있습니다.우리가 보호를 받으려면 남의 것도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세계화시대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같은 관점에서 문제시 됐던 것이 중국에서의 한국상표 도용 사례였는데 이제는 우리 산업재산권의 보호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9개국과 협력 모색 ▲그렇습니다.정부는 지난3월말 중국에서 한·중 특허청장회담을 열어 양국 특허청에 애로신고창구를 개설하고 긴밀한 항시연락체제를 구축키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앞으로 러시아 호주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 모두 9개국과도 특허청장 회담을 가져 국제무대에서 공조 협력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청장은 63년 제1회행정고시에 최연소자로 합격,상공부 산업정책국장과 기획관리실장·제2차관보를 지내고 93년 3월부터 특허청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정통 상공관료.서울대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와 뉴욕대학 경제학석사학위도 갖고 있다.「무역거래법」「일본기업 왜 강한가」등 4권의 저서도 펴낸 그는 강의와 저술을 즐기는 문사형 관리다. ◎특허 전산화 7개년계획/98년까지 모든 특허자료 DB구축/새달중 특허정보센터 설립… 내년 본격 서비스 발명인이 특허 출원을 했을때 특허심사관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그 발명이 이전에 있었던 것인지,정말 새로운 것인지를 알아보는 일이다.이를 위해 특허청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 각국의 특허등록자료를 확보해 놓고 있다. 특허청에 해마다 추가되는 자료건수는 1백만여건.이렇게 늘어나는 특허관련 자료는 특허심사 과정을 지체시킬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무게만도 9백t에 이르러 특허청 건물에 균열을 일으키는 등 업무에 지장을 초래해 왔다. 특허청이 92년부터 98년까지 「산업재산권 행정 전산화 7개년계획」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하지만 정보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이 계획은 대대적인 수정을 해야만 했다.정보검색의 효율화,자료보관의 편이성 뿐만 아니라 급격히 발전된 정보통신기술을 빌려 특허출원과 등록도온라인으로 하고 축적된 기술정보를 산업계에 서비스하는 새로운 차원의 전산화계획이 마련된 것이다. 「특허행정 전산화 수정기본계획」으로 불리는 이 개념에 따르면 98년까지 모든 국내외 특허자료의 데이터베이스(DB)구축이 완료되며,99년1월부터는 발명인이 종이서류를 들고 특허청에 찾아갈 필요없이 온라인컴퓨터로 특허출원을 할 수 있는 「전자출원시스템」이 시행된다.또 특허기술정보센터가 기술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급,기술개발을 계획하는 산업체들이 중복기술 개발로 인력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어지게 된다. 98년까지 총 5백50억원이 투입되는 특허DB 구축사업은 98년까지 매년 20∼30%씩 자료를 전산화하되 활용빈도가 높은 산업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완료,활용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특허청은 이미 미국전산자료 도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일본특허청이 과거 10년간 수집해온 전산자료를 도입하기 시작했다.또 국내 특허 및 실용신안의 과거분 출연자료 70만건에 대해서도 올해 8만건 등 초록 가공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올해 말까지 영문 및 국문·일문자료검색시스템을 통합개발하고 7∼8월쯤에는 주전산기와 주변기기를 설치,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준비를 마치며 하반기부터는 우선 완성된 반도체·자동차·고분자화학 분야에 대해 시범적으로 전산검색을 개시할 방침이다. 전산출원시스템은 시스템 개발문제 뿐만 아니라 전자서류에 대한 법적 효력 인정문제 등 제반 법령정비도 필요한 제도.이에 따라 특허청은 이달말 전자출원마스터플랜이 나오는대로 시스템개발 및 관련법 정비에 들어가기로 했다.특허청은 전산출원시스템 실시에서 오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96년7월부터는 현재 3부를 제출토록 돼 있는 특허출원서류중 1부를 특허청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의한 플로피디스크로 제출토록 의무화,온라인출원의 적응기간을 가진뒤 99년1월부터 온라인 출원을 본격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98년까지 총 1백57억이 투입되는 특허기술정보센터는 가입자가 단말기를 통해 특허청이 축적한 특허DB·기술자료·상표자료 등을 온라인으로 받아볼 수 있는 정보서비스 사업을 벌이며 재단법인 한국발명진흥회에 부설형태로 설립된다.5월중 현판식을 목표로 현재 발명진흥회와 특허청의 특별팀이 가동중이다.특허기술정보센터는 내년초 10∼20개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범서비스기간을 거친뒤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 환경관리공단/올 환경자금 460억 지원

    ◎중기에 정화시설비 2억 저리융자/오염방지시설 효율 높이게 기술제공 중소기업들이 환경오염방지시설을 갖추고도 효율적으로 가동하지 못할 경우 무료로 기술지원을 받을수 있으며 방지시설의 설치자금도 장기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환경관리공단은 4일 95년도 환경오염방지시설 운영기술지원및 융자지원 방법과 절차에 대한 요강을 밝혔다. 이 요강에 따르면 무료로 실시하는 기술지원은 기술능력이 부족해 방지시설을 효율적으로 가동하지 못하거나 관리에 애로가 있을 때는 공단소정양식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즉시 내용을 검토해 그분야의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한다는 것이다. 지원 분야는 방지시설의 효율적가동 및 적정처리 방법지도,처리방법별 운전교육지도,시설의 공정성 및 적합성 검토,운영관리상 문제점분석 및 개선방안 제시 등이다. 한편 환경개선 융자지원자금은 폐수종말처리시설,오수 분뇨및 축산폐수정화시설에 지원되는 중소기업방지시설 설치자금의 경우 2억원(공동방지시설 5억원)한도내에서 3년거치 7년상환으로 지원된다.또 실용신안으로 등록된 환경기술(폐기물분야제외)의 사업을 하고 있거나 하려는 업체와 외국과 환경오염방지기술 도입계약을 맺고 최초로 국산화사업을 추진하는 업체,기자재국산화사업,환경부장관이 고시한 시설을 사업화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환경산업육성자금으로 시설자금(10억원한도의 3년거치 7년상환)과 운전자금(5억원이내로 2년거치 3년상환)을 융자받을 수 있다. 대기·수질오염방지기술 등 새로운 환경기술을 연구개발하려는 개인이나 또는 법인에게도 환경기술연구개발자금이 지원된다.융자조건은 5천만원이하로 3년거치 5년상환이다. 이밖에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저감기술 또는 전기자동차 등 저·무공해 자동차기술등 새로운 자동차 오염물질 저감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업체에도 10억원(3년거치 5년상환)까지 지원된다.대출금리는 중소기업방지 시설설치자금이 연리 7%인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연리 5%이다. 올해 환경자금 융자액은 중소기업방지시설 설치자금 4백억원,환경기술 산업화자금 50억원,환경기술 연구개발자금 1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치/도자기/나전칠기/한지/수출용 전통상품 개발

    ◎상업화 유망 14분야 집중 육성/자동화 설비·전문생산단지 조성 등 지원 김치 도자기 나전칠기 한지 등 고유 음식과 제품이 수출상품으로 개발된다.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가 전통 기술의 세계화에 눈을 돌린 것이다. 그동안 외국 기술 도입에만 열중하다 보니 김치 같은 고유 음식이 일본에서 상품화되는 웃지 못할 일마저 빚어졌던 게 사실이다.통상산업부의 조사결과 우리의 고유 기술이나 제품은 80여가지나 되나 이 중 상업화가 가능한 것은 전통 발효식품과 한지 등 14개 분야이다. 김치나 된장 등 전통 발효식품과 민속주 등 상업화를 추진중인 것들은 사업화에 필요한 자동화 생산설비(예 김치 가공기계)를 서두르고,모시 안동포 한지 도자기 온돌난방 등 개발이 미진한 분야는 연구개발을 촉진시키기로 했다. 개량 한복이나 민속상품,공예품 등 사업화가 관건인 분야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필요하면 전문 생산단지도 조성키로 했다.전통 고유기술과 사업화 전망을 알아본다. ▷발효식품◁ 김치 제조업체는 2백여개가 되지만 대부분 영세하다.자가생산에서 점차 공장제조로 전환하는 추세이나 위생처리,대량생산,품질유지 수준이 떨어진다.일부 공정은 일본 기술을 답습,전래의 맛을 잃을 우려도 있다.김치와 된장·고추장은 세계적인 식품대열에 진입이 가능하며,기술개발로 2000년까지 10배 성장이 예상된다. ▷도자기◁ 일부 반자동화가 이뤄졌으나 영세 수공업 수준이다.여주지역(4백여개)을 중심으로 총 8백여개 업체가 가동중이다.청자와 백자 등 전래 기술은 최고 수준이나 대를 잇는 도공이 부족하고 원재료 배합 기술과 잉크 및 자동화 기술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어 청자를 제외하고는 외국보다 기술이 떨어진다.개발과 홍보지원이 따르면 세계 시장 진출이 유망하다.88올림픽을 계기로 시장이 88년 1백억원에서 지난해 1천1백30억원으로 커졌다. ▷나전칠기◁ 충무지방에서 지역특화 산품으로 생산한다.삼국시대부터 내려오는 고유 기술로 세계적 수준이다.가구의 고급화 추세로 현대 가구기술과 접목하면 세계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한지◁ 60여 영세업체가 전주와 가평을 중심으로 가내 수공업으로 생산한다.시장성은 밝다.화선지 장판지 창호지 벽지 포장지 데커레이션용 필터용지 등으로도 개발이 가능하다. ▷천연염색◁ (쪽,감물,나뭇잎 등) 가내 수공업 형태로 생산하며 전통의복 분야에서 명맥을 유지한다.수요가 적다.현대 기술과 접목하면 건강에 좋은 염색분야로 개척할 수 있다. ▷기타 고유기술◁ 한복을 현대 의상에 접목해 고유 패션으로 개발,수출할 수 있다.문배주나 안동소주,탁주등 전통 민속주나 식혜,수정과,설록차등 민속음료도 현대적 기법을 도입하면 사업화가 유망하다. 보온효과가 뛰어난 온돌이나 전통 한의약,민화·탈·사물놀이 악기 등 민속상품도 문화·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다.이밖에 한산모시나 안동포는 농가 재배와 수공업으로 제조하나 품질이 중국산보다 좋아 대량 생산 기법이 개발되면 시장성은 밝다.
  • 드라마 주제가 음반제작 본격화/MBC

    ◎전담기구 설치,첫작품 「사랑을…」 준비 문화방송은 인기 드라마의 주제가 등 관련 음악을 담은 드라마 음반제작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첫 음반으로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자회사인 MBC예술단 내에 마스터 테입 제작과 음반 판매관리를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했다.LP,컴팩트 디스크,카세트 등으로 제작중인 「사랑을 그대 품안에」 관련 음반은 이달중 발매될 예정이며 음반의 판권은 MBC가 소유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드라마의 타이틀 곡 및 삽입곡 제작을 담당 PD 등 드라마 제작팀이 외부의 음반 기획자들에게 관련 음악을 의뢰,방송에 사용하고 음반 기획자가 판권을 소유하는 것이 통례였다.이미 음반이 발매되어 수십만장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린 MBC­TV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오아시스)「질투」(도레미·서라벌)「걸어서 하늘까지」(한양)「파일럿」(지구)「마지막 승부」(도레미)등이 그 좋은 예. 수익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음악의 음반제작 및 판매관리에 직접 나선 문화방송은 이번 「사랑을 …」을 시작으로 점차 대상 프로그램을 넓혀 갈 계획이다.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이미 20∼30년 전부터 방송 프로그램 타이틀곡 및 삽입곡 제작을 뮤직 라이브러리 형태로 독립된 자회사에 맡겨 제작·판매,수익사업화하고 있다.
  • 한국볶음밥,일에 대량수출/월 350t… 우리나라서 가공·냉동

    ◎가토키치사 이달부터 수입/“감칠맛에 가격저렴… 수지맞다” 판단 일본의 대표적인 냉동식품업체인 가토키치사가 이달부터 우리나라 쌀만 사용한 냉동볶음밥을 국내에서 만들어 일본으로 수입한다. 일본에서는 식량관리법상 쌀자체의 수입은 불가능하지만 쌀에 육류와 생선을 20%이상 포함한 가공품은 수입이 허용돼 있다.일본에서는 2년전 캘리포니아산 쌀을 사용한 냉동초밥수입이 시도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본격적으로 사업화하기는 처음이다. 한국산 쌀볶음밥을 제조·수입키로 한가토키치의 자회사 천일식품의 생산능력은 최대 월 7백t이다.이중 절반이 한국에서 생산가능하다.따라서 가토기치가 일본으로 수입할 수 있는 한국산 볶음밥은 월 3백50t에 이른다. 가토키치는 한국에서 쌀가공품을 수입하기로 결정하기전 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입하는 방안을 생각했다.하지만 이 경우 기타재료의 관세가 높고 쌀에 돌 등 이물질이 많아 실익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태국산 쌀이 일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다는 것도 고려됐다.한국쌀은 일본쌀의 절반값인데다 이물질이 전혀 없어 수지타산이 맞다는게 가토키치의 판단이다. 가토키치는 한국에서의 제품생산 및 수입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중국으로부터 본격적인 수입에 나설 생각이다.이미 중국에는 산동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냉동식품업체들이 냉동시를 건설하고 있어 이를 가공식품 조달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부에서는 이같은 국제조달방안이 자체조달방식 못지 않은 위험을 안고 있다고 말한다.올해는 한국쌀이 남는 상황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언제든지 쌀부족사태가 오면 달라질 수 있다는게 위험론자들의 주장이다.어쨌거나 가토키치의 결정은 나름대로 숙고끝에 나온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 자동차 연비향상 장비 개발/산학연공동체 고등기술연

    ◎엔진 출력 높이고 배기가스 대폭 감축 산학연공동체 고등기술연구원(원장 정근모)이 엔진출력을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장기개발에 성공해 대우통신,대우전자와 공동으로 사업화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연소해석기로 불리는 이 장비는 자동차 엔진의 연소해석을 통해 고출력·고효율·저공해성을 실현하는 연소상태를 찾아내 부착된 엔진 컨트롤러를 통해 최적의 연소상태를 엔진에 실현해주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특히 이 연소해석기는 486PC와 접속하여 모든 해석 및 제어기능을 PC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대학 및 관련 연구기관에서 자유롭게 연구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95년 2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미국 자동차학회에 출품하여 전시될 연소해석기는 4월말부터 국민차에서 사용할 예정이며 대우자동차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 세라믹 인공뼈 국내 첫 개발/한양대 김호건교수팀

    인공뼈로 사용할 수 있는 생체 세라믹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상공자원부는 29일 김호건 한양대 교수(미 오레곤주립대 교환교수)팀과 요업회사인 삼조실업(대표 안수상)이 정부의 공업기반기술 개발자금 2억1천만원을 지원받아 인공뼈용 바이오 세락믹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세라믹은 생체 뼈와 성분이 비슷한 수산화 인회석에다 규회석을 첨가,유리결정체 형태로 만들어졌다. 「A­W 글래스 세라믹」으로 명명된 이 인체용 뼈는 부작용이 없어 치아 등 생체의 모든 부위에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생체의 적합성과 독성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서울의대 김영민교수팀과 단국대 치대 신승철 교수팀이 개와 토끼의 이빨 턱뼈 정강이뼈 등에 4주간 투입한 뒤 방사선 촬영과 조직관찰을 한 결과 화학적으로 강한 결합력을 보였다. 이 세락믹은 지난 달에 열린 요업재료분과위 심의에서 우수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그동안 미국에서 주로 수입해 온 인공뼈의 국산개발이 이뤄짐에 따라 연 3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생산체제가 갖춰지는 대로 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 대상품목으로 고시,양산화 자금 등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한중 테크노마트 북경에서 9일까지

    중국의 기초기술과 우리나라의 자본 및 생산기술을 접목,사업화할 수 있는 「한중 응용기술상품화 상담회(테크노 마트)」가 4일부터 9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다. 양국 산업계에서 7백여명이 참여하는 수교 이후 최대 사업으로 상공자원부 유공 대우전자 등 58개 기업,공업기술원 등에서 1백9명이 참석한다. 이 상담회는 지난 해 4월 중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 한·중 기술협력 본격화/김 대통령 방중계기

    ◎응용기술 상품화 추진 합의 김영삼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한중 양국간 기술협력과 산업협력이 본격화된다. 한국과 중국은 최근 양국이 지닌 기술의 상품화및 합작투자를 위한 「한중 응용기술 상품화시장」을 오는 4월 4일부터 9일까지 북경에서 열기로 합의했다.이 「기술시장」은 중국의 기초기술과 우리의 생산기술을 접목시켜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중국은 최근 우리 정부에 3백4개 사업화 과제를 보내왔다. 우리 상공자원부와 생산기술연구원이,중국 과학기술위원회와 인민 국제기술개발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술시장에서는 양국간 기술이전과 합작투자의 과제를 선정하며 양국 업체가 참여해 기술을 설명하는 설명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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