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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밸리 문화·복지센터 내년 2월 준공 예정

    G밸리 문화·복지센터 내년 2월 준공 예정

    G밸리에 노동자 복합공간인 G밸리 문화·복지센터가 빠르면 내년 2월 개관한다. G밸리 문화·복지센터(서울시 금천구 가산동)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노동자 지원시설과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하고자 기존 가산문화센터와 그 인접부지를 통합 개발해 노동자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금천구 지역주민과 G밸리 내 근로자의 문화·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223억 원을 투입해 지하2층~지상10층 규모로 건립된다. 노동자기숙사, 청소년 쉼터, 무중력지대(청년활동 지원 공간), 문화센터, IoT기술지원센터 등으로 조성되며 공정률 37%로 내년 2월 준공예정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인묵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1)은 제295회 정례회, 경제정책실 업무보고에서 G밸리 문화·복지센터 건립이 지연되고 있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실제 G밸리 문화·복지센터는 지난해 시공사 부도로 공사가 지난 2019년 4월부터 12월까지 중단되고 준공예정일이 2019년 7월에서 내년 2월로 연기 되는 등 사업일정이 지연됐다. 공사기간이 지연되었지만 올해 1월 새로운 시공사 선정으로 공사가 재개됐다. 채인묵 의원은 “공사지연으로 입주기업의 공간 이전과 운영예산 집행 등에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결국 시공사 재선정 기간 동안 공사가 진행되지 않아 공사 지연으로 준공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G밸리의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G밸리 활성화 사업은 15억 원의 추가예산이 편성됐다. 그러나, 조성사업 내 건물 문제 협의가 완료 되지 않아 5억 원의 예산이 불용처리 되어 예산책정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 의원은 “서울시에서 발주 하는 공사업체가 부도나면 공사 기간에 문제가 발생하고 신뢰성에도 문제가 생긴다” 라면서 “업체 선정 과정에서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공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사 관련 사업중 건물 협의 또는 보상 관련 사항은 사전협의를 통해 완료하고 예산을 책정해서 예산이 불용되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국중현 의원, 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 관련 논의

    경기도의회 국중현 의원, 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 관련 논의

    국중현 의원(더민주, 안양6)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호원초등학교 운영위원, 안양시청 도로정비과 담당자와 함께 호원초등학교 통학로 안전확보와 관련하여 논의하는 시간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호원초 운영위원 관계자는 “호원지구 재개발 관련으로 호원초등학교 주변에 설치한 이동식 펜스를 옮기고 불법주차를 해 등하굣길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고, 학교 수업시간에는 공사소음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에 피해를 입었다”며 호소하였다. 이에 불법주차 해결로 고정적인 펜스설치 및 학교수업시간에 공사소음 줄일수 있는 방안에 대한 해결을 요청했다. 시관계자는 “즉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공사업체에 공사소음 및 통학로 안전 확보와 안전원을 배치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국중현 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이다. 사업허가조건에 안전 확보 조건사항을 만들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수 있도록 더욱더 힘을 써야 한다”며 “지속적인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해 도정에 반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슬기로운 아파트 생활을 위하여

    슬기로운 아파트 생활을 위하여

    저자 입주자 대표 경험 담은 연구서 부정·비리 고치는 공동체 노력 필요 지자체 관리소장 임명 등 개입 시급주민 갑질로 자살하는 경비원, 층간 소음이 빚은 입주민 유혈 분쟁, 관리비 부정을 둘러싼 법적 소송…. 우리네 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탈이지만 그저 바라만 볼 뿐, 누구 하나 선뜻 나서 없애려 들지 않는다. `아파트 민주주의´는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이 경험으로 쓴 아파트 연구서다. 지인의 권유로 아파트 동 대표, 입주자대표회장을 맡아 겪은 온갖 모함과 수모, 법정 소송을 반추하며 아파트 공동체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한다. 저자가 인용한 통계를 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50.1%)이 아파트에 거주한다. 연간 아파트 관리비 총액은 15조원에 달한다. 엄청난 관리비를 동 대표나 입주자대표회의가 휘두르지만 운영을 둘러싼 분쟁은 대부분 입주민의 패배로 끝난다. 그 부정과 비리의 복판에는 한몫 챙기려는 이들의 폭력적 담합이 있다. 대다수 입주민들의 무관심과 수수방관도 한몫한다. 저자는 바로 그 부분을 지적한다. 아파트 민주주의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고쳐 나가려 할 때 정착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저자는 2015년 11월부터 17개월간 15번 고소를 당했다. 형사재판 증인 출석 2회, 가처분소송 3회, 민사재판 2회 등을 치러내며 결국 적폐세력의 설계자 격인 관리소장을 축출했고 행동대장인 감사를 주저앉혔다고 한다. 책은 아파트 민주주의 회복에 지방자치단체의 적극 개입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관리소장이 ‘아파트 회장’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지자체가 임기제 관리소장을 파견하는 임면권을 갖고, 아파트 감사를 도맡는 감사공영제를 실시하자는 것이다. 입주자대표회의가 외부 감사업체를 선정하는 현행 제도로는 내부 비리를 막지 못하는 한계를 갖는다. 저자에 따르면 지금 우리네 아파트는 `주민주권의 무덤´이다. “나처럼 고통받는 아파트 회장이 다시는 나와선 안 된다”는 저자는 서문에 “이 책이 아파트 민주주의를 위한 하나의 교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인국공 논란 영향 줬나

    문 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인국공 논란 영향 줬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0%대 초반까지 하락하며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6월 4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1.8%포인트 떨어진 51.6%로 나타났다. 3월 3주차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포인트 오른 44.5%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월 3주차 이후 가장 좁혀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배경에는 북한의 대남 강경 행보, 윤석열 검찰총장 거취 논란,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화 논란 등의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70.0%, 제주 55.1%, 경기·인천 54.0%, 서울 53.3%, 부산·울산·경남(PK) 50.5%, 대전·세종·충청 44.5%, 강원 39.1%, 대구·경북(TK) 34.5%, 순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구·경북(61.4%)과 강원(55.8%), 대전·세종·충청(51.8%)의 경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62.8%), 30대(51.7%), 50대 (51.1%), 만 18세~29세(49.4%), 70세 이상(47.3%), 60대(44.0%) 순으로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8.8%), 중도층(47.8%), 보수층(22.9%) 순으로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보수층의 경우 75.4%가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당지지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9.7%, 열린민주당 79.5%, 정의당 65.3%, 국민의당 26.2%, 미래통합당 7.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통합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은 각각 89.6%, 64.2%가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0%(3만 7490명에게 통화 시도해 최종 1516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기도, 복지시설 보조금 제멋대로 쓴 사회복지법인 대표 10명 적발

    경기도, 복지시설 보조금 제멋대로 쓴 사회복지법인 대표 10명 적발

    경기도와 일선 시·군이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에 지급한 보조금을 횡령해 개인사업장 시설을 조성하거나 허가를 받지 않고 법인 재산을 처분한 사회복지법인 전·현직 대표 등 10명이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사회복지법인·시설 운영실태를 수사한 결과 보조금 횡령 비리 등을 저지른 법인·시설 5곳과 전·현직 시설 대표 등 10명을 적발해 사회복지사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적발된 불법 행위는 ▲보조금으로 개인 애견테마파크 조성 ▲허위종사자 등록 후 인건비 횡령 ▲리베이트를 통한 법인전입금 용도의 비자금 조성 ▲사회복지법인 기본재산 무허가 처분(임대, 용도변경) 등이다. A 단체는 시 지원 보조금으로 개인이 운영하는 유료시설인 ‘애견테마파크’에 필요한 매점용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가구와 가전제품 등 물품을 사는데 38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체는 지도·감독 부서의 눈을 피해 겉으로는 입소자들의 자립을 위한 교육 장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위장하고 실제로는 보조금으로 개인사업장을 조성했다고 특사경은 설명했다. B 단체 대표는 실제로 근무하지 않는 L 씨를 허위종사자로 등록한 뒤 시에서 보조금을 받아 인건비를 지급하고 매달 100만원을 가족 명의계좌로 돌려받는 이른바 ‘페이백’ 수법으로 보조금 2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자체의 위탁으로 종교 법인에서 운영하는 C 시설 전·현직 시설장 3명은 각 업체에 보조금을 포함한 거래대금을 지급하고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받아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를 법인전입금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보조금과 시설수입금을 유용하다 적발됐다. C 시설은 거래대금 규모가 큰 공사업체나 식자재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최근 5년간 1억345만원의 현금을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뒤 이 자금을 시설을 운영하는 종교 법인에 보냈다가 다시 시설로 돌려받아 마치 법인에서 정상적으로 전입금을 지원하는 것처럼 속이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D 법인은 토지와 건축물을 복지사업과 다른 용도로 제삼자가 사용하도록 했으며, E 법인은 보유하던 건물 일부를 임대하는 등 목적사업에 쓰여야 할 법인 기본재산을 도지사 허가 없이 부당하게 처분했다가 적발됐다. 김영수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보조금의 최대 수헤자가 되어야 할 도민들이 일부 무분별한 시설 운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비리 근절을 위한 신고와 제보 등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美 “5G는 화웨이 말고 삼성으로”… 경쟁사 실명 언급하며 압박

    美 “5G는 화웨이 말고 삼성으로”… 경쟁사 실명 언급하며 압박

    미국 주브라질 대사 “삼성·노키아·에릭손 적절”업계 “화웨이 견제위해 이례적 경쟁사 실명 언급”삼성 최근 파이브아이즈 국가 4개업체 신규계약미 대사, 브라질에 화웨이 배제시 금융지원 약속화웨이 선두 지키던 이통장비시장, 5G서 바뀌나미국 관료가 이례적으로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에 대해 삼성, 노키아, 에릭손 등을 직접 거론하며 추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측이 그간 중국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쓰지 말라는 언급은 계속해 왔지만 대체제품을 직접 명시한 건 이례적이라는 게 이동통신업계의 분위기다.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과 상호첩보동맹을 맺은 파이브아이즈(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에서 실제 수주에 성공하면서 화웨이가 선두를 질주해 온 통신장비시장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드 채프먼 브라질 주재 미국 대사는 언론 화상인터뷰에서 화웨이에 대해 전세계 5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에서 “믿을만한 파트너가 아니다”라며 삼성·에릭손·노키아 등이 지적 재산을 충실히 보호하는 적절한 5G 기술을 성공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내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그간 미국 관료들이 화웨이 장비를 쓰지 말라고 강조해왔지만 다른 기업을 직접 거명하는 건 이례적”이라며 “화웨이가 뒤흔들던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캐나다의 메이저 이동통신 사업자인 ‘텔러스’는 100% 화웨이 장비를 쓰고 있었지만 최근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과 5G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텔러스의 가입자수는 960만명으로 캐나다 이동통신 시장의 28%를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다른 캐나다 업체에서 첫 신규수주를 한 뒤 올해 2월에는 미국업체, 3월에는 뉴질랜드 통신사와 5G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들 국가가 모두 파이브아이즈라는 점에서 미국의 입김이 아니면 수주를 받기 힘든 상황이었다는 게 삼성 내부의 분위기다. 또 채프먼 대사는 이날 브라질이 화웨이를 배제할 경우 “미국이 국제개발금융공사(IDFC)를 통해 금융지원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화웨이를 배제하라는 압력을 파이브아이즈 밖으로 확대하는 셈이다. 시장조사업체인 IHS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26.2%), 에릭슨(23.4%), 삼성전자(23.3%), 노키아(16.6%) 순이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취임 1년’ 윤석열 ‘잘한다’ 45.5% vs ‘잘못한다’ 45.6%

    ‘취임 1년’ 윤석열 ‘잘한다’ 45.5% vs ‘잘못한다’ 45.6%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거취를 둘러싸고 계속해서 문제 제기가 나오는 가운데 윤 총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선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윤 총장 직무 수행에 대한 중간평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한다’는 응답은 45.5%, ‘잘못한다’는 45.6%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8.9%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잘한다’는 25.5%, ‘잘하는 편’ 20.0%, ‘잘못하는 편’ 15.6%, ‘매우 잘못함’은 30.0%였다. ‘잘 모르겠다’는 8.9%였다. ‘잘한다’는 응답은 70세 이상과 60대에서 높게 나왔고, ‘잘못한다’는 응답은 40대에서 많았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팽팽하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부산·울산·경남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지만, 경기·인천·광주·전남·전북에서는 ‘잘못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잘한다’는 응답은 미래통합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잘못한다’는 답변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윤 총장 취임 1년을 맞아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책위, “이재학PD 사망은 청주방송 부당행위 탓” 진상조사 결과 발표

    대책위, “이재학PD 사망은 청주방송 부당행위 탓” 진상조사 결과 발표

    CJB 청주방송 이재학 프리랜서PD의 사망은 그가 일했던 청주방송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부당해고, 근로자지위확인 소송과정에서 있었던 청주방송 관계자들의 위법·부당행위가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CJB 청주방송 故(고) 이재학 PD 대책위원회(대책위)’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 사망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와 청주방송에 대한 이행요구안이 담긴 진상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책위는 먼저 고인의 노동자성부터 짚고 넘어갔다. 조사 결과 고인은 2004년 6월 ‘전국 TOP10 가요쇼’ 조연출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청주방송의 수많은 프로그램에 연출자로 참여했으며, 방송 구성안이나 큐시트에도 연출자로 기재돼 있었다. 대책위는 고인이 수시로 상급자의 결재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고, 근무시간에도 일정한 패턴이 있었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상 청주방송 노동자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고인은 청주방송 업무만을 수행했고 2011~2012년 고인의 개인사업체 ‘JH M&P’의 수입도 청주방송이 지급한 급여가 유일했다. 대책위는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거나 4대보험에 들지 않은 것은 고인이 프리랜서라는 취약한 지위에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또 고인이 2018년 4월 사측에 인건비 증액 요구를 하자 기획제작국장이 그 자리에서 맡고 있던 프로그램 연출을 그만두라고 통보했고, 결국 이 사안이 소송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고인 등 프리랜서PD의 해고통지는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기획제작국장에게 위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고인은 동료 세 명의 진술서를 법원에 제출했지만, 청주방송 관계자들이 이들에 대한 진술 번복을 종용하고 진술서 작성에 대한 경위서 작성을 강제한 것이 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대책위는 비판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기획제작국장의 지시를 받은 정규직 PD 2명은 ”회사가 패소해도 진술서 작성한 사람들만 피해를 볼 것이다“라며 고인의 동료들을 회유·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책위는 “이후 이어진 근로자지위확인과 원직복직을 요구하는 소송 과정에서 고인은 청주방송의 위법적인 행위로 많은 분노와 억울함을 느끼고 괴로워했다”면서 “이러한 심리적 행동의 변화는 해고, 소송 등 일련의 사건들과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주방송에 고인의 사망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입장 표명, 책임자에 대한 조치, 고인 명예회복과 예우, 비정규직 고용구조·노동조건의 개선, 조직문화와 시스템 개선 등 ‘이행요구안’을 제시했다. 대책위는 “방송가 비정규직 문제는 비단 청주방송만의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번 진상조사 결과 및 이행요구안 발표를 통해 다른 방송사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열리고, 법·제도 개선 등 근본적인 변화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상품 후기 악평 내리고 호평은 상단 노출… 소비자 속인 ‘임블리’ 등 쇼핑몰 7곳 적발

    상품 후기 악평 내리고 호평은 상단 노출… 소비자 속인 ‘임블리’ 등 쇼핑몰 7곳 적발

    대부분 인플루언서 중심 운영 사업체 상품에 대한 불만이 있는 후기는 게시판 밑으로 내리고 좋은 후기만 위로 올리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속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온라인 쇼핑몰 7곳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NS 기반 쇼핑몰 7곳에 대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과태료 33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부건에프엔씨·하늘하늘·86프로젝트·글랜더·온더플로우·룩앳민·린느데몽드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 중심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다. 공정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는 상품 후기 글이 최신순, 추천순, 평점순에 따라 정렬되는 것처럼 보이게 해 놓곤 평이 좋은 후기만 게시판 상단에 노출되도록 했다. 불만이 담긴 후기는 하단으로 내렸다. ‘베스트 아이템’이라는 메뉴에서 판매량을 비롯해 객관적 기준에 따라 상품이 노출되는 것처럼 꾸며 놓고 실제론 재고량 같은 쇼핑몰 사정에 따라 임의로 게시 순위를 바꾸기도 했다. 속옷 쇼핑몰을 운영하는 하늘하늘도 상품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후기는 소비자들이 찾아보기 어렵게 게시판 밑으로 내렸다. 전자상거래법상 물건을 받은 지 1주일 이내 교환과 환불을 신청할 수 있지만 5일이 지난 상품은 교환·환불이 불가능하다고도 공지했다. 86프로젝트·글랜더·온더플로우·룩앳민·린느데몽드도 임의로 교환·환불 기간을 줄여 알리거나 교환 기준을 까다롭게 내걸었다. 상품 제조 일자 등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미성년자가 물건을 구매했을 땐 법정대리인이 그 거래를 취소할 수 있다는 사실도 고지하지 않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대차 손잡고 꽃길 여는 K배터리…LG·SK 소송전이 ‘합종연횡’ 변수

    현대차 손잡고 꽃길 여는 K배터리…LG·SK 소송전이 ‘합종연횡’ 변수

    車·배터리 협력 강화로 ‘흑자 원년’ 야심 배터리 국내 1·3위 소송 합의 나설지 주목 ‘K배터리’(한국 배터리)가 연일 들썩이고 있다. 국내 최대 자동차 그룹인 현대자동차와의 협업 기대감 때문이다. 하반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르면서 올해를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을지 주목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22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난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회동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이미 현대·기아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현대차와 두 회사의 협력이 처음은 아니지만, 그룹 총수끼리 만나는 만큼 앞으로 배터리 기술 관련 협력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재계는 기대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삼성SDI 사업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만난 바 있다. 완성차업체와 배터리 회사의 ‘합종연횡’은 이미 세계적 추세다. 9억 유로(약 1조 2200억원)를 투자해 합작사를 설립한 독일 폭스바겐과 스웨덴의 노스볼트, 미국 네바다주에 세계 최대 규모 전기차 공장을 함께 지은 테슬라와 파나소닉의 협력은 익히 알려진 사례다. 이는 이르면 2~3년 안에 배터리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시기가 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더욱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완성차업체들이 ‘배터리 내재화’에도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다. 당장 배터리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국내 배터리 회사들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누적 기준 LG화학은 일본의 파나소닉과 중국의 CATL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기준으로 삼성SDI가 5위, SK이노베이션도 7위에 오르면서 국내 3사가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배터리 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1위인 LG화학에 대해서는 “역사적 고점 주가에 도전한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는 평가까지 나온다. 황 연구원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 규모는 앞으로 3년마다 2배씩 성장해 2030년이면 9배까지 증가할 것”이라면서 “수율 문제가 없다면 (하반기) LG화학 배터리 평균 영업이익률은 5~6%에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직 ‘폭탄’은 남았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예비판결을 통해 LG화학의 손을 들어 줬지만, 이내 SK이노베이션이 이의를 제기하자 판결을 재검토하고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이메일 삭제 등 주요 쟁점에서 SK이노베이션이 예비판결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있는 만큼 최종판결인 오는 10월까지는 별다른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현대차 협업 기대감에…들썩이는 ‘K배터리’

    현대차 협업 기대감에…들썩이는 ‘K배터리’

    ‘K배터리’(한국 배터리)가 연일 들썩이고 있다. 국내 최대 자동차 그룹인 현대자동차와의 협업 기대감 때문이다. 하반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르면서 올해를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을지 주목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22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난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회동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이미 현대·기아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현대차와 두 회사의 협력이 처음은 아니지만, 그룹 총수끼리 만나는 만큼 앞으로 배터리 기술 관련 협력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재계는 기대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삼성SDI 사업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만난 바 있다. 완성차업체와 배터리 회사의 ‘합종연횡’은 이미 세계적 추세다. 9억유로(약 1조 2200억원)를 투자해 합작사를 설립한 독일 폴크스바겐과 스웨덴의 노스볼트, 미국 네바다주에 세계 최대 규모 전기차 공장을 함께 지은 테슬라와 파나소닉의 협력은 익히 알려진 사례다. 이는 이르면 2~3년 안에 배터리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시기가 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더욱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완성차업체들이 ‘배터리 내재화’에도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거라는 분석이다. 당장 배터리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국내 배터리 회사들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누적 기준 LG화학은 일본의 파나소닉과 중국의 CATL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기준으로 삼성SDI가 5위, SK이노베이션도 7위에 오르면서 국내 3사가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그간 이익을 내지 못했던 배터리 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1위인 LG화학에 대해서는 “역사적 고점 주가에 도전한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는 평가까지 나온다. 황 연구원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규모는 앞으로 3년마다 2배씩 성장해 2030년이면 9배까지 증가할 것”이라면서 “수율 문제가 없다면 (하반기) LG화학 배터리 평균 영업이익률은 5~6%에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직 ‘폭탄’은 남았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이 여전히 진행중이다. 지난 4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예비판결을 통해 LG화학의 손을 들어줬지만, 이내 SK이노베이션이 이의를 제기하자 판결을 재검토하고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이메일 삭제 등 주요 쟁점에서 SK이노베이션이 예비판결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있는 만큼 최종판결인 오는 10월까지는 별다른 합의는 난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3災’ 트럼프 공화서도 외면…경합주 6곳 모두 바이든 우세

    ‘3災’ 트럼프 공화서도 외면…경합주 6곳 모두 바이든 우세

    공화당 일부, 바이든 지지 ‘슈퍼팩’ 결성코로나19 대응 미숙과 인종차별 항의 시위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폭탄’까지 터지자 ‘오는 11월 미 대선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선을 위해 꼭 지켜야 할 6개 경합주(스윙 스테이트)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모두 밀려 백악관 분위기도 크게 가라앉았다. 심지어 범공화당 진영에서 ‘트럼프 반대’를 외치며 민주당 바이든 후보에게 투표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CNBC방송은 17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체인지리서치와 공동 실시한 조사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48%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45%)을 앞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볼턴 보좌관의 폭로가 나오기 전인 지난 12~14일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유권자 24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 6곳은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가까스로 이긴 곳이다. CNBC는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이들 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여유 있게 앞섰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바이든이 처음으로 6개주를 모두 이겼다”며 이곳의 표심이 바뀌었음을 강조했다. ‘볼턴 회고록’ 이슈가 더해지면 지지율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역시 30%대로 떨어졌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 10~16일 미국 성인 44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국정수행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38%로 지난해 11월 미 하원에서 탄핵조사를 개시한 뒤로 가장 낮았다. 로이터통신은 “무엇보다 공화당원 지지도가 3월 이후 13% 포인트나 떨어졌다. 지지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뉴욕타임스(NYT)는 “5개월도 남지 않은 대선 판도를 걱정하는 백악관 참모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민주당 탄핵 추진 때만 해도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재선이 힘들어졌다고 판단한 듯 중국과 코로나19 봉쇄, 민주당 탓만 하며 무기력함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는 것이다. 일부 참모들은 지금의 백악관 분위기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나쁘다고 평가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일부 공화당 출신 인사들이 아예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투표하자는 슈퍼팩(특별정치활동위원회)을 출범시킨다”고 보도했다. 이 슈퍼팩은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을 찍었던 유권자를 설득해 마음을 바꾸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창립자인 매트 보르헤스 전 공화당 오하이오주 의장이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코로나, 인종차별에 이어 회고록까지…트럼프 재선가도 ‘적신호’

    코로나, 인종차별에 이어 회고록까지…트럼프 재선가도 ‘적신호’

    코로나19 대응 미숙과 인종차별 항의 시위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폭탄’까지 터지자 ‘오는 11월 미 대선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선을 위해 꼭 지켜야 할 6개 경합주(스윙 스테이트)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모두 밀려 백악관 분위기도 크게 가라앉았다. 심지어 범공화당 진영에서 ‘트럼프 반대’를 외치며 민주당 바이든 후보에게 투표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CNBC방송은 17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체인지리서치와 공동 실시한 조사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48%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45%)을 앞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볼턴 보좌관의 폭로가 나오기 전인 지난 12~14일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유권자 24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 6곳은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가까스로 이긴 곳이다. CNBC는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이들 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여유 있게 앞섰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바이든이 처음으로 6개주를 모두 이겼다”며 이곳의 표심이 바뀌었음을 강조했다. ‘볼턴 회고록’ 이슈가 더해지면 지지율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역시 30%대로 떨어졌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 10~16일 미국 성인 44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국정수행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38%로 지난해 11월 미 하원에서 탄핵조사를 개시한 뒤로 가장 낮았다. 로이터통신은 “무엇보다 공화당원 지지도가 3월 이후 13% 포인트나 떨어졌다. 지지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5개월도 남지 않은 대선 판도를 걱정하는 백악관 참모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민주당 탄핵 추진 때만 해도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재선이 힘들어졌다고 판단한 듯 중국과 코로나19 봉쇄, 민주당 탓만 하며 무기력함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는 것이다. 일부 참모들은 지금의 백악관 분위기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나쁘다고 평가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일부 공화당 출신 인사들이 아예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투표하자는 슈퍼팩(특별정치활동위원회)을 출범시킨다”고 보도했다. 이 슈퍼팩은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을 찍었던 유권자를 설득해 마음을 바꾸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창립자인 매트 보르헤스 전 공화당 오하이오주 의장이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드러난 최신종 범행동기…檢 “‘FX 마진거래’로 돈 잃자 범행”

    드러난 최신종 범행동기…檢 “‘FX 마진거래’로 돈 잃자 범행”

    “불법 ‘FX 마진거래’로 큰 손실”“가게 기사에게 줄 수당도 잃어”사업체 본사로 보낼 돈마저 손실“강도·강간 목적으로 불러내 살해최신종 ”합의 성관계“ 부인전북 전주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신종(31)에 대한 첫 재판에서 검찰은 ‘사설 외환 차익거래’(FX마진거래)를 피고인의 범행 배경으로 지목했다. 검찰은 18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최신종은 불법도박인 FX마진거래에서 손실을 보게 되자 아내의 지인인 A(34·여)씨에게 돈을 빌리려고 했다”고 공소사실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FX마진거래는 2개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며 환차익을 노리는 거래로, 금융당국의 인가를 얻은 금융회사를 통해서만 투자할 수 있다. 검찰은 “피고인은 배달 대행업체를 운영한 이후 FX마진거래에 손을 대면서 손실을 보기 시작했다”며 “손실을 메우려고 지인에게 돈을 빌렸고 (자신의 업체에 소속된) 기사에게 줄 수당도 (도박으로) 잃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신종은 사업체 본사로 보낼 돈마저 손실을 보게 되자, 금품을 빼앗고 강간할 마음을 먹고서 ‘부탁할 일이 있다’는 핑계로 배우자의 지인인 A씨를 불러냈다”며 “자신의 승용차에 A씨를 태운 뒤 완주군 이서면 한 다리 밑으로 데려가 주먹으로 때린 뒤 강간했다”고 전했다.검찰은 “최신종은 A씨가 반항하자 욕설을 하며 계좌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으면 위협할 것처럼 행동하기도 했다”며 “피해자 계좌에 있던 48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목을 졸려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으로 사망했다고 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최신종은 범행 당일 임실군 한 강변에 시신을 유기했다. 그러나 최신종은 첫 재판에서 강도와 강간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강간 혐의에 대해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이며, 금팔찌와 48만원은 차용한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다”고 변론했다. 최신종은 지난 4월 15일 0시쯤 A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뒤 다리 밑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하고 금팔찌 1개와 48만원을 빼앗은 다음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신종이 랜덤 채팅앱으로 만난 부산 실종 여성 B(29)씨를 살해한 사건은 검찰이 추가 기소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檢 “최신종, 불법 ‘FX 마진거래’로 돈 잃자 범행”

    [속보] 檢 “최신종, 불법 ‘FX 마진거래’로 돈 잃자 범행”

    전북 전주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 된 최신종(31)에 대한 첫 재판에서 검찰은 ‘사설 외환 차익거래’(FX마진거래)를 피고인의 범행 배경으로 지목했다. 검찰은 18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최신종은 불법도박인 FX마진거래에서 손실을 보게 되자 아내의 지인인 A(34·여)씨에게 돈을 빌리려고 했다”고 공소사실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FX마진거래는 두 개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며 환차익을 노리는 거래로, 금융당국의 인가를 얻은 금융회사를 통해서만 투자할 수 있다. 검찰은 “피고인은 배달 대행업체를 운영한 이후 FX마진거래에 손을 대면서 손실을 보기 시작했다”며 “손실을 메우려고 지인에게 돈을 빌렸고 (자신의 업체에 소속된) 기사에게 줄 수당도 (도박으로) 잃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신종은 사업체 본사로 보낼 돈마저 손실을 보게 되자, 금품을 빼앗고 강간할 마음을 먹고서 ‘부탁할 일이 있다’는 핑계로 배우자의 지인인 A씨를 불러냈다”며 “자신의 승용차에 A씨를 태운 뒤 완주군 이서면 한 다리 밑으로 데려가 주먹으로 때린 뒤 강간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최신종은 A씨가 반항하자 욕설을 하며 계좌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으면 위협할 것처럼 행동하기도 했다”며 “피해자 계좌에 있던 48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다”고 덧붙였다. 최신종은 A씨의 목을 졸라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으로 사망케 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최신종은 범행 당일 임실군 한 강변에 시신을 유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 가스충전소 화재 중상자 숨져 2명 사망

    부산 가스충전소 화재 중상자 숨져 2명 사망

    부산의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화재로 중상을 입은 환자가 숨졌다. 부산경찰청은 충전소 화재로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A(52)씨가 17일 오후 11시 33분쯤 숨졌다고 18일 밝혔다. 17일 오전 2시 42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한 LPG 충전소 기계실서 위탁업체 직원들이 배관 검사를 하던 중 갑자기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숨지고 A씨를 포함한 2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가 치료 중 숨지면서 사망자는 2명,중상자는 1명이 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가스안전공사와 합동 감식을 하는 등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또 검사업체와 주유소 측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등 과실 여부도 따져보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조광주(더불어민주당·성남3) 위원장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전문위원실에서 ‘경기도 물리보안산업의 실증지원 정책 방안 연구’정책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는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과학기술과 최병길 과장, 미래산업과 미래기술팀 양정은 팀장,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정보자원관리팀 황영선 팀장,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 노영식 상근부이사장, 연구수행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정의정 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이 참석했다. 물리보안산업이란 재해, 재난, 범죄 등의 방지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 안전을 제공하는 산업, 즉 CCTV·출입통제기·영상감시기기 등 물리적 취약성을 통제하는 산업을 지칭한다. 세계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 추세에 있으며, 2025년 국내 시장규모는 약 9.5조원으로 전망되는 등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이다. 2019년 기준 전국 물리보안 관련 사업체 수는 총 621개소로, 경기도에는 242개소(39.0%)가 집중되어 있어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사업체 수는 최근 3년간 연평균 25.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구진들은 도내 물리보안산업 지원을 위해 “세계보안시장이 성장추세이므로 수출지향적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중국과의 가격경쟁 등에서 시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도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경기도 첨단산업 역량과 연계하여 융합보안 기술개발 촉진을 지원하고,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인증이나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연구진들은 경기도 물리보안산업을 위한 실증 지원 과제로 ▲ 물리보안 신제품 품질 인증 획득 지원 ▲ 물리보안산업 정보제공 및 컨설팅 지원 ▲ 물리·융합보안 네트워크 구축·운영 ▲ 물리보안 신제품 기술개발 지원 ▲ 물리·융합보안산업 실증단지 구축 ▲ 물리보안산업 지원 제도 마련 등을 제시했다. 조 위원장은 “물리보안산업은 빅데이터의 활용, AI기술을 이용한 지능화 등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에 충분한 영역”이라며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로 경기도가 미래 성장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한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수행중인 본 연구용역은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수렴해 오는 24일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고 마무리된다. 향후 경제노동위원회는 본 연구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례 제·개정을 통해 물리보안산업의 지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폰 ASP 6년 만에 최고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평균판매가격은 292달러로 2014년 2분기(297달러) 이후 가장 높았다. 전 분기(242달러)보다는 20.7%, 지난해 같은 기간(269달러)보다는 8.5% 늘었다. 올 1분기 높은 ASP를 견인한 것은 지난 2~3월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와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 등 주력 신제품들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가 S10 시리즈의 판매량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단가가 전반적으로 전작보다 더 올라갔고, 가격이 가장 비싼 울트라 모델 판매가 갤럭시S20 시리즈 가운데 40~50%대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ASP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자인, 휴대성을 강화한 갤럭시Z플립도 지난해 갤럭시 폴드보다 가격을 70만원가량 더 낮춘 165만원으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노리며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2018년 251달러, 2019년 247달러 등 최근 수년간 삼성 스마트폰 ASP는 240~250달러에서 맴돌았다.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판매가 이뤄졌던 과거와 달리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로 삼성전자 역시 중저가폰 라인업을 늘렸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애플의 ASP는 737달러였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콜센터·장례식장·결혼식장”...경기도,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 연장

    “콜센터·장례식장·결혼식장”...경기도,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 연장

    “15~28일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 연장”위반 시 사업주·이용자에 ‘300만원 이하’ 벌금 부과될 수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발병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물류시설,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15일부터 28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이들 시설에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명령 대상은 물류창고업 등 물류시설 1219곳, 콜센터 61곳, 장례식장 177곳, 결혼식장 129곳 등 총 1586곳이다. 이들 사업체는 출입자와 종사자 명부 관리,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비치 및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 금지, 실내소독 대장작성 등 시행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만 영업이 가능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도는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영업주나 시설 이용자에게 조사, 검사, 치료 등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모든 제재 방안을 이행할 방침이다. 다만 대상 업체 특성상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전면적인 집합금지가 아닌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주목적이며 사업장 자체 노력 외에도 이용객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주요 방역수칙은 자체 방역 계획 수립,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자, 종사자 명부 관리, 대인접촉금지, 1m 이상 간격 유지성,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휴게실과 흡연실 등에 모여 있지 않기와 개인물품 공동사용금지 등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삼성전자 스마트폰 ‘몸값’ 6년만에 최고치

    삼성전자 스마트폰 ‘몸값’ 6년만에 최고치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평균판매가격은 292달러로 지난 2014년 2분기(297달러) 이후 가장 높았다. 전 분기(242달러)보다는 20.7%, 지난해 동기(269달러)보다는 8.5% 늘었다. 올 1분기 높은 ASP를 견인한 것은 지난 2~3월 출시한 갤럭시S20시리즈와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 등 주력 신제품들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0시리즈가 S10시리즈의 판매량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단가가 전반적으로 전작보다 더 올라갔고, 가격이 가장 비싼 울트라 모델 판매가 갤럭시S20 시리즈 가운데 40~50%대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ASP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자인, 휴대성을 강화한 갤럭시Z플립도 지난해 갤럭시 폴드보다 가격을 70만원가량 더 낮춘 165만원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을 노리며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2018년 251달러, 2019년 247달러 등 최근 수년간 삼성의 스마트폰 ASP는 240~250달러에서 맴돌았다.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던 과거와 달리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로 삼성전자 역시 중저가폰 라인업을 늘렸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애플의 ASP는 737달러였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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