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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기초단체 사이버마트 개설 붐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마트 개설이 잇따르고있다. 전세계 네티즌을 상대로 전자상거래를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 구정도 홍보하고 재정 수입도 올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부산진구는 초대형 사이버타운인 ‘사이버 부산진구(www.cyjin.co.kr)를 내년 1월 1일부터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진구 사이버마트는 지역내 모든 사업체의 정보를 비롯,문화예술에서 인물정보까지를 망라한 지역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부산진구는 운영 업체로부터 매출액의 최고 60%까지 받기로 계약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부산 북구는 관내 기관과 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북이(www.puki.co.kr)’를 개설했다. 동래구는 지역내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상 공간인 사이버 타워(cybertower.tongnae.pusan.kr)를,서구는 부동산 사이버마트(pusan_seo.guchong.co.kr)를 이미 개설,운영에 들어갔다. 이들 자치단체는 사이버마트 운영업체로부터 매출액의 10%정도를 분기별로받기로 하는 등 구 수입 증대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동래구는 내년 말까지 사이버 상가에 대한 무료 임대가 끝나면 완전유료화해 연간 2,000만원 정도의 운영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주택사업자 등록 증가세 작년말보다 208개 늘어

    최근 주택건설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지어 분양하는 주택사업체 등록도 늘고 있다. 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에서 주택사업자로 등록,활동 중인 건설업체는 총 3,403곳으로 작년 말보다 208개가 늘어났다.특히 11월 한달에만 74개 업체가 주택건설업체로 등록하는 등 주택건설업체 등록건수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이는 올들어 분양권 전매 등 부동산 경기활성화 대책으로 건설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동대문패션몰 세계이목 집중

    두산타워 밀리오레 등 동대문시장 초대형 패션몰들의 독특한 유통시스템과마케팅 기법에 국제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경제학을 전공하는 외국 학생들과 언론인,관료들의 동대문시장 견학이 줄을 잇고 있으며 일본과 동남아 등지의 의류 사업체들도 시장조사단을 보내 동대문 패션몰의 마케팅 기법을 전수받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미 하원의원의 입법보좌관들이 8일 동대문 패션몰을 방문했고 9일에도 상원의원 보좌관 10여명이 두산타워를 찾아 새 개념으로 탈바꿈한 국내 재래시장의 운영실태와 마케팅 전략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지난주에는 일본의 중견 의류업체인 온워드(Onward)사의 임원진이 밀리오레에 들러 동대문시장 현황과 마케팅 전략을 파악하고 갔다.오는 17일엔 대만의 신문·방송기자들이 대거 밀리오레를 찾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엔 일본의 게이오대 경제학부 학생 60여명이 두산타워를 찾아 한국 실물경제의 현장수업을 가졌다.이들을 인솔한 사람은 오부치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자문관을 맡고 있는 시마다하루오(島田晴雄)교수. 두산타워 마케팅팀 신동규(辛東奎) 과장은 “다품종 소량생산과 초스피드생산시스템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을 수 없는 동대문 시장의 강점”이라며 “재래시장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시설과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됐고,디자인과 품질은 세계수준급인데 가격은 재래시장 수준에 머물 수 있는‘비결’이 외국인들에게는 가장 큰 관심거리인 것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동대문 상권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입주상인들 가운데영업실적이 좋지 않고 품질이나 서비스수준이 떨어지는 상인들은 퇴출시킬방침”이라고 밝혔다. 상인들과 입점계약서를 작성할 때부터 ‘퇴출’규정을 넣었던 두산타워측은 2,000여 입주상인들의 개별점포 영업실적과 서비스 수준,매장관리 등 평가작업을 해 왔으며 이에 근거해 올 연말 예비 퇴출대상자 명단을 만들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조달청 등록업체 무기한 입찰자격

    조달청은 그동안 2∼5년으로 돼 있던 입찰 참가업체의 등록 유효기간을 폐지하는 등 입찰참가자격 등록규정을 개정,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조달청이 실시하는 각종 입찰에 참가하는 업체는 한번 등록하면기간에 관계없이 계속 입찰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또 내자업체 등록시 제조업체와 공급업체의 구분도 폐지,그동안 제조업체의경우 공장등록증과 건축물관리대장, 원천징수 이행상황신고서,시설증명원 등을 갖춰야 등록이 가능하던 것이 앞으로는 사업자등록증만 구비하면 등록할수 있다.입찰 참가시 등록업종에 따른 자격제한도 없어졌다. 조달청은 이밖에 시설공사업체 등록시 법인 등기부등본 제출을 폐지하고 지역업체의 편의를 위해 그동안 본청과 지방청에서만 취급하던 등록업무를 출장소(강릉·안동·순천)에서도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조달청은 ‘민원실’의 명칭을 ‘고객 상담실’로 바꾸고 10개 지방청장실을 고객 상담실로 운영키로 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데이콤 ‘인터넷 데이터센터’개설

    데이콤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인터넷 데이터센터’(KIDC)를 개설,본격 운용에 들어갔다.인터넷 데이터센터는 800Mbps급의 대용량 네트워크 서비스 시설을 갖추고 기업의 인터넷 서버장비를 대신 운영·관리해 주는 곳이다. 이 곳을 이용하면 월 150만∼400만원씩 드는 관리비용이 80만∼200만원으로크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네트워크 접속 등에 신경쓰지 않고 상품 등 컨텐츠 개발에만 신경쓰면 된다는게 데이콤의 설명이다. 데이콤은 연건평 8,500평에 3,000여 업체가 입주할수 있는 임대시설을 갖추고 전자상거래,정보검색,사이버주식거래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중소 사업체를 유치하기로 했다. 조명환기자 river@
  • 美 만화영화‘토이스토리2’日 만화영화 ‘포켓몬’ 제압

    [로스앤젤레스 연합] 만화영화 ‘토이스토리 2’와 ‘포케몬:더 퍼스트 무비(The First Movie)’의 대결은 일단 토이스토리 2의 승리로 끝났다. 미국 영화계에서는 두 영화의 상영을 ‘20세기 마지막 만화영화의 대결’로 볼 정도로 관심이 대단했다. 토이스토리 2와 포케몬은 미 영화제작사인 월트 디즈니(픽사사와 공동제작)와 워너 브러더스가 각각 만들었지만 전자는 완전 ‘미국판’인 데 반해 후자는 일본TV 만화영화를 일본인 감독이 각색한 것으로 ‘미·일 간의 자존심 싸움’으로까지 비쳐졌기 때문이다. 흥행기록 전문조사업체인 미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사 집계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인 24∼28일 토이스토리 2는 미국과 캐나다 3,236개 극장에서 8,08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개봉 첫주만에 흥행 1위를 차지했다. 토이스토리 2의 흥행수입은 개봉 5일 기준으로는 ‘스타워스:에피소드 1’(1억500만달러)과 ‘인디펜던스 데이’(8,500만달러)에 이어 세번째 최고 기록이다. 반면 개봉 3주째인 포케몬은 이 기간 중 910만달러의 수입에 그쳐 흥행순위가 지난주 3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 [되돌아 본 ‘99재계] ‘삼성전자 초우량’ 확실한 자리매김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순익,반도체 빅딜,현대의 기아자동차 인수,LG의 데이콤 경영권 장악 등등….재계의 99년은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완전히 극복하고 새 천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해이기도 하다.재계의 자취를 돌아본다. ‘윤종용(尹鍾龍)사장이 파안대소(破顔大笑)하는 사진은 가급적 언론에 싣지마라’ 요즘 삼성전자 홍보실에 새롭게 등장한 내부지침이다.업계가 구조조정의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지나치게 ‘잔칫집 분위기’를 내면 오해를 살 수 있는 까닭이다. 그만큼 올해는 삼성전자가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해였다. 총매출액 25조원,세전 순이익 4조2,000억원(당기순이익 3조5,000억원)의 성과가 놀랍다.우리나라에서 단일회사 사상 처음으로 ‘순익 4조원’의 신화가 탄생한 것이다. 또 주력상품의 분포가 반도체 일변도에서 휴대폰,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등으로 골고루 ‘황금분할’을 이뤘다.국내외에서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외환위기 이후 한편으론 뼈를 깍는 구조조정을 하면서 ‘되겠다 싶은’ 사업에는 시설 및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것도 성공의 원동력이었다. 주력상품의 ‘황금분할’이룩 삼성전자 LCD사업부 이상완(李相浣)부사장은 “2조5,000억원의 흑자를 냈던 지난 95년엔 부실과 거품 속에서 메모리 반도체 하나에만 의존하는 기형적인 구조였다면 올해는 반도체,LCD,정보통신등이 고르게 주도했다는 점에서 올해 흑자의 구조가 질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삼성전자는 한마디로 안팔리는 품목이 없었다.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던 반도체 비중이 25%로 줄어든 대신 휴대폰 등 통신장비가 25%,LCD가 10%로 늘어났고 정보가전은 40%수준을 유지,선진형 사업구조를 정립했다. 지난 7월 호주 제1이동통신 사업체 텔스트라가 삼성 휴대폰의 구매를 결정한 것은 세계시장에서 삼성의 위상을 확인한 좋은 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맞춰 대대적인 휴대폰 구매에 나선 이 회사는 세계 최대의 휴대폰 업체 노키아,모토로라보다 대당 100달러나 비싸게 부른 삼성전자를 당초 후보군에서 탈락시켰다.그러나 막상 소비자 샘플테스트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자 고가를 감수하며 막판에 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밑거름은 구조조정과 기술투자 삼성전자는 지난 해부터 국내외 사업장에서 모두 3만여명의 인력을 감축했다.또 34개 사업을 철수하고 분사 등을 통해155개 사업을 정리했다.해외법인도 5개를 철수하고 7개를 통폐합했다.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도 과감했다.지난해 2조 7,000억원에 이어 올해는 5조원을 투입했다. 장일형(張一炯) 상무는 “대규모 구조조정은 원가절감 효과로 이어졌고,적자에 허덕였던 정보가전 부문까지 올해 흑자로 반전돼 회사 전 사업부,전 사업장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또 “‘타이밍의 산업’으로 불리는 전자업계의 특성을 고려한 삼성의 미래대비 전략이었고 이 전략이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했다.실제로 국내외 경쟁업체들은 지난 96년 이후 불황으로 신규투자가 크게 위축됐었다. 윤종용 사장은 “디지털 시대의 시장원리는 사업별로 3강(强)만이 살아남는 ‘3강의 법칙’이 지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05년까지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소니,필립스,인텔 등 다른 세계적 업체를 능가하도록 육성하겠다”면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근로자임금 2년만에 두자릿수 인상

    근로자들의 임금이 2년여만에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노동부는 25일 올들어 지난 9월까지 근로자들의 월 평균 임금총액은 156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1만1,000원)에 비해 10.6% 올라 97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4.1%),운수창고통신업(13.9%),금융·보험·부동산업(13.2%) 등의 임금상승폭이 컸으나 개인서비스업은 1.6%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체가 1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100인 미만 사업체는 8.5% 상승에 그쳤다. 올들어 9월까지의 월 평균 근로시간은 205.6시간(주당 47.3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주당 45.7시간)에 비해 3.7% 많아졌다. 김인철기자 ickim@
  • 복수노동단체 시대 개막/민노총 합법화 의미

    민주노총이 23일 합법단체로 인정됨으로써 우리나라는 복수 노동단체 시대가 열리게 됐다. 정부가 법외단체였던 민주노총에 합법적 지위를 부여,제도권으로 끌어들인것은 1,226개의 단위노조에 조합원 57만3,490명을 거느린 민주노총의 실체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민주노총을 통제의 대상으로 규정,대립과 갈등관계를 형성하기보다는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는 것이 21세기를 앞두고 새로운 노정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민주노총으로서는 법외 불법단체라는 인식을 씻게 돼 한국노총과 노동운동의 한 축으로서 보다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됐다.정부로부터 예산지원도 받을수 있게 됐고 노동정책에 자신들의 입장을 반영할수 있는 길도 넓어지게 된셈이다.이러한 점을 근거로 노동전문가들은 대정부 강경투쟁에 치우쳤던 민주노총의 노선이 근로조건 개선 등 순수 노동운동으로 유연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또 강화된 교섭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활발한 대화를벌이고 단위 사업장 노사관계에도 적극 개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민주노총 지도부는 ‘정부 및 사용자에 대한 투쟁방향은 기존의 틀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노선의 연성화’에 대한 주위의 예상에 대해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단병호(段炳浩) 위원장이 성명을 통해 “민주 노동운동의 원칙을 훼손하거나 정권과 자본이 그어놓은 제도권의 틀 안에 안주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주 5일 근무,사회보장제도 확충,세제 및 정치·경제·사회개혁 투쟁을 강화하겠다”고 말한 것에서 이러한 기류를 읽을 수 있다.아울러 “대기업 노동자와 사무직 조합원 중심의 노동운동을 뛰어넘어 비정규직,중소·영세 사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안세력이 되겠다”며“현행대로 노사정위원회에 대한 불참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덧붙인 것도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롯데리아등 프랜차이즈 ‘불공정 행위’ 현장 직권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리아,크라운 베이커리,장터국수,파파이스 등 전국의유명 외식업 프랜차이즈 본부 18곳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현장직권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15일 외식업 프랜차이즈 가운데 지난 97년을 기준으로 매출액이 100억원이 넘고 가맹점이 100곳 이상인 프랜차이즈를 골라 현장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가맹점에 냅킨이나 젓가락 등 특정사업체의 물품구입을 강요하거나,가맹계약을 해지할 경우 가맹금을 제대로돌려주지 않는 등의 불법행위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공정위는 또 가맹점 설비공사를 사업자가 지정한 곳에서만 할 수 있게 하거나 가맹계약이 끝날 때보증금을 늦게 반환하는 행위,당초 약속과 달리 기존 가맹점 근처에 다른 가맹점을 개설하게 하는 행위 등도 조사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법원“독점”판정 안팎

    전 세계 소프트웨어 업계의 황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법원의 이번 판결이 강력한 제재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송 왜 일어났나 지난해 10월 미 법무부와 19개 주 정부는 MS를 상대로‘반(反)독점 소송’을 냈다.MS가 자사 웹 브라우저(인터넷을 볼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인 ‘익스플로러’를 윈도98 설치때 자동으로 깔리게 만들어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내용.특히 MS는 업계에 경쟁사인 넷스케이프 제품을 쓰지 말도록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기에 몰린 MS 재판부는 이번에 MS의 반독점법 위반사실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지는 않았다.그 내용과 처벌 수준은 빨라야 내년초에나 나올 전망이다. 하지만 원고쪽이 논의중인 제재방안은 상당수가 MS에 가혹한 내용들이다.이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회사를 제품별로 잘게 나누는 것.올초부터 미국최대의 산업별 이익단체인 소프트웨어정보산업협회(SIIA)와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 등이 강력 제기해왔다. ?타협 가능성은 연방·주 정부와 MS 사이에 화해의 여지는 남아있다.특히연방법원은 정부와 MS가 협상을 통해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다.하지만 지난 1년간 양쪽이 화해를 모색해왔으나 별 진전이 없었다.MS는 윈도에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를 포함시키고 PC업체들과의 까다로운 계약조건을 완화하는 등 제안을 했으나 원고측은 충분치 않다는 입장이다. MS가 항소법원,대법원까지 사건을 끌고 갈 경우 완전결론까지는 5년 가량더 걸릴 전망이다.MS는 윌리엄 뉴컴 부사장 등 세계 최고의 법률자문단을 갖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美법원 MS '독점' 판정 이모저모[워싱턴 도쿄 외신종합] 미 연방법원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독점을 인정한 예비판정을 내리자 미 정부와 실리콘밸리는 환호하며 최종판결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재닛 리노 미 법무장관은 “미국 소비자들의 중대한 승리”라고 환영.넷스케이프의 전직 경영책임자 제임스 박스데일은 “MS가 금세기 가장 강력한 독점사업체중 하나임을 증명했다“고 논평.캘리포니아 주검찰총장인 빌 로키어도 “넷스케이프가 MS의 행위들로 되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상처가 컸다”며 “이같은 일이 되풀이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 ?해외언론들도 대체적으로 환영.일본의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7일자 사설을 통해 “디지털시대에 고전적인 독점의 개념이 적용될 수 있는가”라고의문을 나타내면서도 “기업이나 시장의 창조적 활동을 자극하고 그것을 방해하는 기업에는 엄격히 대응한다는 사법의 판단을 드러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 ?미 정부는 최종판결이 내려지면 MS 해체 및 분사(分社) 등 극단적 제재를가할 것으로 예상.세계 소프트웨어 업계의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위력을 지닌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컴퓨터 업계에는 MS를 위협하는 조짐들이 속출. 컴팩,델 등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윈도 없이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값싼 컴퓨터들을 선보이고 있고 대용량 컴퓨터 제조회사들도 MS가 아닌 리눅스나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운영체계를 채택하기 시작. ?판정을 내린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62)는 82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게서 연방법원 판사로 지명된 공화당 성향.처음에는컴퓨터 용어를 제대로구사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꾸준한 공부 끝에 기술적인 문제들을정확하게 지적할 만큼 ‘완벽주의자’라는 평.
  • 양천 신트리 근로복지아파트 845가구 25∼27일 분양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양천구 신정동 700의1 일대 신트리택지개발사업지구에 건축중인 근로복지아파트 845가구를 순위별로 오는 25∼27일 분양한다. 서울지역 사업체(5인 이상 상시종업원 기준) 종사자중 무주택자를 대상으로21평형 440가구와 25평형 405가구가 공급된다. 계약금과 중도금,잔금으로 나눠 납부하는 분양금은 21평형이 7,761만2,000∼8,353만8,000원,25평형이 9,515만3,000∼1억17만4,000원 등이며 가구당 1,6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연리 8∼8.5%(변동금리)에 5년 거치 20년 상환조건으로 대출된다. 입주는 2000년 6월로 예정돼 있다.문의 3410-7492∼7501. 심재억기자 jeshim@
  • 21만명 새로 일자리 얻는다

    내년 상반기까지 21만2,000명이 새로 일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조사결과가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 8월1일∼9월30일 근로자 10인 이상 고용보험가입 사업체 1,584곳을 대상으로 신규채용계획 및 매출 전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1,584개 사업체의 인사담당자 가운데 44%가 내년 상반기까지신규채용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반면 감원 계획이 있다고 답한 사업체는 3%에 그쳤다. 노동연구원 관계자는 “이같은 신규채용 및 감원 계획을 종합 분석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근로자 463만여명의 4.6%인 21만2,000여명이 새로 취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산업별 예상 취업자증가률은 부동산임대업 및 사업·교육·공공서비스업이9.1%로 가장 높고,건설업이 1.7%로 가장 낮다.이밖에 광공업 및 제조업 4.7%,도소매업·전기·운수·창고·통신·금융업 2.8% 등이다. 신규채용 이유로는 올 상반기의 경우 ‘결원 충원’(46.4%)이 가장 많았으나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에는 ‘사업 확대’(57.1%)와 ‘경기회복’(26%)이 가장 중요한 채용사유로 꼽혔다.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점차 경기가 회복되고 이에 따라 고용도 자연스럽게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김인철기자 ickim@
  • 회계사와 짜고 기업 허위진단

    대구지검 반부패특별수사부(부장검사 金光魯)는 15일 영세기업이나 부실기업을 우량기업으로 둔갑시켜온 허위 기업진단 사범 37명을 적발,이 중 홍준배씨(38·서울 송파구 방이동) 등 공인회계사 2명과 신현수씨(39·경북 포항시 창포동) 등 정보통신공사업자 3명,김근배씨(53·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등 알선브로커 2명, 모두 8명을 구속기소했다.검찰은 또 정모씨(40·대구시동구) 등 공인회계사 8명을 포함한 나머지 29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했다. 공인회계사 홍씨 등은 지난 96년부터 기업 설립 알선브로커들로부터 건당 30만∼70만원씩을 받고 각각 1,100여건과 70여건의 허위 기업진단서를 발급,자본과 기술력이 없는 통신공사업체를 우량 회사로 둔갑시켜준 혐의를 받고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근로자 17만여명 국민연금 누락”

    5,000여개의 사업체가 국민연금 가입대상에서 누락돼 17만여명의 소속 근로자가 국민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의원은 13일 국민연금과 의료보험 가입이 의무화돼 있는 전국 5인 이상 사업체의 가입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말했다. 김의원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의료보험 가입 사업체수는 14만7,964개이나 국민연금 가입 사업체수는 이보다 5,549개가 적은 14만2,415개로 집계됐다. 김의원은 “누락된 사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 17만7,717명이 국민연금에 가입돼 있지 않다”면서 “또 1만5,267명은 국민연금에만 가입된 채 의료보험혜택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준석 pjs@
  • 국제 권고치 초과 피폭자 1,088명

    90년 이후 올 8월말까지 국제방사선방호협회(ICRP)의 권고치(연평균 20mSv)를 초과하는 방사선에 피폭된 사람이 모두 1,08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기정통위 김영환(金榮煥)의원은 12일 과기부 국정감사에서 “현재국내의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기관(1,453개) 종사자 가운데 5.4%에 해당하는 2만123명이 국제 기준치 이상으로 피폭됐다”고 밝혔다. 직종별로는 비파괴검사업체 종사자가 809명으로 74.4%를 차지했고 원전종사자가 230명(21.1%),방사성동위원소(RI) 이용업체 종사자가 49명(4.5%)이다. 김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연간 50mSv 이내,5년간 200mSv까지를 허용범위로 정해 연간 40mSv의 피폭을 허용하고 있으나 이는 국제방사선방호협회의 90년 이후 연평균 권고치(20mSv)나 5년간 허용치(100mSv)보다 훨씬 완화된 것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비리공무원도 2배나 늘어

    지난 한해동안 각종 비리에 연루돼 적발된 공무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서울지검이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1년동안 서울지검 관내에서 직무관련 범죄로 적발된 공무원은 총 1,898명으로 97년 같은 기간의 958명에 비해 98.1%나 늘었다. 이들 적발된 공무원 가운데 기소된 사람은 전체의 19.5%인 345명(약식기소16명 포함)으로 전년 같은 기간(18.5%)보다 약간 높아진 수치를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새정부 출범 이후 검찰이 정치권은 물론 중하위직 공무원에대해 지속적인 사정활동을 펼친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지난 1년간 적발된 국가보안법 위반사범은 48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486명)과 비슷했고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사범은 전년의 1,292명에비해 46.7% 감소한 688명으로 집계됐다.그러나 노동사범은 전년(8,508명)보다 48.7%나 증가한 1만2,653명이 적발돼 IMF체제 이후 기업구조조정에 따른각 사업체의 진통이 컸음을 반영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각의, 지방교부세 15%로 인상 확정

    정부는 21일 국무회의를 열어 주요 공항,항만,유통단지,화물터미널과 배후지를 관세 자유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국제 물류기지 육성을 위한 관세자유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 등 3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 법에 따르면 관세자유지역에 반입됐다가 반출되는 외국물품은 관세가 면제되고,내국물품도 관세·주세·특별소비세가 면제되거나 환급되며,부가가치세 영세율이 적용된다.또 관세자유지역에 입주하는 물류 관련 사업체에는 법인세·소득세·취득세 등이 감면된다. 국무회의는 이와 함께 현행 내국세 총액의 13.27%인 지방교부세 법정교부율을 내국세 총액의 15%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지방교부세법을 비롯,국세징수법·국세와 지방세의 조정 등에 관한 법률·소득세법·법인세법·상속 및 증여세법·부가가치세법·특별소비세법·주세법·관세법 등 10개 조세관련 법률의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방교부세 법정교부율이 15%로 오르면 내년도 지방교부금은 올해 지방교부금 6조2,000억원보다 8,500억∼9,000억원이 늘어난다. 국무회의는 이와 함께 임대주택 입주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임대주택 입주자들이 임차인대표자회의를 구성,임대주택의 관리규정,관리비,시설유지 및보수 등에 관해 임대주택 사업자와 협의할 수 있도록 하고 ▲임대주택사업자와 임차인 대표자회의간 분쟁 조정을 위해 시·군·구에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토록 하는 내용의 임대주택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월평균 임금 153만원

    올들어 근로자들의 임금이 꾸준히 오르고 있으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는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의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153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0만8,000원에 비해 8.7% 올랐다. 물가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도 129만3,000원으로 지난해(119만7,000원)에비해 8%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사업체 규모별 임금상승률을 보면 500인 이상 사업체가 11.1%,300∼499인이 9.9%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10∼29인 사업체는 6.8%,30∼99인사업체는 6.6%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10∼29인 사업체의 임금을 100으로 볼 때 500인 이상 사업체의임금은 142.8로 임금격차가 컸다. 한편 올들어 신규 채용자수가 퇴직·해고자 수 보다 꾸준히 늘어 7개월간의 퇴직·해고대비 신규채용 초과자 수는 ▲1월 7,000명 ▲2월 8,000명 ▲3월3만3,000명 ▲4월 2만9,000명 ▲5월 2만4,000명 ▲6월 2만5,000명 ▲7월 3만6,000명 등 모두 16만8,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인철기자 ickim@
  • 도개공, 신정 택지지구 아파트 분양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양천구 신정동 700의1 일대 신트리 택지개발지구 공공아파트 3,077가구 가운데 4단지 일대 근로복지아파트 845가구를 이달 하순쯤 분양한다. 이번 분양분은 21평형 440가구와 25평형 405가구로 내년 4월 준공예정이며6월에 입주하게 된다.분양자격은 서울에 있는 근로자 5인이상 사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다.문의 3410-7492. 문창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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