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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광고 보면 월 5500원” 국내 OTT와 광고시장 영향은?

    넷플릭스 “광고 보면 월 5500원” 국내 OTT와 광고시장 영향은?

    넷플릭스가 이용자에게 광고를 보게 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만 지급하도록 하는 ‘저가형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세계 점유율 1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도입이 국내 광고시장과 OTT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본사 건물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다음달 3일부터 미국, 캐나다, 한국, 일본, 브라질,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멕시코, 호주 등 12개국에서 월 6.99 달러의 ‘광고형 베이식’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기존 요금제는 동시 접속 기기 1대(베이식) 요금이 월 9500원, 2대(스탠다드) 1만 3500원, 4대(프리미엄) 1만 7000원이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4일 오전부터 월 5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콘텐츠가 재생되기 전과 중간에 15초나 30초 분량의 광고를 보게 된다. 한 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고, 화질은 기존 베이식(420p)보다 다소 상향된 720p HD급이다. 라이선스 문제로 5~10%의 콘텐츠는 볼 수 없고, 콘텐츠 저장도 할 수 없다. 넷플릭스는 이번 요금제 변경을 설명하며 ‘광고주 맞춤 설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가와 장르별로 다양한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광고주의 선택에 따라 성적 표현, 노출, 사실적인 폭력 등 브랜드와 어울리지 않는 콘텐츠에 광고가 표시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광고형 베이식을 이용하려면 이용자의 이메일, 생년월일, 성별 등을 기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개인별 타깃 광고 가능성도 있는데, 넷플릭스는 현재로선 타깃 광고는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는 또 광고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더블베리파이’ , ‘인테그럴 애드 사이언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부터 광고의 가시성과 트래픽 유효성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넷플릭스는 시청률조사업체 닐슨이 광고 시청률을 분석한다. 이번 새 요금제 도입이 국내 광고 시장과 콘텐츠업계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한정훈 JTBC 미디어전문기자는 13일 뉴스레터를 통해 “넷플릭스가 글로벌 광고팀에서 대형 기업 광고주를 직접 유치하고 방송에 편성할 경우 한국 등 넷플릭스 점유율이 높은 지역의 경우 광고 시장에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과 넷플릭스와의 콘텐츠 중복이 심각한 유료 방송사가 1차 타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위기가 2023년 찾아온다”고 경고했다. 국내 OTT 업계도 저마다 시장 분석에 나서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넷플릭스가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한다는 소문은 꾸준히 있었는데 1분기와 2분기에 유료 구독자가 계속 큰 폭으로 줄자 결단하기에 이르렀다. 앞서 디즈니플러스도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으며, 애플TV플러스 역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업계는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가 얼마나 수익성을 낼지 판단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단위로 보면 국내 광고시장 규모는 제한적인 편이기 때문에 수익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국내에서도 미디어 광고시장이 온라인으로 많이 이동했기 때문에 넷플릭스가 공략에 나선 것이라 승산이 있어 보인다는 예측이 엇갈린다. 한 국내 업체 관계자는 14일 “이번 요금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국내 광고 시장은 규모가 한정적이라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업체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유튜브나 포털 쪽으로 광고시장이 많이 이동했고, 그 수입이 만만치 않다”며 “넷플릭스는 국내에서도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성이 있어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OTT는 구독자 기반 서비스인데 현재 포화 상태인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투자는 계속해야 하니 수지타산을 맞추려면 광고 요금제가 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OTT가 일상의 플랫폼이 되면서 광고 요금제를 한다고 구독자들이 옛날 플랫폼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또 이미 확보된 구독자가 많다는 것은 광고주들에게도 소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평론가는 “시간당 평균 4~5분의 광고를 보는 것보다 일부 콘텐츠를 볼 수 없다는 대목에 구독자들이 민감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 효과를 충분히 거두기 위해 가족 외 계정 공유를 차단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화끈한 첫맛, 묵직한 뒷맛의 누아르[웹툰-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화끈한 첫맛, 묵직한 뒷맛의 누아르[웹툰-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본격 액션 누아르’라는 장르에 걸맞게 검푸른 톤으로 그려지는 강렬한 웹툰이 하나 있다. 매주 토요일,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되는 ‘주말 도미 시식회’(글·그림 이용우)다. 2018년 7월 7일부터 연재를 시작한 이 작품은 현재 155화를 넘기며 네 번째 시즌을 한창 달려가고 있다. ‘주말’에 모여 ‘도미회’를 ‘시식’한다는 제목의 뜻과 다르게 이 작품은 일종의 ‘폭력에 관한 연대기’다. ●거악 맞선 거친 사내들의 액션 통쾌 작품의 배경은 ‘영포구’라는 가상의 공간이다. 온갖 강력범죄가 매일매일 일어나고, 법보다는 주먹의 힘이 훨씬 센, 마치 배트맨 시리즈의 무대인 고담 시티 같은 최악의 도시다. 이 도시에는 ‘거악’으로 시공파의 서우진 회장이 있다. 군사정권 시절부터 고문 기술자로 악명이 높았던 그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어두운 면을 흡수해 자신만의 철옹성을 쌓은 전형적인 악인이다. 공식적으로는 시공건설이라는 사업체를 경영하면서 정치인과 고위공무원들에게 막대한 로비를 하며 경찰서장 정도는 자기 뜻대로 주무르고 있고, 비공식적으로 부하들을 시켜 폭행·협박·감금·살인 등 갖가지 범죄를 저지르며 이권을 얻고 있다. 서우진이라는 악에 맞서는 다섯 사내들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이 작품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강렬한 개성을 지닌 맹수 같은 캐릭터들이다. 첫 번째 주인공은 동네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순경 김건으로 작가가 공인한 ‘세계관 최강자’다. 두 번째 주인공은 파출소 바로 옆의 ‘성산 횟집’에서 일하는 이태신이다. 그는 김건의 친구이자 경쟁자로 학창 시절부터 폭력의 세계에서 이름을 날린 유명한 깡패다. 세 번째 주인공은 김건이 아버지처럼 따르는 파출소장 추승룡. 그는 학생 시절부터 ‘선한 정의’를 실천했던 강직한 사내로 강력계 형사 시절 서우진을 쫓다가 좌천됐다. 네 번째 주인공은 이태신이 친형처럼 따르는 성산 횟집 사장 신정으로, 한때 영포구의 전설적인 폭력 조직 ‘망량회’의 두목이었으나 현재는 횟집을 운영하며 한가롭게 살고 있다. 마지막, ‘폭력의 상징’ 윤주철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어둠을 내면에 품은 인물로, 선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살인을 저지르는 섬뜩한 인물이다. ●미묘한 감정, 치밀한 서사 매력 폭발 이들이 서우진에게 맞서 화끈하고 멋진 주먹질을 보여 주는 것이 이야기의 골격이지만 ‘주말 도미 시식회’의 진짜 매력은 뜨겁고 강렬한 스토리에 있다. 인물들끼리 치밀하게 엮인 서사가 한 편의 누아르 영화를 보듯 펼쳐지다가 서로에게 얽힌 미묘한 감정들이 어느 순간 방점을 찍을 때, 차곡차곡 쌓였던 에너지가 폭발하며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인다. 인물들의 현재를 정통 누아르로 보여 준 시즌1, 윤주철·신정민·추승룡의 과거를 엮어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 준 시즌2, 김건과 이태신의 학창 시절을 학원 폭력물이라는 장르로 보여 준 시즌3를 거쳐 시공파에 맞선 네 인물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시즌4가 진행 중이다. ●폭력으로 어디까지 단죄하나, 질문도 호쾌한 액션과 강렬한 임팩트, 탄탄한 스토리에서 비롯된 묵직한 여운과 감동,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 악에는 악으로 맞서고 폭력은 폭력으로 처벌한다는 통쾌함으로 웹툰이 보여 줄 수 있는 누아르의 진수를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 과연 폭력으로 우리는 어디까지 범죄를 단죄할 수 있는가 묻는 작가의 근원적인 고민까지 함께 느낄 수 있으니 꼭 한 번 보시길. 15세 이상 보는 것을 권하는 작품이다.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넘기지 않고 내려읽는 K웹툰, ‘망가의 나라’가 홀딱 넘어갔다

    넘기지 않고 내려읽는 K웹툰, ‘망가의 나라’가 홀딱 넘어갔다

    일본 웹툰 이용자의 80%는 한국계 웹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전자 만화 시장이 4조원대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계 웹툰 앱이 선전하는 비결로는 ‘스크롤 읽기’와 ‘K스토리의 판타지 힘’이 꼽힌다. 일본 소비자 조사업체인 MMD연구소가 올해 6월 웹툰 앱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라인망가’(LINE만화)가 이용률 41.9%로 1위를, ‘픽코마’가 37.3%로 뒤를 이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밝혔다. 라인망가와 픽코마는 모두 한국계 웹툰 앱으로, 일본 웹툰 앱 시장의 80% 가까이를 점유했다. 라인망가는 네이버의 일본 내 계열사인 라인디지털프론티어, 픽코마는 카카오의 일본 자회사인 카카오픽코마가 각각 출시한 웹툰 앱이다. 3위는 ‘주간소년점프’ 등 유명 만화 잡지를 출간하는 일본 출판사 슈에이샤의 ‘소년점프플러스’로 이용률은 23.4%였다. 한국계 웹툰 앱의 인기 비결은 만화 독자들의 읽기 방식을 바꾼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인 변화가 ‘세로 스크롤 읽기’다. 종이 만화가 발달한 일본의 경우 전통적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은 후 아랫줄로 이동하는 게 일반적이다. 주간소년점프 앱에서 제공하는 만화도 이런 방식의 스크롤로 구성됐다. 반면 라인망가나 픽코마는 스마트폰에서 스크롤하며 읽기 편하도록 세로로 화면을 배치했다. 웹툰 화면도 여러 컷 분할보다는 한 장면씩 제공해 대사가 적어 읽기 좋다. 흑백보다는 풀컬러로 제작한 것도 인기 요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라인망가 등은 통근·통학 등 틈새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의 요구 사항에 맞췄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라인망가는 2013년 서비스 시작 때 메신저 앱인 라인과 연동한 게 이용자 확대에 도움이 됐다. 픽코마는 2016년 출시됐지만 23시간마다 1편씩 무료로 작품을 제공하는 ‘기다리면 0엔’ 서비스가 인기를 모았다. 정영훈 스튜디오예스원 본부장은 “무엇보다 현실을 기반으로 판타지를 가미해 드라마화하기에 적절한 이른바 ‘K스토리’가 차별성을 보인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일본 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1491억엔(약 1조 4600억원) 규모였던 일본 전자만화 시장은 지난해 4114억엔(4조원)으로 5년 사이 약 2.8배 커졌다.
  • 미중 갈등에 ‘미션 임파서블5’·‘분노의 질주7’ 등 할리우드에 밑천 댄 中 자본 사라져

    미중 갈등에 ‘미션 임파서블5’·‘분노의 질주7’ 등 할리우드에 밑천 댄 中 자본 사라져

    2012년부터 시작된 中 폭풍 투자2016년 고점찍고 中 규제 속 둔화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는 가운데 ‘미션 임파서블5’, ‘분노의 질주7’ 등을 탄생시킨 중국 자본이 할리우드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16년 48억 달러(약 6조 9000억원)로 정점에 달했던 중국 자본의 미 영화 투자가 이제는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올해 최고 흥행 성적을 보인 ‘탑건2 매버릭’ 사례가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가운데 하나인 텐센트는 탑건 제작사인 스카이댄스에 투자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 관계가 고조되자 텐센트는 미군을 미화하는 내용을 다루는 탑건 차기작이 중국 공산당의 심기를 거스를 수 있음을 우려해 투자에서 손을 땠다. 이 때문에 텐센트는 미국에서 역대 5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14억달러(2조 2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흥행 대작을 놓쳤다. 중국 자본은 2012년부터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쏟아져 들어왔다. 시장조사업체 로디엄 그룹은 2016년 미 영화시장에 투입된 중국 자금의 대부분이 부동산 개발사인 완다그룹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완다는 미국 최대 독립 제작사인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에 35억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2000년에 설립된 레전더리는 ‘고질라’와 ‘300’, ‘맨 오브 스틸’, ‘다크 나이트’, ‘인터스텔라’, ‘인셉션’, ‘쥬라기 월드’ 등 다수 히트작을 만들었다. 완다 그룹은 레전더리 외에도 미국 최대 극장체인 AMC에 26억 달러를 투자했고 영화사 파라마운트 인수도 시도했다. 이밖에도 중국 알리바바픽처스는 ‘미션 임파서블5 로그네이션’(2015)을 공동 제작했다.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중국풍 배경은 모두 마윈의 입김 덕분이었다. 심지어 이 영화는 중국어 더빙 편의를 감안해 대사의 의미나 분량까지 조절했다. 중국 국영 영화배급사인 차이나필름그룹도 ‘분노의 질주7’(2015)에 투자해 중국에서 기록적인 수익을 거뒀다. 이처럼 한때 붐을 이루던 중국 자본의 할리우드 투자가 사라진 배경에 대해 FT는 미·중 갈등의 고조와 더불어 중국 영화사들이 이제는 자체 영화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크 위츠케 로디엄그룹 애널리스트는 “중국 자본은 2017년 중국 규제 당국이 (해외 영화 투자를 까다롭게 하는) 새 규칙을 도입한 뒤로 둔화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내 중국계 최대 은행 이스트웨스트 뱅크의 베네트 포질 기업은행 부문 책임자도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8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중국판 람보 ‘전랑2’를 기점으로 더 이상 할리우드로부터 배울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 중국은 할리우드 영화를 찾게 될 것이며 투자도 다소나마 재개될 것이라고 매체는 내다봤다. 로펌 필드피셔 로펌의 스티븐 숄츠만 국제 엔터테인먼트 그룹 대표는 “다만 정치적으로 문제없는 영화만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계 앱의 日 웹툰 앱 시장 80% 석권 비결…‘스크롤 읽기’

    한국계 앱의 日 웹툰 앱 시장 80% 석권 비결…‘스크롤 읽기’

    4조원대 일본 전자 만화 시장에서 한국계 웹툰 애플리케이션이 웹툰 앱 점유율 80%를 선점했다. 비결로는 ‘스크롤 읽기’가 꼽힌다. 일본 소비자 조사업체인 MMD연구소가 올해 6월 웹툰 앱의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라인망가’(LINE만화)가 이용률 41.9%로 1위를, ‘픽코마’가 37.3%로 그 뒤를 이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밝혔다. 라인망가와 픽코마는 모두 한국계 웹툰 앱으로, 일본 웹툰 앱 시장의 80% 가까이를 점유했다. 라인망가는 네이버의 일본 내 계열사인 라인디지털프론티어, 픽코마는 카카오의 일본 자회사인 카카오픽코마가 각각 출시한 웹툰 앱이다. 3위는 ‘주간소년점프’ 등 유명 만화 잡지를 출간하는 일본 출판사 슈에이샤의 ‘소년점프플러스’로 이용률은 23.4%였다. 한국계 웹툰 앱의 인기 비결은 만화 독자들의 읽기 방식을 바꾼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인 변화가 ‘세로 스크롤 읽기’다. 종이 만화가 발달한 일본의 경우 전통적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은 후 아랫줄로 이동하는 게 일반적이다. 주간소년점프 앱에서 제공하는 만화도 이런 방식의 스크롤로 구성됐다. 반면 라인망가나 픽코마는 스마트폰에서 세로로 스크롤하며 읽기의 편의성을 더한 작품이 많다. 웹툰 화면도 여러 컷 분할보다는 한 장면씩 제공해 대사가 적어 읽기 좋다. 흑백보다는 풀컬러로 제작한 웹툰도 인기 요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라인망가 등은 통근 및 통학 등 틈새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즐기려고 하는 이용자의 요구 사항에 맞췄다”라고 비결을 설명했다. 라인망가는 2013년 서비스 시작 때 메신저 앱인 라인과 연동한 게 이용자 확대에 도움이 됐다. 픽코마는 경쟁 앱보다 뒤늦은 2016년 출시됐지만 23시간마다 1편씩 무료로 작품을 제공하는 ‘기다리면 0엔’ 서비스가 인기를 모았다. 정영훈 스튜디오예스원 본부장은 “일본의 만화가 여전히 펼쳐보는 방식의 출판을 위주로 한 흑백만화 중심인 반면, 한국의 웹툰은 컷을 잘라 내리면서 볼 수 있게 한 스크롤 방식을 사용하고 초반부터 컬러를 입혀 일본의 젊은층 공략에 성공했다”면서 “무엇보다 현실을 기반으로 판타지를 적절하게 가미해 드라마화에 적절한 이른바 ‘K스토리’가 차별성을 보인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전자만화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웹툰 앱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본 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1491억엔(약 1조 4600억원) 규모였던 일본 전자만화 시장은 지난해 4114억엔(약 4조원)으로 5년 사이 약 2.8배 커졌다. 특히 종이 만화 시장(2645억엔, 약 2조 6000억원)의 1.5배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처럼 전자만화 시장이 커지면서 ‘몬스터’ 등의 작품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는 지난해 인터넷판 출시를 허용하기도 했다.
  • 오리지널 시리즈 만드는 음원 플랫폼, 넷플릭스와 경쟁한다

    오리지널 시리즈 만드는 음원 플랫폼, 넷플릭스와 경쟁한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던 음원 플랫폼이 오디오 영화·드라마 등을 자체 제작하며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들은 ‘귀로 듣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워 모바일 환경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왓챠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의 경쟁 상대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KT 지니뮤직은 오디오북 서비스 밀리의서재와 협업한 오디오 드라마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공개했다. 지니뮤직은 오뚜기와 공동기획한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ASMR 오디오 드라마 5편, 오디오 토크쇼 5편) ‘라면로드’를 앞서 선보이기도 했다. 네이버의 음원 플랫폼 바이브는 지난달 오리지널 오디오 무비 ‘극동’을 공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1000만 감독’ 곽경택이 연출하고 김강우, 유재명, 곽동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성우를 맡았다. 바이브는 앞으로 마음 코칭 콘텐츠 ‘하지현 박사의 마음하트’,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오디오 무비 ‘리버스’, 홈 트레이닝 가이드 ‘UV와 따라와, 홈사이클’, 슬립가이드 시리즈로 가수 조권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 배우 나인우의 ‘오늘, 너에게’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5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드림어스 컴퍼니는 SK텔레콤의 음원 플랫폼 플로를 광범위한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3년간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유튜브에서와 같이 크리에이터들이 오디오 드라마, ASMR 등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OTT 등을 통해 범람하는 시각 콘텐츠에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은 오디오 콘텐츠에 큰 매력을 느낀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오디오북 시장 규모는 2019년 3조 1000억원에서 연평균 24.4%를 성장, 2027년 약 17조 90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국내 오디오북 시장 역시 현재 약 300억원 규모이지만 2024년 108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오디오 콘텐츠 제공을 위한 환경이 이미 구축돼 있는 음원 플랫폼들이 이 시장 확장에 앞장선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특히 콘텐츠 제작이나 서비스 제공에 KT와 네이버 등 모회사의 첨단 기술이 적용돼 상승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지니뮤직의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경우 KT의 인공지능(AI) 성우가 출연해 작중 배역 19명 중 8명을 소화하며,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역시 AI가 편곡한 노래를 사용한다. 바이브의 ‘극동’엔 국내 오디오 영화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 기술이 적용됐다. 바이브 측은 이용자들이 오디오만으로도 총알이 날아오는 방향, 자동차의 속도감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다. 지니뮤직 김정욱 Newbiz본부장은 “기술의 진화로 사람들의 여가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이 시간을 점유하기 위한 서비스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보는 즐거움뿐 아니라 듣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게 우리 오디오 드라마의 목표”라고 말했다.
  • [속보] “美 재무부, 대북수출 관련 개인 2명·단체 3곳 제재”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북한에 대한 석유 수출에 관여한 개인 2명과 사업체 3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재무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이번 조치의 근거로 들며 이들의 행위가 북한군과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 발전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재 명단에는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궉기성(Kwek Kee Seng), 대만에 거주하는 천시환(Chen Shih Huan) 등 개인 2명, 마셜제도에 있는 뉴이스턴시핑(New Eastern Shipping) 등 사업체 3곳이 올랐다.  이들 단체는 북한에 정제유를 여러 차례 운반하는 데 가담한 선박 ‘커리저스’(Courageous)호의 소유나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선박은 유엔이 금지하는 북한과의 선박 대 선박 거래를 했고 최소 한 차례 북한 남포항에 직접 석유를 운송하기도 했다.  재무부의 브라이언 넬슨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을 비롯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속해서 위반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은 다자 제재를 계속 이행할 것이며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는 북한의 제재 회피 노력을 추적하고 그런 활동을 돕는 이들을 제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반도체 한파’ 직격탄 맞은 삼성전자…애플 업은 TSMC는 ‘어닝 서프라이즈’

    ‘반도체 한파’ 직격탄 맞은 삼성전자…애플 업은 TSMC는 ‘어닝 서프라이즈’

    지난해 미국 인텔을 누르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에 오른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대만 TSMC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주력 분야인 메모리반도체의 가격 하락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말 TSMC가 매출에서 삼성전자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시장 예측도 현실화하는 분위기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3% 증가했고,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1.55% 증가했다. 문제는 뒷걸음질친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73% 하락했고, 2분기와 비교하면 23.4%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하락은 공급망 대란에 따른 원자재값 상승에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분기보다 각각 10∼15%, 13∼18%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3분기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DS부문이 2분기 영업이익 9조 980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0%가량 급감한 규모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열린 직원 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반도체) 매출 가이던스(기업 전망치)를 4월 전망치보다 30%가량 낮췄다”며 메모리 한파가 지속될 것임은 예고하기도 했다. 반면 TSMC는 3분기 매출이 6130억 대만달러(약 27조 30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 급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030억 대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실적으로,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14’ 출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애플이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아이폰14프로와 프로맥스에는 TSMC의 4나노 공정으로 생산된 SOC(시스템온칩)가 탑재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TSMC 외에 다른 칩(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재고가 쌓이고 주문이 데이터센터와 세트업체 고객에 의해 줄어들면서 더 어려운 시장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TSMC의 실적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치솟는 상황에서 일부 전자제품(애플 아이폰)에 대한 수요 회복에 힘입어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심각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 코로나·고물가·고령화에… 냉동식품 시장 커지는 日[특파원 생생리포트]

    코로나·고물가·고령화에… 냉동식품 시장 커지는 日[특파원 생생리포트]

    일본 외식업계가 잇따라 ‘냉동식품’ 전문 브랜드를 출시하고 관련 상품을 확대하면서 냉동식품 시장이 전례 없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고물가, 고령화, 여성의 사회 진출 등의 영향으로 간편한 냉동식품을 찾는 일본 소비자들이 늘면서 일본 식품 트렌드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5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인 데니스는 최근 출시한 냉동식품 브랜드인 ‘데니스 테이블’의 상품을 12개로 늘렸다. 햄버그스테이크(580엔), 카레 도리아(580엔) 등을 판매하면서 지난 3~8월 냉동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데니스 매출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2019년도 매출의 70%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세를 보인 셈이다. 데니스 측은 “패밀리 레스토랑 매출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냉동식품 매출로 손실분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패밀리 레스토랑 시즐러 등을 운영하는 로열 홀딩스는 냉동 식품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끌어올리기 위해 도쿄 공장 확대에 2025년 12월까지 25억엔을 투입하기로 했다. 나가사키짬뽕 체인점인 링가핫토는 내년 2월까지 매장 내 냉동식품 자동판매기 설치 대수를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일본 백화점과 호텔업계도 냉동식품의 성장성을 눈여겨보고 있다. 마쓰야긴자는 지난 8월 말 냉동식품 전문 코너를 신설했다. 여기서 판매되는 냉동식품의 가격은 평균 약 2000엔(약 1만 9700원)부터 1만엔이 넘는 고급화가 특징이다. 호텔 오쿠라도 지난 8월 다카시마야 백화점 니혼바시점에서 냉동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 대형마트 이온리테일은 지난 8월 30일 지바현 우라야스시 내 점포에 냉동식품 전용 매장을 열었다. 코로나19 확신 이후 외식을 꺼리는 풍토가 이어지고 고급화된 냉동식품이 늘어나면서 ‘냉동식품=싸구려’라는 인식이 깨졌다. 일본냉동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용 냉동식품 생산량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79만 8000t으로 업무용 생산량을 뛰어넘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여성의 사회 진출과 고령화 등이 이어지면서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냉동식품의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물가에 따라 신선식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식품을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신용조사업체 데이코쿠데이터뱅크 조사 결과 지난 1일을 기점으로 가격이 오른 일본 식음료품은 6699개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 박선미 하남시의원 “지속 가능한 하남 발전 위한 적극 행정 펼쳐야”

    박선미 하남시의원 “지속 가능한 하남 발전 위한 적극 행정 펼쳐야”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이 지난 27일 하남시 건축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 망월동 소재 초대형 가설건축물 관련, 집행부의 소극적 행정에 대해 질타했다. 박선미 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하남시 망월동에 가설건축물 신고를 한 ‘VA코퍼레이션’ 은 3400여 평 규모로 3개 동에 총 6개의 스튜디오를 건축하고, 현재 메타버스 등 최신기술 적용을 통한 기술개발로 지난 3월 투자사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도 이끌어 낼 만큼 튼실한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국도계획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존치기간 3년 이후 연장이 불가해 해당 사업체 스튜디오는 당장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철거가 진행돼야 하는 실정이다. 박 의원은 “만약 당시 부서에서 거시적인 시각과 마인드로 사업체에 대해 적절한 안내와 방향 제시가 이루어졌다면 기업체는 철거의무 없이 하남시에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하남시는 일자리 창출과 세수확보를 통한 자족도시로서의 성장의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하남시 각 부서에서는 전문적인 행정 지식과 거시적 시각을 바탕으로 ‘적극 행정’을 펼쳐 살고 싶은 도시 하남으로의 도약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강조했다.
  • 골프채·현금 등 뇌물받고 터널관리 하도급 알선한 공무원 3명 구속

    골프채·현금 등 뇌물받고 터널관리 하도급 알선한 공무원 3명 구속

    국도 시설물 설계·보수·관리와 관련해 하도급 업체를 알선하고 뇌물을 주고받은 국토관리사무소 공무원과 공사업체, 법인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경남경찰청은 하도급 업체 알선 댓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국토교통부 산하 경남지역 한 국토관리사무소 소속 공무원 A(50대·6급), B(40대·7급), C(40대·7급)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또 같은 사무소 공무원 4명과 관련 공사 감리 3명을 뇌물수수와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씨 등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로 공사업체 대표 45명(낙찰업체 29명, 하도업체 16명)과 법인 36곳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20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자신들이 소속된 기관에서 발주한 터널·도로·교량의 설계·보수·관리 공사를 낙찰업체가 아닌 하도급업체에 알선하거나, 부실시공을 눈감아 주고 허위 준공 서류를 작성하는 등의 댓가로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공무원 7명은 모두 1억 2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요구해 골프채와 현금 등 6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해당 기간 한 터널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판(VMS)의 정상 작동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카메라를 설치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준공검사를 해주어 2억 6000만원 상당의 국고 손실을 입힌 혐의(배임)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A씨 등이 불법 하도급을 묵인한 관할 국도 터널시설물 설계·보수·관리 공사 사업은 총 34건으로 해당 터널은 모두 73개이며 총 사업비는 70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이 소속된 국토관리사무소에서 최근 2년간 발주한 73개 터널 관리 사업을 조사한 결과 터널 소방설비·환풍설비 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모두 무면허설계업자에게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공사 낙찰업체는 A씨 등의 요청으로 하청업체에 공사를 불법 하도급을 주고 낙찰공사비의 30%를 챙겼다. 경찰은 불법하도급 공사는 하청업체가 낙찰금액의 70%만 받고 공사를 해 부실시공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 비리로 이는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경찰청은 공익제보를 통해 국도 터널시설 유지·관리 등의 공사에 대한 불법 하도급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7월 해당 국토관리사무소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해당 공무원 차량에서 뇌물로 받은 현금 1300여만원을 비롯해 범행내용이 기록된 업무수첩 등을 압수하고 증거물 조사 등을 거쳐 범죄혐의가 중대한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
  • “절반이 의욕 넘치는 초선… 전문성 갖춘 의회 될 것”[의정 포커스]

    “절반이 의욕 넘치는 초선… 전문성 갖춘 의회 될 것”[의정 포커스]

    “양천구의회 의원의 절반이 초선입니다. 의욕과 행동력은 다른 어떤 구의회보다 높습니다. 의원들의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 행동력과 함께 똑똑함을 겸비한 선진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이재식 서울 양천구의회 의장이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조한 것은 구의회의 전문성과 기본자세였다. 구민들이 요구하는 것들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구의회 의원들이 상임위별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2006년 제5대 양천구 의원으로 처음 구의회에 발을 들인 이 의장은 2018년 8대 구의원을 거쳐 지난 6월 제8회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뒤 제9대 양천구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이 의장은 “저도 3선을 했지만 의장은 처음”이라면서 “저부터 의장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효과적 소통 방법, 리더십 등 기본자세에 대한 교육을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의회에 발을 들이기 전 벽산·해태그룹 등을 거쳐 개인사업체 경영까지 민간기업에서 일해 왔다. 그러다 목동의 소각장 옆으로 이사한 뒤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했다. 창문을 열면 방바닥을 뒤덮은 먼지를 경험한 뒤 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목동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회장 등 주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정책에 반영하는 일에 앞장섰다. 이 의장은 목동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해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은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면서 “비용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도록 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지역 교육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그는 “교육특구 양천구의 위상에 맞게 구의회가 지역 교육에 이바지할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면서 “지역 현안과 밀접한 시설인 열병합발전소나 소각장, 김포공항과 같은 거점시설들을 아이들이 직접 방문하고 현장 체험해 사회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사고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의 구의회 등을 추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고우리, 품절녀 합류…남편은 ‘5살 연상’ 사업가

    고우리, 품절녀 합류…남편은 ‘5살 연상’ 사업가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고우리가 오늘(3일)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이날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고우리 씨가 오늘 서초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스몰 웨딩 방식으로 가족과 가까운 지인 50여명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의 스케줄을 고려해 신혼여행은 10월 중순 하와이로 다녀올 계획이다. 예비 신랑은 5살 연상으로 현재 개인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며 서로에 대한 애정과 두터운 신뢰를 확인해 왔다. 고우리는 결혼 후에도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갈 계획이다. 현재 방영 중인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를 비롯해 이미 촬영을 마친 HBO Max 드라마 ‘멘탈리스트’가 공개를 준비 중이다. 또 첫 스크린 데뷔 영화 ‘탈주의 동물기’(각본 감독 박주은)를 올해 하반기까지 촬영한다.
  • 좌파 대부 ‘룰라’ 브라질 대선 우세 속 1차 완승이냐 결선이냐

    좌파 대부 ‘룰라’ 브라질 대선 우세 속 1차 완승이냐 결선이냐

    브라질 여론조사, 룰라 과반 지지 얻어사상 최초 중남미 6개국 좌파정권 되나‘제 2 핑크타이드’ 완성에 대한 기대감↑극심한 좌우 대립 현상에 빠진 브라질 대선(1차)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양대 여론조사에서 ‘좌파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6) 전 대통령(노동자당)이 유효 투표수의 과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양대 여론조사기관인 IPEC와 다타폴랴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은 각각 유효투표(기권과 미결정 투표수 제외)의 51%, 50%를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통신은 두 조사 모두 룰라가 2% 포인트의 오차 범위 밖에서 현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자유당)을 14% 포인트 차로 앞선다고 전했다. 다타폴랴는 지난달 들어 룰라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12~15% 포인트 크게 앞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다른 여론조사업체에서는 1차 당선 기준인 절반에 약간 못 미쳤지만, ‘완전한 승리’의 오차 범위 내에서 결과값이 나왔다. 룰라 전 대통령 지지율은 지니얼퀘스트(Genial/Quaest)에서 49%로, MDA가 전국교통연맹(CNT)의 의뢰로 진행해 나온 조사에서는 48%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1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의 절반보다 한 표라도 더 확보한 후보가 나오면 결선투표 없이 곧바로 당선이 확정된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만으로 30일 결선투표를 치러 최종 당선자를 가려야 한다.  브라질 대선 투표는 수도 브라질리아 기준 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이르면 당일 오후 9시(한국 시간 3일 오전 9시)쯤 나온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종교계 결집 등을 통해 막판 뒤집기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브라질 전자 투표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표하며 패배 시 불복 의사를 드러내 일각에서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불복과 지지층의 ‘1·6의회난입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우파 정당의 육군 장교 출신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강력한 부패 척결과 깨끗한 정치 등을 내세워 2019년 당선됐지만, 임기 내내 막말과 코로나19 대처 실패 등 사회경제적 분열과 갈등으로 지지율이 추락해 왔다. 반면 룰라 전 대통령은 2003~2010년 대통령 재임 기간 진보적 사회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빈곤층의 소득을 끌어올려 퇴임 전 지지율 80%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퇴임 뒤 2017년 대형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10년형을 선고받았지만, 지난해 4월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이번 대선에 도전했다. 이번 선거는 브라질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이념 대립을 보인 선거라는 평가를 받는다. 뉴욕타임스(NYT)는 “그 둘은 브라질에서 가장 양극화된 인물”이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 국영 석유 회사를 매각하고 총기 규제를 완화하는 등 보다 더 보수적인 가치를 도입하기를 원하는 반면 룰라 전 대통령은 사회 안전망 확대와 최저 임금 인상 등을 약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webtoon to OSME 피칭쇼’ 개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webtoon to OSME 피칭쇼’ 개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국내 17개 웹툰을 소개하는 ‘Webtoon to OSMU 피칭쇼’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피칭쇼는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일 100여명의 방문자와 콘텐츠 제작 및 투자 18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요 관계사로는 키이스트, 오콘, 와이렙, 컬처홀릭 등이 참석했고, 42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웹툰 작가와 사업체 간 사업전 논의 자리를 마련했다. 피칭쇼는 OSMU(one soure multi-use;하나의 소재를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해 파급효과를 노리는 전략)으로 진행돼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웹툰을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분야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피칭쇼가 진행되는 1일에는 홍보부스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관람객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다. 지하 2층에 마련된 마켓관 홍보부스에는 다양성만화 제작지원, 창작 초기단계 지원, 만화 독립 출판지원, 만화콘텐츠 다각화 지원, 수출작품 번역 지원사업 등의 결과물을 전시하기도 했고, 관련 작품을 실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피칭쇼를 통해 진흥원이 지원한 작가분들의 작품이 게임,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매체로 실제 사업화돼 성공적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4월 거리두기 피해 소상공인에 8900억 손실보상…최소 100만원

    4월 거리두기 피해 소상공인에 8900억 손실보상…최소 100만원

    올해 4월 1∼17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65만곳에 총 8900억원의 손실보상금이 지급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제30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2년 2분기 손실보상 지급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분기 손실보상은 29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보상 대상은 지난 4월 1∼17일 영업시간 제한과 시설 인원 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소기업과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기업 중 매출이 감소한 65만곳이다. 미용시설과 일반 학원 등에 대한 인원 제한 조치 해제 및 방역 기간이 짧아 대상이 일부 축소했다. 손실보상 보정률은 100%로 영업이익 감소분을 모두 보상하고 하한액도 100만원을 유지키로 했다. 아울러 방역조치가 해제된 4월 18일 이후 매출 증가로 월별 보상금 산정에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산정 방식도 조정했다. 신속보상 대상은 57만 4000곳, 지급액은 7700억원이다. 이 중 56만 6000곳은 보상금이 확정됐고 7400곳은 지난 분기 보상금 정산이 마무리되지 않아 확정 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신속보상은 국세청과 지자체 등의 행정자료를 토대로 보상금을 미리 산정해 별도 서류제출없이 빠르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하한액인 100만원을 지급받는 사업체는 46만 4000곳으로 실제 산정된 보상금보다 업체당 평균 74만 5000원을 추가 지급받는다. 10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는 9만곳, 500만원 초과 지급 사업체는 1만 2000곳으로 파악됐다. 신속보상 금액이 확정된 사업체는 29일 오전 9시부터 전용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상.kr)을 통해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다. 첫 닷새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청 5부제를 시행한다. 요일별로 신청 대상자에게 안내문자가 발송되고 전용 누리집에서도 신속보상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는 보상금을 매일 4회 지급하며,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당일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내달 4일부터는 사업장 소재지에서 가까운 시·군·구청의 손실보상 전용 창구를 통해 오프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2020년 9월 24일부터 약 2년간 코로나19와 정부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8회에 거쳐 재난지원금 총 54조원을 지급했다. 또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를 통해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6조 6000억원을 지원했다.
  • 코로나19로 휴업한 사업체 줄어들었다

    코로나19로 휴업한 사업체 줄어들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방역조치 강화 등으로 급증했던 휴업 사업체 수가 최근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업조치를 한 사업체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 4월 25만 3000여곳으로 가장 많았으나 올해 6월에는 2만 9000여곳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휴업이 적용된 근로자 수로 보면 같은 기간 129만 4000여명에서 8만 3000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 기간 동안 휴업조치 유형을 보면 ‘전체 조업중단’ 비율이 2020년 4월 41.8%에서 올해 6월 28.3%로 감소했고 ‘근로시간 단축’이 같은 기간 43.7%에서 40.1%로 줄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들어서는 전체 조업중단 보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휴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업조치란 천재지변이나 감염병 확산 등 부득이한 사유로 정상적인 회사 경영이 어려울때 회사가 임시로 조업·영업을 중단하거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말한다. 사업체별로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컸던 숙박·음식점업은 휴업조치 사업체 수가 코로나19 1차 유행때인 2020년 4월 6만 9000곳, 그해 8월 2차 유행 시기에는 4만 5000곳으로 나타났다가 3차 유행 때로 정점을 맞은 2020년 12월에는 휴업 사업체 수가 크게 늘어 9만 9000곳에 이르렀다. 이어 올해 6월에는 7000여곳으로 줄었다. 도·소매업의 경우에는 휴업조치 사업체 수가 1차 유행 때인 2020년 4월 당시 3만 6000곳으로 최대치에 이르렀다가 2021년 12월 1만 2000여곳, 올해 6월 6000여곳으로 감소했다. 제조업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0년 4월 휴업조치 사업체 수가 3만 7000곳으로 최대치를 보였다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12월 1만 4000곳, 올해 6월 7000곳으로 나타났다. 휴업조치 유형으로는 유행 시기와 관계없이 근로시간을 단축하거나 전체 조업을 중단하는 비율이 높았다. 임영미 고용지원정책관은 “코로나19 초기에는 감염병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사업체의 휴업조치가 증가한 반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조치가 체계화되고 대응 역량이 갖춰지면서 전면적인 휴업조치 보다 근로시간 단축 등 각 사업장의 상황에 맞는 대응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SKT, 메인 모델로 가상 인간 내세워

    SKT, 메인 모델로 가상 인간 내세워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인공지능(AI) 음성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을 모델로 내세웠다. 1990년대 사이버 가수 ‘아담’에서 시작한 버추얼 휴먼이 우리 일상 속으로 빠르게 스며드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자사 AI 서비스 에이닷(A.) 메인 광고 모델로 버추얼 휴먼 ‘나수아’(SUA)를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수아는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첫 투자처로 선택한 온마인드에서 개발한 버추얼 휴먼이다. 국내 최초로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 교감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내세웠다. 광고에서 나수아는 SK텔레콤 전속 모델인 장원영과 친구 사이로 등장해 에이닷 신규 서비스인 에이닷티비의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버추얼 휴먼을 모델로 기용하는 추세는 이미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선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네이버는 이미 네이버쇼핑 라이브에서 화장품 기업 나스의 신제품 호스트로 버추얼 휴먼 ‘이솔’을 모델로 쓰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얼굴을 모아 탄생한 ‘로지’, 무신사는 배우 유아인을 본뜬 ‘무아인’을 모델로 앞세웠다. 특히 최근에는 뛰어난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가진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관련 투자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인 가상인간 ‘한유아’는 지난 2월 매니지먼트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4월엔 데뷔곡 ‘아이 라이크 댓’을 선보이는 등 실제 아이돌과 비슷한 행보를 밟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넵튠은 버추얼 휴먼 ‘하나리’를 공개했고, 엔씨소프트도 최근 관련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에서 버추얼 휴먼을 담당했던 정병건 실장을 영입했다. ICT 업계가 잇달아 버추얼 휴먼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시장 가치가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버추얼 휴먼 마케팅 시장은 2019년 9조원에서 올해 17조원 규모로 3년 만에 2배가량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버추얼 휴먼은 기존 인간 모델과 달리 시간과 공간의 한계에서 벗어나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메타버스, 가상현실(VR) 등 신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아이패드 드로잉 재밌지만… ‘아이폰14’는 없네

    아이패드 드로잉 재밌지만… ‘아이폰14’는 없네

    “함께 석촌호수를 산책해 볼까요?”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국내 네 번째 애플스토어인 잠실점. 이틀 뒤 예정된 정식 개장을 앞두고 열린 사전 공개 행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애플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가졌다. 인근 석촌호수에 나가 직접 둘러보면서 아이패드와 애플펜슬로 그림을 그리고 채색을 해보는 과정으로,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잠실’이라는 특색에 맞춰 자연스럽게 애플을 경험할 수 있다. 석촌호수 산책 세션은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최근 ‘삼성 텃밭’ 한국을 바라보는 애플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한국 맞춤형으로 꾸며진 애플스토어 확장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데다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염원하던 애플페이의 첫 국내 도입도 올 연말로 가시화된 상황이다. 우리나라 애플스토어는 가로수길을 시작으로 여의도, 명동, 잠실(예정)까지 총 4군데다. 2018년에서야 국내 1호점이자 글로벌 500호점인 가로수길점이 개장한 이후 한동안 잠잠했지만, 지난해 2월 여의도점을 개장했고 올해에만 2군데가 추가됐다. 주기로 따지면 3년, 1년, 5개월로 점점 짧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조만간 신논현과 홍대입구 등에 5호점과 6호점도 잇달아 개장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던 애플페이도 연내 현대카드와 손잡고 도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삼성전자의 갤럭시와 삼성페이가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특수한 시장인 만큼 그동안 애플은 소극적인 전략을 취해 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77%로, 애플(22%)의 3배 이상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커지면서 적극적인 공략 대상으로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업계에선 애플의 한국 소외 현상은 여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발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의 1~2차 출시국에서 한국은 제외된 데다 가격이 동결된 글로벌 시장과 달리 한국은 원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상당한 폭의 가격 인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애플스토어 잠실점에서도 아이폰14는 볼 수 없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애플스토어를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만 특별히 적극적이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애플스토어 잠실점부터 애플페이까지…‘삼성 텃밭’ 한국시장 공략속도 높인다

    애플스토어 잠실점부터 애플페이까지…‘삼성 텃밭’ 한국시장 공략속도 높인다

    “함께 석촌호수를 산책해 볼까요?”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국내 네 번째 애플스토어인 잠실점. 이틀 뒤 예정된 정식 개장을 앞두고 열린 사전 공개 행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애플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가졌다. 인근 석촌호수에 나가 직접 둘러보면서 아이패드와 애플펜슬로 그림을 그리고 채색을 해보는 과정으로,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잠실’이라는 특색에 맞춰 자연스럽게 애플을 경험할 수 있다. 석촌호수 산책 세션은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최근 ‘삼성 텃밭’ 한국을 바라보는 애플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한국 맞춤형으로 꾸며진 애플스토어 확장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데다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염원하던 애플페이의 첫 국내 도입도 올 연말로 가시화된 상황이다. 우리나라 애플스토어는 가로수길을 시작으로 여의도, 명동, 잠실(예정)까지 총 4군데다. 2018년에서야 국내 1호점이자 글로벌 500호점인 가로수길점이 개장한 이후 한동안 잠잠했지만, 지난해 2월 여의도점을 개장했고 올해에만 2군데가 추가됐다. 주기로 따지면 3년, 1년, 5개월로 점점 짧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조만간 신논현과 홍대입구 등에 5호점과 6호점도 잇달아 개장할 전망이다. 아시아의 주요 아이폰 소비국인 일본 도쿄에 애플스토어가 5호점까지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전략으로 비친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던 애플페이도 연내 현대카드와 손잡고 도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한국은 삼성전자의 갤럭시와 삼성페이가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특수한 시장인 만큼 그동안 애플은 소극적인 전략을 취해 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77%로, 애플(22%)의 3배 이상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커지면서 적극적인 공략 대상으로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업계에선 애플의 한국 소외 현상은 여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발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의 1~2차 출시국에서 한국은 제외된 데다 가격이 동결된 글로벌 시장과 달리 한국은 원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상당한 폭의 가격 인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애플스토어 잠실점에서도 아이폰14는 볼 수 없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애플스토어를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만 특별히 적극적이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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