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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인터넷 사교」 비상/특수기법 이용 환상연출… 자기최면 효과

    ◎수백개 종파 활동… 청소년 등 무방비 노출 미 샌디에고 사교집단 「하이어 소스」(Higher Source)의 집단자살을 계기로 인터넷 웹사이트를 이용한 사교집단의 확산이 미국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인터넷은 무한대적이고 생명력이 있어 보이는 속성을 갖고 있으며 종교를 멀리해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층을 손쉽게 만날수 있고 또 환상의 세계를 자유자재로 연출해 보일수 있기 때문에 자기최면의 효과도 있다는 점 등이 사교집단들로 하여금 인터넷을 활용케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집단자살 사건을 일으킨 하이어 소스도 고도의 전문적 기술을 갖춘 컴퓨터 기술자들을 신도로 끌어들여 자신들의 서비스 내용을 홍보하는 통상적 기업사이트인 「하이어 소스」 웹사이트를 개설,인터넷을 디자인해 주는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활동경비를 충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랜시스코에 거주하며 인터넷을 통해 수백개 종파집단의 활동을 모니터하고 있는 사교전문가 스티브 실버맨씨는 27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사교집단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들은 최근에는 특히 컴퓨터 등 특수한 기술이 있는 신도들을 포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컴퓨터에 앉아서 많은 시간을 일하는 사람 가운데 사교집단에 쉽게 빠져드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했다.
  • 거평그룹 임원인사/유통총괄회장 박석종씨/시그네틱스부회장 양수제씨

    ◎대한중석대표 최효병씨 거평그룹은 13일 그룹 유통사업 총괄회장에 박석종 그룹부회장을,반도체 사업체인 거평시그네틱스 대표이사 부회장에는 양수제 거평시그네틱스 대표이사 사장 겸 대한중석 대표이사 사장을 각각 승진 임명하는 등 회장단을 비롯한 대표이사급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거평은 또 14일 주주총회를 통해 대한중석 최효병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에 승진,선임키로 했다.반도체 사업강화를 위해 서종철 아남산업 부사장을 전사(그룹)생산·기술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최춘식 전 거평시그네틱스 사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 제조업/5만명 실직…임금은 두자릿수 인상/노동부 「96년 동향」

    ◎근로자감소율은 광업·건설업순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해 10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 근로자는 5백18만9천명으로 95년의 5백20만8천명에 비해 1만9천명(0.4%)이 줄었다.특히 제조업은 5만명이나 줄면서 고용감소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지난해 월평균 임금총액은 1백36만8천원으로 95년의 1백22만2천원보다 11.9%가 올랐다.95년의 전년대비 상승률 11.2%보다 0.7%포인트 높은 것이다. 3일 노동부가 발표한 「96년 연평균 임금·근로시간 및 상용고용 동향」에 따르면 95년 대비 상용근로자 수는 광업이 5.8%,건설업 3.2%,제조업 1.9%,도소매음식업이 0.5% 줄어든 반면 전기가스업은 3.9%,금융보험부동산 3.3%,사회개인서비스업은 3.1% 늘었다.경기에 민감한 생산분야의 근로자 수는 줄어든 반면 서비스업 분야의 고용만 늘어난 셈이다. 한편 96년 월평균임금은 정액 92만5천원,초과급여 11만7천원,특별급여 32만6천원으로 1백36만8천원이었다.
  • 김용진 과기처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과기혁신 5개년계획」 하반기 첫발/기술 모방·개량 한계… 308억 들여 창의적 연구 진흥/원전 안전관리·세계적 연구기관 토대 구축 지원 □대담=박강문 과학정보부장 김용진 과학기술처장관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을 현재 세계 13위에서 2000년대 초까지 선진 7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으로 범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과학기술 혁신 5개년계획」을 수립,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25일 본지 박강문 과학정보부장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과학기술처 출범 30주년이 되는 해로서 국가 과학기술의 역할도 새롭게 정립돼야 할때』라면서 『정부는 양에서 질로,모방에서 창조로 국가 연구개발사업과 과학기술 인력 양성 방향을 전환하면서 단기적으로는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의 당면과제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제 취임 2개월을 갓넘기셨는데 그동안의 소감은 어떠십니까. ○출범 30주년… 역할 재정립 ▲『대덕연구단지 등에서 평연구원들과 술잔을 기울여가며 여러 얘기를 나누었는데 대단히 열심히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그동안 구축해 놓은 과학기술 인프라와 조세 금융등 지원제도가 좋은 효과를 낳고 있는 것도 든든했습니다.민간기술연구소가 2천600개나 나오지 않았습니까.다만 30년전 아무것도 없었을때와 현재와는 기술 수준이나 경제 규모가 크게 다르기때문에 투자 효과가 양적으로 즉시 나타나진 않습니다.또한 과거와 같이 한곳에 집중적인 물량 투입을 하기가 어려운 것도 현실이고요.이 점 국민과 과학기술자들이 이해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줬으면 합니다』 ­올해 과학기술처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과학기술 혁신 5개년계획 수립과 30주년 과학의 날 행사,새로운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틀로서 「창의적 연구 진흥사업」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원자력안전규제 기관으로서 원전 등의 안전 관리 업무와 과학기술 인력양성도 소홀히 할수 없는 분야입니다』 ­과학기술 혁신 5개년 계획은 원래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특별법」에 들어있는 내용인데 특별법 통과가 기약없는 상태에서 시행될 수 있겠습니까. ▲『법에 명시가 되면 훨씬 무게가 실리겠지만 과학기술 혁신은 21세기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 목표 실현을 위해 시급한 일이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려고 합니다.이미 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9·3 경제대책」「경쟁력 10%이상 높이기」「97년 경제정책방향」 등에 계획이 발표됐고 범부처 실무위가 구성돼 작업을 시작했습니다.「국가연구개발 사업 투자재원의 확대목표 및 추진계획」등 10개 핵심 전략과제가 수립되는 대로 곧바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을 이을 「포스트 G7프로젝트」로서 「창의적 연구진흥사업」을 추진한다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입니까. ▲『먼저 이 사업의 취지는 극단적인 기술보호주의가 예상되는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지금까지의 모방과 개량 전략으로는 선진국 진입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창조적·독창적 기술혁신 전략으로 전환하자는 것입니다.기존기술의 연장선상이 아닌 기초과학에 직접 뿌리를 둔 새로운개념의 기술 혁신의 싹을 창출하자는 겁니다.올 한해 308억원이 투입됩니다.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 18명으로 「추진기획위원회」가 이미 발족돼 기술분야 선정 등 사업추진을 총괄하게 됩니다.무엇보다 젊고 유능한 연구원들로 사업단을 구성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연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과기처는 우주개발,핵융합 등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거대과학 사업을 중점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보다 우리 현실에 맞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집중 투자보다 장기 안목 ▲『과기처도 80년대초 특정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산업기술을 지원한 적이 있습니다.하지만 80년대말 이후 통상산업부,정보통신부 등 여러 부처가 산업관련 연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민간기업 연구소도 크게 늘어 역할 분담이 이뤄졌습니다.민간 기업은 상품기술,정부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면서도 결과가 불확실하고 위험부담이 커서 기업이 못하는 과제를 개발하는 것입니다.정부 부처 중에서도 산업관련 부처는 첨단산업기술과중소기업 품질 향상 관련기술을 개발하고 과기처는 원천·핵심 첨단기술,복합기술,공공기술,기초연구등 국가기술 개발의 큰 줄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거대과학기술은 산업적인 파급효과가 크고 우리 기반 기술과 첨단기술의 수준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측면에서 투자를 하는 겁니다』 ­노벨상을 겨냥한 세계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기관을 표방한 고등과학원이 설립 1년만에 서울서 대덕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언제 정상화되겠습니까.국내 물리학계가 국제기관으로서 유치한 아태이론물리센터와의 관계는 어떻게 됩니까. ▲『고등과학원은 현재 기관 형성 단계로 한국과학기술원 서울 캠퍼스에 석학교수 1명,교수2명,연구원 3명을 확보하고 있습니다.앞으로 2000년까지 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 165명의 국내외 우수과학자를 유치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또 2000년에는 대덕연구단지 내에 최신 연구시설과 환경을 갖춘 캠퍼스를 마련해 이전토록 할 계획입니다.대덕연구단지의우수한 연구원들과 유대를 통해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이 연계돼 연구에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봅니다.정부는 또 고등과학원을 아·태 이론물리센터의 한국대표기관으로 지정해 이를 통한 재정 지원과 연구공간 제공을 할 계획입니다.두 기관이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국제학술회의,워크숍등을 가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봅니다』 ­원자력 사업체제 조정으로 원자력계 환경이 크게 달라졌는데 국가 원자력 연구개발 사업에 끼칠 영향은 없겠습니까. ○원자력 연구 새롭게 기획 ▲『원자력연구소의 원자로 계통설계사업,방사성폐기물사업,핵연료 사업은 96년말로 한전 관련 사업체에 이관이 마무리됐습니다.인력도 612명중 99%인 603명이 관련 업체로 이적해 인력분산 없이 대북 경수로 사업을 포함한 국내 원전 설계업무가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게 됐습니다. 새로운 원자력 사업 추진체계에서는 원자력연구개발기금이 신설돼 안정적인 연구재원이 확보됐습니다.올해부터 2006년까지 10년동안의 「원자력 연구개발 중·장기 계획」을 새롭게 기획해 추진하겠습니다.아울러 원자력연구소는 연구개발 전담기관으로서 미래형 원자로인 「액체금속로」개발 등 전략적 핵심 기술및 기초 기반 기술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연구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만 방사성폐기물의 북한 이전 계획을 저지할 방안은 없습니까. ○북한 핵반입 저지에 노력 ▲『북한의 방사성폐기물 수입은 기술수준,6만드럼에 7천500만달러를 주기로 한 처분 비용,현 북한의 방사성 안전체계 등 어느 모로 보나 불가능한 일입니다.국제규범에도 맞지 않습니다.정부는 주변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반입 저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으며 과기처는 원자력 안전규제 전담부처로서 기술적 검토 지원을 통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특히 오는 9월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원자력안전협정을 체결할 계획인데 이때 국가간의 방사성폐기물 이전 금지를 명문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캐나다의 캔두형 원자로의 안전성 문제가 국내외에서 제기되고 있는데요. ○캔두형 원자로 안전 만전 ▲『캔두형 원자로는 성능과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입증돼 해외 여러 나라에서 건설·운영되고 있습니다.캔두 노형은 원전가동율이 높고 천연우라늄을 핵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운영비가 적게 드는 등 기존 경수로에 비해 장점도 많습니다.그러나 최근 캔두 노형의 삼중수소 방출량이 경수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점과 일부 설계 결함이 있다는 지적이 우려를 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정부는 법적 기준과 기술 수준 준수를 통해 주변환경이나 주민에게 영향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또 중수를 교체하고 2005년까지 삼중 수소 제거설비를 갖추도록 사업자 측에 요구해 놓았습니다.냉각수 배관 마모 발생과 관련한 설계 결함 지적은 캔두 노형뿐만 아니라 다른 경수로와 화력발전소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으로 정기보수 기간중에 적절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은 어렵고 고달픈 일로만 여겨지는데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낼수 있는 대책은 없습니까. ○과학문화 대중 확산 중요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기때문에 국민적 성원과 참여가 필요합니다.정부는 국립중앙과학관,한국과학문화재단 등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에서부터 일반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 국민 이해 사업을 벌여오고 있습니다.특히 올해는 과기처 출범 30주년을 맞아 과학의 달 4월에 범국민적 과학문화행사를 전국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19∼25일 과학주간에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릴 「대한민국 과학축전」에는 과학기술 동호인 마당,과학기술 경연대회,신기술·신상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이밖에도 천문대 등 연구소 오픈 행사,과학기술자 특강 등을 통해 과학문화의 대중적 확산을 기하고자 합니다.많이 참여해 주십시요』
  • 개신교/종교계 최대규모 대북 식량지원

    ◎4월1일 한적통해 밀가루 1,200t 보내기로/10㎏ 12만포대 인천서 남포 직송/95년 11월후 13번째,총7억6천만원 달해 개신교계는 오는 4월 종교계로서는 최대규모로 북한식량지원 사업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훈 목사) 북한동포돕기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는 최근 실행위원회를 열고 한기총 가맹 49개 교단과 13개 가맹기관,8개 민간돕기단체,전국교회와 기독교 사업체,교인들이 공동으로 4억원을 모금해 구입한 밀가루 1천2백t을 오는 4월1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보낼 식량은 10㎏들이 밀가루 12만포대로,겉면에는 한글로 「밀가루」라는 문구와 함께 국제적십자사 마크가 찍혀지게 되며 제3국 선박에 실려 인천항에서 북한 남포항으로 직송된다. 이 밀가루는 대한적십자사가 95년 11월 대북 지원을 시작한 이래 13번째 북에 전달하는 것으로,교단별 모금 할당액은 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이 각각 8천만원씩이며 기독교성결교회,기독교 대한하나님의 성회가 각각 4천만원씩이다. 또 기독교 단체로는 한국기독교 실업인회 중앙연합회와 한국선명회가 각각 500만원씩,한국장로회총연합회·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기독교여성연합회·한국외항선교회 등이 각각 200만원씩이다. 개신교계가 모금을 모두 마치고 식량을 구입,예정대로 보낼 경우 현재까지 전달된 물품과 함께 모두 7억6천만원에 달해 종교계에서 가장 많은 대북 지원실적을 올리게 된다. 각 종교계가 정부창구를 통해 북한에 제공한 지원액은 천주교 6억8백만원,개신교 3억6천2백만원,불교 1억4천6백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비공식채널로 제공된 식량을 합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 독 자동차 대명사 벤츠사(G7으로 가는 길:58)

    ◎“안전 최우선” 기업정신 100년/“보다 더 튼튼한 차”… 고객위주 설계·디자인/고객취향따라 차종별 20만종류 조합 가능 독일에서 벤츠 승용차를 가진 사람들은 흔히 당혹스런 일을 당한다.자동차 앞면 중앙에 부착된 은빛 벤츠마크(벤츠슈테른:둥근 원안의 삼각별 모양으로 벤츠자동차의 표시.물·공기·땅을 의미하며 동력을 상징한다)가 없어지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카스테레오가 도난 당하는 경우는 많아도 현대나 대우 등의 자동차 마크가 없어지는 일은 드물다.그러나 독일에서는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벤츠마크만 보면 탐을 낸다.벤츠마크가 새겨진 상품이면 어떻게든 갖고 싶어 한다.벤츠마크는 단순히 자동차 제조사의 마크가 아닌 그 이상의 상업적 효과도 지닌 것이다. ○벤츠마크 도난사례 잦아 메르세데스 벤츠의 마크는 이제 독일인의 자존심이고 자부심이다.그 만큼 위력도 지녔다.다이믈러 벤츠가 100년간 독일은 물론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마력은 어디서 나올까. 오랜 전통탓도 있지만 그 보다도 벤츠사가 고객을 대하는 마음에 있다.그들에겐 고객이 최고이다.지난 1886년 세바퀴 달린 특허 모터자동차를 처음 생산한 이후 1세기 동안 그들은 고객만을 생각해 왔다.이것이 독일인들이 벤츠를 사랑하고 전 세계인들로부터 여전히 부러움을 사는 이유이다. ○디젤모터 45만㎞ 주행 그들은 자동차를 만들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벤츠가 튼튼한 자동차란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여기서 생산한 디젤모터는 45만㎞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믿음직하다.벤츠는 그래도 더 안전하고 내구력 있는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가 충돌시 엔진이 운전석 밑으로 밀리도록 고안된 승용차를 만들고 있다.운전자가 엔진에 깔려 생명을 잃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운전석 옆문이나 운전대 바로 앞에 설치되는 나무장식 부착물 하나하나에도 안전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숨어 있다.나무제품은 사고시 부러지면 운전자를 다치게 한다.벤츠는 이를 막기 위해 나무에 알루미늄을 접착시켜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도록 설계했다.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은 제품생산을 정형화해 대량생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벤츠는 다르다. 고객이 원할 경우 차종별로 20만여 종류의 부품 및 선택사양의 조합이 가능하다.심지어는 운전자의 옷색깔에 승용차의 색을 맞춰 세트로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접근해 있다. ○두가지 색 도색기법 개발 최근에는 부부가 서로 다른 차색깔을 원할 경우 모두를 충족시켜주는 액정도색기법도 개발했다.이는 물론 벤츠만이 갖고 있는 도색기술이다.예컨대 남편은 청색을 원하고 아내는 녹색을 원할 경우 이 두가지 색상을 모두 낼 수 있다.자동차 색이 빛에 반사돼 한쪽에서 보면 청색을 띠고 다른 쪽에서 보면 녹색을 띠게 된다.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의 생산공장에는 특정 고객의 욕구를 맞추기 위한 별도의 시설 없이도 이것이 가능토록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고객의 취향을 훤히 꿰뚫고 안전성과 디자인에서 작은 부품 하나에 이르기까지 고객을 위한 깊은 배려와 정성을 다한 것이 세계적 경쟁력을 유지하는 오늘의 메르세데스 벤츠를 낳은 비결이다. 슈투트가르트 근교 진델핑엔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사의 고객센터에서는 고객들이 언제라도 방문해,갖고 싶은 자동차와 색상 등 각종 선택사양,부품의 구입 등을 상담해주는 곳이다.고객의 요구에 따라 제작된 새 차를 고객이 이곳에서 직접 운전하고 나가기도 한다.방문객에게는 회사소개 비디오 상영과 1시간 정도의 생산공장 견학도 곁들여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 벤츠를 충분히 알리려고 노력한다. 이곳에는 연간 12만명이 찾고 있다.차를 구입하거나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경우도 많다.상담을 통해 하루에 450대를 직접 판매하고 있다. ○95년 총매출액 38조원 메르세데스 벤츠는 디자인과 각종 안전기술개발,신뢰성 있는 제작기술,2인승 소형차의 생산 등 고객과 가까이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주고객층을 중·장년층에서 젊은 층으로 넓혀가고 있다. 고객센터의 판매·주문 책임자인 안드레아 파울씨(여·32)는 『고객센터는 82년부터 문을 열어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해소해 주는 창구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고객과 친밀해지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연히그들의 취향을 알게 되고 판매도 늘어나게 됐다』고 자랑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사는 다이믈러 벤츠그룹의 4개 계열사 중 주력사로 승용차와 상용차만을 생산한다.승용차의 생산비율은 70∼75%에 이른다.95년 현재 총매출액은 7백20억3천만마르크(38조원),순수익은 22억7천만마르크(1조2천억원)를 기록했다.이중 승용차 매출액은 독일에서 1백78억마르크,서유럽에서 89억마르크,미주에서 63억마르크,아시아에서 56억마르크,기타지역에서 18억마르크 등 모두 4백5억마르크(21조4천6백억원)에 달한다. ◎그룹 해외홍보책임 에카르트 짱거/“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투자 집중”/유행 좇기보다 고객신뢰 중요시 독일의 다이믈러 벤츠그룹은 승용차와 상용차를 생산하는 메르세데스­벤츠,전자통신·컴퓨터·금융 등을 맡은 데비스,항공기 제작사인 다이믈러­벤츠 에어로스페이스,철도사업체인 ABB 등 4개사로 구성된다.그러나 그룹이 너무 비대해 지난 1년6개월간 사업분야를 35개에서 23개로 대폭 축소하는 등의 감량경영으로 경쟁력을키우고 있다. 그룹 해외홍보책임자인 에카르트 짱거(35)로부터 다이믈러 벤츠의 경쟁력 향상 노력과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의 변함없는 인기 비결 등을 들어 보았다. ­그룹의 사업분야를 크게 줄인 이유는. ▲95년 하반기부터 냉장고 제조사인 AEG,도니너 에어크래프트사를 처분했다.항공기 제작사인 네덜란드의 포커사에 대한 지분도 단계적으로 포기했다.우리 그룹은 85∼87년 사이에 무리하게 회사를 확장했다고 판단했다.이들 회사들은 돈은 많이 드는데 벌어들이는 것은 신통치 않았다.처분전인 95년에는 57억마르크의 손실을 입었다.그러나 감량결과 지난해는 15억마르크의 순이익을 남겼다. ­경쟁력강화를 위한 다른 노력은. ▲직원들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있다.상사 보다는 근로자 스스로가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한다.근로자들의 사전 업무교육도 신경쓴다.업무를 미리 알아야 현장에 투입됐을때 차질을 빚지 않기 때문이다.공장에서는 소단위 생산그룹별로 책임을 부여하고 부품 납품업체와는 생산·연구 등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유지하고 있다. ­연구비 투자규모는. ▲매출액의 10% 정도이다.휘발유 모터,전기모터 등 미래자동차에 대한 연구에 투자를 집중한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벤츠는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녔다.이를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자동차에 대한 신뢰성이 원동력이다.벤츠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다.튼튼하고 전통적인 기술을 고수했다.그러나 최근에는 구식모형이나 디자인만을 고집하지는 않는다.소형차와 다양한 디자인으로 소비층을 넓히고 있다. ­벤츠의 가장 큰 성공 요소는. 『100년 전부터 시작한 글로벌리즘이다.금세기 초부터 세계로 진출한 것이 메르세데스 벤츠를 강하게 만들었다.우리는 21세기에도 세계 정상의 자동차 생산 기업으로 남기 위해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적극 수용하고 안전하고 튼튼한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결코 끝나지 않는 벤츠사를 이어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 근로자 주택전세자금/올 1천5백억원 풀기로

    정부는 노동관계법 개정에 따른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근로자 주택전세자금을 지난해 1천억원에서 97년 1천5백억원,98년 2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노사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사협력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금융·세제·인력 등 각종 우대정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사회·문화분야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와 함께 영세사업체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올 상반기중 4인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금과 근로시간 등 근로조건 실태조사를 벌여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직장보육시설도 늘릴 방침이다.
  • CDMA 이동전화/가입자 100만명 돌파

    ◎순수국산기술 사용화 1년만에 정착 성공/소통률 92% 넘고 잡음·혼신없어 만족도 높아/「TDMA」보다 통화용량 2배… 해외수출 전망 밝아 한국이동통신이 지난해 1월 인천·부천지역에서 세계 처음으로 상용서비스에 나선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디지털이동전화 가입자가 1백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7일 현재 국내 CDMA 이동전화가입자수는 한국이동통신(011) 68만3천명에 신세기통신(017)의 32만5천100명을 합쳐 모두 1백만8천100명.정보통신계는 이처럼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 어느 나라도 상용화하지 못한 새로운 기술 방식으로 무려 1백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은 실로 놀랄만한 사건이라고 입을 모은다.CDMA 이동전화 상용화 성공은 우리나라가 이동통신 분야에서 확실하게 통신주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한국이 CDMA이동통신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음을 입증해 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지금까지 1년 남짓 CDMA 이동전화시스템을 운용해 본 결과 CDMA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가입자 수용 용량이 아날로그에 비해 6∼8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통화품질면에서도 소통률이 92% 이상이며 잡음과 혼신이 없어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이밖에 장비의 국산화로 축적된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장비의 유지보수가 쉽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한국이동통신 서정욱 사장은 이같은 맥락에서 『CDMA 장비 및 기술의 상용화 성공은 국산 이동통신시스템이 앞으로 자동차·반도체 산업을 제치고 전략수출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쾌거』라고 말했다. 지금 세계 통신시장에서는 CDMA와 시간분할다중접속(TDMA)중 어느 방식이 우세한 시장을 형성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나눠지고 있다.TDMA의 경우 지난 93년부터 영국·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이 앞다퉈 도입하면서 기술의 안정성을 입증받아 현재 유럽의 기술표준으로 자리잡았다.반면 CDMA는 한국을 중심으로 지난해 들어서야 비로소 명함을 내밀었을 만큼 출발이 늦다.그러나 앞으로 통신의 발전추세가 당연히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쪽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감안할 때 통화용량이 TDMA에 비해두배 남짓 많은 CDMA가 미래통신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있을수 없다. 특히 통신시장 규모가 전세계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의 최근 움직임은 우리나라가 처음 상용화에 성공한 CDMA의 장래를 매우 낙관적으로 만들고 있다. 미국은 CDMA와 TDMA간 우열논쟁이 한창이던 지난해 6월 주파수경매를 통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를 선정한 결과 CDMA를 택한 사업자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했다.미국식 TDMA와 유럽식 TDMA는 각각 24%와 22%에 그쳤다.미국식과 유럽식 TDMA간에 호환성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CDMA가 압도적 우위를 보인 셈이다.미국 10대 PCS사업자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1억5천만여명의 이동전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스프린트 스펙트럼사를 비롯,세번째 규모의 넥스트 웨이브사,4위의 PCS프라임사,8위의 GTE사 등 4개 업체가 CDMA방식을 채택했다. 상위 10개 사업자중 사업규모 2위인 AT&T사만이 미국식 TDMA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AT&T의 이같은 배경은 무선통신사업체인 맥코사를 흡수하면서 맥코사가 이전부터채택해 온 TDMA방식을 고수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통신시장에서 CDMA가 이처럼 뜻밖의 강세를 보이자 삼성전자·LG정보통신·맥슨 등 국내 정보통신기기업체들은 올해부터 대대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 토요일 근무가 나라를 구한다/김영만 경제부장(데스크 시각)

    쌍용자동차 노조가 회사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임금무교섭과 토요 격주휴무 반납을 실시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파업으로 4만대이상의 생산차질을 빚은 기아자동차 노조 역시 토요휴무 반납을 통해 생산차질액을 보전키로 의견을 모았다.이들 두 노조가 모두 강성으로 유명하고,두 회사가 쉽지 않은 경영상태에 있다는 점때문에 재계와 노동계는 각각 다른 이해의 눈으로 이들 노조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토요휴무에 관련해서는 여러 가설이 있다.재계가 이를 고비용구조의 한 축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비해 근로자들은 인간답게 살권리 확보라든지 휴식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등의 방식으로 접근한다.강성 자동차노조들의 토요휴무 반납은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일하기」가 회사의 어려운 경영상태를 조금이라도 해소시킬수 있음을 인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토요일 일하기가 회사의 경영을 호전시킬 수 있다면 국제수지위기론에 허덕이는 한국경제의 처방으로 토요휴무 반납을 대입해 볼 수 있을 것이다.이를테면 국제수지가 균형을이룰 때까지 전국민이 나라 살리기 차원에서 「토요일 일하기」를 한번 시도해봄직하다.일주일 42시간근무체제를 경제위기가 해소될때까지 한시적으로 46시간수준으로 올리기로 전국민이 동의한다면 국제수지 위기는 단번에 해소될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다. 어느정도가 토요휴무를 실시하고 있는지 정확한 통계가 없는 상태이긴 하다.노동부의 100인이상 사업체의 샘플조사에서는 10%정도의 사업장이 토요일날 휴무 또는 격주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문제는 실제 10%정도가 토요일에 일을 하지 않는데도 전체공무원들이 「전일근무제」란 이름으로 포장된 격주휴무를 실시하고 대그룹들이 토요휴무에 참여함으로써 나라 전체가 토요일은 노는 날이라는 분위기에 젖어있다는 점이다.때문에 전국민이 한시적으로 토요일은 노는 날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일을 하게 된다면 나라 전체의 생산성이 현재보다 10%정도는 높아질 것으로 여겨진다. ○생산성 10%정도 향상 재계인사들은 전국민이 10%정도 일을 더 한다면 수출을 1백억달러정도 더 늘릴수 있다고 말한다.물건을 만들기만 하면 팔리느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나라에 일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 생산량만 늘어나지 않는다.품질이 좋아지고 재고가 쌓이다보면 수출담당자들이나 경영주는 어떻게든 해외로 물건을 밀어내게 된다.시장여건이나 가격조건과 상관없이 일을 더 하면 어쨌거나 수출은 늘게 마련인 것이다. 토요일 일하기는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달러유출을 억제한다.토요휴무는 일요일과 연휴가 돼 근로자들을 돈을 쓰기 위해 어딘가로 나서도록 만든다.형편이 좋으면 해외로 나가고,그렇지 못해도 야외로 나가거나 외식이라도 해야한다.거기다가 금요일이나 목요일에 국경일이라도 끼면 3연휴,4연휴가 돼 소비는 폭발적이 된다. 올해 달력은 토요휴무를 넣을 경우 추석연휴를 빼더라도 5월3∼5일,6월6∼8일,7월17∼20일,8월15∼17일,10월3∼5일의 3일·4일짜리 연휴를 만들고 있다. 휴일과 소비의 상관관계는 토요휴무가 우리 산업계에 확산되기 시작한 94년부터 해외여행경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데서 입증된다.93년 35억달러이던 해외여행경비는 다음해 45억달러,지난해는 82억달러로 3년만에 두배이상으로 늘어났다.휴일의 외식이며 야외나들이가 모두 수입증가와 국제수지적자 확대를 가져온다.누구나 일할 때가 돈을 가장 적게 쓴다. 올해 국제수지 적자목표는 1백40억∼1백60억달러.그러나 이대로 가면 2백억달러를 넘어서 외채위기국이 된다. ○국제수지적자도 감소 토요일 일을 해서 1백억달러를 더 수출하고 놀지를 않아 여행경비와 수입을 1백억달러 줄이면 한국은 바로 국제수지 균형국가가 된다.정부가 국제수지 적자를 1백40억달러선에서 지키겠다는 모호한 목표로는 국민의 동참을 이끌지 못한다.위기를 호기로 삼아 국제수지목표를 균형에 맞추고 정부부터 모호한 전일근무제대신 토요일은 일하는 날로 바꿔보면 어떨까.
  • 올 경제정책 방향­부처별 보고 내용

    ◎무역인프라 확충 등 수지개선책 강화/음식물 쓰레기 줄여 폐기물 대폭 감량/영세민 보호 최저생계비의 90% 지원/노동법 합리적 운영… 새 노사관계 정착 ▷농림부◁ 간척지와 우량농지 중심으로 벼재배면적을 최대한 확보한다.고품질다수확품종을 26개 품종에서 34개 품종으로 확대하고 슈퍼쌀 농가보급을 확대한다.농업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제고를 위해 다양한 경영유형개발 및 경영상담기능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자율적 경영혁신을 위한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농정발전기획단을 설치,농림사업의 사전·사후관리를 강화하고 투융자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99년이후 농촌 투융자계획을 수립해 투자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현장중심의 실천적 정책을 개발한다. ▷통상산업부◁ 무역수지개선종합시책을 추진한다.기업의 당면 수출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무역인프라확충과 합리적인 소비풍토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산업경쟁력 10%이상 높이기대책의 일환으로 자금·인력·공장용지·물류 등 산업활동여건을 개선해 생산요소비용의 절감을 유도한다.기업의 생산성제고·품질향상·기술혁신 등을 통해 적극적인 경쟁력강화를 도모한다.자본재산업 및 첨단산업의 육성,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강화,환경친화적 산업발전을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조명·노후설비 등 에너지절약잠재력이 큰 부문에 대한 효율향상시책을 중점추진한다.에너지가격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원천적 소비절약을 유도한다.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의 창업지원·물류·금융거래의 정보화 등 산업경쟁력향상을 위한 정보화사업을 추진한다.정보통신산업발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상반기내 시내전화·시외전화 등 신규사업자 추가허가,지난해에 인가된 신규통신사업자의 경쟁체제정착,차세대 이동통신 등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민·관협력체제강화 등 국내 경쟁체제를 조기에 정착시킨다.사업자간 서비스의 질 향상 및 가격인하경쟁유도 등 정부규제 철폐 및 공정경쟁제도를 강화한다.지방체신청과 우체국에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해 인력절감 및 서비스개선을 도모한다. ▷환경부◁ 31개 중소도시,38개 농어촌지역,27개 도서지역의 생활용수공급시설확충 및 강변여과수 등 새로운 식수원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기반을 구축한다.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폐기물감량시책의 지속적인 추진 및 재활용촉진을 위한 재활용품 수요기반을 확대하고 재생산업을 육성한다. ▷보건복지부◁ 영세민의 생계보호수준을 최저생계비의 80%에서 90%수준으로 높이고 장애인 및 노령수당을 확충하는 등 사회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보장 및 자립지원시책을 강화한다.98년 전국민연금실현을 위해 도시자영업자에 대한 국민연금 확대적용방안과 연금재정안정화대책을 마련한다.오는 10월까지 의료개혁위원회를 통해 의료전달체계개선,의료보장내실화 등 의료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의료보험급여기간을 연간 240일에서 270일로 연장하고 보청기 등 장애인보장구에 대한 보험급여를 실시한다. ▷노동부◁ 탄력근로시간제도입 등에 따른 임금저하방지,정리해고제도의 합리적 운영등을 통해 새 노사관계제도의 조기정착을 유도한다.고용보험의 적용대상사업체를 30인이상에서 10인이상으로 확대하고 실직자에 대한 창업교육지원,채용장려제 도입 등 고용안정지원제도를 활성화한다. ▷건교부◁ 금년중 50만∼60만호의 주택을 건설하고 소요택지를 충분히 공급한다.간선 수송망구축을 위해 7개 고속도로와 경인운하건설을 착수한다.수도권정비계획 수립,지방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권과 낙후지역을 본격 개발한다. ▷해양수산부◁ 3대국책사업(가덕·광양·아산만) 및 6개 신항만(인천·새만금·목포·울산·포항·보령)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해 97년중 부산항 4단계,광양항 1단계,아산항 1단계 공사를 완료한다.상반기중 부산 가덕신항만개발사업의 민자유치사업시행자를 선정,하반기에 착공한다.올 5월부터 9월 사이 태평양 심해저 망간단괴 및 남태평양 망간각탐사를 시행한다. ▷과기처◁ 과학기술혁신 5개년계획을 상반기중 수립,10개 부문의 실천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한국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을 세계적 교육기관으로 육성한다.대학 우수연구센터 및 고등과학원의 중점지원을 통해창조적 기초과학인력을 육성한다. ▷공정위◁ 운수·주류·유통·전문자격서비스·공정거래법 적용제외 카르텔 등 5개 분야에 대한 경쟁제한적 법령 개선작업을 추진한다.한계기업의 퇴출과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계열회사간 자산·자금·인력분야의 부당한 지원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기업집단의 계열분리요건을 완화하고 계열회사 판정기준을 명료화한다.대기업이 중소협력사에 대한 출자시 출자총액제한에 대한 예외인정범위를 현행 10%에서 20%로 확대한다. ▷중기청◁ 구조개선사업 재원을 2조원으로 확대한다.자동화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자동화진단,지도 및 연수사업을 확대한다.기술개발능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정부가 1억∼1억5천만원의 기술개발비용을 지원한다.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작년 25조원에서 올해 30조원으로 확대한다.
  • 전문가좌담­새법의 과제(새노동법/더많은 고용으로 가는길:4·끝)

    ◎“정리해고 국제관행… 공정성이 문제”/법개정 OECD국들 기준에 맞춘것/홍콩·싱가포르는 철저한 시장원리/근기법 확대 적용·사회보장 강화를 □참석자 ·곽상경 고려대 교수 ·이한구 대우 경제연 소장 ·이선 한국노동연 부원장 노동법개정으로 고용시장은 개방된다.근로자의 입장에서는 해고의 불안감을 가질 수도 있다.그러나 노동시장개방은 경제에 활력을 주고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곽상경 고려대교수와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이선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의 대담을 통해 새로운 노동법의 의미를 짚어본다.〈편집자주〉 ▲곽교수=87년의 민주화운동이후 노동조합결성이 활발해지는 등 노동운동도 본격화됐습니다.86년부터 저달러(고엔)·저유가·저금리의 3저바람을 타고 경기가 좋아진 시기와 겹치기는 했지요.경기가 좋고 실업률이 낮아지고 노동운동도 제대로 되면 좋지요.하지만 이런 상태가 계속될 수 없어 문제가 나오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급속하게 임금이 오르다 보니 다른 나라에 비해 가격경쟁력도 종전보다는떨어졌지요.경쟁력을 키우고 모든 것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면에서 인력구조와 고용구조 등에 문제가 있는 노동법을 바꿀 필요성은 있는 것이지요. ○40여년만에 바뀐 골격 ▲이소장=그렇습니다.우리나라의 노동법은 길게 보면 40여년,짧게 보면 10년간 골격이 변하지 않은 셈입니다.그동안 경제여건은 많이 변했습니다.개방화와 기술혁신이 이뤄지고 근로자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기업은 이러한 변화에 따라가다 보니 치열한 경쟁을 맞아 힘이 들게 됐지요.생산물(제품)시장의 경쟁은 치열하지만 노동 등 생산요소시장의 운신의 폭은 제한돼 기업에는 어려움이 가중됐지요.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따라 다른 회원국과 각종 제도가 비슷해야 정책을 조율하기도 쉽습니다. ▲이부원장=기존의 노동법은 블루칼라(육체근로자)와 상용근로자를 보호하는데 주안점이 있었습니다.하지만 산업이 고도화되는 현상태에서 그러한 기조로는 어렵지요.노동시장을 유연하게 해 경제활동참여를 높이고 노사관계의 왜곡된 관행을 바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노동법을 개정할 필요성은 충분히 있습니다.노동법개정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입니다. ▲곽교수=노동법을 개정하는 것은 좋지만 절차상 문제는 있습니다.노사관계개혁위원회의 한정된 위원이 얘기한 것을 갖고 법제화하고 국회에서 통과시킨 것은 문제입니다. ▲이소장=노개위에서 당초에 낸 안을 그대로 통과시켰으면 보다 좋을 뻔했습니다.사용자나 근로자나 모두 확실한 무기를 갖고 서로 견제하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이부원장=노동법개정을 둘러싼 노사갈등이 우려스럽습니다.노사가 힘을 합쳐도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노사갈등은 빨리 치유돼야 합니다. ○근로자간 불평등 개선 ▲이소장=근로자계층간에 불공평한 것을 개선하는데도 노동법개정의 필요성은 있습니다.종전의 노동법을 그대로 갖고 가면 처음에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지 못하면 능력이 있고 열심히 일하더라도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적당히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면 그 뒤에는 혜택을 누리는 이러한 사회불공평을 없애는데도 새로운 노동법의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봅니다. ▲곽교수=미국은 60년대까지는 제조업이 대표적이었습니다.하지만 노사문제와 임금문제가 쉽지 않았지요.미국정부나 기업은 제조업을 하면서 노사관계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그 뒤 첨단서비스업종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비롯해 산업구조조정을 거쳤습니다.미국기업은 블루칼라나 화이트칼라(정신근로자)나 가릴 것 없이 과감한 해고를 했습니다.미국이 큰 불경기없이 최근 10년간 호황을 보이는 것은 구조조정을 한데다 노사관계를 이처럼 거의 해결한 게 주요한 요인중 하나입니다. ▲이소장=미국과 유럽은 80년대 중반부터 구조조정을 한 점은 같습니다.하지만 방법은 달라요.미국은 고용탄력성을 기반으로 했지만 유럽은 해고는 하지 않으면서 해법을 찾으려 했어요.현재의 상황을 볼 때 미국식의 해결이 나았던 셈이지요.미국보다 더한 나라가 홍콩과 싱가포르입니다.두 나라는 처음부터 노동시장에서 철저한 자본주의를 도입했지요. ○없던 제도 만들지 않아 ▲이부원장=국제적으로 가장 막강했던 미국과 영국의 노조는80년대 들면서 정부정책과 사회적 비난 등에 밀려 많이 약해졌습니다.대신 노동시장은 많이 유연해졌죠.미국의 우량기업은 노사협력강화에 노력하고 있고 이는 미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데 기여했습니다. ▲이소장=미국의 경우 경영자와 근로자간의 임금격차가 벌어졌다는 현상에는 동의합니다.살아 남은 경영자는 분명히 많이 받습니다.그러나 햄버거장사를 하는 정리된 경영자가 훨씬 더 많습니다. ▲이부원장=우리는 노동법뿐 아니라 연공관행 등 각종 관행이 고용구조를 왜곡시켜왔습니다.이번에 도입된 고용조정제(정리해고제)는 없던 제도를 도입한 게 아니라 판례로 있는 것을 법제화한 것으로 상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이소장=근로자간 2중구조는 반드시 점검해야 할 문제입니다.대기업은 현재 사람이 남아돕니다.특히 창업역사가 길수록 더욱 심각합니다.반면 중소기업은 사람이 없어 아우성입니다. ▲곽교수=우리 노동시장의 문제는 과부족·불균형이 너무 심한 데 있습니다.현재의 고용구조가 유지된다면 일자리가 줄어 모두가 손해를 보는 결과를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부원장=국제적으로도 합리적인 고용조정은 인정하고 있습니다.불가피한 경우에 한해,기업이 살아 남기 위해 필요할 경우 노사합의라는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대상을 공정하게 선정할 경우에는 대부분 인정됩니다. ○기업·근로자 협력 중요 ▲곽교수=중국의 국영기업은 고용차원에서 사람을 많이 고용은 해놓았지만 놀고 먹는 사람이 많아 형편없어졌습니다.고용의 탄력성문제는 국제경쟁력이 심화되면서 특정국가에 국한된 얘기가 아닙니다. ▲이부원장=80년대 들어 노동시장의 유연화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과제로 부상했습니다.근로기준법의 유연화는 물론 지나친 임금인상을 막기 위한 사회적 합의을 도출해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있어왔습니다.세계적으로 노동자를 가장 많이 보호해주고 있는 독일과 일본에서도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독일의 경우 근로기준법을 계약법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일본에서도 변형시간근로제가 점차적으로 완화돼 1년단위까지 도입됐고 70년대 시작된 종신고용제나 연공제 타파노력은 80년대이후 가속화됐습니다. ▲곽교수=노동법이 개정됐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절대 아닙니다.문제는 앞으로 이를 어떻게 운영해나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이소장=결론에 앞서 향후 우리가 겪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 대해 짚어보고 싶습니다.고임금체제는 단기적으로 깨질 수 없습니다.노동법이 바뀌었다고 임금이 내려가는 것은 상상도 못합니다.따라서 고성장은 어려울 것이고 실업률은 구조적으로 조금씩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기업·근로자·정부는 구조적으로 실업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최소화하는 데 각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그러기 위해 고부가가치산업에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힘을 모아줘야 합니다. ○기업 새법 악용말아야 ▲이부원장=법개정을 둘러싼 갈등이 조속히 마무리돼야 합니다.법개정뿐 아니라 관행의 개선이 중요합니다.덧붙여 노사협력관행이 하루빨리 정립돼야 합니다.인력의 비교우위는 우리의 과거성장을 이끌어온 열쇠입니다.인력의 비교우위를 지속시켜 산업선진화를 추구할 수밖에 없습니다.이를 위해 경제활동참여를지속적으로 높여야 합니다.여성과 중·고령인력의 경제활동참여를 늘리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인력개발도 중요합니다.안정적이고 제도화된 1차 노동에 대한 규제는 완화하는 대신 지나치게 유연한 2차 노동시장은 오히려 법적으로 보호해야 합니다.4인이하 사업체와 시간제근로자에게도 근로기준법을 확대적용하고 사회보장제도를 강화해야 합니다. ▲곽교수=노동법은 어느 일방에 손해를 주거나 이익을 주기 위해 개정된 것이 아니라 법 자체에 모순이 있기 때문에 개정된 것입니다.올해 경기는 80∼81년이후 최악이 될지도 모릅니다.노동법개정여부와 관계없이 기업은 기업 나름대로 불경기극복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지 새 법을 악용해서는 안됩니다.근로자도 기업과 함께 비용절감·생산성향상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노사합의·협력이 더욱 시급한 시점입니다.
  • 혁신적인 기초연구 투자 절실/과학기술계 올해 과제와 전망

    ◎「특별법」이외 별도 「기본법」제정 추진 필요/국가연구개발사업 통합조정… 능력 제고/산업기술 위주서 공공복지기술 등으로 전환해야 전격적인 원자력사업추진체제 조정,1년사이 두번에 걸친 과기처장관 교체,과학기술혁신 특별법 제정 표류등 침체속의 한해를 보낸 과학기술계가 97년 새해를 맞아 분위기 일신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97년은 『무엇보다 과학기술자가 신나게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에 과학기술계는 이견이 없다.이를 위해 과학기술계는 국회 상정 상태로 보류돼 있는 과학기술혁신법 처리 과정을 주시하는 한편 이보다 근본적인 처방으로 과학기술기본법 제정을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또한 각 부처에 흩어져 수행되고 있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통합조정 능력을 높이는 일도 과학기술계는 올해 해결돼야 할 과제로 뽑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은영 연구위원은 『더욱 혁신적인 개념의 기초연구 투자를 국가가 과감히 해줘야 한다』고 올해의 과제를 지적했다.김박사는 『현재 최대 현안이 되고있는 경제 불황도 가장 큰 원인은 우리가 바탕기술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국가는 제품기술 개발이 아니라 위험성은 있지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초기술 투자와 연구프로그램으로 정부출연연구소 운영방향 등을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반도체의 경우만 해도 기초설계기술이나 장비제작기술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집중적인 자본투자로 추격해 온 대만에게 위협당하며 불안한 상황에 빠져들었다는게 그의 진단이다. 아울러 김박사는 『선거의 해를 맞아 과학기술계의 적극적인 정책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편다.과기처장관,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장 등 3대 과학기술행정 고위직이 과학기술자 아닌 인사로 채워진 것에 대해 과학기술계도 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번에는 정치인의 정책개발 단계에서부터 과학기술자가 활발히 참여,긍정적 정책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기계연구원 김훈철 연구위원은 『과학기술특별법과 별도로 과학기술기본법 제정을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을 통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다.과학기술특별법은 국력 11위에 과학기술력 22위라는 격차를 메울 응급 처치로서 투자를 극대화하는 한시법으로 추진하되 국가전체의 과학기술체계를 잡아줄 「기본법」이 별도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현재 「기본법」 성격의 과학기술진흥법이 있지만 20년전 제정돼 현실에 맞지않다는 것이 과학기술계의 공통된 인식이다.즉 국가연구개발사업이 모든 부처에 확산돼 있어서 종합조정 기능의 강화가 강력히 요청되고 국가 연구개발 대상도 과거 경제개발 시대의 산업기술 위주에서 이제는 공공복지기술이나 기초기술로 전환해야 하며 지방자치와 세계화,통일시대에 대비한 기본법 정비가 시급하다는 것이다.김박사는 『과학기술자가 안심하고 연구개발에 종사할 수 있는 보호조항 삽입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한필순 연구위원은 사업체제 조정을 거친 원자력계의 사후관리를 올해 핵심과제로 제시했다.한박사는 『사업과 유리된 원자력연구는 쓸모없는 연구로서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과거 10년간 원자력기술자립을 이뤄냈던 저력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자립의 차원에서 산업계와 연구소가 손을 맞잡고 국제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 GE사에게 배운다(새 노동법/더 많은 고용으로 가는 길:2)

    ◎자멸대신 감원 선택… 재기신화 창조/종업원 절반 감축… 매출은 되레 배로/15년 연속 고성장… 최우량기업 변신 「모건스탠리사 선정 96년 세계 1천대 기업중 1위,미국 포브스지 선정 미국 최우수기업,주식시장가치 1천5백70억달러로 세계 1위,96년 매출액 7백80억달러,순익 74억달러이상…」 미국 최대의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의 화려한 이력서다.그러나 이것은 결코 평범한 기업경영의 산물이 아니다.발명왕 에디슨이 창업에 참여했던 이 기업은 80년대초까지 근근이 현상유지에 급급하던 「무사안일」형 기업이었다.미국의 GNP성장속도만을 겨우 따라간 이른바 「GNP기업」일 뿐이었다. ○70년대 GNP기업 오명 81년 3백70억달러의 매출액과 17억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GE는 8대 잭 웰치 회장이 취임한 81년이후 경영혁명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10년 넘게 계속된 미국의 장기불황속에서도 15년 연속 매출액과 이익을 증가시켰다.주가 또한 7배이상 뛰었다. 이 「GE신화」를 창조한 힘의 요체는 무엇이었을까.바로 「군살빼기」,다운사이징이었다.81년 당시 42만명이나 되던 GE의 식구는 현재 22만명으로 줄었다.종업원 절반을 떠나보낸 것이다.그러나 매출액과 순익은 떨어지지 않았다.오히려 2배이상 늘어나 생산성은 크게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GE의 「소인국화」는 81년 45세의 젊은 나이에 회장에 취임한 잭 웰치 회장의 작품이다.웰치회장은 GE를 살리려면 기업규모를 축소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그는 취임직후 곧바로 비대하고 방만한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착수,많은 임직원을 직장에서 내보냈다.관료조직화돼 있던 스태프를 감원하고 자동화설비를 갖추어 종업원도 줄여나가기 시작했다.83년 3억달러의 이익을 내고 있던 천연자원회사인 유타 인터내셔널을 매각하면서 GE의 다운사이징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이렇게 해서 처음 5년동안 웰치 회장은 전체종업원의 25%에 해당하는 13만명의 자리를 삭감했다.83년말까지 매각된 사업체는 118개나 됐다. 인원정리와 함께 그는 『세계에서 1∼2위를 하지 않는 사업은 손대지 않겠다』며 사업구조조정작업도 병행해 나갔다.웰치 회장은 100개가 넘는사업분야를 서비스사업·기술사업·핵심사업의 3개 부문에 사업전망이 밝은 우주항공·가전·금융·의료기기 등 12개 사업부로 축소했다.전망이 어두운 사업을 처분함에 따라 인원감축이 빠른 속도로 이뤄졌다. ○방만한 조직 대대적 수술 GE는 하이테크형 미래사업을 추구하면서 이익을 내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의 해외이전작업도 서둘렀다.감원작업을 계속한 GE에 대해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는 강력히 반발했고 GE는 매스컴의 비난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그러나 웰치회장은 『40만명의 사원으로 동일한 이익을 냈다면 그만큼 손해를 본 게 될 것이다.만약 그랬다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과의 협상 역시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것이다.종업원을 위한 복지기금계획이나 연금계획도 세우지 못했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다운사이징의 효과는 85년부터 결실하기 시작했다.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했고 수익도 점차 올라갔다.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의 반발이 거셌지만 노동조합측도 기업경영이 호전되는 모습을 보고 웰치회장의 경영전략에 점차 수긍하고 동조하게 됐다.당시 미국의 국제전자·전기·기계·가구노조의 위원장을 맡고 있던 빌 바이워터는 『협력하는 길외에 다른 길이 없다』며 GE가 노동력을 삭감해서 생산력을 높여가는데 대해 찬동하는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웰치 회장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업분야를 과감하게 매각한 결과 얻은 여력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신규사업은 적극 매수하는 양면적인 전략을 펼쳤다.새로 인수한 기업은 80여개에 이르렀다.85년에는 미국 3대방송사의 하나인 NBC를 거느리고 있던 RCA를 62억달러에 인수,경제계의 톱뉴스거리를 만들기도 했다. 다운사이징과 끊임없는 경영혁신.이에 힘입어 GE는 대부분의 미국 대기업이 경영난을 겼던 80∼90년대 불황을 견뎌내고 지속적인 성장의 길을 걸어 마침내 미국 최고의 기업에 올랐다. ○감량경영 4년만에 “약효” GE의 경영혁신에는 감원에 따른 사회적 비난도 없지 않았다.그러나 기업경영의 측면에서만큼은 금세기 기업경영의 최우수사례로 꼽힌다.나아가 미국 전체경제와 사회가 활력을 회복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끼쳤음을 부인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미국의 경제학자들은 인원감축이 실업률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경제를 부흥시켜 오히려 고용을 증대시김으로써 경제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수 있음을 GE의 경험에서 얻을수 있는 교훈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동참자도 자연히 생겨났다.GE와 함께 미국 최대의 기업으로 꼽히는 GM과 AT&T·IBM 등도 90년대 들어 불황의 늪이 닥쳐오자 GE의 뒤를 따라 감원대열의 동반자가 되었다.GE의 과감한 감원정책을 이들 굴지의 미국 기업이 본받게 된 것이다. 중대형컴퓨터 매출고에 자만하고 있던 IBM은 PC수요를 예측하지 못하는 바람에 마침내 91년 적자로 돌아섰다.92년에는 5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존폐기로에 놓이기도 했던 이 회사는 경영난을 해소하고 전열을 재정비하기 위해 40만명의 인력을 21만명으로 19만명이나 감축했다. ○GM·IBM 등서도 본받아 세계최대의 자동차회사인 GM도 80년대 후반부터 누적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10여만명을 해고했으며 최근에는 8만명을 추가로 해고하겠다는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미국 최대의 전화회사인 AT&T도 구조조정작업의 일환으로 98년까지 4만명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감원과 경영혁신의 노력으로 이들 기업은 94년부터 회생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예전의 경쟁력을 되찾았다.GM은 일본 기업을 누르고 세계자동차업계에서 최고의 영업실적을 거두었다. 미국 경제를 이끄는 이들 기업이 경영난을 털고 일어서자 미국 경제전체가 활력을 회복했다.미국에는 더욱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게 됐다.그 결과 기업이 어려울때 직장을 잃은 사람과 전부터 실업상태에 있던 사람이 다같이 일터로 나갈수 있게 됐다.GE의 경험은 경쟁력의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 기업에게 더없이 좋은 경영의 교과서다.
  • “연 24억달러 규모 황금시장” 민관부문 힘찬 나래짓

    ◎「우주 입국」의 꿈 쏘아올린다/국가산업/국내 첫 2단로켓 KRⅡ 7월 발사/다목적위성 아리랑 1호 개발 박차 1997년은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소련이 발사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스푸트니크 발사 충격은 미·소의 우주개발 경쟁을 촉발,70년대 군사용 위성및 발사체 기술을 꽃피웠다. 90년대의 우주기술은 상업화의 시대.70년대 군사용에서 80년대 방송·통신용,지구관측용 등으로 용도를 넓힌 인공위성은 90년대 냉전의 종식과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 등 상황변화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다.상업용 위성은 특히 세계 주요 위성사업자와 통신업체를 중심으로 전세계를 한 통화권으로 묶는 다수의 저궤도 위성에 의한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이 추진되면서 초유의 전성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선진국의 각축장인 우주산업 시장에 한국도 발을 내디뎠다.오는 2015년까지 세계 10위권의 선진 우주기술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국가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을 95년에 수립한데 이어 96년말에는 국가 우주 개발사업 수행기관으로서한국항공우주연구소(항우연·소장 장근호)를 설립하고 본격 공략 채비를 갖춘 것. 또한 올해는 국내 최초의 2단형 로켓인 과학관측 로켓 KRⅡ를 발사하고 민간 분야에서는 현대그룹이 국내 기업중에서는 최초로 인공위성을 제작해 외국 회사에 납품키로 하는등 민·관 부문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예상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는 지난 93년 6월 1단형 무유도고체 추진 로켓 KSR­1을 발사한데 이어 올해 여름에는 2단형 고체 과학 로켓 KSE­Ⅱ를 발사한다.KSR­Ⅱ는 KSR­Ⅰ과는 달리 2단 부스터가 추가돼 최대 고도가 150.7㎞에 이르고 자세 제어시스팀과 전방 노즈(Nose)부 개방 기능을 갖춰 센서가 대기층에 노출되거나 지향성이 요구되는 각종 관측 실험이 가능한 로켓이다. 현재 지상모델이 제작돼 기체구조시험,단 분리 및 노즈부 개방 시험,풍동시험,원격 탐사시험 등의 각종 지상시험을 끝마쳤다.앞으로 환경시험과 최종시스템 종합 및 시험이 이루어지면 올해 7월 발사된다.KSR­Ⅱ는 4백초동안 비행하면서 오존량 측정,이온층 전자밀도및 온도 측정,천체X선 관측 실험등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은 더 높은 성능의 발사체 개발에 이용된다. 항우연이 올해 수행할 또하나의 연구개발 사업은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1호」개발사업.「아리랑1호」는 정부가 자주적인 우주기술 확보를 목표로 94년11월부터 개발에 착수한 저궤도 위성이다.오는 99년 7월 발사될 때까지 총 1천6백50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에는 주관기관인 항우연과 공동개발자인 미국 TRW사외에 세부 부분체 설계·제작 분야에 7개 국내기업이 참여,미국에서 각 단계의 기술을 전수받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96년에만 약 80명의 국내 기술진이 TRW사에 파견돼 공동 작업을 벌인 아리랑1호는 현재 위성 본체 및 부분체 상세 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올해는 제작 준비에 들어가 6월까지 준 비행 모델을 제작하고 9월까지는 국산화 부품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리랑1호의 주요 기능이 될 지도제작용 영상촬영을 위한 전자광학카메라 등 탑재체 조립및 시험도 수행하고 위성 영상을 받을 지상 장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리랑1호의 국산화율 목표는 60%.이 위성은 3년동안 하루에 두번씩 한반도 상공을 통과,지도제작용 사진 촬영과 해수 관측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관련 기술은 내수용 위성 자체 공급 및 수출에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우리 우주산업은 선발국들에 비교하면 이제 발아기라고 할 수 있다.미국·러시아·프랑스 등 위성체 및 발사체 개발국이 8개국에 이르고 대만·인도네시아·호주 등 아시아권 국가들도 기반을 갖추고 있는 곳이 많아 한국의 기술수준은 20위권으로 평가된다.그러나 오는 2000년까지 1기에 최소한 1천만달러 이상이 들어가는 위성 수요가 3백50기나 될 것으로 예상되고 발사 용역비만도 연간 24억5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황금시장을 외면할 수는 없다는 것이 국내 기업들의 인식이다. 더욱이 우주산업은 부가가치가 50%를 넘는 첨단 기술집약 산업으로 전자 기계 재료 화공 등 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크고 이동전화,디지털 TV,멀티미디어 등 정보산업 외에도 우주환경을 이용한 신소재·신약품 개발,지구관측,환경감시 등 미래 핵심산업으로서중요성이 클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도 반드시 주력해야 할 분야로 평가된다. 큰 걸림돌은 「탄두중량 300㎏,사정거리 180㎞ 이내인 단거리 미사일만을 개발할 수 있다」고 약속한 한·미 미사일 각서와 엄청난 기술개발비 문제.한 업계 관계자는 『장거리 미사일과 발사체 기술은 원천적으로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민간용 우주 발사체는 개발이 허용돼야 한다』면서 정치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민간부문/현대,기업최초 위성제작 외국 납품/대한항공·대우중·한라중 투자 활발 기업쪽에서 우주산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그룹.현대전자는 96년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 제작사업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현대전자는 국제적인 저궤도 위성 사업인 글로벌 스타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4억달러 상당의 위성 26기를 직접 제작 공급키로 하고 미국의 스페이스 시스템즈 로랄사,이탈리아의 알레니아 스파지오사와 공동협정을 체결했는데 국내 기업이 국제 통신위성사업에 제작납품계약을 한 것은 처음이다.현대전자는 올해 그중 1기를 처음으로 공급한다.첫 위성은 이탈리아 알레니아사 공장에서 조립되지만 98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될 25기는 현대전자 이천공장에서 제작한다는 계획아래 올해중 위성 양산시설 및 연구 개발에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는 위성체와 함께 지상장비 및 발사체 개발도 추진,종합적인 우주산업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현대우주항공은 「아리랑1호」의 전력계,「무궁화3호」의 태양전자판 등 위성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는 한편 발사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96년 과학로켓발사 통제장치를 제작한데 이어 올해는 「무궁화3호」위성의 해외 주 계약업체와 계약,관제시스템,자세제어용 추력기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그룹도 21세기 전략사업으로 우주통신사업을 지목,삼성항공과 삼성전자를 통해 투자를 시작했다. 삼성항공은 「아리랑1호」의 위성과 지상간의 통신 및 위성의 모든 측정·명령을 제어하는 원격측정 명령계 국산화 작업을 맡아 올해중 제작조립시험을 완료할 계획. 가장 먼저 우주사업에 참여,95년 8월 발사된 무궁화1호와 96년1월 발사된 무궁화2호 위성의 위성체 구조물을 생산한 바 있는 대한항공은 여세를 몰아 무궁화 3·4호기와 아리랑1호 개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대한항공은 특히 아리랑1호 구조 및 열제어계 개발사업을 통해 현재 제작기술 습득 수준에 머물러 있는 고강도 경량 복합소재 구조물의 설계기술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대우중공업은 아리랑1호의 자세제어계,무궁화3호의 자세제어계및 원격측정명령계 제작을 맡고 있는데 러시아에 연구소를 설립,현지 선진 항공 우주 기술 습득에 주력하고 있는게 이채롭다.대우중공업은 무궁화3호의 발사체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라중공업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저궤도용 액체 추진식 로켓엔진 개발에 성공한데 힘입어 올해는 5t급의 인공위성을 저궤도에 쏠 수 있는 로켓 엔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무궁화 1·2호 발사업체인 맥도널 더글러스사에 15명의 기술자를 파견,기술전수를 받은바 있으며 앞으로 2005년까지 1백t급의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로켓엔진 개발을 목표로설계 및 제작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 산업구조 중화학 편중 가속/통계청 「95년도 광공업통계」 발표

    ◎제조업체의 51.1%… 사무·생산직 임금격차 줄어 국내 산업구조가 중화학공업위주로 편중되고 있는 가운데 소규모 사업체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95년도 광공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종사자 5인이상 사업체는 9만6천998개로 전년대비 4.8% 증가했다.이 가운데 중화학공업 부문은 4만9천24개로 7.0% 늘어났으나 경공업 부문은 4만6천880개로 2.9%가 증가하는데 그쳐 전체 제조업중 중화학공업의 비중이 전년의 50.2%에서 51.1%로 높아졌다. 투자 규모는 중화학공업이 전년보다 41% 증가한 34조8천1백억원이었으나 경공업은 18.2% 늘어난 8조4천7백80억원으로 증가율이 낮았다.이에 따라 지난해 제조업 총출하액 3백60조2천4백60억원중에서 중화학공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73.3%로 전년보다 1.9%포인트 증가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20인미만의 소규모 사업체는 6만9천520개로 전년대비 8% 늘었으나 20인이상의 중·대규모 업체는 2.6% 감소했다.사업체당 종사자수도 90년 44명에서 94년 32명,지난해 31명으로 해마다 줄었다.이는 생산체제가 협력업체·주문생산업체로 분화되는데다 자동화설비에 의한 노동력 대체,노동집약적 산업의 사양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무직과 생산직의 연간 임금은 각각 1천4백36만8천원,1천2백77만6천으로 임금격차가 90년 27.2%에서 지난해에는 12.5%로 줄었다.연간 급여액은 1천3백21만9천원으로 전년대비 14.8% 늘어났다. 직종별 종사자는 사무직은 80만5천명으로 3.5% 늘었으나 생산직은 자동화 생산설비의 확충과 섬유·신발 등 노동집약적 산업의 사양화로 0.9% 감소,2백8만6천명이었다.특히 여성 생산직근로자의 감소가 두드러져 여자는 4.2% 줄어들었으나 남자는 1.5% 증가했다. 지난해 출하액 가운데 급여액이 차지하는 인건비 비중은 10.6%로 94년에 비해 0.5%포인트 줄어들었다.연간 급여액이 높이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인건비 비중이 감소한 것은 기계류,반도체,기초화학제품 등 중화학공업부문의 출하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1인당 출하액도 1억2천96만6천원으로 20.4% 증가,91∼95년의연평균 증가율 15.3%를 웃돌았다.
  • 사업체수 증가율 숙박·음식업 1위/작년 6만여개 늘어

    전국의 총 사업체수는 작년말 현재 2백77만1천68개이고 이중 40%가 서울과 경기도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한햇동안 사업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숙박·음식점업이고 그다음은 도·산매 및 소비자용품수리업인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통계청이 공표한 「95년기준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총사업체수는 작년 한햇동안 20만7천6백36개 (8.1%)가 증가했고 업종별로는 비교적 소자본으로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숙박·음식점업이 6만1천1백90개 늘어나 가장 많이 증가했다. 도·산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은 5만7천1백24개,기타 공공·사회 및 개인서비스업은 2만6천2백50개,제조업은 1만4천9백95개가 각각 늘어났다.
  • 정리해고­변형근로제 도입/정부,노동법개정안 확정

    ◎상급단체 복수노조 내년 허용/근로자 생활안정 특별대책 마련… 1조 지원/유급 노조전임 2002년부터 금지/「제3자 개입·정치활동 금지」 삭제/교원단결·협의권 99년부터 인정/쟁의기간 사외대체근로제 허용/파업땐 「무노동·무임금」 법제화 내년부터 사용주는 계속되는 경영악화,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직·작업형태 변경,기술혁신에 따른 산업의 구조적 변화,업종의 전환,기업의 인수 및 합병(M&A) 등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로 정리해고를 할 수 있다.91년의 대법원 판례를 입법화한 것이다. 또 사용자는 취업규칙으로 주당 48시간 한도의 2주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변형근로제),노사 서면합의로 주당 56시간 한도의 1개월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할 수 있다. 정부는 3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관계 개혁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을 의결,확정했다. 정부안은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실시할 때 노사가 합의하면 주당 12시간,월 68시간까지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내년부터 상급단체(산별연맹,총연맹)에 한해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단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오는 2002년부터 노조전임자 급여지급을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하는 조건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제 3자 개입금지 조항과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조항도 단서조항이 붙는 조건으로 전면 삭제했다.사용자는 쟁의기간 중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했고 이에 반발한 노조의 쟁의행위도 금지시켰다. 또 「교원단체」 형태의 교원의 단결권과 제한적인 협의권을 오는 99년부터 허용하되 공무원의 단결권과 파견근로제 도입은 2차 개혁과제로 넘겼다. 이와 함께 쟁의기간 중 사업장(동일법인)내 대체근로와 유니언숍으로 사내 대체근로가 불가능한 경우 노동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사외 대체근로 및 신규 하도급도 허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임금 및 단체협상 유효기간 2년 ▲연차휴가 30일 상한선 설정 ▲퇴직금 중간청산제 ▲조정을 거친 후에만 쟁의가 가능토록 하는 조정전치제도 도입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는 이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오는 1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로 넘길 예정이다. ◎주택자금융자 25.7평까지 정부는 3일 노동관계법 개정과 함께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2000년까지 근로자 생활안정 및 재산형성 지원자금으로 모두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가 마련한 지원대책에 따르면 현재 연간 1천억원 규모인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기금을 98년부터 대폭 늘려 융자대상 주택규모를 수도권은 18평 이하에서 21평으로,기타 지역은 25·7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근로자주택저축 가입대상자를 월급여 6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하는 한편 중소제조업의 월급여 1백30만원 미만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비 융자(20억원)를 중소기업 전업종 근로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재근로자 생활정착금 융자지원 규모도 연간 30억원에서 98년 이후에는 50억원으로 확대하고 융자한도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특히 근로자의 세부담 경감을 위해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4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올리고 세액공제한도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대학생 및 유치원생 교육비 소득공제한도도 폐지키로 했다. 이와함께 근로자재형저축과 근로자 증권투자저축 가입대상을 현행 월급여 60만원 이하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상여금을 자사주로 지급하면 근로소득세를 비과세하는 등 우리 사주 의무보유기간을 7년에서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오는 99년부터 산재보험 적용범위를 5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하고 실업급여 대상도 98년부터 1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 근로자 전세·학자금 융자 대폭 확대/1조원 지원대책 요약

    ◎생필품지수 관리품목 50개이상으로 늘려/재형저축 가입대상 월급여 백만원이하로/근로소득 공제한도 5백만원으로 상향조정 근로자 생활안정 및 재산형성 지원 특별대책안은 오는 2000년까지 제도개선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고 재산형성을 지원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또 기업들에는 임금과 복지부담을 줄여주는 혜택을 주고 있다. 대책안을 요약한다. ▲근로자 생활물가 특별관리=기본 생필품 지수의 대상 품목을 33개에서 5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주거 및 생활안정 지원=근로자의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기금을 현행 연간 1천억원에서 98년부터 대폭 확대 지원한다. 예컨대 융자대상 주택 규모를 18평 이하에서 수도권은 21평,나머지 지역은 25.7평 이하로 확대한다. 근로자 주택저축 가입대상자의 경우도 월급여 6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세제지원도 마련한다. 중소제조업의 월급여 1백30만원 미만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20억원의 의료비 융자를 중소기업 전업종 근로자로 확대한다. 산재근로자의 생활정착금 융자지원도 연간 30억원에서 98년 이후 50억원으로 확대한다.융자한도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인상한다. 근로자의 세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4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인상하고,세액공제 한도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이에 따라 대학생 및 유치원생 교육비 소득공제한도는 폐지한다. ▲근로자의 교육비 부담경감=근로자 자녀 대학 학자금 융자제도를 신설,98년부터 3년간 1만5천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근로복지 진흥기금·노총 장학재단·산재장학기금 등의 중·고교생 자녀 장학기금을 현재 4백70억원에서 2000년까지 1천억원 규모로 확대,해마다 1만명에게 지원한다.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방과후 교육활동을 활성화시켜 과외를 학교내로 흡수,사교육비의 부담을 완화시킨다. ▲재산형성 지원제도=근로자 재형저축 가입대상을 현행 월급여 60만원 이하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한다.또 근로자 증권저축 가입대상도 현행 월급여 60만원 이하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한다. 현행 7년인 우리사주의 의무보유 기간도 점차 단축하며 상여금을 자사주로 지급할 때 근로소득세를 면제한다. ▲근로환경 개선=50명 미만 제조업체에서 안전시설 및 방호장치 등을 설치할 경우 비용의 50%를 무상 지원한다.97년에는 1백50억원을 지원한다.중소기업의 복지시설 개·보수자금 융자지원도 올 40억원에서 98년부터 3년 동안 연 2백억원으로 늘린다. ▲기능근로자 우대시책=올해의 경우 40억원 규모였던 기능장려기금을 2000년까지 크게 늘리는 한편 명장·우수지도자를 선정,포상하는 동시에 장려금도 지급한다. 해마다 300명의 우수기능인을 뽑아 상을 주고 교육·연구기회를 부여한다.우수기능인에게는 98년부터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근로자 지원을 위한 제도 보완=산재보험 적용범위를 확대,99년부터 5명 미만 사업장 근로자에게도 혜택을 준다.실업급여 대상도 98년부터 10명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로 확대한다.
  • 존 웰치 회장이 이끄는 GE의 경영혁신(고비용을 깨자:9)

    ◎“세계최고 아닌 업종은 과감히 버려라”/350개 생산·사업시설 13개 본부로 통합/15년만에 20만명 감축… 순익 4.4배 늘어 매출액 등을 우리 돈으로 환산하다 보면 저절로 공룡을 연상시키는 미 대기업들.이들은 십여년 전부터 저마다 제 몸무게에 눌려 멸종한 공룡의 운명을 피하는 처방을 내리느라 바쁘다. 90년대초 경제전문지 포천이 GM·IBM·시어즈 등을 가리키며 「말기 공룡인가」하고 회의를 표시한 이래 이런 노력은 가속화하고 있다.GM과 IBM은 지난 10여년의 경영혁신을 통해 장래에 대한 의구심보다는 전성기 공룡 위치에 대한 경외감에 더 시선을 쏠리게 하는데 성공했다.제너럴 일렉트릭과 이 회사의 존 웰치 회장은 이에 관한 한 모두를 압도한다. 간단히 GE로 불리는 제너럴 일렉트릭은 그러면 그 어떤 기업보다 공룡적 멸종직전까지 몰렸다가 극적으로 기사회생이라도 한 것일까. ○제조공장 26국 250개 제조공장만도 26개국 250여개에 달하고 미국내 소속 법인체가 60개가 넘는 GE는 코네티컷주의 이름 없는 교외에 세워진 아담한 건물을 총본부로 삼고 있다.이곳 홍보책임자인 테드 마이어씨는 GE는 실제 큰 위기를 당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1896년부터 15개 우량주에서 산출해오는 다우존스 공업평균주가지수의 유일한 현존 창설멤버』라고 말한다.미 일류기업의 대명사로 통하는 포천선정 500대 리스트에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톱10에 들어왔다.이처럼 1892년 창립이래 큰 위기 없이 순항한 드문 전통으로 이미 성가를 누린 GE는 1981년 웰치 회장의 취임과 함께 이곳에 휘몰아친 경영혁신으로 전례없는 각광을 받고 있다. 웰치 회장의 리스트럭처링(구조개조)은 선구자적이기도 하지만 내용이 혁명적인 까닭에 주목된다.이는 GE의 홍보책임자가 강조하기 전에 이미 미국의 유수한 학자들이 역설한 대목이다.대기업 리스트럭처링은 따지고 보면 망조의 공룡이 되지 않고 매출액과 순이익의 몸체를 끊임없이 불려나갈 수 있는 처방전을 마련하는 것이다.GE 웰치 회장의 혁명적 처방은 무엇인가. ○새 경영모토는 「스몰」 웰치의 처방은 비밀스러운 약 처방전보다는 누구에게나 공개된 훈화에 더 가깝다.이곳 총본부의 임직원을 붙들고 GE의 새 경영모토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장황한 설명이 이어지지만 결국 「스몰」이란 말로 귀착된다.몸은 거대하되 작은 기업의 정신으로 일하라. 작은 정신을 알기 위해 먼저 GE의 큰 몸체를 살필 필요가 있다.GE의 95년도 총매출액은 7백억달러(한화 58조원)로 지난해 우리나라 일반예산과 맞먹는다.매출액순위로는 미국에서 IBM과 6∼7위를 다투는데 GE가 미국에선 매우 드문 비단일업종전문의 다각사업체란 점이 특이하다.상호의 「일렉트릭」은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전구와 관련된 것으로 GE는 65센트짜리 전구에서부터 비행기엔진,200t 기관차,고급의료기기는 물론 냉장고·세탁기,그리고 방송(NBC)·종합금융서비스를 취급업종으로 아우르고 있다.특정지배주주만 없을 뿐 한국의 재벌그룹과 아주 유사하다.세계에서 가장 큰 복합·다각업체인 GE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업으로도 일컬어진다. 이런 GE에게 웰치 회장은 소규모회사의 헝그리정신과 스피드를 요구했다.미시간대 노엘 티시 경영학교수는 GE 경영혁신에관한 저서에서 「소인국의 정신과 가치를 가져야만 걸리버기업은 살아남는다」는 게 웰치의 믿음이라고 말한다.그가 최고경영자로 취임할 당시 GE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 소리는 거의 없었는데도 그는 GE 내부에 잔뜩 낀 비겟살에 커다란 위기의식을 느꼈다.세계화추세로 한층 첨예해질 국제경쟁에서 GE를 뒤뚱거리게 할 암적 잠재요소로 파악한 것이다. 먼저 세계시장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없는 업종은 과감히 팔아치웠다.현재까지 1백10억달러어치의 사업을 매각했고 대신 2백60억달러상당의 유망한 사업부문을 사들였다.350개로 분기되어 있던 생산·사업시설을 세계 1∼2위 조건과 관련,13개 사업본부로 통괄시켰다. 웰치 회장이 타깃으로 삼은 비겟살은 중요결정을 지연시키고 일반·현장직원의 자발성을 가로막는 관료주의,그리고 팽배해진 인력이었다.최고경영자와 제일 아래 현장라인과의 보고계통을 「결혼축하 케이크」처럼 9단계에 이르던 것을 4∼6단계로 줄였으며 급여체계도 29등급에서 5등급으로 단순화했다. ○기존 규정집 모두 소각 웰치 회장은 『누구 위에 서려는 「보스」요소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티시 교수에 따르면 웰치 회장의 혁신은 일거에 거의 강제적으로 집행돼 마치 혁명을 방불케 했는데 내부 저항세력의 기를 죽이기 위해 당시 회사내 게슈타포로 불리던 회계부서의 힘을 무력화했고 사안이 생길 때마다 들춰보던 기존 규정집을 몽땅 불태워버렸다. ○지난해 순이익 66억불 스피드를 위해 작게 생각하고자 하는 웰치 회장이 인원감축에 나서지 않을 리 없다.81년 당시 42만명에 달하던 GE 총인력은 15년 뒤인 현재 22만명으로 줄었다.20만명이 감축된 것인데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사업체양도로 주인이 바뀐 경우가 상당수다.88년부터 7년새 17만명을 해고한 IBM,90년대 들어 7만명을 줄인 GM에 대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어쩔수 없었다고 수긍하면서도 기업침체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데 대한 비난이 높다.반면 GE의 인원감축을 비난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GE의 다운사이징이 대증요법이 아니라 장기안목에서 이뤄진 결과다. 웰치 회장의 경영혁신이 혁명으로 묘사되고평가받는 것은,그러나 대대적 인원감축 때문이 아니다.조직내 관료주의와 무사안일주의를 타파하고,합숙토론을 통해 문제를 즉시해결하는 「워크아웃」 등으로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한 데 있다고 학자는 입을 모은다. GE는 지난해 순이익으로 66억달러를 올렸다.웰치 회장의 경영혁신이 계속된 지난 15년동안 GE는 매출액이 2.7배,순이익이 4.4배 커졌다.특히 81년 1백30억달러로 미 11위이던 GE의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현재 1천6백억달러로 전세계시장 통틀어 1등이다.
  • 한전 이적 거부 연구원 3백여명/원자력연,집단해고 방침

    ◎연구언 강력반발 “파문” 한국원자력연구소 설계 인력의 한전 자회사 이관 방침과 관련,연구소측이 이적을 거부하는 연구원들에게 집단해고계획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및 관련 연구원들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소는 29일 한전기술(주)로의 이적 대상 연구원 300여명에게 오는 12월7일까지 이적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요청하고 이에 응하지 않는 연구원에 대해서는 12월31일부로 연구소에서 해고 처리할 방침임을 밝혔다.연구원들은 이에 대해 30일 항의 집회를 계획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원자력사업체제 개편정책에 따라 지난 6월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수행해오던 원자로 설계 사업 및 관련 인력을 한전기술(주)로 이관토록 결정한 바 있다. 별도의 원자력종합기술원 설립을 요구하며 5개월째 이적을 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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