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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인터넷 인수·합병 수혜주는

    얼마전 미국의 AOL과 타임워너와의 합병에서 보듯 세계적으로 인터넷 업체간의 인수·합병(M&A)은 피할 수 없는 대세다.인터넷산업은 특성상 1등 업체만 살아남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끊임없는 M&A를 통해 몸집을 키울 수 밖에 없다.예컨대 한 정보검색 사이트의 검색능력이 다른 검색 사이트보다 조금이라도 뛰어나면 모든 이용자는 그쪽으로 몰리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업체간 M&A가 일어날 경우 수혜주는 어떤 것이 될까.대우증권이 7일 분석한 자료를 소개한다. [인터넷 통신업체] 인터넷 통신서비스업체들은 규모가 클수록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따라서 미국의 AOL처럼 사용자가 많은 통신회사들,즉 데이콤 한통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 네츠고 등이 M&A의 주도업체가 될 경우 그주가는 강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 [IMT-2000 관련업체] 올 연말로 예정된 IMT-2000 주관사업자 선정을 앞두고각종 컨소시엄 구성이 활발한 가운데 수직적 통합 원칙에 따른 통신사업자간 M&A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일부 PCS업체나 통신업체를 둘러싼 인수전이본격화될 경우 관련 업체의 주가는 크게 변동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망사업체와 인터넷서비스업체간 결합] 현재 국내 통신망 사업자들과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은 업종의 유망성과 사업규모의 확장성에 비해 수익창출 능력이 부족한 상태.따라서 M&A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특히 ‘속도’가 인터넷서비스의 경쟁력이 되면서 초고속 통신망업체들의 M&A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이런 관점에서 보면 두루넷과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등이 유망종목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미디어-컨텐츠업체] SBS 등의 미디어업체,서초케이블 등 7개 종합유선방송을 경영하는 대호,캐치원 투니버스 바둑TV 등을 보유한 동양제과 등이 주목되는 대상이다.그밖에 대한제당 한국컴퓨터 백관소재 대륭정밀 등 지역유선방송 지분보유기업들도 인터넷기업과의 결합 가능성과 함께 관심주가 될 전망이다. [거대 M&A의 가능성] 국내에서는 미국과 같은 거대합병을 할 수 있는 기업이몇 안되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일단 성사가 되면큰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한통은 국내 최대 기간통신망을보유하고 있고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대형 미디어-컨텐츠업체나 인터넷서비스업체를 인수한다면그 파괴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연기자 carlos@
  • 체불임금 660억 지급 독려

    정부는 설을 앞두고 체불임금 및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주력키로 했다.이를 위해 올 1월 말 현재 2만3,000여명의 근로자에게 밀린 660여억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757개 업체에게 체불임금 지급을 독려하는 한편 대기업체에게는 중소기업의 하도급대금을 제때 지급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도산한 사업장 근로자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기 위해 3,159억원 규모의 임금채권보장기금을 운영키로 했다.임금채권보장기금은 도산한 사업체 근로자에게 최종 3개월분의 임금과 3년분의 퇴직금을 우선 지급하는 데 쓰이게 된다. 정부는 1일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이상룡(李相龍)노동·김윤기(金允起)건설교통부장관과 오홍근(吳弘根)국정홍보처장이 참석한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설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재경부장관은 “현재 757개 업체 2만3,000명의 근로자가 660억원의 밀린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체불청산 특별기동반을 운영,전국의 체불및 체불우려 업체 5,000곳을 집중 점검할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의 100인 이상 사업장 및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 현장에서 납품대금 및 공사대금을 지급할 때 협력업체나 하도급 업체 근로자의 임금지급 여부를 반드시 확인토록 했다.또 설을 앞두고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속여파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사과·배·쇠고기·조기 등 26개의성수품 공급을 300%까지 늘리기로 했다. 박선화 이도운기자 psh@
  • 임금채권 보장기금의 滯賃 지급 2년이내 퇴직자로 확대

    노동부는 31일 임금채권 보장기금으로 체불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근로자의 수혜범위를 현행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1년 이내 퇴직자’에서‘6개월 이전부터 2년 이내 퇴직자’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또 오는 7월부터 임금채권 보장법의 적용대상을 4인이하 영세사업장까지 확대해 이들의 생계보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경기호전으로 체불임금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기금 지급액이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작년에 지급된 체당금(임금채권보장기금으로 지급된 체불임금)은 360개 사업체,1만2,588명에 388억1,000만원으로 1·4분기 107억5,000만원,2·4분기 126억원,3·4분기 84억3,000만원,4·4분기 70억2,000만원이 지급돼 2·4분기이후 크게 줄어들고 있다. 근로자 1인당으로는 평균 308만3,000원의 체당금이 지급됐으며 종류별로는퇴직금이 50·2%인 194억9,400만원,임금이 49·8%인 193억1,900만원으로 비슷했고 성별로는 남성이 68%,여성이 32%였다. 연령별로는 30∼45세가 5,574명으로 44%,30세 미만이 4,048명으로 32%,45세이상은 2,966명으로 24%를 각각 차지,30∼45세의 비중이 높았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새달 2일 移通 5개사사장단 ‘공개토론회’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여부결정을 앞두고 관련 5개 이동통신업체 사장들이 다음주 공정위에서 공개토론회를 갖는다. 공정위가 기업결합 심사 결정을 앞두고 관련 당사자들을 한자리에 불러 공개토론회를 갖기는 처음이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27일 “업계 1위인 SK텔레콤이 업계 3위인 신세기통신을 인수함으로써 이동통신업계와 소비자들에 미치는 독과점의 폐해와 기업결합에 따른 효율성 증대 중 어느 쪽이 큰 지를 가려야 하는데 사안이 복잡하고 찬반 의견도 팽팽하다”며 “다음달 2일 이동통신업체 사장들과 정통부관계자를 불러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정위 다른 관계자는 “28일까지 정보통신부가 이 사안에 대한 의견을 보내오면 검토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늦어도 다음달 중으로 가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정통부에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가 업계 및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독과점에 따른 폐해를 막을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이 있는지 등에대한 입장을 요청했다.현재 정통부는 SK텔레콤의 요금 인가권을 갖고 있어시장점유율이 높아져도 가격인상을 제어할 수 있다. 한편 PCS사업자측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를 허용하면 독점의 폐혜가바로 나타날 우려가 크다고 우려한다.현재 신규 이동전화 가입자의 75%가 두회사로 몰리고 있으며 인수를 허용할 경우 90% 이상의 가입자가 한쪽으로 몰려 시장질서를 교란시킬 우려가 크다는 견해다. 그러나 SK텔레콤은 “거대 사업체로의 인수·합병은 세계 통신업계의 흐름”이라며 “소비자의 이익과 관련해 정책판단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특히 선발사업자가 요금을 내릴 수 있음에도 후발 사업자의 존립을 위한 경영측면만 고려돼서는 안된다고 반발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탈북자 고용 사업주에 2년간 월급 절반지원

    북한 이탈주민을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보조금이 지원되는 등 이탈주민을 위한 취업 보호제가 실시된다. 정부는 25일 오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북한 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령안’을 심의,통과시켰다.개정안은 대통령 결재를 거쳐 관보에 게재되는 2월 중순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이에따라 북한 이탈주민을 고용한 사업주는 2년 동안 정부에 지급 급여총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고용지원금을 신청하면 통일부장관은 매달 말까지 지방노동청을 통해 사업주에게 고용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올해 12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놓았다.또 연 평균10명 이상 또는 1년 이상 월 평균 근로자 수의 10%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주를 모범사업주로 선정,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사업체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토록 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근로자 실질임금 月평균 130만 2,000원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IMF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노동부가 19일 발표한 ‘99년 11월 임금·근로시간 및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11월까지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은월평균 130만2,000원으로 IMF 직전인 97년 11월까지의 실질임금 131만7,000원에 육박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지 않은 임금총액인 명목임금은 이미 99년 2월부터 97년 수준을 넘어섰다. 99년 11월까지 월평균 명목임금 총액은 154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의 144만2,000원보다 10.6% 상승,99년 9월 이후 3달 연속 두자릿 수의 상승률을 보였다. 11월까지의 임금을 내역별로 보면 정액급여가 110만5,000원으로 5.7%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초과급여는 13만원으로 30.1%,특별급여는 31만1,000원으로 23.3% 상승했다.경기가 회복되면서 근로시간과 성과급 등 특별급여 지급이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산업별로는 운수창고업(15.4%),제조업(13.6%),금융·보험·부동산업(13.8%) 등의 임금 상승폭은 컸으나 사회개인서비스업은 1.4% 감소했다.규모별로는근로자 500인 이상 사업체가 12.6%의 상승률을 보이는 등 100인 이상 사업체가 평균 1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100인 미만 사업체는 8.6%의 상승에 그쳤다. 11월까지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207.3시간(주당 47.7시간)으로 전년 동기(주당 45.7시간)에 비해 4.5% 늘었다. 퇴직자 대비 신규채용 초과자수는 99년 들어 가장 많은 4만명에 달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새 세기를 새롭게 비전’한국21’](2)중산층은 나라의 기둥

    외환위기의 먹구름이 점차 걷히면서 중산층 육성과 빈부격차 해소가 우리경제의 화두로 떠올랐다.구조조정과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 과정에서 소득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중·하위층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빈곤층도 확산되고 있다. 정부 발표대로 중산층 비중이 지표상으로는 급감하지 않았을 수있다. 그러나 중산층 개념에는 국민들 스스로 중산층에 귀속된다는 심리적 요소가작용한다는 점에서 체감지수의 회복도 중요하다.중산층은 사회적 안녕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필수적이다.따라서 우리 경제의 파이를 키우는 동시에 빈곤층으로 떨어진 중산층을 다시 끌어올려 중간소득계층을 두텁게 하는쪽에중산층 육성정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실태 한 민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산층은 ▲고졸 이상 학력자 ▲30평이상의 전세나 자가주택 소유 ▲안정된 직장 ▲자녀교육에 애로사항이 없고 ▲웬만한 여가수준을 할 수 있는 사람들로 연봉 2,500만원 안팎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소득기준 상위 20%를 고소득층으로 볼때 그 나머지 계층 중 자신의소득,자산,능력으로 여유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계층(약 40%)을 중산층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소득중간값의 50∼150% 범위의 계층을 중산층으로 본다.OECD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산층 비중은 97년 68.5%에서 99년 1·4분기∼3·4분기 평균 64.7%로 줄었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97년 54%였던 상위층에 대한 중산층의 소득비중이 98년 49.3%로 떨어졌고 99년 상반기에 48.7%로 더 낮아졌다.하위계층의 소득규모는 24.9%로 80년대 이후 최저다. ◆문제점 정부는 지난해 1·4분기를 고비로 계층간 소득불균등이 완화되고있고 올해말쯤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빈부격차 심화는경기침체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자산 및 지식정보의 격차 등에 따른 빈부격차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도시근로자가구 소득 상위 10%의 월평균전체 소득이 하위 10%의 8.5배,이자·주식투자 등을 통한 재산소득은 38.6배나 된다.97년에는 전체소득 6.9배,재산소득 17.1배의 차이가 났었다. 중장년 실업자에 대한 정부의 직업훈련 결과도 기대에 못미친다.재경부에따르면 직업훈련을 받은 사람들의 취업율은 30%도 안된다.대부분 40대 이상의 장년층으로 적응 및 교육능력이 떨어지고 훈련성과가 낮은 편이라 장기실업자로 떨어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정부의 중산층 대책은 빈부격차를 심화하는 성향이 강한 지식사회의특성과 결부돼야만 실효를 거둘 수 있다. ◆정부 대책 정부는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있도록 훈련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정부는 지식기반 산업분야의 인력수급실태를 조사,수요가 급증한 정보통신 분야의 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제 낙오자·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확충,의식주·자녀교육·의료비등 기본적 생계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한다.근로소득자 자영업자 자산소득자간 빈부격차는 조세공평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해소해나갈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기고] 빈곤충 '기본적 삶' 해결 관심을 최근 경제회복을 계기로 위기과정에서 악화됐던 분배구조의 개선에 관심이고조되고 있다.논의의 대부분은 중산층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보다 더열악한 계층에 대한 대책은 관심 밖이거나 마지못해 자선하는 심정 정도이다.하지만 경제위기 과정에서 중산층은 ‘상대적’으로 크게 손해본 계층이 아니며,정작 걱정해야할 계층은 실업자,저소득층이며 특히 빈곤층이다. 경제위기가 분배에 미치는 영향은 첫째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가치의 급격한 하락과,둘째 실업의 급격한 증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우리나라의경우 경제위기로 실질임금이 삭감되기는 했지만 이는 전 계층이 겪었던 현상이기 때문에 소득 감소는 중산층만의 문제는 아니다. 반면 직장을 잃은 실업자들은 소득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당장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임금 외 소득이 있었던 극히 일부분의 실직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빈곤층으로 전락하게 되었다.더구나 애초부터 가난했던 후진국의 빈곤층과 달리 새로이 생겨나는 선진형 빈곤층은 경제가 고도화될수록다시 사회로 통합되는 비용이 훨씬 많이 들거나 아예 영원히 빈곤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빈곤층에 대한 정책대안으로 취업기회의 확대나 이를 위한 교육훈련의 확충,자활 능력을 배양한다는 소위 ‘생산적 복지정책’을 표방하고 있다그러나 이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청사진이다.빈곤층의 입장에서는 당장의고통이 더욱 절실하다.혹자는 빈곤층을 위한 시혜적 소득보전정책이 서구식의 복지병을 불러올까 걱정도 하지만 이는 있지도 않은 망령과 싸우는 형색이다. 복지정책의 관건은 시혜자의 태도보다는 정책의 정교함에 있다.이점에서 보자면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시행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도 방향에서는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정교함에서는 현저히 떨어져 부담자들의 반감을 살까 우려가 된다.다음으로 재원의 조달은 간단히 말해서 모두가 십시일반(十匙一飯)하는 방법밖에 없다.즉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것이다.누가 더부담하는가도 정책의 정교성에 관련된 일이지만 그에 앞서 사회구성원 사이에서 빈곤층 보호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지금 시급한 과제는 전국민의 80%를 중산층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당장기본적인 삶조차 영위하지 못하는 계층의 고통부터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시간이 갈수록 빈곤층 해결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는 경제적 이유가 아니더라도 선진국 문턱에서 상당수의 빈곤층을 안고 가는 것이 결코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 - 정부정책 성공사례 중산층을 위한 정부정책 가운데 생계형 창업자금 지원사업과 학비 지원사업이 비교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창업지원 지난해 7월15일부터 정부가 신용보증기금에 2,000억원을 지원,이를 바탕으로 소기업에 융자를 해주고 있다.사업 6개월만에 창업보증실적이 1조2,600억원을 넘어섰다.이 덕분에 창업한 기업만도 5만개에 이르며 이들이평균 3·5명을 고용,17만명이 일자리를 얻었다.창업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전체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지원취지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어 제조업 21%,음식·숙박업 17%,스포츠 등 기타서비스업,건설업의 순이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창업보증용으로 1조7,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줄 계획이다.약 5만개 소기업당 3,000만원씩을 지원,18만명의 일자리를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학비 지원 정부는 경제위기 속에서 실직가장의 자녀들이 학업의지를 잃지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지난해 만5세 이하의 생활보호대상자와 농어촌 저소득층 자녀 2만9,500명에게 학비 56억원을 지원했다.올해에도 5만명에게 11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농어촌지역 만5세아 무상교육비로 59억원을 책정,1만5,000명에게 혜택을 베푼다. 저소득층 중·고생들을 위해 지난 2년간 1,70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도 3,200억원을 책정했다.모두 40만명이 학비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대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계속된다.지난해 대학생 10만명에게 학비를 융자해준데 이어 올해에도 451억원을 예산에 반영해 30만명이 학업을 계속하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박선화기자]-외국 사례·교훈효율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중소 제조업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지원이 급선무다.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지식집약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 특히 사전에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명확한 구분과 과연 지식기반사업이 고용효과가 얼마나 큰 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무작정 지원은 정책적 실패와 재원낭비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미국도 실패했다 미국은 클린턴 집권기인 지난 93년 고용창출 능력을 키우기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중소기업자금을 지원했었다.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잘못된 정책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는게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지적이다. 분석결과 해당 중소기업이 사업체 규모로는 중기에 속했으나 소유주가 대기업에 속한 경우가 많아 분류상 오류가 있었다.또한 현재 고용인원 대비 고용창출 비율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있어 차이가 없었다. 실제로 새로이 창출된 일자리가 1년후 남아있는 생존능력에 있어 대기업이중소기업에 비해 오히려 15%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이탈리아를 비롯한 다른 선진국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제조업 육성이 필요하다 외국의 경우 지식집약 서비스업에서 고부가가치직종의 일자리 창출에 제조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제조업이 강한 미국 캐나다 독일 스웨덴 등에서는 서비스업에서고부가가치 직종이 많이 나왔다.반면 제조업이 약한 영국의 경우 금융보험업에서 고부가가치 직종이 많이 나왔으나 주로 자영업과 비사업서비스업에서 임시직,단시간 근로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우리의 정책방향도 산업구조의 변화와 노동력 수급전망을 토대로 민간의 고용창출능력이 많은 부문부터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교훈을 낳고 있다. 박선화기자 psh@
  • 올 고용전망 ‘맑음’ 제조업체 큰폭 늘릴듯

    새해에는 5인 이상 사업체들이 대부분 고용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30인 이상 제조업체의 경우 1·4분기 고용전망이 94년 이후 가장 밝은 것으로나타났다. 노동부는 31일 지난해 10월1일 기준으로 5인 이상 4,425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새해 고용전망 기업실사지수(BSI)는 113.7로 조사돼 모든 산업에서 고용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용전망 기업실사지수(BSI)는 전 분기(또는 해) 대비 근로자수 증감 여부를 나타내는 지수로 100보다 크면 고용 증가,100보다 작으면 고용 감축,100이면 현상 유지를 의미한다.특히 30인 이상 제조업체의 1·4분기 BSI는 120. 9로 94년 처음으로 BSI를 조사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김인철기자 ickim@
  • 부산 기초단체 사이버마트 개설 붐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마트 개설이 잇따르고있다. 전세계 네티즌을 상대로 전자상거래를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 구정도 홍보하고 재정 수입도 올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부산진구는 초대형 사이버타운인 ‘사이버 부산진구(www.cyjin.co.kr)를 내년 1월 1일부터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진구 사이버마트는 지역내 모든 사업체의 정보를 비롯,문화예술에서 인물정보까지를 망라한 지역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부산진구는 운영 업체로부터 매출액의 최고 60%까지 받기로 계약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부산 북구는 관내 기관과 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북이(www.puki.co.kr)’를 개설했다. 동래구는 지역내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상 공간인 사이버 타워(cybertower.tongnae.pusan.kr)를,서구는 부동산 사이버마트(pusan_seo.guchong.co.kr)를 이미 개설,운영에 들어갔다. 이들 자치단체는 사이버마트 운영업체로부터 매출액의 10%정도를 분기별로받기로 하는 등 구 수입 증대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동래구는 내년 말까지 사이버 상가에 대한 무료 임대가 끝나면 완전유료화해 연간 2,000만원 정도의 운영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주택사업자 등록 증가세 작년말보다 208개 늘어

    최근 주택건설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지어 분양하는 주택사업체 등록도 늘고 있다. 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에서 주택사업자로 등록,활동 중인 건설업체는 총 3,403곳으로 작년 말보다 208개가 늘어났다.특히 11월 한달에만 74개 업체가 주택건설업체로 등록하는 등 주택건설업체 등록건수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이는 올들어 분양권 전매 등 부동산 경기활성화 대책으로 건설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동대문패션몰 세계이목 집중

    두산타워 밀리오레 등 동대문시장 초대형 패션몰들의 독특한 유통시스템과마케팅 기법에 국제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경제학을 전공하는 외국 학생들과 언론인,관료들의 동대문시장 견학이 줄을 잇고 있으며 일본과 동남아 등지의 의류 사업체들도 시장조사단을 보내 동대문 패션몰의 마케팅 기법을 전수받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미 하원의원의 입법보좌관들이 8일 동대문 패션몰을 방문했고 9일에도 상원의원 보좌관 10여명이 두산타워를 찾아 새 개념으로 탈바꿈한 국내 재래시장의 운영실태와 마케팅 전략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지난주에는 일본의 중견 의류업체인 온워드(Onward)사의 임원진이 밀리오레에 들러 동대문시장 현황과 마케팅 전략을 파악하고 갔다.오는 17일엔 대만의 신문·방송기자들이 대거 밀리오레를 찾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엔 일본의 게이오대 경제학부 학생 60여명이 두산타워를 찾아 한국 실물경제의 현장수업을 가졌다.이들을 인솔한 사람은 오부치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자문관을 맡고 있는 시마다하루오(島田晴雄)교수. 두산타워 마케팅팀 신동규(辛東奎) 과장은 “다품종 소량생산과 초스피드생산시스템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을 수 없는 동대문 시장의 강점”이라며 “재래시장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시설과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됐고,디자인과 품질은 세계수준급인데 가격은 재래시장 수준에 머물 수 있는‘비결’이 외국인들에게는 가장 큰 관심거리인 것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동대문 상권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입주상인들 가운데영업실적이 좋지 않고 품질이나 서비스수준이 떨어지는 상인들은 퇴출시킬방침”이라고 밝혔다. 상인들과 입점계약서를 작성할 때부터 ‘퇴출’규정을 넣었던 두산타워측은 2,000여 입주상인들의 개별점포 영업실적과 서비스 수준,매장관리 등 평가작업을 해 왔으며 이에 근거해 올 연말 예비 퇴출대상자 명단을 만들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조달청 등록업체 무기한 입찰자격

    조달청은 그동안 2∼5년으로 돼 있던 입찰 참가업체의 등록 유효기간을 폐지하는 등 입찰참가자격 등록규정을 개정,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조달청이 실시하는 각종 입찰에 참가하는 업체는 한번 등록하면기간에 관계없이 계속 입찰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또 내자업체 등록시 제조업체와 공급업체의 구분도 폐지,그동안 제조업체의경우 공장등록증과 건축물관리대장, 원천징수 이행상황신고서,시설증명원 등을 갖춰야 등록이 가능하던 것이 앞으로는 사업자등록증만 구비하면 등록할수 있다.입찰 참가시 등록업종에 따른 자격제한도 없어졌다. 조달청은 이밖에 시설공사업체 등록시 법인 등기부등본 제출을 폐지하고 지역업체의 편의를 위해 그동안 본청과 지방청에서만 취급하던 등록업무를 출장소(강릉·안동·순천)에서도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조달청은 ‘민원실’의 명칭을 ‘고객 상담실’로 바꾸고 10개 지방청장실을 고객 상담실로 운영키로 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데이콤 ‘인터넷 데이터센터’개설

    데이콤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인터넷 데이터센터’(KIDC)를 개설,본격 운용에 들어갔다.인터넷 데이터센터는 800Mbps급의 대용량 네트워크 서비스 시설을 갖추고 기업의 인터넷 서버장비를 대신 운영·관리해 주는 곳이다. 이 곳을 이용하면 월 150만∼400만원씩 드는 관리비용이 80만∼200만원으로크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네트워크 접속 등에 신경쓰지 않고 상품 등 컨텐츠 개발에만 신경쓰면 된다는게 데이콤의 설명이다. 데이콤은 연건평 8,500평에 3,000여 업체가 입주할수 있는 임대시설을 갖추고 전자상거래,정보검색,사이버주식거래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중소 사업체를 유치하기로 했다. 조명환기자 river@
  • [되돌아 본 ‘99재계] ‘삼성전자 초우량’ 확실한 자리매김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순익,반도체 빅딜,현대의 기아자동차 인수,LG의 데이콤 경영권 장악 등등….재계의 99년은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완전히 극복하고 새 천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해이기도 하다.재계의 자취를 돌아본다. ‘윤종용(尹鍾龍)사장이 파안대소(破顔大笑)하는 사진은 가급적 언론에 싣지마라’ 요즘 삼성전자 홍보실에 새롭게 등장한 내부지침이다.업계가 구조조정의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지나치게 ‘잔칫집 분위기’를 내면 오해를 살 수 있는 까닭이다. 그만큼 올해는 삼성전자가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해였다. 총매출액 25조원,세전 순이익 4조2,000억원(당기순이익 3조5,000억원)의 성과가 놀랍다.우리나라에서 단일회사 사상 처음으로 ‘순익 4조원’의 신화가 탄생한 것이다. 또 주력상품의 분포가 반도체 일변도에서 휴대폰,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등으로 골고루 ‘황금분할’을 이뤘다.국내외에서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외환위기 이후 한편으론 뼈를 깍는 구조조정을 하면서 ‘되겠다 싶은’ 사업에는 시설 및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것도 성공의 원동력이었다. 주력상품의 ‘황금분할’이룩 삼성전자 LCD사업부 이상완(李相浣)부사장은 “2조5,000억원의 흑자를 냈던 지난 95년엔 부실과 거품 속에서 메모리 반도체 하나에만 의존하는 기형적인 구조였다면 올해는 반도체,LCD,정보통신등이 고르게 주도했다는 점에서 올해 흑자의 구조가 질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삼성전자는 한마디로 안팔리는 품목이 없었다.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던 반도체 비중이 25%로 줄어든 대신 휴대폰 등 통신장비가 25%,LCD가 10%로 늘어났고 정보가전은 40%수준을 유지,선진형 사업구조를 정립했다. 지난 7월 호주 제1이동통신 사업체 텔스트라가 삼성 휴대폰의 구매를 결정한 것은 세계시장에서 삼성의 위상을 확인한 좋은 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맞춰 대대적인 휴대폰 구매에 나선 이 회사는 세계 최대의 휴대폰 업체 노키아,모토로라보다 대당 100달러나 비싸게 부른 삼성전자를 당초 후보군에서 탈락시켰다.그러나 막상 소비자 샘플테스트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자 고가를 감수하며 막판에 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밑거름은 구조조정과 기술투자 삼성전자는 지난 해부터 국내외 사업장에서 모두 3만여명의 인력을 감축했다.또 34개 사업을 철수하고 분사 등을 통해155개 사업을 정리했다.해외법인도 5개를 철수하고 7개를 통폐합했다.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도 과감했다.지난해 2조 7,000억원에 이어 올해는 5조원을 투입했다. 장일형(張一炯) 상무는 “대규모 구조조정은 원가절감 효과로 이어졌고,적자에 허덕였던 정보가전 부문까지 올해 흑자로 반전돼 회사 전 사업부,전 사업장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또 “‘타이밍의 산업’으로 불리는 전자업계의 특성을 고려한 삼성의 미래대비 전략이었고 이 전략이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했다.실제로 국내외 경쟁업체들은 지난 96년 이후 불황으로 신규투자가 크게 위축됐었다. 윤종용 사장은 “디지털 시대의 시장원리는 사업별로 3강(强)만이 살아남는 ‘3강의 법칙’이 지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05년까지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소니,필립스,인텔 등 다른 세계적 업체를 능가하도록 육성하겠다”면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美 만화영화‘토이스토리2’日 만화영화 ‘포켓몬’ 제압

    [로스앤젤레스 연합] 만화영화 ‘토이스토리 2’와 ‘포케몬:더 퍼스트 무비(The First Movie)’의 대결은 일단 토이스토리 2의 승리로 끝났다. 미국 영화계에서는 두 영화의 상영을 ‘20세기 마지막 만화영화의 대결’로 볼 정도로 관심이 대단했다. 토이스토리 2와 포케몬은 미 영화제작사인 월트 디즈니(픽사사와 공동제작)와 워너 브러더스가 각각 만들었지만 전자는 완전 ‘미국판’인 데 반해 후자는 일본TV 만화영화를 일본인 감독이 각색한 것으로 ‘미·일 간의 자존심 싸움’으로까지 비쳐졌기 때문이다. 흥행기록 전문조사업체인 미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사 집계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인 24∼28일 토이스토리 2는 미국과 캐나다 3,236개 극장에서 8,08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개봉 첫주만에 흥행 1위를 차지했다. 토이스토리 2의 흥행수입은 개봉 5일 기준으로는 ‘스타워스:에피소드 1’(1억500만달러)과 ‘인디펜던스 데이’(8,500만달러)에 이어 세번째 최고 기록이다. 반면 개봉 3주째인 포케몬은 이 기간 중 910만달러의 수입에 그쳐 흥행순위가 지난주 3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 근로자임금 2년만에 두자릿수 인상

    근로자들의 임금이 2년여만에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노동부는 25일 올들어 지난 9월까지 근로자들의 월 평균 임금총액은 156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1만1,000원)에 비해 10.6% 올라 97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4.1%),운수창고통신업(13.9%),금융·보험·부동산업(13.2%) 등의 임금상승폭이 컸으나 개인서비스업은 1.6%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체가 1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100인 미만 사업체는 8.5% 상승에 그쳤다. 올들어 9월까지의 월 평균 근로시간은 205.6시간(주당 47.3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주당 45.7시간)에 비해 3.7% 많아졌다. 김인철기자 ickim@
  • 복수노동단체 시대 개막/민노총 합법화 의미

    민주노총이 23일 합법단체로 인정됨으로써 우리나라는 복수 노동단체 시대가 열리게 됐다. 정부가 법외단체였던 민주노총에 합법적 지위를 부여,제도권으로 끌어들인것은 1,226개의 단위노조에 조합원 57만3,490명을 거느린 민주노총의 실체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민주노총을 통제의 대상으로 규정,대립과 갈등관계를 형성하기보다는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는 것이 21세기를 앞두고 새로운 노정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민주노총으로서는 법외 불법단체라는 인식을 씻게 돼 한국노총과 노동운동의 한 축으로서 보다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됐다.정부로부터 예산지원도 받을수 있게 됐고 노동정책에 자신들의 입장을 반영할수 있는 길도 넓어지게 된셈이다.이러한 점을 근거로 노동전문가들은 대정부 강경투쟁에 치우쳤던 민주노총의 노선이 근로조건 개선 등 순수 노동운동으로 유연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또 강화된 교섭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활발한 대화를벌이고 단위 사업장 노사관계에도 적극 개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민주노총 지도부는 ‘정부 및 사용자에 대한 투쟁방향은 기존의 틀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노선의 연성화’에 대한 주위의 예상에 대해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단병호(段炳浩) 위원장이 성명을 통해 “민주 노동운동의 원칙을 훼손하거나 정권과 자본이 그어놓은 제도권의 틀 안에 안주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주 5일 근무,사회보장제도 확충,세제 및 정치·경제·사회개혁 투쟁을 강화하겠다”고 말한 것에서 이러한 기류를 읽을 수 있다.아울러 “대기업 노동자와 사무직 조합원 중심의 노동운동을 뛰어넘어 비정규직,중소·영세 사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안세력이 되겠다”며“현행대로 노사정위원회에 대한 불참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덧붙인 것도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롯데리아등 프랜차이즈 ‘불공정 행위’ 현장 직권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리아,크라운 베이커리,장터국수,파파이스 등 전국의유명 외식업 프랜차이즈 본부 18곳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현장직권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15일 외식업 프랜차이즈 가운데 지난 97년을 기준으로 매출액이 100억원이 넘고 가맹점이 100곳 이상인 프랜차이즈를 골라 현장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가맹점에 냅킨이나 젓가락 등 특정사업체의 물품구입을 강요하거나,가맹계약을 해지할 경우 가맹금을 제대로돌려주지 않는 등의 불법행위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공정위는 또 가맹점 설비공사를 사업자가 지정한 곳에서만 할 수 있게 하거나 가맹계약이 끝날 때보증금을 늦게 반환하는 행위,당초 약속과 달리 기존 가맹점 근처에 다른 가맹점을 개설하게 하는 행위 등도 조사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법원“독점”판정 안팎

    전 세계 소프트웨어 업계의 황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법원의 이번 판결이 강력한 제재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송 왜 일어났나 지난해 10월 미 법무부와 19개 주 정부는 MS를 상대로‘반(反)독점 소송’을 냈다.MS가 자사 웹 브라우저(인터넷을 볼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인 ‘익스플로러’를 윈도98 설치때 자동으로 깔리게 만들어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내용.특히 MS는 업계에 경쟁사인 넷스케이프 제품을 쓰지 말도록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기에 몰린 MS 재판부는 이번에 MS의 반독점법 위반사실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지는 않았다.그 내용과 처벌 수준은 빨라야 내년초에나 나올 전망이다. 하지만 원고쪽이 논의중인 제재방안은 상당수가 MS에 가혹한 내용들이다.이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회사를 제품별로 잘게 나누는 것.올초부터 미국최대의 산업별 이익단체인 소프트웨어정보산업협회(SIIA)와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 등이 강력 제기해왔다. ?타협 가능성은 연방·주 정부와 MS 사이에 화해의 여지는 남아있다.특히연방법원은 정부와 MS가 협상을 통해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다.하지만 지난 1년간 양쪽이 화해를 모색해왔으나 별 진전이 없었다.MS는 윈도에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를 포함시키고 PC업체들과의 까다로운 계약조건을 완화하는 등 제안을 했으나 원고측은 충분치 않다는 입장이다. MS가 항소법원,대법원까지 사건을 끌고 갈 경우 완전결론까지는 5년 가량더 걸릴 전망이다.MS는 윌리엄 뉴컴 부사장 등 세계 최고의 법률자문단을 갖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美법원 MS '독점' 판정 이모저모[워싱턴 도쿄 외신종합] 미 연방법원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독점을 인정한 예비판정을 내리자 미 정부와 실리콘밸리는 환호하며 최종판결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재닛 리노 미 법무장관은 “미국 소비자들의 중대한 승리”라고 환영.넷스케이프의 전직 경영책임자 제임스 박스데일은 “MS가 금세기 가장 강력한 독점사업체중 하나임을 증명했다“고 논평.캘리포니아 주검찰총장인 빌 로키어도 “넷스케이프가 MS의 행위들로 되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상처가 컸다”며 “이같은 일이 되풀이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 ?해외언론들도 대체적으로 환영.일본의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7일자 사설을 통해 “디지털시대에 고전적인 독점의 개념이 적용될 수 있는가”라고의문을 나타내면서도 “기업이나 시장의 창조적 활동을 자극하고 그것을 방해하는 기업에는 엄격히 대응한다는 사법의 판단을 드러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 ?미 정부는 최종판결이 내려지면 MS 해체 및 분사(分社) 등 극단적 제재를가할 것으로 예상.세계 소프트웨어 업계의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위력을 지닌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컴퓨터 업계에는 MS를 위협하는 조짐들이 속출. 컴팩,델 등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윈도 없이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값싼 컴퓨터들을 선보이고 있고 대용량 컴퓨터 제조회사들도 MS가 아닌 리눅스나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운영체계를 채택하기 시작. ?판정을 내린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62)는 82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게서 연방법원 판사로 지명된 공화당 성향.처음에는컴퓨터 용어를 제대로구사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꾸준한 공부 끝에 기술적인 문제들을정확하게 지적할 만큼 ‘완벽주의자’라는 평.
  • 양천 신트리 근로복지아파트 845가구 25∼27일 분양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양천구 신정동 700의1 일대 신트리택지개발사업지구에 건축중인 근로복지아파트 845가구를 순위별로 오는 25∼27일 분양한다. 서울지역 사업체(5인 이상 상시종업원 기준) 종사자중 무주택자를 대상으로21평형 440가구와 25평형 405가구가 공급된다. 계약금과 중도금,잔금으로 나눠 납부하는 분양금은 21평형이 7,761만2,000∼8,353만8,000원,25평형이 9,515만3,000∼1억17만4,000원 등이며 가구당 1,6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연리 8∼8.5%(변동금리)에 5년 거치 20년 상환조건으로 대출된다. 입주는 2000년 6월로 예정돼 있다.문의 3410-7492∼7501. 심재억기자 je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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