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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관광추진조직 12곳 선정… 2억 5000만원씩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 12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은 경기 고양시, 경남 남해군, 경남 통영시, 경북 경주시, 전남 광양시, 전남 강진군, 전북 고창군, 충남 보령시, 충남 홍성군, 충북 단양군, 충북 영동군, 충북 제천시다. 선정된 조직은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비와 지방비 총 2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관광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발굴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둔다. 예컨대 고양시관광컨벤션협회는 고양시 주요 문화자산인 꽃, 고양이 캐릭터 등을 소재로 관광상품을 기획한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강진 출신 대표 시인을 소재로 한 시극을 운영하고, 농촌 체험 상품 ‘푸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홍성의 행복한여행나눔은 관광객이 여행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관광해설사를 육성하고, 민간관광안내소도 확대한다. 올해 선정된 조직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업을 필수적으로 수행한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지역 관광 사업체를 위한 안심여행 지침을 수립한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숙박·외식업소에 대한 방역 교육을 시행하고 안심 업소를 지정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핵심 특허권’ 진통 끝 매각 아닌 철수로… 3449명 재배치 본격화

    ‘핵심 특허권’ 진통 끝 매각 아닌 철수로… 3449명 재배치 본격화

    베트남 빈그룹·獨 폭스바겐 등 매각 논의LG, 생산시설만 팔고 지재권은 보유 원해“희망퇴직 없다” 입장 속 임직원들 불안감 글로벌 경쟁 심화… 개발 역량은 위축 우려7월 이후에도 수리 서비스는 한동안 유지LG전자가 5일 휴대전화 사업(MC사업본부)을 매각이 아닌 철수하는 쪽으로 매듭지은 데에는 모바일 분야 지적재산권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베트남의 ‘빈그룹’과 독일의 ‘폭스바겐’, 미국의 ‘구글’ 등과 휴대폰 사업 매각을 논의한 LG전자는 MC사업본부가 지닌 핵심 특허권은 그대로 보유하고 생산시설 위주로 매각하길 원했다. 앞으로 집중하게 될 자동차 전자장비나 로봇·가전 등의 사업은 통신·카메라·소프트웨어 기술과 결합된 방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 MC사업본부의 지적재산권이 유용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유로 LG전자에서는 베트남·브라질·중국에 있는 생산설비를 넘기려고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중저가형 스마트폰은 이미 중국 업체들이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LG전자의 생산설비는 매력적이지 않은 매물이었던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베트남 공장은 LG전자의 다른 제품을 만드는 설비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브라질과 중국 설비는 베트남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아서 천천히 처분을 검토할 듯하다”고 말했다. 휴대폰 사업의 철수가 확정되면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3449명에 달하는 MC사업본부 임직원들의 인력 재배치도 본격화됐다. LG전자는 이날 MC사업본부 임직원들에게 공지를 보내 앞으로 회사 내 다른 사업본부 혹은 LG그룹 계열사 배치에 대한 설명회가 연쇄적으로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1~2주간 고민을 한 뒤 근무를 원하는 곳을 6지망까지 적어 낼 수 있다. LG전자는 “6세대(6G) 이동통신,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 핵심 모바일 기술은 차세대 TV, 가전, 전장부품, 로봇 등에 필요한 역량”이라며 MC사업본부 개발 인력의 상당수를 회사에 남길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함께 7월에 설립하는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 법인과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실리콘웍스 등의 계열사로도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LG전자 측에서는 “희망퇴직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임직원들 사이에선 불안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LG전자 사무직 노조 관계자는 “직간접적으로 퇴사를 종용하는 일이 혹시 발생할지 촌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LG폰’의 빈자리를 놓고 스마트폰 업계의 경쟁도 치열할 듯하다. LG전자의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대에 불과하지만 국내와 북미, 중남미 등에서는 3~4위권을 유지해 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LG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10%에 달했는데 같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삼성전자가 이를 상당수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을 비롯한 몇몇 스마트폰을 구매한 이들이 중고폰을 반납하면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반납 대상 스마트폰에 LG전자의 ‘V50’을 포함시켜 벌써 빈자리 선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의 샤오미도 중저가 스마트폰 ‘레드미노트10’을 최근 국내에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LG전자는 기존 거래업자들과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오는 5월 말까지는 휴대폰을 생산한다. 또한 휴대폰 사업을 완전히 접는 7월 31일 이후에도 수리 서비스 등은 한동안 유지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의 말리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기대를 받던 ‘LG롤러블’은 사업 철수로 결국 개발이 중단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철수가 국내 스마트폰 개발 역량이 위축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특허권 통매각’ 어렵자 폰사업 철수한 LG…3449명 재배치 ‘골몰’

    ‘특허권 통매각’ 어렵자 폰사업 철수한 LG…3449명 재배치 ‘골몰’

    LG전자가 5일 휴대전화 사업(MC사업본부)을 매각이 아닌 철수하는 쪽으로 매듭지은 데에는 모바일 분야 지적재산권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베트남의 ‘빈그룹’과 독일의 ‘폭스바겐’, 미국의 ‘구글’ 등과 휴대폰 사업 매각을 논의한 LG전자는 MC사업본부가 지닌 핵심 특허권은 그대로 보유하고 생산시설 위주로 매각하길 원했다. 앞으로 집중하게 될 자동차 전자장비나 로봇·가전 등의 사업은 통신·카메라·소프트웨어 기술과 결합된 방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 MC사업본부의 지적재산권이 유용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유로 LG전자에서는 베트남·브라질·중국에 있는 생산설비를 넘기려고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중저가형 스마트폰은 이미 중국 업체들이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LG전자의 생산설비는 매력적이지 않은 매물이었던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 공장은 LG전자의 다른 제품을 만드는 설비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브라질과 중국 설비는 베트남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아서 천천히 처분을 검토할 듯하다”고 말했다.휴대폰 사업의 철수가 확정되면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3449명에 달하는 MC사업본부 임직원들의 인력 재배치도 본격화됐다. LG전자는 이날 MC사업본부 임직원들에게 공지를 보내 앞으로 회사 내 다른 사업본부 혹은 LG그룹 계열사 배치에 대한 설명회가 연쇄적으로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1~2주간 고민을 한 뒤 근무를 원하는 곳을 6지망까지 적어 낼 수 있다. LG전자는 “6세대(6G) 이동통신,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 핵심 모바일 기술은 차세대 TV, 가전, 전장부품, 로봇 등에 필요한 역량”이라며 MC사업본부 개발 인력의 상당수를 회사에 남길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함께 7월에 설립하는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 법인과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실리콘웍스 등의 계열사로도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LG전자 측에서는 “희망퇴직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임직원들 사이에선 불안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LG전자 사무직 노조 관계자는 “직간접적으로 퇴사를 종용하는 일이 혹시 발생할지 촌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LG폰’의 빈자리를 놓고 스마트폰 업계의 경쟁도 치열할 듯하다. LG전자의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대에 불과하지만 국내와 북미, 중남미 등에서는 3~4위권을 유지해 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LG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10%에 달했는데 같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삼성전자가 이를 상당수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을 비롯한 몇몇 스마트폰을 구매한 이들이 중고폰을 반납하면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반납 대상 스마트폰에 LG전자의 ‘V50’을 포함시켜 벌써 빈자리 선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의 샤오미도 중저가 스마트폰 ‘레드미노트10’을 최근 국내에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LG전자는 기존 거래업자들과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오는 5월 말까지는 휴대폰을 생산한다. 또한 휴대폰 사업을 완전히 접는 7월 31일 이후에도 수리 서비스 등은 한동안 유지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의 말리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기대를 받던 ‘LG롤러블’은 사업 철수로 결국 개발이 중단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철수가 국내 스마트폰 개발 역량이 위축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신도시가 쏘아 올린 강제수용… “보상받아도 갈 곳 없어”

    신도시가 쏘아 올린 강제수용… “보상받아도 갈 곳 없어”

    신도시·재개발의 환상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야 하는 원주민의 불행과 마주한다. 앞뒤를 구분할 수 없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개발의 환상과 원주민의 불행은 한 몸으로 연결돼 있다. 소설가 조세희가 1970년대 재개발 뒤에 숨은 빈민층의 아픔을 담은 작품의 제목을 뫼비우스의 띠로 정한 이유일 것이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2021년, 대한민국에선 여전히 소설 속 원주민의 불행이 도돌이표처럼 재현된다. 차이라면 50년 전엔 못 가진 이들의 불행이 민낯 그대로 드러났다면, 이젠 제도를 통한 은밀한 ‘배제’의 대상이 됐다는 것이다. 2018년부터 서울과 인접한 경기 일대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원주민은 30여년간 정착한 곳에서 쫓겨날 처지가 됐다. 훗날 들어설 신축 아파트에서 평안한 일상을 누리는 건 이들이 아닌 돈 많은 외지인들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서울 재개발사업에서 원주민들의 평균 재정착률은 15% 안팎에 불과한 게 우리의 현주소다. 공공의 이익을 명분으로 국가가 이들을 강제로 내쫓아도 되는가. 개발의 과실이 ‘가진 자들’에게 주로 돌아가는 현실이 합당한가. 서울신문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의문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고양 창릉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등 3기 신도시 지역에서 원래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던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강제수용당하는 원주민 99%가 손해를 봅니다. 이곳에서 정직하게 기업을 운영하던 우리가 왜 피해를 봐야 합니까. 공공주택 늘리면 좋죠. 그런데 원주민 입장에선 엄청난 피해는 불가피합니다. 화가 나서 잠이 안 옵니다.” 지난달 3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고양 창릉지구 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문해동(67) 위원장은 목소리를 높였다. 문 위원장은 이곳에서 22년째 가구 도매업을 하고 있다. 기업 부지만 약 1500평 규모로 고양시 내에서도 탄탄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19년 5월 고양 창릉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문 위원장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직 정확한 토지보상액과 이주지원비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현 시점에서 이주했을 때 추정되는 손해액만 수백억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양 창릉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되고 나서 땅값은 크게 올랐다. 기존에는 도로와 인접한 땅이 한 평(3.3㎡)당 1000만원, 도로와 조금 떨어진 곳이 700만원 선이었다. 그러나 지구 지정 이후에는 도로 인근이 2000만원, 도로와 떨어진 곳이 1600만원으로 2~3배 뛰었다. LH는 기존 기업들이 자리를 옮길 부지를 지구 내에서 지정해 주는데, 이미 그 땅값이 평당 1500만~2000만원 선으로 훌쩍 뛰어 버렸다. 문제는 보상가의 경우 실거래가의 절반 안팎인 공시지가 기준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보상액은 평당 600만~700만원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양도소득세(보상액을 받았을 때 차익 발생액의 약 35%)까지 내야 한다. 문 위원장은 “남들이 봤을 땐 보상받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상황을 제대로 몰라서 하는 얘기”라며 “이곳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겐 3기 신도시 지정이 취소되는 게 가장 좋은 결론”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보상받은 비용으로 땅값이 보다 저렴한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사업을 계속하면 안 되냐고 반문한다. 그러나 이는 고양 창릉지구 내 입주한 기업의 특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다. 기업 비대위에 가입한 기업은 약 230여개 업체로 대부분 종사자 수 10인 미만인 물류 도매업체가 약 70%를 차지한다. 나머지 20%가 화훼업, 10% 정도가 제조업체라 보면 된다. 특히 물류 도매업은 대부분 서울에 납품하는데, 땅값이 싼 파주로 기업체를 이전하면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위치가 곧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 이들이 거액의 대출을 받아서라도 고양 창릉지구 일대를 벗어나지 않으려는 이유다.고양 창릉지구 내에서 부지 200평대 도서유통업체를 운영 중인 최창섭(58) 부위원장은 “강제수용되면서 보상받은 돈으로 옮길 수 있는 곳은 파주 정도인데 서울 마포구나 용산구에 있는 거래처가 60㎞ 떨어진 유통업체에 물건을 공급하겠느냐”며 “고양 창릉지구에 남으려면 빚을 30억원 이상 내야 하고, 다른 데로 이주하자니 거래처와의 관계가 끊어질 상황이라 피가 마를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상황이 이런 탓에 이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심정으로 LH가 기업 이전 부지를 지정해 주면 빚을 지더라도 그곳에 입주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선이주 후철거’를 요구한다.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이전할 장소를 먼저 제시해 주고,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이주가 완료된 후 철거를 시작해 달라는 의미다. 또 공시지가와 실거래가 차이가 큰 만큼 양도세만큼은 감면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최 부위원장은 “여기서 물류업을 하는 이들은 10여년 전 인근 향동과 삼송, 원흥지구에서 공공주택단지를 조성할 때 보상비를 제대로 받지 못해 창릉 그린벨트 지역으로 쫓겨난 사람들”이라며 “당시 강제수용당했던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건 그저 이곳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내버려 달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기 땅에서 사업체를 꾸려 나가는 이들보다 더 막막한 상황에 놓인 이들도 있다. 남의 땅에서 사업하는 이들이다. 화훼업체를 운영하는 사업주들은 대부분 세입자 신세다. 이들은 적게나마 보상받을 돈도 없고, 그야말로 쫓겨나면 딱히 이전할 데도 없는 상황이다. 서오릉 화훼단지에서 100여평 규모로 화훼업체를 운영 중인 비대위 김흥걸(62) 화훼분과위원장은 “정부에서 1000만원 이내에서 소득의 4개월치에 해당하는 돈을 준다고는 하지만, 판매장부 관리가 제대로 돼 있는 업체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화훼업체 대부분은 맨몸으로 쫓겨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1993년부터 명맥을 이어 온 서오릉 화훼단지가 사라지는 것도 이들에겐 삶의 터전을 빼앗기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곳에서 8년 전부터 200평 규모로 화훼업체를 운영해 온 김용복 샤론플라워 대표는 “서오릉 화훼단지는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있는 곳인데, LH가 제 아무리 좋은 조건으로 이주시켜 준다 한들 단지의 경쟁력을 충족시켜 줄 수 없다”며 “화훼단지의 특성상 서울과의 근접성이 중요한 만큼 고양 창릉지구에 들어설 지식산업센터에 화훼유통센터를 지어 입주할 수 있게끔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십년간 터를 잡고 살아왔던 원주민들도 쫓겨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건 마찬가지다.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하남 교산지구의 원주민들은 자신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달라고 강조한다. 이들 역시 토지보상을 받더라도 실제 시세와는 차이가 커 이들이 원래 살던 곳에 입주하기엔 돈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김영윤 하남 교산 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하남 지역은 12~15대 정도 집성촌을 이루고 살아온 종중들의 토지가 대부분”이라면서 “50년간 그린벨트로 묶여서 수도권 발전의 수혜를 받지 못하다가 이제는 3기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조상님이 지켜 온 땅에서 쫓겨나야 할 신세”라고 했다. 하남에서 나고 자라 평생 농사일만 해 온 정동명(44) 하남 교산 신도시 임차인대책위원장은 서울 근교에 신도시가 개발될 때마다 외곽으로 쫓겨났다. 미사강변동에서 풍산동으로, 풍산동에서 교산동으로 왔다. 그는 “투기꾼들 때문에 우리 같은 농사꾼들이 실질적으로 임차할 땅이 없다. 토지주들이 투기꾼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 임차인들이 농사짓던 땅까지 다 내놓으라고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남을 벗어나 농사지을 땅을 구하려 해도 인근 남양주, 여주, 이천의 땅 역시 값이 너무 올라 이주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글 사진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막판 헛발질’에 표 떨어지는 소리

    ‘막판 헛발질’에 표 떨어지는 소리

    4·7 재보궐선거를 코앞에 두고 여야 관계자 및 지지자들의 ‘막판 헛발질’이 논란을 낳고 있다. 국민의힘은 4일 ‘사전투표 때 민주당 표가 많았다’는 취지로 발언한 여론조사업체 윈지코리아컨설팅 박시영 대표 등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박 대표의 행위가 투표의 비밀침해죄와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신고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참석한 온라인 토론회에서 “민주당 몇몇 의원과 통화해 보니 이긴 것 같다는 얘기를 다수가 전했다”며 “투표 참관인들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봉투에 넣을 때 대충 본다. 밖에 넣을 때 얼핏 도장이 나온다”고 말했다. 정당 추천 참관인들로부터 기표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언급한 것이 비밀투표 위반 논란으로 이어진 것이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투표용지 인증샷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지지자 모임으로 추정되는 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한 참여자가 기호 2번에 기표한 용지 사진과 함께 ‘투표하고 왔습니다’라고 인증한 모습이 담긴 채팅방 캡처가 올라왔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다. 이에 부산시 선관위는 조사에 나섰다.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여야는 ‘막말 경계령’을 내리고 막말 변수 차단에 나섰다. 민주당 서울 선대위 관계자는 “지난 총선 때 막말로 상대 당이 ‘폭망’한 것을 지켜봤다”며 “기본적으로 ‘죄송하다’는 톤으로 선거운동을 하자고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 선대위 관계자는 “선거는 마지막까지도 변수가 생길 수 있기에 모든 행보에 신중을 기하며 발언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는 당내에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여야 지지자 ‘막판 헛발질’…여야 ‘막말 경계령’ 변수 차단

    여야 지지자 ‘막판 헛발질’…여야 ‘막말 경계령’ 변수 차단

    국민의힘, 박시영 대표 등 고발박형준 후보 지지자, 투표용지 인증지난해 총선 막말 효과…여야 경계4·7 재보궐선거를 코앞에 두고 여야 관계자 및 지지자들의 ‘막판 헛발질’이 논란을 낳고 있다. 국민의힘은 4일 ‘사전투표 때 민주당 표가 많았다’는 취지로 발언한 여론조사업체 윈지코리아컨설팅 박시영 대표 등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박 대표의 행위가 투표의 비밀침해죄와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신고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대표는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참석한 온라인 토론회에서 “민주당 강북 몇몇 의원과 통화해 보니 우리가 이긴 것 같다는 얘기를 다수가 전했다”며 “투표 참관인들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봉투에 넣을 때 대충 본다. 밖에 넣을 때 얼핏 도장이 나온다”고 말했다. 정당 추천 참관인들로부터 기표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언급한 것이 비밀투표 위반 논란으로 이어진 것이다.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투표용지 인증샷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지지자 모임으로 추정되는 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한 참여자가 기호 2번에 기표한 용지 사진과 함께 ‘투표하고 왔습니다’라고 인증한 모습이 담긴 채팅방 캡처가 올라왔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다. 이에 부산시 선관위는 조사에 나섰다.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여야는 ‘막말 경계령’을 내리고 막말 변수 차단에 나섰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들의 ‘세월호 막말’ 등으로 수도권 선거가 크게 휘청거린 경험이 남은 까닭이다. 민주당 서울 선대위 관계자는 “총선 때 막말로 상대 당이 ‘폭망’한 것을 지켜봤다”며 “기본적으로 ‘죄송하다’는 톤으로 선거운동을 하자고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 선대위 관계자는 “선거는 마지막까지도 변수가 생길 수 있기에 모든 행보에 신중을 기하며 발언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는 당내에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민주당 표가 많았다더라” 발언 여론조사업체 대표 고발 당해

    “민주당 표가 많았다더라” 발언 여론조사업체 대표 고발 당해

    박씨 “봉투 넣을 때 보면 밖에 도장 얼핏 나와”野 “투표의 비밀침해죄, 허위사실 공표죄”국민의힘은 4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참석한 토론회에서 ‘사전투표 때 민주당 표가 많았다더라’는 취지의 전언을 언급한 여론조사업체 윈지코리아 박시영 대표 등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박 대표는 지난 2일 박 후보와 진보 성향 유튜버들의 토론회에서 “몇몇 민주당 강북 쪽 의원들과 통화해 보니 우리 쪽이 이긴 것 같다는 얘기를 다수가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투표 참관인들이 있지 않으냐”면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봉투에 넣을 때 대충 본다. 밖에 도장이 얼핏 나온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박 대표 등의 행위에 대해 “투표의 비밀침해죄,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규확진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40일 만에 최다

    신규확진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40일 만에 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500명 선을 넘어섰다. 전날보다 6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지난 27일(505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지역발생 491명 중 수도권 287명, 비수도권 204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6명 늘어 누적 10만308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7명)보다 59명 늘었다. 506명 자체는 2월 19일(561명) 이후 40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해를 넘겨 5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그간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한 달 넘게 정체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직장·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두 차례나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0명→490명→505명→482명→382명→447명→506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1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6명, 경기 106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총 287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58.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58명, 경남·충북 각 21명, 전북 20명, 세종 17명, 강원 16명, 대구 15명, 울산 11명, 충남 8명, 대전 7명, 경북 6명, 광주·제주 각 2명 등 총 204명으로, 41.5%에 달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월 28일(221명) 이후 두달, 정확히 62일만에 다시 200명대로 증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서구 냉장 사업체에서 시작해 유흥업소로 이어진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는 최소 109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울 구로구 사우나(누적 17명), 서초구 텔레마케팅 업체(14명), 관악구 직장-인천 집단생활(61명) 사례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1731명…위중증 환자 총 108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18명)보다 3명 줄었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5명), 서울(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미국이 각 4명, 방글라데시 2명, 인도네시아·헝가리·폴란드·프랑스·시에라리온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5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8명, 경기 111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총 29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3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총 108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67명 늘어 누적 9만5030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7명 늘어 총 632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770만7800건으로, 이 가운데 753만341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130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3801건으로, 직전일(4만7669건)보다 3868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16%(4만3801명 중 506명)로, 직전일 0.94%(4만7669명 중 447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4%(770만7800명 중 10만3088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에 얇아진 지갑직장인 임금 1년 사이에 5.2% 줄어

    코로나19로 지난 1월 직장인들의 임금이 지난해 1월보다 21만 5000원(5.2%) 감소했다. 2개월 연속 대폭 감소했던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달 감소폭이 둔화됐으나 경기 회복 신호로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취약계층 공공부문 일자리를 공급해 감소폭이 더 추락하는 것을 막았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831만 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만명(0.9%) 감소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코로나19 3차 유행의 여파로 지난해 12월(-33만 4000명) 급감한 데 이어 올해 1월(-35만 1000명) 더 감소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3차 유행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점업은 지난달에도 16만 2000명이 줄어 -13.4%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의 영향으로 1월(-24만명)보다는 감소폭이 축소됐으나 고용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다. 제조업 종사자는 6만 8000명 줄어 13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 갔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지난달 상용직 근로자가 21만 8000명 줄었고, 임시·일용직은 6만 5000명 늘었다.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을 포함한 기타 종사자는 1만 6000명 감소했다.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이 감소한 데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컸다. 상용직 근로자의 임금 총액은 408만 7000원으로 25만 3000원(5.8%) 감소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171만 4000원으로 9만 6000원(5.9%) 늘었다. 임시·일용직의 임금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숙박·음식업 등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은 업종에 속한 임시·일용직 다수가 일자리를 잃은 여파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투비소프트, 사물인터넷 기술 경쟁력 강화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업으로 ‘우뚝’

    투비소프트, 사물인터넷 기술 경쟁력 강화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업으로 ‘우뚝’

    기업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 플랫폼 전문기업 투비소프트가 넥사크로 플랫폼 내 사물인터넷(IoT) 기술 경쟁력 강화와 통합 IoT 플랫폼 개발을 병행 추진한다.특히 스마트팩토리를 겨냥해 타 전문기업과의 상생협력에 기반을 둔 플랫폼 개발과 저변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이후 다양한 4차 산업혁명 선도분야 산업군을 위한 토털 솔루션 제공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마켓에 따르면, 해외 생산기지의 자국 복귀(Reshoring) 효과로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가 지난해 78억 달러(약 8조 원)에서 2022년 128억 달러(약 14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이 수치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전망치(12.2%)다. 현재 투비소프트는 개발연구소의 IoT 전담 조직을 확대해 넥사크로 플랫폼 내 IoT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넥사크로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센서 등이 포함된 IoT 프레임워크와 개발도구인 IoT 스튜디오가 기술검증(PoC) 단계 중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통합 IoT 플랫폼 첫 도입을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조실행시스템(MES) 이 넥사크로 플랫폼에 기반을 두었거나 현업에서 넥사크로 플랫폼 기반 개발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형 제철사가 공장 내 유해물질 관리 시스템을 넥사크로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구축한 사례나 다수의 공정관리 시스템 개발 시 기존 시스템과의 유지보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넥사크로 플랫폼을 적용한 사례가 다수 있다. 또한 MES는 생산계획과 실행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공장 내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통합관리를 가능케 한다. 그만큼 UI 및 UX 기술력이 MES 도입효과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넥사크로 플랫폼 기반 IoT 프레임워크에서는 공정과정 모니터링 및 통제정보, 설비 제어, 품질정보 관리, 자재 투입이나 인력 관리 등 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송신한다. 또 IoT 스튜디오를 활용하면 기존 시설이나 IoT 센서는 물론 운영 중인 MES와도 더 쉽고 신속하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이슈에 대해서도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대다수 MES가 넥사크로 플랫폼을 적용하거나 자바스크립트에 기반을 두고 개발되는 사례가 많아 운영 및 관리 인력들이 투비소프트 IoT 플랫폼에도 익숙할 수밖에 없다”라는 설명이다. 또한 전력선 통신(PLC)에서 IoT 기반 인프라 구축으로 전환 시 시스템 개발 이슈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져 괄목할만한 업무생산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투비소프트는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환경을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려는 국내 유수의 제조사와 협력해 실증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곳을 통해 투비소프트만의 IoT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직접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경찬 투비소프트 대표이사는 “최근 대외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공간시각관리 기술까지 확보하면서 투비소프트 IoT 기술력이 한층 강화됐으며 곧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다양한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UI 및 UX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부정평가 62.5%…집권 후 최고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부정평가 62.5%…집권 후 최고치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집권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YTN이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3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전주보다 0.3% 포인트 오른 62.5%로 집계됐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긍정평가도 0.3% 포인트 올라 34.4%를 기록했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8.3%로 0.2% 포인트 올랐는데, 국민의힘은 이보다 더 많이(3.5% 포인트) 올라 39%를 기록했다. 새롭게 당명을 바꾼 이후 최고치다. 양당 간 격차는 10.7%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어 국민의당(8.3%), 열린민주당(5.8%), 정의당(3.6%) 순이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에서도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3% 포인트 올라 41.2%로 가장 앞서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25.6%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노래방 500만원·PC방 300만원…오늘부터 하루 3회 지급 속도전

    노래방 500만원·PC방 300만원…오늘부터 하루 3회 지급 속도전

    영업제한 업종 등 소상공인 483만명 2개 이상 업체 운영자 새달 1일 지급여행·공연업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특고·프리랜서는 내일 50만~100만원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4차 재난지원금 가운데 6조 7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 자금’ 신청·지급이 29일(사업자등록번호 홀수)부터 시작된다.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의 경우 30일, 2개 이상의 지원대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다음달 1일부터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483만명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하는 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 자금 지급이 29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국세청 데이터베이스(DB)에서 매출 감소가 확인되는 1차 우선 지급 대상자는 29일 안내문자를 받으면 웹페이지에 접속해 계좌번호와 신청 의사 등을 입력하면 된다. 신청 절차를 마치면 이르면 당일 바로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중기부는 최초 3일간(3월 29~31일)의 경우 하루 3회씩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오후 12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오후 2시에,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오후 8시에, 자정까지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 3시에 지급된다. 단, 첫 이틀은 홀짝수제로 운영된다. 29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만, 30일은 짝수인 소상공인만 신청할 수 있다. 31일부턴 제한이 없다. 또 버팀목 플러스 자금은 이전과 달리 1명이 다수의 지원 대상 사업체를 운영할 경우 중복으로 지원해 주는데, 이 경우엔 다음달 1일(4일차)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유형은 크게 집함 금지·제한 업종, 일반업종 등 3가지로 분류된다. 집합금지는 2단계, 집합제한 1단계, 일반업종은 4단계로 나뉘어 총 7개 유형으로 세분화된다. 종전과 달리 상시근로자 5인(제조업 등은 10인) 미만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기업 전체가 지원 대상이다. 우선 지난해 11월 24일~지난달 14일 동안 집합금지 조치를 6주 이상 이행한 소상공인에겐 500만원을, 6주 미만인 소상공인에겐 400만원을 지급한다. 6주 이상인 업종엔 헬스장, 노래방, 유흥시설 등 11개 업종이, 6주 미만 업종엔 학원, 겨울스포츠시설 등이 해당된다. 식당·카페·숙박업·PC방 등 집합제한 조치를 이행한 업종 가운데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면 300만원이 지급된다. 집합제한 업종의 경우 이전 재난지원금 지급과 달리 매출이 늘었다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반업종 중에서도 여행업, 공연업 등 경영위기업종은 매출액 감소 정도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평균 매출 감소율이 60% 이상이면 300만원, 40% 이상~60% 미만이라면 250만원, 20% 이상~40% 미만이라면 200만원이 지급된다. 경영위기업종에 속하지 않지만 연 매출액이 10억원 이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경우엔 100만원이 지급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등에게 지급되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30일부터 지급이 이뤄진다. 앞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적이 있다면 우선 지급 대상자로 분류돼 50만원을 받을 수 있고, 신규 신청자는 추가 심사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말부터 100만원씩 지급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내일부터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사업자번호 짝수는 30일부터”

    내일부터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사업자번호 짝수는 30일부터”

    29일부터 소상공인 지원금 100만~500만원 지급사업자번호 끝자리 홀수는 29일, 짝수는 30일복수 사업체 운영하고 있으면 4월 1일부터 지급특고·프리랜서 긴급고용안전지원금은 30일부터 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4차 재난지원금 가운데 6조 7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 자금’ 신청·지급이 29일(사업자등록번호 홀수)부터 시작된다.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의 경우 30일, 2개 이상의 지원대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다음달 1일부터 받는다.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483만명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하는 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 자금 지급이 29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국세청 데이터베이스(DB)에서 매출 감소가 확인되는 1차 우선 지급 대상자는 29일 안내문자를 받으면 웹페이지에 접속해 계좌번호와 신청 의사 등을 입력하면 된다. 신청 절차를 마치면 이르면 당일 바로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중기부는 최초 3일간(3월 29~31일)은 1회 3회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오후 12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오후 2시에,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오후 8시에, 자정까지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 3시에 지급된다. 단, 첫 이틀은 홀짝수제로 운영된다. 29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만, 30일은 짝수인 소상공인만 신청할 수 있다. 31일부턴 제한이 없다. 또 버팀목 플러스 자금은 이전과 달리 1명이 다수의 지원 대상 사업체를 운영할 경우 중복으로 지원해 주는데, 이 경우엔 다음달 1일(4일차)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유형은 크게 집함 금지·제한 업종, 일반업종 등 3가지로 분류된다. 집합금지는 2단계, 집합제한 1단계, 일반업종은 4단계로 나뉘어 총 7개 유형으로 세분화된다. 종전과 달리 상시근로자 5인(제조업 등은 10인) 미만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기업 전체가 지원 대상이다. 우선 지난해 11월 24일~지난달 14일 동안 집합금지 조치를 6주 이상 이행한 소상공인에겐 500만원을, 6주 미만인 소상공인에겐 400만원을 지급한다. 6주 이상인 업종엔 헬스장, 노래방, 유흥시설 등 11개 업종이, 6주 미만 업종엔 학원, 겨울스포츠시설 등이 해당된다. 식당·카페·숙박업·PC방 등 집합제한 조치를 이행한 업종 가운데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면 300만원이 지급된다. 집합제한 업종의 경우 이전 재난지원금 지급과 달리 매출이 늘었다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반업종 중에서도 여행업, 공연업 등 경영위기업종은 매출액 감소 정도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평균 매출 감소율이 60% 이상이면 300만원, 40% 이상~60% 미만이라면 250만원, 20% 이상~40% 미만이라면 200만원이 지급된다. 경영위기업종에 속하지 않지만 연 매출액이 10억원 이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경우엔 100만원이 지급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등에게 지급되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30일부터 지급이 이뤄진다. 앞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적이 있다면 우선 지급 대상자로 분류돼 50만원을 받을 수 있고, 신규 신청자는 추가 심사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말부터 100만원씩 지급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오세훈 50.5%, 박영선 34.8%…중도층 56.2% 吳 지지” [입소스]

    “오세훈 50.5%, 박영선 34.8%…중도층 56.2% 吳 지지” [입소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넘기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서울 유권자 800명에게 조사한 결과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은 50.5%로 집계됐다. 박영선 후보 지지율은 34.8%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5.7% 포인트였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다. 중도층에서 오세훈 후보는 박영선 후보를 56.2%대 27.0%로 앞섰다. 보수층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78.6%로 박영선 후보(13.4%)를 65.2%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반면 진보층에선 60.6%가 박영선 후보를 지지했고, 오세훈 후보는 24.3%의 지지율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 질문에는 응답자의 56.8%가 오세훈 후보를 꼽았고, 박영선 후보는 26.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400명 넘어…증평교회 25명 집단감염

    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400명 넘어…증평교회 25명 집단감염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오후 6시 현재까지 40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384명에 비해 23명이 더 늘어난 수치다. 밤 사이 추가 확진자를 고려할 경우 이날 하루 최종 확진자는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12명이 늘어 최종 494명으로 마감됐다. 시도별 확진자는 경기 118명, 서울 107명, 충북 38명, 강원 30명, 부산 29명, 인천 25명, 경남 16명, 대구 13명, 경북 9명, 대전·울산 각 5명, 광주·전북 각 4명, 충남 3명, 제주 1명 순이다. 전남과 세종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기지역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SK호크스 핸드볼 실업팀과 관련해 남양주시 주민 4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SK호스크가 머물고 있는 충북 청주시를 다녀온 선수단 관계자의 가족과 지인들이다. 용인에서는 화광교회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에서는 24일 첫 확진자 이후 현재까지 담임목사와 부목사, 전도사 3명, 신도 4명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용인경찰서 백암파출소의 직원 2명과 가족 2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서울 송파구 물류센터 관련 2명(누적 22명), 이천 욕실용품 제조업 관련 1명(누적 12명)이 발생했다. 충북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증평읍의 한 교회에 다니는 두 가족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후에는 같은 교회 신도 등 2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교회에서는 전날 20대 신도 1명이 먼저 확진되자 방역당국이 최근 교회를 다녀간 신도들을 추적해 감염자를 확인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예배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에서는 한 보습학원에 다니는 고교생 2명과 직원 1명이 확진돼 학원생 7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4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강원지역에서는 동해에서 14명이 발생, 집단감염세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내 음식점 방문자(6명)와 이들 방문자의 접촉자(8명)로 확인됐다. 원주에서는 어린이집 교사와 배우자, 자녀, 직장동료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서구 냉장사업체 관련 n차 감염으로 6명(누적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한 연제구 소재 복지센터 종사자 4명이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진됐으며, 일가족 7명이 한꺼번에 확진되기도 했다. 경남에서는 이날도 진주에서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목욕탕 관련 총 확진자는 236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서구의 한 식당 관련 2명(누적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동전 노래연습장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이용자 10명, n차 감염 5명 등 총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한편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430명→494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400명대를 기록했다. 1주간 하루 평균 430.8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4.3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뿌리산업 활성화’ 위한 현장방문 실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뿌리산업 활성화’ 위한 현장방문 실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설비 지원사업 및 종사자 주거대책 점검, 기업 자부담 비용 적정성 검토 등 ‘경기지역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장현국 의장은 25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 등 도내 ‘뿌리산업 민생현장’을 방문해 업계 관계자와 ‘뿌리산업 육성 방안 정담회’를 실시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에는 경기도의회 진용복 부의장(민주당·용인3), 이은주(민주당·화성6)·안광률(민주당·시흥1)·장대석(민주당·시흥2)·김종배(민주당·시흥3) 등이 동행했다. 이와 함께 임병택 시흥시장,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 김덕현 경기과학기술대 총장, 문경일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 센터장 및 업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경기과학기술대에서 진행된 정담회에서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의 뿌리산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현장방문을 추진하게 됐다”며 “현장 종사자께서 피부로 겪는 현실적 고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뿌리산업’이란 나무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최종 제품에 내재 돼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한다는 의미로, 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 6개 기술 분야가 포함된다. 자동차·조선·IT 등 주력제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고 로봇·드론·반도체 등 4차 신산업에도 필수기술 역할을 담당하는 기반산업으로, 경기도에는 2019년 기준 총 8552개 뿌리산업 사업체가 운영 중이다. 정담회에 참석한 뿌리산업 관계자들은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로 ▲친환경 인증요구 증가에 따른 인증비용 지원 ▲현장근로자 고령화에 따른 섬유제조업 붕괴 우려 ▲경기도 뿌리산업육성 중장기 계획수립 필요성 ▲폐원단 등 폐기물처리비용 증가 문제 ▲염색 등 기술교육 시급 ▲섬유기업 예산지원 등이 논의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영환경 악화로 기업의 자체적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별도 예산확보와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며 “직원의 자기개발 지원, 젊은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주거 공간 제공 등의 대책도 뿌리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시·군별 수요조사 및 도내 제조업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고, 관련 예산을 수립하는 등 의회 차원의 대책수립을 약속했다.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기업인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코로나19의 위기를 딛고 뿌리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현국 의장 등은 정담회를 마친 후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를 견학하고, 시흥 해양레저복합단지를 찾아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가로 논의했다. 해양레저복합단지 방문에는 이동현(민주당·시흥4) 의원이 추가로 합류했다. 이번 뿌리산업 민생현장 방문은 경기도의회 핵심정책인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는 민생·교육현장 및 정책공약과 관련된 SOC 사업 현장을 의장이 직접 방문해 실질적 고충을 파악하고 효과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맞춤형 의정활동’이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까지 민생현장 10회, 교육현장 4회 등 총 14차례의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물산업 ‘우물 안 개구리’, 해외 진출 313개 불과

    국내 물산업 ‘우물 안 개구리’, 해외 진출 313개 불과

    국내 물산업 기업이 1만 6000여개에 달하지만 해외 진출 기업은 313개에 불과해 경쟁력 강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환경부의 ‘2019년 물산업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물산업 사업체는 전년 대비 6.9%(1067개) 증가한 1만 6540개로 분석됐다. 이는 국내 전체 사업체(417만개)의 0.4%를 차지하는 규모다. 물산업 총 매출액은 46조 2000억원으로 전년(43조 2000억원) 대비 6.8%(2조 9509억원) 증가했다. 종사자는 2018년보다 9687명 늘어 19만 3480명으로 집계됐다. 외형적으로 산업 규모는 확대되는 추세지만 ‘우물 안 개구리’에 머물고 있다. 해외 진출 사업체는 313개로 전체 물기업의 1.9%에 불과했다. 수출액은 1조 8180억원으로 전년(1조 9306억원) 대비 5.8% 감소했다. 더욱이 수출의 89.3%(1조 6240억원)가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에 집중됐다. 연구개발(R&D) 활동 기업도 16.3%, 연구개발비는 7973억원으로 조사됐다. 물산업 관련 검·인증자격 보유 기업이 13.8%, 특허 등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 비율도 24.6%로 낮았다. 물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물기업의 해외 진출 및 연구개발 확대 등의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환경부는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신북방 5개국(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아제르바이잔·몽골)의 현황을 담은 해외 물산업 보고서도 26일부터 물기술종합정보시스템(www.watis.or.kr)을 통해 제공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강북, 다산 정약용의 삶·사상 온라인 강좌

    강북, 다산 정약용의 삶·사상 온라인 강좌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실학사상을 배울 기회를 서울 강북구가 마련했다. 구는 구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다산(茶山) 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1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강좌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다산아카데미는 강북구와 서울사이버대 평생교육원, 다산연구소가 함께 마련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개혁가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실학사상을 다룸으로써 주민들에게 경제·문학 등 다방면의 전문지식과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생활의 지혜를 전달한다.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총 6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구청 3층에 있는 교육지원과에 방문하거나 구 홈페이지 ‘구정참여(통합예약신청)’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수강료는 2만원이다. 수강생은 다음달 26일부터 7월 5일까지 10주간 서울사이버대 평생교육원 사이트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강좌는 매주 1회 일주일간 게시되며, 수강생은 기간 내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수강하면 된다. 구는 10주간의 온라인 강의 외에도 하반기에 2회의 현장답사를 마련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켜 하반기 현장학습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유미 호건 “아시아계 문화 아니지만, 지금은 목소리 높일 때”

    유미 호건 “아시아계 문화 아니지만, 지금은 목소리 높일 때”

    남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와 현장 방문“미국이 우리집… 누구든 돌아가란 말 안돼”“목소리를 높이는 건 우리(아시아계 미국인)의 문화가 아닙니다. (이민) 1세대에게는 특히 그렇죠. 왜냐면 언제나 일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목소리를 내야 할 때입니다.” 미국 메릴랜드주의 퍼스트레이디인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는 22일(현지시간) 남편 래리 호건 주지사와 하워드 카운티의 ‘한국로’(Korean Way)를 찾아 식당, 미용품점 등 주변 상가를 둘러본 뒤 이렇게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볼티모어 선 등이 보도했다. 지난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백인의 총격에 8명이 숨진 참사로 아시아계의 현실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호건 여사는 한국계 딸 셋을 둔 이민 1세대로, 한국계 중 처음으로 주지사 부인에 올랐다. 호건 여사는 “우리(아시아계)가 왜 두려워해야 하느냐”고 호소한 뒤 “우리 모두 미국인이고 이민자임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미국)이 우리 집”이라며 누구든 본국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또 “우리의 이야기가 미국 이야기이고, 미국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라고 했다. 호건 주지사는 몇주전 막내 딸이 ‘아시아계 친구의 부모가 주유소에서 폭행을 당해 운전하는 게 두렵다’고 말했다며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나는 그들이 평생 겪어온 인종차별에 진저리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주 의회에 아시아계 혐오 범죄의 자료를 수집하고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자금 지원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올해 구정 전날 하워드 카운티에서는 아시아계 사업장 6곳이 강도와 공공기물파손으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메릴랜드주에서 아시아계 인구 비율은 약 7%이며, 하워드 카운티에서는 18%에 이른다. 호건 주지사 내외가 찾은 한국로는 약 5마일(약 8㎞)에 이르는 거리에 한국계가 운영하는 160개 이상의 사업체가 모여 있다. 한국로라는 이름도 호건 주지사가 명명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양자대결서 安·吳에 밀리는 박영선… “당청 불신, 윤석열로 옮겨가”

    양자대결서 安·吳에 밀리는 박영선… “당청 불신, 윤석열로 옮겨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2일 나왔다. 4·7 재보궐선거뿐만 아니라 내년 대선까지 위험하다는 신호가 계속 나오면서 여권이 위기감에 휩싸였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6% 포인트 하락한 34.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8% 포인트 상승한 62.2%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 부정평가는 최고치다.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도 2.0% 포인트 하락한 28.1%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반면 국민의힘은 3.1% 포인트 상승한 35.5%로 조사됐다. 두 정당 간 격차는 7.4%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1.4% 포인트 하락한 26.2%, 국민의힘 지지율은 2.5% 포인트 상승한 38.9%로 집계됐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은 2.8% 포인트 하락한 23.5%, 국민의힘은 2.8% 포인트 상승한 42.0%로 나타났다.민주당 안팎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지지율에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성난 민심을 가라앉히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LH 사태가 여당 소속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기초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확산되면서 민심이 더 악화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한 의원은 “LH 사태를 불공정으로 인식하는 국민들의 반감이 거세다”며 “지도부에서 특검이나 전수조사를 빨리 진행하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도 빨리 경질해야 했는데 너무 안일하게 봤다”고 진단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가뜩이나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상황에서 LH 사태가 부동산 문제와 결합한 형국”이라며 “진보정권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국민들이 ‘너마저도 이러냐’는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여 있다”고 지적했다.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한 최고위원은 “지지층이 보기에는 답답한 일이고 일반 유권자 입장에선 피곤하고 짜증 나는 이슈”라며 “의혹이 제대로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거듭되다 보니 악재로 작용했다”고 꼬집었다. 민심 악화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영선 후보의 입지를 더 좁히고 있다.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 누가 단일 후보로 나서도 박 후보를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9~20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면 52.3%로 박 후보(35.6%)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도 50.6%로 박 후보(36.8%)를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해찬 전 대표까지 등판한 민주당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누구도 승리를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전 대표는 “여론조사 3분의2는 장난친 것”이라고 말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심각하게 보고 있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패할 경우 현 정부의 레임덕은 물론 1년 남은 대선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지자들마저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며 “중도는커녕 집토끼도 지키기 어렵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 의원은 “이 전 대표가 나섰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절박하다는 것”이라며 “이 전 대표의 발언이 지지층을 규합하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야권 분열을 기대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반면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LH 사태로 지지자들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앞으로 2주간 시간이 있는 만큼 우리의 강점인 공조직을 활용하면 역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대선까지 적신호가 켜졌다. 민주당이 애써 외면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9.1%를 찍고 선두로 나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에게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결과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1.7%,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1.9%에 그쳤다. 최창열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정부 여당에 대한 불신이 ‘반문재인’을 상징하는 윤석열로 옮겨 간 것으로 보인다”며 “야권에 특별한 악재가 나오지 않는 이상 거대한 민심의 흐름이 급작스레 뒤집히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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