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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경쟁력↑…경기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 ‘무료 컨설팅’

    경기경영자총협회(회장 조용이)의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가 50인 미만 중소기업, 비정규직, 전직 예정자 등 훈련 소외계층으로 꼽히는 중소기업(우선지원 대상기업) 및 근로자에게 사업주 훈련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 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한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의 직업능력 개발훈련 참여 독려와 기업 및 근로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경기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의 관할구역은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으로, 해당 구역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에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기업맞춤형 현장훈련 컨설팅이 무료로 제공된다. 컨설팅에 참여해 훈련을 실시하게 되면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사내 직무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먼저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은 사업주 자체훈련과 위탁훈련(집체 또는 원격) 중 하나를 택해 실시할 수 있다. 사업주 자체 훈련은 사업주가 훈련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진행하는 것으로, 훈련과정 분석 및 개발, 외부강사 매칭, 훈련비용 신청 등 훈련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제반사항들을 원스톱 컨설팅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주 위탁 훈련은 사업주가 훈련계획을 외부 훈련기관에 위탁해 실시하는 훈련을 의미한다. 집체훈련은 사전에 훈련을 실시하기에 적합하다고 인정받은 기관에서 훈련생을 모아놓고 실시하며, 원격훈련은 인터넷 원격훈련, 스마트훈련, 우편원격훈련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다. 이때 중소기업 훈련지원센터를 통해 훈련내용, 훈련일시, 시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적합한 훈련과정을 추천받을 수 있다. ‘기업맞춤형 현장훈련’은 중소기업 입사 후 1년이 넘은 재직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해 실시된다. 체계적인 현장훈련과 노하우 전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근무시간 중 실제 생산시설 및 장비를 활용하며 ▲직무분석 ▲현장훈련 프로그램 개발 ▲훈련비용 지급 ▲사내훈련교사 역량개발 ▲외부 전문가 매칭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스마트팩토리 기업이 설비 변경으로 재직자의 적응이 필요한 경우에도 기업맞춤형 현장훈련 참여가 가능하다. 경기경영자총협회 조용이 회장은 “중소기업에 맞는 사내 직무교육 컨설팅을 제공하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지원 훈련으로 무료로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으니 많은 중소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천, 구청·동주민센터 근로자 산재 예방 규정 마련

    서울 금천구는 구청·동주민센터에 근무하는 무기계약직, 기간제근로자 등 상시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서울시 금천구 안전보건관리규정’을 25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역 안전보건활동에 관한 사항이 담긴 안전보건관리규정을 훈령으로 제정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25조에 따르면 사업주는 사업장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규정을 작성하게 돼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규정에는 ▲안전보건관리규정 제정 목적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관리자의 재해 예방의무 규정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구성·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구는 앞으로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 정기교육, 근로자를 관리·감독하는 관리감독자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산업재해 발생 시 해당 부서에서 적절한 행정조치 후 관할 기관에 보고하고 산업재해 재발방지계획서를 작성·보존하는 등 산업재해 관리 책임과 보고 체계를 확립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안전보건관리규정을 기반으로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오늘부터 방판업체·물류센터·대형학원·뷔페도 ‘고위험시설’

    오늘부터 방판업체·물류센터·대형학원·뷔페도 ‘고위험시설’

    23일부터 방문판매업체와 물류센터, 300인 이상 대형학원, 뷔페식당도 고위험시설에 추가돼 강화된 방역수칙을 따라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들 시설이 최근 수도권과 대전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성이 크다고 보고 고위험시설로 지정했다. 해당 시설의 사업자와 종사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설의 경우 운영을 최대한 자제하고, 운영이 불가피하다면 사업주와 종사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수칙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출입자 명부 관리를 철저히 하고, 근무 시 마스크 등 개인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도입하고,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엄격히 해야 한다. 아울러 영업활동 전후 시설을 소독하고 음식을 제공해선 안 된다. 이용자들은 운영자 측의 코로나19 증상 확인에 협조하고 이상 증세가 있다면 시설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이용자 간 2m(최소 1m)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이같은 방역수칙을 어기면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시설의 경우 사실상 영업 중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이달 2일 정부는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 운동시설, 실내 스탠딩공연장 등 8곳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제안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건의안 통과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대표로 제안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18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상임위에서 통과됐다. 권 의원이 건의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개정안에는 기업에 중대 사업재해 책임을 물어 법적 처벌을 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중대 산업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산업안전 관리·감독의 주체인 기업에 대한 처벌이 미미한 현실을 개선해 안전한 노동환경을 마련하고자 함이다. 지난 4월 경기도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참사는 38명 노동자의 목숨을 앗아갔다. 참사 원인과 유형은 2008년 40명이 사망한 이천 냉동 창고 화재사고와 유사했다. 12년 전 노동현장과 달라진 게 없다. 산업재해로부터 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아달라는 외침은 계속되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은 여전히 부재하다. 매년 2000명이 넘는 노동자가 산업현장에서 사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산재사고 사망자의 절대 다수는 하청노동자이다. 그러나 현 산업구조상 산업현장 안전관리의 책임은 기업 최고경영자가 아닌, 하위 직급 종사자에게 분산되어 있다.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책임을 원청업체와 사업주에 직접적으로 연계시킬 관련 처벌 근거 역시 미비하다. 하청 노동자의 비극이 되풀이되는 이유다. 2018년 12월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 하청회사 비정규직 노동자 故김용균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28년만에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됐으나, 현행법으로는 여전히 원청의 최고 경영자를 처벌할 수 없는 실정이다. 2009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건으로 징역·금고형이 선고된 사건은 전체의 1%가 채 되지 않는다. 솜방망이 처벌로 사용자와 정부가 방관하는 사이, 노동현장에서는 안타까운 죽음만 늘어만 갔다. 권 의원은 “기업은 비용, 기업이윤, 효율성, 안전 불감증 등의 이유로 살인적인 인명피해를 이어오고 있다. 사용자의 안전책임 회피현상으로 안전해야 할 노동현장을 목숨이 오가는 전쟁터로 만든 것이다.”라며, “경영자에게 원천적 안전 책임을 물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구비해야만 중대재해 발생을 강력히 예방을 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2007년 영국에서 제정된「기업과실치사 및 기업살인법」 도입 2년만에 산재 사망률이 절반으로 감소했다. 권 의원은 국가권력이 적극적으로 작동해 산업현장에서 노동자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국회를 향해 “산재 사망 1위 국가 대한민국의 오명을 벗고 노동을 존중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1대 국회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논의를 착수해야 한다.”라며 관련 법 제정을 위해 국회가 적극적으로 움직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본 건의안은 오는 30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상정된 이후 국회로 이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원ENG 김영훈 과장 “산재사망 연간 2천명 시대…소규모 제조업 환경 개선 시급”

    우원ENG 김영훈 과장 “산재사망 연간 2천명 시대…소규모 제조업 환경 개선 시급”

    한국은 선진국 반열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10년 넘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산재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는 2020명으로, 주 5일 노동 기준 매일 9명이 산업재해로 숨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생명보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문화와 산업안전에 대한 낮은 인식, OECD 평균에 비해 낮게 책정된 재해 예산 등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내 산재사망률은 EU의 5배, 네덜란드의 10배로 EU 최악의 산재 사망률을 기록한 루마니아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원이엔지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우원이엔지의 김영훈 과장은 우리나라 산재사망률이 높은 이유로 사업주의 인식 부족과 지원조건에 대한 규정을 꼽으며 이는 운영자금 부족으로 근로자의 안전보다 새로운 아이템 개발이나 사업 확장 등 수익성이 우선되는 다른 부분에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지적, 소규모 제조업을 위한 현장 중심의 정책과 지침이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산업용 안전시스템 토탈서비스 전문기업인 우원ENG는 지난 2007년 출범 후 계단슬립 방지를 위한 계단 승하강용 자동 운반 대차(특허 제10-2035090호) 등 산업안전에 관련된 특허 13개를 보유,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산업용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산업재해 예방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교육과 산업재해 관련 자료 정리, 산업재해 관련 기술 검토, 산업안전보건법과 같은 법안과 매년 수정· 보완되는 정책들을 주시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 제안 등 광범위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원이엔지의 김영훈 과장은 “현재 대부분의 소규모 제조업 종사자는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지원 품목을 정하기보다는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해당 사업장의 근로자와 사업주의 의견이 반영된 지원이 필요하다. 각각의 현장마다 시급한 분야가 무척 달라 현장중심의 정책이나 지침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이엔지 이정율 대표는 “우원ENG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조업의 다양한 안전기술을 개발하고, 첨단기술을 신속히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중소제조업의 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식회사 우원ENG는 소규모 제조업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IT전문인력을 고용하고 조직도 개편 및 미래전략사업본부를 출범하였으며, 사내벤처팀을 통해 소규모 제조업을 위한 플랫폼 개발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다양한 전략으로 사업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처럼… ‘무리한 공기 단축’ 땐 형사처벌

    이천처럼… ‘무리한 공기 단축’ 땐 형사처벌

    시공단계서 적정 공사기간 산정 의무화 산안법 개정안 대법 양형기준 상향 논의 중대 산업재해 유발 기업에 과징금 부과 정부가 이천 물류센터 건설 현장 화재와 같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건설공사는 계획 단계에서 적정 공사 기간을 산정하도록 하고 무리하게 기간을 단축할 경우 처벌한다. 또 양형기준 개선과 특례법 제정, 과징금 부과 방안을 추진해 중대 산업재해를 낸 사업주와 기업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건축자재 화재안전 기준을 대폭 높이고 현장 점검과 감독도 철저히 해 사전예방 조치에도 나선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 현장 화재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시공 단계부터 건설공사 화재 안전성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공공 및 민간 공사 모두 적정 공사기간 산정을 의무화하고, 무리한 기간 단축을 시도하면 형사처벌할 예정이다. 이천 물류창고도 기간 단축을 위해 많은 인력을 한꺼번에 투입한 것이 화재의 한 원인으로 조사됐다. 관련 내용을 담은 ‘건설안전특별법’은 다음달 마련해 연내 국회 통과를 추진할 계획이다. 노동안전의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안전관리 위반에 대한 사업주 처벌도 강화된다. 우선 지난 1월 법정형이 상향된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구형·양형기준 개선을 추진한다. 이른바 ‘김용균법’으로 불리는 산안법 개정안은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더해 5년 이내 재범 시 최대 2분의1까지 형사처벌을 가중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산안법 위반 구형·양형기준은 징역 4개월에서 3년 6개월에 불과해 개정된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정부는 법무부 양형위원회와 논의 중이다. 정부는 또 ‘다중인명피해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도 추진한다. 이진국 아주대 로스쿨 교수는 최근 보고서에서 “산안법상 양형기준이 (현재 대규모 인명피해 시 처벌 규정인) 업무상 과실치사죄보다 낮다”고 밝혔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 특례법에 법정형 상향 등을 포함한 내용을 담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과징금 제도를 마련해 기업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높이는 안도 포함됐다. 이 장관은 “현행법상 행위자가 산안법을 위반해서 처벌 받으면 기업도 주의 책임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경우 벌금형을 부과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벌금을 안 받는 일이 굉장히 많다. 그럴 때 과징금 제도를 적용하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사업주에 대한 사업장 안전관리 보고 규정 등도 신설된다. 이 밖에 앞으로 모든 공장·창고 건설 현장의 화재 안전 기준을 ‘난연’ 이상으로 하고 샌드위치 패널을 마감재로 사용할 경우 ‘준불연’ 이상으로 해야 하는 내용도 대책에 담겼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프랜차이즈 교육·정보제공 의무화 및 책임 강화 법안 발의

    프랜차이즈 교육·정보제공 의무화 및 책임 강화 법안 발의

    중장년층 창업의 상당 비율을 차지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경우 본사의 교육과 정보 제공 의무를 명확히 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미래통합당 김승수(대구 북을) 원내부대표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중장년층 창업을 지원하는 ‘중장년 창업지원 패키지 법안’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에는 5060 중장년 은퇴세대의 창업지원을 위한 국가차원의 관리 및 지원 대책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중장년 은퇴창업에 대한 국가의 전문적, 체계적인 창업교육 및 경영컨설팅 제공 등 창업지원을 의무화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예비창업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동정업종 매출현황, 지역상권 분석 등 경영정보를 제공하도록 함으로써 창업리스크를 최소화하며, △프랜차이즈 가맹 창업의 경우 신규 가맹사업주에 대한 본사의 교육, 정보제공 의무를 명확히 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강화시키는 내용 등이다. 정년과 실직 등으로 5060 세대의 창업은 급증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중장년층의 창업 3년 내 폐업률이 7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에 대한 창업 지원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김 의원은 “은퇴 창업 실패는 재기의 기회 조차 갖지 못한 채 가정붕괴, 노인빈곤 문제로 직결되면서 사회불안 및 국가 부양 재정부담도 커지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 정책은 청년창업, 기술창업 집중돼 있다”면서 “중장년 은퇴세대의 창업 지원 법적 근거를 마련해, 퇴직 후 성공적인 이모작을 설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불법체류인지 모르고 노동자 파견받은 사업주 ‘무죄’

    불법체류인지 모르고 노동자 파견받은 사업주 ‘무죄’

    미등록 이주 노동자를 고용한 혐의로 기소됐던 사업주에 대해 법원이 “파견을 받아 사용한 것으로 출입국관리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최종 무죄 확정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는 적법하게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체류자격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을 인력파견업체로부터 알선받아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대표에 대한 상고를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본 것이다.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대표는 2015~2016년 인력파견업체로부터 미등록 이주노동자 40여명을 소개받아 고용했다. 검찰은 “취업 가능한 체류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들을 고용했다”며 A대표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이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A대표 측은 “인력파견업체에 ‘취업활동이 가능한 이주노동자만을 공급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객관적인 자료를 요구했다”며 “그러나 해당 업체가 허위 자료를 보내와 이들이 취업 가능한 체류자격이 없다는 점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A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1심은 “A대표는 파견업체와 도급계약을 체결해 근로자들을 공급받았을 뿐 이들과 개별 계약을 체결한 바가 없기 때문에 출입국관리법상 규정을 위반해 직접 고용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이러한 판단은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유지됐다. 이번 판결에 대해 정영섭 이주공동행동 집행위원은 “사업주들이 처벌을 피하기 위해 파견업체를 통해 이주노동자를 공급받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면서도 “이를 막기 위해 원청까지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은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단속 강화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최정규 변호사(원곡법률사무소)는 “현행 고용허가제도로 외국 인력 수급이 원활한지를 고용노동부가 점검하고, 만일 부족하다면 공급 확대를 위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인권위, 대전 MBC에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 해소하라” 권고

    인권위, 대전 MBC에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 해소하라” 권고

    피해자들의 공론화로 알려진 ‘대전 MBC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 사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대전 MBC에 “장기간 지속돼 온 성차별적 채용 관행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유지은·김지원 아나운서는 대전 MBC가 그동안 여성 아나운서만 정규직이 아닌 2년 계약직 아나운서로 채용하고, 계약직 아나운서였지만 정규직 아나운서와 동일한 업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연차휴가 등에서 동일한 처우를 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6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그 뒤로 대전 MBC는 유 아나운서와 김 아나운서를 당시 그들이 출연하던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하차시켰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생계 문제로 결국 퇴사했다. 대전 MBC는 “모든 직종에서 사전에 남녀를 구분해 채용하지 않으며, 남성 아나운서도 실력으로 최종 합격한 것이지 남성이기 때문에 합격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진정인들이) 정상적인 개편에 따른 프로그램 출연 계약 종료를 부당한 업무 배제라고 주장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인권위 조사 결과 대전 MBC가 1990년대 이후 채용한 정규직 아나운서는 모두 남성이었다. 반면 1997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대전 MBC가 채용한 계약직 아나운서 15명과 프리랜서 아나운서 5명은 모두 여성이었다. 정규직 아나운서는 남성만 채용 인권위는 “(대전 MBC는) 1990년대 후반부터 기존 여성 아나운서의 퇴사 및 승진으로 인해 여성 아나운서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여성을 정규직 아나운서로 채용하지 않았고, 1997년부터는 고용 형태를 변경해 여성 아나운서를 계약직으로 채용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런 경향은 2000년 이후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피진정인(대전 MBC)은 여성 아나운서가 필요한 시기마다 계약직 아나운서를 모집했다. 반면 남성 아나운서가 필요한 시기에는 정규직 아나운서를 모집·공고해 남성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진정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아나운서 채용에 있어 성별에 따른 차별 의사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199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신규 채용된 정규직 아나운서 4명이 모두 남성이고, 계약직 아나운서 15명과 프리랜서 아나운서 5명 등 비정규직에는 예외 없이 여성이 채용된 것은 오랜 기간 지속된 성차별적 채용 관행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조사 과정에서 대전 MBC의 한 남성 부장이 아나운서들과 함께 한 회식 자리에서 “‘남자는 늙어도 중후한 맛이 있는데 여자는 늘 예뻐야 되기 때문에 안 된다’는 관점을 시청자 몇 명이 갖고 있다”고 발언한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인권위는 “단순히 특정 개인의 부적절한 발언이 아니라 방송국 내의 성차별 관행을 분명하게 드러낸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또 “진정인들은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한 이후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하차됐다. 피진정인은 이런 변동이 프로그램 개편일 뿐 진정인들에 대한 불이익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두 번에 걸친 프로그램 개편이 진정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집중돼 있는 점, 이전에는 프로그램 개편을 하더라도 진정인들에게 다른 프로그램 진행을 맡겨 일정 수준의 방송 분량 및 보수를 유지해 왔던 점 등을 볼 때 통상적인 프로그램 개편이라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정인들에 대한 피진정인의 일방적인 프로그램 하차 통보는 사업주라는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진정인들에게 불이익 처분을 한 것으로, 진정인들이 프리랜서라는 신분으로 인한 불안정한 고용 환경 및 피진정인과 절대적 종속 관계에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는 전형적인 노동 통제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인권위 “프로그램 하차는 불이익 처분” 대전 MBC를 포함해 MBC의 16개 지역 계열사 아나운서 고용 형태를 보면 남성이 정규직·무기계약직 아나운서로 채용된 비율은 87.8%인 반면 계약직·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여성이 채용된 비율은 61.1%에 달했다. 또 인권위가 2017년 실시한 ‘미디어에 의한 성차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저녁 방송 종합뉴스의 여성 앵커는 10명 중 8명이 30대 이하인 반면 남성 앵커는 10명 중 9명이 40대 이상이었다. 인권위는 “방송계 전반에 성차별적 문화가 만연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대전 MBC에 성차별적 채용 관행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진정인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과 인권위 진정을 이유로 한 불이익에 대해 위로금 500만원을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 MBC에는 본사를 포함해 계열사 방송국의 채용 현황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고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정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법 “미등록 이주노동자 모른 채 고용했다면 ‘출입국관리법’ 위반 아냐”

    대법 “미등록 이주노동자 모른 채 고용했다면 ‘출입국관리법’ 위반 아냐”

    사업주 “파견 업체서 허위자료로 알선”대법 “직접고용 아냐” 무죄 원심 유지노동계 “외국인 고용 혼란 초래 가능성”미등록 이주 노동자를 고용한 혐의로 기소됐던 사업주에 대해 법원이 “파견을 받아 사용한 것으로 출입국관리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최종 무죄 확정 판결을 내렸다. 일각에서는 “향후 외국인 인력수급에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는 적법하게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체류자격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을 인력파견업체로부터 알선받아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대표에 대한 상고를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본 것이다.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대표는 2015년~2016년 인력파견업체로부터 미등록 이주노동자 40여명을 소개받아 이들을 고용했다. 검찰은 A대표가 “취업 가능한 체류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들을 고용했다”며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이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A대표 측은 “인력파견업체에 취업활동이 가능한 이주노동자만을 공급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객관적인 자료를 요구했다”면서 “그러나 해당 업체가 허위자료를 보내왔기 때문에 이주노동자에게 취업 가능한 체류자격이 없었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A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1심은 “A대표는 파견업체와 도급계약을 체결해 근로자들을 공급받았을 뿐 이들과 개별적인 계약을 체결한 바가 없기 때문에 출입국관리법상 규정을 위반해 직접 고용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이러한 판단은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유지됐다. 이번 판결에 대해 정영섭 이주공동행동 집행위원은 “사업주들이 처벌을 피하기 위해 파견업체를 통해 이주노동자를 공급받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면서도 “이를 막기 위해 원청까지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은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단속 강화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최정규 변호사(원곡법률사무소)는 “현행 고용허가제도로 외국 인력 수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고용노동부의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전북도 1인 자영업자에게 산재·고용보험료 지원

    전북도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1인 자영업자에게 고용보험료 30%와 산재보험료 50%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경제 위기 때 사회 취약계층으로 전락할 위험이 큰 영세 자영업자의 고용·산재보험 가입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한 조처다. 현재 임금근로자는 고용·산재보험료를 사업주와 나눠 부담하지만, 1인 자영업자는 본인이 전액을 내야 한다. 이에 1인 자영업자의 고용·산재보험 가입이 저조하고, 폐업과 산업재해 때 보호받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전북도는 기준 보수등급과 무관하게 일괄적으로 고용보험료 30%, 산재보험료 최대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 고용보험료 지원(30∼50%)까지 더하면 고용보험료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아 30만명에 달하는 도내 1인 자영업자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 모두 신청 가능하며, 올해 3월부터 납부한 보험료도 소급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소상공인팀(☎ 063-280-32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포토]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시행

    [서울포토]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시행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최대 150만원씩 지급하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신청 접수 첫날인 15일, 서울 중구 장교동 서울지방노동청 서울종합고용복지지원센터에서 지원금을 희망하는 사업주들이 서류접수를 하고 있다. 2020.6.15.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1인당 최대 150만원”...무급휴직자 지원금, 오늘부터 접수

    “1인당 최대 150만원”...무급휴직자 지원금, 오늘부터 접수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최대 150만원씩 지급하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신청 접수를 오늘(15일)부터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을 희망하는 사업장이 제출해야 하는 무급휴직 계획서 등 관련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고용안정 특별대책에 포함된 것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무급휴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급증한 무급휴직자의 생계 지원을 위한 조치다. 노동부는 고용 급감을 우려,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된 업종에 대해서는 지난 4월 말부터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관련 법규 개정을 거쳐 이번에 전체 업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노사 합의로 1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하고 다음 달 1일 이후 30일 이상 무급휴직을 하는 사업장의 사업주는 무급휴직 계획서, 노사 합의서, 노동자 개인별 동의서 등을 고용보험 웹사이트(www.ei.go.kr)나 고용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매출액 30% 이상 감소 등을 입증할 서류도 내야 한다. 지원 대상 노동자는 고용보험 자격을 올해 2월 29일 이전에 취득한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3월 이후 고용보험 자격을 취득한 노동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수급자는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150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을 중복해 받을 수는 없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무급휴직자 최대 150만원’ 오늘부터 신청 접수

    15일(오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최대 150만 원씩 지급하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을 희망하는 사업장이 제출해야 하는 무급휴직 계획서 등 관련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은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고용안정 특별대책에 포함된 것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무급휴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급증한 무급휴직자의 생계 지원을 위한 조치다. 노사 합의로 1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하고 다음 달 1일 이후 30일 이상 무급휴직을 하는 사업장의 사업주는 무급휴직 계획서, 노사 합의서, 노동자 개인별 동의서 등을 고용보험 웹사이트(www.ei.go.kr)나 고용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매출액 30% 이상 감소 등을 입증할 서류도 내야 한다. 지원 대상 노동자는 고용보험 자격을 올해 2월 29일 이전에 취득한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3월 이후 고용보험 자격을 취득한 노동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단독] 카드정보 412억건 규모… 휴대전화 간편결제 서비스 악용 무방비

    [단독] 카드정보 412억건 규모… 휴대전화 간편결제 서비스 악용 무방비

    포스단말기·ATM에 악성코드 심어 이용 때마다 카드 비번·개인정보 빼내 멤버십가맹점 서버도 뚫려 정보 숭숭 금감원 아직 해킹 진원지조차 파악 못해 공범 검거 안돼 게임사이트 등 결제 우려 범정부 TF 꾸려 소비자 피해 예방 나서야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카드가맹점 포스단말기, 멤버십가맹점 등 불특정 다수의 전산기기가 해킹돼 사상 최대의 금융·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정업체 한 곳이 아니라 카드사·금융사·기업 등 경제 근간을 이루는 곳들이 두루 연계돼 있어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유출 실태를 파악하고, 서둘러 소비자 피해 예방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유출 사건은 시중은행 해킹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된 이모(42)씨의 추가 범행과 공범 수사 과정에서 1.5테라바이트(TB) 분량의 외장하드를 확보하면서 불거졌다. 은행 보안 관련 일을 하는 이씨는 2012년 커피숍·중소형 슈퍼·생활잡화점·음식점 등 국내 카드가맹점 수백 곳의 포스단말기에 카드 정보를 빼내는 악성코드를 심었다. 악성코드는 이메일로 유포돼 가맹점 사업주나 종업원들이 포스단말기에서 메일을 확인하는 순간 자동으로 깔렸다. 고객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이씨가 설정해 놓은 메일로 카드 트랙 정보가 실시간으로 빠져나갔다. 이씨는 2014년 4월 경찰에 적발돼 복역하고 2016년 초 출소했지만 당시 악성코드를 심어놓은 포스단말기에선 지금도 정보가 빠져나가고 있다. 1.5TB 내 카드 정보도 그때 심어놓은 악성코드를 통해 유출된 정보들이다. 복수의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은 아직도 포스단말기 해킹 진원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출 카드 정보는 카드 트랙 정보를 뜻한다. 카드 트랙엔 카드 번호, 유효 기간, 비밀번호 암호화값 등이 담겨 있다. 이 정보만 있으면 복제카드를 만들 수 있다. 카드 한 장에 들어가는 트랙 정보는 40줄로, 40바이트(Byte) 용량이다. 1.5TB는 1조 6492억 6744만 5000바이트로, 카드 정보 기준으로 412억 3168만 6125건이 들어간다. 최근 싱가포르 사설 보안업체에서 다크웹을 통해 불법 거래되는 국내 카드 정보를 파악해 우리 금융당국에 통보한 90만건은 35킬로바이트(KB) 수준으로,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다. 출소한 이씨는 은행 ATM에도 악성코드를 깔았다. 고객이 ATM을 이용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카드 비밀번호, 은행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이름 등이 유출됐다. 1.5TB 분석 결과가 나오면 국내 어느 금융사의 ATM이 해킹됐는지, 계좌 유출과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수 있다. 멤버십가맹점 서버도 뚫렸다. 1.5TB 안엔 멤버십 회원번호와 주소, 휴대전화번호 등도 담겨 있다. 경찰은 서버 자체가 해킹된 것으로 보고 유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문제는 공범이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씨와 해킹을 함께한 범인들이 1.5TB 분량의 금융·개인 정보를 갖고 있다면 휴대전화 간편결제 서비스와 도난 카드정보가 흔히 사용되는 게임사이트 등에서 악용할 수 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2014년 카드 3사의 1억건 정보 유출보다 규모가 크다면 검찰까지 포함해 범정부 차원의 TF를 구성해 서둘러 수사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며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와 관련해선 징벌적 손해배상이나 집단소송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 보상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콜센터·장례식장·결혼식장”...경기도,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 연장

    “콜센터·장례식장·결혼식장”...경기도,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 연장

    “15~28일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 연장”위반 시 사업주·이용자에 ‘300만원 이하’ 벌금 부과될 수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발병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물류시설,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15일부터 28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이들 시설에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명령 대상은 물류창고업 등 물류시설 1219곳, 콜센터 61곳, 장례식장 177곳, 결혼식장 129곳 등 총 1586곳이다. 이들 사업체는 출입자와 종사자 명부 관리,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비치 및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 금지, 실내소독 대장작성 등 시행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만 영업이 가능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도는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영업주나 시설 이용자에게 조사, 검사, 치료 등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모든 제재 방안을 이행할 방침이다. 다만 대상 업체 특성상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전면적인 집합금지가 아닌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주목적이며 사업장 자체 노력 외에도 이용객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주요 방역수칙은 자체 방역 계획 수립,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자, 종사자 명부 관리, 대인접촉금지, 1m 이상 간격 유지성,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휴게실과 흡연실 등에 모여 있지 않기와 개인물품 공동사용금지 등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5일 청약 앞둔 ‘상도역 롯데캐슬’ 수요자 몰리나

    15일 청약 앞둔 ‘상도역 롯데캐슬’ 수요자 몰리나

    서울의 청약경쟁은 더 치열해지며 서울에서 내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청약접수를 받은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에는 청약가점 만점자가 등장했다. 전용면적 59.98㎡로 최고 가점 84점, 최저 가점은 70점이며, 평균은 74.56점이다. 청약 가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일부 수요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점수가 높아지겠지’라는 기대를 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녹록하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자들과 1순위 통장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말 589만 8345명이었으나 2020년 1월 591만 3388명, 2월 592만 9308명, 3월 594만 8234명, 4월 597만 1446명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가입자 수도 2월 1만 5920명에서 3월 1만 8926명, 4월 2만 3212명으로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다. 흑석리버파크자이 당첨자 발표로 낙첨자들의 향방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낙첨자만 3만여명에 달해 오는 15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상도역 롯데캐슬’의 분양에 활기를 넣어줄것이라는 분석이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950가구 규모로 이 중 47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67가구, ▲74㎡ 176가구, ▲84㎡ 99가구, ▲110㎡ 32가구다. 상도역 역세권 입지로 교통이 편리하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약 150m 거리로 7호선 논현, 강남구청 등 강남의 주요 업무지역을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작년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서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강남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하철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과도 가까워 용산, 시청, 종로 등 강북 주요 지역과 여의도로의 출퇴근도 쉽다. 뛰어난 상품성도 장점이다. 단지 곳곳에는 롯데캐슬의 차별화된 설계와 다양한 무상옵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될 계획이다. 각 동 지하층에는 레저용품이나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전용창고가 공급된다. 또 각 세대의 시스템에어컨, 빌트인김치냉장고, 스마트오븐, 하이브리드쿡탑, 현관중문 등 다양한 옵션상품과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일부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는 15억이 넘지 않기 때문에 입주 시 무주택 및 1주택 처분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 사이버모델하우스는 지난달 22일부터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중이며, 오는 15일 해당 1순위, 16일 기타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사업주관사는 태려산업 주식회사이며,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회찬 숙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21대 정의당1호 법안으로

    노회찬 숙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21대 정의당1호 법안으로

    고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추진했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다시 발의된다.정의당은 11일 21대 국회의 1호 법안으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강은미·류호정 의원, 권영국 노동본부장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는 죽음의 행렬을 막아달라는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에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안 대표발의자인 강 의원은 “하루에 300여명이 산업재해를 입고 하루에 6명 가까운 노동자가 사망한다”며 “입법기관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국회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중대재해는 개인의 위법행위나 과실이 원인이 아니다”라며 “안전을 위협하는 작업환경, 기업 내 위험관리시스템의 부재, 안전을 비용으로 취급하는 이윤 중심의 기업문화, 재해를 실수로 간주하는 잘못된 인식이 빚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의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사업주가 유해·위험 방지의무를 위반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하면 3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5000만원 이상 10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노 전 대표가 발의한 법안은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상, 3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그러나 당시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처리되지 못했다. 정의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시작으로 ‘5대 우선 법안’으로 지정한 것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민고용보험제를 강은미 의원이, 그린뉴딜 추진 특별법을 심상정 의원이, 차별금지법을 장혜영 의원이, 비동의 강간죄를 류호정 의원이 추진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Q&A]오늘부터 QR코드가 노래방 ‘출입증’...개인정보 유출 우려는?

    [Q&A]오늘부터 QR코드가 노래방 ‘출입증’...개인정보 유출 우려는?

    큐알(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 제도가 10일 전국 8대 고위험시설 8만여곳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클럽·룸살롱 등),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 운동시설(줌바·태보·스피닝 등 격렬한 단체운동), 실내 스탠딩 공연장(관객석 전부 또는 일부가 입석으로 운영되는 공연장) 등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방문할 때는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고 들어가야 한다. 8대 고위험 시설 외에 지방자치단체가 전자출입명부 적용을 명한 시설도 의무 적용대상에 포함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 학원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학원의 참여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QR코드 적용하면 집단감염 때 추적 용이 방역당국이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 것은 고위험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 동안에는 이런 시설을 이용할 때 이용자가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입하는 수기 출입명부를 작성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때 허위로 출입명부를 작성한 이들이 많아 접촉자를 찾기 위한 역학 조사에 혼란을 겪었고, 그 사이 집단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한 사례가 있었다. 또 신분증을 확인하고 수기로 개인 정보를 작성했을 때는 내 개인 정보가 업주 뿐만 아니라 같은 공간을 방문한 타인에게까지 쉽게 공개될 수 있어 개인 정보 침해 우려가 컸다. 펜과 장부 등을 불특정 다수가 공유하면서 교차 오염의 위험도 존재했다. 그래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안전하게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자 도입한 게 바로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다. QR코드는 정사각형 모양의 불규칙한 마크로 된 일종의 암호화된 코드다. 스마트폰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접속해 로그인을 하고서 처음 뜨는 화면 상단에 ‘내 정보 아이콘’을 누르고 QR코드 체크인을 클릭하면 개인 QR 코드가 생성된다. 이렇게 생성된 QR 코드를 입장할 때 인식해주면 된다. 본인 QR 코드는 15초마다 새롭게 생성되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중복으로 사용할 수 없다. 이용자의 휴대폰이 스마트폰이 아닌 2G폰이거나 전자출입명부를 기록하기 싫다면 수기로 개인 정보를 남기면 된다. 정부는 QR코드 발급 회사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정보는 2개 기관서 각각 보관, 필요할 때 퍼즐 맞추듯 결합 이용자가 QR코드를 찍으면 암호화된 QR코드와 출입기록이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자동 전송된다. 수집된 정보는 4주 후에 자동 폐기된다. 사회보장정보원은 QR코드와 방문 기록만 갖게 된다. 또 QR코드 발급 업체는 개인 정보와 QR코드만 갖는다. 따라서 각 기관이 가진 정보만으로는 누가 언제 어디를 방문했는지 알 수 없다.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 질병관리본부가 요청해야 QR코드 제공 업체와 사회보장정보원이 가진 각각의 정보를 결합해 누가 몇월 며칠 몇시에 그 시설을 방문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여러개의 조각을 맞춰야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 퍼즐과 같다.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는 시설주는 별도의 장비가 없어도 된다.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나 와이파이가 연결된 공기계를 사용해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다. 먼저 사용하려는 스마트폰에서 전자출입명부 앱을 다운 받는다. 처음 실행할 때는 사업자 신규 등록을 해야 한다. 사업자 신규 등록 버튼을 누르고 약관에 동의한 뒤 사업자 정보를 입력하고 사업자 등록증을 첨부하고서 등록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다음으로 휴대폰 본인 인증을 하면 사업자 등록이 완료된다. 이어서 나오는 화면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회원 가입을 하면 끝이다. 이렇게 만든 QR코드 인식 앱을 켜고 방문자의 QR코드가 화면에 잘 보이게 갖다 대면 자동으로 인식되고 ‘인증되었습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나온다. QR코드 스캔은 사업주가 아닌 직원도 할 수 있다. 앱에서 직원 등록 버튼을 누르고 직원의 이름, 아이디, 비밀 번호 입력하면 해당 직원도 방문자 스캔이 가능하다. 30일까지 계도기간, 명단 부실 작성 시 300만원 이하 벌금 정부는 자신이 운영하는 시설이 QR코드 의무 도입 대상이라는 것을 모를 수도 있고, 고령자는 QR코드 이용 자체를 어려워할 수 있어 오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계도기간에는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지 않더라도 사업주에게 바로 벌칙을 적용하지 않고 개선 기회를 준다.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를 바로 도입하지 못하더라도 수기 등 다른 방법을 동원해 방문자 명단은 작성해야 한다. 이는 이용자도 마찬가지다. 출입자 명단을 허위로 작성 또는 부실하게 관리하다가 적발되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 3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4집 건너 1집 ‘자영업자’…미국 4배·OECD 7위

    4집 건너 1집 ‘자영업자’…미국 4배·OECD 7위

    30년 만에 자영업자 비중 15.7%p 감소선진국에 비해선 높은 편…유럽 10% 미만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7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년 동안 자영업자 비중은 꾸준히 줄었지만 미국의 4배, 일본의 2배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10일 OECD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자영업자 비중은 25.1%로 OECD 회원국 38개국 가운데 코스타리카와 함께 공동 7위다. 콜롬비아가 52.1로 압도적 1위이고 그다음으로 그리스(33.5%), 브라질(32.5%), 터키(32.0%), 멕시코(31.6%), 칠레(27.1%) 등 순이다. 주로 중남미 국가들의 자영업자 비중이 큰 편이다. OECD 기준 자영업자는 우리나라 기준 자영업자에 무급 가족종사자까지 더한 비임금근로자 비율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자영업자 비중이 가장 낮은 회원국은 미국으로 6.3%에 그쳤다. 노르웨이(6.5%), 러시아(6.7%), 덴마크(8.1%), 캐나다(8.3%), 룩셈부르크(8.6%), 호주(9.6%), 스웨덴(9.6%), 독일(9.9%) 등은 10% 선을 밑돌았다. 일본은 10.3%로 29위였다. 2018년 기준 자영업자 비중을 성별로 보면 남성 27.0%, 여성 22.6%로 남성이 높았다. 그동안 국내 자영업자 비중은 꾸준히 감소했다. 1989년 자영업자 비중은 40.8%에 이르렀지만 30년 만인 2018년 25.1%로 15.7% 포인트 하락했다. 이 비중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38.3%,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31.2% 등으로 계속 낮아졌고 2015년 25.9%, 2016년 25.5%, 21017년 25.4%에 이어 2018년 25% 선에 바짝 다가섰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은 시간이 갈수록 작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OECD 7위로 경제 규모에 비해 큰 편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이 때문에 상호 경쟁이 치열하고 폐업하는 일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고용 상황이 좋지 않고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과정에서 생계형 창업이 증가하다 보니 당장 산업구조를 개편해 자영업자 비중을 낮추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정부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자 고용보험 적용 대상을 자영업자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주목된다. 현재 자영업자도 고용보험에 임의로 가입할 수 있지만 대다수 자영업자가 보험료 부담을 이유로 가입하지 않고 있다. 근로자는 고용보험료율이 월 평균 임금의 1.6%로 근로자와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하지만 자영업자는 혼자 부담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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