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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촌 이삿짐센터 피해 ‘주의보’

    이사철을 맞은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 이사비용 주의보가 내려졌다.고시촌의 이삿짐센터의 얌체 상혼에 피해를 입은 고시생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시촌은 이사중 일반인들의 이사가 뜸해진 요즘 고시촌은 이사철을 맞고 있다.사법시험을 비롯한 각종 고시의 2차시험이 끝나는 6∼7월이면 수험생들의 이동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올 한해 시험을 마무리하고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또는 다음해 시험에 대비해 고시원이나 원룸 등으로 거처를 바꾸는 수험생들이 늘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름방학을 맞아 고시촌으로 입성하는 수험생이 증가하면서 고시촌 곳곳에서는 이삿짐을 나르는 수험생의 모습이 눈에 띈다. 수험생들은 이삿짐이 비교적 단출하기 때문에 택배나 용달 등을 주로 이용한다.고시촌 내에서 이사를 하는 경우 리어카가 동원되기도 한다.고시촌 내에서 이사를 하는 경우 용달을 빌리는 비용은 평균 1만 5000원,리어카는 시간당 2000원 안팎이다.지방 출신 수험생이 고향으로 돌아가거나,고시촌으로 들어오는 경우는 거리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수험생들은 주로 고시촌 인근에 있는 6∼7개의 소규모 이삿짐센터를 이용한다.이들 업체는 용달 등을 갖춰 수험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주기 때문이다. ●꼼꼼한 주의가 필요 이사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일부 업체는 전화번호가 다른 3∼7개의 전화를 두고,수험생들이 전화를 할 때마다 다른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심지어 바가지 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험생들은 여러 곳에 전화해 이사 비용을 비교한다고 생각하지만,결국 한 곳에 여러번 전화한 꼴이 되는 셈이다.피해를 봤다는 한 수험생은 “전봇대나 벽보 등에 붙어 있는 연락처를 보고 전화를 했지만,나중에 알고보니 같은 곳에 네번이나 전화했다.”면서 “친구들 가운데는 이사업체가 능력 이상의 접수를 받아 이사를 제때 못하거나 아예 연락조차 없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지방 수험생들은 이사를 가려는 지역의 이삿짐센터나 용달업체에 문의를 하는 것도 이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수험생 강모(31)씨는 “지방으로 내려가려고 고시촌 주변 이삿짐센터에 문의해보니 10만원을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빈 차로 돌아가야 하는 차량을 훨씬 저렴한 7만원에 계약했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 국제경기 상품화권자 사업 참여업체 10곳중 7곳 부도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등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국제경기대회의 공식 상품화권자 사업에 참여한 업체 10곳 가운데 7곳이 부도난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김성호 의원은 17일 국회 문화관광위 전체회의 질의에서 “월드컵 때는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업체 94개와 하청업체 등 300여개 업체가 휘장상품화권자 사업에 참여해 모두 부도를 냈고,부산아시안게임 때는 21개 업체중 11개 업체가 부도 또는 부도 직전의 상태” 라며 대행사업자 선정과 운영 방식의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88년 서울올림픽 당시에는 98개 업체가 참여해 96개 업체가 부도를 맞았다.”며 “부실의 근본원인은 국제축구연맹(FIFA),국가올림픽위원회(NOC),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등과의 불공정 계약에 있으므로 개선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월드컵 공식상품화권자 대행사인 ‘코오롱TNS월드’는 FIFA로부터 사업권을 양도받기 1주일 전에 급조된 기업”이라며 “월드컵 조직위가 경험,자금력,조직력도 없는 회사를 월드컵 휘장사업체로 추천함으로써 많은 OEM 업체가 부도를 맞게 됐다.”며 도산업체에 대한 지원대책을 촉구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검찰 ‘제2 범죄와의 전쟁’

    조직폭력과 강력사범에 대한 검·경 합동수사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대검 강력부(부장 郭永哲)는 12일 전국 55개 지검·지청에 관할지역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민생침해사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조직폭력배 등 강력사범들을 엄단하라고 특별지시했다.검찰은 6∼8월,9∼10월,11∼12월까지를 1·2·3차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했다.1차 기간 동안은 현행처럼 수사를 해나가더라도 2차 때부터는 지방별 검·경 합수부를 다시 만들어 강력사건에 대처키로 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영세상인 상대 금품갈취 ▲각종 이권개입형 폭력 ▲합법적 사업체 가장 기업형 폭력 ▲인신매매사범 ▲청부살인·인질납치 등 강력사범 등이다.사건 발생 때 담당 검사가 초동 수사 단계부터 직접 사건을 챙긴다. 검찰은 또 유착·비호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공무원은 해당기관에 감찰을,일반인은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키로 했다. 신고자나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호와 집 주변 순찰은 물론,생계가 어려움을 겪을 경우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수사과정에서도 이들 관련 자료를가명으로 기재하거나 재판 때에도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비공개재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강남 재원 강북에 재분배 필요”이상용 지방행정연구위원 주장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문제점에 대한 자치구의 공동인식과 ‘역(逆)교부금 제도’의 도입을 통한 재정균형 확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상용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민간 정책연구 단체인 ‘열린 동대문포럼’(회장 유덕열)이 11일 창립 기념으로 개최한 ‘강·남북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제안’ 포럼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와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먼저 지역간 불균형 발생의 원인은 지나친 ‘강북 억제,강남 개발’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 위원은 심각한 불균형의 잣대로 주거환경 수준을 말해주는 1인당 주거면적,지방세수와 직결된 직주(職住)인구를 결정하는 각종 사업체의 편중을 들었다.1인당 주거면적(2000년 기준)은 성동구 19.3㎡,동대문구 16.7㎡로 서초구 29.4㎡,강남구 27.6㎡와 대조를 이뤘다. 이 위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재정충족도가 높은 자치구로부터 잉여재원을 흡수,열악한 곳에 재분배하는 ‘역교부 제도’의 시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예컨대 서울시 조정교부금 세목에 종합토지세를 추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이를 위해 서울의 미래를 함께 걱정하는 공동운명체라는 뜻에서 가칭 ‘자치구재정협의회’와 같은 협의체 창설을 건의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검찰 공소장 誤記 망신

    월드컵 휘장사업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집(63) 전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업국장에 대한 검찰의 공소내용 가운데 기초적인 사실 관계인 금품수수 장소가 잘못 기재된 사실이 재판에서 드러났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이대경) 심리로 9일 열린 김씨 사건 공판에서 변론을 맡은 윤홍근 변호사는 “코오롱TNS 심완보 대표이사가 2001년 12월 하순에 종로구 이마빌딩에 있는 월드컵 조직위원회로 찾아가 김 사업국장에게 1000만원을 건넸다고 공소장은 밝히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2001년 3월10일 중구 태평로 파이낸스빌딩으로 옮겼기 때문에 당시에 이마빌딩에서 금품을 받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윤 변호사는 “단순한 오기일 수 있으나 검찰이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이에 따라 피고인측은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확인해 보겠으나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단순한 오기일 것”이라고 해명했다.김씨는 2000년 4월∼2001년 12월 당시 월드컵 휘장사업 대행업체였던 CPP코리아 한국지사장 김모씨와 코오롱TNS 심모 사장으로부터 납품 편의 제공 등 청탁과 함께 1억 1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정은주기자 ejung@
  • “53만원으로 한달 살아봐” VS “70만원주면 회사 망해”/ 노동계·경총 ‘최저임금’ 대립

    “한달에 53만원으로 살아봐라.” “더 이상 올려주면 문닫아야 한다.” 최저임금 산정을 놓고 노사가 심한 시각차를 보여 진통이 일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5일부터 인상 협상에 들어갔으나 노사가 제시한 인상안 차이가 워낙 심하기 때문이다.최저임금 현실화를 올해 주요 제도개선 과제로 정한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이 5인 이상 사업체 평균 임금 146만원의 절반 수준인 70만 600원은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그러나 경총은 경기불황으로 영세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53만 2230원 이상은 어렵다고 버티고 있다. ●노동계,“저임금으로 기업운영은 천민자본주의 발상”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적용되는 최저임금 요구안으로 시급 3100원,일급 2만 4800원,월급 70만 600원(226시간 근로기준)을 제시한 상태.이는 시급 기준으로 올해 2275원에 비해 36.6% 인상된 액수다. 노동계는 이번 요구안이 지난해 월평균 정액임금 140만 8468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특히 도시노동자 3인가구 월평균 가계지출 217만8000원(지난 3월 통계청 조사)의 32% 수준이라며 결코 지나친 요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민주노총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 “비정규직이나 영세사업장 근로자 상당수는 절대적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최소한의 생계비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의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현행 최저임금은 월 51만 4150원.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저임금의 기준이 되는 빈곤선을 전체 노동자 중간 임금의 3분의2로 정하고 있고,최저임금을 실시하고 있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전체 노동자 임금의 50% 정도에서 정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지나치게 낮다는 주장이다. ●경총,“최저임금 인상하면 영세기업 문 닫을 판” 경총의 제시안은 시급 2355원,일급 1만 8840원,월급 53만 2230원(226시간 기준).시급 기준으로 올해에 비해 3.5% 인상된 것이다.경총 관계자는 “올해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은 데다 특히 최저임금에 영향을 많이 받는 영세업종의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이들의 지불능력을 감안하면 최저임금 인상폭이 클 경우 사업장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주장한다. ●근로자 절반 정도가 저임금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저임금 근로자와 노동빈민층에 대한 비교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저임금 발생률은 48.6%에 이르고 있다.이는 전체 근로자의 48.6%가 정규직 근로자 중간소득의 3분의2 미만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요 국가별 저임금 발생률은 프랑스 16.6%(2001년),노르웨이 22.0%(1999년),영국 17.3%(2001년),포르투갈 11.6%(1998년) 등이다. ●최저임금제란?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업주가 회사를 운영하려면 ‘최소한 이만큼은 임금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법으로 정해 사업주가 지켜야 하는 제도.이를 어길 때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최저임금은 모든 근로자에게 해당된다.한달만 일해도 되고,하루 몇시간씩 일해도 적용된다.물론 외국인 근로자도 해당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국산車 비명 수입車 환성

    ‘수입차는 경기둔감 차량,국산 고급차는 경기민감 차량’ 올해 들어 국산차의 내수가 상당폭 줄어드는 반면 수입차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수입차의 선전은 주 고객이 경기영향을 덜 받는 계층인 데다 업체의 적극적 마케팅 때문으로 풀이된다.반면 국산 고급차는 대부분 사업체 운영자들이 구입,경기와 밀접한 연관을 지닐 수밖에 없다. 5일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등록대수는 1878대로,올해 들어 모두 7805대를 기록했다.지난달의 등록대수는 전월보다 7.9%,전년 동기보다 23.3% 증가한 것이다.그러나 국산차 판매는 전월대비 4월에는 1.0%,5월에는 7.9%가 감소했고,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도 26.4%가 줄어 극심한 내수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외제차 성(盛),국산차 쇠(衰) 지난 4월 내수시장을 이끌었던 국산 대형차는 5월 들어 판매량이 급감했다.그러나 수입 대형차는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의 경우 수입차는 3000㏄이상이 전달보다 3.9%,2000∼3000㏄가 6.4% 증가했다.반면 2000㏄이상 국산 대형차는 전월대비 22.5%감소,차종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3월 말 출시돼 4월 ‘판매의 꽃’으로 불렸던 기아차 오피러스(3000㏄,3500㏄)는 판매가 전월보다 27.7%나 줄었고,현대 그랜저XG,르노삼성 SM525V,쌍용 체어맨도 전월대비 20% 이상씩 줄었다. 이에 따라 4월에 12.2%로 뛰어올랐던 국산 대형차의 시장 점유율은 5월 들어 10.5%로 떨어졌다.반면 5월의 외제차 시장점유율은 2000∼3000㏄ 46.3%,3000∼4000㏄ 이상 32.7%를 차지했으나,2000㏄ 미만은 21% 정도다. ●국산차는 경기따라 판매 변화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명암에 대해 “수입차 고객은 경기불황 여파에 둔감하기 때문”이라면서 “최근 수입차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어 성장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고급 수입차는 올들어 30여종의 신모델이 출시되는 데다 매장과 애프터서비스 시스템을 계속 확충하면서 할부 금리인하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면서 “반면 국산 신차는 기아 오피러스 하나만 나와 경영전략이 보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산차 관계자는 “4000만원 이상의 국산 대형차 수요층은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기업의 경영자 등으로 국내 경기에 영향을 받는 반면 1억원대 이상의 고급 외제차는 세금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짜 부유층이 주 고객이기 때문”이라며 경기불황으로 당분간 국산차 내수시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주현진기자 jhj@
  • 국세청 감사관 수뢰 혐의 구속 / 고위간부 연루 여부 조사

    검찰이 이례적으로 서울지방국세청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현직 국세청 감사관의 뇌물수수 혐의를 적발했다.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蘇秉哲)는 5일 세무조사 선처 대가로 세무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홍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했다. 홍씨는 지난해 7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3과장으로 근무하면서 S기업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한 뒤 해당업체를 대리한 세무사 박모씨로부터 사례금 명목으로 현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S기업은 최근 사업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이를 환급하는 수법으로 탈세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검찰조사에서 뇌물수수 액수를 3000만원이라고 축소해 진술하고,세무사 박씨를 사전에 만나 뇌물공여 사실을 번복하도록 유도하는 등 범죄은폐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홍씨와 같은 업무라인에 있는 국세청 고위관계자들도 뇌물 수수와 연루돼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관련 직원 10여명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서울지방국세청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스타벅스의 성공 “”상상력 마케팅”” / 몰츠박사 저서로 본 자아혁명프로그램

    매주 월요일마다 읽을 만한 경제·경영 서적을 추린 서평을 삼성경제연구소의 도움으로 싣는다.서평 전문(全文)은 연구소 사이트(www.seri.org)에서 볼 수 있다.맥스웰 몰츠 박사가 쓴 이 책은 통상적인 처세서나 자기 계발서와 확연히 구분된다.대부분의 처세서는 몇 개의 단편적인 사례나 개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주장을 펴고 있지만 과학적 설득력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반면 이 책은 성형 외과 의사로서 경험했던 수많은 사례와 의학,생리학,심리학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론들을 종합한 자아혁명을 통해 신선한 느낌을 준다. 맥스웰 몰츠 박사가 제안하는 자아 혁명 프로그램중 첫 번째로 강조하는 개념은 자아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일이다.자아 이미지는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을 의미하는 데, 저자는 자기 혁신은 외모가 아닌 내면에 존재하는 자아 이미지를 바꾸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한다.얼굴에 난 흉터를 성형 수술로 고치더라도 손상된 자아 이미지에 이와 유사한 수정을 가하지 않는다면 수술로 인한 심리적 변화는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만족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진실에 바탕을 둔 자아 이미지를 지니고 있어야만 한다.이를 위해 우선 자신에게 적합한 자아를 발견해야 하고,건강한 자존심을 지녀야 한다. 둘째,저자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내부의 성공 메커니즘을 강조한다.모든 생명체는 목표 달성 장치를 가지고 있지만 인간의 성공 메커니즘은 동물보다 훨씬 더 그 범위가 넓다.인간의 성공 메커니즘은 종족 보존을 위한 성적 본능 외에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발명을 하며,시를 쓰고,사업체를 운영하며,상품을 판매하고,새로운 과학 분야를 개척하며,마음의 평화를 얻거나 보다 나은 인격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고,보다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한 여타의 활동에서 성공을 가능하게 해준다. 셋째,저자는 성공 메커니즘을 작동시키는 방아쇠,즉 성공의 본능을 일깨우는 요인으로 상상력을 강조한다.인간은 창조자이기도 하며,상상력을 활용해 다양한 목표를 세울 수 있다.상상력의 가치와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는 사례로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회장을 들 수 있다.그는 상상력을통해 커피 산업을 혁명시킨 대표적인 경우이다.기존 커피 기업들이 인스턴트나 캔 커피를 팔고 있을 때 스타벅스는 낭만적인 매장을 통해 고급 커피는 물론 문화를 파는 상상력을 실천했다. 넷째,성공과 행복은 정신적 습관이다.잘못된 믿음이나 부정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사고와 긍정적인 마음 가짐을 갖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충고다.그러나 성공 메커니즘의 작동을 방해하는 마음의 족쇄들은 많다.부정적인 사고,열등감,불가능하다는 마음가짐,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이 그것이다. 누구나 골프에서 잭 니클라우스나 타이거 우즈보다 뛰어나지 않다.그 사실이 여러분을 열등한 사람으로 만들지 않는다.문제는 사람들은 자신의 규범이나 기준으로 자신을 판단하거나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기준으로 자신을 판단,열등감을 갖는다.모든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고정된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우월감을 느끼지도 말아야 하지만,열등감을 허용해서도 안 된다. 다섯째,저자는 이 책에서 새로운 자아 이미지를 개발할 수 있는 성공 유형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7가지 필수 구성 요소는 방향 감각,이해,용기,관용(혹은 동정),존중,자신감,자기 긍정 등이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인간은 원래 목표를 추구하며 살도록 방향이 설정되어 있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태어났으며,정복할 대상과 성취할 목표가 없다면 진정한 만족이나 행복을 느낄 수 없다. 또한 정보에 결점이 있거나 잘못 이해되는 경우 우리는 상황에 적절히 반응할 수 없다.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우선 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한다.인간 관계에서 사람들이 저지르는 대부분의 실패는 오해 때문에 발생한다.그러나 이것만으로 충분치 않다.행동으로 옮길 용기가 필요하다.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능력이나 생각의 차이가 아니라 모험을 결심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의 차이이다. 또 성공하는 성격의 소유자는 다른 사람에 관심을 갖고 그들을 배려한다.그리고 다른 사람의 문제와 요구를 존중한다.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을 하찮게 여기지 않고 하나의 인격체로 대한다.그들은 어떤것을 증명하려고 애쓰지 않으며 사실을 분명하게 직시하며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지 않는다. 이처럼 자아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바꾼다는 의미가 아니라 정신적인 이미지와 자신에 대한 평가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성공 요인에 대한 제시와 함께 실패 메커니즘으로부터 벗어날 것도 제안하고 있다.실패 요인을 욕구 불만,공격성,불안감,고독감,불확실성,분노,공허 등을 예로 들면서 이러한 요인이 왜 실패의 메커니즘이 되는 지 설명하고 있다. 이동현(가톨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종교벽 넘은 ‘사랑의 바자’ / 신부·스님등 난치병 어린이 돕기

    꺼져가는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3개 종교인들의 ‘연합바자회’가 열린다. 강북구 수유1동 천주교회(주임신부 이종남)와 화계사(주지 성광스님),송암교회(당회장목사 박승화) 등 3개 종교단체는 31일 한신대학교 운동장에서 ‘종교연합 바자회’를 개최한다.이익금으로 지역 내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 등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바자회에서는 각 종교 신자들이 자신들의 사업체 기증품과 일반 사업체의 후원을 받아 각종 생활용품 50여종을 30∼70%까지 싸게 판다.신도들은 또 직접 만든 호박죽,빈대떡 등 23종의 다양한 음식도 준비해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강북구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토요마당’을 열어 풍물패 연주,인기 가수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를 벌인다.많은 주민들이 흥겨운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체불임금 미청산액 31%늘어 / 지난달 말 907억원 달해 노동부, 599개업체 입건

    일선 사업장의 체불임금 미청산액이 급증하고 있다. 28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체불 미청산액은 9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691억원에 비해 31.3%가 증가했다.미청산 사업체 수는 562곳에서 959곳으로 70.6% 증가했다.또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근로자는 1만 8496명으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올해들어 체불임금 미청산액 및 사업체 수가 급증한 원인에 대해 최근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소규모 영세 사업체 중심으로 부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한국은행의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부도율이 0.14%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0.03%포인트 증가했다.업종별 미청산 체불 현황을 보면 제조업이 46.6%인 423억원으로 가장 많고,다음은 운수·창고·통신업(90억원),건설업(81억원) 등의 순이었다.미청산액은 임금이 전체의 43.7%인 39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퇴직금 259억원,상여금 등 252억원 순이다. 노동부는 미청산 사업체 959곳 가운데 533곳은 폐업 또는 휴업 중이며,426곳은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노동부는체불 임금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599개 업체를 입건,법원 경매 등 민사상 권리구제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또 악덕 체불 사업주에 대한 사법처리와 함께 체불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유형별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카드3사 시장지배자 아니다” 과징금·시정명령 취소 판결

    서울고법 특별6부(부장 李東洽)는 27일 BC카드와 12개 회원은행 및 삼성·LG카드사가 “우리를 시장지배적 위치에 있다고 간주,시정명령 등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 및 시정명령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원고 BC카드와 12개 회원은행이 신용카드 시장에서 하나의 사업자라고 보고 BC·LG·삼성 카드3사가 시장점유율이 70%가 넘는 시장지배적 위치에 있다고 판단했지만 BC카드와 12개 회원은행은 엄연히 다른 사업체이며 따라서 카드 3사도 시장지배적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원고들이 시장지배적 위치에 있지 않은 만큼 이를 전제로 피고가 원고들에게 내린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2001년 3월 BC·LG·삼성 카드사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97∼98년 수수료율을 인상한 이후 시장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수수료율을 내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39억여원의 과징금 부과처분과 함께 수수료 인하 명령을내렸다. 정은주기자 ejung@
  • 동북부 중앙버스차로 또 보류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공사를 앞두고 시행하려던 동북부지역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이 전면 보류되는 등 청계천 복원 관련 핵심 교통대책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이명박 시장은 26일 송파구 신천동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과 관악구 남현동 서울버스노동조합을 잇달아 방문,“오는 7월 동북부지역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우선 실시한다는 계획을 포기하고,대신 내년 4월쯤 시내 전역에서 동시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당초 청계천 복원공사 착공시점인 7월1일부터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동북부지역부터 새 교통체계를 적용할 방침이었다.그런 뒤에 내년 초에 시내 전역에서 전면 실시하려던 시가 업계에는 사업체 구조개편으로 인한 경영난 해소를,노조에는 일자리가 줄어드는 등의 고용불안 해소를 약속하면서 대부분의 정책을 양보한 셈이다. 서울시 음성직 대중교통정책 보좌관은 “경찰,업계,노조와의 협의 부족과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동북부지역의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면 결국 파행을 몰고올 것이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남은 기간동안 긴밀히 협의,합의를 이끌어내 차질없이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이처럼 숱한 반대에 부딪혀 많은 것을 양보한 상황에서 앞으로 다양한 이해관계를 충분히 고려해 반대 목소리를 잠재우고 내년 초 버스체계 개편을 무난히 실시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시는 동북부 버스체계 개편을 청계천 복원공사 대비 교통대책의 핵심 내용으로 발표했었다. 하지만 교통불편을 가중시킨다는 경찰,주민의 반대와 기존 노선 기득권이 붕괴되고,일자리가 감소해 생존을 위협받는다는 업체,노조의 거센 반발로 이미 시행시기를 9월 이후로 한 차례 연기한 상태다.그런데 최근 노조가 파업 강행 뜻을 비치자 또다시 연기한 것이다. 동북부지역 한 곳에만 실시하는 데도 이처럼 반발이 거센데 서울 전역에서 동시에 실시할 경우,이해 관계자들의 반발이 봇물 터지듯 나올 게 뻔하다.따라서 버스운영체계 개편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버스체계 개편 연기로 청계천 복원 관련 교통대책은 사실상 사라진 셈이어서 시는 정책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송한수기자 onekor@
  • 스팸메일 한사람 하루평균 50통 / 전체 63%가 음란물

    “음란 스팸메일을 신고합시다.” 26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네티즌 1인당 하루평균 스팸메일 수신량이 2001년 4.7통이었으나 지난 해부터 급증,올해 들어 3월까지 평균 50통에 이르고 있다.이 중 음란메일이 63%에 이르는 등 갈수록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음란메일이 사회문제화되고 있지만 미흡한 신고정신,벌금 무서워하지 않는 사업체,단속방법 미흡으로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통부는 2년전 스팸메일을 거부하는데도 다시 보낼 경우 과태료를 1000만원으로 올렸다.또 올 1월에는 e메일이나 전화,모사전송을 이용,청소년 유해매체물을 발송할 경우 최고 징역 2년,또는 1000만원의 벌금을 처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기도 했다.그러나 사업자들은 이를 비웃듯 음란메일의 경우 외국 사이트로 옮겨 다시 국내로 발송하는 등 법망을 교묘히 빠져 나가고 있다.지난 3월 50여개이던 불법 음란사이트가 2개월만인 5월엔 240여개로 되레 불어났다.정부의 음란메일 차단책이 한계에 부닥쳤다는 것을 말한다. 정보보호진흥원 관계자는 “수신 비용만도 634억여원,삭제에 따른 노동비용은 1조 3700억원에 이른다.”면서 “국번없이 1336과 신고센터(www.spamcop.or.kr)를 이용하면 된다.”며 신고를 당부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집값 상투론 ‘고개’

    ‘5·23 집값 안정대책’의 후폭풍으로 주택시장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세무서의 입회조사가 실시되면서 서울 강남권의 중개업소는 대부분 휴업에 들어갔다.문을 연 중개업소에는 문의전화가 간간이 걸려올 뿐 매수·매도세는 실종됐다.그러나 아직 급매물이 나오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가 약발을 받을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개업소 “소나기 피하자.” 국세청이 사상 초유의 입회조사에 나서면서 서울시내 주요 중개업소들은 대부분 일시 휴업에 들어갔다.24일 강남·송파·서초·강동구 등 이른바 강남권 중개업소는 절반 가량이 휴업간판을 내걸었다.세무서 입회조사로 거래내역이 드러날 것으로 우려한 탓이다. 실제로 요즘 뜨고 있는 강동구 고덕동 일대는 중개업소의 절반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S공인 P사장은 “어차피 당분간 매도·매수세가 없을 텐데 문열었다가 입회조사를 받으면 귀찮은 일밖에 더 있겠느냐.”고 말했다. 강남구와 송파구도 마찬가지다.중개업소의 상당수가 문을 닫았다.다만 일부 강남권의경우 ‘지금 팔면 어떻게 되느냐.’는 문의전화가 걸려오는 등 매물출회 조짐도 엿보였다. 대치동 B공인 K사장은 “매도타이밍을 묻는 전화가 몇건 있기는 했지만 적극적인 매도의사를 표명한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이같은 유형의 문의자들이 매도세에 가담할 가능성은 크다.”고 말했다. ●재건축단지 “발등의 불부터 끄자.” 대치동과 고덕2단지 등 서울시내 대부분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들은 후분양제는 나중의 일이라며 안전진단 통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후분양제가 되더라도 지금의 가격추세에는 큰 변화가 없을 뿐 아니라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후분양제 적용대상조차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덕주공 2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다음달 중 안전진단 통과가 관건”이라며 “후분양제는 그때 가서 생각할 일이고,영향도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아파트값 상투 논쟁 정부의 잇단 안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파트가격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그래서 이번에도 값이 크게 빠지지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부동산시세 전문조사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주(조사기간 5월19∼22일)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호가를 중심으로 1주전보다 평균 0.87% 올랐다.이는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주(0.55%)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다.유형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전주 1.73%에서 2.52%,일반 아파트는 0.29%에서 0.49%로 각각 상승폭이 커졌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재건축 후분양제 등 ‘5·23 대책’이 반영되지 않은 시점에서 조사된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아파트값이 이미 상투까지 올랐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따라서 ‘5·23대책’이 앞으로 아파트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비정규직 상여·퇴직금 정규직의 절반”노동硏 1433개 기업 조사

    비정규직 차별철폐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비정규직의 상여금·퇴직금 등 부가급부 수준이 정규직의 절반에도 못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 안주엽 연구위원이 143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22일 발표한 ‘기업의 비정규근로 활용 실태’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사업체 비율은 58%(832곳)로 집계됐다.비정규직 임금 수준은 정규직의 79.9%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82.2%,비제조업 77.5%로 차이가 났다. 그러나 비정규직의 부가급부 수준은 시간외수당이 정규직의 56.6%,상여금은 31.7%,퇴직금 44.1%,사회보험료 54.6%,복리후생비 47.4% 등으로 정규직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직접 노동비용인 임금 수준에서는 고용형태간 차이를 많이 두지 않지만 간접적인 노동비용에서 차이를 둠으로써 노동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생산성은 동일한 일을 하는 정규직의 77.6%이며,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9.4%로 비제조업 75.8%에 비해 높았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자영업자 부도 2배 늘어 / 지난달 202개 업체 문닫아

    경기침체로 자영업자 등 영세업체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한파의 강도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느끼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불황(不況)이 피부에 와닿으면 음식·숙박,도·소매 등 소규모 중심의 업종이 가장 먼저 충격파에 노출되는데다,자금사정 또한 큰 회사들보다 훨씬 빠르게 얼어붙는 탓이다. ●3월말 신용보증기금 사고금액 3889억 19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부도 등에 따른 ‘보증사고 금액’은 3889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 2815억여원과 비교해 금액에서 38.1%나 급증했다.전체 보증분과 비교한 사고율은 1.6%로 1년전보다 0.3%포인트가 늘었다.신보는 자영업자나 영세기업 등 규모가 작은 사업자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이를 보증해 주는 기관으로 사고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영세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졌다는 뜻이다.신보는 통상 보증 서준 곳이 ▲이자 2개월 이상 연체 ▲국세 체납 ▲부도 등 상태에 빠지면 ‘사고’로 분류한다. ●숙박·음식점·학원등 갈수록 심각 신보 집계에 따르면 숙박·음식업종의 사고율이 지난해 3월 3.5%에서 올 3월 4.8%로 급등했고,학원 등 교육서비스업은 3.2%에서 4.0%로 높아졌다.특히 도·소매업은 1.2%에서 1.6%로 비율상 증가폭은 0.4%포인트가 늘었으나 사고금액은 810억여원에서 1258억여원으로 55.3%나 폭등했다.신보와 비슷한 일을 하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올 1분기 집계에서도 도·소매업의 보증사고는 ▲사고업체수 329개 ▲사고금액 392억원 ▲사고율 2.1%로 전년동기의 각각 ▲216개 ▲236억원 ▲1.37%에 비해 크게 뛰었다. 신보 관계자는 “영세업체들이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대출금 돌려막기 등을 해왔는데,최근 은행들의 보수적인 자금운용과 카드사들의 경영난 등이 맞물리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 3월이후 최고치 한국은행 통계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지난달 부도가 난 개인사업체(당좌거래 정지 기준) 수는 202개로 지난해 4월 103개의 2배에 달했다.월별로 2001년 3월(222개) 이후 최고치다.올 1분기로 따질 때에도 490개의 개인사업체가 부도나 지난해 2분기 335개,3분기 400개,4분기 446개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융통하기가 어려워진 것도 큰 이유이지만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이 투자연기,사업축소 등으로 움츠러들면서 경제활동 흐름상 맨 말단에 있는 영세업체들로 돈이 돌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경기,2분기에도 침체 예상 중소기업청은 올 3월중 중소 제조업체 ‘경기국면지수’가 101.4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생산(-0.2포인트),출하(-0.7포인트),가동률(-0.1포인트),노동투입량(-0.1포인트)등 모든 부문에서 지표가 일제히 떨어졌다.중소제조업체의 전반적인 경영환경을 평가하는 ‘경영환경지수’도 99.0을 기록,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올 2분기 경기국면지수 예측치도 4월 101.1,5월 100.7,6월 100.6 등 갈수록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국세청은 경기침체로 자영업자들이 각종 세금을 제때 내지 못할 경우,국세기본법 등 관련법에 의해 납기연장 또는 징수유예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국세청 관계자는 “영세 사업자가 법인세·부가가치세 등 자진 신고·납부해야 하는 세금의 경우 신고만 하고 납기는 연장해 달라고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세금 고지분에 대해서는 징세유예 신청을 할 수 있으며,세금을 납기 안에 내지 못한 사람은 체납처분 유예신청을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국세청은 세금의 납기연장이나 징수유예 등의 조치는 일선 세무서장이 그때 그때 판단해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몇명이 신청했는지는 파악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오승호 김태균 김유영기자 osh@
  • 서울집값 상승률 올들어 최고 / 지난주 보다 0.55%올라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서울 집값 상승률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가 지난주(조사기간 5월12∼15일) 서울지역 아파트값 동향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거래는 부진했지만 값은 매도호가를 중심으로 1주전보다 평균 0.5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전주(0.34%)보다 높은 것으로 올들어 최고치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1.73% 오른 반면 일반 아파트는 0.29% 오르는데 그쳤다.투기과열지구내 분양권 전매를 금지키로 하면서 기존 분양권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수도권도 재건축 강세가 이어져 한주간 1.5%가 올랐다.이 가운데 경기는 1.11%,인천은 3.76%,신도시는 0.27% 각각 상승했다. 한편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광명시의 경우 재건축대상 아파트는 평균 0.29% 하락한 반면 일반아파트는 0.74% 올랐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쿨레이사격 동호회 엿보기 / 타당~ 타당~ 스트레스를 쏴라

    지난 11일 오후 3시쯤 서울 노원구 태릉 국제종합사격장.10여명의 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선에 올라선 클레이사격 동호인 모임 ‘타이거클럽’의 한 회원이 전방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호흡을 가다듬은 뒤 “고.”라고 외치자,피전(진흙으로 만든 접시 모양의 표적,비둘기를 날려 맞춘 것에서 유래)이 힘차게 공중으로 솟구치며 날아올랐다. ●지름 11㎝ 날아오르는 ‘피전' 맞추기 독수리가 먹잇감을 노리듯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피전을 쫓는 시선.때맞춰 방아쇠를 연달아 당기자 “타당,타당,타당∼”하며 귀청을 때리는 총소리와 함께 날아가던 피전들이 깨져 산산조각나 흩어졌다.사수의 얼굴은 묘한 쾌감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버린 듯한 모습이었다. “내가 쏜 탄환에 맞아 산산조각나는 피전,쏴∼하게 코끝을 자극하는 화약 냄새,가슴 속으로 전해지는 짜릿한 쾌감과 전율….이때 느끼는 감정을 실제 사격을 해보고 느껴봐야지,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레저 스포츠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클레이사격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는 것같아요.” 경력 10년이 넘은 타이거클럽 총무 서만석(44·변호사사무소 사무장)씨는 “클레이사격은 피전에 온통 신경을 쓰다 보니 정신 집중 훈련이 되는 데다,어느 방향으로 나올지 모르는 피전을 맞혔을 때의 그 통쾌한 기분까지 취미 활동으로는 그만”이라고 말했다. ●동호회 전국 50여개… 마니아 3만여명 현재 클레이사격을 즐기고 있는 마니아들은 전국적으로 3만여명.이들 대부분은 클레이사격 동호인 클럽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동호인 모임은 서울 타이거클럽을 비롯해 포털 사이트 다음카페에 있는 ‘클레이사격클럽’ 등 전국에 50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993년 결성된 타이거클럽의 회원은 20여명.연령층은 30대 초반부터 50대 중반까지이며,직업은 자영업·개인사업체 대표·회사원 등 다양하다. “클레이사격은 혼자할 수 있고,시간의 제약이 없어 아무 때나 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죠.” 지난해 4월 입문,마니아가 된 김태기(48·자영업)씨는 “사격하는 동안 온통 피전에만 정신을 집중하게 돼 모든 시름을 잊게 된다.”며 “특히 클레이사격이 맑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이뤄지는 만큼 기분도 매우 상쾌하다.”고 말한다. ●“순간 판단력 좋아져 자신감 커져요” 입문 3년째인 정성영(31·서울 지하철공사)씨는 “클레이사격을 시작한 이후 순간적인 판단력이 좋아져 무슨 일에든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총기를 다루는 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다 보니 직장 일도 꼼꼼히 처리하는 등 직장 상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거들었다. 귀족적이며 색다른 레저 스포츠이고 별다른 장비를 챙길 필요가 없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들이다.5년 경력의 김경민(30·대한통운 국제물류)씨는 “군대에서 사격을 잘 했다고 해서 클레이사격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며 “처음 총을 잡아보는 여성들이 군 출신 남성들보다 더 좋은 점수를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 번 도전해보라.”고 권한다. ●군대사격과 달라 실력 뛰어난 여성 많아 “총을 쏘기 전 사선에 섰을 때는 겁이 나고 무서웠지만 피전을 적중시켜 깨뜨렸을 때는 야릇한 카타르시스를 느꼈어요.” 회사 선배의 권유로 처음 사격장을 찾았다는 윤석영(25·여·대한통운 국제물류)씨는 “비록 한두 발밖에 맞히지 못했지만 기분만은 짜릿함 그 자체였다.”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배워보겠다.”고 다짐한다. 윤씨의 회사 동료인 양연화(28·여)씨도 “TV 드라마와 CF 등에서 클레이사격 장면을 봤을 때 귀족적이고 뭔가 이색적으로 비쳐져 동경해왔다.”며 “오늘 총을 쏴 보게 돼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글 김규환 기자 khkim@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 나도 한번 배워봅시다 클레이사격은 시속 60∼90㎞로 날아가는 피전(지름 11㎝,무게 110g의 진흙 접시)을 산탄(霰彈)이 장전된 총으로 쏘아 깨뜨리는 레저스포츠.산탄 총의 길이는 76.2㎝,무게는 3.8㎏.구경은 18.5㎜이다.클레이사격은 실탄 1발을 쏘면 360개의 매우 작은 탄환이 나와 피전을 깨뜨리기 때문에,조준을 정확하게 하면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맞힐 수 있다.20m가량 떨어져 날아 오르는 피전을 맞힐 때의 산탄 반경은 30㎝쯤 된다.체력을 크게필요로 하지 않아 성인이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고,사계절 언제나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클레이사격의 교육과정은 크게 2단계로 나뉘어진다.1단계는 20m 거리에서 똑바로 전방으로 날아오르는 피전을 맞히는 기술을 익히는 과정이다.주말에 2∼3개월 정도 익히면 사격의 감각을 잡을 수 있어 어느 정도 총잡이 흉내를 낼 수 있는 수준에 이른다. 2단계는 왼쪽과 오른쪽,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채 튀어오르는 피전을 맞히는 테크닉을 배우는 과정으로 4개월 정도 걸린다.이 과정이 끝나면 취미생활로 라운딩(5개 사선에서 25발 사격)하며 제대로 클레이사격을 즐기는 수준에 도달한다. 클레이사격을 배우려면 서울 태릉 국제종합사격장·인천 사격장·경북 문경 사격장 등 전국 10여곳의 사격장을 찾으면 된다(표 참조).가격은 25발 기준으로 2만 8000원.초보자의 경우 25발을 구입하면 사격 전문가가 옆에서 기본적인 사격법 등을 가르쳐 준다.클레이사격을 하는 총의 가격은 300만원 이상. 김규환기자
  • 제21회 교정대상 수상자

    본상 ■면려상 / 노병원 서울구치소 교위 지난 72년 교도관 임용 후 30여년 동안 수용자 고충처리와 무상치료 주선 등을 해주면서 수용자 교정에 헌신해왔다.90년 수용사동에 근무하면서 매일 5명 이상의 수용자와 면담해 100명이 넘는 수용자의 고충을 신속히 처리했다.95년 위급한 상황에 처한 골수섬유화종 환자 등 215명을 응급조치 후 외부 전문병원으로 후송,환자관리에 최선을 다했고 시력장애와 치아질환 등을 앓고 있는 수용자 648명에게 무상치료를 주선했다. ■박애상 / 차혜옥 마산교도소 종교위원 22년 동안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했다.지난 80년부터 13년간 마산교도소의 결핵환자들을 위해 180여차례 종교교회를 열었고 중증환자 20여명과 자매결연을 맺어 영치금품 등을 지원,갱생의욕을 높였다.지난 85년부터는 마산 산호공원에 선교교회를 열고 무의탁 출소자와 노숙자들을 데려와 보살펴 주었다.95년부터 무연고 출소자 105명을 집으로 데려와 경제적 능력이 있을 때까지 보호하고 60여명의 출소자들에게 직장을 알선해 주었다. ■성실상 / 지석환 공주교도소 교위 29년 동안 교도관으로 일하면서 취업알선과 영치금을 지원,수용자 교화에 기여해왔다.불우시설 방문 봉사와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지난 80년부터 3년간 무기수 등 장기수용자에게 생일잔치를 열어주고,출소 후 갈 곳이 없는 무의탁 수용자 20명에게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가족을 찾아주는 등 사회복귀 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97년부터는 직원 30여명과 함께 봉사모임 ‘한울회’를 조직, 양로원등을 방문하고 있다. ■자비상 / 김인숙 영등포구치소 종교위원 지난 80년 인천 소년교도소 선도법회를 시작으로 23년 동안 수용자를 위한 법회를 열고 불우 수용자 영치금 지원,수용자 가족 돕기 등 수용자를 위한 교정·교화에 헌신해왔다.87년 수용자 김모씨의 7살짜리 딸을 자신의 사찰에 데려와 양육했고 2000년 수용자 이모씨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한편,고령 수용자들을 위해 경로행사를 마련하는데 앞장섰다.2002년 월드컵 경기 당시 영등포구치소 여자 수용실에 텔레비전 25대와도서 900여권을 기증했다. ■창의상 / 박상재 안양교도소 교위 26년 동안 상담을 통한 교정사고 방지와 수용자 권익보호,사회복귀능력 향상에 힘썼고 시설환경 개선과 직원교육용 교재 발간 등으로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했다.지난 93년 수용자들이 취업한 외부 기업의 부도로 200여명의 통근 작업이 취소될 위기에 놓이자 인근지역 100여개 사업체를 방문,새 일자리를 확보했다.통근 수용자들에게는 출소후 정식직원으로 근무하도록 신원보증을 서주기도 했다.2001년 ‘교정관련 판례집’과 ‘사례별 교정실무’ 600부를 발간했다. ■자애상 / 한영순 인천구치소 종교위원 지난 89년부터 14년 동안 수용자 신앙지도와 불우 수용자 자매결연,사형수 및 무기수 서신상담을 주선했다.89년부터 26차례에 걸쳐 수용자 1040명에게 생일교회를 마련하고 생활이 어려운 무의탁자 김모씨 등 520명에게 자매결연을 맺어주었다.90년부터 매월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사형수 3명과 무기수 15명에게 서신교환을 통해 상담을 실시했고 2001년에는 불우 수용자 40명에게 영치금을 지원했다.지난해에는 교화방송 개통 때 1000만원어치의 장비를 지원했다. ■교화상 / 정석준 경주교도소 교회사 34년 동안 수용자 정신교육과 무의탁수용자 자매결연 주선,수용자 가족 찾아주기 등 교정교화에 헌신해왔다.지난 82년 교도관 모임인 ‘등불회’를 창립,무의탁 수용자 32명과 불우 수용자 가족 18명에게 266만원을 지원했다.지난 90년에는 수용자 김모씨에게 사비를 들여 학습지도를 해 검정고시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겼다.수용자에게 서예지도도 해 미술전에서 입상시키기도 했다.96년에는 교정 독후감 모음집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를 발간했다. ■공로상 / 조익하 청송제1감호소 교화위원 20년 동안 수용자들의 학과교육을 지원해 사회복귀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93년부터 무의탁자 13명과 자매결연을 맺어 격려했고 94년부터 불우 수용자 가족돕기 운동을 벌여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같은 해 출소자 15명의 취업을 알선했다.96년부터 무의탁 수용자에게 230여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회갑을 맞은 노인 수용자 70여명에게 회갑연을 베풀어주었다.99년부터 3년 동안 교정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사회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별상 ■면려상 / 강복임 성동구치소 교위 지난 72년 교도관 임용 후 여성 수용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해 왔다.90년부터 여성 수용자를 상담해오면서 임신한 소녀 입소자 4명을 구청 사회복지과와 협조,미혼모 위탁시설에 들어갈 수 있도록 주선했다.수용자가 낳은 유아들에게 이유식과 유아복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96년에는 벌금미납으로 출소하지 못한 무연고 수용자 3명의 벌금을 대납했다. ■박애상 / 김정래 목포교도소 정교위원 24년 동안 불우 수용자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기독교 교리를 지도하는 등 수용자들의 심성순화에 앞장서 ‘신앙의 어머니’로 불렸다.교회 전도사로 일하면서 지난 87년부터 불우 수용자 20여명에게 신앙상담을 실시하고 93년 이후 찬송가 연주기와 성가곡집 등을 지원,94년부터 매년 성경퀴즈대회를 여는 등 신앙심 고취를 통한 수용자 교화에 힘써 왔다. ■성실상 / 임희빈 영등포교도소 교위 지난 75년 교도관에 임용된 뒤 자매결연과 생활지원 등을 통해 불우수용자 교정교화에 앞장섰다.보안업무를 비롯한 교정행정 업무에도 정통할 뿐 아니라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봉사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불우수용자 15명에게 영치금을 지원하고 자살을 기도한 수용자의 노모에게 쌀과 생활비를 전달했다. ■자비상 / 이천희 수원구치소 종교위원 96년 수원구치소 개소 당시 종교위원으로 위촉된 뒤 수용자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알선,6명의 출소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했다.97년에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벌금을 미납해 노역장에 유치된 4명의 벌금을 대납해 주었다.수용자 정서함양을 위해 교양도서 3800권과 독서용 책상 27개를 기증하했다. ■창의상 / 이홍남 춘천교도소 교위 26년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지난 87년 흉기로 악용돼 온 식수용 금속주전자를 PVC물통으로 교체,예산절감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물품 구매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비로 프로그램을 구입,활용했다.매년 무연고 수용자 묘지 46기를 벌초하고 있다. ■자애상 / 이연종 천안소년교도소 교화위원 지난 88년부터 교도소를 찾아 수용자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하고 있다.99년 수용자 정모씨의 턱관절 교정수술을 해주는 등 불우한 수용자 3명에게 치아교정을 해주었다.96년부터 1년 동안 러시아 체르노빌 방사능 유출사고 지역의 피해소년 210명의 치과진료를 도맡았고 98년부터 3년 동안 중국 길림성 조선족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 활동을 펼쳤다. ■교화상 / 우태규 대구구치소 교위 지난 77년 교도관으로 임명된 후 26년 동안 수용자의 자기계발을 도와 사회적응 능력을 높이는데 앞장섰다.97년 취사장에서 근무할 때 요리학원 강사를 초빙해 수용자들이 요리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도움을 주었다.2001년부터 불심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수용자와 경비교도의 합동법회를 주관하고 지역사회 무의탁 노인과 결식아동을 지원했다. ■공로상 / 장정익군산교도소 교화위원 현재 군산교도소 교정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수용자 정보화교육 지원과 출소자 취업알선에 힘쓰고 있다.지난 95년 가석방으로 출소한 무의탁자윤모씨를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취업시켰다.98년부터 불우 수용자의 학자금 지원운동을 주도,20명을 선정해 1000여만원을 지원했다.2000년에는 수용자 정보화교육에 필요한 교재 110여권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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