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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이적 거부 연구원 3백여명/원자력연,집단해고 방침

    ◎연구언 강력반발 “파문” 한국원자력연구소 설계 인력의 한전 자회사 이관 방침과 관련,연구소측이 이적을 거부하는 연구원들에게 집단해고계획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및 관련 연구원들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소는 29일 한전기술(주)로의 이적 대상 연구원 300여명에게 오는 12월7일까지 이적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요청하고 이에 응하지 않는 연구원에 대해서는 12월31일부로 연구소에서 해고 처리할 방침임을 밝혔다.연구원들은 이에 대해 30일 항의 집회를 계획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원자력사업체제 개편정책에 따라 지난 6월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수행해오던 원자로 설계 사업 및 관련 인력을 한전기술(주)로 이관토록 결정한 바 있다. 별도의 원자력종합기술원 설립을 요구하며 5개월째 이적을 거부해 왔다.
  • 지역민방 선정 관련 「차분한 논쟁」/문체공위 이모저모

    ◎질의내용 스스로 삭제 진풍경 연출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의 1일 공보처에 대한 새해예산안 예비심사에서는 제2차 지역민방 선정과 국가주요시책광고비,한국자유총연맹 지원규모를 놓고 여야의원들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그러나 의원들간의 논쟁은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다.특히 2차 지역민방선정에 대한 질의과정에서는 질의한 의원 스스로 질의내용을 속기록에서 삭제하는 보기 드문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동채 의원(국민회의)이 질의도중 인천,전주,울산지역에 신청한 사업체들에 대해 1∼2곳을 제외한 채 문제점을 지적하며 오린환 공보처장관의 답변을 요구하자 강용식의원(신한국당)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이에 발언의 심각성을 알아차린 정의원은 곧바로 『발언을 속기록에서 삭제하겠다』며 강의원의 「충고」를 받아들임으로써 일단락됐다. 무엇보다도 의원들은 지난해 68억원에서 1백억원으로 상향조정된 국가주요시책광고비와 10억 규모의 한국자유총연맹 지원액을 문제삼았다.최재승·길승흠 의원(국민회의)은 『신문·방송·잡지광고를 통한 언론의 간접통제방식이며 정권홍보용 예산 아니냐』며 대폭삭감을 주장했다. 반면 신한국당 의원들은 『국정에 도움이 되도록 바르게 사용해야 할 것』을 촉구하는 선에서 질의를 끝냈다. 이에 오 공보처장관은 『국정 5년의 성과를 종합정리하고 안보의식강화를 위한 예산』이라며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도 많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 정보통신산업 성장률 수직 상승

    ◎작년 시장규모 43조… 94년보다 47% 늘어 지난해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전체시장규모는 43조5천553억원으로 전년대비 46.8% 증가했으며 90년이후 연평균 23.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산업의 시장규모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높아져 94년 GDP 대비 9.3%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2.5%로 늘어났다. 정보통신부의 의뢰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남궁석)가 최근 발간한 「96년 정보통신산업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의 부문별 시장규모는 정보통신기기의 경우 전년보다 51.2% 늘어난 28조8천4백47억원을 기록했다.또 정보통신서비스분야는 11조1천5백25억원(전년대비 35.7% 증가),정보통신지원 2조8백7억원(전년대비 52.5% 증가),소프트웨어는 1조4천7백74억원(전년대비 46.4%증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말 현재 국내 정보통신사업체수는 전년대비 21.4% 증가한 9천532개이며 사업별로는 정보통신기기제조업체가 3천917개로 가장 많고 전기통신공사업이 2천323개,정보통신서비스업체가 1천842개,소프트웨어업체가 1천451개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사업체의 시·도별 분포를 보면 서울이 전체사업체의 34.1%인 3천249개,경기 1천829개,인천 1천786개로 대부분의 정보통신관련 사업체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부산 479개,경남 351개,경북 298개,대구 257개,전남 198개,광주 171개 등이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정보통신관련 사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는 총 43만6천840명으로 조사됐으며 시·도별로는 서울이 전체종사자의 50.8%인 22만2천11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8만5천58명,인천 7만5천611명,경북 1만778명,부산 8천74명,충북 8천67명,경남 5천72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박건승 기자〉
  • 벤처기업 성공사례(G7으로 가는 길:43)

    ◎탄탄한 기술력 불황을 모른다 □터보테크 ·매출액 25% 연구개발 투자 ·산업현장 요구 반영 다품종 소량생산 ·수입의존 컨트롤러 국산화 성공 □큐닉스 컴퓨터 ·생산직 제외 전직원 연봉제 ·학력·성·연령무시 능력별 대우 ·한글·한자·영문 WP로 사무환경 혁신 □메디슨 ·결재란 대폭 축소… 시간낭비 없게 ·기안서 24시간 넘으면 패기 ·세계 초음반진단기시장 20% 장악 □건인 ·“공학 주무대는 실물경제” 89년 창업 ·가정용 CD반주기 「휴맥스」 선풍 주역 ·국내 첫 디저털 위성방송수신기 개발 「기술로 세계를 제패한다」 (주)터보 테크(TURBO TEK)의 장흥순 사장(37)이 밝히는 야심찬 청사진이다. 장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 박사출신으로 학생신분이던 지난 88년 동료 5명과 사업을 시작했다. 「터보」(TURBO)라는 이름은 「끊임없이 참된 연구를 하는 강력한 젊은이들의 모임」이라는 영자약어로 그가 직접 지었다. 이 회사의 주요 생산품은 CNC(컴퓨터를 이용한 수치제어기)의 핵심부품인 컨트롤러. 컴퓨터와 제어장치를 내장한 「컨트롤러」는 기계를 자동으로 작동하는 두뇌구실을 하는 공장자동화의 필수품이다. ○자칭 “기술독립군” 고부가가치제품이지만 중소기업들은 자금과 기술력부족으로 뛰어들 엄두를 내지 못했고 대기업조차 높은 개발비와 생산비를 우려해 주로 일본제품을 수입해 사용해 왔다. 하지만 그는 모든 산업기술의 토대인 CNC시장을 일본이 더 이상 독점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과감하게 이 분야에 손을 댔다. 처음 4년동안은 전공과 다른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투자한 돈만 계속 까먹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91년에는 일본에 400대의 공작기계 컨트롤러를 수출했다가 전량 반품당했던 쓰라린 기억도 갖고 있다. 디자인은 좋았지만 납땜처리한 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종이포장된 것이 부서져 버렸기 때문이다. 이 때 5억원을 손해 봤다. 장사장은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여기서 얻었다고 털어놓는다. 그 뒤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전략을 바꾸고 매출액의 25%를 연구개발에 쏟았다.과감한 투자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제품을 개발한 전략은 서서히 효과를 나타냈다. 지금은 컨트롤러 분야의 세계적 강자인 일본 화낙(FANUC)사의 68%에 육박하던 국내시장 점유율을 50%대까지 끌어내릴 정도로 성장했다. 매출액도 해마다 2배씩 불어났다.올해 예상매출은 지난 해 1백3억원의 두 배가 넘는 2백20억원.내년에는 4백80억원이 목표다. 수입에만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엄청난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게 된 것은 말할것도 없다. 그는 스스로를 「기술독립군」이라고 말한다.일본등 선진 외국의 기술종속에서 벗어나 기술로 자립하는 선봉장이 되겠다는 뜻이란다. 몇 년안에 첨단기술력을 무기로 해외시장에서도 화낙사를 제칠 것이라고 장담한다.그래서 요즘도 하루 4시간밖에 못자고 일에 매달리지만 조금도 피곤한 줄을 모른다. 곧 장외등록을 하고 스톡옵션제(주식매입선택권)를 시행,또 한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컴퓨터」라는 단어가 아직 낯설었던 지난 81년 창업된 (주)큐닉스컴퓨터도 이젠 널리 알려진 벤처기업이다.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 박사로 모교에서 교수로 있던 이범천 회장(46)이 후배,제자등 4명과 함께 창업한 회사다. 자본금 5천만원으로 시작했으나 매년 빠르게 성장,지금은 직원이 420명으로 늘었다.지난해에 처음으로 매출액 1천억원을 돌파했고 올해 매출목표는 1천6백억원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글·한자·영문 워드프로세서 「글마당」을 개발,사무환경에 일대혁신을 가져온 이 회사는 잉크젯 프린터,레이저 프린터,네트워크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를 잡았다. 이회장은 특히 지난 4월부터는 생산직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 능력있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력,성별,연령을 중심으로 한 지금의 호봉제 임금체계가 부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소프트웨어산업 선두 가장 성공한 벤처기업으로 꼽히는 (주)메디슨은 전자의료기기 전문업체이다. 국내 초음파 진단기 시장의 70%,전 세계시장의 20%를 장악하고 있다. 더 이상 벤처기업이라는 표현이 맞지 않을 정도로성장한 것. 이 회사는 다른 기업과는 달리 결재과정이 매우 단순하다.결재란에는 「제안자­검토자­결정자」 세 칸밖에 없다. 세 칸이 서명으로 채워지는데 허용된 시간은 24시간.하루를 넘긴 기안서는 「폐지」취급을 받는다. 복잡한 결재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려는 의도다. 지난 85년 전자공학박사 이민화 사장(44)을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공학도 7명이 자본금 5천만원으로 시작,현재 직원 260여명에 연구직만 60명이 넘는다.업계에서는 이같은 메디슨의 급성장을 「신화」로 여긴다. 하지만 이사장은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연구개발에 주력한 결과라고 잘라 말한다. 실제로 이 회사는 국내기업 가운데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 상반기중 국내 기업들이 평균적으로 매출액의 1.3%만을 연구개발비(R&D)로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메디슨은 올 상반기 매출의 45.2%에 달하는 1백26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연구개발비 최다 투자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이사장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멀티미디어 사업체 (주)건인도 주목을 받고 있는 벤처기업. 서울대 제어계측학 박사인 변대규 사장(36)이 「소니(SONY)」에 도전한다는 다부진 각오로 학교 동기 1명,후배 1명과 지난 89년 창업했다. 공학이란 학문의 주무대는 연구실이 아니라 실물경제여야 한다는 변사장의 소신에 따른 것이었다. CD 1장에 2천578곡을 담은 가정용 CD반주기 「휴맥스」는 출시되자 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ASIC라는 주문형 반도체 칩의 설계부문에서도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해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셋톱박스)를 자체 개발했다. 올해와 내년의 매출목표액을 각각 2백50억원과 8백8억원으로 잡을 정도로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무한경쟁속에서도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벤처기업들은 불황을 잊고 있다.〈김성수 기자〉 ◎터보테크사 장흥순씨/“기술만의 승부는 위험/철저한 시장조사 병행” 공작기계 제작 전문업체 (주)「터보 테크」의 장흥순사장(37)은 벤처산업육성에 한국산업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단언한다. 기업환경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할 수 있고 상품화에 순발력이 높은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이야말로 21세기를 선도할 기업이라는 것. 연구원의 길을 포기하고 벤처기업을 시작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특히 자본재 산업인 공작기계분야에서 일본기업 화낙(FANUC)이 국내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된 뒤 이 분야에 뛰어들어 국산화를 이뤄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전공과는 무관한 공작기계산업을 택한 이유는 뭡니까. ▲우리나라는 반도체 D램의 세계 1위 수출국이면서도 D램을 생산하는 반도체 장비와 소재는 대부분 일본,미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자동차 생산도 세계 5∼6위권이지만 자동차를 만드는 핵심기계는 수입에 의존합니다.자본재 산업의 국산화가 시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해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까. ▲시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없이 기술만 믿고 뛰어들어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벤처기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대개 처음부터기술로만 승부를 보려고 하는데 기술은 충분조건이지 결코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충고하고 싶습니다. ­벤처기업이 앞으로 한국 산업의 미래를 떠맡게 된다고 했는데. ▲고부가가치의 첨단기술을 앞세우는 벤처기업의 활성화는 산업전체의 기술기반을 강화하는 효과와 함께 대기업에의한 경제력집중과 부의 편중을 완화시킵니다. 국내 벤처기업들은 앞으로 핵심자본재,컴퓨터,정밀장비,소프트웨어,통신사업,MIS(경영정보시스템)등 첨단산업에서 외국에 종속됐던 기술을 국산화시키는데 앞장서게 될 겁니다. ­무한경쟁시대에 앞선 기업이 되기 위한 경영전략은 어떤 겁니까. ▲과거에는 하드웨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로 승부가 날수밖에 없습니다.지난해 말까지 통계로 중소벤처기업만 1천740여개나 됩니다.이젠 정말 전문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화한 기업들만 살아남게 됩니다.〈김성수 기자〉
  • 인터넷 사용자 98년 1억 넘어선다/미 시장조사기관 전망

    ◎올초 3천만명 폭발적 증가세 인터넷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2년후인 98년에는 인터넷 사용자가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그룹은 올해초 인터넷 사용자가 3천만명정도로 조사됐으며 인터넷 전송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이용자수도 급격히 늘어나 98년에는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트너 그룹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PC사용자가 2억5천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인터넷 사용자는 12%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아직까지 인터넷 접속속도가 이용자들에게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트너 그룹은 또 오는 2001년엔 인터넷 사용자의 50%가 일반모뎀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ISDN(종합정보통신망)을 사용하는 사람은 25%,케이블모뎀 사용자는 15%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성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은 5%미만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 원전사업 이관 반발/포상공적조사 거부/원자력연 연구원들

    【대전=이천렬 기자】 원전 사업의 한전 이관에 반발하고 있는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연) 연구원들이 정부와 연구소가 추진중인 원자력기술자립 공로 훈·포장의 수여를 집단 거부해 파문이 일고 있다. 원전 사업이관 반대모임인 원자력 연구소 「원자력사업체제 조정대책협의회」(회장 양재영) 소속 일반 연구원 300여명은 15일 『원자력정책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정부에서 수여하는 어떤 훈·포장도 받을 수 없다』며 수상거부 의사를 밝혔다.
  • 통산산업위·문체공위·통신과학위(국감중계)

    ◎중기진흥공단 불법대출 집중추궁/문체공위­KBS 수신료 통합고지후 순익 급증/수신료 인하·공익광고 확대 건의/통신과학위­과학기술처 전문성·정책일관성 없어/기초과학에 대한 투자 저조 질타 ▷통상산업위◁ 15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국감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 부실화와 지방중기의 활성화 방안이 주요 쟁점이 됐다.야당의원들은 전시행정에 치우친 정책집행을 질타한 반면 여당의원들은 지원자금 불법대출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맹형규·박주천·노기태 의원은(신한국당)은 『지난 9월 D산업의 허위문서를 받고 1백50억원이 넘는 거액을 대출해준 것은 지역본부와 사업체,은행이 삼위일체로 공모한 것』이라며 『중진공은 한해 2조원이 넘는 각종 자금지원업무 전반에 대한 비리를 원천봉쇄하라』고 촉구했다. 지방중소기업의 지원부실도 도마위에 올랐다.박광태 의원(국민회의)은 『지역경제의 중핵인 현지기업들이 자금과 인력·기술 부족으로 빈사상태에 있다』며 ▲지역 기술개발 기금 및 종합정보센터 설치 ▲산·학·연 컨소시엄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구천서(자민련)·조중연(민주당)의원은 『떠들썩하게 시작한 중기 구조조정사업이 별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것은 생색정책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채재억 이사장은 답변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시설의 자동화와 정보화,기술개발 사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지방중기의 활성화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오일만 기자〉 ▷통신과학위◁ 통신개발연구원과 한국전산원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국가정보통신망 구축과 통신개발분야의 인력문제 등을 집중 거론했다. 류용태의원(신한국당)은 『정부가 오는 2010년까지 공공기관을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초고속 국가정보통신망」을 구축한다고 발표했지만 국가 정보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면 기존 공중통신망 개발로도 충분하다』며 국가통신사업의 공중통신망으로의 일원화를 요구했다. 홍인길(신한국당)·김영환(국민회의)·조영재 의원(자민련) 등은 『통신개발연구원의 연구원 이직률이 매년 높아져 지난 해20.7%에 달했다』며 『21세기 정보기술 발달을 위해서는 숙련된 연구인프라의 구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여건과 토대가 마련됐느냐』고 추궁했다. 정호선 의원(국민회의)은 정보통신 전문가 673명에 대한 자신의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정보통신 및 과학기술부처의 전문성과 정책에서의 일관성이 없으며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김형오 의원(신한국당) 의원은 『연구원의 인력이 주로 경제학,경영학등 인문사회계통을 전공한 사람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정보통신 분야의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정책신뢰성 제고를 위해서는 전문인력의 확보가 절실하다』고 촉구했다.〈백문일 기자〉 ▷문체공위◁ 한국방송공사(KBS)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한총련 보도와 관련,공정성 시비로 한차례 정회사태를 빚는 등 열띤 공방전.때문에 회의가 예정보다 훨씬 길어져 하오 한국방송광고공사 국감은 하루 연기. 국민회의 길승흠·신기남 의원은 4·11총선 직전 「북풍」과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입북 행각을다룬 시사기획물 보도과정의 외압의혹을 제기,『안기부의 나팔수』라고 맹공. 이에 신한국당 이경재 의원이 『안기부장의 브리핑을 받고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두 야당 총재도 권력의 나팔수냐』고 반문. 앞서 신한국당 박종웅·윤원중 의원은 『통합고지서 발부 이후 95년도 순익이 1천1백11억원으로 전년도 31억원의 36배』라며 수신료 인하와 공익광고 확대 등 공익성 제고방안을 촉구. 답변에서 홍두표 사장은 『공영방송으로서 안보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기획물을 취재,공정보도한 것』이라며 외압설을 부인.〈박찬구 기자〉
  • 블랙박스 내장 방사선 경보장치 나온다

    ◎표준과학연구원 최길웅박사팀 국내 첫 개발/원전·병원·비파괴 검사업체 등서 활용/방사선량 기억 가능… 재해예측 청신호 블랙박스가 내장된 방사선경보장치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화학방사선연구부 최길웅 박사팀은 8일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내장돼 이를 이용한 중앙연산 및 제어기능을 통해 ±5%의 측정정확도를 갖는 방사선경보장치를 한국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방사선은 질병의 진단 및 치료,건설과 기계에서의 안전성 검사,농산물의 품종개발 및 장기보존 등 여러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원자력발전소·의료기관·비파괴검사전문업체 등에서 그 사용범위가 날로 넓어지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방사선은 사용부주의로 작업자에게 노출될 경우 신체적인 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어 작업전후는 물론 작업중에도 항시 방사선을 측정,기록하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다.이번에 개발된 경보장치는 원자력발전소내의 환경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 장치는 특히 메모리칩을 내장해 초당 1회씩 2시간분의 방사선량을 기억할 수 있고 휴대하기 쉽도록 가볍게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방사선량 및 누적선량의 경보값 설정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종래의 방사선경보장치가 교류전원 사용으로 인해 사용장소가 제한되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건전지의 직류전원을 사용해 어떤 작업환경에서도 휴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따라서 이 장치는 원자력발전소 등에서 작업시 방사선준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보호를 위해 방사선준위가 설정된 값을 초과할 경우 경보음과 경광등을 발생시켜 과피폭으로 인한 방사선장해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사용후 이를 회수,컴퓨터에 연결하면 내장된 기억소자에 입력된 방사선량 및 누적선량을 프로그램으로 분석할 수 있어 방사선작업개시시간,작업시간내에서의 방사선변동추이,경보발생기간 및 방사선량 등의 정보를 요약한 데이터와 간추린 요약,그래픽을 얻을 수 있다.이같은 블랙박스기능은 급격한 방사선변화의 원인추적은 물론 과피폭의 재발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 장치가 미국 표준협회의 성능검사기준에 의한 온습도·진동·전자파장해시험 등에서도 품질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연숙 기자〉
  • 진로그룹 임원진 인사/기조실장 김선중씨/건설 대표이사 이희정씨

    ◎비서실장 주상훈씨 진로그룹(회장 장진호)은 1일 김선중 비서실장을 그룹부회장 겸 기조실장으로,이희정 기조실장을 그룹부회장 겸 진로건설 대표이사로 각각 발령하는 등 핵심임원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금융전문가인 주상훈 전 고합물산 대표 비서실장에 새로이 발탁하고 새로 발족될 폐기물관리 등 환경관련 사업체인 진로프라스마테크놀로지 사장에 전문경영인인 함육호 전 청신기건 대표를 영입했다.
  • 노사분규 악순환 고리를 끊자(G7으로 가는 길:38)

    ◎분배갈등에 생산성 향상은 뒷전/10년간 연평균임금 17% 올라 원가부담 가중/노·사관계 혁신… 상호 동반자관계 구축해야 올해 상반기 노사분규로 인한 근로손실일수는 33만1천5백18일.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69%로 늘었다.이에 따른 생산차질액은 9천9백83억여원에 이른다.수출차질액도 2억5천2백만달러를 넘었다. 노사분규는 90년대 들어 점차 안정되는 국면을 맞고 있다.90년 3백22건이었던 분규수가 지난해 88건으로 급격히 줄었다.하지만 분규가 대규모·장기화 추세를 보이면서 여전히 우리의 국가경쟁력 향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요즘같이 국경이 의미를 잃은 무한경쟁 시대에 노사분규로 기계를 멈추는 것은 전시의 적전분열과 같은 위태로운 상황이다.과거에는 쟁의행위로 생산이 중단되면 국내의 다른 기업이 대신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외국의 기업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기 때문이다. ○분규 대규모·장기화 자칫 다함께 망할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소모적인 분규가 계속되는 것은 뿌리깊은 노사의 대립구조에서 비롯되고 있다. 경제개발 과정에서 정부는 통제에 비중을 둔 노동정책을 시행했고,사용자들도 근로자를 관리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관행이 자리잡았던 게 사실이다.노동조합도 정부와 사용자에 대해 적대적인 의식을 갖게 됐다. 87년 이후 노사간의 대등성은 거의 회복됐지만 노동운동은 단기적인 임금인상과 근로조건 향상에만 급급해왔다. 분배 문제를 둘러싼 갈등만 있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생산성 향상운동이나 국민경제의 중장기 발전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후진적인 풍토가 굳게 자리잡은 것이다. 이같은 관행은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상승률이라는 또 하나의 심각한 문제를 낳았다.고임금은 금리·지가와 함께 우리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주요국의 제조업 임금수준 비교」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 제조업의 연평균 임금상승률은 자국통화 기준으로 15.3%로 중국(16.1%)을 제외한 주요국 가운데 최고치를 나타냈다.달러화를 기준으로 하면 우리나라는 16.7%로 미국(3%),일본(12.7%),대만(9.8%),중국(2.8%)에 비해 크게 높다. ○임금상승 생산성 추월 한국노동연구원이 산출한 「국민경제 노동생산성과 임금추이」에 따르면 87∼95년 사이의 명목임금은 농업 이외의 전 산업부문에서 14.9%,제조업부문에서 16%가 오른데 비해 국민경제 노동생산성은 각각 11%와 11.1% 오르는데 그쳤다. 90년대 들어 명목임금 상승률과 노동생산성 증가율의 격차는 줄어들었지만 임금상승률이 앞서가는 경향은 계속되고 있다. 이같이 높은 임금상승은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87년부터 지난해까지 5백인 이상 사업체의 연평균 임금상승률은 17%로 전체 평균 상승률(14.9%)을 훨씬 웃돌았다.임금이 안정되기 시작한 90년대에도 15.3%대 13.7%로 같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은 지불 능력이 갖춰져 있고 대규모 노조가 강한 힘을 발휘하는 데서 비롯되는 현상이다. 그러나 좀더 근본적인 원인은 기업별 노조조직과 교섭구조에 따른 노사의 기업이기주의,임금 위주의 노동운동,비효율적인 교섭방식 등에서 찾을 수 있다.기업 단위의 단체교섭에서 노조의 목표는 최대한의 임금인상을 쟁취하는 일이다.지불능력을 갖춘 대기업은 분규를 막기 위해 일정한 보상책을 강구하게 된다.경쟁회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회사가 주도적으로 고임금전략을 택하는 경우도 있다. 노사자율을 바탕으로 대기업의 임금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사관계의 구조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갖게 되는 대목이다.사회 전체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임금수준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고 이에 맞춰 각 사업장이 단체교섭을 하는 식이다. 일본의 경우 형식적으로는 기업별 교섭이지만 노·사·정 대표로 구성된 산업노동간담회나 업종별 노사협의체가 단체교섭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서구 선진국들도 노·사·정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합의를 통해 임금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 때 기업단위에서는 분배보다 생산에 역점을 둔 협력체제가 자리잡을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된다. 그러나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이루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직 많다. 노동계에서는 사회복지 수준이 더욱 향상돼야 한다고 요구한다.일본과 서구선진국의 주택보급률이 모두 1백% 수준인데 비해 우리는 90%에도 못미치고 있다.교육비와 물가상승률도 선진국보다 높고 노후보장도 취약하다.사회보장제도의 정비가 노사 협력관계의 대전제라는 것이다. ○통제의존 정책 탈피를 또 노사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모든 노조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문제도 있다.지난해 12월말 현재 6천6백6개인 전체 노조 가운데 5천8백75개가 한국노총에,8백62개가 민주노총에 가맹하고 있다.민주노총에 가입한 16개 산별연맹 가운데 6개 연맹만 합법화된 상태이다. 결국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이루는 것은 어느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정부와 기업은 합리적인 정책을 제시하고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근로자 또한 노조원이기 이전에 국가경제의 주체임을 새롭게 인식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다. 앞으로 펼쳐질 고도의 정보화 사회에서는 산업조직이 수평화되고 노동도 다기능화되면서 노동현장에 대한 감독·통제만으로는 생산성을 높일 수 없게 된다.일선 근로자의 창의력과 책임성,자발성 등이 생산성과 직결된다. 서울대 배무기 교수(경제학)는 『노사관계의 혁신은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한 필수요건』이라고 전제하고 『경영자는 근로자들에게 협력할 마음이 생기도록 인간적인 대우와 참여기회를 줘야하고 노조도 힘을 사용하는데 자제력을 발휘해야 국민적인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말한다. 노사협력 체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느냐 못하느냐가 앞으로 국가 경쟁력의 우열을 가르는 시금석이 되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전문가 인터뷰/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선씨/“독·일 경쟁력 뿌리는 협력적 노사관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노사관계나 임금 등 노동문제가 앞으로 경제성장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한국노동연구원 이선 선임연구위원(47)은 본격적인 정보산업화 시대를 맞아 노동문제가 국가경쟁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엇보다 크다고 강조한다. 소품종 다생산 체제에서 다품종 소생산 체제로 이행하면서 생산현장에서의 일방적인 지시나 통제는 더이상 생산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게 된다.대신 근로자의 자발성과 정보·기술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진다. 이때 대립적이고 소모적인 노사관계는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그는 『독일이나 일본의 꾸준한 경쟁력은 서로 협력하고 생산력 향상에 적극 참여하는 노사관계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산업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비해 노사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전통의 수립이 더뎠기 때문에 해마다 임금투쟁 위주의 소모적인 노사분규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같은 노동운동 방식은 국가경쟁력의 약화를 초래할 뿐아니라 노동운동 자체도 생명력을 잃고 말 것이라는게 그의 진단이다. 『개별기업 단위의 교섭은 임투 위주의 노동운동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임금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정부의 통제가 아니라 임금교섭 구조의 변화입니다』 업종별 협의를 통해 임금을 결정하는 방식 등 선진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교섭방식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노조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와 정책형성에 직접 참여하고 개별기업에서도 경영참여를 통해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이끌어내야 한다는게 그의 생각이다.이 때 경영참가는 경영권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으로 이해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노동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취약했고 사용자단체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이나 투자는 않으면서 불만만 많았다는 지적도 귀담아 들어야할 대목이다.
  • 서울 매연단속 더 강화해야(사설)

    서울시가 내년 2월부터 시내 10곳에 자동차배출가스 상설단속초소를 설치,단속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 알려졌다.서울의 전체 대기오염물질중 77.2%가 자동차배출가스임은 이미 여러 조사에서 확인된 바고,지난 7월에는 강남까지 포함하여 12개 구에 오존주의보가 4회씩이나 연속발령된 사태를 겪었으므로 어떤 형태로든 자동차매연대책을 세워야 할 때가 된 것이다. 그러나 단속초소 10여곳정도 규모로 서울의 대기오염개선에 나선다는 것은 이 시점에서 너무 소박하며 문제 자체를 아예 경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인상을 준다.오늘의 대기오염수준은 실제로 인체질환으로 나타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대한소아알레르기 및 호홉기학회에 의뢰해 1만3천여명의 14세이하 청소년병력을 조사한 결과는 22%가 알레르기성비염·천식·아토피성피부염을 경험하고 있다.서울대연구팀 조사에선 일반시민 32.7%가 두통을,49.2%가 가슴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이쯤되면 행정이 우선 해야 할 일은 매연이 얼마나 시민건강에 위험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역학조사인 것이다. 동시에 또 하나 할 일은 서울대기오염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종합센서스다.하긴 지난 4월부터 환경부가 대기오염종합센서스작업을 시작은 했다.하지만 이 과제는 3만여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따라서 서울 자동차매연부분은 서울시가 나설 수밖에 없다.이런 작업은 물론 그 나름대로 예산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걱정은 바로 이 점에 있다.어느 날엔가 서울대기오염은 자동차통행 자체를 일정시간 전면적으로 중지케 하는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이는 멕시코시티·아테네·로스앤젤레스가 이미 경험한 것이다.이런 사태가 일어날 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차운행을 중지시킬 수 있는 논증적 자료다.이것이 없으면 긴급대책시행은 그 나름대로 갈등을 갖는다.그러므로 긴급예산확보부터 매연대책은 출발해야 한다.우리는 서울대기오염을 실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본다.
  • 정보화 촉진 시행계획 주요내용

    ◎97년 공공정보 DB 구축… 시범 운영/컴퓨터 발신형 우편서비스제 개발­97년/6백개 의료기관 예약시스템 마련­99년/2천년까지 기술개발·인력양성 1조9천억 투자 제2차 정보화추진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한 시행계획의 96∼97년 추진사업및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원 서비스 개선 및 정보공개 촉진 ▲우체국의 민원서비스 창구 활용=전국 3천여개 우체국을 컴퓨터 발신형 우편,종합민원우편,항공·철도 등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국민서비스 종합창구로 활용한다.97년에 컴퓨터 발신형우편 서비스를 개발한다. ◇정부 생산성 제고 ▲행정정보의 공동활용체제 구축=2000년까지 정부 제3청사 및 입법·사법부에 고속망을 구축,문서유통 및 영상회의 등을 지원한다.97년에 공공정보 DB연계 및 정보의 소재를 제공하기 위한 DB를 구축,시범운영한다. ▲국회정보시스템=2000년까지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하고 97년에는 OA 사무실 환경을 구축한다. ▲종합법률정보센터=2000년까지 법령및 판례·문헌 등의 초록및 원문정보를 DB화한다.97년에 종합검색시스템 구축 및 대국민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웹서비스를 구축한다.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화 ▲교육·연구전산망 고도화=교육·연구전산망을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에 우선 수용한다.97년 고속회선이 필요한 기관에 45Mbps급까지 전송속도를 향상시킨다. ▲학술·과학기술정보 DB구축=첨단학술정보센터설립 및 과학기술정보 DB구축으로 정보공동활용체제를 구축한다. ▲컴퓨터 실습실 및 교사대상 PC보급 확대=2000년까지 초·중등학교(1만5백84개교)의 82% 수준까지 1학교 2컴퓨터 실습실을 마련한다.교원 1.3인에 PC 1대꼴로 보급한다.97년에 1천6백50실의 실습실 확충하고 교원 5만명에 PC를 보급,3.5인에 1대 수준으로 높인다. ▲초·중·고교 네트워크 환경 구축=2000년까지 9천5백개(대상학교의 60% 수준) 초·중·고교에 LAN을 구축,초고속국가망으로 연결한다.97년에 8백개교에 우선 실시한다. ▲산업인력정보시스템 구축=고용보험 피보험자 DB를 30명 이상에서 10명 이상 사업체로 확충한다.97년에 구인·구직 DB를 확충하고 구인·구직 정보 자동응답시스템을 구축한다. ◇의료정보 정보화 ▲보건의료 정보네트워크 구축=PC를 이용한 통합 외래진료 예약시스템을 개발한다.99년까지 서울시 및 5대 광역시 6백개 의료기관간 예약시스템을 구축한다. ▲의료정보 DB 구축=장기이식정보 DB를 구축,99년까지 3차 의료기관까지 적용키로 하고 97년에 15개 병원에서 시범운용한다.혈액정보 DB를 구축,2000년까지 전국 혈액은행(1백52개)에 연계운용.97년에 서울시내 65개 병·의원및 2개 혈액원을 시범운영한다. ▲의료보험종합정보망 구축=98년까지 종합전산시스템 개선,자격관리정보망 구축 및 진료비 청구·심사·지급업무를 전산화한다. ◇정보통신망 고도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운영=97년에 전국 80개 도시간에 고속전송망과 주요 도시에 ATM 교환기를 설치한다.교육·연구기관 등 1만개 기관이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을 확보한다. ◇정보통신산업 기반조성 ▲정보통신기술개발투자 확대=2000년까지 기술개발,표준화및 인력양성에 1조9천8백34억원을 투자한다.통신,전파 및 방송,정보,반도체및 부품,기초기술 등 5대 분야 10개 기술을 중점개발한다.97년에는 2천1백56억원 투자한다.
  • 선원 체임 특별단속/해양부,월말까지 지속

    해양수산부는 추석을 앞두고 선원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하는 악덕사업주에 대한 특별행정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해양부는 이날부터 이달말까지를 「선원임금 체불해소 특별기간」으로 정해 임금체불이 우려되는 국적외항선사·원양어선사·해외송출사의 임금지급여부를 수시로 파악하는 한편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악덕사업주에게는 출국금지조치와 검찰입건송치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1억원이상 임금을 체불한 선원관리사업체는 증선·증원이 금지되며,2개월이상 임금체불이 있는 선원관리사업체는 선원근로감독관의 특별관리를 받도록 했다. 해양부는 어획부진에 따른 경영악화와 해외선주의 미송금액 증가로 선원의 체불임금이 늘어나면서 최근의 선상반란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높다고 판단,각 산하기관과 업체에 이같은 선원체불임금 해소지침을 시달했다고 설명했다.
  • 장타령 흥겨운 뮤지컬 「고래사냥」(객석에서)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중인 우리 창작뮤지컬 「고래사냥」(극단 환퍼포먼스,연출 이윤택)은 자신도 모르게 어깻짓을 하게 만든다. 뮤지컬은 물건너온 장르이지만 「고래사냥」에서는 버터냄새를 전혀 맡을 수 없다.브로드웨이식 뮤지컬이 최첨단의 시설,화려한 의상과 무대로 관객에게 「서커스」같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면 「고래사냥」은 함께 노래부르고 박수치는 마당놀이의 성격을 갖고 있다. 특히 2막 가운데 시골장터에서 장거지(장두이)가 부르는 각설이타령에 이어 병태(남경주)와 춘자(송채환)가 관람석으로 뛰어들어 구걸하는 대목은 영락없는 마당놀이다. 「고래사냥」이 우리 정서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장인」 이윤택의 연출솜씨 덕분임은 물론이지만 무엇보다 연기자의 뛰어난 연기력을 꼽지 않을 수 없다. 타고난 뮤지컬배우인 장두이와 남경주.이들의 「치고받는」 대사,온 무대를 휘감는 노래와 춤솜씨,익살맞은 표정연기만 보고 있어도 기운이 난다.84년 개봉작인 영화 「고래사냥」의 안성기와 김수철에 비해 장두이가표현한 거지는 더 교활하지만 철학적이고 남경주의 병태는 영리하면서도 순수성을 간직한 요즘 대학생이다. 이처럼 성공작이라 불릴 만한 「고래사냥」도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을 갖고 있다.1막에서 고조된 극의 전개가 2막이 오른 후 장터가 나오기 전까지는 느슨해져 관객의 호흡을 흐트러뜨린다.특히 2막에서 동해바다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대형스크린에 영상으로 처리해 오히려 관객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버린 셈이 됐다. 또 하나 거리세트의 간판에 협찬사업체의 이름을 그대로 집어넣은 것은 주최측의 장삿속을 들여다 본것 같아 씁쓸해진다.9월4일까지 공연.
  • “국내는 너무좁다”/정보통신업체 해외시장 진출 러시

    ◎한국통신­2천5년 3조원 매출목표… 동남아 집중 공략/데이콤­「러」서 4만회선 전화서비스… 교환기 수출길 터/이동통신­인도 10개 대도시 무선호출 서비스망 구축/삼성·LG·대우·한화 등서도 TDX­10 수출 활기 국내 정보통신사업자들의 해외 통신사업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국내 정보통신사업자들이 해외시장의 집중 공략에 나선 것은 통신시장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내부적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통신시장의 성장한계 극복을 위해서는 해외진출을 통한 사업의 다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밖으로는 범세계적으로 통신시장의 울타리가 무너지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도 국내 통신사업자가 적극적으로 활동무대를 해외로 파고 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적인 조직을 갖고 있는 통신사업체일수록 다른 나라의 현지 통신사업체와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통해 수익성 있는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특히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개발도상국 민영화사업 참여와 다양한 경쟁서비스를 바탕으로 동종산업간 합병과 이종산업간 합작을 통한 글로벌통신사업은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 통신사업진출을 주도해 온 한국통신은 오는 2005년 해외사업 매출액을 3조원으로 정하고 단계별 사업진출전략을 최근 확정했다.이 사업전략에 따르면 도약기인 오는 98년까지 기본통신 사업을 확대하고 무선통신 거점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이어 성장기(99∼2001년)에는 무선통신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는 한편 멀티미디어진입을 시도하게 된다.또 정착기(2002∼2005년)에는 멀티미디어영역을 확대하는등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본사의 해외협력단을 해외사업본부로 확대·개편하고 2000년까지 해외사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자사 전체 인력의 1%에 해당하는 8백명 정도 육성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지난 94년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일본·중국·몽골·인도·필리핀·대만·폴란드·캄보디아 등 10개국 10건의 통신사업 해외프로젝트를 맡아 5건은 이미 매듭지었다. 한국통신은 해외투지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미국과 필리핀에 2개의 현지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다.미국 현지법인은 지난 93년에 46억원을 투자해 설립했으며 가입팩스와 첨단통신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필리핀 현지법인은 94년 16억원을 들여 설립됐으며 주로 통신망사업을 담당한다. 중국에서는 안휘성통신사업에 참여하고 있다.한국통신은 지난 5월 안휘성정부의 신통,중국연합통신과 함께 안휘신한통신유한공사를 출범하고 4천5백만달러를 투자,내년말까지 1차로 안휘성지역에 3만5천가입자 규모의 디지털통신망시설을 22개 도시에 건설할 계획이다.이어 99년까지는 7만회선 수준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필리핀에서는 현지 제2이동통신사업자인 레텔콤의 지분을 20% 인수,라구나·리잘·케손 등 마닐라 인근 6개주에 12만3천회선 규모의 시내전화망을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이 사업은 필리핀정부가 5개년에 걸쳐 추진중인 30만회선 규모의 전화망 확장사업의 1차분으로 수주액은 모두 6천만달러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 3월 하이퐁·하이홍·광린 등 북부 3개성에 총 4만회선의 전화시설을 설치하는 사업권을 따냈다.이 사업은 한국통신이베트남통신공사와 경영합작 형태로 추진된다.한국통신은 오는 98년꺼지 4천만달러를 투자하고 건설이 끝난 뒤에는 7년동안 수익을 일정비율로 나눠 갖는다. 한국통신은 또 몽골통신공사(MTC) 민영화사업에 40%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이며 폴란드의 무선호출사업체인 「텔레페이지사」의 지분 35%를 매입,삐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 인도 무선호출사업에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진출,8개 주요 도시에서 무선호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에서는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콤도 해외통신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데이콤은 지난해부터 러시아 나홋카지역에서 4만회선 규모의 시내전화서비스를 하고 있다.이 사업은 시내전화망을 직접 깔고 운영까지 함께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데이콤은 이 사업을 위해 총 자본금 2백만달러 규모의 「나홋카 시내통신회사」를 설립했다.데이콤은 통신기술 및 통신망이 미비한 러시아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통신서비스시장을 선점하고 국산교환기제품등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을 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이콤은 오는 10월부터는 뉴델리를 포함한 인도 8개 도시에서 신용카드조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인도 현지업체와 합작사인 「HDIL」을 설립하고 카드조회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데이콤은 이 합작사에 49%의 지분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함께 오는 98년 서비스될 예정인 저궤도위성사업 「글로벌스타」의 서비스제공권도 확보해 놓고 있다.현대전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7백50만달러를 투자했다.글로벌스타는 지상 1천4백㎞ 상공의 저궤도에 소형 통신위성 48개를 띄워 전세계적인 위성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데이콤은 이밖에 지난 1월 미국 정보통신 신기술정보 조사 및 투자를 위해 미국 APV사와 폴알렌그룹,일본 후지쓰사 등 4개국 9개 기업과 공동으로 실리콘밸리내에 APV TP사를 설립했다.이 회사는 실리콘밸리리지역에서 정보통신 관련 기업간 전략적 제휴,라이센스 계약,벤처기업 설립 등을 자문하는 컨설턴트 기업인 APV사를 모체로 하는 일종의 모험자본 및기술중개 기업이다.이 회사는 앞으로 실리콘밸리지역의 첨단기술과 기술보유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 기업들을 투자기업과 연결해 주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대해서는 자본투자도 병행하게 된다.데이콤은 이 합작회사에 3백만달러를 투자했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지난 94년 부터 3억달러 규모의 중국 우정금융전산망 시스템 구축작업에 참여하고 있다.이 사업은 중국 우전부가 주관하고 전국 5만5천개의 우전국간을 네트워크로 연결,우정금융업무를 전산화해 전국적인 온라인금융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이동통신도 해외무대에서 무선호출사업과 저궤도위성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11월 델리·봄베이 등 인도 10개 대도시지역 「무선호출 단일권서비스망」 구축작업을 모두 마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인도 무선호출시장은 전면 개방상태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진출해 서비스경쟁을 벌이고 있다.한국이동통신은 자사가 29·5%,인도 달미아그룹 51%,삼성전자가 19·5%를 출자해 합작사인 DSS사를 설립했다.델리·봄베이 등 이들 10개 서비스지역은 총인구 6천3백65만명으로 인도 전체 통화량의 79%,사업의 70%가 밀집해 있어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한국이통은 인도진출을 기반으로 중국·베트남·필리핀 등에서도 무선호출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저궤도위성사업인 이리듐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이통은 지금까지 8천2백만달러의 투자지분을 납입함으로써 17개 투자국중 5번째로 많은 투자자의 위치를 갖고 있다. 한편 삼성·LG·대우·한화 등 통신장비제조업체들의 국산전전자교환기(TDX­10)수출도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업체들의 수출실적은 지난 94년에 이미 1백만회선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달 말 현재 총 20개국 2백80만회선(9억8천만달러분)에 달한다.이중 필리핀·폴란드 등 15개국에 1백28만회선(4억7백만달러)을 수출했으며 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과 71만회선 공급계약을 맺었다.또 우크라이나등 14개국과는 79만회선의 수출을 교섭중이다. 교환기 4개사는 주로 동남아와 구소련지역을 비롯한 동구권,중동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 출판정보/“PC통신으로 검색한다”/「한국출판정보통신」 오늘 발족

    ◎150여 업체 공동출자… 자본금 13억원으로 설립/국내유통 도서 30여만종 소개·서평 등 서비스 출판사,서점 등 출판관련업체와 독자·도서관 등을 컴퓨터 통신망으로 연결해주는 출판 VAN(부가가치통신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컨소시엄 사업체 (주)한국출판정보통신(BNK,Book­Net Korea)이 20일 하오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발족한다. (주)한국출판정보통신은 지난 4월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서점조합연합회,한국출판협동조합,(주)뿌리와 날개 등 출판관련 1백50여 업체가 공동출자한 자본금 13억원으로 설립하는 일반법인. (주)한국출판정보통신의 설립은 지난 92년 출판 VAN사업을 추진했던 나우컴(전 동진정보통신)을 인수한 (주)뿌리와 날개가 지난 4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베이스의 무상제공을 전제로 출판업계에 컨소시엄을 제안,성사된 것이다. (주)한국출판정보통신은 앞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도서중 30만종에 이르는 도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물론 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출판관련 기사와 서평,출판관련 통계자료,출판사·서점·도매상 등 출판관련 기관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특히 전자거래문서교환(EDI)서비스로 출판유통에서 가장 복잡하고 시간·인력 손실이 큰 수발주업무와 입출고업무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출판사는 서점과 독자에게 자기회사의 책을 도서표지 화상과 함께 직접 홍보하고,독자는 서점에 가지 않고서도 PC통신을 통해 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본금 1백35억원 규모의 초대형 출판유통업체인 (주)한국출판유통이 최근 발족된데 이어 (주)한국출판정보통신이 이번에 발족함으로써 국내 출판유통계는 현대화의 일대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 미 경영전략게임 「캐피털리즘」 국내상륙

    ◎기업합병·주식투자·마케팅 내맘대로/재벌총수 한번 돼보시죠 기업총수가 되어 재계를 장악해보자­. 미국 인터랙티브 매직사가 제작한 경영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캐피털리즘」에서는 말단사원도 재벌회장님이 될수 있다. 이 게임에서는 주식투자,기업합병,마케팅,연구개발 등 기업경영에 관한 모든 상황이 벌어진다.경쟁사를 누르고 업계를 장악하는 것이 목표다. 일정한 자본금을 갖고 백화점,공장,연구소를 건설하여 시장을 개척하게 되며 방만한 경영을 하면 금세 빈털터리가 되어버린다. 경영·경제학서적을 바탕으로 만든 게임이라 미국에서는 경영대학원 학생끼리 「비즈니스 볼」이라는 경연대회를 열어 이 게임으로 실력을 겨루기도 하는 등 실습도구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오는 20일에는 한글판이 선을 보인다.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산매업,시장분석,농업,제조업,상표와 광고,기술개발,원자재생산,주식시장 등 8개 항목의 연습게임을 충분히 해봐야 규칙을 제대로 알수 있다. 옵션에서 회사주식을 50% 이상 확보한뒤 마음에 드는 총수얼굴과 기업로고,기업이름을 정한다.다음 메뉴항목에서 SPEED를 FROZEN으로 선택해 시간을 붙잡아둔다.게임 초반에 할 일이 많고 게이머가 생각하는 동안 경쟁자들이 시장을 모두 장악할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보고서 읽는 방법을 익힌 뒤 건설할 사업체를 선택한다.처음엔 백화점이 좋다.땅값이 비싸겠지만 인구가 많고 도심에 가까운 곳에 과감하게 투자한다.항구와 가까우면 수송비가 절감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백화점이 안정세를 유지하게 되면 다음에는 연구소를 건설한다.처음에는 2∼3개 정도가 적당하다.먼저 만들어 팔 분야는 3년정도 기간을 두고,미래에 뛰어들 분야는 5년 이상 기간을 두고 연구한다. 비디오레코더 분야같은 고부가가치 사업이 유망하다. 연간순이익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 다른 도시에 부족한 공장이나 백화점을 더 건설하고 서서히 주식투자에 눈을 돌린다.다른 기업의 주식 75%를 소유하면 기업합병도 가능하다. 주가가 높을 때는 재정관리메뉴를 통해 주식을 새로발행해서 자본을 축적한다. 이때쯤에는 자원필터를 통해서 광산이나 유전,벌목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5년동안 연구한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신제품을 대대적인 광고홍보를 통해 판매한다. 주가는 치솟고 자본도 넉넉하고 연구했던 모든 분야의 시장을 석권했으니 이제는 다른 경쟁사들이 장악한 제품시장을 노릴 때다. 메뉴에 있는 인물보고서를 통해 똑똑한 신입사원을 고용,기존의 사업을 맡기고 게이머는 새로운 사업에만 전념한다. 성공적으로 게임을 마치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오른다.
  • 통신사업 불공정행위 형사 처벌/공정경쟁제도 개선안

    앞으로 통신사업자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처벌이 크게 강화되면서 불공정거래를 한 사업체 뿐 아니라 당사자도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이와함께 통신위원회의 기능이 강화돼 사업자가 상호접속협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통신위원회가 직접 개입,손해배상청구나 분쟁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7일 지배적인 통신사업자의 불공정행위를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통신사업 공정경쟁제도 개선안을 마련,올 가을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불공정행위 당사자에 대한 직접 처벌 조항과 피해자에 대한 사후 구제조치 조항을 신설,전기통신사업법에 명문화하기로 했다.이같은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재는 통신위원회의 재정절차를 거쳐 정통부 장관이 최종적으로 형사고발권과 협정이행 명령권,사과광고 명령권을 갖게 된다. 또한 통신사업분쟁 해결절차도 개선,통신위원회의 재정신청대상을 현행 통신망간 상호접속협정 체결에서 협정 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분쟁조정 등으로까지 확대하도록 했다. 정통부는 이밖에 전기통신기본법과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원화된 공정경쟁 관련 조항을 전기통신사업법에 통합,체계화하기로 했다.
  • 노개위 노동위­쟁의행위 4차토론회

    ◎“냉각기간중 대체근무 허용” 우세/“노농위 총리직속기구 격상” 한목소리/공익사업장 조정기간 단축 싸고 대립/쟁의 억제위해 조정전치제도 도입 바람직/제3자 개입·사업장밖 쟁의금지 철폐 대세 노사관계개혁위원회는 23일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 공개토론회를 갖고 노동위원회제도와 쟁의행위에 대한 여론을 수렴했다.노동계·경영계·공익 및 학계 대표의 주제발표를 간추린다. ◇남일삼 한국노총 노사대책국장=준사법기구로서 노동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무총리직속의 독립기구로 격상시키되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위원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중노위위원장은 각급 노동위원회를 관리하며 노동위원회의 예산권과 예산편성권을 갖는다.중노위는 재심사건만 관장,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토록 한다.중노위위원은 중노위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하고 지방노동위원회,특별노동위원회위원은 중노위위원장이 위촉한다.노동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심판부와 조정중재부를 신설한다.냉각기간의 명칭을 조정기간으로 바꾸고 노동쟁의조정기간도 일반사업장은 7일,공익사업장은 10일로 단축한다.일방중재신청제도와 공익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제도를 폐지한다.냉각기간중 신규채용은 물론 비조합원에 의한 대체근로와 하도급을 금지한다. ◇문성현 민주금속연맹 부위원장=중앙노동위원회를 노동부소속에서 국무총리직속의 중앙행정기관으로 변경한다.중노위의 관리는 국무총리가,지방노동위원회와 특별노동위원회의 관리는 중노위위원장이 맡는다.공익위원은 노조,사용자단체,노동부장관이 각각 정원의 2배수의 범위내에서 추천한다.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신분보장조항을 명문화한다.노동위원회 심사때 노조는 자료공개와 변론기회를 상급단체 또는 제3자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한다.주요 방위산업체근로자의 쟁의행위를 긴급조정대상에 포함시키는 대신 쟁의금지조항을 삭제한다.쟁의행의에 대한 조합원 과반수찬성과 장소제한규정을 삭제한다.제3자개입금지조항을 삭제하고 쟁의행위동안 휴·폐업,하도급,폭력행위금지조항을 신설한다.냉각기간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국가,지자체,주요 방위산업체 및 공익사업은 7일전에 쟁의행위를 예고토록 한다. ◇이해혁 (주)풍산 이사=노동위원회를 조정부와 심판부로 분리해 운영한다.사무국을 사무처로 승격시키고 소속직원의 직급도 상향 조정한다.중노위위원장은 차관급 정무직으로,중노위상임위원과 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은 1급상당의 별정직으로 직급을 상향 조정한다.공익위원을 임명하기에 앞서 노사위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도록 한다.쟁의행위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쟁의행위의 개시요건을 재적조합원의 3분의2이상 찬성으로 강화한다.피케팅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일정한 범위내에서만 인정될 수 있도록 제한규정을 마련한다.파업기간중에도 경영을 계속하기 위해 당해기업의 근로자로 파업참가자의 직무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근로자측의 위법부당한 쟁의행위때도 직장폐쇄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이상덕 대덕공업(주) 전무=노동위원회가 준사법기구로서의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동부장관 산하에서 국무총리직속의 독립기구로 승격시킨다.중노위위원장은 공익위원중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쟁의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현행 알선절차를 생략하고 이를 조정절차에 통·폐합한다.쟁의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노동위원회에 의한 노동쟁의조정이 실패한 경우에만 쟁의행위를 할 수 있도록 조정전치제도를 도입한다.기업및 국가경쟁력제고를 위해 쟁의행위개시요건을 조합원 3분의2이상의 찬성으로 강화한다.선진국처럼 쟁의기간중 당해사업장의 근로자에 한해 대체근무를 허용하고 작업이 방해받지 않도록 당해사업장 이외장소에서의 쟁의행위금지규정은 삭제한다.불법쟁의때도 사용자의 유일한 방어수단인 직장폐쇄가 가능토록 한다. ◇현천욱 변호사=현행 노동위원회제도를 유지하되 심판부와 조정중재부를 별도로 분리하고 각각 복수의 상임위원을 둔다.중노위를 국무총리직속의 독립기구로 승격시키고 위원장의 직급도 장관급으로 격상시킨다.상임위원과 공익위원의 위촉기준 및 대우를 상향 조정한다.공익사업체의 대략적인 기준만 법으로 명시하고 수시로 중노위 의결로 공익사업체를지정한다.알선절차를 조정절차에 통합하고 단순한 요식절차에 불과한 냉각기간을 삭제하는 대신 조정에 의한 해결을 의무화하는 조정전치제도를 도입한다.사업장밖의 쟁의행위금지조항을 삭제한다.쟁의기간중 당해사업장의 근로자로 대체근무시키는 것을 허용한다.직장폐쇄문제는 현행 조항을 존치시키고 피케팅의 한계를 설정한다. ◇이원재 변호사=노동위원회의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대신 준사법적 기능은 노동법원을 신설하여 맡긴다.중노위의 소속을 노동부에서 대통령직속으로 격상시킨다.위원장은 공익위원중에서 호선토록 한다.중노위의 공익위원을 전원 상임위원으로 하거나 최소한 5인이상의 상임위원을 두도록 한다.공익위원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노사 양측의 동의를 얻어 위촉한다.공익사업의 범위를 최소화하되 공중운수사업과 은행·방송사업부터 공익사업에서 제외한다.방위산업체의 범위를 명확히 하며 사업장외의 쟁의행위를 금지하는 노동쟁의조정법 12조3항을 삭제한다.제3자개입금지조항을 삭제하고 냉각기간의 용어를 쟁의예고기간으로 바꾼다.직장폐쇄의 요건을 강화하고 조합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부분직장폐쇄는 금지시킨다.공익사업에 대한 직권중재는 긴급조정으로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인영 이화여대 교수=노사 양측으로부터 불신을 받는 노동위원회제도를 폐지하고 노동법원을 신설한다.노동법원은 모든 노동쟁송을 담당하고 노동법원내에 조정위원을 두어 조정기능을 담당토록 한다.현행 노동위원회제도를 존속시킬 경우 노동위원회를 국무총리직속기구로 승격시키고 중노위위원장은 장관급으로,지방노동위와 특별노동위의 위원장은 차관급으로 격상시킨다.공익위원이 정당·노동부 출신 및 고위공직자의 퇴직후 소일자리로 인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노동쟁의의 정의를 「노동관계 당사자간에 단체교섭의 결렬로 인해 쟁의행위가 일어날 우려가 있거나 쟁의행위가 일어난 상태」로 개정한다.공익사업의 직권중재규정은 삭제하고 임의중재제도로 전환한다.쟁의기간중 신규 채용과 다른 사업장의 대체근로는 금지하되 당해사업장내의 대체근로는 허용한다.사용자의 직장폐쇄는 인정한다. ◇김황조 연세대 교수=노동법원의 설립 등의 의견도 있으나 막대한 예산과 전문인력충원문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하면 노동위원회를 존속시키되 그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노동위원회의 인사권과 예산편성권한을 노동부에서 독립시킨다.쟁의발생때 자동적으로 알선과 조정을 거치게 하는 현행제도를 개선,알선단계를 없앤다.임의중재에 불복하는 경우 그 절차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원칙적으로 권리분쟁은 쟁의행위대상이 돼선 안된다.국가와 지자체,방위산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도 쟁의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되 공공복리에 어긋날 경우 긴급조정으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제3자개입금지조항과 사업장밖의 쟁의행위금지조항은 철폐해야 한다.〈우득정 기자〉
  • 독일 담세율 90년 38%서 94년 42%로

    ◎「통계로 본 통독비용」 주요내용/통일후 건설업 호경기… 물가 큰폭 올라/쟁의 늘고 구서독 기업 재무구조 악화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통계로 본 독일의 통일비용」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에 이어 90년 10월3일 통일을 이룬 독일의 경우는 분단국인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인구◁ 서독의 혼인건수는 50년 53만5천7백8건에서 93년 39만3천3백53건으로 26.6% 감소했다.51년부터 90년까지 통일전 40년간 평균 증감율은 ­0.6%였으나 통일후 93년까지 3년간 평균증감율은 ­1.7%다.통일후 혼인건수가 대폭 감소하고 있다.동독의 통일전 40년간 평균증감율은 ­1.9%였으나 통일후 3년간은 ­21.5%로 대폭 감소,인구·사회적인 통일비용을 치르고 있다. 89년부터 93년말까지 동독지역에서 서독지역으로 이주한 사람은 1백25만6천2백62명으로 93년 동독총인구대비 8%에 해당된다.90년 9월부터 93년말까지 서독지역에서 동독지역으로 이주한 사람은 32만9천1백36명으로 93년 서독총인구대비 0.5%에 불과하다. ▷고용·임금◁ 서독의 실업률은 90년 6.3%에서 93년 7.2%로 높아졌다.동독의 실업률은 92년 17%,93년 18.3%로 급등했다.동독의 산업별 취업자 구성비를 보면 91년에는 농림어업이 6%,광공업이 31.1%,사회간접자본 및 기타가 62.9%로 나타난데 이어 94년에는 각각 3.%,19.2%,77.4%로 광공업 비중이 크게 낮아져 동독인들이 광공업의 노동강도를 견디지 못해 실업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노동쟁의실태는 서독이 94년까지 통일후 5년간 평균 쟁의발생사업장수 9백33개소,참여자는 29만6천여명,노동손실일수는 47만2천여일에 달해 지난 89년에 비해 사업장수 3배,참여자수 6.7배,손실일수 4.7배가 각각 늘었다. ▷국민총생산◁ 서독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52∼80년 기간중 연평균 5.3%,81∼91년중 2.5%,92∼94년중 0.8%의 저성장을 기록,통일전 10년간에 비해 3분의1이하로 떨어졌다.그러나 동독의 성장률은 92∼94년중 연평균 7.6%를 기록,같은 기간중 서독에 비해 10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조세 및 준조세가 국민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조세부담률은서독의 경우 50년 21.4%,80년 40.4%,90년 38%이고 94년 독일전체로는 42.2%로 높아졌다.서독의 90년까지 통일전 4년간 재정수지 적자액은 1천6백62억마르크였으나 통일후 94년까지 4년간 재정수지 적자액은 4천6백41억마르크로 통일전에 비해 2.8배 규모로 늘었다. ▷기업활동◁ 통일후 동독지역의 말소사업건수는 91년 9만9천여건에서 94년 11만9천여건으로 19.6% 증가했고 서독은 90년까지 통일전 4년간 연평균 소멸사업체수가 1만8천여개에서 통일후 92년까지 2년간 연평균 2만9백여개로 15.3% 늘었다.통일전 5년간(86∼90년) 연평균 서독 대기업체의 자본에 대한 부채비율은 2백77.3%였으나 91년에는 3백6.9%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8.1%에서 6.7%로 나빠졌다.서독의 부도건수는 90년 1만3천여건에서 94년 2만여건으로 51.4% 증가했고 동독은 91년 4백1건에서 94년 4천8백36건으로 12.1배 늘었다. ▷농림어업◁ 동독의 자영경작면적은 91년 62만여㏊(11.9%)에서 93년 43만여㏊(8.3%)로 3.6%포인트 감소,임차농이 많아졌다.㏊당 곡물생산량은 서독의 경우 94년 5천9백㎏으로 5년전에 비해 3.5% 증가했으나 동독은 5천6백㎏으로 37.4% 신장됐다. ▷광공업·건설업◁ 제조업 순생산지수는 동·서독 모두 통일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건설업 순생산지수는 85년을 기준으로 93년에 서독은 133.2인데 비해 동독은 157.3으로 폭발적 상승세를 보였다.건설업 판매액은 94년에 서독이 2천2백59억여마르크로 87년 대비 75% 상승에 그쳤으나 동독은 7백70억여마르크로 91년 대비 2.8배 증가,통일후 건설업의 호경기를 나타냈다. ▷도소매·관광업◁ 서독의 상품공급은 90년 2백13억마르크에서 94년 6백86억마르크로 급증했으나 수요증가는 훨씬 못미쳐 상품재고가 1백30억마르크에서 5백90억마르크로 늘었다. ▷금융업◁ 화폐발행고 연평균증가율은 통일전 9년간(81∼89년) 서독이 6.6%였으나 독일전체의 통일후 4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8.7%로 증가했다.서독의 주식가격 총지수는 88년 248.4에서 통일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해 89년에는 330.4를 기록,전년대비 33% 증가했으나 90년에는 274.5를 기록,통일후에 대한불안심리로 인해 전년대비 16.9% 감소했다. 통일후 93년에는 370.8로 전년대비 39.9% 상승,총지수나 상승률면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건설업이 89년 498.9로 전년대비 1백16.9%의 상승률을 보인데 이어 93년에는 613.6으로 통일전·후 및 업종을 막론하고 최고치를 기록했다.서독의 당좌대출 이자율은 86년 12월 7%에서 자금수요 증가에 따라 90년 12월 10.3%로 높아졌으나 94년 12월 9.3%로 다시 하강세다. ▷국제수지◁ 서독의 경상수지는 85년 4백83억달러의 흑자를 보인데 이어 89년에도 1천81억마르크 흑자로 증가추세에 있었으나 통일후 독일전체는 90년 7백57억달러 흑자로 89년 서독에 비해 30% 감소했다. ▷물가◁ 서독의 소비자물가지수는 85년을 100으로 할 때 90년 104.4로 4.4% 증가했으나 94년에는 113.4로 90년 대비 8.6% 증가했다.독일전체로는 95년 114.8로 91년 대비 14.8% 상승했다.동독의 집값은 90년에 비해 93년 36.9%나 올랐다. ▷교육·과학◁ 서독의 대학이하 일반학교수는 91/92학기에 3만2천여개교로 2년전에 비해 0.3% 증가에 그쳤으나 동독은 9천8백58개교로 66.3% 증가했다. ▷공안·보건·사회보장·환경◁ 서독의 범죄발생건수는 90년 4백45만여건으로 85년 대비 연평균 1.1%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독일전체는 93년 6백75만건으로 91년 대비 연평균 12.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서독의 사회보장급부총액은 통일후 4년간 연평균 5.9% 증가했으나 동독은 연평균 27.4% 증가했다.주민 1인당 수거 쓰레기량은 90년 서독이 3백22㎏이나 동독은 3백76㎏으로 서독보다 16.7% 많다.〈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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