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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임금체불 대지급금 회수율 25%… “구상권 청구 강화해야”

    정부 임금체불 대지급금 회수율 25%… “구상권 청구 강화해야”

    지난 5년 간 정부가 사업주 대신 임금이나 퇴직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에게 지급한 대지급금 회수율이 2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25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18년부터 올 8월까지 2조 3230억원의 대지급금을 지급했다. 그 중 1조 7409억원을 돌려받지 못해 회수율은 25.1%에 불과하다. 연도별 대지급금 지급액은 2018년 3739억 9800만원, 2019년 4598억 7900만원, 2020년 5796억 9000만원, 2021년 5465억 7000만원, 올해는 8월까지 3628억 7500만원이다. 그 중 고용주의 회생절차개시·파산선고 결정으로 지급된 도산대지급금이 5704억 3000만원이다.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체불임금 등 사업주 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소송을 제기해 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은 경우 지급되는 간이대지급금은 총 1조 7525억 8100만원이다. 2018년 절반을 상회했던 도산대지급금의 비중은 올 8월 기준 6.8%까지 줄어든 반면, 간이대지급금은 2018년 49.9%에서 올 8월 93.2%까지 대폭 상승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49인 기업이 1조 1282억 7300만원(48.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인 미만 기업이 9097억원 6100만원(39.2%), 50~299인 기업 2581억 8000만원(11.1%), 300인 이상 기업 267억 9800만원(1.2%) 순이었다. 특히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회수율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규모별 회수율은 5인 미만 19.1%, 5∼49인 26.9%, 50∼299인 34.5%, 300인 이상 56.7%다. 대지급금은 고용부의 임금채권보장기금에서 지출되는 것으로, 사업장 내 근로자 보수 총액의 0.06%인 사업주 부담금, 사업주 변제금, 차입금, 기금운용 수입금이 수입 항목이다. 기금 규모는 지난해 기준 7022억원이다. 우 의원은 “대지급금 회수율을 높이지 않으면 노동자들의 최소한 생계를 책임지기 위한 임금채권보장기금의 재정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노동부가 구상권 청구 강화 등을 통해 회수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추석 임금체불 513억원 청산

    추석 임금체불 513억원 청산

    지난달 추석 명절 기간 동안 513억원의 체불임금이 해결됐고, 체불사업주에 대한 13건의 체포영장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2일부터 3주간 추석 명절 대비 체불 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 결과다. 체불임금을 지급받은 근로자는 9642명에 이른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충남 천안지역 공사현장의 하청 건설업체 근로자 155명이 추석 직전 7월분 임금 4억 6000만원을 지급받았고, 전남 여수지역에서는 공사현장 하청 건설근로자 70명이 7월분 임금 4억 5000만원을 받지 못해 농성을 벌인 끝에 지난 13일 체불임금 전액을 수령했다. 고용노동부는 “청산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의 386억원에 비해 33.0% 증가했다”면서 “특히 이번 집중지도기간 동안 체불청산 기동반의 출동 등으로 건설현장을 비롯해 45억원의 집단체불이 현장에서 해결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금체불 혐의에 따른 출석 요구에 불응하거나 도주 우려가 있는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모두 24건의 체포영장 및 통신영장이 집행됐다. 임금체불에 따른 피해 근로자 195명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생계비 융자로 14억원이 지급됐다. 추석 전에 대지급금(체당금)을 받을 수 있도록 처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한시적으로 단축해 6316명에게 315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임금 체불액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임금이 근로자의 생계수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피해와 심각성을 가볍게 볼 수 없다”면서 “신속한 체불 청산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체불행정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제주대 기숙사 철거공사 노동자 사망… 제주서 첫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제주대 기숙사 철거공사 노동자 사망… 제주서 첫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결국 지난 2월 제주대 기숙사 철거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가 제주도에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 첫 적용됐다.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22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제주대 학생생활관(기숙사) 임대형 민자사업 신축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 경영 책임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현장 책임자와 안전보건관리 책임자, 법인격인 해당 업체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고용노동부와 별도로 이날 제주경찰청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현장소장 50대 A씨와 공사책임자 60대 B씨, 안전관리자 40대 C씨, 감리자 60대 D씨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산업재해 사건의 경우 산업안전보건법이나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된 사항은 고용노동부 특별사법경찰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는 경찰이 수사한다. 제주대 기숙사 철거공사 사고는 지난 2월 23일 오전 10시 10분쯤 제주대 학생생활관 1호관 건물 굴뚝이 무너져 굴착기 작업 중이던 기사(55)가 목숨을 잃었다. 당초 시공사가 제주시에 제출한 구조물 해체계획서에는 굴뚝은 다른 건물을 철거하고 난 후 맨 마지막 순서에 철거할 계획이었지만 공사 첫날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시공사는 작업 계획을 세울 때 굴뚝 등 취약부위에 대한 사전 건축 조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숨진 굴착기 기사는 시공사로부터 작업 계획을 제대로 통지받지 못했으며, 사고 당시 현장소장과 공사책임자는 공사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사업장에서 종사자 사망 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 법인에 50억원 이하의 벌금을 내릴 수 있다. 다만, 종사자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은 2년 유예기간이 부여돼 현재 5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중이다.
  • 수원시, “유휴지 활용·규제 유예 등 기업 유치 총력”…이재준 시장,기업 유치 전략발표

    수원시, “유휴지 활용·규제 유예 등 기업 유치 총력”…이재준 시장,기업 유치 전략발표

    “기업 유치는 가장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지역 성장 동력입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1일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기업인 원탁토론, 기업 유치 전략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의 기업유치 전략은 ▲국·공유지 유휴부지 활용 ▲대학·기업 토지의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적용 ▲유치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 크게 세 가지다. 이 시장은 “국·공유지 유휴부지 소유기관들과 직접 만나 협의하고, 전략적 활용방안을 찾아 유휴부지를 가용부지로 탈바꿈하겠다”며 “공개적인 모집 절차, 기업유치위원회·투자유치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으로 유치 희망 기업과 지원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유치단을 신설해 추진 동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수원시에는 중앙정부·공공기관·수원시가 소유 중인 유휴부지가 13만 2000㎡가량 있다. 대학·기업 소유 토지에는 ‘수원형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해 첨단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본사를 비롯한 주요 시설을 수원으로 이전하는 첨단기업 ▲건축비와 시설 투자비 등을 300억원 이상 투자하는 기업 ▲이전 후 10년 이상 사업 영위 계획이 있는 기업 등을 대학·기업 소유 유휴부지로 유치하기 위해 ‘도시계획 반영’, ‘토지 용도 변경’, ‘건폐율·용적률 상향 조정’ 등 특별 조치가 담긴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도입을 추진한다. 토지 소유 주체가 반영된 도시계획을 이행하지 않거나 임의로 변경하면 수원형 규제샌드박스를 즉시 중단해 부당한 특혜·지원을 방지한다. 유치한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현재 관련 조례를 전부 개정 중이다. 조례가 공포되면 유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내용이 분명해진다. 조례가 개정되면 수원 소재 첨단산업 기업이 30명 이상 상시고용·50억 원 이상 투자하거나 타지역 첨단기업이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신규 일자리 50명 이상 창출·100억 원 이상 투자했을 때 토지매입비·건축비 또는 건물취득비의 6%(최대 5억 원)를 지원하고, 임대료는 3년간 50%(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장은 “토지매입·건축비 등 투자 금액의 6%, 최대 5억 원 지원은 수도권, 특히 과밀억제권역 내 지자체 중 최대 규모”라며 “기업들 사이에서 ‘수원에서 기업하기 좋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수원특례시의회와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경기도와 함께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주 명의로 기숙사를 계약하면 임차료를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기업별 5명까지 1인당 월 30만원, 최대 10개월 동안 지원한다. 담보 능력이 부족해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특례보증’, 델타플렉스 통근버스(무료)는 지속해서 운영한다. 이 시장은 “기업 유치는 타이밍과 신뢰가 생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원특례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기업유치와 지원 전략을 뚝심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 청년들의 일자리 애로사항은

    청년들의 일자리 애로사항은

    “현장 실무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데 관련 정보나 일경험 기회를 얻기 어렵다.”, “취업 후 예상과 다른 업무 때문에 이직하는 경우가 잦다”, “면접에서 탈락했을 때 왜 탈락했는지 기업이 피드백 해줬으면 좋겠다.”, “문과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훈련 등이 더 확대하길 바란다.” 2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청년들의 일자리 관련 토크 콘서트에서 나온 주문들이다. 행사에는 청년들과 카카오, 코멘토 등의 기업 관계자,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장관은 “최근 청년고용률 상승에도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일자리 미스매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산업과 채용 경향 변화를 고려해 사업주 지원 중심에서 청년수요 중심으로 청년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는 내년에 신설되는 청년도약보장패키지 제도를 통해 대학 저학년부터 졸업반까지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저학년에 대해서는 ‘빌드업 프로젝트’를 통해 직업 정보를 탐색하고 희망하는 취업경로 설계를 지원한다. 청년도약보장패키지 제도는 취업을 앞둔 청년이나 재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일경험 프로그램 공급을 확대하고 관련 플랫폼을 마련해 청년과 기업이 손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노동시장 개혁을 통한 공정한 채용과 투명한 고용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현행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공정채용법(가칭)으로 개정해 부정채용 금지 등으로 공정성을 강화하고 업무능력을 우선하는 채용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공정채용 못지 않게 화두가 되고 있는 직무와 성과에 부합하는 공정한 임금체계와 근로시간 선택권 확대 문제에 대해서도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공정채용법 추진과 병행해 기업들이 채용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불합격 사유를 피드백할 수 있는 공정채용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임금체계 개편과 근로시간 선택권 추진 과정에서도 청년 친화적인 노동시장 개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으라는 OECD 권고 경청하라

    [사설]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으라는 OECD 권고 경청하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그제 한국 정부에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을 권했다. 현재 국민연금은 매달 소득의 9%를 사업주와 노동자가 나눠 낸다. 1998년 정해진 보험료율 9%는 독일(18.6%), 일본(18.3%) 스웨덴(17.8%) 등의 절반 수준이다. 내는 돈이 적으니 받는 돈도 적다. OECD 회원국 의무가입연금의 평균 소득대체율은 51.8%인데 국민연금은 31.2%다. 정부는 현재 62세부터 받을 수 있는 국민연금을 2034년까지 65세로 올리기로 한 상태다. OECD는 이 또한 68세로 더 올리라고 조언했다. OECD가 이런 제안을 한 가장 큰 까닭은 빠른 인구구조 변화다. 우리나라는 2017년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노인)이 14% 이상인 고령사회가 됐다. 8년 뒤인 2025년에는 인구 5명 중 1명 이상이 노인인 초고령사회가 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다.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에 지금의 연금제도가 계속되면 국민연금은 2055~2057년 고갈될 전망이다. 반면 노후 준비는 제대로 돼 있지 않아 노인빈곤율이 38.9%에 이른다. OECD 평균(13.5%)의 3배 수준이다. 정부도 문제점을 안다. 2018년 국민연금 재정계산 결과 보험료율을 12~13%로 올리는 방안 등 4가지 안이 도출됐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 들어 지난 7월 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했지만 여당의 내분과 여야의 정쟁으로 개점휴업 상태다. 지난달에서야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이 시작됐을 뿐이다. OECD는 현재의 연금제도가 계속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나랏빚 규모가 지난해 46.4%에서 2060년 150%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2060년이면 인구 절반이 65세 이상으로 추정된다. 빚에 짓눌린 미래세대가 노인 부양까지 떠안는 사회는 발전 가능성은커녕 통합조차 꿈꾸기 어렵다. 연금 수급 연령은 상향된 기대수명에 맞춰 올리고, 보험료도 올려 ‘용돈 수준 국민연금’의 오명을 벗어야 한다. 노인 연령 상향 필요성과 함께 논의해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가능하겠다. 모두가 연금개혁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더 내야 하는 방안에 찬성하기는 쉽지 않다. 정부와 국회가 손놓고 있는 사이 OECD가 이런 권고를 한 걸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 이 기회에 합리적인 연금개혁안을 만들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바란다. 연금개혁 방치는 포퓰리즘이다.
  • OECD “국민연금 보험료 2배로 올리고 노후소득보장 수준 높여야”

    OECD “국민연금 보험료 2배로 올리고 노후소득보장 수준 높여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국민연금제도와 관련해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의 개편을 제안했다. 연금 보험료를 올리되 노후소득보장 수준을 높이자는 것으로,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연금 개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OECD는 20일 발간한 ‘한국 연금제도 검토보고서’에서 보험료를 더 걷을 방법으로 “보험료를 가능한 한 빨리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상하라”고 권고했다. 또 60세 이후에도 보험료를 계속 납부하도록 제도를 개편하고, 고소득자가 지금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내도록 기준소득월액 상한을 인상하는 내용도 담겼다. OECD는 앞서 발간한 ‘한국경제보고서 2022’에서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두 배 이상 올릴 것을 권고했는데, 이러면 보험료 부담이 두 배로 커진다. 오종헌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사무국장은 “1998년 이후 보험료율을 올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갑자기 18%까지 확 올릴 수는 없다”며 “실천 가능한 수준에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연금 보험료율을 12%까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상 속도도 관건이다. OECD 권고대로 보험료를 ‘가능한 한 빨리’ 올리면 현 세대의 부담이 커진다. 2019년 사회적 합의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채택한 다수안은 보험료율을 매년 0.3%씩 10년에 걸쳐 올려 12%로 만드는 방안이었다. 60세 이상도 보험료를 내게 하려면 퇴직 연령을 올려야 한다. 퇴직 후 소득이 없는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걷을 순 없기 때문이다. OECD도 “은퇴연령과 (늘어난) 기대수명 간 연계를 강화하라”고 조언했다. 다만 이 문제는 청년 일자리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 고소득자에게 보험료를 더 걷는 것도 쉽지 않다. 국민연금 보험료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553만원이다. 아무리 소득이 많아도 상한액 이상의 보험료를 내지 않는다. 한 달에 533만원 넘게 버는 고소득자들의 월 보험료는 49만 7700원(553만원×9%)으로 동일하다. 반면 공무원연금의 소득 상한선은 월 856만원, 건강보험은 1억 273만원이다. 그간 국민연금 소득상한액을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유보적 태도를 취해 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소득재분배 기능으로 저소득자는 낸 보험료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는 반면, 고소득자는 내는 것만큼 다 받아 가지 못하는데 상한액을 올리면 가입자뿐만 아니라 보험료 절반을 내는 사업주의 부담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OECD는 이와 함께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제도 통일, 실업 및 출산 크레디트 확대, 소득활동에 따른 감액 완화, 국민연금에 대한 조세지원 확대 등을 권고했다. 또한 퇴직금을 퇴직연금 수령으로 전환하고 퇴직연금이 활성화되도록 세제혜택을 강화하고 비과세 혜택을 도입하도록 권고했다.
  • OECD “한국, 국민연금 보험료 가능한 빨리 올려야“

    OECD “한국, 국민연금 보험료 가능한 빨리 올려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국민연금제도와 관련해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의 개편을 제안했다. 연금 보험료를 올리되 노후소득보장 수준을 높이자는 것으로,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연금 개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OECD는 20일 발간한 ‘한국 연금제도 검토보고서’에서 보험료를 더 걷을 방법으로 “보험료를 가능한 빨리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상하라”고 권고했다. 60세 이후에도 보험료를 계속 납부하도록 제도를 개편하고, 고소득자가 지금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내도록 기준소득월액 상한을 인상하는 내용도 담겼다. OECD는 앞서 발간한 ‘한국경제보고서 2022’에서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두 배 이상 올릴 것을 권고했는데, 이러면 보험료 부담이 두 배로 커진다. 오종헌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사무국장은 “1998년 이후 보험료율을 올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갑자기 18%까지 확 올릴 수는 없다”며 “실천 가능한 수준에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연금 보험료율을 12%까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상 속도도 관건이다. OECD 권고대로 보험료를 ‘가능한 빨리’ 올리면 현 세대의 부담이 커진다. 2019년 사회적 합의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채택한 다수안은 보험료율을 매년 0.3%씩 10년에 걸쳐 올려 12%로 만드는 방안이었다. 60세 이상도 보험료를 내게 하려면 퇴직 연령을 올려야 한다. 퇴직 후 소득이 없는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걷을 순 없기 때문이다. OECD도 “은퇴연령과 (늘어난) 기대수명 간 연계를 강화하라”고 조언했다. 다만 이 문제는 청년 일자리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 고소득자에게 보험료를 더 걷는 것도 쉽지 않다. 국민연금 보험료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553만원이다. 아무리 소득이 많아도 상한액 이상의 보험료를 내지 않는다. 한달에 533만원 넘게 버는 고소득자들의 월 보험료는 49만 7700원(553만원×9%)으로 동일하다. 반면 공무원연금의 소득 상한선은 월 856만원, 건강보험은 1억 273만원이다. 그간 국민연금 소득상한액을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유보적 태도를 취해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소득재분배 기능으로 저소득자는 낸 보험료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는 반면, 고소득자는 내는 것만큼 다 받아가지 못하는데 상한액을 올리면 가입자뿐만 아니라 보험료 절반을 내는 사업주의 부담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OECD는 이와 함께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제도 통일, 실업 및 출산 크레딧 확대, 소득활동에 따른 감액 완화, 국민연금에 대한 조세지원 확대 등을 권고했다. 또한 퇴직금을 퇴직연금 수령으로 전환하고 퇴직연금이 활성화되도록 세제혜택을 강화하고 비과세 혜택을 도입하도록 권고했다.
  • 인권위, 노동부에 “이주노동자 숙식비 선공제, 법령으로 금지해야” 권고

    인권위, 노동부에 “이주노동자 숙식비 선공제, 법령으로 금지해야” 권고

    이주노동자 70% 농지 위 컨테이너 등 거주 국가인권위원회가 20일 농업에 종사하는 이주노동자의 생존 및 주거권 보장을 위해 숙식비를 미리 떼는 제도를 법으로 금지하고 공공기숙사 등을 설치하도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이주노동자 기숙사산재사망 대책위원회는 2020년 12월 캄보디아 출신의 노동자 누온 속헹(당시 31세)이 난방조차 안 되는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생활하다가 숨진 뒤로도 해당 사업장이 다른 이주노동자 4명을 같은 숙소에서 지내게 하고 있다며 고용부 장관을 상대로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고용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수시 감독을 실시해 기숙사 운영 기준 미달 등을 적발하고 시정 조치를 명령했다. 인권위는 고용부가 사업주에게 기숙사 변경을 지시하고 노동자의 건강검진을 실시하도록 한 점, 농지에 있던 기존 기숙사에서 벗어나 시내에 있는 주택형 숙소를 제공하도록 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고용부의 조치 미흡으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해 진정을 기각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열악한 주거환경 때문에 이주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 대해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고용부 연구용역 보고서를 보면 이주노동자에게 제공되는 숙소의 70% 이상은 농지 등에 설치한 컨테이너, 조립식 패널, 비닐하우스 내 시설 등 가설건축물이었다. 또 사업자가 숙식비를 임금에서 선공제하는 경우가 77.4%였다. 인권위는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부담과 피해가 노동자와 농가에 전가될 우려가 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단계적으로 이주노동자 전용 공공기숙사를 설치하는 등의 지원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서면 아닌 키오스크로 작업공정 관리한다

    서면 아닌 키오스크로 작업공정 관리한다

    앞으로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 작업공정별 관리요령을 무인단말기인 키오스크를 통해 게시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작업공정별 관리요령을 종이로만 게시하도록 하고 있어 현장 근로자가 쉽게 알기 힘들고 교육효과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다양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의 특성상 공장내 미세먼지 관리 수준이 엄격해 종이를 이용하는 것이 품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작업공정별 관리요령 게시 등에 관한 지침’을 새로 마련해 시행함에 따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 등의 사업장에서 현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비롯한 전산장비를 통해 작업공정별 관리요령을 게시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전산 장비를 현장 작업공정 내에 설치해 상시 작동되도록 관리하고 근로자가 복잡한 조작 절차 없이 손쉽게 관리요령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화학물질을 다량으로 취급하고 취급 장소가 많은 사업장의 경우에는 관리요령을 일일이 종이로 게시하고 있어 접근성과 교육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작업공정별 관리요령을 전산장비로 게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가 제기됐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가 물질안전보건자료 대상물질을 취급하는 작업공정별로 관리요령을 게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규제혁신 차원에서 서면으로 게시하는 방식 말고도 현장에 설치된 키오스크 등을 통해 작업공정별 관리요령을 근로자가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면 화학물질 관리요령을 적절히 게시한 것으로 인정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 코로나로 발묶인 외국인력 신속 입국 추진

    코로나로 발묶인 외국인력 신속 입국 추진

    코로나19 상황이 일시적인 소강 국면을 맞으면서 정부가 외국 인력에 대한 신속한 입국을 추진한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으로 줄어들었던 외국인력 유입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입국 항공편을 늘리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미입국 대기자와 올해 고용허가 외국인력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19일부터 열흘동안 전국 고용센터를 통해 신규 도입 비전문 외국인력(E-9 비자) 1만명에 대한 고용허가신청서를 접수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800명으로 가장 많고, 농축산업 1230명, 어업 610명, 건설업 360명 등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는 2019년 27만 7000명에서 2020년 24만 4000명, 2021년 21만 8000명으로 계속 줄었다가 올해 12월에는 26만 4000명 선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의 경우 외국인근로자 입국인원은 1월 2671명에서 지난달 1만 721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앞서 지난달 31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는 신규 외국인력 입국자를 1만명 확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중소제조업과 농·축산·어업의 경우 고용한도인원을 20~25% 상향한다. 건설업은 고용허가서 발급 요건인 잔여 공사기간(6개월)을 판단할때 동일 사업주가 시행중인 다른 건설현장의 잔여 공사기간도 합산하도록 완화했다. 제조업의 경우에는 1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서도 재입국 특례를 확대 적용했다. 재입국 특례는 일정기간 같은 사업장에서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재입국 제한기간을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한국어 시험을 면제하는 제도다. 외국인력 유입을 확대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보호 조치도 함께 추진한다. 업무상 재해에 대한 사업주 책임과 고용허가 요건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10~11월에 외국인근로자 채용 사업장 1500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12월부터는 외국인 근로자의 사망으로 산업안전보건법상 처벌을 받은 사업장에 대해 외국인 고용을 제한하는 한편 내년 2월부터는 5인 미만 농어가도 산재보험 또는 농어업인안전보험 등에 가입해야 고용허가서를 발급하도록 했다.
  • 근로자 휴게시설 집중 점검한다

    근로자 휴게시설 집중 점검한다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 휴게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지 한 달을 맞아 고용노동부가 설치 의무화 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확인 점검에 나선다. 18일 고용노동부는 일선 현장에서 휴게시설 의무화 제도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1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대학교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이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최대 45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9일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청소·경비를 비롯한 취약 직종 근로자를 다수 고용하고, 휴게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학교와 아파트 280곳을 선정해 휴게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상시 근로자가 2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는 준비기간을 고려해 내년 8월 18일부터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조치가 적용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점검에서 휴게시설이 설치돼 있더라도 실제 휴게공간으로서 제대로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 사용 인원 대비 휴게시설 크기와 천장 높이가 적정한지, 냉난방과 조명·환기 시설 등이 설치·관리 기준에 부합하는 지 등을 확인한다. 이번 점검 기간 중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된 사업주는 개선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휴게시설 설치와 보완에 필요한 시정 기간도 준다. 개선계획서 제출을 거부하거나 시정지시에 불응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휴게 환경이 열악한 청소·경비 직종 근로자들의 휴게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현장 이행상황을 살피고 의무화 조치가 확산할 수 있도록 위법 사항에 대해 시정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고용장려금 신청 서류 간소화한다

    고용장려금 신청 서류 간소화한다

    앞으로 사업주가 고용장려금을 신청할때 제출 서류가 간소화되고 코로나19 같은 재난 발생시 경영악화 여부를 폭넓게 인정할 수 있도록 구직급여 수급자격 인정 기준이 개선된다. 15일 고용노동부는 제4차 규제혁신 특별반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고용장려금을 신청하려는 사업주는 근로계약서와 임금대장, 매출액 자료 등을 제출해야 했으나 오는 12월부터는 제출서류를 대폭 간소화한다. 사업주가 별도로 다수의 자료를 제출하는 대신 월평균 보수액과 조세 자료 등 공공기관의 자료를 활용해 장려금 지급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관련 기관 협의와 법령 정비를 통해 신청자의 서류 준비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석면 해체와 제거 작업에 대한 변경 신고를 할때 신고 필요성이 낮으면 신고를 면제하도록 법령을 정비한다. 현재 석면 해체·제거업자는 작업 시작 전에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신고를 해야 하고 그 내용이 변경되면 곧바로 변경신고를 하도록 돼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작업 취소, 작업 물량 축소, 단순한 작업기간 연장 등 신고에 따른 실익이 적은 경우에는 이를 면제해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신속하게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같은 재난 발생시 자영업자와 예술인, 노무제공자의 구직급여 수급자격 인정 기준도 오는 12월부터 개선된다. 현재 자영업자 등에 대한 소득감소의 판단 기준이 직전 연도로 한정돼 있어 장기간에 걸친 위기 상황이 소득감소 판단 기준에 반영되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려는 취지다. 오는 11월부터는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의 입후보 요건이 개선된다. 현재 근로자참여법 시행령이 근로자위원에 입후보할때 해당 사업장 근로자 10명 이상의 추천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어 자율적인 입후보를 제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 규정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직업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관련 협회를 원활하게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오는 11월부터 추진된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사업자협회 설립시 ‘30인 이상 발기인’ 규정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 건의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규제혁신 방안에는 고령자 인재은행과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 등 장년고용 지원기관에 대한 재지정 절차를 이달부터 폐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관행적인 재지정 절차와 행정 부담을 줄이는 대신 평가 결과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경우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 재취업지원서비스 제공 기업 절반에 불과

    재취업지원서비스 제공 기업 절반에 불과

    근로자 재취업을 지원해야 하는 기업 가운데 실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은 절반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재취업 지원 의무대상 기업 1028곳 가운데 실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곳은 531곳(51.7%)에 불과했다. 또, 서비스를 제공받은 대상자는 2만 2000여명으로 의무대상 기업 전체 인원인 7만 9000여명의 27.7% 수준이었다. 재취업지원 서비스는 고령자고용촉진법에 따라 근로자 1000명 이상을 고용한 기업이 50세 이상 퇴직 예정자에게 진로 설계와 취업 알선 등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제도다. 사업주가 사업장 내 이직 예정 근로자에게 재취업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난 2000년 법이 개정되면서 도입, 시행됐다. 사업주가 의무적으로 재취업을 지원해야 하는 대상은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1000명 이상인 경우, 1년 이상(계약직은 3년 이상) 근속한 50세 이상 정년 근로자, 경영상 필요에 의해 비자발적으로 이직하는 근로자 등이다. 재취업지원 서비스의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A제조업체는 노조 요청에 따라 재취업지원서비스 제도를 도입, 매년 참여 대상자 선정과 지원서비스 내용 등을 노조와 협의해 실시하고 있다. B 프로그래밍 서비스 업체는 의무화 제도 시행 전부터 퇴직자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진로설계를 비롯한 3가지의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본인 요청에 따라 제공하고 있다. C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는 퇴직예정자에 대한 취업 지원서비스 운영 방안을 마련해 올해의 경우 퇴직예정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설계와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층 채용이 어려워 중장년 근로자 비율이 높고 정년퇴직자도 매년 12% 이상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지원과 운영조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중장년층이 퇴직 전부터 진로설계와 취업·창업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업이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제도를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유흥업소 회식 강요, 사회초년생에겐 성적 괴롭힘”

    “유흥업소 회식 강요, 사회초년생에겐 성적 괴롭힘”

    자녀가 있는 이혼 여성이 직장 내에서 경험한 성희롱 경험, 사회초년생 남성이 유흥업소 회식을 강요하는 문화에서 느낀 문제 의식 등 우리 사회에 여전히 만연한 직장 내 성희롱 백태가 전해졌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위드유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가 개최한 ‘성희롱 없는 일터 만들기’ 에세이 공모전 결과 총 24편(수상작 6명, 가작 18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서울위드유상으로는 선정된 ‘다음 사람’(이지은)은 자녀가 있는 이혼 여성이 경력단절 후 어렵게 재취업에 성공했지만 조직 내에서 성희롱을 경험하며 다른 피해자들과 연대해 징계를 받아내기까지의 기록이 담겼다. 이혼 여성, 한부모 가정, 경력단절 여성, 비정규직 여성, 중년 여성의 성희롱 피해사례도 눈에 띄었다. 우수상인 위드유상으로 선정된 ‘성희롱, 당당히 노(No)라고 외치세요!’는 마사지사로 근무하던 여성 노동자가 사업주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손님의 성희롱 언행을 고스란히 겪어야 했던 경험을 전했다. 또 남성 중심의 수직적 조직 환경이 여성뿐 아니라 남성 직장인들에게 미치는 악영향 및 그 경험을 다룬 내용도 관심을 끌었다. 여성 도우미를 동원하는 회식문화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회초년생 남성, 상급자의 직장 내 성희롱에 맞서 피해자 지원과 연대로 타의 모범이 된 남성의 에세이가 가작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상사의 강요로 참여하게 되는 유흥업소에서의 회식이 사회초년생 남성들에게는 성적 괴롭힘이 될 수 있고 조직 내 상급자의 성인지 감수성이 높아야 남성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밖에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 출생)들의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요령도 눈길을 끌었다. 사내 성희롱 상황을 목격하고 사무실 복사기 옆에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하는 사항들’이라는 문서를 붙여두거나, 여성에 대한 편견을 드러내는 나이 든 남성 상사에게 “할아버지 같다”고 웃으며 받아치는 반응 등이다. 한편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는 공모전에는 지금까지 총 390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문학평론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본 공모전이 한국 사회에 만연한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해 ‘차마 말하지 못했던’ 당사자의 목소리를 사회적 메시지로 전환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 [나우뉴스] 아들 대신 회사가 효도? 월급 절반 부모 계좌로 쏜다는 中회사 논란

    [나우뉴스] 아들 대신 회사가 효도? 월급 절반 부모 계좌로 쏜다는 中회사 논란

    중국 추석인 중추절을 앞두고 20대 젊은 청년 창업주가 운영하는 한 회사에서 9월 월급의 절반을 부모 계좌로 송금하는 파격적인 ‘효심 월급제’를 공개해 논란이다.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 있는 A회사는 최근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이른바 ‘효심 월급제’를 소개하는 공문을 발송, 이달 월급의 50%와 1600위안(약 31만 7000원) 상당 전통차 세트를 각각 부모 계좌와 거주지로 발송한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시달했다. 1600위안 상당 전통차 세트 구매 비용 역시 각 직원이 부담하는 것으로 고용주는 이 전통차 구매 영수증을 직원들에게 공개, 해당 금액만큼의 9월분 월급을 차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중국 매체 중화망은 돈은 직원에게 차출하고 생색은 회사가 내는 월급제라고 평가하고 웨이보 등 다수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누리꾼들의 목소리를 8일 집중보도했다. 특히 유사 임금제도인 ‘보은 인센티브’라는 명칭의 월급제를 운영하는 후베이성 이창의 한 중견 민간 기업에도 관심이 집중된 분위기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11년부터 무려 11년 동안 월평균 200~500위안(약 3만 9000~9만 9000원)의 인센티브를 직원들의 부모 계좌로 지급해오고 있다. 이 인센티브 제도는 주로 직장 생활을 하고자 먼 고향을 떠나온 청년 근로자의 부모를 위한 위로금으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지난 11년 동안 무려 400만 위안(약 7억 94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출해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였다는 평가다. 다만, 해당 금액은 전액 고용주가 부담한 것으로, 근로자의 임금에서 차출해 논란을 키운 A회사의 ‘효심 월급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다. 한 누리꾼은 이 업체의 인센티브를 비교해가며 “직원 월급에 손을 대 직원들의 부모에 대신 효도하겠다는 기이한 발상을 한 A회사는 반성해야 한다”면서 “보상은 직원들의 월급에서 차출해 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주가 희생해 제공할 때 근로자들의 일할 의욕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이번 기회에 깨닫게 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다른 누리꾼은 “부모가 아들이 주동적으로 용돈을 주는 것을 더 좋아할지 아니면 회사 고용주 이름으로 용돈이 강제로 입금되는 것을 선호할지 생각해 본 적 있느냐”면서 “듣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기이한 임금제를 내놓고 생색내고 있는 사업주의 경영 방식에 문제가 크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중화망은 광둥성임금지급조례를 인용해 ‘조례 제14조에 따라 고용주는 인민법원의 판결문이 부재한 상태에서 근로자의 임금을 일방적으로 공제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직원을 대신해 회사가 효심 월급제를 시행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근로자의 임금을 부당하게 차출한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만일의 경우 이 같은 회사 측 행태가 강행될 시 이를 거부할 수 있으며 관할 노동부에 신고해 고용주가 임금을 미지급했다는 이유를 들어 퇴사, 차액 충당과 경제적 보상 등을 요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아들 대신 회사가 효도? 월급 절반 부모 계좌로 쏜다는 中회사 논란

    아들 대신 회사가 효도? 월급 절반 부모 계좌로 쏜다는 中회사 논란

    중국 추석인 중추절을 앞두고 20대 젊은 청년 창업주가 운영하는 한 회사에서 9월 월급의 절반을 부모 계좌로 송금하는 파격적인 ‘효심 월급제’를 공개해 논란이다.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 있는 A회사는 최근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이른바 ‘효심 월급제’를 소개하는 공문을 발송, 이달 월급의 50%와 1600위안(약 31만 7000원) 상당 전통차 세트를 각각 부모 계좌와 거주지로 발송한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시달했다. 1600위안 상당 전통차 세트 구매 비용 역시 각 직원이 부담하는 것으로 고용주는 이 전통차 구매 영수증을 직원들에게 공개, 해당 금액만큼의 9월분 월급을 차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중국 매체 중화망은 돈은 직원에게 차출하고 생색은 회사가 내는 월급제라고 평가하고 웨이보 등 다수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누리꾼들의 목소리를 8일 집중보도했다. 특히 유사 임금제도인 ‘보은 인센티브’라는 명칭의 월급제를 운영하는 후베이성 이창의 한 중견 민간 기업에도 관심이 집중된 분위기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11년부터 무려 11년 동안 월평균 200~500위안(약 3만 9000~9만 9000원)의 인센티브를 직원들의 부모 계좌로 지급해오고 있다.  이 인센티브 제도는 주로 직장 생활을 하고자 먼 고향을 떠나온 청년 근로자의 부모를 위한 위로금으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지난 11년 동안 무려 400만 위안(약 7억 94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출해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였다는 평가다. 다만, 해당 금액은 전액 고용주가 부담한 것으로, 근로자의 임금에서 차출해 논란을 키운 A회사의 ‘효심 월급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다. 한 누리꾼은 이 업체의 인센티브를 비교해가며 “직원 월급에 손을 대 직원들의 부모에 대신 효도하겠다는 기이한 발상을 한 A회사는 반성해야 한다”면서 “보상은 직원들의 월급에서 차출해 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주가 희생해 제공할 때 근로자들의 일할 의욕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이번 기회에 깨닫게 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다른 누리꾼은 “부모가 아들이 주동적으로 용돈을 주는 것을 더 좋아할지 아니면 회사 고용주 이름으로 용돈이 강제로 입금되는 것을 선호할지 생각해 본 적 있느냐”면서 “듣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기이한 임금제를 내놓고 생색내고 있는 사업주의 경영 방식에 문제가 크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중화망은 광둥성임금지급조례를 인용해 ‘조례 제14조에 따라 고용주는 인민법원의 판결문이 부재한 상태에서 근로자의 임금을 일방적으로 공제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직원을 대신해 회사가 효심 월급제를 시행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근로자의 임금을 부당하게 차출한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만일의 경우 이 같은 회사 측 행태가 강행될 시 이를 거부할 수 있으며 관할 노동부에 신고해 고용주가 임금을 미지급했다는 이유를 들어 퇴사, 차액 충당과 경제적 보상 등을 요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재직중 아니라도 출산전후급여 지급

    재직중 아니라도 출산전후급여 지급

    앞으로 예술인과 노무제공자는 재직중이 아니라도 출산전후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들에 대한 사회보험료 지원도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하위법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기간은 내달 17일까지다. 개정안에 따르면 예술인과 노무제공자는 재직 중이 아닌 경우에도 임신기간이나 유사 지원사례 등을 고려해 출산 이전 18개월 중 피보험 단위 기간을 합산해 3개월 이상이면 출산전후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이들 업종의 계악기간이 짧고 다른 근로자에 비해 낮은 고용보호 등으로 인해 ‘재직중’일 것을 요건으로 하면 출산전후 급여를 받기 어려웠다. 예술인과 노무제공자에 대한 정부의 사회보험료 지원도 확대된다. 그동안 고용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사회보험료 지원사업(두루누리) 대상을 넓혀 이들에게도 적용했지만 이들에 대한 수혜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 데 따른 조치다.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저소득 근로자 등의 사회보험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근로자와 사업주 등이 부담하는 사회보험료를 최대 80%한도에서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하지만 지난 7월 평균 근로자 지원자(77만 5000여명) 대비 예술인·노무제공자 지원자(1만 400여명)는 1.35%에 불과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는 예술인과 노무제공자가 사업장 규모와 무관하게 개인의 전문성과 성과 등에 따라 보수가 책정되고 짧은 계악기간, 빈번한 사업장 이동 등의 특성이 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예술인과 노무제공자의 경우에는 사업장 규모와 상관없이 소득기준으로만 보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번 조치로 내년에는 예술인과 노무제공자 17만 1000여명에게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시장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고용촉진장려금 지원기준도 정비한다. 지금까지 고용촉진장려금은 지원금액의 상한과 제외대상의 기준을 평균임금 등으로 판단하고 있어 이를 확인하려면 사업주가 임금대장 등의 자료를 모두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이에 정부는 지원금액과 제외대상의 판단기준을 근로복지공단에 보험료를 납부할때 신고한 ‘보수’를 기준으로 삼아 사업주 부담을 없애고 행정절차도 간소화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예술인과 노무제공자에게 사회보험료 지원을 확대하고 재직중이 아닌 예술인·노무제공자에게 출산전후급여를 적용하는 등 고용안전망을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입법예고 기간 중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받지 않으려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받지 않으려면

    지난달 31일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생산공장에서 폭발사고로 근로자 7명이 부상을 당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현장에 근로감독관을 출동시켜 작업을 중지시키고 현장 조사를 벌였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이 회사 사업장에서 톨루엔 저장탱크 내부 작업중 화재 발생으로 2명이 사망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다른 사업장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표준 작업절차서에 따라 작업하고 안전관리 업무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와 함께 경영 책임자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지 않으려면 우선 각 사업장이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만들고 이를 이행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고용노동부는 지적한다. 하지만 사업장 단위별로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어떻게 마련하고 이행해야 하는지 일선 작업장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각 사업장이나 지자체, 공공기관들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하는 데 실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례집을 펴냈다. 안전보건 경영을 위한 메뉴얼과 절차서, 지침서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는 7가지 핵심요소별 진단 항목을 점검해야 한다. 핵심요소에는 경영자 리더십, 근로자 참여, 위험요인 파악, 위험요인 제거와 통제, 비상조치계획 수립, 도급·용역·위탁시 안전보건확보, 평가 및 개선 등이 포함된다. 경영자 리더십 요소에는 안전보건에 대한 목표와 필요한 자원 배정, 근로자 참여에는 모든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절차 마련,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등이 진단 항목이다.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보 수집, 유해인자와 위험기계·설비 파악, 작업형태별 위험요인을 점검해야 한다. 도급·용역·위탁시 안전보건확보 진단 항목에는 산업재해 예방 능력을 갖춘 사업주를 선정했는지, 사업장내 모든 구성원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하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제대로 운영되는 지 점검하고 문제점을 주기적으로 검토, 개선하는지도 포함된다. 고용노동부는 “기술 역량이 부족하고 재정 여건이 어려운 기업은 기초적인 안전보건 조치부터 시작하고, 공정이 복잡하고 위험요인이 많은 기업은 공식적이고 구체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용산구, 서울시 최초 ‘중대재해처벌법’ 점검 결과 보고

    용산구, 서울시 최초 ‘중대재해처벌법’ 점검 결과 보고

    서울 용산구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올 상반기 중대재해 현장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서울시 25개 자치구 최초로 구청장 보고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의 사업장에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이다. 법적으로 반기 1회 이상 이행상황을 점검, 경영책임자 등에게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도 적용대상이다. 구 관계자는 “중대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보다 철저히 점검했다”며 “중대산업재해 의무이행 점검 결과 ‘정상 이행’,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 안전계획 이행실적 결과는 ‘충실 이행’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안전보건 의무 이행점검 결과 산업재해건수가 최근 3년 평균보다 60% 감소했다. 구는 하반기에도 순회 점검을 통해 의무이행과 개선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명품도시 용산을 만들어 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구민 안전”이라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우리 용산구가 서울시 최초로 점검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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