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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사장 선임… 지주 사장엔 이상목 부사장 발탁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사장 선임… 지주 사장엔 이상목 부사장 발탁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에 김승환 지주회사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년간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안세홍 사장은 퇴임 후 경영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김 신임 사장은 2006년 입사 후 전략기획과 인사 업무를 맡아 그룹의 해외 비즈니스 확장과 조직·제도 혁신을 주도해 왔다. 2021년 지주회사 대표로 선임된 후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경영체질 개선 작업을 추진해 왔다. 김 신임 사장은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미래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엔 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 유닛장(그룹기획실장 겸임)인 이상목 부사장을 발탁했다. 이 신임 사장은 2003년 입사 후 재무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다. 이 사장은 앞으로 그룹의 사업체질 개선과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아모레퍼시픽 신임 사장에 김승환...전임 안세홍 사장은 퇴임 후 고문

    아모레퍼시픽 신임 사장에 김승환...전임 안세홍 사장은 퇴임 후 고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이사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5년간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안세홍 사장은 퇴임 후 경영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김 신임 사장은 2006년 입사 후 전략기획과 인사 업무를 맡아 그룹의 해외 비즈니스 확장과 조직·제도 혁신을 주도해왔다. 2021년 지주회사 대표로 선임된 후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경영체질 개선 작업을 추진해왔다. 김 신임 사장은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미래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자리엔 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 유닛장(그룹기획실장 겸임)인 이상목 부사장을 발탁했다. 이 신임 사장은 2003년 입사 후 재무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다. 이 사장은 앞으로 그룹의 사업체질 개선과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결혼하고 싶어 개명한 걸그룹 멤버

    결혼하고 싶어 개명한 걸그룹 멤버

    지난 7일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그냥 조현영’ 채널에서는 또 다른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고우리는 지난 10월 5살 연상의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일반인 A씨와 결혼했다. 결혼하고 싶다는 조현영에게 고우리는 “나도 지숙이 부케 받고 남편 만났으니까 너도 내 부케의 힘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현영은 앞서 결혼식에서 받은 부케를 말렸다가 무드 등으로 만들어놓고 이날 만난 고우리에게 선물했다. 고우리가 처음 결혼한다고 말했을 때 조현영은 진짜 놀랐었다고 강조했다. 레인보우 멤버 중 가장 늦게 결혼하거나, 아예 못 할 거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고우리는 “사주가 그랬으니까”라며 “한 번씩 사주를 재미 삼아 봤는데 결혼을 자꾸 못 한다고 했다. 이름에 한자를 넣어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고나은이라고 개명했다.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현영도 “그래서 나도 언니 따라 이름 바꿨다. ‘조규이’로”라고 고백했다. 고우리는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채로 결혼하니까 더 이해심이 넓어진 것 같다. 딱히 서로 터치 안 하고 잘 지낸다”라고 말했다. 조현영은 “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해심이 없어진다”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름을 바꿨다. 내 이름이 너무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고, 음의 기운이 강하다더라. 기운이 밝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월드피플+] 80세에 진 수십억 빚, 92세까지 리어카 밀며 갚은 中 할머니

    [월드피플+] 80세에 진 수십억 빚, 92세까지 리어카 밀며 갚은 中 할머니

    80세에 진 수십억 원의 빚을 10년에 걸쳐 상환하는데 성공한 92세 할머니의 눈물 겨운 사연이 화제다. 중국 저장성 리수이에서 직접 재봉틀로 짠 수공예 의류 제품을 리어카에 싣고 판매하는 올해 92세의 천진잉 할머니가 사연의 주인공이다. 천 씨는 지난 1983년 리수이에 대형 의류 공장을 설립해 한 때는 연매출 1000만 위안(약 19억 원) 이상의 돈을 벌어들였던 이 지역에서도 손에 꼽히는 여성 사업가였다. 하지만 그가 위기를 맞게 된 것은 지난 2008년 세계 경제 위기 때였다. 당시 천 씨의 공장이 거래처와의 자금 회수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크게 휘청였고 이 때문에 그는 무려 2077만 위안(약 39억 원)의 큰 빚을 지게 된 상태였다. 어려움을 겪는 것은 천 씨의 사업체 뿐만이 아니었다. 이 일대 공장들이 모두 문을 닫고 파산 신청을 한 상태였던 것. 그러나 천 씨는 끝까지 채무액 전액을 상환하기로 마음 먹었다. 당시 지방 정부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파산 신청시 채무액 상당부분을 탕감해주는 정책을 지원했었지만 그는 파산 신청을 하는 대신 부채액 전액을 스스로 갚아나가기로 결심했다. 이후 곧장 천 씨는 대형 공장 부지와 살고 있던 주택 두 채를 팔았고 이 돈으로 약 1800만 위안(약 34억 원) 상당의 대출금을 갚았으나 가지고 있던 재산을 모두 처분한 상태에서도 그가 감당해야 할 부채는 약 277만 위안(약 5억 2000만원)이 남아있었다. 그는 이를 다 상환하기 위해 무려 10년 동안 찬바람을 맞으며 노점상을 운영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천 씨는 매일 새벽 5시 일어나 작은 자전거에 연결된 리어카에 직접 만든 의류 제품들을 가득 싣고 거리로 나서기를 무려 10년이 되던 지난해 남았던 빚 전액을 모두 청산했다. 그가 91세가 되던 무렵이었다. 천 씨의 사연이 공개되자 저장성 정부는 ‘2021년 저장성의 자랑스러운 인물’로 그를 선정했다. 성 정부 관계자들은 “고령의 나이에 창업해 자수성하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천 씨의 사례를 잊지 말고 기념해야 한다”면서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그의 사연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화제가 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노점상이 연평균 28만 위안 이상을 벌어들인다는 게 사실이냐”면서 “나도 당장 내일부터 회사를 그만두고 노점상을 하겠다”고 반응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10년 동안 277만 위안이면 연평균 27만 위안이고 한 달 평균 2만 5000위안 남짓인데 이 돈을 갚은 것이 대단한 일이냐”면서 “빌려서 썼으면 갚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대단한 선행을 한 듯 치켜세우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는 등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냈다. 
  • 급성장하는 드론 산업…8일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관리

    급성장하는 드론 산업…8일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관리

    급성장하는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사용사업의 더욱 철저하고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8일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관련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 그간 지방항공청이 수행해 온 드론 사용사업의 안전 및 사업관리 업무를 오는 8일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위탁 시행한다고 밝혔다. 드론 사용사업체 수는 2015년 697개에서 올해 10월 5484개로 약 7.8배 증가하는 등 급성장 추세다. 하지만 지방항공청에서는 관리 인력이 한정돼 드론 사업관리 및 안전을 위한 점검 활동 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드론 사업관리와 안전관리 업무를 위탁해 보다 촘촘한 사전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현장점검은 지방항공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수행해 더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했으며, 이에 따른 사업등록 취소·정지, 과징금 등 처분사항은 지방항공청에서 지속해서 시행하도록 했다. 김헌정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드론 사용사업 관리업무 위탁을 통해 세밀한 안전 및 사업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 등 국민 생활안전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2030년 시장 규모 2000조원… 디지털전환 격전지로 뜬 한국

    2030년 시장 규모 2000조원… 디지털전환 격전지로 뜬 한국

    연 평균 15~20%대 가파른 성장팬데믹으로 원격근무 늘며 폭발구글·MS 등 국내에 데이터센터삼성SDS, 클라우드 매니저 자처KT ‘디지코’ 플랫폼 사업 급성장기업의 모든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전환(DT·DX)’ 시장이 폭발하고 있다. 그 격전지가 한국 시장이다. 프리시던스리서치 등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는 2021년 디지털전환 시장 규모를 4844억 4000만 달러(약 629조 7720억원)로 집계했다. 올해 한국 정부 본예산(약 607조 7000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게다가 조사기관들은 이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14.9%에서 20% 이상도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비교적 냉정한 예상치를 대입해도 2030년엔 시장 규모가 2000조원이 넘어가는 가파른 성장세다. 여기엔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대부분의 미래 기술이 활용된다. 클라우드로 업무용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부터 디지털전환 전체 과정을 대행하는 것까지 사업 분야도 다양하다. 디지털전환이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은 지는 수년이 지났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거리두기와 원격 근무 수요가 이 분야 성장을 급가속시켰다. 디지털전환의 핵심 기술과 자산을 선점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AWS) 같은 빅테크들에게 제조업과 물류 등의 강국으로 먹거리가 풍부한 데다 세계 최상위권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을 보유한 한국은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다. 이들 회사는 이미 국내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비롯한 인프라를 들여와 기업들의 디지털전환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런 흐름에 맞게 이 분야로 뛰어들거나 사업의 축을 이동하고 있다. 글로벌 강자들과 직접 경쟁하기보다는 이들의 플랫폼을 이용해 디지털전환이 필요한 업체에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컨설팅을 해 주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의 가능성을 확인한 삼성SDS는 지난해 말 기존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의 모든 사업부를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와 ‘솔루션사업부’ 두 개로 통합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모델에 주력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보다는 기업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매니저’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7% 감소했지만 클라우드 사업 매출 비중은 꾸준히 늘어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아예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디지코’로 기업 체질을 변경, 지난 3분기 실적에서 기업 간 플랫폼 사업을 전년 대비 21% 성장시켰다. 구현모 KT 대표는 “통신에 기반해 디지털전환을 주도하는 새로운 사업자의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연임의 무기로 삼았다. 네이버와 LG유플러스 등은 사업 공간 자체를 디지털 환경에 맞게 조성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사업화하고 있다.
  • IRA 속 ‘안정적 고성장’ K배터리…中 역습은 부담

    IRA 속 ‘안정적 고성장’ K배터리…中 역습은 부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시행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북미 시장 점유율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10월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10.1기가와트시(GWh)로 점유율 18%를 기록하며 48%(27.1GWh)를 차지한 일본 파나소닉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SK온이 10%(5.4GWh), 삼성SDI가 8%(4.5GWh)로 각각 4·5위에 올랐다. 세계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파나소닉이 유독 북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테슬라와의 끈끈한 협력 관계 때문이다. 미국 내 판매되는 테슬라에는 주로 파나소닉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테슬라가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4680 원통형 배터리’의 연구개발(R&D) 파트너도 파나소닉이다. 국내 3사는 합산 36%의 점유율로 북미 시장 내 견고한 지위를 지키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업을 오래 이어 오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볼트EV’ 등의 판매 호조로 2위를 지켰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부터 포드의 ‘F150’ 등에 배터리를 탑재한 SK온은 배터리 사용량 기준으로 1년 전보다 무려 64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7위에서 4위로 순위가 껑충 뛰기도 했다. 삼성SDI도 폭스바겐, BMW 등에 힘입어 282%의 성장률을 보였다. 다만 글로벌 1위 배터리 회사인 중국계 CATL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어서 국내 기업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CATL은 14%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연간 성장률도 431%로 폭발적이었다. 이는 테슬라 ‘모델3’의 중국산 수출 물량이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 삼성, LG 노린 中가전업체의 거짓 광고, 카타르 도하에 도배?

    삼성, LG 노린 中가전업체의 거짓 광고, 카타르 도하에 도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지하는 세계 가전업계에서의 위상은 지난해 매출 비중 1~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높다. 그런데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홍보물에 중국 메이저 가전업체인 하이센스(Hisense)가 ‘중국 1위, 세계 2위’라는 광고홍보문을 카타르 곳곳에 대대적으로 내걸면서 ‘허위 사실’ 게재라는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9년 LG전자로부터 특허침해금지소송을 당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중국의 대표적인 메이저 가전업체다. 당시 LG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지방법원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 중인 하이센스 TV가 LG전자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과 무선랜 기반 데이터 전송속도 증강 등의 특허 기술을 침해한 혐의로 미국법인과 중국법인 모두를 제소했던 바 있다.그 무렵 LG전자는 하이센스에 수차례 경고장을 보내 특허 침해 중지를 요청했으나 해당 업체 측이 불성실하게 태도로 일관하면서 소송으로 불거진 사건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월드컵 특수를 이용한 하이센스가 돌연 ‘중국 1위, 세계 2위’라는 홍보물을 카타르 현지 주경기장 내부에 대량으로 설치, 축구대표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전 세계 각국에 해당 광고가 생방송으로 송출되게 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 등은 ‘하이센스의 광고 내용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었고, 업체 측이 광고판을 전면 철수해 기존의 내용을 대체한 ‘중국 제조 함께 노력하자’는 문구가 새로베 등장했다’고 2일 보도했다. 당초 논란이 된 광고 문구는 중국 시장조사업체 AVC Revo 조사를 바탕으로 계획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0월까지 하이센스가 제조한 TV가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를 제치고 1위인 삼성에 이어 2위의 시장 출하량을 기록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업체 조사에 따르면 같은 시기, 하이센스 TV의 중국 국내 시장 점유율은 25.19%로 전체 1위를 기록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대대적인 광고, 홍보였던 셈이다. 하지만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데이터 제공업체 옴디아(Omdia)조사 결과는 이들의 주장과 달랐다. 옴디아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시기 전 세계 TV 판매량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총 20.2%를 차지해 부동의 1위를 기록했고 이어 LG전자가 12%, TCL11.7%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이들에 이어 4위(10.1%), 샤오미가 5위(6.5%)에 링크됐다. 특히 같은 기간 글로벌 TV 매출 및 수익 부문에서 한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독보적이었다. 삼성전자는 이 시기 글로벌시장 매출 부문에서 총 30.2%의 비중을 달성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LG전자(17%)가 2위, TCL(9.3%)이 3위를 기록했다. 하이센스의 매출 규모는 같은 시기 8.6%로 4위에 그쳤다.  그런데도 해당 광고판이 월드컵 주경기장 곳곳에 설치돼 세계 각국에 그대로 송출되자 중국 내부에서 조차 비판이 일었고, 급기야 하이센스 측은 논란이 된 광고 내용을 전면 교체, 2일 현재는 ‘중국 제조, 함께 노력하자’라는 문구로 대체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관영매체들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일본과 미국 기업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면서 "중국 기업들은 현재는 세계 2위 규모이지만 이미 그 이상을 차지할 저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도 과거엔 저가형 제조업에 출발해 현재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중국 제조업 역시 최고가 하이엔드 브랜드로의 전환하는 시점에 서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지갑 열고 집도 여는 삼성페이… 국내 노리는 애플페이 잠글까

    지갑 열고 집도 여는 삼성페이… 국내 노리는 애플페이 잠글까

    세계 디지털 결제 시장 점령에 나선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그야말로 ‘시간문제’인 상황에서 삼성페이가 세계 최초 초광대역(UWB) 기반 ‘디지털 홈 키’를 지원하는 기능 강화에 나섰다. 세계 시장에서 신용카드사를 압도하며 세를 확장하는 애플페이에 맞서 삼성페이가 국내 시장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페이는 지난 28일 직방과 협력해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 디지털 홈 키를 탑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을 설치한 삼성페이 사용자는 도어록에 스마트폰을 대지 않고 다가가는 것만으로 집 문을 열 수 있다. 갤럭시Z 폴드4, 갤럭시S22 울트라·플러스 등 UWB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업계 최고 수준 보안 칩셋을 사용해 민감한 정보나 암호화된 키를 보호해 주며 무선 신호 방해나 가로채기 등 잠재적 해킹 위험에도 안전하다. 삼성페이의 기능 강화는 애플페이 국내 도입을 목전에 두고 진행됐다. 현대카드와 손잡은 애플페이 서비스는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이르면 30일 국내에 출시된다. 지난달 초 애플페이 서비스 관련 내용이 담긴 현대카드 개정 약관 이미지가 유출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3분의1에 달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삼성페이보다 약 1년 앞선 2014년 출시된 애플페이는 세계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신용카드를 압도하며 빠르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결제액수 기준 애플페이와 알리페이는 마스터카드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를 따돌렸다. 카드사 중 비자가 유일하게 이 두 회사보다 결제량이 많았다. 해외 시장에선 애플페이로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다양하다. 특히 미국에선 운전면허증, 사원증, 학생증과 연동이 가능하며, 교통카드, 항공권, 영화표 등도 담을 수 있다. 스마트 도어록뿐 아니라 호텔, 자동차 열쇠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해외에선 애플페이가 이미 생활 전반에 깊숙이 파고들어 있는 셈이다. 다만 애플페이가 지원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 결제 단말기의 국내 보급률이 10% 미만으로 매우 낮다는 점은 초기 정착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NFC 방식과 기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애플페이 도입을 앞두고 롯데그룹 주요 유통매장들이 전용 단말을 설치하고 있으며, 현대카드도 제휴처를 중심으로 단말기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등 NFC 인프라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애플페이는 수차례 국내 도입 시도가 있었지만 단말기 문제와 함께 카드사가 애플에 수수료 0.15%를 따로 내야 하는 문제로 협상이 무산되곤 했다. 애플페이와 연동되는 카드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용자가 별도 연회비를 부담해야 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삼성페이는 카드사로부터 별도 수수료를 받진 않는다.
  • 트위터에 광고 끊고 앱스토어 퇴출 위협… ‘사과’와 전쟁 선포 머스크 ‘저격 트윗’

    트위터에 광고 끊고 앱스토어 퇴출 위협… ‘사과’와 전쟁 선포 머스크 ‘저격 트윗’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애플이 트위터에 싣던 광고를 끊고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전쟁을 선포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 광고를 대부분 중단했는데 (애플은)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를 싫어하는 것인가”라고 쏘아붙였다. 또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보류하겠다면서도 이유를 우리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팀 쿡 애플 CEO를 겨냥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한 트위터 내부 문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분기 트위터 매출의 4% 이상을 차지하는 4800만 달러(약 636억원)의 광고비를 집행한 1위 광고주였다. 애플이 연간 트위터에 쓰는 광고비는 1억 달러(13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애플의 광고비 집행 중단이 트위터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광고시장 조사업체 패스매틱스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 일주일 전인 지난 10월 16∼22일 애플은 트위터에서 22만 800달러(2억 9000만원)어치 광고를 했으나 11월 10∼16일에는 13만 1600달러(1억 7000만원)로 줄였다고 밝혔다. 트위터에선 대규모 정리해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 복구 및 콘텐츠 관리 정책 변경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광고주 이탈이 대규모로 이어졌다. 애플은 머스크의 저격 트윗에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시장에서는 애플이 머스크 자체를 리스크로 바라보며 애플이 그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의 움직임에 머스크는 30%에 달하는 앱스토어의 앱 수수료 문제를 거론하며 “전쟁을 개시한다”는 문구를 담은 이미지를 올렸다. 머스크는 최근 애플과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 독과점 구조를 비판하면서 인앱 결제 수수료가 세금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그는 애플과 구글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하면 대안 스마트폰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삼성페이 업그레이드 출시 임박 애플페이 막을 수 있을까

    삼성페이 업그레이드 출시 임박 애플페이 막을 수 있을까

    세계 디지털 결제 시장 점령에 나선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그야말로 ‘시간문제’인 상황에서, 삼성페이가 세계 최초 초광대역(UWB) 기반 ‘디지털 홈 키’를 지원하는 기능 강화에 나섰다. 세계 시장에서 신용카드사를 압도하며 세를 확장하는 애플페이에 맞서 삼성페이가 국내 시장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페이는 지난 28일 직방과 협력해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 디지털 홈 키를 탑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을 설치한 삼성페이 사용자는 도어록에 스마트폰을 대지 않고 다가가는 것만으로 집 문을 열 수 있다. 갤럭시Z 폴드4, 갤럭시S22 울트라·플러스 등 UWB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업계 최고 수준 보안 칩셋을 사용해 민감 정보나 암호화된 키를 보호해주며 무선 신호 방해나 가로채기 등 잠재적 해킹 위험에도 안전하다.삼성페이의 기능 강화는 애플페이 국내 도입을 목전에 두고 진행됐다. 현대카드와 손잡은 애플페이 서비스는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이르면 30일 국내에 출시된다. 지난달 초 애플페이 서비스 관련 내용이 담긴 현대카드 개정 약관 이미지가 유출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3분의 1에 달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삼성페이보다 약 1년 앞선 2014년 출시된 애플페이는 세계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신용카드를 압도하며 빠르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결제액수 기준, 애플페이와 알리페이는 마스터카드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를 따돌렸다. 카드사 중 비자가 유일하게 이들 두 회사보다 결제량이 많았다. 해외시장에선 애플페이로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다양하다. 특히 미국에선 운전면허증, 사원증, 학생증도 연동이 가능하며, 교통카드, 항공권, 영화표 등도 담을 수 있다. 스마트 도어록뿐 아니라 호텔, 자동차 열쇠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해외에선 애플페이가 이미 디지털 결제를 넘어 생활 전반에 깊숙이 파고들어 있는 셈이다. 다만 국내에 애플페이가 지원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 결제 단말기 보급률이 10% 미만으로 매우 낮다는 점은 초기 정착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NFC 방식과 기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애플페이 도입을 앞두고 롯데그룹 주요 유통매장들이 전용 단말을 설치하고 있으며, 현대카드도 제휴처를 중심으로 단말기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등 NFC 인프라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애플페이는 수차례 국내 도입 시도가 있었지만 단말기 문제와 함께 카드사가 애플에 수수료가 0.15%를 따로 내야 하는 문제로 협상이 무산되곤 했다. 애플페이와 연동되는 카드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용자가 별도 연회비를 부담해야 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삼성페이는 카드사로부터 별도 수수료를 받진 않는다.
  • 일론 머스크, 애플과 전쟁 불사…“트위터 인수 뒤 애플이 광고 끊고 위협”

    일론 머스크, 애플과 전쟁 불사…“트위터 인수 뒤 애플이 광고 끊고 위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애플이 트위터에 대한 광고를 끊고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전쟁을 선포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이 트위터에서 광고를 대부분 중단했다”며 “(애플은)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를 싫어하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보류하겠다고 위협했다. 하지만 애플은 그 이유를 우리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팀 쿡 애플 CEO를 겨냥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한 트위터 내부 문서에서 애플은 지난 1분기 트위터 매출의 4%이상을 차지하는 4800만달러(약 636억원)의 광고비를 집행해 1위 광고주였다. 애플의 연간 트위터에 대한 광고비는 1억 달러(약 13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애플의 광고비 집행 중단이 트위터에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고시장 조사업체 패스매틱스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 일주일 전인 10월 16∼22일 애플은 트위터에서 22만 800달러(2억 9000만원)어치 광고를 했으나 11월 10∼16일에는 그 규모를 13만 1600달러(1억 7000만원)로 줄였다고 밝혔다. 트위터에선 대규모 정리해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 복구 및 콘텐츠 관리 정책 변경을 둘러싼 논란으로 광고주의 대규모 이탈이 이어졌다. 애플은 머스크의 저격 트윗에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시장에서는 애플이 머스크 자체를 리스크로 바라보며 애플이 그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트위터에는 강성 공화당 의원 팔로워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정치인의 팔로워는 감소했다. 애플의 움직임에 머스크는 30%에 달하는 앱스토어의 앱 수수료 문제를 거론하며 “전쟁을 게시한다”는 문구를 담은 이미지를 올렸다. 머스크는 최근 애플과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 체제 독과점 구조를 비판하면서 인앱 결제 수수료가 세금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그는 애플과 구글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하면 대안 스마트폰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애플이 고객을 상대로 검열을 해왔다며 애플의 검열 행위 공개여부를 묻는 찬반조사를 트위터에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이것(애플과의 전쟁)은 문명의 미래를 위한 전투”라며 “심지어 미국에서조차 표현의 자유가 사라진다면 폭정만이 남게 된다”고 주장했다.  
  • 고물가에… 실질임금 6개월 연속 ‘마이너스’

    고물가에… 실질임금 6개월 연속 ‘마이너스’

    ‘고물가’에 실질임금이 사상 처음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10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사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평균 임금은 1년 전보다 3.1%(11만 6000원) 증가한 408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상용 근로자가 3.3% 상승한 433만 7000원, 임시일용은 2.8% 늘어난 175만 8000원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는 2.8% 상승한 363만 7000원, 300인 이상 사업체는 5.5% 증가한 634만 2000원을 기록했다. 임금 상위업종(1072만 6000원)과 최하위 업종(208만원)간 격차는 5.2배에 달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75만원으로 지난해 9월(384만원)과 비교해 오히려 2.3%(9만원) 감소했다. 월급이 올랐지만 물가 상승으로 인상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실질임금 상승률은 올해 4월부터 6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8월 이후 연속 마이너스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올해 1~8월까지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86만 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19만원) 올랐지만 실질임금은 360만 5000원으로 0.1%(5000원) 인상에 그쳤다. 지난 8월 근로자 1인당 평균 근로시간은 162.9시간으로 1년 전보다 2.3%(3.7시간) 증가했다. 다만 1~8월 누계 월 평균 근로시간은 158.0시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60.8시간)보다 1.7%(2.8시간) 감소했다. 근로일수가 2일 줄고,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영향이다. 고용 사정은 안정적이다. 올해 10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907만 6000명으로 1년 전(1862만 4000명)보다 2.4%(45만 2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사업체 종사자는 매월 40만명 이상 증가한 데다 지난해 3월부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19%)은 6만 3000명이 늘었다.
  • 요식업계 최악 구인난… “월급 300만원으로는 일손 못 구해요”

    요식업계 최악 구인난… “월급 300만원으로는 일손 못 구해요”

    “월급 300만원으론 요즘 사람 못 구해요.” 서울 강남 지역에서 초밥집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주방은 초보도 270만원 이상은 줘야 한다”면서 구인난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올해 주방 직원 연봉을 4000만원으로 맞춰 줬는데도 그만둘까 봐 신경이 쓰인다”면서 “(사람 대신) 기계라도 들여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이모씨도 주방 아르바이트생을 구하는 데 애를 먹었다. 이씨는 “결국 최저시급에 3000원을 더 얹어 홀 직원을 쓰고 있다”면서 “지난해보다 사람 구하기가 더 힘들다”고 한탄했다. 요식업계가 최악의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노동자 감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데다 계속해서 오르는 인건비가 ‘일손 부족’을 부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노동 강도가 낮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돈을 버는 일자리를 좇는 사회적 분위기도 구인난을 부추기고 있다. 27일 고용노동부의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숙박·음식점업의 미충원 인원은 1만 939명으로 집계됐다. 10명분의 구인 공고(11만 364명)를 냈지만 아홉 명밖에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숙박·음식점업의 인력 부족률(사업체 정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인력 대비 부족한 인원 비율)은 상반기 6.5%로 농림어업직(7.8%) 다음으로 높았다. 이는 전체 직종의 인력 부족률(3.6%)을 크게 웃도는 숫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요식업계는 완전한 구직자 우위의 노동시장이 형성된 상태다. 시급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실제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 사이트인 알바천국, 알바몬 등에 올라온 채용 공고를 살펴보면 요식업체가 내건 구인 광고에 쓰인 직원 급여는 월 280만~350만원 사이로 웬만한 중소기업보다 높은 수준이다. 구직자 시장에서 요식업이 ‘신종 3D(더럽고 험하고 어려운 일)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배달 일거리 수입이 줄어 배달 기사들이 주방이나 홀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돈도 돈이지만 힘들면 금방 그만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배진한 충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영세 요식업체는 근로 조건이 구직자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이전에도 외국인 노동자로 버틴 측면이 있다”면서 “결국 시장에서 버틸 수 있는 요식업체만 남고 남은 곳의 빈자리는 외국인 인력이 일부 채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탈북민,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이보다 힘들 수도 없다

    탈북민,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이보다 힘들 수도 없다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입국한 탈북민 규모가 3만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사회 각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탈북민들이 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 2명이 활동하며 탈북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고 법조계, 산업계, 학계 등에서도 탈북민들이 역할을 찾아가고 있다. 반면 탈북민 고독사 사건이 수년째 반복되는 등 탈북민의 한국 사회 정착 과정이 녹록지 않은 것은 여전하다. ‘먼저 온 통일’ 탈북민 3만명 시대에 한국 사회는 더디지만 뚜렷이 변화하고 있다. 24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 숫자는 3만 3857명이다.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으로 급격히 시작된 탈북 행렬은 30여년간 꾸준히 이어졌다. 3만 탈북민을 바탕으로 ‘국민의 대표’인 21대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는 인물이 국민의힘 태영호(60)·지성호(40) 의원이다. 태 의원은 탈북민 출신 의원 중에서도 처음으로 지역구 선거에서 승리한 정치인이다. 보수의 심장인 서울 강남갑에 주영국 북한공사 출신 탈북민인 태 의원이 공천받으면서 신선한 시도로 관심을 끌었다. 국회에 입성한 뒤에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남북 관계 분야와 탈북민 권익 보호에 열의를 다하고 있다.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랩을 한 동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태영호와 미국 인기 가수 에미넴을 합친 ‘태미넴’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최근에는 탈북민 최초로 외통위 여당 간사로 선임됐다.지 의원은 북한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한쪽 팔과 다리에 장애를 입었지만 목발을 짚고 북한을 탈출한 뒤 인권단체 활동에 나선 입지전적 인물이다. 비례대표 후보로 여의도에 입성한 뒤 ‘북한이탈주민권익센터’를 설치해 탈북민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전국의 탈북민 자영업자와 영농인을 방문하며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지 의원은 20대 국회 후반기부터는 외통위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옮겨 탈북민들의 고용 창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발의한 북한이탈주민법률 개정안에는 탈북민들의 고용 창출과 유지를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 의원은 “탈북민들이 한국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자유 및 인권 침해, 부당한 법 집행이나 행정절차로 인한 피해 등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래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국회로 찾아오는 탈북민 대부분이 억울한 일을 해결해 달라고 온다. 나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탈북민 권익을 위해 계속 뛸 것”이라고 말했다.여의도 밖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는 탈북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임철(33)씨는 지난 4월 제1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고 현재 서울대 로스쿨 공익법률센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통일에 대비하기 위한 통일법 연구와 탈북민들의 법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임 변호사는 “법조인으로서 탈북민들의 처우 개선과 역할 증대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김정은 체제가 붕괴된 뒤 북한 법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영환(56) 100년 한의원 원장은 ‘하나사랑협회’를 꾸려 탈북민 건강 등에 대한 자원봉사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애플 제품 수리 전문 기업인 ‘서강잡스’ 김학민(36) 대표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재학 당시 우연히 아이폰을 수리한 것을 계기로 사업체를 세워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학계 등에서 근무하는 탈북민 수도 상당하다.그러나 사선을 넘어 탈북했지만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 적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여전하다. 복지 사각지대 속에서 고독사한 탈북민이 뒤늦게 발견되는 사건도 반복된다. 2019년 7월 서울 관악구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민 모자가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은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통장은 텅 비어 있었고 사인은 아사로 추정됐다. 지난달에도 탈북한 지 10년이 넘은 40대 여성이 서울 양천구에서 백골 상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겨울 옷차림을 하고 있어 사망한 뒤 1년 가까이 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적응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은 상당하다.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가 최근 발표한 ‘전체 인구와 결혼이민자와 비교한 탈북민 사회통합 수준’ 논문에 따르면 월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 비율은 탈북민의 경우 33.8%, 일반 국민의 경우 6.8%로 나타났다. 탈북민 집단에서 월소득이 100만원에 못 미치는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일반 국민 평균치의 5배 수준인 셈이다. 윤 교수는 “돈이 없어서 끼니를 거르거나 병원비가 부담돼 진료를 받지 못한 경험, 공과금을 기한 내 납부하지 못한 경험을 가진 탈북민 비율이 전체 인구에서의 관련 비율 대비 3배에 달한다”고 밝혔다.정부가 탈북민 지원 체계를 재정비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내놓고 있으나, 실효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일부는 지난 2월부터 탈북민 안전지원팀을 가동하고 있는데, 최근 탈북민 위기관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금숙 남북하나재단 전문상담사는 최근 국회 ‘탈북민 고독사 대책 TF’ 간담회에서 “탈북민 정착 체계가 잘 구축되지 않고 여러 갈등을 겪으며 일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며 “탈북민 지원 현장에서는 정말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탈북민 지원 체계는 통일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맡고 있어 부처 간 업무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태 의원은 “탈북민 대다수는 무연고로 온 경우가 많아 고독사는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한 단계 진일보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 “변화·혁신으로 새 성장동력 발굴… 희망 넘치는 으뜸 정읍 만들 것”

    “변화·혁신으로 새 성장동력 발굴… 희망 넘치는 으뜸 정읍 만들 것”

    “정읍시는 ‘시민’이 ‘시장’입니다.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시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 중심의 투명하고 신뢰받는 열린 시정”을 강조하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정읍의 미래’를 펼쳐 보였다. 지역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살아갈 걱정이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 전용 병동을 건립해 젊은이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읍의 역사적 자산인 동학농민혁명과 풍부한 관광 자원을 살려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 정읍시장으로 취임한 지 5개월이 다 돼 간다. “정읍은 1960년대 중반까지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표 도시였다. 그러나 중공업 우선 정책에서 밀리고 농업이 쇠퇴하면서 성장동력이 약해졌다. 현재 대한민국의 발전 중심에서 멀어져 있는 게 사실이다. 민생 현장과 읍·면·동 초도 방문, 각종 보고회까지 쉼 없이 달려오면서 정읍의 현실을 피부로 느꼈다.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는 걸 실감했다. 인구가 줄어 소멸위기에 처해 있고 오랜 침체로 산업 기반도 취약하지만 정읍의 잠재력과 가능성은 아직 살아 있다. 미래지향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 으뜸 정읍을 만들겠다.” -시장께서 그리는 정읍의 미래는. “시민 모두가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정읍이다. 정읍이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을 꽃피워 꿈과 희망이 넘치는 정읍의 미래를 만들겠다. 국내외 모든 여건이 쉽지 않다. 하지만 시작이 없으면 결과도 없다. 더 큰 노력으로, 더 큰 열정으로, 더 큰 희망으로 열심히 나아가겠다. 머지않아 어두운 그늘이 걷힐 것이다.” -인사 혁신 방안에 대한 공직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우선 인사 청탁 직원은 승진에서 배제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실제로 그렇게 했다. 정읍시 유사 이래 처음 승진 후보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인사간담회를 갖고 인사 혁신 방안과 건의사항, 조직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대내외적 평가도 좋았다. 인사 원칙은 기존 관례에 따른 일방적 인사 시스템을 개선하고 환경, 교통 등 격무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을 우대하는 것이다. 여성 공무원, 소수 직렬에도 많은 기회를 줄 방침이다. 해당 업무 적임자를 부서장과 부서원이 직접 선발할 수 있는 ‘인사 드래프트제’를 도입할 계획이다.”●공약사업 78개… 1조 2766억 투자 -행복나눔 공유냉장고도 인상적이다. “행복나눔 공유냉장고는 공약 사업이다. 지역민이 기부한 식자재와 식품을 취약계층 이웃들이 무료로 가져가는 프로젝트다. 이웃과 음식을 나누면서 우리 시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도록 함은 물론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음식물 낭비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내장상동과 수성동, 시기동 주민센터 3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일 1회, 2개 품목을 이용할 수 있다. 효과와 반응 모두 좋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약 사업 추진 계획은. “공약 사업은 8개 분야 78개다. 문화·관광·체육 13개 사업, 도시·교통·환경 13개 사업, 일자리·경제 11개 사업, 농업·농촌 9개 사업, 보건·복지 11개 사업, 청년·소상공인·자영업 6개 사업, 보육·교육 9개 사업, 시민소통·행정 6개 사업 등이다. 필요한 재원은 총 1조 2766억원이다. 성공적으로 추진해 더 나은 정읍의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세밀한 실행 계획을 수립하겠다.” -반드시 실현하고 싶은 공약은. “청년 창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 감소에 따른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다. ‘청년케어 플랫폼 정읍’을 목표로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인구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주거 불안, 교육, 질 좋은 일자리, 의료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 주거 형태에 따른 맞춤형 지원사업인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정읍형 로컬 청년창업 패키지 지원사업’, 기업 유치 시 ‘쿼터제’ 요청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 전용 병동 건립사업에 관심이 높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정읍지역 임신부들의 원정 출산을 방지하고 부담감을 덜어 줄 수 있다. 산모의 산후 관리에 특성화된 전문 시설을 구축해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 서남권 어린이 전용 병동 설치도 연계 추진된다. 20병상의 어린이 전문 입원 병동 건립과 소아과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24시간 진료 가능한 소아 전문 병동 설립은 의료 접근성을 높여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보육 기반을 만들어 줄 것이다.” ●라이브커머스·공공배달앱 등 구축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민생 경제의 회복이 시급하다. “지역일자리 취업 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사업체와 구직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맞춤형 연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소통을 통한 고객 유객 유치와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비롯해 정읍형 공공배달앱 구축, 농생명·바이오 첨단산업단지 조성, 3인 이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자영업 기본소득 조례 도입 등 여러 방법을 검토 중이다.” -동학농민혁명은 정읍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역사 자원이다. 선양 사업 계획은.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이 시작된 혁명도시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동학란’으로 매도되던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선양 노력을 이어 왔다. 그 결과 5월 11일 국가기념일 제정을 비롯해 황토현 일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고부관아 복원, 4대 장군 유적 정비, 12월 동학농민혁명 국제콘퍼런스 세계 혁명도시 연대회의 개최 등을 추진한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인근 고창군 등과 함께 공동 선양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내장산국립공원’ 명칭 변경 반대 -전남 장성군이 최근 내장산국립공원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이 내장산·백암산국립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거나 내장산과 백암산으로 분리·변경하는 것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물어 왔다. 정읍시는 당연히 부동의 입장을 밝혔다. 내장산국립공원은 50여년간 사용해 온 고유명사다. 명칭 변경이나 분리 지정은 큰 혼란을 가져온다. 특히 백암산은 충남 금산을 비롯해 경북 울진, 강원 홍천, 전남 장성 등 전국에 다수 분포돼 국립공원 명칭으로서의 고유성이 부족하다. 공원 명칭을 변경할 경우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것이다.”
  • 커지는 프리미엄 TV 시장… 삼성·LG, 70% 장악

    커지는 프리미엄 TV 시장… 삼성·LG, 70% 장악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TV 시장 수요 둔화에도 최상위 제품군 시장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70%를 점유하며 ‘선방’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전체 QLED 제품군 판매량은 914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6만대에 비해 약 8%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을 앞세워 이 시장에서 672만대를 판매했다.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량 역시 누적 430만대를 기록, 전년 동기 427만대보다 늘어났다. LG전자 올레드 TV는 이 기간 255만대가 팔렸다. 가격 2500달러(약 340만원) 이상 제품인 프리미엄 시장에서 두 회사 점유율은 각각 조금씩 줄었지만 한국 브랜드가 점유율 72.3%를 넘기며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삼성전자는 51.1%의 누적 점유율을 기록하며 과반을 차지했다. LG전자는 21.2%를 점유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37.5%를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LG전자가 16.2%를 기록해 한국 업체가 53.7% 과반을 이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도 금액과 수량 기준 모두 점유율 순위를 지켜 냈다.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점유율 30.2%를 기록했다. LG전자가 17%로 뒤를 이었다. 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0.2%, LG전자가 12%를 차지했다.
  • 형사연구원 직원, 2300만원 어치 책 불법복제하고 연구사업예산 써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소속 직원이 저작권자 허락 없이 저작권 있는 도서를 불법 복제하고 연구사업비 2300만원을 부당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한국행정연구원 및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에 대해 처음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행위를 확인해 해당 직원을 중징계(강등)할 것을 요구하고 부당집행액 환수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해당 직원 A씨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책 1253권의 표지부터 마지막 면까지 전체를 66회에 걸쳐 복사업체를 통해 복제했다. 이후 이런 불법 복제물의 제작 및 취득 관련 비용 약 2300만원을 형사연구원에 연구사업비로 청구했고, 형사연구원은 복사업체에 이 금액을 연구사업비 예산으로 지급했다. A씨는 이렇게 제작·취득한 불법 복제물을 개인적인 스터디 및 연구 등을 위해 필요로 한 지인들에 일부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선임연구위원 B씨의 임금피크제로 인한 2차 중간정산 퇴직금을 산정하면서 B씨가 이미 1차 중간정산 퇴직금을 받았는데도 이 기간을 빼지 않고 퇴직금을 산정해 약 6000만원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연구원은 또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등에서 정한 퇴직금 산정기준인 ‘1일 평균임금’ 대신 ‘월 평균임금’ 기준을 적용하고, 평균 임금을 산정할 때 복지포인트도 임금 총액에 포함해 계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두 기관 합계 총 1억 6000여만원의 퇴직금이 법령 기준보다 많이 지급됐다는 게 감사원의 판단이다.
  • 세계 TV 수요 둔화에도 프리미엄 시장은 오히려 커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TV 시장 수요 둔화에도 최상위 제품군 시장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는 이 시장에서 70%를 점유하며 ‘선방’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전체 QLED 제품군 판매량은 914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6만대에 비해 약 8%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을 앞세워 이 시장에서 672만대를 판매했다.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 판매량 역시 누적 430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427만대보다 늘어났다. LG전자 올레드 TV는 이 기간 255만대가 팔렸다. 이 시장에서 두 회사 점유율은 약간 빠졌지만, 한국 브랜드가 72.3%를 넘기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옴디아 등이 규정하는 프리미엄 시장은 가격 2500달러(약 340만원) 이상 제품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여기에서 51.1% 누적 점유율 기록하며 과반을 차지했다. LG전자 21.2%를 점유했다. 소니가 20.3%로 LG전자를 바짝 쫓았으며, 중국의 하이센스가 1.5%로 뒤를 이었다.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37.5%를 차지하며 1위를 지켰다. LG전자가 16.2%를 차지해 한국 업체가 53.7% 과반을 이뤘다. 소니는 13.2%, 중국의 TCL(10%)과 하이센스(9%)가 뒤따랐다. 3분기 누적 글로벌 TV 시장 규모는 723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2.7%나 감소했다. 수량 기준 누적 판매량도 1억 4300만대를 기록해 1년 새 4.4%가 감소했다. 이른바 ‘코로나 특수’가 끝났고, 세계적 인플레이션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도 금액과 수량 기준 모두 점유율 순위를 지켜냈다.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점유율 30.2%를 기록했다. LG전자가 17%로 뒤를 이었다. TCL은 9.3%, 하이센스는 8.6%, 소니 8.0% 등으로 집계됐다. 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20.2%, LG전자 12%, TCL 11.7%, 하이센스 10.1%, 샤오미 6.5% 등의 순서였다. 한편 LG전자 올레드TV는 2013년 출시 이후 총 누적 출하량 1400만대를 기록해 올해 안으로 15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TV 출하량 30% 이상이 연말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 尹 정부 주 69시간제 도입?…직장갑질119 “공짜 야근 시달릴 것”

    尹 정부 주 69시간제 도입?…직장갑질119 “공짜 야근 시달릴 것”

    직장인 A씨는 경력직으로 입사한 회사에서 하루 12시간 넘게 일해야 했다. 근로계약서에 적힌 주 40시간은 지켜지지 않았고, 포괄임금제라는 이유로 추가근로수당도 전혀 받지 못했다. 직장인 B씨도 주 5일 하루 8시간 일하는 조건으로 입사했지만, 같은 이유로 야근수당은 받지 못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0일 “가뜩이나 포괄임금제를 악용해 야근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연차수당이나 퇴직금까지 포괄임금에 포괄시키는 등 근로기준법을 무력화하는 사례가 판을 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으로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더더욱 ‘야근 갑질’, ‘공짜야근’’에 시달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 정책 자문기구인 미래노동시장연구회는 지난 17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 기본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현행 ‘1주’에서 ‘월 이상’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산술적으로는 주 최대 노동시간이 69시간까지 늘어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직장갑질119는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주 52시간 유연화를 논할 때가 아니라 노동시간 단축을 논해야 할 때”라며 “야근 갑질의 주범인 포괄임금제부터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괄임금제는 연장근로수당 등 법정수당을 실제 노동시간과 상관없이 기본급에 포함해 지급하거나, 수당을 시간별로 산정하지 않고 정해진 금액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실제로 직장갑질119에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제보 1609건 중 114건은 노동시간 관련 제보였다. 같은 기간 ‘포괄임금제’ 관련 제보는 56건이었다. 고용노동부가 2020년 전국 10인 이상 사업체 2522개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포괄임금제를 시행한다’고 응답한 회사는 29.7%에 달했다. 직장갑질119 권남표 노무사는 “시대에 역행해 장시간 노동을 유도하는 근로시간 유연화가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의문”이라며 “국회에서 근로시간 유연화를 막고 포괄임금제를 금지하는 입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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