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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대상 업종별 범위 확대

    코로나19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대상 업종별 범위 확대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관광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대상 업종별 범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대상자 자격제한 완화에 따라 2년 이내 과징금·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및 융자지침 위반 이력을 지닌 사업체와 투자진흥지구 지정 사업체도 신청이 가능해졌다. 또 자본금 50억 원 미만의 융자신청 자격 폐지에 따라 제주지역에 본점 또는 지점이 등록된 관광사업체와 5성급 호텔도 대상에 포함됐다. 생활형·분양형 숙박시설, 국제회의기획업, 관광식당업, 관광사진업, 마리나 업종, 수상·수중레저업, 관광지원서비스업 등도 융자지원이 가능해졌다. 경영안정자금 거치기간을 현행 1년 거치 3년 상환에서 2년 거치 3년으로 연장했고 매출이 적은 업체에 대해서도 최저 5000만 원의 융자추천서도 발급키로 했다. 도는 지난 2월 17일 관광진흥기금을 융자받은 업체에 대해 만기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한데 이어 추가로 1년 더 연장했고, 금리도 기존(1분기) 0.75%에서 0.62%(2분기)로 인하했다. 이번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지원 확대에 따라 330여 사업체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규모는 특별융자 3000억원, 상환유예 2700억원 총 5700억원이며 신청은 오는 5월 18일까지다. 9일 기준 총 1101건 1412억원이 접수됐고, 이 중 989건 1208억 원의 융자추천서가 발급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 중구, 매출 1억미만 중구 자영업자에게 50만원 지급

    서울 중구, 매출 1억미만 중구 자영업자에게 50만원 지급

    서울 중구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소상공인에게 영업손실지원금과 휴업지원금 총 96억여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중구 사업장 소재의 영세 소상공인의 생활안정 유지를 위해 영업손실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기준 연매출 1억원 미만 사업체 중 올해 3월 기준 매출액이 전년도 3월에 비해 30% 이상 하락한 업체다. 영업기간은 1년 이상으로 지난해 4월 1일 이전에 개업한 사업체여야 한다. 지원액은 50만원으로, 중구 거주 소상공인의 경우 50만원의 긴급생계비가 추가돼 총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신청(문서24: https://open.gdoc.go.kr/index.do)을 하거나 중구청 1층으로 방문하면 된다. 방문신청의 경우 5부제(사업체 대표자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로 접수가 진행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원금은 5월 중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제출서류는 지원신청서, 사업자등록증사본, 통장사본, 매출피해 입증서류,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원이다. 매출피해 입증서류로는 VAN사, 카드사, POS(판매시점 관리시스템) 및 전자세금계산서상 매출액 자료 등이 있다. 또한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휴업에 동참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휴업지원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체력단련장, PC방, 노래방, 도시민박업, 학원 등 휴업권고 기간에 최소 1일 이상 휴업에 동참한 근로자수 10인 미만의 사업체다. 휴업일 하루당 10만원씩 지원한다. 1, 2차 휴업권고기간을 모두 이행한 업체는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1차 휴업권고기간(3월 23일~4월 5일)에 휴업한 업소는 오는 16일부터 24일(공휴일 제외)까지 신청해야 하며, 2차 휴업권고기간(4월 6일~4월 19일)에 휴업한 업소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일(공휴일 제외)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1, 2차 두 번에 걸쳐 휴업한 업소 중 일괄신청을 원하는 곳은 20일 이후 신청해도 된다. 지원금은 접수일로부터 일주일 이내 지급할 방침이다. 신청방법은 영업손실지원금과 같이 온라인으로 하거나 중구청 1층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지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 휴업권고기간 중 실제 매출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휴업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휴업지원금과 영업손실지원금은 중복신청이 불가하다. 유흥업소, 도박, 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되며, 신청일 현재 폐업한 소상공인과 비영리 사업자도 제외대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국·시비로 지역 내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체 중 2월 23일 이후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시행한 근로자에게 소상공인 고용유지지원금을 준다. 확진환자가 방문해 휴업한 소상공인 또는 가맹점 사업자에게는 피해지원금을, 상가건물의 환산보증금 9억원 이하 점포 중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게 착한임대인 지원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구는 10일 중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22명의 소상공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 대책 간담회를 개최해 지원사항을 안내하고 우리구 경제위기 극복방안 강구를 위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 피해 영세소상공인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빠른 시일내 일상의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마련할 예정이니 다같이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유망 스타트업들의 ‘민낯’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유망 스타트업들의 ‘민낯’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며 거침없이 질주하던 루이싱(瑞幸)커피(Luckin coffee)의 주식거래가 결국 중단됐다. 미국 뉴욕 나스닥 증시에 상장된 루이싱은 7일(현지시간) 오전 9시15분부터 주식거래가 전면 중단됐다. ‘뉴스 대기’ 상태로 주식 거래가 언제까지 중단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루이싱커피가 앞서 2일 류젠(劉健) 최고운영책임자(COO)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해 2~4분기 매출을 22억 위안(약 3800억원) 부풀린 것으로 내부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가는 83%나 곤두박질쳤다. 이에 주요 채권자인 골드만삭스는 루정야오(陸正耀) 루이싱커피 회장이 5억 1800만 달러(약 6312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을 디폴트(채무불이행)하면서 담보 주식을 동결하고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스타트업(신생기업) 관련 업계에서는 루이싱커피가 출혈을 감수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바람에 ‘몰락’이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루이싱커피는 스타벅스 등 해외 유명 커피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할인권을 남발하고 소액의 비용을 추가 부담하면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이른바 제 살을 깎아먹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아침에 출근해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루이싱커피의 아메리카노(24위안)를 한 잔 주문하면서 전날 받아 놓은 82% 할인권을 적용하면 단돈 4위안에 커피 한 잔을 살 수 있는 방식이다. 여기에다 배송비(6위안)을 추가하더라도 10위안 밖에 안 든다. 이에 따라 실제로 2018년 루이싱커피는 9000만 잔 커피를 팔고 16억 1900만 위안의 손실을 기록해 커피 한 잔 당 평균 18위안 손해를 봤다. 커피 원가조차 나오지 않는 금액을 받으면서 배달 인력을 고용해서 사업을 확장시켰으니 적자가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중국 스타트업들을 향한 ‘매출 부풀리기’ 의혹이 잇달아 터지는 통에 이들 기업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14억이라는 광활한 내수시장을 무기로 빠르게 규모를 키울 수 있었던 중국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유망주’로 사랑받으며 거액의 투자금을 끌어모으며 몸집을 불려 왔지만, 직원 수천명을 고용한 대기업으로 성장한 후에도 재무 상태는 여전히 위태로운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중국 초·중등 온·오프 전문교육기관인 하오웨이라이(好未來·TAL Education Group)는 7일 정기적인 내부 회계감사에서 한 직원이 계약을 위조해 매출을 부풀린 사실을 발견했다며 해당 직원은 현재 경찰에 구속됐다고 밝혔다. 다만 허위로 기재된 매출의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논란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2010년 미국 뉴욕 증시에 입성한 하오웨이라이는 앞서 2018년 미국 상장사 비리고발 조사업체인 머디 워터스가 71쪽에 이르는 익명의 보고서를 입수해 하오웨이라이가 2016회계연도 보고서부터 매출 조작을 해왔다고 지적하자, 하오웨이라이 측은 잘못된 정보로 근거가 부족한 추측일 뿐이라고 반박해 사건을 무마한 까닭이다. 하오웨이라이는 과외라는 전통산업에 인터넷을 결합, 교육 수요자의 접근성을 끌어올려 ‘대박’ 기업이 됐다.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과 맞물려 교육에 관심을 갖는 중산층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자녀에게 보다 좋은 교육 환경을 경험시켜주고 싶은 부모의 교육열이 회사 성장세를 이끈 것이다. 중국 온라인 교육시장의 급성장세도 하오웨이라이의 성공을 거들었다. 2018년 중국 온라인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27.3% 증가한 1560억 위안을 기록했다. 2019년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2배에 가까운 2600억 위안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iQIYI)도 회계부정 시비에 휘말렸다. 머디 워터스는 나스닥에 상장된 아이치이의 이용자 수와 매출, 인수 대가 등이 허위로 기재됐다며 2018년 아이치이가 기업공개(IPO)하기 이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실적 등을 부풀려왔다고 주장했다. 머디워터스는 특별위원회의 1차 조사 결과 아이치이가 뻥튀기한 2019년 매출액이 80억~130억 위안에 이르며 이용자 수도 42~60% 허위로 부풀려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계 조작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했다. 1563명의 아이치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1.9%의 이용자가 아이치이 협력 파트너인 징둥(京東) 공동 회원제를 이용하고 있다며 아이치이는 회계연도에 이를 통합해서 통계에 포함시켰다고 머디워터스는 지적했다. 예를 들어 아이치이와 징둥의 매월 회원비가 10위안이면 각각 5위안으로 나눠야 하는데 아이치이는 회계연도 보고서에 10위안으로 계산해 매출을 조작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아이치이 측은 성명을 통해 “보고서가 많은 오류와 잘못된 결론을 담고 있다”며 자사 재무 회계가 ‘최고 기준의 거버넌스와 내부 통제’에 근거를 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이치이는 지난 2월 낸 어닝 리포트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7% 늘어난 75억 위안이며 가입자가 1억 690만 명 가운데 98.9%가 유료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3위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와 전기차 스타트업 웨이라이(蔚來·NIO), 온라인 교육업체 건수이쉐도 ‘넥스트 루이싱’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업체는 루이싱커피처럼 수년째 투자금을 소모하면서 기업 덩치를 키웠고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는 공통 이력이 있다. 핀둬둬는 2015년 설립된 이후 3년만인 2018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알리바바(阿里巴巴)와 징둥닷컴이 양분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모이면 할인’이라는 슬로건으로 나타난 핀둬둬는 처음부터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가 아닌 중국 3·4선 중소 도시를 공략했다. 친구와 함께 ‘공동구매’를 할수록 가격을 할인해주는 정책으로 이용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덕분에 시가총액이 한때 2위 업체인 징둥닷컴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핀둬둬의 적자 규모는 85억 4000만 위안에 이른다. 할인을 유지하기 위해 100억 위안의 보조금을 남발했고 주 고객층이 중저가 소비자들에 집중돼 수익성 자체가 낮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핀둬둬의 매출은 301억 4000만 위안으로 징둥닷컴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전기차 업계의 ‘스타’인 웨이라이는 2014년 설립 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적자 규모의 확대폭도 크다. 2016년엔 25억 7300만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손실 규모가 112억 위안으로 늘어났다. 이 때문에 관련업계에서는 “(웨이라이가) 자체 기술 개발의 속도도 느리고 테슬라 모델3와의 경쟁에서 추가 투자금을 유치하긴 어려워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나온다. 건수이쉐는 2019년 재무보고서 상의 순이익을 10배로 불리고 학생수도 허위 조작했다는 지적이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향후 중국 기업들의 해외 IPO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는 4~5년간 지속된 스타트업 투자 과열 분위기를 과거 ‘닷컴 버블’에 비교하며 ‘넥스트 루이싱’ 기업들을 솎아 내려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니샤 고팔란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는 ‘스펙타클한 붐이 일었다가 꺼진 중국 공유 자전거 회사 오포’를 루이싱커피와 함께 언급했다. 투자자들이 급성장의 이면을 제대로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도 루이싱커피 회계 부정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중국 금융당국은 3일 “루이싱커피의 사기 혐의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력한 처벌에 나설지는 의문이다. 싱가포르 언론 더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중국 정부는 금융 사기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했지만, 처벌 강도가 무시해도 좋을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강동 지역경제 살리기 27개 사업 추진

    서울 강동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지원,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상권 살리기, 공공부문 신속 집행 등 4개 분야 27개 사업을 추진한다. 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강동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당초 30억원에서 35억원으로 증액한다. 이자는 기존 연 1.8%에서 면제로 변경한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동법률, 심리상담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방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은 휴업기간 발생한 임대료와 인건비를 지원한다.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체 근로자에 무급휴직자 고용유지지원금을 공급하고, 공공일자리도 53명을 추가 고용할 방침이다. 건축공사장에서 현장근로자를 채용할 경우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만 현장 정비, 안전요원, 단순노무 등 약 70명이 고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강동사랑상품권은 15% 할인 판매한다. 코로나19 진정국면 이후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최초로 지역 내 6개 전통시장이 모이는 3일장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구청 구내식당도 매주 금요일 문을 닫고 지역 음식점을 활용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중랑 5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에 지원금

    서울 중랑구가 코로나19 여파로 무급휴직한 소상공인 사업체 근로자에게 최대 월 50만원을 지급한다. 근로자들이 월급을 받지 못해 퇴사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된 이후에 사업체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사업기반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다. 중랑구는 지난 1일부터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업체당 근로자 1명씩 1일 2만 5000원, 월 최대 50만원으로 2개월 동안 지원된다.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체의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중 2월 23일 이후 5일 이상 무급휴직한 근로자가 대상이다. 지원 업종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입은 관광사업,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 기술창업기업 등이다. 매달 1일부터 10일까지 구청을 방문하거나 이메일, 팩스, 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10일까지 직전 달 무급휴직자를 대상으로 신청받고 심사, 지원금을 지급한다. 다만 신청자가 지원 규모를 초과할 경우에는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오래된 근로자나 사업장 매출액 기준으로 영세한 사업장을 우선 선정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사업체 근로자의 고용 안정 및 생계 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 광진구, 실업방지와 고용유지를 한 번에! ‘광진형 고용유지 지원사업’ 추진

    서울 광진구, 실업방지와 고용유지를 한 번에! ‘광진형 고용유지 지원사업’ 추진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사업체에게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하는 ‘광진형 소상공인 고용유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무급휴직자에게 월 5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시 사업과는 별도로, 근로자가 아닌 영업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 사업주에게 고용유지지원금을 매달 50만원씩 2개월간 총 100만원을 지급한다. 사업주는 구에서 지원되는 고용유지지원금에 일정금액을 더해 근로자에게 지급하고, 지원금 수급 후 14일 이내 고용보험 사업장 취득자 명부를 제출해 고용 유지가 확인된 후에 2개월 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는 실업을 방지하여 생계유지를 돕고, 사업주는 숙련된 이탈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고용유지 사업장 중 코로나19 피해로 매출액 50% 이상 감소한 5인 미만의 개인사업자다.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방문신청, 온라인(이메일), 우편, 팩스 등으로 가능하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휴직자가 아닌 사업주에게 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근로자에게는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고 사업주에게는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만명 넘겨, 뉴욕시만 3000명 넘어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만명 넘겨, 뉴욕시만 3000명 넘어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사람이 1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만 38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9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지 37일 만이고, 사망자가 1000명을 넘긴 지난달 25일로부터 열이틀 만에 10배가 됐다. 미국의 사망자는 이탈리아(1만 6523명)와 스페인(1만 3169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고, 전 세계 184개 나라와 지역의 코로나19 사망자(7만 3703명)의 약 7분의 1에 해당한다.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35만2천546명으로 올라섰다. 세계에서 가장 많고 두 번째 스페인(13만 5032명)이나 세 번째 이탈리아(13만 2547명)보다 세 배 가까이 된다. 전 세계 확진자(132만 4907명)의 약 4분의 1에 이른다. 미국 내 최대 확산지인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신규 입원 환자와 중환자실(ICU) 입실자가 모두 감소하고 있다며 “좋은 신호들”이라고 말했다. 또 뉴욕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낮아지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작동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코로나19 환자는 계속 증가해 13만 68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159명이다. 짐 멀래트래스 뉴욕주립대(SUNY) 엠파이어스테이트 칼리지 총장도 브리핑 도중 새로운 예측 모델이 종전보다 낮은 환자 수를 예상했다며 “이는 어쩌면 우리가 지금 정점에 있거나 정점에 도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시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쿠오모 지사는 그러나 필수적이지 않은 사업체·점포의 휴점과 학교 휴교 조치를 오는 29일까지 연장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명령을 위반한 사람에 대한 벌금 상한선을 500달러에서 1000달러로 올렸다. 그는 경찰 등 법 집행기관이 더 엄격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집행하기를 원한다며 “이는 당신의 생명에 관한 것이 아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브렛 지로어 보건복지부(HHS) 보건 차관보는 이날 NBC 방송에 나와 “우리의 모든 예측, 모든 (전망) 모델, 우리가 본 데이터와 얘기 나눈 의료 종사자들로부터 우리가 아는 것은 뉴욕과 뉴저지, 디트로이트는 이번 주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자와 사망자가) 정점이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 물자·장비 부족에 대한 호소는 계속되고 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주 지사는 이날 일부 병원이나 의료법인에서 사나흘이면 마스크·장갑 등 의료용 개인보호장비(PPE)가 동날 상황이라면서 “우리는 개인보호장비가 위험할 정도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지사는 주가 보유한 인공호흡기 500개를 국가전략비축량(SNS)에 빌려준다고 밝혔다. 뉴섬 지사는 “인공호흡기 확보에 목숨이 달린 미국인들을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주에서도 가장 상황이 심각한 뉴욕시에서는 사망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영안실과 묘지의 수용 능력을 넘어선 탓에 당장의 시신들은 공공부지에 일시 안치될 예정이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브리핑 도중 “존엄을 갖추고 종교적 절차에 맞춰 유족들과 얘기하려고 한다”면서 “다만 임시로 매장을 하고 나서, 유족들과 적절한 안치 장소를 협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시 라이커스 교도소에 수용된 죄수들이 근처 하트(Hart) 섬에서 대규모로 무덤을 파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한 바 있다. 뉴욕시 공공묘지 부지로 사용되는 하트 섬에는 100만구 이상의 시신이 매장돼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전남도, ‘코로나19’ 소상공인 공공요금 등 긴급 지원

    전라남도가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민생지원 예산 255억원(도비 102억, 시군비 153억)을 제1회 추경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달 소상공인에게 공공요금 등 고정비용을 보전함으로써 경영안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직접 발표한 바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내 소상공인 사업체 13만 5000개소 중 지급대상자는 약 63%인 8만 5000개소로 추산된다. 지급대상자로 확정되면 각각 30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등으로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처를 통해 지급받게 된다. 대상은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도내에 사업장을 등록·유지한 상시근로자 5인 미만(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은 10인 미만), 연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사업체다. 신청은 사업체 대표자가 다음달 29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하면 된다. 신청 절차와 제외업종,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제외 대상자로 결정된 경우 14일 이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시군 이의신청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의결에 따라 구제도 가능하다. 부정수급에 대해서는 전액 환수 조치된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가용자원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경제위기 상황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옹진군, 재난지원비 못받는 상위 30%에 가구당 35만원

    옹진군, 재난지원비 못받는 상위 30%에 가구당 35만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비를 받지 못하는 인천 옹진군 소득 상위 30%에 가구당 35만원씩 지급된다.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는 6일 소득 하위 70%에 들지 못해 긴급재난지원비를 받지 못하는 소득 상위 30% 주민들에게 가구당 35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안정화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장 군수는 정부 방침에 따라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에는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비를 지원하고, 이를 받지 못하는 소득 상위 30% 가구에는 인천시 지원금 25만원에 10만원을 추가해 총 35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사업체별로 최대 100만원을 별도로 지원하고, 모든 군민애개 주민세를 올해 6월까지 3개월간 50% 감면한다. 법인의 경우는 최대 37만 5000원까지 주민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장 군수는 또 농·어업인의 안정을 위해 4개월간 농기계 임대료를 전액 면제하고 유통물류비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옹진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도 신속히 개정해 관내 1383개 소상공 점포에 기존 5000만원인 특례보증 대출을 7000만원까지 확대하고, 3개월간 전액 무이자로 대출을 해 줄 계획이다. 이밖에 기독교 53곳, 천주교 14곳, 불교 5곳 등 74개 종교단체에 방역비도 지원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활동를 강화한다. 장 군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온라인 접수와 면·출장소 접수를 병행할 예정이며 이달 19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는 만큼 관광객들은 옹진군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강서, 무급휴직자에 최대 100만원

    강서, 무급휴직자에 최대 100만원

    서울 강서구가 지역 소상공인 사업체 1만 1351곳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 사업체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생계 유지를 돕기 위해서다. 구는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체의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중 지난 2월 23일 이후 5일 이상 무급휴직을 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1인당 월 최대 50만원씩 2개월간 지급한다. 매달 10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겐 매달 22일 지원금을 제공한다. 단 4월에 한해 2월 23일부터 3월 31일 사이 무급휴직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최소 1108명의 무급휴직 근로자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기지역 애완용품점 등 9개 업종, 골목상권내 ‘과당경쟁’

    경기지역 애완용품점 등 9개 업종, 골목상권내 ‘과당경쟁’

    경기지역 소상공인 업종 중에서 편의점, 미용실, 애완용품점 등 9개 업종이 대표적인 골목상권 과당 경쟁 업종이어서 점포밀도를 낮추기 위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소상공인 영업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과당경쟁 실태를 분석한 ‘골목상권 과당경쟁 실태와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2015년 기준 도내 198개 소상공인 밀접 업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업종 상위 40% 이내로, 과당경쟁 정도가 가장 높은 29개 업종을 ‘A 유형’으로 분류했다. A 유형은 수익이 낮으면서 진입이 활발한 ‘저수익·고진입’ 업종이다. 그 중에서도 절대적인 점포 밀도(인구 대비 소상공인 점포 수 순위가 상위 40% 이내)가 높은 업종으로 애완용 동물 및 관련 용품 소매업, 화장품 소매업, 유아용 의류 소매업, 체인화 편의점, 기관 구내식당업, 기타 미용업 등 9개 업종이 꼽혔다. 소상공인 간 과당경쟁 문제가 특히 심각한 업종이라는 평가다. 이와 달리 가구 소매업, 육류 소매업, 부동산 중개업, 제과점업, 중식 음식점업, 자동차 전문 수리업 등 32개 업종은 하위 40%로 소상공인 간 과당경쟁 문제가 상대적으로 미약한 ‘D 유형’(고수익·저진입)으로 평가됐다. 이번 분석에서는 양적 지표(점포 밀도: 인구 대비 소상공인 점포 수의 증감률)와 질적 지표(경영성과: 소상공인 사업체 중 영업이익이 3인 가구 최저생계비에 미달하는 비율)를 모두 활용해 과당경쟁 유형을 4가지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이런 분석을 토대로 골목상권 점포 밀도의 양적 완화와 수익성의 질적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점포 밀도 완화 추진 과제는 ▲기업 부문 고용 확대 ▲사회안전망 강화 ▲준비된 창업 환경 ▲원활한 퇴출 환경 ▲상권 단위 자율 조정 ▲상가공급 규제 강화 등이다. 수익성 개선 추진 과제는 ▲소비시장 변화 적응 ▲소비시장 총량 확대 ▲골목업종 시장보호 ▲골목상권 매력 제공 등이다. 연구를 수행한 신기동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과당경쟁 문제가 특히 심각한 업종을 대상으로 별도의 심층 조사 분석과 맞춤형 정책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며 “지역 내 전문기관과 소상공인 조직체에 전문성과 현장성이 요구되는 사업을 위탁하는 등 산·학 간 동반관계 구축 및 발전 모델을 지향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2017년 기준 경기도 소상공인 사업체는 66만6000여개로, 경기도 전체 사업체(79만3000여개)의 83.9%를,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 수는 143만4000여명으로 경기도 전체 사업체 종사자(415만8000여명)의 34.5%를 각각 차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화웨이가 호실적에도 삼페인을 터뜨리지 못하는 까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화웨이가 호실적에도 삼페인을 터뜨리지 못하는 까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華爲)가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의 파고를 헤치고 화려한 성적표를 내놨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 도입을 금지하고 동맹국에도 이를 따를 것을 요구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았지만, 중국인의 ‘애국 소비’와 유럽 각국에서 통신장비 도입이 잇따르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화웨이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2019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9.1% 늘어난 8588억 위안(약 148조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5.6% 증가한 627억 위안에 이른다. 미국의 강력 제재가 이어지자 중국인들에게 ‘미국에 맞서는 국산품’으로 인식되면서 ‘베스트셀러’가 된 덕분이다. 실제로 중국 내 매출액(5067억 위안)은 36.2%나 폭증했다. 미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라는 악재를 중국인의 ‘애국 소비’로 돌파한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은 지난해 2억 4050만대를 출하했고 매출액도 34%나 급증했다. 글로벌 1위인 삼성전자(2억9510만대)에 바짝 따라붙었다. 연구·개발(R&D) 투자 역시 29.7%가 늘려 1317억 위안을 기록했다. R&D투자 비중이 무려 15.3%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말할 것도 없고 세계 1위의 자리를 넘볼 수준이다. 쉬즈쥔(徐直軍) 화웨이 순환회장은 이날 “2019년은 화웨이에게 매우 도전적인 한 해였다”며 “외부의 엄청난 압박에도 오로지 고객가치 창출에 전념해 견고한 비즈니스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2000년대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화웨이는 지난 20년 간 급성장세를 이어갔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세계 통신장비 시장 1위와 스마트폰 시장 2위로 올라섰다. 화웨이의 고위 관계자들은 2~3년 전부터 “조만간 삼성전자를 따라잡고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처음 상용화된 지난해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왕좌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9년 5G 스마트폰 시장조사에서 화웨이는 36.9%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화웨이가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은 4G 롱텀에볼루션(LTE)과 5G를 통틀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35.8%로 2위에 머물렀다. 세계 최초로 5G폰을 출시하고 시장을 주도하던 삼성전자가 화웨이에 1위 자리를 빼앗긴 셈이다. 빌 페트리 우코나호 SA 부사장은 “화웨이의 5G 스마트폰은 거의 모두 중국 내수 시장에서 소비돼 미국의 제재 조치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하지만 화웨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의 강력 제재 조치가 풀리기는커녕 더욱 강화되는 데다 올들어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락하고 5G 장비시장도 코로나19 직격탄을 피해가지 못하고 부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달 25일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보다 더 강력하게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미 상무부는 미국에서 설계된 반도체 장비로 생산되는 반도체를 화웨이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수출 허가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대적공사(臺積公司·TSMC)가 화웨이에 더이상 반도체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미 상무부는 2주 전 미 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하는 것을 45일 연장해주는 유화적인 조치를 내린 것을 전격 철회한 것이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의 장비들이 전세계에서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고 의심된다며 화웨이를 지난해 5월부터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 때문에 인텔과 퀄컴, 마이크론 등 미 반도체 업체들은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하면서 규제를 피해왔으나, 이젠 이마저도 어렵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쉬 회장은 “그저 시나리오이기를 바라지만 만약 이 제재마저 현실화한다면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나 대만 미디어텍 칩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 미디어텍 칩이 화웨이의 고사양 스마트폰 핵심 부품을 단시간에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스마트폰 판매량도 뚝뚝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10월 2220만대, 11월 1960만대, 12월 1420만대, 올해 1월 1220만대로 각각 감소했다. 특히 지난 2월 화웨이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보다 69%나 곤두박질친 550만대였다. 1년 전의 절반도 채 못팔았다. 1위인 삼성전자(1820만대)의 30% 수준이다. 애플은커녕 ‘한수 아래‘로 여겨졌던 샤오미(小米·600만대)에도 밀려 4위로 추락했다. SA는 화웨이 스마트폰의 올해 글로벌 판매량이 1억 8000만대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의 75% 수준으로 화웨이의 성장세가 처음으로 꺾이는 것이다. SA는 화웨이가 세계 2위 자리도 애플에 다시 내줄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7% 축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화웨이는 더 하락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애국 소비’라는 중국 내수 판매에 너무 기댄 결과다. 화웨이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의 69%가 내수였다. 중국의 스마트폰 애국 소비도 올해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며 재정적·물질적으로 힘든 만큼 지난해처럼 화웨이를 구제할 처지가 되지 못한다. 올해는 화웨이 스마트폰에 G메일이나 유튜브와 같은 구글 서비스가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해만 해도 주력 스마트폰엔 구글 서비스가 탑재됐지만 올해 신제품에는 모두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가 빠져 유럽 등에서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신제품 ‘P40’엔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한 화웨이 자체 운영체제 ‘EMUI 10’이 탑재됐다. 지난 2월 선보인 화웨이의 2번째 폴더블폰인 ‘메이트Xs’에도 EMUI 10이 들어갔다. 화웨이는 구글의 서비스에 맞서기 위해 화웨이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HMS)등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SA는 “화웨이가 구글 모바일 서비스를 대체하기 위해 자체 HMS를 개발하는 것은 위험하고 험난한 여정”이라고 말했다.잔뜩 기대를 걸었던 5G 통신 장비시장도 성장 정체가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과 미국, 일본 등지에서 5G 통신망 구축 일정이 지연될 조짐이다. 화웨이로선 고객의 투자가 감소하는 셈이다. 지연될수록 1위 화웨이와 이를 쫓는 에릭슨과 노키아, 삼성전자와 기술 격차가 좁혀질 수밖에 없다. 수 년간 선행 개발한 노하우의 효과가 반감되는 셈이다. 화웨이의 중국 내 생산, 오프라인 매장 중심 판매 전략도 추락을 가속화했다. 화웨이는 중국 내에서 스마트폰 대부분을 만든다. 그런데 중국 곳곳이 코로나19 사태로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면서 직원들의 출근도 어려워졌고 공장 가동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샤오미가 화웨이를 역전한 이유로 샤오미의 온라인 판매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꼽는다. 코로나로 매장 중심 화웨이가 직격탄을 맞았다는 말이다. 화웨이는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고수했던 샤오미, 오포, 비포 등과도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샤오미·오포·비보는 고성능의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며 화웨이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더군다나 샤오미가 화웨이에 도전장을 던졌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초 “샤오미는 이미 가격 한계를 떨어뜨렸고 고급 모델 스마트폰 생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공개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국 하이엔드(고급) 스마트폰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화웨이에는 선전포고에 다름 아니다. 화웨이는 중국 내 최고급 스마트폰 판매를 둘러싸고 이젠 중국 업체들과도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벌여야 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코로나19 충격파로 해고가 급증하는 미국·유럽 각국은 ‘실업 지옥’

    코로나19 충격파로 해고가 급증하는 미국·유럽 각국은 ‘실업 지옥’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전 세계에서 실업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미국은 2주 만에 1000만명을 넘겼고, 상대적으로 사회보장 제도가 튼튼한 유럽 각국도 실업자들이 무더기로 양산됐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미국과 유럽 각국의 실업자는 1600만명을 넘어섰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처럼 전세계적인 실업 대란이 발생하는 이유는 각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금지 등 봉쇄조치를 내렸음에도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가는 등 기세가 꺾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FT는 분석했다. 특히 미국에선 단 2주 동안 1000만 명에 가까운 실업자가 발생했다. 미 노동부는 3월 넷째주(22~28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5만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주 328만 3000건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66만 5000명의 10배에 이른다. 로이터통신은 “1~2주 전만 해도 미국인의 50% 미만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자택 격리 상태에 놓여 있었지만 지금은 90% 가량이 봉쇄 조치를 적용받고 있다”며 “이에 따른 여파가 노동시장으로 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업자의 증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문을 닫는 사업체가 늘면서 동반 급증하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 뉴욕 등 주요 주는 지난달 중순부터 필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사업체에 일시 영업폐쇄 조치를 내렸다. 캘리포니아주에서만 한 주에 87만 9000명이 실업수당을 새로 신청했다. 4월 전까지 미국 주간 신규 실업자 수 최다 기록이었던 1982년의 69만 5000건을 훨씬 웃돈다. 당시 2차 오일쇼크 여파로 미국 전역에 걸쳐 발생한 실업자 수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캘리포니아주 한 곳에서 직장을 잃은 이들이 더 많다는 얘기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뉴욕주에선 36만 6403건이 접수됐다. 3월 넷째주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는 시장 예측치도 크게 뛰어넘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550만 건, 모건스탠리는 450만 건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이뤄졌을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토스텐 슬록 도이체방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에 따른 해고 속도는 고 최악의 공포 수준으로 놀랍다”면서 “정부가 대처하기도 전에 기업들이 먼저 행동한 결과”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경제 전문가들은 3월 실업률이 10%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월만 해도 미국의 실업률은 3.5%로 50여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실업 대란이 일어나는 이유를 미국의 부실한 사회보장 시스템과 정부의 슈퍼 경기부양책에 있다고 진단했다. 각국은 업장 폐쇄 등의 조치에도 근로자들의 임금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일자리 지키기에 나섰는데, 미국은 이러한 조치 대신 실업 수당의 기간과 적용 범위만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정부에서 막대한 돈을 풀며 일자리 지키기에 나선 유럽 역시 대규모로 실업자가 발생하고 있다. 프랑스에선 지난 2주간 400만명이 임시 실업수당을 신청했다. 민간기업 전체 근로자의 5분의 1 수준이다. 현재 세계에서 세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스페인에서는 지난달 둘째주 봉쇄가 시작된 후 89만여명이 일자리를 잃으며 사상 최악의 실업 수치를 기록했다. 이중 55만명이 이 나라 일자리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임시 계약직이었다. 3월 한 달간 총 실업자는 350만명으로 치솟았다. 이미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도 14%의 실업률이었던 스페인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영국에선 3월 마지막 2주 동안 100만여명이 유니버셜 크레딧(universal credit)을 신청했다. 이는 근로자의 소득에 따라 복지 혜택을 맞춤 제공하는 제도로 실직을 당할 경우에도 정부가 소득의 일부분을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영국의 경우 근로자들에게 한달 2500파운드(약 376만원) 한도로 임금의 80%를 보전해주겠다고 했지만 쇼핑몰과 식당, 상점 등이 전부 문을 닫으면서 정부가 감당할 한계치를 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일랜드도 지난 한 주간 3만 4000개 회사가 정부의 임금 보조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 용산구, 소상공인 무급휴직자 월 최대 50만원 지원

     서울 용산구가 소상공인 무급휴직자를 대상으로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급하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서다.  지원 업종은 관광사업,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 기술창업기업이다. 관내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체 근로자 중 지난달 23일 이후 5일 이상 무급 휴직을 실시한 근로자 대상이다.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1인 사업자나 친인척은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1인당 월 최대 50만원으로 지원기간은 40일이다. 지원을 원하는 경우 구청에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용산구는 지원한도액인 7억 4300만원 내에서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업체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규모가 지원한도액을 넘길 경우 고용보험 가입기간이 오래된 무급휴직자나 매출액이 낮은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사후 점검에 따라 부정수급이 확인되면 환수 조치 될 수 있다”며 “부정 및 이중수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구가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지원단 구성

    서울 영등포구,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지원단 구성

    서울 영등포구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 구제와 민생 안정을 위한 각종 경제 지원책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지원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일부터 구 일자리플러스 센터(우리은행 영등포구청지점 2층)에 ‘소상공인지원단’ 운영을 시작했다. 고용유지지원금 지원단, 확진자 방문 피해 기업 지원단,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단으로 구성해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민생 구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구가 이들 소상공인지원단을 중심으로 추진할 경제 지원책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인한 휴업조치로 불가피하게 영업손실 등 재산상 피해를 입은 식당·카페 등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확진자 방문 시점부터 휴업한 영업장을 대상으로 최대 5일의 휴업기간 동안 발생한 고정비용(인건비 및 임대료)을 1일 최대 30만원,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4월 중 지역 내 확진자 방문 업체 현황을 조사하며 해당 지원금을 홍보하고 신청을 받아, 5월 중으로 지원대상 업체를 선정해 지원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둘째, 코로나19 피해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해 무급 휴직을 시행한 소상공인 업체 중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업체들에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일 2만 5000원씩 월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무급휴직일수 기준 총 40일이다. 관광업·여행업·기술창업 등 코로나19로 특히 피해가 큰 업종 중, 5인 미만 소상공인 업체에 근무하는 무급 휴직자가 지원 대상이다. 단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대상이며, 올해 2월 23일 이후 5일 이상 무급 휴직을 실시했어야 한다. 한 사업체당 1명, 여행업은 2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사업주 또는 무급휴직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고용유지지원금은 근로자에게 지급된다. 신청은 이메일(job1119@ydp.go.kr)과 팩스, 등기우편 및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셋째,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30억원을 출연, 2분기 추가 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산업디자인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중 은행여신규정상 담보능력이 있는 기업이다. 최대 3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며, 2년간 한시적 무이자가 적용된다. 2년간 이자 납부분(1.8%)에 대해 최대 108만원을 4회에 걸쳐 지급하며, 이후 상환기간에는 1.8%의 이율이 적용된다. 상환기간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4년 균등분할상환, 1년 거치 만기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넷째, 구는 가족돌봄휴가 사용 근로자에게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가족돌봄비용과 더불어 지역화폐 ‘영등포사랑상품권’을 추가 지원한다. 근로자 1인당 일 5만원씩, 최대 5일간(맞벌이, 한부모는 최대 10일)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의 ‘가족돌봄비용’을 실제 생활비에 맞게 보완해 가족돌봄휴가를 장려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자는 취지다. 이메일(ydp1004@ydp.go.kr) 및 방문 신청을 받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각종 지원책을 적극 추진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동작구,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사업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서울 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사업체 근로자를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관광사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기술창업기업이 대상이다. 관내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체의 무급휴직자 중 해당사업장에 가입된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신청할 수 있다. 1인 자영업자는 제외한다.  토·일·공휴일을 제외한 실제 근로일수 기준 하루에 2.5만원씩 월 최대 50만원을 2개월간 지급한다. 업체당 1명, 관광사업은 2명까지 지원한다.  이달에 신청하는 경우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기간 내 5일 이상 무급 휴직에 대해 최대 25일까지 인정된다. 5월부터는 직전달을 기준으로 최대 20일까지 인정된다.  무급휴직자를 위한 고용유지지원금은 이달 10일까지 신청받는다. 소상공인 사업체의 사업주가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고, 해당 무급휴직자도 신청할 수 있다. 구청 경제진흥과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이메일, 등기우편, 팩스로 접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심사를 마친 위 매월 22일까지 지상대상자 계좌로 직접 지급된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사업체의 고용안정과 근로자의 생계유지를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코로나19 난국 이겨내자” 광명시 공직자·시민 한몸한뜻

    “코로나19 난국 이겨내자” 광명시 공직자·시민 한몸한뜻

    경기 광명시가 교회 1대1 전담 행정을 비롯해 도서배달과 전통시장배달 앱 운영 등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복지 선진국이 표방하는 최적의 인구 30만명을 갖춘 광명시는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모두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광명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가장 주목받은 것은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공무원들이 실시중인 교회 1대 1 전담행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시기에 한 교회에서 집단 감염 조짐을 보이자 지난달부터 총력전에 나섰다. 공직자 모두가 3월 내내 휴일을 반납하고 광명지역 전체 교회 332곳을 2인 1조로 맡아 현장 예배 자제와 예방 수칙 철저를 당부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29일 기준 전체 교회의 61.7% 205곳이 현장 예배를 자제했고, 예방 수칙을 위반한 교회도 단 2곳에 그치는 등 효과를 봤다. 광역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교회 현장예배 자제 조치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촉구한 곳도 광명시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도내 다른 시·군도 교회 현장 예배 점검에 나섰으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2018년 통계청 사업체기초통계조사에 따르면 경기지역 교회 수는 1만 3704곳에 달하지만 매번 도와 시·군이 점검한 교회는 6600여곳 수준이었다. 선제적으로 나서서 지역에 있는 모든 교회를 1대1로 전담한 곳은 광명시가 유일하다시피하다. 더불어 코로나19 대응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감염이 우려되는 PC방과 노래방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1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는 90대 휴대용 소독기를 비치해 시민이 수시로 대여할 수 있게 했다. 소독기 대여 건 수는 보름여 만에 800건을 넘어섰다. 민·관 합동 방역 시스템도 구축해 30여 개 자원봉사 단체가 상시 방역을 하고, 아예 매주 금요일은 ‘방역의 날’로 정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매번 1000명 가량 참여한다. 또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시민을 위해서는 도서 배달 서비스와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 등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책 배달 서비스는 지난달 10일 시작한 지 20일 만에 5000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다. 개학이 잇따라 연기되자 집에 머무르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전체의 이용의 70%를 차지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시 4개 도서관 전체 직원 95명이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을 받아 이틀 안에 배달하는 방식이다. 박승원 시장도 배달에 나서 이 서비스의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재차 개학이 연기되면서 집에 갇혀있다시피 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공직자들이 본연의 업무와 함께 배달까지 하는 수고로움은 있지만, 시민의 공복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시가 전국 최초로 지난달 17일 서비스를 개시한 전통시장 맞춤형 배달앱 ‘놀장’(놀러 와요 시장)도 ‘코로나19 사태 속 히트 상품’이다. 이 앱을 통한 광명전통시장 이용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1862건에 달한다. 매출만 3680만원 가량이다. 이로써 광명시는 코로나19 맞춤형 방역과 시민 지원으로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가 비록 중소도시이고 재정도 넉넉지 않아 이번에 재난기본소득도 시민께 5만원밖에 못 드리지만 이상적인 기초지자체 인구에 비례한 적극적인 행정력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온라인/마포구, 5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에게 2개월 간 휴직 수당 지원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5인 미만 사업체의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2개월 동안의 휴직수당을 지원하는 ‘서울형 고용유지 지원금’ 사업을 1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고용유지 지원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 대책의 일환이다. 장기 휴직이 어려운 소상공인 사업체 근로자의 무급휴직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마포구 소재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체에 근무하며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 중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 2월23일 이후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한 자다. 사업체당 1명이 대상이며 직접적 피해가 큰 관광사업 업체는 최대 2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세부 지원업종은 관광사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 등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큰 업종과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창업기업 등이다. 구는 이번 지원을 위해 15억9900만원(시비 60%·국비 40%)을 확보했다. 1일부터 신청을 받고 일 2만5000원, 월 최대 50만원씩 2개월 동안의 휴직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 신청은 소상공인 사업체의 사업주 또는 근로자가 마포구 일자리지원과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이메일(mapo14@mapo.go.kr), 등기우편, 팩스(3153-8599) 등으로 가능하다. 지원금은 매월 10일까지 전월 무급휴직 수당에 대한 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지급한다. 4월에 한해 2월23일부터 3월31일까지 기간 중의 무급휴직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인은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신청서(무급휴직 확인서 포함) 외에 사업자등록증, 소상공인 확인서, 고용보험 가입증명서 등의 증빙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마포구 누리집 공지사항란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사업체의 최소한의 사업기반을 유지토록 하려는 조치”라며 “소상공인 사업체와 근로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홍남기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율 50%로 상향…통신요금 감면”

    홍남기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율 50%로 상향…통신요금 감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면세점 등 공항 입점 중소기업·소상공인 임대료 감면율을 25%에서 50%로 상향하겠다”며 “대기업과 중견기업 역시 최대 6개월 동안 신규로 (임대료를) 20% 감면하겠다”고 1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 통신·방송, 영화 업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통신요금 감면 그는 통신·방송과 관련해 “확진자 경유 등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통신요금을 1개월간 감면하겠다”며 “중소 단말기 유통점·통신설비 공사업체 등에 총 42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영화업에 대해선 “한시적으로 영화관람료에 포함된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2월부터 소급해 감면하겠다”며 “개봉이 연기된 작품 20편에 대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단기적 실업 상태인 영화인 400명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수당 지원도 하겠다”고 홍 부총리는 말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현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홍 부총리는 “더 큰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한계 중소기업 및 매출 타격 기업, 수출기업이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추가 대책 아이디어를 모으겠다”며 “특히 고용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책 방향과 비대면 산업 육성 등도 함께 논의하겠다”고 했다. 3월 수출, 교역 상황 비해 타격 크지 않아 이날 발표될 3월 수출실적과 관련해서는 “조업일수 증가와 반도체 수출 선방 등으로 최근 급격히 악화한 글로벌 경제나 교역 상황에 비해 급격한 수출 충격이 본격화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일별 수출액은 감소세가 예상된다”고 홍 부총리는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기업은 대들보와 버팀목 같은 것”이라며 “앞으로 수출기업 걸림돌 해소와 글로벌 밸류체인 약화 방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득 하위 70%에 지급하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다음 주 이른 시기에 지원 대상 소득 기준 등을 담은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겠다”며 “지원금 소요 재원은 적자국채 발행 없이 전액 금년도 기정예산 조정을 통해 충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로나 고용 쇼크, 소규모 업체부터 덮쳤다

    코로나 고용 쇼크, 소규모 업체부터 덮쳤다

    국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대란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국내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848만 8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6만 3000명(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월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를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결과는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처음 집계된 사업체 고용 지표”라며 “코로나19의 영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91만명으로 6만 5000명(2.3%) 증가했으나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는 1557만 9000명으로 9만 8000명(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은 지난 1월(22만 1000명) 증가 폭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소규모 사업체부터 고용 위기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시도별로 보면 사업체 종사자가 감소한 지역은 대구, 경북, 경남, 부산 등 4곳이었다. 업종별로는 호텔업을 포함한 숙박·음식점업 종사자가 120만 8000명으로 5만 3000명(4.2%) 감소했다. 여행업과 렌터카업을 포함한 사업시설·임대서비스업 종사자(113만 2000명)는 1만 2000명(1.0%) 감소했고 공연업을 포함한 예술·스포츠서비스업(31만 1000명)도 6000명(2.0%) 줄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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