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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재해처벌법 필요성 보여준 ‘광주 붕괴 사고’…빈틈 메우는 게 숙제

    중대재해처벌법 필요성 보여준 ‘광주 붕괴 사고’…빈틈 메우는 게 숙제

    중대재해처벌법 27일 본격 시행 “건강하게, 죽지 않고 일할 권리”산업재해 예방 시스템 구축에 방점광주 붕괴 사고 ‘작업중지권’ 이례적‘가짜’ 5인 미만 사업장 양산 우려일하다 죽는 사람이 없도록 기업에 안전·보건 의무를 지운 중대재해처벌법이 오는 27일 시행된다. 지난 11일 광주에서 발생한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에서 보듯 노동 현장에는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는 만큼 사업주의 안전 의무를 분명히 하고 이를 위반하면 책임자를 처벌하는 법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이 법은 출발했다. 하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갈 길이 아직 멀기만 한 상황이다. 이 법의 곳곳에 숨어 있는 ‘빈틈’을 메우는 것도 숙제로 남아 있다. 2020년 4월 경기 이천 물류 창고 화재로 38명이 숨진 참사와 같은 중대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하는데 산업안전보건법 등 기존 법으로는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졌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산업재해 발생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9월 일하다 사망한 노동자(사고·질병 포함)는 1635명으로 일터에서 노동자들이 하루 6명꼴로 목숨을 잃는 셈이다. 경영계는 “기업 잡는 법”이라고 반발하지만 처벌 조항인 10조엔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의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하여’라는 요건이 달렸다. 고용노동부도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한 경우에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해도 형사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종사자의 안전도 경영의 일부라는 인식을 갖고 기업 ‘스스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는 셈이다. 권오성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는 20일 “이 법의 취지는 특정 사업이 중층 구조로 복잡하게 얽혔을 때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해도 해당 사업의 안전·보건 책무를 가진 대표 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었던 비정상적인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현장에서의 이행 여부가 중요하단 지적인데 이를테면 지난 15일 현산 붕괴사고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안전 확보를 이유로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사례가 늘어난다면 중대재해처벌법의 입법취지가 구현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현산 사고 현장에선 작업중지권 사용이 가능했지만 노동계는 “예외적인 상황”이라며 현실과의 괴리를 지적했다. 최명숙 건설산업연맹 사무국장은 “그나마 타워크레인 직종은 풍속이나 붕괴 등 위험 요인이 눈에 보여 작업중지권 사용이 자유로운 편”이라며 “그 외 직종에서는 작업중지권을 행사했을 때 불이익을 받거나 일당이 깎이는 것을 우려해 소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도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작업중지 등 대응조치를 마련하도록 돼 있지만 급박한 위험에 대한 판단 주체가 빠져 있다. 조흠학 인제대 보건안전공학과 교수는 “사업주가 결과적으로 급박한 위험이 아니었다고 판단하면 작업 중지로 인한 손해액을 노동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면서 급박한 위험의 판단을 노동자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용부가 최근 발표한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576곳 중 50인 미만 사업장은 484곳으로 전체의 84%에 달했다. 하지만 이 법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2년간 적용되지 않도록 유예시켰다. 다양한 이유로 같은 일터 내 사업장을 쪼개는 일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5인 미만은 아예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노동단체 권리찾기유니온의 정진우 사무총장은 “가장 취약한 5인 미만 사업장 등을 보호망에서 제외하면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경찰, 현대산업개발 본사 ‘정조준’...원청 책임 규명할까

    경찰, 현대산업개발 본사 ‘정조준’...원청 책임 규명할까

    붕괴사고 9일만에 현산 본사 압수수색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이라 적용 제외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9일째인 19일 현산 본사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원청업체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이날 서울 용산구 현산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광주 화정아이파크 공사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지난 11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직후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현장사무소, 감리사무실, 하청업체, 콘크리트 업체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본사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광주 서구청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은 무지보(데크 플레이트) 공법상 문제, 하부층 동바리(지지대) 미설치, 콘크리트 양생 불량 등 부실 공사로 인한 ‘인재’로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다. 콘크리트 양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동바리를 철거하는 등 공사를 서둘러 진행한 것이 본사 지침에 따른 것이거나 본사 측 감독·관리자들이 부실 공사 여부를 점검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면 원청 관계자들도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현산 관계자들의 과실 또는 책임을 규명하고 이 과정에서 원청의 연관성을 밝히는 게 수사당국의 숙제로 남아 있다.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면 중대산업재해에 해당되지만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오는 27일 시행 예정이라 이 사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로 구체적으로 수사 방향을 밝힐 수는 없다”며 “다만 붕괴사고 책임이 현산 본사에 있는지도 철저히 규명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광주 화정동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실종자 6명 중 한 명은 숨진 채 수습됐고 나머지 5명은 수색이 진행 중이다.
  • [사설] HDC 회장 사퇴는 꼼수, 잘못은 책임져야 한다

    [사설] HDC 회장 사퇴는 꼼수, 잘못은 책임져야 한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를 일으킨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이 어제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날림공사에 따른 초대형 사고의 최고 책임자로서 피해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수습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정 회장은 “대주주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지주사 HDC 대표이사 회장직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니 ‘꼼수 사퇴’라는 비판마저 나오는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신뢰가 이미 회복 불능 수준으로 떨어진 마당에도 국민 정서를 전혀 읽지 못하는 정 회장과 회사 내부의 위기의식 부재가 안타까울 뿐이다. 정 회장의 기자회견을 지켜본 실종자 가족들은 “사과보다는 책임을 지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정 회장의 사과를 ‘쇼’로 규정하고 “물러날 게 아니라 실질적 사태 해결에 대한 책임을 진 뒤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불과 7개월 전 18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철거 현장 참사 때도 정 회장은 고개를 숙였지만 그동안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정 회장과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학동 참사 원인으로 지적됐던 불법 재하청 정황이 또다시 드러난 것에도 우선적으로 해명해야 한다.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는 최상층인 39층 바닥을 콘크리트로 타설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이 작업을 전문건설업체가 아닌 콘크리트 펌프카 임대업체 직원들이 했다는 사실을 광주경찰청이 확인하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한다. 안전 개념 부재로 초대형 사고를 연쇄적으로 일으킨 업주와 회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이라고 처벌할 수 없다는 논리를 수긍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정부는 산업재해에 대한 책임을 사업주에게 묻는 산업안전보건법을 적용해도 충분히 처벌하고도 남는다는 지적에 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치권도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중대재해처벌법을 실효성 있게 정비하기 바란다. 국민들은 현대산업개발이 주택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를 바랐지만 이날 그런 얘기는 전혀 없었다. 벌써부터 현대산업개발과의 시공사 계약을 철회한다거나 아이파크 아파트 거주민들 사이에서 아이파크란 브랜드를 지우려는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시장이 현대산업개발을 외면하고 도태시키는 날이 오기 전에 결단을 내리는 것이 경영자의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닌가 한다.
  • 국토부 “가장 강한 페널티 줄 것”… 현산, 건설업 말소땐 사실상 퇴출

    국토부 “가장 강한 페널티 줄 것”… 현산, 건설업 말소땐 사실상 퇴출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시장 퇴출 위기까지 몰렸다. 사고 원인이 밝혀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정부가 가장 무거운 행정처분인 건설업 등록말소를 처음 언급했다. 건설업 등록말소는 과거 서울 성수대교 붕괴 이후 한 건도 없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가 난 광주 현장 외에도 현대산업개발의 주요 시공현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전국 12개 대규모 건설공사장이 대상이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제재 수위와 관련해 “사고 원인이 밝혀지면 법이 규정한 가장 강한 페널티(처벌)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노 장관의 발언은 사고 원인 결과에 따라 부실 시공업체를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고의나 과실로 건설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해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일으켜 공중(公衆)의 위험을 발생하게 한 경우’ 부실시공 업체는 건설업 등록말소나 1년 이내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만약 이번 사고 원인이 등록말소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지면 서울시(건설업 등록 행정기관)는 현대산업개발의 건설업 등록을 말소해야 한다. 등록말소 처분은 재량행위가 아닌 기속행위라서 만약 국토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면 서울시는 이에 따라야 한다. 등록이 말소되면 건설사는 신규 공사를 수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은 실적도 사라지기 때문에 사실상 건설시장 퇴출이나 마찬가지다. 영업정지를 받게 되면 이 기간 동안만 공공사업 수주와 민간 공사의 신규 수주 등 모든 영업 활동이 금지된다. 고용부는 이날부터 현장별로 10명 이상으로 꾸린 감독반을 투입해 특별감독을 진행한다. 고용부는 그 결과를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게 통보하고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부는 “산안법에 따른 시공계획 준수 여부, 콘크리트 타설 후 강도 확인 등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중심으로 최소 5일 이상 감독해 행정적·사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점검·감독도 추진한다.
  • [열린세상] 중대재해처벌법은 예방법인가, 처벌법인가/조재정 법무법인 민 상임고문

    [열린세상] 중대재해처벌법은 예방법인가, 처벌법인가/조재정 법무법인 민 상임고문

    최근 산업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아마도 오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얼마 전 법제처에 확인해 보니 지난해 12월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법률은 1554건이고, 이 중에서 법률명에 ‘처벌’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는 법률은 조세범처벌법 등 20개 정도라고 한다. 중대재해처벌법도 이 가운데 하나다. 이 법은 법률명만 보면 분명히 ‘처벌’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 법을 지켜야 할 의무자인 사업주도 여기에 더 무게감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정부나 입법자들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처벌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 법은 ‘예방’에 방점이 있다고 한다. 많은 사업주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이분들의 걱정은 크게 두 가지다. 그중 하나는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이전과는 달리 사업주에게 직접적인 형사 처벌이 이루어지고 처벌 수위도 1년 이상의 징역 등으로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법인에 50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피해자가 입은 손해액의 5배 범위에서 배상책임이 따르게 된다. 또 다른 하나는 법률의 내용이 불명확하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걱정 속에서 사업주들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응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해 보인다. 첫째는 ‘적극 대처형’이다. 경영 여건이 비교적 좋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기업들은 최근 안전보건 전문가를 대거 채용하고, 전문기관 등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거나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상황을 점검하는 등 선제 대응을 하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업체에선 현장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과 같은 정보기술(IT)을 도입해 산업재해를 원천적으로 예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둘째는 ‘책임 전가형’이다. 새롭게 CSO(Chief Safety Officer·안전책임자)라는 자리를 만들거나, 명목상의 대표를 임명해서 실제 오너의 법적 책임을 이들에게 넘겨 보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방식은 이 법률의 취지 등에 비추어 봤을 때 실효성에는 다소 의문이 있어 보인다. 셋째는 ‘책임 차단형’이다. 산업재해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사업장을 해외로 이전하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사업주가 법적 책임을 지지 않도록 법에서 요구하고 있는 안전보건 확보 의무, 다시 말해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에 신경을 쓰는 유형이다. 넷째는 ‘상황 주시형’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업주들이 여기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걱정은 많이 되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자니 비용이 들어가고, 그러다 보니 법 시행 이후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좀 지켜보자는 유형이다. 결국 이 법이 당초 입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업주의 적극적인 산재예방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사업주들의 준비 상황은 여전히 미흡하다. 게다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9월 말 현재 산재 발생 현황을 보면 소규모 사업장의 산재 발생률은 여전히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법 시행이 2024년으로 미뤄져 있다. 이러한 상황만을 보았을 때 사업주에게 무거운 책임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산재 예방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게 하자는 이 법의 입법 취지가 제대로 달성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이제 이 법 시행일이 며칠 남지 않았다. 아마도 올해 상반기 말이나 연말쯤 되면 이 법의 성격이 처벌법인지 예방법인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이 법 시행을 계기로 사업주의 산업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져 이 법이 산업재해 ‘예방’에 방점이 찍힌 법이 되길 기대해 본다.
  • 근로자 참여하는 산업안전보건위 운영 매뉴얼 배포

    근로자 참여하는 산업안전보건위 운영 매뉴얼 배포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대한 매뉴얼을 제작, 배포한다. 산업안전보건위는 사업장의 안전과 보건에 관한 주요 사항을 사업주와 근로자들이 함께 참여해 심의, 의결하는 회의체를 말한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의 종류와 규모에 따라 50인, 100인 또는 300인 이상 사업장에 이를 구성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인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1차 금속제조업, 자동차 제조업 등과 상시근로자 300명 이상인 농업, 어업, 정보서비스업, 금융·보험업 등이 이에 해당된다. 공사금액 120억원 이상, 토목공사의 경우 150억원 이상인 건설업도 속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경영 책임자에게 종사자의 의견을 들어 재해예방에 필요한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하고 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사업 또는 사업장의 안전과 보건에 관해 논의하거나 심의, 의결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의 의견을 들은 것으로 본다고 규정했다. 노동부는 13일 “기업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만들때 산업안전보건위를 통해 노사가 중요사항을 함께 의결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영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 여부를 확인할때 산업안전보건위를 통해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했는지가 주요 판단요소가 될 것이는 설명이다. 노동부는 매뉴얼에서 산업안전보건위 운영의 모범사례와 부실사례도 소개했다. 모범사례로는 산업안전보건위를 개최하기 전에 회사측과 조합측 각 2명이 실무회의를 통해 안건을 정리함으로써 노사간 소통과 높은 이행률을 달성한 사례를 꼽았다. 반면 회의에 앞서 안건 준비와 의견 수렴에 필요한 시간을 주지 않고 실제 회의 개최시간만 회사가 보장해 안건 내용이 부실하게 준비된 사례도 제시했다. 노동부는 특히 노사간 회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회의를 구성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의결기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사 대표가 반드시 참여할 것과 위원들의 유급 활동 시간을 보장하는 규정을 둘 것 등을 제안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구성과 운영 절차, 각종 서식 및 지침, 모범사례, 노사가 제기한 주요 질의와 답변도 제시했다. 노동부는 “주기적으로 위원회 운영실태를 평가함으로써 미흡한 사항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노사위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본 교육과정을 신설해 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디지털 일자리 사업, 부정수급 사례 살펴보니

    청년디지털 일자리 사업, 부정수급 사례 살펴보니

    ‘부산의 A공연기획사는 청년 1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760만원을 지급받았다. 조사 결과 A사는 청년이 하루 4시간 근무했는데도 지원금을 많이 받기 위해 하루 8시간 근무한 것으로 계약서를 허위 작성했다. A사는 부정수급액 760만원을 반환하고 3800만원의 제재부과금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됐다’, ‘인천의 상품종합중개업체 B사는 사업주 가족을 대상으로 디지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것 처럼 꾸며 760만원을 지급 받았다가 부정수급 사실이 드러나 전액 반환조치 됐다’ 정부가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2991개 기업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이같은 부정 수급 의심사례가 77개 기업에서 모두 83건 적발됐다.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는 커녕 이를 빌미로 지원금을 사적으로 챙긴 일부 사업주의 도덕적 해이가 드러난 셈이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청년고용이 위축된 상황에서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지난 2020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한시적으로 추진됐다.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이 청년을 정보기술(IT) 분야에 채용하면 월 최대 190만원씩 최장 6개월간 지원했다. 고용노동부는 “채용된 청년 15만여명 가운데 60% 정도가 정규직이고 11만5000명이 6개월 이상 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면서 “하지만 일부 기업에서 지원금을 부정하게 받는 사례들이 발생해 면밀한 관리 필요성도 제기돼 왔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지난해 9월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정수급 집중점검 기간을 운영했다. 적발된 부정 수급 의심사례 83건 가운데 부정수급은 16건이었고, 부당 이득 9건, 수사의뢰 10건, 조사중 47건 등이었다. 환수 규모는 부당이득 반환명령이 7600만원, 부정수급 반환명령 5억3500만원, 부정수급에 따른 제재부가금이 25억 6700만원 이었다. 부정 수급 16건 중에는 허위근로가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친인척 사례 3건, 근로계약서 허위 작성 2건, 채용일 허위신고 1건 등이었다. 노동부는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 지원금이 올해까지 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올 상반기에도 부정수급 집중 점검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동부는 올해 새로 채용된 청년에 대해서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통해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는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기업 등이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뒤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신규 채용 청년 1인당 월 최대 80만원씩 최장 1년간, 최대 960만원을 기업에게 지원하는 제도다. 권창준 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정부지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부정 수령 사례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지 않고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지하상가·터널 사고도 단체장 책임… 지자체 중대재해처벌법 ‘비상’

    지하상가·터널 사고도 단체장 책임… 지자체 중대재해처벌법 ‘비상’

    지난 2017년 5월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로7017’에서 한 외국인이 스스로 몸을 던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투명 안전벽의 높이는 1.4m로 초등학교 4~5학년의 평균 키 정도였다. 이런 이유로 주변 경관만 고려한 나머지 안전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 비슷한 안전 사고가 재발했을 때 서울시도 책임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게 된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산업재해 뿐 아니라 지하철, 지하상가, 터널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시민 사고도 중대재해의 범위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1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의 핵심은 사업장에서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중대재해(중대산업재해+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다. 사망자 발생 땐 1년 이상 징역형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형, 부상·질병자 발생 땐 7년 이하 징역형 또는 1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공공기관의 장도 경영책임자에 해당된다. 중대시민재해는 공중이용시설 또는 공중교통수단의 설계·제조·설치·관리상의 결함으로 발생한 재해를 말한다. 예를 들어 지하철 인명 사고나 성수대교 붕괴사고 등이다. 서울신문이 이날 입수한 서울시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대비 중대시민재해 안내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 되는 시 관리시설물은 1533개, 도시철도차량 3638량이다. 도로·철도교량, 하천 등을 비롯해 연면적 5000㎡ 이상 종교·판매·의료·숙박시설 및 연면적 3000㎡ 이상 박물관·미술관 등에 적용된다. 연면적 2000㎡ 이상 지하상가·도서관, 연면적 430㎡ 이상 어린이집 등도 대상이다. 이곳에서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같은 사고로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10명 이상 나올 경우 지자체장 등은 처벌받을 수 있다. 같은 원인으로 3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질병자가 나와도 마찬가지다. 지자체가 발주한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나도 지자체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 2013년 노량진 수몰사고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시 관계자는 “만약 출입이 금지된 터널에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사고가 나면 원칙적으로는 들어간 사람이 잘못이지만, 그럼에도 서울시는 출입을 하지 못하게 어떤 조치를 했느냐가 쟁점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서울시는 최근 중대재해법 시행 대응팀을 꾸리고 안전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3차례 회의를 주재하며 현안을 점검했으며, 지난해 12월 29일 ‘중대재해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또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대시민재해 안내서(가이드라인)를 만들어 자치구 등에 배포했다. 경기도는 ‘건설안전 가이드라인’을 발간·배포했으며 경북도는 중대 재해 안전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도 공중이용시설 1002곳을 점검했다. 중대시민재해의 범위와 대상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자체는 사실상 모든 재해에 노출돼 있다”며 “중대산업재해에 비해 시민재해는 범위도 넓고 대응하기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 산재사망 감축 3대 원칙 내놨지만 모호한 중대재해법 실효성 미지수

    산재사망 감축 3대 원칙 내놨지만 모호한 중대재해법 실효성 미지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기준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수사 대상 사업장은 모두 190곳이라고 고용노동부가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시행 첫해인 올해 법 적용 대상은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과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전국 5만곳에 이른다. 노동부는 10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재 사망사고 감축 추진 방향’ 브리핑에서 “현장 조기 안착,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관리 강화 지원, 직업성 질병 예방 체계를 통한 노동자 건강권 보호” 등 세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권기섭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법 시행 전이어서 190곳이 실제 수사 대상은 아니지만 올해 법 시행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사업장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확인하는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 산업재해 발생시 엄정 수사 원칙도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령 위반이나 유해·위해 요인의 묵인·방치 여부가 처벌 기준이다. 검찰과 상시 협력체계를 만들어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 절차를 표준화하고 모의수사 사례 등을 통해 감독관 교육도 실시한다. 또 사망사고 다발 업종인 건설, 제조, 화학 업종에 대해서는 현장 위험요인을 중심으로 예방 감독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건설업 중소현장은 패트롤점검을 통해 불량 현장을 선별한 후에 집중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억원 미만의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붕공사와 달비계(고층건물 청소 등에 사용하는 의자) 등 위험작업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한다. 올해부터는 안전 감독 결과에 대해 반드시 사업주에게 통보해 현장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하도록 추진한다. 하지만 법 시행을 보름 남짓 앞두고 산업 현장에서 일일이 법 조항을 적용하기에는 너무 모호하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중대재해가 잦은 50인 미만 사업장과 50억원 미만 건설 현장은 2024년 1월까지 법적용을 유예하면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증거 인멸이나 현장 훼손으로 조사나 수사를 방해하는 경우 인과관계를 추정하는 조항을 신설하거나 담당 공무원에 대한 처벌 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해 산재 사망자는 828명으로 사망사고 통계를 작성한 1999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사망자를 올해 700명대 초반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산재사망 감축 3원칙 앞세운 정부…희생자 700명대 초반까지 줄일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기준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수사 대상 사업장은 모두 190곳이라고 고용노동부가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시행 첫해인 올해 법 적용 대상은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과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전국 5만곳에 이른다. 노동부는 10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재 사망사고 감축 추진 방향’ 브리핑에서 “현장 조기 안착,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관리 강화 지원, 직업성 질병 예방 체계를 통한 노동자 건강권 보호” 등 세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권기섭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법 시행 전이어서 190곳이 실제 수사 대상은 아니지만 올해 법 시행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사업장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확인하는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 산업재해 발생시 엄정 수사 원칙도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령 위반이나 유해·위해 요인의 묵인·방치 여부가 처벌 기준이다. 검찰과 상시 협력체계를 만들어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 절차를 표준화하고 모의수사 사례 등을 통해 감독관 교육도 실시한다. 또 사망사고 다발 업종인 건설, 제조, 화학 업종에 대해서는 현장 위험요인을 중심으로 예방 감독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건설업 중소현장은 패트롤점검을 통해 불량 현장을 선별한 후에 집중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억원 미만의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붕공사와 달비계(고층건물 청소 등에 사용하는 의자) 등 위험작업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한다. 올해부터는 안전 감독 결과에 대해 반드시 사업주에게 통보해 현장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하도록 추진한다. 하지만 법 시행을 보름 남짓 앞두고 산업 현장에서 일일이 법 조항을 적용하기에는 너무 모호하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중대재해가 잦은 50인 미만 사업장과 50억원 미만 건설 현장은 2024년 1월까지 법적용을 유예하면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증거 인멸이나 현장 훼손으로 조사나 수사를 방해하는 경우 인과관계를 추정하는 조항을 신설하거나 담당 공무원에 대한 처벌 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해 산재 사망자는 828명으로 사망사고 통계를 작성한 1999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사망자를 올해 700명대 초반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서울포토]오늘부터 백신패스 위반시 과태료

    [서울포토]오늘부터 백신패스 위반시 과태료

    10일 서울 관악구 한 카페에 거리두기를 위해 테이블이 기존의 반만 설치돼 있다. 이날부터 백신패스 위반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사업주는 1차 위반 시 150만 원, 2차 위반부터는 300만 원의 과태료를 내고 최대 3개월의 운영 중단이나 폐쇄명령까지 받는다. 단 새로 편입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오는 16일까지 1주일간은 계도기간으로 운영된다. 2022. 1. 10
  •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중대재해처벌법 앞둔 안전관리 강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중대재해처벌법 앞둔 안전관리 강화

    기업과 공공기관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인력 보강, 현장점검 강화, 안전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한층 강화된 안전관리에 나섰다. 10일 기업체와 지자체에 따르면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안전관리 비상 대책에 들어갔다.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는 게 법의 핵심이다. 특히 산업 특성상 안전사고 발생이 불가피한 철강, 조선, 화학 등 중화학산업 기업들은 안전보건 업무를 책임지는 최고안전책임자(CSO) 직책을 신설하거나 직급을 높여 무게감을 싣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울산지역 산업계는 올해 시무식을 통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선포한 뒤 안전 관리자를 늘리는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안전부문 인력을 증원하고 안전교육 및 평가를 내실화한다. 사내협력업체의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는 안전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안전정보시스템을 구축했고, 사고 위험요인을 목격하면 모바일 앱으로 제보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아연 등 지역 기업들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에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석유화학업계도 안전관련 인력도 대폭 강화하고, 생산시설에 안전관련 인력을 최소 20~30% 늘일 계획이다. 또 울산시는 이달 말까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관련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중대산업재해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업재해 중 중대재해를, 중대시민재해는 특정원료·제조물 또는 공중이용시설·공중교통수단의 설계·제조·설치·관리 결함으로 발생하는 재해를 말한다. 울산지역 공중이용시설은 지난해 11월 기준 교량 389곳, 건축물 254곳, 터널 46곳 등 총 1002곳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련 기관 업무 협의회, 합동 캠페인,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법 시행에 따른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노동정책과에 중대산업재해 전담팀인 산업안전보건담당을 신설하고, 안전총괄과에 중대시민재해 전담 인원을 증원했다.
  • 일손 모자란 제주, 외국인근로자 취업활동기간 1년 연장해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오는 4월 12일 사이 취업활동 기간 만료로 출국해야 하는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 기간을 만료일로부터 1년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외국인력 도입 정상화를 추진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입·출국 제한 조치가 다시 강화되는 등 신규인력 도입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이번 취업활동 기간 연장 대상은 고용허가제에 따라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근로자(비전문취업인 E-9비자, 방문취업인 H-2비자)로 취업활동 기간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12일 기간 내에 만료되는 자이다. 연장 대상인 도내 외국인근로자 수는 E-9 292명, H-2 9명 등 301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E-9, H-2)를 계속 고용하려는 사업주는 취업활동 기간 연장을 받은 외국인근로자와 근로계약을 갱신하고, 고용센터에 고용허가 기간 연장을 신청해야 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 기간 연장 조치가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산업현장에 고충을 다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9비자와 H-2비자를 이용해 제주에 체류중인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1년 말 기준 2027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310명과 비교해 1300명 가까이 줄었다.
  • “퇴직일은 실제 근무한 마지막 날”

    “퇴직일은 실제 근무한 마지막 날”

    개인사업자인 요양병원장이 사망한 경우 근로자들의 체당금 지급대상 기간은 환자를 돌보며 실제 근무한 날로 봐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7일 요양병원장이 사망한 날까지만 체당금 지급 기간이라고 판단한 고용노동청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체당금이란 회사 도산으로 임금과 퇴직금 등을 받지 못하고 퇴사한 근로자에게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임금채권보장기금에서 지급하는 최종 3개월분의 임금 또는 휴업수당, 3년분의 퇴직금을 말한다. 근로자가 법원 경매절차 등과 상관없이 신속하게 임금채권을 확보해 생활난을 덜게 하고자 하는 취지로 도입됐다. 모 요양병원에서 일하던 간호사 등 근로자 123명은 병원장이 갑자기 사망했으나 이를 미처 알지 못한 채 병원 폐업날 까지 환자들을 돌보며 실제 근무를 했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청은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인 병원장이 사망한 날을 기준으로 근로자들의 퇴직일을 결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자 근로자들은 고용노동청의 체당금 확인통지가 위법하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중앙행심위는 근로자들이 병원장 사망에도 불구하고 병원이 폐업하는 날까지 장기요양 환자를 보호했고, 근로자들이 병원장의 사망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고용노동청의 처분이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민성심 권익위 행정심판국장은 “체당금 산정 기준인 근로자 퇴직일을 개인사업주 사망일로 본 것은 잘못”이라면서 “공공기관이 행정행위를 할때는 법률상 내용만을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고, 실질적 내용을 살펴 국민 권익을 적극 구제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경남 지방·교육자치 통합행정으로 지역교육사업 발굴·지원

    경남 지방·교육자치 통합행정으로 지역교육사업 발굴·지원

    경남도는 도교육청과 협업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통합행정 업무로 지역 교육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경남도는 이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도내 18개 모든 시·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2 시군 교육협력사업’ 공모를 한 뒤 2개 시·군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시·군과 교육지원청이 유기적 협업을 통해 지역이 상생하는 교육협력모델을 발굴·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사업 대상은 지역교육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역특화사업, 마을공동체와 마을교육공동체 간 교육협력 활성화 사업, 마을공동체를 연계한 지역교육혁신사업, 청소년 자치·교육·문화 간 통합 활성화 사업 등이다. 시·군 지자체가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업 주제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주체는 시·군으로 한정되며 시·군이 해당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해 신청해야 한다. 총 사업비는 3억원으로 도와 도교육청, 해당 시·군지자체가 각 1억원씩 분담한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2개 시·군은 새단장·시설환경구축을 할 수 있는 공간구축비, 인건비·사업운영비, 프로그램운영비 등으로 1억 5000만원씩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은 시군연계 교육협력사업 모델 발굴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경남 전체 18개 시·군 및 교육지원청 간 합동으로 시군지자체 교육협력팀과 시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현장방문 협의회를 실시했다. 통합교육추진단은 현장방문 협의회를 통해 시군과 교육지원청 간 협력을 통한 지역 교육현안 해결, 시군연계 교육협력사업 모델발굴 및 추진 방안 모색 등 교육협력사업 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지역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는 공모사업에 반영한다. 경남도는 시군 교육협력사업 올해 1차년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사업 대상을 4개 시·군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일반자치와 교육자치 협력을 통해 지역 교육력을 키워 도민이 만족하고 아이들과 지역민이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시간 근로자는 휴게시간 없이 바로 퇴근해야” 제도개선 추진

    “단시간 근로자는 휴게시간 없이 바로 퇴근해야” 제도개선 추진

    하루 4시간 근무하는 단시간 근로자는 별도 휴게 시간 없이 4시간 근로후 바로 퇴근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현행 제도상 사용자는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 근로 도중 30분 이상의 휴게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2000만원 이하 벌금이나 2년 이하 징역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근로자는 30분 이상 휴게 제도로 인해 원치 않아도 사업장에 4시간 30분을 머물러야 하고 사업주는 오전 오후 4시간씩 일하는 근로자 2명을 채용하려해도 하루 8시간 근무체제에서 단시간 근로자에게만 따로 휴게시간을 부여하기 곤란한 상황이다. 단시간 근로자의 비율은 2015년 10.5%에서 2019년 14.0%로 증가했고 여성과 청년, 노령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대부분의 정부기관 청소근로자는 5~6시간 근로후 1시간의 휴게시간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업무 연속성을 감안할때 단시간 근로자만을 위한 별도 휴게시간을 부여하기 어렵기 때문에 근로자나 사업주 모두 불편을 겪는다”면서 “일·가정 양립을 위해 단시간 근로를 하려 할때 휴게시간 부여 의무가 결과적으로 구직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국민 정책참여 플렛폼인 국민생각함 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 1109명 가운데 85.1%가 4시간 근로시 휴게 없이 퇴근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권익위는 4시간 근로의 경우 사용자와 근로자 합의로 휴게시간을 선택하는 방안, 정부기관 청소근로자는 노사합의로 계속근로 4시간 내에 휴게시간을 부여하는 방안, 청사관리 규정에 청소근로자 휴게실 면적을 규정해 청사 설계시부터 반영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담은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단시간 근로자가 증가하는 현재의 산업현장 변화에 맞게 휴게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노사가 만족할 수 있도록 휴게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8세까지 아동수당 지급… 학대범죄 허위 진술 땐 과태료

    8세까지 아동수당 지급… 학대범죄 허위 진술 땐 과태료

    올 상반기에는 아동수당 지급대상이 기존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아동학대 범죄 조사·수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4월부터 아동수당 연령 상향 법제처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해 올 상반기에 새로 시행되는 628개 법령 가운데 생활밀착형 법령 10개를 선별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매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받는 아동 연령을 상향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아동이 기본적인 권리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개정 아동수당법은 오는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의무신고자 학대 신고 땐 즉시 조사 오는 27일부터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에 따라 관련 범죄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전담 공무원의 출석·진술 및 자료제출 요구에 따르지 않거나 거짓으로 진술 및 자료제출을 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동학대범죄 신고의무자의 신고가 있을 때는 해당 시·군·구 또는 수사기관이 즉시 조사나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개정 교육법 시행… 고교 학점제 준비 오는 3월에는 고등학교 학점제 근거를 담은 개정 초·중등 교육법이 발효된다. 고교 교과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점제를 운영하고, 일정 기준 이상의 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할 수 있다. ●중대 산업재해 사업주·경영자 처벌 안전·보건 조치 의무 위반으로 중대산업재해를 일으킨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는 제정 중대재해처벌법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공중이용시설이나 교통수단의 설계, 설치, 관리상 결함으로 인한 중대시민재해도 포함된다. 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등을 말하고, 중대시민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이나 동일한 사고로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10명 이상 발생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가사노동자 제공기관 인증제 도입 6월부터는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을 위해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의 인증 제도가 도입되고, 근로조건과 손해배상·고충처리 수단을 명시해야 한다. 6월부터는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 개정법에 따라 1회용 컵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자가 음료를 판매할때 자원순환보증금을 제품가격에 포함시키고 용기를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주어야 한다. 이밖에 통신수단을 이용해 보험계약 해지를 가능토록 한 개정 보험업법,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 기본법,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등이 올해 상반기에 시행된다.
  • 면장갑 끼고 홀로 투입된 30대 예비신랑 2만 2천 볼트 감전사

    면장갑 끼고 홀로 투입된 30대 예비신랑 2만 2천 볼트 감전사

    2인 1조 규정 있었지만 절연 장갑도 없이 사고 당일 혼자 전봇대 전기작업 투입구조 지체로 30분 넘게 10m 상공 매달려경찰, 한전·하청업체 업무상 과실치사 입건전봇대에 올라 홀로 전기 작업을 하던 30대 노동자가 2만 2000 볼트의 고압 전류에 감전돼 크게 다친 뒤 결국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올봄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었던 그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장갑이 아닌 면장갑을 낀 채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경기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5일 여주시의 한 신축 오피스텔 인근 전봇대에서 전기 연결 작업을 하던 김모(38)씨가 고압 전류에 감전됐다. 당시 고압 전류에 김씨의 신체가 닿이면서 큰 소리와 함께 김씨의 몸에도 불꽃이 튀었던 것으로 목격자는 전했다.  김씨는 전봇대에 연결된 안전고리에 의해 10m 상공에 매달려 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사고를 당한 직후에도 고압 전류 우려로 곧바로 구조되지 못하고 한국전력에서 주변 전기를 끊을 때까지 30분 이상 거꾸로 매달린 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맥박과 호흡은 있었지만, 상반신 대부분이 감전으로 인해 3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친 김씨는 사고 19일 만인 같은 달 24일 패혈증 쇼크로 결국 숨졌다.  사고 당일 김씨는 예비신부에게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일 끝나고 얼른 집에 가겠다”는 통화를 마지막으로 나눴다고 MBC는 보도했다.  김씨가 했던 작업은 한전의 안전 규정상 2인 1조로 작업하게 돼 있지만 사고 당시는 입사한 지 1년도 안 된 김씨 혼자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에서는 “너무 간단한 작업인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청노동자인 그는 고압 전기작업에 쓰이는 고소절연작업차 대신 일반 트럭을 타고 작업했으며, 장갑도 고무 절연장갑이 아닌 면장갑을 착용하고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유가족은 “김씨는 활선 전공이 아닌 사선 전공으로 활선 상태의 전기 작업을 원칙적으로 할 수 없다”면서 “사업주가 이를 분명히 알고 있었으면서도 작업에 투입시켰다”고 지적했다. 특히 “절연 장갑은 활선 차량으로 작업할 때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절연 장갑을 착용하고 홀로 전신주에 올라가지를 못해 사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김씨가 속한 하청업체 관계자들과 원청인 한전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지켜지지 않은 정황을 확인해 관계자들을 입건했다”면서 “조사를 마치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출산하면 200만원… 셋째 등록금 무료… 삼전 0.5주씩 거래

    출산하면 200만원… 셋째 등록금 무료… 삼전 0.5주씩 거래

    올해 아이가 태어나면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0~1세에는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이 지급된다. 저소득 근로자에 대해 지급하는 근로장려금 소득 기준이 200만원씩 상향돼 연 소득 2200만~380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1분기 중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된다. 시중 이자에 대해 납입액의 2~4% 포인트를 저축장려금으로 얹어 주는 상품이다. 근로자가 아파서 일하기 어려운 경우 일정 금액의 수당을 지급하는 한국형 상병수당 제도가 시범 도입된다.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지난해보다 440원 올라간다. 퀵서비스와 대리운전기사 등 플랫폼 기반 종사자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병사들의 봉급은 올해보다 11.1% 인상돼 병장 기준으로 월 67만 6100원이 된다. 올해 바뀌는 제도를 분야별로 정리했다. [보건·복지·고용] 모든 사업장 최저임금 9160원부모 동시 육아휴직 月300만원 ●최저임금액 인상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인상된다. 최저임금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면 고용 형태나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이 태어나면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 지급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에게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200만원 바우처를 1회 지원한다. 만 0∼1세 아동에게는 영아수당으로 매월 3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매월 10만원인 아동수당의 지급 연령은 만 7세에서 만 8세로 확대한다. ●플랫폼종사자 고용보험 적용 시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하는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도 고용보험이 적용돼 실업급여와 출산 전후 급여를 받을 수 있다. ●관공서 공휴일 민간기업 적용 확대 5인 이상 30인 미만의 민간기업도 명절, 국경일 등 관공서의 공휴일(일요일은 제외)과 대체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해야 한다. ●‘3+3 부모육아휴직제’ 시행 및 육아휴직 급여 소득대체율 인상 자녀 생후 12개월 내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 사용 시 첫 3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급여를 상향 조정한다. 생후 12개월 내 자녀에 대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 사용 시 부모에게 각각 3개월간 육아휴직급여를 최대 월 300만원(통상임금 100%) 지원한다.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사업 신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월 80만원씩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 근로자가 아파서 일하기 어려울 때 생계 걱정 없이 쉬면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상병수당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벌인다. 시범사업은 6개 시군구를 선정해 시행하며, 해당 지역 취업자가 질병이나 부상으로 일을 못 하면 하루 4만 1860원씩 받을 수 있다. ●가족돌봄 등 근로시간 단축제도 확대 시행 가족돌봄 등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3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다. 근로자는 가족돌봄, 본인건강, 학업, 은퇴준비의 사유로 근로시간의 단축을 사업주에게 신청할 수 있다. [재정·조세] 소득 3800만원 미만 근로장려금코인도 해외 금융거래 신고 대상 ●근로장려금 소득 기준 완화 근로 연계형 소득 지원 제도인 근로장려금을 받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소득 요건이 연간 총소득 기준으로 단독가구 22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 3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 3800만원 미만으로 완화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상한액이 200만원씩 높아진다. ●난임 시술,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세액 공제 확대 난임 시술에 대한 세액공제율과 미숙아·선천성 이상아의 의료비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각각 30%와 20%로 확대된다. ●청년형 장기펀드 소득공제 신설 만 19∼34세 청년이 3년 이상 5년 이하 펀드에 가입하면 납입금액(연 600만원 한도)의 40%를 종합소득금액에서 소득공제해 준다. 올해부터 2023년 12월 31일 사이 장기펀드에 가입하는 경우 적용된다. ●해외금융계좌 신고대상에 해외 가상자산 거래계좌 포함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계좌도 신고 대상 해외금융계좌에 포함된다. 해외금융계좌에 보유한 자산 잔액의 합이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하면 이듬해 6월 관할 세무서에 해외금융계좌 정보를 신고해야 한다. ●10년 동안 상속세 연부연납 가능 요건을 충족하면 상속세를 10년 동안 나눠 낼 수 있다. 연부연납 기간이 기존 5년에서 2배로 늘어난 것이다.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시설 투자 세제 지원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3대 분야 국가전략기술의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에 대해 신성장·원천기술보다 높은 세액 공제율(연구개발 +10% 포인트, 시설 투자 +3∼4% 포인트)을 적용한다. ●창업 중소기업 세액감면 대상 확대 창업 중소기업 중 세액 감면율을 우대해 적용하는 ‘생계형’ 창업 중소기업의 수입금액 기준이 연간 4800만원 이하에서 8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창업 중소기업에 대한 세액 감면제도는 2024년까지 연장된다. ●해외직구 물품 반품 시 사후 관세 환급 가능 개인이 직접 쓸 목적으로 해외직구한 물품을 반품(수출)하는 경우 세관장의 사후 확인을 받아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원래는 세관장 확인을 받고 반품한 경우에만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었다. [교육·보육·가족] 스토킹 피해자 무료 법률서비스 청소년 심야 게임 셧다운제 폐지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 서민·중산층 학자금 지원 구간별 지원 금액이 확대된다. 기초·차상위 첫째 자녀는 연 700만원, 둘째 이상인 자녀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은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대학원생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지원 대학 학부생만 이용할 수 있었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일반대학원·전문대학의 전문기술석사학위 과정 재학·입학 예정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시설 당구장·만화대여업 제외 초·중등학교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설치가 금지됐던 당구장과 만화방이 올해 3월 25일부터 들어설 수 있다. ●인터넷게임 셧다운제 폐지 0~6시 심야시간대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인터넷 게임 제공 시간을 제한한 ‘게임 셧다운제’가 1월 1일부터 폐지된다. 원하는 시간대에 게임 이용시간을 자율적으로 설정하는 ‘게임시간 선택제’로 게임시간 제한 제도가 일원화된다.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강화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대응하고자 청년 1인 가구에 ‘자기 돌봄 관계 기술과 소통·교류 모임’을, 중장년 1인 가구에 ‘일상에서의 서로 돌봄 생활 나눔 교육’을, 노년 1인 가구에 ‘심리상담과 건강한 노년 준비 교육’을 지원한다. ●한부모가족 근로·사업소득 30% 공제 도입 양육과 생계를 혼자 책임지는 한부모가족의 근로의욕 고취와 자립 지원을 돕고자 저소득 한부모 지원대상자 선정 시 근로·사업소득의 30%를 공제한다. ●스토킹 피해자 무료법률서비스 지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이 스토킹 피해자에게 전화·서면·출장·온라인 등으로 무료법률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방·병무] 병사 봉급 11.1% 올라… 병장 月67만원창업 땐 입영일자 연기 횟수 제한 없어  ●병사 봉급 인상 올해 병사 봉급이 지난해 대비 11.1%가량 인상된다. 병장 월급은 2017년도 최저임금 135만원의 50% 수준인 67만 6100원이 된다. ●동원훈련 보상비 인상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훈련 보상비가 지난해 4만 7000원에서 올해 32% 증가한 6만 2000원으로 인상된다. ●병역판정검사 시 정밀심리검사 확대 시행 현역복무 적합자 사전 선별을 위한 정밀심리검사를 민간병원뿐 아니라 병무청도 임상심리사를 활용해 직접 실시하는 등 확대된다. ●창업·학업 등 입영일자 연기기준 개선 창업으로 인한 입영일자 연기 횟수 제한이 없어진다. 검정고시 응시를 위한 입영일자 연기 대상이 기존 고교 졸업 검정고시 응시자에서 초·중등 졸업 검정고시 응시자까지로 확대된다. 질병으로 인한 입영일자 연기일이 최대 60일에서 90일까지 확대된다. ●병역의무자 단기 국외여행 허가 횟수 제한 폐지 25세 이상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의 단기 국외여행 허가 횟수 제한(5회)이 폐지된다. ●사회복무요원의 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재정지원 확대 사회복무요원의 학기당 6학점 이내 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지원액이 50%에서 80%로 늘어난다. [행정·안전·질서] ‘남색’ 차세대 전자여권 전면 발급반려견 목줄·가슴줄 2m 내 제한 ●차세대 전자여권 전면 발급 보안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플라스틱 재질의 남색 전자여권 발급이 시작된다. 주민등록번호가 제외되고 여권번호 체계도 바뀌었다. 유효기간 5년 미만의 기존 여권도 1만 5000원의 저렴한 수수료를 내고 발급받을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자금 관리개선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자금을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관리하도록 하고, 반기별로 보유 현황을 공개함으로써 자금 관리의 안정성과 투명성이 강화된다. ●반려견 동반 외출 시 목줄·가슴줄 길이 2m 이내로 제한 올해 2월 11일부터 반려견을 동반해 외출할 때 반려견과 사람 간 연결된 줄의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국가공무원 9급 공개채용 시험과목 개편 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서 선택과목이었던 행정법총론·행정학개론·세법개론·회계학·형법·형사소송법 등이 필수과목이 된다. 고졸자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도입됐던 고교 선택과목 사회·과학·수학은 제외된다. ●공정위·권익위·개보위 결정문 국가법령정보센터가 통합 제공 올해 4월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서,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의결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결정문의 모든 내용을 국가법령정보센터 홈페이지 화면 내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된다. ●자율주행차의 ‘도로 통행’ 법적 근거 마련 올해 4월 20일부터 운전의 개념에 자율주행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포함돼 일반 도로에서도 자율주행차가 통행할 수 있게 된다. 자율주행차 운전자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사용금지 의무가 완화된다. ●다중이용업 범위 확대 올해 6월 8일부터 방탈출카페업, 키즈카페업, 만화카페업 3개 업종이 다중이용업에 새롭게 포함된다. 이들 영업장은 안전관리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농림·수산·식품] 농지연금 가입 기준 60세로 완화귀어인 주거시설 1년 이상 제공 ●농지연금 가입연령 완화 65세 이전에도 자녀 교육 등으로 목돈이 필요한 현실을 고려해 많은 농업인이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이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완화된다.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구축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책, 정주 여건, 농지, 일자리 등 정보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귀농·귀촌 통합플랫폼이 올해 12월 구축된다. ●반려동물 영업기준 강화 올해 6월 18일부터 반려동물 사육설비의 면적·높이가 권장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바뀐다. 동물미용업자와 동물운송업자는 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해야 한다. ●청년 어선임대 시범사업 도입 어선어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어선 선장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어선임대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어선어업 관련 교육과 사업컨설팅을 지원한다. ●귀어인의 집 1년 이상 임대 귀어귀촌 희망자가 어업·양식업을 배우고 어촌체험 후 귀어할 수 있는 임시 주거시설을 최소 1년 이상 제공하고, 추가 이용자가 없으면 연장해 준다.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 시행 낮은 임가 소득을 보전하고자 올해 10월 1일부터 공익 의무를 준수하는 임업인에게 매년 일정 금액이 지원된다. [환경·산업] 세제·샴푸 리필 사용 땐 포인트 제공단독주택도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시행 환경부와 협약을 맺은 유통업체의 전자영수증 이용자에게 월별 포인트를 제공한다. 세제·샴푸를 리필해 쓰는 ‘리필 스테이션’ 이용 시 영수증에 표기된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한다. ●단독주택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시행 2020년 12월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가 시행된 데 이어 올해부터 단독주택 주민도 재활용품 배출방식에 따라 투명 페트병을 별도 배출해야 한다. ●재활용 안 되는 포장재에 별도표기 신설 플라스틱이나 금속과 같이 분리가 안 되는 재질 등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에 별도 표기가 새롭게 적용된다. 폐기물 포장재는 처음 배출단계부터 종량제 봉투를 이용해 배출해야 한다. ●친환경차 충전 편의 개선 혁신도시 또는 인접지역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의무화하고 수소충전소 구축 시 국·공유지 임대료 감면 한도가 50%에서 80%로 확대된다. ●전파인증 면제된 해외직구 전자제품 중고판매 허용 개인이 해외직구로 전자제품을 반입해 1년 이상 지났을 때 적합성 평가를 면제받은 것으로 보고 중고 판매가 허용된다. ●상습과적·적재불량 차량 통행료 심야할인 제외 1년간 2회 이상 과태료 또는 벌금을 부과받은 사람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부동산] 만 19~34세 최대 4% 저축장려금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 연말까지  ●청년희망적금 출시 올해 1분기에 총급여 3600만원 또는 종합 소득 26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월 납입 한도 50만원씩 2년 만기 적금 상품이 출시된다. 납입액의 2~4%를 저축장려금으로 지원한다. ●국내·해외 주식 소수단위 거래 허용 미국 주식뿐 아니라 국내 주식도 소수단위 거래를 여러 증권사를 통해 할 수 있게 된다. ●착한 임대인 세제지원 대상 확대·적용기한 연장 상가 임대료를 낮춘 임대사업자의 임대료 인하액에 대한 세액공제 적용대상이 2021년 6월 30일 이전 임차한 자로 확대되고 적용 기한이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자소득 비과세 소득요건 완화·적용기한 연장 일반 주택청약종합저축 혜택 40% 소득공제에 더해 저축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해 연 500만원 한도로 비과세하고, 이자소득 비과세 소득 요건을 현행 3000만원 이하에서 3600만원 이하로 완화한다. 적용기한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한다. ●해외부동산에 대한 자료제출 의무 강화 역외 세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거주자와 내국법인의 해외부동산 ‘보유’ 내역에 대해서도 자료제출 의무가 부과된다.
  • 올해 중소기업 취업 청년 7만명 신규 지원

    올해 중소기업 취업 청년 7만명 신규 지원

    올해 중소기업 취업 청년 7만명에 대해 3일부터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청년과 5인 이상 중소기업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이 중소기업에서 2년 이상 초기 경력을 쌓고, 기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청년과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자산을 적립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간 1200만원으로 해당 청년과 기업은 각 300만원, 정부가 600만원을 적립하게 된다. 지난 2016년 첫 도입돼 지난 5년간 누적 가입 청년은 50만명, 기업은 11만곳을 넘었다. 만기금 수령 혜택을 받은 청년은 13만여명에 이른다. 고용노동부는 2일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청년의 근속률이 일반 중소기업 취업 청년보다 30%p 정도 높아 장기근속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가입 청년이 부당한 대우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청년공제 전담 상담센터를 설치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반기 중에는 부당대우 집중 지도·점검 기간을 한달 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직장내 괴롭힘, 성희롱 등으로 중도해지된 경우에는 그동안 적립된 금액을 전부 지급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기업 귀책 사유로 중도해지된 경우 재가입 요건도 완화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업 기회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감안해 중도해지 청년의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퇴사후 1년 이내 재취업하면 재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노동부는 “5인 미만 영세 의료기관을 가입 대상에 포함해 의원급 의료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지원하고, 비수도권 지역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지원 7만명 가운데 6만6000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 지원하고, 4000명은 비수도권에만 집중 지원한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는 취업이 어려운 고령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60세 이상 근로자의 수가 늘어난 우선지원 대상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지원금’ 제도도 시행된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고령자가 은퇴를 희망하는 나이까지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지원금 신청 분기의 월평균 고령자 수가 지원금을 최초로 신청한 직전 분기 이전 3년간 월평균 고령자 수보다 증가한 사업주가 지원대상이다. 고령자 수 증가 1인당 분기별 30만원씩 2년간 지원된다. 분기별로 고령자 고용지원금 신청서를 작성해 사업장 주소를 관할하는 고용센터에 지원 접수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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